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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텝스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1999년에 서울대에서 개발한 텝스는 고급 영어 실력을 갖추고 싶어 하는 학습자에게 지금까지 주목 받고 있다. 수능이 난이도가 있을시 텝스가 동시에 주목을 받았지만 쉬운 수능 흐름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운 영어 시험을 굳이 준비 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텝스 시험의 활용과 공부 방법을 알아보자. 학생부 비교과 항목을 위한 평가 도구 특목고는 간접으로 공인 어학 성적을 이용할 수 있다. 외고의 교내 인재상은 입상 자격이 공인 성적을 요구해 학생들이 직접으로 텝스 공인 점수를 요구한다. 기본적으로 750이상의 점수가 교내 인재상 수상의 기본 점수가 되고 있다.일반고는 텝스를 목적보다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목고와는 달리 교내 인재상 자격을 위한 점수 보다는 영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 텝스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 실제 일반고에도 1~2학년에 걸쳐 영어 경시대회, 영어 말하기 대회, 영어 에세이 대회의 비교과 활동이 이루어지며 내신과 수능보다 높은 수준의 영어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평소 텝스로 다진 영어 실력을 교내 영어 대회의 목적에 맞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수능을 위한 영어를 위해서도 일반고와 특목고 상관없이 고1, 고2는 텝스를 기본으로 난이도 있는 문제를 공부하면서 동시에 다양하고 복잡한 문장의 독해 지문을 공부해나간다면 고3의 EBS 학습을 보다 수월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상위권을 유지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고급 난이도의 다양한 영어의 경험이 텝스와 수능 영어의 실력을 키울 수 있다. 학습 방법 <문법 - 16가지 문법 패턴의 문제를 통한 정복> 텝스 문법은 좀 더 깊고 다양한 실력을 요구한다. 문법은 간단하고 아주 쉽게 정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명사의 종류는 기존의 고유명사, 보통명사, 집합명사와 같은 방식으로 정리해서는 안 된다. 명사의 종류는 단 3가지(가산 단수, 가산 복수, 불가산)로 명쾌하게 정리해야 한다. 명사가 제대로 정리돼야 주어의 단수/복수 문제, 한정사 문제가 어법 내용이 논리적으로 연결되어 쉽고 재미있는 영어 학습이 된다. 막연한 감각에 의존한 영어는 실제 난이도 있는 문법 문제와 ESSAY 실력에서 취약한 부분으로 드러난다. 문법이야 말로 수학의 개념처럼 일목요연하게 아주 간단히 정리해야 하고 명쾌하게 분명히 정리되어 있는 문법으로 인해서 문장 구조가 간단히 파악될 수 있다. <어휘 - 6가지 출제 패턴을 이해> 기본어휘, 숙어(이디엄), 고급 어휘, 연어(collocation), 형태상 혼동, 의미상 혼동의 6가지 출제 패턴은 고급 영어를 공부하는 학습자 누구에게든 텝스와 상관없이 중요한 단어 학습의 핵심이다. 다음의 단어를 살펴보자. nag는 ‘잔소리하다’ 에서 ‘반복하다’의 의미로 발전된다. 그래서 nagging doubt은 ‘끊임없는 의심’이 된다. volcano는 ‘화산’ 이라는 단어를 정리했다면 dormant는 ‘쉬고 있는’ active는 ‘활동하는’ lava는 ‘용암’ erupt ‘(액체)분출하다’ emit ‘(가스)분출하다’는 으로 단어가 정리해야 한다. 우리말의 ‘빌리다’는 영어에서 다양한 단어가 있다. rent는 ‘(집, 차량)을 빌리다’ loan은 ‘(돈)을 빌리다’ borrow는 ‘(돈거래 없이) 빌리다’로 의미상 혼동 어휘가 정리해야 영어 독해와 작문이 정확하게 연결된다. 무엇보다 서점에서 구입하는 단어장은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용도로 사용하고 늘 자신만의 단어장을 문장과 함께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독해 - 거시적(논리적 접근) 미시적 (단어의 정확한 이해)접근이 필요> 모든 독해의 지문은 넓게 보는 훈련과 빠르게 읽는 실력이 동시에 필요하다. 빠르게 읽기 위해서는 문장 구조와 글의 어순과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꼼꼼히 읽는 습관이 필요하다. 텝스 형식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 보다 텝스 난이도에 알맞은 독해를 수준과 단계를 정해 학습해야 한다. 고급독해를 위해 이용하는 독해 교재가 시사 매거진(타임지, the economist)이다. 이코노미스트지는 국내 고급 영어 학습자들이 탄탄한 어휘 실력과 빠른 독해 실력, 그리고 시사 상식을 위해 가장 애용하는 영문 시사 저널지이다. 수준 있고 복잡한 영어 문장을 주제를 고려하며 꾸준히 읽는 것이 텝스 실력과 영어 실력높이기 위해 필수다. <듣기 - 받아쓰기 훈련이 필수> 과거와는 달리 학생들의 청취 능력은 많이 향상되었다. 곧 청각 이미지, 청각에 바탕을 둔 문장 어순이 보다 더 정확하고 분명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다 정확하게 분명히 말하는 사람의 속도로 이해하는 훈련을 위해서는 분명한 단어와 표현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한다. 눈으로 보았을 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귀로 들었을 때 이해 될 수 없다. 일정량의 내용을 받아쓰기를 하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대본을 확인하면서 철저히 확인하고 다시 듣기를 하면서 문장 의미 단락을 단위로 끊어서 따라서 읽을 수 있도록 꼼꼼히 읽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광훈 텝스 / 에세이 강사 사과나무교육그룹 스토리 영어 전문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8
- 흔들리지 않는 국어 100점을 위하여 - 중등 독서논술편 국어 실력의 바로미터가 독서이다. 독서의 중요성이 비단 국어 과목에만 해당하는 것일까? 학습의 첫 단계가 읽기이고 둘째 단계가 이해와 생각하기라면 독서는 모든 학문의 기초이고, 기본이고, 핵심인 것이다. 그런데 모두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중학교 입학 후부터 책읽기는 가장 어려운 활동이 되고 만다. 초등학교까지 책을 잘 읽던 학생도 중학생이 되면 당연한 것처럼 책을 멀리한다. 그리고 당당하게 외친다.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중학생에게 독서가 단지 시간이 나서 하는 여가 활동으로 전락한지 오래이다. 그러나 독서는 영어 단어 외우듯이, 수학 문제 풀듯이, 그렇게 매일 10분이고 30분이고 규칙적인 습관처럼, 내 삶의 일부처럼 해야 하는 활동이다. 청소년에게 독서는 균형있는 식단처럼 영양가 있는 지식을 제공한다. 특히 청소년기에 문학 읽기(특히 소설)를 추천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다. 문학 독서는 첫째, 재미가 있다. 눈으로 술술 읽히는 재미, 나와 비교하는 재미. 둘째, 생각의 창을 쉽게 열 수 있다. 문학 작품 속 다양한 인물 사건 배경은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하고, 몰입하게 하여 깊고 확장된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셋째, ‘왜’라는 질문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하게 한다. 지식 체계의 단계는 ‘비교하기&rarr분석하기&rarr종합하기&rarr평가하기&rarr창의적 사고와 활동’ 이다. 소설 속 인물과 사건에 공감하고 반박하는 과정을 통해 분석적 사고가 이뤄진다. 책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작품과 나를 포함한 내 주변의 대상을 종합해보면서 평가가 이뤄지고, 이후에 학생들은 창의적인 생각이나 활동을 하게 된다. 소설문학에는 당대의 현실이 반영되기 마련이고, 그 시대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고등학교 문학과 한국사를 공부할 때 막무가내로 암기하는 시대배경은 한 번의 시험 후 쉽게 잊혀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문학작품으로 접하는 시대배경은 장면으로 기억되기 때문에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다. 따라서 문학 배경지식뿐만 아니라 한국사의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문학 독서가 꼭 필요하다. 그리고 국어영역과 한국사의 배경지식을 중학과정에서 미리 예습하여 고등학교 때 공부해야하는 교과목 부담감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중등 문학 독서는 유용하다. 독후 활동으로 무난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독후감 쓰기이다. 독후감의 내용이 줄거리쓰기 수준밖에 안 된다 할지라도 권장하는 이유는, 줄거리도 자주 쓰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핵심 줄거리를 간추리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줄거리의 양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느낀 점을 한 두 줄씩 쓰기 시작하는 단계에 이르면 비로소 학생들은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서술형 답쓰기를 부담스러워하는 학생들에게 독서논술이 해법이라고 할 수 있다. 70~80년대 소설 문학을 처음 접하던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이 시대 주인공들은 왜 이렇게 다들 구질구질하게 사냐”고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런데 동 시대 다른 작품을 두 달 정도 공부하자 그 아이들이 참 감동적인 얘기를 해 주었다. 독서논술이 힐링이 된다는 것이다. 부족함 없이 자란 아이들이 지금 누리는 모든 것에 감사가 느껴졌기 때문이리라. 독서논술을 지도하는 교육자로서 바람이 있다. 그것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들, 특히 중 2병 걸린 학생들이 책을 통해 상처를 치유 받고, 잃어버린 꿈을 찾고, 삶 속 문제의 해결책을 얻기 바란다는 것이다. *고등 입시논술에 관한 기고는 다음에 이어집니다. 강영주 원장목동 나랏말씀 국어논술전문학원 문의 02-2648-269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8
- 학부모를 위한 장은진의 교육칼럼 중학생 자녀와 하루하루 힘들게 사춘기 전쟁을 치르다보면 어느새 고등학생이 돼 그보다 더 힘든 대학입시 전쟁에 뛰어들게 되는 것이 요즘 부모들이다. 최근 학부모 교육 강좌도 다양해졌고 입시설명회나 학원설명회도 수시로 열려 엄마들은 마음만 먹으면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며 입시정보까지 쌓을 수 있다. 하지만 아빠들은 여전히 그럴 기회가 많지 않아 요즘 아이들을 이해하고 소통하기도, 수시로 변화하는 복잡한 입시를 따라잡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아이가 고1, 고2를 지나 고3 수험생이 될 때까지 아빠가 입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좋을까. 대입 과정 함께하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아빠평소 사업에 전념하느라 바빠 연년생인 두 딸과 함께할 시간을 많이 내지 못했던 한 아빠는 큰딸이 고등학생이 되자 아내와 학원 픽업을 나눠 맡으면서 아이들과 소통의 물꼬를 틀 수 있었다. 특히, 주말에는 되도록 골프 모임도 자제하고 아이들 학원 시간표에 맞춰 부지런히 왕복 픽업을 도맡았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어느 학원에서 무슨 수업을 듣는지, 어느 과목에 자신 있고 어려워하는 과목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돼 대화가 시작됐다. 또한, 밤 10시 전후 대치동 학원가의 교통체증도 체험하면서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심한 입시경쟁에 시달리고 있는지 생생히 알게 돼 무조건 더 열심히 공부하라고 다그치기보다 격려해주는 아빠로 변했다. 이렇게 수능 파이널 강좌까지 함께 뛰며 입시를 마무리하고 나니 아이들과 평생 공유할 하나의 추억이 쌓였다. 두 아이 모두 합격을 확인한 순간 “아빠, 그동안 너무 고마웠어요”라는 말부터 해 눈물이 핑 돌 정도로 뿌듯했다.또 다른 아빠는 두 아이의 대입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함께 완성하며 입시에서 한몫을 담당했다. 큰아이 입시를 앞두고 주말에 열린 자소서 특강에 아내와 함께 참가해 전반적인 정보를 얻은 후 아이까지 셋이 모여 자소서 항목별 콘셉트를 잡았다. 그리고 아이가 초안을 작성하자 고교 3년간 성적과 주요활동을 꿰뚫고 있던 엄마가 보완할 부분을 짚어주었고 아빠가 다시 첨삭·조언해 아이 스스로 수정하게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자소서를 제출해 목표 대학에 합격했고 올해 수험생인 둘째아이 자소서까지 당연히 아빠가 도와주었다. 올해는 입학사정관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자소서에 공통양식을 사용하는 등 큰아이 입시 때와 달라진 부분이 있어 다시 한 번 자소서 특강을 들은 후 훨씬 더 자신 있게 둘째아이의 자소서를 봐줄 수 있었다. 아직 올해 입시가 진행 중이지만 아빠가 아이들 입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가족애가 한층 더 돈독해질 수 있었다. 입시 결과에 좌절해 아이에게 상처 주는 아빠위 사례들 외에 고3 담임교사와 수시지원 상담을 할 때 엄마보다 더 진지하게 의논하는 아빠 등 입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아빠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평소 아이와의 소통이나 교육에 전혀 신경 쓰지 않다가 입시 때가 돼서야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대응하는 아빠들도 여전히 많다. 수시모집은 대부분 상향 지원하고 정시에서 목표 대학을 다시 노리는 전략을 세우므로 아빠는 그때까지 아이의 성적 수준을 정확히 가늠하지 못한다. 그저 나름대로 공부를 잘하고 있는 줄만 안다. 하지만 막상 수능성적이 발표되고 지원 가능한 대학들이 나오면 그때서야 좌절해 아이에겐 “그동안 이 지경이 되도록 공부 안하고 뭐했느냐?”, 아이의 교육을 전담한 아내에겐 “도대체 학원비와 과외비를 남들 못지않게 쏟아 부었는데 왜 아이를 이 정도로밖에 못 키웠느냐?”라며 비난의 화살을 퍼붓는다. 그러다가 결국 아이와 아내 모두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고 만다. 입시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아이의 능력이나 의지는 무시한 채 재수를 강요하는 아빠들도 있다. 이럴 경우 재수해도 기대했던 만큼의 성적을 얻기 어렵고 아이와의 관계만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물론 변화된 입시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섣불리 나서는 것보다 아이와 아내를 믿고 묵묵히 응원해주는 아빠가 더 나을 수도 있다. 아무리 아빠가 입시에 관심을 기울여 연구한다고 해도 너무 복잡한 요즘 입시를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고 엄마만큼 많은 정보를 얻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단, 든든한 지원자로서 마음만은 입시 마지막까지 함께해야 한다. 입시에서 아빠 몫 찾아 든든한 지원자 돼야지난해 아들이 서울대에 합격한 한 엄마는 남편이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다가 입시결과를 물어보자 기다렸다는 듯이 “서울대 붙었다네”라며 은근히 자랑하는 걸 보고 웃음이 나왔다고 한다. 원래 엄마들이 모임에 나가 얘기를 나누다보면 주변에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곤 하는데 요즘엔 자녀가 입시를 치를 연령대의 아빠들도 비슷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나이 들수록 자신의 직위나 경제력을 떠나 자식농사 잘 지은 부모들이 부러운 건 아빠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부모가 아이와 함께 힘든 입시를 치르고 목표 대학 진학에 성공했을 때 가족 모두가 큰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 간혹 그 덕분에 평소 소원했던 부부사이가 회복된 사례도 있을 만큼 요즘 자녀의 입시는 한 가족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니 아빠들도 입시 결과에만 반응하지 말고 수험생 아빠로서의 역할을 찾아 동참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특히, 지원할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할 때 아이와 엄마의 판단에만 맡기기보다 아빠의 의견과 조언이 더해져야 한다. 물론 그러려면 아빠가 아이와 대화가 될 정도로 소통하는 것은 기본이고 아이의 실력이나 관심사도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서로 의논해 최선책을 찾을 수 있다. 그렇지 않고 평소 아이의 진로에 대해 전혀 무관심하던 아빠가 갑자기 나서면 제대로 의논이 될 리가 없고 아이가 받아들이기도 어렵다. 아무리 입시가 복잡해도 내 아이가 치를 입시라면 아빠도 전반적인 흐름 정도는 이해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굳이 “아빠가 입시과정에 참여하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라는 다소 거창한 표현은 접어두고라도 엄마가 파악한 아이의 성향이나 수준을 바탕으로 아빠도 함께 머리를 맞댄다면 훨씬 더 나은 길을 찾아줄 수 있을 것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수학교육을 위한 최선의 길 ‘케이튜터수학’ 쉬운 수능체제가 유지되는 상황 속에서도 수학영역만큼은 A·B형 모두 수년간 변별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대학입시에서 다른 영역에 비해 수학의 영향력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또한 수시 학생부중심전형의 확대로 대학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 수학교과 성적과 수학 관련 비교과 활동의 중요성도 커졌다. 이처럼 점점 중요해지는 ‘수학’,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 대치동의 ‘케이튜터수학학원’에서 김훈 원장을 만나 바람직한 수학교육방식을 찾아봤다. 베테랑 강사들이 바람직한 수학교육 위해 의기투합대치동 은마아파트사거리 인근에 있는 ‘케이튜터수학학원’(이하 ‘케이튜터’)은 10년 이상 경력의 서울대·카이스트 출신 강사진들이 바람직한 수학교육을 위해 뜻을 모아 설립한 중고등 수학전문학원이다.‘케이튜터’의 강사진은 모두 내로라하는 실력 있는 강사들이지만 학생을 가르치는데 강사 한 사람의 실력이나 학생과의 친밀감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대치동 수학학원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강사들은 몇 년 지나지 않아 학원을 떠나거나 다른 학원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렇게 되면 학생은 그 강사를 따라 학원을 옮기거나 다른 강사를 만나 새로운 학습관계를 만들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케이튜터’는 지난 3년간 35억 원을 투자해 수학교육에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강사 의존형 수업에서 나타났던 문제들을 적극 해결하고 있으며, 현재 10여 명의 강사진이 소수개별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부해도 수학실력은 제자리, 그 원인은 어디에?많은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수학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실력은 천차만별이다.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한 원인을 김 원장은 네 가지로 정리했다.우선 수학학습에 비상식적인 반복이 많다는 것이다. 학원, 강사, 커리큘럼이 달라지면서 이미 알고 있는 문제를 반복해서 풀거나 수기로 오답을 정리하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좁은 시각으로 학원과 강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선택했다가 아이와 맞지 않는 것 같아도 수업방식, 과제 등이 달라 쉽게 바꾸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셋째, 선행 따로, 내신 따로 수업을 진행하니 아이의 수학실력을 알기 힘들다. 보통 1~2년 선행을 하면 시간이 지나 잊어버려서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넷째, 아이마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 공부 방법, 약한 부분이 모두 다른데 일률적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아이의 학습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 강사는 감에 의존하게 된다. 수학실력 향상 위한 ‘케이튜터’의 빈틈없는 교수법그럼 ‘케이튜터’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할까. 우선 모든 문제가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학습하지 않는다. 취약한 부분과 오답과 유사한 문제만 반복함으로써 학생의 약점을 효율적으로 메우게 된다. 학생들은 일정과정을 마치면 학원데스크에서 출제한 문제로 시험을 치른다. 수업진행이 제대로 안되거나 학습통과시험에서 떨어지면 강사와 학생의 수업과정을 검토해 강사를 재배정하거나 문제점을 보완한다. 또한 부실한 선행학습이 되지 않도록 학습통과시험은 선행범위, 오답확인, 이전범위에서 각각 1/3씩 출제해 실시하며,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경우 이전 학습단계로 돌아가게 된다. 이와 함께 학생이 풀이한 모든 문제를 데이터베이스로 개별관리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바뀌어도 부족한 부분이나 어려워하는 부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정확한 학습이력, 철저한 약점보완 ‘케이튜터’ 시스템 ‘케이튜터’가 이처럼 빈틈없는 수학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은 시스템을 활용해 과학적으로 학생들의 학습이력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중·고등 수학 전 과정을 분석해 단계별로 개념·응용·심화가 가능한 25,000여 문제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학생이 여러 권의 문제집을 풀면서 불필요한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던 시간낭비를 줄였다. 단순히 문제은행식의 운영이 아니라 오답문항관리는 물론 오답문항에 대한 원인까지 정확히 입력해 제공한다. 또 유사문제 40,000여 문항으로 약점을 철저히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와 카이스트 출신의 강사들이 직접 상담데스크에서 학생의 성적관리, 학업상태점검 및 성취도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근거로 강사관리, 학부모상담도 실시한다. 아이의 학습정보를 학생, 강사, 학원데스크, 학부모가 모두 공유함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설명회 안내>* 10월 22일(수) 오후 8시 예비 중1~3 설명회* 10월 24일(금) 오후 8시 예비 고1~2 설명회 문의: 02-553-3110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초등학교 학예회, 다들 준비 잘 하고 계시나요? 학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10월에는 많은 초등학교에서 학예회가 열린다. 초등학교 학예회라고 하면 담임선생님이 준비하신 연극이나 합창에 반 아이들 전체가 함께 연습하고, 누가 주인공이 되었는지가 관심사였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학예회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예전처럼 전교생이 다 같이 모여서 반별로 장기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반별로 개인별로 혹은 몇 명씩 모여서 공연을 펼친다. 그래서일까? 학예회 준비가 어느새 학부모의 숙제 아닌 숙제가 돼 버리기도 하고, 좀 더 돋보이는 공연거리를 찾느라 머리를 싸매기도 하다. 학예회 준비가 있는 한 달은 동네 피아노 학원이며 태권도 학원이 북새통을 이루기도 한다.조금은 치열하기도,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한 초등학교 학예회 준비, 다들 준비 잘 하고 계시나요?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일정 수준 이상 되지 않으면 악기는 안 돼!3학년이 되면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딸. 학예회 때 내심 바이올린 연주를 하면 되겠다 싶어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바이올린 연주를 신청한 친구들이 많아서 스즈끼 몇 권 이상 진도가 나갔거나 혹은 배운지 2년 이상 되지 않았으면 바이올린은 신청하지 말라고 하시는 담임선생님. 딸아이도 크게 실망했다. 한 악기에 많은 아이들이 몰리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아이들 학예회에 일정 수준 이상을 원하시는 것은 사교육 조장 아닐까요? 씁쓸합니다. -김지*(잠원동) 혼자 하는 것도 좋은 점이 많아요!2학년 때 친구 여러 명과 함께 방송 댄스를 공연했지만 여러 명이 하다 보니 아이가 소극적으로 따라 하는 정도만 참여했어요. 의상을 고르고 소품을 준비하는 것도 엄마들이 다 챙겨주어야 하고 아무래도 다수 의견을 따라야 하니까 아이나 저나 모두 소극적이었던 같아요. 올해는 아이 혼자서 무대에 오르기로 하고 핸드벨 연습을 여름방학 때부터 조금씩 했어요. 혼자서 하면 더 주목 받고, 연습 스케줄도 자유롭고, 또 아이랑 더 많이 이야기 하면서 준비할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벌써부터 학예회가 기대되네요. -박희*(반포동) 담임선생님의 중간 점검, 은근 신경 쓰여요.올해 1학년인 아들. 초등학교 학예회도 처음이고, 무엇을 할 지 정하는 것에서부터 다 함께 모여서 연습하는 것 모두가 낯설고 걱정스럽기만 하다. 더 걱정되고 신경 쓰이는 것은 중간 점검. 준비는 잘 돼가는 지, 혹은 비슷한 것이 너무 많지는 않은지 조율하기 위해 중간점검을 한다고 하신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그냥 다 모여서 연습했는데, 직장 맘이라 아직 엄마들과의 모임도 편하지 않는데……. 초등 학예회 준비에 담임선생님 점검까지, 정말 내가 학교 다니는 기분이다. -이미*(서초동) 돋보이고 싶은 아이템과의 전쟁초등 학예회 때 제일 많이 하는 것은 바로 마술. 학교 앞 문방구에서는 학예회 시즌에 맞춰 마술 용품들이 한 가득이다. 우리 아들도 지난해에 마술을 준비했다가 너무 많은 마술 공연과 겹쳐 지루한 공연이 되어 버렸다. 일단은 어떤 아이템을 준비하느냐가 학예회 준비의 절반 이상 성패가 달려있는 듯싶다. 학년이 낮을수록 결국 엄마가 정해주고, 엄마들끼리 모여서 팀을 이루기 때문에 엄마의 친화력도 필수.―서영*(방배동) 주변 음악 학원과 태권도 학원, 난리 났어요!학예회 시즌만 되면 한 달간의 공연 준비를 위해 사교육을 받는 아이들로 북새통이다. 피아노 학원에서 하모니카 연습을 하거나 혹은 오카리나 중창 등 좀 더 색다른 악기 연습 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태권도 학원에서도 태권도 동작을 응용한 안무 연습도 한창이다. 그야말로 주변 음악 학원과 태권도 학원에서 열심히 사교육 중. 물론 우리 아이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학예회, 꼭 해야 하나요? -한희*(역삼동) 학예회 답례품이라고 들어 보셨어요?답례품이라고 하면 보통 생일잔치 때나 하는 거 아닌가요? 아이들 학예회 준비와 별도로 엄마들 사이에 은근 신경전이 있어요. 바로 학예회 답례품 때문이죠. 아예 그런 것을 하지 말라고 공식화하는 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반은 개별로 답례품을 준비하거나 혹은 거기에 담임선생님께 드릴 답례품까지 뭐를 할 것인지, 누구는 하는데, 나는 안 해도 되는 건지 불필요한 신경전이 장난이 아니네요. “00의 공연을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까지 써서. 학예회가 아니라 엄마들 신경전인 같아요. -이혜*(도곡동) 학원하나 더 다니는 것 같아요학예회 시즌만 되면 의상, 소품 등을 신경 써야 하는 엄마들도 힘들지만 아이들도 각자가 너무 스케줄이 많아서 연습 시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아요. 결국 밤늦은 시간이나 주말 오전이 되다 보니까 오히려 학원 하나를 더 다니는 것처럼 바빠지네요. 물론 아이들은 나름 즐겁게 연습하고 있지만, 요즘 아이들은 정말 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요. 저보고 다시 다니라면 다 해낼 수 있을까요? -정은*(신사동) 다시 못 오는 시간, 즐기려고요초등학교 학예회는 80%이상이 엄마들 몫이라는 거 부정할 수 없어요. 무엇을 할지부터, 의상과 소품, 또 당일 열심히 사진이며 비디오 찍는 거며. 엄마들이 챙겨주지 않으면 해낼 수가 없지요. 이제 두 아이 한 번씩 학예회를 겪어보고 느낀 점은 ‘피할 수 없으니 즐기자!’입니다. 아무래도 담임선생님은 여러 학부모들 모셔놓고 보여주는 자리니까 신경을 쓰시는 거고,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잘 하건 못 하건 앞에서 뭔가를 하는 것 자체로 즐거운 시간이거든요. 그건 다른 엄마들도 같은 마음이구요. 우리, 아이들 학예회를 즐기자고요~-김미*(잠원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도담유·교동초, 119 소방동요경연대회 은상 조치원교동초 어린이들이 전국 119 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합창을 하고 있다.조치원교동초등학교(교장 조성자)와 도담유치원(원장 최유화) 합창단이 1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119 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초등부와 유치부에서 각각 은상을 차지했다. 이번 동요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별 지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등부와 유치부 36개 팀이 참가했다. 소방방재청과 한국소방안전협회가 주최하고 교육부 안전행정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후원했다. 조치원교동초 합창단은 비 오는 날 우산을 높이 쓰고 좌우를 잘 살펴보고 길을 건너자는 내용의 2부 합창곡 ‘비 오는 날’을 아름다운 선율과 하나된 목소리로 노래했다. 도담유치원 합창단은 ‘구조대 출동’이라는 곡에 맞춰 깜찍한 율동을 선보였다. 한편 조치원교동초와 도담유치원 합창단은 9월 4일 세종시민회관에서 열린 지역예선에서 모두 금상을 받아 전국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8
- 난이도 높고 수학 주요 영역 다루는 기말고사를 미리 준비하라 중간고사는 끝났지만 학년을 마무리할 기말고사가 기다리고 있다. 기말고사는 중간고사와 달리 높은 난이도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도형 파트 영역 등을 다루기 때문에 각별한 준비가 필요하다. 여기에 수학 점수는 물론 수학 실제 실력을 좌우하는 서술·논술형 문항에 대한 충분한 훈련과 이해도 뒤따른다. 중간고사보다 더 중요한 기말고사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다. 중간고사 보다 기말고사가 어렵다! 왜?새 학기 들어 처음 치르는 중간고사는 기말고사에 비해 관심이 높았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새로 잘 해보겠다고 시작하는 마음은 물론 방학 중 준비기간 또한 기말고사에 비해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이에 비해 곧 다가올 기말고사는 상대적으로 헤이해지기 쉽다. 하지만 수학 시험에서 그 출제 내용을 따져보면 생각은 달라진다. 중등과 고등과정의 2학기 기말고사는 기하파트의 도형을 집중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내용도 어렵고 출제경향도 까다롭다. 부천 올림피아드 정양진 원장은 “기하 파트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힘들어 한다. 여기에 중등에서는 고교단원의 내용과 연계되기 때문에 시험 자체뿐만 아니라 개념파악에도 신경 써야 한다. 여기에 고등 과정에서는 수능패턴의 고난이도 문항도 출제되곤 한다. 따라서 2학기 기말고사를 미리 준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점수 좀 나왔다고 안심해도 될까 ‘수학’현재 부천지역 초등과정에서는 시험을 점수화하지 않는다. 여기에 교육부의 선행학습금지법에 따라 중등과 고등과정의 학교 시험은 점차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시험이 쉬워지면서 학생들이 받아든 수학 성적표 또한 비례해서 좋게 나오기 마련이다.과연 수학 성적이 좀 나왔다고 안심해도 될까. 정 원장은 “수학의 성적과 실력은 절대적으로 같지만은 않다. 특히 중학과정은 고등과정과 연계되어 있다. 따라서 점수 위주로 수학을 공부해두면 어려워지는 고등과정에서 수학 실력은 물론 등급관리에 애를 먹는다. 따라서 매회 학교시험을 통해 각 파트의 개념과 풀이과정을 정확하게 익혀나가는 습관을 들여 두는 것이 궁극적으로 시험에 성공하고 실력도 쌓는 수학공부의 노하우”라고 말했다.여기에 교육부의 교육방향은 융합교육으로 향한다. 특히 현재 초등 6학년 학생이 고교 진학 시부터는 문과와 이과를 통합해 융합교육으로 배운다. 따라서 수학적 개념을 매 단원마다 정확히 숙지할수록 타 과목과의 융합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다지는 기회가 되어준다. 기말고사의 상위권 점수관리 ‘서술,논술형 문항’ 등급 비율을 맞춰야 하는 기말고사는 기본적으로 중간고사보다 출제 수준이 높다. 따라서 기말고사는 중간고사 그 이상의 학습량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상위권 성적과 등급을 좌우하는 서술·논술형 문항에 대한 숙지력 또한 성적 관리에 관건이다.정 원장은 “그동안 부천지역 중등과 고등학교의 서술형 문항들을 살펴보면, 총 22개 문항 중에서 약 4~5개의 문제들이 문제풀이과정에서 기호 및 정의에 따른 단위 활용도를 측정하도록 출제되어왔다. 그중에서도 1~2개 문항은 배점이 높은 반면 감점제도까지 두는 고난도 문제들”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서술,논술형 문항을 준비하려면 풀이노트와 오답노트를 꾸준히 정리해두며 훈련해야한다. 또 고등과정 이과 학생들의 경우, 일부 대학교재 발췌형 문제 등 난이도가 까다롭다. 하지만 과정을 제대로 준비한다면 향후 논술시험을 미리 준비하는 실력으로 이어진다. 기말고사 준비에서 서술,논술형 문항 훈련 비중이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의 : 032-329-090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8
- 중흥중학교, 5년 연속 ‘칭찬대회’로 인성교육 펼쳐 이제 더 이상 ‘중2병’이라는 말이 생소하지 않을 만큼 중학생들의 일탈행동과 범죄소식이 뉴스에 심심찮게 등장한다. 또 최근의 연구를 보면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에 비해 중학생들의 인성수준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부모들은 물론 베테랑 교사들 역시 중학생 아이들을 통제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토로한다. 이에 각 학교에서는 중학교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질풍노도 사춘기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부천의 중학교를 소개한다. 5년 연속 교내 칭찬대회 열어 중흥중학교(교장 정익균)는 지난 9월 17일 교내 칭찬대회를 열었다. 칭찬대회는 ‘칭찬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듯이 칭찬대회를 통해 선순환의 교육 풍토를 만들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바람을 담은 중흥중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내 대회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 5회째 접어들 만큼 뚝심 있게 추진해 왔다. 칭찬대회는 부모님, 선생님, 친구를 대상으로 한다. 전교생들은 여름방학 숙제로 칭찬하고 싶은 대상을 선정하고 칭찬하는 이유와 사연을 짧은 글로 써서 제출한다. 본 대회가 열리기 3주 전부터 칭찬 릴레이를 시작해 칭찬 대상과 학년을 고려해 각 총 17명을 선발해 본선대회를 진행한다. 특히 칭찬대회는 학부모, 학생, 교사가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자는 뜻으로 심사위원 구성에도 학부모 대표와 교사 대표를 함께 구성해 심사를 진행한다. 수상자는 발표내용, 태도, 시간을 기준으로 채점해 발표한다. 정익균 교장은 “칭찬대회는 평소 우리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을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마음껏 칭찬하고 존경할 수 있는 특별한 날”이라며 “중흥중학교만의 교내 칭찬대회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 우리나라에 보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권태훈 교감은 “칭찬대회를 심사하며 여러 사연을 듣다 보니 울컥했다”면서 “학생들이 부모님과 교사들에게 갖고 있는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을 알게 됐고 친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과 애틋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 동안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학생들이 실제로는 매우 의젓하고 속이 깊다는 것을 새삼 느꼈어요.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가능성을 믿고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감사해하는 마음도 느껴졌고, 또 친구를 배려하고 함께 꿈을 키워나가자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었습니다.” 학교폭력 줄고 공동체 의식 높여 5년 연속 교내 칭찬대회를 진행하다 보니 실제로 긍정적이고 고무적인 변화가 많았다. 박규현 교무부장은 “칭찬대회를 거듭할수록 부모님과 스승을 존경하고, 친구를 사랑하는 분위기가 정착되고 있다”며 “칭찬을 통해 불평불만보다는 따뜻하고 고마운 마음가짐을 환기시킨 덕분에 생활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한다. “칭찬과 감사의 진정한 힘은 칭찬 받는 사람은 물론 칭찬의 말을 하는 사람 모두를 기쁘고 행복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칭찬대회를 열면서 학생은 물론 교사들 역시 생활의 활력소를 찾아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인간성을 회복시키고 바른 심성을 기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런 효과로 학내 분위기가 밝아지는 것은 물론 서로 이해하고 보듬는 문화를 통해 학교폭력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가시적인 성과 역시 거두고 있습니다.”양경미 학교운영위원장은 “학부모 대표로 칭찬대회 심사를 하다 보니 가슴이 설레고 많이 벅차올랐다”며 “중흥중학교 학생들이 이렇게 따뜻한 마음씨로 친구를 사랑하고, 좋은 점을 배우려 하고, 선생님을 존경하고, 또 집에 계신 부모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우러나오고 이렇게 표현을 할 수 있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에 굉장히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부모 역시 “요즘은 학력향상을 위한 대회만 있어서 아쉬움이 있는데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이런 교내대회가 있어 의미 있다”면서 학교와 교사들의 노력에 고마움을 표했다. 또 “한창 예민하고 힘든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이 많은데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서로 칭찬하고 고마움을 표현함으로써 남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아이로 크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중흥중학교는 이번 행사 후 수상작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고 원고의 주인공인 칭찬 대상자를 찾아 명예 학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칭찬을 생활화하는 명품 중흥인 육성’의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참다운 인성교육의 모범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8
- 중등 사회부터 고등 사탐까지 어떻게 생각하고 준비 할 것인가. 먼저, 모든 입시의 준비는 입시요강에서부터 시작 한다.요즘 들어 새롭게 변화하는 교육 정책과 대학 입시에서 탐구영역의 비중이 점점 증가 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입의 수시전형에서 내신 성적의 반영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최저 학력 기준에 탐구영역이 포함되고 있다. 또한 정시가 수능위주로 단순화 되면서 각 대학들은 우수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국,영,수 뿐만이 아닌 사회 탐구영역의 반영 비율을 상향조정하고 있다. 게다가 역사교육을 강화시키는 취지로 現) 고1 학생들부터는 한국사 과목이 수능 필수로 지정되어 자연계를 생각하는 학생들도 한국사 시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며, 졸업 이후에도 공무원 시험이나 취업 등 한국사 능력 시험에 대한 활용도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최근 교육부에서는 현재 6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는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을 시행하기로 발표하여 탐구 영역에 대한 중요도는 앞으로 더 높아질 전망이다. 상담을 하다보면, 사회탐구 교과를 단순 암기과목이라는 생각에 준비기간을 짧게 잡고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교과 내용을 살펴보면 단순한 암기로 고득점을 얻을 수 없는 난해한 내용들이 많다. 교과 내용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 암기에 의존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다 외웠는데 이게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요.”라는 것이다.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암기하는 것도 어렵고, 이런 단순 암기는 금방 잊게 되는 단점과 함께,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파악하지 못하여 답을 찾기 어렵다. 요즘 학생들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 뿐 만 아니라 사회 현상, 세계와의 관계, 경제관념, 철학 어느 분야에서도 기초도 별다른 배경지식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수능을 미리 준비하지 않은 상태로 벼락치기나 단순 암기의 방법을 써 봐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암기를 요구하는 분량이 너무나 많아 학생들의 어려움은 더욱 증가한다. 수능에서 한문제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사탐 과목은 국,영,수 보다 학습 난이도가 다소 낮은 반면에 응시 인원은 적은 관계로 보통 한 문제를 틀리게 되면 2등급. 두 문제 틀리면 3등급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사탐 한 두 문제로 등급이 갈려’ 입시에 실패하게 되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국,영,수가 무색해지는 순간이다.즉, 사탐 과목이 살아야 국,영,수도 사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 것인가.일단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학생이라고 해서 방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중등 사회교과 과정은 고등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기초 용어와 개념들을 미리 학습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중등 과정의 사회/역사를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부분들은 고등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기 마련이며 그로인해 원하는 내신 등급을 이루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어려운 점이 뒤따른다. 따라서 중학생 때부터 시험기간에만 벼락치기를 할 것이 아니라 많은 시간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일정 시간을 투자하여 기초를 마련해 놓아야 고등학교 과정에서 지식의 폭을 더 넓힐 수 있게 된다. 고1 과정의 한국사나 고등학교 2~3학년 학습하는 교과 중 본인이 수능 때 선택할 과목을 미리 정하고 내신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수능에서 한 문제 한 문제의 영향력이 큰 만큼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확하게 개념을 이해하고 표나 그래프, 지도를 해석하는 법을 연습하고 응용문제를 많이 접해봐야 한다. 또한 사회탐구영역은 사회 현상을 연구하는 분야인 만큼 시사나 문화 등 현실 사회현상에도 관심을 가지고 평소에 신문기사나 뉴스를 많이 접하는 것이 이해력과 응용력을 높이는 한 방법이 된다. 실제 수능이나 학교 시험 문제 출제 시 당해 신문 기사를 지문으로 쓰기도 하기 때문이다. 모든 학문이 그러하듯이 사회탐구 역시, 고득점/ 1등급을 이루기 위해서는 항상 꾸준히 준비하는 학습 습관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부천 소셜 피플 사회 전문학원부원장-장인경032-328-05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8
- 윤원장의 사소한 교육학 - 하평준화, 막혀가는 신분상승 통로 먼 길을 버스로 달려온 수많은 외지 학생과 함께 새벽 서너시까지 초롱히 공부하던 특목고 준비생과, 치열한 경쟁의 명덕/이화외고반. 그런 특목고 학생에게 지지 않으려는 일반고생이 밝히던 불야성의 목동은 옛말이 돼가고 있다. 거의 모든 중학생이 과고/외고와 같은 전국단위의 경쟁률에 몸을 던지던 시절은 이제 내신받기가 비교적 조금 어려운 강서고나 양정고조차 피하려한다. 그나마 중3 성적마저도 시원찮은 강서/양정 지원자들은 내신평균 50점도 넘어서지 못해 고1부터 내신포기하고 수능으로 대학 갈거니 어쩌니 헛소리를 하는가 하면, 입학생이 받쳐주지 못하는 강서/양정의 신화도 이젠 어쩔 수 없는 내신문제 난이도 완화추세에 물려 저물어가고 있다.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善意)로 포장돼 있다’는 말처럼 정치논리에 휩쓸리고 전교조와 교총의 알력에 왜곡되고 무관심한 선생들에 의해 팽개쳐지고 어용교육단체들에 호도된 우리교육. 우리아이들의 교육은 진정 누구를 위한 울림일까. 이른바 3%의 ‘그들’을 뺀, 우리 97%의 중산층이하 서민들에게 힘든 노동의 꽃은 예나 지금이나 자녀의 ‘교육의 성공’이다. 합격하여 인사하러 온 제자는 “자기 동기 졸업생들의 78%가 반수 또는 재수를 한다”고 말한다. 자료를 찾아보니 재수생만 강남구78.8%, 양천57.2%, 서울을 뺀 경기도가 25%다. 여기에 그 흔한 반수생을 더하면 어떻게 될까? 정부가 집요하게 추진해온 평준화의 끝 모습인 것이다. 우리아이교육은 부모가 중심 시험 없는 초등학교와 시험 없어져가는 중1을 지나 특목고도 없어지다시피 한 중2/3을 멍때리다 받아든 평균점수정도의 성적은, 고1 학생에게서 그 흔했던 ‘청운의 꿈’을 자연스럽고도 냉정하게 앗아간다. 그래도 고2들어 해보려 하지만 고2말까지 고3과정을 마쳐야하는 공부파행에 다시 한 번 좌절하고 남들 복습하고 연습하고 외우는 고3 자습시간에 학원숙제하며 ‘차근차근’ 성적을 올리는 50% 이상의 학생도 모두 재수/반수인 것이다.또한, 초등학교 때는 올100도 맞아온 동네영재, 중학교 땐 85~92점대 평균을 넘나들다 잠깐 사춘기를 겪지만 실체모를 고1모의고사에서 1등급에 환호도 해보고 나름대로 혼자서도 공부해보고. 그런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느낌이 안 좋다 했더니 영어는 1개 틀려 2000등, 수학은 학평1~2등급이라 실전에서 1등급을 기대했건만 3등급, 이런 학생도 역시 자기성적대의 대학에 만족하지 못한다. 심하면 몇 년 간이나. 적과 동지를 구별하자 DJ/노무현정부의 대입제도는 더 복잡다단하게, 돈과 시간이 많은 사람에게 유리하게 변질돼 왔다. MB 5년간 교육개혁은 거론조차 되지 않았고, 바닥민심 잡기용으로 도마에 오른 것은 겨우 피라미. 자본이 아닌 생계형, 영업이 아닌 교육을 실천하는 소형학원들 뿐이었다. 그리고 그 피해자는 고스란히 진짜로 공부를 잘 시켜야 얼마 안 되는 부를 대물림하고, 얼마 안 되는 돈으로 노후를 편안히 보낼 수 있는 서민들이었다.공부는 시키는 것이다. 그러기에 선생이 있는 것이다. 이웃집 옆집아이도 TV에 나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떠드는 인간도, 친구 같은 부모, 대화를 많이 하는 부모가 돼야한다는 사람들도 영양가는 없다. 무조건 시켜야한다. 이상한 신조류에 사로잡혀 아이를 더 힘들게 하지 말자. 성적이 안 나오면 죄송해서 부모 앞에 얼굴을 못 드는 아이로 키워서 대학합격을 부모님의 기쁨으로 돌리는 자식을 만들자.학원계도 불황이라 한다. 시중경기를 학원이라고 비켜갈 수 없겠지만, 내가보기엔 학부형과 학생의 근거리 목표점을 모두 걷어 내버린 결과이다. 여기에 속지 말고 멈칫하는 사치를 부리지 말고, 진짜 우리 가정과 우리아이를 생각하는 선생을 찾아 부모까지도 그의 지침에 따른다면, 작금의 교육의 아노미 현상은 내 아이와 우리 집에 큰 교육의 행운이 될 수 있다.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났다. 주말 한 학부형께서 찾아와 “우리 애를 이 학원에 보내 국영수 51/53/64에서 두 달만에 91/92/96점을 받아올 줄 몰랐다” 하신다. 학원자랑 아니다. 집에서 보는 내 자식과 임자를 만나 의미 있는 공간에 놓인 학생은 천양지차로 다를 수 있다는 걸 말하는 것이다. 난 이미 처음 상담 때 그 학부형께 ‘부형님이 아이를 떼어 내 줄 수 만 있다면’ 평균 90이 훅 넘을 거라 말한 바가 있다. 부모와 선생이 협력하여 제대로 키우고 가르치면 이런 극적인 경우는 절반이 넘는다. 명심하자. 교육은 부모가 중심이고 선생이 열쇠다. 아이는 그 자리에 있을 뿐. 윤순원 원장에듀맥스 종합학원2653-242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