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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대-아이디어스투실리콘, AI/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맞손’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와 아이디어스투실리콘(주)(Ideas2Silicon, 대표이사 김삼정)가 AI/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지난 17일 구미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승환 총장, 김삼정 대표이사 및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AI/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인적․물적 지원에 대한 산학협력 내용을 담았다.이와 함께 ∆AI/반도체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전문가를 교수로 활용하는 상호 인적교류 ∆인력 수급을 위한 인턴십 및 취업 지원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구미대가 최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미대는 5년간(24.3~29.2) 약 70억원(연간 14억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아 매년 100여 명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김삼정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우리 회사의 능력이 지역 산업체 수요에 맞는 인력 배출의 마중물 역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설비 운전 및 유지 보수 분야에 특화한 핵심 인력 양성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부, 전기융합에너지과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아이디어스투실리콘(주)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회사)기업인 유니쿼화이가 설립한 한국법인으로 대구에 본사를 둔 지역 최초의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이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4-07-30
- 구미시의회 후반기 확대의장단 구미시 주요기관 방문 경북 구미시의회(의장 박교상)는 제9대 후반기 확대의장단 선출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8일과 9일 양일 간 한국노총, 구미교육지원청,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소방서 등 관내 주요기관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후반기 의장단의 첫 공식 일정으로 지역 내 주요 기관과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구미시의회 확대 의장단은 각 기관을 방문하여 인사를 나누고 지역 발전과 현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은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의 주요 기관과 서로 협력할 것이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구미시 발전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4-07-30
- 2025학년도 대입 준비의 시작점 ‘전년도 입시 결과 활용법’ 2024학년도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 며칠이 지났다. 2025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9월 9일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본격적인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할 시점이다. 6월 모의평가 성적 결과를 토대로 어떤 전형으로 어느 대학에 지원할지 가늠하면서, 전년도 입시 결과를 살펴보는 것이 그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전년도 입시 결과를 보는 법과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자료참조 및 이미지 출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각 대학 입시 결과를 확인하는 법수험생들은 본격적인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에 앞서 대학별 전년도 입시 결과를 꼭 확인해야 한다. 다만, 최소 몇 년간의 입시 결과를 살펴보며 합격자들의 성적 추이와 입시 변동사항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지난 입시와 관련해 정확한 자료를 찾기 위해서는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홈페이지(adiga.kr)에서 대학별, 연도별 입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먼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홈페이지에는 ‘대입정보센터 - 대학별 입시정보 - 전형 평가기준 및 전년도 결과공개’에서 대학별 입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일부 대학은 입시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대학도 있으나, 대부분 대학이 공개하고 있다. 대학명을 검색(ㄱㄴㄷ순)해 전형별 입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의 장점은 다른 대학과 ‘비교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그림1 참조)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대부분 전체 공지사항에 입시 결과 공개되어 있거나 혹은 입시 결과만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배너가 있다. (그림2 참조) 그러나, 대학에 따라 입시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곳도 있다. [그림1] 어디가 홈페이지 ‘대입정보센터-전형 평가기준 및 전년도 결과공개’- 고려대 & 연세대 예시(2024학년도 전형결과 -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그림2] 경희대,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 내 입시 결과 화면 입시 결과 해석 시 ‘기준’ 확인 중요해각 대학교 입시 결과를 보기 전에 해야 할 일은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을 확인하는 일이다. 같은 대학, 같은 학과라도 전형마다 학생부 교과 성적 입시 결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 전형을 확인했다면 입시 결과의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대학마다 입시 결과를 제공하는 기준이 달라서 해당 자료의 ‘기준’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최종 등록자’나 ‘전체 합격자’로 구분되는데 어떤 기준을 토대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최종 등록자 기준은 최종적으로 입학한 학생들을 의미하고 전체 합격자 기준은 합격했지만 등록하지 않은 학생들까지 포함한 것이다”라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단국대학교 예시 _ 입시 결과 해석다음은 2024학년도 단국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의 입시 결과이다. 단국대 입학처에서 공개한 학생부종합전형의 입시 결과를 보면 최종 등록자를 기준 최저, 최고 성적과 평균 성적을 공개했다. (그림3 참조) 반면 ‘어디가’에서는 최종 등록자 기준 성적인 것은 동일하지만, 50% cut, 70% cut에 해당하는 학생의 교과 성적을 공개하고 있다. (그림4 참조) 50% 컷의 의미는 10명을 선발하는 모집 단위라면 최종 등록자 10명 중 5등의 성적이라는 뜻이다. 70% cut은 같은 방식으로 7등의 성적을 의미한다.김 소장은 “이 정보를 통해 단국대 사학과의 입시 결과를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사학과 모집 인원은 6명인데 59명이 지원했다. 추가 합격 순위가 9인 것을 통해 59명 중 15등까지 합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들(최종 등록자 6명)의 교과 평균 등급은 4.37이고, 최고 성적은 평균 등급 2.68, 50% cut은 평균 등급 3.22, 70% cut은 평균 등급 4.81, 최저 성적은 평균 등급 6.76으로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최종 등록자의 성적 편차가 비교적 크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를 활용해 수시 지원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 [그림3] 2024학년도 단국대 학생부종합전형 결과 재입력-단국대 입학처 홈페이지[그림4] 2024학년도 단국대 학생부종합전형 결과 재입력-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자료 *그림3, 그림4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숙명여자대학교 예시 _ 입시 결과 해석2024학년도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부교과전형의 입시 결과이다. 숙명여대 입학처에서 공개한 입시 결과를 보면 단국대학교와 다르게 ‘전체 합격 인원’을 기준으로 했다.(그림5 참조)이 정보로 숙명여대 중어중문학부의 입시 결과를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중어중문학부의 모집 인원은 9명인데 62명이 지원했다. 충원 인원이 18명인 것을 통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학생 중 27명이 합격했음을 알 수 있다. 전체 합격 인원(27명) 학생부의 평균 등급은 2.12이지만, 최종등록자(9명)의 50% cut은 2.16, 70% cut은 2.19등급이므로 최종 등록자 50% cut보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이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단국대 사학과에 비해 최종 등록자들의 성적 편차가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에 김 소장은 “이는 학생부종합과 학생부교과라는 전형 유형의 차이도 있을 것이고, 대학의 평가 기준에 따른 차이도 있을 것이다. 또한, 발표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입시 결과의 해석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따라서 전형별 차이와 대학별 차이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시 결과 기준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같은 학생부 교과 등급이어도 대학별 환산 점수에 따라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그림6]처럼 2024학년도 숙명여대 학생부교과전형 결과-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자료를 보면 ‘대학별 환산’이 있다. (그림6 참조)김 소장은 “대학별 환산 점수는 각 대학에서 학생부 성적 산출 방식에 따라 계산한 점수를 의미한다. 즉 같은 학생부 교과 등급이어도 과목별, 단위 수 별 등급이 다르다면 대학별 환산 점수가 다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대학별 성적 반영 방법(반영 교과, 과목 수, 진로 선택 과목의 반영 방식, 등급 간 점수 차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찾아야 한다. 이는 각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대학별 환산 점수 계산기’(8월경 제공)나 입시 기관의 모의 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대학별 환산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그림5] 2024학년도 숙명여대 학생부교과전형 결과-입학처 자료[그림6] 2024학년도 숙명여대 학생부교과전형 결과 재입력-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자료*그림5, 그림6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그림7] 숙명여대 입학처 홈페이지 ‘입시도우미-성적산출계산기’ 2024-07-30
- 최근 7년간 ‘주요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추이’와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학업중단 현황(2023학년도)’ 분석 해마다 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어느 정도 될까?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2023학년도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학업중단 학생 수(2024년 5월 기준)’을 보면 일반고가 평균 20~30명씩, 강남지역 자율형 사립고(자사고)가 평균 10명 내외씩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대학알리미 공시(2024년 6월 28일 오전 9시 발표)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4학년도 4년제 대학 검정고시 합격자 수(대학 종류 : 일반대학, 교육대, 산업대 기준)에 따르면 2013학년도 공시 이래 12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론 고등학교의 학업중단 학생이 모두 검정고시를 치르고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러한 추세가 대학 입시와 완전히 무관하다고 단정짓기도 어렵다. 2024학년도 주요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수와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2023학년도 학업중단 학생 수(고1 기준) 현황을 살펴봤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자료제공 및 도움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참고자료 학교알리미, 대학알리미 공시 내용주요 대학 검정고시 합격자 수 현황2024학년도 공시 이래 역대 최고종로학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222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수가 9,256명으로 2013학년도 대학알리미 공시 이래 12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학년도 검정고시 합격생 수가 7,690명이었고, 1년 새 1,566명이 늘어나 전년도 대비 20.4%나 증가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5년 전 2019학년도 대입에서 4년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수가 4,521명이었으나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9,256명으로 2배 이상이 증가했다. 2019학년도 4,521명, 2020학년도 5,913명, 2021학년도 7,221명, 2022학년도 7,131명, 2023학년도 7,690명, 2024학년도 9,256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2023학년도 대입에서 검정고시 합격생 수가 7,690명이었는데, 2024학년도 대입에서 9,256명으로 1년 새 전년대비 1,566명이 늘어 전년 대비 증가률이 20.4%였다. (표1 참조) 표1. 전국 4년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추이(2013~2024학년도) *2024학년도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2024년 6월 28일 오전 9시 발표) 전국 222개 대학*자료 종로학원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및 주요 10개 대학검정고시 합격자 증가 추세 두드러져2024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서연고) 검정고시 합격생은 189명으로 2013학년도 검정고시 합격자 공시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임 대표는 “서연고 검정고시 합격생 2018학년도부터 급속히 증가세를 보여 2018학년도 대입에서 80명이었지만 2024학년도에는 189명으로 2.4배나 증가했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 서연고 합격생이 155명이었지만, 2024학년도에는 189명으로 34명이 늘어 전년 대비 18.0%가 증가했다. 특히, 2024학년도 서울대 37명(전년 28명), 연세대 83명(전년도 66명), 고려대 69명(전년 61명)으로 서연고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주요 10개 대학의 검정고시 합격생 수도 증가했다. 2024학년도에 경희대 검정고시 합격생 수는 97명(전년 93명)이었고, 성균관대는 74명(전년 34명), 서강대는 43명(전년 28명), 중앙대는 98명(전년 85명), 한양대는 55명(전년 54명)으로 전년 대비 눈에 띄게 늘었다. (표2 참조)표2. 주요 10개 대학 검정고시 합격생 추이(2013~2024학년도 대입 기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캠퍼스 포함 *자료 종로학원2024학년도 검정고시 합격자가 가장 많은 대학은 경상국립대 215명, 전북대 192명, 동의대 182명, 계명대 155명, 한동대 151명, 충남대 150명, 한림대, 대구대 각 149명 순이었다. (표3 참조)이에 임 대표는 ‘검정고시 합격생은 상위권 대학에서는 주로 정시, 수시 논술전형으로 합격경로가 추정되고, 지방권에서는 주로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검정고시 합격생이 늘어나는 것은 학교 내신에서 불리한 점을 검정고시 합격 점수를 통한 비교내신에서 내신을 만회하고, 수능을 통한 정시 지원 등으로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려는 이유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표3. 2024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 검정고시 합격자가 많은 대학*자료 종로학원지난 5월 학교알리미 공시 내용 기준강남서초 고교 고1 학업중단 학생 수 현황학교알리미 사이트에는 학생·교원현황·시설·학교폭력발생현황·위생·교육여건·재정상황·급식상황·학업성취 등과 같은 학교의 주요 정보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에서 정한 공시 기준에 따라 매년 1회 이상 학교알리미에 공시) 이에 따라 학교 알리미에 학교명을 검색하면 ‘학생현황-전·출입 및 학업중단 학생 수’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학교별 2023학년도 학업중단 학생 수(공시 2024년 5월 기준)가 공시되어 있으며, 이전 연도의 공시 내용도 공개되어 있다. 표4.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2023학년도 학업중단 학생 수 현황 *학교알리미 2024년 5월 공시 기준*세화고, 세화여고, 중동고, 현대고, 휘문고는 강남서초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이며, 그 외 학교는 일반고이다.(강남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제외) 2024-07-30
- 무전공 선발 확대, 꼭 체크할 것 Part 2 1학기 최종 성적까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수시지원을 고민해야 할 시기다. 의대 증원보다 더 많은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무전공 선발 확대는 모든 수험생들이 염두에 두고 수시지원 전략을 고민해야 할 만큼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과연 어느 정도의 경쟁률을 보이고, 또 이로 인해 입결이 어떻게 될지 가장 큰 관심이지만 안타깝게도 구체적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입시 전문가들도 쉽게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만 입학 후 전공 선택의 가능 범위, 학교의 네임 밸류에 따라 예전의 인기학과나 해당 학교의 기존 입결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막연한 예측보다는 관심이 있는 학교의 모집 요강을 보다 꼼꼼하게 살펴보고 무전공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처음부터 학과를 정해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 내신, 생기부, 수능 경쟁력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지난 호에서는 서울 소재 최상위권 대학의 무전공 선발 요강을 살펴보았고 이번 호에서는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과 눈여겨볼 학교들의 무전공 선발 요강을 살펴보기로 한다.참고자료: 각 대학별 2025학년도 입시 전형 계획안& 수시모집 전형 요강,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설명회, 종로학원 임성호 설명회, 유웨이 이만기 설명회, SEN 2025 수시모집대비 진학 설명회, 서초2025 대입수시 합격드림 설명회내신과 수능 경쟁력 면밀하게 살펴서 지원무전공을 바라보는 학생과 대학의 입장이 다르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견해다. 학생의 입장에서는 원하는 학과나 혹은 학교의 빈틈을 바라고 무전공을 염두에 두는 경우가 많지만 학교는 오히려 다방면에서 학습적 역량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 싶은 입장이라는 것. 즉, 전공이나 학교를 딱 정하기에는 성적이 조금 부족해서 무전공을 염두에 두면 안 된다는 것이다. 무전공 선발이 올해 전혀 새로운 젼형이 생긴 것이라기보다는 기존의 학부별 모집이나 자유전공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에 막연하게 빈틈이나 기회로 여겨 상향지원을 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실제 그동안의 학부별 모집단위의 입결을 보면 크게 변동되지 않았고, 오히려 지원자들이 더 촘촘해져서 빈틈이 더 없어지는 결과도 많이 보였다. 또, 무전공 선발은 학생부교과 전형과 정시 비중이 높은 만큼 내신과 수능 경쟁력을 꼭 체크해봐야 한다. 입학 후 전공 선택 가능 범위, 기존의 학부 모집 단위에서의 입결 등을 참고해서 지원 여부를 고민해봐야 한다.모집인원 많다면 경쟁률 추이 살펴야무전공 선발 인원이 50명 이상, 학부 단위 선발이라면 지원 상황에 따라 빈틈과 기회가 생길 여지가 있다고 전문가들을 입을 모은다. 지원할 때 인문과 자연으로 나누어져 있거나 전공 선택을 학부로 제한하는 경우는 경쟁률 지원 상황을 살펴보고 원서접수 마지막 날 지원 상황을 보고 접수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특정 분야의 전공적합성이나 진로 역량이 드러나지 않아 기존 서류 평가 기준에서는 애매한 학생부였다면 무전공 선발에서는 새로운 돌파구가 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다만 다양한 교과를 적극 이수하고 융합형 관심과 학습 역량을 보여주어야 하고, 충실한 학교생활과 교과 성적 역시 반드시 갖추어져 있어야 무전공 선발에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중앙대, 1학년 때 단과대 내 전공 선택중앙대 무전공 선발은 단과대별 전공 개방만으로 선발한다. 즉 학부 광역선발로 대부분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매년 가장 높은 정시 경쟁률을 보였던 창의공과대는 정시로만 선발하고 실제 전공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편이다. 다른 대학과 달리 1학년 진입 시 전공을 선택하고 선택 전공별 배정 인원은 학과별 배정 인원의 150%로 희망자가 배정 인원 초과할 때는 입학 성적에 따라 전공을 배정한다. 선택한 전공을 바꿀 때는 2학년 진입 시 별도의 신청으로 다른 전공을 바꿀 수 있다. 이 역시 배정 인원을 초과할 때는 1학년 전 과목 평점 순으로 배정한다. 2025학년도 중앙대 무전공 선발경희대, 모집 캠퍼스 내에서만 전공 선택경희대는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로 나누어서 무전공 선발을 한다. 전공 선택 역시 1학년 말에 지원한 캠퍼스 내에서만 가능하다. 서울캠퍼스는 자연대와 공대가 거의 없어 문과전형에 유리하고, 정시선발이 많은 국제 캠퍼스의 자유전공학부는 수학 가산점 때문에 이과생에게 유리하다. 2025학년도 경희대 무전공 선발건국대, 학생부종합 선발 규모가 커건국대 무전공 선발은 전공 선택이 자유로운 자유전공과 단과대별 자유전공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다른 대학보다 학생부종합전형이 179명 선발로 규모가 크다.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 만큼 학생부에서 자기주도성, 경험 다양성 창의성이 높게 평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전공 선택도 컴퓨터공학과 등 인기학과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2025학년도 건국대 무전공 선발한국외국어대, 캠퍼스 내에서만 전공 선택한국외국어대학은 서울캠퍼스와 글로벌 캠퍼스 내 개설된 전공 선택이 가능한 인문계열 자유전공학부로 무전공 선발한다. 자연계열 무전공선발은 하지 않는다. 기존의 글로벌 캠퍼스 내 인문대학통합모집, 자연과학통합 모집과 서울캠퍼스의 사회과학통합모집과 상경대 통합모집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전공 선택은 입학한 캠퍼스 내에서만 가능하다. 2025 한국외대 무전공 선발동국대, 인문자연 구분 없이 전공 선택바이오시스템 단과대학 모집과 열린전공학부로 무전공선발을 하는 동국대는 모집은 인문과 자연으로 구분하지만 전공 선택 인문과 자연을 구분하지 않고 인원에 제한 없이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전공 선택 이후에도 소속은 열린전공학부로 유진된다. 인기 있는 경찰사법대학 내 학과를 선택할 수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2025학년도 동국대 무전공 선발이화여대, 스크랜트학부와 정시 계열모집이미 자유전공학부인 스크랜트학부와 계열별로 정시 모집한 이화여대는 2025학년도 역시 큰 변화 없이 무전공 선발을 한다. 주의할 점은 스크랜트대학 내에 스크랜트학부, 국제학부, 뇌인지과학부가 있고, 이중 스크랜트 학부만 자유전공으로 1학년 말에 주전공을 정하게 된다.다른 계열의 전공뿐만 아니라 스크랜트대학 내의 전공 역시 선택할 수 있다.2025학년도 이화여대 무전공 선발숙명여대, 첨단공학부& 자유전공학부 정시로만 선발숙명여대의 무전공 선발은 올해 새롭게 신설되어 첨단공학부와 자유전공학부로 모집한다. 눈에 띄는 점은 대규모 정시 선발이다. 자유전공학부는 무려 303명, 첨단학부는 78명을 선발해 학생부에 자신이 없는 경우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전공 선택 역시 제한이 없다. 2025학년도 숙명여대 무전공 선발 2024-07-30
- 민족사관고등학교 상반기 설명회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인 민족사관고등학교는 6월 25일 대전을 시작으로 주요 지역에서 상반기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대면 지역설명회를 다시 시작한 것으로 7월 10일부터 12일, 3일간서울 목동, 강남 설명회에는 예상 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며 민족사관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을 확인시켜 주었다. 올해 새로 부임한 박하식 교장의 설명으로 민족사관고등학교 교육을 이해하고, 졸업생들의 생생한 경험담까지들을 수 있었던 이번 설명회에서는 크게 달라지는 2025학년도 신입학전형(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소개되었다.민족사관고등학교만의 특징적인 교육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자부심을 세운다.박하식 교장은 민족사관고등학교 교육을 소개하기 전에 자녀들이 살 세상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에서 어떤 교육을 할지를 생각해 보라고 조언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부모가 살았던 세상을 기준으로 자녀를 교육하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당부하며 그에 맞는 교육이 바로 자사고 1세대인 민족사관고등학교의 교육이라고 소개했다.“민족사관고등학교 교육은 민족주체성교육, 융합영재교육, 글로벌 리더교육으로 진행된다”라고 박하식 교장은 설명하며, 내년이면 30년을 맞는 학교 교육에 자신감을 보였다. 3년 동안 우리나라 전통의 가치를 배우고 익히며, 다양한 과목에서 적성과 관심에 따라 선택한 과목으로 창의성을 키우면서 글로벌 리더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는 것이다.민족사관고등학교는 교육과정에도 학교의 교육철학을 그대로 담았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앞서 오래전부터 개별교육과정을 시행해 온 민족사관고등학교는 매 학기 기초부터 심화과목까지, 200여 개의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학년과 계열과 상관없이, 직접 과목을 선택하는 개방형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1학년부터 3단계(융합독서, 융합상상력, 융합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융합교육으로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2025학년도 신입학전형(안)이번 설명회에서 가장 많이 주목받은 것은 신입학전형(안)이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여러 변화가 있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변화 1. 모집전형과 인원의 변화지난해까지 일반전형, 전액장학생전형, 횡성인재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했던 민족사관고등학교는 올해부터 강원인재전형, 사회통합전형, 일반전형 총 1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기존에는 횡성인재전형을 제외한 전형은 전국의 모든 중학생에게 자격이 주어졌으나 올해부터 지원자격에 제한을 둔 강원인재전형과 사회통합전형으로 모집정원의 40%를 선발한다. 그중 32명을 선발하는 강원인재전형은 강원특별자치도 중학교를 졸업하거나 타·시도의 전국단위 모집 중학교(특성화중, 대안중, 국제중) 졸업예정자 중 강원특별자치도 거주하는 학생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 단, 혁신 도시인 원주에 이전한 기관의 종사자 자녀라면 지역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덧붙여 이전에는 모든 신입생을 같은 기준으로 선발해 횡성인재전형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그러나 강원인재전형과 사회통합전형은 일반전형과 동일하게 평가하지만, 전형별 지원자의 점수 순서대로 합격이 결정된다. 변화 2. 제출 서류 축소 & 교과성적 반영법 변화민족사관고등학교는 올해부터 온라인으로 제출했던 추천서와 학부모 기재사항을 폐지하고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주었다. 실질적인 1단계 합격자를 결정하는 교과성적은 전 과목 성적을 학기별 서로 다른 비율(2학년 학기별 20%, 3학년 학기별 30%)로 반영한다는 점은 같지만, 기존에 5단위였던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의 반영 단위가 올해부터는 국어, 수학, 영어가 2단위, 과학, 사회/역사, 체육, 음악/미술이 1단위로 반영된다. 따라서 출결점수로 인한 감점으로 합격이 달라질 수 있다.변화 3. 입학전형의 변화기존에는 서류평가에 이어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했던 민족사관고등학교는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1단계에서는 교과성적 40점으로 모집전형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 20점과 면접 40점, 그리고 체력검사 감점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2025학년도 민족사관고등학교 입학전형 단계별 점수>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면접의 변화다. 그동안 민족사관고등학교의 면접은 5개 영역(우리말의 이해, 실용 영어, 수리적 사고, 행복한 학교생활, 선택영역)에서 각각 영역별 20분씩 개별 면접으로 100분간 진행되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한 면접을 15분 내외로 시행할 예정이다.이처럼 면접시간과 영역이 대폭 줄어들면서 면접 및 체력검사 일정도 4일에서 2일로 줄어든다. 박용성 교육기획부장은 “비록 100분에서 15분으로 면접시간이 줄어들었지만, 그동안 여러 학생을 선발한 경험을 토대로 공통문항이나 자기소개서 기반 면접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자세한 내용은 9월 초에 확정 공지되는 모집요강을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2024-07-30
- [교육기고] 개정 통합과학 공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번 칼럼(강남서초내일신문 1034호 22페이지)에 이어서 학부모님들께서 가장 많이 문의하시는 통합과학 공부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려 보겠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통합과학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원하는 대학에 반드시 합격하기 바란다.1. 물리, 화학만 하면 되지 않나요?과학 과목 중 물리, 화학은 어렵고, 생물, 지구과학은 쉬운 과목이 아니냐고 물어보시는데, 이것은 학력고사 때나 통하는 얘기로 현실은 생물, 지구과학이 너무나 어렵다. 또한 중학교 때 나왔던 단원이 고등학교 때 중복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중학교 과정을 미리미리 열심히 준비해 놓지 않으면 갑자기 중학교 교과과정이 튀어나와서 이해를 못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더욱이 수능 과목이 세분화되지 않고 통합과학으로 되었기 때문에 물리, 화학만 치우쳐 공부하게 되면 나중에 과학 과목 만점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2. 올림피아드를 해야 한다는데요?영재고나 과고를 준비하는 학생은 올림피아드를 꼭 하시라고 권하고 있다. 내신 과목이 어려워 수월하게 수업을 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하지만 일반고를 지원하는 이과생들은 올림피아드까지는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다만, 이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은 심도 있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 막상 내신 기간에는 국, 영, 수만큼이나 부담스러운 과목이니 미리 준비해 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3. 선행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데 따라갈 수 있을까요?문, 이과 상관없이 수능에서 통합과학은 시험을 봐야 하므로 필수로 해야 하는 상황이니 늦었더라도 지금이라도 바로 시작하는 게 맞다. 전에는 문과의 정시를 노리고 과학 공부는 아예 안 하는 학생들도 있었고, 대학 입시에 문제도 없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통합과학은 중학교 과학의 내신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된다. 통합과학은 쉬운 수준부터 반복적으로 대비하는 게 학생이 덜 부담스러울 것이다. 4, 우리 애는 중학교 때는 잘했는데, 고등학교 과학 성적이 형편없는데 어찌해야 하나요?중학교 때 100점과 95점의 차이는 결코 5점 차이만이 아니다. 100점을 맞는 학생은 200점도 맞을 수 있었는데 다만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중학교는 5지 선다형으로 5개 중 맞는 것이나 틀린 것 하나만 알고 있으면 나머지 4문장이 왜 답이 아닌지 확실히 몰라도 티가 나지 않는 것이지만, 고등학교 문제는 보기에 4개 정도의 문장이 있어서 맞는 것을 모두 고르게 되어 있다. 그러니 하나라도 모르면 정답을 맞힐 수 없게 되어 있다.그러므로 중학교 때부터 문제집 한두 권 풀어서 반짝 점수가 나오는 공부보다는 다소 미련하다 싶게 서술형이 많이 포함된 문제를 풀어 보아야 자기 생각의 오류도 찾고, 문제 출제자의 의도 역시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또한 고등학교 문제는 문항이 아주 길고, 배우지 못한 실험과 도표 등이 많이 나온다. 짧은 시간에 이해하고 해결하려면 많은 연습과 배경지식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시험에 나오지 않아도 교과과정은 항상 주의 깊게 학습하고,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므로 배움에는 왕도가 없는 것이다.5. 대치동에 계속 있을까요? 지방으로 갈까요?중상위권 학생의 경우 대치동에 남아도 무방하다고 본다. 1등급, 2등급 비율이 높아져서 전처럼 수시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고, 최상위권 학생들과 지내며 자극을 받을 수도 있고, 최고의 학원들이 많아서 변하는 입시 환경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비해 주니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생각한다. 하위권 학생의 경우는 지방에서 내신을 챙기고 방학이나 주말을 이용해 대치동에서 수업을 병행하면 수능 감각도 놓치지 않고 내신도 챙겨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으나, 학생이 학교 분위기에 휩쓸리는 성향이거나 조부모 댁 등에 혼자 보내거나 해서 정서적으로나 학습 환경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경우는 말리고 싶다.6, 이런저런 스펙이 필요하다던데?여러 입시 설명회에서 수많은 수시 유형을 소개해 주니 그중 우리 아이에게 뭔가 특출 나고 비장한 스펙을 갖게 해 주고 싶으신 부모님들의 마음은 이해한다. 저는 그런 분들께 대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입시 요강을 먼저 자세히 살펴보시라고 말씀드린다. 그러면 결국 대다수 대학은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으로 학생을 뽑고, 극히 일부 대학만 여러 스펙을 고려하는 입시 전형으로 학생을 뽑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신다.내신 성적 역시 전 과목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되실 것이다. 그러니 공부에 지장이 되지 않는 선에서 준비시키시는 게 좋을 듯하다. 이진선 원장대오교육 이진선과학학원문의 02-563-3207 2024-07-30
- [교육기고] 성공을 위한 준비: 트럼프가 이끄는 미국에서의 한국 유학생을 위한 전략적 개발 미국의 정치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유학생의 교육 및 취업 기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수밖에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된다면 미국 정책의 변화는 유학생, 특히 한국 출신 유학생들에게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잠재적인 미래를 헤쳐 나가기 위해 유학생들은 전략적으로 자신을 개발하여 이러한 변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해야 한다.잠재적 영향력 이해먼저,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되찾을 경우 전개될 수 있는 시나리오와 미국 유학을 꿈꾸는 한국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살펴보자.1. 경쟁력 강화를 위한 두뇌 개발 장려- 친기업 정책 :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친기업 정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시아의 우수한 인재들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머물도록 장려하는 것은 이러한 목표에 부합할 수 있다.- STEM 강조 : 트럼프는 많은 아시아계 학생들이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를 이끌고 발전시키는 현상에 관심을 보였다. 이 분야의 영재를 유치하면 미국의 기술 및 과학 부분에 혁신적인 발전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선별적 비자 정책 : 트럼프 정부는 일부 제한적인 이민 정책을 시행했지만, 고도로 숙련된 전문직 근로자가 비자를 더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이는 성실함과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아시아계 학생들이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이중적인 접근 방식을 제안할 수 있다.2. 장벽을 세우고 미국 고용을 더 어렵게 만들기- 이민 정책 : 트럼프의 재임 기간에는 적대국에 대한 여행 금지와 비자 신청에 대한 조사 강화 등 엄격한 이민 정책이 시행되었다. 이러한 정책은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유학생들을 위축시킬 수 있었다.- H-1B 비자 제한 : 트럼프 행정부는 졸업 후 미국에서 취업하려는 유학생에게 필수인 H-1B 비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추가 제한으로 인해 학생들이 미국 교육기관에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 국수주의적 수사 : ‘미국 우선주의’는 외국인보다 미국인 근로자를 우선시한다는 의미로, 잠재적으로 취업 시장에서 유학생의 기회를 축소할 수 있다.이러한 잠재적 결과를 고려할 때, 한국 유학생들은 트럼프가 이끄는 미국에서 성공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한국 학생을 위한 전략 개발트럼프의 재선 가능성 아래에서 미국 유학 및 취업의 복잡성을 헤쳐 나가기 위해 한국 유학생들은 몇 가지 주요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1. STEM 분야의 Excel트럼프의 STEM 진흥에 대한 관심을 고려할 때, 이러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상당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학업에 집중 : 수학 및 과학 과목에서 높은 성적을 달성하고, 가능하다면 AP(고급 과목) 또는 IB(국제 바칼로레아) 과목을 수강하자.- 과외 활동에 참여 : 과학 박람회, 수학 경시대회, 기술 클럽에 참여하여 강력한 STEM 프로필을 쌓자.- 연구 기회 추구하기 : 대학이나 기업에서 인턴십이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실무 경험을 쌓고 대학 지원서를 강화하자.2. 강력한 애플리케이션 프로필 구축미국 대학 입학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눈에 띄는 강력한 원서 준비는 필수다.- 리더십 기술을 개발 : 학교 클럽, 커뮤니티 조직 또는 스포츠 팀에서 리더십 역할을 맡자.- 독특한 재능을 보여주기 : 예술, 운동, 기타 분야 등 자신만의 차별화된 기술이나 재능을 강조하자.- 설득력 있는 에세이 작성 : 회복력, 적응력,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고유한 스토리를 담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자.3. 업무 경험 쌓기 및 소프트 스킬 개발H-1B 비자 취득의 잠재적인 어려움을 고려할 때, 업무 경험과 강력한 소프트 스킬이 있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인턴십을 적극적으로 구하기 : 관심 있는 분야의 인턴십이나 아르바이트를 찾아 실무 경험을 쌓자.-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개발 : 토론 클럽에 가입하고, 대중 연설 행사에 참여하고, 적극적인 영어 연습을 통해 언어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자.- 미국 문화에 대해 알아보기 : 미국 문화를 이해하면 미국에서의 적응이 쉬워지고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4. 정책 변경에 대한 최신 정보 받기미국 이민 및 교육 정책에 대한 최신 정보를 유지하는 것은 필수다.- 뉴스 및 업데이트 모니터링 : 이민 및 교육 정책에 관한 평판이 좋은 뉴스 매체와 정부 발표를 팔로우하자.- 전문가와 상담 : 전문적인 교육 컨설턴트 및 이민 변호사와 협력하여 정책 변경의 의미와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파악하자.결론트럼프의 재선은 유학생들에게 어려운 도전이 될 수도 있지만, 잘 준비된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한국 유학생들은 STEM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강력한 지원 프로필을 구축하고, 업무 경험을 쌓고, 소프트 스킬을 개발하고, 최신 정보를 습득함으로써 잠재적으로 트럼프가 이끄는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명문 대학에 진학하고 취업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끊임없이 변화하는 정치 환경 속에서 잠재적인 장애물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와 전략 개발이 중요하다. 이러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한국 유학생들은 미국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알렉스 민(Alex Min) 원장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4-07-30
- 배명고 졸업(2023) 이정웅(상명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과) 어릴 때부터 체육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이정웅군. 배명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체육반의 존재를 알게 됐고, 담당 교사와의 상담 후 바로 체육반 진학을 결정했다. “학교에서의 활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는 정웅군은 재수를 하며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 현재 상명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과에 재학 중이다. 재수 시작과 함께 정시와 논술에 집중했고, 모의고사 성적에 맞게 수시 학종(2곳)과 논술(4곳)을 지원했다는 정웅군. 정시로도 충분히 합격 가능한 성적이 나왔지만 ‘고등학교 3년 노력이 수시에서의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만족한다’고 말했다.정웅군은 처음부터 체대 비실기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대입 준비에 집중했다. <<주요 학교 활동>>배명고 체육반은 2학년과 3학년에 각각 한 반씩 운영되는데 다양한 체육 교과수업은 물론 체육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중학생 시절 체육 선생님과 함께 운동하고 수업하며 체육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배명고에 입학한 뒤 체육 전공 학생들을 위한 전문적인 체육반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체육과 관련된 많은 활동을 하기 위해 체육반에 들어갔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2년이었습니다.” 정웅군은 학교에서 개최하는 대회나 체육 관련 활동은 물론 자신이 관심 있는 모든 활동에 ‘무조건 많이 참여한다’는 목표로 활동에 집중했다. 농구 동아리와 교사동아리 등의 동아리 활동을 비롯 체력왕 선발대회, 스포츠 과학 논술대회, 기업가 정신 프로젝트, 과학적 스포츠 탐구캠프, 스포츠 비전 in English 캠프, 체육계 입시설명회, 체육 진로 진학특강, 농구 배구 심판 양성 교육, 스포츠 과학으로 바라보기 등이 그가 참여한 활동들이다. 이런 활동으로 그는 생기부 진로활동 및 자율활동 등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수 있었다.①과학적 스포츠 탐구캠프 “체육반 활동 중 하나인 과학적 스포츠 탐구캠프는 여러 체육대학 교수님들이 직접 배명고를 방문해 체육 관련 수업을 진행하시는 프로그램인데요. 운동생리학, 스포츠심리학, 스포츠교육학, 특수체육학, 스포츠산업경영학, 선수트레이닝학등 주요 연구과제를 교수님들이 직접 수업을 해주셔서 체육 관련 분야에 많은 것을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스포츠교육학 수업은 관심이 많았던 분야여서 가장 좋았고, 또 도움도 많이 됐던 수업이었습니다.”②스포츠 비전 in English 캠프 “이 활동 역시 체육반 활동으로 외국인 선생님과의 화상수업으로 진행된 캠프였습니다. 실제 유럽이나 미국 등의 학교나 체육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살아있는’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전 세계에서 학교 교육이나 스포츠산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을 갖고 있어서 큰 흥미를 갖고 수업에 집중했습니다.”<<학생부 세특>>정웅군은 각 교과에 나오는 내용을 허투루 읽지 않고 자신의 관심 분야인 체육과 연관 지으려 노력했다. 그렇다고 아무런 맥락 없이 억지로 진로에 방향성을 맞추려고는 하지 않았다. 특별히 흥미가 있는 과목은 심화 세특을 쓰려 노력했고, 자율적으로 탐구 주제가 제시되는 경우에는 자신의 진로인 체육과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췄다.정웅군은 “예를 들어 영어시험 범위 안 지문에서 스포츠와 관련된 지문이 나오면 그 지문에 대해 나만의 조사를 진행해 영어보고서 제출하는 식”이라며 “수학의 경우도 항상 체육과의 연관성을 고민하다보니 ‘확률과통계’ 수업과 체육에서의 확률을 연결해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학생부 내용 발췌 및 재편집확률과통계(전략) 체육 교사가 꿈인 학생으로 수행평가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인 스포츠와 확률과통계의 관련성에 대해 생각하고 조사했으며, 야구의 타율, 야구의 방어률, 피타고리안 승률, 축구의 승부차기 성공률, 농구의 자유투 성공률 등을 찾아 그 내용을 살펴보고 요약함. 체육 교사가 되었을 때 학생들의 체육 실기성적을 기록하고 이를 통계 내어 적당한 난이도의 수행평가를 실시하고, 평균 성적을 통해 효율적인 수업을 구상해 보기도 함. 스포츠와 운동 분야에 쓰이고 있는 확률과통계의 활용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함.영어 독해와 작문자신의 진로에 관한 영어 쓰기 및 말하기 평가에서 체육 교사가 되고자 하는 자신의 꿈을 구체적이고 유창성 높은 영어로 작성하여 제출함. 스포츠 팬덤 문화에 관한 지문 수업 후 추가적인 궁금증이 생겨 팬덤 문화의 개념과 영향력, 문화산업의 마케팅 매커니즘, 스포츠 문화자본의 이윤 창출 방식 등에 대해 알아본 내용과 이를 통해 팬들의 기호에 따라 스포츠 시장이 변화되어야 함과 팬덤 문화의 부정적인 영어 지문과 달리 긍정적인 분야에 대해 알아보고 느끼게 되었다는 내용을 서론, 본론, 결론 형식을 잘 유지한 영어보고서로 작성하여 제출함.사회·문화계기수업 프로젝트에서 3.1절을 통합적 관점으로 분석함. 희망 진로인 체육 교사와 관련해 계기교육을 체육수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조사하여 발표함. 사회문화 현상을 보는 관점에서 기능론, 갈등론, 상징적 상호작용의 특징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으며, 사회문화 현상 분석하기 프로젝트에서 기능론을 이해하기 쉬운 네 컷 만화 그리기를 통해 발표함. (후략)---------------------------------------------------------<<내신 관리 및 수시 전형 대비>>“체육반이지만 교과목 내신은 다른 학생들과 함께 경쟁해야 합니다. 최종 3.18등급을 받았는데요. 성적에서 부족한 부분은 다양한 활동 참여와 전공 연계로 보완하려 했습니다.” 정웅군은 처음부터 비실기 전형을 선택했기 때문에 체육반에서 진행하는 실기수업 및 거점학교는 참여하지 않았다.그는 재수를 하며 수시에서 논술과 학종을 두루 지원했다. 체대 논술은 그 내용이 인문계열과 동일하다. 그래서 체육 관련 학과는 물론 인문계열을 지원할 수 있다. 정웅군 역시 학종 2곳은 체대를 지원했고, 논술 4곳은 인문계열을 지원했다. 정웅군은 “실제로 체육반 학생들 중 체육 관련 과를 준비하며 논술로 인문계열까지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체대 준비하면서 인문계를 함께 지원할 수 있는 것도 체육반의 강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배명고 체육반의 강점>>“배명고 체육반은 체육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하고도 많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것이 최고 장점입니다. 다른 학생들에 비해 체육에 관한 다양한 체험 및 수업에 참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탄탄하고도 차별화된 생기부를 채워갈 수 있죠. 또, 체대 실기와 면접도 학교 내에서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말이죠. 하지만 많은 장점 중에서 최고 강점은 단연 실기 및 대입 전문가이신 선생님들입니다. 진로와 관련된 고민을 상담하면 언제나 제게 맞는 최적의 방향을 제시해주시고, 대학 진학에 있어서도 학생 개개인의 강점을 고려한 최고의 입시 방향을 알려주십니다.”<<체육 전공 후배들에게 들려줄 조언>>“먼저 배명고 체육반을 적극 활용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중학생이라면 먼저 배명고에 진학해야겠죠. 배명고 체육반은 정말 다른 학교 학생들은 경험할 수 없는 2024-06-17
- 영동일고등학교 영동일고(교장: 박애나)는 잠실권 학생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은 고교로 꼽힌다. 교육제도, 대입 변화 흐름에 맞춰 학생 지도에 순발력있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개개인의 학생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교사 간 협업을 시스템화하고 교사-학부모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입시제도는 늘 바뀌지만 유독 2025대입에는 의대 증원, 무전공 선발 인원 확대가 빅이슈이기 때문에 변수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영동일고는 객관적 입시 데이터, 그동안의 진학 지도 노하우를 기반으로 각 부서가 협업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입시 변화에 맞춘 교사 협업 체계 공교육이 원활히 작동하기 위해선 교사의 협업과 시너지가 필요하다. 영동일고는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에 초점을 맞춰 교내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현행 교육제도에서는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이 중요하다. 본인의 희망 전공에 맞춰 후회 없이 유리한 교육과정을 선택하기 위해선 교과목에 대한 충분한 사전 정보가 필요하다. 영동일고 교무부에서는 1년 동안 여려 차례 교육과정 설명회를 열고 있다. 교육과정박람회에서는 교과목 관련 자세한 데이터를 구체적으로 제공해 고1~3 교육과정을 빈틈없이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역량에서 나오므로 연구부는 교과 수업 업그레이드를 위한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로진학부는 진학지도의 큰 틀을 짜고 실천에 옮긴다. 학생, 학부모들에게 지속적인 설명회, 상담을 진행해 중요한 입시 정보를 발 빠르게 전달하려 노력한다. 미래인재교육부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3년 동안 집중 케어한다. 각 학년부에서는 창체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미래형 인재에게 중요한 덕목인 공동체 역량을 길러준다. 이처럼 각 부서별로 업무를 분배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 지도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학생부종합전형, 정시에 초점 맞춘 영동일고 프로그램2024 뉴프로그램 ‘진로학술제’ 올해 진로학술제가 신설됐다. 고1~3 전교생에게 참여 기회가 제공되며 학기마다 진행된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중 본인이 호기심을 갖는 부분을 2달 동안 심화 탐구해 결과물을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결과물을 완성하기 전 탐구 과정마다 중간 활동지를 제출해 담당 교사에게 피드백을 받아 내용을 보완하고 완성된 보고서를 공개 발표하는 학생 성장형 프로젝트다. 현재 첫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학년 당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수업량유연화, 창의융합 프로그램 진로집중형, 프로젝트형, 학습몰입형, 동아리형으로 유형을 나눠 교내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이 가운데 교과목별로 융합한 수업과 관심 주제를 정해 파고드는 프로젝트형과 학습 몰입형 수업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다. 가령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금속을 채취해 합금을 만들었을까?’라는 주제를 정한 학생은 한국사+화학 융합 과목 시간에 탐구를 진행하며 결과물을 완성한다. 학습몰입형 프로그램은 수업 내용 중 관심 파트를 깊게 파고들어 심화 이론을 탐구해 본인의 방식대로 정리하면서 지식을 구체화시키는 과정이다. 고등학교 교과서 수준 이상의 주제를 탐구하도록 독려한다.효율적인 수능 대비 수업 정시 모집 인원이 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수시전형이 많아지면서 수능의 중요성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반고의 경우 정시에서 승부를 볼 만큼 안정적으로 수능 성적이 뒷받침되는 고3 인적자원은 많지 않다. 정시 자원을 늘리기 위해 교과수업에 변화를 모색중이다. 국영수 탐구 수능과목은 수업을 통해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 선후배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밀도있게 수업 연구를 하며 현장에 접목하는 중이다.영동일고 2024 입시 결과 의학계열 15명, 서울대 9명, 연세 14명, 고대 16명이 합격했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의대 합격생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을 공략해 성공했다. “수능으로 입시 방향성을 잡더라도 적정선의 학생부 관리는 필요합니다. 최상위권 대학 2024입시 결과를 보더라도 수능과 학생부 관리를 모두 대비한 학생들이 학생부를 반영하는 서울대 정시에 합격했습니다. 입시는 계속 바뀌고 흐름을 정확히 읽고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좋은 성과를 거두려면 학생-교사-학부모의 신뢰의 팀워크가 중요해요. 학생 상담을 강화하는 한편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 최신의 고급 입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학종은 학생이 교육과정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가 내신 관리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희망하는 학과 계열에 맞춰 최적의 과목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담임교사가 학생 상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도록 학교 차원에서 독려합니다.” 윤희태 진로진학부장교사는 말한다.2024 입시 결과상위권 대학 진학 결과----------------------------------------------------------------------▶영동일고 진학지도 Q&AQ.의대, 최상위권대학 학종에서 중요성 커지는 면접을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3학년 전 담임교사, 면접 지도에 노련한 전문 교사들이 참여하는 면접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의대 면접 특히 서울대 의대 MMI 면접은 까다롭습니다. 사고의 유연성, 생각의 깊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며 제시문에 숨겨 놓은 출제자의 의도를 간파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 준비해서 성과를 거두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내신, 수능 성적이 안정권이어도 의대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는 사례가 꽤 많습니다. 우리는 의학 계열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고1,2 때부터 체계적으로 면접을 준비시킵니다.Q. 학습 역량이 돋보이는 개별화된 학생부 만들기, 어떻게 지도하나요? 과목별 학생의 역량이 매력적으로 드러나는 게 핵심입니다. 의학계열, 공학, 상경 등 목표 학과에 맞춰 주제를 탐구하는 ‘하우투’를 구체적으로 일러줍니다.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원리 탐구입니다. 우리는 ‘탐구 프로세스’를 체계화했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 중에서 관심 주제를 심화시키고 이론과 원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케이스에 연계하는 과정을 교사들이 개별 지도합니다. 서울 상위권 의대는 학종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최상위권들이 많이 참여합니다. 우리 학교는 졸업생 인력풀이 강점이라 후배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합니다. 이들과 함께 재학생에게 필요한 특강, 멘토링을 진행하는데 호응이 좋습니다. 가령 탐구 보고서도 대학생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졸업생 선배와 짝을 이뤄 밀착 코칭합니다.Q. 정례화된 학부모 입시 설명회가 입소문 났습니다. 입시는 까다롭기 때문에 변화 흐름, 핵심 포인트를 스터디하며 기준점을 세워야 합니다. 우리는 학부모 설명회를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로 정례화했습니다. 영동일고 수능 결과 분석, 교육과정, 의대입시 준비, 수시지원 전략 등 주제를 정해 핫한 대입 정보를 제공합니다. 공교육 분야의 내로라하는 진학전문 교사를 초대해 강의하기도 합니다. 정기 설명회에는 매월 80~150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합니다. 꾸준한 설명회를 통해 교사-학부모 간 신뢰가 쌓이니까 입시 상담할 때 수월합니다.Q. 혼란스러운 2025대입, 어떻게 지도하나요? 학생의 성적, 학생부로 최선의 합격 결과를 만드는 게 우리 학교 진학지도의 목표입니다. 소신, 안정 지원만 권하지 않고 학생의 강점을 분석, 대입의 틈새를 찾아내 공격적인 상향 지원을 권하기도 합니다. 스카이 대학의 한 학과의 지난해 합격생 70% 커트라인을 내신 1.28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내신 2등급대 학생은 주저할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나머지 30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