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검색결과 총 1,77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과장과 민대리의 펀드 이야기- 금리이야기 요즘 9시 뉴스 시간 헤드라인에는 항상 당일의 금리·주가·환율 동향을 먼저 소개하고 있다. 그만큼 경제활동의 중요성이 반영된 결과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경제신문에서조차 1면 기사로 금리를 다루지 않았다. IMF 구제금융 이후부터 방송이나 신문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게 경제기사다. 99년 대우 쇼크 때에도 곧바로 금융시장에서 금리가 연 30.0% 근처까지 올라가고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대 폭으로 급락했다. 그야말로 금리는 우리 개개인의 경제생활에 있어서도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다. 재테크도 이 범주를 넘을 수 없다. 금리 전망에 따라 금융상품이냐 주식이냐 부동산이냐 하는 본질적인 답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금리가 올라가는 시점이냐 내려가는 시점이냐에 따라 금융상품 내에서도 종류를 달리 선택해야 한다. 금리와 개구리 뛰는 방향은 모른다 문제는 도대체 앞으로 금리가 어떻게 될 것이냐 하는 물음이다. 한마디로 말하면‘금리와 개구리 뛰는 방향은 모른다’는 게 정답이다. 그래서 각종 경제학자들이나 애널리스트들의 금리에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은 ‘한 나라의 적정금리는 경제성장률과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합으로 결정된다는 것’뿐이다. 여기에다 리스크 프리미엄을 더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단기금리는 어떻게 전망해야 하는가. 우선 금리는 돈의 값이다. 물건의 값(가격)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결정되듯 금리도 자금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경기논쟁과 금리전망 단기 금리 전망의 제1차적인 요소는 경기가 좋아지느냐 나빠지느냐 하는 경기요소다. 경기가 정점이면 이를 진정시키기 위하여 금리를 올려야 하고 적정한 수준이면 그렇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물가동향이다. 물론 물가 동향도 결국 경기요소와 관련을 갖게 되지만 물가가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통화당국으로서는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하여 금리를 올려 통화량을 감소시킨다. 물가억제 역할이다. 최근 한국은행에서 인플레이션 징후가 보이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세 번째는 정책당국의 정책의지다. 미국 FRB책임자의 발언 한마디 한마디에 전세계에서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금리수준에 따른 상품 선택 중요 이처럼 금리를 결정하는 요소는 다양하고 복잡하여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개구리가 어디로 뛸 것인가를 맞추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투자자로서 투자의사결정을 내릴 때는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볼 필요가 있다. 가령 현재 금리가 보합세이고 추가적인 금리상승이 예상된다면 단기형 상품 위주로 자산을 구성해야 할 것이고 장기적으로 금리 하향 추세에 있다면 장기 상품에 투자를 많이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금리수준과 다른 투자안을 비교하여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쪽으로 투자하는 것은 당연하다. 예를 들어 은행 금리가 월 0.5% 정도이고 부동산 임대사업 소득이 1%로 정도라면 당연히 부동산 임대사업으로 방향을 선회해야 하는 것처럼 금리전망 및 기대수익에 따라 투자대상처를 조정해야 할 것이다. 강영선 LG투신운용 마케팅팀 과장(kys68@iflg.com) 2001-07-30
- 천리안, 사이버부동산센터 개설 데이콤(대표 박운서) 천리안(www.chollian.net)은 부동산 전문 포탈업체인 (주)디지털태인(대표 유승준·www.taein.co.kr)과 제휴를 맺고 전국 1500여개 중개 업소와 연계한 부동산 포털 천리안 부동산센터(realty.chollian.net)를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부동산 매물과 시세는 물론 분양 경매 공매 재테크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전문가를 통한 1:1 상담까지 해주는 부동산 전문 포털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권리분석프로그램, 전세진단프로그램, 금융자동계산기, 세금자동계산기 등과 같은 부동산 자동투자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부동산 및 재테크 등에 관한 각종 분석 정보를 과학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권리분석 프로그램은 전문 경매 컨설턴트들이 경매부동산에 설정된 권리 및 점유지를 비교 분석해 권리상의 하자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해 주기 때문에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경매물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서비스는 현재 천리안 회원에게만 제공되며, 올 하반기에는 일반 인터넷 이용자들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천리안 노순석 상무는 “부동산 정보를 얻기 위해 번거롭게 현장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천리안부동산센터만으로 다양하고 정확하게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이라고 밝혔다. 2001-07-04
- 금융뉴스라인 국민은행, 고객별 맞춤사이트 구축 국민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고객 개인별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e-CRM(고객관리시스템)을 구축해 7일부터 운영한다.국민은행이 한국IBM과 함께 8개월간의 개발끝에 구축한 이 사이트는 국내 금융기관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누가 방문하든 똑같은 화면을 보여주며 ‘1대 다수’형식으로 운영되는 데 반해 ‘1대 1’마케팅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이에 따라 이 사이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저마다 다른 인사말과 함께 각기 다른 화면을 볼 수 있으며 자신에게 맞는 상품추천, 미래설계, 금융가이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미혼 여성은 ‘활기찬 하루 되세요’라는 인사말과 함께 결혼 계획짜기, 결혼비용 마련하기 등의 정보와 가입할 만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40대 중반 직장인이라면 성공 재테크 도전, 건강 챙기기 등의 정보와 고수익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이 밖에도 예금이나 대출금 만기도래 안내, 자동이체 결과통지, 주택청약 자격취득 통보 등과 같이 국민은행 거래와 관련된 통지서비스도 이 사이트에서 개인별로 제공된다. 국민은행은 아울러 접속과 동시에 곧바로 금융거래나 정보파악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인터넷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현대캐피탈, ‘드림론패스’ 회원 30만명 돌파 현대캐피탈은 6일 자동차 관련 신용대출상품인 ‘드림론패스’를 판매한지 3개월만에 회원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드림론패스는 자동차 할부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1000만원까지 무보증으로 신용대출을 해주며 자동차 A/S, 렌트 등 자동차와 관련한 다양한 할인혜택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소액대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대출을 받지 않더라도 다양한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빠른 속도로 회원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7월 회사채 신속인수대상 4개사 4616억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7월중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기업으로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석유화확, 쌍용양회, 성신양회 등 4개사를 오는 12일 선정할 예정이다.채권금융기관은 12일 오후 산업은행 본점에서 회사채 신속인수를 위한 정례회의를 열어 7월중 만기 도래하는 이들 4개사의 회사채 5770억원의 80%인 4616억원을 인수할 예정이다.회사별 신속인수 회사채 규모는 하이닉스반도체가 2880억원, 현대석유화학 800억원, 쌍용양회 696억원, 성신양회 240억원 등이다. 채권단은 이들 기업의 회사채를 시장 등급에 0.4%의 가산금리를 덧붙여 인수할 예정이다.채권단 관계자는 6일 “출자전환 작업이 진행중인 현대건설 이외 다른 기업은 주거래은행에 특별약정서와 자구 계획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지분을 처분하겠다는 대주주의 약속을 담은 확약서를 낸 만큼 회사채 인수에 장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금고 신용대출액 5조원 돌파 정부의 서민금융 활성화와 사금융 제도권 유인책 발표를 앞두고 신용금고의 소액 신용대출 규모가 5조원을 돌파하면서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6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전국 126개 상호신용금고의 소액 신용대출은 5조150억원으로 3월 4조6911억원, 2월 4조1933억원, 1월 4조1371억원, 작년 12월 4조303억원에 비해 급격하게 늘고 있다.전체 여신에서 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말 30.9%에서 4월 36.7%로 높아졌고 신용대출 계좌수의 전체 여신 대비 점유율도 62.9%에서 69.8%까지 상승했다. 2001-06-06
- 14면 기획안 14-1 은행들 담보대출 치중 신용대출 외면 14-2 가계소비 심리 호전 기미-한은 소비자동향지수 조사 결과 어음 수표 이용 현저히 감소추세 우수신협 삼성 SK 개인정보 유출 금감원 동양계열 금융회사 연계검사 실시 당기매매차익 반환소송 결과 금감워 보도자료 김은정의 재테크 (외고) 펀드이야기 (외고) 2001-06-27
- 14면 기획안 14-1 국민주택기금 42조원 공적자금 투여은행으로 가야 마땅 주택은행 반발 인원 구조조정 걱정 14-2 서울은행 매각 어떻게 돼 가나 대투운용 리스크 관리시스템 개발 김은정 재테크 정동희 주식에세이 2001-06-26
- 신협, 생존경쟁력 강화 나섰다(5) 재테크상품으로 승부한다 시중은행마저 불안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안전한 투자처를 찾아다니고 있다. 그러나 안전성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게 또한 투자자들이다. 신협은 최근의 이러한 경향을 포착해 안전성과 고수익을 보장하는 재테크 상품을 잇따라 내 놓고 있어 주목된다. 또 신협의 상품들은 세테크도 가능하다. 일부 상품은 애초 조합원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이젠 비조합원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상품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 져 고객의 폭을 넓혔다. 대부분의 확정금리 상품이 2003년까지 원금이 1인당 5000만원까지 보장되고 금리도 세제혜택을 따지면 7.5∼8%로 높은 편이다. 서울 강남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조모(55)씨는 이달 하순 13억원짜리 정기예금 만기를 앞두고 돈 굴릴데를 찾지 못해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지난달 코스닥 주식을 처분한돈 3억원도 저금리 때문에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어 일단 투신사 머니마켓펀드(MMF)에 맡겼는데 최근 채권금리 급등락으로 불안하다. 조씨는 음식점에서 버는 연 6000만원정도의 수입으로 생활을 하고 여유 돈 16억원은 윤택한 노후생활을 위해 안전하게 불리고 싶은데 재테크 환경이 워낙 달라져 결정이 어렵다. 그렇다고 주식에 투자하려니 얼마전에 4억원을 투자했다가 1억원을 날린 것을 생각하면 겁부터 난다. 올들어 금융종합과세와 예금부분보장제가 시행된데다 최근 예금금리 속락으로 실질금리 제로 시대가 개막되자 투자자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욱이 금융종합과세시행으로 금융소득 4000만원 초과분과 다른 소득을 합친 종합소득이 연 8000만원이상일 경우 최고 44%까지 세금을 내야 해 세테크도 고민을 가중시킨다.이에 대해 네오머니에셋투자자문 재테크 홍성민 팀장은 "금융상품은 은행상품보다 2금융권의 비과세상품이나 고수익상품에 투자할 것"을 주문하면서 "제2금융권 상품중에서도 신협 정기예탁금에 가족명의로 분산해서 투자하는 방법이 여러모로 유익하다"고 권유했다. 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팀장은 "거액예금자는 수익성보다 노후를 대비해 안전한 금융상품으로 자산을 불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분리과세상품을 적절히 가입해 절세에 중점을 두는 전략이 좋다"는 신중론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신협 관계자는 "안정성과 고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최대화하려고 한다"면서 "다른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14면으로 이어짐 2001-05-30
- 은행 우량고객 차별 마케팅 경쟁 은행마다 우량고객(VIP) 3~20%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은행은 수익 기여도가 높은 고객이나 수신 등을 기준으로 삼아 우량고객(VIP)이나 주거래 고객을 세분화하고, 해당 고객에 어울리는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량 고객에 제공하는 서비스도 송금수수료 면제, 외환거래시 환전수수료 할인, 대여금고 무료사용 등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금전적인 서비스 이외에 골프강습, 음악회, 패션쇼 초대 등 문화·체육·취미활동을 지원하는 등 서비스의 양과 질을 확대하고 있다. ◇수수료에서 취미활동까지 지원=하나은행은 은행 고객 357만명 가운데 4만명이 넘는 ‘VIP고객’을 대상으로 한 골프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 생일상품은 기본이거니와 골프상해보험무료 가입, 재테크 문화정보 등이 제공되는 VIP클럽 뉴스, 팩스정보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문화 행사 등에 VIP고객을 초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수신 대출시 우대금리 0.3~0.5%를 우대하는 한편 점포마다 우량고객 관리 담당을 정해 놓고 이들에게 알맞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생일 때나 명절 때마다 우량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도 외식상품권, 선물 등을 보내고 있다. 한미은행은 거래실적으로 ‘로얄고객’을 분류, 수수료 면제는 물론 2000만원 무보증대출 건강종합검진 무료여행티켓 등을 제공해왔다. 조흥은행은 은행기준 평점 350점 이상인 ‘트리플A’ 고객에게 다양한 수수료 면제, 3000만원 이내의 일반자금 대출은 물론 48만원 상당의 종합병원의 건강종합검진권과 KBS교향악단 정기 연주회 티켓과 함께 대출금리 2%포인트 할인, 3000만원 한도의 무보증 대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무보증 5000만원 대출도=국민은행은 내부기준으로 고객을 5단계로 나누고 이 가운데 가장 기여도가 큰 '빅맨고객'에게는 각종 수신금리 인하는 물론 기념일에 기념품 지급, 이벤트 행사 초청하고 있다. 또 빅맨고객에게는 건강상담 도우미 제도를 운용해 고객의 편의를 지원하는 한편 무보증으로 5000만원까지, 보증자가 있을 때에는 1억원까지 대출을 해준다. 주택은행은 자사 고객을 6등급으로 나누고 기여도가 큰 VIP고객에게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우수고객에게는 오페라 공연에 초대하거나 추첨을 통해 월드컵 티켓 등을 제공한다. 한빛은행은 예금액이 5억원 이상인 ‘초우량’고객 약 3000여명을 대상으로 ‘프레스티지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프레스티지회원에게는 24시간 365일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프레스티지 전용 텔레뱅킹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특급병원에서 89개 항목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종합건강검진권, 1년에 4번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예술공연 티켓과 제주도 2박3일 여행티켓(2장) 등도 제공된다. 서울은행은 500만명의 전체 고객 가운데 예금 5억 이상 예치하고 있는 슈퍼VIP고객(3~5%가량)을 대상으로 연극, 영화에 초대하는 등 주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은행은 VIP 고객들이 기대이상의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조만간 골프강습회, 귀금속 전시회, 도자기 전시회 등 VIP를 위한 각종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외환은행도 우대고객에게는 각종 수수료 면제는 물론 고객이 원할 경우 세무·법률·재테크 무료상담을 해주고 있다. ◇소액 예금자 소외 문제=은행들이 우량고객에 대한 차별적인 마케팅전략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은 예금액 상위 10%의 고객이 은행 수익의 많은 부분을 기여하고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신한은행 마케팅팀 김형중 과장은 “신한은행 고객 210만명 가운데 우량고객으로 분류되는 고객은 35만명”이라며 “우수고객들이 은행의 전체 수익에 대한 기여도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35만명의 우량고객이 은행의 수신·대출 등을 포함한 거래량의 절반 이상 기여하고 있고, 수익에도 절반 가까이를 기여한다고 김 과장은 설명했다. 서울은행 안영근 과장도 “전체 고객의 3~5%인 고객이 은행 수익에 기여한 바는 매우 크다”며 “따라서 이들에 대한 서비스 경쟁은 앞으로 더욱 다양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조조정 등으로 소득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이 때에 삶의 질에 초점이 맞춰진 고객 차별화 전략에 대한 우려도 있다. 시중은행의 한 임원은 “은행이 수익을 위해 고객을 차별화하고 이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서민금융으로 출발한 은행인 점도 무시할 수 없다”며 “따라서 단순히 예금액이나 점수을 기준으로 고객을 계층화하거나 차별화 하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하나은행 김요한 대리도 “VIP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그 고객에게 알맞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은행은 소액 저축자에게는 소액 저축자대로의 알맞은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1-06-20
- 보험왕 시리즈② 대한생명 보험왕 장순애 서울중앙지점 남영영업소 팀장 “은행에 다닐 때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앞섰지만 지금은 고객을 뜻하지 않은 위험으로부터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앞선다”고 말하는 장순애(45·대한생명 서울중앙지점 남영영업소) 팀장의 이력은 남다르다. 옛 상업은행(한빛은행)에서 21년을 근무한 후 98년 명예퇴직한 은행원 출신 설계사다. 게다가 명예퇴직을 한 지 3일 만에 바로 대한생명의 설계사로 새 출발했다. 그는 입사한 지 6개월만에 팀장에 발탁, 지난 99년 입사 이듬해에 신인여왕상을 받았다. 평소 장 팀장은 설계사가 시간도 많고 일한 만큼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돈은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것이고 고객의 행복을 지켜주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장 팀장은 “고객의 행복을 내가 아니면 누가 지켜줄 것인가라는 사명감 때문에 매일 새벽 출근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장 팀장으로 하여금 새벽 1시에 출근할 수 있게 했다. 이는 ‘고객사랑’이라는 정신이 밑바탕에 깔려 있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장 팀장의 고객은 주로 남대문시장 상인들이다. 은행원 시절 고객이기도 한 이들이 가장 바쁜 시간을 피해 영업하기 위해 3년 동안 어김없이 새벽에 출근하고 있다. 이런 장 팀장의 변함없는 생활 때문에 남대문시장 상인들로부터 듣는 별명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남대문시장의 칸트’ 등이다. 특히 ‘씽씽이’라는 애칭은 매일 지치지 않고 뛰어 다니는 발자국 소리 때문에 생겼다. 이 소리만 들어도 장 팀장이 오는 것을 상인들이 알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이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으로 은행 근무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남대문 아동복상가의 박 모씨를 꼽는다. 장 팀장은 책읽기를 좋아하는 박씨를 고객으로 모시기 위해 이동도서관에서 매주 책을 빌려 가져다주는 등 무려 7년6개월이 넘는 기간 공을 들였다. 지금은 매월고액의 보험료를 내는 고객이 됐고 친자매 같은 사이가 됐다. 그는 하루에 150여명의 고객과 만나고 오전엔 영업소 내의 팀원들과 상담을 주로 한다. 오후엔 다시 고객을 찾아 남대문으로 나선다. 생활설계사 일을 시작한 후 하루 4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이런 강행군을 가능하게 하는 비결은 새벽 6시부터 2시간여 동안 가까운 헬스클럽에서 하는 운동이다. 이 또한 장 팀장에게는 하루 일과로 자리잡았다. 영업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장 팀장은 “잠 안자고 고객들과 눈높이를 같이하며 함께 호흡하려는 자세가 고객들에게 믿음을 준 것같다”고 밝혔다. 은행과 보험의 장단점을 비교해 고객에게 제시하는 재테크 상담은 은행원이었던 그만의 노하우다. 이것도 부족해 요즘 3개월 과정의 재정안정설계와 관련된 전문교육을 받고 있는 장 팀장은 “하는 일이 재밌어요. 고객들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니 지켜봐 주세요”라고 말한다. 2001-06-19
- 뉴스라인 외환은행, 해외 어학연수자금 대출 외환은행은 대학생들에게 해외 어학연수비용을 빌려주는 ‘어학연수자금 대출’을 14일부터 판매한다.이 상품은 대학생과 대학원생 및 대학을 졸업한지 2년이 안된 학생이 대상이며 대출 금액은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 기간은 1년이상 4년까지로 정해졌다. 금리는 기간별로 연 9.75∼10.5%며 대출 때 서울보증보험의 신용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외환은행은 또 연수를 마치고 귀국했을때 인력 알선 업체 등을 통해 취업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국민은행 국민수퍼정기예금 10조원 돌파 국민은행은 13일 지난 2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국민수퍼정기예금’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시판 82일만인 지난 11일 현재 가입자 27만461명에 예금액 10조345억원을 기록했다”며 “거래편리성과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어서 거래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국민수퍼정기예금은 통장 하나에 수시로 여유자금을 입금할 수 있는 정기예금으로 고객은 입금시마다 금리적용, 이자수령, 만기일 등을 자신의 재테크 전략에 맞출 수 있다.기업은행,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기업은행은 오는 18일부터 비씨카드의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기업은행은 현금서비스의 경우 사용일수에 따라 0.9∼2.8% 내려 연 14.3∼23.2%를 적용하고 할부수수료는 사용월수에 따라 연 11.5∼16.0%를 적용해 최고 21% 인하하기로 했다.연체이율도 현행 연 27%에서 3%포인트 인하한 연 24%를 적용하는 등 카드관련 수수료를 큰 폭으로 낮출 계획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인하됐던 조달금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수수료 인하명령을 반영한 결과로 타 카드사의 수수료 인하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월 100만원의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던 회원은 연간 2만4000원에서 3만6000원의 이자경감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업구매자금대출액 5조원 돌파 어음 제도의 폐단을 줄이고 기업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한국은행이 도입한 ‘기업구매자금 대출제’의 대출액이 시행 1년만에 5조원을 넘었다.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말 현재 기업구매자금대출 잔액은 5조735억원으로 작년말(3조3594억원)보다 51% 늘었고 대출 승인액도 9조7377억원으로 작년말(6조157억원)에 비해 61% 증가했다. 대출을 받기로 한 은행과 계약한 업체도 8598개로 작년말(5천564개)에 비해 54% 늘었다.이 대출은 작년 5월말 처음 도입된 이후 같은해 9월 대출 잔액이 1조3787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넘었고 이어 △11월 2조7천974억원 △12월 3조3594억원 △금년 1월 4조402억원 등 크게 늘어나고 있다.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등 주로 기업을 영업 대상으로 삼는 은행들이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벌여 이 대출의 취급 실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구매자금 대출제도는 기업간 거래시 어음 대신 현금결제를 확대하기 위해 한은이 대출액의 50%를 연리 3%의 저리로 은행에 빌려주고 은행은 다시 기업과 대출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운용된다.한은 관계자는 “이 제도를 활용하면 납품업체는 늦어도 38일내 대금을 결제받을 수 있어 금융 부담을 줄이고 현금 흐름도 개선할 수 있다”면서 “제도가 정착되면 어음 사용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2001-05-13
- 쿨 사이트-(3) 인터빌(www.interbill.co.kr) 일반인들이 접하기 힘든 고급 기업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특히 사금융시장에서 유통되는 기업 어음금리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국내 유일의 사이버 어음거래 정보 사이트다.지난 2월 봄개편 완료와 함께 유료회원제로 새롭게 오픈한 www.interbill.co.kr이 바로 그 사이트. (주)중앙인터빌(대표 최용근)은 초저금리 시대에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어음투자가 관심을 끌고 있는 점에 착안 기업의 어음유통금리를 포함한 각종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사금융 포털사이트를 선보이게 됐다.인터빌 금융사업팀 한치호 부장은“이 사이트의 특성상 방문객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하루 방문객이 1000여명을 웃돌고 있다”고 소개했다.특히 사금융시장에서 유통되는 어음금리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12만 기업의 기업현황 재무정보 경영분석지표 주가 및 평가정보를 국문과 영문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주요 회원은 일반 투자자에서부터 기업 영업담당자 자금담당자들이다.한 부장은 “아직까지는 일반인들이 다소 어둡고 어렵게만 생각하는 어음투자를 위한 정확한 기업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클릭만으로 각종 기업활동과 기업에 대한 투자정보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주가의 선행지수로도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재테크 수단으로 인터빌이 제공하는 기업 어음금리가 활용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인터빌은 대한생명 삼표산업 등 금융기간과 기업들이 여신관리와 거래처관리 그리고 영업향사을 위해 회원에 가입해 인터빌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기업정보 2000’시리즈를 개발, 사용자 중심의 CD롬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지식 산업정보 데이터베이스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외에 우수벤처기업 인증과 IMS(중소기업 정보화 경영체제) 인증 등을 획득했으며 개인 재테크 상담은 물론 기업에서 원하는 각종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별로의 주문형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판매하고 있다. 기업정보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부실예측 프로그램 기업분석 툴 프로그램 등도 개발,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참고로 인터빌은 개인 일반회원에게 월 3만원의 회비로 상장 비상장 법인의 정보와 1200개 기업어음 할인금리를 제공하고 월 15만원의 회비를 내는 기업들에겐 3000개 기업의 어음할인 금리를 제공한다. 또 연 150만원의 특별회원에겐 상장 비상장 법인의 각종 정보는 무론 6000개 기업의 어음할인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표)인터빌 제휴현황99. 11. 대주회계법인 (기업관련 재무 정보 감수 업무 협약)2000. 2. 한국표준협회(KS 관련 규격 정보제공 및 업무제휴 협약)2000. 3. 한국인터넷정보센터(국내 인터넷 도메인 관련 정보제공 업무 협약) 교보증권(증권관련 정보 제공 및 업무제휴)2000. 6. 피코소프트(기업용 ASP 인트라넷 21 컨텐츠 제공 및 공동 컨소시엄 구성협약)2001. 2 한국신용정보(기업정보 업무제휴 및 판매대행 관련 협약) 200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