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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영어 영어내신 전문 리뉴영어학원 강서관 오픈 목동 리뉴어학원이 명덕외고 인근에 강서관을 오픈했다.리뉴학원은 2010년 개원 한 이래 명덕외고, 대원외고, 하나고, 과학고 학생들을 비롯해 목동권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원이라고 알려져 왔다. 특히 리뉴어학원을 거쳐간 명덕외고 졸업생 수가 천명을 훨씬 넘는다. 이번 강서관 개강으로 현재 수강중인 200여명의 명덕외고반 학생들이 멀리 목동까지 원정 수업 오는 불편을 덜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명덕고, 명덕여고, 등명중, 등원중 명덕여중, 덕원중을 비롯해 인근 중학교, 고등학교 상위권 학생들도 목동 최고의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강서관에서 경험 할 수 있게 되었다. 강서관 블랙라벨반 운영리뉴어학원 강서관의 블랙라벨반은 명덕외고반과 중등 서울대반으로 나뉜다. 명덕외고반은 기존의 내신반이 이미 1~3학년 전반이 마감되어 있다. 이에 따라 추가로 반을 신설했으며, 약간의 티오가 있다고 한다.중등 2학년과 3학년이 대상인 문이과 최상위(서울대반)반은 주 2회 또는 1회로 운영된다. 고3 수준의 수능 독해는 물론 고등 영문법, 고난도 실전 어법(고등내신 대비), 고난도 서술형, 구문 독해 등의 수업을 한다. 단, 서울대반 수강을 원하는 학생들은 수업 진도와 타 학생들과의 레벨을 맞추기 위해 1시간 50분에 걸친 입학고사(리뉴고사)를 치르고 기준 점수를 초과해야 입학가능하다 독보적 내신대비, 수능 수업과 철저한 학습관리리뉴어학원은 목동본원 재원생 수만 800명이 넘는다. 이정도의 규모임에도 관리에서의 강점이 여전하다. 리뉴학원은 수업의 질과 관리를 위해 반을 극도로 세밀히 분할 개설한다. 수준별로 반을 세분화하면 맞춤 학습지도가 가능하기 때문. 또한 한 강사가 3개 이내 학교를 담당하는 전담 강사제를 시행중이다. 이들이 맡은 학교의 교과서 뿐 아니라 학교별 부교재와 모의고사, 수행평가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내신을 책임지는 등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여기에 매월 1회 모의고사 실시, 성적 데이터베이스화, 모의고사 오답노트 정리 의무화, 복습 및 예습 관리, 매주 500개 이상의 단어암기, 수업 전 과제검사와 클리닉을 통한 어휘와 문법, 독해 리뷰 테스트 등을 실시한다.리뉴학원의 올리비아 리 대표원장은 “목동 본원은 SKY 입학만 매년 100명 이상 기록하고 있어요. 이 성과는 12년 동안 목동 지역 10여개 고등학교의 내신을 분석하고, 이를 매년 중, 고등부 커리큘럼에 반영한 성과입니다. 중등반도 일반 영어 교육이라기 보다는 고등학교 진학 후 높은 내신을 받아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중등과정부터 인기가 많습니다.”라고 말한다. 현재 목동본원은 중3S반을 비롯해, 중3 대부분의 반이 마감 대기 중이다. 중2S, 중1S반도 5월에 개강한다.올리비아 리 원장은 “이번 5월에 개강하는 강서관 역시 명덕외고, 명덕여고 명덕고등 강서지역 학교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내신과 수능에 대비하는 강서를 대표하는 명문 영어학원으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위치 명덕외고 기숙사 인근 내발산동 SM타워 2층문의 02-2661-4475 2022-04-07
- 자녀의 학습태도를 점검하라 공부는 태도가 반공부는 고도의 정신적 작용이기 때문에 정신을 집중해야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목표도달이라는 것도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험이라는 과정을 통해 측정해 보지 않고는 그 성과를 알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 얼마나 능동적인 태도로 집중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자녀의 학습지도를 위해 부모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어야만 겨우 공부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학습능력이 뛰어난 아이라도 높은 성적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성공한 사람들은 우연히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관리와 시간관리능력, 집중하는 태도 등과 같은 정신적 자산을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른 못지않은 자기관리와 시간관리가 필요한 것이 공부다. 그래서 평소의 생활태도, 수업태도, 집중력, 노트정리 습관 등을 보면 성적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다.학습 의지공부에 대해 의지가 전혀 없는 아이들은 책상에 앉는 자세부터 다르다. 정자세로 앉지 않고 삐딱하게 앉아 있다가 뭔가 다른 일이 생기면 그쪽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사전이나 자료를 찾는 것도 건성이다. 책도 건성으로 읽는다. 이런 학생은 학습지도하기가 가장 어렵다. 공부에 대해서만큼은 무의식상태가 된다. 아무 생각이 없이 본문을 읽고, 문제를 풀기 때문에 학습효과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 이 경우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과 학습량과 아무 관계가 없다. 이와 같이 학습의지가 낮은 학생들은 공부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집중력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5분 정도 경과하면 벌써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학용품을 정리하기 시작하고, 서랍을 열어서 문구들도 정리한다. 연필을 깎아서 가지런하게 필통에 넣고 수첩을 꺼내 이리저리 만져 보고 손은 쉴 새 없이 무엇인가를 만지고 있다. 머리와 손이 따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문제를 뚫어지게 봐도 풀리지 않는다.일관성무슨 책이든 처음에는 열심히 한다. 그러다가 일주일정도 지나고 나면 책을 잡는 횟수가 뜸해지고 나중엔 앞쪽은 헌책, 뒤쪽은 새 책인 채 책꽂이 어딘가 장식품으로 자기 자리를 찾아간다. 학년이 올라가면 어느새 폐품수집상 창고에 쌓여 있게 된다.이러한 태도는 책은 많이 있지만 제대로 마스터한 책이 없기 때문에 항상 불안한 생각으로 생활한다. 시험 때가 다가와 문제집을 사지만 끝까지 보지 않기는 마찬가지다.폭넓은 독서아이들이 책을 거의 안 읽거나, 읽어도 이야기중심의 책만 읽는다면 공부에도 편중현상이 나타난다. 언어영역과 관련한 공부는 잘 하는데 수리, 과학영역의 공부는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도감이나 자료중심의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역사, 과학 등에는 흥미를 갖지만 언어영역에는 관심이 없다.초등학교 때부터 이런 현상이 심화되면 중고등학교에 가서 과목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 관심이 없는 과목에 학습부진이 나타나고 전반적으로 성적이 떨어지게 된다. 좋아하는 과목 때문에 자신감이 생겨서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부진한 과목 때문에 항상 열등의식을 갖게 되고 점점 학습의지를 약화시키게 된다.시간 관리어른들도 일할 때 열심히 일했으면 쉴 때는 확실하게 쉬면서 여가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일을 잘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도 놀 때는 노는 것에 집중해서 잘 놀아야 한다. 그래야 놀이를 통해 기분전환을 해야 공부에도 집중할 수 있다. 간혹 아이들 중에는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노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런 아이들의 특징은 공부하는 중에 조금이라도 틈이 나면 놀이감을 찾아낸다. 그러니 공부하는 중에도 계속 다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자기도 모르게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만약 위와 같은 태도의 문제에서 한두 가지 걸리는 것이 있다면 바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사람의 성공도 능력보다는 태도에 있다. 아무리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좋은 태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것처럼 학습능력이 뛰어나도 태도가 안 좋으면 우등생을 기대하기 어렵다.학문이라는 말도 배울 학(學)과 물을 문(問)이 합쳐져 있는 것처럼 선생님의 수업만 들었다고 해서 공부를 다 했다고 할 수가 없다. 반드시 물음이 더해져야 한다. 물음의 대상은 선생님일 수도 있고, 책일 수도 있다. 사회에서도 누가 전문가가 되는지를 살펴보면 대부분 묻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다. 묻지 않으면 귀에 들리지 않고 애써서 듣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또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기 때문에 공부에 있어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공부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아이의 태도이다.책읽기 글쓰기 전문리딩엠 목동 오목교 교육센터 김강일 원장<평생 성적,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 저자02-2654-2588 2022-04-07
- 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발표 지난 3월 2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오는 11월 17일(목)에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2학년도부터 변경된 수능 체제를 동일하게 적용하며 EBS 연계율은 50% 수준 유지, 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한다고 밝혔다.교육부의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을 충실히 적용하여, 출제 오류를 방지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이의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요약하고 2023학년도 대입에 대비한 주요 입시 일정과 상반기 수험생이 해야 할 일을 짚어봤다.도움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EBS 연계율은 50% 수준 유지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관련 주요 사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지난해부터 변경된 수능 체제와 동일하게 적용되어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국어 영역 선택과목 :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 수학 영역 선택과목 :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영어 영역은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는 17문항이며, 25분 이내 실시한다.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고 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된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연계 출제된다.(표1 참조)또한,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지난해처럼 절대평가가 적용된다.표1. 2023학년도 수능 EBS 연계 내용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지난해 수능 문제 출제 오류로 인한 방안 제시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평가원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에서 ‘출제·검토절차 개선’과 ‘이의심사 객관성·공정성 제고’를 개선안으로 제시했다.오류 방지를 위한 구체적 안을 보면 문항 출제 및 검토 개선 방향으로 고난도 문항 검토절차를 신설하고, 수능 및 EBS 연계교재의 오류사례 교육 강화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문항 오류를 방지하고자 한다. 또 전문성을 갖춘 검토자문위원을 확충하고 출제·검토의 내실화 제고를 위해 출제 기간을 확대한다. 그리고 이의심사제도 개선 방향으로는 이견·소수 의견 재검증을 위한 2차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신설하고, 사회·과학 영역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과목군별로 세분화하며, 외부위원 확대를 통해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더불어 자문학회 선정 기준을 체계화하고, 학회자문 내용을 공개한다. 또한, 최종심의 기구인 이의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외부인사를 위촉함으로써 심사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이의심사 기간을 1일 확대하여 심사의 내실화에 노력한다.(표2 참조)그러나 입시 컨설팅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개선 방안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은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자질과 노력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문제는 언제나 절차에서보다 운용의 충실도에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의미이다.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은 “평가원은 표면적으로 절차를 강화하고 출제 및 검토 기간을 늘렸다는 것에 더하여 어떻게 하면 오류를 막을 수 있는지 실력 있는 외부전문가 선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무리 절차가 탄탄해도 위촉된 전문가가 제대로 문제를 검토하고 심사하는 능력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검토위원, 검토자문위원, 이의심사위원, 외부전문가를 위촉함에 있어서 관련 기관 추천과 함께 일반인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것도 한번 고려해볼 만하다. 공모는 매우 번거로운 작업이 될 수도 있으나 숨어 있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여 출제 오류를 막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표2.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 방안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역대 수능 출제 오류 내용>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2023학년도 대입 일정별 입시 이슈 체크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대학입시를 체감할 것이다. 이 소장은 “입시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기 위해서는 굵직한 입시 이슈들을 전체적으로 체크한 후, 시기별로 세부적인 입시 전략과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1년 동안 전국 수능 모의평가, 중간/기말고사, 학생부 작성, 원서 접수, 대학별 고사 등 쉴새 없이 입시 활동이 이어지므로 미리 입시 이슈들을 체크하고 구체적인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입 주요 일정과 수험생 체크 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하나. 대학별 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서 숙지3월 말에 각 대학 홈페이지에 발표된 대학별 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서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 그리고는 24일에 실시될 모의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후 2학년 마지막 성적과 비교 변화를 전국 석차, 백분위 등으로 확인하고, 정시 지원 수준을 파악하되 보수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문제점 파악과 대안 마련이 중요하다. 자신의 위치 판단(교내 석차), 취약점 진단, 앞으로 학습계획 수립, 추후 학습(방과후, 인강) 수강 과목에 참고 시 활용해야 한다. 담임교사와 개인 상담 후 대략적인 수시 지원 계획을 세우고 주력 전형별 요소를 점검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교육부 ‘2022 학생부 기재요령’을 확인한다.둘. 진로·진학 방향 설정, 희망 대학 모집 요강 확인진로·진학 방향을 탐색하면서 희망 직업, 학과,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또, 희망 대학의 모집 요강 및 기출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지원 예정 대학의 모의 논술을 신청하고 참가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렇게 각자 목표로 한 전형에 대한 맞춤형 준비를 하면서 학생부, 논술, 서류,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챙기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수시 지원 대학을 가늠해야 한다.셋. 학습 관리, 선택과 집중 중요오는 4월 13일 경기도 학력평가 결과를 확인하고 6월 평가원 모의평가의 목표를 설정한다. 교과, 비교과, 모의성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여 개인별 맞춤형 전형을 확인 후 수정 보완한다. 또한 중요한 중간고사에 대비하여 기출문제 풀이, 수행평가 관리, 주력 과목 관리 등을 하며 교과별 성적 향상을 위해 선택과 집중 학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넷. 수시 지원 전략 수립5월에는 본격적인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지원 방향을 설정하여 대학교, 지역, 재수, 가족 의견 취합, 희망대학 및 학과, 전형유형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 물론 지원 자격, 전형요소, 최저학력기준 등을 4월 말 5월 초에 발표하는 대학별 모집요강을 분석하고 검토하는 것은 기본이다. 본격적 수시 지원 준비는 5월 1일(수능 D-200일)경 대학 주관 각종 온·오프 입시설명회가 열리니 이를 참관하는 것이 좋다. 설명회 참가나 영상 시청은 정보의 수집과 함께 각성의 계기가 된다. 경찰대 등 일부 특수학교들이 일반전형 원서를 접수하기도 한다.※ 본격적 수시 지원 준비자기소개서, 활동기록, 기타 증빙자료(동료평가서, 자기평가서, 수행평가 결과물, 소감문, 독후감) 등을 준비하는 것에서 시작하며 수시 요강 및 학종 가이드북, 전공 안내 책자를 확인해야 한다. 동시에 비교과 영역(교과 2022-04-07
-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분석 지난 3월 24일 시행된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는 고3 수험생들이 전국에서 본인의 위치를 가늠하고 시험 결과에 따라 향후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또한, 자신의 학습역량을 점검할 3학년 첫 시험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분석하고 3월 학력평가의 의미와 활용법을 살펴봤다.도움말 유웨이 김성철 수석연구원(수학 영역), 조헌섭 수석연구원(영어 영역), 한기연 수석연구원(국어 영역),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및 부사장, 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 영역별 난이도 분석<국어 영역>유웨이 한기연 수석연구원(국어 영역)은 이번 3월 학력평가에 대해 “전년도 3월 학력평가보다 쉬운 편‘이라고 밝혔다. 영역별 지문 구성 방식이 2022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형태였지만 문학에서 수필과 복합 지문을, 현대시에서 고전시가로 대체해 출제되었고 문학보다는 독서 지문이 어려웠으며 화법과 작문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특이·고난이도 문항으로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주제통합 사회 지문 ‘딜레마와 제도의 설계(이종범 외), 재정학(이준구ㆍ조명환)’의 세부 정보를 이해하는 문제와 핵심 정보를 구체적으로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를 꼽았다. 기술 지문 ‘다양한 예제로 학습하는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나라심하 카루만치)’의 ‘해시값’ 비교를 통해 핵심 정보를 추론하는 문제와 핵심 정보를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는 문제가 난이도가 있었다. 고전 소설 ‘숙향전(작자미상)’에서 시공간의 중심으로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내용을 이해하는 문제는 어려운 편이었으며, 언어와 매체는 ‘명사 파생과 명사절’ 이해 문제는 난이도가 있었다고 분석했다.표1.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 영역 _ 문항 수와 배점<수학 영역>유웨이 김성철 수석연구원(수학 영역)은 이번 3월 학력평가에 대해 “전년도 3월 학력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고 밝혔다. 수학 영역 공통과목의 난이도는 2022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되었으나 2학년 때 실시했던 전국연합학력평가보다 고난이도 문항의 개수가 늘어나 수험생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특이·고난이도 문항으로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선택과목 미적분의 난이도는 2022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되었으나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단원들이 출제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체감 난이도는 다소 낮았을 것으로 예상되며, 확률과 통계의 난이도는 2022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표2.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수학 영역 _ 내용·영역별 문항 수 비교<영어 영역>유웨이 조헌섭 수석연구원(영어 영역)은 이번 3월 학력평가에 대해 “EBS 방송 교재와 직접 연계가 사라지면서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 수능(2022학년도)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학기 초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3월 학력평가와 마찬가지로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밝혔다.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3월 학력평가의 전반적인 난이도에 대해서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고(1등급 비율 6.25%), 지난해 3월 학력평가(1등급 비율 3.67%)와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 듣기평가 문제도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덧붙였다.특이·고난이도 문항으로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영어 영역 29번(문법성 판단)은 문장의 구조를 판단할 때 병렬구조를 잘못 이해하면 오답을 고를 가능성이 높은 문제였다.(비교의 표현) 32번(빈칸 추론)은 ‘과거 여행시 태양의 역할’을 설명한 글로, 글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선택지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만 정답을 고를 수 있는 고난이도 문제였다.34번(빈칸 추론)은 ‘서양 그림의 관점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글로, 글의 내용을 이해했다고 해도, 선택지에서 올바른 정답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 문항이었다. 36번(문장의 배열순서 파악)은 ‘분노와 공감은 동시에 존재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글의 내용과 지시하는 대상을 정확히 파악해야 올바른 글의 순서를 고를 수 있는 문제였다. 39번(문장의 적절한 위치 파악)은 ‘행동의 양적인 변화만으로는 학생들에게 좀 더 잘 배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없다.’는 내용의 글로, 전반적인 글의 흐름과 연결사를 유의해서 글을 읽어야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였다.주요 출제 경향에 대해서는 “각 문항별 지문의 길이가 다소 길고, 어휘 수준 또한 난이도가 높은 편이어서 정답을 고르기가 어려운 고난이도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지문의 소재는 문화, 예술, 사회, 교육, 언어, 과학 등 다양하게 출제되었으며, 필자가 말하려는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글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문제들도 많이 출제되었다”고 밝혔다.표3.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영역 _ 문항 수와 배점# 3월 학력평가 활용법3월 학력평가 후 꼭 지켜야 할 7가지그렇다면 3월 학력평가를 치른 고3 학생들은 어떻게 수험생활의 방향성을 잡아야 할까? 이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및 부사장은 일곱 가지를 제시했다.첫째, 현재 위치를 진단하되, 재수생이 포함되었을 때의 변수를 감안해야 한다. 재수생이 합류하는 6월 모의평가에서는 다소 성적이 낮아질 수 있음을 각오해야 한다.둘째, 시험 범위가 적어, 고득점이 가능하므로 자긍심을 갖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첫 시험에서 얻은 자신감을 가지고 1년을 보내야 한다.셋째, 취약점을 분석하여, 반드시 보완 계획을 짜고 실천해야 한다. 만약 취약한 과목, 취약한 단원이 있다면, 향후 학원 수강이나 인강 시청 등 학습 계획에 반영하고 실천해야 한다.넷째, 3월 학력평가로 섣부른 난이도 예측은 금물이다. 기본기에 충실한 학습을 해야 한다. 선택과목제로 치러지는 국어와 수학 영역은 난이도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하므로, 기본 학습에 충실한 것이 좋다.다섯째, 오답노트의 중요성을 새겨야 한다. 오답노트의 출발은 첫 모의고사이다. 시작이 반인 것처럼 첫 모의고사의 오답노트를 성공적으로 실행하면, 실전 수능까지 착실하게 작성할 수 있다.여섯째, 과목별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국어는 배경 지식의 습득과 함께 본문의 독해력을 키우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 수학은 취약단원이나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문제를 풀 때는 놓친 개념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영어는 3월부터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기출 문제를 이용하여 난이도 높은 유형에서의 오답을 확인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50%로 하향조정 되었지만 EBS 수능 교재에 나와 있는 기본 원리뿐 아니라 자료 또한 유사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를 유념해야 한다.일곱째, 3월 학력평가 전후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지난해의 코로나 사태가 재현될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생각해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염되지 않도록 건강 관리가 최우선 과제이다.대입전형 설계와 수능 대비를 위한 디딤돌로 삶을 것고3 학생들에게 3월 학력평가는 대입 최전방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입전형 설계 나침반과 수능 대비 디딤돌’이라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하나. 대입전형 설계를 위한 방향성 잡기고3들은 3월 학력평가 점수와 1,2학년 2022-04-07
-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1학년 서지희(진선여고 졸) 서지희 학생(강남구 진선여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학업 슬럼프도 겪고 진로를 찾지 못해 방황한 적도 있었지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꿈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즐기며 진정성 있게 진로 활동에 임했다. 진솔함과 열정이 돋보이는 서지희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어머니의 추천 책, 꿈의 씨앗을 심다고등학교 2학년 중반까지 명확한 진로를 설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다 어머니께서 추천해준 책 <에이트>(저 이지성)를 읽고 나서 ‘꿈의 씨앗’을 심게 되었다는 것이다.“이 책은 IT, 인공지능과 관련된 내용으로, 앞으로의 비전은 어떻게 잡아야 할지에 대한 매우 의미 있고 알찬 내용이 가득 담겨 있던 책이었습니다. 사실 이전까지는 학교에서 진로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강의를 여러 번 들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격이었는데요. 이 책 한 권이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사람이 될 것이냐, 이끌려 따라가는 사람이 될 것이냐의 고민 끝에 제 힘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사회의 구조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진로 탐색>교내 진로 특강, 관심 분야에 새싹이 돋아나다컴퓨터 분야에 관심이 싹트던 그때, 때마침 교내 진로 특강이 열렸다. 서지희 학생은 ‘내 손으로 스마트폰 앱 만들기’ 특강을 들으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Mit 앱 인벤터’를 활용한 간단한 코딩을 접하게 되었다. 관심 분야에 새싹이 돋아난 셈이다. 이때부터 진로와 관련한 관심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탐색해나갔다.“서울대학교에서 진행했던 고교 연계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글로벌 리더 되기’ 활동을 통해 ‘컴퓨터공학으로 어떻게 사회에 기여해 나갈 것인가’ 등의 가치관을 정립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에도 희망 진로를 추구하게 된 일련의 활동 즉, 책 읽기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생각이 변화했던 부분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진로와 관련해 진심으로 임했던 활동을 진솔하게 담은 자기소개서가 합격의 가장 주요했던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진로 탐색, 진로 심화>① 컴퓨터, 코딩에 대한 관심 촉발서지희 학생의 학생부는 ‘뒤늦은 진로 설정’에도 ‘깊이 있고 생생한 탐구 과정’이 잘 담겨 있다. 일반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다른 학생과 비교하면 다소 늦었다고 할 수 있지만, 진로 탐구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그중 하나가 교내 진로 특강이다.“제가 완전히 컴퓨터공학 분야로 진로 방향성을 굳건히 정하지 못했던 시기에, 1학년 때부터 존경하며 따랐던 진선여고 최현숙 선생님의 ‘내 손으로 스마트폰 앱 개발하기’ 진로 특강을 들었습니다. 프로그래밍에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MIT에서 개발한 ‘MIT APP inventor’ 웹페이지를 활용한 코딩이었습니다. 코딩의 다양한 기능들을 전체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게 긴 줄글로 된 코딩이 아니라, 블록 형식으로 명령어를 입력하는 코딩 방식이었는데요. 당시 복잡하고 다양한 언어를 활용한 코딩에 대해 막연하게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있어서, 이 코딩이나 컴퓨터 공학이라는 학문이 잘 맞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진로 특강에서 심화 탐구 확장>서지희 학생은 짧은 진로 특강 시간에도 최대한 많은 경험을 했다.- 이 웹사이트를 활용해 원하는 기능을 앱에 구현하고- 이것을 휴대폰에 저장할 수 있는지 기능을 익혔다.- 이후 만보기나 나침반 등 다양한 기능을 휴대폰에 넣기 위해- 동작 센서나 방향 센서 등을 활용해 직접 코딩을 했다.- 진로 특강 선생님이 추천한 <앱 인벤터,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프로젝트>과 훨씬 더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해 스스로 앱을 개발해보라는 조언이 자극제가 되어- 책을 읽고- 자신의 이미지를 활용해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이는 스크린을 구성했다.② 가치관 변화와 정립서울대학교 고교 연계 프로그램 ‘글로벌 리더 되기’ 진로 강의는 서지희 학생의 진로 가치관에 큰 영향을 끼쳤다. 단순히 학업에 치여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 사회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 단순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현대 사회를 재조명해보는 시간이었다.“내가 가진 능력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나는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내가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다면 나는 나의 인생의 비전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등등, 뜻 깊게 미래의 방향성을 숙고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진로 특강으로, 제가 가고 싶은 미래의 전체적인 틀이 잡혔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내가 좋아하고 열광하는 창작의 길을 걸을 것, 그리고 두 번째는, 그 길로 내가 어떤 가치를 이루어낼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매일매일 살아갈 것이었고, 그렇게 동경하게 되었던 전공이 컴퓨터공학과입니다.”<학업 역량, 내신 관리>① 학업 슬럼프도 슬기롭게 극복서지희 학생은 진선여고 고교 3년 총 내신등급이 1.64등급이었다. 1학년 2학기 때 1.08등급으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지만 2학년 때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생활 습관이 흔들리고 학업 슬럼프가 찾아왔다고 한다. 특히 명확한 진로를 찾지 못했기에 더더욱 혼란스러워 내신 등급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2학년 때 화학에서 4등급을 받아 내신 등급을 가장 많이 깎아내렸고, 다른 과목도 성적이 조금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후회는 전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방황하기도 했지만, 이때가 ‘나는 정말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 자신의 가장 깊은 곳까지 탐색하고 다양한 진로를 접해 보고 하던 시기’였습니다. 결국, 컴퓨터공학과에 대한 적성과 관심을 발견했기 때문이죠.‘② 수학 1등급 유지 비결 학업 슬럼프를 겪었지만, 수학과 영어만큼은 늘 1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공대는 ‘수학’의 중요성도 높기에, 전공을 컴퓨터공학으로 설정한 뒤부터 더더욱 수학 공부에 집중했다.“물론 수학에 대한 관심과 재능도 어느 정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자기주도적인 문제풀이와 끈기 있게 매달리는 연습과 훈련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문제 유형과 유연한 사고방식, 문제 접근법 등의 기초 위에서 발휘하는 ‘문제 푸는 센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수학은 ‘절대적인 문제의 양으로 비축된 실력’과, ‘촉박한 내신 시험 순간순간 발휘하는 문제 풀이 센스’가 결합되면 후배들도 안정적인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수시 준비 팁>서지희 학생은 ‘수시에는 3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말한다. 내신 등급이 들쭉날쭉하든, 진로가 바뀌든,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책이 있든,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인생을 풀어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학생부 세특에도, 독서활동에도, 자기소개서에서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보세요. 당장 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간은 몇 년이고 있으니까요. 다만 계속 도전을 해보는 것을 멈추지는 절대 마세요. 시험이 끝나면 자신이 정말 읽고 싶었던 책도 읽고, 다양한 경험도 2022-04-07
- 2023학년도 고입의 시작, 영재학교 입시 A to Z 올해 치러질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하나 둘, 발표되고 있다. 그중 가장 빨리 입학전형을 치르는 영재학교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 방안>이 시행되면서 여러 변화가 생겼다. 중복지원 불가, 입학전형 일정 변경, 지역인재 우선 선발정원 확대 등 새로운 조치가 영재학교 입시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합격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영재학교 전문가들에게 들어보았다.도움말 이동현(파인만 영재고센터 원장)·최승일(파워영재학원 원장)영재학교 입학전형 변화의 가장 큰 핵심은 중복지원 불가최근 몇 년 동안 영재학교가 과도한 입학경쟁 및 지식 위주의 평가로 인한 사교육 유발, 교육기회 불평등 문제 등을 일으킨다는 논란이 생기자 교육부는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전형방법과 시기, 평가문항 개선, 교육기회 확대 강화하기 위해 중복지원 불가, 입학전형 일정 축소, 지역인재 우선 선발정원 확대했다.개선방안이 처음 적용된 지난해 영재학교 입학전형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중복지원 불가였다. 파인만 영재고센터 이동현 원장은 “영재학교 간 중복지원이 가능했던 예년에는 1단계 합격한 학교 중에 같은 날에 치러지는 2단계 시험을 볼 학교를 결정했다. 이렇듯 두 학교 이상 중복지원이 가능해 지원자들이 최소한 한 개 이상의 학교에서 1단계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서 2단계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중복지원 자체가 금지되면서 영재학교별 지원자 수가 예년보다 대폭 축소되었고 1단계 서류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많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은 “전형 기간이 3월부터 8월에서, 6월에서 8월로 축소된 것은 중학교 생활의 정상화를 위한 것”이라고 전하며 “전형 기간이 단축되었으나 학교에 따라 기존과 동일하게 3단계 전형이 시행되어 실제적인 변화는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역인재 우선 선발정원 확대로 전체 입학정원에서 일반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는 정원이 크게 줄어들며 실질 경쟁률을 높였다.<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 영재학교 지원 현황>영재학교 입학전형 영향평가 도입으로 2단계 전형 문항 축소영재학교 입학전형에서 가장 많은 논란이 된 것은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가 출제된다는 것이었다. “영재학교 입학전형 영향평가를 도입한 목적은 영재학교 입학전형의 내용과 방법이 고등학교 임학 단계 이전의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최승일 원장은 지적했다.이동현 원장은 “예년에는 2단계 전형에서 20문항이 출제되었으나 지난해는 소문항을 포함해 15문항 이하로 문제 수가 줄어들었다. 다만 서술형이 강화되어 답안작성을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험 시간 자체는 유지되거나 근소하게 감소했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같은 문제를 기반으로 2단계 시험이 진행되었다”고 설명하며 “달라진 시험에서는 수치로 표현되는 답은 잘 계산해 내지만 과정을 논리적이고 효과적으로 표현하는데 서투른 학생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며, 또 하나의 답이 아닌 여러 가지 답이 가능한 개방형 문제가 일부 출제되어 출제진의 평가 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얻는 점수가 달라질 수 있는 변수가 발생했다”라고 파인만 영재고센터의 분석결과를 알려주었다.영재성검사가 합격 결정전국단위 선발인 영재학교는 중학교 소재지와 상관없이 8개 영재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중복지원이 금지된 만큼 합격 가능성과 지역 소재지 등을 고려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최승일 원장은 강조하며 영재학교에 합격하려면 단계별 핵심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부 기록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또는 관찰소견서 등이 중요한 1단계 서류는 학내 활동에서 수학, 과학 교과의 우수성과 학업에 대한 열정, 수상실적 등을 진정성 있게 나타내야 하며, 개방형 문제 출제가 늘어난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에서는 단일 교과를 넘어서는 종합적 사고력이 필요하다. 마지막 3단계인 과학창의성 캠프에서는 영재성, 협업능력, 리더십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다방면의 능력을 보여주는 대비를 해야 한다”고 영재학교 입시 단계의 중요 평가항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이동형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2단계인 영재성검사(문제해결력)”이라며 “문제의 난도가 매우 높으며, 단순히 수치를 얻어내는 단답형 문제 외에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출제자의 요구에 맞는 풀이를 효과적으로 기술하는 연습을 통해 서술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학교 선택할 때는 자신의 성향과 대입 목표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최승일 원장은 학교 선택 전에 의학 계열 진학에 대한 불이익과 교육과정을 살피라고 조언하며 “영재학교 교육 목적은 이공계 영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대로의 진학을 방지하기 위한 불이익을 입학요강이나 학칙에 포함시키고 있는 곳들이 많아 자신의 진로를 반드시 먼저 생각해야 한다. 또한, 영재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의 구분이 융합교과 편성 비율로 된다는 점에 주목해 각 학교의 교육과정을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 세종과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의 융합교과 편성 비율이 과학영재학교에 비해 5배 이상 높다”고 학교 선택 시 고려사항을 알려주었다.이동현 원장은 “영재학교별 2단계 전형 평가 문항의 성격을 파악해 지원 학생이 자신 있게 해결할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학교별로 출제 경향이나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기에 수학, 과학 이해도와 완성도뿐 아니라 지원자의 성향과 합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남은 기간, 기출문제 중심 학습과 학교별 입학전형을 확인할 것아직 2023학년도 영재학교 입학전형이 발표되지는 않았다. 지난해 영재학교 입학전형에 큰 변화가 있었기에 추가적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각 학교에서 확정해 발표하는 전형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지원을 결정했다면 중요한 것은 시험 준비다. 이동현 원장은 “일단 영재학교에서 공개한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어떤 문제인지를 스스로 파악하고 풀어보고자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재학교 전형에 출제된 수준의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외국의 경시대회 기출문제 중 문제 유형과 난이도가 비슷한 것들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학습 방법을 제시했다.최승일 원장은 “영재학교의 문제는 수학과 과학 단일 교과를 넘어서는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고 있어 정해진 답안의 테크닉 위주의 공부보다는 여러 과목이 포함된 융합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 이때 지정된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문제의 깊이가 다양하면서 더욱 깊어지는 창의적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뻔한 답안의 폐쇄형 문제에서 국어, 철학, 역사까지 포함된 융합 창의성의 개방형 문제로 문제의 형태가 바뀔 것이므로 이에 대비해 다양한 책을 접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영재학교 지원을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해법을 찾는 학습습관부터 형성하세요”수학과 과학 과목에 대한 흥미와 애정을 가진 학생이라도 높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풀어야 하는 영재학교 입시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탐구와 꾸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암기 또는 단순 연산 연습 위주의 학습을 해왔다면 이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생각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해법을 찾는 학습습관을 형성해야 합니다. 영재학교 합격을 위한 역량은 2022-04-07
- 강남 학교 진학 선생님 - 서울세종고등학교 최희원 교사(진로진학부장) 강남구 서울세종고등학교(교장 최윤희)는 올해로 개교 60주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사학으로 강남지역 고교 중 유일한 그리스도계 학교((mission school)이다. 강남의 숨은 보석으로 불리는 서울세종고는 재학생 중심의 내실 있는 진학지도로 학생 수가 적어도 상위권 대학 진학 성과가 우수하며, 2021학년도에는 재학생 62.5%가 희망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냈다. 그 중심에 진로와 진학을 아우르며 학생들에게 헌신해온 숨은 주역이 있다. 강남 학교 진학 선생님 여섯 번째로, 서울세종고등학교 최희원 교사(진로진학부장, 진로교사)를 만나봤다. 입시 변수가 많았던 2022학년도 입시 레이스를 마무리 한 소감이라면?“지금까지 입시 지도를 하면서 2022학년도 대입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 수능위주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수도권 수시 지역균형인재전형 신설 의무화에 따른 학교장추천전형의 확대,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모집인원 감소, 약대 학부의 모집, 적성고사 폐지, 국어와 수학에서의 수능 선택과목의 변수 등 변경사항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전년도 기준과 사례로 수시와 정시를 지도하기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에 어느 해보다도 학생들 상담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입시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한 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선 학교에서 진학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로서 많은 부족함을 느꼈던 해였고 여러 부분에 있어 많은 것을 배우게 된 해였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서울세종고는 졸업생 지도에도 힘을 기울여 내신등급이 조금 부족한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의 정성스러운 지도와 학생의 열정을 바탕으로 수시 서울대 일반전형에서 합격생을 배출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또한, 해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에도 3명이 합격하는 등 많은 선생님이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과 분야에 진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학지도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2022학년도 입시 지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들었다.“전년도 기준으로 수시와 정시 지도가 쉽지 않은 대입이었기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대학 및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진학 연수 및 강의를 정말 많이 찾아 듣고 연구했다. 연수 때 배운 내용을 토대로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적용해 조금 더 유리한 지원 방법을 찾고자 신경을 많이 썼다. 수시 지도를 하면서 수도권에 학교장추천전형이 생기면서 기존에는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는 학생과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나눠져 있었는데, 2022학년도에는 학교장추천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동시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어떻게 조율해 전략을 수립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 진학 상담을 했다.”워낙 변수가 많았기에 2022학년도 대입에서 기억에 남는 진학 사례가 궁금하다.“서울시립대 학교장추천전형과 관련해 입시 지도를 한 사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서울시립대의 경우 추천 인원이 학교별로 4명이었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3개 합 7’이라 비슷한 위치에 있는 대학들에 비해 최저 기준을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최저 기준만 충족할 수 있다면 충원 합격까지 고려해 교과성적이 조금 불리하더라도 합격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 이에 내신등급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최저 기준을 맞출 수 있는 학생들이 지원하도록 지도했다. 하지만 이런 전략이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던 생각이었나 보다. 경쟁률이 전년도보다 두 배로 뛰었고, 얼마 전에 발표한 서울시립대 전년도 결과를 통해 내신 합격 등급이 어떻게 형성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입시는 ‘다양한 상황과 변수’를 고려해야 하고 ‘학생별 맞춤형 진학 지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진학 지도와 관련해 선생님께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이라면?“저는 입시의 기준은 늘 정시라고 생각한다. 진학지도를 하는 데 있어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에 지원이 가능한 학교를 기준으로 수시 6장의 카드를 쓰는 전략에 대해 추천을 많이 한다. 그중 2장의 카드는 안정적인 지원을, 4장의 카드는 조금 상향하는 전략을 추천하지만 지금까지 모의고사 성적에 비해 수능에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며 6장의 카드 모두를 상향 지원하려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 이를 잘 조율하려 노력했다. 재수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6장의 카드를 모두 상향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교육에서 컨설팅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학교를 믿고, 학교에서 제시해주는 대학과 학과를 우선 고려하면 좋겠다. 누구보다도 학생을 가장 많이 관찰하고 학생의 특징을 가장 잘 아는 분은 학교의 담임선생님이기 때문이다. 담임선생님과의 지속적인 상담을 바탕으로 수시와 정시에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특히, 2022학년도 정시에서 이과 학생들의 교차지원 문제로 인해 예측이 힘들었는데 서울시교육청에서 만든 ‘쎈진학’ 프로그램은 그 어떤 자료보다도 우수해 예측 가능성에 있어 큰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 공교육의 힘을 믿고 공교육 컨설팅을 통해 수시와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 학교에서도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나가겠다.”코로나19 장기화로 진학지도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서울세종고는 어떻게 유연하게 대응했나?“코로나 상황은 진학지도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전반적인 부분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초래했다. 진학지도와 컨설팅, 상담, 설명회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특히, 학부모님 상담의 경우 대부분을 온라인 Zoom으로 실시했다. 하지만 온라인의 장점을 활용하면 더 나은 상담 및 컨설팅도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교에서 지속적인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상황에 맞게 운영해야 입시에서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고, 새로운 방법의 운영 방식을 도입하고자 노력했다. 실례로 학교의 진로진학 심화 프로그램 중 ’진로 컨퍼런스 캠프‘가 있다.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독서 토론을 바탕으로 관심 주제를 설정하고 연구와 탐구를 거쳐 팀별로 포스터를 작성한 후 관련 내용을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전교생 앞에서 발표가 힘든 상황이라 발표 내용을 직접 PPT로 작성하고 영상으로 제작해 각 학급에 그 내용을 내보내는 형태로 수정해 운영했다. 오히려 직접 발표하는 것보다 자료 구성과 영상 제작, 발표 수준이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료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탐구력이 더욱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느꼈다.”진로진학부장 외에도 세종진로진학단과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으로도 활동 중이신데, 진학 업무 담당 계기라면?“서울세종고에는 2005년에 부임했고 2011년에 1학년부장, 2012년부터 3학년 담임을 하면서 진학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2017년부터 교내 교사 진학 연구 모임인 ‘세종진로진학단’을 지금까지 운영하면서 연구에 집중했고, 2021년 진로전담교사 부전공 연수를 통해 전공까지 바꾸며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힘쓰고 있다. 성적이 부족하더라도 함께 전략을 잘 수립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도해 좋은 결과가 나와 행복해하는 학생들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 2020년부터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에서 활동하며 끊임없이 배워 나가고 있다. 진학은 1년만 손을 놓아도 그 흐름을 따라가기 힘 2022-04-07
- 영어 스피치! 논리적인 말하기의 시작! ‘영어 유치원’ 다닐 때는 발표를 잘하던 아이들도 있고, 혹은 ‘일반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나와 한 번도 영어 발표를 해볼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우스갯소리로 ‘일유’든 ‘영유’든 중학생이 되면 다 같이 수업시간에 입 다물고 있는다는 말도 많이 한다. 왜 우리 아이들은 점점 영어로 말하지 않는 것일까? 아마도 수능에 영어 말하기 시험이 없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영어 말하기는 영영 필요 없는 걸까?그렇지 않다. 발표력은 아주 큰 자산이다. 물론 꼭 영어가 아니어도 매주 친구들 앞에 나와서 발표를 한다는 것 자체가 아주 큰 자산이다. 필자는 해외 유학 시절 자유로운 발표 분위기가 참 부러웠던 적이 있다. 수업시간에 모습들을 보면 한국, 일본 등 아시아인들은 주로 듣고 적기 바쁜 반면 북미나 유럽 학생들은 서로 발표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발표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필자가 한 노력은 1분 스피치 연습이었다. 어떤 주제에 관해서 1분 동안 말할 내용을 정리해서 끊임없이 연습해 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날씨, 음식, 취미 등 쉬운 주제로 시작하여, 역사나 종교 혹은 그날그날의 핫 이슈들까지 정리해 보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기본틀 잡기도 쉽지 않았지만, 하면 할수록 시간도 줄고 여유도 생기게 되는 것을 경험한 바가 있다. 아직까지도 나의 자산으로 남아 있을 만큼 큰 도움이 된 연습이었다.또한 발표 연습은 나의 마인드와 바디를 컨트롤 하게 해준다. 비록 짧게 느껴지는 1분 스피치라 하더라도 학생들에게 1분 동안 가만히 서서 내가 할 말에 집중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의 정신도 집중해야 하는 만큼 나의 몸도 발표자의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것이다.자기 PR의 시대를 넘어 이제는 자기자신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가 왔다. 나에 대한 소개도 1분을 채우지 못하는 교육 환경을 탓하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글로벌 시대에, 영어로 하고 싶은 말을 차근차근 전달하는 연습은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중요한 기회들을 잡는 데 쓰일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된다. 오늘부터라도 아주 간단한 주제들로 함께 이야기를 구성해 나가는 것은 어떨까?엑소더스영어학원 김지은 원장문의 02-555-8205 2022-04-07
- 아직 어린 우리 아이, Writing 공부 꼭 해야 하나? 영어 글쓰기의 조기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우선은 성적이다. 많은 학교가 수행과제로 영어 글쓰기를 내세우고 있는 것에 비해 그 전까지는 비교적 쉬운 수준으로 학교에서 영어를 배워 왔기 때문에 정규 과정을 그저 믿고 있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유학을 가게 되건, 영어로 과학/문학 등을 공부하는 특목고에서도, 영어 Writing 실력으로 등급이 나뉘는 일반고 수행과제에서도 글쓰기 스킬로 등급은 칼같이 나뉜다. 잘못된 단어 선택으로도 등급이 떨어질 수 있는 이 글쓰기 교육을 유치 혹은 초등 저학년에는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Writing 특성상 원어민 교사들에게조차도 ‘글을 잘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언어의 생산능력(productive skill)에는 말하기와 쓰기가 있다. 다른 영역은 반복적으로 input이 투입 되어야 실력이 계단식으로 향상된다고 하지만 말하기와 쓰기, Speaking과 Writing은 어느 정도 쏟아 부은 input 뿐만 아니라 output을 뿜어내는 회로가 머릿속에 잘 만들어져야 결과값이 보이는 학문이다. Speaking은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보다 명료하게 전달하기 위해 반복 혹은 정정과 같은 특별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으나, 쓰기와 같이 글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려면 여러 과정과 절차를 거쳐야 한다.수업을 하다 보면 이러한 부분을 생략된 채 상담을 원하시는 학부모님이 왕왕 계신다. 무조건 대형학원에서 나온 토픽으로 글을 반복적으로 쓰고 또 공부하는 방법을 원하시는 것이다. 허나 그것은 안타깝게도 단편적으로는 글쓰기 능력이 개선되는 것처럼 보이나 궁극적으로는 반복적이고 단순한 작문 훈련만 될 뿐이지 혼자 글을 쓰게 한다면 아무것도 쓰지 못하고 텅 빈 공책을 멍하니 바라보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진다. 이런 ‘눈 가리고 아웅’하는 공허한 환상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진정한 글쓰기를 학습할 수 있을까?특히 자라면서 더 많이 작성하게 될 essay와 같은 academic writing은 글쓰기 과정에서 체계가 잡혀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 과정을 이해함과 더불어 검증된 선생님에게서 훈련 받아야 한다.다이안영어학원 이보경 원장문의 02-501-6515 / 010-9565-6515 2022-04-07
- 교육 신간 도서 - 실전! 초등 자기소개 실전! 초등 자기소개지은이 글 김혜원그림 조성헌펴낸 곳 키위북스가격 13,800원지난 2월 출간된 신간 도서 <실전! 초등 자기소개>(키위북스)는 대학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교육 기고가로 활동한 김혜원 작가가 <나도 할 말이 있어>, <초등 1학년 엄마의 12달>에 이어 집필한 세 번째 책이다. 저자는 특목중-특목고-이공계특성화대학까지 자녀의 중·고·대입 세 번의 입시를 함께 준비하며 경험한 자기소개서 준비 과정에서 깨달은 ‘자기 이해 활동과 나를 소개하는 글쓰기 해법’을 이 책에 담았다.자녀의 입시 준비 경험에서 비롯된자기 이해 활동과 나를 소개하는 글쓰기 <실전! 초등 자기소개> 김혜원 작가는 “특목중-특목고-이공계 특성화대학까지 아이와 함께 세 번의 입시를 치렀다. 당시 열세 살이던 아이와 함께 특목중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면서 ‘진정한 자기 이해가 되어 있는, 나를 소개하는 글쓰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아이와 깊이 있게 이야기 나누며 스스로 남과 다른 자신의 특징을 발견하는 것, 즉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깨닫는 과정은 진로를 찾는데 꼭 필요한 나침반”이라며 집필 의도를 밝혔다.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게 담아낸 자기소개 글쓰기는, 입시에서 단순히 합격을 위한 서류 준비 그 이상의 자기 성장을 꾀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특히 최근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트렌드는 ‘전공 적합성’에서 ‘계열 적합성’으로 그 범위가 넓어졌다. 초등학생 때부터 진로 스펙트럼을 넓게 가지고 진정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탐색한다면, 나중에 입시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전! 초등 자기소개>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이야기 편과 실전 편으로 구성자기소개 단계별 활동으로 글쓰기 완성이 책은 초등학생을 위한 자기소개 글쓰기의 길잡이로, ‘이야기 편(이야기를 먼저 읽어요!)’과 ‘실전 편(실전! 나를 소개해 보아요)’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야기 편에’서는 주인공인 고유한 어린이가 자기소개 대회에 참가하면서 겪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고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등을 살펴보며 자기소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이끈다.‘실전 편’에서는 자기소개에 알맞은 단계별 활동을 따라 하면서 실제로 글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한다. 각 단계마다 어떤 활동인지, 왜 필요한지,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설명하고, 예시를 들어 혼자서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따로 마련된 빈칸에는 앞선 활동 단계에 맞춰 자신에게 맞는 내용을 직접 써보는 등 저자의 안내에 따라 자연스럽게 자기소개 글을 완성할 수 있다.교과 수업과 수행평가, 창체 활동 등자기소개는 학교생활의 중요한 부분 차지김혜원 작가는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새 학년 새 학기의 단골 과제이며, 교과 수업이나 창의적인 체험 활동에서도 ‘1분 말하기’, ‘자기소개 글쓰기 수행평가’, ‘영어로 내 성격 표현하기’ 등 다양하다”며 “자기소개 글쓰기를 시작하기 알맞은 시기는 초등 3~4학년 때이다. 5~6학년 실과 교과에서 자기 이해와 직업 탐색 과정이 이루어지므로, 그전에 나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실전 편에 등장하는 1단계 나의 장점과 성격 알아보기(나의 장점 카드 작성, 핑거맵 활용), 2단계 자기소개에 알맞은 소재 활용하기(주도적 활동, 독서 경험, 타인과의 관계), 3단계 자기소개 글쓰기 궁금증 해결, 4단계 완성! 나를 소개하는 글쓰기(나의 장점 찾기, 이야깃거리 고르기, 내용과 순서 정하기, 매력적인 첫 문장 쓰기) 과정을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기소개 글쓰기를 익힐 수 있다.학생뿐 아니라 성인까지 여전히 ‘나를 알리는 일’이 어렵다면, <실전! 초등 자기소개>가 그 해법이 될 것이다.“당신의 나이는 중요치 않다. 지금이라도 당장 ‘나의 장점 카드, 나를 잘 드러내는 문구’를 써내려가 보는 것은 어떨까?” 202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