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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추천 도서 방학 동안 아이에게 책 좀 읽히고 싶은데 어떤 책이 좋을지 막막한 학부모, 학생들을 위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사서가 추천하는 여름방학에 읽기 좋은 책’을 소개한다. 선정 도서는 공공도서관 빅데이터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에서 2018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가운데 전국 공공도서관 대출 순위 조사결과를 반영한 책이다. 유아, 초등 대상 추천도서가 궁금하다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목록을 살펴볼 수 있다.자료 제공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어느날 난민(표명희/창비, 2018)인천공항 근처 난민 캠프를 배경으로 버려진 한국 아이 ‘민’과 여러 난민들의 사연을 촘촘히 펼쳐 내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하는 소설이다. 실제 난민들을 만나고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리한 리얼리즘적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해 한국의 난민 문제를 깊숙이 파고든다.난민은 지구 반대편 먼 나라 이야기로 여겼던 과거와 달리 최근 우리나라에도 난민들의 입국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인도적 차원에서 그들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범죄나 일자리 등의 사회 문제를 이유로 돌려보내야 하는지 논쟁이 뜨겁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커다란 울림을 주고,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산책을 듣는 시간(정은/사계절, 2018)제1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열아홉 수지는 소리를 듣지 못해도 불행하다고 느낀 적은 없다. 그런데 어느 날 인공 와우 수술을 받게 되면서 침묵의 세계에서 불완전한 소음의 세계로 옮겨진 수지는 낯선 세상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준비한다. 눈이나 귀가 아닌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수지를 통해 독자들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과 마주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말을 하고 듣고 보고 하는 일들을 능력이라고 볼 수 있을까? 말을 할 수 없고,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는 것을 장애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능력과 장애의 경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이고, 듣지 않는 능력을 가진 수지의 성장 이야기이다.서울 사는 외계인들(이상권/자음과모음, 2018)수십 편의 청소년문학을 써온 이상권 작가가 자신만의 생명력 가득한 묘사로 화해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주인공은 초등학교 시절 교사의 성추행으로 인해 갑자기 어린 시절을 잃어버린 아이가 되어버렸다. 낮에도 커튼으로 햇빛을 가리고 외부와는 단절한 채 스스로를 지구에 버려진 ‘외계인’이라 생각하고 마음의 문을 잠근 채 혼자만의 세계에 살고 있다. 어느 날 사우에게 주인집 아주머니는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글로 써 달라는 부탁을 한다. 하늘나라로 먼저 간 엄마의 역할을 해 준 안주인과의 인연으로 사우는 점점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슬픔과 아픈 상처를 바라보고 소통하면서 치유의 기적을 조금씩 맛본다.칼자국(김애란/창비, 2018)2007년에 발간된 김애란 작가의 소설집 『침이 고인다』에 실린 단편을 청소년이 읽기 쉽도록 새롭게 편집한 책이다. 동화에서 소설로 이동하는 성장기 독자를 위한 마중물 같은 책으로 어머니와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이 책의 주인공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 장례를 준비하면서 따뜻했던 어린 시절의 삶을 돌아본다. 20여 년 간 국숫집을 하며 주인공을 키운 어머니의 삶을 회상하고 긴 세월 칼과 도마를 놓지 않았던 어머니를 기억한다.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 비로소 자신의 몸과 마음에 어머니의 무수한 손길인 칼자국, 말 없는 사랑이 깃들어 있었음을 깨닫는다.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루스 화이트/라임, 2018)이 책은 1997년 ‘뉴베리 아너 상’,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 미국도서관협회가 선정한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 등 여러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뒤늦게 소개되는 숨겨진 걸작이다. 우울한 여건에 놓인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이 되짚어보는 과거의 이야기는 어둡지만은 않다. 작가는 이 사연들을 재치 있는 감각으로 다시 끌어내 독자와 공감하도록 이끈다. 감당하기 힘든 아픔을 마주하게 된 집시와 우드로가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임으로써 한층 더 성숙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감동적이다. 가족의 따뜻한 사랑, 서로를 의지하며 더욱 돈독해지는 친구와의 우정이 깊은 감명을 주는 청소년 소설이다.로봇중독(김소연·임어진·정명섭/별숲, 2018)《로봇 중독》은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다룬 SF 청소년소설 단편집으로 요즘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과 함께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의 이야기를 다룬다. 세 명의 국내 청소년 문학 작가들이 미래 사회에서 등장하게 되는 인공지능 로봇을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과 연결시켜 저마다의 안목으로 그려냈다.이 책 <로봇 중독>에 실린 세 편의 소설들은 인공지능 로봇을 어떤 존재로 바라보고 어떻게 관계 맺을 것인지를 다루고 있다. 본격 SF라고 보기에는 로봇을 통해 주인공의 성장과 관계 맺음을 돌아보게 하는 소설들이다. 자아정체성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는 권한다.2미터 그리고 48시간(유은실/낮은산, 2018)열여덟 살 정음이는 5년째 ‘그레이브스 씨’와 살고 있다. ‘그레이브스 씨’의 정체는 사실 낯설지만 희귀하지는 않은 병이다. 약물치료 후 병이 재발하자, 정음이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통해 그레이브스 씨와 헤어지기로 마음먹는다. 치료 후 48시간 동안 모든 사람과 2미터를 벌려야 하는 외롭고 힘든 시간을 견딘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인애와 방사능 치료로 인한 생각들과 막막한 시간을 함께 공유한다. 이 이야기에는 정음이와 같은 병을 겪은 작가의 경험이 녹아 있다. 환자와 주변인들과의 관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공감을 끌어낸다. 상처받았지만 상처받은 티를 내고 싶지 않은 주인공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다.울고 화내고 멍때려라(설흔/나무를 심는 사람들, 2018)꿈을 아직 세우지 못한 것 보다 청소년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은 시도의 과정에서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할 때마다 찾아오는 자기 능력에 대한 좌절과 미래에 관한 의심이 아닐까 싶다. “울고 화내고 멍 때려라”는 옛 선인들의 삶의 다양한 경험들을 소개함으로 좌절된 꿈이 어떻게 다시 일어서는지, 그 다음에 기다리는 희망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저자 설흔은 이 책에서 고전 속 일화에서 꿈의 가능성을 찾고 풀어나간다. 정확한 해설 덕분에 독자들은 원전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책의 부제인 ‘꿈을 찾는 특별한 방법’이 말해주듯 아직 자신의 꿈을 세우지 못한 청소년 독자들에게 권한다.귀를 기울이는 집(김혜진/다른, 2018)작가는 타인과 대화하는 것에 불편함이 있는 담이를 통해 ‘말’이 담고 있는 의미와 소통의 진실에 대해 전달하고자 했다. 등장인물들이 단어가 가진 중의성을 단서로 삼아 미스터리한 사건의 해결점에 도달할수록 독자들은 점점 소설 속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구성하는 말의 힘에 빠지게 된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언어를 매개로 한 신비한 모험을 하고 돌아온 기분이 들 것이다. 이 책은 자아를 탐색하는 청소년기에 겪는 심리적 답답함을 풀어주고 관계에 대한 이해를 성장시키는 작품이다. 김혜진 작가는 장편 판타지인 <아로와 완전한 세계> 3부작으로 청소년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 작품은 그 뒤를 잇는 흥미로운 신작 판타지다.왜 기후변화가 문제일까?(공우석/반니, 2018)이 책은 기후변화가 무엇이고 왜 발생하는지, 2019-07-25
- 중학생 추천 도서 선배 맘들은 “입시가 다가올수록 책 읽을 시간이 별로 없으니 한 학년이라도 어릴 때 많이 읽어두라”고 조언한다.학기 중에는 학교와 학원을 오가느라 시간이 늘 부족하지만 겨울방학과 봄방학이 이어지는 1~2월은 그나마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조금 생긴다.‘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가 이번 겨울 청소년에게 권하는 추천도서를 소개한다(★표시 책은 학령 기준으로 “중3이나 고1부터 읽기를 권함”을 의미함).자료 및 이미지 책따세, 알라딘 홈페이지 문 학아흔일곱 번의 봄여름가을겨울(이옥남 지음, 양철북)강원도 양양 송천 마을에 사는 이옥남 할머니가 1987년부터 2018년까지 쓴 일기 가운데 151편을 묶어서 펴낸 책이다. 할머니는 어릴 적 글을 배우지 못했다. 도라지 캐서 장에 내다 팔고 그 돈으로 공책을 샀다. 날마다 글자 연습한다고 쓰기 시작한 일기를 30년 남짓 썼고 지금도 쓰고 있다.안녕, 내 뻐끔거리는 단어들(사론 M. 드레이퍼 지음, 뜨인돌)뉴욕타임스 2년 연속 베스트셀러, 미국 전역 150만 부 판매의 화제작으로, 장애아가 겪는 사회적 차별과 고통을 현실적으로 드러내 보여주는 작품이다. 멜로디가 장애아로서 겪는 일상은 매우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묘사된다. 그럼으로써 독자들은 장애아들이 겪는 고통을 피상적인 형태로서가 아니라 구체적인 상황으로서 실감하게 된다.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이해인 지음, 샘터사)이해인 수녀가 제안하는 고운 말 차림표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수도자로서 시인으로서 평소 언어생활, 언어문화에 관심을 가져온 저자가 특히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을 위해 '잘 말하기 연습법'을 제안한다.산책을 듣는 시간(정은 지음, 사계절)제1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열아홉 수지는 소리를 듣지 못해도 불행하다고 느낀 적은 없다. 그런데 어느 날 인공 와우 수술을 받게 되면서 모든 게 달라진다. 완벽했던 침묵의 세계에서 불완전한 소음의 세계로 옮겨진 수지는 낯선 세상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준비한다.로봇 중독(김소연, 임어진, 정명섭 지음, 별숲)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중심 소재로 다룬 청소년 SF 소설집이다. 세 명의 국내 청소년 문학 작가들이 미래 사회에서 등장하게 되는 인공지능 로봇을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과 연결시켜 저마다의 안목으로 그려냈다.귀를 기울이는 집(김혜진 지음, 다른)작가의 신선한 발상과 탄탄한 문장력이 돋보이는 미스터리 판타지 소설이다. 작가는 작품 속 현실에서 어려움을 겪는 담이의 마음을 세밀하게 묘사하면서, 동시에 신비로운 집에 얽힌 판타지 세계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여도 크고 작은 상처들을 감추고 있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격려와 지혜가 자연스럽게 담겨 있다.당당하게 실망시키기(오즈게 사만즈 지음, 책과콩나무)★이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오즈게 사만즈는 현재 화가이자 노스웨스턴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어린 시절 그녀는 모험으로 가득한 삶을 꿈꾼 반면, 부모님과 그녀를 둘러싼 사회는 규격에 맞춘 듯 틀에 박힌 삶을 요구했다. 당시 터키의 현실은 물질주의로 가득 차 있었고, 여성과 남성 사이에는 깊은 갈등이 존재했다. 이 어지러운 현실 한가운데서 어린 오즈게는 자신만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했다. 이 책은 놀랍고도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과 독창적인 콜라주 기법을 활용한 그림을 통해 한 소녀의 성장기를 감동적으로 들려주고 있다.인 문고민해서 뭐 할 건데?(김혜정 지음, JUNO 그림, 와이스쿨)청소년들이 많이 고민하는 문제를 키워드로 뽑아, 영화, 소설, 만화 등 다양한 서사 작품의 이야기로 풀어 가는 에세이다. 10대들에게 추천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시선을 담고 있다. 작가는 본인의 경험으로 한 번, 그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작품의 캐릭터를 제시하며 또 한 번 청소년들을 어루만진다.나의 첫 젠더 수업(김고연주 지음, 창비)서울시 젠더자문관 김고연주가 오래된 질문에 새로운 방식으로 답한다. 모차르트 시대의 그림부터 신데렐라 이야기. 최초의 여성 장관 임영신 이야기부터 아베크롬비 불매 운동 사건까지, 다채로운 일화로 이야기를 전개해 쉽게 읽힌다. 고전적인 이론에서 최신 연구와 통계까지, 명쾌한 논리가 기존의 상식을 뒤집고 바로잡는다.부모 사용 설명서(정지우 지음, 빡세 그림, 위즈덤하우스)‘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에 대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중학생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나의 가치’와 ‘세상의 가치’가 충돌하면서 좌충우돌 마음의 갈등을 겪고 있는 중학생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생각의 폭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읽기가 될 것이다.10대와 통하는 동물 권리 이야기(이유미 지음, 최소영 그림, 철수와영희)우리가 그동안 몰랐거나 외면해왔던 ‘동물 문제’와 ‘동물의 권리’를 인간과 동물의 역사, 동물에 대한 철학 이야기, 나라별 동물 보호법의 발전 과정, 우리 주변에서 고통 받는 동물들의 문제 등 다양한 주제와 풍부한 사례를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다루고 있다.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김혼비 지음, 민음사)★여기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축구를 하는 여자들이 있다. 이상한가? 이상할 것 없다. 당연하게도,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과 축구를 하는 여자는 같은 동일인일 수도 있는 것이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는 신인 작가 김혼비의 본격 생활 체육 에세이이다.과 학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가와카미 가즈토 지음, 박하)저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조류학자 일족의 한 일원으로서, 새 연구의 매력과 자신들의 알려지지 않은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그 안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마구 폭로한다. 저자는 계속 투덜대면서도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는다. 그 속엔 당연히 조류에 대한 깊은 애정이 숨어 있다.우리 새의 봄, 여름, 가을, 겨울(김성호 지음, 지성사)‘새 박사’ ‘딱따구리 아빠’ ‘딱따구리에 미친 사람’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김성호 교수가 <동고비와 함께한 80일>과 <까막딱따구리 숲> 이후 6년 만에 발표한 <우리 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저자가 큰오색딱따구리를 만난 이후로 새만 바라보며 살았던 10년의 이야기를 새롭게 정리한 책이다. 2018-12-27
- 통합사회·통합과학 추천도서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르면 2018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현 중3)의 사회와 과학 교육과정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편성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인 대입에서 사회와 과학 과목의 심층 독서와 비교과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진로와 연관된 전공적합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의 교육과정은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고,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어떤 책들을 읽으면 좋을지교과와 연관된 도서를 추천해본다.도서 목록 추천 통합사회 ‘천개의 고원’(대치동) 조중훈 대표통합과학 <CSI통합과학> 저자 마진호 강사참고 교육부 2015개정교육과정 안내 자료,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증 과학 우수 도서(2013~2016년) 목록탐구 교과 공통 과목 이수 단위통합사회 8단위, 통합과학 8단위, 과학탐구실험 2단위‘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고교 교육과정은 모든 학생들의 기초 소양 함양과 기초 학력 보장을 위해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의 7개 공통 과목을 신설했습니다. 기초 교과 영역이 현행 국어, 수학, 영어에서 한국사까지 추가된다. 기초 교과의 이수 단위는 교과 총 이수 단위의 50%를 넘지 못하게 하고, 한국사(6단위)를 포함함으로써 국어, 수학, 영어의 비중을 사실상 6단위 감축했다. 탐구 교과 영역의 공통과목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각각 8단위이며 과학탐구실험도 2단위이다. 고등학생들은 공통과목을 이수한 후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통합사회9개 핵심 개념 선정해 사회 현상 통합적 이해사회 교과 개정의 주요 변화는 ‘통합사회’를 신설해 사회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여행지리’, ‘사회문제 탐구’ 과목을 신설해 진로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특히 ‘통합사회’는 사회 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 인권, 시장, 정의, 문화, 세계화, 지속가능한 삶 등 9개 핵심 개념을 선정해 사회 현상의 특징, 사회 문제의 발생 원인과 해결 방안, 자연과 인간 삶의 조화, 사회적 갈등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하는 과목으로 운영된다.현 중학교 3학년을 위한 통합사회 대비 추천도서통합사회 교과의 핵심 개념 9가지에 맞춰 현 중학교 3학년들이 고입 전에 미리 읽어둘만한 책들을 모아봤다. 추천도서는 아주 우수한 최상위권 학생들이 아닌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해볼만한 수준의 일반고 중상위권 학생들을 기준으로 했다.# 지리, 세상을 날다교과 관련 주제 : 사람의 이해와 환경9명의 지리교사들이 21세기를 관통하는 21가지 지리 쟁점들을 모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지리는 공간과 공간의 차이를 규명해 사회 구성원들 간의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히는 학문이라고 한다. 이 이해와 소통을 가로막아온 개발지상주의와 제국주의, 편견과 이기심을 예리하게 비판하면서 생태주의와 민주주의가 중심이 되고,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사라지며, 각 개인과 사회의 차이가 존중받는 세상을 이야기한다.# 지리 시간에 철학하기교과 관련 주제 : 사람의 이해와 환경지리 현상의 의의와 가치를 조목조목 이야기하며 철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철학박사이자, 교육 현장에서 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교사인 안광복 저자가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서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우리 주변을 촬영한 사진을 곳곳에 배치해 철학의 주제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나의 권리를 말한다교과 관련 주제 : 인권보장과 헌법현직 ‘법과 사회’ 교사가 쉬운 구어체 문장으로 권리문제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근본적으로 권리가 낮은 자를 위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근본적으로는 사람, 그중에서도 낮은 자의 편을 들면서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시선으로 한 사람이 태어나 살아가고 죽는 과정을 따라 14개의 꼭지로 권리를 설명한다.#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교과 관련 주제 : 사회경제와 금융이 책은 저자인 경인교대 한진수 교수가 주변에서 쉽게 만나는 경제 이슈를 통해 경제학의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제학이란 무엇인지, 경제학의 역사, 가격, 시장, 세계의 경제흐름 등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경제적 사고방식’을 가질 것을 권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 사고력은 곧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자기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자질이다.# 10대를 위한 JUSTICE 정의란 무엇인가교과 관련 주제 : 정의와 사회 불평등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는 ‘정의’에 대한 정답을 내려주는 책이 아니라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문답을 따라 가며 스스로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성인이 읽고 이해하기에도 쉬운 내용은 아니다. 그러나 그 안에 들어 있는 내용은 그야말로 ‘어떻게 올바른 삶을 살 것인가’ ‘어떤 문제 상황에서 가장 옳은 판단은 무엇인가’이기 때문에, 10대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고 또 연습할 수 있는 것들이다.#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교과 관련 주제 : 문화와 다양성, 세계화와 평화세계화, 과연 이대로 괜찮은 걸까? 이 책은 국제 금융자본, 실패한 나라들, 신자유주의,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자와 어린이 등 우리가 꼭 한 번 곱씹어 생각해볼 만한 세계화를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들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설명해주는 통합형 논술을 위한 청소년 교양 필독서이다. 다소 어렵고 딱딱한 주제이지만 우리 삶과 얽혀 있는 세계화 문제를 청소년이 생각해 보고 토론할 수 있도록 알맞은 눈높이에서 설명했다.# 소통을 꿈꾸는 토론학교 : 사회·윤리교과 관련 주제 : 사회 문화 전반현직 사회교사와 윤리교사가 집필한 책으로, 외모지상주의, 개인주의, 대학입시, 학생인권, 사형제도 등 한국 사회의 중요한 열 가지 쟁점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을 같은 무게로 나란히 실었다. 찬성과 반대의 대립된 주장 속에서 우리 삶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 문제의 본질을 선명하게 들여다보는 눈을 갖게 된다.# 청소년을 위한 사회문화 에세이교과 관련 주제 : 사회 문화 전반이 책은 2년 동안 <고교독서평설>에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통계로 보는 사회’를 엮은 것이다. 고등학교「사회문화」교과목의 내용을 충분히 반영할 뿐만 아니라 100여 가지 통계 키워드를 통해 우리를 둘러싼 사회문화 현상을 알기 쉽게 풀어썼다. 책은 4장으로 나뉘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준다.■2015 통합사회 교육과정 변화 내용2009 개정 교육과정-사회2015 개정 교육과정-통합사회비고- 사회를 바라보는 창- 공정성과 삶의 질- 합리적 선택과 삶- 환경 변화와 인간- 미래를 바라보는 창- 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자연환경과 인간- 생활공간과 사회- 인권보장과 헌법- 시장경제와 금융- 정의와 사회 불평등- 문화와 다양성- 세계화와 평화- 미래의 지속가능한 삶- 2009 개정 사회 : 지리, 일반사회 영역의 통합 - 2015 개정 통합사회 : 지리, 일반사회, 윤리, 역사 영역의 통합■ 2017-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