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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지난 10월 8일,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신(新)노년문화를 이끌어가는 어르신들을 응원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행사 추진 중강남구는 ''노인의 날''을 맞이해 ''꿈꾸는 시니어 페스티벌-무한청춘''이라는 주제로 어르신들이 직접 꾸미는 축하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청이 주최하고 강남구노인복지기관협의회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딸의 부축을 받으며 행사에 참석한 유연자(76세, 논현동)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배우며 소일합니다. 이러한 발표회나 공연 때에도 가능하면 참석하려고 노력하지요. 준비하고 연습하는 과정이 얼마나 즐거운지 힘이 절로 나는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본격적인 식순에 앞서 강남합창단의 합창공연이 있었다. 웅장하면서도 귀에 익은 정겨운 노래가 울려 퍼지자 어르신들은 긴장을 늦추고 자세를 고쳐 앉는 등 분위기는 한결 훈훈해졌다. 개회선언과 함께 내빈소개, 구청장 기념사, 격려사, 축사 등이 이어졌다. 1부 마지막에는 모범어르신과 노인복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온 노인복지 기여자와 단체 등 총 26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표창장 수여식이 거행됐다. 신연희 구청장은 수상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들을 격려했고, 수상자 가족들은 꽃다발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노인복지 기여자와 단체 등에 표창장 수여강남노인종합복지관 전혜연 과장은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사회 노인복지 유공자를 발굴·표창해 경로의식을 고취시키고, 또 어르신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건강한 문화교류의 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기념식이 끝나고 주영선, 송윤수 사회복지사의 사회로 흥겨운 2부 공연이 펼쳐졌다. 축하공연에 참석한 그룹은 총 6팀으로 강남노인종합복지관 중창, 강남시니어플라자 시니어모델 워킹, 논현노인종합복지관 라반공연, 대치노인복지센터 하모니카, 압구정노인복지센터 농악풍물, 역삼노인복지센터 난타 등이었다. 첫 번째 순서로 대치노인복지센터의 하모니카 연주가 진행됐다. 우리에게 친근한 동요와 가요가 메들리로 이어져 어르신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대기실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강남시니어플라자 팀을 만났다. 시니어모델 워킹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어르신들의 화려한 의상과 무대화장, 섹시한 몸매가 단연 돋보였다. 시니어모델 경력 3년째라는 김쏙니(64세) 어르신은 "워킹을 배우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가끔 이런 행사에도 참가하니 삶에 활력이 넘친다"면서 요즘엔 늙을 시간이 없을 만큼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화자(72세) 어르신 역시 "모델 일을 꾸준히 해오면서 너무 행복했고, 드디어 11월에는 ''황금들판''이라는 연극에도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로효친 분위기 널리 퍼지길 바라며1시간 반 동안 어르신들은 그동안 노인복지관 평생교육프로그램에서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주 모(71세, 삼성동) 어르신은 "멋진 단체복을 새로 맞춰 입고 무대에 서는 것이 꿈만 같아 며칠 동안 밤잠을 설쳤다"고 고백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노인의 날’ 행사를 계기로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분위기가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이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밖에도 강남구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 내 22개동 전역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경로잔치를 열어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0
- 강남구, ‘2014 메디컬 영어회화 과정’ 개설 강남구가 국제의료관광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메디컬 영어회화’ 강좌를 운영해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6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7시 ‘강남메디컬투어센터’에서 총 8회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의료관광 현장에서 외국인을 직접 대면하는 협력기관 실무자 및 코디네이터 등 일선 종사자를 위한 실전 영어회화 과정이다.지난 2년간 총 131명이 이수했는데 올해도 현직 영어통번역학과 겸임교수가 직접 의료관광 현장에서 꼭 필요한 주요어휘와 핵심구문을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최근 의료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세여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 영어화화 교육이 절실했는데 이번 강좌가 의료관광 종사자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진행되는 메디컬 영어회화 과정은 병원 내 실무에 필요한 이메일 쓰기부터 영어회화 및 통역연습은 물론 최신의학 및 헬스 케어 분야의 최신트렌드 분석까지 마스터할 수 있는데 지역 의료관광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교재도 무료로 제공한다.한편 이번 강좌가 진행될 ‘강남메디컬투어센터’는 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등으로 상담 가능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방문객들에게 강남구의 주요병원 및 진료프로그램 소개하고 협력기관의 특화시술 및 각종 할인혜택 안내와 공항픽업서비스, 호텔예약 등 외국인 환자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아울러 강남구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8일 지역 의료관광 실무자들을 위한 ‘의료분쟁 교육’을 마친데 이어 오는 11월과 12월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의료분쟁 무료 상담실’도 운영할 예정이어서 의료관광의 메카다운 차별화된 전략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외국인환자를 직접 대응하는 현장관계자의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의료관광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인프라 구축과 홍보·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새로운 의료시장 개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0
- 구미시정 더 투명하게 ‘청백-e시스템’ 가동 구미시가 IT기반 행정업무 처리과정에서의 비리 및 행정착오 등을 사전 예방 할 수 있는 청백-e 시스템을 구축, 오는 20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청백-e 시스템’은 업무처리 과정 중 발생 가능한 각종 비리 등의 상시적 확인·점검을 통해 공무원 스스로 비리를 예방하고 통제하고자 마련된??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핵심 사업이다.시는 지방세·지방재정·세외수입·지방인사·새올행정 등 주요 행정정보시스템을 상호 연계해 비리발생 여부를 중복·교차 확인하고, 업무담당자·관리자·감사자에게 경보(alarm)해 행정오류나 공직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고 밝혔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은 운영에 앞서 지난 17일부터 본 시스템 이용 활성화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세외수입, 지방재정, 관리자 등 각 분야 사용자 210명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구미시청 정석광 감사담당관은??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사전에 비리와 행정오류를 스스로 통제하고 점검함으로써 자율적인 내부통제가 이뤄져 공직 신뢰도 제고 및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모든 공직자가 청백-e 시스템의 도입취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8
- 용학도서관 ‘독(讀)한 인문학’ 운영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이 2014년 하반기 ‘독(讀)한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 상·하반기 2차례 거쳐 열리는 이 행사는 도서관의 대표 행사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강연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독(讀)한 인문학’은 10월 17일~1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지난 17일 송지원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의 ‘한국음악의 거장들’을 시작으로 ▲24일 김상규 대구교육대 사회교육과 교수의 ‘속담으로 배우는 합리적 돈의 예지’ ▲31일,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의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11월 7일, 김종원 계명대 생물학과 교수의 ‘한국인의 꽃’ ▲11월 14일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의 ‘조선왕조의 설계자 정도전’ 등이 운영된다.강의 시청은 전화 및 방문 접수가 모두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홈페이지(http://library.suseong.kr/yonghak)를 참고하면 된다.한편 용학도서관의 ‘독(讀)한 인문학’ 강연은 철학, 예술, 음악, 사회,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내용으로 매회 강연마다 100여명이 넘는 시민이 모일만큼 인기 높다고. 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적 사고를 통해 ‘인간다움’을 바로 알고, 사고하는 방법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심어주고자 마련했다. 지역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인문학적 발상을 할 수 있도록 도서관이 지속적으로 도울 것” 이라고 말했다. 문의 : 053-668-17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8
- 어디에도 없는 색다른 예술인문학 여행 인문학 열풍이 여전히 거세다. 학교 교육에서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을 다루는 기업에서도 인문학은 뜨거운 이슈다. 일상에서 인문학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내 삶’을 더 가치 있게 끌어올리고 싶어 하는 욕구인 탓이다. 그런데 우리는 인문학을 정말 ‘잘’ 이해하고 있을까? 예술과 인문학의 절묘한 결합을 ‘제대로’ 즐기고 있을까? 평소 예술인문학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면, 쌀쌀해지는 가을 고양아람누리 ‘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을 찾아보자. 예술, 인문학적 상상에 빠지다, 다채로운 장르의 특강들이 한자리에고양시 유일한 전문예술아카데미로서 명성을 떨쳐온 고양문화재단 아람문예아카데미가 오는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여러 장르를 접목시킨 2014 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5개 테마, 14가지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은 클래식, 미술, 인문학, 콘서트 등 내게 맞는 예술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술인문학페스티벌이 특히 주목 받는 이유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5가지 테마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단순히 강의를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미술관, 도서관, 카페, 공연장 등 진행 장소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테마1은 기존 유료강좌이던 아람문예아카데미 정규강좌들을 공개특강 형식으로 개방하는 시간이다. 클래식, 오페라, 현대미술, 대중문화 등 인기 있는 프로그램들이 일반 시민에게 공개된다. 테마2 톡앤라이브는 도서관, 카페 등 편안하고 일상적인 공간에서 라이브 무대를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다. 최용석&Puret Clarinet Quartet, 국악밴드 예인스토리, 포크가수 김의철 윤선애의 라이브가 준비돼있다. 딱딱한 형식을 벗어난 라이브무대, 해설가와 출연진이 관객과 나누는 편안한 이야기가 곁들어져 예술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장에서 콘서트와 강연을 접목시킨 테마3은 눈과 귀, 마음까지 사로잡는 생생하고 심도 있는 문화예술교육이다. 김황영(여행작가)의 여행콘서트는 올해 세계1차대전 100년을 맞이해 당시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고 현재의 그곳을 라이브와 함께 여행한다. 강신주(철학자)의 청춘콘서트에서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삶의 주인이 되는 법’ 이라는 주제의 강연과 함께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청춘문화를 맛볼 수 있는 청년밴드 공연도 펼쳐진다. 재즈콘서트에서는 김광현(재즈피플 편집장)과 전설적인 디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이들의 음악을 국내 실력파 영디바를 통해 감상해본다. 테마4에서는 인문학을 미술관 전시와 연계했다. 주제는 괴물이다. 조재휘(영화평론가), 양효실(서울대 미학 강사)과 괴물에 담긴 근대성, 문명의 의미와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아람미술관 ‘뉴몬스터展’을 투어한다. 배우는 만큼 보이는 전시작품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테마5는 인문학 동호회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다. 고양시 인문학동호회를 둘러보고 교양과 친분을 쌓을 수 있다. 또 유홍준(미술평론가, 명지대 교수)의 초청강연, 이안(시인), 백창우(가수)의 초청공연도 마련돼 볼거리를 더했다. ‘인문학 도서 전시’, ‘예술영화 상영’ 등 특별행사 마련다섯 개 테마의 진한 여운을 달랠 수 있는 특별행사도 준비됐다. 아람음악감상실 및 휴게실에서 진행되는 북전시회에서는 특강 강사들의 저서와 그들의 추천인문도서가 전시돼 시민 누구나 접할 수 있다. 아울러 아람음악감상실에서 전문가가 선정한 예술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 역시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며,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예술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14 아람문예아카데미 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은 테마3 말거는극장(새라새극장, 전석 5천원) 외에 모든 테마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수강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예매 및 수강문의 www.artgy.or.kr/1577-7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8
- 과학중점 학급 운영, 2~3학년 과정은 수학 과학 중점 과정으로 이수 고교진학이 대학입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아마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일 겁니다. 고교시절은 꿈을 향해 도약하는 시기로, 막연했던 진로를 구체화시키는 시간이지요. 그래서 고등학교 선택은 대학 선택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10월 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본격적인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전형이 시행됩니다. 이에 앞서 일산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에 있는 전기학교와 후기학교를 특징별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자연계 및 이공계 대입 진학에 유리한 다양한 실험 연구 활동 지원 과학중점고는 후기 일반계 고교 가운데 과학 수학 등 이공계 교육과정을 강화한 곳으로 전국에 100개의 과학중점고가 있다. 적어도 과학실 4개와 수학교실 2개를 갖추고 심도 있는 집중 수업을 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양시의 경우 주엽고등학교(교장 김형중)와 일산동고등학교(교장 한일순)가 2010년 과학중점고로 지정됐다. 과학중점고에서는 1학년 때 과학체험활동과 과학 교양과목 수강 등 60시간 이상의 과학중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3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중점 학급을 운영한다. 주로 1학년 2학기 때 과학중점 학급 학생을 선발하고, 학교별로 차이가 있으나 교과성적과 비교과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2~3학년 과정을 과학중점 과정으로 이수해야 한다. 과학중점 학급은 전체 수업 이수 단위의 50% 정도가 수학 과학 과목으로 채워진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과학 네 과목을 Ⅰ,Ⅱ 과정까지 모두 이수해야 하는 부담은 있지만 자연계나 이공계 대학 진학에 유리한 만큼 과학중점 학급 지망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2015학년 고교진학 기획 네 번째로 우리 지역에 있는 과학중점 고등학교인 주엽고와 일산동고를 소개한다. 양지연 이남숙 리포터 과학을 기반으로 한 융합교육 현장 ‘주엽고등학교’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 입시 성과로 나타나 체험형 과학교육, 과학에 대한 관심 높여과학중점고인 주엽고에서는 과학 52단위, 수학 33단위, 과학교양 2단위, 과학융합 2단위 등 총 89단위를 과학중점 교육과정으로 편성했다. 고등학교 전체 이수 과목 180 단위 중 수학 과학 교과가 차지하는 비율이 49.4%에 달한다. 주엽고에 입학하면 1학년 동안 누구나 수학 과학에 대한 기초 지식을 기를 수 있는 수업을 받게 된다. 수업은 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체험 수업으로 교육과정 내 창의적 체험활동 30시간과 방과후 비교과 체험활동 32시간, 개인 과제 연구 10시간 등 연간 72시간의 수학 과학 체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수학 과학 음악 미술 등을 융합한 STEAM 수업은 학생들을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로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고, 자연스럽게 자연계와 이공계 진학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 또한 수학 과학 과목의 심도 있는 학습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년 때부터 2개의 과학중점 학급을 운영한다. 과학중점 학급은 1학년 2학기 때 지원자들을 모집해 선발하는데, 학급당 35명으로 총 70명을 선발한다. 선발기준은 교과와 비교과 영역을 각각 50%씩 반영하며,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창의적 체험활동 보고서 등을 준비해야 하는 선발 과정은 대입 학생부 종합전형과 유사해 수시전형을 사전에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면학 분위기 좋은 과학중점 학급, 대학 진학률도 우수주엽고가 과학중점고로 지정된 후 올해 2월 과학중점 학급 첫 졸업생이 나왔다. 그간의 성과는 대학입시에서 드러났다. 서울대 연고대 카이스트 등에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70명의 과학중점 학급 학생들 중 30명 이상이 서울 및 수도권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 다른 학급에 비해 면학 분위기가 좋았고, 무엇보다 학생들의 학업의지가 뚜렷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한다. 학교에서는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는 다양한 교내 대회와 행사를 주최해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연구발표 대회나 과학탐구토론대회, 수학 과학 경시대회 등을 개최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과학중점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한 분야별 전문 수업과 팀연구 활동 등은 대학진학 후에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엽고 여준영 과학 부장교사는 “실험 위주의 수업과 연구활동, 팀프로젝트 등을 꾸준히 해 온 학생들은 안 해본 학생과 분명 차이가 날 것”이라며 “과학 교과 네 과목을 심화(Ⅱ)과정까지 배운 것도 대학 학과 공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주엽고는 2013년 과학중점학교 운영성과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2018년(2016년 입학생까지 해당)까지 과학중점 학교로 지정돼 관련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 주엽고 과학중점 학급 2학년 장가영 진수지 학생“실험연구, 과학 토론대회 등 다양한 기회 열려 있어요”과학중점 학급 2학년에 재학 중인 장가영 진수지 양은 2014 교내 학생연구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엽고에서는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탐구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연구발표 대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3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참가하는 대회는 연구 계획서를 제출해 예심이 통과되면 학교에서 연구 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 준다. 실험과 연구를 진행하며 중간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최종보고서가 통과된 후 연구결과에 대한 PPT 발표와 질의응답 등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발한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가영 진수지 양은 화장품에 들어있는 ‘파라벤’이 병아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실험 연구를 위해 방학이란 시간을 꼬박 투자했고, 덕분에 수상까지 하게 됐다고 한다. 장가영 진수지 양은 과학중점 학급에 진학하기 위해 1학년 때부터 수학 과학 성적관리와 교내에서 진행된 과학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장가영 양은 “친구들끼리 관심분야가 비슷해 팀웍을 발휘해야 하는 활동에 도움이 많이 된다”며 “서로 협력하고 열심히 공부하며 무엇보다 학업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진수지 양은 “실험과 연구, 토론 대회 등 다양한 기회가 열려있어 많은 경험을 해볼 수 있다”며 “과학중점 학급에서 경험한 실험이나 연구 등은 대학 학과 공부 2014-10-18
- 10월은 축제의 계절 부천시 여성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여성관련 단체와 기관의 연대를 위한 체육대회가 열린다. ‘제25회 부천시 여성한마음 체육대회’로 열리는 대회는 오는 10월28일 부천체육관에서 마련되며, 시내 여성단체와 기관 회원 등 약 1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부천시 여성연합회 주관으로 치러질 행사에서는 식전공연으로 산울림 난타 동아리, 가수공연이 열리며, 체육대회에서는 팀파워 게임, 장애물릴레이, 계주 등이 마련된다.이밖에도 부천여성근로자복지센터가 부천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8체질 학교‘ 교육을 마련한다. 부천청소년들이 연합축제를 마련한다.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 일대에서 열릴 축제에는 청소년과 동아리, 지역주민 등 약 2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행사는 청소년 자체 연합축제기획단 ‘ZOOTY’이 기획에서부터 활동 등 자체적인 축제로 진행하며, 주관은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 수련관 등 5개 시설 연합이다. 행사내용은 청소년축제, 동아리공연, 축제이벤트 등이다.제16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6까지 부천시청과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는 27개국 123편이, 애니페어로는 실무역량 제고를 통한 취업 멘토 프로그램이 열리며 학술포럼과 애니메이터들의 작품전시, 애니메이션 교육, 구연동화, 인형극 등도 열린다. 개막작품은 박스트롤(미국)이며 다니엘 헤니가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소사구 소사본3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오는 18일 소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오후 4시부터 소새울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행사에서는 경로잔치, 식전행사, 본 행사와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80세 이상 어르신 600명을 위한 경로잔치를 비롯해 민요, 사물놀이, 초대가수 공연 등도 준비될 예정이다. 소새울한마당은 식전행사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관내학교 동아리 공연을 선보이며, 어린이 난타, 우쿠렐라 연주, 한국무용, 관악 합주 등을 공연한다.본 행사는 개막식, 축하공연, 주민노래자랑, 시상 및 행운권 추첨 등이 있으며, 부대행사로 먹거리장터, 다양한 체험행사, 풍선 및 솜사탕 나눠주기 등이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축하 공연에서는 부천시립합창단원의 공연과 초대가수 공연이 준비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6
- 유기농 영어교육이란? 요즘 건강과 웰빙 바람이 불면서 오가닉 또는 유기농 농법과 식단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과연 무엇을 유기농이라고 하고 왜 좋다고 하는 것일까?유기농 재배를 한 과일과 채소에는 질병과 싸우는 페놀(phenols) 성분이 일반 농작물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고 항산화 물질이 평균 17% 이상 많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유기농 식품을 먹으면 장기적으로 면역력도 커지고 노화물질도 제거될 수 있어서 인위적인 첨가물 등에 길들여져 있는 현대인들에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유기농 영어교육이란 무엇인가?유기농 가공식품이나 유기농 음식을 처음에 먹을 때에는 설탕이나 인공 첨가물이 없거나 적어서 입에는 매끄럽지 않을 수 있고 유기농이다 보니 이파리에 벌레 먹은 흔적이 있고 채소와 과일 등의 모양새도 가지각색이어서 거친 느낌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다소 거친 느낌이 있어도 계속 먹다 보면 점점 몸이 좋아지는 것과 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영어교육도 마찬가지다. 참고서 중심의 단편적 공부, 한국어로 번역하는 직독직해, 단어암기 중심, 그리고 시험 또는 입시 스타일의 단기적으로 실력을 높이기보다는 수준과 흥미에 맞는 다양한 책(스토리 북, 자연과학 관련 책, 문화 또는 역사를 다룬 책, 영문잡지 등)을 읽고 이를 이해한 후에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을 확장하여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부각되고 있다. 처음에는 창의적,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영어일기, 독후 감상문, 영문시, 에세이 쓰기, 영어로 프레젠테이션 하기, 디베이팅 등을 하기가 어려워도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히 암기가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적 비판적 글을 쓰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더욱 몰입하게 되고 재미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한국말로 번역하고 문장과 연결되지 않은 단어를 수백 개씩 암기하거나, 문법만을 중심으로 하는 공부는 창의적인 사고와 논리적인 표현을 어렵게 하여 실력향상이 더디거나 오히려 영어실력향상을 방해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유기농 음식을 하루나 일주일을 먹었다고 해서 바로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 3개월 이상은 꾸준히 먹어야 몸이 이에 반응하고 변화가 보이기 시작한다. 진정한 영어교육도 이와 다르지 않다. 일주일 또는 한 달을 창의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금방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2~3개월은 적응이 되지 않고 힘들며 내가 왜 이렇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5~6개월 이상이 지나게 되면 내가 읽거나 취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나의 과거 경험이나 현재의 상황, 그리고 나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글을 쓰고 발표하는 과정에 선생님과 다른 학생들의 피드백이 합쳐지면서 진정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강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유기농 영어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팁1) 정확한 레벨테스트를 통해서 자기 수준에 맞는 영어 스토리 북이나 교재, 또는 학습방법을 선택하여 단계별 핵심키워드를 바탕으로 학습한다. 2) 저학년이고 아직 문장쓰기가 완전히 이루어 지지 않았다면 빨간 펜 등을 통한 첨삭보다는 지속적으로 문장을 많이 쓸 수 있도록 격려한다. 또한 스토리 북이나 교재의 그림과 문장들을 연결하면서 최소 3~4번 정도를 반복하여 정확하게 읽는 연습을 통하여 Literacy(읽고 쓰는) 능력을 빨리 키워 주는 것이 좋다. 3) 스토리 북 등을 읽고 나서는 간단하게라도 주인공이 하고 싶었던 일은 무엇이고, 그 일을 하려는 중에 어려움이나 장애가 무엇이었으며, 이것들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해서 우리말 또는 영어로 쓰거나 말해 보게 하는 것도 좋다.4) 읽고 쓰는 능력이 키워졌으면 다양한 Fiction과 Nonfiction을 통해서 많은 양의 스토리를 빨리 이해하고 정리하여 표현해 내는 것이 필요하다. 읽은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창의적으로 풀어내거나, 다양하고 독창적인 그림들을 보면서 친구들과 토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독창적 생각을 발전시켜 본다. 또한 스토리 북을 읽고 자신이 다른 학생들과 연극대본을 만들고 직접 드라마를 만들어 보는 통합적인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일정수준 이상이 되었다면 세계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의식주는 우리 인간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고 우리의 문화와 어떻게 접목하여 발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토의와 발표, 글쓰기도 추천한다. 5)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이라면 이러한 문학과 예술, 그리고 철학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시켜서 고전과 현대 문학을 바탕으로 우리 인간들이 직면하는 대립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상호간 집단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함께 찾아서 나만의 결론을 맺고 상대를 설득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더 나아가 우리가 쉽게 답을 찾을 수 없는 복지문제, 북한문제, 환경문제, 인권문제, 개인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이 충돌하는 문제 등 현실세계의 핵심주제에 대해서 단순한 논의가 아닌 찬반이 나뉘는 실전 디베이트를 통해서 나의 주장에 논리적이고 차별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연습을 추천한다.6) 이러한 창의적이고 거침없는 사고의 확장 과정에서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칭찬과 격려는 필수다.김성환 대표영어전문서점 스토리캠프 대표(전)대전 리딩타운 대표(전)대전 아발론교육 대표(현)라시움러닝 대표(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5
- 세종시교육청,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2014년도 하반기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방과 후에도 공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고른 교육 기회를 줌으로써 계층 간 교육격차를 줄이려는 제도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연간 개인별로 6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214명에게 2억1700만원을 지원했고 하반기 지원규모는 996명 1억290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녀 152명, 한부모자녀가정 97명, 차상위계층자녀 349명, 담임추천 398명이며 초등학생 286명, 중학생 140명, 고등학생 570명이다. 자유수강권은 세종시교육청의 학생이 찾아가는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교 소속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지역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도 사용가능하다. 현재 세종시교육청은 외국어·과학·체육 등 6개 분야 36개 방과후프로그램에 강사 198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이길주 학생정책과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엄격히 선정했다”며 “계층 간 교육격차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5
- 한글박물관 개관 지난 10월 9일 한글날, 국립 한글박물관이 개관했다. 중앙박물관과 바로 인접해 있어서 초등생 아들과 유치원생 딸의 하루 체험학습으로 좋을 것 같아 찾아가 보았다. 아직 개관한 지 며칠 되지 않아서인지 사람들로 그리 많지는 않아, 조금 여유롭게 박물관을 둘러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한글의 모음을 본떠서 만든 건물과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원리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학습 공간이 많았다. 또 개관 기념으로 최초의 한글 해설서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만져보고, 만들어 보는 체험 공간 많아국립 한글박물관은 바로 옆에 있는 중앙박물관보다는 훨씬 ''아담하다''라는 느낌을 준다. 총 3층 건물로 전시실도 2층의 상설 전시실과 3층의 기획 전시실 두 군데로 부담스럽지 않게, 그리고 천천히 전시물을 살펴볼 수 있다. 상설 전시실에서는 ''한글이 걸어온 길''이라는 주제로 한글 창제의 원리를 설명하고, 창제까지의 여러 역사적 사실과 실물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한글 창제에서 보급까지 있었던 여러 역사적 사실들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중요 장면을 인형과 여러 소품들로 사실감 있게 만들어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교과서에서 글로만 배웠던 역사적 사실들을 마치 영화를 보듯 눈앞에서 그려 보고 확인해 볼 수 있어 관람하는데 지루하지 않았다.전시 외에도 중간 중간 아이들이 화면에 뜨는 자음과 모음으로 단어를 만들어 보는 게임을 하거나, 혹은 직접 타자기로 한글 자판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여러 체험학습 공간들이 많았다. 특히 한 쪽 벽 전체에 순 우리말을 소개하는 코너는 아이들이 마치 한글 퀴즈를 풀듯이 즐거워했다. 특별 전시로 만나보는 세종대왕3층 특별 전시실에서는 개관 기념으로 <세종대왕, 한글 문화시대를 열다>는 주제로 여러 역사적 유물과 여러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세종대왕이 석가의 공덕을 칭송하며 지었던 <월인천강지곡>, 한글 창제와 한글 책을 편찬하는데 큰 공이 있던 신숙주의 영정, 한글 책을 편찬하 데 사용되었던 목판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조금은 딱딱한 유물 전시와는 달리 여러 작가들이 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제로 만들어낸 설치미술과 그림들은 어렵지 않아 아이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었다. 마치 커다란 기둥처럼 천정까지 닿아있는 한글 탑과 외부 전시실과 내부 전시실은 연결하는 한글 발은 보는 즐거움을 주었다. 특별 전시는 내년 3월 1일까지 진행된다. 3층 전시실 옆에 위치한 한글 배움터는 여러 퍼즐로 자음과 모음의 합자 방법을 직접 배워보고 한국의 여러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체험 놀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6~9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 놀이터는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놀이학습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아이들이 직접 편지도 써보고, 소리를 한글로 표현하고 그림도 그려볼 수 있도록 했다. 한글 놀이터는 하루 9회, 각 회당 홈페이지 예약 30명, 현장 예약 20명, 총 5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어 미리 예약을 하고 오는 것이 좋다. 한글 박물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최초이 곳 한글박물관에서는 한글과 관련된 ''최초''를 만나볼 수 있다.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컸고, 역사적 설명을 함께 보면서 ''그렇구나'' 하는 전시물도 있었다. 먼저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 인류 역사상 유일하게 문자 창제의 원리를 담은 책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개관 기념으로 며칠만 전시하는 것이 아쉽지만 직접 눈으로 본 ''훈민정음 해례본''은 왠지 위엄 있어 보였다. 또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에 최초의 국정교과서 ''초등 국어(바둑이와 철수)'', 한글 보급 운동에 사용했던 한글 포스터도 보는 재미를 주었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4벌식 한글 타자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립 한글 박물관은이용시간: 화, 목, 금요일 09:00~18:00 수, 토요일(야간 개장) 09:00~21:00 일, 공휴일 09:00~19:00 월요일, 1월 1일은 휴관 -야간개장 시에는 한글 놀이터는 운영하지 않음 -이용시간 종료 30분전까지 입장 가능관람료, 주차비 무료(약 70대 주차가능)전시&교육 이야기기 있는 해설 (매일 3회, 10시/14시/16시) -안내데스크에서 수시 신청(02-2124-6328) 도란도란 고전 돋보기(10월11일~12월 19일 매주 토요일, 초등1~3학년) -선착순 접수(02-2124-6428) 경의 말이 아름답구나!(10월 15일~12월 17일 매주 수요일 초등 4~6ㅎㄱ년) -선착순 접수(02-2124-6428)위치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9 4호선/중앙선 이촌역 2번 출구 ''박물관 나들길'' 이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