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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어잉글리쉬 제이슨 김 원장의 중계동 영어 인사이더 리포트 2022년 새 학기가 멀지 않은 시점에서 새롭게 중학교 과정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와는 다른 새로운 교육환경과 학습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내신이 없고 수행평가만 이루어지는 1학년 과정과 지필고사와 수행평가로 내신이 적용되는 2학년, 그리고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3학년 과정까지 3년이라는 과정에서 전체적인 학습태도와 영어의 학습적인 면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간단히 서술해 보고자 한다.◎ 중학교 과정에 임하는 학생들의 학습자세- 공부를 대하는 태도는 중학교 3년을 지내는 동안 사춘기나 중2병 등 여러 가지 학습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예방해 주거나 중증으로 빠져 학습을 포기하는 상황에 이르는 것을 막아주므로 학생은 물론 학부모도 학습에 대한 좋은 관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길게 말하기 보다는 세 가지의 사자성어로 요약해 보고자 한다.(1) 다다익선- 중학교는 고등학교 과정에 비해 시간적/물리적 내신 준비의 양이 적은 기간 이므로 여러 과목에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기간이다. 따라서 한 가지 과목에 너무 집중해 다른 과목을 소홀히 하기보다는 입시에서 중요한 여러 과목에 대한 기본적 지식과 안목을 키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과 과목을 잘 하고 집중투자 한다고 해서 모두 의사가 되는 것이 아니고, 문과 과목에 집중한다고 모두가 법조인이 되는 것이 아니므로 여러 과목에 대한 넓은 지식 습득이 중요하다고 본다. 다만 학생의 학습적 능력이 극단적으로 발달한 과목이 있는 경우는 집중투자를 하되 다른 사람의 세상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언어학습 정도는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2) 유비무환- 최근 중학교의 내신이 코로나 이전 보다 낮아진 난이도의 출제 경향에 더해 중계권 몇 학교를 제외한 학교들에서 학생이 준비한 것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올 수 있어 자칫 중학교 내신 점수를 영어 언어에 대한 성적으로 오인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 고등학교 내신의 높아진 기준을 접하게 되면 무너지게 된다. 고등학교의 4/5월 첫 중간고사를 치르고 ‘멘붕’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유이기도 한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내신이라도 언제나 최악의 난이도가 나올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학교 이 정도 난이도는 안 나와’라고 생각하고 지나치는 부분을 중계동의 주요 중학교 학생들은 학습하고 준비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이런 준비된 학생들과 경쟁하게 되기 때문이다.(3) 우공이산- ‘한 우물을 파라’라는 말은 요즘 같이 변화가 심한 최첨단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말 같지만, 학습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맞는 부분이 있는 말이라 생각한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식이라고 생각이 들어도 몸으로 체득하게 되는 과정은 시간이 걸린다. 예를 들어 영어의 문법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기본 개념학습과 더불어 직접 써보며 익히는 개념 암기과정, 개념을 적용하는 작문학습과정과 객관식 문제풀이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중학교 3년 동안 반복될 때 비로소 문법 학습이 이루어지는데, 중간에 이 흐름이 끊어지게 되면 ‘나는 문법이 어려워요’라고 말하는 대부분의 학생 중 한명이 되고 만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로 일정정도의 도움을 받아 일련의 커리큘럼을 완수하는 것이, 혼자 학습계획을 세워 하는 것보다 학습에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현저하게 높은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중학생의 영어 학습에 관한 짧은 견해- 먼저 중학교 기간 동안 영어학습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임을 밝혀둔다.초 6부터 중 1까지는 영어를 다방면으로 학습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시기에 적어도 영어 문법만큼은 한국어로 전환해서 한국적 문법을 시작하고 내신 성적으로 치환 될 수 있는 문법을 중 1이 끝나는 시점까지는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법이 영어학습의 코어가 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이 부분을 간과하면 향 후 고등학교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가 힘들다. 중 2~3학년은 내신을 충실히 하며, 영어에 대한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토플 등 다양한 주제를 접할 수 있는 학습을 하고, 특히 중 3 기간은 고등준비과정으로 모의고사의 단순 답 찾기 보다는 여러 가지 변형문제와 서술형 학습을 통해서 차후 진행될 고난도의 고등내신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제이슨 김UCLA COLLEGE COUNSELING강남 위즈 컨설팅 노원 센터장 & 컨설턴드EBS/ASSESTA 진로지도 강사전 대치동 아이비커넥션 부원장전 중계동 OOO 어학원 원장현 중계동 코어잉글리쉬 원장 2022-02-18
-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잡는 ‘과탐’ 학습법 내신 시험을 준비하면서 수능을 대비하는 과정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물, 화, 생, 지 과학 교과는 단순한 암기 과목이 아니라, 개념을 적용하는 문제 풀이 능력이 필수로 요구되는 과목이기에 다른 과목보다도 세심한 연습과 관리가 필요하다. 오늘은 고교 재학생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잡는 ‘효과적인 과탐 학습법’을 알아보고자 한다.내신과 수능 선택과목을 동일하게!2015 개정 교육과정의 도입 이후 ‘선택과목’ 결정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되었다. 적성과 소질을 고려한 학생 중심의 선택형 교육과정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아직까지도 많은 학생들에게 있어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일은 낯설고 어려운 일이다. 특히나 탐구과목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영역 중 보통 2개의 과목을 선택하여 수능을 치르기 때문에 학교 내신에서의 선택과목 결정은 수능과도 직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진로가 명확하여 생기부가 충실한 학생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내신 선택과목은 수능 선택과목과 동일하게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즉, 학교에서 선택과목 수요를 조사할 때 이미 수능 선택과목에 대한 확고한 결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1부터 수능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그래야 내신 준비와 수능 준비가 따로 놀아 결국 어느 하나도 제대로 성취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 수능 선택과목을 판단하기 어려운 학생은 통합과학 내신 시험에서 물, 화, 생, 지 영역 중 성적이 가장 잘 나온 교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마저도 판단이 어렵다면 수능에서 가장 많은 응시자가 지원한 과목을 선택하자. 상대평가로 등급이 나뉘는 현 수능 체제에서 응시자 수가 가장 많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3개년 과학탐구 과목별 응시자 비율>내신시험-모의고사 준비 병행으로 1년 동안 빈틈 없이 목표 달성하기!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에 따르면 인간의 기억은 일주일이 지나면 70% 이상이 사라진다. 따라서 학습한 개념을 내신 시험 당일날 또는 수능 당일날까지 망각하지 않으려면 중간에 끊어지지 않는 지속적인 복습과 인출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다수가 내신 시험이 끝나고 일주일, 길게는 한 달까지도 학습의 공백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라고 생각한다면 현재 본인의 학습 공백은 얼만큼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해보라. 학습 공백이 줄어들수록 절대적인 학습량이 누적되고, 성적 상승 폭이 눈에 띄게 나타날 것이다. 이때 우리는 바로 공부의 재미를 느끼게 된다. 따라서 학습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서는 내신 시험 뿐만 아니라 각 시도 교육청에서 정기적으로 치르는 모의고사 대비를 병행하도록 한다. 쉽게 말해 3월 모의고사 대비→1학기 중간고사 대비→6월 모의고사 대비→1학기 기말고사 대비 등의 단계적인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빈틈없는 학습을 지속하는 것이다. 빈틈없는 공부습관은 소기의 목표달성을 통해 시험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학습의 동기를 더욱 크게 할 것이다. SR과학탐구학원 원장 전유림 2022-02-18
- AI가 접목된 미래의 교육, 국풍2000에 답이 있다! 요즘 메타버스라는 말이 유행이다. 현실을 반영한 가상 세계를 일컫는 말로, 현실 세계와 동등한 의미로서 가상세계가 있다는 얘기이다. 가상 세계가 그만큼 현실 세계와 필수적 관계가 되어가고 있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가상 세계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는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오히려 서운한 말로 들린다. 마치 현실과 다른, 그래서 접하고 배워야 아는 개념 같아서이다. 이들에게는 현실을 살아가는 데에 자연스럽게 접목된 현실세계이기 때문이다. 국풍2000에서도 그들의 앞선 발걸음을 선보인단다. AI가 활용이 된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오프라인 수업에 익숙한 이들에게 AI와 함께 하는 공부는 어떤 형태일까? AI가 함께 한다면 부모는 아이의 학습에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 강사는 AI를 통해 어떻게 교육하는 것일까? 국풍2000에서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미래의 모습으로 안내할 필요가 없다. 그냥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 된다. 왜냐하면 국풍2000의 현재 모습에서 그 답이 제시되고 있으며, 보다 더 먼 미래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국풍2000에서는 SLS라는 앱이 있다. 우리 아이가 학원에서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의 궁금증은 이 앱을 통해 모두 해소할 수 있다. 이번 주 과제가 무엇인지, 현재 어디까지 진행하고 있는지, 시험은 몇 개나 풀었는지, 그 결과는 자세히 분석되었는지 등 전문가의 시각으로 부모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매우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물론 공지, 과제 알림, 수업 알림, 출석, 지각, 결석 등의 실시간 상황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앱을 통해 수강료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편의! 학생은 교재를 풀고 SLS앱에 그 결과를 올리자마자 자신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점수 확인과 틀린 문제, 교재에 있는 본문 강의와 문제 해설, 여기에 모든 문제에 대한 동영상 강의까지 있어서 이보다 더 완벽한 학습이 없을 정도이다. ‘책을 안 가져 왔어요’라는 말은 더 이상 할 수 없다. SLS앱에는 교재의 본문과 문제까지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강사에게 가장 어려운 점은 학생들에게 주어야 할 자료일 것이다. 저작권 문제가 항상 걸려 있는 책 복사는 자신을 항상 불편하게 한다. 시험 기간이면 학교 기출을 구해야 하고, 수많은 문제집들을 짜깁기 해야 한다. 국풍2000에서는 자체 제작한 문제 뿐만 아니라 기출문제, 단원별 해제와 엄청난 양의 문제 자료들이 몇 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형태와 양 만큼 자동 생성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앱에서 생성한 문제가 그대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달될 뿐만 아니라 앱에 답을 올릴 수 있고, 그 문제에 대한 해설, 강의, 담임에게 질문까지 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지금까지 말한 내용은 이렇게 할 것이다가 아니다. 국풍2000이 국어의 바람을 일으켰고, 지금도 일으키고 있고, 앞으로도 선도의 역할을 주도할 것이다. 김 명희 부원장국풍2000 중계관 2022-02-18
-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새일찾기’와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WiCi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용보험에 미가입된 경력단절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수료자에게는 이력서 사진과 수료증이 지급된다. 또한 실업급여 대상자에게는 구직활동으로 인정 된다.취업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감 결여,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여성에게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합리적 직업선택과 이력서, 면접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구직스킬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프로그램 수료 후 수료자에게 개별상담으로 구인정보 및 다양한 직업정보를 제공하고, 커리어 컨설팅, 직업교육훈련 연계, 새일여성인턴 우선지원, 고용유지를 위한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 등 종합취업 지원서비스를 연계한다.취업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기본과정 5일간(20h) 6회, 취업준비를 강화하는 심화과정 3일간(12h) 12회, 결혼이민여성만을 위한 WiCi 4일간(15h) 4회 등 총 22회를 운영한다.프로그램 운영 방식은 센터 내 오프라인 교육과 ZOOM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여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2-02-17
- '수능 수학 대비전략, 새로운 평가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수능 수학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평가 방식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수학 영역은 총 30문제 중 22문제는 수학1과 수학2 공통과목에서, 그리고 8문제는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선택한 1과목에서 출제된다. 이때 공통과목은 평균이 100이고 표준편차가 20인 표준점수로 75%를 반영하며, 선택과목은 선택과목별 유불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정점수를 만들고 그 조정점수의 표준점수를 25%를 반영하게 된다. 다소 산출 방식이 복잡하지만 선택과목별로 유불리가 없도록 하는 것이 이 점수 산출방식의 목표인 만큼, 선택과목을 모아서 문이과를 통합시키고 등급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2022학년도 수능 수학을 분석해보자. 우선 2021학년도 수능과 비교해보면 이번 수능 수학은 가형보다는 평이했고, 나형과 비교했을 때에는 아주 어려웠다. 극악의 킬러 문제는 없었지만, 준킬러 스펙트럼이 넓어 주어진 100분의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다. 신유형은 없었지만 익숙한 듯 낯선 준킬러 유형이 많아 최상위권을 제외한 다수의 학생들에게는 어려웠을 수 있다. 게다가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와는 다른 방향으로 출제되어 학생들이 시험장에서 다소 당황했을 것이다.2023학년도 수능을 대비하려면 다음의 전략이 필요하다. 상위권은 연간으로 준킬러 문항을 다양하게 풀어야 하고, 현역 고3 학생들은 올해 수능에서 공통출제범위의 점수 비율이 높았던 만큼, 수학1과 수학2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 평가원의 특성상 교과개념적인 접근에 집중해야 하고, 기출문제, 기출변형 문제를 통해 문제은행식 출제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특히 평가원의 출제 경향성이라는함정에 빠지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정답을 낼 수 있도록 다각도의 문제 분석능력이 필요하다.수능은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준비해야 하는 시험이다. 교육과정의 변화, 그리고 평가 방식의 변화에 잘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본인의 등급이 어떻든 2022학년도 수능문제와 평가원 기출 문제를 기반으로 명확한 개념 정립, 다양한 유형의 문제풀이 연습, 100분 시간관리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누구나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 본다.이룸 공감 정현경 수학전임 2022-02-17
- 강서고 2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 배출 2022 대입 결과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약진이 눈에 띈다. 특히 안산 강서고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명의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입시에서 강서고 졸업생은 서울대 지리학(수시)과 식품영양학과(수시)와 생명과학부(정시)에 합격했다. 지난해 서울대 독어교육과, 의류학과, 인문계열에 진학한 선배들에 이어 2년 연속 합격생을 배출한 것이다. 강서고등학교의 진학실적을 분석해 보면 한 해만 나타난 일시적인 성과도 아니고 상위권 중심의 성과도 아니라 의미가 크다. 학생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강서고등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을 알아봤다.심화반과 수준별 방과 후 수업…높은 진학률 이끌어강서고등학교가 지난해와 올해 거둔 성과는 독보적이다. 지난해 수시전형으로 2명, 정시전형으로 1명이 서울대에 진학했으며 올해도 같은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의대 합격생을 3명이나 배출했으며 올해는 한의대 1명과 연세대 경제학과 수석 입학생을 배출해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일궈낸 것이다.강서고 이태주 진학부장은 “학년별 심화반을 운영해 수준별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별 맞춤 컨설팅과 꿈 키움 프로그램을 진행해 내실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80% 이상(전문대 포함)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한 것도 강서고 진학지도의 성과다.입시 지도 경력이 많은 교사들을 고3 담임에 집중 배치하고 면접과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 노하우를 축적한 교사진이 풍부한 것도 강서고등학교의 장점이다.학생중심 교육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 제공강서고등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해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학교 매점을 만들 때도 매점 운영에 관한 학생들의 제안을 받았으며 학생들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으로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과학캠프, 지질탐사, 자유탐구 발표대회, 말하는 공부방, 와글와글 독서클럽 등 30개 이상의 교내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학생들의 자발적이 참여가 진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이 교사는 “대학 논술 시험 검토 활동을 하신 교사도 있고 토론과 면접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를 강의하는 교사도 있습니다.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맞춰 항상 교사들이 서로 논의하며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한다.미니 인터뷰 - 2021 서울대 의류학과 입학 노윤정학교 활동으로 성장하는 디딤돌 만들어생활복 디자인 대회, 과학탐구대회를 통해 진로 구체화지난해 서울대 의류학과에 입학한 노윤정 학생은 모교인 강서고등학교를 한마디로 ‘학생이 주인공인 학교’로 표현했다.“어떤 프로그램이든 늘 학생이 중심이었어요. 선생님들이 만든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기획하고 진행하고 참여하면서 성장하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어릴 때부터 옷입기에 관심이 많았다는 노윤정 학생은 강서고등학교로 진학하며 서울대학교 의류학과로 진로를 정했다. 노윤정 학생의 목표는 “내가 개발한 친환경 신소재를 이용해 옷을 만드는 것”이다.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며 노윤정 학생이 가장 핵심적으로 부각한 활동은 고1학년 때 참여한 교내 생활복 디자인 공모전이었다. “그 당시 우리 학교에 생활복이 없었어요. 다들 불편한 정장 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여름용 생활복 디자인 공모전이 열렸고 일러스트로 작업에 참여한 작품이 선정됐어요. 그 때 경험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몫을 했어요”매년 참여한 자유탐구 발표대회도 중요한 활동이었다. 이 대회에서 노윤정 학생은 1학년 때 장려상, 2학년 때 최우수상, 3학년 때 대상을 수상했다. “처음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조금은 부족했었는데 고3 때는 에어커텐의 원리와 원적외선 살균효과를 이용한 코로나 19 살균 장치를 설계해서 발표했다. 연구를 거듭할수록 어떻게 해야하는지 노하우가 조금씩 쌓이면서 성장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강서고 후배들에게 노윤정 학생이 당부하고 싶은 말은 “참여한 만큼 배운다”는 것이다. “학교 행사에 참여하는게 낯설 수 있지만 스스로 참여하는 만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학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보면 막연했던 꿈도 차츰 현실이 되어가고 가고싶은 학과 목표가 생길 것”이라고 말한다. 2022-02-17
-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전문학사 취득 평생직업교육학습반 개설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일반인이나 직장인, 만학도 등 고졸 이상 졸업한 사회인과 선취업후진학 고교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무시험 선발하는 평생직업교육학습반을 2022학년도에 개설하고 이달 28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영진전문대 평생직업교육학습반은 주중 주말 계절학기 및 온라인 수업을 병행한 탄력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평생직업교육학습반실무 분야에 총 9개 반을 개설해 디지털산업화 시대에 맞는 꼭 필요한 과정들만 엄선한 프로그램들로 개설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AI컴퓨터융합반(30명)은 AI 및 빅데이터 활용 기술, 소셜네트워크 시대의 유튜버와 같이, 1인 크리에이터 및 SNS 활용을 위한 창업 교육으로 종합 IT엔지니어를 양성한다.△AI융합기계반(30명)은 반도체설비, 전기자동차, 지능형로봇, 스마트팩토리, 2차전지, 3D프린팅 등 4차산업 핵심엔지니어 양성, △반도체융합기술반(20명)은 반도체, 차세대 평판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스마트TV, 태양전지, 인공지능로봇, 이차전지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IT화공소재 산업을 이끌 실무 인재교육을 한다.△IT융합전자반(20명)은 마이크로프로세서, 로봇, 사물인터넷(IoT), 임베디드시스템, 전자정보기기, 이동통신, 정보통신, 의료IT, U헬스케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등 첨단 스마트 IT 분야 인재 배출, △전기/자동화반(40명)은 첨단 전기 및 자동화 분야 실무 기술인력 양성에 힘쓴다.△건설기술인양성반(15명) 건축CAD, 건축설계, 건축시공, 건축법규, 건축안전관리 분야 교육을, △e-드론정보반(20명) 드론설계 및 제어, 드론영상촬영 및 편집, 측량 및 공간정보 교육, 무인멀티콥터조종자 자격 취득 지원을 한다.△관광전문경영자반(30명) 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디저트 실무교육과 카페 창업 등 교육을, △실용조리제과제빵반(15명) 양식, 한식, 중식, 일식요리와 제과제빵, 커피 등을 편안하게 배우고 자격증 취득 및 창업할 수 있는 요리전문가를 양성한다.영진전문대학교는 평생직업교육학습반 입학생이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입학금 면제와 수업료 첫 학기 50% 및 나머지 3개 학기 30%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또 만 35세 이상 만학도의 경우, 입학금 면제와 모든 학기 수업료 50% 감면 혜택, 기타 영진전문대학 장학 규정에 따라 다양한 장학 혜택도 마련했다. 이 반 졸업생에겐 전문학사 학위가 수여되고,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에도 지원할 자격이 주어진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2-02-14
- 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은 지원자의 학교생활 기록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관한 이해가 중요한 이유다. 학종의 핵심 평가요소인 학생부에는 총 8개의 항목이 있다. 학생부에 기재되는 모든 자료는 학년, 학기 기준이 아닌 수시모집은 8월 31일까지이며, 정시모집은 11월 30일까지 기록된 모든 내용을 말한다.1. 인적·학적사항2021학년도(2020년) 대입부터 확대 시행된 대입 블라인드 서류 평가 때문에 지원자의 성명, 출신고교명, 출신지역은 대학에 제공되지 않는다. 학생부에는 학생이 재학(또는 졸업 예정)한 고등학교를 알 수 있는 내용(학교명, 재단명, 학교 축제명, 학교 별칭 등 학교를 알 수 있는 내용 일체)은 ‘인적?학적사항’, 수상경력의 ‘수여기관’, 봉사활동 실적의 ‘장소 또는 주관기관명’을 제외한 어떠한 항목에도 기재할 수 없다. 2. 출결상황출결상황은 근면성, 성실성, 체력을 파악하는 항목이다. 평가자들이 최근 질병 근태의 경우도 학업지속력 때문에 꼼꼼히 보기 시작했고 면접에서 확인하므로 작위적인 질병 결석은 안 하는 것이 좋다. 2019년 기준 모두 ‘무단’이란 용어가 ‘미인정’이란 용어로 바뀌었다.3. 수상경력교내 대회 참여 사실과 그 성적 및 수상실적 그리고 자격증 명칭 및 취득 사실은 ‘수상경력’ 또는 ‘자격증 및 인증 취득사항’ 이외 항목 입력이 불가하다. 2022년 고3의 경우 상급학교 진학 시 수상경력은 학생별 한 학기에 한 개씩만 제공되며, 고2 이하의 경우 상급학교 진학 시 ‘수상경력’은 제공하지 않는다. N수생도 재학생과 마찬가지로 학기당 1개씩 모든 대학에 동일한 내용으로 제출한다. 따라서 무분별한 대회 참가보다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자신의 진로와 관련 있는 교과와 교과 연계 대회를 꾸준히 참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지원할 모집단위와 연계성이 높은 교과목을 학생들에게 매핑하게 하는 진로탐색활동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 동일 학기에 교과우수상과 교내대회 상이 중복될 경우에는 교내대회 상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교과 성적은 평가자가 이미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도 특정 학기에 상이 없거나 몰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수상 비율은 최대치인 20%로 맞추고 학기별로 상이 몰리지 않도록 수상 배치를 조정할 것을 권한다. 또한, 수시모집 지원 시 학기별 수상을 배치할 때는 지원 대학의 인재상에 맞게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수상을 고르게 선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요즘 상위권 대학은 학업역량 수상을 더 중요하게 평가하는 경향성을 보인다. 4. 자격증 및 인증 취득상황고교 재학 중 취득한 자격증은 누가해 기록할 수 있다. 대입자료로는 미제공된다. 5.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창의적 체험활동상황에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총 네 가지 항목이 있다.가. 자율활동담임교사가 기재하는 자율활동의 특기사항(500자)은 학교·학년·학년 활동을 복사해서 붙이기를 지양하고 학급 특색활동 중심의 개별화 기록이 핵심이다. 자율활동 항목은 담임교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전공적합성 활동의 알토란이 된다. 자율활동의 특기사항(500자)은 학교·학년·학급 특색활동 중 진로와 연계한 활동들을 기재하는 것이 좋다. 대학들이 지원자의 전공적합성을 면밀하게 보는 항목이므로 진로 분야 독서·보고서·발표 등의 ‘주제 탐구 활동’이 적합하다. 진로활동과 마찬가지로 개별화된 진로활동이라면 반드시 담임교사에게 계획서를 제출한 후, 활동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하길 권한다.나. 동아리활동2021년 고3부터 자율동아리는 연간 한 개만 허용되므로 정규동아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정규동아리를 통해 하지 못한 활동을 자율동아리에서 분담할 수 있고 자소서에서도 기재 가능하므로 자율동아리는 가입하는 것이 좋다. 동아리 활동 후에는 반드시 보고서와 발표가 병행돼야 한다. 자율동아리 입력 대상 학생 범위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로 결정한다. 2021년부터 ‘학교교육계획에 따른 정규교육과정 외 청소년단체 활동’ 기록은 2021년 고2, 고3은 단체명만 입력하며, 특기 사항은 미입력한다. 2021년 고1은 단체명, 특기사항 모두 미입력한다. 다. 봉사활동2022학년도 대입부터는 교사의 관찰이 어려운 봉사활동의 성격을 고려해 학생부에 봉사활동 특기사항(500자)은 삭제하고, 실적은 현행대로 입력한다. 그래도 봉사시간?장소는 기재되므로 진정성 있는 꾸준한 봉사는 권하고 싶다. 학생부 기재 내용을 간소화함에 따라 대학들이 지원자를 평가할 기초자료가 부실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성적인 특기사항 내용 없이 정량적인 봉사활동 실적만을 평가하는 것은 학종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봉사활동이 최대 위기를 맞는다. 상급학교 진학 시 ‘학교’ 봉사활동 실적은 제공하나, ‘개인’ 봉사활동 실적은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봉사활동 남발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하나 빈대 잡으려다 학종을 잃은 격이다. 그런데 ‘학교교육계획에 따라 교사가 지도한 실적은 대입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전제를 달아서 이 문구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일부 사교육업체와 단위학교에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이나 더 나아가 MOU를 맺은 봉사활동이 학교교육계획서에 의거하고 교사가 동행한다면, 학교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독해하고 있다. 현장의 교사들은 학생들을 아끼는 마음에 다양한 형태의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봉사활동을 양산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교육부의 정확한 해석이 필요해 보이는 이유다. 그전에는 ‘멘토-멘티’, ‘급식 도우미’, ‘또래상담’ 등 양질의 교내 봉사활동 종류를 늘리고 내실화하는 것이 우선이다.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고 있고 2024학년도부터는 개인봉사활동이 대입 자료로 미제공되므로, 학교봉사활동의 중요성은 한층 강조되고 있다. 아울러 2021년부터 학교 교육계획에 따라 실시한 봉사활동의 경우, 교사가 직접 관찰·평가한 학생의 특기사항은 필요 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하 종합의견)’ 란에 입력 가능하다.라. 진로활동2021년부터 진로활동 영역 ‘특기사항‘ 란 참고자료는 학급담임교사, 상담교사, 교과 담당교사, 진로전담교사의 상담 및 관찰·평가 내용으로 범위가 명료화됐다. 2021년 고3부터 진로 ‘희망 사유’가 ‘희망 분야’로 바뀌었으며 대학에는 제공되지 않는다. 진로활동의 특기사항(700자)은 학교·학년·학급 특색활동 중 진로와 연계한 활동들을 기재하는 것이 좋다. 대학들이 지원자의 전공적합성을 면밀하게 보는 항목이므로 진로 분야 독서·보고서·발표 등의 ‘주제 탐구 활동’이 적합하다. 자율활동과 마찬가지로 개별화된 진로활동이라면 반드시 담임교사에게 계획서를 제출한 후, 활동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하길 권한다.6. 교과학습발달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학생부 교과성적 중 공통 과목과 일반선택 과목은 9등급제 석차등급으로 표시된다. 진로선택 과목의 경우 <표 1>과 같이 2018년 고교 입학생은 성적이 등급으로 2022-02-11
- 대화고 최승후 교사 <고입, 면접 진로진학 특강> 출간 대한민국 중고생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면접 전문가 1위는 바로 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다. 최 교사는 최근 <고입, 면접 진로진학 특강>이라는 책을 펴냈다. 대학입시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점은 바로 고교 선택이다. 학교를 배정받는 일반고와 달리 외고, 국제고, 자사고, 과학고, 영재고 같은 특목고는 입시전형을 치러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자소서와 면접은 필수다. 생애 첫 자소서와 면접을 준비하며 막막함을 느끼는 중학생들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최 교사는 “자소서는 글쓰기고 면접은 말하기로 자기 생각을 적으면 글이 되고, 발화하면 말이 된다”며 “자소서와 면접은 함께 준비하고 연습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자소서를 쓰면서 면접을 고민해야 하고, 면접 연습을 하면서 자소서의 내용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최 교사는 앞서 <대입, 면접 진로진학 특강>이란 책을 펴냈고, 고입 면접을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현실을 보고 후속편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책에는 ‘면접 시 삼갈 표현’, ‘면접 화법’, ‘면접 비언어적 표현’, 추가질문의 중요성’, ‘모의 면접’ 등 면접의 기본적인 내용을 담았다. 부록으로 고입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도움이 될 외고, 국제고, 자사고, 과학고, 영재학교 등의 면접 기출문제를 첨부했다. 또한 고교 선택 시 참고해 볼 수 있도록 외고국제고, 자사고, 과학고, 영재학교,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의 긍정적인 전망과 부정적인 전망을 정리해 두었다. 최 교사는 “고입의 목적이 현실적으로 대입이라면, 자신과 궁합이 잘 맞는 고교를 찾고 또 찾아보며 잘 따져서 선택해야 한다”며 “더불어 진학뿐 아니라 진로를 중심으로 선택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라고 당부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2-02-11
- 파주중앙도서관 5층 친환경 실천 공간 ‘스토리앤(Story&)’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신기술들이 생활속으로 확대되면서 개인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소규모 창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유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상에서 창의적 만들기를 실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이들을 소위 메이커(Maker)라 일컫는데, 이들을 지원하는 공유창작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가 파주중앙도서관에 들어섰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도서관은 ‘책 안에 있는 정보만이 아니라, 책 밖에 존재하는 정보들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일상적 경험을 토대로 생활의 작은 변화를 일구어내는 작은 아이디어들이 제품으로 실현되는 공간, 파주중앙도서관 스토리앤(Story&)을 둘러보았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에 동참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도서관파주중앙도서관(관장 윤명희)이 지난해 11월 리모델링 후 재개관하면서 도서관 5층 공간을 친환경 실천공간 ‘스토리앤(Story&)’으로 조성했다. 스토리앤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창작 실험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테마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상에서 소소하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체험하는 ‘그린에피 그린데이’, 4차산업혁명기술을 이용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3D프린팅과 레이저조각기’ 교육실과 장비실, 자원의 재사용을 돕기 위한 ‘모두를 위한 공구’와 ‘플라스틱 새활용 코너’, 자동급수와 조명조절기술로 운영되는 ‘스마트 가든’, 메이커와 친환경, 4차산업혁명기술에 관한 북컬렉션 등 다양한 코너가 운영되고 있다. 플라스틱 새활용 코너메이커 스페이스에는 수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플라스틱 사출기가 설치돼 있다. 플라스틱 병뚜껑은 크기가 작아 재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도서관 이용객들이 모아온 병뚜껑을 가루로 만들어 독서링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향후 새로운 금형틀을 이용해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실천하는 사례를 인증하면 1건당 스탬프 1장을 찍어주는데 스탬프 5장이 모이면 새활용제품으로 교환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공구 코너전문 공구는 가격대가 비싸서 가정에 모든 공구를 비치하기가 쉽지 않다. 적당한 공구가 없어서 고장난 기기류를 고쳐 쓰지 못하고 버려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럴 때를 대비해 모두를 위한 공구 코너를 마련했다. 도서관에 비치된 공구를 사용해 물건을 고쳐 사용할 수 있다. 501 3D프린팅과 레이저 조각기 교육AI, 3D프린팅, 로봇, VR, AR,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들이 우리 곁으로 바짝 다가왔다. 이러한 기술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과 청소년들을 위해 메이커 교육의 기본인 3D프린팅과 레이저 조각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주1회 총 8회차로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3D 프린터로 연필꽂이를 만들고 레이저 조각기로 가죽이나 아크릴, 목재를 절단하고 레터링해볼 수 있다. 사계절 푸른 스마트 가든스마트 가든에는 조명과 급수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정원과 북카페 공간이 마련돼 있어 사계절 푸른 정원에서 책을 벗삼아 힐링할 수 있다. 5층 테라스 공간에는 일몰시 아름다운 노을이 연출돼 도서관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일몰 맛집’으로 불린다. 북카페 창가에는 도서관 전자책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태블릿이 설치돼 있어 편리하다. 친환경 체험행사 ‘그린에피 그린데이’매월 4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친환경 체험행사인 ‘그린에피 그린데이’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야당동에 위치한 제로웨이스트샵 ‘도가게’와 협력해 진행된다. 시민들이 친환경 활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자원순환교육과 체험활동을 해볼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팥찜질팩 만들기와 플라스틱 새활용 제품 제작 시연, 메모지 물물교환, 친환경활동 스탬프 리워드 등으로 진행했다. 그린에피 그린데이는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4째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경우 파주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신청을 접수해야 한다. 청소년 컬렉션 Teen& 북컬렉션다양한 주제로 관련 도서를 전시하는 북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책에만 그치지 않고 메이커와 관련돼 일상의 도구를 탐구하고 체험해보는 공간도 있다. 길이를 재거나 선을 긋는 도구인 ‘자’를 주제로 한 컬렉션에 이어 ‘연필’을 주제로 다양한 영상과 연필 재표가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메이커의 방향을 제시하는 도서, 4차 산업혁명관련 잡지와 도서, 미래직업 소개 도서 등 다양한 관련 도서들이 전시돼 있다. 쉼표 501강연실과 영화상영관으로 활용되던 기존 공간이 ‘쉼표 501’이라는 힐링 공간으로 재조성됐다. 행사가 없는 시간대에는 누구나 들어와 소파에 앉아 책을 보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쉼표 501 옆에는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아담한 카페가 있어 간단히 도시락을 먹거나 커피나 차를 즐길 수 있다. 2022-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