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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고려대 영어교육학과 박나영(금옥여고 졸) 학생 생기부에 학생 진로의 방향이 보이고 그 진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한눈에 보인다면 가장 좋은 생기부일 것이다. 진로를 한 번에 결정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고심 끝에 진로를 정했다면 그 진로에 대한 다각도의 노력을 보여주는 활동으로 생기부를 꽉 채울 수 있어야 한다.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학과에 합격한 박나영 학생은 전공과 관련해 고교생활 동안의 모든 노력이 생기부에 고스란히 담길 수 있도록 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진로를 확실히 보여준 박나영 학생의 수시 준비 비결을 수시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진로에 맞춘 일관성 있는 생기부 금옥여고(교장 홍덕표)를 졸업한 박나영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학과에 학교추천 전형으로 합격했다. 나영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본인 생기부의 일관성을 꼽았다. 고등학교 기간에 진로가 바뀔 수 있지만,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는 것을 생기부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나영 학생은 강조했다. 나영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영어 교사가 되기 위해 고교 3년 동안 영어, 교육과 관련된 활동을 다양하게 해왔다. 예를 들어 동아리, 모의 수업, 영어 대회 수상, 교육 관련 독서까지 빼놓지 않고 챙겼다. 이런 모든 활동은 생기부에 적절하게 반영되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나영 학생은 동아리 활동에 마음을 가장 많이 쏟았다. 특히 2학년 때는 동아리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1년 동안 모든 동아리 부원이 각자의 수업을 준비해 실제 수업처럼 진행해보는 모의 수업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나영 학생은 “1학년, 2학년 모두 교육동아리 도담도담에서 활동하며 교육과 관련한 알찬 활동을 할 수 있었어요. 모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교사로서의 마음가짐이나 학생들을 수업에 잘 참여하게 하는 방법 등도 모색할 수 있었어요. 동아리를 통해서 영어교육학과에 진학, 미래의 교사가 되기 위한 기반을 잘 닦을 수 있었던 것 같아 저에게 큰 의미가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교육계열 진로 도서 세 권 추천합니다” 나영 학생은 독서 활동을 비교적 시간이 여유로운 방학 기간에 주로 했다. 진로로 정한 영어교육학과와 교사의 꿈에 맞춰 영어와 교육 관련 도서를 많이 읽으려 노력했다. 선생님들의 조언을 통해 교육학과와 관련된 도서들을 많이 알고 접할 수 있었고, 학교 독서 활동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원서를 읽어 볼 수 있었다. 나영 학생은 교육계열을 지망하는 후배들에게 <교사와 학생 사이>를 가장 먼저 추천했다. 이 책에서는 교사와 학생의 사례들을 보여주며 학교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하고 학생들의 입장에서 다가가는 교사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두 번째 추천할 책은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입니다. 학생에게 사랑으로 다가가는 교육자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책으로 미래 교육자로서의 덕목을 기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또, <에밀>을 추천해요. 성공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학문 그 자체에 대한 교육을 이루어야 한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현대 교육과정에 대한 성찰과 미래 교육에 대한 발전 가능성도 탐색해 볼 수 있었어요”라고 추천의 이유를 말했다. 자소서에는 ‘활동 속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나영 학생은 3학년 1학기 내신이 끝난 후부터 자소서를 준비했다. 특히 2번 항목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작성했다. 생기부의 내용을 주로 적는 1번과 달리 2번에는 생기부에 들어가 있지 않은 부분을 더욱 강조하며 나의 인성과 성품을 드러낼 수 있고 이를 전공과 엮어서 작성한다면 훨씬 더 인상 깊은 자소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영 학생은 2번에 봉사활동 경험을 강조해 적었다. 2, 3학년 때 했던 교육 봉사 경험을 자소서에 적으면서 교육과 관련된 전공 적합성과 인성 부분을 동시에 강조할 수 있었다. “자소서를 작성할 때는 우선 자기 자신이 학교생활에서 가장 기억이 남고 영향을 받았던 굵직한 활동들 몇 개를 찾아보고 그 내용을 자신의 진로와 선택한 전공에 맞춰 잘 매치해 보는 연습을 해 보는 것이 좋아요. 자신을 나타내는 글이기 때문에 활동 위주가 아니라 활동 속 자신을 돌아보고 무엇을 느꼈는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자세하고 솔직하게 적는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요”라고 자소서 작성에 대해 조언했다. 면접 연습 많이 하고 포기하지 말자 나영 학생은 면접 준비를 주로 학교에서 했다. 학교 내 면접 준비 프로그램을 신청해 많은 선생님과 만나 다양한 질문을 받고 압박 질문 등에 대해 경험을 해 보았던 것이 실제 면접에서 도움이 되었다. 나영 학생은 “저는 면접 당시보다 면접 전 대기하는 시간에 오히려 더 긴장되었어요. 그때 마음을 편하게 먹고 아는 것만 최선을 다해 대답할 수 있다는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긴장을 가라앉히고 면접에 임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제시문 면접의 경우 어려운 지문이 나오게 된다면 읽기도 어렵고 내용이해가 잘 안 될 수 있기에 문제부터 읽고 제시문을 어떤 방향으로 독해할 것인지 계획을 20초 정도 세우고 지문을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조언했다. “내가 어려우면 다른 학생들도 모두 어려워할 것이라는 걸 잊지 말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면접 전 최대한 많이 연습해보고 최선을 다해 대답하자는 마음가짐만 가지면 잘 해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발표하는 주제를 정확히 파악해야 나영 학생이 가장 힘써서 준비한 대회는 영어 말하기대회였다. 실제로 경험한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 경험을 기반으로 5분 정도의 간단한 발표를 준비했다.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대본을 외웠는데 무작정 기계처럼 영어를 내뱉는 것이 아니라 발표 내용을 파악하고 흐름에 맞춰 유창하게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우선 자신이 발표하는 내용에 대한 완벽한 숙지는 기본적으로 되어야 하고 영어 대본을 기계적으로 외우지 말고 말하고자 하는 바를 기억할 수 있으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2022-03-24
- 기획-우리 지역 2022 수시합격생에게 물었다? 동아리 선택과 활동꿀팁 나의 진로와 관련지어 생기부에서 마음껏 나타낼 수 있는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 학년 초에 조직하는 동아리 활동이 바로 그 것 중 하나다. 동아리는 상설동아리와 자율동아리로 나뉘는데 자율동아리의 경우 학생들이 기준에 따라 자유롭게 만들어 진로에 맞춘 활동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진로가 비슷한 친구들끼리 만들어 꾸준한 활동으로 채워나가면 좋다.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들에게 ‘동아리는 무엇이었고 주요 활동은 어떻게 진행했는지?’,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깨달은 점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를 물었다. 선배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보서 나의 진로에 꼭 맞춘 동아리 활동을 계획해 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 박나영 학생1.동아리-도담도담(교육동아리)2.주요활동-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기사, 다큐, 영화를 보고 토론하고 자신의 교사상과 교육관을 세우는 활동함. 1학년 때는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를 통해 진정한 교사란 무엇인지, 앞으로의 우리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토론을 했음. 2학년 때는 모의 수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모든 학생이 자신이 희망하는 과목, 대상, 내용으로 실제 수업을 시연할 수 있도록 했음. 또, 미래 교육의 발전 방향성을 알아보기 위해 EBS 미래교육 플러스 영상을 시청했고 본인이 바라는 미래 교육의 모습을 칼럼으로 작성했음.3.깨달은 점-제가 진정으로 교사의 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어요. 다양한 교육 관련 활동을 통해 교사의 자질과 능력을 배울 수 있었어요. 특히 모의 수업 활동을 통해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며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어요. 실제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르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연세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함지수 학생1.동아리-버물리2.주요활동-물리 실험, 코딩.3.깨달은 점-학교에 본인이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가 없다면 직접 동아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본인이 직접 계획하고 해 보고 싶은 실험들을 만들어 동아리를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에 생기부에서도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1학년 때는 교육동아리라 저의 진로와 관련이 거의 없어서 2학년 때 동아리는 꼭 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동아리를 만들었어요. *고려대학교 의대 이상진 학생1.동아리-MSC(수리과학탐구부)2.주요활동-수리논술 문제 풀기, 과학탐구 보고서와 칼럼 작성.3.깨달은 점-과학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희망 진로에 관한 전공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다른 부원들이 쓴 타 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생기기 전인 1학년 때는 2학년 선배들과 동아리 활동을 같이 하면서 선배들로부터 공부 관련, 전공 관련 내용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박동휘 학생1.동아리-아우라2.주요활동-물리 탐구 동아리로서 물리학적 탐구 주제를 정하고 1년 동안 탐구 실험을 수행하고 보고서를 작성함.3.깨달은 점-1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아리이기 때문에 회원들을 여러 조로 나누고 연계해서 실험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실험이 막히거나 문제가 생기는 사고들도 잦았지만, 그때마다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년간의 동아리 활동으로 친구들과의 협력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김유민 학생1.동아리-EARTHIAN(지구과학동아리)2.주요활동-에너지 절약, 외계행성 탐구에 관한 발표, 망원경 조립.3.깨달은 점-동아리 활동은 자소서에 기술하기 좋은 소스라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솔직히 말하면 딱히 무언가를 느끼거나 하는 건 없던 것 같아요. 하지만 자소서에 주장하고 싶은 나의 모습과 동아리 활동을 연결 지을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저는 자소서에 데이터를 꼼꼼히 분석하고 다루고자 하는 내용을 썼어요. 동아리 활동 중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탐구를 한 적이 있어 이 당시에 세계 여러 나라의 온도 변화 추이 그래프를 살펴보았다고 기술했어요.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나윤 학생1.동아리-모국어 주제연구(자율동아리)2.주요활동-동아리 부원들과 ‘모국어’라는 큰 주제 안에서 고전 문법부터 현대 사회에서 사용되는 단어 표현, 영어 알파벳과 한글을 비교 분석하는 활동했음.3.깨달은 점-저는 2학년부터 진로가 바뀐 경우인데 1학년 때부터 가입했던 생명과학 동아리가 있었습니다. 2학년 때부터 진로가 바뀌었으나 기존의 동아리를 바꾸지 않고 진로와 관련한 자율동아리를 따로 개설해 활동했습니다. 상당히 광범위하고 세밀한 주제를 다루면서 활동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안유나 학생1.동아리-MSC(과학동아리)2.주요활동-여러 학생과 다양한 분야의 과학 실험을 제안하고 조를 짜서 각자 맡은 실험의 배경 지식을 전달하고 실험을 주도하는 활동을 주로 했음. 코로나로 인해 자주 하지는 못했지만, 인근 청소년 센터에서 운영하는 축제에서 부스를 맡아 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쉽게 과학 실험을 접할 수 있게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함.3.깨달은 점-배경 지식에 대한 선행 연구와 직접 한 활동, 활동을 정리하고 추가적인 지식을 공부하며 정리하는 것까지 이 모든 게 어우러졌을 때 그 학습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단순 암기식의 공부에 지나쳤다면 이러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박민서 학생1.동아리-ACE(인권동아리)2.주요활동-‘인권’을 중심 방향으로 두고 자유 주제 탐구 활동함.3.깨달은 점-동아리 활동을 할 때 따로 떨어진 주제를 선정하지 않고 다른 활동을 하면서 생긴 궁금증을 풀어가는 시간으로 삼았습니다. *카이스트 김정빈 학생1.동아리-LOSOL(수학동아리)2.주요활동-수학과 관련한 주제를 탐구하여 발표하는 학술적인 활동은 물론 수학 관련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 가벼운 활동도 했음.3.깨달은 점-우선 수학 동아리인만큼 수학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탐구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다양한 수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 동아리에서 부장으로 활동했어요. 이 경험을 통해 협력의 장단점에 대해서 배우는 계기가 되었어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부원들과 협력한 결과 혼자서는 만들어낼 수 없는 다채로운 결과물이 나오는 경험을 많이 겪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협력은 더 다채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게 하고 위기 상황에 더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어요.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의견을 조율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오히려 일을 더 비효율적으로 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과 최동민 학생1.동아리-제타(수학동아리)2.주요활동-각자 모둠을 나눠 주제탐구 발표를 했음. ‘황금비’를 주제로 모듬으로 발표한 적이 있음.3.깨달은 점-1학년 때 처음 하는 활동이어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선배들의 도움으로 잘 해냈던 기억이 납니다. 코로나로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고 협력을 통해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이채원 학생1.동아리-PASC2.주요활동-실험 계획과 실험 수행3.깨달은 점-2학년 말에는 코로나로 인해 실험 준비만 하고 수행은 하지 못했어요. 처음으로 직접 실험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실험을 수행하기 위해 생각보다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2022-03-24
- 2022년 신학기 고1, 2 국어 내신 및 모의고사 대비법 모두를 당황하게 하고 눈물을 흘리게 한 시험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이었다. 고도의 어휘력과 독해력을 요구하는 수능 시험에 많은 학생들이 좌절감을 맞보았다. 그러나 꾸준하고 꼼꼼하게 대비한 학생들에게는 국어영역이 자신의 진학 대학을 높이는 기회로 작용했다. 고1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 처음이 3월 24일의 모의고사다. 현재 자신의 상황을 가장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갓 입학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중이라는 이유 등으로 3월 모의고사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다. 3월 모의고사는 수능 시간표에 맞게 진행되기 때문에 체험 및 연습을 해 볼 수 있다는 점, 그 결과를 분석하여 자신의 객관적인 현 위치를 알 수 있다는 점, 자신의 강점과 취약점을 확인하고 향후 고등학교 3년의 공부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국어 시험은 아침 8시 40분부터 80분간 진행이 되는데 총 45문항이 출제된다. 한 문제에 2분씩만 투자해도 90분이기 때문에 한 문제당 약 1분 40초 내외로 풀어야한다. 시간 배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시간 배분을 잘 하려면 전략이 중요하다. 전략을 잘 세우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문제를 많이, 꾸준히 풀어봐야 한다.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고 강점과 취약점을 파악하면 전략을 세우기 훨씬 수월하다. 단순히 풀기만 하는 것은 의미 없다. 틀린 문제, 이해가 안됐었는데 찍어서 맞은 문제 등 풀었던 문제를 꼼꼼하게 복습해야한다. 매일 비문학, 문학 지문을 1~2개씩 풀어 보면서 수능형 문제에 익숙해져야한다. 고1 중간고사 준비 기출 문제 분석이 철저히 준비된 학원에서 공부해야3월 모의고사가 끝나면 1학기 중간고사가 있다. 고등학교의 공부 수준은 중학교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중학교 내신을 생각하고 시험에 임했다간 큰 코 다친다. 1학기 중간고사의 시험 범위로는 대부분 문학과 현대 문법이 들어간다. 특히 현대 문학 같은 경우 시나 소설 등 특정 장르만 들어가는 것이 아닌 시, 소설, 수필, 극 장르 모두가 들어간다. 즉 특정 장르만이 아닌 모든 장르의 총체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야 다양한 작품의 이해가 수월해진다.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나오기 때문에 기출 문제 분석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문제 유형은 어떻게 나오는지, 어떤 작품이 문제로 어떻게 출제되는지를 분석하면 앞으로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출 문제 분석이 철저히 준비된 학원에서 공부해야한다.그리고 현대 문법을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데 그 이유는 정확한 문법적 개념이 정립되지 못한 채 문제를 접하기 때문이다. 제일 먼저 배우는 문법은 음운 부분인데 이 안에서 중요 개념만 수십 개가 나온다. 여러 개념이 혼동되면서 학생들은 이를 헷갈려하고 어려워하기 시작한다. 개념을 정확하게, 간단하게 정리하면서 문법을 배우면 이는 해결된다. 단순하게 문제를 풀어보기에 앞서 자신이 알고 있는 개념을 체계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2, 모의고사 통해 실력 점검하고 내신 기간에 ‘문학’ 중점 공부해야고2의 경우, 정시와 수시 중 방향을 잡은 학생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하나’를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1학기에는 ‘문학’을 중심으로 수업을 한다. 그리고 목동권의 경우 ‘교과서’에서만 시험을 출제하지 않고 평가원 문제, EBS연계교재, 교육청 모의고사를 범위에 포함하기도 한다. 따라서 내신 공부가 곧 수능 공부가 된다. 다만 문학 위주로만 공부를 하다보면 비문학 감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독서(비문학) 학습을 해야 한다.간혹 어떤 친구들 중에서는 교육청 모의고사는 성적에 반영되지 않으니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혹은 자신의 수준을 과신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1, 2학년의 경우 공식적으로 1년에 세 번의 모의고사만 치르기 때문에, 자신의 수준을 일반화하기 힘들다. 또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정리하자면, 2학년 1학기 과정에서는 평소 독서(비문학), 문학, 선택 과목 전반에 걸쳐 골고루 공부를 하며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점검한다. 그리고 내신 기간에는 ‘문학’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문학 공부를 할 때에는 단순히 자습서, 교과서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기출 분석, 모의고사와 평가원 기출 문제를 기본으로 폭 넓게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2-03-24
- 코딩교육, 아이들에게 검증된 목동 소엔코딩과 함께 하세요 AI, IT는 몇 년 전부터 가장 많이 들어오고 있는 말 중 하나일 것이다. 코딩은 바로 IT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말한다. 설명 그대로 코딩은 이제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학습이 되고 있다. 상상만이 아닌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코딩 수업으로 큰 호응을 끌어내는 목동 소엔코딩학원의 김영태 원장을 만나 수업의 인기 비결을 들어보았다.코딩은 ’상상을 실제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과정‘소엔코딩학원은 학생들이 머릿속에 상상하는 모든 것을 실제로 눈앞에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 원장은 “아이들에게 주입식으로 뭘 시켜서 이뤄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게 동기부여를 주고 아이들은 몰입해서 만들다 보면 결과물이 이뤄지는 교육을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몰입해서 하는 모습에서 아이들 스스로가 가진 잠재력이 상승하고 그런 가능성을 자꾸 끄집어내는 것이 바로 코딩교육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프로그램소엔코딩의 커리큘럼은 기초, 중급, 고급으로 나눠진다. 처음 코딩을 접하는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코드 몽키 과정,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어하면서 코딩에 대한 기초 교육과 컴퓨터 언어의 기초 과정까지 마무리하는 로봇 코딩 과정은 재미있고 쉽게 코딩을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다. 파이썬 문법 기초 과정은 컴퓨터와 대화하기 위한 기본적인 언어를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되고 파이썬 문법 심화 과정에서는 파이썬을 활용해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 보게 된다. 김 원장은 모든 과정을 학생들 개개인의 상황과 실력에 맞춰 밀착 지도하고 있다. 학생 각자마다 흥미 있어 하고 의문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생각해 스스로 만들고 수정하며 익혀가도록 지도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생각하고 학습해 나가는 시스템 덕분에 실력이 오르고 훌륭한 결과물이 만들어진다. 다수의 공모전에서 두각 나타내 소엔코딩 학원은 늘 학생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김 원장은 학생들에게 정규 수업 시간이 아니어도 자유롭게 여러 번 와도 좋다고 이야기한 덕분이다.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해도 좋고 수업 시간에 마무리하지 못한 걸 해도 좋고 그냥 쉬었다가 가도 좋다. 아이들에게 소엔코딩이 학원이라는 느낌보다 자유롭게 자신이 생각한 바를 펼치고 의문점을 가지고 상상하던 것들을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 가는 곳으로 생각하기를 바란다. 소엔코딩의 학생들은 이런 창의력으로 2020년 정보 올림피아드(코드페어)에서도 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349(센트럴프라자) 10층 6호문의 02-2650-8299 2022-03-24
- 학습지도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편작(扁鵲)은 중국의 전국시대 명의로 이름을 떨친 사람이다. 위로 두 형 신시(神視)와 신호(神毫)도 뛰어난 의술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어느 날 위나라 임금과 편작이 이런 대화를 나누었다."그대 삼형제 모두가 명의라고 들었는데 누가 가장 뛰어난가?""큰형이 가장 뛰어나고 작은형이 그 다음이며 저는 가장 떨어집니다.""그런데 그대의 이름이 세상에 더 알려진 이유는 무엇인가?""큰형은 사람의 얼굴빛과 목소리만 가지고도 다가올 병을 알아보고 아예 병이 나지 않도록 치료를 해 버립니다. 그래서 사람이 아프기도 전에 치료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세상에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우리 집안사람들은 큰 형의 의술이 뛰어나다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작은형은 병세가 미약할 때 치료를 하여 큰 병이 오지 않도록 합니다.그래서 사람들은 큰 병을 앓지 않기 때문에 작은형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 우리 고을에서는 다 명의로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저는 사람의 병이 커지고 고통으로 신음할 때에야 비로소 맥을 짚어 신비한 약도 먹이고 살을 도려내는 수술까지 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저의 이런 의술을 보고 나서 자신들의 병을 고쳐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끄럽게도 바로 이 때문에 제가 세상에 명의로 알려진 것입니다."자녀 교육의 시행착오새삼 편작의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우리의 자녀교육 현실이 꼭 이와 같기 때문이다. 부모로써 자녀의 학습지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거나 문제가 아주 작을 때 해결해 버렸으면 좋으련만 나중에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문제를 키운 뒤에 전문가들을 찾게 된다. 우리 자녀들이 완전하지 않을 것처럼 부모인 우리도 완전하지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교육에 있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특히 맏이인 경우는 더 심하다. 그래서 부모들에게는 자녀교육에 있어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점을 모르고서는 대책을 마련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편작의 형들처럼 얼마나 그것을 빨리 알아내는가에 있다.자녀의 성적을 결정하는 요인들자녀를 교육한다는 것은 단지 지식교육만을 뜻하지는 않는다. 자녀가 타고난 기질과 재능을 잘 살려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 학교교육은 모든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교육을 실현할 수 없기 때문에 지식습득위주의 교육을 할 수밖에 없고, 학생에 대한 평가도 지필고사위주로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학생이 얼마나 공부를 잘 했는가를 ‘성적’을 통하여 평가하는데 사실 ‘공부’ 말고도 성적을 결정하는 요인들이 수없이 많이 있다.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학습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들이다.-아이의 학습능력, 공부에 대한 태도, 정서적 안정은 어떤 상태인가?-내 아이를 위한 교육목표가 있는가?-자녀가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가?-흥미가 없다면 방법에 문제는 없는가?-자녀가 공부 방법을 알고 있는가?-자녀의 수업태도가 어떤지 알고 있는가?-집중할 수 있는 환경은 되어 있는가?-과목별 노트정리를 하고 있는가?-독서에 대한 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는 어떤가?-자녀의 친구관계는 원만한가?현재 상태 살피고 도울 수 있는 구체적 방법 찾아야그래서 자녀의 학습지도를 위해서는 먼저 정서적인 상태에서부터 친구관계, 부모와의 관계를 짚어보아야 한다. 그리고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 공부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그리고 공부를 하기 위해 필요한 학습능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부터 알아보아야 한다.자녀를 교육함에 있어서 무조건 공부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바로 위와 같은 자녀의 현재 상태를 잘 파악하고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책읽기 글쓰기 전문리딩엠 목동 오목교 교육센터 김강일 원장02-2654-2588 2022-03-24
- 미리 신청하는 도서관 주간 교육 행사 4월 도서관 주간을 앞두고 부천 시내 도서관들이 갖가지 교육 행사를 마련한다. 도서관 주간 동안에는 온라인특강을 시작으로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도서관과 더 친해지는 기회인 도서관 주간 행사는 미리 신청해야 한다.메타버스 가상세계 이해하기역곡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4월 1일 오후 7시 소병구 강사와 함께하는 온라인특강을 연다. ‘메타버스(METAVERSE), 가상세계에서 만나요’는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미래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메타버스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구성했다.프로그램은 1부 메타버스의 이해, 2부 제페토 플랫폼 시작하기, 3부 이프랜드 플랫폼 활용하기 순으로 진행되며, 메타버스의 개념과 활용사례를 간단히 소개한 후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와 이프랜드(ifland)서비스를 시민이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는 부천시민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전화, 현장 접수 방법으로 신청한다.문의 032-625-4591‘거꾸로 시계’ 창작 영어인형극꿈여울도서관에서는 3월 첫 번째 온라인 특별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거꾸로 시계(Magical Clock)’란 창작 영어인형극이다. 이 공연은 새 학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규칙과 매너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치원과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나아가 신기한 영어 마술과 퀴즈 타임 등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 즐거움을 주는 색다른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참여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공연은 3월 26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부천 알림톡이나 문자로 전송되는 유튜브 접속 링크를 통해 부천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문의 032-625-4682상반기 어린이 독서문화프로그램심곡도서관에서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 독서 습관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4~5월에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와 중 고등 학년 총 24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2종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질문하는 그림책 하브루타’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세계여행하며 보드게임 속 수학 놀이’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에서는 프랑스와 이집트, 필리핀 등 8개 국가와 관련된 동화를 읽고 각 국가의 역사 문화적 특징이 잘 드러나는 보드게임을 할 예정이다.문의 032-625-4582성인 독서동아리 책날개 회원모집상동과 심곡도서관에서는 부천시민의 독서 생활을 위한 2022년 상반기 독서동아리 ‘책날개’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0명이며, 4월 6일부터 5월 25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회원 중심의 독서 토론 모임 운영은 온라인 화상 회의 계정으로 진행된다.함께 읽을 책은 ‘곰의 부탁’,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완벽한 아이’, ‘치유의 미술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다시, 책으로’, ‘행성어 서점’ 등 8개 도서이다.문의 032-625-4582부천 시민 작가 양성 프로그램 상동도서관이 지역 문인이 참여해 새로운 부천시민 작가를 양성하는 ‘문학 창의 아카데미 사업’을 연다. ‘문학 멘토링 시(詩) 클래스’는 시민이 창작한 시를 도서관 홈페이지 멘토링 코너에 게재하면, 작품 퇴고 및 탈고 작업까지 고경숙, 유미애 시인 등 부천 지역 문인들의 멘토링을 받게 되는 방식이다.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4월과 5월에는 각 20명씩 참여 가능하고, 6월에는 16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문학멘토링 시클래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이 밖에도 4월에 시작되는 ‘시민 작가 교실’도 현재 모집 중이다. 시민 작가 교실은 소설가를 꿈꾸거나 아마추어 문인으로 활동 중인 부천시민을 전문작가로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간호윤 교수(인하대학교)가 함께하며 최종 전원 창작물 완성을 목표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문의 032-625-454130일간의 간헐적 채식해보기꿈빛도서관은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30일간의 간헐적 채식’을 주제로 한 온라인 강의를 4월 14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연다. 저자 이현주 한약사가 진행하는 이번 강의는 최근 환경보호와 채식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이에 맞는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고 직접 내 몸에 맞는 식단을 작성하면서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32-625-4629청년 온라인 맞춤 상담원미도서관 내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원미청정구역이 지난해 많은 호응을 받은 온라인 1:1 청년 상담 ‘너와 나 톡톡 상담’을 올해도 재개한다. 너와 나 톡톡 상담은 온라인으로 취업 및 진로 상담과 심리상담을 무료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이용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나 예약접수 페이지(https://bit.ly/너와나톡톡신청서)로 신청 후, 전화로 상담사와 상담 일정을 정하면, 해당 날짜에 온라인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2-03-23
- 부천미래교육센터 개소 부천시 지역교육기반을 구축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부천미래교육센터가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부천지역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학부모들에게 교육 관련 정보 제공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자녀 교육을 위한 장기계획새로 개소한 부천미래교육센터는 소사청소년센터 4층에 위치한다. 이곳은 교육협력팀, 지역연계팀, 진로교육팀 3개 팀으로 구성되었으며, 미래교육정책 및 의제 개발, 지역연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지역자원 발굴, 진로 탐색 및 직업체험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부천미래교육센터는 온마을이 함께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을의 다양한 교육자원과 학교 교육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계함으로써 부천시 미래 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부천미래교육센터 이은경 센터장은 “센터에서는 부천형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교육기반을 확대한다는 주요 명제와 설립 목적에 따라, 앞으로 센터가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구심점이 되어 교육을 통한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그간 부천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하고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지역교육자원을 발굴해 청소년들의 배움 공간 확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시 교육사업 연구용역과 시민정책토론회 등 지역교육 협력에 대한 필요성과 시민 공감대를 조성하고, 관련 조례제정 등 적극적인 행정 절차를 추진하여 마침내 부천미래교육센터를 개소했다.청소년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부천미래교육센터는 개소를 기념해 부천시 청소년의 꿈, 진로, 미래의 의미를 담은 ‘(Talk)!소리 나는 부천 미래교육! 함께 꿈꾸다’라는 제목으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부천시장과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별 경험과 환경이 다른 과거와 현재 청소년의 꿈 그리고 미래 진로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부천시 유투브를 통해 생중계했다.토크콘서트는 시작 시간인 3시 45분에 ‘3가지 주제(꿈, 진로, 미래)를 4명의 소중한 사람(부천시장, 청소년 3명)이 5늘(오늘)부터 힘차게 시작해보자’라는 의미를 담아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청소년들의 꿈, 진로,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세대별 다른 환경과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설계를 위한 자신만의 가치관과 마음가짐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미래 교육을 위한 마을과 학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부천미래교육센터 더 자세히 알아보기‘청소년들의 미래 교육을 위해 마을, 학교 그리고 부천미래교육센터가 함께 시작합니다’란 슬로건으로 문을 연 부천미래교육센터는 모두 13명 인력으로 구성되어 미래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설계된다.먼저 미래 교육 의제 개발과 원클릭시스템 운영, 지역 자원발굴 및 지역연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미래교육생태계 구축, 진로 탐색 및 직업체험 등 미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또한 센터는 소사청소년센터와의 시설 협업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목재, 가죽 창작 메이킹 활동 공간인 우드아울LAB과 드론, VR 체험이 가능한 상상놀이터 등의 활용을 하게 된다.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심원초등학교 6학년 김지수 학생은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을 말했다.문의 032-344-0750 2022-03-23
-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상설창의교실 신설·운영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이 오는 12월 17일까지 학생의 융합적 탐구력 신장과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상설창의교실’을 신설·운영한다.총 15회씩 열리는 상설창의교실은 과학, 수학, 소프트웨어, 메이커 총 4개의 오프라인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월별로 토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20분까지 운영되며, 1·3주에는 과학과 메이커 교실, 2·4주에는 수학과 소프트웨어 교실이 운영되고 과정별로 두 달 간격으로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3~4월 상설창의교실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지진을 견뎌라’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는 ‘맑은소리 창작 오르골’ 주제로 메이커 과정과 ‘밸런스(BALANCE) 균형 놀이’ 수학 과정이 열린다.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핑퐁로봇 로봇탐사대’ 주제의 소프트웨어 과정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 하면 된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2-03-19
- [2022 수시합격생 스토리] 원종윤 한국외국어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보성고) SW인재전형으로 한국외대 소프트웨어학과에 합격한 원종윤 군. 본인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에 올인해 원하는 학과에 합격한 주인공이다. “내 나름 열심히 공부했지만 생각만큼 내신 성적이 나오지는 않았어요. 설상가상으로 고2 코로나 상황에서 개학은 연기되고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공부리듬이 깨지니까 성적이 뚝 떨어지더군요. 내게 최적화된 입시 전략을 고민했습니다. 좋아하는 소프트웨어 분야에 집중해 수시전형을 공략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모든 걸 걸었다는 그. 내신 4등급으로 치열한 수시 경쟁률을 뚫고 소프트웨어학과에 합격한 경험담을 솔직하게 들려줬다.Q. 관심 분야가 확고했네요. 고1 때 지식재산일반 수업이 흥미로웠어요. 중학교 때부터 휴대폰 펌웨어에 관심이 많았고 고교 입학 후에도 학원 다니며 프로그래밍을 따로 배웠거든요. 프로젝트 수업이라 아이디어를 내 결과물까지 만들어 내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신세계를 만난 셈입니다. 고2 때 과학발명동아리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우리 학교는 창의융합 STEAM 교육, 메이커 활동을 할 수 있는 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 노하우가 많아요. 발명동아리 출신 대학생, 사회인 선배들을 만나며 영감을 얻었습니다.Q. 교과서 대신 컴퓨터를 파고들었군요. 컴퓨터 학원에서 기본 원리를 배운 후 유튜브 영상이나 자료를 찾아보며 활용법을 독학했습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디자인 툴부터 영상편집, 파이썬, C언어, C++, 자바, 유니티, 3D모델링... 필요한 건 모두 찾아서 배웠습니다. 직접 다룰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많고 프로그래밍과 디자인을 아우를 수 있다는 건 나만의 무기가 됐지요. 교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요긴하게 활용했습니다. 친구, 후배들에게 소프트웨어 다루는 법을 알려주면서 팀워크도 다졌습니다. 공부를 등한시하지는 않았어요. 학종 내신 평가도 중요하기 때문에 시험 기간에는 공부에 집중했고 특히 수학에 신경을 썼습니다.Q. 교내 대회뿐만 아니라 발명 관련 국내외 대회에도 폭넓게 참여했네요.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입상, 세계 청소년 올림피아드 KIYO 4i 금상,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스마트 ICT·IoT 경진대회 금상, 서울시 학생과학발명경진대회 우수상,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장려상, 한국공항공사배 서울 고교생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LG CNS AI Genius Academy 우수상 등을 수상했어요. 사실 고2 때까지 내로라하는 수상 경력은 많지 않았어요. 포기하지 않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모든 활동 기회에 참여했습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함께 활동하던 친구들이 대회 준비 보다는 입시 공부에 집중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고3 때도 선생님이 추천하는 모든 국내외 대회에 도전했어요. AI,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보드게임을 만들었고 얼굴인식 기술을 가지고 교통사고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는 블랙박스를 선보였습니다. 날씨, 기상정보를 활용해 IoT 기술을 접목한 세탁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태국의 발명대회까지 나갔습니다. 센서 기술, 얼굴 인식 기술, 알고리즘, 공공 데이터 활용 등 내가 가진 기술, 역량, 아이디어를 총망라한 상권분석서비스도 완성했습니다.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거치며 실력이 쌓이니까 자연스럽게 굵직한 대회 수상 실적도 쌓였습니다.Q. ‘원종윤만의 장점’을 담은 학생부는 어떻게 완성했나요? 수학, 과학 등 학생부 세특에 탐구 활동들을 녹였습니다. 가령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활용한 유전알고리즘, 인공신경망 기술은 생명과학 시간에 배운 이론과 접목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영상처리기술은 수학의 미분 개념을 적용했다는 걸 세특에 어필했습니다. 수시 합격의 1등 공신은 차별화된 학생부를 꼽을 수 있어요. 교과서 속 이론을 가지고 보이스피싱 방지, 휴대폰 입체음향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성과를 만들어 낸 점을 부각했습니다. 각종 발명대회에 참여하면서 나의 활동을 짜임새있는 PPT로 정리하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훈련을 꾸준히 할 수 있었어요. 학생부 관리, 자소서 쓰기, 면접 준비에 두루 도움이 됐습니다.진로 목표가 뚜렷했기에 수학과 과학에 집중에 전략적으로 내신을 관리했습니다.Q. 소프트웨어인재 전형 면접을 통과한 경험담이 궁금합니다. 외대 소프트웨어학과 학종 경쟁률이 7:1이었고 1차 서류 전형을 거치자 면접 경쟁률은 3:1이었습니다. 면접에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꼼꼼히 준비했습니다. 수학의 수요 개념에 대한 질문을 꽤 받았습니다. 면접관들이 학생부에 기록된 활동에 대한 현장 경험, 느낀 점을 디테일하게 묻더군요. Q. 컴퓨터공학, 정보통신, 소프트웨어학과 학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나는 고교 3년이 즐거웠어요. 좋아하고 배우고 싶은 걸 맘껏 배우며 결과물을 만들어 냈고 영상처리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것도 알았지요. 프로그래밍을 짜고 3D프린터로 필요한 부품을 제작하며 완성품을 만들어 낸 경험이 나만의 자신감으로 쌓였어요. 시행착오 겪으며 직접해봤기 때문에 대학 면접장에서 자신있게 답할 수 있었습니다. 입시의 방향성을 정했으면 뚝심있게 밀고 나가는 힘이 중요해요. 나는 학종에 승부를 걸었기 때문에 고3 때도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이 분야에 관심있는 후배라면 소프트웨어 관련 프로젝트 1~2개에 참여해 활동내용을 학생부에 꼼꼼히 기록하는 걸 추천합니다. 직접 경험하며 탐구해 봐야 면접관들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2022-03-16
- [우리 학교 스타샘] 올해의 스승상 수상한 정호근 보성고 교사 우리나라 발명교육, 창의융합교육 분야에서 ‘정호근’ 이름 석 자의 무게는 묵직하다. 2000년 그가 만든 보성고 과학발명동아리 ‘사이노베이터(Scinovator)’는 20년 세월을 훌쩍 넘기며 발명영재 분야에 깊숙이 뿌리 내렸다. 보성고 학생들은 전국의 대표적인 발명대회,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를 휩쓸었고 다수의 특허,실용신안 등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했다. 보성고가 발명, STEAM, 메이커, AI 교육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건 오롯이 그의 열정과 집념 덕분이다. 이제 그가 가르친 제자들은 교수, 기업체 연구원, 스타트업 대표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올해의 스승상을 수상했다. 쉼 없이 한우물을 깊고 넓게 판 세월을 토닥이며 앞으로도 지치지 말고 제자들의 지적 호기심 자극하며 교육자의 롤모델로 성장하라는 격려의 상이다.‘최고에게 배워야 성장한다!’ 어릴 때부터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했다는 정 교사. 차곡차곡 쌓아온 메이커마인드와 지적호기심을 가지고 끈질기게 창의융합의 배움을 파고들고 있다. 대학에서 주거환경공학과, 생물학을 복수전공한 뒤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공부한 그는 교사가 된 뒤 영재교육에 관심이 많아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도 AI, 로봇 등 디지털 세상을 깊이 알고 싶어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대학시절 ‘최고’에게 배워야 제대로 성장한다던 은사님의 말씀이 가슴에 각인됐어요. 그 이후 줄곧 내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의 최고 학자들을 찾아다니며 배우고 있죠.” 늘 학생들에게 최고의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고 스스로 규정한 책임감이 그를 ‘지식 노마드’의 삶으로 이끈다.Q. 일찌감치 발명교육의 중요성에 눈 뜨고 교육 현장에서 실천했지요? 대학생 시절 발명대회에 나가 상을 탔고 지식재산권도 여러 개 가지고 있어요. 벤처 창업도 해봤는데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신이 났죠. 내가 해봤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대학 가서 창업 경험을 꼭 가져보라고 자신 있게 권해요. 물론 창업해서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하지만 실패하더라도 배우는 게 훨씬 많기 때문이죠. 창업을 위한 열정의 씨앗을 길러내는 시기가 고교시절입니다. 일상을 세밀하게 관찰하며 생활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며 해결책을 찾아내는 과정 속에서 자기주도학습, 메이커마인드, 협업과 소통 역량이 길러집니다. 세상을 바꿔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자질이죠.Q. 20년 동안 길러낸 보성고 발명반 키드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중이죠? 스타트업 창업 후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거나 학자의 길을 걷는 제자 등 다채롭게 자기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가르쳤던 제자들이 AI, 데이터사이언스, 로봇, 앱 개발 등 자기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해 이제는 내가 모르는 걸 질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선생과 제자에서 어느덧 같은 길을 가는 동료가 된 셈이죠. 이들은 기꺼이 보성고 후배들을 위해 강연과 멘토링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반짝거리는 선배들을 동경하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며 꿈을 키웁니다. 이게 행복합니다.Q. ‘실패해도 괜찮아’라는 말을 학생들에게 자주 한다면서요. 고교, 대학 시절 실패를 경험하는 건 중요해요. 아프게 엎어지더라도 툭툭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기이니까요.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합니다. 각종 발명대회 출전하는 학생들에게도 상에 연연하지 말라고 해요. ‘대회 결과의 책임은 선생님이 지는 거야. 너희들은 마음 편하게 결과물의 완성도 높이는 데에 집중해’라고 말하죠. Q. 보성고는 스팀선도학교, AI선도학교, 메이커 거점학교인 동시에 대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 도 진행하죠? 우리 학교에는 고가의 3D프린터, 다양한 공구, 고사양의 PC 등 관련 기자재들이 잘 갖춰져 있어요.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마음껏 쓸 수 있도록 합니다. LG CNS와 협업해 지난해 미래도시 만들기를 시도했어요. 센서, 데이터사이언스, 로봇 등의 기술을 가지고 일상을 편리하게 개선할 수 있는 나름의 솔루션을 찾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기획부터 최종 결과물까지 모두 학생들 스스로 해냈습니다. 교사의 역할은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과 만날 수 있는 ‘성장 기회’를 만들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과학창의재단, 대학교, 서울시교육청, 기업체 등과 부지런히 연계하며 아이들의 활동 무대를 확장해 나가려 애쓰는 중입니다.Q. 대면·비대면 수업이 혼재된 코로나 2년은 학교 교육 현장에 많은 화두를 던졌습니다. 교육의 목표는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건데 이 때 협업이 꼭 필요하죠. 코로나를 겪으며 학생들의 사회성이 취약해졌어요. 팀 작업을 진행해 보면 여실히 나타나죠. 학습 설계, 수업 방식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고민중입니다. 우선은 학생들을 10명 이내 소단위로 묶어 세밀하게 케어하고 상담을 강화하려 합니다. 교사의 역할은 아이의 달란트를 발견하는 겁니다. 부모와는 다른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살피고 타고난 재능을 업그레이드할 맞춤형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죠. 그래서 교사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세상의 흐름을 읽어야 합니다.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예전보다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입시지도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학생들의 다채로운 활동이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 잘 맞도록 학생부에 잘 녹여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야 하죠.Q. 온오프가 겹합된 블렌디드수업, 메타버스 활용 등 디지털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수업에 대한 논의가 뜨겁습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라 흡입력있는 수업 설계를 위해서는 기술적 뒷받침과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요즘에는 흥미를 이끌어 내는 수업 보다 좀 더 근원적인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신기술을 알아갈수록 배움의 기본은 읽기와 쓰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책을 통해서 길러지는 역량입니다. 터치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아이들에게 어떻게 책이란 아날로그 매체와 친해지며 생각의 힘을 길러줄 것인가를 깊이 모색중입니다. 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