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사를 꿈꾸는 아이들이 모였다! [도입] 같은 꿈으로 똘똘 뭉쳐 슬기롭게 자신들의 진로를 모색하고, 진학에 관한 정보도 공유하는 지역 고교생들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이 가운데 춘천교육문화관 내 동아리 EIR(Education, Issue, Research)은 교대와 사범대학 지원을 통해 장차 교사가 되고자 하는 고등학생들의 모임으로, 일명 ‘교사동아리’로도 불린다. 독서와 토론, 교육봉사 등 진행 춘천의 8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결성된 EIR. 멤버들은 하나같이 교대·사범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각 학교별로 2명씩 진학지도 교사의 추천을 통해 모임이 만들어졌다. 지난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춘천교육문화관에서 활동을 진행 중이다.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함께 관련도서를 읽은 후 의견을 나누고, 입시정보를 교환하거나, 교육봉사도 진행합니다.” 동아리 대표인 박수연 학생(유봉여고 2년)은 멤버들 모두가 미래의 훌륭한 교사가 되고자 함께 노력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 모임을 처음 주도했던 김창석 춘천시 대입지원관은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교육문화관의 도움을 받아 연합동아리 결성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현재는 바쁜 일정으로 일일이 챙겨주지 못하지만, 스스로들 알아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에 너무 대견하다”는 감회를 전했다. 동기부여로 학교생활에도 힐링 멤버들의 첫 활동은 지역 학생들 대상의 설문조사. 이를 통해 자신들이 닮아가야 할 좋은 교사 모델을 찾아 나섰다. 이들은 ‘좋은 선생님, 나쁜 선생님’에 대한 각 고등학생들의 의견을 정리하는가하면, 춘천교대와 강원대 사대를 직접 찾아가 대학생들의 의견을 듣기도 했다. “우리들의 생각을 모아 ‘교육감님께 드리고 싶은 말’이란 판넬도 만들었어요. 기회가 되면 꼭 교육감님께 전달해 드리고 싶어요.” 이들은 틈틈이 교육 관련 서적을 읽은 후 내용을 요약하거나 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책을 통해 학교 안의 여러 현실적인 문제나, 교사들이 겪는 문제들을 접하면서 스스로 자신들의 교사상을 만든다. 물론 나는 이런 교사가 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한다. 특히 지난 방학부터는 ‘한삶의 집’에서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시작했다. 매주 토요일 오전 2시간, 초등생들과 함께 공부를 하면서 교사의 꿈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는 중. 교육봉사팀장을 맡고 있는 김민주 학생(유봉여고 2년)은 “처음엔 낯을 가리던 아이들이 이젠 우리를 보고 먼저 뛰어와 안겨요”라며, 작은 봉사 활동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감동으로 다가온다고 전했다. “토요일 오전은 느슨해지기 마련인 시간인데, 이곳에 와서 아이들과 만나고 나면 마음이 편해지고 뿌듯해져요. 일주일간 지친 학교생활에 힐링도 되고, 동기부여가 되어 공부에도 더 도움이 되지요.” 소중한 경험은 가장 값진 자산 최근 EIR 멤버들은 각 학교마다 1학년을 대상으로 2기 회원모집의 서류접수를 끝내고 면접을 준비 중. 직접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내년에 자신들이 거쳐야만 될 수시모집의 모의면접을 경험하는 셈이다. “1기라서 방향을 잡고 진행하는데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어요. 앞으로 우리가 대학에 진학하고도 이 모임이 지속되어 교사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길을 안내해주고 싶습니다.” 부대표 김남기 학생(강원고 2년)은 후배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범대와 교대 진학을 희망하는 16명. 안정된 성적으로 교사의 꿈을 향해 다가가는 친구도 있고, 조금 못 미치는 실력으로 안간힘을 쓰는 친구도 있다. 하지만 미래에 아이들과 소통하는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하는 꿈은 한결같다. 그래서 함께하면 서로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되고 더 지혜롭게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는 의욕으로 똘똘 뭉친다. 고교 2학년, 입시를 눈앞에 두고 따로 시간을 내어야만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아이들. 소중한 경험 하나하나는 직접 점수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자신들의 꿈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시간들임이 분명하다. 이것은 앞으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훌륭한 자산이 될 것이다. * [box] EIR 1기 멤버들 유봉여고 -박수연 김민주 강원고 -강태호 김남기 춘천여고 -김지은 이우진 사대부고 -서희연 전성빈 춘천고 -이병훈 성수고 -문성인 신규철 성수여고 -한은서 황예슬 봉의고 -나예원 권순재 김재석 리포터 kb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한국 중학생 물리대회(중등 물리 올림피아드) 준비방법과 수상전략-① * 준비 방법 중학생 물리대회의 준비는 고등 선행으로부터 출발한다. 기본적인 준비 과정은 물리 1선행, 물리 2선행, 물리 1,2통합 심화 순서로 진행이 되고 선택적으로, 일반물리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때 물리 1 선행 후 재학습, 물리 2선행 후 재학습 등이 학생의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진행된다. 초6, 중1의 저학년 같은 경우는 단계별로 진행할 시간적 여유가 있으나 중2의 경우는 부족한 시간 간격을 메우기 위해 물리1과 물리2를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과정이 가능하다. 단, 고등과 중등의 내용 간격이 커서 학생의 학습 역량에 따라 과정 종료 후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게 되므로 학생이 과정을 소화하고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물리 1과 2의 기초 과정 종료 후에 1, 2의 내용을 빠르게 정리하며 문제풀이를 하는 통합 심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은 보통 6차 교육과정 기반의 교재(6차 하이탑, 특목 물리, 하이라이트 등)를 사용하여 진행된다. 수록된 문제 중에는 과거 본고사 문제들이 들어가 있어서 어려운 문제에 대한 적응성을 기르기 좋은 교재들이다. 물리 1과 2의 내용을 7차 개정 교과로 학습하면 신규로 포함된 현대물리 부분과 유체, 계의 평형을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7차 교과로 학습하면 잡지책 같은 부분을 제외하고 이론 부분만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리 1, 2의 기본 과정과 심화 과정이 종료된 후에 일반물리의 선행은 신중한 판단을 필요로 한다. 물리대회에서 기출된 일반 물리의 영역은 일반 물리 전체에서도 상당히 일부분이고 그 내용 및 문제도 기본적인 것들이다. 따라서 일반물리 과정을 60~80 시간에 달하는 긴 시간을 들여 들어야 하는 이유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 물론 예비 영재 학교 학생이 되는 중 3 가을 시기에는 내신 대비 선행으로 일반물리가 진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때 진행되는 일반 물리와 물리대회 대비로 중학생 대상으로 진행되는 일반 물리는 교재만 같을 뿐 수업 시간에 사용하는 수학과 진행 내용은 차이가 크다. 물리의 내용 선행 정도는 수학적인 부분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이다. 물리대회 준비로 일반물리에서 필요한 영역은 회전(굴림운동, 계의 평형), 유체 부분 정도이므로 문제풀이를 하거나 단기간의 특강형태로 습득이 가능한 영역이므로 선행에 치중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내실을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 파이널 기간에는 기출문제와 유사 유형의 문제를 충분히 풀어서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기른다. 적어도 600문제 이상을 꼼꼼히 풀어서 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02-539-4298해밀학원박성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 수시 수험생 파이널 면접 준비 치열했던 9월 대학 입시 원서 지원이 끝났고, 면접의 시기가 도래했다. 학생들은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면접 유형을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 면접의 유형은 인적성 면접, 교과 적성 면접, 전공 면접 이 3가지로 나뉘어진다. 면접의 단계에 따라서는 일반 면접과 심층 면접으로 구분이 된다. 언어상으로 구분한다면 외국어 면접 및 한국어 면접으로 구분이 된다. 인적성 면접은 학생이 제출한 자기소개서, 학생부, 증빙 서류에 대한 진위 여부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서 진위 파악이란, 단순히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그대로, 자신의 역할, 과정, 결과물까지 명확하게 그 내용을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과 면접이란 교과서에서 나오는 내용을 기본으로 해서 질문지 형태로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서울대의 일반전형의 면접과 같은 유형의 시험이라 볼 수 있다. 전공 면접의 경우는 국제학부 면접을 말하는데, 이 경우는 전공에 관련된 지문과 지정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 당연히 국제학부에 대한 질문이다 보니, 여기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대답을 듣고 있던 교수가 추가 질문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사고력을 확인하려고 든다. 이때 국제학부는 영어로 대답을 해야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는 3단계로 나뉘어서 준비를 해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첫 번째는, 자신의 서류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자기소개서와 학생부에 나와 있는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다. 왜, 무엇을 했는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 두 번째는, 지원하는 전공을 조사하고 관련된 조사하는 것이다. 교육과정과 필요한 사고 방식까지 꼼꼼히 조사를 해야 한다. 세 번째는, 시사 이슈에 대한 부분을 지원 전공의 입장에서 분석해보고 답변을 해보는 것을 권한다. 이 과정에서 국제학부는 모든 과정을 영어로 준비해야 할 것이며, 특기자 전형으로 지원하였을 경우는 영어와 한국어 양쪽 언어로 준비함으로써, 만반의 준비를 기해야 할 것이다. 이제 대학 입시의 문턱에 다다르고 있다. 수험생들이 지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모두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글 : 폴아카데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 쉽게 암기하고, 오래 기억하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전화번호를 외우지 못하게 되고, 노래방이 유행하면서 노래가사를 외우지 못하게 됐다. 이는 기계와 문명의 발달이 인간의 뇌를 점점 퇴화시키고 있다는 증거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자신의 뇌의 10%만 사용한다고 한다. 나머지 90%는 개발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것이다. 또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뇌는 우리 몸 중 가장 늦게까지 기능을 유지하는 기관 중 하나로 새로운 자극을 통해 뇌를 계속 사용하면 죽을 때까지 뇌는 성장한다고 한다. 이처럼 인간의 뇌는 사용하는 개인에 따라서 그 역량이 극명하게 달라질 수 있다. 모든 학습의 기본은 ‘암기력’간혹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비상한 암기력을 가진 사람이 출연할 때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와는 다른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인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두뇌스포츠센터 유노 연구소장은 ‘특별한 훈련을 받으면 누구나 암기력이 뛰어난 초인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실 암기력은 모든 학습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다. 25년 동안 입시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쳐 온 유노 연구소장은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4가지 단계가 순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공부의 가장 기본이 되는 1단계는 기억력과 암기력입니다. 2단계는 암기력을 바탕으로 한 이해력이고요. 3단계는 분석력과 판단력으로 자신이 암기하고 이해한 정보를 바탕으로 재해석하는 능력입니다. 마지막 4단계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창의력입니다.” 따라서 공부 잘하는 아이, 능력 있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학습의 기본이자 밑바탕인 암기력을 키워주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특히, 암기력은 재미와 자신감이 곁들어질 때 더욱 큰 효과를 낸다. 두뇌훈련으로 암기·사고력 향상 가능유노 연구소장은 암기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두뇌훈련법을 개발했다. 8년 동안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쉽게 외우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했다. 그렇게 연구 개발한 암기법을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한편 영어·역사·과학 교과와 접목시키면서 발전시켜 나갔다. 실제로 유노문자라고 하는 특수문자와 특수숫자를 개발했으며, 특수문자로는 세계 최초로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도 취득했다. “100개의 특수문자와 특수숫자를 이용해 수 천 개의 단어와 문장을 기억하는 기억력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수 천 개의 상황을 자신만의 이야기와 접목시켜 쉽고 재밌게 암기할 수 있죠. 기억력 훈련을 통해 문장 표현력과 논리력, 상황구성력이 개발되며, 의사전달 훈련을 통해 암기력과 기억력은 물론 상상력과 사고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교육현장 속 성공사례 많아 전현철(부명고교 2학년) 군은 내신을 위해 영어교과서 통 문장 암기 훈련을 하고 있다. 각 번호와 연계해 30분 동안 새로운 20개의 문장을 암기한다. 오성민(계남중 2학년) 군은 처음엔 초등용 800개 필수 단어도 외우기 힘들어 했지만 현재는 중학교 2학년 수준의 교과서 단어를 30분 동안 100개 이상 막힘없이 써 내려간다. 또 김원중(계남고 1학년) 군은 암기하는 걸 유독 싫어했던 탓에 평소 단어 10개 외우기도 벅찼던 학생이다. 그럼에도 지금은 한 자리에서 100개 이상 단어를 30분이면 완벽하게 끝낼 수 있다. 특히, 암기력 훈련을 한 지 불과 3개월 만의 변화이기에 더욱 놀랍다. 이외에도 조현건(심원중 2학년) 군은 현재 수능대비 3000개 단어 외우기에 돌입했으며, 한 자리에서 50개씩 차곡차곡 암기해 나가고 있다. 또 이도현(7세) 군은 불과 3회 훈련으로 한 자리에서 20여 개 단어를 단번에 암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영어단어를 외울 때 단어를 제시하고 그 뜻을 쓰거나 반대로 뜻을 제시하고 단어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백지 상태에서 자신이 암기한 단어의 스펠링과 뜻을 적어나가는 것이지요. 적게는 50~100개의 단어나 통 문장을 암기해서 쓰고, 훈련을 통해 일정 수준에 도달한 친구들은 한 자리에서 수 천 개의 단어나 문장을 암기해서 쓸 수 있는 단계까지 가능합니다.” 한편, 두뇌스포츠센터는 누구나 경험해 볼 수 있도록 1회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개별체험과 단체체험 모두 가능하다. 도움말 : 두뇌스포츠센터 유노 연구소장문의 : 032-329-0082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2
- 부천여고 3년 연속 4년제 대학률 평균 55% 유지 특목고나 자사고가 없는 부천지역에서 명문고는 어떤 학교일까. 대입에 관심이 높아질수록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학교는 입시율이 높은 학교로 좁혀진다. 부천지역에서 오래된 전통은 물론 3년 연속 4년제 대학교 입학률이 졸업생의 50%를 넘는 유일한 학교가 자리해 화제이다. 여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 중 1순위로 꼽힌다는 부천여고의 입시정책을 알아보았다. 2014졸업생 61.6%가 4년제 대학진학 그 의미는부천여고의 실력을 잘 알려면 최근 3개년도 4년제 대학 합격률을 살펴보면 빠르다. 2012학년도 52.1%, 2013학년도 50.2%, 2014학년도에는 무려 61.6%의 학생이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특히 올해는 61.6%(재수생 제외)의 졸업생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 배경과 원인은 무엇일까. 더욱이 부천지역 역시 평준화 지역임을 감안한다면 진학률이 높은 이유에 더욱더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다.부천여고 이현남 3학년 부장 교사는 “통상적으로 부천 시내에서 우수한 중학생들이 부천여고에 다수 지원해오고 있다. 비교적 높은 학력수준이 동질집단으로 구성된 점이 대입 실력을 높이는 기초 배경이 된다”고 말했다.이를 반증할 사례를 살펴보면 올해 졸업생의 경우, 전국단위 학력평가에서 50%내외 학생들이 3등급 이내 성적을 받았다. 성적 우수 학생들이 학교에서 이루어진 공교육활동인 정규교육과정과 방과 후 활동, 자기주도학습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결과이다. 진로와 진학을 위한 입시정보 공유부천지역은 안타깝게도 해마다 입시 실적이 저조해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이점을 고려해 부천여고에서는 학부모와 학생 대상 대학입시설명회를 연 2회 실시해오고 있다. 학생의 진로희망과 학력을 고려한 최적의 진로지도와 진학 컨설팅을 하기 위해서이다.이 교사는 “자녀를 진학시켜본 학부모들은 잘 알 것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성적 상관관계는 매우 높다. 결국 중등 성적이 고등 성적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 측의 학력향상을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부천지역은 중학교 학력우수 졸업생의 약 500명 이상이 지역 밖의 고교로 진학하는 것이 현 교육 실정이다. 이점을 고려해 부천여고에서는 공교육활동 강화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에 초점을 맞춰 학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따라서 학교에서는 학력향상을 위한 ▷방과 후활동(학과보충수업, 논술수업, 자율동아리 활동) ▷높은 야간자기주도학습 참여율 ▷3학년의 경우, 휴일에도 학교를 개방해 더 많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키우도록 지원한다. 부천지역 학생들은 어떤 입시전략을 짜야 하는가 비수도권 학생들의 상대적으로 낮은 수능점수를 만회하기 위한 대입전형도 입시전략 중 하나이다. 부천여고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잘 준비한 학생과 수능성적우수자는 상관도가 높다는 결과에 주목한다. 이 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성공하려면 먼저 학교교육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학교에서 진행되는 활동에 명확한 참여 동기를 가지고 진행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그 결과로 자신의 발전가능성을 다지는 활동일수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렇다고 해서 학생부 종합전형이 비교과만을 중요시하는 전형은 아니다. 오히려 대학별로 요구한 최저학력기준을 갖춰야할 경우도 있다. 따라서 대학입시에서 우선되어야할 것은 학교교육활동에서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갖추는 일이다.부천여고가 평준화 지역에 위치한 일반고이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성취도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고, 지역 내 학생과 학부모 선호도가 높아 우수한 학생이 입학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Tip 부천여고 더 자세히 알기32년 전통의 부천여고는 평준화 이전부터 현재까지 지역사회 명문학교로 성장해왔다. 이를 위해 학교 측은 ▷초빙교원제 운영에 따른 다수의 우수 교사를 유치 ▷부천 시내는 물론 경기도 지역에서 학업성취도 우수학교로 평가 ▷2014학년도까지 3년간 ‘교과부·경기도 교육청 창의·인성 모델 학교 및 연구학교’로 선정 되어 독서교육, 논술교육, 학생 자발적 동아리 구성 운영 ▷2011년 ‘교과부 선정 학업성취도 우수학교’로서 교육과정평가원의 프로젝트 참여교로 창의·인성 교육 의 중심부 역할 등을 해오고 있다.특히 교육내용으로는 ▷독서·토론 및 논술 수업을 확대 ▷서술·논술형 평가를 실시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 지도 ▷체험 중심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각종 우수 포트폴리오 공모 대회, 자기소개서 쓰기 대회, 꿈 노트 쓰기, 진로별·동아리별 명사초청 특강 실시 등 학생들의 성취동기 높이기 ▷성적우수학생 대상 계열별 맞춤형 심화학습 ▷논술 특강 및 심화수업을 통해 학생 능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교육과정 개설로 평준화교육의 단점을 수월성교육으로 보완하고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2
- 10월에 열리는 짭짤한 축제들 기술 노하우의 현주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부천지역에서 개최된다. 부천시 최초 전국단위 행사인 2014년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열린다. 부천체육관 개회식을 시작으로 부천시민회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부천공고 등지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49개 직종 약 1만 6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대회에서는 타일, 미장, 피부미용, 한복, 헤어디자인, 화훼장식, 요리, 의상디자인, 제과제빵, 산업용 로봇 등의 현주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회에서는 다채로운 개·폐회식과 대회진행 외에도 개막식 축하공연에서 AOA, 샤이니, 홍진영, 박상철 등의 인기가수의 공연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부대행사로는 대회기간 경기숙련기술 체험·전시회 등도 열린다. 1000여명의 구직자를 위한 축제 ‘2014. 樂(락) 채용 페스티벌’구직자를 위한 무대인 ‘2014. 樂(락) 채용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까지 4시간 동안 열린다. 영상문화단지 내 야인시대캠핑장 일대에서 열릴 채용페스티벌에서는 참여기업 25 곳이 구직자 1000여명을 기다릴 예정이다.채용페스티벌에는 채용관, 대기업 채용 설명회관, 부대행사관, 행사안내관, 일자리유관기관 등을 비롯해 현장면접을 위한 이력서 사진 촬영, 메이크업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특히 취업 컨설팅에서는 ▷5개 대기업 인사담당자가 진행하는 취업설명회 ▷부천일자리센터와 부천고용센터의 구인·구직 취업서비스 제공도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역 내 일자리 유관기관의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 안내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채용페스티벌의 기타 부대행사로는 보건소의 혈압·혈당 체크 및 금연클리닉, 부천대학교 호텔조리학과의 커피도 제공된다. 문의:032-625-8434~8439) 우리 동네 어떤 기업이 있나 ‘제8회 기업사랑 한마당’ 기업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내 고장 기업사랑 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중앙공원 일원과 시민운동장 등지에서 열린다. 부천시와 부천상공회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내고장공산품 전시판매, 부천시 5대특화사업 시민참여이벤트, 자매도시 특산품 판매, 체육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기업사랑한마당 축제에서는 시민참여를 위한 체험부스 운영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금형기술센터, 패키징기술센터 참여와 부천산업인 로보파크, 로봇관련 기술, 조명,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이 참여하게 된다.특히 행사에서는 내고장공산품 전시ㆍ판매행사가 운영되며, 5대 특화사업 시민참여 이벤트로 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CT산업의 현주소도 실감하게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강릉시, 무주군 등 6개 시·군도 국내 자매도시들이 특산품 판매를 위해 참여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2
-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관람객 1만명 돌파 지난 6월 19일 개관한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이 개관 3개월만에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다.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은 주말 평균 150명, 평일 70명 정도로 관람객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대구경북권을 대표하는 기후변화체험교육관으로 자리잡고 있다.교육관을 찾는 관람객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 초등학교, 유관기관 등의 단체관람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탄소제로 실천 교육에 대한 학부모 및 교육기관의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편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은 금오산로 336-97(경북환경연수원 내) 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요일~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주요시설물은 기후변화관, 탄소제로관, 제로실천관, 신재생에너지 체험장 등이 있으며, 개인은 자유 관람, 단체는 홈페이지(cze.gumi.go.kr)나 전화(054-457-6820)로 예약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4
- 구미상공회의소 원산지관리사 양성 교육 실시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 FTA활용지원센터가 국제원산지정보원과 공동으로 9월 29일~10월 1일까지 구미상의 중회의실에서 ‘2014년도 하반기 원산지관리사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정부의 동시다발적 FTA 정책으로 인해 매년 FTA 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FTA 체결 대상국 수출 시 관련 제품의 원산지 확인이 FTA 활용의 핵심 업무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국제원산지정보원은 원산지 총족 여부 확인, 원산지증명서 발급, 사후 관리 등 원산지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다.원산지관리사는 국가별·상품별로 정확한 원산지정보를 제공하는 전문자격증으로서 특히, 올해부터는 민간자격증에서 국가공인자격증으로 격상됐다. 원산지관리사를 채용하는 중소기업은 인건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문의 : 054-454-66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4
- 고교평준화 이후 특목고·자사고 진학 상승 지난 2011년 겨울. 안산 교육계에는 커다란 이슈 하나가 던져졌다. 2013학년도부터 고교평준화가 실시된다는 내용이 발표됐기 때문이다.안산시 고교평준화가 확정되기 전까지 지역에서는 고교평준화와 관련한 찬반의견이 다양하게 대두됐다. 당시 고교평준화를 반대하던 사람들의 논리 중에 하나는 “안산지역 우수 중학생들이 외부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사실일까?이에 안산내일신문은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에 공시된 안산시 중학교 졸업생의 최근 3년간(2012년 2월~2014년 2월 졸업 기준) 진학자료를 분석했다. 안산시 고교평준화 이후 선호 고등학교는? 안산시 고교평준화가 시작되기 전인 2012년 2월 안산시에 있는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모두 1만1252명이었다. 이중 7840명이 일반고에 진학했고 2906명이 특성화고로 진학했다. 또 과학고 진학 6명, 외고·국제고 진학 71명, 자율형사립고 진학 210명 등이었다.고등학교 중에서 성적 상위권 학생들의 진학이 많은 과학고, 외고·국제고, 자사고에 진학한 학생은 모두 287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2.55%를 차지했다.이후 안산시 고교평준화 첫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2013년 2월 중학교 졸업생들의 진학자료를 살펴보면 과학고, 외고·국제고, 자사고에 진학한 학생은 소폭 증가한다. 그해 안산지역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모두 1만0825명. 세부적인 진학현황은 일반고 7673명, 특성화고 2461명, 과학고 9명, 외고·국제고 97명, 자사고 280명 등이었다. 과학고, 외고·국제고, 자사고 진학 인원은 386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3.57%에 해당한다. 고교평준화 전해에 2.55%였던 것이 평준화 첫해 3.57%로 상승한 것이다.하지만 고교평준화 첫해 소폭 상승했던 상위권 고등학교 진학은 평준화 2년째인 올해 2월(2014년 2월 졸업) 졸업생들부터는 다시 줄어들고 있다.2014년 2월 안산시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9948명이다. 이중 일반고 7191명, 특성화고 2162명이 진학했다. 또한 과학고 진학 7명, 외고·국제고 진학 75명, 자사고 진학 259명이었다. 과학고, 외고·국제고, 자사고 진학 인원은 341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3.43%였다. 평준화 이전에 비해서는 높았지만 평준화 첫해에 비해서는 낮아졌다.이와 관련 교육계 한 관계자는 “고교평준화가 되기 전해에 혼란이 많았다. 특히 평준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목고 등으로의 진학지도가 많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평준화가 실시된 이후에는 그 막연했던 두려움이 사라졌고 사회적으로 외고 등에 대한 인기도 조금 줄어들면서 특목고 진학이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결과를 만들었다. 다만 자율형사립고인 안산동산고에 대한 인기는 안산 중학생들 사이에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타 지역 고등학교 진학률 이 같은 현상은 안산지역 중학교 졸업생들의 타 지역 고등학교 진학 현황을 살펴봐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고교평준화 첫해에는 타 지역 고등학교로의 진학이 많았지만 2014년부터는 다시 하락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산시 고교평준화 전인 2012년 2월 안산지역 중학교 졸업생은 1만1252명이었다. 이중 1만313명이 안산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939명(8.35%)이 안산 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했다.고교평준화 첫해인 2013년 2월 안산지역 중학교 졸업생은 1만825명. 이중 9905명이 안산지역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타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은 920명(8.50%)으로 고교평준화 이전보다 소폭 증가했다.하지만 고교평준화 2년차에 접어들면서 타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은 크게 줄어들었다. 2014년 2월 안산지역 중학교 졸업생은 9948명. 이중 9288명이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했고, 660명(6.63%)이 타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2014년 졸업생 기준, 특목고 진학률 낮고 자사고 진학률 높고올해 2월 졸업한(2014년 2월 졸업, 현 고1) 안산시 중학교 졸업생의 진학결과만을 보면 특목고 진학률은 낮고 자사고 진학률은 높았다.고등학교 중에서 특목고로 분류되는 학교는 과학고, 국제고, 외고, 예고, 체고, 마이스터고이다. 올해 2월 안산시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 중에서 특목고에 진학한 학생은 177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1.78% 정도이다.이는 전국 평균 특목고 진학률 3.5%와 경기도 특목고 진학률 3%에 못 미치는 수치다.학교별로 살펴보면 과학고는 시곡중·양지중·신길중에서 각 2명씩을, 초지중에서 1명을 보내 모두 7명의 학생이 진학했다. 외고·국제고는 상록중(6명), 중앙중(6명), 시곡중(5명), 양지중(5명), 광덕중(5명), 단원중(5명) 등 모두 82명이 진학했다.또한 자율고(자율형 사립고와 자율형 사립고 포함) 진학률은 자사고 259명, 자공고 121명 등 총 380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3.82%에 해당한다. 이는 전국 평균 자율고 진학률 6.6%는 낮지만 경기도 평균 자율고 진학률 2.9%보다는 높은 수치다.이처럼 자율고 진학률이 경기도 평균을 웃도는 것은 안산동산고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기도에는 전국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외대부고(용인외고)와 광역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안산동산고 등 자율고가 단 2곳이다. 안산동산고의 경우 안산시 중학교 졸업생을 일정한 비율로 별도 모집하고 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2
- 몸과 마음 함께 치료하는 통합한방치료 효과 좋아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국가 중 낙태율 1위, 자살률 10년 연속 1위, 노인 빈곤률 1위, 산재사망률 1위 등 1위 안 해도 되는 지표에서는 초고속으로 1위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선 최근 1년 새 우울증상을 경험한 성인이 12.9%로 성인8명 중 1명이 우울증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16.5%)이 남성(9.1%)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우울증상 경험자 중 정신건강 상담을 받은 사람은 10명 중 한 명(9.7%) 꼴이었다. 혹시 정신과적 진료 기록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하는 전문 한의원을 찾는 것은 어떨까. 우울증·공황장애 마음이 고장 나서 생긴 병한의학적으로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겉으로 보면 좀 다르나 뿌리는 같다. 즉 사람의 마음이 고장 나서 생긴 질환이다. 우울증은 정신이 가라 앉아 있는 상태이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음(-)’의 양상이다. 반대로 공황장애는 외부의 자극에 대해 예민한 상태로 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양(+)’적인 증세이다. 치료는 공황장애는 양적인 상태를 가라앉히는 방향으로, 우울증은 음적인 기운을 올려주는 식으로 차이가 있다. 환자 한 사람 한 사람 맞춤치료환자가 찾아오면 호소하는 증세를 중심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담을 한다. 과거력, 증세와 관련한 사건, 트라우마를 검토해서 1차 진단을 한다. 필요한 경우 스트레스 진단, 체열진단검사, 뇌파 같은 객관적인 상태파악을 위한 검사를 진행한다. 물리치료, 향기치료, 약침 등을 통한 기초치료를 40분 정도 하고 검사결과를 설명하면서 필요하면 기초적 한방치료 외에 개인의 증상에 맞는 특수치료(고압산소요법, 약뜸요법, 통증환자의 경우 감압요법 등)를 한다. 1개월 정도 한약치료가 동시에 진행되고 진단에 따라 심리치료가 필요한 경우 심리치료도 함께 진행한다.심리치료는 사전에 4종의 심리검사를 실시해 심리치료 자료로 활용한다. 심리상담 치료는 1회에 마무리되기보다는 개인적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에 따라 최소 3개월에서 1년 이상 진행되기도 한다. 1회에 50분에서 1시간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정신적 스트레스 당연한 시대 … 가장 위험한 중년무한경쟁시대, 보장되지 않는 노후, 자녀교육 등 정신적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이 중년의 삶이다. 또 신체적으로 중·장년이 되면 호르몬 변화도 생기고, 그에 따라 기력도 떨어진다. 그러면 그 동안 견디던 힘이 약해지면서 정신적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40대 중반의 한 여성은 남편이 주식으로 큰 손해를 보고, 그 후 경제적인 부담을 혼자 감당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남편과의 사이도 멀어지고, 삶에 대한 의욕도 떨어져서 식사도 못하고, 불면증, 자살충동까지 느끼는 중이었다. 그녀는 2개월 정도의 심리와 일반치료를 병행한 후 상태가 호전되었다. 특히 중·장년들은 그 동안의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참고 참아 오다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일 때 증세가 생기는 ‘화병’과 중복된 우울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몸과 마음은 하나 … 함께 치료해야 치료효과 유지돼‘옛날 뛰어난 의원은 사람의 마음을 잘 다스려 미리 병이 나지 않도록 했는데 지금의 의원은 사람의 병만 다스리고 사람의 마음은 다스릴 줄 모른다. 근본을 버리고 끝을 좇으며 원천을 캐지 않고 지류만 찾는 것이니 병이 낫기를 바라는 게 어리석지 않은가.(惟知療人之疾而不知療人之心 是猶捨本逐末)’허 준이 쓴 동의보감에 나오는 문구이다. 이상룡한의원 진료실 입구에 걸린 글귀로 이상룡원장이 유독 마음에 새기는 글귀이기도 하다. 한의학의 기본이 ‘심신일여 신형일체’, 즉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이론이다. 그래서 정신적인 문제를 치료할 때도 약물과 침을 통해서도 치료되지만, 완전하지 않아서 심리치료를 병행한다. 하지만 심리치료를 해도 몸이 회복되어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으면 치료효과가 오래가지 못한다. 이상룡 원장은 “몸과 마음을 동시에 활성화시켜 주고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삼위일체의 치료가 이루어질 때 치료효과가 훨씬 오래 유지 된다”고 통합적 치료를 강조했다. 도움말 The 밝은마음 이상룡한의원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