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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곡동 맛집 ‘성경만두’ 어떤 음식이든 직접 만들어서 바로 먹어야 제대로 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만두는 더욱 그렇다. 현장에서 직접 빚어 내놓는 만두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족과 함께 내곡동 ‘성경만두’를 찾아가보았다.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영양만점 수제 만두내곡동 ‘성경만두’는 염곡사거리와 헌릉의 중간쯤인 헌릉로 길옆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말 그대로 한적한 주택가여서 ‘이런 곳에 식당을 해도 장사가 될까?’ 하는 우려가 들기도 하지만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상황은 달라진다. 어디서 소문을 듣고 왔는지 식당 안은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고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직원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2년 전 오픈한 ‘성경만두’는 이름 그대로 만두 전문점이다. 매장 벽에는 메뉴와 식자재 원산지 표시, ‘만두전골 맛있게 먹는 법’이 쓰인 표지판이 큼지막하게 붙어있다. 매장 한쪽에서 능수능란한 손놀림으로 만두를 빚고 있는 직원들이 보인다. 이것이 이 집의 경쟁력이다. 창가 쪽 자리에 앉으면 창 너머의 시원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고, 또 주방 옆에는 모임을 위한 독립 룸도 마련돼 있다. 이곳의 주 메뉴는 ‘만두전골’. 하얀 전골과 빨간 전골이 있으며 이는 육수에 따라 보통맛과 얼큰한 맛으로 구분된다. 육수는 갖은 재료를 넣고 오랫동안 푹 끓여 만든다고 한다.칼칼한 맛이 일품인 진하고 담백한 육수만두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가 있다. 만두소는 부추, 두부, 양파, 숙주, 당근, 돼지고기 등의 조합으로 미리 삶아 놓지 않은 신선한 재료를 그대로 사용한다. 한 입 베어 물면 육즙이 입안에 가득 퍼지면서 촉촉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만두피도 얇은 편이어서 알찬 속내가 들여다보일 정도다. 때문에 먹고 난 후에도 속이 편안하다.기본반찬은 처음에는 세팅해주지만 그 다음부터는 셀프 코너에서 자유롭게 갖다 먹으면 된다. 겉절이 역시 아침마다 즉석에서 버무리므로 신선하고 아삭하다. 무엇보다도 양념을 과하게 하지 않아 텁텁한 맛이 없다. 또 간장소스에 살짝 무친 참나물도 싱싱하고 새콤달콤해 자꾸만 손이 간다. ‘하얀 만두전골’을 주문하니 겉절이, 단무지, 참나물무침과 함께 뚝배기 전골냄비에 육수가 담겨 나온다. 진하면서도 맑은 육수에서는 멸치 향과 칼칼한 맛이 느껴진다.건강식 만두에 야채, 버섯, 쇠고기가 듬뿍이어 전골에 들어갈 재료가 커다란 접시에 담겨 등장한다. 만두와 숙주, 단호박,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청경채, 호주산 쇠고기, 칼국수 사리 등이다. 이때 면 사리는 살짝 익힌 것이라고 한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만두를 넣고 만두가 바닥에 붙지 않게 저은 다음 잠시 뚜껑을 덮는다. 다시 끓어오르면 야채와 고기를 넣고 익은 야채와 고기를 건져 와사비 소스에 찍어 먹는다.만두는 만두피가 부풀어 오를 때 건지고 건더기를 다 먹은 후에는 칼국수로 마무리하면 된다. 쇠고기 샤브샤브와 수제 만두가 어우러진‘만두전골’은 2인 18,000원, 3인 26,000원, 4인 33,000원이고 만두육개장, 육개장 칼국수, 떡만두국 등은 8,000원이다. 또한 계절 메뉴(7,000원)인 비빔막국수와 콩국수도 있다. 거기에 납작하게 노릇노릇 구워 나오는 ‘성경 군만두(6,000원)’도 빼놓을 수 없다.위치: 서초구 안골1길 2(내곡동 196-26))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0분(주문은 8시 30분까지),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6401-0146 2017-05-22
- 100% 메밀의 구수한 면발 ‘양양메밀막국수’ 방배동 함지박사거리에서 카페골목 방향으로 뒷골목에 아담한 메밀막국수 전문점이 있다. 명태회무침이 올라간 양양이나 고성 쪽 막국수가 떠올라 들러봤다.메밀막국수 전문점이 여럿 있지만 이곳은 100% 메밀의 구수한 면발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막국수 집 육수가 새콤달콤한데 비해 이집 막국수의 육수는 많이 달지 않으면서 깊고 개운한 맛을 낸다. 그 개운함과 시원함이 지칠 줄 모르고 이어진 올여름 더위를 단번에 식혀준다.즉석 반죽해 삶아 낸 100% 메밀 면은 메밀껍질의 약간 거친 식감과 함께 구수한 향이 일품이다. 양념장을 면에 올려 내지 않고 양념장과 겨자소스가 별도의 그릇에 따로 나오기 때문에 메밀 면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양념을 첨가해서 먹으면 된다. 이집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찬그릇에 정갈하게 담긴 배추김치와 무절임은 음식을 맛보기 전부터 기분 좋게 한다. 메밀막국수의 가격은 7,000원(곱빼기 9,000원)이며, 명태회무침이 고명으로 올라간 회 메밀막국수는 9,000원(곱빼기 11,000원)이다. 입맛이 없을 때 김치말이 비빔국수(5,000원)도 입맛을 돋운다, 국수에 곁들여 메밀전(13,000원), 김치전(12,000원), 찐만두(7,000원)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위치 서초구 동광로15길 10(방배본동 793-1) 광원빌딩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9시(매일)문의 02-3482-3738 2016-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