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검색결과 총 1,0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군포, 작은도서관 36호점 ‘하늘정원’ 재개관 군포시는 최근 작은도서관 36호점 ‘하늘정원작은도서관’의 재개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12년 12월 개관한 ‘하늘정원작은도서관’은 군포1동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같은 곳으로,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 공간 확대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그러던 중 마침 ‘경기도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 기존 장소에서 가까운 건물로 이전하며 리모델링까지 진행해 17일 재개관 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이에 따라 하늘정원작은도서관은 172.8㎡의 면적에 1800여권의 도서를 소장한 새로운 마을 사랑방으로 변신, 이용 주민을 위해 더 편리해지고 아늑해졌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11:00~21:00) 운영되는 하늘정원작은도서관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문의는 전화(394-9184)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4
- 헌책의 무한변신, 책트리 송파구청에 이색 트리가 나타났다. 책을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켜켜이 쌓아올린 책트리가 바로 그것. 지난 2일부터 구청사 1층 로비에 전시되는 책트리는 주민들과 성탄절을 뜻 깊게 보낼 방법을 고민하던 구청 직원들이 송파구 역점사업이 ‘책 읽는 송파’인 점에 착안해 제작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 전시이다. 높이 3m, 하부 지름 1.5m의 대형 목재 서가대에 직원들이 기부한 800여권의 책들을 층별로 쌓고 LED 전구와 각종 트리 장식을 더해 완성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전시되었다가 일년내내 창고에 틀어박히는 일반트리와 달리, 책트리는 전시가 끝나면 지역 내 도서관에 기부되어 책꽂이로 재활용된다. 실제로 지난해 전시 후 책트리는 글마루 도서관에 전달되어 책꽂이로 쓰이고 있다. 책트리에 사용된 책 역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량 지역 내 작은도서관으로 기부 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7
- 이주의 고양소식 고양송포가와지볍씨축제 21일 개최 제10회 고양송포가와지볍씨축제가 오는 21일 오후 6시 킨텍스 제2전시관 9홀 2015 슬로푸드국제페스티벌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국내 가장 오래된 재배볍씨로 일산신도시 개발 당시 송포 지역에서 발견된 ‘5020 가와지재배볍씨’를 기념해 열리는 행사다. 이번 공연은 호미걸이 보존회 전수자의 ‘가와지농악 12채 가락 선반놀음’과 전수학생들을 포함해 100인의 합주로 이뤄지는 ‘앉은반’, 김보성 선생의 ‘대북연주’, 실제 농사를 짓는 이들의 ‘가와지소리-모내기와 김매기소리’ 등 다양한 공연 무대가 준비된다. 무료 초청 공연으로 진행되며 초청 문의는 고양송포호미걸이보존회(031-913-4580), 사무국장(010-5420-4580)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6년 제1차 여성회관 수강생 모집 2016년도 제1차 50기 여성회관 수강생을 모집한다. 취,창업 자격증, 직업기초, 교양, 건강강좌 등 총 149개 반이 개설되며 내년 1월 4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된다. 12월 7일부터 감면대상자 방문접수를 시작으로 일반대상자는 8일(취창업강좌, 노래), 9일(직업기초 교육), 10일(건강, 야간강좌), 11일(교양, 토요강좌) 접수가 시작된다. 고양시여성회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신규이용자 모집 2015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하반기 신규이용자를 모집한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여건과 주민욕구에 맞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개발, 지원하는 사업으로 평균소득 100~120% 이하의 가구를 대상으로 바우처가 지급된다. 바우처를 받은 수요자가 원하는 서비스제공기관을 선택한다. 아동비전형성지원서비스 150명,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 50명, 정신건강토탈케어서서비스 40명 등을 16일부터 24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모집한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월평균 소득 100% 이하(단, 장애인 120% 이하)이며 1인당 연간 2개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복지정책과(031-8075-3233)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 포돌이안전도서관 개관 17번째 공립 작은도서관 ‘고양 포돌이 안전도서관’이 16일 개관했다. 안전을 주제로 지자체와 경찰서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조성한 작은도서관으로 열람실과 안전교육장, 북카페 등의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아동도서와 일반도서를 포함한 장서 3000여권과 15여석의 좌석을 갖췄다. 또한 부모들이 돌봄 품앗이나 정보 공유의 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양시 경기육아나눔터’도 함께 위치하게 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7시까지. 휴관일은 월요일, 일요일 및 법정 공휴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3
- 군포, 지역 서점에 9억원 푼다 ‘대한민국 책의 도시’ 군포시가 2016년에 지역의 서점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시민들이 공공도서관이나 작은도서관이 아니어도 책을 쉽고 편하게, 더 다양하고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도서관 비치 도서를 연간총액입찰로 구매했던 방식을 변경, 내년에는 지역 서점(한국서점조합연합회 인증 서점)들을 대상으로 수의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시는 새로운 제도 도입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2016년 상반기에 시행될 지역 서점 도서 구매 결과를 정기적으로 평가, 수시 보완을 통해 지속성·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평가 또는 지역서점 활성화 정도에 따라 필요할 경우에는 도서 구매 수의계약 대상을 경기도 내 서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고 시는 밝혔다.김윤주 군포시장은 “책 읽는 군포는 대한민국 책의 도시를 넘어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책을 읽고 쓰고 토론하며, 독서예술문화 융합·발전을 선도하는 ‘책의 나라’를 꿈꾸고 있다”며 “지역의 서점을 활성화할 이번 정책도 그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정부 정책에 호응해 내년 상반기에 공공도서관 도서 구매 예산의 60%(5억4000만원)를 집행해 지역 서점 확대와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7
- 꿈이 콩나물처럼 쑥쑥 자라는 작은 도서관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에 얼마전 작은 도서관이 생겼다. 낡은 교실을 새롭게 꾸며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관한 도서관. 이름은 콩나물이다. 명칭 공모를 통해 채택된 콩나물이라는 명칭은 책을 통해 생각과 지혜가 쑥쑥 자라나길 바란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원어민영어 수업시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도서관 앞에서는 아이들을 기다리는 엄마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콩나물도서관 예쁘게 만들어졌죠? 예전에는 여기서 수업을 하던 낡은 공간이었는데 도서관으로 바뀌면서 책상이랑 의자 거기다 책까지 있으니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저희도 아이들을 기다릴 때 지루하지 않고요.”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자녀를 기다리던 한 학부모는 “집 가까이 위치한 이런 작은도서관이 실질적으로 아이들한테는 책과 가까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학기 중에는 학교와 학원을 다니느라고 책을 접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틈틈이 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책과 마주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아동 피아노 강사 최원미 씨도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수업을 기다리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 수업이 끝난 후에도 안전하게 엄마를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마음이 놓이네요” 라고 말했다. 콩나물도서관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에릭슨엘지엔터프라이즈가 지역사회의 아동들이 도서관 이용을 수월하게 하고 다양한 독서문화체험을 통해 책 읽는 문화를 만드는 커뮤니티의 역할을 하자는 의미에서 후원해 개관하게 되었다. 여기에 안양평촌마을신문기자단이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304권의 책을 모아 기증하고, 아덴티티게임즈에서도 80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콩나물도서관 담당자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고, 도서관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도서후원도 기다린다”고 전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콩나물 작은도서관 이용안내〉이용시간: 월 금요일 오후1시 6시휴관일: 주말 및 공휴일문의: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 031-382-7557 미니인터뷰-도서관 명칭공모전 대상 안양평촌마을신문기자단 문미영 단장 “콩나물의 의미는 콩이 처음에는 콩알 하나로 시작하지만 매일 매일 물을 주다보면 시간이 지난 후 쑥쑥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면 지혜의 생각과 마음이 쑥쑥 보이지 않지만 어느새 자라게 되죠. 콩나물처럼 말이죠. 콩나물도서관도 지역사회 주민들이 콩나물에 물을 주듯이 자주 드나들면서 책을 가까이하는 좋은 공간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7
- 내일이 만난 사람 - 꽃차소믈리에 이순덕 눈으로 바라보기만 해도 빠져들 듯 아름다운 꽃. 그 향기로운 꽃차를 입안 한가득 머금고 있으면 향에 취해 온 마음이 편안해진다. 우리 정서에 맞는 은은한 향의 꽃차를 경험해 보면 그 매력에 흠뻑 빠진다. 부지런히 꽃차와 한방차를 만들고 마시며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힐링도 하고 이웃들에게 재능기부하며 삶의 멋을 누리는 이웃을 만났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꽃 따라 여행 다니며 마음과 건강 회복 강동구 고덕동에 있는 이순덕(58)씨의 집에 들어가면 집안 곳곳에 정성스레 만든 꽃차, 한방차들이 가득하다. 장미꽃, 돼지감자꽃, 국화꽃, 도라지꽃, 황기꽃을 비롯해 우엉, 연근, 돼지감자, 오미자, 여주, 구절초, 연잎까지 종류도 다 못 셀 만큼 다양한 차 재료가 예쁜 병에 담겨 있다. 유자 알을 전부 빼고 그 안에 발효된 녹차를 넣고 찌고 말린, 오래 둘수록 좋다는 유자병과도 인상 깊었다. “어렸을 때 몸이 약해서 아홉 살에 초등학교에 들어갔어요. 시골에서 살며 감초가 든 한약도 자주 먹었고 아버지 따라 산에 다니며 식물 공부도 많이 했지요. 외삼촌 두 분이 한의원을 하고 계셔서 약초랑 탕약은 늘 제 가까이에 있어 친근했어요. 그러다 갱년기를 힘들게 보내며 위축된 마음과 몸을 더 추스르기 위해 꽃차와 한방차에 집중했어요.” 청정지역의 꽃과 식물 뿌리 등을 얻기 위해 지인들과 함께 산을 오르내리고 여행을 다니다 보니 몸도 마음도 가벼워졌다. 여기에 더해 여자들끼리 나누는 수다삼매경이 큰 특효약이 되었다고 한다. 스스로 자신의 몸에 맞는 다양한 차를 만들어 먹기를 5년 정도 하고 나니 체력도 많이 회복되고 자신감도 얻게 되었다. “식용으로 검증된 청정지역의 식물은 적당하게 잘 조절하면 꽃, 줄기, 잎, 뿌리까지 모두 먹을 수 있어요. 그 효과도 처음에는 미미한 듯 느껴지지만 쌓이고 쌓이면 어떤 약보다 효과가 좋아요. 요즘은 주부들이 조금만 부지런하면 직접 재료를 구해서 차로 만들어 마시며 가족 건강을 지킬 수 있답니다.” 구증구포 반복하며 만든 나만의 명품수제차 꽃차와 한방차에 관심이 깊어지며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2년 정도 약초 이론 수업과 약초 처방전 학습을 했다. 또 길동생태공원에서 하는 허브 심화과정을 들으며 허브차의 매력에 빠지기도 했다. 좋은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 10년이 넘게 강원도 평창, 인제, 양구를 비롯해 전라도 지리산, 충청도 제천 등을 많이 다녔다. 이렇게 다니며 알게 된 현지의 지인들을 통해 좋은 재료를 공급 받기도 한다. 좋은 재료를 구하면 씻어서 썰고 재료에 따라 각기 다른 기법으로 건조를 한다. 건조된 재료는 프라이팬에 넣고 열을 가해서 ‘덖는다’는 과정을 취한다. ‘덖다’라는 말은 차를 제조하는 방법에서 쓰는 용어로 ‘약재에 물을 더하지 않고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서 익히는 것’을 말한다.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재료가 우엉과 연근이죠. 흙이 많아 손질도 어렵고 아홉 번 덖고 아홉 번 식히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구증구포 방식을 취하는 거죠. 꽃도 그런 것이 있고요. 가끔 내가 이 일을 왜 하나, 아무나 못하는 일이구나, 보통 인내심과 끈기 아니면 하기 힘들다하면서도 꽃과 재료의 변신을 보면 희열을 느껴요. 제다한 꽃차를 우려냈을 때는 기분이 너무 좋아져 입으로도 마음으로도 차를 마신답니다.” 차 재능기부하며 이웃들과 함께 힐링 차를 만들고 제대로 마시는 것은 차분한 수행과도 비슷하다. 다양한 꽃차나 한방차를 잘 어울리게 블렌딩하여 좋은 사람들과 조곤조곤 함께 나누다 보면 묵향 같은 향기로움이 퍼진다. 그래서 상일동에 있는 ‘함께 크는 우리’라는 작은 도서관에서 재능기부 형식으로 꽃차와 한방차 수업을 진행하였다. 좋은 뜻을 펼치는 우리 지역 카페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차를 공급하기도 했다. 또 5명 이내의 회원들은 집에서 직접 교육을 하기도 한다. “감로는 꽃차에서 쓴 맛이 날 때 조금만 섞어도 환상적이고 깔끔한 맛이 나도록 도와줍니다. 우리 인생이 힘들고 지칠 때 꽃차나 한방차를 마시는 것이 감로 같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7
- 군포지역 5개 도서관, 경기도 공모 사업 선정돼 군포시에 의하면 군포지역 5개 작은도서관이 경기도 주최의 ‘오늘은 작은도서관에서 만나요’ 공모 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 중이다. 도의 지원을 받아 평상시 작은도서관에서 만나기 어려운 예술가들을 초빙, 3회에 걸쳐 다채로운 체험·교육 활동을 운영하는 것이다.이번 사업은 경기도 내 1300여개 작은도서관 가운데 공모에 선정된 60개 작은도서관에서만 시행된다.조영환 중앙도서관장은 “다른 지역에서는 평균 1~2곳의 작은도서관이 공모 사업에 선정됐는데, 우리 지역에서는 5곳의 작은도서관이 뽑혀 무척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군포의 모든 작은도서관이 각 마을공동체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육성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 공모 사업을 시행하는 군포지역 작은도서관은 ‘꿈마을 작은도서관’, ‘새봄 작은도서관’, ‘여담 작은도서관’, ‘율곡마을 작은도서관’, ‘토리 작은도서관’이다. 이들 도서관은 11월과 12월 사이에 3회에 걸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한다.문의 031-390-88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3
- 수원시 최초의 공립 작은도서관 문열다 수원시가 걸어서 10분이내 도서관 도시 구현을 위해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 최초의 공립 작은도서관인 ‘인도래 작은도서관’ 개관식이 24일 오후 4시에 열렸다.인도래 작은도서관은 수원시 팔달구 장다리로 258(인계동)에 연면적 223.16㎡,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188.64㎡)은 자료실, 유아열람실, 멀티미디어실, 수유실 등이 있으며, 2층(34.52㎡)은 휴게공간, 옥상정원을 갖췄다.인도래 작은도서관은 민관협력으로 추진된 수원시 최초의 공립 작은도서관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사)작은도서관을만드는사람들에서 주관한 ‘2015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KB국민은행이 3억원을 후원하고 수원시는 건립부지와 건축비 3억원을 투입하여 건립됐다.2015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종 공모선정 통보를 받아 4월 건축계획을 수립했으며, 7월 도서관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 8월 공사착공 후 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문을 열었다.도서관 명칭인 ‘인도래’는 인계동 자연마을의 옛 지명으로, 인계동에 위치했던 자연하천을 의미함과 동시에 ‘사람이 오다, 모여들다’라는 의미로 인계동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됐다.도서관 건너편에는 인계초등학교가 있고, 인근 주택가 및 상가 지역의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오전9시~오후 6시로, 매주 월요일과 정부지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개관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도래 작은도서관은 ‘걸어서 10분이내 도서관 도시 수원 건설’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만들어진 수원시 최초의 공립 작은도서관으로서 구 도심의 주택가 및 상가가 밀집한 지역에 자리잡아 주민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독서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역문화휴게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30
- 잠원동 주민센터, 리모델링 준공식 가져 지난 11월 5일(목), 서초구 잠원동 주민센터가 그동안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증축 공사를 통해 잠원동 청사 4층에는 주민들의 참여가 가장 많은 요가, 단전호흡, 스포츠댄스 등을 배울 수 있는 다목적 프로그램실과 동대본부가 입주하게 된다. 또, 5층에는 많은 주민들이 모여 회의와 강연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고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음향을 갖춘 다목적 강당도 들어선다. 아울러 기존 건물과 증축하는 공간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1층 민원실 공간을 재배치하여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상상카페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기존 2층에 있던 책사랑 방은 3층으로 확장?이전돼 작은 도서관으로 조성되었다. 작은 도서관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손을 잡고 방문해 책으로 놀이하고, 주민들이 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3
- 수원과 수원 사람들을 위한 소소한 꿈을 꾸다 결혼하고 육아를 하며 꼬박 8년을 전업주부로 지냈다. 어느 날 문득 집에서 살림만 하는 것이 갑갑했다는 문명고전 작은도서관 황미숙 대표. 경력단절 여성이 느끼는 일종의 좌절감, 자신감의 결여 때문에 고민이 참 많았단다.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다 다시 붙잡은 공부, 그것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요즘 황 대표는 무척 바쁘다. 그의 오늘이 더 활기차 보이는 것은 경력단절을 겪은 주부였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딸들이 살아갈 다음 세대는 여성이 가진 달란트를 고민 없이 발휘할 수 있는 사회이기를 바라며, 작은 디딤돌이 되면 좋겠다는 황미숙 대표의 유쾌한 반란의 시간을 쫓아가 본다. ■유쾌한 반란 1- 문명고전 작은도서관의 탄생공부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은 후 한국학대학원을 알게 되고, 한문으로 시험을 본다는 소리에 어린 시절 할아버지로부터 배웠던 천자문을 기억해 냈다는 황 대표. “한문은 신문을 볼 때 유용한 정도로 알고 있는 터라 나의 자산이라는 생각은 없었다. 청계서당을 다니며 수당 조기대 선생님을 만나 인연을 맺으며 재미에 푹 빠져 버렸다.” 그것은 계속해서 여러 방면으로 한문에 관련된 공부를 하게했다. 하지만 뭔지 모를 아쉬움에 대학원 역사학과에 진학해 역사 공부도 시작하게 된다.수원의 지역 문화센터나 삼일상고에서 강의를 통해 여러 제자들을 만나면서 문명고전 작은도서관 탄생의 단초가 마련된다.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서당을 하나 운영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겨났던 것. “21세기에 웬 서당 이라는 반응이 많았던 차에 지인인 도서관 사서를 통해 작은도서관에 대해 알게 됐다. 여러 사람들과 의논 끝에 영동시장을 소개 받아 드디어 2013년 7월17일 문을 열었다.”여기에서 황 대표는 많은 일을 한다. 한문고전·역사 강좌를 열고, 영동시장 상인분들에게 도서대출을 한다. 또한 영동시장이나 수원문화재단의 여러 문화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유쾌한 반란 2 - 수원 유학자의 발굴수원토박이인 황미숙 대표는 ‘18세기 수원 사대부들의 사상적 동향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박사과정 논문을 쓰면서 수원지역 사대부들의 흐름을 발굴해 내는 일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18세기 정조시대에 기억나는 인물은 정조, 정약용, 체제공, 조심태 등 수원 외의 인물들이 수원에 자리 잡고 있다. 정조가 수원을 정치적 고향으로 육성시키고자 한 것에 수원의 인물들이 일조했을 것이다. 수원에 살던 인물들에 대해 지금까지 아무런 고찰이 없었다.” 황 대표가 주목하는 이는 ‘이석조’. 을묘년 행차 때 양로잔치에 ‘이석조 외 몇 명’으로 명명되며 대표인물로 올랐던 인물이다. 여주이씨 가문의 후손들이 수원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되지 않은 사실이 안타까워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단다. 그 외에도 수원에서 알려져야 하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이 많다고. “이런 수원 인물들을 발굴해, 수원에 뿌리를 내리고 살았거나 새로이 유입된 분들 모두에게 알리는 것은 수원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인문학의 도시 수원이라는 커다란 틀 안에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유쾌한 반란 3 - 수원을 위해 꿈꾸는 수원토박이영동시장은 황 대표에게는 어릴 적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을 붙들고 나들이를 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남아있는 곳. 누대로 수원에 살아왔기에 시장뿐만 아니라 수원의 곳곳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수원을 위한 꿈은 그에게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비록 미흡한 힘이지만 수원의 특성이 그대로 이어져 갈 수 있도록 작은 역할을 하고 싶어 했다. “큰 영역은 다른 분들에게 드리고, 소소하고 작고 눈여겨보지 않았던 수원의 자료들을 모아내고 기록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문명고전 작은도서관의 변화 계획도 언급했다. 지금은 개인도서관인데 작은 도서관 등록을 해, 다양한 지원을 받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활동을 하는 구심점이 되기를 바랐다. “앞으로 문명고전 작은도서관은 수원행궁, 화성박물관, 미술관 등 수원문화의 중심지에 있지만 생활전선에 있어 가까워도 다가서지 못하는 시장분들에게 더 나은 문화서비스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수원에 관련된 도서들과 자료들을 기증받으며 계속 모으고 있는데, 꾸준한 수집을 통해 수원을 연구하고 관심을 갖는 분들에게 매개자의 역할도 할 것이다.” 황 대표에게 가장 소중한 꿈은 다름 아닌 소소한 공부. 이곳이 공부의 즐거움을 깨닫기를 바라는 분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하는 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 “젊어서 하는 공부는 태양과 같은 밝음이고, 나이 먹어서 하는 공부는 방 하나를 밝히는 촛불의 밝음이라고 한다. 역사나 한문에 관심을 가지고, 촛불의 밝음을 원하는 사람들이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알아갔으면 한다.” 황 대표와 함께 사서삼경이나 역사 강의에 빠져들고 싶다면 언제나 전화(010-3469-8436)로 문의하면 된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