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7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2년 강남 특성화고 탐방 - 대진디자인고등학교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대진디자인고등학교(교장 윤갑중)는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등학교이다. 네 가지 특색교육(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 올바른 인성교육, 진로지도 강화, 취업 역량 강화·진로체험 활동)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실무 교육과 진로·진학지도를 통해 우수한 취업률과 진학률을 이뤄냈다. 꿈꾸고, 꿈 키우고, 꿈을 현실화하는 대진디자인고를 찾아가 봤다.2022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 진학 성과 주목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캘리포니아주립대 2명 입학 강남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로, 취업과 연계한 진로 맞춤 교육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탄탄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서울 주요 대학을 비롯한 4년제 대학 진학률도 높다.대진디자인고등학교 정두식 부장교사(진로진학상담부)는 “대진디자인고는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기초 학력반, 심화과정 학습을 위한 인재반 운영, 학부모 진학 설명회, 야간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진학 희망 학생의 안정적 수능 준비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대진디자인고의 최근 2년간 대학 진학 희망자 대비 진학률은 87%이며, 서울 4년제 대학 합격률이 50.5%를 차지할 만큼 진학률이 높다.2022학년도 대학 진학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시각정보과 학생은 고려대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에 합격했고, 실내건축과 학생은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에 합격했다. 한양대는 건축it융합전공, 정보사회미디어학과 등에 총 11명이 합격했으며, 중앙대 공연영상창작학부, 이화여대 미래사회공학부,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건축학부(건축학전공)·미래사회공학부, 건국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사회환경공학부·생물공학과, 홍익대 건축학부와 디자인경영융합학부 등 서울 주요 대학 진학 성과가 두드러진다.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부에 입학한 최모 졸업생은 “특성화고라서 정시로 대학에 가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했지만, 특성화고 특별전형을 통해 더 유리하게 경쟁할 수 있었다”며 진학 소감을 밝혔다.또한,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등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디자인학부에 2명이 진학했다.취업사관학교답게 해마다 공무원 합격자 배출학생 자율 참여, 전공심화동아리반 주목 대진디자인고는 공무원사관학교답게 최근 공무원 취업 현황도 우수하다. 대진디자인고등학교 오두환 부장교사(취업정보부)는 “서울특별시청 공무원 7명, 서울특별시교육청 공무원 6명, 지역인재 9급 국가직공무원 5명 등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그동안 서울특별시청, 서울특별시교육청, 한국전력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삼성그룹(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한화건설, 롯데건설, 한국산업은행 등에 500명 이상이 합격했다”고 밝혔다.취업과 학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반 방과후 수업 프로그램과 개인별 진로지도가 이루어져 취업부터 진로·진학까지 ‘꿈을 현실로 이뤄내는 대진디자인고’의 강점을 엿볼 수 있다.그동안 일률적으로 운영되어 온 기능반을 전공심화 동아리로 전환해 눈길을 끈다. 학생의 직무능력 향상과 안전한 교육훈련을 위해, 전공심화 동아리의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학생 가입은 공개 모집과정을 통해 학부모 동의서와 지도교사(홍기연 지도교사)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자율적으로 가입하고, 학생이나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자율적인 가입 탈퇴를 보장하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해 심화·활성화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21년에는 전국기능대회 애니메이션 부문 8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고, 2022년에는 서울기능경기대회에서 시각과 학생들이 출전해 애니메이션 부문을 석권(금, 은, 동, 우수상)했다.학생 중심의 교육, 학생이 행복한 교육 실현학생 수요 조사로 학년별, 학과별 방과후 강좌 개설대진디자인고는 ‘학생 중심의 교육, 학생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단 1명의 수요자라도 있으면 방과후 강좌를 개설한다. 2022학년도 첫 번째 방과후 프로그램부터 희망 학생의 60%가 참여하고 있는 것. 학생들에게는 특성화고를 위한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맞춤형 취업역량강화 교육비 지원’으로 수강료, 교재비 등이 개인당 70만 원까지 지원되고 있어, 학생들은 경제적 부담 없이 방과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무원 공채 시험 강좌도 개설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방과후 강좌 담당 서현정 부장교사는 “방과후 강좌는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을 위한 1대1 맞춤형 지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률도 높아지고 있다. 방과후 강좌 수강의 효과가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서울지역 특성화고 신입생 충원 미달 추세에도 불구하고 대진디자인고는 신입생 정원을 채우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MIINI INTERVIEW대진디자인고등학교 윤갑중 교장대진디자인고의 교육 지향점이라면?“인의를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건학이념에 ‘위대한 꿈을 현실화하는 자랑스러운 학교’를 목표로 학생이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모두 함께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학교 운영을 통해 ‘보내고 싶은 학교, 오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디자인 융합 교육 강화를 위한 계획이라면?“디자인 융합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함께하는 ‘시각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과, 메타버스 디자인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진디자인고는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적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 2022-05-06
- 단대소고 오장원 교장, 미래교육 SW토크 콘서트에서 ‘특성화고에서 SW명문고까지’ 강연 지난달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미래교육 SW토크 콘서트에서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이하 단대소고) 오장원 교장의 강연이 있었다. 강연은 특성화고등학교의 특징과 진로현황, 단대소고만의 학교 운영 및 인재 양성 과정 소개, 그리고 SW특성화고 발전을 위한 제언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단대소고는 2020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모집했다. 개설학과로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인공지능SW개발자, 데이터엔지니어), 사물인터넷소프트웨어과(임베디드SW개발자, 컴퓨터보안전문가), 게임콘텐츠과(게임SW개발자, 스마트폰앱개발자)가 있다. 단대소고는 세상의 변화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일반계고에서와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전문적 학습, 소프트웨어 전공 분야에 어울리는 마인드 함양(대학교수 초빙 강의 등), 알고리즘 능력제고(코딩포함), 소프트웨어 대회 개최 등 다양한 교육에 힘쓰고 있다. 학생들의 역량 함양을 위해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자기주장영어발표대회,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 SW-AI 융합경시대회, 게임개발경진대회, 정보올림피아드 경진대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 정보올림피아드에서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단대소고는 KRAFTON, NAVER, NAVER CLOVA, magicecole,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의 기관을 통해 협력 및 자문을 받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융합데이터과학 이원종 교수, 단국대학교 SW융합대학 컴퓨터공학과 및 한국정보과학회 회장 나연묵 교수, 그리고 netmarble. Google. SAMSUNG 등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협력 및 자문을 진행한다. 또한 2021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에서 학교부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단대소고 오장원 교장은 강연에서 SW 특성화고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SW 특성화고를 특수목적고로 전환 발전, 특성화고 운영에 자율성 확대, 전문 교과 교사 인력 확충, 특성화고 취업 기회 확대, 특성화고 대학 진학 기회 확대를 제언했다. 2022-05-06
- 2022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김종승, 교감 배철호, 이하 단대부고)는 학업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모여 있고 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열정적인 교사들이 함께하며,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발맞춰 다각도의 교육 지원을 통해 2022학년도 대입에서도 우수한 진학 성과를 냈다.강남 일반고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단대부고의 입시 경쟁력과 교육 강점을 살펴봤다.우수한 학생 변화하는 교사, 단대부고 경쟁력SKY 대학, 의·약학 계열 합격자 수 총 194명단대부고의 경쟁력은 학생과 교사, 학교의 ‘조화로운 합(合)’이라고 할 수 있다.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종승 교장은 “단대부고는 학업에 대한 열의가 크고 진학에 대한 의지가 강한 ‘우수한 학생’이 모여 있다. 자기 주도적인 학습 동기부여로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가는 주춧돌이 바로 학생”이라고 말한다. 단대부고가 변화하는 대입 제도와 치열한 입시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진학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변화하는 교사’도 단대부고의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 중 하나다.김 교장은 “단대부고가 개교 30년이 넘어가면서 젊고 능력 있는 선생님을 다수 모시게 되었고, 신구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교육 활동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단대부고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단대부고의 2022학년도 대입 성과는 전년도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결과’라고 분석할 수 있다. (표1 참조)장재혁 교사(진로진학상담부)는 “수시전형의 경우 합격자 수는 감소했으나, 이는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발맞춰 학교 시스템을 수시 중심에서 수시와 정시 투-트랙으로 전환하는 과정 중에 발생하는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본다. 반면, 정시 모집 합격자는 대폭 늘었다. 서울대와 전국 의대 합격자 수(수시+정시)를 합산했을 때, 단대부고가 전국 일반계 고교 1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입시 결과에 대한 총평을 밝혔다. 장 교사는 또, “특히 주목할 부분은 2021학년도 3월 학평 대비 수능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의 향상을 보인 학생들도 꽤 있었다는 점이다. ‘우수한 학생’이라는 단대부고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표1. 2022학년도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서연고, 의·약학 계열 합격 현황 ※중복 합격, 졸업생 집계 일부 포함수시, 정시 투-트랙 진학 지도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맞춰 발 빠른 준비단대부고는 정시 모집 선발 비중의 증가, 학생부 기록의 간소화 등 변화된 입시 흐름에 발맞춰 다각도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첫째,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활동을 보다 전문화하고 내실 있게 진행하기 위해 ‘기존의 학교 행사들을 통합, 위계화’해 학교생활 속에서 성장하는 학생의 모습을 보여 주고자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각각의 행사였던 전공 탐색의 날, 현장 직업 체험의 날 등을 통합, 위계화해 ‘전공 탐색의 날’로 운영하는 것이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확인한 학생이 현장 직업 체험의 날 행사를 통해 해당 분야 직업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전공 교수와의 멘토링을 통해 관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켜 1년 동안의 활동을 2학기 말 ‘직업 탐색 발표의 날’에 발표하는 형식 등이 있다. 이와 같은 학교 행사의 위계화는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또, 교사의 진학 지도 역량을 강화해 정시 모집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학년별로 진학 관련 데이터 처리와 연수 업무를 분화해 수시로 담임교사 대상 진학 관련 연수 등을 진행하고, 학년별 업무 담당자가 학년 담임교사,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사가 학생 면담을 할 때 꼭 필요한 자료, 학생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진학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교과학습융합사례 발표회 등 융합교육 강화교과 캠프 및 챌린지 등 특색 프로그램 주목2021학년도부터 진행된 ‘교과학습융합사례 발표회’는 학생이 스스로 발견한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교과 간 융합적 사고를 통해 탐구해 볼 만한 문제를 선정하고, 이를 지도교사의 가이드를 통해 스스로 탐구해 나가며 결론을 도출하고 이를 발표하는 행사이다. 지난해 ‘암호화폐가 국제 통화로 사용된다면?’과 같이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고 시의적절한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의 접근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는 참가할 수 있는 학생 수를 더 늘리고 지도교사와 원활한 피드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 등을 조정 중이다.해마다 단대부고는 독서 토론회 등 독서 관련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돼 왔다. 올해는 각 교과 캠프와 챌린지 등을 통해 창의적인 능력을 함양하고, 실질적인 학업 성취도의 향상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수합, 이를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며 새로운 융합적 사고를 이끌어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등 인문계열·이공계열 성향의 학생 모두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 중이다.배철호 교감은 “모든 학생의 노력이 인정받을 수 있는 학교가 되었으면 한다. 대입에 성공했든 그렇지 않든, 성적이 올랐든 오르지 않았든 단대부고 학생들은 나름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렇기에 모두의 노력은 가치 있고 높게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단대부고에서의 3년을 보내고 졸업하는 그 순간, 스스로 행한 노력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교문을 나설 수 있는 학생들을 키우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MINI INTERVIEW단대부고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2022학년도 진학 상담 사례,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면?“대입에서 진짜 승자는 수시와 정시를 분리하지 않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며 학업에 매진한 경우다. 내신이 3등급 중반이지만 수시 모집에 적극적이고 그러면서도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은 학생은 정시로도 합격할 수 있지만, 자신의 진로 적성에 맞고 목표 대학이었던 한양대 공대에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해 진학했다. 또 다른 학생은 꾸준한 수능 준비로 인해 수능성적이 잘 나와서 수능 이후에 실시한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면접에 불참하거나 다른 대학의 논술 고사에 응시하지 않고 정시 모집에 지원해 연세대 의예과 등 의대 진학의 꿈을 이뤘다. 수시, 정시에 대한 이해와 전략도 필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수시와 정시를 하나의 대입 준비 과정으로 보고 학교생활과 학업에 충실할 때 대입에서 최선의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말자.”2023학년도 대입 준비, 진로진학상담부의 입시 전략과 대응이라면?“단대부고 진로진학상담부는 올해 담임교사 대입 상담역량 강화, 대학과의 협력 강화, 진로 교육 교사 동아리 운영을 통한 ‘본교 맞춤형 입시 전략 보고서’ 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다. 매주 실시하는 학년별 담임 회의 시간을 이용해 ‘일주일에 1개 대학씩 대입 변화 사항과 입시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전년도와 변화된 대입전형 내용, 전년도 입시 결과를 분석하고 재학생 진학 지도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그리고 ‘진로진학부와 3학년부 공동 진학 지도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고, 대학 입학처를 함께 방문하거나 대학 입학담당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진로교육 교사 동아리’를 통해서는 2022-05-06
- 학생 사례별 강남 교사의 생생 조언 강남지역 대다수 고등학교가 2022학년도 1학기 첫 중간고사를 마쳤다. 강남지역은 우수한 학생이 많아, 변별력을 두기 위해 내신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는 편이다. 또한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하기 위해 ‘수능형’ 방식으로 출제되는 교과가 많아, 고등학교 내신 출제 경향이 익숙하지 않은 고1 학생들은 첫 내신 시험 후 심적·정신적으로 큰 변화를 겪곤 한다. 강남지역은 수시·정시에서 내신 극복 사례가 많고 입시 결과가 우수하지만, 첫 내신 시험을 치른 고1 학생들에게는 처음으로 받은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릴 수밖에 없다. 고1 첫 중간고사 후 멘탈 관리에 대해, 강남지역 고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의 생생한 조언을 담았다.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호빈 교사(1학년부), 숙명여자고등학교 김은지 교사(1학년부)학생 사례 ① 나는 무조건 정시파?내신 시험은 일찌감치 포기, 학교 공부 소홀히 하며 수능만 준비하겠다는 학생김은지 교사(숙명여고)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학년때부터 정시 파이터가 될 경우 내신도, 수능도 어느 하나 확실하게 잡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1학년 때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중요한데, 내신 대비 과정에서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이 개념을 확실히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수능 결과 통계를 보면,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이 비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신을 잘하는 아이가 수능도 잘한다’는 결론이라기보다는, 끈기 있게 끝까지 공부하는 아이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2주 뒤의 중간고사를 준비할 때와 2년 뒤 수능을 준비할 때의 몰입도는 크게 차이가 납니다. 2024학년도 수능을 위해서, 2022년에 내신 대비하듯 전력 질주를 할 수 있을까요? 내신 대비는 지식 축적 뿐 아니라 하기 싫어도 하는 인내심, 몰두하는 집중력, 그리고 끝까지 마무리하는 끈기를 기르는 과정입니다. 목표를 위해 하기 싫어도 끝까지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는 것.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모든 일에 꼭 필요한 소양이랍니다. 내신과 수능은 별개가 아니기에,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공부하며 최선을 다 했던 힘들었던 시간들이 모여 수능을 위한 단단한 실력이 됩니다. 내신에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정시까지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김호빈 교사(단대부고) : “내신을 포기한 채 높은 수능 점수를 받아 대학에 가고자 하는 학생들을 소위 ‘정시 파이터’라고 부르지요. 하지만 정시 파이터가 되기에는 고등학교 1학년은 너무 이릅니다. 1학년 교과는 대부분 상대평가로 진행되는 일반교과로, 시험 성적에 따라 1~9등급까지의 성적을 부여받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로교과, 즉 절대평가를 통해 A, B, C 3단계 성취도로 평가하는 진로교과의 비중이 조금씩 커집니다. 따라서 일반교과가 대부분인 1, 2학년 내신은 매우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이 1학년 내신 성적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점수 산출에 적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알고 있는데, 많은 대학이 ‘학년별 반영 비율을 없애고 있는 상황’임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중간고사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수행평가와 기말고사를 통해 이를 만회하면 됩니다. 고등학교 1학년은 본인의 진로를 탐색하여 삶의 방향을 만들어나가는 시기일 뿐 아니라 더 높은 학업 성취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왜 스스로를 정시라는 틀에 가두는 것인가요? 수시와 정시까지 가능성을 크게 열어두십시오. 본인의 한계를 규정 지음으로써 스스로의 잠재력을 좁은 곳에 가두지 않았으면 합니다.”학생 사례 ② 확 그냥, 전학 가버릴까?강남권을 벗어나면 내신 성적이 잘 나올 거라고 착각하는 학생김은지 교사(숙명여고) : “어느 학교에나 똑똑하고 잘하는 학생들은 있어서, 강남권만 벗어나면 내신 최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물론 성공 케이스도 있겠지만, 다른 스타일의 수업과 시험에 적응하는 시간, 어디에서나 치열한 상위권 다툼을 고려하면 확률이 떨어지는 모험입니다. 특히, 친구 관계가 매우 중요하고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타 지역으로의 이사는 신중히 고려해야하는 사안입니다. 실제로 강남권이 아닌 다른 지역 학교로 전학을 가서 적응을 힘들어하고, 공부 습관과 패턴이 무너져서 고생하는 아이들도 꽤 많습니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by-case)’지만, 전학은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현명합니다.”김호빈 교사(단대부고) : “전학을 통해 강남권을 벗어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강남권을 벗어나는 것이 내신 상승으로 반드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원하는 대학 및 학과에 입학하기 위한 다른 학생들과의 내신 경쟁에서는 결코 벗어날 수 없습니다. 강남권 학교에서 3등급을 받는 내가 다른 학교에서는 1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노력하면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권역이 어디든, 끊임없이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우수한 학업 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모든 학교마다 일정 수 이상 반드시 존재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또 한 가지, 면학 분위기가 잘 조성된 학교들의 이점은 내신 준비뿐 아니라 여러분이 수능 시험을 치르는 그 날까지 여러분의 학습 지속력과 학습 동기를 크게 향상시킨다는 점입니다. 나의 미래를 위해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학교가 어디일지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덧붙이자면, 전학했을 때 여러분이 사는 환경, 생활 패턴, 새 친구 사귀기 등 많은 것에 적응해야 하는 노력을 동반합니다. 신중하게 생각한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학생 사례 ③ 아슬아슬 유리멘탈에 와장창!첫 성적에 방황, 후회, 좌절로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하며, 학교생활에 의욕을 잃은 학생김은지 교사(숙명여고) : “사실, 조수미처럼 노래를 잘하지 못 해도, 손흥민처럼 축구를 잘하지 못해도 그러려니 하는데, 유독 공부를 못 할 땐 심하게 상처받고 좌절해 마음이 아픕니다. 사람마다 잘 하는 것이 다른데도요. 첫째, 성적 상승은 계단식입니다. 한 계단을 올라 서기 전까지의 평평한 구간에서, 분명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에도 당장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으니 좌절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잘 하는 소수의 학생과 비교하지 말고, 본인의 페이스대로 꾸준히 해나가기 바랍니다. 둘째, 모든 학생이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풍성한 고등학교 생활과 진로 구체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학업에서 좌절을 경험한 학생들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기도 합니다. 숙명여고의 예를 들면, 학교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독서 멘토링’을 통해 생각을 전환, 확장시킬 수 있고, ‘미래인재아카데미’를 통해 인공지능, 우주, 심리, 교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을 듣고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숙하고 성장합니다. 고교생활 동안 여러 사례를 접하면서 생각보다 세상엔 다양한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본인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꼭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김호빈 교사(단대부고) : “옛 제자 중,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스스로에 대한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학습 의욕을 잃어가던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를 극복하고 점차 월등히 높은 학업 성취도를 2022-05-06
- 2023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입학전형 매해 고입의 시작인 과학영재학교 입학전형이 5월 30일 원서접수로 시작된다. 지난해 교육부의 ‘영재학교 입학전형 개선방안’이 적용되면서 전형 일정과 방법에서 큰 변화가 있었던 만큼 올해 입학전형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그러나 중복지원금지로 단 1개 학교에만 지원할 수 있어 학교별 특징과 입학전형 방법, 그리고 합격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참고 각 학교 홈페이지학교별 교육과정, 입학전형 확인해 지원 학교 선택해야전국단위로 선발하는 영재학교에 진학하려면 가장 먼저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수학과 과학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같은 목표를 가진 영재학교라도 학교마다 특색이 있기 때문이다.우선 가장 큰 특징은 영재학교가 과학영재학교와 예술영재학교로 구분된다는 것이다. 수학·과학 분야의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던 영재학교와 차별화해 인문·예술 융합 소양을 함께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는 목적으로 예술영재학교가 설립되었다.수학과 과학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과학영재학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고등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 대구과학고등학교, 대전과학고등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총 6개가 있으며, 수학·과학과 함께 종합적이고 융합적 사고에 중심을 둔 창의융합적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예술영재학교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2개교다.영재학교와 예술영재학교는 입학전형에도 차이가 있다. 3단계 전형에서 과학영재학교는 영재성 캠프로 과제수행력, 창의성, 리더십,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예술영재학교는 창의융합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한다.중복지원금지와 지역인재 우선 선발인원 확인지난해 각 영재학교 경쟁률은 감소했다. 영재학교에 지원한 전체 학생 수가 감소한 것이 아니라 중복지원이 금지되면서 실질적 경쟁률이 반영된 것이다.이와 함께 경쟁률을 낮춘 원인으로 지역인재 우선 선발인원 확대방침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영재학교는 한국영재학교를 제외한 7개교에서 지역인재 우선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로 영재학교 지원 전략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지역인재 선발방식은 학교마다 다르다. 서울과고는 서울 25개 자치구와 서울 이외의 16개 시/도에서 각 2명 이내로 모집하며, 경기과고는 경기 31개 자치시와 군, 경기 이외 16개 시/도에서 각 1명씩을 선발한다. 이처럼 대다수 학교가 소재하는 지역을 세분화해 지역인재를 선발하지만, 광주과고는 유일하게 전국단위 전형과 지역인재 전형에서 45명과 19명을 나누어 지역인재를 선발한다.3단계 전형이 면제되는 지역인재의 자격은 학교에 따라 1~2년으로 재학 기간이 달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2023학년도 영재학교 지역인재 선발현황3단계 입학전형, 7월 10일 동시에 2단계 영재성 검사 실시영재학교 입학전형은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한 학생기록물을 평가하며, 2단계 영재성 판별 검사와 3단계 학교별 영재성 다면평가로 신입생을 선발한다.실질적으로 합격을 가르는 영재성 검사는 8개교에서 7월 10일, 동시에 시행된다. 수학과 과학에 대한 영재성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도록 구성된 영재성 검사지만 문항 난이도가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을 벗어나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연구조사 결과로 지난해 영재학교 입학전형 시험에 중학교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지 않도록 법제화되었다. 이 조항이 적용되면서 지난해에는 문제 수가 줄고, 여러 답이 가능한 개방형 문제와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었다.심층 면접으로 진행되는 3단계 전형은 학교별로 일정과 방식이 다르다. 하루 혹은 2박 3일 일정으로 치러지는 3단계는 학교에서 사전에 공지한 전형요소로 평가된다. 예를 들어, 서울과고는 과제수행능력, 창의성 리더십, 인성 등을 과학영재캠프를 통해 평가하며,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영재성과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창의융합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밝히고 있다.영재학교에만 있는 의약학계열 제재방안과 최종합격자 요건 영재학교는 이공계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학교이다. 그러나 해마다 적지 않은 수가 의·약학계열에 진학하며 논란이 생기자 영재학교에서는 의·약학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재방안이 강화되었다. 입학 전에 동의서를 받고 의·약학계열에 지원하면 징계 및 졸업 유예 조치라는 강력한 제재를 하는 한국영재학교를 제외하고는 영재학교 입학 후에 의·약학계열로 진학을 희망하거나 지원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일반고 등으로 전출을 권고하며, 대학 진학과 관련된 어떤 상담과 진학지도를 받을 수 없고, 정규 수업 외에 기숙사와 독서실 등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데 그치고 있다.이와 같은 제재에도 불구하고 의·약학계열에 합격하는 학생이 생겨 지속해서 논란이 되자 영재학교 중에는 입학원서와 함께 학교별로 지원자와 보호자는 응시원서에 명시된 제재방안에 서약해야 원서접수가 가능하도록 해 본래 과학영재학교 취지에 맞춰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일찌감치 8월에 입학전형을 마치고 합격자를 발표하는 영재학교지만 최종합격자는 12월에 확정된다. 합격을 한 학생이라도 중학교 3학년 교육과정의 충실도와 각 학교에서 제시한 과제를 수행해야만 합격을 인정받을 수 있으니 이 부분도 놓쳐서는 안 된다.2023학년도 영재학교 입학전형 일정(정원 내) 2022-05-06
- 2023학년도 고입 전형&일정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달 ‘2023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이하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3학년도 서울 고입전형 실시 절차와 방법은 전년도와 큰 차이 없이 시행될 예정이며, 과학고 원서접수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외고·국제고·자사고 원서접수는 12월 7일부터 9일까지이다. 2023학년도 서울시 고입전형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과 일정을 정리해봤다.자료 2023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서울특별시교육청)320개교 입학전형 발표, 절차·방법 등 전년도와 큰 차이 없어‘고입전형 기본계획’은 서울에 소재하는 고등학교의 2023학년도 입학전형의 실시 절차, 방법 등 입학전형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사전 공고는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와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공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3학년도 고입의 경우 후기고 배정방법, 이중지원, 과학고 입학 전형 및 제출서류, 자율형사립고 지원방법과 선발(전형) 등의 사항이 지난해 기본계획에서 변경되거나 추가되었다.서울의 고등학교는 전기 고등학교와 후기 고등학교로 구분된다. 전기 고등학교는 영재학교(서울과학고), 특수목적고(과학·예술·체육계열, 산업수요맞춤형고), 특성화고, 일반고 중 예·체능계고(서울미술고), 일반고에 설치한 학과 중 교육감이 정하는 학과(염광고 관악예술과) 등이 해당한다. 후기 고등학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일반고, 과학중점학급, 교과중점과정), 학교장 선발 후기고(특수목적고<외국어·국제계열>, 자율형사립고, 일반고<예술·체육중점학급, 한광고, 한국삼육고>) 등이 해당한다. 전기 고등학교 중 영재학교(서울과학고)는 ‘영재교육진흥법’이 정하는 방법으로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정한다. 영재학교를 제외한 전기 고등학교는 입학전형 일시, 원서접수 및 전형방법 등 입학전형의 실시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여 교육감의 승인을 얻어 학교별로 학생을 선발한다. 전기 고등학교의 신입생으로 선발된 자는 후기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없다.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는 중학교의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에 의하여 교육감이 전체 정원만큼 학생을 선발한 후 전산 추첨하여 각 고등학교에 배정한다. 학교장 선발 후기고등학교는 입학전형 일시, 원서접수 및 전형방법 등 입학전형의 실시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여 교육감의 승인을 얻어 학교별로 학생을 선발한다.학교장 선발 고등학교(과학고,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는 입학전형 기본계획의 범위에서 그 실시기일 3개월 전까지 입학전형 일시, 원서접수 및 전형방법 등 입학전형의 실시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여 공고해야 한다.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교육감의 승인을 받은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에 따라 개별학교에 직접 지원한다.<표1> 학교 유형별 전·후기 구분 현황관악예술과 및 예술·체육·과학 중점학급, 교과중점과정의 학교 수는 후기고 학교 수에 포함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지원자, 교육감선발 후기고 2단계 지원 가능과학계열 고등학교(2교)와 학교장 선발 후기고 중 특목고(외국어·국제계열 7교)는 입학전형위원회에 의한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한다. 자율형 사립고등학교(18교) 중 하나고는 1단계에서 교과성적 및 출결점수(감점)로 정원의 1.5~2배수 선발,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서류·면접점수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경희고 등 17교는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에 따라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선발하거나, 일정 기준(지원율 조건)을 충족할 경우 면접대상자 추첨 후 면접으로 선발한다.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는 후기 학교로서 교육감 선발 후기고와 동시에 원서접수를 시작한 후 유형별로 입학전형 일정을 진행한다. 또한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지원자 중 희망하면 교육감 선발 후기고의 2단계에 지원할 수 있다.교육감 선발 후기고는 선 지원 후 추첨하는 고교선택제 방식이다. 1단계에는 서울시 전체 고등학교 중에서 서로 다른 2개교를 선택, 지원한다. 2단계에서는 거주지 일반학교군 소속 고등학교 중에서 서로 다른 2개교 선택, 지원한다.배정의 경우 1단계(단일학교군)는 지원자 중에서 지망 순위별로 학교별 모집 정원의 20%(중부학교군 60%)를 전산추첨 배정, 2단계(일반학교군)는 지원자 중에서 지망 순위별로 학교별 모집 정원의 40%를 전산추첨 배정한다. 마지막 3단계(통합학교군)는 1~2단계에서 전산추첨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 편의, 1~2단계 지원사항, 학교별 배치여건 및 적정 학급 수 유지, 종교 등을 고려하여 통합학교군 범위 내에서 전산추첨 배정한다. 2023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주요 일정은 <표2>와 같고, 2023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은 서울특별시교육청 홈페이지와 하이인포에서 확인할 수 있다.<표2> 2023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주요 일정※ 향후 학교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2022-05-06
- 가장 전략적인 고1,2 내신 과학(통합과학, 물+화+생+지) 학습법 지난주부터 이번 5월 첫째 주까지 대부분 학교의 1학기 중간고사 일정이 끝이 났다. 어떤 학생은 노력한 만큼 잘 나온 시험결과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조금 더 해볼 걸 하는 아쉬움, 본인의 점수에 대한 실망감, 다음 시험에 대한 불안감 등을 느끼리라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중간고사 점수를 본인의 최종 등급이라 생각하기엔 아직 이르다. 이번 시험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지금 당장 다음 질문에 답하며 그 패인(敗因)을 분석하고 다음 기말고사를 대비할 최선의 전략을 짜도록 하자.Q1.학교별 시험 유형을 미리 확인하고 그에 맞는 대비를 하였는가?학교에서는 중간고사가 시작되기 전에 과목별 평가 계획, 즉 시험 문항에 대한 유형과 점수 배점을 고지한다. 설령 이런 안내가 없었어도 학교에서 제공하는 작년도 기출문제만 보면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대부분은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보았다 할지라도 학교별 내신 유형에 맞는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시험 당일 시험장에서 낯선 시험 유형에 고득점을 받긴 어렵다.표를 참고하면 똑같은 고1 공통과목인 통합과학 과목의 내신대비를 하더라도, 교과서부터 진도, 부교재, 중간고사 범위 포함 과목, 선택형 및 서답형 문항 개수, 시험 시간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 예를 들어, 서라벌고의 경우 다른 학교들과 다르게 시험시간이 40분이며, 전체 문항에서 서답형보다 선택형 문항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 따라서 서라벌고1 학생은 통합과학을 대비할 때, 최소 3개년(2019-2021)의 서라벌고 기출을 바탕으로 출제 유형을 분석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이를 토대로 비슷한 유형의 객관식 문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내는 실전연습이 필요했다. 한편 선덕고의 경우 50분 안에 해결해야 할 문항 수가 30문항을 넘어, 헷갈리는 문제를 계속 잡고 있었다면 시간 부족으로 고득점을 놓쳤을 것이다. 대진고, 재현고, 불암고의 경우 서답형 문항의 비율이 높아 서답형으로 답을 풀어내는 연습이 없었다면 선택형을 다 맞았다 할지라도 1문항 당 점수 배점이 큰 서답형에서 점수를 확보하지 못했을 것이다. 즉, 시험 유형에 따른 학교별 시험 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다시한번 강조한다.Q2.학교별 최소 3개년(2019-2021)의 기출을 꼼꼼하게 분석했는가?어떤 시험이든 효과적으로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시험 유형을 미리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출제를 하는 평가자의 입장이 아닌 시험을 치르는 평가대상자인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이를 판단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학교 시험 유형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학교별 최소 3개년(2019-2021)의 기출문제를 꼼꼼하게 분석하는 것이다. 문제의 유형이 교육청 및 평가원 모의고사 형식인지, EBS 연계교재의 형식인지, 혹은 우리학교만의 내신 형식인지를 판단하고, 이와 유사한 형식의 문제를 대상으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추가로 덧붙이자면 유형 분석에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출제자인 학교 선생님의 수업을 충실히 듣고 수업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함으로써, 출제자의 의도와는 다른 본인이 생각한 엉뚱한 답을 선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Q3.개념 숙지 후 신뢰성 있는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었는가?과학은 정확한 개념 숙지뿐만 아니라 문제풀이에 들인 절대적인 시간과 풀어낸 문제의 양이 얼마큼인가가 상당히 중요하다. 개념을 알고 있다고 문제를 쉽게 풀어낼 수 있는 과목이 아니기에, 반드시 문제풀이 연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숙지했어야 한다. 교육청 및 평가원 기출문제, EBS 연계 교재 문제, 학교 기출 문제 등 신뢰성 있는 문제를 대상으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연습해야 한다. 시험 2주 전까지는 정확한 개념 숙지를, 남은 2주의 기간 동안에는 학교별 출제 유형과 비슷한 최대한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과학 시험 직전에 급급하게 개념만 이해하고 가는 태도는 반드시 지양해야 할 것이다. SR과학탐구학원 원장 전유림 2022-05-06
-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교과서에 나와 있는 교육과정 프로그램들을 생활 현장에서 맛보는 기회가 열린다. 부천 시내 곳곳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정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보급 중이다. 교과서 내용을 흥미로 이끄는 행사들을 알아보았다.별과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_ 부천천문과학관 초등교육과정 연계부천천문과학관이 시내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부천천문과학관 초등교육과정 연계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부천천문과학관의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초등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천문 분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워주자는 취지이다.과학관 측은 초등 맞춤형 교육을 위해 먼저 초등교사를 초빙해 교육 시간, 프로그램 내용 등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3월 시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두 차례 사업설명회를 통해 프로그램 관련 설문조사와 건의 사항 등을 최종 수렴하여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우선, 초등학교 고학년(5, 6학년)을 대상으로 개발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 종류는 2가지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노래를 통해 지구와 달의 특징을 이해하는 ‘지구와 달 이야기’와 실제 망원경을 만져보고 관측하는 ‘망원경 조작 실습’이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이론 수업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몸소 참여하며 깨닫는 다채로운 체험으로 구성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교과 내용에 흥미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일부터 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4개 학교 1707명의 학생들은 부천천문과학관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게 될 예정이다.운영 기간에는 차량 지원을 통해 학교에서 부천천문과학관까지 한 번에 올 수 있는 원스톱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통행 구간 내 안전 취약지에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추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교육 프로그램 자문 및 과정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연말 운영 성과 분석 후 피드백을 반영하여 향후 초등학교 저학년 및 중고등학생까지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초등생을 위한 만화교육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시와 함께 부천 시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만화교육을 진행한다. 부천시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한 ‘우리 학교 만화탐험대’는 2016년 23개 학교가 졸업앨범에 담는 캐리커쳐 그리기로 시작해, 2022년도에는 59개교 242학급, 6093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부천시 대부분 초등학교 6학년생들이 참여하고 있다.만화교육 진행은 15명의 만화가이자 전문 강사가 초등학교 교실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만화이론과 실습을 교육하며, 학생의 자유로운 상상력 계발을 위한 자유주제로, 1인 1 작품의 단편 만화를 제작할 예정이며,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부천일 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또한,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 공감 만화 교실’은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11개소, 노인복지관 2개소 등 총 13개소 160여 명을 대상으로 13명의 강사가 현장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도시 양봉 프로그램 ‘산울림 꼬마양봉가’부천시 산울림청소년센터가 학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지정프로그램으로 지정받은 도시 양봉 프로그램 ‘산울림 꼬마 양봉가’를 진행한다. 꿀벌은 화분 매개를 통해 식물의 번식을 도와주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최근 기후 위기로 인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꿀벌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지구 생태계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이에 산울림청소년센터는 부천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꿀벌의 생태와 습성 이해, 세계 벌의 날의 의미 알기, 채밀 도구를 이용한 꿀 수확 등 기초 양봉과 꿀벌에 대한 도시 양봉 교육과정을 15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산울림청소년센터는 산울림 꼬마 양봉가뿐만 아니라 생태와 환경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과 지속 가능한 생태 환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문의 032-344-4480 2022-05-04
- 부천 시내 문화예술행사 풍성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천의 문화와 예술계도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던 문화예술공연을 시민들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다.부천 버스킹 페스티벌부터 국악 콘서트까지5월 가정의 달에는 인디밴드 및 생활문화예술인들이 상상 거리에서 펼치는 거리공연인 ‘부천 버스킹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경로당 등 소외지역과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여 공연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생활과 전문 예술인들의 버스킹과 다양한 미술작품 전시를 볼 수 있는 ‘거리로 나온 예술’ 등의 공연콘텐츠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또 부천시립예술단에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 회복과 더불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4일 ‘어린이를 위한 음악 선물’, 5월 19일 ‘음악으로 듣는 동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선사할 예정이다.부천문화재단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연령대별 맞춤형 문화공연을 마련한다. 5월에는 ‘보물섬을 찾아서’란 어린이 관객을 위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5월 20일에는 청소년을 위한 ‘라흐마니노프’ 뮤지컬로 낭만주의 음악가의 서정적인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장년층과 어르신을 위한 국악콘서트 ‘팔도유람-김준수X두 번째 달’도 복사골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교육과 체험프로그램 활용하기부천시립박물관에서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박물관 주간을 맞아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반려 식물 만들기, 미술체험 등 다양한 교육 체험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부천문화원은 247석의 공연장과 120평 규모의 갤러리, 40여 개의 문화강좌를 오픈하고 고즈넉한 한옥마을에서 전통 홀기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전통 혼례, 전통 성년례(성년식), 무료영화상영, 부천시티투어 등 시민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한다.부천활박물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연다. 오는 5월 7일은 오색공예교실, 5월 14일은 대나무활 만들기, 5월 28일은 볼펜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100주년 맞은 어린이날 축제어린이날 특별행사로 부천시립박물관에서는 ‘박물관으로 떠나는 문화소풍’을 5월 5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행사는 체험 프로그램 등 어린이날 특별행사로 무료이나, 박물관 입장료는 별도이다.신중동종합사회복지관은 신중동 아동 권리 존중 문화 형성을 위한 ‘진짜? 진짜! 어린이의 날 축제’를 개최한다. 어린이날이 100주년을 맞이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 권리 존중과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겨 원래의 취지를 인식시켜나가고자 한다.먼저 우리 가족 댄스 영상 공모전 ‘스트릿 키즈 파이터’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재능을 펼치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가족과 함께 하는 집콕 체험 ‘가족 정원 만들기’는 아동 권리 존중 약속증서, 우리 가족 배너 만들기, 가족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내 존중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금쪽같은 내 자녀를 위한 ‘가족 소통 교육’은 아동 권리를 기반으로 가족 소통의 중요성과 올바른 가족 소통에 대해 배우는 기회이다. ‘어린이날 100주년 온라인퀴즈’는 부천시민 누구나 온라인 접속(https://forms.gle/C41kzRHzafkVEHQd7)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전할 예정이다. 행사는 신중동종합사회복지관 유튜브(https://youtu.be/jUfNXJa8ty0)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5-04
- 리포터 추천! 안양 봄나들이 명소 ‘안양예술공원’ 안양예술공원은 안양의 봄나들이 명소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학의천과 안양천을 따라 걸어서 산책 끝에 만나도 좋고, 안양예술공원 초입과 등산로 아래 주차 후 꼼꼼하게 둘러보아도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곳, 이렇게 좋은 봄날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된다면 다양한 예술 작품이 있는 안양예술공원으로 떠나보자.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와 함께 다시 태어난 안양예술공원안양유원지가 안양예술공원으로 거듭난 계기는 2005년 개최된 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였다. 안양시는 APAP 사업을 통해 안양유원지를 단순한 휴식 공간의 차원을 넘어 자연과 사람과 예술이 하나가 되는 명소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때 삼성산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공공예술작품을 설치하면서 시민 공모를 통해 2006년 안양유원지는 ‘안양예술공원’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 현재 안양예술공원에는 야외조각과 건축물 등 58점의 작품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APAP 작품 투어는 안양파빌리온(알바로시자홀)에서 시작한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건축가 알바로 시자 비에이라가 설계한 건축물로 어느 각도에서도 같은 형태로 읽혀지지 않는 독특한 공간 구조를 지니고 있다. 내부 공간은 실내 설치작품과 공원도서관, APAP 작품투어 등 공공예술 전문센터로 운영되며 APAP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이외에도 안양예술공원에서는 <물고기의 눈물이 호수로 떨어지다>, <1평 타워>, <각목분수> 등 다양한 야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안양예술공원에서 꼭 둘러보아야 할 곳, 안양박물관 & 김중업건축박물관안양예술공원에서 꼭 둘러보아야 할 곳 중 하나가 안양박물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이다. 안양 박물관은 ‘안양’ 이란 이름이 유래한 옛 안양사 자리에 있다. 상설 전시는 삶의 시작(선사시대·삼국시대), 안양의 기원(통일신라·고려시대), 문화의 전승(조선시대), 도시의 성장(근현대)로 구성되어 안양의 시간을 걷고, 보고, 느낄 수 있다. 옥상에는 관악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레스토랑 겸 카페 ‘더 테라스’가 자리하고 있다.안양박물관 건물 옆으로는 김중업건축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다. 김중업 건축박물관은 한국 근현대 건축의 선구자인 김중업 건축가가 1959년에 설계한 유유산업 안양공장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기둥 역할을 하는 구조물을 외부로 노출시켜 내부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김중업의 건축 스케치, 도면, 모형 등을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건축 분야 기획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개최한다. 김중업은 1950년대 초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를 사사한 유일한 한국인으로 한국 현대건축 1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안양박물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안양예술공원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전문 도슨트 해설과 스탬프 투어!안양예술공원의 작품들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전문 도슨트 해설과 함께 만나 보아도 좋다. 도슨트 해설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회원 가입 후 해당일 3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안양예술공원 주변 명소와 함께 8개 코스로 이루어진 스탬프 투어를 떠나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스탬프 투어는 안양박물관, 김중업건축박물관, 안양파빌리온에서 스탬프 지도를 받아 8개소를 관람한 후 각 장소에 설치된 스템프 테이블에서 도장을 찍으면 된다. 스탬프 지도를 완성한 방문객에게는 선물 또는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안양예술공원은 눈은 물론 입도 호강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맑은 숲과 계곡물 소리를 벗 삼아 멋진 식사와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다.안양예술공원 진입로를 따라 조성된 음식문화거리는 백숙과 샤브샤브, 돼지갈비, 열무국수, 빈대떡 등 한식과 양식, 중식, 일식, 퓨전음식까지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는 음식점들로 가득하다. 또한 어느 카페를 가더라도 수려한 전망을 감상하며 로스팅 커피의 훌륭한 맛을 즐길 수 있다. 2022-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