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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볶이와 고소한 한우곱창의 만남 ‘압구정곱떡’ 국민 대표 분식 떡볶이는 식사라고 하기보다는 간식이라는 생각이 강했다. 그런데 요즘은 식사로도 충분한 신개념 떡볶이를 종종 만날 수 있다.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인근 현대아파트 상가 1층에 있는 ‘압구정곱떡’은 떡볶이에 곱창이 더해진 곱창떡볶이를 대표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떡볶이와 곱창, 둘 다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이다 보니 늘 웨이팅이 끊이지 않는다. 매장 앞에 대기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미리 메뉴를 선택해두면 된다.‘압구정곱떡’의 시그니처 메뉴는 ‘한우곱창떡볶이’(2~3인, 23,000원)로 떡볶이에 고소한 곱창과 대창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메뉴이다. 여기에 9,000원을 추가하면 남도부추순대와 팥빙수가 추가된 세트 메뉴로 즐길 수 있다. 떡볶이는 사이즈와 맵기를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고 사리, 만두, 치즈 등 토핑도 추가할 수 있다.‘한우곱창떡볶이’ 이외에 떡볶이에 푸짐한 차돌이 들어간 ‘진짜차돌떡볶이’(2~3인, 18,000원)와 곱창떡볶이에 닭볶음탕까지 더해진 ‘한우곱도리떡볶이’(2~3인, 26,000원) 메뉴도 있다.위치: 강남구 압구정로50길 28(신사동 658)로데오현대상가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밤 12시, 주말 오전 11시~새벽 2시주차: 불가문의: 02-511-9370 2020-06-18
- 2020 진학탐방 - 동북고등학교 1953년 개교. 67년 역사를 자랑하는 동북고등학교(학교장 이성복). 동북고는 ‘잠재력이 풍부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계발을 목표로 ‘체계적인 진로·진학 교육’을 진행해 대입에서 우수성과를 이뤄내고 있다.이성복 교장은 “우리학교 입시의 강점은 학생들 진로적성에 맞는 진학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학교 전체의 합격률을 위해 학생들의 진로 적성을 절대로 꺾지 않으며 진로컨설팅 및 교육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의 의지”라 강조했다.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찾는 진로 탐색과 진로의 구체화를 위한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 그리고 여기에 교사들의 열정과 협력이 어우러져 대입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동북고. 동북고의 입시경향과 주요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을 살펴봤다.남학교 특성 반영한 진학지도최근 둔촌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학생 수가 급감한(600여명->350여명) 동북고. 동북고는 통계의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감히 수년 전 입시 자료를 배제하고 학생 수가 줄어든 최근 2년의 입시 경향을 기반으로 새로운 입시 데이터를 구축했다.김종덕 진로진학상담부장 교사는 “우리 학교의 입시 경향은 ‘남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학과에 많이 지원하고 많이 합격한다’는 말로 압축된다”며 “인문계열에서는 경영·경제 지원율이 40%에 육박하고 자연계열에서는 전기전자, 컴퓨터, 융합 및 자율전공 지원율이 40%를 넘어선다”고 설명했다.합격률도 높다. 인문계열 경영의 경우 27% 지원에 40% 합격, 경제는 12% 지원에 합격률은 19%에 달한다. 두 학과의 합격률이 50%를 넘어서는 것. 한편 어문계열과 인문계열은 지원율과 합격률 모두 약 10%에 그치고 있다. 남학교의 특성이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이다.최근 2년간 지원 대비 합격 비율 역시 경제계열이 17%로 가장 높으며 다음이 경영계열(14%), 자율전공(13%) 순이다.자연계열도 선호 학과가 뚜렷하며 지원 역시 선호하는 바대로 이뤄지고 있다. 전자전기계열의 경우 12% 지원에 17% 합격, 컴퓨터계열은 23% 지원에 18%가 합격했으며, 융합계열은 9% 지원해 12%의 합격률을 보였다.김 교사는 “세 개 학과에 50% 가까운 학생이 지원하고 합격률 또한 50% 정도”라며 “우리학교가 전통적으로 합격을 위해 학생들의 진로적성을 바꾸지 않는 학교로 유명한 만큼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에 맞게 진학이 이뤄지고 있고 그런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동북고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 4년제 대학에 243명(진학률 59%)명이 합격했다.학종 가장 많이 지원, 논술 지원도 많아2020학년도 대입에서 동북고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한 대입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스텍, 카이스트 5개 학교의 경우 학종 지원율이 77%에 달한다. 다음으로 논술, 특기자 전형 순이다.서성한중경외시는 논술 지원이 상당히 높다(54%). 다음이 학종으로 32%이다. 그 외 인서울 대학은 논술(57%), 학종(24%), 정시(12%) 순으로 나타났다.수도권대학은 적성(54%), 학종, 정시 순이었다.김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내신이나 수능 점수가 나오지 않을 때 논술을 지원하는 경향이 높은데, 논술 지원율이 높은 것 역시 남학교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라 분석했다.융합수업의 선두주자, 입시 결과에 이어져동북고는 꾸준히 대입에서도 좋은 결과를 낳고 있는데, 최근 학종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심층면접에서의 우수 성과다. 이는 국내 최초(2005년)로 시작한 융합수업과 연결되는데, 평소 수업에서 진행되는 수준 높은 토론활동과 교과 융합프로젝트가 직접적으로 입시에 적용되고 있는 것. 동북고 학생들이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이유를 고려대 입학사정관들이 물어올 정도로 학생들의 면접 대비가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다.동북고 심층면접대비는 융합수업을 활용해 여러 과목 교사들이 한 팀이 되어 진행한다. 한 학생의 면접 대비를 위해 국어, 사회, 과학 등 6~7명의 교사가 함께 제시문을 분석하고 학생에게 개별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졸업생들도 참여해 입시에서의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융합수업의 선두주자인 권영부 교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융합교육에 특화된 교사진은 동북고 융합교육의 핵심이다.또한 3년 간 꾸준히 진행되어온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는 다양한 선택 과목 및 심화과목 개설로 대학 진학에 매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원이 적어도 교육청 지원을 통해 과목을 개설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연극 교과 등의 다양한 진로교과도 선택이 가능하다.수학 선택과목으로 기하, 미적분, 실용수학, 심화수학, 경제수학 등이 개설되어 있고 영어에는 심화영어, 영어권 문화, 진로영어, 심화영어 독해 등이 포함된다. 또, 과학에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모든 과목 Ⅰ, Ⅱ가 개설되어 있으며 사회에도 다양한 선택과목이 있다.학기당 1회 진로캠프를 실시하고 창체(진로)수업을 활용한 상담프로그램, 직업인 초청 특강, 각 학과별 대학생 초청 생기부 특강, 기초학력 미달학생지도 등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프로그램에 포함된다.심화수업의 기회인 협력교육과정(거점학교)은 동북고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5년째 운영 중이며 지난해부터는 고급물리학과 고급화학 수업이 진행되고, 주제탐구대회를 통한 연구논문작성 활동도 펼칠 수 있다.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영재학급은 수학·과학, 인문·사회로 나눠 진행하는데 서류전형과 서술형 지필고사,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융합수업 및 토론 수업을 진행하며 탐구수업 형태도 운영된다.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드림반(심화반)도 방과후학교 수업으로 진행하며 최상위권(Eagles) 상위권(Hawks)으로 나눠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다.코로나19 대응, 온라인 활동 강화코로나19로 인해 계획된 많은 교육 활동에 차질이 생긴 요즘 동북고는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그 대표적 프로그램이 ‘대학연계프로그램’이다.김 교사는 “지난해 서울대, 광운대, 고려대, 건국대 등과 다양한 대학연계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올해 역시 많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차질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한림대 교수님의 소프트웨어·IT관련 특강을 온라인 활동으로 진행했는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동북고는 학부모 대상 입학설명회도 이미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3학년 드림반 간담회와 고3을 위한 자소서 강의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대입에서의 우수 결과 낳은 동북고의 학년별 로드맵1학년 - 창의융합교육 NIE수업, 독서토론수업, 융합수업 진로 설계(비전 및 목표 수립)“진로적성과 진로발달 검사 등 진로 설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1학년 학생들은 진로컨설팅 캠프와 전문강의, MBTI 및 스트롱직업흥미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구체적인 진로와 직업적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죠. 더불어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융합독서와 사회공헌 프로그램’, 다양한 교과에서의 융합수업으로 수준 높은 토론 활동을 접하게 됩니다.”2학년 - 선택교과 중심 교육 진로 맞춤 선택 과목 중심 교육 &nbs 2020-06-18
- 코로나 피해 아이들과 갈만한 곳 코로나19로 방콕하며 생활한지가 4개월이 넘어섰다. 나들이는 물론 집 앞 마트에 가는 것조차 망설여지는 요즘. 날씨도 좋고 자꾸만 나가고 싶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안달이 나기 시작한다. 무작정 집 안에서만 생활할 수 없는 것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기려면 면역력도 길러줘야 하기 때문에 바깥 활동은 꼭 필요하다. 사람들이 없어 조용하고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한 곳이 없을까?시원한 그늘 아래서 뛰어놀기 좋은 곳 ‘호계근린공원’안양시 호계동에 위치한 호계근린공원은 테니스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이 함께 있는 공원이다.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자연경관과 함께 공원 내 생활체육시설이 가까이 자리하고 있어 운동, 등산, 여가활동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산책로 중간 중간 운동기구들이 마련되어 있고 2층 전망대도 있다. 특히 매봉광장에서 안양장례식장 방면으로 숲속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짧은 구간이라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부담이 없다. 숲속 산책로는 조용하고 힘들지 않고 다닐 수 있는 길이라 걷기에 무리가 없고 걷다가 힘들면 벤치에서 쉬어가도 된다.아이들과 함께 가끔 이곳을 찾는다는 정미연 씨는 “코로나 때문에 아무 곳에도 갈 수 없고 집에만 있었더니 아이들이 너무 답답해하고 힘들어한다. 일부러 멀리까지 갈수는 없지만 집 가까운 곳에 공원을 찾아 바람도 쐬고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하면 스트레스도 풀린다” 고 말했다.호계근린공원의 중심인 매봉광장은 외곽 고속도로 바로 밑에 위치해 바람이 시원하고 사시사철 그늘이 진 곳이라 더위를 피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창공을 비상하는 매의 일생을 연출하는 테마 광장으로 조성하여 다른 예술작품들도 볼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산의 형세가 마치 매가 배를 깔고 있다고 하여 매봉산이라 불리워진 이곳은 산 동쪽이 샛터말, 북쪽은 방죽말이라고 불렀다. 도로를 따라 들어오는 자연의 기를 열주의 응축력으로 구심점에 모으는 진입광장과 매란을 소재로 하여 탄생을 의미하는 매란광장, 무수한 별의 은하수를 건너 미지의 세계로 비상하는 은하광장 등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넓은 산책로가 있어 산책 겸 나들이하기 좋은 ‘비산체육공원’안양종합운동장 인근에 위치한 비산체육공원은 축구장,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 등 생활체육공간과 더불어 넓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산책 겸 나들이하기 좋은 공원이다.평일에는 축구와 농구 등 운동을 즐기는 동호인들을 보며 산책할 수 있고, 주말 낮에는 산책 겸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을 꽤 많이 만날 수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야외 체육시설 이용은 무기한 휴장 된 상태이다.체육 시설물 뒤쪽으로 운동기구들도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다. 비산체육공원에는 매점 등 편의시설이 없고, 1회 용품 역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물이나 간단한 음식물은 직접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산체육공원에 애완동물을 데리고 가려면 시민에게 위협을 주지 않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목줄과 입마개 등 보호장구를 갖추고 배설물 처리 용기를 구비해야 한다.입구에 종합안내도에서 운동 공간과 편의시설 등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주차 공간은 비산체육공원 입구 좌측에 마련되어 있다.주말 오후 아이들과 함께 비산체육공원으로 산책을 나서 보자. 삼삼오오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긴 산책로를 돌다 보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에 에너지가 가득 채워지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489-29가족과 함께 쉼과 휴식을 즐기는 ‘꿈자람어린이공원’안양 범계동 어린이도서관 뒤에 위치한 ‘꿈자람어린이공원’은 주변이 학교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어 조용하고 아늑하다. 동네 공원치고는 규모가 크고 어린이공원답게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코로나로 인해 외부 생활이 단절되며 갈 데가 마땅치 않은 때이지만, 꿈자람어린이공원은 많은 사람이 몰리지 않고 공간이 넓어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어 방문하기 좋다. 평소에도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아지트로 여겨지며 가족 단위, 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쉼터과 놀이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공원 안은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농구장과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이 놀이터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나무꾼을 테마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그네와 미끄럼틀, 흔들기구 등의 놀이기구가 동화 속 풍경을 연상케 한다.공원 한쪽에서 가족끼리 또는 친구끼리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베드민턴장도 조성돼 있다. 베드민턴장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네트가 여러 개 있는 넓은 공간으로 설계돼 여러 명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공원 곳곳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잘 조성돼 있다. 해를 피할 수 있는 지붕 있는 벤치와 아름드리 나무 아래 마련된 의자 등은 한낮의 더위를 피하기에 안성맞춤. 또한, 공원 주변은 둘레길처럼 작은 산책로가 나 있어 조용히 걸으며 자기만의 시간을 갖기에도 좋다.화장실도 별도로 마련돼 있고, 공원 바로 옆에는 운동기구들도 설치돼 있어 운동을 위해 찾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어린이도서관 뒤도심 속 나무 숲길을 따라 걷는 힐링 산책 ‘자유공원’어느새 녹음이 우거지는 6월 여름. 코로나로 지친마음을 달래기에는 자유공원만한 곳이 없다. 내리쬐는 뙤약볕을 걱정할 필요 없이, 나무 숲길로 이루어진 자유공원 갈산둘레길을 걷다보면 더위도 코로나로 모두 잊을 수 있다. 해발 85m의 갈산을 끼고 있는 자유공원은 갈산 정상의 탁트인 국궁 연습장을 비롯해 곳곳에 쉴 수 있는 벤치와 정자, 쉼터 등이 마련되어 있고, 갈산둘레길이 있어 도심 속의 숲 공원이라고 할 만하다.갈산 둘레길은 4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고, 4개의 코스를 모두 돌면 약 5km 정도의 거리다. 우거진 나무와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힘들이지 않고 다닐만한 곳으로, 갈산 밑에는 지압마당도 조성되어 있고, 공원에는 약수터와 편히 쉴수 있는 쉼터, 각종 운동기구 있어 운동 겸 나오는 이들도 많다. 숲길을 따라 산책하듯 걷다보면 산림욕장이 따로 없다. 조용한 벤치에 홀로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어르신도 눈에 띈다. 코로나로 어수선한 세상이지만 이곳은 그저 평화롭기만 하다.자유공원 근처 샘마을에 사는 김문희 씨는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하루세끼 밥하며 지내다 보니 너무 지친다”며 “운동도 할겸 잠시 짬을 내어 자유공원 갈산둘레길 한 바퀴 도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며 웃는다.코로나로 멀리 여행은 가지 못해도 간단한 도시락을 싸 자유공원 가족나들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76아이들과 자연체험하기 좋은 곳 ‘의왕자연학습공원’코로나19를 피해 야외로 나들이 가고 싶다면 의왕자연학습공원에 찾아가는 것은 어떨까.의왕시 월암동 왕송호수 주변에 위치한 자연학습공원은 산과 호수로 어우러진 생태학습장이다. 공원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자연학습공원 놀이터가 있다. 넓은 공원에 푸른 잔디와 큰 나무들, 포토존이 잘 꾸며져 있어 집안에만 있어 답답했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에 제격. 산책로와 휴식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고 야생화를 비롯한 식물과 동물, 곤충을 관찰하며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어 저절로 힐링이 된다.또한 각종 습지식물과 수서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대, 실개천의 형태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도섭지,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조류탐사대, 닭, 오리, 토끼 등 각종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미니동물원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가 많아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다.자연학 2020-06-18
- 강화 센트럴파크 자고 나면 오르는 서울의 집값 탓에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인천광역시에 속한 강화도. 산과 바다를 갖추고 있어 워낙 살기 좋은 이곳에도 드디어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바로 ‘강화 센트럴파크’가 그것. 강화에 첫 선 보이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유일한 단지라는 프리미엄이 투자가치 높여 ‘강화 센트럴파크’의 주택조합이 설립된다는 소식이 돌자마자 이 지역 부동산시장의 최대 이슈로 떠올라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실수요자들과 이 지역의 미래가치를 예견한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이 아파트 단지는 강화도의 시가지인 강화군 선원면에 들어설 예정으로 뉴타운의 랜드 마크가 될 것이다. 더구나 이곳은 주택조합 아파트로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으며 청약 경쟁 순위 여부에 관계없이 조합원이 원하는 동, 호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주택조합 아파트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토지 확보가 이미 98.36%나 진행됐다는 점도 향후 사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투자가치 측면에서는 인근에 분양되는 아파트에 비해 1차 주택조합 조합원 모집에서 이미 20~30%나 싼 분양가를 제시했으며, 2차 조합원 모집에서는 여기에 평당 30만원이 오른 분양가로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7월로 예정된 3차 조합원 모집에서는 70만원 가량 더 올라갈 예정이며 일반분양에서는 훌쩍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근 신축빌라가 아파트가 아님에도 평당 800만원이 넘는 금액에 거래되고 있으니 대단지 아파트라는 프리미엄임에도 이렇게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투자 이익은 실현된 셈이다. 투자만 하기에는 너무나 아쉬운살고 싶은 아파트로 만들 터 2023년 3월 입주를 목표로 지하 2층, 지상 25층, 총 1,338세대로 지어질 이 아파트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을 맡았다는 점과 오래된 아파트와 빌라만 있는 강화도에서 최초로 지어지는 유일한 대단지라는 점이다. 아파트 값이 오르려면 브랜드 아파트와 대단지라는 전제가 있어야 하는데, 강화도에는 인근에 지어질 서희건설 외에는 브랜드라고 할 만한 아파트 단지가 없고, 그나마도 대단지 아파트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게다가 이번에 지어질 ‘강화 센트럴파크’는 거의 모든 실소유주와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59m₂(A타입 627세대, B타입 120세대), 72m₂(A타입 258세대, B타입 129세대), 84m₂(204세대)로 구성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여기에다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돼 하루 종일 해가 들고 조망권까지 확보돼 있으며, 4베이 판상형과 타워형이 적절히 배치돼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잘 설계돼 있다. 즉, 실소유자가 살기도 좋고 임대를 하더라도 좋은 조건에 쉽게 물건이 나갈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더욱 좋은 점은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드레스 룸을 비롯해 붙박이장과 펜트리 같은 최상의 수납공간을 배치했다고 한다. 이것이 다가 아니다. 골프아카데미나 피트니스센터는 물론이고 강화도 최초이자 서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조식서비스와 영어교실, 부쩍 늘어난 반려견 견주들을 위한 애견호텔 등 전용 커뮤니티 시설까지 구축할 예정이라고 하니 투자만 하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시설들로 가득 들어차 그야말로 살고 싶은 아파트가 될 것이다.석모도에 조성될 에코종합온천단지인구 유입 등 6조 5천억원 경제 효과이처럼 잘 지어질 아파트인데다 시가지 중심에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반경 1km 내외에 이미 각종 관공서를 비롯한 터미널, 학교, 보건소까지 인프라를 다 갖췄으며, 가장 필요한 종합병원까지 있어서 더욱 든든하다. 이곳의 BS종합병원은 137병상을 갖춘 대형 종합병원이다.이렇게 든든한 인프라 외에 투자가치로도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강화 센트럴파크’는 투자를 망설이지 않게 하는 엄청난 교통 호재까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가까운 시일 안에 계양과 강화 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며,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까지 불과 40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2025년 개통될 김포와 파주를 잇는 고속도로는 서울 외곽으로의 접근성마저 용이하게 해줄 것이다.여기에다 역사적인 섬 강화도에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호재는 에코종합온천단지가 석모도 일원에 조성된다는 점이다. 강화군에서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에코종합온천단지 개발은 각종 교통 호재와 더불어 국내 최대 해수온천으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와 가까운 중국의 관광객까지 불러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서 일으킬 지역경제 생산은 6조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투자가치와 그대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1599-9866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2020-06-11
- 주민들이 직접 연주한 ‘산책길 음악회’ 개최 코로나가 장기화 되며 여기저기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조금씩 일상이 회복되는가 싶었는데 다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장되며 사람들로 하여금 무력감과 실망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날씨까지 활동하기 좋은 날이 이어지고 있다보니 자유롭지 못한 바깥 활동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이런 이웃들에게 음악을 통해 위로와 격려, 응원을 전하고자 자신의 재능을 발휘한 사람들이 있다. 의왕시 백운호수 주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코로나로 지친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으로 위로를 건내기 위해 ‘산책길 콘서트’를 열었다. 어떤 음악회였는지 알아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들러 음악을 즐긴 ‘산책길 음악회’ 현장을 다녀왔다.백운호수 주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음악회 열려지난주 토요일 오후 5시, 백운호수초등학교 옆 어울공원 중앙공연장에서는 의미있는 행사인 ‘산책길 콘서트’가 열렸다. ‘산책길 콘서트’는 이 동네 아파트 단지 주민들로 구성된 실내악 연주단이 코로나로 지친 이웃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마련한 재능기부 음악회다.비올라, 바이올린,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로 구성된 연주단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다올아리아’라는 이름으로 실내악단까지 꾸렸다. ‘다올아리아’ 멤버들은 백운호수 주변 아파트 주민들로 평소 음악적 관심으로 알고 지내던 이웃 사이. 모든 구성원이 악기를 전공하거나 프로 연주자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음악적 수준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이들이 ‘다올아리아’라는 이름으로 모여 연주하는 첫 공연이 이번 ‘산책길 콘서트’인 것이다.다올아리아의 피아니스트 차수진씨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이웃들과 좋은 음악을 함께 들으며 위로받고 힘을 내고 싶었다”며 “이런 취지에 공감해준 이웃들이 연주자로 기꺼이 나서주었고, 입주자대표회의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줘 뜻깊은 음악회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산책길 콘서트’는 오후 5시부터 한 시간이 좀 넘게 진행됐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비롯해 캐논, 동물사육제 등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또한, 동요와 애니메이션 주제곡, ‘벚꽃엔딩’과 ‘걱정말아요 그대’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노래들도 함께 연주돼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특히, 특별 연주자로 초대된 유명 호른 연주자의 수준 높은 호른 연주와 보기 드문 콘트라베이스의 솔로곡 연주는 산책길 콘서트의 매력을 배가시켰다.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된 음악회이날 콘서트에는 많은 주민들이 나와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누렸다. 무대 앞 벤치에 앉거나 주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기도 하고, 무대 주변 산책길을 걷거나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앉는 등 자유롭게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어린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한 것도 눈에 띄었다. 또한, 공연장 바로 옆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발코니에 나와 음악회를 즐기기도 했다.콘서트가 열린 어울공원에 나온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 거리를 두고 앉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번 콘서트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한다는 취지였기 때문에 이를 실천하며 이에 대한 공지도 수시로 이루어진 것.음악회를 즐기던 한 시민은 “코로나로 영화나 공연 같은 문화생활을 아예 누리지 못했는데, 집 앞에서 아름답고 수준 높은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저절로 힐링이 된다”며 “백운밸리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음악을 들으니 감동이 더해지는 것 같고 코로나로 지쳤던 마음이 사라지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번 콘서트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장태환 경기도의회의원 등도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다올아리아는 이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힘입어 다음 공연에 대해서도 계획해 보겠다고 밝혔다. 멋진 음악회가 계속 이어져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주민들이 큰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2020-06-03
- 한샘리하우스 분당점, 10년 전 가격 그대로, 수퍼 패키지 출시! 이사할 집이나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리모델링을 고려하고 있다면 분당 수내동에 위치한 한샘리하우스 분당점을 방문해 보자. 한샘리하우스 쇼룸에서는 모델하우스를 체험하고, 한샘의 전문 디자이너의 상담을 받은 후, 각 아파트 도면이 갖춰진 3D프로그램인 홈플래너를 통해 어떻게 우리 집이 리모델링이 되는지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리모델링을 확정하면 철거부터 수리 후에는 A/S까지 받을 수 있고, 입주 청소까지 가능하다니 리모델링에 관한 모든 고민을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현재 한샘리하우스에서는 10년 전 가격 그대로 ‘평당 99만원 수퍼 패키지’ 신제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품질은 그대로, 가격은 다운!, 평당 99만원 수퍼 패키지의 돌풍!한샘리하우스의 2020년 신제품 수퍼 패키지 상품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큰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신청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된다. 이는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그대로인 홈리모델링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기 때문. 이 상품은 기존 패키지 상품 대비 약 20% 낮은 가격인 평당 99만원대로 가격을 낮췄다는 점이 고객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이 패키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모던한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싶은 고객 수요를 반영해 출시됐다. 부엌, 붙박이장 등 가구와 창호, 마루, 벽지, 몰딩 등 건자재를 하나의 콘셉트로 조합했으며 최근 인테리어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이트와 그레이 색상을 주로 활용했다.합리적인 가격에도 품질은 그대로 유지했다. 부엌 제품의 경우 KS인증을 받은 고품질 부엌으로 유해성분을 억제하는 친환경자재를 사용했다. 욕실은 타일이 아닌 독점 개발한 벽자재인 휴판넬과 특수코팅 엠보싱 처리가 된 바닥소재 휴플로어를 사용했다. 이는 호텔같이 세련된 욕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창호는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는 가스켓 타입의 PVC창호를 적용했다. 이 때문에 외관을 깔끔하고 실리콘 곰팡 걱정 없이 청결하게 유지 관리가 가능하다.건강한 생활공간을 위해, 한샘홈케어 서비스한샘리하우스의 ‘한샘홈케어’ 서비스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샘홈케어는 가족들의 건강을 위한 솔루션으로 주거환경부터 욕실, 부엌, 가구, 가전까지 청결을 관리하는 토탈 홈서비스다. 미세먼지차단 방충망, 단열필름, 방역살균 케어로 주거환경을 지키고, 욕실 줄눈 시공과 나노코팅으로 욕실의 묵은 때와 곰팡이를 제거한다. 부엌의 싱크대 세라믹 코팅과 주방후드 케어는 한 번으로 새것 같은 환경을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계절마다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케어 서비스도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이러한 한샘홈케어 서비스는 자가가 아닌 전세로 이사계획이 있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홈케어 서비스를 통해 청결하고 새집에 입주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토탈 홈리모델링 전문 전시장825㎡(1층 297㎡/2층 528㎡) 규모의 복층 전시 매장에는 분당의 실제 아파트를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로 연출한 모델하우스와 스타일별로 인테리어된 스타일존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가족 구성과 공간별 맞춤 스타일을 제안하는데 한샘리하우스만의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이 주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또한 모든 건자재 샘플을 직접 확인하고 살펴볼 수 있는 인테리어 랩(건자재 존)이 있어 제품별로 비교하면서 선택하기 편리하다.한편, 한샘리하우스에서 리모델링 서비스를 받았다면 금융사별 할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B캐피탈, 신한카드, 삼성카드로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장에 방문해 간편 상담만 받아도 손소독제를 선물로 증정하고 있으니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지만 어렵고 막막하게만 느껴진다면 한샘리하우스를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단, 반드시 분당 수내동의 한샘 제품 판매장이 아닌 ‘한샘리하우스’로 방문해야만 상담을 받을 수 있다.문의 031-786-1077 2020-05-25
- 소공원 힐링 산책 겨울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드디어 끝이 나고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는 느낌이다.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밀집된 곳이 아니라면 간단한 야외 나들이는 가능하지 않을까? 실내에서 만나는 모임은 아직 무리지만 집근처 소공원 나들이 정도면 자녀들과 몇 달 동안 함께 생활하며 지친 주부들에게 작은 힐링이 될 듯하다. 드디어 결정된 등교일. 모처럼 생긴 여유시간, 화창한 날씨가 반겨주는 집근처 소공원으로 산책 나가보자.도심 속 조용한 힐링공간 ‘금성 어린이공원’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위치한 금성 어린이공원은 도심 속 한가운데 위치한 조용한 힐링공간이다. 호계 푸르지오 아파트와 럭키아파트, 흥화브라운빌 2차 아파트 등이 주위에 둘러싸여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이곳은 코로나19로 나들이를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 반려견과 산책, 인근 LS산전 관련 직원들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다.“인근 재개발 공사로 인해 갈만한 공원이 별로 없어 매일 이곳을 찾게 된다”는 정재연(주부)씨는 저녁이면 아이들과 함께 나와 꽃구경도 하고 자전거도 타며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반려견과 산책을 위해 공원을 찾은 김미진(대학생)씨는 “코로나 때문에 학교는 물론 아무데도 가지 못해 답답하고, 더군다나 봄이 오니 더 바깥 공기가 쐬고 싶었다. 갈만한데도 없고 그나마 이곳이라도 오지 않으면 하루하루 힘들어서 반려견 밍밍이와 함께 자주 찾는다”라고 했다.직장인 이미라 씨도 “점심식사 후 실내에 있는 카페보다 테이크아웃한 커피를 들고 이곳 공원에서 동료들과 잠시 쉬어간다”면서 “조용하고 사무실 인근이라 가깝고 정자도 있어 시원하고 쾌적하다”고 말했다. 금성어린이공원 옆에는 어린이놀이터와 체육시설, 정자 등이 있어 산책하다 잠시 쉬어갈 수 있고, 자전거를 이용해 조금만 가면 안양천과도 연결되어 있다. 길을 건너면 금정역이 가까워 접근성이 편리하다.동편마을 산책로와 이어진 ‘문화공원과 수변공원’동편마을에는 문화공원과 수변공원 등 소공원이 있다. 문화공원은 해오름 초등학교 뒤 동편마을을 가로지르는 산책로와 맞닿아있고 그 끝에 수변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동편마을 소공원은 소공원 자체로도 좋지만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찾는 사람이 많다. 두 공원을 이어주는 동편마을 산책로 좌우로 예쁜 카페들이 즐비해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을 늘 볼 수 있다. 특히 요즘은 날씨가 따뜻하고 코로나19로 실내보다 실외가 인기를 끌면서 카페 앞 야외 벤치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한가하게 차를 즐기는 사람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또 어느 날은 그 자리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동편마을 카페거리를 지나 문화공원에 도착하면 소공원이 의례 그렇듯 다양한 운동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벼운 기구를 이용한 운동은 물론 테니스와 배드민턴, 족구 등을 즐길 수 있다. 공원 끝에는 생태연못이 마련되어 있고 시원하게 솟아오르는 분수, 나무로 만든 다리도 있어 사진도 예쁘게 나온다.방문한 날은 평일이지만 온라인 개학으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이 꽤 많이 공원에 나와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매일 동편마을 문화공원을 찾는다는 이수민(41, 안양시 관양1동)씨는 “도서관을 운영하지 않아 갈 곳이 없어 답답한데 소공원이 있어 다행이다. 하루 한 번 오후 시간을 이용해 아이들과 동편마을 카페거리를 지나 문화공원과 수변공원을 산책하며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날씨를 만끽하는 것이 코로나 이후 작은 행복”이라며 “새삼 공원의 소중함을 느낀다”고 말했다.한적하고 커다란 나무그늘이 주는 힐링공간 ‘흥안공원’흥안공원은 평촌성당 옆 어린이놀이터와 안양남초등학교 후문 맞은편 공간을 아우르는 작지않은 공원으로, 평촌성당 뒤편에서 곧게 뻗은 나무를 중심으로 벤치가 둘러져 있어 혼자 조용히 사색하기 맞춤인 장소다 놀이터 아래쪽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여러개 마련되어 있고,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운동을 해도 충분할 정도의 널찍한 공간이 보여진다. 놀이터보다 아래쪽에 있어서인지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공간이라 평소에도 사람이 많지 않고, 한적해서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마춤이다. 자전거를 세워놓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근처 테니스장 옆에는 주차장도 있다.반려견과 산책하거나, 손을 꼭 잡은 노부부가 다정하게 산책하는 모습이 보기에도 미소가 지어진다. 흥안공원은 바로 옆 자유공원과도 도로 하나를 두고 이어져 있어, 좀 더 여유가 있다면 내친김에 갈산둘레길을 돌아 자유공원까지 둘러보는 것도 좋다. 샘마을 주민 김미영 씨는 “샘마을은 주변에 자유공원도 있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은 곳이기도 한데, 흥안공원은 유독 한적한 것이 마음에 들어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근처 카페에서 커피한잔 내려 천천히 걷다 한적한 벤치에 앉아 마시는 커피 한잔. 굳이 카페에 갈 필요가 없다. 소공원 산책으로 누리는 소확행이 아닐까.안양시 1호 생태놀이터가 있는, 범계 ‘목련어린이공원’안양 범계동에 위치한 목련어린이공원이 안양시 제1호 생태놀이터를 갖춘 복합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그동안 노후 된 시설로 개선이 시급했던 이 공원은 지난해 정비공사를 시작해 올해 초, 봄을 앞두고 마무리했다.노후 된 공원이었던 이곳은 공사 후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했다. 안양시 제1회 생태놀이터를 표방하며 공원 곳곳을 친환경적이고 자연이 숨 쉬는 곳으로 만든 것. 공원 중앙에는 모래를 깐 생태놀이터를 조성해 통나무로 만든 놀이기구와 미끄럼틀, 그네 등의 놀이기구를 설치했다. 또한, 모래 위에는 수도를 달아 물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물에 적신 모래로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얼굴이 웃음으로 가득하다.생태놀이터 뒤로는 사면 놀이대를 조성해 아이들이 줄 타고 오르거나 암벽 등반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다 올라가면 큰 통나무 오르기가 아이들을 기다린다.옆으로는 토굴놀이를 즐길 수 있는 콘크리트 터널이 자리해 있고, 터널을 빠져나오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짚라인 놀이기구가 자리해 있다. 짚라인은 줄을 서서 타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이곳은 어린이공원이지만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설계되었다. 공원 한쪽에는 백목련 등 10종 3천주의 조경수목이 조성돼 있고, 한쪽에는 다양한 운동기구와 시설이 마련돼 있는 것. 온 가족이 나와 각자의 필요에 맞게 공원의 시설을 즐길 수 있어 개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앉아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벤치도 많고, 운치있는 산책로와 화장실도 깨끗하게 조성돼 있어 쾌적한 공원 나들이를 가능케 한다. 2020-05-13
- 안정적인 월세수입과 시세차익까지 기대, 일산 식사동 ‘베네하임 오피스텔’ 주거용 오피스텔이 빈틈을 파고든 틈새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계속적인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신규 아파트의 구매가 어려워진 30~40대들이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월세수입과 더불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부동산 투자처로도 주목도가 높다.투룸/더블복층 구조로 전용면적 12평, 실사용 면적은 20평의 마법최근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동일한 특화설계가 적용되고,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주거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이에 주거상품으로 인식이 강해진 가운데, 특히 아파트와는 다르게 정부의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주목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일산 동국대 병원 사거리 인근, 고양대로변(고양시 식사2 도시개발구역 5블럭 1,2,3,4로트)에 신축·분양중인 ‘베네하임 오피스텔’은 지하6층, 지상20층 규모로 오피스텔 483실, 상가 88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전세대가 투룸, 더블복층으로 식사지구 내에선 드문 복층형 구조일뿐 아니라, ‘더블복층’으로 희소성이 더욱 높다. 전용 면적 12평이지만 서비스 제공 면적(복층) 8.6평이 더해져 실사용 면적은 20.6평이다. 방 4개가 설계된 오피스텔은 거실과 분리된 화장실 등 호텔식의 멋스러운 인테리어는 물론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춰 주거 편의성이 고려된 특화설계로 활용도 높은 공간을 탄생시켰다. 특히, 부촌지역으로 대형평형대로만 공급된 식사지구에서 20평형 소형평수는 그 희소성으로 인해 더욱 더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일산의 강남’ 식사 지구에 드문 복층형 오피스텔,풍부한 임대수요와 교통 호재로 미래 가치 더욱 기대베네하임이 신축되는 일산 식사지구는 위시티 자이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구성된 부촌지역으로 ‘일산의 강남’이라 불리는 곳이다. 동국대 일산캠퍼스, 동국대병원 등이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었을 뿐 아니라 서울 명문대 입학률을 자랑하는 고양국제고와 저현고 등이 자리해 명품학군으로도 꼽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사업지 주변 오피스텔의 공실률은 제로에 가깝다.베네하임은 식사 1,2지구 및 풍동을 포함하여 약 2만 여 세대 수요를 배후에 품고 있으며, 올해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하게 될 일산 자이2차 및 3차 아파트단지의 초입에 위치해 있다. 인접 전철역은 경의중앙선 백마역과 지하철 3호선 백석역, 마두역이 있으며, 바로 앞 도로에서 광역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서울 주요지역(종로, 강남, 마곡, 신촌, 서울역 등)으로 이동도 편리하다.또한, 교통호재가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6월 확정 발표가 유력한 고양선 연장구간 식사역 건설, 신분당선 연장안 및 GTX-A노선 철도에 대한 호재와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개발이 잇따르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현재 일산 자이2차 및 3차아파트는 역세권이 아님에도 분양가 대비 약 7,000만~1억원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고양선-식사역 연장 이후엔 서울, 동탄, 인천, 강남 등 주요 도시를 전철로 이용 가능해, 단계적 프리미엄 상승이 기대된다.분양권 전매 가능-조정대상지역 해제, 주변 시세 대비 착한 분양가고양시는 지난해 삼송택지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따라서 대출규제가 없고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여기에 베네하임 오피스텔만의 장점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를 들 수 있다. 한 예로 2018년 분양된 인근 ㅅ오피스텔의 분양가는 12평 단층이 3억3천만원이었다. 이에 비해, 베네하임은 실사용면적 약21평(복층 포함)에 약 2억5천만원으로 오히려 2년 전 가격보다 더 저렴한 분양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건설 시행사와 시공사, 분양대행사가 각기 다른 여타 오피스텔과 달리 베네하임은 이 모두를 한 회사에서 맡고 있다. 즉, 시행사에서 시공을 하며 분양을 직영으로 하기에 착한 분양가가 가능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임대료 또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형성될 예정이다. 2020-05-08
- 슬기로운 친환경 생활, 잘 버리기 꿀팁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대대적인 집안 정리와 대청소를 하는 주부들이 많습니다. 이제는 쓸모없는 물건이나 바로바로 버리지 못해 쌓여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다 보면 종량제 봉투가 가득 차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떤 물건들은 쓰레기로 버리기엔 아깝기도 하고, 또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잘 버려야 하는 물건도 있지요. 정리정돈의 마무리인 잘 버리기. 지혜롭게 잘 버리기를 실천하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종이팩과 폐건전지 모아주세요고양시청 자원순환과에서는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티슈와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우유팩과 주스팩, 두유팩 등을 모아오면 1kg당 갑티슈 1개로 교환해준다. 무게가 아닌 개수로도 가능한데, 900mL나 1000mL 종이팩의 경우 35개, 500mL의 경우 55개당 갑티슈 1개로 교환해준다. 종이팩은 한번 물로 헹구고 건조한 후 가져가야 한다. 폐건전지는 10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 1개로 교환해준다. 교환 장소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로 센터 운영 시간에 가져가면 바로 교환해준다.아이스팩 모아주세요고양시민회와 주엽커뮤니티센터에서는 아이스팩 5개를 가져오면 종량제 쓰레기봉투 10L용 1장으로 교환해준다. 연간 2억 개가 유통되는 아이스팩은 쓸모가 없어지면 쓰레기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재활용 시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회사 로고나 브랜드가 새겨진 제품이라도 모아서 가져오면 된다. 수거한 아이스팩은 관내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전달돼 재사용될 예정이다. 일산서구 송포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오는 10월까지 아이스팩 모으기 사업을 진행하나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잠시 중단한 상태로, 조만간 공지를 통해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한다.주엽커뮤니티센터 031-913-0700 일산서구 주엽동 79 지하보도 내송포동주민자치센터 031-8075-7937안 쓰는 화분 수거해요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가정에서 폐기가 어려운 화분을 수거해 공익적으로 재활용하는 ‘폐화분 수거 및 재활용 사업’을 시작했다. 덕양구는 짝수 달, 일산동·서구는 홀수 달에 지역별로 지정된 일자에 화분을 수거하며, 12월까지 진행된다. 화분을 폐기하고 싶다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지정한 장소에 수거일 전날까지 화분을 내놓으면 된다. 다량의 화분을 보유한 공공기관이나 일반 기업은 별도의 신청을 통해 수거할 계획이다. 단, 깨지거나 금이 간 손상된 화분이나 비닐, 플라스틱 포트는 수거하지 않는다. 자세한 수거 일자는 꽃박람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아진 폐화분은 세척 작업을 거친 후 독거노인과 취약 계층의 반려식물 지원사업, 다중이용시설 화훼 지원사업, 꽃 소비 캠페인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화분수거 관련 문의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사업1팀 031-908-7633www.flower.or.kr좋은 책, 기증해주세요고양시도서관센터에서는 시민들의 책을 기증받고 있다. 개인 소장 도서 중 이제는 읽지 않는 책을 기증 받아 이웃과 함께 보는 책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사업이다. 기증을 희망할 경우 고양시립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기증 신청서를 작성한 후 기증 담당자에게 책을 접수하면 된다. 기증 도서는 선별해 고양시립도서관이나 작은 도서관 장서로 등록해 함께 보는 책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등록되지 않는 도서는 각종 지역사회단체나 정보소외계층(지역아동센터, 군부대, 어린이집 등)에게 재기증해 책 본래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고 있다.재기증 되지 않는 도서는 도서관 내 ‘좋은 책 바꿔 보기’ 코너에 비치하거나 도서 교환전 행사에 활용한다. 다만, 발행한지 5년이 넘은 도서, 사전류, 훼손되거나 파손된 도서, 타기관의 장서인이 찍혀있는 도서, 수험서, 스프링도서, 유아용 헝겊도서, 연속간행물류(잡지류), 개인출판물(출판사에 의한 출판물이 아닌 개인 출판물)은 기증받지 않는다. 2020-04-30
- <봄 특집> 안전하게 봄을 즐기는 방법! 요즘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는 ‘사회적 거리두기’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며 사람이 몰리는 좁은 공간은 바이러스 전파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사람과의 간격은 최소 2미터. 어디에서든 이 룰을 지켜야 바이러스로부터 좀 더 안전하게 내 몸을 지킬 수 있다.코로나19가 길어지며 사람들의 피로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거기다 완연한 봄기운에 날씨까지 좋아지며 집에만 있기가 더 힘들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럴 때는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한적한 산책길을 찾아 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우리 지역의 한적한 봄 산책길을 소개해본다. 물론 여럿이 함께 가기보다는 혼자나 가족과 함께 찾기를 추천한다.개나리 벚꽃 만개, 주말농장 풍경 동편마을 둘레길안양 관양고에서 동편마을과 관악초등학교를 잇는 둘레길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봄꽃 명소이다.동편마을 카페 거리는 도깨비 촬영지로 사람들에게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카페거리 중심으로 동네 주민들에게만 알려진 봄꽃 명소는 따로 있다. 시작은 관양초에서 하면 좋다. 관양초에서 동편마을로 가는 길은 포장도로로 비가 오는 날에 걸어도 좋고, 자전거를 이용하기에도 좋다.동편마을 아파트가 보이기 시작하면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 보자.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관양도서관으로 가는 길이다. 평소에는 그곳을 이용해 동편마을 카페 거리를 이용하겠지만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에 오른쪽 길로 나서 보았다. 몇 발자국 걷지 않아 개나리꽃이 만발한 갈림길이 나온다. 개나리꽃에 취해 흙길로 들어섰다. 활짝 핀 개나리꽃을 보는 즐거움은 잠시. 좁은 흙길과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는 데서 오는 불안감이 느껴진다. 오르막길을 따라 급히 올라서자 기대하지 못했던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언덕 아래로 꽤 넓은 주말농장이 펼쳐져 있다.그동안 왜 이곳을 몰랐을까. 상추며 고추 등 주말농장 채소 모종들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주말농장을 지나 다시 주택가로 들어서면 관양동 아이들이 다니는 미술학원과 유치원, 벚꽃 흩날리는 고즈넉한 주택가를 만날 수 있다.벚꽃 흐드러진 둘레길에서 맞이하는 봄, ‘평촌 자유공원’코로나19로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한지 벌써 2달. 쌀쌀했던 늦겨울 날씨가 어느새 벚꽃 만발한 봄으로 갈아입었다. 집안에서의 생활이 늘어나다보니 학교에 가기를 그렇게 싫어하던 아이들은 어쩐지 학교에 가고 싶어 하는 눈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봄에만 느낄 수 있는 정취를 놓치기 아깝다. 여럿이 몰려다니는 것이 아니라면, 집 근처 야외에서 산책하는 정도라면, 그리고 마스크를 쓴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자유공원을 끼고 있는 샘마을은 봄이면 벚꽃이 만발해 굳이 벚꽃놀이를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벚꽃 정취가 좋기로 유명한데, 올해는 더욱 벚꽃송이가 만발하게 느껴진다. 자유공원을 따라 쭉 늘어선 길 양쪽의 벚꽃나무가 걸음을 멈추게 하고, 저절로 휴대폰의 카메라 버튼을 누르게 만든다. 벚꽃을 감상하며 갈산 둘레길의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분홍빛 진달래와 노란 개나리꽃도 만날 수 있다. 조금씩 녹색 옷이 선명해지는 갈산의 나무들 사이로 길을 걷다 얕으막한 갈산 정상에 다다르면 호계동이 한눈에 보이는 팔각 정자를 만날 수 있다. 잠시 쉬면서 봄바람을 맞다 보면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스트레스가 한 번에 풀리는 듯하다.모두들 생각은 비슷한지, 마스크를 쓰고 갈산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어르신 부부, 자녀와 함께 나온 엄마, 혼자서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모두 코로나19를 의식한 듯 마스크를 쓰고 걷는 모습이 어색하면서도 익숙하다.봄꽃 향기 그윽한 둘레길, ‘오전동 꽃길공원’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한 꽃길공원에는 봄꽃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안에서만 생활하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외출을 시작하면서 모처럼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모락고등학교 맞은편 오전동 꽃길공원은 의왕시와 산림청, 법무부가 함께 조성한 도시숲(생활환경숲)으로 시민들의 여가 생활 및 휴식을 위한 쉼터이다. 봄에는 벚꽃과 유채꽃이 피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사람들의 마음과 눈을 즐겁게 해주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꽃길공원 곳곳에는 자산홍, 왕벚나무, 꼬리조팝나무. 화살나무와 눈길을 끄는 작고 예쁜 꽃들이 피어있고 뾰족이 고개를 내민 새싹들이 푸르름을 뽐내고 있다.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밖으로 나왔다는 정혜영 씨는 “코로나 때문에 집 밖으로 나올 수 없어서 무척 답답했는데 꽃들이 피고 날씨가 따뜻해지니 더 이상 집에만 있을 수 없어 나오게 되었다”며 “어느새 개나리, 진달래, 목련 등 예쁜 꽃들이 만발하고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가 계속되니 마스크를 하고 잠깐씩이라도 나와야 겠다”고 말했다.꽃길공원은 들꽃공원과 지하통로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구간은 모락산 둘레길 가운데 연결문화 2길 구간에 속한다. 모락고등학교를 지나 효민교회, 군부대 앞을 지나고 내손동 반도보라 아파트 뒷길 산책로를 거쳐 계원예술대까지 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길 곳곳에는 둘레길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오르막이나 급경사가 없어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자연의 한가운데,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은, ‘의왕 한글공원’의왕시 백운호수 가는 길에 위치한 ‘한글공원’은 요즘 봄이 한창이다. 공원 주변으로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들이 만발하고, 너른 공원은 돋아난 새싹으로 푸릇푸릇해졌다. 어디 그뿐인가. 계원예술대학에서 한글공원으로 가는 길은 줄지어 늘어선 벚꽃들이 만개하며 봄 기분 내기에 그만인 산책 코스로 변신했다.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행인 요즘 한글공원은 이를 지키며 봄을 즐기기 안성맞춤인 장소다. 주말을 뺀 평일에는 찾는 이가 적어 한적하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가 부담스러울 때는 사람도 적고 장소도 넓은 한글공원이 봄 산책에는 그만이다. 공원 군데군데에는 벤치와 데크가 있어 앉아서 쉬기 적당하고, 공원 둘레에는 작은 길을 내어 둘레길처럼 걸으며 봄기운을 만끽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다. 한글공원은 주변이 온통 산이라 마치 산 속에 공원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산의 모습과 색깔을 공원에서 오롯이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최근에는 집에만 있기에 지친 아이들을 달래고자 평일 낮이면 아이를 데리고 나온 엄마들의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공원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노는 아이들은 집콕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모습.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엄마들도 자연에 육아를 맡기고 독박 육아에서 해방되는 힐링을 경험한다. 물론 주변에 사람들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끼는 에티켓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한다. 공원에는 주차장과 화장실 등도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다. 다만 주변에 편의점이나 매점 등이 없기 때문에 물이나 간단한 간식 정도 챙겨오는 것이 좋다. 202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