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7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양시의회, 부여군의회와 농특산물 판로개척에 나서 고양시의회(의장 이길용)와 부여군의회(의장 진광식)가 10월 27일 고양인재교육원 컨퍼런스홀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농민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6월 30일 부여군 의회에서 양 의회가 도농상생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교류하기 위한 상호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부여군 의회가 답방으로 고양시를 방문하게 되면서 추진되었다.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3명과 이도연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박정현 고양유통센터지사장이 참석하였고 부여군은 진광식 부여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10명과 윤익희 굿뜨래경영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양 도시의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고, 10월 28일 부여군 농특산물 직판 행사를 열기로 합의했다.간담회를 추진한 김종민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 도시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여 도농상생 발전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이길용 의장은 “앞으로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2021-11-11
- 제56회 2021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일산 창조의아침 미술학원 재원생 대거 입상 제56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일산 창조의아침 미술학원 주엽·마두본원의 재원생들이 주요상을 비롯해 다수가 입상하였다. 이 대회는 1966년 시작하여 올해로 56회째를 맞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어워드이다.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창의력과 재능을 겸비한 디자인 인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는데 대회의 취지가 있다. 출품 부문별로 제품디자인, 시각 및 정보디자인, 산업공예디자인 등 6개로 나뉜다. 지난 5월과 6월에 작품을 접수하여 엄정한 심사를 거쳐 10월 10일에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서 일산 창조의아침 미술학원 주엽·마두본원의 학생들이 다수 수상한 것이다. 공간/환경디자인 분야에서 금상(여성가족부장관상)을 문혜서(한수중3), 제품디자인/리빙디자인인 분야에서 금상(부총리. 교육부장관상)을 박예진(발산중1), 제품디자인/리빙디자인 금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분야에서 김은빈(백석중3) 학생이 수상한 것을 비롯해 디지털콘텐츠디자인/게임디자인 분야에서 은상을 탄 송승은(안곡중3) 외 18명이 특선과 입선을 수상하였다는 소식이다. *박예진 학생이 부총리, 교육부장관상인 금상을 받고 있다. 화면에 나오는 작품이 박예진 학생의 수상작이다.창조의아침 미술학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디자이너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수요가 폭증하는 애니메이션과 웹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만화애니, 웹툰, 예중·예술고 입학을 위한 중등특화 학원인 창조의아침 애니창아 미술학원 후곡캠퍼스(031-817-0501)를 11월 중순에 오픈 할 예정이다.주엽본원 031-904-0393 / 마두본원 031-904-0394 2021-11-11
- 대학입시 컨설팅, 선택 아닌 필수 시대 최근 대학입시는 전형방법도 많지만 대학별 학과 이름도 바뀌고 새로운 학과가 만들어지는 등 산업의 변화에 따라 대학 개편도 시시각각 진행된다. 이 때문에 입시만 연구한 전문가가 아니면 진로, 진학지도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요즘은 단순히 명문대에 진학하기 위해 컨설팅을 받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진로에 맞는 학과를 찾기 위해서, 혹은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입시 컨설팅 도움을 받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강남 대치동이 아닌 안산에서 최상의 입시 전문 컨설팅을 진행하는 ‘성장과공감 교육컨설팅 학원’을 소개한다. ‘성장과공감’은 최근 안산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대입 수시컨설팅과 고등부 입시성공 교육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맞춤 컨설팅 진행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최근 입시 컨설팅의 경향성장과공감 최진아 원장은 “예전엔 명문대 입시를 원하는 상위권 학생들만 입시 컨설팅을 받았다면 요즘 컨설팅은 중상위권, 중위권 학생들도 많이 받고 있다. 이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의 고민은 이름이 좋은 학교를 고르는 것 보다는 본인의 진로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대학과 학과를 찾고 싶어 하는 경향이 높다. 개별 학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교육에서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제대로 된 정보 없이 진학했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학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발전 전망 등을 충분히 숙지하여 확신을 갖도록 돕는 것이 바로 성장과공감이 추구하는 컨설팅 방향이다.가령 의료관련 직업을 원하는 학생의 경우, 먼저 개별 성향 분석 후에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의공학과’나 ‘의생명과학과’ 등 진학 정보와 연계 진로를 보여주어 학생의 적성과 성적에 맞는 학교와 학과를 찾아준다. 최 원장은 “단순히 인기학과를 추천하기 보다는, 학생의 가치관과 선호 직무 형태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졸업 후 진로까지 고려한 진학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말한다.특히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영향으로 IT 분야 새로운 학과들이 늘어나자, 성장과공감에서는 학과별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진로를 디자인해주어 이공계열 학생들로부터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수시 지원 자소서부터 면접대비까지 꼼꼼히최 원장은 “수시 지원을 앞두고 수시 6장의 지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는 컨설팅뿐만 아니라, 고1 때부터 미리 어떤 대학과 학과에 진학할 것인지 ‘단기 컨설팅’을 받고 싶어 하는 학생들도 꽤 많다”고 말한다.전문 검사 8가지를 설계해 학생의 성향을 파악한 후 진로와 진학 목표를 결정해 주는 ‘원데이 컨설팅’, 희망 진로에 맞도록 생기부를 분석하고 심층 면담을 통해 최적의 생기부를 디자인하는 ‘비교과 컨설팅’. 이 두 가지가 성장과공감에서 진행하는 단기 컨설팅이다.이와 함께 최근 고3, N수를 대상으로 면접 컨설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 원장은 “먼저 생기부와 자소서 등 서류를 정밀 분석한 후 수십 가지의 예상 질문리스트를 뽑고 모의 면접까지 철저히 진행한다. 매번 면접을 촬영해서 질문에 대한 답변 뿐 아니라 태도, 억양까지 체크하고 교정이 이뤄진다. 실제로 이렇게 준비를 해야 당일 현장에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잘 보여줄 수 있다”고 말한다.교육 알짜정보 학부모 설명회에 담아‘성장과공감 교육컨설팅’만의 ‘입시 15년 교육 노하우’를 담아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1차 설명회는 ‘급변하는 입시 제도에 맞춘 현명한 대입준비 노하우’라는 주제로 오는 13일 오후 3시에 예비 고1, 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차 설명회는 ‘대학레벨업, 학종으로 대학가기’라는 주제로 20일 오후 3시에 예비 고3학년 학부모들과 진행한다.최 원장은 “대학 선택은 아이의 일생이 달린 중요한 문제다. 단순히 좋은 대학에 가느냐 못 가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직업을 갖고 어떤 삶을 살아갈지에 대해 대학 진학이 결정적 발판 역할을 해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학부모 설명회가 아이와 함께 진학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성장과 공감 교육컨설팅 2021-11-11
- 내년부터 달라지는 부천 영재교육원 2022학년도부터 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이 경기미래 영재교육원 창의융합상상소로 변경 운영된다. 관련 자세한 모집 요강은 2022년 2월에 공고될 예정이다. 변경되는 창의융합상상소란, 기존 영재교육대상 기회를 확대한 맞춤형 영재교육으로 희망자에게 재능계발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이다. 따라서 과거 공부 잘하는 학생이 아닌, 특정 분야에 탐구 열망과 창의성이 높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창의융합상상소 운영 방식달라지는 영재교육 관련해서 가장 궁금해하는 점은 선발 방식이다. 창의융합상상소는 학생이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학교 교사가 추천하고 부천교육지원청이 추첨하여 최종 인원을 선발하게 된다. 대상은 초등3~4학년과 중학교 전 학년이다. 반 편성은 무학년제로 프로그램별로 운영될 예정이다.지도교사는 부천지역 내 인력풀을 활용한다. 프로그램 과정도 지역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선택해 심도 있는 연구를 하게 된다. 특히 단계별로 1~3단계의 자신의 능력과 속도에 맞춘 설계가 가능하다. 진행 장소는 온 오프라인 방식으로 학습장소가 확장되며 마을 공간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방식이다.교육과정은 1단계 예비, 2단계, 3단계 사사 과정이다. 교육내용은 1단계는 예비 영재프로그램을, 2단계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3단계는 연구 중심이다. 또한 평가는 프로젝트 수행 결과 공유 및 나눔으로 한다.영재교육원과 창의융합상상소와의 차이참고로 영재교육원과 창의융합상상소와의 차이는 선발에서, 학교관찰추천의 교육지원청 선발 전형을 학생에 의한 프로그램 신청을 학교 교사가 추천해 교육청이 추첨하는 점이다. 또 대상도 초등4~6학년과 중등1~2학년을 초등3~6학년과 중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했다.이 밖에도 반 편성에서 학년 단위 반별을 무학년제 프로그램별로 바꿨다. 또 지도교사도 영재교육 연수를 이수한 위촉 교사에서 지역 내 인력풀로 확대된다. 교육과정 운영시간은 교과 90시간 이상과 비교과에서 3단계로 단계별 진행이다.또 과거 교육내용이 과학과 수학 및 주제연구, 체험학습 등이라면 창의융합상상소에서는 1단계 진로 탐색⟶2, 3단계 주제별 프로젝트 수행이며, 평가 역시 개별 평가에서 프로젝트 수행 결과 공유 및 나눔으로 바뀐다.단계별 프로그램 알아보기예비 1단계의 특징은 학생의 재능에 따라 선택한 기초 융합 프로그램 활동을 통한 영재교육이다. 대상은 초등3~6학년과 중1~3 희망자 중 추첨한다. 진행은 1학기 20~24시간 과정의 온라인 교육이다.2단계는 1단계의 경험을 토대로 주제 또는 실생활 연관 프로젝트 활동을 통한 영재교육이다. 대상은 1단계 이수자 중 성장중심 평가 후 선정한다. 진행 방식은 2학기 학생주도 프로젝트 활동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교육이다.3단계는 진로 흥미와 관심에 적합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하는 연구 활동을 통한 영재교육 사사이다. 따라서 대상은 2단계 이수자 중 선정한다. 방식은 과학자 등 전문가의 지도로 관심 분야를 연구하는 활동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 교육이다.어떻게 참여 가능한가창의융합상상소는 경기도 내 25개 교육지원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권역 내 1개 프로그램만 지원 가능하므로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대상은 경기도 내 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지원 방식은 2022년 3월 권역 내 프로그램 또는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프로그램 중 1개를 선택 후 지원서를 작성한다. 교사가 추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선발 절차 없이 해당 교육지원청 컴퓨터 추첨으로 1단계 교육대상자가 최종 결정된다.2, 3단계 추천은 1단계를 성실히 이수하고 뚜렷한 연구목표가 있다고 판단되는 학생에만 2단계 및 3단계 프로젝트 활동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고로 부천교육지원청은 1권역에 해당하며 고양, 광명, 김포, 파주가 포함된다.문의 031-820-0674 2021-11-11
- 2022년 특목. 자사고를 준비하는 현 중3을 위한 설득형 자소서와 면접대비 전략 ‘자기주도 학습사례와 입학 후 진학계획을 구체적으로 전달’2022학년도 입학을 준비하는 중3학생들의 전국단위 자사고의 자기소개서와 면접대비가 시작되었다. 2025년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관 전환으로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이 발표되었지만일반고 전환 이후 기존 재학생들의 불이익 없이 특목·자사고 특화교육과정이 2027년까지 유지운영됨으로 현 중3 학생이 고입을 준비하고 있다.자사고는 학생의 학습적인 능력의 가능성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의 학습수준을 가지고 있는지도 평가하기 때문에 자신의 학습수준을 보여줘야 하며 지원학교의 인재상을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재학중인 학교의 ‘등수’는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학습방법을 통한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 좋고 학습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킨 과정을 강조해야 한다.자신이 지원하는 학교에 따라 학교별 면접유형이 다양해서 준비사항이 달라져야 하고 학교별 면접유형도 미리 파악해서 대비해야 한다.최근 과학고 면접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반을 둔 질문들이 많아지고 있고 기재된 여러 활동이나 과학 담당 선생님이 써준 학생에 대한 평가 내용을 문제를 풀어보게 해서 확인하는 방식도 진행되고 있다.자기소개서가 우수해도 면접준비가 미흡하면 합격 가능성이 낮아지게 되며 요즘은 서류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되고 있어서 면접이 합격의 당락이 결정될 정도로 비중이 강화되고 있다.인성 및 독서면접의 경우 책이 자신에게 미친 긍정적인 영향이나 우리사회에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등 독서내용이 여러 답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으로 답변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또 중요한 요소는 입학 후 진학계획으로 참여하고 싶은 동아리. 하고 싶은 활동을 자신의 꿈과 연결하여 진로의 목표를 뚜렷히 하고 면접관에게 자신만의 열정적인 의지를 표현해서 앞으로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겠다는 인상을 심어주도록 해야 한다.입학사정관은 입학 후 잘 적응 할 수 있는 지원자를 선발하기 때문에 상위 레벨의 학생들은 자신만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상의 특성을 전달하면 좋다. 부족한 과목의 ‘성적’을 반전시킨 경험으로 자신감을 얻은 사례나 단순히 단어를 외우고, 문제를 몇게 푸는 식이 아니라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스스로 주도적인 자세로 확장시키는 과정을 설명해서 자신만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득력 있게 강조해야 한다.인재와고수권태숙 영재센터장 2021-11-10
- 수능 수학 중난이도를 공략하라 최근 수능 수학의 경향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불과 3년 전 수능까지는 킬러 문항은 독해도 어렵고 계산도 복잡하여 이걸 정말 학생들에게 충분히 고민할 수 있게 만들어진 시험인가 라는 의문점이 들었었다. 단순히 고난이도 문제를 많이 풀어본다고 대비 될 만한 난이도가 아니였다면 최근 수능은 킬러문항의 난이도가 대폭 내려가고 중간난이도 문항의 난이도가 조금 올라갔다. 심지어 예전에 당연히 맞출 수 있는 3점짜리조차도 4점 같은 느낌으로 출제되고 있다. 그에 따라 학생들은 학습전략을 잘 짜고 효율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첫째, 예전처럼 극악의 난이도의 문제는 거르고 전체적인 학습 난이도를 올려야 한다. 예전 수능에 비하면 중간 난이도의 문제들이 난이도가 올라갔기 때문에 너무 쉽게 공부해선 안된다. 사실상 등급을 막론하고 중간 난이도 공략이 어려워진 시험지기 때문에 적당히 어렵게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이 ‘조금 어려운데 따라갈 만 해’ 수준으로 느끼는 강의가 요즘 수능에는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둘째, 기출문제를 꾸준히 반복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요 근례 모의고사나 수능 문제를 보면 교육과정이 바뀔 때마다 범위는 축소되고 있고 수능의 역사가 오래돼서 나올만한 문제는 거의 다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중간난이도가 올라가고 기존에 나왔던 수학적 해석들이 표현이 바뀌어 나오고 전보다는 계산을 더 많이 요구하고 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중간 난이도가 올라가고 킬러 문항 난이도가 내려간 이 시험지를 체감상 더 어렵다고 느낄 것이다. 결국 신유형이나 새롭게 추가된 과정이 없는 현시점에서는 기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변형 문제에 대한 적응 훈련 및 빠르게 푸는 훈련이 필요하다. 고2부터는 수능 직접 범위이기 때문에 내신대비를 하면서 기출을 시작해야 한다. 물론 고3 때도 기출을 반복적으로 해야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 시기에는 변형 문제를 많이 다루고 모의고사로 시간 단축 훈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찍 시작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결국 상위권은 잘 유지하기 위해 중, 하위권은 역전을 위해 수능수학은 중난이도를 정복해야 할 것이다.평촌프라매쓰수학학원김윤헌 원장 2021-11-10
- 학생 역량에 맞춘 커리큘럼과 1:1 지도로, 수학 성적 UP! 입시에서 수학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수학 성적을 올리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다. 수학은 이해와 사고력을 요구하는 과목으로 학생의 눈높이에서 체계적으로 가르치며 이를 확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즉, 학생마다 다른 수준과 역량, 태도 등을 고려해 이에 맞게 가르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뜻이다.평촌학원가에 위치한 ‘다수인 개별지도관 헤라클래스 수학학원’은 이런 수학적 특성을 고려해 개별맞춤 지도로 좋은 성과를 내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일방적 수업이 아니라 학생의 실력과 역량에 맞춰 커리큘럼을 짜고 강사가 일대일로 학생을 지도하며 실력을 이끈다. 다수인 수학에서 일타강사로 이름을 날리던 한원석 원장이 수장을 맡고 있으며, 가르치는 강사진도 수준급이다. 소수정예보다 한 단계 위인 ‘개인별 학원’을 표방하는 ‘다수인 헤라클래스 수학학원’을 다녀왔다.티칭과 코칭이 공존, 과외와 학원의 장점만을 모은 학습시스템평촌 다수인 헤라클래스 수학학원(이하, 헤라클래스)은 학생들을 일대일로 지도하는 개별지도관으로 운영된다. 학생의 수준과 실력에 따라 진도와 난이도, 교재 및 학습량까지 모두 맞추어 가르치기 때문에 재원생마다 배우는 내용과 수준이 다르다는 특징이 있다. 학습은 일대일 개별지도로 이뤄지며, 학생마다 전담하는 강사가 담임으로 배정돼 학습과 관리를 책임진다.헤라클래스 한원석 원장은 “한 타임에 5~6명 정도씩 등원해 학생과 선생님이 일대일로 개별학습을 진행한다”며 “선생님은 학생의 맞춤 진도에 따라 과외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눈높이에 맞는 수학 개념 설명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문제 풀이 및 개별교재 학습, 그리고 과제와 테스트 등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이런 방식은 꼼꼼하고 세심한 학습이 가능해 수학 실력이 부쩍 느는 결과로 이어진다. 그래서인지 헤라클래스에는 드라마틱한 성적향상 사례가 유독 많다. 내신수학 20점대로 들어왔던 신성고 1학년 학생은 이곳에서 공부한 지 3개월 만에 70점대로 수학 성적이 올랐고, 30점대로 들어온 한 중3 학생은 6개월 만에 90점대로 성적이 올라 주변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물론,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상위권 학생이 최상위권으로 올라 실력을 유지하는 경우도 많다.한 원장은 “개인의 수준과 역량을 고려한 일대일 티칭과 학습 방법 제시 및 관리, 동기부여를 위한 개별 코칭이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하위권 학생부터 최상위권 학생까지 모두에게 최적화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내신대비는 어떻게 할까? 헤라클래스는 3주 정도의 내신대비 기간 동안 학생들을 한 반에 모아 칠판 수업을 진행하며 학교별 내신 대비를 해나간다.한 원장은 “평소에는 개별지도로 과외식 수업을 하고, 내신 대비나 특강을 위해서는 반에 모여 칠판 수업을 진행한다”며 “과외와 학원 수업의 장점만을 골라 시스템화했다”고 말했다.또한, 수업 후에는 카톡이나 전화를 통해 학생의 학습 정보와 성취도 등을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원하는 경우 개별 상담도 계속 진행한다.초5부터 중·고등까지 개별지도, 예비고1 윈터스쿨도 주목!헤라클래스는 초등 5학년생들부터 개별지도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과 부모님이 함께 한 입학 상담을 진행한 후 학생 수준에 맞는 수학 수업이 설계되며, 일주일에 총 6시간 주2~3회 과정으로 개별지도가 이뤄진다. 물론,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나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개별 보충수업을 통해 실력을 보강해 나간다.한 원장은 “개별 수업이다 보니 학생들이 거리낌 없이 질문한다”며 “성격이 소심해서 학교나 학원에서 질문 한번 못했던 학생들이 이곳에서는 열심히 묻고 학습하며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성적향상도 경험한다”고 전했다. 현재, 헤라클래스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예비고1 윈터스쿨 신청자를 모집 중에 있다. 이번 윈터스쿨은 소수의 예비고1 학생만을 모집해 고등수학 과정을 처음부터 밀도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윈터스쿨은 일대일 맞춤 몰입수업으로 진행하며, 참여자는 선착순 마감한다. 2021-11-10
- [플레이스] 청년 작가가 운영하는 송파의 예술문화공간 & 카페 미술의 끌림 때문에 꽤 오래 공부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한 작가들. 허나 전공자를 위한 세상의 무대는 그리 폭넓지 않는 게 현실이다. 주눅들지 않고 아예 그림 공간 겸 카페를 직접 만들어 사람들과 예술로 자유로운 소통을 시도하는 송파 지역 청년 작가들이 있다.예술문화공방카페 륜 아담한 어린이무궁화공원을 품고 가락동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예술문화공방카페 륜. 일상 속에 스며드는 예술을 구현하기 위해 정지혜 대표가 만든 공방 스타일의 카페다. 동네 단골손님들은 커피 한잔 마시며 벽에 전시된 그림과 다양한 굿즈를 감상하며 주인장과 편안하게 담소를 나눈다. “예술의전당, 국립현대미술관같은 대형 전시장의 유명 전시는 마음먹고 일부러 찾아가야 하지요. 집 가까이에서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일상의 예술과 문화를 추구하는 공간입니다”라고 주인장은 덧붙인다. 기획 당시부터 전시, 공연, 살롱 등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융복합 공간 활용을 염두에 두고 실내를 꾸몄다. 코로나가 창궐하는 엄혹한 시기에 오픈했지만 꿋꿋하게 공간의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기후 변화로 생존을 위협받는 북극곰 전시부터 드로잉 전시, 작은 음악회, 팝아트나 라인드로잉 등 다채로운 원데이클래스가 꾸준히 열리고 있다. 정지혜 대표의 삶의 궤도는 자유로우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지녔다. 수학을 전공한 이과생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를 찾아 프랑스로 미술 유학을 떠났고 인터렉티브 아트를 공부하며 5년 동안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쌓았다. “코로나로 유럽이 셧다운되면서 귀국하게 됐지요. 내가 기획한 걸 구현할 공간을 만들어 대중과 소통하고 싶어 카페를 열었습니다.” 거침없이 용감하게 일을 벌리는 정 대표는 카페지기 겸 기업 강의, 예술교육 강사로 바쁘게 움직인다. 카페의 원데이클래스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가족 단위 손님들이 즐겨찾다 보니 어린이들 대상의 창의미술이 호응이 좋습니다. 정형화된 그리기가 아니라 도구를 사용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법을 지도하지요.” 공간을 연지 1년 쯤 지나자 “다음 전시는 뭔가요?”라며 먼저 호기심과 궁금증을 보이는 단골손님이 늘었다며 즐거워하는 정 대표. 예술과 문화를 즐기는 애호가층이 생기고 예술가들과 촘촘한 관계망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힘닿는 대로 일상의 예술을 확장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인다. 원데이클래스 일정, 전시 안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된다. -송파구 동남로 11길 13-인스타그램 @crearive.ryun 옥상팩토리 문정동 법조타운 빌딩 숲에 자리잡은 옥상팩토리는 카페, 전시장, 작가들의 공유 작업실을 갖췄다. 아담한 카페 공간 한 켠의 흰색 커튼을 젖히면 새로운 공간으로 연결된다. 바로 화이트톤의 아담한 미술 전시장, 이곳에서 개성과 색깔, 메시지가 분명한 작가들의 그림, 설치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옥상팩토리 주인장은 장해미 작가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미디어아트, 입체미술 분야 작가로 활동중이다. “나 스스로를 이야기하는 인간 즉 ‘호모 나랜스’라고 늘 말해왔는데 학교를 졸업하고 나니까 대중들과 소통할 공간이 제한적이더군요.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 용기를 냈습니다.” 공간은 ‘작가 관점’으로 꾸몄다. “전시 보러 온 분들과 이야기 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늘 느꼈던 터라 전시장과 붙어있는 카페를 만들었어요. 작가들끼리 작업실을 함께 쓰면 서로 시너지가 나고 임대 비용도 절약할 수 있으니까 공유 작업장도 마련했습니다.” 오피스 타운 지하 1층인데 찾아올 사람이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1년 전 장 작가가 만든 공간은 알음알음 소문나면서 꾸준히 전시가 열리고 있다. 덕분에 그는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로 영역을 확장중이다. 미술 전시장이 존중 받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 무료 전시는 하지 않고 관람료 3000원을 받고 있다.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은 무료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SNS를 보고 찾아와요. 미술을 전공하신 분들이 많이 오세요. 일요일에는 전시중인 작가님들이 자리를 지키며 관람객과 작품 이야기 나누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지난 1년 동안의 경험을 지렛대 삼아 앞으로는 기획 전시를 좀 더 확대하고 지역 사람들을 위한 아트 투어도 시도하고 싶다고 장해미 작가는 덧붙인다. 11월 전시는 강현구, 이상현, 주기범 작가의 <explorer reporting> (11월5일~11월28일)이 열린다.-송파구 문정동 법원로4길 5 송파법조타운푸르지오시티 지하1층 B113호 (운영시간 : 수~일 낮12시~7시)-인스타그램 @oksangfactory 2021-11-10
- [학교탐방] 2021 고교 탐방 - 하남고등학교 1963년 기독학원으로 시작, 1970년 개교한 하남 유일의 사립학교 하남고등학교(학교장 김광욱).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인성과 학력, 진학 모두에 집중하고 있는 50년 전통의 지역사회 명문고이다. 미사 지역 중학생들이 ‘가고 싶은 고등학교 1순위’로 꼽기도 하는 하남고는 내신과 수능을 아우르는 학습 지향과 하남고만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변화하는 대입에 꾸준히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김광욱 교장은 “모든 교사가 한 마음이 되어 입시 변화에 순발력 있게 대처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도입하고 프로그램화해 학생들의 대입 대비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오래 전부터 이미 진행되어온 차별화된 다양한 활동과 학력 신장 집중을 위한 하남고만의 시스템, 그리고 교사들의 노력이 대입에서의 큰 성과로 이어져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골고루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내신이 어려운 학교’ ‘밤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는 학교’ ‘교사들의 열정과 사랑이 있는 학교’ ‘좋은 경쟁자들이 함께 하는 학교’ ‘졸업 후에도 찾아오는 학교’로 유명한 하남고를 찾아 “왜 하남고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봤다.내신이 어려운 학교? 대입에서의 선택권 확대 하남고는 일찍부터 수시와 정시를 함께 대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하남지역 학생들이 내신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낮다는 점을 1학년 입학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인지시키고, 점점 확대되고 있는 정시와 수시에서의 ‘수능 최저’를 만족하기 위해서도 수능 대비는 필수란 점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서덕원 진학지도부 부장교사는 “정시가 확대되고 수능최저 충족 조건이 확대되고 있어 내신과 수능을 모두 대비하지 않고서는 대입에서의 선택권이 줄 수밖에 없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이 확대되는데 수능 최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꾸준히 수능 대비를 이어온 하남고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남고의 내신은 학생들 사이 어렵기도 유명하다. 모두 수능형으로 특히 2~3학년은 수능과 유사한 난도 높은 유형이 출제되어 학생들의 수능 실력을 높이고 있다. 이 또한 수능에 강력한 학생들로 키우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이다. 교사들 중 EBS강사, 인터넷방송강사, EBS수능연계교재 집필 및 검토, 교과서 집필자도 다수여서 수능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드는 데에 그 어느 학교보다 유리한 하남고이다.수시와 정시, 모든 대비가 가능한 학교하남고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2명, 연세대 2명, 고려대 8명 등 대학 합격자 수 274명 중 인서울 대학에 15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수도권 합격생은 45명이다. 지난해에도 서울권 165명, 수도권 및 지방대에 15명의 합격생들 배출하는 등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하남고다.2021학년도 하남고 대학 합격자 수하남고 입시 결과는 지역에서 최고 기준을 보이고 있다. 정시 확대 중심의 대입제도 변화에 꾸준한 대응으로 집중한 결과 정시 합격생이 전체 합격생의 55%에 달하는데 내신 수능형과 수능 중심의 수업이 입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3학년의 경우 선택형자율학습과 주요 과목 학업향상을 위한 오르비스 클래스 운영으로 학생들의 실질적인 입시 준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지정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목별 심화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 명문대 재학생들의 점핑업수업과 선후배 멘토링 등도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수시합격자 중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의 수치는 비슷한데 특히 논술전형에서의 높은 합격자 수(30여명)가 눈에 띈다. 하남고는 논술의 대가로 구성된 방과후수업으로 10년 이상 강력한 논술 대비를 하고 있는데 1학년 기초논술반, 2학년 계열준비반, 3학년 실전논술반으로 진행된다.서덕원 교사는 “교내에서 수년간 진행되고 있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논술 대비 수업(인문·수학)과 수능 최저 조건에 충실히 대비해온 결과”라며 “더불어 많은 수업이 토론식으로 진행되고 주제별 독서활동 및 다양한 활동으로 독서량과 학업역량은 물론 사고력, 논술력까지 키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대비도 충실히 진행되고 있다. 내년부터 부분 도입되는 고교학점제(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서 듣는 제도)에 맞춰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확대,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교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해두고 있다. 1학년부터 전공역량을 함양할 수 있게 동아리 활동이나 진로 활동, 자율 활동에서 학생들의 개별화·구체화 작업을 돕고 있다. 양질의 비교과 활동(동아리, 봉사, 독서, 대회 등) 역시 역사성 있게 지속되고 있다. 수시 면접도 학교에서 모든 대비가 가능하다. 학생부 기반 일반 면접은 물론 제시문 면접까지 교사와 학생 1:1 대면으로 진행되며, 담임교사 뿐 아니라 3학년 모든 담임교사와 교과 교사들의 협업으로 학생들의 수시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학업역량·전공적합성·인성·발전가능성)의 하나인 인성교육은 하남고가 개교 이래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 중 하나다. 성적과 인성, 학력과 정서 사이 불균형이 심한 요즘 학생들. 하남고는 ‘결국 실력을 든든하게 하는 것은 인성과 정서’라는 믿음 아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성품캠페인, 아침기도시간 등을 갖고, 입시를 앞둔 학생들의 안정을 위한 고3 세례식, 사제동행 세족식 등도 진행한다.하남고는 현재 열공중! 밤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는 학교정시경쟁력을 비롯한 입시에서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기주도학습 능력. 더불어 학습량을 늘리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하남고는 ‘공부방’을 운영하는데, ‘밤에도 불이 켜진 학교’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하남고의 야간공부방(자율학습)은 유명하다. 아침공부방, 야간공부방, 휴일공부방, 방학중공부방을 시행하며, 1~3학년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진행한다. 이희성 교사는 “결국 학업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력과 지구력”이라며 “아침 6시10분부터 진행하는 아침공부방은 코로나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지만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야간공부방과 휴일 및 방학중 공부방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그 열기가 뜨겁다”고 학업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9월 수시지원 후에도 흔들림 없는 학업 분위기는 하남고의 전통이 됐다. 철저한 대면수업으로 학업의 효율을 높이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조태봉 교무기획부 부장 교사는 “온라인 수업이 시작될 때부터 줌을 이용한 실시간수업을 진행했고, 비대면 수업의 낮은 효율성을 감안해 가능한 한 대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대면 수업이 진행될 때에도 방과후 수업은 대면으로 진행했으며, 현재는 모든 학년이 등교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선생님을 믿는 제자들, 좋은 경쟁자 친구들‘졸업생들이 많이 찾아오는 학교’는 하남고의 또 다른 수식어다.이희성 교사는 “학생들을 위한 입시 분석과 탐구, 그리고 ‘학교 내에서 모든 것을 책임지자’는 교사들의 노력은 학생들이 학교를 2021-11-10
- [학교탐방] 2021학교탐방_ 풍산고등학교 청소년기에 여러 분야의 밀도 있는 경험은 인생의 자양분이 된다는 교육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풍산고(교장 김정렬)는 경기 하남 지역 중학생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은 고교로 손꼽히고 있다. 풍산고의 대표 프로그램과 진로, 진학 지도의 방향성, 입시 결과를 살펴봤다. “전교생에게 ‘나는 누구인가’를 발견해 나가는 정체성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걸 찾아야 공부와 학교 활동에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지요. 기반이 되는 것은 독서며 또래들과 다채로운 협업 활동, 진학 지도가 유기적으로 맞물릴 수 있도록 학교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습니다”라고 김정렬 풍산고 교장은 설명한다. 건축 디자인상을 수상한 풍산고는 아늑한 교정과 알차게 설계된 학교 건물 내부 구조가 특징이다. 학생들을 위한 스터디 공간, 카페, 탁구장, 미니 암벽장, 연못까지 잘 갖춰져 있다. “곧 도입될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학교 공간 재구조화가 진행중입니다. 여럿이 모여 토론하며 팀 작업을 함께 할 수 있는 스터디 공간, 휴게 공간, 온라인 수업촬영실 구축 등의 공간을 곳곳에 마련했습니다. 도서관도 계속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중입니다. 학생들의 학교생활, 자치활동에 공간 디자인은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지요”라고 유미경 교감은 말한다. 교사들간 긴밀한 팀워크는 2012년 개교한 풍산고가 단기간에 학생, 학부모들 사이에 가고 싶은 고교로 자리 잡은 원동력이 됐다. 입시 변화에 맞춰 학교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진로와 진학이 연계되어 학생부에 기록으로 남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치밀한 진학 지도 풍산고는 2021 대입에서 서울대 1명, 연세대 3명, 고려대 3명을 비롯해 서울권 대학에 70여명 합격했다. 수시와 정시 비중은 2:8로 수시 전형 중심의 고교로 자리 잡았고 서울 소재 대학 합격생 비율은 꾸준히 상승해 현재 약 15% 선이다. 정밀한 입시데이터에 근거한 진학 상담 시스템이 매년 입시 실적 향상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공립학교 가운데 드물게 누적 입시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갖췄다. 진학의 베테랑으로 통하는 전영민 3학년부 부장교사가 중심에 있다. “입시는 전략입니다. ‘풍산고에서 이 정도 내신이면 어느 대학에 합격 가능할까?’, ‘모의고사 성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한 대학은 어디일까?’를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바로 보여줍니다. 학생의 이름만 입력하면 성적 데이터, 지원 대학의 합불 예측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교사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라고 전 교사는 설명한다. 이를 위해 광주, 하남 지역 9개 고교의 내신과 수능 성적, 지원 대학 합격 불합격 유무 등 중요 입시 결과를 취합해 프로그램화 했고 매년 대입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내신 1~9등급까지 4년제 대학, 전문대까지 풍산고의 졸업생 진학 누적 데이터를 모두 확보해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방대한 입시 정보를 학생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대입 정보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교실 벽에 내신 성적대별 합격 대학, 학과 누적 데이터를 게시해 모든 학생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종에서도 내신 비중이 만만치 않은데 어느 정도면 합격선이라는 것을 학생들 스스로 가늠할 수 있게 됐고 더 분발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됩니다. 대입 원서를 쓸 때 무모한 상향 지원 대신 합격권 내에서 상향, 소신, 안정 지원을 유도할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라고 전 교사가 덧붙인다. 자소서 작성, 면접 대비도 짜임새 있게 진행한다. 모의 면접은 생기부와 제시문 기반 모두 진행하는데 대학별 기출 문제와 유형별 예상 문제, 시사 이슈까지 별도로 뽑아 밀도있게 연습시킨다.능동적 배움을 유도하는 학교 프로그램 갑작스러운 코로나19를 겪으며 교사들은 온라인-오프라인이 결합된 블렌디드 교육에 자신이 붙었다. TF팀을 꾸려 교사들의 온라인 학습 환경 구축을 지원한 덕분에 지난해 2학기부터는 실시간 수업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었다. “교사들마다 자료 조사와 공유 취합, 1:1 피드백 같은 온라인의 강점을 살려 효과적으로 온오프 믹스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노하우가 쌓였습니다. 올해는 스마트 기기 60대를 추가로 갖춰 수업에 활용중입니다”라고 오세정 풍산고 교무교권부 부장교사는 설명한다. 입시 변화에 맞춘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은 과목별 교과 중심으로 재설계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자료 조사와 독서 - 모둠끼리 자료 공유와 의견 교류 - 보고서 작성- 토론까지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AI가 일상화되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2 학생들이 배우는 확률과 통계가 일상과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스터디하고 심화학습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직접 통계신문을 만듭니다. 3월14일에는 파이데이 이벤트를 열고 있지요. 영어는 원서로 된 작품을 읽고 토론하며 감상문을 쓰게 합니다. 사회, 과학 과목은 코로나백신, 원자력발전소, 동물복지 같은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찬반 토론이나 공동 PPT 제작을 유도합니다. 교사들은 다양한 수업 방식을 도입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며 그 과정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과정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라고 이효정 교사는 말한다. ‘나의 배움이 모두에게 나눔이 되는 풍산인’이 풍산고의 모토다. 여기에 맞춰 하남시의 마을공동체와 연계한 활동도 적극적이다. 학생들의 관점에서 지역의 이슈, 문제점을 발굴해 대안을 제시해 보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하남시의 아이스팩 수거 문제, GTX 노선에 대한 이슈 등 지역 내 폭넓은 주제를 참신한 시각으로 파고들고 있다. 학생들끼리 협의해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장려하는 학풍 덕분에 동아리와 학생자치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다. “학교생활을 재미있고 의미있게 만들어줄 학생들이 낸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문제집 장터를 열어 안 쓰는 문제집을 필요한 학생에게 판매하고 수익금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한다든지 학생들끼리 온라인 렉처콘서트를 기획해요. 혼자서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친구들과 공부 계획을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서로 동기 부여하는 로켓단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니다”라고 김혜경 안전자치부 부장교사는 학생 자치활동을 소개한다. 학생들의 독서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하남 지역 최초로 전자 도서관을 구축해 전자책 700종, 2천500권을 구비했고 저자와의 만남, 미디어 비평과 토론, 필사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중이다. “진로와 연계할 수 있는 장르별 전문 서적을 다양하게 구비하는 중입니다. 독서 프로그램은 읽기에서 끝나지 않고 글쓰기와 토론으로 연결해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라고 곽선영 사서 교사가 설명한다.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업그레이드중 교육과정 설계는 고교마다 핫이슈다. 풍산고는 학생의 진로, 대학 희망 전공에 맞춰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적절한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심화수학, 과학실험, 사회문제탐구, 제2외국어 독해와 작문 등의 전문교과를 개설했다. “학생 개개인이 좋아하고 관심있는 걸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개설된 과목을 비롯해 하남 지역 내 공동교육 과정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교과 선택에 대한 정확한 안내를 계속하고 있는 중입니다. 과목 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