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반석동 문화사랑방 ‘문화예술공간 일리아’ & 책에 생명력을 불어넣다 ‘책 만드는 여자’ 반석동 문화사랑방 ‘문화예술공간 일리아’지난 3월 유성구 반석동에 개관한 문화예술공간 ‘일리아’는 작은 갤러리로 음악, 와인,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장르를 복합적으로 즐길?수 있다. 반석동 학원밀집지역 건물 3층에 자리한 일리아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미술을 전공한 후 미술작가이자 예술기획자로 활약하고 있는 강 혁(36)씨가 자신의 소신과 애정을 담아낸 곳이다. 오랜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대전에 내려온 강 혁?작가는 “문화예술 공간은 도심에 있어야한다는 생각으로 반석동의 중심 상권에 터전을 만들었다. 예술작가들이 골방에서 나와 자신의 작품세계를 알리고 지자체 등과 손잡고 예술 활동을 할 수 있어야한다”며 “작업실 겸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일리아를 소개했다. 지방자치단체나 기업체 등 지역사회와 함께 주민들이 손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구심체가 되려는 깊은 속내가 담겨있다. 일리아는 프랑스어로 ‘~이다’를 뜻한다. 말 그대로 문화예술공간 일리아는 ‘문화예술공간이다’는 의미. 99.7㎡(30평)의 공간 중 약 59.5㎡(18평)는 전시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첼로, 국악, 성악 등 다양한 연주회와 미술 강좌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데 입소문을 타고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을 만큼 마니아층도 생겼다. 격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현대미술 강의는 그의 아내이자 미술평론가인 오경미씨가 맡고 있다. 갤러리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모두 강 혁 작가가 직접 기획·발굴한 작가들의 작품들로 2주~한 달을 주기로 전시한다. 개관과 동시에 연말까지 전시 일정이 빼곡하게 짜여있다. 이달 31일까지는 <손그림전 Ⅲ>가 전시되고 있는데 국내외작가 12명의 드로잉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15일에는 광복절을 기념한 콘서트 ‘815! 흥겹고 신나는 우리소리’가 펼쳐졌고 9월 1일에는 성악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일리아에서 진행되는 공연이나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느낌 있는 강 혁 작가가 엄선한 기획전시와 다양한 문화예술세계를 맛볼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 일리아는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위치 유성구 반석동 638-7 플러스존 3층 개관시간 오후 1시~ 오후 7시문의 042-825-4330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책에 생명력을 불어넣다 ‘책 만드는 여자’ 북 아트&북 바인딩 공방 ‘책 만드는 여자’에서는 나만의 책이나 수첩, 노트를 직접 만들 수 있다. 대전에서는 북 아트 및 북 바인딩 분야가 생소하던 시절인 2006년 문을 연 이곳은 지역민들에게 북 아트와 북 바인딩의 세계를 전파해온 곳.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수북하게 쌓인 다양한 종이와 형형색색의 실, 제본에 필요한 각종 기구들이다. 또한 다양한 기법으로 완성된 책과 노트도 제각각 표정을 지니고 있다.책 만드는 여자 이상순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출판사에서 편집디자이너로 10년 동안 일하다 판화공방에서 북 아트를 배운 것이 전환점이 되어 현재의 자리까지 왔다. 서울에서 북 바인딩 교육을 이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책 만드는 손맛을 고향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었다. 노력의 결과 북 아트에 입문하는 사람들도 차츰 늘어났고 대전은 물론 서울 코엑스, 파주출판단지 등에서 전시회도 수차례 열었다. 현재는 대전시민대학과 국립세종도서관, 초·중학교에서 ‘책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북 아트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상순씨는 “북 아트는 책의 구조에 재료의 다양성(종이, 천, 나무, 철, 도자기 등)과 예술성을 더해 주제와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작업”이라며 “2D인 인쇄물에 나만의 개성을 더해 3D로 입체화 시키는 거라고 생각하면 쉽다”고 설명했다. 나만의 책을 만드는 작업은 은근히 매력 있다. 때문에 수공예의 재미에 빠진 이들은 초급~고급을 거쳐 자격증 과정까지 도전하게 된다. 보통은 자신이 읽었던 책을 선택해 한 장 한 장 풀어서 꾸미게 되는데 그 책을 읽었던 당시의 추억과 감정이 새록새록 되살아난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이다. 공방에서는 오래된 책 복원 작업도 진행한다. 성경책에 나만의 색깔을 입히는 이들도 많고 10월쯤부터는 자신만의 느낌 있는 다이어리를 만들기 위해 문의하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다이어리의 경우 반나절 가량, 책 만들기는 일주일이면 새로운 작품으로 태어난다.대흥동에 있었던 ‘책 만드는 여자’ 작업실은 7월초 선화동으로 자리를 옮겨 더 다양한 시도를 준비 중이다. 위치 중구 선화동 229-2 4층운영시간 오전 10시~ 오후 6시(전화연락 후 방문)문의 042-222-2212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절약의 달인에서 재테크 멘토를 꿈꾸다 당신은 주부의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보통 아이 키우고, 살림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것만 하기도 벅찬 일이다. 그런데 자녀교육, 주택구입, 은퇴준비 등 중요한 가정의 경제이슈에서 주부의 의사결정은 가히 절대적이다.현명한 주부재테크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포털사이트 ‘다음’의 유명한 짠돌이 카페에서 ‘2013년 e짠돌이 절약수기 선발대회 1등’도 모자라 이제는 아파트 3채로 임대소득까지 올리고 있다는 절약달인 김유라(32)씨를 만나봤다. 집주인의 ‘나가라’ 소리에 정신 차리다김유라씨도 처음부터 절약의 달인이었던 것은 아니다. 그녀도 가족외식도 하고 해외여행도 다니던 보통의 주부였다. 신혼이던 2006년, 8500만원이던 신혼집 전세 가격이 오르더니 2008년 집주인이 월세를 요구하며 “나가라”는 통보를 해 왔다. 그래서 다급하게 1억1000만 원짜리 전세로 이사했다. 전세를 사는 와중에 2008년 가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터졌다. 2006년 4000만원이나 들어놓은 펀드가 반 토막 났다. 집도 없고 펀드도 망하고, 다급한 생각이 들었다. 월급의 50%를 저축하는 등 짠순이 생활을 시작했다. 2년 뒤 그 아파트의 전세는 1억8000만원으로 또 올라버렸다. 2년간 모은 돈이 전세금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반복됐다. 김 씨는 그동안 모은 2000만원으로 자신이 가고 싶은 아파트를 전세를 안고 사고 자신은 저렴한 빌라로 이사 했다. “도대체 내가 든 펀드는 무서울 정도로 폭락을 했는데 집값은 그렇게 떨어지지 않았어요. 왜 그럴까? 궁금한 마음에 닥치는 대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와 공부하기 시작 했어요.” 녹록치 않았던 맞벌이, 부동산을 생각하다사실 그녀도 둘째까지 낳고는 맞벌이를 하기 위해서 나름 열심히 준비도 했었다. 보육교사 자격증, 독서지도사, 유아영어지도사 자격증까지 땄다. 둘째를 데리고 나갔던 어린이집 실습 후, 유치원에서 돌아온 첫째를 도저히 볼 수 있는 체력이 되지 않았다. 큰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은 방치됐다. 야심찼던 맞벌이 시도는 그렇게 실패하고 말았다. 그 즈음 전세를 끼고 구입했던 1억7000만 원짜리 아파트가 2억으로 뛰었다. 이 집을 팔아서 생긴 종자돈으로 그녀는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구입하고 전세가 만료되면 전세금을 시세대로 올려 받고, 그렇게 생긴 자금으로 또 다른 아파트에 투자하고, 돈이 모이면 그 돈으로 전세를 월세로 돌렸다. 저평가된 방3개 20평 아파트만 공략했다. 현재까지는 투자한 아파트 중에서 가격이 하락한 것은 없다. 김 씨는 “집 보러 가는 것은 아이를 업고 가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부동산을 선택했고, 자신에게는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아파트는 성공, 펀드·금·은 등 다른 투자는 실패사실 그녀의 투자가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다. 2006년 무려 4000만원이나 투자했지만 큰 손해를 보고 끝낸 펀드투자, 1200만원을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달러투자, 그 외에도 주식투자, 금·은 투자에서도 손해를 보았다. 경제관련 책을 읽고 실천을 하다 보니 이러저러한 손해도 보았지만, 이것들이 모두 경제 공부의 소중한 밑거름과 산 경험이 되었다. 블로그로 많은 이들과 부자 되는 희망 나누고 싶어김유라씨는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던 절약과 저축이 지금 재테크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또한 자신 또한 아무 지식 없이 가입했던 펀드를 예로 들며, 남의 말만 듣지 말고 본인의 판단대로 제대로 된 재테크를 하려면 경제공부를 꼭 하길 권한다고 했다. 앞으로 자신의 블로그 “‘복부인 선한부자프로젝트’(http://blog.naver.com/ds3lkl)를 통해 사람들이 재테크 사기를 당하지 않게 정보를 공유하고, 공부해서 투자로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주은 리포터(gdwriter@naver.com) 짠순이 주부가 알려주는 알뜰 노하우1. 웬만하면 물건을 사지 않는다. 얻을 수 있는 것은 얻어 쓰고 바꾸어 쓴다. 특히 남편은 친척에게 물려받은 옷을 입으며 “남에게는 헌 옷이지만, 나에게는 새 옷”이라는 집안 명언을 만들었다며 자랑했다.2. 될 수 있으면 가공식품을 사지 않는다. 가공식품은 원재료보다는 첨가물이 들어가 몸에도 좋지 않고 가공되지 않은 식품보다 비싸다.3. 마트 이용을 될 수 있는 한 줄이고, 시장을 이용한다. 고기나 과일 같은 것은 도매시장에서 사면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다.4. 할인쿠폰에 속지 마라. 5만 원 이상 사면 2000원 할인 같은 한도를 채우려고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게 되는 실수를 하지 마라. 김유라씨가 추천하는 재테크 서적 51.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로버트 기요사키/흐름출판)2. 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최진기/한빛비즈)3.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짠돌이카페 슈퍼짠 9인/길벗)4. 노후를 위해 집을 저축하라(백원기/중앙일보조인스랜드)5. 부동산 투자는 과학이다(고종완/다산북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그곳에 가고 싶다-석수1동 석수1동에는 삼막골, 신촌, 구룡마을 등의 자연부락이 있다. 서울로 가는 관문인 이곳은 안양의 시원지이자 불교문화의 발상지로 문화재의 보고이기도 하다. 안양의 대표적인 문화재가 대부분 이곳에 산재해 있고, 삼막사, 망월암, 염불암, 안양사 등의 주요 사찰도 자리하고 있어 과거와 현재가 나란히 공존하는 정겨운 곳이다. 석수1동은 대학교와 공원, 계곡, 산이 지척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곳이다. 경수산업도로와 관악역이 있어 지리적인 접근성이 좋고 경인교대 입구 삼막마을 쪽으로는 먹거리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또 안양예술공원은 뛰어난 예술작품으로 인해 즐길 거리가 산재해 눈이 즐겁고 주말마다 삼성산으로 오르는 등산객들로 활기가 넘쳐난다.동으로는 비산3동, 서로 석수2동, 남으로 안양2동, 북으로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 박미마을과 위치한 석수1동은 자연취락으로 구룡마을과 삼막골이 있다. 석수동은 1932년 삼성천에 수영장을 건설하면서 관악산과 삼성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과 산명수려한 절승지로 인해 석수동 수영장이라고 이름 지었다. 구룡마을은 한국전쟁 직전까지만 해도 동국실업 주변에 10여 채의 민가가 있었고 주위에는 밤나무, 참나무 등이 우거져 있었다. 구룡마을 이란 지명은 좌청룡의 명당지지라 하여 구룡목이라 칭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구전에 따르면 이곳이 명당터라 조선시대 어느 왕비의 묘를 쓰려다가 조산이 약하다 하여 동구능에 썼다고 한다. 삼막골은 밀양박씨, 진주하씨, 청송심씨 등의 세거지로 진주하씨의 집성촌이라하여 하씨촌이라고 불리워졌다. 삼막골 이란 명칭은 통일신라시대의 고승인 원효대사, 의상대사, 윤필거사 등 세 성인이 삼성산에서 수도하며 유유산업 부근에 제1막을 짓고, 기아의 집 뒤 수도사 부근에 2막을 짓고, 제3막은 석수1동에 지어 이를 삼막사로 칭했다고 한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안양예술공원안양유원지의 새로운 명칭이다.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의 계곡에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전통사찰 및 문화재와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거기다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추진, 전망대, 1평 타워, 하늘다락방, 물고기의 눈물이 호수로 떨어지다 등 공원 곳곳에 국내외 유명작가의 예술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인공폭포, 야외무대, 전시관을 비롯해, 광장, 산책로, 조명시설이 아름답다. 안양 파빌리온안양 파빌리온은 모더니즘 건축의 20세기 마지막 거장으로 꼽히는 포르투칼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시자가 설계한 조형예술 건축물로서 아시아에서 최초로 디자인된 작품이다. 파빌리온은 정자나 휴게소를 의미하는 건축 용어이다. 재개관하면서 시민들을 위한 자료실, 쉼터, 전시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안양파빌리온은 어느 각도에서도 같은 형태로 얽혀지지 않는 특유의 공간구조와 기하학적 형태를 이룬 시적인 공간으로 설계했다. 언제라도 들러 쉬었다 갈 수 있는 생활 공간예술터이다.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지난 2005년 3월 완공된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는 초등교원 양성을 위한 수도권 교원 교육의 중심대학이다. 삼성산 자락 석산부지에 마련된 경기캠퍼스는 경기도가 지역실정에 맞는 초등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지어졌다. 삼막사삼막사는 안양을 대표하는 사찰로 연주암, 염불암과 함께 관악, 삼성산의 3대 사찰로 꼽힌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로 신라시대의 승려인 원효대사, 의상대사, 윤필거사 3인이 창건했다고 하여 삼막사라 칭한다. 삼막사에는 명부전과 마애삼존불상, 삼층석탑, 남녀근석 등의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가 있다. 특히 남녀근석은 자식 두기를 원하고 출산과 일가의 번영, 무병 및 수명장수를 빌면 효험이 있다고 전해져 4월 초파일과 7월 칠석날 등 이름있는 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고 한다. 서울대 관악수목원이곳은 식물자원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목적으로 조성한 한국 최초의 연구림이다. 1967년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부설 수목원으로 설치되었으며 현재 수목원에는 총1700여종의 각종 식물이 서식한다. 원래는 교육과 학술 목적의 방문자에 의해 관람이 허용되었지만 일반인에게도 4~11월에 한해 개방한다. 단 자유견학은 불가하며 인솔교사 및 숲해설가 동행 하에 관람이 가능하다. 김중업 박물관(주)유유산업 안양공장을 리모델링 한 건물로 우리나라 근대건축계의 거장인 고 김중업 선생이 설계하였다. 유유 산업 공장은 그의 초기 작품으로 공장 건물에 조각작품을 접목시키는 등 독특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김중업관은 김중업 선생이 설계한 유유산업 공장 건물 중 하나로 현재는 선생의 생애와 작품 등을 볼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양사지관은 안양의 뿌리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4차에 걸쳐 발굴 조사된 갖가지 출토유물과 안양의 근현대 영상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건축 관련 3D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문화누리관은 다양한 문화활동 및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1층과 3층에는 각각 아트샵과 레스토랑이 위치하고 있다. 또 건물 자체 외벽에 조각가 박종배의 작품이 설치되어 독특한 조형미를 감상할 수 있다. 중초사지 당간지주당간지주는 부처와 보살의 공덕과 위신을 기리는 불교 용구인 당(일종의 깃발)을 달기 위한 당간(깃대)을 고정해 주는 두 개의 지주대를 말한다. 주로 절의 입구에 세워져 있다. 중초사지 당간지주 아래쪽에는 직사각형의 돌 받침이 있는데 그 중앙에 지름 34cm의 구멍을 파서 당간을 받쳤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갈현동 개엄마''의 유기견 사랑 새로운 보금자리 찾고 있어8년간 유기견을 돌보고 있는 주소현 씨. 그 누구도 쉽게 결정하고 행동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힘내라는 응원의 말을 건네려고 하니,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을 먼저 꺼낸다. 이유를 물으니, 현재 14마리의 유기견을 돌보는 장소가 개발에 들어가기 때문에 보금자리를 옮겨야 하는데 아직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올 가을부터 이전이 시작되기 때문에 요새 통 잠을 이룰 수 없다는 주 씨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장소가 있으면 연락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버려지고 방치되는 반려견들갈현동 녹지에 하우스를 만들어 토마토랑 고추, 가지 등을 손수 키우는 재미를 즐기던 주 씨가 유기견을 본격적으로 돌보기 시작한 시점은 8년 전이다. 평소에도 유난히 동물을 사랑했던 주 씨는 "어느 날부터 주변에 하우스와 함께 개들이 버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사람이 잘 찾아오지 않는 곳에 묶인 채 피부병이 생겨 고통에 시달리고, 먹이와 물도 없어 죽음을 눈앞에 둔 개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이때부터 한 마리씩 거두어 돌보기 시작하니 20마리를 한꺼번에 돌봐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고. 그러나 주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기본적인 물과 먹이조차 챙김 받지 못하는 개들이 아직도 많다고 말하는 주 씨는 주변의 굶주린 개들까지 돌보고 있다. 상처 많은 유기견, 사랑으로 감싸돌보는 개가 워낙 많다보니, 주 씨가 이름을 짓는 노하우는 매우 간단하다. 노란색은 ''누렁이'', 검정색은 ''깜돌이''. 공동묘지에서 노끈에 묶인 채 발견돼 토요일에 데려온 ''토요일'' 등 주 씨와 인연 맺은 사연으로 이름 붙여진 애들도 있다. 주인에게 버려져 길가를 헤매던 ''길동이''는 귀여운 외모 덕에 사람들이 많이 다가가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애교를 부리지 않는다. 개장 속에서 태어나 비참한 생활을 하던 ''방울이''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3개월간 자신의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제는 주 씨 근처에 다가올 정도로 좋아졌지만 그래도 일정거리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주 씨가 돌보는 개들은 반 이상이 중대형견이다. 그래서인지 낯선 사람들로 부터 개를 팔라는 제안을 많이 듣는다. 잘 키워줄 사람이라면 모를까 데려가서 어떠한 짓을 할지 눈에 선하기 때문에 주 씨는 이번 복날에도 이들의 제안을 거절하느라 바빴다.이렇게 상처 받은 14마리의 개를 사랑으로 감싸며, 보호하는 주 씨는 비산동에 위치한 ''속초명가''의 안주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식당을 돌보며, 유기견까지 챙겨야하기에 쉬는 시간이 없다. 특히 지난 8년간은 여행 한번 제대로 다녀오질 못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와도 밥을 주기위해, 혹시 사고가 나지 않았을까, 누군가 데려가지 않을까 걱정이 돼 365일 매일. 하루 1~2회씩 이 곳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주 씨는 “손녀딸은 못 봐도 개들은 봐야한다”며 나이도 들고, 몸도 힘들어지면서 사실 그만두고픈 마음이 생기기도 하지만 “자신을 쳐다보는 눈망울을 보면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큰 개들이 어느 틈엔가 슬쩍 다가와 자신에게 입을 맞추고 가는 모습을 보면 고맙다는 표시를 하는 것 같아 기분 좋다”며 미소를 짓는다. 반려동물, 책임감 갖고 키워야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귀엽다, 키워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반려동물과의 생활은 예상치 못한 질병이나 버겁다는 이유 등으로 쉽게 끝나버리기도 한다. 문제는 무책임하게 버려진 반려동물은 주 씨와 같이 또 다른 누군가의 희생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반려동물을 키우고자 한다면, 평균수명 15년 동안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먹여 살리는 것에서부터 병이 걸렸을 때 치료까지 모든 기쁨과 아픔, 힘듦을 함께할 수 있어야 하고, 이사나 결혼, 임신, 육아 등의 상황도 미리 고려해야 한다. 만약 유기견을 반려동물로 선택하고 싶다면 서울대공원 반려동물입양센터(02-500-7979)의 상담과 교육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바지 즐겨 입던 그녀, 알고 봤더니 울퉁불퉁한 혈관 때문... 다리의 혈관이 울퉁불퉁해지고 부종이 생기거나 경련, 저림, 가려움, 무거움, 피로함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종아리를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에 시달리기도 하는 <하지정맥류>. 방치할 경우 더 무서운 합병증으로 악화될 뿐 아니라 보기에도 좋지 않아 심신으로 환자가 겪는 고통이 큰 질환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다리 미용에 신경을 많이 쓰는 20, 30대 여성들에게서 발병률이 높아져 고민이다. 일산의 하지정맥류 집중치료 의원 일산수외과의 김정일 원장으로부터 하지정맥류의 발병원인부터 증상, 치료에 관한 것까지 들어 보았다. 하지정맥류란 무엇이고, 왜 생기나?의학적으로 하지정맥류는 정맥기능부전으로 인한 혈관장애라고 정의한다. 쉽게 설명하면 피의 역류 때문인데, 고속도로에 비유한다면 상행선인 정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이로 인해 피의 역류가 일어나고, 각종 증상 및 합병증을 야기한다. 과거엔 유전적인 요인이나 호르몬 변화, 비만, 임신 등이 주요 원인이었지만, 요즘엔 생활패턴의 변화 및 장시간 서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의 증가 등의 원인으로 인한 발병이 늘어나고 있다. 평상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체중관리, 스키니진 같은 꼭 끼는 옷 입지 않기, 다리 올리고 있기, 장시간 서있거나 앉는 자세 피하기 등의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늘 다리가 피곤하고 잘 붓고 당긴다면’ 하지정맥류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산수외과 김정일 원장은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하지정맥류를 단순히 노화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만약 이러한 상태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출혈, 궤양, 피부변색, 피부염, 혈관염 등이 생기고 심할 경우 다리가 썩을 수도 있다. 하지정맥류의 진단하지정맥류의 전형적인 증상인 육안으로 볼 때 혈관이 튀어나온 모습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다. 문제는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조금 신경은 쓰이나 참고 지내자고 마음먹으면, 그런대로 지낼 수 있는 경우가 많아 무심코 넘기는데 있다. 더구나 혈관 돌출이 없는 초기 하지정맥류도 적지 않다.하지만 하지정맥류는 일단 발생하면 계속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다. 그래서 초기에 수술하면 쉽게 치료가능한데도 미루다가는 십중팔구는 만성정맥부전증이라는 중증 질환으로 발전한다. 이 단계에서는 하지정맥류 수술만으로는 완치도 어렵고 다른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도 커질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치료의 방법은 전문가와 상의하더라도 일단 상담을 받는 것만으로도 진행을 더디게 할 방법 등에 대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만약 고통스럽거나 가리고 싶을 정도로 미용에 문제가 생겨 병원을 찾는다면, 이미 상당부분 진행된 경우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미리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의 치료 방법들진행이 오래 된 하지정맥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하지정맥류 치료는 장기간 입원이나 복잡한 치료과정을 거치지 않고 외래통원이나 단기 입원으로 치료할 수 있다. 혈관초음파 검사등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한 후 치료법은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게 된다. 일산수외과에서는 비수술적방법과 수술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비수술적 방법은 주사치료로 외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혈관의 경화 치료를 위해 고해상도의 초음파 영상을 통해 주사침을 유도, 혈관 내에 주사하는 방법이다. 작거나 중간 크기의 정맥류에 정맥 폐쇄 주사를 주입하는 것이다.수술치료에는 스트리핑과 레이져, 고주파 치료가 있다.스트리핑은 정맥류 치료법 가운데 가장 역사가 긴 방법이며, 레이져치료는 머리카락 굵기의 광섬유를 넣어 혈관 내막에 레이져를 직접 쪼이는 방법이다. 레이저가 조사된 혈관 내막은 손상을 입고 정맥 굵기는 줄어들어 정맥혈 역류가 차단되는 방법이다. 치료율은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 하는 수술법들 최근에는 고주파 열폐쇄술이나 레이져 혈관 치료법과 같은 정맥 내 최소 침습수술 방법들이 발전하면서 고전적인 수술방법과 비교하여 효과나 부작용 등에 있어서 보다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즉 고주파나 레이져와 같은 열에너지를 이용한 새로운 정맥 내 시술법을 이용하면 수술 후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더 빠르고 수술 후 통증이 적을 뿐 아니라 장기 성적이 우수하다이중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한 치료인 (VNUS medical Technologies, San Jose, CA)은 1999년에 미국 FDA 공인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시술된 안전하고 효과적인 하지정맥류 치료법이다. 이것은 카테터를 통하여 열에너지를 정맥벽에 전달하여 내피세포를 파괴 시키고 염증 반응을 유도하여 정맥벽의 수축과 비후를 일으킨다. 따라서 정맥 내경이 감소하게 되고 섬유화됨으로써 결국 혈관폐쇄를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치료법은 레이져 치료에 비해 시술 후 3대 후유증이었던 멍, 당김, 통증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일산 수 외과의 재발 관리정맥류 치료 후에는 일 년에 1~2번 초음파 검사 등 정기적인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의사가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했더라도 정맥류는 재발이 많은 질병이기 때문이다. 정맥류는 선천적으로 혈관이 잘 늘어나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치료를 받은 혈관 이외에 몸에 있는 수많은 정맥혈관들 가운데 문제가 생기는 혈관이 또 발생할 확률이 높다. 또한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으로 다시 재발할 수 있고, 오래 서서 일하는 근무여건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이 완전히 개선하지 않는 한 재발도 쉽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 못지않게 시술 후 책임 있는 관리가 중요하다. 일산수외과는 지역에서 하지정맥류 치료와 수술에 강점을 가진 의원으로서 확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정일 원장은 물론이고, 스텝들 모두 하지정맥류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경과 관찰, 및 상세한 안내를 환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신뢰를 쌓아왔다.하지정맥류는 한번 치료나 수술로 다 낫는 질환이라고 보기 어렵다. 생활 속에서 환자 자신이 노력을 해야 하는 질환이다. 또 꾸준히 전문 의료진과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 나가야 하는 질병이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손태수 트루매쓰, 대입 수시입학 설명회 개최 수성구 범어동 손태수 트루매쓰학원이 오는 8월 20일(수) 오후 7시 대구메트로아트센터(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 내)에서 대입의 핵심으로 떠오른 ''수시지원의 모든 것''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5년 대입을 기준으로 볼 때 수시지원은 64.2%, 정시는 35.8%로 지난해 보다 늘어났으며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6곳의 대학에 원서를 지원할 수 있는 수시모집의 네 가지에 대해 설명한다. 입학사정관제라고 불렸던 ①학생부 종합전형, 내신만을 평가하는 ②학생부 교과전형, 경북대 이상의 대학들이 시행하는 ③논술전형, 금오공대, 한국기술교육대, 고려대 세종대 등이 실시하는 ④적성고사전형 등 각각의 입학전형에 맞도록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대비법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내린다.수시지원은 고교 학생부 기록이 매우 중요하다. 고1때부터 학생부를 잘 관리해야 수시지원 때 필요한 자기소개서에 반영 할 수 있다. 수능없이 학생부종합전형만으로도 입학 가능한 좋은 대학들이 많기 때문이다.손태수 원장은 “목표를 정하고 미리 준비하면 학생들은 정말 행복한 입시를 할 수 있다. 그 자세한 사항 알려드리기 위해 힘들게 2시간의 강연을 준비했다. 우리나라 최고의 수시전문가를 초빙해 실시하는 이번 설명회가 학생과 학부모님께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명회 참석은 중3~고3의 학생이나 학부모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좌석관계상 예약이 필요하다. 053)753-754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5
- 아동·청소년 대상 ‘열려라 성장판’ 부천시 소사보건소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열려라 성장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부터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오는 9월부터는 비만 등 건강문제가 있는 관내 아동·청소년들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프로그램은 기초 건강상태 점검과 통합 건강생활실천 교육으로 진행된다. 건강상태 점검을 위해서는 △기초 건강검진(빈혈, B형간염), △기초체력(근지구력, 유연성 등) 측정 및 평가, △체성분 검사(비만도 등)가 실시된다.건강생활실천 교육은 △구강교육(충치예방교육 및 불소도포 등), △금연교육(금연클리닉 및 흡연 예방교육 등), △영양교육(올바른 식습관 및 편식예방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건강체조, 방송댄스 등)으로 진행된다.문의 : 032-625-43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4
- 안산지역 일반계고 최근 3년간 대학진학 분석 안산지역 고등학생들의 학력 수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경기도 평균 이하의 실력이라는 분석에서부터 대입실적으로 따지면 중위권 이상의 실력을 가졌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혼재되어 있다.안산내일신문은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를에 공시된 안산지역 일반계고 졸업생의 최근 3년간 진로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안산 일반계고 졸업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3년 평균 51.0%였고, 같은 기간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안산동산고였다.이 자료에는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16개교(졸업생 배출학교만 포함)의 졸업생수, 전문대 및 대학교 진학현황, 취업자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14년 대학교 진학률 안산 평균 49.6%2014년 대학교(4년제 대학 기준) 진학률을 보면 안산시 평균은 49.6%, 경기도 평균은 47.1%, 전국 평균 54.4%이었다. 또 2013년 대학교 진학률은 안산시 평균 52.0%, 경기도 평균 46.8%, 전국 평균 53.6%이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안산지역 고교생의 대학교 진학률은 경기도 평균보다는 높았지만 전국 평균 보다는 낮았다.특히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최근 3년간 대학교 진학률, 전문대 진학률, 취업, 기타의 비율이 큰 폭의 변화 없이 일정한 비율로 유지되는 현상을 보였다. 안산에서 2014년 대학교 진학률이 가장 높았던 고등학교는 경안고였다. 경안고는 2014년에 610명이 졸업했고 대학교 진학 406명(66.6%), 전문대 진학 20명(3.3%), 기타 184명(30.2%)이었다.다음은 안산동산고로 640명이 졸업했고 대학교 진학 415명(64.8%), 전문대 진학 9명(1.4%), 국외진학 3명(0.5명), 기타 213명(33.3%)이었다. 이어 고잔고(대학교 진학 61.6%), 안산강서고(62.1%), 원곡고(58.1%) 등도 높은 대학교 진학률을 보였다.재수생 등이 포함된 기타의 경우 안산동산고 213명(33.3), 경안고 184명(30.2%), 대부고 21명(40.4%) 등이 높았다. 대학교 진학률, 최근 3년 평균 동산고 가장 높아 최근 3년간 안산지역 고등학생들의 평균 대학교 진학률은 51.0%였다. 같은 기간 경기도 고등학생들의 평균 대학교 진학률은 46.5%, 전국 평균은 53.5%였다. 안산지역 고등학생들의 최근 3년간 대학교 진학률은 경기도 평균보다는 높았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낮았다.안산에서 최근 3년간 대학교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안산동산고(64.9%)였다. 이어 안산강서고 63.3%, 경안고 63.1%, 고잔고 61.4%, 원곡고 60.4% 순이다. 양지고, 송호고 등도 3년 평균 50% 이상의 대학교 진학률을 보였다.최근 3년간 국외진학을 한 학생이 많은 고등학교는 안산동산고(8명), 송호고(6명), 선부고(5명), 양지고(5명), 초지고(4명), 성안고(2명), 강서고(2명), 신길고(1명)였다.국외진학은 외국 4년제 대학교와 전문대 진학을 포함한 것이다.다만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최근 3년간 대학교 진학률, 전문대 진학률, 취업, 기타를 비율이 큰폭의 변화 없이 일정한 비율로 유지하고 있었다. 대학명 공개되지 않는단순 진학률 비교로 객관적 평가 어려워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졸업생 진로현황은 대학교명 등이 공개되지 않는 단순 진학률이다. 때문에 이 수치만으로 고등학교를 평가하는 것은 힘들다. 단순 수치만 보여주는 이 자료만으로는 진학의 질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교육계 한 관계자는 “진학 대학교의 수준, 재수생 여부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 대학교 진학률만으로 고등학교를 평가하는 것은 어렵다. 특히 지금까지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데이터는 안산 고교평준화가 이루어지기 전 졸업생들의 데이터다. 고교평준화가 이루어진 현재와는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기사에 언급된 졸업자는 당해 연도 2월 졸업자 인원수(조기졸업자 포함)이며 진학자는 해당 학교에 등록한 학생수이다. 한 학생이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했을 경우 취업, 진학 중 한 곳에만 기재가 됐다. ‘기타’ 항목은 진학이나 취업에 속하지 않는 경우로 재수생, 군입대자, 학점은행제 등록학생 등이 포함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4
- 시원한 그늘과 풀벌레 소리 가득한 안산푸른학습장 더위가 절정에 닿을수록 나무그늘은 더욱 짙어진다. 여름날 시원한 그늘을 선물하던 동네 느티나무 기억하는가? 한 여름 동네 느티나무 아래 놓인 평상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사랑방이었다. 시원한 수박을 가져와 나눠 먹고 동네 꼬맹이들은 엄마 무릎을 베고 잠들 곤 했다. 아무리 땡볕이라도 나무 그늘 아래만 들어서면 더위가 싹 가시는 마법같은 장소. 그 추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늘 짙은 나무아래 불어오는 한 줄기 바람을 그리워 할 것이다. 이처럼 자연과 친밀해지는 감성은 어릴 때 삶 속에서 습득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안산에는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나무그늘을 만끽할 수 있는 숲이 많다. 짙은 녹음과 시원한 바람, 풀벌레 소리와 화려한 여름철 꽃까지 감상할 수 있는 ‘안산 푸른학습장’을 찾았다. 향토식물 교육의 장으로 조성성포동 청소년 수련관 앞에서 수인산업도로 아래 교차로를 통과해 부곡동으로 진입한 후 좌회전하면 곧 푸른학습장이 나타난다. 부곡동 부곡초등학교 맞은 편에 위치한 푸른학습장은 녹음으로 우거진 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선물하고 여름철 꽃이 진한 향기를 뿜어낸다. 생태학습장은 수인산업도로와 부곡동, 일동 사이에 위치한 완충 녹지에 만들어졌다. 완충 녹지 일동지역엔 성호공원과 성호기념관, 식물원, 조각공원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됐고 부곡동은 생태학습장이 만들어진 것이다.소나기가 그친 여름날 부곡종합복지관에 주차를 한 후 곧바로 푸른학습장으로 향했다. 도로변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만들어낸 시원한 그늘이 학습장을 입구까지 이어졌다.‘안산시 푸른학습장’ 입구에 들어서자 오른편으로 관리동과 널찍한 공터가 나타난다. 혹시나 생태 해설사를 만날 수 있을까 싶어 문의했으나 아쉽게도 해설사는 상주하지 않는다고 한다. 시민이 기증한 나무은행 ‘묘목장’ 있어푸른학습장은 넝쿨식물로 입구를 꾸민 정원 2곳과 묘목장, 벚꽃길, 꽃잎광장, 가로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푸른학습장을 찾은 아이들은 회화나무, 마로니에 나무, 단풍나무, 벚나무 저마다 생김새가 다른 나무들을 만져보기도 하고 냄새도 맡아보며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바쁘고 어른들은 그저 나무 그늘 아래서 쉬기에 여념이 없다. 관리동 옆에는 나무 벤치가 길게 이어져 간만의 산책으로 피곤한 발을 쉬게 하기에 안성맞춤이다.학습장 내에는 무리지어 핀 여름꽃들도 한 창이다. 고운 누이를 닮은 능소화가 치렁치렁 늘어졌고 비온 뒤 쑤욱 자라는 메나리도 소담소담 피었다. 선홍색이 도드라진 플록스도 여름 꽃 무리에서 빠질 수 없다며 색을 뽐내는 중이다. 이름을 알 수 없는 꽃을 보며 어느 시인의 시처럼 저 꽃의 이름을 불러 줄 수 있다면 더 좋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다.생태 학습장 한 켠엔 시민들이 기증한 나무은행이 조성되어 있다. 도로를 만들거나 집을 지을 때 버리기 아까운 나무는 안산시에 연락해 나무은행에 기증할 수 있다. 기증 받은 나무는 학습장 적당한 곳에 식재하기도 하고 공원에 적합한 수목이면 공원으로 옮겨심기도 한단다. 놀이터이며 산책로인 생태학습장비 온 후라서인지 공원에서 시민들을 찾기는 어려웠다. 생태학습장 관리원 아저씨는 “봄이면 주변 유치원에서 자연 공부하러 많이 온다. 평일에는 아이들이 옆 복지관에서 무슨 공부를 하는지 공원안을 달려 지나기도 하고 꼬맹이들이 잠자리며 곤충 잡으러 많이 찾아 온다”며 “학습장이라고 해서 꼭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오고가며 나무 이름 꽃 이름 눈길 한 번 주라고 이름표를 붙여 놓은 것”이라고 말한다. 형식상 관람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시민들에게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여름이 가기 전 돗자리 한 장 준비하고 푸른학습장을 찾아가 보면 어떨까? 행복이 멀리 있지 않듯이 배움도 거창한 곳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4
- 할머니 전래놀이 가르쳐 주세요 공기놀이, 단방구, 말뚝박기 등등 이름만 들어도 입가가 씩 올라가는 전래놀이들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학원이며 사교육으로 놀이를 즐겨야할 아이들의 시간이 없어지면서 전래놀이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사라진 전래놀이를 살려 다음 세대에게 전해주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이 진행된다. 안산시평생학습관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안산시니어클럽과 60세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한 평생학습 일자리 창출 사업인 상록수전래놀이지도자 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상록수전래놀이지도자 양성과정은 전래놀이지도자의 역할 및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놀잇감 만들기 등 30시간의 이론교육 후, 직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현장실습이 2주간 이루어진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내년부터 시니어 클럽 교육형 일자리 사업에 배치되어 지역아동센터나 어린이집 방과후 교실에서 전래놀이 문화전달자로서 활동이 가능하다.상록수전래놀이지도자 접수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접수가능하며, 신청자격은 안산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다.안산 평생학습관 담당자는 “베이비부머세대 퇴직자들이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놀이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고 사회 재취업으로 인생2막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과 학습이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 안산 구현과 지역사회 평생학습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시평생학습관 031- 409-1877, 안산시니어클럽 031-401-8181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