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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 안에 숨겨진 육아감각 깨우고 키워가는 것이 행복 육아의 지름길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들에게 육아에 대한 지혜를 전해준 백종화 교수가 ‘육아감각’이라는 책을 펴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름답고 행복한 일이지만 어렵고 힘든 일이기도 하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힘든 순간이 찾아오고, 지혜가 필요할 때도 있다. 그 때 찬찬히 꺼내 읽으며 되새기고 멘토의 조언처럼 간직해야 할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이야기들로 채워진 책 ‘육아감각’을 펴낸 백종화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책을 쓰게 된 이유이 책은 절박한 마음에 멀리서 아이를 안고 달려온 세 아이 엄마의 눈물에서 시작됐습니다. ‘정말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아이를 키우는 일이 왜 이렇게 힘겨운 지 묻는 엄마의 질문이 가슴 속에 파고들었습니다. 세 아이를 키우는 일이 고통이 된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엄마들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육아서를 써보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행복해야 할 육아가 왜 고통이 되는 걸까’, ‘사랑하는 아이를 키우는 일이 왜 이리 힘겹고 슬픈 일이 되는 걸까’ 수년을 고민하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리고 아주 오랜 시간 정성을 드려 이 책을 완성했습니다. 부모들이 주목해야 할 ‘교감육아’교감육아란 말 그대로 부모와 아이가 하나가 된 것 같이 호흡이 잘 맞는 육아를 말합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교감의 욕구가 있고 그 욕구가 채워졌을 때 스스로 성장합니다. 교감은 인간의 자연스럽고 진정한 상호작용으로 한 생명을 살리고 성장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교감은 “아! 그렇구나. 그런 것이었구나”하고 느끼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육아가 어려운 부모, 초보 부모,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 모두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고, 천천히 느끼는 교감육아에 주목해보시길 바랍니다. 모든 부모에게 필요한 육아감각어렵기만 했던 육아가 수월해지고 아이가 발달 과정에 따라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부모의 육아감각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육아감각을 키우지 않으면 엄마 아빠는 열심히 하는데 늘 답답하고 힘들며, 아이는 아이대로 적절한 피드백이 오지 않아 힘들어 합니다. 반면, 아이와 교감하며 마음을 읽고 반응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육아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육아도 감각을 필요로 합니다. 부모 안에 숨겨진 육아감각을 깨우고 키워가는 것이 행복한 육아의 지름길이랍니다. 부모의 육아감각을 키워가는 구체적인 방법 담아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첫 번째 파트는 부모의 육아감각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두 번째 파트는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 발달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세 번째 파트는 아이의 정서적 성장과 좋은 습관을 만드는 교감육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육아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다루고 있으며 부모의 육아감각을 키워가는 구체적인 방법과 육아문제가 닥쳤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조언들을 상세하게 담아 보았습니다.교감육아를 위해 어떻게 마음을 열어야 할지 모른다면 책에 소개된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아이의 표정과 소리, 몸짓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고 반응하는 방법, 아이와의 교감 능력을 키우는 대화법, 부모와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놀이,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방법 등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습니다. <육아감각을 키우는 아이의 발달 이해 중에서>부모 역할하며 건강하게 마음 챙기는 것이내 인생의 몫아이를 키울 때 ‘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고, 이 힘든 것을 왜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지 도대체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 울적해지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나만 손해를 보는 것 같고, 육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 답답해집니다. 하지만 그 순간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부모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부모의 역할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인간 본연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생스럽지만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고 삶의 순리대로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 건강한 생각입니다. 지금 주어진 부모의 역할을 하면서 건강한 마음을 챙기는 것이 내가 지금 챙겨야 할 인생의 몫입니다.살아가면서 수많은 일들을 힘들게 견뎌낸 아이와 부모의 삶은 아름답습니다. 살면서 비바람이 없기를 바라기보다는, 비바람이 있더라도 그것을 잘 감당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야말로 모두가 바라야 할 일입니다. 남은 숙제는 그 힘을 잘 찾고 키워가는 것이지요. 확실한 것은 우리 안에 분명히 그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말이지요.■ 백종화 교수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학과 겸임교수로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백종화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심리 상담과 학습 상담을 진행하고, 아동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문제해결에 대한 정확한 솔루션을 제시하기로 유명하다. 최근까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EBS <학교의 고백>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부모멘토 : 사춘기를 부탁해> 등 다수의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육아 전문 자문위원으로 출연해 부모, 교사, 아이들을 만나며 소통해 왔다. 저서로는 <정신건강론> <공부는 나의 힘> <초등생, 성적보다 공부습관이다> 등이 있다.백종화심리상담센터 http://www.vygo.co.kr031-902-0052 2017-12-22
- 알아도 쓸수없는 모성보호제도 뭐가 문제일까? 일하는 여성들의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는 ‘안산여성근로자복지센터’가 지난 19이 모성보호제도에 관한 토크쇼를 열었다. 19일 아침 안산프라움시티 한 카페에서 열린 ‘상담사업보고 및 현장토크쇼 ‘알쓸모톡’에는 일하는 여성 20여명과 나정숙 안산시의회 의원을 비롯 여성운동 활동가들이 참가했다.사업보고가 이뤄진 1부에서는 여성근로자복지센터가 2016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남녀근로자들의 모성보호제도(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노동권, 고충 상담 등 총 829건의 상담건수에 대한 분석보고가 이뤄졌다. 여성근로자복지센터는 829건의 상담 중 84%인 679건이 모성보호와 관련된 상담이었다고 밝히고 상담자의 상담시기를 제도 사용전, 중, 후로 나누어 시기별 상담내용의 변화를 분석 발표했다.대표적인 모성보호제도인 출산 휴가에 관산 상담 총 279건 중 상담 사용전 230건으로 상담문의가 가장 많았으며 사용중 17건 사용 후 32건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유형별로 불안요인에 의한 상담이 17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고 및 불리한 처우에 관한 상담도 65건으로 많았다.상담사업 보고 이후에는 현장토크쇼 ‘알쓸모톡(알지만 쓸 수 없는 모성보호 토크쇼)’을 진행했다. 토크쇼에는 여성근로자복지센터와 상담한 3인의 당사자와 시의원, 공인노무사, 상담원 등의 이야기로 꾸며졌다.상담인으로는 육아휴직을 신청했다가 권고사직을 당한 A씨, 사업장 최초의 남성육아 휴직자로 따돌림을 당한 B씨, 영세사업장에서 출산휴가, 육아휴직으로 눈치를 보는 C씨가 참가했다. 이들은 모성보호제도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과 생생한 경험담을 털어놨다.한편 안산여성근로자복지센터는 1998년 설립 상담사업, 고용유지 지원사업, 교육사업,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는 단체다. 2017-12-20
- 구미시건강가정지원센터 최우수기관선정, 여가부 장관상 수상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에서는 2017년 여성가족부에서 전국 145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여성가족부 평가는 지역의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운영과 사업에 대한 평가 및 지도·점검을 통해 사업 운영 내실화 및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3년마다 시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가족서비스 제공기관인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최우수기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평가 결과에서도 S등급으로 최고 등급을 받아 겹경사를 맞이했다.구미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통합적·예방적 가족지원서비스 전문기관으로 가족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가족교육, 가족들이 함께하는 건전한 여가프로그램, 가족상담, 가족돌봄 프로그램, 취약계증 지원사업 등을 2010년~15년까지 일상적으로 제공해왔고, 2016년부터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하여 운영한다.본 센터는 예산과 인력이 독립형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절반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다양한 토요 돌봄 프로그램, 공단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바쁜 워킹맘과 워킹대디를 위해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정보제공과 놀이가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일·가정 양립문화를 확산시킨 온가족놀이축제, 이웃이 품을 나누며 공동육아를 실천하는 가족품앗이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본 센터에서는 2018년에는 가족관계향상을 위한 생애주기별 부모교육과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 가족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 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464-0545)로 하면 다양한 프로그램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참여 및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2-19
- 취·창업 원해? 교육·상담부터 취·창업까지 모두 지원해준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00년 설립돼 현재 경기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여성 취·창업 지원 기관이다. 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고양마이스(MICE)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 등을 운영하며, 주요사업으로 국비직업교육훈련, 직업상담, 구인·구직 연계, 취·창업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 등 연간 2,000명이 교육 및 취·창업 지원을 받고 있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보았다. 연계 센터 3곳 두고 전문교육훈련-컨설팅-취·창업 지원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고능력 고임금 고부가가치 산업 경제활동이 가능한 여성인적자원 양성 및 취·창업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정받은 ‘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운영을 시작해 경력단절여성의 직업교육훈련, 취업지원 등을 진행하며 보다 전문화된 취·창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15부터는 경력개발형 새일센터로 ‘고양MICE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마이스 새일센터)를 추가 지정 운영하며 고양시 특화사업인 마이스 산업 업체에 대한 구인 지원 및 이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경력개발을 위한 교육 및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마이스(MICE) 산업은 킨텍스를 기반으로 한 전시전람행사, 한류관광, IT, 방송영상, 대형쇼핑시설 등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을 일컫는다.센터는 또한 2016년부터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이하 창업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며 여성 창업공간지원 및 멘토링 교육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원스톱 취·창업지원시스템으로 기초상담부터 취·창업까지!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제활동 준비를 위한 기초상담부터 진로설계를 위한 집단상담, 직업교육‧ 개별 맞춤식 심층상담, 알선을 비롯한 취·창업 지원, 그리고 사후관리에 이르는 ‘원스톱 취·창업지원시스템’으로 경력단절여성을 비롯 여성들의 취·창업을 돕고 있다.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유혜림 관장은 “국비지원 교육훈련사업 등을 운영하면서 이후 취·창업 지원을 위해 새일센터와 마이스 새일센터, 창업지원센터를 갖춰 원스톱 취·창업지원기관으로서 하나의 완결된 구조를 갖췄다”며 “교육훈련 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사전 상담시스템’도 도입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사전 상담서비스’는 취업 희망자가 센터 홈페이지(www.kycenter.or.kr)에 상담을 신청하면 신청자의 취업 준비도를 진단한 후 전문 직업상담사와의 1:1 상담을 연결해주는 맞춤식 상담 서비스이다. 이후 상담자가 교육훈련 또는 취업 지원 등의 단계를 거치고 나면 심층 상담을 통해 취·창업과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고부가가치 전문 직업 교육과정 다수 개설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연간 70~100개의 국비지원 교육훈련프로그램 및 창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 특화사업인 마이스 산업과 관련된 고부가가치 전문 직업교육과정을 다수 개설하고 있다. 유 관장은 “영화 컴퓨터그래픽(CG) 제작자, 직업큐레이터 양성과정 등은 전국 직업 교육기관 중 우리 센터가 최초로 개설한 교육 과정”이며 “IP-R&D(지식재산분석)실무자 과정은 한국지식재산전략원과 MOU를 맺고 변리사 및 전문위원 직강으로 진행된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사와 육아 등을 병행하며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소자본 또는 무자본 창업이 가능한 ‘E-비즈니스 창업과정’, ‘SNS마케팅사업자창업과정’, 'Global O2O전문가 창업과정‘ 등 다양한 온라인 창업 과정도 다수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 개설한 'Global O2O전문가 창업과정‘은 자본이나 상품이 없는 온라인 창업자가 고양시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며 중소기업의 우수한 물품을 온라인으로 홍보·판매 해주고 그 수익을 업체와 나누는 새로운 시스템이다.’고 전했다.또한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에서는 현재 14개 기업이 입주해 정보 제공과 교육, 컨설팅 등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예비 창업자 발굴을 위한 ‘창업아카데미’도 개설하고 있다.이러한 전문성 있는 직업훈련과정 운영으로 고용노동부·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심사한 훈련기관 인증평가에서 실업자/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3년 인증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되었다.위치 일산서구 강성로 247 명진프라자8,9층문의 031-912-8555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여성가족부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경기도 고학력·고숙련 심화과정 취업지원사업’,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고양맞춤형 일자리프로젝트 ‘실업자 직업능력개발훈련(내일배움카드제)’,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내일배움카드제)’ 등 다양한 국비훈련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2017년 ‘직업큐레이터전문가’ 과정을 시작으로 ‘전산세무회계사무원’, ‘취업지원전문가’, ‘광고기획전문가’, ‘컨벤션·무역사무원’ 등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과 취업지원을 위한 직업훈련을 개설하였고, 현재에도 ‘멀티사무원’, ‘NCS시각디자이너(아트웍)양성’ 과정이 진행 중이다.2018년에도 경력단절여성에게 필요한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으로 자세한 문의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kycenter.or.kr)와 모바일(kycenter.wjdc.or.kr), 교육기획팀(031-912-8555 내선1번)으로 하면 된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17-12-15
- “우리 손주들 건강 밥상은 내 손으로 만들어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맞춰 손주를 돌보는 황혼육아는 드문 일이 아니다. 할머니가 차려주는 아침을 먹고 할아버지가 만들어주는 간식을 먹는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대상으로 손주 건강식습관 개선 프로젝트 ‘황혼육아를 위한 요리 체험교실’을 열었다.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목동보건지소 영양교실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8일 그 현장을 찾아가 손주 생각하며 즐겁게 요리를 만들고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만나보았다. 손주들 편식을 막아주는 영양간식 만들어요목동보건지소 영양교실은 수업이 시작하기도 전에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4개의 테이블에 나눠앉은 어르신들은 앞치마에 머릿수건까지 쓰고 오늘의 메뉴인 단호박 케이크와 견과류 사탕을 만들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었다. 수업이 시작되면 김세리 영양사가 요리 재료들의 영양 이론 교육을 한다. 기본 5대 영양소에 대한 설명과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은 영양소의 역할들을 정리해 줘 먹고 싶은 것만 골라 먹기 쉬운 손주들의 편식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또, 조부모들이 해 줄 수 있는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과 아침밥을 먹는 것의 필요성까지 제대로 정리해 주고 있어 손주들과 함께 올바른 식생활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본적인 교육을 한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면서 귀여운 손주들의 영양을 챙겨줄 새로운 정보가 없나 귀를 기울인다.소영화 어르신은 “2살 손주를 키우고 있어요. 평소 TV에서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똑같이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오늘 내용은 손주들 간식 만드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손에 익은 대로만 음식을 만드는데 아이들 영양까지 생각해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한다. 어린이들의 성장단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 것도 있었지만 어린이들에게 많이 보이는 빈혈이나 아토피예방을 할 수 있는 이유식을 소개해 손주들 건강까지 챙길 수 있게 했다. 단호박 케이크에 손주 사랑을 듬뿍 담았어요오늘의 실습요리는 ‘단호박 케이크와 견과류 사탕’이었는데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단호박 케이크를 삶아 쌀가루에 섞으니 고운 노란빛이 돌았다. 고구마와 무화과를 넣어 찜통에 찐 다음 호박씨나 잣, 대추로 장식을 하니 전문 떡집의 떡케이크 부럽지 않은 단호박 떡 케이크가 완성되었다. 노란 빛에 영양만점인 재료들을 넣어 간단하게 만들어낸 간식이라 어르신들 모두 손주뿐만이 아니라 가족들에게 만들어 자랑해야겠다고 이야기한다. 박분임 어르신은 “23개월이 되는 손주를 키우고 있어요. 편식을 안 하기는 하는데 매일 다른 간식 챙겨주는 게 힘들었어요. 좋은 기회에 요리교실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특히 견과류 사탕은 손주가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한다. 두 번째 실습한 견과류 사탕은 아몬드, 호박씨, 땅콩 등을 튀밥과 함께 조청과 설탕 끓인 물에 넣어 뭉쳐주면서 모양을 잡아주는 강정 형태다. 달콤하면서도 영양만점인 견과류가 듬뿍 들어가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있어 알맞은 간식이다. 손으로 강정의 모양을 동그랗게 잡아가며 강정에 끼운 꼬치 막대기에 예쁜 리본까지 만들어 붙이면 지금 바로 베이커리에서 판매를 해도 될 정도다.할머니들뿐만 아니라 참여한 어르신 중에는 할아버지들도 한 팀이 있었는데 얼마나 진지하고 모양 하나하나까지 정성껏 만들어 내는지 칭찬을 여러 번 받았다. 평소 김치도 담아보고 찌개도 많이 만들어 보면서 집안일도 하고 손주들 간식도 잘 챙겨주신단다. 오늘 배운 것들을 꼭 다시 만들어 솜씨를 뽐낼 계획이란다. 좋아할 손주들의 얼굴을 떠올리는 어르신들의 표정은 행복하기만 하다. < 행사 참여가족 미니 인터뷰 >이관희(63세) 어르신“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의 손녀를 둘 키웁니다. 아이들이 매운 걸 못 먹는데 지난주에 안 매운 김치를 담가본 게 기억에 남아요. 오늘 만든 단호박 케이크는 떡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간식이 될 것 같아요. 유용한 정보도 많이 얻어가 생활에서 쓰임새가 많아요.”양춘애(74세) 어르신“오늘 만든 단호박 케이크는 가족들이 모이는 크리스마스에 직접 만들어 주겠다고 이미 약속을 했어요. 평소 음식을 자주 만들지만 영양가나 궁합이 좋은 음식들을 잘 따져서 만드는 편이 아니었는데 영양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식사를 준비하니 뿌듯해요.”조삼규(68세) 어르신“귀찮다고 사주는 게 아니라 손수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손주들에게 센스 만점인 할머니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요리교실에 참여하면 기분이 좋아요. 직접 해주면서 요리 안에 손주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아 만들어 주려고 해요.”이원태(69세) 어르신“평소 김치도 잘 담그고 찌개도 직접 끓여서 먹어요.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손주 간식을 잘 챙겨주는 편입니다. 오늘 배운 단호박 케이크와 견과류 사탕은 어렵지 않아서 손주랑 같이 재미있게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영화(60세) 어르신“요리에 관심이 많은 편이기는 한데 오늘 배운 요리들이 만들기 쉽고 재미있어 좋아요. 견과류 사탕은 2살 손주에게 만들어 주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박분임(60세) 어르신“손주가 재롱이 늘어 가는데 오늘 배운 견과류 사탕을 만들어 주면 할머니 최고라며 손을 들어줄 것 같네요. 실습때 배운 요리들을 차근차근 손주랑 함께 하고 싶어요.” 2017-12-15
- 한 곡이라도 제대로·즐겁게… 삶의 활력 찾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매일 반복되는 일상, 자식과 남편 뒷바라지에 자기 시간을 찾지 못했던 주부들이 ‘악기’를 통해 삶의 활력소를 찾아 나섰다. 늦은 나이에 악기를 배운다는 것은 주부들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삶의 활력이 됐다.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 듯 악보 보는 방법을 배우고 어느 누가 재촉하지 않아도 연습에 매진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주부들을 만났다.“마음 허전할 때 새로운 거 배우고 싶어요”피아노_ 김진아씨초등학교 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피아노를 배웠다는 김진아씨, 체르니 30번까지 쳤어도 아쉬움이 남아 작년 가을 피아노를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일주일에 한 번, 30분씩 코드 반주법, 찬송가 등을 배워요. 집에 피아노가 있어서 혼자 악보 보고 연주하려고 했는데 안 되더라고요. 악기는 배우고 싶은데 새로운 것 시작하느니 익숙한 악기가 나을 것 같아 다시 도전하게 됐습니다.”막 시작했을 때는 매일 한 번이라도 건반을 두드리려고 노력했지만, 어느덧 1년이 넘어가니 조금은 연습에 게을러졌다. 피아노 안 친다고 잔소리들을 일도, 레슨에 빠진다고 야단맞을 일이 없어도 빠짐없이 레슨을 받고 연습하면서 교회 모임에서 반주 정도는 해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또 하나, 피아노를 치면서 중2 아들과 소통하는 기회도 생겼다. “연습하고 있으면 아들이 듣고 있다 그렇게 치는 게 아니라며 잔소리를 합니다. 그러면서 가르쳐주기도 하죠.”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손가락이 마음만큼 움직여주지는 않는다. 그러다 보니 느릿느릿 연주한다. 이게 음악인지 그냥 두드림인지 구분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반복해서 연습하다 보면 어느덧 한 곡이 완성된다. 이럴 때 ‘연습하면 되는구나’ 생각이 든다.“잘 치면 기분이 좋죠. 왠지 마음이 허전해질 때 뭘 좀 배워보고 싶은데 엄마들과 수다 떠는 것보다는 새로운 거 배워보고 싶어요. 올해는 도예와 라인댄스도 배우는 기회가 됐습니다.”“두드리면 즐거운 젬베 딸과 함께 배워요”젬베_ 김미예씨초등학교 2학년 딸을 가르치려다가 함께 악기를 배우게 됐다는 김미예씨, 일주일에 한 번 1시간씩 젬베 배우는 재미에 푹 빠졌다.“딸을 가르치려고 갔다가 악기가 커서 연주할 때 잡아줬어요. 손의 위치와 두드리는 세기에 따라 소리도 달라지고 무엇보다 리듬감이 있어 듣기만 해도 즐겁더라고요. 그걸 보시고 원장님이 함께 배우라고 권해서 등록했습니다.”젬베는 일상적으로 접하기 쉬운 악기는 아니다. 미예씨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두드리면서 해소할 수 있고, 듣기만 해도 리듬이 신나는 타악기를 찾다 젬베를 알게 됐다. 타악기인 젬베는 아프리카에서 축하연과 제식에 사용하는 큰 성배 모양의 북으로 손으로 두드려 리듬을 맞추는데 사용한다.영화에서 보듯 두드리기만 하면 되는 줄 알고 쉽게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젬베를 선택했지만, 막상 악기를 배우다 보니 생각만큼 쉬운 게 아니었다. 오른손과 왼손을 따로 사용해 박자를 맞춰야 하는데 오른손잡이라 어느새 오른손이 먼저 나가버리기 일쑤. 그러할지라도 박자를 맞추다 보면 어느새 흥겨움에 넘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또한 탁탁 치면서 리듬을 타다 보면 어느새 직장생활,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등은 멀리 달아나버린다.“좀 더 연주를 잘 하면 스트레스가 더 잘 날아갈 거 같은데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즐기면서 연습하면 거리 공연도 하고 기타를 치는 아들과 화음을 맞출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이에요”가야금_ 오지연씨가야금을 시작한지 반년, 고등학교 국악 시간에 연주해본 가야금을 배우고 싶어 신정2동 주민자치센터 가야금·병창 교실에 등록했다.“국악 시범 초등학교에 다녀서 그런지 국악에 관심이 많아요. 악기를 배우고 싶은데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집 가까이서 가야금을 배울 수 있어 등록했습니다.”가야금, 해금, 아쟁 등 여러 국악기 중에서도 소리의 깊음과 울림에 반해 선택하게 된 가야금, 12줄에서 그렇게 많은 소리가 나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어릴 때 피아노를 쳤었는데 피아노는 건반이 많잖아요. 건반마다 소리를 내니 소리가 풍부해요. 하지만 가야금은 12현밖에 되지 않는데 나무의 울림과 줄의 울림을 통해 나오는 풍부한 음이 신기하기만 합니다.”가야금을 시작하면서 악기도 구입했다.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닌데 하면 할수록 실력 느는 게 보여 매일 연습 삼매경에 빠진다. 지연씨가 연습할 때마다 7살 딸은 자신도 하고 싶다고 악기를 만진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방과 후 수업으로 가야금을 가르칠 생각이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화음도 맞추고 싶다.가족들의 응원도 대단하다. 남편도 악기를 배우는 지연씨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한 곡 뽑아보라’ 권한다. 그러면 ‘아리랑’ ‘오나라 오나라~’를 근사하게 뽑아내며 박수갈채를 받기도 한다. “나만을 위한 시간이 없었는데 가야금을 배우며 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됐고 공연도 대회도 봉사도 참여하고 싶어요.”“나이 들어도 평생 취미로 연주하고 싶어요”클래식 기타_ 김영현씨클래식 기타 소리의 매력에 빠져 20년 전에 기타를 사뒀다. 하지만 직장이며 육아며 바쁜 일상으로 엄두가 나지 않아 시작조차 하지 못 했던 김영현씨, 직장도 관두고 아이도 크면서 자연스럽게 시간이 생기자 3년 전부터 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 클래식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클래식 기타는 포크 기타와 달리 소리가 부드럽고 손으로 뜯어서 선율을 느끼는 매력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배우고 싶었는데 이제야 배움의 길로 접어든 거죠.”어릴 때 엄마의 손에 이끌리어 배우던 피아노와 달리 스스로 배움을 선택한 기타는 애정이 갔다. 성인이 돼서 다시 도전해봤던 피아노는 이미 굳어진 손가락으로 인해 한계가 느껴졌고 소리도 커서 아무 때나 연주하기가 부담스러웠다.하지만 기타는 은은한 소리와 쉽게 어디서나 들고 다닐 수도 있어 영현씨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미 연습을 했음에도 빨리빨리 기억나지 않아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고 하루라도 연습하지 않으면 감각도 무뎌진다. 하지만 악기를 연주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기만 하다. 그래서일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입문한지 3년이 지났지만, 매일 연습을 거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열심히 할 필요가 없는데도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소리가 잘 안 되다가 어느 순간 원하는 소리가 나올 때 기분도 좋고 하면 되는구나 만족감도 생깁니다. 나이가 들어도 혼자서도 연주라는 것을 할 수 있으니 평생 취미로 연주하고 싶어요.” 2017-12-15
- 취업 희망 여성 및 베이비부머 대상 무료 교육생 모집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출산과 육아, 자녀 교육 등으로 직장을 그만두었다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나 다니던 직장을 부득이 그만둔 중·장년층 남성들 중에는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연하다면 도움이 될 만한 곳이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진행하는 취업연계 교육에 대해 알아봤다.취업 희망자에게 국비 무료 교육 수료 후 취업까지 알선용산구 보광동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2018년 취업연계 국비 무료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희망플러스 센터’에서 진행하는 ‘여성재취업 교육’과 ‘베이비부머 교육’, 폴리텍대학 교무기획처의 5060세대 맞춤형 교육인 ‘신중년특화과정’이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 지원으로 진행된다.모든 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선발된 교육생들에게는 월 최대 25만원의 훈련수당 지급, 교육비·교재비·중식비 전액 지원, 실업급여수급자는 훈련기간 내 구직활동 면제, 교육 수료 후 취업알선 및 사후 관리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각 과정의 정원은 20~25명이며 신중년특화과정, 베이비부머과정 및 CAD 과정은 관련 학과 교수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재취업의 새로운 기회 ‘여성재취업 교육’‘여성재취업 교육’에는 화장품 상품기획·개발, CAD·회계실무, 메디컬스킨케어, 네트워크 미디어코디 등의 과정이 있으며 교육기간은 과정별로 차이가 있고(도표 참고), 교육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30분이다. 개인의 적성에 맞춰 새로운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 기회에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올해 취업률은 50%이상이었다.특히 ‘화장품 상품기획·개발’은 상품기획 프로세스, 트렌드, 마케팅, 제형 실습, 생산 및 품질관리까지 무려 480시간 동안 깊이 있게 진행되는 과정으로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메디컬스킨케어’는 피부과 및 성형외과 병원 취업을 위한 전문적인 실무과정이다.메디컬스킨케어 담당 교수는 40세 이하의 경우 취업 연계가 용이하다고 했다. 새로 신설된 ‘네트워크 미디어코디’는 SK브로드밴드 자회사인 ‘홈앤서비스’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여성 인터넷 & IPTV기사 양성과정으로 ‘홈앤서비스’회사 취업이 바로 연계되며 미 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다.전기 관련 전문 과정 ‘베이비부머 교육’자동차복원·공조냉동 ‘신중년특화과정’‘베이비부머 교육’은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전기설비 시공관리’ 과정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개설된다. 올해의 경우 접수 인원이 많아 지원자 3배수로 조기에 접수를 마감하기도 했던 인기 교육과정이다. 교육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오후 4시이다.신설되는 ‘신중년특화과정’은 폴리텍대학 교무기획처의 5060세대의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자동차 외장과 내장관리 교육인 ‘자동차복원’, 공조냉동과 에너지관리 교육인 ‘공조냉동’ 과정이 개설된다. ‘신중년특화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만 50세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접수방법: 홈페이지(2017년 12월 15일 이후 가능), E메일(kimth225@kopo.ac.kr), 방문접수 문의 02-2001-4859~61<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무료 취업연계 교육과정>과정명교육일정교육대상여성재취업교육화장품 상품기획·개발2018.2.26~6.25만 18세 이상 미취업 여성 CAD·회계실무2018.2.26~5.15메디컬 스킨케어2018.3.12~5.14네트워크미디어코디1차: 2018.3.5~4.272차: 2018.8.20~10.22베이비부머교육전기설비시공관리1차: 2018.2.26~6.252차: 2018.8.20~11.27만 45~62세 미만 미취업 중·장년층신중년특화과정자동차복원1차: 2018.2.5~6.142차: 2018.7.9~11.8만 50세 이상의 미취업자공조냉동 2017-12-08
- 부천 입시와 교육정보 활용하기 방학을 앞두고 입시관련 교육 설명회들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능시험이 끝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에서는 부천지역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시작한다. 자녀 교육과 수험생 및 학부모를 위한 교육 설명회와 이벤트들을 알아보았다.EBS 육아멘토 김영훈 교수의 두뇌육아 - 부천 꿈여울도서관부천시는 오는 12월 2일 꿈여울도서관에서 북스타트 부모교육 특강 ‘EBS 육아멘토 김영훈 교수의 두뇌육아’를 개최한다. 김영훈 교수는 가톨릭의과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17~18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장, 한국발달장애치료교육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현재 MBC <뇌를 깨우는 101가지 비밀>, SBS <영재발굴단>, EBS <60분 부모>, <놀이의 반란> 등 방송과 강연을 통해 손꼽히는 육아멘토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특강에서는 발달 단계별 아이의 특징과 이에 맞는 올바른 육아, 교육법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강연에서는 육아에서 아빠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알리고 아빠가 어떻게 육아와 교육에 참여하면 좋은지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특강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부천시는 영유아 및 어린이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의 발달과정과 심리를 이해하고 올바른 부모 자녀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북스타트 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수능생을 위한 부천 이벤트-버스 무료이용, 문화공연, 문화시설 할인 등부천시에서는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능 당일 시내버스 무료이용, 문화시설 입장료 할인을 비롯해 입시설명회, 영화상영, 뮤지컬 공연 등이 열린다.수능 수험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 위한 무료영화와 뮤지컬 공연을 진행한다. 부천시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11월 29일 ~ 12월 15일 시청 어울마당, 소사어울마당 소향관, 오정아트홀 등 3곳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아이 캔 스피크>는 구청 블랙리스트 1호 할머니와 9급 공무원 민재가 영어를 통해 가까워지면서 진심을 알고 함께 힘을 모으는 이야기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김군자 할머니의 실화를 모티브로 해 화제를 모았다.또 수험생을 위한 뮤지컬 <아이슬란드(I'sLand)>를 12월 11일과 1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상연한다. <아이슬란드(I'sLand)>는 고등학교 동창들이 현실과 상상을 오가며 펼치는 미래와 꿈에 대한 이야기로, 라이브밴드와 화려한 무대가 함께하는 경쾌한 뮤지컬이다.수험생들은 부천시내 문화·관광시설을 할인된 가격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천시박물관(교육·유럽자기·수석·활·옹기박물관)과 부천자연생태공원은 연말까지 수능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한다.또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로보파크는 연말까지 수험생에게 입장료 할인혜택을 준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입장료 60% 할인, 부천로보파크는 50% 할인받을 수 있다. 웅진플레이도시는 11월 30일까지 수험생과 동반 1인까지 혜택 받을 수 있는 ‘만원의 행복’이벤트도 진행한다. 수험생 할인을 받으려면 본인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문의 032-625-9411 2017-11-23
- 우리 동네 직거래 중고장터 ‘당근마켓’ 모바일 앱 ‘카톡~’만큼이나 요즘 주부들 사이 익숙한 알림음이 또 하나 생겼다. ‘당근!’하는 소리와 함께 우리 집 살림살이 다이어트가 시작된다. 내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유용할 수 있는, 쓰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버리기는 아까워서 어느새 집안 곳곳에 쌓여 넘쳐나는 우리 집 살림살이. 이런 물건들을 손쉽게 직거래로 판매하며 동네 이웃과 끈끈한 정도 나눌 수 있는 ‘당근마켓’. 요즘 강남서초 지역 주부들에게도 핫한 모바일 앱으로 인기다, 우리 동네 직거래 중고장터 ‘당근마켓’ 김용현 대표를 만나봤다. 사내 벼룩 게시판 장점에서 착안전국지역 내 직거래 중고장터 플랫폼으로 확장지역 기반 직거래 중고장터 플랫폼인 ‘당근마켓’은 사내 벼룩 게시판에서 시작되었다. “서로 잘 아는 직장 내 직원끼리 서로 필요한 물건을 사고파니까 택배 포장도 필요 없이 가격이나 물건에 대한 신뢰는 물론 거래 예의까지 저절로 갖추게 되는 점이 좋았습니다”라는 김용현 대표는 이러한 장점에서 착안해 지역 기반 C2C(개인 대 개인)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최근 전국의 주요 도시에 모두 확장해 서비스를 오픈한 ‘당근마켓’은 자신의 GPS인증을 통해 직거래할 수 있는 범위를 6~10㎞ 이내로 정해두고 동네 사람끼리 거래하도록 하고 있다. ‘당신의 가까운 근처’라는 의미를 담은 그래서 서비스 이름도 ‘당근’이다. ‘지역 주민끼리 거래를 하게 되니 신뢰는 물론 친절한 매너까지 갖추게 된다’라고 설명하는 이 대표는 ‘주기적인 동네 인증 시스템을 가동하도록 해서 지역 주민끼리 신뢰 높은 거래를 유도하도록 하는 것이 당근마켓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당근마켓 재거래 비율은 평균 10%로 이는 지역 내 사용자 10명 중 1명과 또 다시 거래를 하게 된다는 것이니 만큼 거래 매너는 반드시 필수가 된다’고 덧붙였다.사기 걱정은 물론 반품이나 환불 걱정 없어월간 거래 글 수 약 54만 건 인기 급증2015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최근 ‘당근마켓’의 인기는 급상승 중이다. 월간 지역별 총 거래액은 약 43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실제 거래가 완료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월간 올라오는 거래 글 수만도 약 54만 건에 달하고 있는 ‘당근마켓’은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분당과 판교 지역은 물론 최근 강남과 서초 지역에서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택배 포장이나 박스 이용을 절감하는 직거래 장점으로 환경보호는 물론 자원 절약에도 상당부분 도움이 된다’는 평을 받는 ‘당근마켓’은 최근 중고거래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사기나 기대했던 것보다 상품이 좋지 못해 반품을 요청하거나 환불하고자 하는 거래의 불편함이나 문제점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거래 후 작성하게 되는 ‘매너평가’와 ‘거래후기’ 역시 데이터를 축척하며 철저히 관리하고 있어 거래 신뢰도를 높이는데 한 몫을 담당한다고 귀띔하는 김 대표는 ‘비싸게 구매했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필요 없어진 육아나 유아용품들을 직거래하는 엄마들이 가장 큰 이용층’이라고 설명했다.지식이나 정보 공유하는 ‘소통의 장’ 역할 확대매월 11일은 서로 돕는 ‘나눔의 날’ 실천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중고거래 목적 이외에도 지역 업체나 동네 구인구직 등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지역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확대되는 역할까지 담당하고자 하는 서비스 목표와 취지를 설명하는 김 대표는 ‘가까운 이웃끼리 지역을 함께 아우르고 필요한 친목과 교류를 나누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당근마켓‘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고 이에 걸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당찬 의지와 포부를 밝혔다.'당근마켓‘에서는 매월 11일을 이웃끼리 서로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날로 지정하고 있다. 이날 이용자들은 필요한 물품을 서로 교환하기도 하고 무료로 이웃과 함께 나누기도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눔을 할 물건에 담긴 자신의 소중한 추억이나 에피소드를 간단히 사연으로 소개하면 이벤트 취지에 맞는 나눔을 선발해 사연도 공유하고 나눔상도 받게 된다. 현대의 바쁜 일상에서 점차 잊혀져가는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 아끼고 절약하는 일석이조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당근마켓‘. 더 이상 쓸모없이 쌓아만 두고 있는 물건은 없는지 '비움과 나눔'의 의미 있는 우리 집 다이어트를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2017-11-16
- 우리는 모두가 에이스! 지난 8월에 개최된 서울국제케이팝 댄스페스티벌에서 운정코오롱스포렉스 파워로빅팀이 생활체조부문에 출전해 1위를 수상하면서 ‘케이팝의 나라 한국은 중년의 주부들도 케이팝 댄스 실력가’라는 평을 받았다고 한다. 우리 동네 운정코오롱스포렉스 파워로빅팀을 만나 그들의 파워풀한 댄스 이야기를 들어본다.열정 넘치는 강사와 에이스급 회원들운정신도시를 포함해 파주에는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파주시가 마련한 스포츠센터시설이 교하 청석, 운정 가람마을, 운정행복센터, 낙하 등 여러 곳에 있다. 그중 가람마을에 위치한 코오롱스포렉스 운정점(이하 운정코오롱스포렉스)은 2012년 4월부터 코오롱글로벌이 파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주민스포츠시설로, 수영, 피트니스, 파워로빅, 스피닝, GX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백주현 강사가 이끄는 파워로빅팀이 지난 8월 서울국제케이팝 댄스페스티벌 생활체조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면서 파워풀한 케이팝 댄스 실력을 갖춘 팀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운정코오롱스포렉스 파워로빅팀은 2016년 3월 백주현 강사가 새로 오면서 댄스 실력면에서나 회원간 팀워크 면에서 확연히 달라졌다고 한다. 회원들이 ‘열정의 화신’이라 부르는 백 강사는 회원들에게 늘 ‘안되면 되게 하라!’를 외친다. 보통 주부대상 에어로빅의 경우 난이도가 높은 동작은 생략하기 마련인데, 백 강사는 모든 회원들이 어려운 춤동작을 익힐 때까지 세세하게 지도한다. 잘하는 회원 중심으로 가르치지 않고 모든 회원이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갖출 때까지 일대일로 지도하다 보니 실력의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파워로빅 수업 시간 내내 백 강사는 교실 이곳저곳을 사방 팔방으로 쫓아다니며 뒤처지는 회원을 찾아다닌다. 차문희 회원은 “강사님은 존재 자체가 열정으로 넘쳐나요. 우리끼리 춤추는데 그치지 않고 대회를 통해 실력을 가늠하고 객관화하도록 이끌어주세요”라고 말했다. 매달 MVP 뽑고 자진해서 복습해파워로빅팀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1시간씩 주 5회로 진행된다. 파워로빅을 원하는 회원들이 많아 1부, 2부로 나눠 진행하는데 수업이 끝나면 회원들은 2층의 홀로 올라가 개인별로 연습한다. 누가 더 열심히 하라고 다그치는 것도 아닌데,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복습해야만 직성이 풀린다고 한다. 파워로빅팀은 매달 1개 작품을 선정해 수업하는데, 에어로빅뿐 아니라 케이팝, 재즈, 걸스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배운다. 매달 새로운 작품을 접하는 만큼 지루할 틈이 없다. 또 회원들끼리 투표를 통해 그 달에 가장 잘한 MVP 회원을 뽑아 격려한다. 파워로빅팀은 하루 운동이 끝나면 거울과 유리벽, 바닥까지 자진해서 청소한다. 매일 아침 회원들이 모이는 공간인 만큼 내 집처럼 깨끗하게 관리하게 된다고 한다. 한국의 주부들은 케이팝 댄스도 수준급!파워로빅팀이 상을 받은 서울국제케이팝 댄스페스티벌은 케이팝의 인기가 세계적인 만큼 케이팝의 본 고장인 한국에게 서울시의 주최로 지난 8월에 개최됐다. 국내 댄스팀을 비롯해 러시아, 일본, 베트남 등지에서 많은 해외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운정코오롱스포렉스의 파워로빅팀도 생활체조부문에 출전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인기 아이돌 아이콘의 ‘벌떼’, 90년대 인기그룹 알이에프(REF)의 ‘마음 속을 걸어가’라는 노래를 편곡해 케이팝 댄스와 파워로빅으로 작품을 구성했다. 대회 출전팀은 기존 파워로빅팀에서 초⋅중급 실력의 회원들을 중심으로 선발했다. 대회 수상을 위해서는 최고 실력의 회원들로 팀을 구성할 법한데, 운정코오롱스포렉스 민병헌 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생활체육이란 일부 잘하는 사람이 중심이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것입니다.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회원들이 대회 경험을 통해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초⋅중급의 회원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했습니다.”평균 연령 44세의 주부들이 추는 파워풀한 케이팝 댄스는 심사위원들뿐 아니라 함께 대회에 참석한 외국인 참가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고, 케이팝이 생활 속으로 저변화되면서 ‘한국은 주부들도 케이팝 실력가’라는 평을 이끌어냈다고 한다. 미니인터뷰위정순(운정1동)씨원래 운동에는 관심이 없는 편인데 파워로빅을 처음 배우면서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까지 1년 반 동안 꾸준히 배우고 있어요.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건 당연하고 육아나 가사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확실하게 풀어줘요. 함께 운동하는 회원들도 재미있고 다정해서 가끔은 운동이 없는 주말이 싫어지기도 해요(웃음). 차문희(금촌동)씨파워로빅 1시간은 저에게 하루의 나머지 23시간을 즐겁게 살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예요. 수영을 배우러 센터에 왔다가 우연히 파워로빅 교실을 들여다봤는데, 다들 활짝 웃으며 신나게 춤추는 모습이 멋있어서 저도 시작하게 됐어요. 파워로빅이 힘들긴 하지만 한달 동안 한 작품을 끝내고 나면 성취감과 만족감이 느껴져요. 매달 새로운 작품을 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기억력이 좋아지고 치매 예방도 될 것 같아요(웃음).이지현(운정1동)씨저는 원래 몸치라서 춤을 잘 추지 못하는데 백 강사님이 회원 한명 한명을 꼼꼼하게 지도해주셔서 많이 개선된 것 같아요. 한 작품을 마무리하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데 처음에는 좀 부끄럽게 느껴졌지만 점차 내 춤동작을 관찰하면서 고칠 점을 찾게 돼서 좋았어요.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요. 전정이(운정1동)씨이곳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센터이다 보니 수업도 체계적이고 관리도 잘 되며 실력있는 강사님을 초빙해서 파워로빅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요. 백 강사님처럼 열정 넘치고 역량이 좋은 분을 만나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파워로빅은 머리를 비우고 몸만 쓰는 춤이 아니라, 정신을 집중해서 춤동작을 배우고 익히기 때문에 머리와 몸을 함께 쓸 수 있어 좋아요. 백주현 강사지난해 3월부터 이곳에서 파워로빅팀을 지도하게 됐는데 지금까지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열정과 성의를 다해 즐겁게 수업을 이끌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속한 코오롱글로벌의 사칙이 ‘한몸으로 호흡하라’인데요, 파워로빅팀은 말 그대로 회원들과 제가 한몸으로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수업입니다. 저희 파워로빅팀이 열정의 대명사가 될 때까지 달려볼 생각입니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