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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트 명소 코엑스 파르나스몰 ‘멜팅샵치즈룸’ 삼성역 5번 출구로 나와 현대백화점과 연결된 파르나스몰 입구로 진입하면 ‘멜팅샵치즈룸’이 보인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늑해 보이는 인테리어가 설렘을 안겨준다. 이곳에서는 17가지 치즈로 조리하는 ‘치즈룸’과 이탈리안&아메리칸 요리를 센스 있게 조합한 ‘멜팅샵’, 두 브랜드가 선보이는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에피타이저, 파스타&리조또, 플랫브레드, 디저트 등이며 각종 와인, 맥주, 음료도 준비돼 있다. 밀가루를 넣지 않아 흘러내리는 스페인 치즈 케이크 ‘산 세바스챤 치즈 케이크’는 꼭 먹어봐야 할 시그니처 메뉴. 아울러 인기 메뉴로는 생 모짜렐라와 새우로 맛을 낸 ‘리가토니로제파스타’와 바질 페스토 양념장과 전복의 만남 ‘전복솥밥리조또’, 리코타치즈와 올리브가 어우러진 ‘올리브리코타깜빠뉴’ 등이 있다. 바삭하게 구운 깜빠뉴 위에 리코타치즈와 올리브가 듬뿍 올라간 ‘올리브리코타깜빠뉴’는 담백하고 부드러워 여성들의 최애 메뉴. 점심시간을 겨냥한 ‘에프터눈 세트 메뉴(2인, 3인, 4인)’도 관심을 끈다. 에피타이저, 플랫브레드, 파스타&리조또, 치즈케이크, 커피&티의 구성이며 가격은 1인당 35,000원이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521 파르나스몰 지하 1층영업시간: 매일/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문의: 010-7334-4256 2024-08-08
- 진한 육수의 방배동 라멘 전문점 ‘감바레우쿠짱’ 일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중 하나가 라멘인데, 종류도 다양하지만 우리나라 인스턴트 라면과는 다른 다채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방배동에 일본 라멘 전문점 ‘감바레우쿠짱’이 있어서 소개한다. ‘감바레우쿠짱’은 외관부터 일본 라멘집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대표 메뉴인 라멘 외에도 소바, 우동, 덮밥 등을 판매한다. 대표 메뉴인 라멘은 시오, 쇼유, 돈코츠, 카라이, 교카이, 미소 등 6가지가 있고 모든 메뉴는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더 맛있다고 한다.미소라멘은 진한 돈코츠 육수를 기본으로 하고 일본 홋카이도 지역의 미소로 맛을 더해 진하고 담백한 육수 맛이 일품이다. 얇게 저민 부드러운 돼지고기와 두툼한 삽겹구이가 토핑돼 든든함을 더해준다. 교카이라멘은 돈코츠 육수에 어패류를 블랜딩 한 이색적인 육수 맛을 경험할 수 있고, 역시 고기가 듬뿍 토핑된다. 깔끔한 담음새, 넉넉한 양, 진한 육수, 고급스러운 고기 토핑과 반숙 계란까지 맛깔스러운 라멘을 경험할 수 있다. 라멘 가격은 9,000원~11,000원.위치: 서초구 효령로31길 86영업시간: 평일 11:30~20:30, 토요일 11:30~15:30,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507-1412-1518 2024-07-30
- 레트로 분위기에서 즐기는 최고급 국내산 ‘냉삼’ ‘대파집’ 역삼 본점 코로나 사태 이후 모임 자체도 적어졌고 회식문화도 많이 달라졌지만, 가끔은 예전의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정겨운 지인들과 부담 없이 만나 술 한잔하면서 추억을 공유하고 싶을 때,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역삼역 인근의 고깃집 ‘대파집’이 제격이다.80~90년대 고깃집을 그대로 재현역삼역 8번 출구로 나와 첫 번째 골목으로 좌회전해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건물 2층에 ‘대파집’이 보인다. 누구나 알기 쉽게 표현한 상호 명이 친근감을 안겨준다. 매장으로 들어서면 그 친근함이 현실로 다가온다. 탁 트인 60평 공간에 25여 개의 테이블이 일렬로 놓여있고, 울긋불긋한 테이블보와 노란색 바탕에 빨강색 글씨로 커다랗게 쓴 메뉴판, 거기에 왁자지껄한 분위기까지, 80~90년대 고깃집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또, 벽과 창쪽으로는 칸막이가 설치된 분리된 좌석도 있어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이곳의 김기훈 대표는 “이 지역에서 요식업을 시작한 지는 10년이 넘었으며 지금은 ‘냉삼’을 주메뉴로 고깃집을 오픈해 7년째 운영 중이고, 현재 위치로 확장 이전한 지는 4년쯤 되었다”면서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는 20~50대 단골들이 변함없이 찾아와 주셔서 더욱 힘이 난다고 전했다. 파기름으로 구운 ‘냉삼’이 이렇게 맛있다니!이곳에서는 대파와 야채를 함께 넣어 구운 국내산 ‘냉삼(냉동 삼겹살)’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생삼겹살’은 육즙이 풍부하고 씹는 식감이 뛰어난 반면, 국내산 생삼겹살을 –60도의 참치냉동고에서 급냉시켜 얇게 썰어 낸 ‘냉삼’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고 또 빨리 익는다는 장점이 있다. ‘냉삼(160g/15,000원)’ 2인분을 주문하니 고기와 생마늘, 오징어젓갈, 무채, 파무침, 김치, 볶음김치, 쌈야채 그리고 계란찜과 된장찌개가 한 상 가득 나온다. 반찬과 소스는 새벽시장에서 공수해온 식자재로 매일매일 이곳에서 직접 만들고, 부족한 반찬과 야채는 셀프코너에서 리필하면 된다.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고 삼겹살과 대파, 청양고추를 올리고 후추를 솔솔 뿌려 굽기 시작했다. 바삭하게 구운 삼겹살에 구운 파를 넣고 돌돌 말아 소스에 찍어 먹으니 그 맛이 가히 일품이다. 양이 엄청난 ‘대왕동태탕’과 ‘대왕김치찌개’아울러 ‘대파차돌(미국산, 160g/18,000원)’도 고객들의 인기 메뉴. 오목한 불판에 먼저 대파를 구운 다음 차돌을 얹어 같이 굽는데 이때도 역시 파기름이 흘러나와 감칠맛이 그만이다. 고기를 먹고 난 후에는 호일에 싼 볶음밥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또한, 술 드신 고객들의 입가심 용으로 명태알과 곤이가 듬뿍 들어간 ‘대왕동태탕(小/24,000원, 大/33,000원)’과 대야만 한 양푼에 푸짐하게 나오는 ‘대왕김치찌개(小/22,000원, 大/31,000원)’가 있다. 여기서 ‘대왕’은 음식 양이 엄청 많다는 뜻.유난히 부침이 많은 강남에서 오랫동안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물으니 “코로나 위기를 잘 넘기고 이렇게 버텨올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신선하고 질 좋은 최고급 식자재로 정성을 다해 조리한 결과”라며 김 대표는 수줍은 미소를 날린다. 위치: 강남구 논현로94길 28 2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브레이크타임/오후 2시 30분~4시 30분, 일요일 휴무문의: 02-562-4088 2024-07-30
- 세트 메뉴가 매력적인 동네 맛집 ‘수타손짜장’ 손으로 직접 만드는 수타면? ‘수타손짜장’이라는 상호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 4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석탑프라자 상가가 보이고, 그 건물 지하 1층에 ‘수타손짜장’이 있다. 입구 옆에 2022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중식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는 입간판이 서 있어 신뢰감을 안겨준다.안으로 들어서면 넓고 쾌적한 공간에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깔끔하게 놓여 있고, 입구 쪽으로 주방, 안쪽으로 셀프바가 배치돼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옛날손짜장’은 7,000원으로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혜자’로운 가격이다. 짬뽕과 볶음밥은 8,000원이고 단골 메뉴인 ‘탕수육(中18,000원 大30,000원)’은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면 종류는 탱글탱글한 수타면에 간이 세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 아울러 다채롭게 구성된 세트 메뉴가 눈길을 끈다. 짬뽕+짜장, 볶음밥+짜장, 볶음밥+짬뽕, 탕수육+짜장, 탕수육+짬뽕, 탕수육+볶음밥 등이며 가격은 9,000원~11,000원 선. 이외에도 깐쇼새우, 당면잡채, 잡채밥, 군만두와 여름철 메뉴인 국내산 검은콩의 ‘콩국수(10,000원)’가 있다. 위치: 강남구 개포로 615 지하 1층 110호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문의: 02-451-9763 2024-07-30
- 속이 편안한 강남 설렁탕 맛집 ‘보들설곰탕’ 양재역 2번 출구에서 뱅뱅사거리 쪽으로 가다보면 산뜻한 외관의 ‘보들설곰탕’이 눈에 띄는데, 깔끔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설곰탕’ 맛집이다.설렁탕도 아니고 곰탕도 아닌 ‘설곰탕’은 무엇일까? 구수한 설렁탕과 담백한 곰탕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서 새롭게 만든 탕이라고 한다. 대표 메뉴인 ‘보들설곰탕’은 뽀얀 국물에 고기가 듬뿍 담겼는데, 품질 좋은 사골과 소고기를 사용했다. 기본 반찬으로 깍두기와 함께 나오는 마늘쫑 무침도 별미다. 강남역 일대에서 만 원 이하로 먹을 만한 점심 메뉴 찾기가 힘든데, 9,900원으로 설곰탕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보들설곰탕’ 이외의 탕 메뉴로는 국내산 무청이 듬뿍 들어간 무청설곰탕(11,500원), 얼큰 백설곰탕(11,500원), 보들 도가니탕(19,900원) 등이 있고, 탕에 떡갈비를 추가한 정식 메뉴도 있다. 아롱사태 무침, 보들한 힘줄 수육, 수육 버섯전골, 머릿고기 쌀소면 무침 등 요리 메뉴도 다양하다. ‘보들설곰탕’은 아침 8시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든든한 아침이나 해장이 필요한 인근 직장인들이 이용하기도 좋다. 위치: 서초구 강남대로 267영업시간: 매일 08:00~23:0주차: 가능(1시간 무료)문의: 02-597-3901 2024-07-11
- 복 요리와 제철 별미, 청담 복국 맛집 ‘복이오복국’ 삼복더위가 다가오는데 덥다고 차가운 음식만 먹다 보면 오히려 기력이 떨어질 수 있다. 올 여름 복날에 복 요리는 어떨까? 고단백, 저지방 음식이면서 칼슘, 비타민B, 콜라겐, 타우린 성분까지 풍부한 복어를 사용해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청담동 복국 맛집 ‘복이오복국’을 소개한다. 영동대교남단교차로 근처 깔끔한 청담동 복국 맛집복 요리 전문 청담동 맛집 '복이오복국'은 영동대교남단교차로 근처 청담덕영빌딩 2층에 있다. 현재 재건축 중인 구 프리마호텔 여성사우나 1층에서 2015년부터 운영했던 청담동 복국 맛집인데, 올해 4월에 그 옆으로 이전해서 영엽 중이다. 청담동에서 잘 알려진 복국 맛집이라 인근 주민들이 단골로 찾아오고, 가족 외식이나 든든한 점심을 먹기 위한 직장인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새로 이전 오픈해서 실내는 산뜻하면서 깔끔하다. 파티션으로 구분된 4~8인 테이블이 편안하게 배치되어 있고, 개별 룸도 있어서 오붓한 가족 외식이나 모임 장소로 좋다. 포구 경매사를 통해 직집 받아온 신선한 식재료만 사용내로라하는 맛집들이 즐비한 청담동에서 ‘복이오복국’의 복국과 코스요리가 고객들의 선택을 받는 이유는 복어, 잡어(묵호)를 비롯해 피문어(고성), 대하(대천), 굴(통영) 등의 다양한 해산물 식재료를 포구에 있는 경매사를 통해 직접 받아서 조리하므로 신선하게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복이오복국’ 장희범 대표는 “복어는 참복이 제일 좋은데 참복은 4월말부터 5월까지 서해안에서 많이 잡히므로 5월에는 냉동이 아닌 활참복을 먹을 수 있는 시기다. 우리나라에서 12월부터 2월까지 제일 많이 잡히는 밀복은 잡자마자 배에서 선동하는데, 그 때 1년간 사용할 분량을 한꺼번에 구매한다. 국내산 자연산 참복과 밀복을 가장 신선하게 맛보고 싶다면 수확시기에 먹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복국 종류와 코스 구성 다양, 물회· 해산물 단품 요리도 인기‘복이오복국’의 대표 메뉴는 복국으로 활참복, 참복, 밀복, 은복 등 그 종류가 다양하고 각각 맑은 복국(지리)과 매운탕 두 가지씩 있고, 보통과 특 메뉴가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가장 대중적이면서 인기 있는 메뉴는 밀복국(21,000원)이며, 직장인들은 가성비 좋은 점심 메뉴로 은복국(13,000원)도 많이 찾는다. 자연산 밀복에 활낙지, 활전복 등이 들어간 복삼탕(38,000원)은 복날 보양 메뉴로 더할 나위 없을 듯하다.코스요리는 복국세트(29,000원), 복이오정식(35,000원), 복이오특선(40,000원), 자연산코스(70,000원), 복이오코스(90,000원), 청담스페셜코스(120,000원) 등 가격대가 다양해 식사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자연산코스 이상은 복사시미가 포함되고, 복이오코스 이상은 자연산 회와 해물모둠이 포함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복불고기, 까치복을 사용해 속살이 부드러운 복튀김도 인기 단품 메뉴다. 제철 해산물 요리도 별미, 콜키지프리 서비스까지복 요리 외에 제철 해산물을 이용한 계절 메뉴도 있는데, 여름 특선 메뉴로는 동해 묵호항에서 매일 배송되는 막회를 사용해 물회와 막회무침을 선보이고 있어서 시원한 별미로 즐길 수 있다. 봄에는 쑥 복국을, 겨울에는 통영 굴 복국을 제철 메뉴로 제공한다.‘복이오복국’은 콜키지프리 서비스도 실시하므로 다양한 복 요리에 맞춰 주류 페어링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와인이나 사케를 가져가도 되고, 굳이 무겁게 가져가지 않아도 1층에 있는 주류 숍에서 구입하면 ‘복이오복국’에서 콜키지프리 이용이 가능하다.*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40, 청담 덕영빌딩 2층* 영업시간: 평일 11:00~22:00, 주말 11:00~20:3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차: 가능(발렛파킹)* 문의: 0507-1423-4060 2024-07-11
- 가성비 최고인 점심 뷔페 ‘자연식당(치킨처럼)’ 고물가 시대에 점심 한 끼 먹기도 부담스러운 요즘. 8,500원으로 무한 리필이 가능한 한식 점심 뷔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동에서 25년간 ‘이한업삼성동순두부’를 운영해오던 이한업 대표가 지난해 9월 새롭게 오픈한, 양재역 1번 출구 인근의 ‘자연식당’이 바로 그곳.이 대표는 “개인 사정으로 ‘이한업삼성동순두부’를 접고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연식당’을 열게 됐다”고 전한다. 현재 ‘치킨처럼’으로 영업 중인 식당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메뉴는 수제 돈가스, 순살 후라이드· 양념 치킨, 떡볶이 등의 메인 요리 세 가지와 김치, 오징어초무침, 잡채, 튀김, 샐러드, 우엉멸치조림, 소시지볶음 등의 다섯 가지 요리, 그리고 국, 밥, 토스트가 제공된다. 음식은 매일 새벽시장에서 선별한 신선한 재료로 직접 조리해 내놓기 때문에 맛은 물론 신선도가 뛰어나다. 메뉴는 매일 달라지며 식당 앞 입간판에 ‘그날의 메뉴’가 적혀 있고 인스타그램(churum_buffet)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식권 10장 구매 시에는 한 장을 더 주는 서비스가 진행 중이며 셀프포장 도시락은 7,500원이다. 위치: 서초구 남부순환로 2579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2시주차: 가능문의: 010-9035-8681 2024-07-11
- 다양한 오징어 요리와 신선한 해산물, 대치동 맛집 ‘오징어풍경’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에 술 한잔이 생각난다? 당장 바닷가로 달려가고 싶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좀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럴 때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는, 도심 속 바닷가(?), ‘오징어풍경’을 추천한다. 다양한 오징어 요리와 싱싱한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오징어잡이 배 안에서 오징어회를!선릉역 1번 출구로 나와 첫 번째 골목으로 꺾어지면 직장인들의 성지인 먹자골목이 펼쳐진다. 골목 중간쯤에 오징어를 형상화한 간판의 ‘오징어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저녁에는 창가를 빙 둘러 설치된 집어등 모양의 전등에 일제히 불이 켜지면서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오징어잡이 배를 연상시킨다.확 트인 테라스 공간에는 여러 개의 테이블이 놓여 있고, 맞은편에는 주방, 안쪽으로는 중간 크기의 홀이 배치돼 있다.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단장한 이 홀은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박희춘 대표의 안내에 따라 매장 뒤쪽에 있는 수족관을 찾아가 봤다. 오징어와 갑오징어가 사이좋게 노닐고 있다. 주방 안에도 수족관이 하나 더 있다. 이곳에는 산지에서 직송된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 있다. 직장인 사이에 인기 만점인 점심 특선자리에 앉아 키오스크로 점심 특선 메뉴(오전 11시~오후 3시)인 ‘오징어볶음(11,000원/300g)’과 ‘돼지불고기(11,000원/300g)’, ‘모듬튀김’ 등을 주문했다. 가성비가 좋아 점심시간이면 인근 직장인들로 북새통을 이룬다고 한다. 직원이 가져다준 얼음이 동동 뜬 시원한 헛개수차가 갈증을 달래준다.이어 미역국, 잡채, 삶은 콩나물, 김치, 브로콜리 등의 밑반찬과 돼지불고기가 나온다. 돼지불고기를 팬에 익히고 있으면 초벌구이를 한, 불맛 나는 오징어볶음이 등장한다. 두 가지를 섞어 다시 볶아주니 매콤달콤한 ‘오풍불고기’ 완성. 이때 좀 맵다 싶으면 콩나물을 넣어 먹으면 한결 순한 맛이 난다. 박 대표가 직접 개발한 그만의 노하우가 담긴 볶음용 소스가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고, 부드럽고 푸짐한 계란찜이 입맛을 돋워준다. 추가 반찬은 중앙의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술을 부르는 다양한 오징어 요리이곳의 대표 메뉴는 요즘 ‘금징어’로 불리는 ‘산오징어 회(싯가)’이다. 부위마다 굵기를 다르게 잘라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씹을수록 은은한 단맛이 퍼지는 오징어회는 초장, 간장과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 아울러 ‘오징어숙회’와 ‘오징어통찜’, ‘해산물모듬(해삼, 멍게, 전복 등)’도 인기 메뉴다. 저녁 시간에는 술안주로 오불세트(소/33,000원 중/43,000원)와 오발세트(오징어튀김+국물닭발), 오징어튀김, 오징어마늘칩이 인기 만점. 특히, 얇게 썬 마늘과 오징어를 바삭하게 튀겨 낸 ‘오징어마늘칩(19,000원)’은 여성들의 ‘최애’ 메뉴로 손꼽힌다. 기네스 생맥주 2잔과 오징어마늘칩으로 구성된 ‘기네스 세트 메뉴(35,000원)’도 매력적이다. 이외에도 조개누룽지탕, 오징어내장탕, 새우튀김, 치즈볶음밥, 주먹밥 등이 있다. 위치: 강남구 테헤란로64길 26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다음날 새벽 12시 50분, 일요일 휴무문의: 0507-1333-0392 2024-06-13
- 집밥처럼 깔끔한 보쌈 & 국수 맛집, 역삼역 ‘전봇대’ 이제 한낮 기온이 본격적인 여름을 예고한다. 삼복더위에는 보양식을 찾겠지만, 6월 초여름 더위에 입맛을 돋워주는 제철 음식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열무비빔밥, 냉콩국수, 열무국수, 냉모밀, 비빔국수 등 여름특선 식사 메뉴와 깔끔한 보쌈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역삼동 ‘전봇대’를 소개한다.‘전봇대’는 역삼역 7번 출구에서 GS타워를 지나 충현교회 방향 골목길을 오르면 충현교회 바로 건너편에 있다. 밖에서 보면 국수 전문 아담한 분식집처럼 보이는데, 강남에서도 직장인들이 많은 블록에서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숨은 단골 맛집이다.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식사 메뉴가 다양해서 점심에는 인근의 직장인 단골손님들이 많고, 저녁에는 식사를 겸할 수 있는 안주 메뉴들이 있어서 조촐한 회식이나 모임을 갖는 손님들이 많다. ‘전봇대’가 단골손님이 많은 이유는 음식이 고급스럽고 화려하진 않지만, 집에서 만든 음식처럼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기 때문이다. 점심엔 밥집, 저녁엔 포차 느낌의 실내 분위기에서 정성이 담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정감 넘치는 한식집이다.건강한 식재료, 어머니의 손맛 느껴지는 깔끔한 맛전봇대의 대표 요리 메뉴인 보쌈과 인기 식사 메뉴인 비빔국수를 주문해봤는데, 보쌈 수육은 한약재를 많이 넣고 당일에 삶아내 부드러우면서 잡내가 하나도 없었다. 보쌈과 함께 나온 달콤하면서 쫀득한 무말랭이 김치는 고기와 잘 어울렸고, 속이 노란 알배추의 아삭한 식감과 달콤함도 식욕을 자극했다. 보쌈과 국수는 물론이고 딸려 나온 반찬이나 콩나물국까지 음식이 모두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 집에서 만든 음식 같았다. 한 번 맛보면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정성스럽게 직접 만든 음식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식사 메뉴는 잔치국수, 비빔국수, 해물칼국수, 김치칼국수, 떡만둣국, 소고기국밥, 쫄면, 콩나물비빔밥, 해물라면, 전봇대김밥까지 상당히 다양하고, 여름철 계절 식사 메뉴로는 열무비빔밥+된장찌개, 콩국수, 열무국수, 냉모밀도 있다. 놀라운 것은 식사 메뉴의 가격이 4,000원~9,000원으로 강남에서는 분식집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착한 가격이다.대표적인 요리 메뉴는 돼지 보쌈인데, 겨울철에는 보쌈에 신선한 생굴을 곁들인 굴보쌈, 생굴, 생굴전, 굴무침 등도 인기 제철 메뉴이며, 보쌈고기에 홍어와 묵은지를 곁들인 홍어삼합도 선보인다. 해물파전, 김치전, 골뱅이무침, 두부김치 등은 직장인들이 지나다가 가볍게 술잔을 기울일 때 안주 메뉴로 좋다. 점심엔 가성비 좋은 식사, 저녁엔 조촐한 회식점심에는 가성비 좋은 식사 메뉴로 인근 직장인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주고, 저녁엔 전이나 보쌈 등 맛깔스러운 안주에 술 한 잔 기울이며 회포를 풀 수 있는 음식점 ‘전봇대’는 이제는 강남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정겨운 밥집이며 술집이다.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해 늦은 점심이나 이른 저녁을 먹는 손님들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위치: 강남구 논현로98길 12영업시간: 월~토 10:00~22: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일요일 휴무포장: 가능 / 주차 불가문의: 02-512-2174 2024-06-13
- 더 맛있는 집밥, 한식당 ‘오늘의밥상 3.4’ 도곡역 2번 출구와 대치역 1번 출구 사이, 동하빌딩 지하에 얼마 전 문을 연 ‘오늘의밥상 3.4’가 있다.이곳은 한식 조리장인 유귀열 셰프가 ‘더 맛있는 집밥의 모색, 반찬도 요리가 되는 곳’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오픈한 식당이다.쾌적한 공간에 모던한 인테리어가 세련미를 더해주고, 안쪽으로는 8인용 단독 룸 2개가 있어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다. 메뉴는 매일 바뀌는데 1주일 단위로 ‘셰프의 요리 계획’이 사전에 공지되며 입구 앞 메뉴판에도 오늘의 메뉴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적혀있다.대표 메뉴인 ‘오늘의한상(15,000원)’은 유 셰프가 매일 새롭게 제안하는 국/찌개에 솥밥, 4가지 반찬이 제공된다. 도가니탕, 한우양지탕, 전복미역국, 돼지갈비찌개, 한우차돌된장찌개 등이며 제철 재료로 만드는 맛깔스러운 반찬이 풍미를 더욱 살려준다. 아울러 밥도둑 한상, 육회꽃 한상, 불고기 한상, 박대구이 한상, 제주향 한상 등과 김치치즈전, 감자반달전, 고추쏭쏭전, 명란톡톡전, 미나리전 등의 다양한 전 종류도 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이나 전화로 하면 된다. 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 2913 동하빌딩 지하 1층 2호영업시간: 매일/오전 11시~오후 9시주차: 가능문의: 0507-1383-7871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