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주의 고양소식 9월8일, 축구국가대표팀 우루과이와 친선경기 오는 9월8일 고양시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축구 국가대표팀 친성경기가 개최된다. 경기 입장권은 A매치 사상 처음으로 ‘얼리버드’ 방식을 도입, 빨리 티켓을 구입하면 판매가격의 20%를 할인해준다. 온라인(kfaticket.com)과 인터파크에서 판매하며, 얼리버드 기간은 8월21일까지다. 단, 선착순 판매. 또한 하나은행 전국지점, 고양시 각 동 주민센터에서는 19일부터 입장권을 판매한다. 현장판매는 경기 당일 오후2시부터. 가격은 1등석 5만원, 2등석 3만원, 3등석 2만원, 청소년 1만5천원이다. 진도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 21~24일 개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로 농수산물의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 농어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직거래 장터가 21일부터 24일까지 농협고양유통센터 개최된다. 행사에는 진도수협 등 20여개 농어업인 생산자단체와 가공업체가 참여한다. 쌀, 오색미, 멸치, 새우, 다시마, 전복, 진도홍주, 구기자 등 지역특산품을 시중가보다 20~70%까지 할인 판매한다. 2014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대상 공모 고양시 오는 22일까지 ‘2014 평생학습동아리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참여증진을 위한 평생학습동아리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최소 10명 이상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장기적인 학습활동을 하는 평생학습동아리로, 고양시 평생학습센터에 등록 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학습동아리 10팀을 선발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추진될 평생학습 카페 운영 사업과 줏대잡이 학교 운영을 통해 평생학습동아리 역량과 활동영역도 확대시킬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goyang.go.kr)에서 확인하거나 평생교육과로 문의. 031-8075-2293~4 행주산성 역사기행 참가자 모집 제27회 고양행주문화제(9월27일 개막)기간에 진행될 <행주산성 역사기행>에 참여할 가족단위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행주산성 역사기행은 고양가와지볍씨가 출토된 고양시의 농경문화유산과 행주대첩 승전 역사를 행주산성 둘레길을 기행하며 체험하는 프로그램. 9월27일 오전9시부터 행주산성 권율 도원수 동상 앞에서 출발해 충장사와 행주대첩비 등 약 1.6km의 길을 문화재 전문위원 및 문화관광해설가와 함께 둘러본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생생한 역사 현장 체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종료 후엔 고양어울림누리 일대에서 펼쳐지는 ‘100만 고양시민퍼레이드’를 비롯해 ‘행주대첩 승전의식’ 개막 공연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들에 참여할 수 있어 일일문화체험 학습으로 제격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9월24일까지 고양문화원(031-963-0600)으로 신청하면 된다. 600명 한정 선착순 모집. 제3회 고양시장배 미용예술경연대회 제3회 고양시장배 미용예술 경연대회가 오는 10월14일 고양호수공원 꽃 전시관에서 열린다. 시니어, 주니어부 경연이 펼쳐지며 그밖에 헤어쇼와 미용관련산업 기자재 및 헤어작품 전시회도 진행된다. 참가 접수기간은 9월12일까지다. 문의: (사)대한미용사회 경기북부지회 고양덕양구지부 031-964-8284 추석맞이 마을축제 ‘문촌9노래자랑’ 참여팀 모집 문촌9종합사회복지관은 추석 맞이 마을 축제로 ‘문촌9노래자랑’을 오는 9월 4일 개최, 끼와 재능 있는 참가자들을 모집한다. 개인, 팀 구분없이 10여 팀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복지관 2층 사무실에서 접수하며, 전화도 가능하다. 문의: 이승환 사회복지사 031-917-02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3
- 컴퓨터, 스마트폰 교육생 모집 오정구가 정보화기기 사용에 취약한 노인과 중장년층 대상 컴퓨터와 스마트폰 교육생을 모집한다. 9월 컴퓨터교육과정은 포토샵, 엑셀, 컴퓨터기초, 포토샵 등 4개 과정이다. 교육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인원은 각 과정 당 30명으로 수강료는 무료이다. 교육에서는 컴퓨터 기초, 한글을 비롯한 기본적인 문서작성법과 파워포인트, 포토샵, 엑셀을 비롯한 심화과정교육도 진행되다.문의:032-625-70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멀티사무원 양성과정 모집 (사)일과사람이 2014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되어 ‘부천지역 중소기업 맞춤형 멀티사무원(경리&캐드)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경리직종에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 및 경력 없는 여성청년층이다. 교육기간은 9월2일~11월26일이며, 교육은 전액무료이다. 또 매월 연수수당 14만원이 지급되며 취업도 지원된다. 교육은 회계 및 세무 실무, OA, 캐드실무 교육과 취업특강 및 직장인 기본소양교육이며, 모집기간은 8월19일까지이다. 문의:032-321-13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생명사랑 자원봉사단, 게이트키퍼 교육 참가자 모집 안산시와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소중한 생명을 함께 지키기 위한 생명사랑 자원봉사단 양성과정 3차 게이트키퍼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오는 8월 27일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배포한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주위에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들의 이야기를 어떤 태도로 들으며 어떻게 소통하고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배우고 경험하게 된다.교육 이수자들은 안산시 생명사랑 자원봉사단으로 등록되어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상담 및 자살예방 캠페인 등에서 행사 보조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게이트키퍼 교육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안산시 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www.assp.or.kr/)를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한편, 게이트키퍼 교육은 올해만 이미 2회차가 진행, 통·반장 등 96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문의 : 031-418-01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618호 도서관소식 강서도서관 자녀를 위한 독서 디베이트 프로그램 강서도서관은 자녀 독서 디베이트 능력 향상을 위한 ‘자녀를 위한 독서 디베이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 4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2시간동안 진행된다. 지역주민 및 학부모 35명 선착순이며 수강료는 무료, 재료비는 만오천원이다. 문의 02-3219-7022 독서프로그램 ‘소설의 미로속으로’강서도서관은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소설의 미로속으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며 접수는 8월 11일부터다. 문의 02-3219-7021 우리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감정코칭 강서도서관은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6회에 걸쳐 ‘우리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감정코칭’를 실시한다. 강사는 HD 가족 클리닉 김순복 전문상담사. 학부모 및 지역주민 40명 선착순이며 8월 11부터 에버런닝 접수다. 문의 02-3219-7021 세상을 넘어 시대를 그린 명화들 강서도서관은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세상을 넘어 시대를 그린 명화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강사는 국립현대미술관 정상연 큐레이터. 학부모 및 지역주민 40명 선착순. 8월 11일부터 에버러닝 접수. 문의 02-3219-7021 양천도서관하버드 입학사정위원이 전하는 교육투자비법양천도서관은 오는 9월 2일 오후 2시에 "하버드 입학사정위원이 전하는 교육투자비법"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의는 ‘엄마투자가’의 저자이며 전 하버드대 입학사정위원인 조우석씨가 강사로 나선다. 학부모 50명 선착순, 8월 25일 에버러닝 접수다. 문의 02-2062-3955~6 도서관 하반기 문화교실 회원 모집 양천도서관은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리는 도서관 하반기 문화교실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8월 11부터 8월 22일까지며 추가모집은 8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에버런닝 접수. 문 의 : 02-2062-3955~6 인문학에서 배우는 인간다움의 길양천도서관은 오는 8~9월 아래와 같이 ‘인문학에서 배우는 인간다움의 길’을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성인 각 30명이며 한 프로그램만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 (탐방 시 도시락 개별 준비), 방문 접수다. 문의 02-2062-3955, 3956 영등포선유정보문화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영등포선유정보문화도서관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8회에 걸쳐 ‘길 위의 인문학’을 연다. 성인 30명 선착순이며 방문접수다. 목동청소년수련관맛있는 치즈체험기 참가자 모집 목동청소년 수련관은 오는 8월 30일 양평임실치즈마을에서 ‘맛있는 치즈체험기’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치즈만들기, 산양먹이주기, 레일썰매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9세 이상 아동 및 청소년 40명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이만원이다. 8월 2일부터 방문 접수. ‘보타니컬 아티스트의 꽃 피는 스케치북’ 참가자 모집 목동청소년수련관은 여름방학 맞아 힐링 프로그램 ‘보타니컬 아티스트의 꽃 피는 스케치북’을 진행한다. 보타니컬 아트란 약초 및 식물을 자세히 묘사한 식물세밀화로 패션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디자인 응용미술이다. 프로그램 기간은 8월 2일부터 9월 27일까지(매주 토요일)이며 참가비는 오만원이다. 중, 고 청소년 15명 선착순. 접수는 7월 5일부터 방문접수. 문의 02-2642-1318 문래청소년수련관꿈지락 방과후교실 운영 문래청소년수련관은 지역주민들의 자녀들의 방과 후 활동을 위한 ‘꿈지락 방과후교실’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1~3학년 대상이며 한 학급당 20명정원이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참조. 전화 및 방문접수. 문의 02-2167-0130 화곡청소년수련관 가을학기 교육문화 프로그램 회원 모집 화곡청소년수련관은 9~11월 가을학기 교육문화프로그램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기존프로그램은 8월 4일부터, 신규프로그램은 8월 16일부터 접수다. 신규접수는 8월 24일부터 인터넷접수가능. 문의 02-2061-13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캐나다 골든힐즈 교육청과 국제협력 인증받은 SKY C.I.A(하늘국제학교) 캐나다 골든힐즈 교육청은 알버타주의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위치한 곳이다. 골든힐즈 교육청은 10년 전부터 국제학생 프로그램과 캐나다 최초의 교육청 직영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공부한 한국 국제학생들은 대부분 현지 유명 대학 및 국내 대학 진학에 성공하고 있다. SKY C.I.A는 골든힐즈 교육청의 프로그램을 전격 도입하고 있다. 일산 식사동에 5층 높이 450여 평 규모 캠퍼스를 완공하고 이전을 앞두고 있는 SKY C.I.A(하늘국제학교)를 찾아가 보았다. 캐나다 공립학교와 동일한 커리큘럼 SKY C.I.A의 목표는 국제적인 학습 마인드를 가진 학생을 길러내는 것이다. 학생들이 외국에 가서 곧바로 수업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 실력을 쌓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모든 교육의 바탕에는 ‘사람과 학문, 예술을 사랑하는 교육’이라는 핵심 가치가 깔려 있다.학생들은 캐나다의 ESL프로그램과 화상영어 시스템을 통해 배우며 제2 외국어로 중국어를 채택해 국제 감각을 기르게 된다. 모든 커리큘럼은 캐나다 공립학교와 동일하게 짜여있다. 캐나다 정교사 자격증을 가진 교사를 파견 받아 매년 2회 교육청 주관 학력인증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캐나다 교육청에서는 매년 국제 담당 디렉터를 파견해 학사운영 전반에 관해 심사하고 있어 엄격하게 관리된다는 것이 SKY C.I.A 측의 설명이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SKY C.I.A는 영어 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을 위해 방과후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 클럽활동도 진행하는데 중국어와 건축 조형교실 등 전문적인 재능을 가진 학부모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끌어가고 있다.SKY C.I.A의 학제는 캐나다와 동일하게 운영되며 5세부터 12학년 19세까지 아우르고 있다. 교환학생으로 캐나다 현지에 가서 공부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교환학생 제도를 이용하게 되면 캐나다 교육청 직영 관리 기숙사에서 정교사들이 생활과 학습 면에서 케어해주기 때문에 안전하다. 캐나다 공립학교에서 정규 수업을 받으며 현지의 아이들과 보다 생생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교환학생은 한두 달 캠프 형식부터 긴 기간 까지도 가능하다. 작지만 즐겁게 배우는 학교SKY C.I.A가 예상하는 최대 인원은 킨더가든부터 12학년까지 모두 포함해 150명을 넘지 않는다. 작은 학교를 지향하는 것은 스스로 학습해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학생들을 세심하기 키워내기 위해서라고 SKY C.I.A 측은 밝히고 있다.SKY C.I.A가 캐나다 공립과정을 선택한 것은 국제적인 인재들을 기르는데 캐나다의 선진적인 교육 시스템과 커리큘럼이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킨더가든 과정에서는 자유롭게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초등 이상에서는 독서 교육을 강조한다. 대학 진학 시기가 되었을 때 아카데믹 코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진학 및 유학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전반적으로 SKY C.I.A의 교육은 코칭과 티칭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학생들이 가진 재능을 자유롭게 꽃피울 수 있도록 돕는데 방향이 맞춰져 있다. 그 도구로 국제 언어인 영어를 배우는 것이며, 한국 공립학교의 강압적인 방식보다는 교육 선진국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교육의 전 과정과 성취 결과는 정기적으로 캐나다 교육청 측에 보고되는 형식으로 검증 절차도 마련하고 있다. 학생 중심의 식사동 신축 캠퍼스SKY C.I.A는 식사동에 5층 높이 450여 평 규모의 건물을 지어 이전을 앞두고 있다. 1층에는 학생들 급식 조리실 및 식당, 학부모들이 기다릴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조성된다. 2층에는 강당으로 전체 활동이 가능하다. 앞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쳐낼 것으로 기대되는 공간이다. 3층은 킨더가든 유아들을 위한 독립적인 공간이다. 전체를 온돌로 깔아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배려했다. 4층은 교실이다. 예상 인원을 120~150명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교실 공간도 널찍하게 설계했다. 5층은 도서관과 기숙사가 있다. 지방에서 다니기 힘든 학생들은 기숙사에 머무르게 된다. 옥상에는 안전망을 갖추고 학생들이 쉴 수 있도록 조성한다. 문의 031-902-0964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미니인터뷰 김원렬 SKY C.I.A 이사장 - 주어진 달란트를 세계무대에서 펼쳤으면“좁아지는 세계무대에서 국제화는 이제 평범하고 당연한 단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외국에 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공부해서 세계로 나갈 수 있습니다. 타고난 달란트를 꽃피우는 학교가 되겠습니다.” 조유선 SKY C.I.A 교장 - 캐나다 선진 교육을 일대일로 한국에서 펼치고파“SKY C.I.A 킨더가든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고 초등 저학년은 예체능 수업과 독서에 힘을 기울입니다. 고학년이 되면 토론부터 디베이트까지 풀어냅니다. 중학생은 밀착 상담으로 진로를, 고등학생은 일대일 튜터링을 진행해 캐나다의 선진 교육을 펼쳐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수능 파이널 90일 막판 뒤집기 (1) 우선, 올해 수능영어는 유독 난이도에 대해 말들이 많다. 사실 작년 수능의 정답률 15% 이하 문제가 과연 좋은 시험문제였나, 하버드대교수 학술지의 지문으로 만든 빈칸 추론 문제가 과연 대한민국 고등학교 수준 수험생의 외국어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적당했는지를 고민해 본다면, 그리고 이 수험생들 모두가 불과 6년 전, 중학교1학년 때 배운 영어교과서는 미국의 유치원생 난이도였음을 감안하면, 올해의 수능의 난이도 하향조절이 최선책은 아니지만 차선책 정도로는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주어진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만점을 맞을 수 있는, 주어진 환경에서 제대로 된 학습법만 잘 전수받는다면, 뿌린 데로 걷을 수는 있지 않은가. 따라서 이 시점에서 난이도에 대해 흔들릴 필요도 없고, 고민하며 시간을 허비해서도 안 된다. 하지만 앞서 언급하였 듯이 제대로 된 학습법을 알고 있을 때 시간투자대비 효과가 나온다 하였다. 현실은 안타깝게도 필자가 대치동 일대의 재수생을 가르칠 때나, 지방 사립고에서 고3 재학생들을 가르치며 확인한 바에 의하면, 제대로 된 학습법으로 1년을 보낸 수험생이나 N수생들이 많지는 않다는 것이다. 우선 고1, 고2때 제대로 된 학습법에 대해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고3이 되어 1월부터 남들이 시작하니 눈치 보며 수능특강, 기출문제를 제대로 된 학습계획 없이 “묻지마 학습”을 시작하는 게 불행의 시작이 된다. 한번이라도 수능영어 전문가와 제대로 된 학습상담을 하였다면, 고3이 되도록 EBS교재와 기출문제의 제대로 된 학습법을 몰라 헤매며 허비한 시간은 없었을 것이다. 일단 제대로 된 학습법을 전수 받았는지 간단하게 자가진단 해보자. 수능연계 EBS 교재를 처음 풀 때, 해설지의 정답, 단어장을 먼저 확인하지 않고, 실제 시험처럼 시간재서 시험 보듯이 풀고, 해설지 정답 확인 전에 모르는 단어를 먼저 사전 찾아 다시 해석해 보고, 그리고 나서도 내가 고른 답에 변함이 없을 때 해설지의 정답을 확인하며 잘못된 판단의 원인이 어디서 있었는지 고민하고 학습시간을 끝낸, EBS 수능 연계교재가 몇 권이나 있는가? 별 것 아닌 것 같은 이 학습법이, 사실 수험생들이 가장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EBS 비연계문제를 대비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정답을 확인하는 순간 수험생들은 더 이상 ‘고민’과 ‘생각’을 하지 않고 모든 사고는 멈춰버린 상태로 정답과 단어, 그리고 소재를 암기하려든다. 그러나 정답을 모른 채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사고의 과정은 결국 수험생들이 수능 당일 날 시험장에서 부딪히게 될 현실과 난관에 대한 엄청난 훈련과 적응훈련이 되는 셈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있어야 1등급에 도달하는 감이 생기게 된다는 것은 이미 고득점자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정설처럼 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설지의 한국어해설, 단어해설, 그리고 한글로 적힌 글의 소재까지 모두 먼저 읽고 난 뒤, 마치 내신대비 본문 암기하듯이 지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고, 어이없게도 이런 방법을 권장하는 영어선생님들도 꽤 있다. 이 방법으로 공부한 수험생이 수능 시험장에서 약 1700개의 EBS 지문 중 선별된 약 22문제, 그것도 변형된 지문의 문제를 대비하는 것이 얼마나 성과를 걷을 수 있을까. 수치상으로만 보더라고 암기한 지문이 시험장에 나올 1.3%의 확률을 걸고, 암기 하나만 믿고 등급을 올리려는 엄청난 용기이자 무모한 도전일 것이다. 그것도 지문을 완벽하게 암기했다는 가정 하에서 가능한 확률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대로 된 학습법=영어 잘하는 얘들만 하는 방법=고리타분하고 어려운 학습법=느린 효과’ 라고 생각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많고, 오히려 이러한 잘못된 상식을 갖은 비전문가들이 교육현장에서 영어고수들과 전문가를 설득하고 나선다. ‘선생님, 좀 더 빠른 방법, 쉽고 성적이 금방 올라가는 방법으로 빨리 끝낼 수 있는 것을 주세요.’라면서 결국 위에서 소개된 무모한 암기법을 택한다. 인터넷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이 단기 학습법은, 일단 단어 먼저 한글로 암기하고, 한글로 적힌 소재를 읽은 후, 선생님의 한글 해석을 듣고 있노라면, 본인 혼자 영어를 해석하고 영어자체를 이해하려는 고민의 시간 없이 이해가 빨리되면서, 이날 수업들은 모든 문제를 다 풀었고 학습했다는 착각에 빠지면서 뿌듯해지게 마련이다. 냉정하게 판단해보자. 영어지문을 이해하였는가, 한글 이야기를 이해하였는가? 그게 그거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면, 자 이제 영어지문을 조금 바꿔보겠다. 그리고 문제유형도 바꾸고 선택지 역시 바꿔보겠다. 이 경우의 변형문제를 풀 수 있을지를 냉정히 판단해 보자. - 다음 주에는 ‘제대로 된 90일 수능영어학습법’이 이어집니다. 유승엽 강사현 신촌 메가스터디 영어 담당현 노량진 비타에듀 영어 담당현 레마어학원 고3 전임Tel.(02)3401-09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두려웠던 방학이 즐거운 시간으로 바뀌다 독서시간 박쥐 게임 자연관찰 원주 혁신도시 내 LH푸른숨4단지는 올해 2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다. 모여 살기 시작한 지 6개월 남짓한 이곳에서 학부모들이 뜻을 모아 초등 1학년을 위한 품앗이 돌봄교실을 자체적으로 조직해 여름방학 동안 운영했다. 맞벌이로 인해 방학 중에 아이들을 돌보기 어려운 학부모들이 모여 한 명씩 순서를 정해 13명의 아이를 돌본 것. 보육은 물론 매일 한 가지씩 특별수업도 만들어 아이들이 방학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프로그램도 꾸렸다. 시설도 교사도 부족했지만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방학이었다. ● 맞벌이 가정 힘을 합치다푸른숨LH4단지는 봉대초와 단구초에 속한 학군으로 학기 중에는 LH에서 제공하는 서틀버스로 학생들이 2.3km의 거리를 통학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초등 저학년은 학교 돌봄교실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 있다. 그러나 방학기간 중에는 셔틀버스 운행이 이뤄지지 않고, 특히 봉대초는 방학기간 중 돌봄교실이 오전 9시~12시까지만 점심식사 제공도 없이 운영된다. 현실적으로 돌봄교실 이용이 불가능하다.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에서는 방학기간 중 아이들의 돌봄과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정에 혼자 있게 하거나 온종일 학원에 맡겨야 한다.작은 학교인 봉대초 1학년은 두 반. 우연히 학부모들과 SNS로 품앗이 돌봄에 관해 서로 의견이 모여 결성됐다. 10명 정도의 봉대초 학부모가 모여 어떤 식으로 할지 의논을 한 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이후 반곡초, 단관초, 단구초 학부모 3명이 더 모여 장소는 어떻게 할지. 점심은 어떻게 할지에 대해 꼼꼼히 의논하기 시작했다. 절차에 따라 입주자 대표회의에 장소 협조를 구했고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안전과 즐거움 고려한 프로그램‘시범사업’이라고 생각해 시작한 일은 쉽지만은 않았다. 13명의 아이를 안전사고 없이 돌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먼저 상의했다. 안전사고가 난다면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것과 장소 사용에 대한 실비정산, 냉난방비, 수도세, 시설물 훼손에 대한 원상복구 등에 대해 서약을 한 후 여름방학 돌봄이 시작되었다. 13명 아이들 각자의 스케줄, 요일별로 정해진 당번 학부모들의 이름과 준비한 특색 프로그램들도 꼼꼼하게 파일로 정리해 나누었다. 점심은 각자 도시락을 준비하고 일일교사가 시간이 되면 나누어 주었다. 수업은 아이들에게 학업 부담을 지우지 않는 선에서 하루에 특색수업을 1가지씩 진행했다. 그 외 시간은 놀이터나 분수대 등을 활용한 자율 활동을 진행했다.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율활동, 독서와 한자, 특색프로그램, 점심시간, 자율활동과 간식시간, 개인 스케쥴 및 자율 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 아이들 안전 위해 돌봄교사 절실돌봄품앗이가 시작된 이틀 후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일일교사 혼자 에너지가 넘치는 초등학교 1학년 13명을 온종일 돌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 그래서 오후 2시부터는 한 명의 교사가 더 투입된다. 오후에 오는 교사가 간식을 챙겨주고 아이들의 스케줄을 관리하니 좀 더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 16일 진행 기간에는 이틀 동안 어렵게 휴가를 낸 부모도 있다. 겨울방학에는 모두가 이틀 이상씩 휴가를 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돌아오는 겨울방학 품앗이 돌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돌봄전담교사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돌봄전담교사가 있는 가운데 부모가 보조교사로 참여한다면 이런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가를 받고 하긴 하지만 아파트의 주민 등 주위의 시선과 시설 지원이 아쉽다. 시설 또한 여름임에도 냉장고가 없어 탁자 위에 음식을 방치해야 할 정도로 열악하다. “맞벌이 부부는 지원되지 않는 것이 많아 아이를 키우기가 쉽지 않다. 품앗이 돌봄이 확산되어 방학을 맞이하면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는 날이 오길 희망한다”고 이현주 씨는 전했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민병희 교육감 등 시·도 교육감 세월호특별법 제정 호소 단식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단식''에 동참했다. 민 교육감은 “단원고 희생자 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37일째 단식을 계속하고 있어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걱정하며, “정치권이 특별법 제정에 시급히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마음으로 24시간 단식에 동참한다”고 19일 오전 밝혔다.이날 점심부터 시작한 단식에는 민병희 교육감을 비롯, 김석준(부산), 김지철(충남), 박종훈(경남), 이석문(제주), 이재정(경기), 이청연(인천), 장휘국(광주), 조희연(서울), 최교진(세종) 등 10명의 교육감이 함께 했다.교육감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김영오 씨의 건강이 극도로 나빠지고 있는 점을 우려해 긴급히 동조 단식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민 교육감은 호소문에서 “이번 교육감들의 동조 단식은 탐욕이 빚은 참사의 모든 잘못을 밝히고, 사람 중심의 사회를 바로세우는 교육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이라며, “김영오 씨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정치권이 시급히 특별법을 제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아이들을 이끈다는 사명감 가지고 일해요” 출산과 육아로 생긴 공백기는 주부가 재취업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학습을 관리해주는 학습지교사는 그간의 육아 경험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는 직업입니다. 우선 학습관리가 첫 번째 역할이지만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에 알맞을 방법을 처방하기에는 육아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들을 바라보는 객관적인 마인드도 기를 수 있어 자신에게도 유익한 직업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 그래프를 함께 그려나가는 데 큰 사명감을 갖고 있다는 박은아 교사를 만났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가계에 보탬 되고 싶어 시작한 직업, 이젠 ‘자부심’돼 이제 7년차 학습지 교사 박은아씨. 주부로 지내던 그녀는 가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재취업에 도전했다. 박은아씨는 “사실 출산과 육아로 공백기가 크다보면 주부들이 재취업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너무 부담되지 않는다면 학습지 교사도 할 만한 직업이라고 생각했죠. 게다가 그간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분명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렇게 시작된 학습지 교사로서의 생활은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적 이유보다 더 큰 의미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너무 재미있었어요. 물론 힘든 면도 있었지만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즐기면서 하자’는 게 제 주의거든요. 재미가 있으니 정말 열심히 일에 집중했던 것 같아요” 현재 그녀가 관리하는 회원 수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약 50여명. 한 학생이 두 세 과목 이상 학습 받는 경우를 감안하면 일주일에 150여 과목을 그녀가 담당하고 있다. “보통 오전에는 지국미팅, 지구미팅을 끝내고 오후부터 수업에 들어가죠. 회원 수에 따라 다르지만 저녁 7시~8시가 되면 일을 끝내고 퇴근을 해요. 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생도 있어 10시정도까지 수업이 있을 때도 있고요” 퇴근 후 집에서는 지난 주 진행한 회원들의 교재 채점, 학습 진도 파악 등을 하며 마무리하는 게 그녀의 일상이다. 아이들 바라보는 눈 달라져, 엄마라면 더 좋을 직업 학습지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학습지교사로 취직을 하면 처음엔 일정기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 교육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회원들의 학습을 관리하기 시작한다. 처음엔 다소 적게 회원을 관리하지만 , 역량에 따라 금세 회원 수가 늘어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학습지교사는 회원 모집에 대한 스트레스로 고충을 받을 거라는 인식이 많다. 이에 박은아 교사는 “사실 어느 학습지든 이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는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회원 숫자보다 보다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이라고 봐요.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만날 때마다 한층 성장하고, 기대 이상의 능력을 보여줬을 때 보람을 느껴요. 이 즐거움을 누리는 게 가장 중요하죠”라고 조언했다. 거기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꽤나 괜찮은 수입도 올릴 수 있다. 그녀의 경우엔 월220~250만 원 선의 수입을 올리고 있단다. 학습지 교사를 시작하면서 엄마로서도 큰 변화가 생겼단다. ‘아이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진 것. 그녀도 첫 아이를 키울 때는 자신이 아이의 학습 스케줄을 모두 계획하고 이를 꼬박 챙기던 열혈 엄마였단다. 박은아 씨는 “다양한 환경에, 다양한 성향의 아이들을 대하다보면 객관적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이 생겨요. 사실 학습은 엄마들의 욕심이 큰 부분을 차지해요.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먼저 파악해야 하는데, 오히려 엄마들보다 교사들이 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죠. 때문에 학습지교사는 아이를 키워본, 혹은 키우는 주부들에겐 더없이 적당한 직업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회원 엄마와의 신뢰 쌓기도 그녀가 중시하는 부분이다. “회원 엄마가 믿고 따라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이게 잘 됐을 때 학습지교사들의 역량도 크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때로는 부모에게는 말 못할 고민도 자신에게 털어놓은 아이들을 대할 때면, 자신의 직업이 단순히 학습관리자가 아니라 엄마와 자녀의 매개자가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때문에 학습지교사는 남다른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박은아씨다. 앞으로 자신과 함께 하는 학생들과, 그리고 자신을 믿어주는 부모들과 함께 힘차고 밝은 성장 일기를 써가고 싶다는 박은아 교사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