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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정보 알면 대학이 달라진다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불과 80일도 남지 않았다. 수능 리트머스인 9월 모의평가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서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마음은 조급하고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고3 학부모는 두 말할 것도 없고 고1,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마음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 자녀의 성적이 상위권이고 학교나 학원에서 자녀의 성적에 맞는 대학을 선정해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하고 마무리해야 하는지 그저 답답할 따름이다. 입시정보는 곧 대학 선택의 지름길이라는 말이 있지만 수시로 바뀌는 대입정책과 각종 입시정보 홍수 속에서 내 아이에게 꼭 맞는 진학준비와 전략 짜기는 그림의 떡일 뿐. 이를 위해 안양군포의왕과천 내일신문에서는 지난 21일 고교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브런치 교육강좌를 마련했다. 정시 수능 100%반영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좌는 그 어느 때보다 학부모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입시 성공하려면 학부모 매뉴얼 살펴라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21일. 오전10시가 가까워지자 비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롯데백화점 평촌점 문화홀로 들어서는 학부모들의 모습이 속속 눈에 띄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브런치 강좌를 듣기 위해 빗속을 뚫고 온 학부모들. 350석의 좌석을 꽉 메우며 강좌는 정확히 10시가 되자 시작되었다. 먼저 1강 강의를 맡은 중동고 안광복 교사는 성공적인 입시대비를 위한 학부모 매뉴얼을 소개했다. 안 교사는 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공통점은 바로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했다는 것이라며 밤늦게까지 책상에 앉아 있을게 아니라 학교에서 집중력 있게 공부하고 집에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고 강조했다. 공부할 때는 하고 쉴 때는 제대로 쉬어야 집중력과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안 교사의 생각이다. 중2만 되어도 아이의 미래 성적 파악이 가능해진다며 자녀를 상위 1%로 만들고 싶다면 학부모의 가치관 자체를 바꾸라고 충고했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한데 자녀에게 무조건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하기보다 칭찬과 격려를 통해 자신감을 길러주고 야단을 칠 때도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녀에게 무엇을 원하는가를 묻지 말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물어야 하며 자녀의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부모의 100마디보다 강한 친구의 한 마디가 중요한 시기라는 것. 또 공부하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입시공부 4년의 법칙이 있으며 수능 만점자의 공부습관은 바로 다이어트 할 때처럼 공부를 하라고 조언했다. 2015~17 수능의 가장 큰 변화, 정시 수능 100% 시대 1강에 이어 2강에서는 대성마이맥 입시전략연구센터 김찬휘 센터장이 수시로 바뀌는 입시제도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어 학부모들의 숨통을 틔어 주었다. 김 센터장은 가장 먼저 대입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찬휘 센터장은 이어서 2015~2017학년도 대입 정시 전형 가운데 확인할 사항으로 서울대, 연·고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의 군 이동, 탐구 과목 선택의 중요성, 제2외국어 선택/베트남어 등을 꼽았다. 특히 가, 나, 다군의 대학 선택 시 한국외대와 건국대가 다 군에서 상위권 대학이 되었다는 점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고 했다. 김 센터장의 말에 의하면 “점수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한국외대와 건국대는 묻지마 지원을 염두에 두라”면서 “특히 추가합격의 기회를 노릴 수 있으므로 인기학과를 지원해보는 것도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귀뜸했다. 또 주요대학의 정시모집 전형을 살펴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다수의 대학들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수능반영지표를 삼고 있지만 일부 대학들은 탐구과목에서 백분위를 반영하므로 사탐, 과탐에서 적성에 맞는 과목이 없다면 응시인원이 많은 과목을 선택해야 유리하다고 충고했다. 김 센터장은 2014학년도 사탐, 과탐 응시자 현황을 소개하면서 백분위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탐구 과목에 대해 조목조목 짚어 주었는데 사탐은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한국지리, 윤리와 사상, 동아시아사, 법과 정치, 한국사 등의 순으로 알려주었다. 제2외국어 선택과 관련해 문과는 모두 다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이과는 중위권 학생 특히 여학생은 반드시 응시하라고 강조했다. 연·고대를 비롯해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경희대 많은 대학들이 제2외국어/한문은 탐구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며 서울대, 건국대, 부산대, 충남대 등 일부대학에서는 가산점을 준다. 김 센터장은 기초 베트남어 선택을 추천하면서 등급 컷이 낮아 다른 탐구과목에 비해 좋은 등급을 받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6
- 쓰러진 나무를 변신시키는 ‘강동구희망목공소’ 강동구 암사 역사생태공원 안에 자리 잡은 희망목공소. 버려진 고사목들이 새 생명을 얻느라 분주한 곳이다. 목수들의 손끝에서 나무결이 살아있는 기다란 벤치가 만들어진다. 100% 핸드메이드 원목 의자다. “고사목을 잘라 사포질하면서 결을 다듬은 다음에 양쪽에 구멍을 내 의자 다리를 붙이고 칠을 해서 완성합니다. 연간 1백여 개 만듭니다. 완성된 의자들은 공원, 버스정류장, 어린이놀이터 등지에 비치되지요.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선물하기도 하고요.” 희망목공소 터줏대감인 강동성씨가 설명한다. 벤치 외에도 강동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나무 표찰, 사각 화분, 장승도 모두 여기에서 만들었다. 고사목이 목수를 만나면 생활소품으로 변신목공소 한켠에는 고덕산, 일자산, 구봉산에서 주어온 잣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아카시아나무가 산처럼 쌓여있다. 강씨는 “2010년 당시 태풍 곤파스로 쓰러진 나무들이 대부분”이라며 최근에는 목공소가 입소문 나면서 “벼락 맞은 나무부터 쓸 만한 목재가 있다며 실어가라고 여러 군데서 연락이 온다”고 말한다. 강동구 전역에서 모아온 폐목들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껍질을 벗겨낸 후 썩지 않도록 약품 처리해 보관한 다음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쓴다.사무실 한 켠에 가지런히 세워놓은 낡은 한옥 문짝의 용도를 궁금해 하자 강씨는 “종갓집 고택을 허물 때 나온 한옥 문짝”이라며 “문틀을 손 봐서 칠을 새로 하고 창호지만 붙이면 나중에 전통체험 행사 열 때 요긴한 소품으로 쓰일 보물”이라며 귀띔한다. 일자산에 나무 놀이터 선보여2009년 문을 연 뒤부터 고사목을 활용한 일상용품을 다양하게 제작해오고 있는 희망목공소에서는 올해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강동구민들의 쉼터인 일자산도시자연공원 안에 리사이클링 생태놀이터를 만들어 각종 놀이기구를 나무로 제작해 선보였다.“아이들이 버려진 나무로 만든 놀이 기구로 숲속에서 맘껏 뛰노는 활동을 자연스럽게 생태교육으로 연결시키자고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다른 지역의 나무 놀이기구를 벤치마킹하고 사진자료와 도면을 구해다 목수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궁리해 가며 하나씩 완성했습니다.” 이기성 강동구청 푸른도시과 팀장이 설명한다.현재 일자산 공원 안에는 출렁다리, 맨발 클라이밍, 흔들의자, 통나무 디딤돌 등 13개의 놀이기구가 마련돼 있다. 무료 목공 교실 매주 열어주민 대상 목공 체험프로그램도 7월부터 목공소에서 선보이고 있다. 매주 수,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목공교실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단위 신청자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장에서 만난 장현지(명덕초 5)양은 “나무 조각을 붙여 동물 모양의 연필꽂이를 직접 완성했다”면서 앞으로 “책상 위에 올려놓고 두고두고 사용할 것”이라며 뿌듯해 했다. 초등학생 두 딸과 함께 참여한 김효진씨는 “지난번에 나무솟대를 재미있게 만들어 다시 한번 참여하게 됐다”면서 “목공소 주변이 시골 분위기가 물씬 나는데다 도시 아이들이 나뭇조각을 맘껏 만져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만족스러워 한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목공교실에서는 나뭇조각과 펜, 본드, 조각도를 이용해 펜, 솟대, 장승, 목걸이 등의 나무 소품을 손쉽게 만들어 볼 수 있다. “느티나무 같이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를 재단해 수업 재료로 활용합니다.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재미에 어른, 아이 모두 즐거워하지요. 얼마 전에는 오동나무로 나무목침을 만들어서 머리에 베는 방법까지 설명해 주자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교육을 맡은 김세종씨가 설명한다.희망목공소에서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며 필요한 재료도 목공소에서 준비한다. 희망목공소 9월 체험프로그램일시 : 매주 수, 토 오후 2시대상 : 초중고생 및 성인신청 : 강동구청 홈페이지(www,gangdong.go.kr)에 접수문의 : 강동구청 푸른도시과 02-3425-6453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지팡이 ‘청려장’희망목공소에서는 2013년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지팡이 청려장(靑藜杖)을 만들고 있다. 청려장은 명아주 줄기로 만든 지팡이로 가볍고 단단하며 지압 효과까지 있다.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장수한 노인에게 왕이 직접 청려장을 하사했다고 전해지며 <본초강목>에는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고 민간에서도 신경통에 좋은 귀한 지팡이로 여겼다. 안동 도산서원에는 퇴계 이황이 짚고 다니던 청려장이 보관돼 있다.어르신들을 위한 청려장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강동구는 목공소 인근에 명아주 1000여 그루를 재배하고 있다. “봄에 씨 뿌려 1년 농사를 지어 가을에 수확합니다. 명아주 줄기를 손질해 찐 다음 껍질을 벗기고 사포질을 해서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어 멋스럽게 색칠까지 마쳐야 지팡이가 완성됩니다.” 희망목공소 강동성씨가 제작 과정을 설명한다. 1년여 제작 기간이 걸릴 만큼 정성이 만이 들어가는 장수지팡이 청려장은 ‘효 사상’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오는 10월 노인의 날에 강동구 어르신들에게 선물한 예정이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6
- 배우리학원 김자아 원장이 말하는 “예비중1 이렇게 준비하자” 요즘 학생들에게는 상위권과 중하위권이라는 뚜렷한 색깔들이 있다.대다수를 차지하는 중하위권 학생들은 공부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그런데 그 심각함에 부모님도 학생들도 둔하다. 그리고 잘 할 겁니다 라고 부모님도 학생들도 이야기를 한다. 잘 하라는 것이 아니라 기본을 갖추자라는 건데..기본기가 없으니 할 수 없는 것이다. 고등에서의 수포자(수학포기자)가 아닌 중등 수포자들이 나오고,단어 의미를 몰라 문제풀이 능력들이 떨어진다.속도는 물론 글씨~ 조차 알아 볼 수 없게 쓰는 학생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공책에는 기러기들이 날아다니고 자신들이 쓴 글을 자신들이 다시 읽게 시키면 못 읽는다.그렇다고 공부를 안 시킨 것은 아닌 데... 참 답답한 노릇이다.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감과 속상함에 예비 중1를 준비하는 부모님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은 좋은 시간이다.좋은 시간에 자녀들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찾아 중1예비학교 과정을 ·꼭· 하고 중학교를 진학하길 바란다. 예를 들면 4-6학년 수학 다지기 및 계산력 보강, 특히 분수와 소수의 혼합 계산을 정확하게 주어진 시간내에 해결해 내는지, 초등 과정에서의 수학 용어정리 및 중등용어 예습, 초등과정에서의 도형 공식암기, 초등과정의 단위암기 등을 적어도 3개월 이상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모든 부모님들께서 선행을 요구를 하시는데 현장에서 볼 때는 선행을 해야 하는 학생들은 4%이내로 본다. 충분한 복습과 심화가 선행인 것이다. 수학은 개념을 알고 계산을 정확하게 주어진 시간 안에 해결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중등과정으로 진학하기 전 이해 위주의 공부를 하는 습관을 기르는데 키는 국어다. 중2,3학년이 되어 점점 길어지는 지문에 흥미를 잃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 기간에 글의 요지와 주제 파악, 중심 문장을 정리하는 방법, 특히나 생소한 단어를 영어 단어 찾듯이 국어사전을 준비 하여 낱말의 뜻과 풀이를 적는 국어 단어장을 만들어 전 과목을 공부하는 기초를 쌓아야 하고 이 기간에 중등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과 추천 도서를 미리미리 읽어둠으로써 재미있는 중등 국어 시간을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중,고등과정에서 이 부분이 안 되어있는 대다수의 학생들을 볼 때 안타깝기 그지없다.영어는 어차피 수능위주로 할 수 밖에 없기에 초등 6년과정에 나오는 단어, 숙어 정리를 하고 문법정리를 하면서 독해능력을 키워 초등에서 중등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할 것이다.초등학교 때의 습관이 중,고 대학입시를 좌우하기에 이해를 위주로 하는 공부 습관을 중1이 되기전 6학년 2학기와 겨울 방학을 이용하기 바란다. 여기에 미리 배정받는 학교 홈페이지를 들어가 부모님과 함께 보면서 초등과 중등의 다른점들을 찾아 보는 시간들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각 학년에 맞는 교육이 절대적으로 중요학생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의 완성이 최고라고들 하지만 학생들은 각 학년별 발달 단계에 맞추어 틀에 맞는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자기주도를 안 시키는 것은 아니다. 처음은 일정기간 훈련이 필요하고 학생들은 한 틀 속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중1. 중등의 처음 시작인만큼 전과목에 대한 균형과 구체적 학습목표와 생활관리중2. 주요과목에 대한 꾸준한 학습과 “생활 관리의 틀“점검중3. 고등교육의 출발점인 만큼 국.영.수 점검 및 자기주도 학습의 정착시기이런 틀 안에서 학생의 성장과정과 학습의 성장이 함께 했을 때 많은 성장과 발전을 경험한다. 현 대입은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에 대한 인원증가와 정시에서 국,영,수,탐의 고른 영역 반영을 볼 때 미리 입시의 흐름을 읽어 가면서 학생을 지도하는 것이 맞다.그리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다.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왜 그때” 더 강하게 해 주지 안으셨어요? 하고 고3이 되어 오는 학생들을 볼 때 부모님들의 단호함도 학생들 교육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요즘 학생들은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는 경우들을 보면서 고등시절에 대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중등시절 이나 더 아래 초등 4학년 이후부터의 기본기. 중등시절의 배경지식들이 없이는 어렵다고 본다 다시한번 예비중1과정을 준비하면서 질과 양의 적절한 학습이 더해졌을 때에 학습습관이 아이 자신의 것이 된다 . 아직은 어리기에 부모님이 꿈과 목표를 찾아주고 그 목표를 위해 지금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짚어 주는 것이 이 시기에 핵심이다.중등으로 입학하기 전 초등 과정을 다지는 공부에 많은 시간들을 할애하기 바라며, 자녀 분들 모두가 성공적인 중학교 생활에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진심으로 바란다. 문의 : 031-424-87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6
- 전용면전 85㎡ 상위·하위 매매가 안양군포의왕 지역 내 3억 이상 차이 지역에 따라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입지나 교통, 교육, 주변 환경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지난 12일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 써브가 8월 1주 기준 수도권 전용면적 85㎡(전용면적 84㎡ 포함) 아파트 총 116만7914 가구의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지역 시군구별로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의 격차는 최대 7억3703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상위·하위 매매가가 2.5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같은 구라도 상위 매매가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안양군포의왕 우리 지역의 가격 차이 역시 상위·하위 매매가가 3억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용면적 85㎡ 아파트를 기준으로 수도권 지역 시군구별 평균 매매가와 안양군포의왕의 상위·하위 가각 5곳의 매매가를 비교해 봤다. 85㎡ 평균 매매가 강남서초 8억 원 대 주)부동산써브가 밝힌 8월 1주 기준 수도권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지역별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시군구별로 전용면적 85㎡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상위 5개 지역은 강남구가 8억7233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서초구 8억6639만원, 송파구 7억1725만원, 경기 과천시 7억1542만원, 용산구 6억7872만원 순이었다.반면 시군구별로 전용면적 85㎡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가장 낮은 하위 5개 지역은 인천 강화군 1억3530만원, 경기 연천군 1억6713만원, 경기 포천시 1억7573만원, 경기 동두천시 1억7647만원, 경기 여주시 1억8005만원 순이었다. 같은 전용면적이더라도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게 나타난 강남구와 가장 낮았던 인천 강화군의 격차는 7억3703만원으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서울 내 자치구별 가격차도 최대 5억3834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 자치구 중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로 3억3399만원이고 금천구 3억3841만원, 중랑구 3억4694만원, 강북구 3억5259만원 등이 낮은 편에 속했다. 이에 대해 주)부동산써부 부동산리서치팀 조은상 팀장은 “전용면적 85㎡는 국민주택 규모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값으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지는 면적이다. 하지만 같은 전용면적 85㎡라 하더라도 시군구별 가격차가 크게 나타나는 것은 입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지만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주변 환경이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새아파트일수록 매매가격이 높으며 단지 규모도 가격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하위 가격차 의왕 3억4500만원, 안양 3억, 군포 1억9000만원 가장 높은 매매가와 가장 낮은 매매가의 가격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기는 안양군포의왕 우리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주)부동산써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안양시는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최고 높은 매매가가 5억, 가장 낮은 매매가가 2억으로 안양시 내에서도 매매가가 3억이나 차이가 났다. 군포시 역시 가장 높은 매매가가 5억1000만원, 가장 낮은 매매가가 2억2000만원으로 1억9000만원이 차이 났으며 의왕시 내 최고 매매가는 5억3000만원, 가장 낮은 매매가는 1억8500만원으로 무려 3억4500만원이나 차이 났다. 조은상 팀장은 “안양군포의왕의 경우 신축연도에 따른 가격차이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지역별 매매가의 차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입지와 교통, 편의시설, 교육 등 다양한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며 “환경의 차이는 개인이 개선할 수 있 부분이 아닌 만큼 정부와 지자체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주)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조은상 팀장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6
- 안양시청 강당에서 대입 설명회 개최 안양시는 지난 23일 시청강당에서 201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전국 입학담당관협의회 회장 고문인 정남환 국제교육연구소 소장이 대학입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들을 중심으로 100분 동안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정미란(45·범계동)씨는 “수험생을 둔 학부모로써 대학입시와 관련한 정보들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시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 좋은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며 “대입 수시모집이 얼마 남지 않아 걱정도 많았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 아이에게 맞는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양시 관계 공무원은 “대학진학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학부모들의 호응을 좋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6
- 상지대학교 ‘전원주택과 전원생활’ 교육생 모집 상지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이번 가을학기부터 ‘전원주택과 전원생활 과정’을 마련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9월 5일 개강하며 총 12주과정이다. 내용은 토지구입 및 건축, 주말농장과 주말주택, 펜션 현장답사 등이다. (문의 : 033-730-05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아이와 강사 정서적인 교감 이뤄 자연스럽게 학습 이어져 자기주도학습이 학습트렌드였다면 이제는 감성학습이다. 감성지능이 높은 아이가 학습효과도 높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이야기다. 이런 아이는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능력 또한 뛰어나다. ‘알파스터디(원장 차진영)’는 아이들이 학습에 흥미를 갖고 자연스러우면서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감성학습 시스템을 적용했다. 일괄적으로 학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학년과 아이의 현재 상태에 맞게 세분화시켜 자연스럽게 학습이 스며들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이들이 한번 발을 디디면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는 알파스터디만의 숨은 비결은 바로 이것이다. ● 강사 수 충분해야 ‘교감’ 가능20년 이상의 교육 및 입시 경력을 자랑하는 전범우 기획이사는 “자기주도학습은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아이들의 학습에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며 “정서적인 공감대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을 주는 것이 학원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원의 장점은 학교보다 소수의 인원이 선생님과 접촉할 수 있는 점”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자기주도학습은 일단 학생과 강사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된 이후에 가능하다. 강사 수가 충분하지 않은 곳에서는 강사가 아이에게 일일이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워 충분한 대화가 쉽지 않다. “강사 수가 충분해 학생에게 필요한 사항을 바로 반영해 실천할 수 있는 피드백이 가능하다”고 전 기획이사는 설명했다. 매달 학생들은 자신의 담당 강사에 대한 만족도, 수업 내용에 대한 만족도와 정서교감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다. 강사도 본인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전 기획이사는 “알파스터디는 강사와 학생이 서로가 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해가는 교학상장(敎?相長)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 가장 효율적인 학습 시스템 구축차를 타는 시간이 길면 아이들이 지치고 집중력이 흐려지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알파스터디는 차량이 7대가 넘어 동네별로 다니기 때문에 차 안에 있는 시간이 오히려 적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아이들과 강사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교실마다 CCTV를 설치했다. 상위권은 개별적인 수업지도를 진행한다. 중학교 때 다니던 상위권 아이들은 따로 그에 맞는 학습 진도와 시스템을 적용해 수업한다. 강사진 또한 10년 이상 경험이 축적 된 실력파 강사가 대부분이다. 영어는 전공자나 유학파 등 믿을 수 있는 강사진으로 구성했다. 수학도 고등학교 수업까지 가능한 강사가 초등학생 수업도 관리한다. 초등학생 수업에는 실력 있는 강사와 초등학교 전담강사 2명이 한조를 이루어 수업에 참여한다. 수업의 깊이는 물론 아이들과의 정서적인 교감 및 분위기까지 잡아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초 저학년은 3교시, 중학생은 5교시로 수업이 구성되어 있다. 전 기획이사는 “초등반은 강사와 정서적 유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여자 선생님을 배치하는 등 수준에 맞게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 학생 위한 개별 맞춤 프로그램알파스터디는 학생과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원칙이다. 상담하거나 재원 중인 아이가 성적이 나빠도 좋아도 그에 대한 해결책이나 대비책을 제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 기획이사는 내 자녀를 보내고 싶을 정도로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밝혔다.초등학생은 여성강사를 배치해 감성적으로 친근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한다. 전 기획이사는 “한명이 전 과목을 봐주다 보면 아이의 상태를 섬세하게 반영해서 가르치기 어렵기 때문에 중학교 때 새롭게 학습할 곳을 찾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알파스터디는 학생 한명의 기록일지를 세세하게 작성해 현재 상태를 모든 강사가 함께 공유한다.“초등과 중등에 대해 오랫동안 축적된 전문적인 노하우, 아이들을 위한 맞춤학습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정서적인 면을 강조해 학습을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이 알파스터디의 큰 장점”이라고 전 기획이사는 거듭 강조했다. 문의 033-745-0150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학교 시설 신·개축에 사용자 의견 적극 반영 강원도교육청(교육감민병희)은 “학교시설 신·개축에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19일 밝혔다.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외부 전문기관에 ‘학교시설 사용자평가 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9월 연구기관을 선정하여 12월에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기존의 사용자평가 방안, 관련 학술자료, 선행 사례 분석, 학교시설 사용 실태 조사 등을 통해 평가 방안 초안을 마련하고, 최근 신설한 3개교(초·중·고 각 1개교)를 대상으로 평가 초안을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황득중 도교육청 시설과 시설관리담당 사무관은 “연구용역 결과물은 학교시설 이용자의 의견 조사에 활용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학교 신·개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주민 직선 2기 민병희 교육감의 핵심 공약으로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학교시설 감성화, 감성디자인 교실, 친환경 에너지 학교,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 학교, 따뜻하고 시원한 교실, 인체공학적 책·걸상 지원 등 6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독서가 특목고 입학에 미치는 영향 얼마 전 SAT만점을 받은 학생이 미국 하버드 대학 입시에 떨어진 예가 있다. 생명공학부에 지원한 학생이 관련서적을 읽고 진지한 고민을 한 흔적이 없으며, 관련활동은 물론 그 흔한 헌혈 한 번 하지 않았다는 게 불합격의 이유였다. 인재 발굴을 원하는 학교의 인재상에 가장 바탕이 되는 것은 바로 인성이다. 바람직한 인성은 깊이 있는 독서로 완성할 수 있다. 달라진 전형교육부가 지난 7월 특목고 입학 전형을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1단계에서 성취도로 산출된 중학교 2학년 영어 내신 성적과 9등급으로 환산된 3학년 영어 내신 성적 및 출결을 합산하여 정원의 1.5배~2배수를 선발하게 된다. 자기소개서는 외국어 수상실적 등 스펙 기재시 0점 처리되며, 자기주도 학습영역에서 1500자였던 글자수가 1000자로, 800자였던 인성영역은 500자로 글자 수가 감소했다. 이와 같은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할 경우 동점자가 많아지게 되며 결국 2단계의 면접이 합격여부에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당락이 결정되는 면접우선 철저하게 본인의 진로계획을 세우고 그것에 맞는 내실을 갖춰야 한다. 본인의 깊은 책읽기 경험 없이 포장만 잘 해서는 면접관 질문에 일관성 있게 대답할 수 없다. 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과학 도서를 분야별로 읽고 질문에 대한 자신의 주관을 뚜렷하게 밝힐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고전읽기를 통해 인물과 사건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그 속에서 자신의 인성을 폭넓게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사회와 나눔에 대한 생각들에 대해서는 책의 구절이나 사회적 배경을 인용하여 구체적인 견해를 표현하는 것이 좋다.대한민국 교육정책은 불안하다. 자주 바뀌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어떤 정책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전략은 있다. 바로 ‘독서’이다. 권기남 원장한우리독서토론논술 서초북 지부장한국독서경영연구원 회원문의 (02)595-8064www.hanuribook.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자기소개서 구체적 사례 중심으로 내실 있게 고교 재학시절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를 전공하기 위해 본인이 노력한 사례를 단순한 열거보다는 동기와 과정, 그리고 결과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오는 9월 3일 평가원 모의평가가 치러지고 9월 6일부터는 수시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수시전형 중 논술전형을 제외하면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특기자 전형 등이 제출서류로 자기소개서를 요구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입학사정관전형에 해당되므로 자기소개서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들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를 준비하면서 자기소개서도 함께 준비할 수밖에 없다. 다른 제출서류와 달리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와 추천서 등을 고려해 여러 번 고쳐 쓰고 다시 써야하므로 미리 준비해왔던 학생들이 아니면 큰 부담이 된다. 이런 이유로 자기소개서 작성과 관련해 다양한 사교육 강좌가 마련되는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다. 학생부 기록에 관심 갖고 모집단위 학업수행 능력 어필자기소개서 내용은 학교생활을 근거로 지원자의 능력이나 특성, 경험 등을 기술하므로 학생부 내용과 연계될 수밖에 없다. 지원하는 대학 모집단위(계열, 학과)의 학업을 수행할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입학사정관에게 알리는 글이라 할 수 있다. 처음 자기소개서를 쓰려고 하면 막연해 보이지만 3년간의 학교생활이 기록된 학생부 내용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쓸거리가 눈에 띈다. 그런데 문제는 학생부 내용의 충실도이다. 학교에 따라, 학생부를 작성한 담임교사나 교과교사에 따라, 그리고 학생에 따라 학생부 기재내용과 분량에 차이가 난다. 학교가 얼마나 입시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가, 담임교사와 교과교사가 학생 개개인에 대해 얼마나 열과 성을 다해 관심을 갖는가, 학생이 얼마나 교과 성적관리에 힘쓰고 교내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가에 따라 학생부의 내용과 분량이 달라진다. 또, 그것을 근거로 자기소개서에서 스토리를 풀어갈 소재도 달라진다.학교와 교사가 적극적이라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모든 학교가 대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은 아니다. 변화하는 입시에 대처하는 방법이 소극적인 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지난해 수시 접수 전, 수험생 두 명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들여다볼 일이 있었다. 둘 다 강남의 일반고에 재학 중이었고 A학생은 A여고에서 내신 1등급 후반대의 상위권 이과학생으로 서울대 자연계열 일반전형 자기소개서를 준비했고, B학생은 B고에서 내신 3등급 중반대의 문과 남학생으로 한양대 인문계열 브레인한양전형 자기소개서를 준비했다.문학도인 B학생의 경우 문학관련 교내 동아리 활동과 학교 추천으로 참가한 전국 백일장 대회 등에서 수상경력이 있었지만 학생부 기재 내용은 미흡했다. 또, 전체 학생부 내용의 분량은 A학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부족한 학생부를 근거로 내실 있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또한 학교와 교사가 많은 학생들을 일일이 챙겨주고 관리해주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를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교내활동의 학생부 기재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이다. 교내활동 적극 참여해 전공 관련 노력 구체적 제시지난 4월 15일 교육부는 2015학년도 대입 학생부위주전형의 자기소개서에 영어·제2외국어·한자 관련 공인성적과 수학·과학·외국어 교과에 대한 각종 대회(올림피아드, 경시대회 등) 교외 수상실적을 기재하면 서류평가에서 ‘0점’ 처리(또는 불합격)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외에도 해외 어학연수 등 사교육 유발요인이 큰 교외활동을 작성했을 경우도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자 이에 대한 해석을 놓고 고교, 대학입학처, 사교육, 수험생 학부모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0점’ 처리 항목에 명시되어 있는 ‘공인어학성적’과 ‘수상실적’을 제외하면 교외스펙과 관련된 내용을 우회적으로 담을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명 ‘교외스펙 꼼수기재’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오갔고, 학부모들은 대학별로 정확한 방침 혹은 팁이라도 얻기 위해 대학별 수시 설명회에 참석해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대치동 사교육 시장은 이에 대해 즉각 대응태세에 들어가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상황을 활용해 학생부 관리 및 자기소개서 작성 관련 학부모 유료강좌를 개설하기고 하고, 하루 10시간 이상의 수업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및 첨삭까지 하루에 완성하는 특강도 개설했다. 교외스펙의 효용이 떨어지면서 교내스펙에 대한 관심이 켜져 최근 몇 년 사이에 특목고가 아닌 일반고에서도 교내 비교과활동으로 주요 과목별 경시대회, 토론대회, 소논문 활동 등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이 급격히 늘어났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교외수상경력 및 교외체험활동 등의 기록이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자기소개서에 기재할 내용은 학교활동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고교 재학시절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를 전공하기 위해 본인이 노력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한다. 이때 단순한 활동의 열거보다는 동기와 과정, 그리고 결과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8월 입시칼럼은 이렇게…….>8월에는 약점보완 수능학습, 쉬운 수능과 어려운 수능, 자기소개서 작성, 수시지원 시 유의할 점 등을 주제로 칼럼을 진행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