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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이구 갤러리 2GIL29 GALLERY <수화당당전> 신사동 이길이구 갤러리(대표 백운아)에서 오는 12월 8일부터 20일까지 특별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수화당당전 水花堂堂展>은 화가 수화당 최선호 작가의 소장품을 선보인다. 한국적 미감이 담긴 그의 수집품들은 40년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예술적 영감이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수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수화당당전을 미리 만나봤다.사진제공 2GIL29 GALLERY(이길이구갤러리)작가의 미감이 녹아든 수화당 이야기40년간 수집해온 특별한 수집품 공개 최선호 작가는 서울대학교 동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간송미술관에서 학예연구원으로 활동하다가 현대 미술의 본고장 뉴욕으로 떠나 회화를 공부했다. 뉴욕대학교 대학원(석사) 및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 박사학위를 받는 그는 흔들림 없는 예술가의 삶을 ‘수화당’에서 보내고 있다.수화는 ‘空山無人 水流花開(공산무인 수류화개), 빈산에 사람은 없으나 물은 흐르고 꽃은 핀다’는 왕유의 시 구절에서 ‘수류화개’ 중 두 글자를 따왔다.최선호 작가는 “수화당의 한옥 창호와 나무 구조는 창작의 분위기를 순하게 한다”고 말한다. 한지 창호에서 스미는 은은한 빛은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작가의 작업에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곳에 오래 전부터 화가의 미감으로 선택된 소장품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예술가의 작업도 미감의 원천이 채워져야 새로운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는 40년이라는 수집 시간들을 ‘또 다른 미감의 원천’이라고 말한다.세잔의 에칭과 바우하우스 조명,김정희 붓글씨와 겸재 산수화, 나혜석 유화 등 <수화당당전>은 최선호 작가의 지적 탐구 흔적을 따라가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자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수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랑스 화가 ‘폴 세잔의 에칭(Etching, 동판화)’과 19세기 전반 서양미술사의 중심인물인 프랑스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의 판화’, 바우하우스(Bauhaus)의 조명도 만날 수 있다.최선호 작가는 동양의 미를 서구적 형식 속에 녹여내며 조선 색의 순수와 정감에 대해서 얘기해왔던 만큼, 조선 후기 서화가 추사 김정희의 붓글씨와 화가 정선 겸재의 산수화, 단원 김홍도의 화조화 4폭 및 8폭 병풍의 수집품도 공개한다.시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고미술품으로 삼국시대 토기, 중국 송나라대의 다완 백자 등 동·서양의 주요 시대 역작을 아우르며 집적된 방대한 컬렉션은 작가의 오랜 탐미 정신과 예술적 안목이 오롯이 담긴 결과물이다. 이 외 근·현대 수집품도 있다. 근대 여성 화단의 주요 인물인 나혜석의 유화, 문신의 조각 작품, 브라운 진공관 라디오 아톰 토이, 사보이 베이스, 세르쥬 블록 작품들은 관람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서양적 미니멀리즘부터 동양적 깊이의 작품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작품 세계를 보여주었던 최선호 작가의 예술적 안목이 담겨 있는 수집품들은 전시기간 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수화당당전(최선호 소장품전)●전시 기간 : 12월 8일~20일(무료)●관람 시간 : 화~토 오전 11시~오후 6시(일·월요일, 공휴일 휴관)●오프닝 리셉션 : 12월 8일(토) 오후 5-8시●전시 장소 : 이길이구 갤러리(2GIL29 GALLERY)●주소 및 위치 : 강남구 압구정로 2길 29(신사역 가로수길 방향 8번, 6번 출구 도보로 9분 및 압구정역 5번 출구 현대고교 가로수길)●문의 : 02-6203-2015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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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ADM커뮤니티갤러리’ 뉴욕 맨해튼이 예술의 도시로서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가 도처에 미술관과 갤러리가 널려있다는 것이다. 뉴욕현대미술관(MoMA), 구겐하임, 메트로폴리탄과 같은 대형 미술관에서부터 1,500여개의 중소 갤러리들이 거리 구석구석에 존재해 뉴요커들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예술을 접할 수 있다. 게다가 이들 중소 갤러리들은 신생 화가들의 등용문 역할까지 해내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동네 주민과 신진작가를 위한 갤러리서울에도 강북지역에는 평창동, 사간동, 인사동을 중심으로, 강남 쪽에는 신사동, 청담동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갤러리들이 몰려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고민해오던 박명희 대표는 얼마 전 역삼동에 ‘ADM커뮤니티갤러리’를 오픈하고 그야말로 동네 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그녀는 “동네 사람들이 마치 카페에 가듯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여러 콘텐츠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곳에서는 간단한 핑거 푸드에 와인을 마시며 작품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가 수시로 열린다. 또한 작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갤러리와는 달리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전시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여러 면에서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다.와인과 연주 그리고 작가와의 만남“전시 오픈 때에는 주민, 직장인, 작가 지인들이 모여 연주도 감상하고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설명도 듣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지요. 따뜻한 감성의 작품들을 관람하면서 일상 속 긴장감에서 잠시 해방되는, 쉼표 같은 장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처럼 그녀는 ‘ADM커뮤니티갤러리’가 문화와 교류의 공간이 되길 바라고 있다. 지난 9월 1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던 9월 전시에는 송현주 작가와 천윤화 작가가 참여했다. 오프닝 파티에서 만난 두 작가는 “저의 작업은 예술가의 행위로부터 예술이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질문을 증명하는 데 있습니다.(송현주)”, “저는 입체적인 공간감을 평면인 패널에 재현하고자 했지요.(천윤화)”라고 각자의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강좌,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ADM커뮤니티갤러리’는 70여 평 크기에 높이 4.5m, 그리고 요리가 가능한 주방과 다양한 용도의 메인 홀로 구성돼 있다. 스탠딩 150명, 좌석 100명, 테이블식사 80명의 규모이며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로드빌’의 수석 셰프가 만드는 차별화된 웜푸드(케이터링 코스요리)가 제공돼 전시회, 강좌, 기업미팅, 공연, 파티, 스몰웨딩 등의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광고회사에서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했던 박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무역사업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이곳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아름다운 동네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꿈이라는 그녀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친근한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10월에는 모시콜라주 작업을 하는 정연희 작가와 같은 소재인 천으로 사진작업을 하는 홍지은 작가의 전시가 열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위치 : 강남구 역삼로14길 20 로드빌 4층●운영시간 : 평일/오전 11시~오후 7시, 토요일/사전 전화예약 방문 가능, 일요일/ 휴관●문의 : 070-4823-7920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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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숍, 갤러리와 카페, ‘N646’ 논현동 대로변에 지난봄에 오픈한 새로운 카페가 눈길을 끈다. 들어서면 화이트 톤의 대리석과 넓은 공간이 찾는 사람의 시선과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들어 준다. 무엇보다 심플하면서 넓고 쾌적한 공간 구성이 다른 카페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를 준다.갤러리와 카페, 라이프스타일 숍이 한 자리에 구성된 ‘N646’은 카페이면서 또 앉은 자리와 테이블이 리빙 아이템이다. DREI, TNAT DESIGN 등의 리빙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지하 1층에 마련된 넓은 갤러리 공간은 8월 31일까지 전시되는 ‘7인의 작가들이 전하는 7가지 감성, 707’의 전시도 함께 즐겨 볼 수 있다. 논현동 646번지에 위치했다고 해서 카페 이름을 ‘N646’으로 이름 지은 것도 센스가 돋보인다.위치: 강남구 논현로 646 1층(카페), 지하1층(갤러리)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8시(평일), 오전 12시~오후 6시(토) 주차: 가능문의: 02-6188-8299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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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문화 예술 공간 ‘소피스 갤러리’ 역삼동에 있는 문화 예술 공간 ‘소피스 갤러리(SOPHIS GALLERY)’는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전시를 지원함으로써 예술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기획전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는 지난 3월 24일(토)부터 시작된 이헌정 작가의 초대전 <세 개의 방>이 열리고 있다.이헌정 작가는 도자, 즉 흙이란 재료로 설치미술, 조형 생활 도자, 아트 퍼니처, 디자인, 회화, 조각과 같은 작업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작업 여정에서 ‘흙’은 가장 자연스러운 재료이자 기본이다. ‘흙에 관한 사유’로 인해 확장되는 작업은 흙이란 물질을 넘어서서 다양한 조형적, 건축적 형태로 발현된다.특히 이번 전시의 대표작 <공예가의 방 혹은 건축가의 그릇>은 이헌정 작가가 기존에 제작했던 작품과 다르게, 공예와 건축, 조각의 영역을 하나의 작품으로 빚어낸 것으로 그의 작업 여정을 종합하는 대규모 도자 설치물이라 할 수 있다. 이헌정 작가의 초대전 <세 개의 방>을 5월 4일(금)까지 계속된다.위치: 강남구 역삼로 218(역삼동 770-6) 지하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 일요일 휴무주차: 문의문의: 02-555-7706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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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있는 나만의 소품 ‘갤러리 바우하우스’ 집안에 나만의 개성을 연출한 예쁜 화병 하나만 놓아도 실내 분위기는 확 달라진다. 아파트 규모가 소형화되면서 고품격 대형 가구나 럭셔리한 인테리어 소품보다는 아기자기하면서도 나만의 독특함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소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해 1월, 학동역 8번 출구 인근에 오픈한 ‘갤러리 바우하우스(GALLERY BAUHAUS)’는 바로 이러한 트렌드를 잘 반영한 인테리어 소품 숍이다. 안으로 들어서니 아름다운 꽃들과 엣지 있는 소품들이 가득하다. 일반 가정은 물론 병원, 산후조리원, 대형 서점, 예식장, 행사장 등에 어울리는 소품들을 공급해 인테리어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준다고 한다.백화점이나 잘 알려진 소품 숍과는 다른 개성 있는 작품들이 많아 물어보니 이곳의 김이은 실장은 “수작업으로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는 전 세계의 갤러리에서 수집한 것”이라고 한다. 어쩐지 전문 콜렉터의 안목이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김 실장은 “요즘은 주거 공간이 소형화되고 붙박이장이 많아져서 소품으로 나만의 개성을 연출하려는 주부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소품 연출이 필요한 공간이 있다면 사진을 찍어 가져가면 무료상담도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논현로 712(논현동 81) 동호빌딩 1층, 학동역 8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517-8222 2017-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