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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마을을 가꾸는 사람들_ ‘양천행복가게’편 남이 쓰던 물건을 내가 쓴다는 것이 궁색하게 여겨질 때가 있었지만 최근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을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증과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양천구 마을기업 1호이자 협동조합인 ‘양천행복가게’는 지역 주민들에게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경로잔치 후원금, 지역 아동 장학금, 따뜻한 겨울 보내기 성금으로 전달한다. 자원 순환이라는 철학과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나눔의 가치를 가진 양천행복가게, 순환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는 행복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100원부터 시작, 지름신도 겁나지 않아머리핀 100원, 장난감 물총 500원, 모자 1000원, 옷 1000~5000원, 아무리 과소비를 해도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곳 ‘양천행복가게’다. 요즘 같은 불경기, 소비가 위축된다지만 양천행복가게에서만큼은 소시민도 행복해지는 곳이다.80여 평 가게를 빼곡히 채운 옷가지며 가방, 장난감, 그릇, 가구까지 없는 것 없이 깔끔히 정돈돼 있다. 잘 찾아보면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을 싼 값으로 구입하는 횡재를 누릴 수도 있다. 일명 ‘보물찾기’다. 기증과 나눔으로 지역의 작은 변화를 이뤄가고 있는 양천행복가게는 중고생활용품을 살 수 있는 곳으로 목2동 주민센터 옆 시장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판매되는 물건은 기증받거나 판매를 목적으로 위탁 접수한 것들이다. 매장 안에는 가구며 옷, 장난감, 각종 생활용품 등 기증받은 물품으로 가득하다. 특히 의류의 경우 1000원에 판매하는 세일 기간까지 겹쳐 20벌을 사도 한 벌 옷값이 채 되지 않는다. 지름신이 겁나지 않는 유일한 곳이다. 오픈한지 2년을 넘다보니 단골손님도 많고 시장을 들르는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원순환 양천구 마을기업 1호양천행복가게는 25명으로 구성된 목2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특화사업으로 추진해보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2012년 6월 개소식을 갖고 오픈하게 됐다. 오픈 당시 상호는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가게’였다. ‘아름다운가게’와 혼선의 우려가 있다하여 ‘사랑이 넘치는 행복&hearts가게’로 상호를 변경했다 다시 ‘양천행복가게’로 굳히게 됐다.양천행복가게는 협동조합이자 서울시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있다. 작년 7월 창립총회를 갖고 23명의 조합원을 구성 양천구 마을기업 1호로 등록했다. 양천행복가게를 이끌고 있는 이영옥 이사장. 녹색 어머니연합회, 청소년지도협의회 활동을 하다 양천행복가게 이사장직을 맡았고 지역발전 부문으로 인정받아 제 21회 양천구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천행복가게는 마을기업 보조금 2500만원을 투명하게 사용했다는 점에서 인정받기도 했고 서울시 마을기업 사무국에서 탐방을 올 만큼 운영이 잘 되고 있다. 그러나 칭찬 외 아무 것도 없다는 이영옥 이사장은 “하다못해 복지관도 후원계좌로 후원금이 입금되는데 양천행복가게는 후원계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단돈 일원도 입금되지 않았다”며 “서울시나 양천구에서는 말로만 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다시 쓰는 알뜰함, 나눠 쓰는 행복함양천행복가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윤재중 점장. 협동조합 조합원으로 있으면서 양천행복가게를 도와주는 자원봉사자였으나 지난 해 양천행복가게의 점장을 맡은 지인이 개인적 사정으로 그만두게 되면서 하던 일을 접고 양천행복가게 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윤 지점정은 자신이 몰던 트럭도 함께 가져왔다. 장롱이며 책상, 냉장고 등 기증받은 물품이 있어도 들고 나를 차가 없었던 터라 트럭은 양천행복가게의 큰 자산이 됐다.윤 점장은 “옛날엔 옷이며 생활용품 판매가 많았지만 최근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서랍장, 책꽂이 등 1인용 상품이 많이 팔린다”고 전한다.양천행복가게는 기증하겠다는 물건이 들어오면 수리 수선해서 판매한다. 이 모두는 자원봉사자의 몫이다. 대부분의 구제샵과 같은 재사용 가게에 들어가게 되면 중고 제품 냄새가 많이 나지만 여기서는 그런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봉사자들이 기증 받은 모든 옷은 세탁을 하고 책상이며 가구는 깨끗하게 손질하고 윤이 나도록 닦기 때문이다. 여유가 된다면 재봉틀을 기증받아 폐현수막을 이용한 제품도 만들어 팔 계획이다.수익금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쌀을 기증하기도 하고 겨울나기 성금,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등으로 지급한다. 양천행복가게가 2012년 6월 오픈하고 그해 8월 1차 수익금 184만원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했고 9월에 63만원, 12월에는 100만원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따뜻한 겨울 보내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2012년 한 해만 347만원을 기증한 셈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익금과 물품을 기증한 양천행복가게 식구들은 “다시 쓰는 알뜰함과 나눠 쓰는 행복함을 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양천행복가게”라 자부한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미니인터뷰 이영옥 이사장 “봉사자나 조합원이나 가족 같은 분위기로 일하고 있어요. 양천행복가게는 많이 드나들수록 행복해지는 곳입니다. 올 때 마다 기분 좋아지는 곳 양천행복가게입니다.” 윤재중 점장 “목2동이나 양천구 내에서 기증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기증이 아니더라도 양천행복가게에 기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황숙이 봉사자 “물건이 자주 순환되니 매일 들르면 딱 필요한 물건을 바로 살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즐거울 수 있는 곳, 자주 놀러오세요.” 남미자 봉사자 “한두 번 양천행복가게에 들러 봉사를 하다 보니 모두들 힘들지만 기쁘게 도와주고 있는 모습을 보이니까 안도와 줄 수가 없어요. 봉사하는 것이 행복하고 즐겁네요.” 이은희 봉사자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석에 이끌리듯 봉사를 하게 됐습니다. 잘 찾아보면 나에게 필요한 보물을 찾을 수 있으니 눈 크게 뜨고 보물찾기 해보세요.” 심승보 조합원 “나에겐 필요 없지만 기증을 하면 누군가에게 쓸모 있는 물건이 됩니다. 아껴 쓰고 나누어 쓰 것을 자녀들에 가르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디베이트 ‘학부모 아카데미’ 4기 수강생 모집 투게더디베이트클럽 분당센터에서는 디베이트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실습하는 ‘학부모 아카데미’ 4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무료로 진행하는 본 과정은 디베이트 코치기초과정을 4주로 압축한 프로그램. 초`중 학부모를 대상으로 9월 첫 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선착순 20명. 투게더디베이트클럽은 한국의 교수학습법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한국어 디베이트 전문교육기관이다. 8년간 ‘디베이트학습’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과 실전을 경험한 케빈 리(이경훈) 대표가 설립했다. 도서 ‘대한민국 교육을 바꾼다, 디베이트’ ‘디베이트 첫 걸음’ 발행, 전문 코치양성, 디베이트 수업, 전국대회와 캠프, 학교 및 교육청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31-8017-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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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첫 단계, 수학학습법부터 점검하라!’
이과중심 수학 수리논술 전문학원, 자유자재학원에서 ‘빡센 강사, 카리스마 넘치는 강사’로 알려진 자유자재학원의 서정철 팀장. 중등 수학과정을 마치고 고등과정으로 넘어가는 첫 단추를 꿰어주는 ‘예비고1 수학학습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그다. 유수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공대 출신의 그가 교육계로 발을 들인 지 벌써 10년째. 이제 그는 고등 전문 수학강사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수업에서는 무서울 정도로 한 치의 오차 없이 자신과 학생을 관리하고 있는 그에게 지난 회에 이어 예비고1 수학학습법과 학생 관리, 교육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는 “수업목표는 학습 습관을 잡아 학생의 성적향상과 학습 능력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있다. 학생과 학부모입장에서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만큼 강사로서 책임감이 따르기 때문에 학생과의 정서적 교류가 성취도 향상보다 우선일 수 없다는 생각이다. 내게 수업은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하는 책임기제”라고 강조한다.
학생별 취약점 찾기, 핵심을 짚는 상담 & 고등수학과 연계된 가교역할 담당! 자유자재학원에서 예비고1 학생 상담 과정을 겪으면서 그가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학원을 찾는 학부모들은 흔히 ‘우리 아이는 실력 정석을 2번 봤어요.’, ‘고2 과정까지 선행을 했어요.’ ‘책을 몇 권 풀었다.’는 식으로 학생의 학습 진도를 설명한다. 정작 우리 아이가 배운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었는지 모른 채 배웠다는 사실만 강조하다보니 학생이 실제 생각보다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다.따라서 학생의 공부의지, 학생별 취약점이 무엇인지, 선행을 했지만 단원별 개념 (용어 정릐, 타 단원과의 연계성 및 필요성 등)을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고 반별 구성에 참조한다. 이러한 이유로 최초 신규생 상담시 학생의 수학 학습 히스토리를 면밀히 분석하고 그동안 공부했던 교재와 노트, 시험지등을 꼼꼼히 체크하여 현재 정확한 수학 성취도를 파악하고 동시에 잘못된 습관이 있는지 찾는다. 진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이다.
구술로 검증하는 개념학습 - 연계 개념 확장 순으로 수준별 고등수학 적응완료!예비고 1수업은 수준별 수학학습을 기본으로 한다. 최상위권, 중하위권이 모두 주교재인 기본서 혹은 개념서는 동일한 교재를 사용해 정규수업을 진행하는 반면 수준별 반에 따라 전달 내용을 표현하는 방식, 학습의 심도 차이가 있을 뿐이다. 대신 부교재와 과제는 수준별로 학생이 소화할 수 있는 학습량을 조절해주고, 최상위권 반은 수리논술을 고려한 확장개념과 고난이도 문제풀이를 지도받게 된다. 서정철 팀장 강의의 핵심강점은 무엇일까? 단원별 개념을 학생 수준별로 수업에 잘 녹여내어 학생에게 쉽게 전달한다는 점이다. ‘개념학습’에 초점을 맞춰 개념에 관련된 내용, 단원별 연계성 부분까지 고려해 수업의 충실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단원에 들어가면 개념에 대한 원리와 정의, 단원 간 연계성 실전문제 풀이 기법 등을 위주로 강의를 진행하고 “익힘과 연습의 영역은 자기주도적으로 수업하도록 구성한다. 특히 수업시간에 배운 개념에 대해 학생이 직접 개념노트에 정리하고 개념에 따른 용어 정의, 문제 풀이 과정에서 적용된 개념을 구술을 통해 자신이 이해하고 있음을 설명함으로써 단원별 개념 이해를 검증받게 된다.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 이런 과정을 통해 각 반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공유하고, 함께 숙지하면서 배움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학원에서 강사는 학생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지도한다.’는 생각으로 실시간으로 학생의 이해도를 판단하여 심화 정도를 조절하여 타 단원까지 개념 확장을 시도하여 학습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질문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문답식 수업으로 최대한 학생 이해도를 끌어 올려~그의 수업에서 강조되는 것 중 하나가 ‘질문 준비’다. 제한된 수업시간동안 학습 진도와 학생 질문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학생도 강사도 모두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학생들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본인이 질문할 문항에 대해 오답 이유가 연산 실수인지, 풀이과정에 중간에 막힌 것인지, 접근조차 못한 문제인지 파악한 후에 질문 문항과 오답의 이유를 같이 이야기하도록 지도한다. 이때 강사 역시 학생의 문제해결을 위해 ‘개념’부터 설명할지, ‘배경’을 알려주어야, 막힌 부분에서 필요한 설명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바로 답을 알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풀이를 유도하게 된다.” 강사가 직접 문제를 풀어주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스스로 이해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틀린 부분을 확인하고 ‘조건을 바꿔보자, 변형해보자.’ 로 학생이 스스로 정답을 깨우치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동시에 기출 문제로 연계해 확장된 개념도 설명하게 된다. 수업시간에 학생과의 이런 상호과정은 질문한 학생뿐만 아니라 문답 내용을 함께 듣는 구성원들도 자신의 풀이와 비교해 더불어 배우는 효과까지 얻게 된다. 만약 수업시간이라면 학생 상호간의 문제 풀이 공유를 통해 더불어 배우고, 자신의 풀이를 되돌아보는 효과까지 얻게 된다.
문의 : 02-936-7107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서정철 강사의 학습 처방 & 수학학습의 성공사례! Case 김한영 (가명, D고 1, 60점대 초반 -> 내신 90점, 2등급) 자유자재학원 서정철 팀장을 처음 만났을 때, 중3 한영이의 수학 내신점수는 60점대. 스파르타식 강의에도 ‘시키는 대로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던 한영이는 성실성과 꾸준함을 무기로 ‘개념정리’부터 시작했다. 새벽 2시까지 풀리지 않는 수학문제에 매달려 울면서도 약속을 지켰던 한영이는 D고 입학 후 첫 중간고사에서 90점을 획득하며 ‘성취감’을 맛보았다. 이젠 1개만 틀려도 스스로 아쉬워할 정도로 공부욕심도 생기고 선생님이 귀찮을 정도로 질문도 많아졌다. => 학습처방!한영이는 수학 고득점을 위한 여러 개의 산봉우리 중 한 개의 산을 넘었다. 성실성과 선생님에 대한 믿음으로 산을 넘어가는 힘겨움을 이겨냈다. 이제부터 시작이며 동시에 한계다. 이제껏 90점대 수학성적까지 상승곡선을 긋다가 현재 정체된 시점에서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 어떤 학습법이 유용할 지 함께 고민 중이다. Case 이성준 (가명, S고 1, 과고진학 포기 -> 내신, 모의고사 최상위권)유수 학원의 과고진학반에서 선행학습을 받아온 성준이. 그러나 과고진학을 포기하고 학습적으로 많이 위축된 상태에서 서정철 팀장을 만났다. 이미 수학 학습 진도는 고2 과정까지 마쳤고, 공부 훈련도와 학습 이해도 역시 높아 성장가능성은 높은 학생이었다. 그러나 과고진학반 수업과정에서 수동적인 학습에 익숙해 있던 성진이. 고1 과정의 단원별 개념 2014-08-06 - 미래행복 최면심리연구원, 최면 교육 프로그램 진행 미래행복 최면심리연구원 안양연구소가 최면 교육 프로그램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면지도사 과정(이론 12주)과 의학최면 지도사 과정(실전 8주)으로 총 20주 동안 진행된다. 미래행복 최면 심리연구원 안양연구소 한영진 원장은 “최면지도사 과정은 최면지도사로 활동하려는 사람들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며 “이론은 물론 다양한 실제 사례들을 경험하며 본인의 사고가 개선되고 타인을 이해하는 관점이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주부, 아이들을 지도하는 학교 또는 학원 선생님, 공직자 등 업무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군의 사람들에게 최면 프로그램은 더욱 유익하다. 실제 최면 교육 프로그램을 접한 한 주부는 “배운 내용을 남편에게 실습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편이 숙면을 취한 듯 피로가 풀리고 스트레스가 해소됐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초등 4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이 모 교사는 “아이들이 하는 행동과 말, 마음 상태를 이해하지 못해 힘들었는데 최면 교육프로그램을 접하면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이 훨씬 쉬워졌다”고 전했다. 어르신들의 경우 최면교육프로그램을 접하고 스스로 건강하다는 최면을 생활화 한 결과 병원에 가는 횟수가 줄어 든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최면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되면 자기최면과 타인최면이 가능해진다.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모든 언어는 최면이며 최면을 배울 경우 자신을 제어할 수 있는 강한 힘을 얻을 수 있다. 한영진 원장은 “최면을 통해 자녀의 편식을 개선할 수 있으며 운동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운동을 좋아하는 마음을, 음악을 싫어하는 아이를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다”며 “특히 시험 전 아이에게 집중력 최면을 걸어줄 경우 긴장을 풀고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프로그램을 접한 후 자신과 지인들에게 적용하는 반복된 최면의 힘은 놀랍다”며 최면 교육 프로그램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번 최면 교육 프로그램은 9월 13일 개강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참가자 중 희망자는 최면 연구소 개원자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1-383-5787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근시(近視)를 예방하자! 어린 아이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이 급격히 늘면서 시력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교육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력발달과정에 있는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절반(49%)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특히 이러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할 때의 문제점은 화면이 작기 때문에 글씨나 이미지를 보기 위해 화면 가까이 눈을 갖다 대는데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 근시가 진행되기 쉽다. 3살 딸을 키우는 본인의 경우도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울 때 마다 무심코 스마트폰으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며 드는 생각은 ‘시력관리 전문가라 하면서 자녀의 시력을 더 나쁘게 하는 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 근시는 질병이다.우리나라의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안경을 착용하고, 그중 과반수를 차지하는 굴절이상이 바로 멀 리가 잘 보이 않는 증상인 근시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교정이 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의 경우 근시는 질병으로 분류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제안된다. 근시를 질병으로 분류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요점은 점점 진행하여 시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 근시의 원인근시의 원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으며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근시를 일으킨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인종에 따라 근시 발생이 다른 것을 보면 설명이 되는데 주로 동양인에서 근시 유병률이 높으며 백인에서 근시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부모가 근시인 경우 자녀에서 근시가 많은 것도 유전적 요소가 관여하기 때문이다. 외국 논문을 보면 부모 모두가 근시인 경우 자녀가 근시가 될 확률이 약 33~60%로 보고되고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생활환경, 독서 및 공부하는 자세-습관도 근시를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분류된다. 가까운 물체를 보려면 눈이 조절을 하는데, 이 조절이 자주,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근시가 진행되게 된다. ■ 근시는 예방이 될까?근시는 한 번 진행되면 점점 악화되므로 어릴 때부터 미리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방법으로는 TV, 스마트 기기, 컴퓨터 화면 등을 되도록 가까이 보지 말고, 장시간 시청 및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공부하는 학생일 경우 집중하여 50분 공부 후 10분 정도 눈을 쉬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래 몇 가지 근시예방에 관련된 방법들을 소개한다. 1. TV는 적어도 2.5m 거리와 화면크기의 5배 이상의 거리에서 보도록 한다.2. 스마트기기의 사용을 줄인다. 사용량을 부모가 꼼꼼히 체크해주자.3. 컴퓨터를 이용할 경우 눈과 모니터의 거리를 50cm 이상 확보한다. 화면은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에 있는 것이 좋고, 되도록 선명한 화면을 보게 한다. 무엇보다도 화면을 오래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4. 공부 및 책을 보는 거리는 40~50cm가 적당하다. 실내조명은 균일하고 어둡지 않게 하고 빛은 위에서 비추는 것이 좋으며 앉아서 자세를 바르게 하여야 한다. 눕거나 움직이는 차 안에서의 독서는 삼간다.5. 아이의 놀이 환경을 놀이터나 공원으로 옮겨 야외 활동을 늘린다. 쓰리팩토리 안경체인 김창진 교육팀장건양대학교 안경광학과 겸임교수문의 : 쓰리팩토리 비산점 031-466-25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불편한 것을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발명품이 됩니다” 지난 7월 24~27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제27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가 열렸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국의 초·중·고교생들이 응모한 8466건 작품 중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수상작 160점을 선정해 전시했다. 1차 서류 심사부터 2차 현물 심사까지 어려운 과정을 거쳐 제27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영도중학교(교장 최수혁) 1학년 방우혁 학생과 강서고등학교(교장 최수철) 3학년 백승현 학생을 만나 보았다.금상(산업부장관상) 받은 영도중학교 1학년 방우혁 학생 발명이란 불편한 것 개선해서 바꾸어 주는 것 제27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금상(산업부장관상)을 받은 영도중학교 방우혁 학생은 ‘화상 방지장치가 장착된 총알의 크기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프리사이즈 글루건(이하 프리사이즈 글루건)’을 발명했다. 우혁군이 프리사이즈 글루건을 발명하게 된 건 글루건 마다 총알의 크기가 달라 큰 사이즈 글루건과 총알, 작은 사이즈 글루건과 총알을 따로 써야하는 불편한 상황을 겪으면서 사이즈에 관계없이 총알을 넣을 수 있는 글루건을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프리사이즈 글루건을 만들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총알을 녹이는 구멍의 소재가 철이라 다루기가 쉽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한 글루건의 총알이 들어가는 입구를 총알의 사이즈가 달라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것. 우혁군은 총알이 들어가는 입구를 깔때기 모양으로 바꾸어 총알 사이즈가 달라도 흔들리지 않도록 했다.우혁군은 이 아이디어로 금상까지 받을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다. “기대 이상의 상을 받아 뿌듯해요. 코엑스에서 열린 발명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저의 아이디어보다 더 창의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발명품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좀 더 괜찮은 발명품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발명과 특허관련 공부 하고 싶어“발명이란 불편한 것을 개선해서 사람들이 쓸 수 있도록 바꾸어 주는 것”이라 생각하는 우혁 군의 발명 아이디어는 집에서 생활하는 가운데 많이 얻는다. 또한 발명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노트에 기록을 해둔다. 어릴 적부터 만들기를 좋아했던 우혁 군은 그 아이디어 공책 덕분에 초등 4학년 때부터 해마다 교육청 대회, 서울시 대회에 출전해 상을 받았고 올해 드디어 산업부장관상까지 받게 됐다.우혁군이 만든 발명품으로는 ‘세탁기에 빨래를 할 때 옷이 뜨지 않도록 잠수시켜주는 장치’ ‘똑바로 앉을 수밖에 없는 의자’ 등이다. 특히 자세를 바르게 않게 앉으면 미끄러지는 의자인 ‘똑바로 앉을 수밖에 없는 의자’는 특허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발명과 특허관련 공부를 하고 싶다는 우혁군은 “만들기 어려운 부분은 같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주고 엉뚱한 아이디어를 이야기해도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작품을 만들 수 있게 이끌어주신 아버지께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을 밝힌다. 은상(미래부장관상) 받은 강서고등학교 3학년 백승현 학생 발명, 기존에 있는 것에 기능을 추가하면 가능해 제27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은상(미래부장관상) 받은 강서고등학교 3학년 백승현 학생은 ‘생명을 지켜주는 방폭 펜스(이하 방폭 펜스)’를 발명했다.방폭 펜스는 공공장소에서 폭발이 의심되는 분실물이 생겼을 때 초기 대응할 수 있는 신소재 관련 발명품이다. 공항이나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폭발물이 발견되면 신고를 하고 경찰이 오기 전 까지 시민들은 할 수 있는 없이 아무 것도 없다. 이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폭발물에 방폭 펜스를 씌워주면 비록 폭발물이 터지더라도 안전하게 시민을 구할 수 있다.승현군이 방폭 펜스를 발명하게 된 계기는 공항에 갔다 우연히 분실물 보았는데 폴리스 라인만 쳐 있고 관광객들은 태연히 그 옆에서 표를 사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면서다. ‘분실물 안에 폭탄이 있고 그게 터지면 모두 죽겠구나’ 생각이 든 승현군은 모든 건물에 소화기를 미리 비치해두는 것처럼 방폭 펜스를 비치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방폭 펜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으로 만드냐 하는 소재의 문제다. 승현군은 방폭 소재인 아라미드 소재를 사용했는데 아라미드는 열에 강하고 튼튼한 방향족 폴리아마이드 섬유로 인장강도, 강인성, 내열성, 탄성이 뛰어나 항공우주 분야나 군사적으로 많이 이용된다. 승현군이 올해 발명한 아라미드 소재의 방폭 펜스는 특허신청을 해 놓았다. 아라미드 소재에 대해 연구하고 싶어승현군은 방폭펜스를 만들만큼 신소재에 관심이 많다. 대학에 가서도 신소재관련 학과에서 아라미드 소재에 관한 연구를 계속 하고 싶다.“작년에 교통카드와 관련한 발명품으로 장려상을 받아 올해는 더 큰 상을 기대했습니다. 사실 금상까지 기대했었는데 은상이어서 아쉽네요.” 승현군이 이번 전시회에서 은상에 그친 것을 아쉬워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사실 승현군은 발명에 대한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다. 발명대회를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더 많이 도전했을 텐데 올해가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인 고3이라 더 이상 도전 기회가 없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발명은 기존에 있는 것에 기능을 추가하면 가능하다. 기회가 된다면 외국어를 알아듣는 리모컨이나 조명 등을 발명하고 싶다”는 승현군은 “발명은 사람을 편리하게 해준다. 발명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전한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4
- ‘꿈마루에서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덕분에 책 읽기가 즐거워요~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40분, 양천도서관의 꿈마루에서 여럿이 함께 동화를 들을 수 있다. 나른해지는 오후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엄마 품에 안기거나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흥미롭게 이야기에 빠져든다. 우리 지역의 어린이책문화 활동가로 양천도서관에서 3년째 동화를 읽어주는 어린이책시민연대 육용희(48, 목동) 공동대표를 만나봤다.김남진 리포터 knjin1@hanmail.net 이야기는 혼자 읽었을 때 보다 누군가 읽어주었을 때 더 재미를 느껴~육용희 대표는 아이들에게 책의 재미와 이야기 속의 삶을 함께 나누고 싶어 2011년부터 양천도서관에서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다. 책과 평생 친구가 되려면 어린 시절 책에 대한 좋은 기억과 감동의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가르친 대로 사는 게 아니라 어른이 사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게 되죠. ‘착하게 살아라’고 하기 전에 참된 삶을 책으로 나누고 싶었어요. 책이야기 속의 삶을 받아들이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몫이구요”라고 말한다. 육 대표는 우리교육, 작은책, 학교도서관 저널 등의 기고를 통해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이야기는 혼자 읽었을 때 보다 누군가 읽어주었을 때 더 재미를 느끼게 되며, 이해하는 정도가 더 높아진다”며 책읽어주기는 어른과 아이가 상하가 아닌 수평적으로 만나야한다고 강조한다. 책을 읽어주는 것이나 듣는 것은 함께 읽는 것이므로 책으로 소통하는 관계가 된다는 것이다.“아이들에게 책이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해주면 책을 즐기게 되죠. 책 속 이야기에 빠져 고민하고 해결하다보면 저절로 삶의 잣대를 갖게 됩니다. 책읽어주기를 통해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공감하는 부분이 커지게 되죠. 책 읽는 사람들을 자주 보면 자발적으로 책을 읽게 되므로 아이들이 책 읽는 환경 속에서 살게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책읽기전후의 활동은 아이들의 몫~육 대표가 책 읽는 시간에는 독서 전후의 활동이 없다. 육 대표는 아이들이 책에 대한 기대감이나 호기심을 갖지 못하거나 책읽기를 즐기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방법으로 책을 잘 읽었는지 확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읽는 독자에 따라 작가가 의도한 것과 비슷한 경험으로 만나거나 전혀 다른 새로움을 발견할 수도 있고 자극을 받지 못하기도 하죠. 개인의 삶이나 성향이 다르므로 책읽기도 개성을 인정해줘야 해요” 책을 읽고 감동받은 부분이 있다면, 스스로 뭔가를 적거나 얘기 나누고 싶을 수도 있다. 어떤 책을 언제, 어떻게 읽을 것인지, 얻는 즐거움이 무엇인지는 읽는 사람의 몫으로 남겨줘야 한다. 육 대표는 어린이책시민연대 모임 회원들과 먼저 책을 읽고 토론한 후 아이들에게 읽어줄 책을 정한다.“작가가 어린이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어린이와 어떤 삶을 살자고 하는지를 세심히 살펴보죠. 어떻게 살고 있는 어린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지 봐요. 그리고는 ‘이렇게 살면 참 좋겠다’는 책을 선정해요”라고 밝힌다. 마지막으로 육 대표는 책읽기와 책읽어주기는 우리 삶의 문화를 가꾸는 것이라고 강조한다.“얘기 나누며 소통하는 것이 도서관에서도 가능해진다면 토론으로 일궈낸 유태인들의 지적탐구 문화를 우리도 만들어 갈 수 있겠죠. 도서관이 학습을 위한 장소를 넘어 책과 함께 좋은 세상에 대한 꿈을 꾸고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TIP ‘어린이책시민연대’는 어린이 책 환경을 가꾸는 일을 하는 시민단체다. 회원들은 ‘평등한 책읽기, 자유로운 책읽기, 꿈꾸는 책읽기’를 목적으로 전국의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어린이 책을 토론하며 책 읽어주기 활동가를 위한 강의도 진행한다. 서울에는 16개 지회에서 2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며 양천지회는 매주 화요일 목마도서관에서 모임을 가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4
- 이재정 교육감, “동산고 자사고 취소 여부 교육부 결정 존중”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안산동산고의 자율형 사립고 재지정과 관련해 “교육부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는 교육부에서 자사고 재지정 취소 부동의 결정을 내리면 이를 경기도교육청에서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지난 4일 이 교육감은 도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육감으로 내린 결정에 대해 교육부의 동의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며 “교육부의 의견에 따르겠다. 법에 그렇게 되어 있다. 교육부가 부동의 하면 지정취소 못하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안산동산고의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 승인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신입생 모집요강 공고는 ‘입학전형 실시기간 3개월 이전’에 해야 하는데 교육부는 원서접수가 시작하는 날짜를 기준으로 삼고 있어 모집요강을 5일까지 공시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도교육청은 원서접수 후 1차 전형이 시작하는 날짜를 기준으로 11일까지 공지해도 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안산동산고의 자사고 재지정을 위한 지난 4년간의 운영성과를 점검했다. 점검결과 일부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자사고 지정 취소 기준인 70점 미만으로 평가됐다.도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지난달 18일 교육부에 안산동산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협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동산고 재지정 취소를 위한 청문을 열었고 주제자 의견서를 작성해 교육부에 제출했다.한편, 안산동산고 학부모 등은 “동산고의 자사고 지정취소를 반대한다”며 도교육청 본관 등에서 항의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5일에는 학부모 등이 정부세종청사를 항의방문하기도 했다.임영빈 안산동산고 운영위원장은 “학부모들이 도교육청 등을 항의방문하는 것은 기준 미달인 학교를 자사고로 지정해달라고 이기심을 부리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오류가 많고 졸속으로 진행된 평가 때문에 동산고가 형편없는 학교로 인식되는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이다. 동산고는 학생들도, 학부모도 모두 만족하는 학교이다. 학교를 직접 방문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만약 학교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면 그동안 학부모들이 가만있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
- 카페형 공방 ‘쏘잉쿱 협동조합’ & 할아버지代부터 이어온 손맛 - 미락(味樂) 카페형 공방 ‘쏘잉쿱 협동조합’쏘잉쿱 협동조합은 대전평생교육문화센터에서 만나 취미로 양재기술을 쌓아온 30~50대 여성들이 의기투합해 올해 3월 오픈한 카페형 공방이다. 월평동에 위치한 쏘잉쿱 카페 ‘온’은 이들의 작업실이자 의견공유의 공간. 이곳은 조합원들의 손길 하나하나가 더해져 꾸며진 의미 있는 곳이다. 카페에서는 조합원들이 직접 만든 옷이나 소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기도 하고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차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일반적인 카페와 다른 점이 있다면 조합원들에 의해 양재, 홈패션, 규방공예, 퀼트 등 다양한 강좌가 진행되는 배움방과 재봉틀을 사용할 수 있는 쏘잉룸이 있다는 것이다. 쏘잉룸에는 가정용 미싱 6대와 공업용 미싱 3대, 오버로크 2대, 자수용 미싱 1대가 구비되어 있다. 이 공간은 소모임과 배달강좌에 대실해주기도 한다. 물론 개인 이용도 가능하다. 쏘잉룸은 차 한 잔의 비용과 1시간 기준 이용료 1000원을 내면 조합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의 운영주체 대다수가 양재기술에 있어서는 전문가급이기에 운이 좋으면 간단한 바느질 방법 등을 즉석에서 배울 수도 있다.지난 7월말에는 단기강좌로 천연화장품 만들기, 헤어핀 만들기, 쇼퍼 백, 실내화, 선물용 브로치, 파우치 만들기를 진행했다. 모시 발란스 같은 고급 강좌도 있었다. 수강료는 1시간 기준 3500원, 재료비는 별도로 받았다. 이들의 좋은 취지가 받아들여져 올 4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쏘잉쿱 협동조합 안수진 이사장은 “솜씨 좋고 마음씨 좋은 주부들이 함께 만들어 소통하는 곳”이라며 “조합원들의 꿈과 열정을 담아내며 지역사회와 마을공동체에 기여하는 생활 속 열린 문화공간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쏘잉쿱 협동조합은 공동브랜드 ‘솜C맘C’를 기획해 기념품이나 답례품 등을 주문 제작하기도 한다. 이들의 열정과 솜씨는 까페 온에서 확인가능하다. 위치 서구 월평서로 6번길 30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주말·공휴일 휴무)문의 042-484-1433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할아버지代부터 이어온 손맛 - 미락(味樂)1930년대 은행동, 지금의 으능정이거리라 불리는 한 골목은 구 미락통이었다. ‘미락’이라는 식당을 말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고 택시를 타고 행선지를 이야기할 때도 ‘미락’ 한마디면 통했다. 1930년대 ‘미락’은 그야말로 맛으로든 길로든 통하는 곳이었다. 2014년 서구 도안동 981번지. 1930년 할아버지부터 이어져 내려온 손맛이 도안동에 자리를 잡았다. 그 이름 그대로 ‘미락’. 할아버지와 아버지로 이어졌던 손맛이 도안동 ‘미락’이라는 간판에 무게감 있게 걸려있다.은행동 ‘미락’이 일식 위주였다면 도안동 ‘미락’은 소바와 오뎅이 주력상품이다. 그중에서도 소바는 푸짐하고 맛깔나게 한 그릇에 담아내는 가께소바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판소바, 쯔유소바와 다르다. 면이 국물에 담겨 같이 나온다. 무절이와 파, 김 가루가 살얼음과 어울려 맛도 모양도 여름입맛 돋구기에는 최고다. 시원한 국물이 입안을 채우고 달달한 끝 맛이 혀끝을 감돈다. 감칠맛이 있다. 할아버지부터 내려오는 육수 레시피가 그대로 재현됐다. 반면 오뎅백반은 다르다. 옛날에는 사골국물에 도가니와 고기를 꾸미삼아 오뎅과 같이 나왔었는데 지금 사람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아 현대식 맛으로 바꿨다. 야채와 가쓰오부시를 넣어 맑은 국물을 우려내는 것인데 선택하는 야채와 가쓰오부시의 비율이 도안동 ‘미락’의 육수비법이란다. 소바의 면은 일정한 비율로 배합한 메밀반죽을 손으로 치대고 기계로 직접 뽑는다. 면에서 느껴지는 찰진 맛은 ‘미락’만의 맛이다. ‘미락’의 이태경 대표는 “2월에 오픈해 아직 광고를 해보지 않았다”면서 “맛은 소문이 나면 된다고 생각했다. 광고가 먼저일 수 없다는 뜻이다. 맛에 최선을 다하고 ‘미락’이라는 이름에 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될 때를 기다렸는데 푸짐하고 시원한 소바는 물론이고 새우튀김이 단골손님이 생기기 시작했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미락소바 5500원, 오뎅백반 6500원이고 스페셜로 즐길 수 있는 새우튀김이 2만 5000원이다. 찬으로 나오는 참외장아찌, 일명 나나쓰께 맛도 일품이다. 위치 서구 도안동 981번지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30분(매달 첫째 월요일 휴무)문의 042-543-0222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
- 995호 공연 & 전시 일정 <전시소식> ‘조각으로 말하다’展7.31~8.13갤러리 메르헨문의 042-825-7187 대전 토우회展8.7~13대전중구문화원 2전시실문의 042-256-3684 아티스트레지던스 프리뷰6.19~9.28대전창작센터문의 042-255-4700 책, 호사를 누리다 ‘예술제본 초대展’8.7~9.6한밭도서관 전시실문의 042-580-4114 한국화 7인展8.7~12대전시청갤러리 1층문의 042-270-2310 제7회 충청미술 초대작가展8.6~12대전서구문화원 갤러리문의 042-488-5474 대전 미술 창작 마을展7.28~8.29대전교육청 1층문의 042-480-7979 제11회 해밀 정기展8.6~12M갤러리문의 042-330-3915 사이展8.13~19M갤러리문의 042-330-3915 기산 정명희의 부활하는 강 展7.28~9.19정명희미술관(대전시교육청 평생학습관 3층)문의 042-220-0514 피카소와 천재화가들展7.2~10.9대전시립미술관 1~4전시실문의 042-602-3225 서독으로 간 에트랑제, 이응노-1959년 독일 순회展6.14~9.21이응노미술관 1~4 전시실 문의 042-611-9821 꼬마버스 타요 체험展8.8~9.3롯데갤러리문의 042-602-2828 홍정화展8.1~14갤러리 웃다문의 070-8263-4312 BIBI SPACE 상설展8.1~30BIBI SPACE 갤러리문의 042-862-7937 <공연소식> 어린이극 <인어공주>8.5~8.31대전어린이회관 그린나래홀문의 042-824-5500 어린이 뮤지컬 <꼬마마녀 아리와 마법빵>7.26~8.24아신아트컴퍼니문의 1599-9210 <피터팬과 후크선장>7.23~8.17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10층 공연장문의 042-480-5000 어린이 <캣츠>8.9~10평송청소년문화센터문의 042-480-1622 판타지 매지컬 쇼7.03~8.31둔산아트홀문의 1899-6689 대전 시립청소년합창단 기획연주시리즈 Ⅲ,Ⅳ8.8/9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문의 042-610-2222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8.9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문의 042-610-2222 제14회 대전 실내악축제8.7/8/10/11/12/13/14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문의 042-610-2222 대전 시립교향악단 디스커버리시리즈88.14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문의 042-610-2222 김영철의 FunFun클래식8.16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문의 042-610-2222 연극 <두 여자>7.4~9.6이수아트홀문의 1644-4325 연극 <경로당 폰팅 사건>6.17~8.17이음아트홀문의 042-252-0887 연극 <우리사이>7.18~9.28대전 소극장마당문의 042-253-8300 연극 <허니허니>6.24~8.31아신극장 1관문의 1599-9210 연극 <오 마이 달링>7.24~8.24아신아트컴퍼니문의 1599-9210 코믹극 <배꼽>7.23~8.31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문의 042-488-5474 뮤지컬 <프리즌>7.25~9.25대전 공간아트홀문의 1588-2532 정리 박수경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