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0년 후 나는 어떤 모습일까?” 내가 알고 지내는 털보형님이 세 명 있다. 그 중 두 분이 치악산에 터를 잡고 산다. 이들의 공통점은 일찍이 산속에 들어와 주변 눈치 안보고 거칠 것 없이 산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 시대에서 ‘수염은 자유이며 자신감’이라 여긴다. 수염을 길러 보고 싶어도 걸리는 것들이 많다. 어른들 앞에서도 걸리고 격식을 차려야 할 모임에 불려가도 신경 써야 한다. 주변에 거치적거리는 것들을 다 버리고 자유로워진 후, 주변 눈치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자신감이 생겼을 때 기를 수 있는 것이 수염이다.치악산에 계시던 털보형님 중 한 분이 몇 년 전 갑자기 꽁지머리를 자르고 수염도 깎았다. 양복을 입기 시작하더니 어느 날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워낙 바람같이 사는 분이라 바운드 방향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정치는 잘 못 튄 것 같았는데 공천도 무난히 받고 주변에서 다 됐다며 박수를 쳤다. 하지만 안타깝게 낙마했다. 다시 산속으로 들어갈 줄 알았는데 거리로 나와 사업을 시작했다. 권투를 해서 그런지 워낙 순발력이 좋아 금방 자리를 잡았지만 돈 벌이보다 심심풀이에 가깝다. 허허로워 보이지만 결정적일 때는 범상치 않다. 내가 여기저기 강의로 불려 다닐 때 자주 따라나섰다. 차안에서 혹은 1박을 같이 하면서 살아온 얘기도 듣는다. 말에 거침이 없고 우스개 소리도 잘 해 진담인지 간혹 헷갈릴 때도 있지만 배울 게 많다. 내가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불러 특강도 몇 번 했다.그가 다시 수염을 기르고 산속으로 들어갈 눈치다. 공무원으로 시작해 한 때는 도심 한복판 좌판에서 손뼉 치며 옷도 팔았고, 유명한 식당도 해보고, 펜션도 해보고, 또 지금의 사업도 하고 있지만 그는 매사 시기가 있고 때가 있다고 말한다. 지금은 맘 편히 살 것을 준비할 때인데 역시 산속이 최고라는 것이다.그는 항상 10년 앞을 보고 살았다고 한다. 돈 많이 벌어 10년 후에 잘 먹고 잘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 때 내가 어떤 모습이면 좋을까를 생각한다. 10년 터울의 어른들과 이따금 어울려 그 나이가 되니 몸 상태는 어떻고 감정은 어떻고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를 물어보고 스스로 생각을 정한다는 것이다. 나보다 11년 위 터울이라 내가 묻는다.“형님 나이가 되니 어떤 생각이 들고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자네, 지금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들 10년 후면 아무 것도 아닐 수도 있어. 돈, 자식들 그냥 적당하면 돼. 남이 알아주는 것 다 쓸데없는 거고. 가장 소중한 건 옆에 있는 사람이야. 난 산속서 마누라랑 둘만 있어도 심심치 않고 불편하지도 않네. 그 정도 경지가 되니 산속이 가장 좋지. 허허”김경래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제주 수익형호텔 투자의 세 가지 체크 포인트 지난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연 제주도에서는 수익형 호텔들의 분양경쟁이 뜨겁다. 해마다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 이상 급증하는데, 이를 받쳐주는 고급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익형호텔은 숙박대란의 해소책이자 장기 부동산 불황기 속 실속 있는 소액 투자처로 관심을 받고 있다. 수익형호텔 투자 시 필수체크 사항 세 가지를 짚어보며, 제주 모슬포항에 분양 중인 아크로뷰 2차 호텔을 분석해본다. 첫째, 호텔의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 아크로뷰 2차 호텔이 들어서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은 제주 서남부를 대표하는 국가 항구로 마라도와 가파도를 운항하는 정기 여객선 터미널이 있다. 제주신공항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대정읍과 매우 가깝고, 아크로뷰 호텔 주변 5분 거리에 제주영어교육 도시가 위치하고 있다. 이 주변은 강남 맹모들의 관심이 고조돼 이미 인근 집값과 임대료 등이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121만여평의 제주신화역사공원이 있으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제주항공우주박물관도 최근 개관했다. 이러한 이유로 모슬포항 일대는 서남부 제주를 대표하는 중심 관광지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입지이다. 둘째, 호텔을 운영하고 수익을 지급하는 운영사가 어디이며, 호텔운영 경험이 있는 지와 자금력 등을 점검해야 한다. 아크로뷰 1차 호텔은 지난해 분양완료해 올해 9월 오픈 예정이다. 아크로뷰 2차 호텔이 마감임박 중이며, 아크로뷰 3차 호텔도 분양예정이다. 리조트 경력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직영운영 체제를 갖춰 위탁운영비 절감을 통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운영체이다. 셋째, 수익 비율과 지급방법, 보장기간은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제주 아크로뷰 호텔’은 제주지역 수익형 호텔 중 최저 분양가(3.3㎡당 820만원)로 5천만원대 소액을 투자해서 연간 11.5%의 임대수익금이 5년간 매월 지급받는다. 이후 1년 단위로 재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또한 투자 수익 외에 바닷가 호텔을 별장처럼 연 15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왕복 항공권 4매도 매년 무상으로 지급된다. 아크로뷰 2차 호텔은 선착순 분양중이며, 신청금을 내는 순으로 층수 호실을 선택 후 계약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과천 정부청사역 11번 출구에 있다. 문의 02-504-3589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대입까지 완벽한 책임교육, 합격의 신화를 쓰다! 목표 없이 달려가는 인생길은 잦은 브레이크가 걸리기 마련이다. 이제 막 출발선에 서려는 청소년들이라면 잘못된 선택은 삶을 송두리째 흔들 수도 있다. 진정 학생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분주한 곳이 있다. 성적이 아닌 적성 파악으로 컨설팅을 한 후, 지도에 나서는 서강학원. 종합적인 자기탐색을 기본으로 스스로의 잠재력을 끌어내니 성적의 상승곡선은 저절로 따라 왔다. 서광학원 안대건 원장을 만나 학원 시스템을 알아봤다. Q서강학원이 진로컨설팅이라는 입학조건을 내세우는 이유는 무엇인가?막연하거나 목표 없는 공부, 또는 획일적인 공부에서 벗어나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과 가장 적합한 일을 할 때 행복할 수 있는데 그러려면 탐색 과정이 필요하다. 유능한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면 거기에 맞춰 꿈이 정해지고, 동기부여가 된다. 내 길을 향해 차근차근 걸어가면 ‘공부해라’는 잔소리도 필요 없고, 혹여 겪게 되는 슬럼프에서도 좌절이나 방황 없이 떨쳐 일어설 힘을 갖게 된다. 꾸준하게 마지막까지 공부해냄으로써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Q동기부여가 되는 진로파악, 그 이후 학습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나?학습 전략·방법·태도 등이 달라진다. 진로검사는 각 학생들마다 적합한 학습방법을 찾아준다. 가정에서도 학생들에게 맞는 공부법 적용을 위해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그 유형을 추천해 준다. 또한 학생이 수강하는 모든 선생님들도 유형을 공유한다. 특히 수업 외적인 시스템인 첨삭수업이나 과제 등에서 그에 따라 학생들을 가르친다. 유형에 따른 지도와 관심은 잠재력의 발현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Q초등부터 대입까지 책임지는 학원이라는데….전문학원은 한 분야에 끝까지 책임지는 학원이다. 그러나 초등 중심, 초·중등 중심에 국한된 경우도 있다. 사실 책임과 결부시킨다면 고등 이후 과정을 거쳐야 꿈에 도달할 수 있다. 학생들이 목표한 항구에 닻을 내려 주는 것, 이것이 사교육이라 할지라도 기본적인 의무가 아닌가 생각한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대입까지 커리큘럼을 잘 짜서, 학생들의 잠재력이 발휘되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영어·수학을 탄탄하게 잡아주고자 한다. 그 외 국어/논술·자기소개서반*한국사·중등내신 과학특강·수리논술 등이 진행 중이며, 과학탐구는 개설 예정에 있다. Q서강학원만의 학습시스템이 화제다. 소개하자면?수업&rarr과제&rarr테스트&rarr첨삭&rarr수업으로 이뤄지는 학습의 선순환이 기본 시스템이다. 학원에서는 점검·수정·보완·계획하는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어떠한 경우의 수가 발생하더라도 선순환에서 벗어나지 않고, 학생들의 빠른 성장을 돕고 있다.수학 첨삭시스템은 특별하다. 강의만으로 부족한 학생들은 별도의 수강료 없이 1:1 첨삭지도를 받는다. 학생에 맞춰 첨삭 시간은 일주일마다 조절된다. 이 모든 과정은 하루 단위로 전산프로그램에 업데이트 된다. 학부모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자녀의 수업 진도와 과제물 진행상태, 첨삭 스케줄과 CSR-테스트 결과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Q서강 학습시스템이 나은 성과는 어떠하며,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빠른 학생들은 중등부 내신의 경우 두 달 만에 최상위권에 진입하고, 늦어도 6개월 이내에는 성과를 낸다. 초/중등부 어학원은 평소 무학년?레벨별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영어 실력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중등부 학교별 영어시험에서 평소의 기량과 결합돼, 3주간의 내신대비로 시험이 쉽게 출제되면 많은 학생이 만점을 받아 온다. 실력에 맞춰 분반 운영 중인 수학은 하위반의 50~60점대에서 만점이 나오기도 한다. 광교에 자리 잡은 지 2년 여 만에 입시 성과도 두드러진다. 2014학년도에는 광교에서만 4명이 자사고·외고에 합격했으며, 대입에서도 권선동 서강학원 포함 29명이 주요대학에 합격했다. 입시학원인 서강학원은 고입·대입에 필요한 강좌가 있다면 적합하게 개설해, 학생들이 수시·정시 마지막까지 학습적인 것과 컨설팅 부분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광교중앙로 320 광교스타지빌딩 6층문의 서강학원 031-898-1597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서강학원 여름방학 특강7월28일부터 여름방학 특강이 진행된다. 파트별로 진행되는 중/고등 수학은 8회(회당90분 수업)에 걸쳐 진행되며 1~3강좌까지 신청가능하다. 고등국어도 비문학과 고전시가 등 영역별로 수강 할 수 있고, 중등 상위레벨의 텝스반도 개설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내신ㆍ수능 만점 위한 맞춤식 영어교육 수능영어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때부터 미리 대비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해 효율적인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 또, 고등학생이라면 6월 모의평가에 대한 결과를 심도 있게 분석해 수능영어에 완벽히 대비해야한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내신ㆍ수능 만점을 위한 맞춤식 영어교육을 하고 있는 곳이 바로 ‘GES강남이지스터디(원장 배창현)’이다. 학습적으로 필요한 부분 중점 지도불필요한 공부 소진 줄이는 것이 핵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 인근에 문을 연 GES강남이지스터디는 배창현 원장의 맞춤식 영어교육이 특징이다. 3명, 7명 기준 소수정예 팀 수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각 학생에게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성적 향상을 꾀하는 맞춤교육 시스템을 자랑한다. 이러한 GES만의 차별화된 영어 학습 분석 시스템은 14년간 학생들을 지도해온 배 원장의 오랜 강의 노하우와 수행통역, 설교통역, 번역 등 그의 뛰어난 영어 역량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배 원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국제대학원 학생회장),미군부대에서 대대장 수행통역을 전담했으며, 미 육군 참모총장상(ARCOM)을 수상했다. 국제 영어 말하기대회에 출전해 미국 팀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 팀을 물리치고 입상했으며 강남지역 이지수능교육 대표 강사와 삼육외국어학원 성인 2단계 강사를 역임하고 도서 『수능리허설』을 집필했다. GES강남이지스터디 배창현 원장은 “대형학원은 그 나름의 강점이 있지만 학생 수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업내용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반면 GES는 소수 팀별 맞춤식 교육으로 각 학생들이 학습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분석해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짜깁기 문제로는 성적 향상 어려워 학생들 취약한 부분 맞춤식 문제로 연습 GES강남이지스터디의 모든 수업은 100% 원장 직강으로 이뤄진다. 또, 각 클래스에서 학생들이 주로 많이 틀리거나 어려워하는 문제 유형들을 골라 배 원장이 직접 맞춤식 문제로 집필해 학생 개개인의 취약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시킨다. 출판용 교재들을 짜깁기하는 문제 집필과는 차별화된 점이다. 배 원장은 “아는 것을 계속 반복해서 가르치는 것은 학생들의 시간만 낭비하는 꼴이다. 내신 성적 향상과 수능영어 정복을 위해 학원에 다니는 것이 아닌가. 무엇을 모르는지, 어느 부분에서 주로 틀리는지, 왜 틀리는지, 어떤 연습이 필요한지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학생에게 맞는 수업을 해야 한다. 내신 만점, 수능영어 만점으로 향하는 첫걸음은 불필요한 공부 소진을 줄이고 공부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원장의 이런 소신은 학생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간 때우기 식으로 학원을 다니는 학생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목표의식이 뚜렷하다. 가르쳤던 학생들이 해외 명문대학교와 SKY대 등에 다수가 입학한 것만 봐도 그렇다. 고등학생은 맞춤식 변형 문제로 중점 연습중학생은 EBS 수능 연계 교재로 미리 준비고등학생은 EBS 연계ㆍ비연계 수업이 병행된다. 비연계 학습은 EBS 지문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수능기준 중상, 상, 최상 난이도의 실전문제 풀이와 팀별 취약유형 맞춤식 문제, 그리고 수능과 가장 유사한 지문과 문제로 연습을 한다. 연계 학습은 비연계 학습의 토대 위에 EBS 원 문제풀이와 완벽 단어시험 등으로 철저하게 대비한다. 또, 배 원장이 각 지문별로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분석해 제시한 학습서로 최종 마무리한다. 내신만점 준비는 학생들이 맞춤식 내신문제로 핵심어휘와 어법, 해석을 철저하게 연습시킨 다음 체득이 될 때까지 학습한 내용에 대한 시험을 진행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일대일 수업이 이뤄져 내신에 완벽하게 대비하도록 도와주며 수행평가 관리도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미리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중학생도 맞춤식 EBS 수능 연계 교재 수업과 내신 수업이 진행된다. GES강남이지스터디의 모든 수업은 팀별(3명, 7명 기준)로 이뤄지며 90분씩 주2회 180분을 기준으로 한다. GES 기본 코스 외에 GES Immersion 코스는 정해진 시간 및 내용 외에 학생이 원하는 맞춤식 GES TEAM 영어수업으로 진행된다. 내신만점과 수능만점이라는 학업성과를 기대한다면 ‘중고생을 위한 명품 맞춤식 교육’을 실현하는 GES강남이지스터디의 문을 두드려보자. 문의 02-563-6880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인문·자연 대입논술 언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인문계열은 유리한 유형을 고려해 고2 정도부터 꾸준히 준비하고, 자연계열은 수학·과학교과 심화 및 수능학습이 논술로 이어지므로 수능공부에 보다 집중한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방학 중 사교육 스케줄을 짜야 하는 학부모들의 고민 중 하나가 ‘논술’이다. 학생부가 불리하고 별다른 특기 없이 모의고사가 평균 2~3등급 이내라면 논술전형은 유일하게 상위권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최근 고2~3 학부모들로부터 “이번 여름방학에 논술공부 해야 해요?”, “논술준비 어디서 하는 게 좋아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학생마다 목표대학과 성적수준이 다르므로 누구에게나 해법이 같을 수는 없다. 단지, 어떤 학생은 논술을 준비하면 좋은 기회가 될 텐데 수능에만 매달리고, 또 다른 학생은 논술보다는 수능에 몰입해야할 시기에 논술을 손대고 있다는 생각을 가끔씩 한다. 그동안 논술학습과 관련해 취재한 경험과 주변의 사례를 바탕으로 인문·자연계열에 따라 논술준비를 언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 내용을 정리해봤다. 논술전형 준비해야할 대상은 어디까지논술전형의 전형요소는 학생부, 논술, 수능(최저기준)인데, 일단 수능최저기준을 맞출 정도라면 상위권 대학일수록 학생부보다는 논술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논술준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때 논술전형 준비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기준은 수능모의고사가 될 수밖에 없다.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최저기준을 맞출 정도는 되어야 논술준비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한양대(서울), 경기대, 단국대(죽전), 덕성여대, 한국항공대 등 수능최저기준이 전혀 없는 대학도 있다. 하지만 수능기준이 없으면 경쟁률도 높아지고 논술점수의 합격선도 상승하는 것이 당연하므로 이들 대학만을 목표로 준비하는 것은 그야말로 모험이다.먼저 모의고사 성적으로 정시합격선을 예측하고 그 합격선에 가까운 대학 혹은 합격선보다 약간 높은 대학들이 논술전형을 실시하면 이에 응시할 준비를 해야 한다. 정시합격선이 그보다 훨씬 아래에 있다면 논술전형보다는 적성검사전형 등 다른 수시전형을 공략해야 한다.또한 목표대학의 수능기준을 겨우 맞출 정도의 모의고사 성적이라면 논술준비에 전념하기보다 안정적인 수능성적을 확보하는데 더 주력해야 한다. 어차피 수능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논술전형은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인문·사회논술, 꾸준한 준비와 함께 유리한 유형도 고려인문계열은 자연계열에 비해 정시에서 수능점수 경쟁이 치열해 전 영역 1등급이라 하더라도 영역별로 골고루 한두 문제씩 틀리면 일명 SKY로 불리는 최상위권 대학을 정시로 진학하기는 힘들어진다. 따라서 모의고사 성적이 1등급 위주의 상위권이면서 수시로는 논술전형만 염두에 두고 있다면 연세대 이하 6개 대학의 논술전형에 모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연세대는 원서접수를 하더라도 응시여부를 결정할 시간이 한 달 정도 주어진다. 9월 모의평가 성적도 좋고 수험생 컨디션도 좋아 최상위 수능성적을 기대할 수 있어 일명 ‘납치’가 우려된다면 응시를 포기하면 된다.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은 수능성적에 따라 응시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상위권이 아니라 2등급인 영역이 1~2개 정도인 중위권 학생이라면 수능기준이 낮거나 없는 대학을 노려야 하는데 이들 대학의 경우 학생부를 높게 반영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대학별 내신 감점조건 등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교과형 논술이라고는 하지만 우선선발의 폐지로 논술의 영향력이 커지고 논술점수 합격점 상승이 예상되므로 모의고사 성적이 비교적 안정적인 수험생이라면 일정시간을 할애해 논술을 꾸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요약, 비교분석, 비판적 추론, 대안제시 등의 글은 단기간에 완성되기 힘들기 때문에 늦어도 고2부터는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학별 혹은 모집단위별로 논술의 유형도 약간씩 다르므로 유리한 유형을 선택할 필요도 있다. 수학에 자신 있는 학생은 수리추론 유형이 포함된 고려대, 경희대(사회), 이화여대(인문Ⅱ), 중앙대(경영경제), 한양대(상경) 등이 유리하다. 자연논술, 교과·수능·논술의 연계 높아 수능 기반으로 논술준비자연계열은 인문계열과 달리 수능성적이 저조한데 논술로 좋은 입시성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다. 특히 우선선발 폐지로 수학·과학만 우수했던 학생들의 유리함이 상당부분 사라졌다. 더구나 자연계열 논술은 수리·과학 논술이므로 교과심화학습과 수능학습이 기반이 된다. 교과형 논술을 지향하므로 수학과 과학의 개념적 기반을 탄탄히 다진 후 대학별 기출문제로 훈련하는 것이 좋다.가끔 수학 모의고사 성적이 2~3등급인 고2~3 학부모들이 수리·과학 논술은 언제부터 하면 좋은지 묻곤 한다. 그러면 리포터는 항상 모의고사성적부터 안정적으로 확보하라고 답변한다. 특히 모의고사성적이 불안정한테 수능 이전에 보는 논술시험을 준비하느라 여름방학부터 10월까지 논술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수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상위권 학생이라도 수능이 안정적이지 않다면 수능공부에 집중하면서 그 공부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논술을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국어나 영어 특정영역의 성적이 크게 저조한데 비해 수학과 과학에 강점이 있다면 수시 논술전형이 정시보다 유리하므로 논술준비에 좀 더 투자할 필요가 있다. <7월 입시칼럼은 이렇게…….>지난달에는 6월 모의평가 전·후에 학부모들이 챙겨야할 것들을 중심으로 칼럼을 진행했습니다. 7월은 수험생들이 더위와 한창 씨름해야할 때입니다. 또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본격적인 수시준비와 여름방학학습에 들어갑니다. 이달에는 논술준비, 반수생들의 역습, 수시상담, 수험생 건강관리 등의 내용으로 칼럼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비타에듀 직영 기숙학원, 재학생 썸머스쿨 모집 45년 전통과 신뢰의 비타에듀교육그룹(VITAEDU)의 비타에듀 직영 기숙학원(양평)에서 재학생 썸머스쿨을 모집한다. 최신 교육시설과 최적의 생활공간을 확보한 친환경 그린캠퍼스와 국내 유명 강사진(EBSi/강남대치동 강사/비타에듀 인강강사)을 대거 영입해 탄탄한 강의력을 자랑한다. 이들 강사진은 풍부한 입시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생활지도시스템, 자기주도 학습시스템, 그룹부설 고려학력평가연구소의 성적관리시스템 도입 등으로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생활시스템을 바탕으로 재학생 썸머스쿨(7월 19일~8월 15일)에선 내신 및 대입 준비 등 최상의 학습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31-775-02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수원메가스터디 서머스쿨 설명회 개최 및 개강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여름방학. 그렇다고 그냥 흘려보내기엔 너무나도 소중한 기간이다. 수원메가스터디학원에서는 짧은 여름방학을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는 ‘서머스쿨’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머스쿨 프로그램은 매년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알찬 방학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수원메가스터디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머스쿨 설명회를 개최하고, 초중등부 7월14일, 고등부는 7월21일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설명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초등부 7월8일(화) 오후 8시 ‘초등생 부모의 자녀교육 방법’ △중등부 7월10일(목) 오후 8시 ‘고등학교 지원 사례와 자녀교육 방법’ △고등부 7월9일(수) 오후 8시 ‘변화하는 대입제도와 수능 과목별 학습 방법’. 설명회에 참석하는 학부모에게는 자료집과 머그컵을 증정한다.문의 031-222-62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리포터가 바라본 세상 7월 초부터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1학기 기말고사가 시작된다. 특히, 수시모집 학생부전형을 목표로 준비해온 고3 수험생들의 경우 입시에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되기 때문에 이번 시험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구체화하는 등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된다. 때문에 수험생 학부모들에겐 자녀의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할 시기이도 하다. 입시상담 기회 적극 활용해야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그동안 수없이 많은 설명회에 참가하고, 입시자료를 모으고, 교육기사를 읽고, 상담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입시정보를 축적해왔다. 또한, 그런 과정을 거쳐 내 아이만을 위한 입시의 방향을 어느 정도 잡아왔을 것이다. 그렇게 내 아이의 실력이나 성향, 목표에 맞는 입시정보가 쌓였다면 그 오랜 노력의 힘을 수시, 정시 지원에서 최고로 발휘해야 한다. 하지만 수험생 학부모들 중에는 아직도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은 입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올해 입시는 교육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방침’에 따라 수시, 정시전형이 간소화됐지만 여전히 복잡하건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수시지원 전까지 적극적인 입시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입시의 길을 찾아야 한다. 우선 자녀가 재학하고 있는 학교의 진학담당 교사와의 상담에서는 졸업생들의 진학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이 어느 정도의 내신 성적과 비교과활동으로 합격하고 탈락했는지 최근 사례를 통해 자신의 위치와 합격·불합격 여부를 예측해볼 수 있다. 또한, 강남지역 8개 고등학교들끼리 데이터를 공유하기도 해 올해 강남학생들 가운데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볼 수 있으며 지원전략을 세울 때 고려할 수도 있다. 각 대학들도 전화나 이메일 상담, 방문상담, 입학처 홈페이지의 Q&A 게시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4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때 학생과 함께 참석한 한 학부모는 “관심이 있는 세 곳의 대학을 직접 방문해 상담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수시 지원에 큰 도움이 됐다”며 후배 학부모들에게 적극 권하기도 했다. 대학들마다 우수한 학생을 경쟁 대학보다 먼저 유치하기 위해 상담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어 유리한 전형에 대한 조언 등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밖에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상담센터 등 무료로 전화나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도 많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내 아이에게 유리한 전형 찾아 전략적으로 지원입시상담을 받을 때에는 기본적으로 자녀가 지원할 전형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주어진 시간 동안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한 깊이 있는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다. 만약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한다면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표 외에 3년간의 교내 수상실적과 주요 활동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자료를 별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기소개서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경우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스펙과 더불어 학생의 차별화된 장점이나 친구들 사이에서의 인기 정도 등 특징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준비한 서류만 보고도 한눈에 어떤 학생인지가 보여 자기소개서의 콘셉트를 보다 쉽게 잡을 수 있다. 현 고3 수험생들의 경우 이미 대부분의 주요한 교내 스펙은 정해졌고 기말고사 성적만 나오면 학생부의 주요 요소가 완성되는 셈이니 상담에 활용할 자료를 최종 정리해야 한다.사실 각 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이미 수시모집에서 지원할 대학이나 전형이 정해져 수시, 정시 지원전략도 비교적 간단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에 중상위권 학생들은 지원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입시성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정작 상담이 필요한 중상위권 자녀를 둔 학부모들 중에는 입시에 대한 고민만 할뿐 상담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입시가 복잡하다고 걱정만 하고 있으면 아무도 길을 알려주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올해 입시전형의 변화나 특징부터 파악한 후 다양한 입시상담을 통해 내 아이에게 유리한 전형과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매년 입시에서는 미처 예측하지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누구도 입시의 길을 정확하게 짚어주기는 어렵다. 따라서 부모가 가능한 많은 정보를 얻은 후 고민하고 또 고민해 소신껏 선택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입시컨설팅을 많이 받더라도 최종선택은 아이와 부모의 몫인 것이다. 물론 이때 내 아이의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가장 높았던 성적만 기억하고 끝까지 아이를 과대평가하다가는 실패하기 십상이다. 반면에 성적을 제대로 분석해보지도 않고 “이 정도 성적으로는 안 될거야”라고 지레짐작하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일 역시 없어야 한다. 입시에서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마음’ 경계해야수시, 정시 지원을 결정할 때 부모들이 경계해야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바로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마음”이다. 가령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에 지원할 학생이 두 곳에서 입시컨설팅을 받았는데 한 곳에서는 “이 정도 내신 성적과 스펙이면 지원해도 걱정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고 다른 곳에서는 “내신 성적이 안정권이 아니다”라고 우려했을 경우 일단 전자의 평가를 믿고 싶은 것이 부모들 마음이다. 하지만 희망적으로 말한 부분만 믿다가는 실패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그보다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신중하게 지원전략을 세우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난해 주변 지인들 중 수험생 딸이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 걱정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학부모들이 많이 몰리는 학습 점집을 찾은 적이 있다. 그런데 의외로 사주가 너무 좋아 “목표대학 어디를 지원해도 충분히 합격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 엄마는 아이의 사주가 아무리 좋아도 현재 상황과 동떨어진 말이라 의아해하긴 했지만 그래도 믿고 싶었고, 기분이 좋아 친구들에게 밥까지 샀다. 하지만 입시에서 ‘믿고 싶었던’ 그런 대박은 터지지 않았다. 그동안 힘들게 지켜온 내신 성적과 스펙을 수시전형에서 최대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시전형에서 수능성적이 아깝지 않도록 ‘믿고 싶은 것’과 ‘현실’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학부모들이라면 누구나 그동안 자녀를 교육시키면서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해야만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때마다 무수히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지만 최대한 정보를 찾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들은 후 최종 선택하는 식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곤 했을 것이다. 입시도 마찬가지이다. 찾으려고 고민하고 노력한 만큼 길이 보일 것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올바른 선행’으로 수학의 기초를 세우는 ‘뿌리깊은 수학’ 초등 고학년 아들을 둔 서은영 씨는 여느 강남 학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수학학원에 보내고 있다. 하지만 선행 진도를 잘 따라가고는 있는지, 또 수학은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는데 이렇게 빨리 진도를 나가느라 기초가 약해지면 어쩌나 걱정이 많다. 선행은 나가되 무리한 진도 나가기 식의 수업이 아니라 기초를 다져주는 수업, 어디 없을까? 이런 수업을 찾는다면 도곡동 렉슬상가 4층에 위치한 ‘뿌리깊은 수학’ 학원을 권하고 싶다. 이곳은 기본과 심화, 두 단계에 걸친 올바른 선행과 학생 개개인에 맞는 장기 커리큘럼을 제시함으로써 수학의 뿌리를 튼튼히 해 수학실력을 올릴 수 있도록 지도한다. ‘뿌리깊은 수학’의 안휘철 원장을 만나 올바른 선행과 수학학습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두 단계에 걸친 선행과 자기학년 심화수업대부분의 수학학원에서는 ‘선행+심화’수업이 이루어진다. 즉 기본 과정으로 선행을 하고 심화 과정으로 제 학년 수학을 공부함으로써 선행과 내신을 다 잡겠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뿌리깊은 수학’에서는 겉핥기식의 선행을 지양하고, 기본과 심화 두 단계에 걸친 선행이 이루어진다. 즉 기본 과정만 선행하는 것이 아니고 기본 과정으로 개념을 잡고 심화 과정으로 이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제 학년 심화를 통해 반복학습을 하도록 한다.‘뿌리깊은 수학’의 안휘철 원장은 이를 ‘올바른 선행’이라 부른다. ‘선행(기본+심화)+심화’를 통해 수학의 기초를 단단히 다진다는 것이다. 안 원장은 “선행을 하긴 해야 합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이 선행을 했냐 하는 진도가 중요한 게 아니고 그 내용을 잘 아는 게 중요합니다. 학부모들의 욕심이나 눈에 보이는 성과를 좇는 ‘보이는 선행’은 안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두 단계를 밟느라 속도는 좀 느릴지라도 ‘올바른 선행’을 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올바른 선행의 중요성을 내세우는 이유는 선행을 하면 수학을 잘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란 걸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안 원장은 중고등학교에서 10년 이상 수학 과목을 가르쳤고 또 종합학원을 10년 이상 운영해 온 교육전문가이다. 안 원장은 “이런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중학수학이 제대로 돼야 고등수학을 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올바른 선행을 하다보면 심화 과정 또한 두 번 거친다는 의미인데, 이때 교재나 수준은 어떻게 될까? 학생의 실력에 맞춰 비슷한 수준에 다른 유형의 심화 문제, 혹은 난이도를 높인 심화 문제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부하게 된다. 수준에 맞는 맞춤수업으로 장기 커리큘럼 제시해그럼 두 번의 선행 탓에 선행 진도가 늦어지는 것은 아닐까? 안 원장은 이런 우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장기 커리큘럼을 내보인다. “초3부터 중3까지 장기적,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초4 학생이 이곳에서 수업을 시작하면 수준에 맞는 맞춤수업을 통해 중3을 마칠 때면 고2 정도까지 끝낼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라고 말했다. 올바른 선행, 장기 커리큘럼과 더불어 이곳만이 가진 강점 중 하나는 철저한 숙제노트와 핵심테스트를 들 수 있다. 다른 학원들처럼 단순히 숙제를 해왔는지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풀이과정을 노트에 줄까지 맞춰 깨끗하게 쓰고 정리했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대부분 학생들은 쓰기 귀찮다는 이유로 대충 쓰거나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곧 ‘아는데 틀렸다’고 말하는 원인이 된다. 안 원장은 “연산력을 강화하고 계산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노트에 풀이과정을 깨끗하고 정확하게 적도록 합니다”라고 말했다. 노트 확인 후 본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는 꼭 알아야 할 내용을 확인하는 핵심테스트를 실시한다. 주관식 서술형 4문제 정도를 10분간 테스트하는 것으로, 배운 것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도록 하기 위함이다. 연구와 강의평가 통한 철저한 강사관리교재는 자체교재와 외부교재를 혼합해서 사용한다. 안 원장은 “자체교재를 쓰는 이유는 외부교재의 경우 오직 잘 팔리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다보니 필요하지 않은 내용도 많고, 또 대부분의 교재들이 거의 똑같은 형태입니다. 따라서 기본 문제와 고난이도 문제 등을 고르게 선별해서 꼭 필요한 내용 위주로 엮은 자체교재를 쓰고 외부교재로 보충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내신기간에는 4주에 걸쳐 내신준비 시스템으로 들어간다. 2주는 문제정리와 테스트로 다양한 문제유형을 다루고, 나머지 2주는 강남권 15개 학교의 2~3년 치 기출문제를 풀면서 시험을 준비한다. 강사관리 또한 철저하게 이루어진다. 강사들은 정기적으로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강의를 준비한다. 시강과 평가를 통해 냉철하게 강의를 평가하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문의: 02-6265-0909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제대로 된 독서ㆍ통합 논술로 생각하는 힘 길러야 독서와 논술도 선행을 해야 한다? 정답은 ‘아니다’이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수학이나 영어처럼 독서와 논술도 선행학습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이와 맞지 않는 레벨의 책을 그저 줄거리 위주로 읽히고, 또 그에 따라 스스로 주요 단어나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학원에서, 혹은 강사들이 선정한 단어나 내용, 주제만을 외우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독서와 논술은 어떻게 공부해야 되는 걸까? 지난 5월, 반포동에 문을 연 ‘상상논술’은 선행식 국어 논술이 아닌, 여러 분야를 통합하고 글 속의 핵심 개념을 짚어내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볼 수 있는 통합 논술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상상논술’의 권정희 원장을 만나 올바른 독서 논술 방법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모든 경우의 수를 다 가지고 있는 원장의 경력‘상상논술’의 수업과 커리큘럼 교재는 물론 모든 것을 직접 책임지고 있는 권정희 원장은 눈에 띄는 경력과 이력을 가지고 있다. 고려대 국문과 졸업에다 공립 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재직했으며 대입전문 학원에서는 족집게 논술강사, 특목고 합격률 70%의 대형 어학원 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이과와 문과, 일반고와 특목고를 다니는 연년생 두 자녀를 각각 명문대에 수시와 정시로 입학시킨 열혈 학부모이기도 해 대한민국의 입시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다 겪어본 엄청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런 경험과 이력을 쌓는 동안 가장 절실하게 느낀 것은 바로 ‘독서와 논술의 중요성’이라고 한다. 올바른 방법으로 하는 독서와 논술은 학업성적과 입시성적뿐만 아니라 사회가 원하는 창의적 인재, 융합형 인재에게도 꼭 필요한 부분이고, 점점 더 그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한다.“독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 실제 제대로 된 방법으로 독서가 되어 있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독서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스토리나 줄거리 요약만 한다거나 아이의 독서 레벨과는 맞지 않는 과도한 독서선행만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동안 대입 입시생들을 위해 논술지도를 하면서 조금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초?중등 학생들에게 올바른 방법으로 독서를 지도하고 아이의 생각을 끄집어 내줄 수 있는 독후 활동으로 논술 능력을 키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상상논술’은 현장에서 느낀 이런 점을 토대로 개원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권 원장은 설명했다. 국어 논술이 아닌 통합 논술로 접근해야 대입 전형뿐만 아니라 학교 내신에서도 점차 논술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새롭게 개정된 초등, 중등 교과서에서도 과목을 불문하고 제시된 글에서의 중심 생각 찾기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논술의 비중이 커졌으며 고등학교에서도 심화 과목으로 고전이 신설되었다. 그렇지만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은 독서나 논술을 선행이나 주입식 학습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권 원장은 말한다. “독서나 논술을 주입식의 선행학습 과목의 하나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 글을 읽고 중심 생각, 개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제대로 답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혹은 글의 스토리만을 흐름에 따라 요약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경우도 많고, 많은 논술학원에서도 스토리나 줄거리 요약, 글의 중심 생각 등을 주입해서 가르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독서는 경험의 축적이지 선행학습의 대상이 아닙니다. 초등생의 경우 책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통해 개념으로 나가는 창의사고 독서 논술, 중등은 책의 주제나 주요 개념을 자신과 사회 현실에 적용해보고 비판하는 주제 토론 논술이 적절하게 훈련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절한 책 선정과 아이들의 독서 레벨에 맞는 적절한 독후 활동이 뒷받침되어야만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상상논술’의 근거 있는 자신감‘상상논술’의 모든 수업은 권 원장이 직접 진행한다. 한 수업 당 5명 이내의 소수로 구성되고 책 선정과 독후 활동 등의 모든 커리큘럼을 권 원장이 직접 만들어서 활용한다. 선정된 책 한 권을 읽고 아이들이 직접 독서퀴즈도 만들고, 친구들 앞에서 발표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선정된 책은 문학에서 철학, 철학에서 과학, 생물학에서 사회학으로, 역사에서 경제로, 경제에서 수학으로 넘나드는 통합 교과논술로 진행돼 아이의 통합적 사고를 길러주고, 또 소수로 진행되는 만큼 아이 한 명 한 명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이 구성된다. 초등 과정은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Activity가 활용되고 중등과정은 토론과 개념화 과정이 포함된다. 특히, 권 원장의 수업에서는 개념화 과정이 중요시되는데, 추상적 개념을 무조건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겪는 현실에서의 경험적 이해가 선행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어려운 개념도 자신이 경험했던 것에 접목해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초등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반과 중등반이 운영되고 있고, 여름방학 동안 특목고 자기주도 학습 전형 집중대비반과 명문대 수시 1차 논술전형 대비반이 운영된다. 각 입시 집중반에서는 자소서 초안 작성과 모의 면접수업, 대학별 논술 전형에 대비한 수준별, 학교별 수업으로 진행된다. 문의 02-537-2993 blog.naver.com/sangssam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