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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가 안전제일주의, ‘뿌리깊은나무’ 세월호 사건 이후 우리사회 전반에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곳곳에서 안전에 대한 불감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원은 소방법의 적용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안전 사각지대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평촌 학원가에 위치한 뿌리깊은나무의 행보는 다른 학원에서 참고할 만한 좋은 사례로 보인다. 뿌리깊은나무는 최근 안양소방서에 신청해 ''화재 예방 및 화재 시 행동요령과 소방시설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소화전이나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는 법은 물론 화재 시 탈출과 응급처치 방법 등에 대한 실습이 이루어져,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학원 강사 및 교직원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책임지기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뿌리깊은나무가 안양소방서 관계자를 통해 "학원에서 집체교육을 신청하기는 처음이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사고 및 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이유는 작은 소홀함도 언제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 때문이다. 박상현 실장은 "작년 6월 낡은 전선의 피복이 합선되면서 1층 간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조기에 발견해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담임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강의실 학생들이 건물 외부로 침착하게 피난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의 전기가 끊기면서 어둠에 휩싸이고, 연기가 유입되던 당시 상황이 당황스러웠던 것은 사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뿌리깊은나무에서는 건물시설을 보완하고, 정전이나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한 매뉴얼을 작성하여 배포하는 등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사고로 인해 수업에 차질이 있을 경우 보강을 통해 진도를 맞추어주고, 수강료 측면에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도 정비했다. 화재 뿐 아니라 학생들을 위협하는 위험요소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평촌학원가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 학부모 454명의 동의를 받아 CCTV 추가 설치를 안양시에 요구했고, 올해 안에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박 실장은 "향후에도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다양한 사건과 사고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상 받는 방학 숙제, 무엇이 다를까 초등학교 5학년과 3학년 남매를 둔 주부 이경숙 씨(40 관양동)는 달력을 보는 일이 잦아졌다. 이 씨는 “학원이다 휴가다 숙제할 시간이 없어 미루다보니 개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개학 후 방학숙제에 관해 시상도 한다고 하는데 큰일이다”며 걱정을 털어놨다. 이맘때면 많은 학부모들이 방학숙제 때문에 동분서주한다. 초등학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필수과제와 선택과제로 나뉘어 방학숙제가 주어진다. 필수과제는 말 그대로 ‘필수’ 사항으로 누구나 꼭 해가야 하는 중요한 숙제. 대부분의 학교에서 공통적으로 내주는 필수과제는 일기, 교육방송 시청, 독후감, 체험학습 등이다. 자칫 평범해 보이는 숙제들이지만 현장의 선생님들은 기본 숙제들에는 초등학교 학생이라면 꼭 익혀야 할 교육적 효과가 숨어 있다고 말한다. 모든 숙제가 그렇듯이 방학숙제 역시 아이 스스로 해야겠지만 개학 후 방학숙제에 대해 시상을 하는 학교도 있고, 숙제를 얼마나 잘했느냐에 따라 아이의 학교생활의 평판도 달라질 수 있어 은근히 엄마들 사이에서 경쟁이 되기도 한다. 얼마 남지 않은 개학, 방학숙제로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한 해결책을 알아봤다. 아이의 개성과 노력이 보이도록 해라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년에서 일기 쓰기는 가장 중요한 숙제 중 하나다. 일기를 쓰다보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방학 동안 매일 일기를 쓰는 것은 아직 글쓰기에 서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훈련이며 매일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매일 같은 일상에서 글감을 찾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일기의 글감은 꼭 특별한 경험 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에게 일깨워주자. 시간의 변화, 감정의 변화, 장소의 변화, 생활 속 호기심, 주변 사람들 관찰 등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요즘은 단순히 날짜별로 있었던 일을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기도 한다. 안양 김 모 초등학교 교사는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는 아이도 흥미를 잃기 쉽다”며 “환경일기, 수학일기, 편지일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기를 써 볼 것”을 권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일기를 쓸 경우 쓰는 학생도 재미를 느끼고, 읽는 선생님도 아이의 다양한 면을 발견할 수 있어 좋다. 독서록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 글쓰기에 자신이 없다면 색다른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 전략이 될 수 있다. 전민경(40 호계동) 씨는 아이에게 지난 겨울방학 ‘그림으로 그리는 독서록’을 쓰게 했다. 전 씨는 “책을 읽은 후 주인공의 특징을 살려 캐리커처로 만들고, 인상 깊었던 내용을 그리게 했다. 거기에 줄거리를 요약하고 느낀점을 덧붙여 독후감을 완성하도록 했더니 완성 후 아이가 기대 이상으로 만족해 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완성한 독서록은 개학 후 아이들과 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은 물론 상까지 받았다.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학교가 9월 독서의 계절을 맞아 독서골든벨 등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독서골든벨 도서 목록이 이미 공지된 학교도 있는 만큼 참고하여 책을 읽고 독서록을 작성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형식보다 느낀 점이 중요 ‘체험학습 보고서’체험학습은 장소 선정부터 시작한다. 장소를 정할 때는 아이가 가고 싶어 하는 곳을 1순위로 선택하는 게 좋다. 본인 스스로의 관심과 흥미가 높아야 교육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학기의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 유적지나 지역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견학보고서를 쓰는 데에도 요령이 있다. 견학보고서는 다른 숙제와 달리 사진과 그림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 견학한 곳과 관련된 입장권, 그곳에 전시된 전시물, 현장에서 체험한 활동사진 등 다양한 사진자료를 첨가해 꾸미도록 한다. 또 단순히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만을 기록하기보다 견학하기 전 사전조사 한 내용과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 견학 후의 느낀 점 등 내용에 다양성을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 보고서를 작성해 주는 것은 금물. 일선 교사들은 아이의 생각이 담기지 않은 과제물은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조금은 허술하더라도 스스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한편 초등 고학년부터는 수학과 영어 등 기초 학습에 관한 과제가 제시되기 시작한다. 이런 과제들을 통해 학기 중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는 기회로 삼도록 하자. 특히 중학생의 경우 개학과 동시에 개학고사가 있고 그 결과가 수행평가에 반영되는 만큼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한 학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TiP 여름방학 중 참여해 볼 만한 지역 프로그램일기, 독서 등 필수 과제 이외에 눈에 띄는 선택 과제 하나를 제출하고 싶다면 지역 프로그램에 주목해 보자. 개학을 앞두고 참여해 볼만한 우리지역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국립과천과학관, 제4회 수학문화축전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국립과천과학관은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4회 수학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축전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체험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수학체험교실’, 수학학습 증진을 위한 코칭 프로그램인 ‘수학클리닉’ 그리고 강연과 공연이 어우러진 ‘수학콘서트’로 구성되어 있다. 해마다 공모를 통해 체험프로그램을 선정하는 ‘수학체험교실’은 전국 100여개의 초·중·고등학교 및 기관들이 신청하여 최종 20개가 선정됐다. 서울 이수초등학교의 ‘정삼각형으로 축구공 만들기’, 목포 혜인여자고등학교의 ‘무한 책갈피 만들기’ 등 현직 교사들이 준비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수학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마당으로 기획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수학클리닉은 학년별 현직 수학 교사가 직접 상담하며, 고등과학원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박사들이 진행하는 수학콘서트는 ‘아무렇게나 걸으면 집에 찾아갈 수 있을까?’, ‘건물의 높이는 어떻게 잴까?’ 등의 흥미로운 질문으로 구성된 강연과 공연으로 구성되어있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행사기간 중에는 과학관 입장료와 행사 참가비가 무료다. 한편 수학문화축전이 개최되는 기간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과학카페 2층에서 원목카프라 구조물 높이 쌓기 대회와 골판지 만화경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원목카프라구조물 높이 쌓기 대회는 천연 나무재료인 카프라를 이용한 높이쌓기 경연대회로 30일까지 매주 토요일(16일 제외)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운영방식은 16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4주간 매주 4팀씩 선발, 총 16팀이 8월 30일 결선전을 갖는다. 가족관람객 또는 팀단위로 참가(2인/성인1인 포함) 할 수 있으며 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며 미달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골판지 만화경 만들기체험은 8월31일까지 매주 일요일(17일 제외), 유아와 초등3학년까지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과학관 2014-08-13
- 전인적 교육 - 가정에서 부터 세월호 사건,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 군대 구타 및 살인사건 등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은 어느 순간 갑자기 일어난 일들이 아닙니다. 그동안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와 국가에서의 문제들이 쌓이고 쌓이다가 폭발한 사건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교육의 문제를 꼽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빠른 경제 성장과 발전의 이면에 올바른 가치관과 바른 인성 교육의 부재가 여러 문제들을 야기하게 되었습니다. 학생의 인성과 창의성을 무시한 획일적, 주입식, 교사중심적, 입시경쟁 위주의 교육은 공부는 잘할 수 있을지 모르나, 타인과 공동체를 생각하지 않는 이기주의적인 사람들을 양산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사건에 그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만 처벌한다고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제2의 잠재적인 가해자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은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전인적 인간을 길러내는 게 우리 교육의 목표가 돼야한다"며 "이것은 지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유린, 학교에서의 왕따와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방안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박대통령은 "어려서부터 인성과 창의성이 길러질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인문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초기 교육단계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공동체의식을 갖추고 융합과 통섭으로 상상력과 창의성을 개발해내는 교육이 돼야하고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이 발현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교실 수업의 획기적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구조적으로 체계화된 기존교육체제 틀 안에서 위에서 말한 교육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국가, 사회, 학교, 가정 전체의 뼈를 깎는 전반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가정과 학교가 연계된 열린 교육으로 부모는 학교나 학원에만 의지하고 맡긴 교육에서 깨어나 적극적인 참여의식이 필요합니다. 부모는 자녀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미국은 자녀가 학교 갔다 오거나 부모님이 회사에서 퇴근을 하면 저녁식사 때 함께 모여서 하루 일과를 이야기합니다. 특히, 부모들이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서로 사는 게 바쁘고,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내 자녀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무엇이 문제인지를 전혀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저녁 자녀와 함께 진솔한 대화를 시작해보면 어떨 까요? 전인적 교육의 시작은 부모에게서 부터입니다. 엄청난 희생 속에서, 이제라도 가정의 부모와, 학교의 교사, 정부의 교육개혁이 절실합니다. 폴 정 그레이스국제크리스천학교 교장www.gics4u.org문의 070-7430-27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지금, 자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SKY출신 학원강사의 명강의가 내 아이에게도 쏙쏙 들어올까요?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아이의 학습연령과 학습진도에 맞는 적기학습을 하도록 하고, 아이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심화학습을 통하여 공부에 대한 흥미와 의욕을 가지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능력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공부의 주체는 학생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성적에서 부모의 역할내 아이의 학습과 성적의 성공여부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부모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무작정 공부하라고 강요하고, 이 학원 저 학원 내몬다고 하여 아이가 공부를 잘 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믿음과 기다려주기입니다. 둘째, 아이의 결정을 인정하면서 쌍방향 소통하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아이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여주고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는 데, 교육의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넷째, 잔소리하지 말고 화내지 말아야 합니다. 공부습관이 형성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엄마표 학습지도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모가 화를 내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잔소리와 화를 달고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녀교육은 미래도 없고 비전도 없고 발전성이 전혀 없게 됩니다. 일시적인 점수를 높이기 위한 학원 뺑뺑이가 아니라, 근본적 성적 향상을 위해 공부습관, 공부방법,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키우기에 힘써 공부의 기본기를 익히고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야 하겠습니다. 자기주도적 공부습관을 길러주세요①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앞으로 무엇이 될 것인지를 느끼도록 동기부여를 해 주세요. ②꿈과 목표를 설정한 후 공부하게 하세요. 학습목표는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계획을 세워 굳은 의지를 가지고 실천하게 하세요. ③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좋은 공부습관을 갖도록 훈련시키세요. 매일 일정시간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집중해서 공부하도록 지도하면 아이는 공부를 생활의 일부로 여겨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갖게 됩니다. ④모든 과목의 선생님께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학교수업에 충실하도록 교육하세요. 학교 시험의 출제자는 바로 학교 선생님들입니다. ⑤교과서를 통해 공부의 기본기를 익히게 하세요. ⑥매일 독서와 글쓰기를 생활화하게 지도하세요. 국어는 물론 영어, 사회, 과학도 어휘력이 기본입니다. 우리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데 어떻게 문제를 풀 수 있을까요?⑦매일매일 학습플래너와 학습일기를 쓰도록 하세요. 시간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좋은 공부습관을 몸에 익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는 데 필수적 요소입니다. 김화영 원장해피한 자기주도학습관 산본센터 원장교육상담 031-398-1066www.sanbonsdledu.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진로직업체험센터 100배 활용하기 공부의 방향성을 잡아주는데 필수적인 진로교육. 관심은 뜨거우나 막상 내 자녀의 진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짜도록 도울 지 막막해 하 학부모가 많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지자체가 거들고 나섰다. 구청에서 운영하는 진로직업체험센터를 잘만 활용하면 적성 찾기부터 진로 상담, 직업체험까지 원스톱으로 알차게 해결할 수 있다. 단 입소문난 직업 체험프로그램은 신청자가 몰리므로 늘 정보 레이더망을 가동하며 ‘신속한 클릭’을 준비해야 한다. “어떤 직업이 내 적성에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관심 분야 직업을 골고루 체험해 보고 싶어요.”, “내가 정한 진로의 해당 전문가들에게 깊이 있는 멘토링을 받고 싶어요.” 초중고생들의 진로 고민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때문에 지역 내 진로직업체험센터마다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진로 탐색과 직업체험, 진로직업 멘토링을 진행중이다. 우리 지역에서 가장 먼저 진로 교육 서비스를 선보인 곳은 강동구로 2012년 6월 서울시 최초로 문을 열었고 올해 송파구, 광진구도 차례로 오픈했다.진로에 고민 많은 학생, 학부모 상담과 코칭, 진로 포트폴리오 만들기, 대학생과 직업인 멘토링까지 각 센터마다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강동구 상상팡팡지자체가 운영하는 진로직업체험센터의 맏형격일 뿐 아니라 모범 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600여개의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1만3000명의 학생, 학부모가 이용했다. 매월 초중고생을 위한 40~50개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유학기제를 도입한 성내중, 상일여중, 강일중, 천일중, 한산중, 신암중 6개 학교의 진로교육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동물자원학과 면접을 앞둔 내게 수의사 선생님을 연결시켜준 덕분에 동물병원 직업체험을 하고 모의 면접까지 도움을 받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강동구 상상팡팡에서 진행한 수의사 직업체험에 참여한 허예슬양의 사연이다. 이처럼 상상팡팡에서는 학생들이 실질적인 직업체험을 위해 강동경희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세무서, 한의원, 동물병원, 카페, 복지관, 공연장 등 지역 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런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 나가 직업인과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며 밀도 있는 진로교육을 할 수 있다. 센터 내에서도 직업체험과 직업인 초청 만남의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된다.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직업체험이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8월은 예술 분야, 9월은 전통 관련 직업군 등 매월 테마를 정해 진행합니다. 단발성의 맛보기식 체험에 그치지 않도록 강사는 교육 경험이 있는 직업인 중심으로 섭외합니다. 또 직업 준비과정, 필요한 전공, 연봉 등 실질적인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권인수 센터장이 설명한다. 지금까지 축적한 100여명의 강사풀이 강점이다. 중고생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21명의 기자단도 2년째 운영중이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사회인을 만나면서 직업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소통능력, 마인드 등 직업 가치관까지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권 센터장이 귀띔한다.또한 진로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홀랜드 진로적성검사, 진로가치관검사와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되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초등, 중학생 자녀 셋을 둔 한 학부모는 상담 뿐 아니라 직업 체험에 자녀들을 지속적으로 참여시키셨죠. 승무원을 희망하는 중3 딸은 지금까지 세 명의 승무원과 만나서 직업에 대한 내실 있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이처럼 자녀의 ‘진로 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센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학생, 학부모가 여럿 있습니다.” 김고은 상담사가 설명한다. 상상팡팡의 모든 프로그램은 한 달 전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문의 : 02-481-7088 , http://3388.gd.go.kr -운영 : 화~일 오전 10시~ 오후 7시 [9월 토요 직업체험] 떡 전문가 9월6일(토) 오후2시~4시 (초4~초6) 전래놀이 지도사 9월13일(토) 오후2시~4시 (초4~초6) 천연 염색가 9월20일(토) 오후2시~4시 (초4~중2)규방공예가 9월27일(토) 오후2시~4시 (중1~고3)[에듀페스티벌]다양한 분야의 진로체험 축제 10월24일~10월25일 광진구 해봄5월 광나루역 부근 광진청소년수련관 1층에 자리 잡은 진로직업체험센터 해봄. 산뜻하게 꾸민 실내는 초중고생을 위한 다양한 책이 비치돼 있고 강의실, 상담실로 갖췄다.진로검사와 직업체험, 대학탐방, 광진구내 중학교들의 진로 프로그램 지원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관내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에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서관, 동물병원, 카페, 문화원 등 지역 내 20여 곳과 일터체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특히 DISC검사, 홀랜드 진로적성검사 등의 검사와 코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뿐 아니라 1:1로 진행하는 두레상담, 초4~고3 대상으로 회당 20명씩 참여하는 끼리끼리 탐색활동 등을 선보인다.“청소년수련관을 운영하며 쌓은 상담 노하우 덕분에 깊이 있는 진로?적성 검사와 해석이 우리의 강점입니다. 두레상담도 현직 교사가 참여해 진로와 진학, 학교생활까지 밀도있게 진행합니다.” 장재혁 팀장이 설명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월 20일에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문의 : 02-2204-3135~8 , www.seekle.or.kr-운영 : 월~토 오전 10시~ 오후 6시 [행진콘서트]일시 : 8월30일(토) 오후3시~ 오후4시내용 : 전문 직업인의 멘토링 (서범석 동물병원 원장, 구호림 보청기클리닉 원장, 김민서 야구심판, 조슬비 미용사)[대학탐방]연세대 9월13일(토), 서울대 11월15일(토) 오전10시~오후3시내용 : 대학 소개 및 대학생 멘토와 만남을 통해 대학 로드맵 만들기[두레상담]일시 : 매주 화 오후5시~5시50분, 오후6시~6시50분내용 : 진로, 진학, 학교 생활 등 1:1 상담[9월 직업체험]쇼콜라티에 9월13일(토), 바리스타 9월27일(토) 오후4시~ 5시30분대상 : 중학생 20명 송파구 꿈마루장지역 부근 송파글마루도서관 안에 자리 잡은 진로직업체험센터 꿈마루는 초중고생 현 2014-08-13
- 아이를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면? “공부해라! 공부해라! 공부해라!” 이 말을 100번 한다고 해서 스스로 공부해야겠다는 의지가 없는 아이는 과연 공부를 할까? 그래! 공부하기 위해 책상에 앉고 포즈까진 취한다. 그렇다고 자기 머릿속에 집어넣는 진짜 공부를 할까? 공부는 남이 억지로 시킬 수 없다. 아이의 머릿속에 들어갈 수도 없는 노릇. 이 말인즉슨 본인이 공부의 필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동기부여’이다. 필자도 수업을 하다보면 공부를 왜 이렇게 열심히 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을 만날 때가 있는데 참 안타깝다. 그럴 때 필자는 공부를 무작정 시키기 이전에 스스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길 수 있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얘기를 종종 해주곤 한다. 그럼 그 후에는 수업할 때 눈빛부터가 벌써 달라진다. 1. “넌 누가 뭐래도 최고야!”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자신감이 없는 아이는 목표를 설정할 수 없다. 그렇게 목표가 없는 아이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당연히 열정이 없게 된다.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를 원한다면 “넌 최고야! 넌 최고가 될 수 있어!”라는 따뜻한 말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때 아이들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어떤 일이든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게 된다. 10~20대 학생들에게 실시한 어느 설문 조사 결과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넌 할 수 있다”라는 대답이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위대한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은 어릴 때 흑인을 하얗게 만들겠다고 흑인친구로 실험을 하기도 하고, 가스를 넣으면 풍선이 날아가는 걸 보고 사람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 친구한테 가스를 먹이기도 했다. 무엇이든 호기심이 생기면 참지 못하고 직접해봐야 직성이 풀려 학교에서도 항상 온갖 말썽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엉뚱한 질문을 하다 보니 선생님은 에디슨의 교육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때 에디슨의 어머니는 낙담하지 않고 에디슨을 직접 가르쳤다. 모든 사람들이 ‘얼간이’라고 욕하고 포기했던 아이지만 어머니만은 끝까지 아들을 믿어줬다. 뿐만 아니라 “엄마는 너를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해라. 엄마는 널 믿는다.”라며 늘 격려했다. 에디슨은 훗날 나를 믿어주는 어머니를 실망시켜 드릴 수 없고 반드시 성공해서 어머니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자랐다고 한다. 자식을 믿고 자기편이 되어준 어머니가 바로 세계가 존경하는 에디슨이라는 위대한 발명가를 만든 것이다. 당신의 아이를 ‘세상을 움직이는 인물’로 만들고 싶은가?그렇다면 아이를 믿고 지금 당장 말해줘라. “네가 최고야!”라고. 2.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해라”아직도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미래를 자신의 생각에 맞춰 결정하려는 경우가 있다. “넌 의대에 들어가 의사가 돼라, 넌 법대를 들어가 판·검사가 돼라” 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가! 아이를 자신의 틀에 맞추지 말고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흥미로운 결과가 있다. 지금까지 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하며 SKY대학을 들어간 사람 중에 지금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는가? 한국을 대표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 수 있는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 판사, 검사 등이 최고라는 사회분위기에 묻혀 잠재력을 재대로 발휘해보지도 못한 것이다. 반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를 보라. 빌게이츠는 하버드 법대를 갔다가 방향을 바꿔 윈도우를 개발했고, 스티브 잡스도 철학과를 갔다가 진로를 바꿔 애플을 설립했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했다는 것이다. 지금 당신은 아이가 전혀 좋아하지 않는 것을 억지로 시키고 있지는 않은가?아이가 좋아하고 잠재력 있는 부분을 발견해 할 수 있도록 해주자. 이것이 진정 우리 아이들을 큰 인물로 만드는 길이다. 이박원 원장BTM 이박원어학원02-3012-0203www.pakwon.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지혜로운 엄마를 위해] - 1부 사교육·공교육 팔랑귀가 될 수 밖에 없는 엄마 어떤 사람이 팔랑귀일까? 우선 줏대가 없는 사람 즉 자존감이 부족해 열등의식이 강한 사람, 경쟁이 치열하여 조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 올바른 정보가 없는 사람, 노력에 비해 큰 결과 즉 대박을 바라는 사람 등이다. 주변에 팔랑귀를 가진 사람은 대부분 그 삶의 결과가 긍정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자신의 본질에 알맞은 삶을 선택하지 못하고 주변 상황에 휘둘리다 보니 저절로 모든 상황이 왜곡되고 말아 노력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게 된다. 이렇게 좋지 못한 팔랑귀를 차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넘쳐도 극단의 경쟁에 처하게 되거나 공교육자의 권익과 사교육의 이익 추구를 위한 왜곡된 정보의 강력한 논리 앞에서는 팔랑귀를 착용하게 된다. 그러나 열심히 팔랑귀를 차고 돌아다니나 팔랑귀를 차지 않으나 먼 미래의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극단의 치열한 경쟁, 팔랑귀는 유혹은 강력하다 학벌 위주의 사회는 과도한 입시 경쟁을 낳는다. 실제 2014년 대입 수시 모집의 일반 전형인 논술 전형은 평균 100:1을 기록했다. 그래서 지금 웬만한 경우 서울 소재 대학만 입학하여도 우수한 학생으로 인정해야 할 정도다. 이러한 극단의 경쟁 상황에서 대학 입시의 정보나 지식은 아주 중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정보나 지식을 제공하는 사람들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자기가 소속된 단체의 이익을 위한 쪽으로 해석해서 전달하다 보니 많이 왜곡되어 있다. 실제 교육 분야의 불안 마케팅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극단의 경쟁과 위기감을 느끼게 하는 불안 마케팅의 공격에서 느긋한 태도를 지니기는 매우 어렵다. 학벌 사회의 붕괴 전초 증상은 이미 시작되었다 팔랑귀를 차지 않으려면 조급증을 없애고 미시적 시각에서 벗어나 거시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금 팔랑귀의 주범인 학벌 위주의 사회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까? 대부분 사람들은 한국 사회의 학벌 위주의 성향은 극복되기 어렵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결코 아니다. 10년이 지나고 나면 한국 사회는 지금의 학벌 위주의 사회에서 엄청나게 멀어져 있을 것이다. 그 근거로 이미 진행 중인 학벌 붕괴 현상을 들 수 있다. 90년대 초반만 해도 대부분 사람들은 전공보다 대학의 이름을 선택했다. 그런데 청년실업이 심각한 이 시대는 이미 대학의 서열보다 전공이 더욱 중요하게 인정되고 있다. 그래서 이미 학교 서열도 그룹화되어 ‘서연고, 서성한, 중경시’라는 말로 묶는다. 이미 학벌 사회는 상당히 붕괴되고 있다는 증거다. 두 번째 이유는 교육에 대한 투자 대비 그 결과가 별로 좋지 않다. 즉 투입의 양(Input)에 비해 생산의 양(output)이 썩 만족스럽지 않다. 명문대를 보내기 위한 오랜 세월 동안 투자하는 경제적 요소는 대단히 막대하다. 그런데 최근 대졸자들의 사회적 경제적 위상은 예전같이 높지 않다. 만약 서울대 경영학과를 진학하는 티켓과 연수입 2억의 3대째 내려오는 설렁탕집 운영의 티켓 두 개를 제시한다면 무엇을 잡을까? 예전같으면 당연히 전자였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매우 다르다. 그 이유 중 가장 강력한 것은 평균 수명의 증가다. 수명 100세 시대가 예고된 지금 명문대졸의 간판은 50세에 끝난다. 그러나 설렁탕집의 간판은 죽기 전날까지 유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이트 칼라의 수명이 길지 않는 것과 수명 100세 세대의 역설적 현상이 학벌 붕괴의 이유다. 남아 선호 사상이 불과 몇 년만에 급격하게 사라진 것을 직시하면 학벌 위주의 사회도 곧 붕괴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세 번째 이유는 육체적 노동에 대한 가치 상승이 한국 사회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노동에 대한 가치 폄하가 매우 심했다. 특히 3D 업종은 기피해야 하는 일일 뿐이었다. 위험하고 힘들고 불결한 일인데 임금마저 낮는 모순을 가졌다. 이 현상은 남북이 대치된 상황에서 노동자를 옹호하는 사람들을 좌편향이라고 싸잡아 비판한 탓이다. 이러한 현상은 한반도 긴장만 완화되고 세대가 교체되면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좌우의 이념적 균형을 잘 이룬 유럽 사회에서는 노동을 열심히 하면 누구나 부를 누릴 수 있다. 이제 한국 사회도 양적인 발전에서 질적인 발전으로 지향하려는 갈등의 수준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경제 대국 독일이나 프랑스의 경우 대학 진학률은 30%대다. 학벌 위주의 사회에 편승하여 입시 전선에 뛰어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최대한 불안 마케팅을 통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사교육의 왜곡된 정보 전달은 이제 도를 넘어선 듯하다. 자녀에 대한 신뢰 회복과 자신감 그리고 먼 미래를 예측하는 지혜를 지녀야 올바른 교육을 할 수가 있다. 더불어 부모가 자녀를 믿어 주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자녀가 자신감을 가질 것인가 생각해 봐야 한다. - 다음 주에는 제1부 제3장 연재가 이어집니다. 필자는 공교육 10년 사교육 20년 경험으로 올바른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경험을 가졌다고 자부한다. 지난 20년 가까이 지혜롭고 정확한 입시 전략을 설명하며 많은 학부형들과 공감을 나눠왔다. 이제 앞으로 약 1년 간 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 분석과 대응 방법, 그리고 지혜로운 교육에 대한 글을 연재하려고 한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이성구 선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씨앤씨학원, 블룸버그 통신사 ‘서은경 기자’ 초청 세미나 씨앤씨학원에서는 미국 3대 경제통신사 블룸버그 통신사 ''서은경 기자''를 초청하여 ‘인성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학생과 학부모님이 함께하는’ 이번 세미나는 ‘특목/자사고 진학 어렵지 않아요~’, ‘꿈을 찾아서(외신기자의 세계)’라는 주제로 1,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1부에서는 씨앤씨 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2부에서는 미국 3대 경제통신사 블룸버그 통신사 ''서은경 기자''가 연사로 나선다.세미나는 8월 23일(토) 오전 11시에 씨앤씨 수학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사전 예약을 했더라도 좌석수 한정관계로 정해진 설명회 시작 시간 이후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문의 02-2643-20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우리 선생님_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이금택 교사 교직생활 26년차,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부장을 맡으면서 진학이면 진학, 취업이면 취업, 학생이 원하는 대로 설계해 주고 졸업 이후 학생들이 원하면 ‘애프터서비스(?)’까지 책임져주는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조성범) 이금택 교사. 학교가 원하는 일이라면 학생이 찾는다면 아내가 아이를 출산할 때도 모친상을 당했을 때도 가정을 뒤로한 채 달려가 아이들 일을 먼저 살폈다. 가정에서는 이미 손을 놓은 지 오래, 오롯이 아이들이 행복하고 원하는 일에 발 벗고 앞장서는 이금택 교사를 소개한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버지의 영향, 교사의 길 선택이금택 교사가 교직의 길로 들어선 계기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버지는 가훈을 ‘바르게 살자’로 정할 만큼 바르고 곧은 분이셨다. “아버님은 ‘바르게 사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나쁜 것은 배우기 쉽고 물들기 쉽다’고 하시면서 항상 바르게살기를 당부하시고 또한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사가 될 것을 바라셨어요.”그 영향이 내면에 있었던 것일까.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교직을 이수했다. 꼭 교사가 되고 싶은 건 아니었으나 진로를 결정해야할 때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를 선택하게 됐다. 다행히 전산자격증, 관광교사자격증, 상업자격증이 있어 학교에서 3가지 과목을 다 가르칠 수 있는 조건은 됐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 인성과 열정, 긍정적 태도이금택 교사는 89년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등촌동에 있는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는 특성화고등학교다. 1971년 경복여자상업고등학교로 시작, 지난 2007년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이 학교의 특색사업은 우수인재양성프로그램, 글로벌 비즈니스 능력 강화를 위한 외국어능력 강화 프로그램, 취업능력 강화를 위한 청소년 비즈쿨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심점 역할을 하는 이가 바로 이금택 교사다. 진학부장 13년차, 취업지도부장을 8년째 맡아 오면서 학년별 대학별 입시 자료를 분석, 데이터화한 프로그램에 학생 개개인의 성적을 대입해 최적의 진학 코스를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학년별로 필요한 취업코스를 적용, 3학년이 되면 원하는 회사와 업무에 맞추어 취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1학년, 입학을 하면 적성에 맞는 직업탐색을 하기 위해 가치관 조사, 인성 연수가 진행된다. 더불어 엑셀이나 회계 관련 자격증도 취득 한다. 2학년때 진로가 결정되면 금융권, 공무원, 무역회사, 대기업으로 직장을 세분화 시켜 면접 준비, 과정별로 심화 과정 교육을 거쳐 자격증 취득,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를 마친다. 3학년 3월부터 금융권이나 공기업들을 중심으로 취업 의뢰가 들어오면 원서만 내면 된다. 차별화된 점은 2~3학년때 영어로 자기소개서를 준비한다는 것. 영어면접 준비는 유일하게 경복비즈니스고만 가능하다. 그래서 취업처에서 인기가 많다. 학생이 없어 추천을 못할 정도다. 이금택 교사의 아이디어다. 이 교사는 취업지도부장을 맡으면서 많은 회사의 담당자들과 만날 때마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연구했다. 더 많은 자격증과 더 좋은 성적이 입사하는데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인성과 열정, 밝은 표정과 긍정적인 태도라는 것을 발견했다. “올바른 인성과 예절, 밝은 표정을 성적이나 자격증보다 더 선호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결석이나 지각, 조퇴가 없는 성실한 학생, 모든 일에 밝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학생이 사업체 인사들이 원하는 인재상입니다.” 가장 보람 있는 일 ‘취업능력 강화를 위한 비즈쿨 운영’이 교사는 교직 생활 중에서 가장 보람된 일로 기업 창업·경영교육을 위한 비즈쿨(Biz-Cool) 프로그램을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에 도입한 일을 꼽는다. 비즈쿨이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다.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에는 2004년 도입했고, 창업 관련 다양한 동아리도 만들어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여성 CEO의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전국 비즈쿨 운영 학교 중 유일하게 비즈니스 예절과 이미지 메이킹 등을 가르치는 ''매너실''도 운영했다. 이 교사의 노력으로 11년차 힘든 과정 속에서 비즈쿨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경복비즈니스고가 14개 상업학교의 비즈쿨 선도역할을 하게 됐다. 수업 종이 울려도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자 ‘10분만 더 하자’며 아이들을 설득하는 이 교사. 아이들이 원하는 곳에 취업시켜주고자 휴가도 반납한 채 열심히 사업채에 연락을 하지만 한편으로 들리는 편견에 섞인 말에 상처를 받기도 한다. ‘왜 이리 사서 고생을 할까’ 싶다가도 막상 학교만 나오면 열정이 되살아난다.모친상 삼우제도 못 지내고 체험학습에 참여하고 아내가 쌍둥이를 출산할 때 급히 보호자를 찾는데도 출장중에 있었다. 학생들에게 집중하다보니 가족들에게는 미안함뿐이다. 하지만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따뜻한 심장과 냉철한 두뇌’를 가질 수 있는 제자를 만들고자 이 교사는 오늘도 열정을 불태운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우리들의 즐거운 여름방학 이야기 무더위 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학원과 학교를 오가며 분주하게 보내던 학기 중의 생활을 잠시 뒤로 하고, 다양한 체험 현장 속으로 아이들은 달려갔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학교 밖에서 세상을 배우며 알차게 방학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김남진 송정순 유광은 하산수 리포터 서서울 호수공원 ‘내 아이를 위한 7전8기 힐링 프로젝트’“도심 속 공원에서 성장교정운동으로 자세를 바로 잡아요” 서서울 호수공원에서는 2014년 여름방학을 맞아 ‘내 아이를 위한 7전8기 힐링 프로젝트’를 열었다. 7월 28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공원은 소통의 터’란 주제로 4주간 마임, 연극놀이, 요가, 힐링운동 등 운동치료 수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건강관리과 이찬형 교수는 “요즘 아이들은 실내 생활이 많고, 차량 이용 증가와 운동량 부족 등으로 골격만 크고 근력이나 근육은 부실해 성인이 된 후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며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있는 성장운동프로그램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한다.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매트 위에서 여러 동작을 따라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수업 막바지에는 호수가 보이는 공원에서 그동안 배운 자세를 복습하며 마무리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남초 5학년 정수빈 학생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수업이라 신선해요. 선생님이 재밌게 가르쳐 주셔서 좋아요”라고 말한다. 같은 학교 5학년 정선미 학생은 “평소 바른 자세를 갖는데 도움이 되요. 다음 시간에도 꼭 참여할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이명은씨(강서구 거주)는 초등학교 1학년과 5살 자녀를 오전 오후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시키고 있다. “아이들 성장에 꼭 필요한 내용인데 다른 곳에서는 이런 강의가 없어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요.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아요.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희망합니다.”위치 서울시 양천구 남부순환로 64길문의 서서울 호수공원 관리사무소 02-2604-3004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신월청소년문화센터 ‘10컷 영상만들기’“재미있는 동영상 제작, 하루도 놓치지 않을래요~” 신월청소년문화센터의 ‘10컷 영상만들기’는 초등학생 영상제작체험 프로그램이다. 영상이론수업, 촬영기법 배우기, 스토리보드 작성, 캠코더의 사용법 등 영상기기의 기본기부터 촬영기법까지 배울 수 있다. 또한 편집 실습 등을 거쳐 작품을 상영하고 최종적으로 평가하는 시사회도 진행한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 담당자 김재윤씨는 “무작정 보고 즐기던 영상물을 직접 만들어보면 영상의 의도와 형식, 과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며 “제작체험을 통해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고, 팀 작업의 중요성과 사고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여름방학마다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신청한 아이들의 출석률이 100%에 이른다. 안전을 고려해 이론교육과 영상 제작 실습은 센터 내 공간에서 이뤄진다. 수업에 참여한 신기초 6학년 강민석군은 “무비메이커를 활용해 편집방법을 배운 것이 재미있었다”며 “방학을 할 일없이 보낼 뻔했는데 이번 기회에 컴퓨터를 제대로 사용하게 됐고, 센터를 오가는 동안 운동이 돼 일석이조였다”고 말했다. 신원초 6학년 정연서양은 “수업을 통해 재미있는 동영상 만드는 법을 알게 됐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8월 5~9일까지 5회기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캠코더 촬영부터 편집까지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영화를 즐겨본다는 신은초 5학년 조성준군은 “엄마의 권유로 신청했지만 촬영과 편집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캠코더 등의 장비일체를 제공해 주며 참가비는 간식비 포함 1만원이다.위치 양천구 신월3동 150-3문의 02-2604-7485김남진 리포터 knjin1@hanmail.net 영등포선유정보문화도서관 - 3D 프린터로 만드는 3D물 ‘입체를 만들어요!’ “평면적인 것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3D 프린터 정말 신기해요!” 8월 첫 금요일, 늦은 저녁. 영등포선유정보문화도서관 3층에서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3D물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한창이다. 창밖으로 어둠이 내려앉고 있지만 아이패드에 열중한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자신의 장래희망을 종이에 그린 아이들은 이를 아이패드에 옮기는 중이다. 당서초 3학년 박고경양은 아이패드를 이용한 작업이 마냥 신기하다. “오늘은 휴대폰 어플을 이용해 평면적인 그림을 입체물로 만들 수 있는 ‘틀’ 작업을 했어요. 이후 3D 프린터를 이용해 입체물을 만들 거예요. 3D 프린터는 대단해요. 평평한 그림을 어떻게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지 정말 놀라워요. 할 수 있다면 3D 프린터를 이용해 집을 만들고 싶어요. 제가 그린 단독주택이 3D 프린터로 나온다면 정말 멋질 거예요.” 부모와 자녀가 2인1조로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원진 사서는 “평소 부모와 자녀와의 대화가 많이 부족한데,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아빠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프로그램을 저녁시간으로 정했다”고 설명한다. 저녁시간에 수업이 진행되는 덕분에 임채수씨(42)도 일을 마치고 아들 임성현군(발산초4)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다. “일이 바빠 아들과 무엇을 같이 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도서관 저녁 프로그램 덕분에 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네요. 작업을 함께하며 의견이 안 맞기도 했지만 서로 소통할 수 있어 좋아요. 아들과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요.” ‘입체를 만들어요!’ 프로그램은 단순히 3D프린터를 체험해 보는 일회성 수업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의견을 교환하며 3D 프린터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8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유광은 리포터 lamina2@naver.com 양궁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신나는 여름방학, 재미의 화살을 쏘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일반인들이 양궁을 배울 수 있는 목동 ‘영학정 양궁 교실’에는 20여명의 201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