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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부천에 대입컨설팅 전문 학원 개원 대입을 준비하는 부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생겨나 화제다. 나날이 저조해 가는 부천의 대학 입시를 뚫고 나갈 수시전문 학생부전형 전략연구소가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고교 전 과정에 걸쳐 진로와 적성 진단은 물론 대입을 위한 학생부 전형프로그램을 지도하는 엘피스 대입전략연구소를 찾아보았다. 부천에 유일한 대입전략 전문연구소 개원성적만 올리면 원하는 대학 진학이 가능하던 시대는 지났다. 수능성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부천 입시생들에게 수도권 우수대학을 뚫기란 해마다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마다 변화를 거듭하는 대입제도는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대입전략을 세우고 대처하기에 애를 먹게 한다. 그만큼 전국의 60만 수험생과 겨루게 되는 내 아이의 대입을 위한 중장기로드맵이 각별해야 한다.부천 엘피스 대입전략연구소 김기철 대표는 “고교 교육을 중시하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입시제도도 학교생활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 수시학생부전형 비중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내신을 점검하며 학교 내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꾸준히 관리해 수능과 수시논술보다 유리한 수시 학생부전형전략을 짜는 것이 대입에 성공하는 입시전략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대입 지름길 왜 수시 학생부전형인가학생부 전형은 정시는 물론 수시논술전형보다 상대적으로 모집 비율이 크고 문턱이 낮은 장점이 숨어있다. 서울 15개 주요 대학의 학생부전형 모집 인원은 무려 71.1%를 차지한다. 김 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고교 1학년부터 적성에 따른 진로를 정하고 진학을 목표한 대학에서 원하는 비교과활동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대학들이 원하는 인재상도 입시제도 만큼이나 변하고 있기 때문에 상위대학진학으로 갈수록 까다로운 면접 준비는 필수”라고 말했다.여기에 학생부 전형의 경우, 상위권 대학이나 의예과 등 일부 학과를 제외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이 다수이다.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해 학생부 비교과를 중심으로 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전형 어떻게 준비하나과거 입학사정관 전형의 명칭이 바뀐 수시 학생부전형은 교외활동보다는 학교생활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권장하고, 이런 활동의 동기와 과정, 결과를 주된 평가요소로 하는 전형이다. 지원자의 학교생활 충실도, 장래에 대한 계획과 열정, 주변여건 등을 고려해 각 대학의 설립이념이나 인재상, 모집단위 등의 특성에 맞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 따라서 엘피스 대입전략연구소에서는 진단부터 중장기로드맵, 비교과활동관리, 포트폴리리오와 면접 등을 위한 학생부전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시학생부전형을 돕는다. 여기에 수시로 변하는 대입제도 이해와 입시전략을 위해 학부모 입시교실도 별도로 열고 있다. 김 대표는 “비록 학생부전형이 모집 규모 확대로 유리하지만 무조건적인 합격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에 대한 철저한 준비 없이는 어떤 전형도 합격을 보장받을 수는 없다. 특히, 학생부 전형은 뚜렷한 목표 없이 무분별하게 스펙만 쌓는다고 해서 합격할 수 있는 전형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의:032-322-370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엘피스 대입전략연구소의 등급별 학생부전형 활용하기 * 내신1등급이지만 모의고사1등급이 안 나온다&rarr정시보다는 생기부관리로 학생부 전형이 유리* 내신2, 3등급으로 서울중위권 대학을 노린다면&rarr학생부전형을 미리 준비하는 게 가능성이 높다* 내신4, 5등급으로 수도권대학이 목표라면&rarr역시 비교과활동을 고1부터 관리해둔다* 고3으로 학생부전형을 철저히 하려면&rarr인성, 심층면접, 자기소개서 훈련 필수* 특목고를 준비하는 중3이라면&rarr자기소개서, 면접대비 등을 세밀히 준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수능영어 쉬워질수록 내신영어 정복이 답이다 영어 실력을 가늠하는 대학수학능력 영어시험이 절대평가로 바뀔 전망이다. 쉬운 영어를 표방한 교육정책에 따라 영어 평가 방식이 바뀌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의 영어실력 변별력은 학교 내신 등급으로 옮아가게 된다. 그동안 까다롭게 다뤄졌던 서술 논술형 문항이 더욱더 난이도를 높여 학생 간 영어 실력으로 대신하기 때문이다. 변하는 입시정책에 따른 영어 실력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능 절대평가 바뀌면서 영어변별력 내신관리로지난 달 27일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절대평가제 도입 방침을 밝혔다. 현재 중3이 시험을 치르는 2018학년도 수능 영어부터 적용될 절대평가제. 그 핵심은 수험생이 일정 기준 점수만 넘으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상위 4%만 1등급을 받는 현행 상대평가 방식이 바뀌게 된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가 도입되면 과연 학생들의 영어 변별력을 무엇으로 측정할 것인가. 사실 이 문제는 부천지역 수험생들에게 더 민감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수험생의 약 80%이상이 수시전형으로 대입을 치르는 실정에서 학교 내신 학생부 성적과 연결되는 입시제도 변화이기 때문이다.최강영어 백성민 원장은 “시험이 쉬워지면 누가 실수를 하느냐에 초점이 맞춰 진다. 결국 수능에서 낮춰진 난이도는 학교 시험에 반대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수험생들의 변별력은 학교 시험인 학생부 영어 성적으로 대신 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고라고 말했다.또 대입 특별전형의 경우 지금도 영어면접 등이 이뤄지고 있어, 일부 상위권 대학 전형에서 별도의 대학별 영어시험이 치러질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술 논술형 문항 관리가 영어 경쟁력 관건정부의 방침대로라면 오히려 학생들은 영어 대신 국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 집중 투자해 전체 공부량과 사교육 투자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뒤따른다. 하지만 그에 따른 학교 내신 영어의 서술 논술형 평가는 더욱 세밀해지고 난이도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백 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융합교육 적용에 따라 학교 내신의 서술 논술형 문항을 해마다 늘여가고 있다. 서술 논술형 문항은 비중 증가 외에도 난이도 역시 높아져 중학교 때 본문 외우기식 영어공부를 해왔다면 영포자(영어 포기자)가 대부분인 것이 입시영어의 현실”이라고 말했다.따라서 대학들은 특정 영어 등급 등의 변별력을 요구하게 되며, 이를 맞추기 위해 영어실력을 쌓는 일은 더욱더 입시에 주요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이 예상된다. 적어도 중학교 1학년부터는 초등과정의 말하기 중심 어학원 공부에서 입시영어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학생부 관리를 위한 입시 영어 잘 하려면학생들이 공부하는 영어는 한마디로 입시영어이다. 학교 내신의 서술 논술형 문항을 논리력과 해석 논리 능력을 갖춰 말하기·듣기·읽기·쓰기를 모두 평가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정 정도 이상 수준의 영어실력이 갖춰지지 않으면 입시영어를 원하는 등급을 유지하면서 헤쳐 나가기에 한계를 들어 낼 수밖에 없다. 백 원장은 “초등 고학년인 예비중1 학생들부터 영어를 밀착식 입시영어로 배우는 이유도 영어실력에 대한 변별력 때문이다. 말하기 중심의 영어와는 또 다르게 입시영어는 특목고와 상급학교 진학의 초석이 되며, 어려워지는 학교 내신을 뚫고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또한 “쉬운 수능 기조가 유지되더라도, 오히려 학교 내신 영어의 서술 논술형 문항 해결력을 갖을 때 상위권 대학의 진학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강영어에서 과외식 소수 정예반을 통해 주요대학 진학률을 늘여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문의:032-322-730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최강영어전문학원의 영어교육 특징* 자체교제 발간- 문법, 어법, 구문 등 2만여 문항 보유* 일반 과외영어와 다른 점-각 학교별 내신 기출문제 정리 및 분석 , 개인별 장단점을 커버하는 커리큘럼 보유, 레벨이 비슷한 팀 학습에 의한 경쟁력과 밀착관리* 서술 논술형 문항 집중관리-입시영어인 중등과 고등내신의 1등급 관리* 예비중1반 모집 - 특목고나 자사고, 외고 일반고 등의 진학 목표학생 집중관리* 예비고1반 모집 - 고등부 진학 전 필수어휘, 필수문법, 필수 구문 완성* on - line 과제 (Listening / Vocabulary) 개인별, 수준별 부여로 집에서의 학습 습관 양성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추석 연휴 때 어디에서 즐겨볼까 올해 추석은 주말을 낀 연휴로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게다가 처음으로 대체공휴일제도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명절 연휴기간은 더 늘어나게 되었다. 추석명절 연휴 양가방문도 끝나고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가족과 함께 시내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로 더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일정을 미리 체크하는 것도 즐거운 연휴보내기 방법이다. 축구A매치 5일 부천종합운동장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대한민국과 베네수엘라의 축구 A매치와 함께 스타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 또한 영화 ‘왕의 남자’에 나온 줄타기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이번 A매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들이 소집되어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축구협회에서 발표한 9월 A매치 소집 선수 명단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레버쿠젠)과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의 이청용(볼턴) 등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라이언 킹 이동국(전북), 이근호(상주) 등도 소집되었다. 한편 부천시는 부천에서 처음 열리는 축구 A매치를 계기로 부천 FC의 활성화와 함께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서 문화공연을 준비한다. 왕의 남자의 줄타기 공연과 문화한마당‘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주제로 문화마당이 열린다. 추석 전 열리는 문화한마당은 9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이며, 오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열린다. 행사에서는 색소폰, 치어리딩, 한국무용, 민요, 풍물, 줄타기, 퓨전국악, 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5일에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 스릴 넘치는 줄타기를 보여준 권원태 명인의 공연이 준비된다.또 부천예총과 지역예술단체에서 준비한 치어리딩, 금관악기 연주, 한국무용, 민요, 풍물, 댄스 등도 선보인다. 6일에는 부천밴드연합의 군자삼락 등 4개 팀이 즐거운 시간도 마련된다. 추석연휴 만화박물관 이용거리추석연휴를 맞아 한국만화박물관 1층에서는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좋은날, 그리고 봄봄’을 오는 9월 14일까지 상영한다. 또 오는 11월 말까지는 4층 카툰갤러리에서는 동화 일러스트를 그린 김민정 작가의 작품 전시로 ‘신진작가 전시지원 2차_새싹展’도 열린다. 단 만화박물관은 추석 연휴인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은 휴관한다. 부천탄생 100주년 기념 시민 노래자랑 부천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특집으로 시민노래자랑 공개방송이 오는 13일부터 열린다. itv FM 90.7㎒ 경인방송 라디오에서 진행하는 노래자랑은 인기가수 3~4명과 구별 예심통과자 포함 3개구 노래자랑 프로그램으로 2시간가량 녹화방송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13일 오정구 덕산중 학교운동장, 20일 소사구 역곡3동 남부수자원생태공원, 27일 원미구 부천체육관 앞이다. 제6회 복사골건강한마당 건강을 주제로 열리는 복사골건강한마당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오정대공원 축구장 일대에서 열린다. 참여기관은 의약관련단체, 종합병원, 소방서, 교육지원청, 부천대학, 부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26개 기관이며, 51개 부스에 무료건강체험관도 운영될 예정이다.간강한마당에서는 건강검진무료체험관운영의 성인병·암검진, 경동맥초음파, 정신건강상담, 안마체험 등과 건강정보관도 열린다. 제14회 복사골 청소년예술제 ‘내숭無 성깔有’부천청소년예술제가 오는 13일부터 14일 2일 간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부천시 한국예총부천지회 주최로 열리는 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친 232팀 912명 중 20팀을 선발하게 된다.시상은 대상(1팀 장학금 200만원), 금상(2팀 장학금 50만원), 은상(4팀), 동상(4팀), 장려상(9팀)이다. 또 13일에는 전국 청소년 토론대회도 열리며 기념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에 오는 강신주 작가 ‘감정수업’으로 유명한 강신주 철학가가 오는 9월 25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인문학 특강을 연다. ‘감정수업’은 올해 부천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강 작가는 ‘철학이 필요한 시간’, ‘강신주의 다상담’ 등을 집필한 인문학 저술가이자 강연자이다.이날 강의에서는 ‘스피노자와 함께 배우는 인간의 48가지 얼굴’이라는 부제가 붙은 감정수업을 통해 자기감정의 회복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작가 사인회도 준비되어 있다. 강의는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신청은 9월 1일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통해 하면 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건강한 자아상이 회복되면 가정도, 사회도 행복하다” 현대사회는 불안하다. 과학과 기술이 발달해 컴퓨터를 손에 쥐고 다니는 편리한 세상,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소통이 가능한 세상인데도 현대인들은 정체모를 불안감을 안고 있다. 그것은 어쩌면 많은 가정이 해체를 경험하고 있는 것, 혹은 학생들이 지나치게 어릴 때부터 끝없는 경쟁에 휘둘리고 있다는 것과 무관하지 않게 느껴진다. 문명의 이기를 이용하며 바쁜 세상을 편리하게 살고 있지만 정작 지켜져야 할 것들이 가치를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코리아코칭시스템(KCS) 곽동현 대표. 글로벌시대 사람을 세우는 기업이라는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그는 경쟁위주의 현대사회 속에서 가정해체와 학교부적응을 경험한 부모와 학생들을 만나러 다니느라 누구보다 바쁜 여름을 보냈다. 아이들의 문제, 대부분 가정에 해답곽 대표는 이번 여름 카이스트에서 열린 영재캠프와 전국구 학습코칭캠프를 진행했다. 모이는 아이들의 정신적, 학업적 준비상태에 따라 캠프의 내용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 두 종류의 캠프는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개인의 잠재성에 중심을 두고 그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이 영재캠프라면 학습코칭캠프는 다소 학습에 어려움이 있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3박 4일씩 학생들을 만나다 보면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갖고 있는 내적상처도 드러나게 된다. 외면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는 학생들도 내면적 아픔과 부적응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캠프는 언제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진행된다.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과도 꾸준히 만나고 있다. 맞벌이 가정 아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부모의 섬세한 손길을 느끼지 못하고 자란 경우가 많다. 다양한 아이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이 보이는 각기 다른 내면의 요구와 만나면서 그 아이들의 필요를 발견하고 채워주는 역할을 곽 대표가 하고 있다. 모두 그렇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학생의 문제는 가정의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정이 건강하지 않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들이 아픈 것이다. 그것이 표면적으로는 그저 ‘문제’로 드러난다. 명석한 두뇌의 17세 청소년이었던 A군은 성적이 중상위권이었음에도 진로에는 관심이 없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게임을 하면서 보내고 부모의 요구에 거칠게 반항했다. 학생의 진로상담을 진행하면서 아버지의 구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다행히 부모님이 상담에 응하면서 가정의 건강이 회복됐다. 학생은 그 이후로 확연히 달라져 부모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게 됐고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과로 진학할 수 있었다. 그보다 좀 더 심각한 경우도 있었는데 부모가 찾아와 자기 아이를 정신병자라고 했던 경우다. 아이의 도벽이 심각한 문제였고 회유와 설득과 강압에도 아이의 도벽은 사라지지 않았다. 상담을 통해 아이가 부모와의 애착이 형성되지 못했다는 것을 발견했고 상담을 통해 그 문제가 풀리면서 아이는 진로를 찾을 수 있었다. 학교를 중퇴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가 현재는 영화제작관련학과에 수석으로 합격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고 있다. 아버지도 몰랐던 아버지의 맞춤진로학생들만 아픔이 있는 것은 아니다. 행복하지 못한 부모들과의 상담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찾게 해준 사례도 있다. 법원 공무원으로 10년 넘게 죄인을 호송하는 일을 했던 아버지가 있었다. 안정된 삶의 기본요소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가정에서 폭력적 성향을 보였다. 아버지와의 상담을 통해 아버지의 진로가 그의 성향과 매우 동떨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함께 의논했다. 아버지는 스스로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보람을 느끼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그저 삶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직장에서 느끼는 무의미와 스트레스가 가정에서 폭력으로 표출됐던 것. 아버지는 고민 끝에 10년 넘게 일하던 공무원을 그만두고 장사를 시작했다. 남들이 보기엔 안정적이지 않고 불안할 수도 있는 장사가 아버지에게는 행복을 느끼게 하는 요소였던 것이다. 그 이후로는 가족에 대한 폭력이 없어졌고 가정의 화목이 충분히 회복됐다. 건강한 가정이 된 것이다. 모든 문제는 분명 이유가 있었다. 다만 그것과 직면하지 못하고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지 못하기 때문에 변죽만을 울리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그 힘으로 가족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것, 그래서 다른 사람이 주는 행복이 아닌 자신이 만들어갈 행복을 찾는 것, 그것이 곽 대표가 갖고 있는 꿈이다. 어른들의 ‘자아 찾기’ 필요곽 대표는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에게 특히 이런 지식과 감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생과 부모를 만나는 것 외에 직업훈련교육으로 많은 여성들을 만나고 있다. 충남대여성새일센터를 비롯해 세종여성새일센터, 무주종합복지관, 영동여성새일센터, 한국평생교육원, 학습클릭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전문가 과정이나 학습코칭 과정을 열어 심리코칭과 관련된 지식 정보들을 나누고 있다. 여성들에게 재취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사회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나’를 이해한 여성이 많을수록 이 시대 가정이 행복하고 사회가 건강하다. 곽 대표는 우리 사회를 인성이 고갈된 사회라고 했다. 경쟁위주의 자본주의 사회, 안고 갈 수밖에 없는 자유경쟁시대의 그림자들이 우리사회를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곽 대표는 영국의 ‘서머 힐’처럼 우리사회에도 자유로운 학풍을 가진 학교들이 많이 등장하길 바란다. 그 자신도 그런 학교를 세울 꿈을 꾼다. 인간의 자유로운 본래의 모습이 너무 어려서부터 박탈당하지 않도록, 어른들의 ‘자아 찾기’가 필요한 때이다.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3
-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청소년 꿈&미래 특강’ 마련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미래와 진로문제로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청소년 꿈&미래 특강’을 마련했다. 13일에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박기태 단장의 ‘세계를 품은 위대한 도전’, 20일에는 아이엔지스토리 강남구 대표의 ‘나만의 스토리로 스펙을 뛰어넘어라’가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박기태 단장은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회 멘토위원으로 활동 중이고 강남구 대표는 고졸 학력으로 22세에 나스닥 상장 글로벌 기업 그루폰의 최연소 임원을 지냈다.홈페이지(www.djsecc.or.kr)를 통해 120명을 선착순 접수받으며, 사전 신청 후 특강참여 학생에게는 온라인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준다. 특강은 교육문화원 마루홀에서 한다.문의 042-229-1442 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3
- 노원구, 심폐소생술 보급으로 심정지 환자 생존율 2배 이상 증가!! 노원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심정지 환자 생존율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0년 5.6%에 그쳤던 심정지 환자 생존율이 지난 해(2013년)에는 12.7%로 급상승 했다. 구는 우선 갑작스런 심정지 환자 발생시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할 수 있도록 구민을 대상으로 적정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한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한 조례’를 지난 2012년 3월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특히 지자체 최초로 2012년 5월에는 구청사 별관 1층에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136㎡ 규모)’을 설치하고 6월에는 지역의 종합병원, 교육청, 소방서, 경찰서, 의사회, 약사회, 한의사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문의 : 의약과(☎2116-43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3
- 안양 만안경찰서 청소년경찰학교 입교식 지난달 27일 안양5동 냉천치안센터에서는 제3기 청소년 경찰학교 입교식이 있었다. 이날은 성문중과 연현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했는데 체험형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직업체험을 위한 취지로 교육부와 경찰청의 협업사업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입교식이 열린 냉천치안센터 건물은 청소년경찰학교 체험 장소인데 건물 1층은 연극무대로 꾸며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가 역할극 체험을 하고 2층은 과학수사를 비롯해 학생들이 직접 제복을 입고 무전기와 수갑, 삼단봉, 테이저건 장비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오후3시부터 시작된 청소년경찰학교는 먼저 연현중 학생들이 상명가족아동상담센터 교사의 지도에 따라 역할극을 하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학교폭력에 관한 주제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어보는 체험과 반전카드, 왕따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입장이 되어보며 상대방을 이해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또 같은 시각 2층에서는 성문중 학생들이 과학수사대 체험을 하며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지문채취, 혈액 반응 시약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수사대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호기심과 경찰관이라는 직업을 이해하게 되었고 장래희망을 꿈꿔보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은 냉천치안센터에서 체험이 끝난 후 도보로 만안경찰서로 이동해 유치장과 시뮬레이션 사격 등의 체험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성문중 3학년 학생은“경찰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평소에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오늘 이곳에 와보니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특히 과학수사대 체험은 정말 신기하고 텔레비전에서 보던 것과 비슷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2
- 수미사(수학에 미친 사람들) 총 샘. 수학혁명가 이강석 원장 지난 2007년 대치동에 개원, 수학학원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수미사(수학에 미친 사람들). 2012년 반포관에 이어 지난 6월25일 중계관을 오픈한 수미사의 실적과 성장세가 놀랍다. 2014학년도 실적만 보더라도 수능에서 전 과목 만점자 2명, 수학 만점자 15명, 수학 1등급 37명을 배출했고, 대입에서는 서울대 의대 3명을 포함해 의대에 12명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26명이 합격하는 등 서울 시내 명문대학에 다수의 학생이 합격했다.서울대를 졸업하고 16년 간 수학을 강의해 온 수미사 설립자인 총 샘 이강석 원장. 그의 아이들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최고의 실적으로, 다시 학부모들의 탄탄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본지에서는 이 원장을 만나 오랜 세월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학부모들이 궁금해할만한 수학학습 혹은 대입과 관련된 문제들을 간략하게 들어봤다. ▶중, 고등학교 수학과목의 연계성과 이에 대한 대처는?-중등부 1학기 과정은 방정식, 부등식, 함수를 포함한 대수이고, 2학기 과정은 기하(도형)로 배우는 내용이 다르다. 고등부 문과는 수Ⅰ, 수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이고, 이과는 문과에서 배우는 내용에 더해 미적분Ⅱ, 기하와 벡터가 있다.중등부 1학기 과정을 열심히 해야 고등부 과정에 가서 수월하다. 중등부 2학기 과정은 고등부 문과생들에게는 크게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다. 단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공식 유도과정과 공식암기만 돼 있어도 된다. 하지만 이과생들에게는 이 부분의 공부가 심도 있게 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이과를 희망한다면 중등부 2학기 과정 기하부분의 심화학습까지 준비해야 한다.따라서 문, 이과 적성검사를 초등학교 때부터 최대한 빨리 해놓는 게 좋다. 기하적 직관력이 없으면 이과를 가면 안 된다. 기하적 직관력은 짧은 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에 어릴 때부터 짐보리, 맥포머스 등 교구를 이용해 이를 키워줘야 한다.공자는 사람의 자질을 네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면서 ‘나면서부터 아는 사람(生而知之者)’을 최상이라 했다. 하지만 십 수년간 학생들을 가르쳐 보니까 날 때부터 아는 사람은 없고 교육에 의해 학생들은 후천적으로 만들어짐을 절실히 깨닫는다. ▶수학도 암기과목이다?-사실 고등부 수학까지는 대단한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 결국 수학도 80%는 암기과목이다. 개념을 정확히 알고 공식을 제대로 안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는 기본이고, 이후 개념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파악하기 위해서 많은 문제를 풀고, 문제유형을 외워야 한다. 나머지 20%는 이과 쪽의 기하적 직관력이 필요하다. 기하적 직관력은 기하와 벡터에서 엄청나게 요구된다. 확률도 확률적 직관력이 작용하긴 하지만, 확률적 직관력은 짧은 시간 내에 완성될 수 있다. ▶고등부, 수학학원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현 교육체제 하에서는 학원을 다닐 수밖에 없다. 고등부 수학은 공부를 해야 할 양이 너무 많다. 특히 이과 수학의 경우 배우는 과목만 6과목이다. 수학 공부 양이 줄지 않는 한 학원을 다닐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가령 학생이 혼자서 실력 정석을 연습문제까지 섭렵하려면 일 년 정도 걸리지만, 경험과 실력 있는 선생님에게 배우면 1~2달 안에 뗄 수 있다. 실질적으로 2년 반 만에 수학 6과목을 수능을 치를 수 있을 정도로 익히려면 학원에 가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경험 많고 실력 있는 선생님이 계신 학원을 찾아 배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고등부 자녀를 둔 학부모 역할에 대한 당부-고등부 학부모 대부분이 복잡한 대입제도 뿐 아니라 내 아이가 배우는 수학 교육과정조차 잘 모르고 있다. 아이에게 모두 맡기기에는 대입전형이 너무나 복잡하고, 학교에서 알아서 다 해주겠지 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학교 선생님들이 그 많은 학교의 입학전형에 대해 다 알 수는 없다. 이런 공부를 해야 할 사람은 바로 엄마다. 같은 조건의 학생이 있더라도 어떤 전형에 지원하느냐에 따라 대학 합격 여부는 달라진다. 아무리 늦어도 고등학교 2학년 2학기쯤에는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 몇 개를 정해 해당 대학과 학과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대입 입시요강을 숙지해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학부모들은 평소 인터넷과 대입설명회 등을 통해 입시요강을 공부해야 한다.반면에 세계에서 가장 혹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고등학교 과정에서 자녀가 의지할 곳은 엄마뿐이다. 성적이 떨어졌다고 잔소리하고 화내면 오히려 어긋나기만 한다. 어머니들은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사랑으로만 대해줘야 한다. 이 시기에는 아이를 이기려 하지 말고 무조건 양보해야 한다.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3
- 왜 최상위권 학생들이 TEPS를 하는가 2. ①수능만을 준비하는 학생에게도 텝스 공부는 필요하다 ②중요성 더욱 커진 내신, 텝스로 대비하자③텝스 자체가 영어 특기자 전형 입학의 조건이다④우리 사회에서 텝스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주 ‘영어 절대평가 도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필자는 절대평가 도입에 상관없이 영어 우수자를 가려내는 대학의 노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 믿는다. 왜냐하면 정책이 바뀌어도 절대 변하지 않는 대입전형의 본질은 우수 학생 선발이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모평에서 영어 만점자는 5%가(1등급이 4%이내) 넘었다. 작년 수능에서는 한 문제 차이로 대학 바뀌는 사례가 속출했다. 앞으로 각 대학들은 학생부, 면접, 본고사 등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글로벌 시대에 가장 필요한 교과목이라 할 수 있는 영어 우수자 잡기에 더욱 공들일 것이다. 우리 사회 전체가 고민해야 할 사교육비, 대학 서열화 등의 문제를 대입제도 수정만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혼란의 피해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받는다는 점을 교육당국이 알았으면 좋겠다. ②중요성 더욱 커진 내신, 텝스로 대비하자올초에 발표된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대학별 전형방법 수가 4가지로 줄었다. 이로 인해 학생부 비중이 대폭 증가했고, 학생부의 핵심인 내신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영어 특기자 전형의 경우 예전에는 영어 공인 성적이 우수하고 에세이를 잘 쓰면 내신에서 불리한 외고생이나 특목고생도 Top 3권 대학에 합격 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연세 대학교 영어 특기자 전형인 언더우드 전형을 보더라도 요즘은 내신이 1-2.5등급인 학생이라면 공인 성적이 약간 낮아도 합격 시킨다. 즉 ‘영어만 신’이 아니라 다른 공부도 잘 하면서 영어도 잘하는 학생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등학교 영어내신을 잘 받으려면 어느 정도로 영어를 해야 할까?목동 리뉴학원에 다니는 수강생의 90%가 내신 및 수능에서 1등급 내지는 2등급을 받고 있다. 그런 학생들을 분석해 보았다. 외고생의 경우 1학년 때 텝스 점수 850이상을 받은 학생들은 내신에서도 대부분 1등급이었다. 일반고의 경우는 1학년 때 텝스 점수 800이상인 학생이 내신에서도 1등급을 받을 확률이 상당히 높았다. 물론 텝스 점수가 이정도 아닌 학생도 내신에서 1등급을 받을 수는 있다. 그러나 가능성은 적다. 왜 그럴까? 내신 1등급을 받을 학생수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등급을 나누기 위해서 변별력을 갖춘 상당수 학생들이 틀리는 고난이도 문제를 낼 수 밖에 없다. 그런 문제들은 텝스의 문법이나 어휘, 독해 고난도 문제를 풀면서 꼼꼼하게 훈련한 학생들만이 제대로 풀 수 있는 것이다. 또 텝스는 한국 시험 유형에 맞게 함정을 많이 파 놓은 특징이 있으므로, 이런 것에 대비해 공부한 학생들이 한국식 내신 문제도 잘 풀 수밖에 없는 것이다. ③텝스 자체가 영어 특기자 전형 입학의 조건이다즉 각 대학의 국제 학부에 들어가기 위한 필요조건이 바로 텝스이다. 물론 100% 텝스인 것은 아니고 토플, 토익 등 각 대학별로 선호하는 공인이 다르기는 하다. 하지만 텝스는 가장 많은 학교에서 선호하는 공인시험이다. 서울대가 텝스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다지만 어떤 식으로든 면접시에 드러날 것이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토플과 텝스 둘 다 가지고 있으면 더 유리할 것이고, 서강대의 경우는 토플 105점 이상이면 전원 다 에세이를 보기 때문에 관건은 토플보다는 에세이일 것이다. 한국외대의 경우는 토플이나 토익을 보는데 토플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다면 상대적으로 점수를 따기 쉬운 토익 점수를 고득점을 만들어 제출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그러나 토익을 보더라도 텝스처럼 어려운 공부를 하다가 토익을 보면 고득점을 맞을 확률이 크다. 토플은 영어 실력 평가에 좋기는 하나, 한국식 공부와 너무 동떨어져 있어서 내신, 수능 외국어 영역과는 좀 별개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텝스가 가장 인기 있는 이유이다. ④우리 사회에서 텝스를 요구하고 있다마지막으로 하나 더 덧붙이자면 텝스는 대학 입시용으로 반짝 공부하고 끝내는 시험이 아니다. 당장 서울대의 경우 재학생들은 각 과마다 주어지는 점수를 넘어야 졸업이 가능하며, 의학 전문 대학원이나 약학 전문대학원, 로스쿨 등을 가려고 해도 텝스 점수가 필요하다. 물론 기업체나 일반 대학원 진학시에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토익이 있긴 하나 토익은 만점자가 너무 많아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보기 때문에 텝스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텝스에서 고득점을 받기가 쉽지는 않다. 불과 4-5년 전까지도 텝스는 최근 시험에 비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점수 인플레이션이 생기면서 텝스 공인 시험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역설적으로 이러한 점이 텝스의 신뢰도를 높여주고 있다. 어쨌든 우리가 텝스를 포기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수 없고 또 내가 포기한다 해도 또 다른 나의 경쟁 상대는 그 어려운 공부를 하고 있을 것이기에 이왕이면 기쁜 마음으로 텝스에 올인해보자. 문의 031-383-4475,6올리비아 리 리뉴학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2
- 9월 ‘독서의 달’ 지역도서관 행사 모음! 가을의 문턱에 본격적으로 들어선 9월은 독서의 달이다. 우리지역 도서관에서도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선선한 가을바람 아래 가족과 친구, 또는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보면 좋은 프로그램들을 모아봤다. 안양시립도서관 독서의 달 행사 풍성!안양시립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기다린다. 만안도서관은 13일, 초등 3~4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사진으로 보는 세계 특별강연’을 연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보도사진을 보며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다양한 사건 사고와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사람들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사전 신청한 어린이에게는 선물도 줄 계획이다. 또 20일에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케이크 만들기’ 강좌가 준비돼 있다. 2인이 한 팀을 이뤄 신청할 수 있으며 15팀을 모을 계획이다. 재료비는 팀당 2만원이며 만든 케익은 가져갈 수 있다. 6~7세의 유아들은 27일에 열리는 ‘꼼지락 요리교실’에 참여해 보자. 6~7세 유아를 위한 요리 체험교실로 불을 쓰지 않고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요리를 체험해 본다. 유아 1명에 보호자 1명이 팀을 이뤄 참여하면 된다. 강좌 신청은 3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나 직접 방문으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이다.이외에도 ‘로빈 윌리엄스 특별전’과 ‘그림책 원화 전시’, ‘아무도 빌리지 않은 책 특별전’ 등 이색적인 문화전시도 계획돼 있다. 평촌도서관에서는 3일 오후 4시부터 유아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목각 줄 인형극이 펼쳐진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목각 인형의 섬세한 동작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선착순 입장하면 감상할 수 있다. 또 16일에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유리공예 특강’이 열릴 예정. 바다의 보석으로 불리는 유리조각으로 와이어 및 마블링 목걸이를 만들어 본다. 재료비는 5천원이다.비산도서관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6일과 19일에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넵킨아트’ 강좌가 계획돼 있다. 넵킨아트로 빈병을 리폼하고 가방을 만들어 보는데 재료비 5천원은 부담해야 한다. 23일에는 초등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을 읽은 후 특별한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는 ‘독후활동 북아트’도 열릴 계획이다.호계도서관은 13일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 감상문 쓰기’를 진행한다. 인물이야기와 명작도서를 읽고 독서 감상문에 꼭 들어가야 할 부분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책으로 만들어 보는 것. 재료비는 3천원이고, 관련도서를 읽어 가면 도움이 된다. 또 16일과 17일에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육과 자녀 진로교육에 대해 알려주는 ‘감각 통합적 독서’와 ‘강점으로 진로 찾기’ 강좌도 마련돼 있다. 13일에 진행되는 신기한 마술종이 슈링클스로 악세사리를 만들어보는 ‘마술종이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해 볼만한다. 의왕, 군포 등의 지역도서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 즐겨의왕 글로벌도서관에서도 독서의 달 행사를 즐길 수 있다. 13일에는 의왕시민 150명을 초청해 영어 인형극인 ‘토끼의 지혜’를 공연할 예정이다.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 영어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또 19일에는 초등 3~5학년생들을 대상으로 ‘가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나의 생각과 느낌을 담아 만드는 ‘감성 팝업북 만들기’가 진행된다. 22일과 29일에는 ‘우리가족 독서신문 만들기’와 ‘즐거운 포켓북 만들기’도 참여해 볼 수 있다. 군포중앙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둔 가족 8팀을 초청해 관련 도서를 읽고 밀쌈과 율란을 만들어보는 ‘온 가족이 책이랑 요리랑’ 프로그램이 20일에 열리며, 유아 및 초등생 가족을 대상으로 한 ‘액티브 마술동화’가 23일 오후 지하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군포시 도서관의 경우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군포시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관련한 행사들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