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음악이 있어 행복한 선생님들의 이야기 지난 5월 15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경기지역 교사들의 모임인 경기교사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코리아아카데미오케스트라(단장 허순회)의 연합연주회가 개최되었다. 2018년 5월 15일은 제 37회 스승의 날이기도 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매주 수요일 퇴근 후 서현동의 한 연습실에 모여서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선생님들의 뜻 깊은 스승의 날 연주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교사들로 구성된창단 2년차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코리아아카데미오케스트라는 2016년 6월 창단한 음악을 사랑하는 선생님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단체이다. 2017년 2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 정기연주회, 올해 5월 연합연주회 등 창단한지 불과 만 1년이 조금 지났음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코리아아카데미오케스트라의 단장인 분당 돌마초등학교 허순회 교감은 “처음 20명의 선생님에서 점점 함께 하고자 하는 선생님들이 늘어나 이제 50여 명의 선생님들이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플루트, 클라리넷, 타악기, 피아노까지 제법 오케스트라의 모습을 갖추고 매주 수요일마다 퇴근 후 모여 파트별 연습과 전체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주회 무대에 대한 이야기를 묻자 허 교감은 “창단연주회의 주제는 꿈, 첫 번째 정기연주회의 주제는 시작, 이번 연합연주회의 주제는 ‘함께(with)’였다.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선생님들로 이루어진 두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함께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들 수 있어 벅차고 감사했다”고 그날의 감동적인 무대를 회상했다.몸은 지치지만마음만은 행복한 수요일 저녁성남 은행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김유정 선생님은 올해 3월 입단한 신입단원으로 피아노를 담당하고 있다. 그녀는 “사실 어렸을 때 꿈은 음악선생님이었다”면서 “늦게 합류한 만큼 이번 연주회를 앞두고 퇴근 후 연습에 매진해 무대에 섰을 때 떨렸지만 후회 없는 연주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매주 수요일이면 서둘러 퇴근을 하고 서현동에 있는 연습실에 모여 파트별 연습을 하고, 전체 연습까지 고되고 힘든 일일 텐데 연습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표정이 너무나 밝다. 분당 이매중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있는 전선미 선생님은 “사실 첼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만큼 할 수 있는 것은 서로 함께 배우고 나누려는 파트 선생님들 덕분”이라면서 “몇몇 지인들을 초대해 작은 공간에서 독주회를 해보는 것과 장성한 두 딸의 결혼 선물로 결혼식 첼로 연주를 하는 것이 꿈”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나만의 행복 아닌 우리들의 행복을 위해코리아아카데미오케스트라의 차평온 지휘자는 “선생님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정말 존경스럽다”면서 “선생님들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창단한 코리아아카데미오케스트라는 앞으로 음악으로 국제 교류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 첫 번째 시작은 올 여름방학에 있을 일본 순회연주로 일본의 선생님들과 교류 연주 및 재일한국인들의 위문공연도 가질 예정이다.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 국제 교류 음악회 등 단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창단 1년차에 가졌던 경기도 광주 한사랑 학교 봉사연주를 비롯하여 앞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이들을 찾아가는 음악회 등의 지속적인 나눔도 실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앞으로 코리아아카데미오케스트라가 들려줄 그들만의 행복한 ‘음악사랑’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입단 및 연주신청 문의 010-5758-0440 2018-06-18
- “온가족이 운영하는 산지태, 맛 품질 가격 모두 만족을 드립니다” 지난 4월 초 위시티5단지 인근에 문을 연 ‘산지태 식사점’은 부부와 두 딸 등 온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가족경영 음식점’이다.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면서 평소 산지태 본점(백석동)을 가족과 함께 자주 찾았다. 오랫동안 단골로 다니면서 변함없는 품질과 맛, 그리고 그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매료돼 직접 문을 열게 됐다”라고 오픈 배경을 전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결혼 20주년이 되는 해로, 직장을 다닐 땐 집은 잠만 자는 곳이었는데 요즘 온가족이 다함께 일하며 밥을 먹으니 참 행복하다”라며 활짝 웃었다. 질 좋고 맛있는 냉장 소갈빗살과 자연산 꼼장어 숯불구이로 인기산지태 대표메뉴인 ‘양념 소갈빗살’은 냉동이 아닌 냉장 소갈빗살을 사용해 신선함을 자랑한다. 주인장은 “미국산 소고기도 질이 좋은 것은 한우의 품질과 맛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드셔본 손님 중 99%가 만족한다”라며 “질 좋고 신선한 냉장육은 냉동육에 비해 유통기한이 훨씬 짧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선 회전율이 높아야 하므로 가격을 낮춰 공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산지태의 양념 소갈빗살은 1인분(150g)에 1만2000원, 8인분(1200g) 가격은 5만5000원으로 원래 가격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산지태의 또 다른 대표메뉴는 ‘꼼장어 숯불구이’. 꼼장어 구이는 중·노년층에게는 옛날 포장마차에서 즐기던 추억의 음식, 젊은층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음식이다. 이곳에선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공수해오는 자연산 꼼장어에 직접 만든 매콤한 양념을 발라 참숯에 맛있게 구워낸다. 홍 대표는 “항생제가 든 사료를 먹인 양식이 아닌, 신선한 자연산 꼼장어를 사용해 건강할 뿐 아니라 쫄깃한 식감도 그만이다. 거기에 가격은 장어보다 훨씬 싸다”라며 엄지를 들어보였다. 꼼장어 숯불구이는 양념과 소금구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1인분(150g)에 1만2000원이다.세계4대 진미 ‘이베리코 흑돼지’도 착한 가격에 선보여산지태에서는 또한 ‘세계 4대 진미’로 꼽히는 스페인 ‘이베리코 흑돼지’ 고기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삼겹살+항정살+목살 세트(600g)가 3만6000원으로, 육즙이 풍부한 고급 이베리코 흑돼지를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이밖에 ‘수제양념돼지갈비’도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다. 국내산 냉장 돼지고기를 사용하며 양념에 연육제를 넣지 않는 것이 특징. 보통 돼지갈비는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것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연육제를 사용하지 않기에 고기 본연의 맛과 식감이 살아 있다. 가격은 1인분(200g)에 9900원으로 역시 저렴하다. 식사점 대표는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고기를 저렴하게 제공해 대부분 만족해하시니 우리 가족도 행복하다. 앞으로도 질 좋고 맛있는 고기를 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지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문을 연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위시티로 49문의 031-967-5038 2018-06-14
- ‘내 마음 치유해 가족과 세상을 바꾸는 ‘책마을의 마음놀이터’ 미세먼지와 마음의 먼지까지 씻어주는 비가 촉촉이 내리던 날.좀 멀리 떨어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의 ‘처인문화나눔공간’을 찾아갔다.10여명의 여성들이 둘러 앉아 아이와 남편에 대한 고민, 자신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있었다.그들은 서로를 비춰주는 거울처럼 공감하고 위로했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 마음 치유하는 모임‘책마을의 마음놀이터’는 용인 엄마들의 독서심리상담 학습동아리이다. 독서심리 상담을 학습하고 치료 활동을 공유하며 외롭고 치친 엄마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 모임의 첫 번째 취지이다. 더불어 자녀의 독서심리 상담과 놀이치료를 통해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나누고자 한다.모임은 용인 수지 정평중학교 영어교사이던 유도연 대표가 시작했다. 유 대표는 15년 동안 교직생활을 하며 진로진학컨설팅(석사)을 전공했고, 부모교육지도사(1급), 독서심리상담사(1급), 미술심리상담사(1급), 음악심리상담사(1급), 자기주도학습지도사(1급) 자격증을 지닌 전문가이다.“교직생활을 하면서 아이들과의 관계가 가장 우선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대학원에서 진로진학컨설팅을 전공했는데, 학생을 이해하는 심리상담에서부터 비롯돼야 해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죠.”초등학교 1,2학년 연년생을 키우며 육아휴직 중인 유 교사는 기흥 동백도서관에서 ‘부모독서심리상담’ 수업을 들으며 또 하나의 깨달음을 얻었다.“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며 갖추어야 할 마음의 자세를 배웠는데, 옳은 가치는 많은 사람이 공유해야 사회가 변한다는 강사님의 말씀에 큰 울림이 있었어요. 우리가족, 우리학교에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면 나비효과처럼 전파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죠.”독서심리 상담활동 지역사회 소모임 전파하고파유 교사는 독서심리상담에 공감하는 지인 5명과 모임을 시작했다. 좀 더 공식적인 모임을 갖고자 지난 4월 용인시 평생학습센터 학습동아리에 등록했다. 모임의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서 현재는 동아리 밴드에 22명 정도가 가입돼 있고, 매주 정기모임에는 10~15명의 인원이 참석하고 있다.‘책마을의 마음놀이터’ 회원들의 거주지는 용인시의 수지, 기흥, 처인구로 다양한데, 유 대표는 교육, 문화 혜택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처인구 주민들을 많이 모시고자 한다. 독서심리 상담활동은 대단위 활동이 불가하기 때문에 모임 규모 확대 대신 소모임 전파를 추구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원들이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따고 전문적인 활동가로서 지역사회에서 나눌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나로부터 시작된 문제, 함께 공유하며 굴레 벗어나매주 금요일 오전, 정기모임을 하는 ‘책마을의 마음놀이터’의 이날 주제는 ‘부부(夫婦)독서심리상담’이었다. 유 대표의 사회로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며 하부루타 방식의 수업이 진행됐고, 부부 만족도, 배우자 만족도도 조사했다. 회원들은 수업활동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있었다.결혼생활 12년 차인 고진화(48세, 용인 상하동)씨는 오늘 처음 모임에 참석했다고 한다.“이혼 도장을 찍으려다 접었던 수많은 날들, 세 아이와의 치열한 삶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네요. 저의 부부생활에 대해 정리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송길영(42·용인 신갈동)씨는 주제를 놓고 함께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다고 한다.“부부사이가 늘 좋을 수만은 없잖아요. 아이들에게 싸우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건강하게 화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은 관계교육이라는 말에 위안을 받았어요.”정정후(42·용인 구갈동)씨는 육아 우울증을 심하게 겪었다고 한다.“시작은 아이 문제였지만 공부하다 보니 저의 문제, 부부의 문제와 맞물려 있더라고요. 모임에 나오니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더군요. 내 안의 드라마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게 됐어요.”이유미(41·용인 역북동)씨는 모임에 자주 나오지 못해 답답했다고 한다.“독박육아를 하다 보니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요. 여기 나와 감정치료를 받으면 아이에게 잘 대할 수 있고, 독서심리상담 활동을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아요.”임지선(38·용인 청덕동)씨는 “모임을 통해 저와 제 원가족의 문제가 아이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과거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제가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으로 변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죠”라고 말했다. 모임문의 070-7516-4580 2018-06-11
- 한우의 신세계를 맛볼 수 있는 ‘김제한우’ 회식이나 모임 장소를 정할 때 중요한 요소는 뭘까? 직장이나 모임 구성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기 위해 맛은 물론이고 적당한 가격과 음식점 분위기, 주차시설 등을 고민하게 된다. 이 모든 것들을 충족할 수 있는 장소로 ‘김제한우’는 언제나 옳다.변하지 않는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소문 나입안에서 살살 녹는 소고기 하면 떠오르는 맛집 김제한우의 대표메뉴는 고급부위를 모두 맛볼 수 있는 특수모듬이다. 살치살, 안창살, 갈비살, 등심으로 구성된 특수모듬은 화려한 비주얼의 마블링만으로도 식욕을 돋운다. 살치살, 꽃등심, 갈비살 등 부위별 메뉴도 있으니 좋아하는 부위만 주문해도 좋다. 500g 단위로 책정된 소고기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다.최명희 대표는 “비교적 높은 가격의 암소고기지만 김제의 지정 축산장에서 직접 공수하는 방식으로 유통마진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손님상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가의 변동에도 변치 않는 고기 맛을 유지하겠다는 신념으로 손님을 맞고 있어요. 고기 맛을 아는 단골들이 지인을 모시고 오면서 입소문을 내주고 있다”며 신뢰를 강조했다.고급육 한우 브랜드 ‘총체보리한우’로 풍미 가득!김제한우에서는 육즙이 풍부하고 고소한 암소 한우, 그 중에서도 1플러스 고기만 취급한다.또, 김제평야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청정 총체보리와 볏짚에 유산균·쌀겨·옥수수 등을 섞어 발효시킨 사료를 먹여 키운 총체보리한우를 사용한다. 총체보리한우는 올레인산과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며, 식감이 뛰어나고 풍미가 좋다. 그래서일까? 배가 불러도 마지막 고기 한 점이 너무 아쉽다.참숯이 들어오고 열 오른 불판에 살치살, 안창살, 갈비살을 취향대로 올려 종류별로 한 점씩 소금만 살짝 찍어 맛을 본다. 두툼하게 썰어 나온 꽃등심은 겉만 살짝 익힌 뒤 먹기 좋게 잘라 한두 번 뒤집으면 끝. 고소한 육즙이 입안에서 터지며 혀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한우 본연의 맛을 즐기다보면 고기 한판이 어느새 사라진다. 질 좋은 한우의 살코기 부위를 전라도식으로 무친 매콤한 육회도 일품이다. 한우가 듬뿍 들어가 국물이 진한 한우된장찌개와 냉면, 육회비빔밥, 갈비탕 등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식사 메뉴도 준비돼 있다.오프라인에서 검증된 한우, 온라인으로 이어지다고잔 신도시에서 손꼽히는 대형매장으로 알려진 김제한우는 저녁시간이면 단체회식을 온 직장인과 각종 모임으로 북적인다. 롯데시네마 뒤편 양지주차빌딩 건물에 위치해 있어 이용고객은 주차타워에 3시간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넓은 홀에는 입식 테이블이 놓여 있고, 양 옆으로는 편안히 앉아 먹을 수 있는 룸이 배치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찾는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해 놀이방과 오락기구를 갖추고 다양한 고객층을 맞고 있다.작년 10월에는 의왕에 2호점을 오픈했으며, 최근 ‘명품김제한우몰’을 런칭해 한우선물세트를 온라인으로 공급하고 있다. 최고급 한우세트는 명절 선물과 결혼 이바지 선물로도 인기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비해 저렴해 가성비 면에서 최고다.단원구 고잔동 715-3 양지주차빌딩 1층031-413-2188 2018-05-30
- 내 마음을 환히 밝히는 캔들 만들어 보세요 전래동화에도 나오듯이 방안을 가득 채울 수 있는 것으로 막내딸이 가져온 것은 바로 초 한 자루였다. 불을 밝히면 어느 공간이라도 환하게 빛내주는 초는 예전보다 만들기 어렵지 않다. 본인이 원하는 초도 약간의 지도를 받으면 훌륭하게 만들어 낼 수 있어 선물하기도 좋고 내가 보고 즐기기에도 만점이다. 우리 동네 캔들 공방의 다양한 초 만드는 방법을 익혀보자.목동역 ‘루카스 랩’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향초홈 공방으로 꾸준히 캔들 수업을 하며 운영을 하다 목동역 근처에 공방을 열었다. 공방을 열면서부터 주부나 직장인들의 수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수업은 전문가반과 취미 반, 원데이 클래스가 운영하고 있는데 다양한 수업내용에 모두 만족해하고 있단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이 배우고자 하는 방향을 잘 정해 프로그램을 만들어 개인 맞춤으로 정해주기 때문에 작품의 수준도 높아지는 편이다. 주인장은 원래부터 손으로 만드는 모든 것들을 좋아해 왔단다. 그중에서도 초는 환하게 세상을 비추고 따뜻함이 많이 느껴져서 좋단다.‘루카스 랩’에서는 허브가든 캔들과 수채화 캔들 수업이 인기다. 허브가든 캔들은 말린 꽃이나 프리저브드 꽃을 초 만들 때 재료로 써 만든다. 꽃의 색감 구성이나 꽃의 비율을 어떻게 구성하는가에 따라 작품의 모습이 많이 달라진다. 캔들을 만드는 것도 배우면서 꽃의 색 비율이나 구성을 조화롭게 배우는 시간을 가져 여성들에게 인기가 특히 높다. ‘수채화 캔들’은 캔들의 표면이 마치 수채화 물감이 번지듯 보이게 만드는 기법이다. 캔들 위에 나만의 수채화 그림을 그린다고 보면 된다. 물감을 어떻게 구성하고 그림을 만들어 가는 가에 따라 캔들의 분위기는 180도로 달라진다. 루카스랩 공방에서는 화학 첨가물업이 천연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천연 에센셜 오일만을 사용해 갈수록 마음에 남는 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로 21길 2-1 2층(목동역 8번 출구 2분 거리)문의 010-8956-3705SNS 인스타그램 ID(jenny 3705) 카카오톡 (루카스 랩)오목교역 ‘The SUDA’캔들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더 수다’는 수강생들과 수업 이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1:1 맞춤 수업으로 진행을 하는데 특히 공방을 창업하려는 수강생들에게 잡 코칭도 함께 해 인기가 높다. 재고관리, 창업인증, 재료구매, 택배 보내는 것부터 리본은 어떤 방법이 예쁜지까지 비결을 아낌없이 공유한다. 수업을 끝내고 질문사항을 전화로 문의해도 친절하게 가르쳐 줘 한 번 수업을 들은 수강생들에게 의지가 된다.요즘은 꽃 캔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프리저브드나 왁스로 만든 꽃을 이용해 장식한다. 꽃이 화려한 것부터 잔잔한 모양까지 원하는 모양을 택해 수업 받을 수 있다. 프리저브드의 색감이나 모양이 살아있어 아름답지만, 왁스로 만든 꽃장식도 정교하고 색감이 아름다워 사랑받고 있다. 검증받은 오일, 유기농 제품들을 쓰고 있어 작품을 만들었을 때 안심 할 수 있다. 수업을 시작하면 이론부터 충분히 설명해 수강생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문가반, 취미반, 원데이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는데 외부강의도 하고 있어 미리 예약하고 상담해 수업을 정한다. 2인 이상이 수업을 받으면 할인 혜택이 있다. 원래 천연화장품과 비누 만들기 수업도 함께 하고 있어 재료에 대한 깐깐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수강생들 대부분이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아 아로마테라피도 함께 하고 있다. 수강생들에게 친절하게 자신만의 비결을 잘 알려주는 편이라 수업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93(현대 41타워) 1210호문의 010-4742-9376SNS 인스타그램(suda_alice) 홈페이지(www.thesuda.kr) 목동역 ‘선 아뜰리에’코도 눈도 즐거운 향초 만들어요‘선 아뜰리에’ 공방은 재료에 신경을 많이 쓴다. 콩에서 추출한 소이 왁스나 야자나무 열매에서 얻은 팜 왁스, 벌집에서 얻은 밀랍 등 대부분 자연에서 얻은 천연 재료를 사용한다. 이런 재료를 사용해 만든 초를 태우면 건강에 대한 걱정과 부담을 덜고 기분 좋은 향을 오래도록 맡을 수 있다. 눈으로도 즐겁지만, 향을 태우고 맡으면서 코로도 즐거운 초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봄에는 드라이플라워 등을 얹어 만든 꽃이 어우러지는 향초를 많이 만들었고 인기가 높았다.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젤 캔들이 인기다. 작은 유리병 안에 시원해 보이는 조개, 물고기모형, 작은 조약돌 등으로 장식하고 미네랄 오일이 주원료인 젤 왁스를 넣어 만든다. 색 배합에 따라 바다의 시원함이 느껴지도록 만들 수도 있어 태우기가 아까울 정도다. 예전에는 젤 캔들이 파라핀으로 만든다고 해서 인체에 해롭다고 했지만 선 아뜰리에에서는 미네랄 오일을 주원료로 해 안전하게 보기도 시원한 젤 캔들을 만들 수 있다.공방수업 이전에도 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거나 관공서에서 수업을 진행해 왔다. 자격증 반, 취미 반,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수업 준비를 할 때 종이에 이론을 정리해 실습 전 꼼꼼하게 설명해주면서 개념 이해가 된 후 실습을 한다. 이렇게 해야 시행착오가 적고 만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하얗고 깔끔하게 꾸며둔 공간은 다른 수업을 하거나 모임의 공간으로 공간대여도 신청 받고 있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25길 17-1 1층(목동역 2번 출구 5분 거리)문의 02-6013-1515SNS https://instagram.com/sun ddeul목동 ‘라르크앙씨엘’나만의 초 만들며 힐링해요‘라르크앙씨엘’은 공방이 생긴 지 2년 정도 되었다. 불어로 ‘하늘 다리’, ‘무지개’를 뜻하는데 무지개처럼 다양한 향과 색을 내고 싶은 소망으로 지었단다. 운영하면서 단골도 많아졌고 외부 강의도 나가고 있어 수강을 원하면 꼭 예약을 해야 한다. 수업은 원데이 클래스, 취미반, 자격증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격증 반은 창업을 원하거나 강사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열의가 높다. 취미반이나 원데이 클래스는 원하는 모양이나 배우고 싶어 하는 작품을 협의해 만들어 보는 수업이다. 결혼 승낙을 받으러 가면서 선물할 초를 직접 만들어 간 수강생이 결혼 승낙을 잘 받았다는 연락을 해 와 보람을 많이 느낀 일도 있었단다.재료는 모두 소이 캔들로 만들고 있고 자극이 없고 태웠을 때 몸에도 좋은 천연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다. 봄에는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한 캔들이 인기가 많았다. 다양한 색감을 사용해 꽃의 형태를 잡아가면서 비율을 맞추는 작업이 어렵기는 하지만 완성된 작품은 화려하고 아름답다. 디저트 캔들 중에서 특히 케이크 모양으로 만드는 케이크 캔들이 인기다. 막 그릇에 퍼 담은 모양의 아이스크림 캔들도 다가오는 여름을 겨냥해 눈길을 끈다.먼 곳에서도 찾아와 수업을 듣고 창업 이후에도 멘토로 삼아 의지를 하는 수강생들이 많아 다양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주인장은 초를 만들며 마음의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 위치 양천구 목동 795-1 1층(목동역 3번 출구에서 직진 목동사거리 1분 거리)문의 010-9112-1158SNS https://blog.naver.com/dudtns0313 2018-05-24
- 스리랑카 실론티의 진수를 맛보세요! 커피 공화국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커피 소비가 많은 한국에서 제대로 된 홍차 전문점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홍차를 즐기는 분들에게 용인수지 성복동 데이파크의 ‘LanKa Teas’(랑카티스) 홍차 전문점은 보물 같은 곳이다. 15년 전에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가 김치와 한국어의 매력에 빠져 한국에 살게 됐다는 스리랑카인 이레샤 사장이 운영한다. 10년 전에 한국남자와 결혼해 9살 난 아들도 두고 있다며 유창한 한국어로 말했다.“2013년부터 제가 직접 스리랑카에서 홍차를 수입하고 유통하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랑카티라는 저만의 브랜드를 만들었죠. 홍차가 수입 관세도 비싸지만 중간 유통 때문에 가격 거품이 있어요. 저는 직접 수입해서 품질 좋은 홍차를 좋은 가격에 드릴 수 있기 때문에 작년 말에 홍차 카페를 열었어요. 홍차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하고, 홍차 마니아들을 위한 실론티 여행가이드도 해요.”복층의 ‘랑카티 하우스’에는 스리랑카 전통 의상과 티팟 세트, 에프터눈티 트레이가 아름답게 전시돼 있어 갤러리 같은 느낌도 준다. 이레샤 사장이 스리랑카 다원에서 공수한 높은 등급의 잎차를 직접 우리기 때문에 향과 맛의 차원이 다르다. 오리지널 밀크티는 FBOPE 등급의 찻잎을 우려 진한 풍미가 있고, 얼그레이 밀크티는 BOP 등급 찻잎의 연한 베르가모향을 즐길 수 있다. 마살라 짜이티는 스파이시한 향기와 맛이 매력적이다.최고급 어린잎만 채취해 자연 그대로 건조시킨 실버팁스, 골든팁스, 플라워리 오렌지 페코를 티팟에 우려 마셔보면 ‘랑카티 하우스’의 진수를 알 수 있다. 이레샤 사장이 직접 만드는 디저트류(파운드 케이크, 타르트, 스콘, 양갱)는 홍차와 잘 어울린다. 메뉴 구석에 아메리카노 커피도 보인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 119 데이파크 C동 111호문의 010-2631-1516 2018-05-21
- 신간 산책 <100세 쇼크> 몇 년 전 대치동에서 꽤 이름난 사교육 강사(남, 40대 초반)에게 왜 결혼을 안 하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자녀 교육에 온통 매달리는 강남 엄마들을 지켜보니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키울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답변. 사교육비 부담은 소득 수준이 비교적 높은 강남이라고 해서 자유로운 것이 아니다. 부모들의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은 ‘강남 에듀푸어’라는 말을 만들어냈고, 이는 노후불안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최근 100세 시대 준비를 위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는 <100세 쇼크>가 출간돼 화제다. 노후를 좌우하는 40대 자녀교육비를 중심으로 살펴봤다.100세 시대, 있는 자에게는 축복, 없는 자에게는 재앙죽고 싶어도 죽어지지 않는 초고령 장수 시대가 시작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 건강에 대한 관심, 영양 넘치는 음식 등은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장수’는 과연 우리에게 행복일까? 고령화 사회는 저출산으로 인한 생산인구 감소, 노인부양 부담 증가, 경제성장 둔화, 조기 퇴직, 노인 소외, 세대 간 갈등, 장기요양시설 부족 등의 사회 문제와 맞물려 자칫 일반인들에게는 쇼크로 다가올 수 있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는 성장기인 퍼스트에이지 30년, 생산활동기인 세컨드에이지 30년, 그리고 노년기인 써드에이지 40년의 인생을 살게 된다. 생산활동기에 노후 준비를 충실히 한 사람에게 40년은 보너스이고 축복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지나치게 긴 시간이고 짐이 될 수 있다.” 무한 희생 연어형 부모는 No, 40대 자녀교육비가 노후 좌우연어는 태어난 강을 다시 찾아가 산란한 후 바로 죽으면 부화된 새끼들이 부모의 살을 뜯어 먹으며 성장한다. 자식을 위한 무한 희생을 상징하는 연어는 이제 더 이상 이 시대 부모의 표상이 아니다. 연어형 부모는 자식 농사가 노후준비로 연결되고 기대수명이 70세 정도였던 1990년대에 가능했던 이야기. 저자들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려면 부모와 자식 모두 서로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재무적 독립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신 맹모삼천지교(新 孟母三千之敎)’라는 말은 한자를 보면 ‘遷(옮길 천)’자가 ‘千(일천 천)’자로 바뀌어 있다. 자녀의 조기 영어교육을 위해 3천만 원을 들여 영어유치원에 보낸다는 의미라고 한다. 이 말이 어찌 조기교육에만 해당될까? 중산층의 경우 40대가 되면 자녀교육비 부담이 급격히 증가한다. 2012년 기준으로 자녀 1인당 대학 졸업 때까지 22년간 들어가는 총 양육비가 3억896만원(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추세를 반영하면 현재 시점의 양육비는 1인당 약 4억 원에 육박한다. 사립초, 특목고 등 최고 수준의 학교 교육과 월평균 2개의 사교육을 받는다고 가정해 산출하면 1인당 교육 예산만 3억 원이 넘는 수준이다. 미리 소득수준을 감안해 합리적인 지출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부모 세대의 노후준비는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사교육비와 노후준비 1:1로,자녀 1인 총교육비는 소득 10% 넘지 않게자녀교육비 지출 규모가 상당하다 보니 이는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가 될 수 있고 다자녀 가정일수록 상황은 심각해진다. 그러니 자녀가 셋인 가정을 부르주아라고 일컫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말이다. 이 책은 부부의 노후준비와 자녀교육을 동등한 가치로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우선 사교육비와 노후준비의 비율을 1:1로 유지할 것과 자녀 1인당 총교육비는 소득의 10%를 넘지 않도록 할 것(자녀가 2명이면 가구소득의 20%까지), 그리고 자녀교육에 목돈이 필요하다면 5년 전부터 미리 준비할 것을 당부한다. 부모 입장에서 자녀가 사회의 구성원으로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제적 역량을 넘어선 무리한 교육비 지출은 가계 부실과 노후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100세 쇼크지은이: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펴낸 곳: 굿인포메이션가격: 18,800원 2018-05-17
- 봄이 가려나봄, 예송원 정원 거닐며 봄의 끝자락 잡아보세요 현생에 치여 살던 어느 화창한 오후, 코끝을 휘감는 공기가 달큰하고 주변의 꽃나무가 만개한 것을 발견했다. 남도보다 먼저 만개해버린 아파트 단지의 꽃나무들을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와중에나 곁눈질을 주곤 했는데 후두둑 봄비가 내리면서 꽃잎도 같이 내린다. 이렇게 짧게 스쳐가는 봄이 아쉬울 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들과 방문하면 좋은 곳이 있어 소개한다. 광교산 자락에 자리한 브런치 카페 ‘예송원’이다.분홍 꽃잎이 흩날리는 창가에서 나누는 브런치 수다용서 고속도로를 지날 때마다 고기터널 위에 눈에 띄었던 간판, ‘카페 예송원’. 산자락의 막다른 길 끝에 식물원 같은 카페와 정원이 있는 이곳은, 처음에는 고기리로 넘어가려다 길을 잘못 든 이들이 방문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자연 속에서 맘 편히 브런치 수다를 즐기려는 주부들의 모임 장소로 소문이 나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써야하는 일이 빈번하다.카페 예송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자리는 당연히 창가 자리이다. 결혼 피로연을 해도 참 예쁘겠단 생각이 드는 유럽식 실내 정원 스타일의 격자 유리창이 카페 한쪽 면에 밝은 햇살을 소복히 품어 놓았다. 맛난 파스타, 파니니 브런치 세트를 앞에 놓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 창밖을 보면 분홍빛 개복숭아 꽃잎이 화사하게 흩날린다. 어쩜….커피 한 잔 들고 거닐면 좋은 힐링 정원 ‘예송원’예송원을 찾는 이들은 한 자리에만 머물다 가지 않는다. 실내에도 동서양을 넘나드는 앤티크 소품들과 주인장의 품격이 느껴지는 붓글씨, 구석구석 세심한 손길이 느껴지는 야생화 화분 등 구경거리가 많기도 하지만 이곳은 카페 밖 정원을 둘러보기 위해서 오는 곳이다.천년을 넘게 살았다는 향나무가 입구를 지키는 정원에는 입장료를 내고 봐야 할 것 같은 적송과 백송을 넓은 정원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잣 껍데기가 깔려있어 사부작사부작 옮기는 발걸음마다 자연이 말을 건네는 듯하다. 이름 모를 꽃들을 보면서 물소리가 졸졸 흐르는 산 중턱으로 향하면 수많은 옹기가 놓인 장독대도 보이고 산바람 느끼며 한 숨 쉴 수 있는 방갈로도 있다.브런치를 마치고 커피 한 잔 들고 정원을 거닐며 어느새 저만치 달아난 봄의 끝자락을 느끼려는 이들을 곳곳에서 만났다. 연못 옆으로는 토끼 사육장과 염소 우리도 있어 엄마와 함께 나들이 나선 꼬마 친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가족 세트 메뉴로 편안하게 즐기는 주말 저녁브런치와 파스타, 피자, 커피와 음료, 디저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카페 예송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임 장소를 고민하고 있다면 신선한 재료로 깔끔한 맛을 선사해온 예송원을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주말 저녁은 9시까지 오픈하며 마지막 주문은 8시까지 받는다. 80석 규모이며 50대까지 동시 주차 가능하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673번지문의 031-263-6688 2018-05-01
- 감사의 달 5월, 내가 만든 케이크로 정성과 사랑을 선물하세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5월에는 각종 기념일이 많다.매년 돌아오는 기념일이지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내가 만든 케이크를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하루만 배워도 근사한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베이킹 클래스를 찾아보았다.떡집 딸의 손맛과 제과·제빵 본고장에서 익힌 감각이 어우러진 <메종 드 스위츠>떡집을 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메종 드 스위츠’의 김민성 대표는 결혼 전 프랑스에서 제과·제빵을 공부하고 돌아와 관련 일을 하다가 결혼과 육아로 공백기를 가졌다. 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워놓고 30년 넘게 떡집을 운영한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손맛’에 제과·제빵의 본고장에서 공부하며 익힌 ‘감각’을 더해 본인의 케이크 공방 ‘메종 드 스위츠’를 열었다. 김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존의 앙금케이크 클래스 외에 카네이션 컵케이크와 헤이즐넛 구움과자, 코코넛사브레 선물세트 만들기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벌써부터 카네이션 컵케이크의 경우 수업 문의가 많은데 달콤한 바닐라 머핀 위에 화이트 초콜릿으로 카네이션 꽃을 직접 만들어 올려 고급스럽게 포장해 갈 수 있다”고 설명하며 “카네이션 컵케이크 외에도 고소한 헤이즐넛이 아낌없이 들어가고 고메 버터의 풍미가 가득한 구움과자와 코코넛 사브레를 만들어 세트를 알차게 구성해 포장해 가는 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패를 거듭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쌓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고 있다”고 메종 드 스위츠 베이킹 클래스만의 강점을 꼽았다.앙금 떡 케이크의 경우 부모님의 지인에게 직거래로 받는 최상급 안성 쌀을 사용해 떡을 직접 찌고 부재료도 재료 손질부터 모두 김 대표가 직접 해서 사용하고 있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02 상가104호문의 031-714-9826미술 전공자의 감각으로 완성하는 특별한 떡 케이크 <디저트 스윙>특별한 질감을 가진 떡 케이크에 꽃을 올려 독특한 멋을 내는 ‘앙금 페인팅’과 꽃과 동물을 그린 ‘그림 마카롱’으로 SNS에서 핫한 <디저트 스윙>의 디저트들은 미술을 전공하고 오랜 기간 학생들을 지도해 온 장그네 대표의 감각이 돋보인다. 2016년부터 홈 베이킹 수업으로 인기를 얻은 장 대표는 수업과 판매 문의가 많아지면서 지난해 12월, 정자동 낙생농협 옆으로 공방을 이전했다.<디저트 스윙>의 수업 원칙은 서툴러도 직접 만드는 케이크를 선물한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따로 시간을 내서 원데이 클래스를 찾으시는 분들은 직접 만드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어요.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려도 직접 만든 꽃으로 장식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라며 온 마음을 담아 시간 구애를 받지 않고 정성을 다하고 있는 수업을 소개했다. 또한 보다 생생한 꽃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 번 반죽한 앙금을 사용한다며 이런 과정을 거친 앙금이 풍미가 좋고 덜 달아 선물로 손색이 없다고 덧붙이며 5월에 진행되는 수업에는 정규 과정에는 없는 카네이션 파이핑도 진행된다고 전했다.이곳의 장점은 직접 만든 떡 케이크와 함께 미리 주문하면 먹기에 아까운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림 마카롱’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5월의 특별한 ‘카네이션 에디션’을 비롯해 좋아하는 동물과 꽃이 그려진 마카롱은 고마운 분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로 76번길 11 105호문의 010-8923-9324고사리 손으로 만드는 세상 단 하나뿐인 케이크 <키로 베이킹 스튜디오>백현동 카페거리에서 수제 맞춤 케이크로 유명한 <키로 베이킹 스튜디오>에서는 5월을 맞아 아이들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된다. 키즈 쿠킹 스튜디오로 유명했던 ‘키즈룰루’의 서수경 대표가 진행하는 수업은 사전에 예약하면 아이들만 참여하거나 엄마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형식이 모두 가능하다. 특히 5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뜻 깊은 선물을 만들기 위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엄마와 함께 온 아이들이 아빠와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케이크를 정성을 다해 만드는 모습은 저절로 웃음 짓게 만든다. 서 대표는 “아이들이 직접 케이크를 만들기는 힘들지만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자신들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방법들로 케이크를 장식하고 있어요”라며 아이싱 쿠키를 이용한 이곳의 특별한 장식을 소개했다.“쿠키에 아이싱으로 그림을 그리다보면 아이들도 재미있어하고 삐뚤삐뚤하지만 아이들의 정성이 담겨진 쿠키장식을 한 케이크는 받는 분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물한답니다”라고 아이들이 만들 수 있는 케이크를 설명하며 생화를 이용하면 고사리 손으로도 손쉽게 멋스러운 장식이 가능하다며 또 다른 방법도 알려주었다.무엇보다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드는 케이크는 맛 또한 일품이다.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달지 않은 맛은 나이 드신 분들의 입맛에도 제격이니 맛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어도 좋다. 위치 분당구 판교역로 2번길 9-1문의 031-709-5731수업 장면을 추억으로 남겨주는 친절하고 꼼꼼한 선생님의 <다문제과점>판교도서관 앞에 위치한 다문제과점은 1:1 베이킹 클래스와 주문 케이크를 만드는 곳으로 특별한 날 케이크에 메시지를 남기고 싶은 고객들의 레터링 케이크와 아이들을 위한 12간지 케이크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다문제과점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키즈 베이킹을 진행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렵지 않은 케이크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인과 함께하는 베이킹 클래스도 문의가 많다. 1인 수업 가격으로 커플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업을 듣고 만드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주기 때문에 특별한 추억도 선물 받을 수 있다.원데이 클래스의 경우 품목 난이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2시간 반~3시간 정도 소요되며 간단한 다과와 함께 레시피를 숙지한 후 문이훈 대표가 직접 시연을 한다. 이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케이크를 만들게 된다. 클래스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두지 않고 수강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추어 수업을 하는 것도 장점이다.문 대표는 “1:1 수업을 선호하는 편”이라면서 “원데이 클래스라고 해서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수업이 끝난 후에도 수강생이 스스로 다시 만들 수 있도록 완벽히 숙지하실 수 있게 돕고 있다”고 전했다. 원재료의 특성을 파악하고 다른 레시피를 볼 때에도 이해가 쉽게 되도록 버터, 계란, 설탕 등 각 재료가 어떠한 화학 작용을 하는지 이해를 돕기 위한 간단한 강의를 한 후에 수업을 진행한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225번길 17-10문의 010-5673-7380 2018-05-01
- 또 다른 세계로 가는 문, 함께 열어요 ‘모나미 프랑스(Mon ami France)’는 ‘내 친구 프랑스’라는 뜻으로분당과 용인지역에 살고 있는 주부들의 프랑스어 공부모임의 이름이기도 하다.봄이 완연한 3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전,테이블마다 예쁜 생화가 저마다의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서현동의 한 카페에서 그들을 만나보았다.프랑스어 통역 및 관련 행사 봉사하던주부를 주축으로 모여2015년, 프랑스어를 전공한 배진시(서현동·43)씨는 이웃주민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쳐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프랑스로 입양 간 한국계 프랑스인들의 상담과 통역 및 프랑스 관련 행사가 있을 때 공식 기관이 아닌 편안한 가정집에 방문하고 싶어 하는 프랑스인들에게 집을 오픈하기도 하며 프랑스어와 관련한 자발적 봉사를 계속 해오던 차에 이웃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한 것이 모나미 프랑스의 시작이었다.프랑스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프랑스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주부들이 좀 더 모였고, 현재는 10명 정도의 인원이 고정적으로 모이고 있다. 2년 정도 이 모임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윤다금(야탑동·43)씨는 “배운지 20년도 더 된 다른 나라 언어를 다시 익히면서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이제는 프랑스어 공부가 가장 큰 취미가 되었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열정적으로프랑스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누구나 환영대학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거나 프랑스계 회사를 다니다가 결혼과 출산, 육아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윤경원(서현동·45)씨는 “퇴사 후 육아를 하면서 프랑스어를 잊어버리는 것이 항상 안타까웠다”면서 “15년 가까이 안 쓰던 프랑스어가 다시 조금씩 입에 붙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엄마의 공부하는 모습이 자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 윤씨는 “나이가 들어 다시 언어를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은 ‘글로 배운 언어’는 죽은 언어”라고 말하며 “실수하더라도 입 밖으로 자꾸 내뱉으며 용감하게 ‘몸으로 배우는 언어’가 진짜 살아있는 언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프랑스 문화를 너무 사랑해서 이 모임의 일원이 된 김율(동천동·48)씨는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을 번역본이 아닌 원서로 읽어보고 싶다”고 나름의 포부를 전했다. 김씨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모임의 리더 배진시 씨는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여성들의 경우 화장품이나 의류 등 프랑스 브랜드를 통해 프랑스를 접하는 것이 전부”라면서 “백화점에서 만나는 프랑스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유와 평등, 박애가 살아있는 ‘진짜’ 프랑스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문법과 회화는 물론프랑스 문화 전반을 자유로이 탐색이어 ‘언어는 또 다른 세계로 가는 문’이라면서 “언어를 모르면 늘 다른 사람의 시선을 빌려 그 세계를 접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조금 힘들지 몰라도 한번 본인이 직접 그 세계를 접하게 되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현재 ‘모나미 프랑스’에서는 샹송과 프랑스어 회화 및 문법, 프랑스 문화 이야기 등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프랑스어를 익히고 있다. 카페를 이용하기 때문에 본인의 찻값만 지불하면 되고, 그 이후에는 ‘모나미 프랑스’와 함께 또 다른 세계로 가는 문을 함께 열고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면 된다.문의 010-5593-5879 2018-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