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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락회 박태근 회장 ‘의미 있는 삶’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부천 다문화가정 대상 합창단·의료봉사단 운영 다락회(多樂會)는 다문화가정의 다(多)와 즐거움의 락(樂)이 더해진 것으로 ‘다문화가정과 더불어 즐거움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사)동의난달 산하기관인 다락회는 부천 지역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는 ‘뉴드림합창예술단’과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하는 ‘뉴드림의료봉사단’을 운영중이다. 지난 2010년부터 창립 멤버로서 다락회를 꾸려가고 있는 박태근 회장을 만났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의미 있는 삶’역곡역에서 20년 동안 박내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태근 회장은 꾸준히 무상의료 봉사활동을 해 온 의료인이다. 대학시절부터 ‘베들레헴’이라는 의료봉사동아리에 가입해 용산 일대의 행려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했으며, 개원 후에도 부천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의료봉사를 꾸준히 해 왔다. “부평에서 군의관으로 제대한 후 역곡역 인근에 병원을 개원했어요. 아무 연고도 없던 곳이었는데 그렇게 시작한 부천과의 인연이 벌써 20년이 됐네요.” 집은 서울이었지만 20년 동안 부천에서 터 잡고 병원을 운영하다 보니 지역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 또 부천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게 지역과 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춘의동에 자리한 외국인노동자의 집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으며, 역곡에 자리한 청소년쉼터에서 가출청소년들을 상대로 무료진료와 건강상담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특별한 계기가 있던 것은 아니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했어요.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제 몫을 하면 세상이 보다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 거죠. 저는 의사니까 무료진료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게 의미 있는 일이잖아요.” 다문화 아이들 하모니를 이루다여러 기관에서 무료진료봉사를 하던 중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만나게 됐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고등학교 진학률이 50%에 불과하다는 걸 알고 놀랐어요. 많이 안타까웠죠.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친구들 간의 왕따, 학교폭력 같은 이유로 인해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해 중도에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은 거죠.”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만나면서 이들이야말로 배려가 필요한 사회적인 약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의료봉사는 늘 하던 일이니까 시간만 할애하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죠.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아이들이 한국사회와 학교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어요. 그러려면 자신감과 화합, 소통, 팀워크 등의 소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죠.”그런 고민 속에서 찾은 해법이 바로 ‘합창단’이다. “합창은 기본적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지만 또 한편으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여럿이 어울려 소통하는 화합의 장르잖아요. 자연스럽게 협업하는 기회도 많고요.” 실제로 아이들은 무대에 서서 노래와 대사로 표현하는 기회가 늘면서 눈에 띄게 자신감이 생겼으며, 태도도 적극적으로 변했다. 또 해를 거듭할수록 산만했던 아이들이 차분해졌다. 특히, 초2부터 중2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함께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서로를 배려하면서 사회성도 좋아졌다. 뮤지컬로 특화된 다문화합창단 ‘뉴드림’창단 4년차인 뉴드림합창단은 현재 34명의 단원이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인 가정 아이들도 함께 참여해 하모니가 더욱 풍성해졌다. 특히, 다양한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뮤지컬로 특화된 합창단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은 종합예술이잖아요. 아이들이 표현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 뮤지컬 장르를 강화한 거죠.”특히, 교육연극을 토대로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뮤지컬을 표방했다. 실제로 아이들은 대본을 쓰고 뮤지컬 곡 가사를 작사하는데 직접적인 참여를 한다. 또 배역투표를 통해 어느 배역을 누가 맡을지도 아이들이 직접 선정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지난 2012년 ‘피터팬’, 2013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뮤지컬 작품을 정기연주회에서 선보였다. 올해는 정기연주회와 뮤지컬을 나눠 공연했다. 지난 10월 7일 제3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했으며 내년 1월 제3회 뮤지컬로 ‘피노키오’를 준비중이다. “한국 최고의 뮤지컬 합창단으로 자리하는 게 뉴드림합창단의 비전이에요. 이를 위해 매주 모여 합창과 뮤지컬을 연습하고 있고요. ‘노래하는 꿀벌들’이라는 애칭에 어울릴 만큼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뮤지컬 공연에 더 많은 분들이 오시면 좋겠습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3
- 공교육의 힘으로 입시까지 일반고에서는 학생들의 재능을 키워주고 진학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학교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술인재를 양성하며, 예술 분야로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싼 사교육 대신 학교내 방과후 수업을 활용해 실기 실력을 키우고, 공교육의 힘으로 입시까지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후기 일반고 중 예술인재들이 주목하고 있는 학교, 파주 봉일천고와 일산 세원고, 중산고를 소개한다. 양지연 이남숙 리포터 경기도 일반고 내 유일한 미술영재학급 운영 ‘봉일천고등학교’공교육의 힘으로 이룬 미술 명문대 진학의 성과파주시 고등학생 대상 서양화 한국화 조소 디자인 전공 총 40명 모집 생기부 기재 가능한 다양한 미술교육 활동 지원봉일천고등학교(교장 서영순)는 2010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미술영재학급 운영교로 지정됐다. 경기도 내 일반고 중 미술영재학급을 운영하는 유일한 학교다.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미술 명문대 진학의 성과를 내고 있어 미술 인재들의 관심이 높다. 미술영재학급을 운영한 이후 최근 4년간 서울대 홍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서울 지역에 있는 대학에 29명을 합격시켰다. 또한 수원대 인천대 충북대 강원대 등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학에 18명을 합격시킨바 있다. 미술 교육 환경이 열악한 파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다. 특히 미술영재학급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가 가능해 수시 학생부 전형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다.봉일천고 미술영재학급 김경민 지도교사는 “미술영재학급은 자유로운 사고 훈련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창의적 미술영재 육성’이 교육목표”라며 “가장 큰 장점은 학과성적관리와 미술활동이 학교에서 모두 이뤄지면서 ‘영재교육 이수’라는 결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한다.봉일천고에서는 미술영재학급 운영 외에도 미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공별 전문 실기 실력을 키우는 미술창조교실(방과후학교-연간 720시간 이상 운영)과 미술이론을 공부하는 학생자치동아리 ‘Atelier’, 주말방과후학교 Artist반(미술활동보고서 준비과정) 등 학생들이 다양한 형태의 교내 미술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미대 입시는 학교별, 전공별 특징이 뚜렷한 만큼 경험이 풍부한 전공 교사들을 배치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전인 교육을 펼치고 있다. 미술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이 선발 기준미술영재학급은 2015학년도 파주시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 예정인 학생과 현재 재학 중인 1학년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미술1반과 미술2반으로 나눠 서양화 한국화 조소 디자인 전공의 총 40명을 모집한다. 11월24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실기시험, 3차 심층면접을 거쳐, 12월23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2015년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수업은 교과 활동과 비교과 활동으로 연간 110시간의 수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1차 서류전형에서 누락된 서류가 없을 경우 2,3차 전형에 응시할 수 있고, 서류 준비가 미비한 경우만 탈락하게 된다. 2차 실기전형은 ‘창의적 발상소묘’ 50점, 포트폴리오 20점으로 2차 실기전형 응시자 전원을 대상으로 3차 심층면접(30점)을 시행한다. 2,3차 전형의 성적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미술영재학급은 자동진급이 아닌 해마다 학생을 선발하며, 교과 및 비교과 활동비는 전액 수익자 부담이다. 최근 미술영재학급의 성과가 드러나면서 선발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한다. 김경민 지도교사는 “실기시험은 영재선발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성을 평가하고자 시행하는 것”이라며, “창의성과 미술에 대한 열정이 가장 중요한 선발 기준이다”라고 전한다.“미술영재학급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미술학원을 다니는 것보다 독서를 많이 하고 다양한 미술적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의미가 있습니다. 미술적 표현 능력은 입학 후 2년 정도면 충분히 훈련되지만, 자유로운 사고능력이나 미술적 경험은 단기간에 채워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치열한 입시를 잘 이겨내고 미래의 미술가가 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자질이 바로 창의성과 미술에 대한 열정입니다.” ▶ 봉일천고 미술영재학급 실기전형 선발기준실기전형은 ‘창의적발상소묘’ 실기시험과 포트폴리오 심사로 나눠집니다. 창의적발상소묘는 배점이 50점으로 선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문의가 많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연필을 활용한 소묘라는 표현 방법을 통해 미술과 관련된 기초적인 과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과 관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미 훈련된 테크닉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 가능성을 중점에 둔 평가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기술적으로 좀 서툴러도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창의적인 사고가 가능한 학생이 유리합니다. 포트폴리오 심사는 배점이 20점으로 지원자의 창의사고력, 문제해결력, 독자적 특성, 발전 가능성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합니다. 5~10작품을 A4크기로 출력을 하거나 원본을 파일에 정리해 실기시험일 제출하면 되고, 작품수와 규격 이외에 다른 제약은 없습니다. 직접 그린 그림이나 과제물 등에 나만의 스토리를 담아 잘 구성해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면 됩니다. 봉일천고 미술영재학급 디자인 전공 2학년 허지우 학생“다양한 미술활동은 창의력의 토대가 되지요”초등학생 때부터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패션디자이너를 꿈꿨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미술영재학급을 알게 됐고, 미술영재학급에 합격한다면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었지요. 창의성을 강조하는 미술영재학급 수업이 처음엔 어려웠지만 2년째 수업에 참여하다보니 나와 다른 친구들의 생각과 표현이 자극이 되고, 또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입시테크닉 위주의 수업을 하는 학원과 달리 미술영재학급은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많이 합니다. 미술재능기부활동이나 봉사활동, 정기전시회, 직업활동, 학습동아리활동과 같은 다양한 경험들로부터 다른 사람이 생각해낼 수 없는 창의적인 발상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들 덕분에 패션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2014-10-22
- 이주의 고양소식 고양힐링누리길 숲속 북카페 운영 고양행주누리길 탐방객을 위해 ‘고양 힐링누리길 북카페’가 설치됐다. 북카페는 성라공원 내 잔디광장에 약 4.4㎡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여가, 건강, 자연과 관련된 도서와 관광안내 홍보물 등이 비치됐다.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주변 야외 쉼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김운용 녹지과장은 “책 읽기에 편리한 벤치와 꽃나무를 추가 식재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북카페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주변 쉼터에서 작가와의 만남, 사진전시회, 작은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탐방객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시생활문화센터 2개소 조성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하고 선정한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이 고양시에 진행된다. 생활문화센터는 시민과 지역예술인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시민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생활문화의 거점센터가 된다. 고양아람누리 내 아람미술, 호수공원 내 청소년 문화정보센터를 개조해 지역예술인과 청소년 예술동아리 지원 시설로 새롭게 태어난다. 특히 신축이 아니라 기존 활용공간을 발굴해 공공시설을 시민들에게 문화공간으로 돌려준다는 면에서 자원낭비를 막고 효용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내년 1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민, 아마추어 예술가, 생활문화 동호인들이 창작활동, 작업장, 연습장, 발표장 등 지역 커뮤니티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호수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 특화 공간으로 지역 예술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푸른고양나눔장터, 25일 개최 일산서구는 오는 25일 고양종합운동장 남문광장에서 올해 마지막 장터인 제3회 푸른고양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장터는 당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14 청소년 상상 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해 진행돼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해 성인들에게도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당일 행사장 본부석에 현장 접수 후 물품을 교환, 판매하면 된다. 부대행사로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자전거 수리, 폐휴대폰 및 우유팩 모으기, 취업상담창구 등이 마련된다. 그밖에 청소년 상상 페스티벌 부대행사로 군장비 전시 및 병영체험, 119 심폐소생관, 경찰체험관 등도 함께 운영된다. 일산서구보건소, 찾아가는 구강보건교육 실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초등학생 건강치아 만들기’를 위한 불소겔 도포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영구치 완성시기인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고농도 불소화합물을 직접 치아 표면에 도포해 충치예방을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일산서구보건소는 관내 일산초등학교 200명 등 3개교 570명으로부터 신청을 받고 지난 14일부터 구강보건교육과 불소겔 도포를 실시하고 있다. 관련문의는 일산서구보건소 이동보건소팀 구강보건실(031-8075-4171)로 하면된다. 송포동 주민자치센터 개관 송포동은 지난 14일 최성 고양시장, 김현미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송포동 직능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개관한 주민자치센터는 지상2층 건물로 연면적 372.49㎡규모로 지어졌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엔 주민자치사무실, 컴퓨터실, 어학실, 취미교실 마련됐으며 2층 다목적실은 요가, 댄스 강좌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송포동은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요가, 라인댄스,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민자치센터를 주민복지 증진 및 소통의 장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일자리창출 페스티벌 호호마켓 개최 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창출 페스티벌 호호마켓(HOHO market)이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3일간 원마운트 카페거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향사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강화와 고용유지 측면에서 온라인 창업과정 수료자들에게 우수 아이템 판매 및 홍보를 지원하고, 판로개척을 통한 창업성공률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 구직자, 여성 인력을 원하는 구인기업 및 행사에 대한 문의는 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031-912-8555/www.kycenter.or.kr)로 하면 된다. 제3회 장항문화축제&경로잔치 23일 개최 제3회 장항문화축제 및 경로잔치가 오는 23일 11시부터 마두역 광장 옆 낙민공원에서 개최된다.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가 주관하고 4개 직능단체 후원, 한국마사회 일산지사 협찬으로 행사가 준비된다. 송포호미걸이 보존회의 식전행사 길놀이와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주민노래자랑 등이 오후3시까지 진행된다. 체험마당, 먹거리장터, 나눔장터, 현장민원접수, 이동보건소 등의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과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초대해 주민간의 화합과 효 실천의 장을 마련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동 관계자는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유아기 때 과학교육은 왜 필요할까? 이시기는 주변 모든 사물과 현상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대할 때면, 늘 왜? 라는 질문부터 시작한다.. 과학적 탐구는 바로 왜? 라는 질문에서 된다. 흔히 과학은 어렵고 전문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하지만 과학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중, 고등학교 때 배우는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등으로 나눠진 것만이 과학은 아니다. 주위의 여러 가지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하고, 궁금해 하고, 변화 과정 등을 살펴보는 활동이 모두 과학을 학습하는 일련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유아기의 과학 교육은 지식을 배워가는 형식보다는 호기심 유발과 기초 탐구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부모와 교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은 부모의 설명을 다 듣기도 전에 또 왜? 라고 질문한다. 끊임없는 질문에 부모들은 지치고, 결국은 ‘그냥 봐, 몰라’ 라고 한다. 여기에서 부모들이 가지는 잘못된 생각이 있습니다. 아이가 물어보면 무조건 설명해 주려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잘못된 설명으로 자칫 과학적 오개념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다면 오히려 정확한 설명을 해주려 애쓰기보다, 아이가 다양하고 논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유아시기에 과학적 탐구에서 중요한 것은 많은 질문을 하는 것이지, 올바른 답을 찾는 것은 아니다. 또한 많은 질문은 의미 없는 질문이 아닌, 올바른 질문이 될 수 있도록 부모와 교사가 다듬어주어야 한다. 유아시기에 과학교육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논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아이가 더 적극적으로 지식의 개념을 좀 더 구체화시키고 새로운 생각을 창조하는 데 까지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가 과학에 관심이 많아요“ 하는 아이들을 보면, 책을 통해 얻은 많은양의 정보를 외우고 있는 경우가 많다. 교사 또는 또래친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그 원리와 역할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보고 관련된 것을 추리 해 보도록 하자. 이러한 모든 활동은 단지 과학교육 또는 과학 학습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깊이 생각하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태도, 그 것이 근래 학교교육에서 추구하는 융합적 사고, 문제해결력을 갖는 사고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이다. 생각해보면 우리아이의 유아 시기는 너무나 중요하고 소중한 시기이다. 평생의 생각습관을 키우는 중요하고 유일한 시기이다. 결국, 그런 아이가 학교에서도 빛나는 학습능력을 갖게 되지 않을까? 와이키즈평촌센터김미영 원장문의 : 031-388-38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가을, 천문대에서의 별 헤는 밤 반짝이는 별을 관측하는 것은 매력적인 경험이다. 윤동주의 ‘별 헤는 밤’처럼 맑고 아름다운 별을 관측하고 싶다면 이번 가을, 천문대를 방문해보자. 다양한 천문지식을 알게 되는 것은 물론, 망원경을 통해 별과 우주의 신비를 체험해볼 수 있다. 무엇보다 가을, 겨울은 별과 우주를 관찰하기 좋은 계절이다. 누리천문대 강봉석 주무관도 “날씨가 추워지면서 대기가 안정돼 별을 관측하기 좋다”며 “천문교육은 별과 우주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라고 말했다. 우리 지역에서 방문해볼 만한 천문대 정보를 정리해보았다. 군포 누리천문대, 대형 굴절 망원경을 통한 관측 무료 진행 누리천문대의 천체관측실에는 천체 자동추적 시스템을 갖춘 대형 굴절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달, 행성, 은하 등 다양한 천체를 누구나 직접 관측할 수 있다. 플라네타리움은 실제 밤하늘을 똑같은 모습으로 축소해서 실내의 천장스크린에 가상 재현한 곳이다. 날씨와 상관없이 별자리와 행성의 위치를 학습할 수 있다. 4D 입체영상관의 영상 관람도 흥미롭다.주간관람은 자유관람이며 야간관측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다음 한 주간의 관측을 예약받는다. 야간관측은 초등학생 고학년 이상 관람을 권장한다. 무료로 천문학 기초 수업과 천체관측이 함께 진행되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주 소 : 군포시 대야2로 139, 대야도서관 4층, 5층 (☎031-501-7100) 요 금 : 무료 국립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와 천체투영관, 스페이스 센터 등 다양해천체투영관과 천체 관측소, 스페이스 월드까지 세 곳의 천문우주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천체투영관에서는 영상을 보며 우주의 탄생과 진화 등 천문현상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천체관측소에서는 직경 1m의 대형 천체망원경과 태양망원경, 전파망원경 등 뛰어난 성능의 관측장비를 통해 천체관측이 이루어진다.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 밤에는 별자리와 생성에 대해 관측한다. 스페이스 월드는 참가자가 직접 우주여행을 떠나는 우주상상체험프로그램이다. 우주 엘리베이터, 미디어 쇼, 4D영화 체험으로 진행된다. 공개관측 외에는 사전 인터넷예약으로 선착순 접수한다.주 소 : 과천시 상하벌로 110 국립과천과학관 (☎02-3677-1500) 요 금 : 천체투영관 2000원, 천체관측소 무료 (야간 프로그램은 1만 원), 스페이스 월드 우주클래스 5000원 의왕 어린이 천문대, ‘천문 정규 프로그램’ 인기이곳은 일반천문대처럼 관람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평일에는 정규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매월 네 번째 토요일 밤에만 가족프로그램 ‘아빠와 함께 천체여행’을 신청할 수 있다. 정규반 프로그램은 1년 단위로 팀별(약 12명) 진행된다. 별자리부터 달, 은하수 등 월별 과정에 맞추어 관측하며 별자리 스코프와 해시계 만들기 등 흥미로운 실습이 많다. 현재 정규반 프로그램은 신청인원이 많아 대기팀으로만 등록할 수 있다. 가족 프로그램의 경우 1가족당 각1대의 망원경과 쌍안경을 사용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매월 중순 다음 달 가족프로그램을 선착순 모집한다.주 소 : 의왕시 오전동 742-2번지 (☎031-477-9412)요 금 : 가족프로그램 (3인 가족) 6만 원, 초급과정 팀별 월 36 만원 송암스페이스 센터, 볼거리 다양한 최대규모의 천문테마파크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최첨단의 천문대와 별을 바라볼 수 있는 객실, 낭만적인 케이블카와 고급 레스토랑까지 갖춘 천문테마파크이다. 천문대에는 국내 최초 자체기술력으로 제작된 60cm 대형 망원경을 통해 작은 별까지 관측할 수 있다. 보조망원경은 현존하는 최상의 망원경 렌즈 재료로 사용한 굴절망원경이다. 디지털 플라네타리움에서는 별 관측법부터 우주에 대해 배운다. 별자리 이름을 딴 로봇들의 신나는 댄싱타임도 즐겁다. 단, 천문대 이용요금과 케이블카 이용료, 플라네타리움 이용료 등을 합하면 가격이 낮지 않다. 하지만 최첨단 볼거리와 부가시설이 다양하고 서비스와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는 물론 연인들의 1박 2일 코스로도 적극 추천된다.주 소 :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85번길 103 (☎031-894-6000)요 금 : 스타이용권 2만 8000원, 천문대 이용권 2만 2000원, 입장권 5000원 등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포일동 숲속마을 4단지 내 북 카페, ‘화목카페’ 오픈 의왕시 포일동 숲속마을 4단지 내 위치한 ‘숲 도서관’. 작은 도서관인 이곳에 주민들을 위한 공간인 ‘화목카페’가 오픈했다. 화목카페는 숲 도서관에 들른 주민들이 차 한 잔과 함께 휴식과 담소를 즐기는 곳으로 올해 의왕시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탄생했다.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화목카페는 10월 한 달을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매주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카페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우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에는 다양한 소모임 활동들이 계획돼 있다. 퀼트와 바느질, 뜨개질 등을 배우는 ‘손꼼자기’와 그림책 읽기와 책읽기 교육에 대해 연구하는 ‘엄마들의 책수다’ 활동이 그것. 또 오후에는 천연치약 만들기나 나만의 책 만들기 같은 ‘원데이 워크샵’을 열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이나 구연동화 등도 정기적으로 열고, 23일에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아이의 독서교육을 주제로 한 인문학 특강도 가질 계획이다.숲 도서관 이희랑 관장은 “숲 도서관과 화목카페를 지역 주민들이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이웃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적극 알리고 있다”며 “차도 마시며 책도 읽고, 이웃들과 담소도 나누는 만남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화목카페와 숲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주로 주부들로 구성된 ‘지킴이’들이 순번을 정해 일주일에 1~2번 정도 봉사에 나서고 있는 것.지킴이로 활동하는 하수정 주부는 “숲 도서관은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시간을 보내며 이웃들과도 만날 수 있는 우리 동네의 보물 같은 존재”라며 “이번에 오픈한 화목카페를 통해서도 더 많은 이웃들을 만나고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전했다.한편, 오는 25일에는 화목카페 오픈 기념으로 숲속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바자회도 열 계획이다. 숲 도서관 앞에 30여개의 부스를 설치해 주민들이 직접 가지고 나온 물품을 사고팔도록 할 예정.이 관장은 “집에서 쓰지 않고 있는 물건들을 주민들이 직접 가지고 나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아이들을 위한 전통놀이 체험부스와 간단한 먹거리 장터도 열어 주민 축제의 날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예비 중1 국어, 왜 지금 시작해야 할까요? 초등 과정과 확 달라지는 중1 국어대부분의 초등학생들은 국어 시험을 어렵지 않다고 한다. 그런데 과연 중학교 1학년 국어 시험도 초등과정의 시험처럼 쉽게 100점을 맞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초등 국어와 중등 국어에서 다루는 개념은 엄연히 다르다. 초등 교육 과정에서는 기본적인 개념이 필요하다면, 중학교 과정은 보다 심화된 교과 학습 지식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 심화된 내용이 중학교 1학년 1학기 첫 단원부터 바로 적용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중1 국어 교과에 대한 사전 준비가 덜 된 학생들에게 국어는 순식간에 어려운 과목으로 바뀌게 된다. 중1 국어 첫 단원에 다루는 현대시 영역의 주요 학습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비유법에는 직유법, 은유법, 의인법, 활유법, 대유법 등이 있다.”, “시의 운율을 구성하는 요소는 음보율, 시어나 시구의 반복, 수미 상관 구조, 대구법 등이 있다.” 이러한 심화된 개념은 초등학교 과정에서 자세히 다루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어 과목이 까다로운 과목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문법 단원 역시 심화된 개념을 다룬다. 수능기준으로 개정된 교과서 문법은 중1 음운론부터 중3 중세국어에 이르기까지 개정 전 보다 높은 난도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안타깝게도 영문법을 중심으로 배운 학생들에게 국어의 음운 체계, 품사, 단어의 짜임 등의 고난도 문법은 또 한 번의 좌절을 안겨줄 수 있다. 중1 자유학기제 수업의 득과 실2015년에는 2016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영향으로 대다수의 학교가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할 것이다. 이미 강동 송파 지역 대부분의 학교가 2014년부터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는 창의력 신장 등 긍정적인 측면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것은 학력 저하 현상이다. 현 중1 자유학기제 진행 학교 학생들의 진도를 조사한 결과, 많은 학교가 한 달이 넘도록 국어 대단원 1단원도 채 끝내지 못했다. 심지어 어떤 학교는 소단원 1단원만 끝낸 경우도 있었다.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면 이 현상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자유학기제의 경우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수업이 아니라 하나의 작품을 보더라도 다각적인 측면에서 여러 활동을 시킨다. 학생들에게는 재미있고 학업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수업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수업이 진행되면 당연히 누락되는 단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수업 커리큘럼에 대한 축소 없이 자유학기제를 진행하면 발생될 수밖에 없는 현상인 것이다. 그렇다면 배우지 못하는 단원들의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중2가 되면 그 부분에 대한 보완 수업이 진행될까? 그렇지 않다. 중2가 되면 학생들은 중1 과정을 모두 익혔다는 가정 하에 또 다른 개념들을 학습해야 하고, 1학년 때 배운 내용들을 새로운 지문에 적용시켜야 한다. 따라서 학교에서 중1 과정의 수업을 진행하지 않더라도 학생들은 그 부분을 공부해 두어야 한다. 중1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익혀야 할 국어 교과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 놓지 않은 상태에서 중2 과정을 갑작스럽게 접하면 학생들이 느끼는 국어 과목의 난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중1 국어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중학생들에게는 초등과는 다른 학습방법이 필요하다. 지문을 읽고 내용만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지문 분석의 기준을 세워서 읽어야 한다. 가령, 시 지문을 분석할 때는 시의 갈래부터 운율 형성 방법, 시에 쓰인 표현 방법과 그에 따른 효과 등을 철저히 정리해 두어야 한다. 현재 중학교 국어 시험도 하나의 문제 속에 복합적인 질문들이 들어 있으므로 지문을 분석할 때도 다양한 기준에 따라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이러한 지문 분석력은 다양한 주제, 다양한 표현 방법을 다룬 다양한 갈래의 글을 최대한 많이 분석하는 연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능력이다. 또한, 중학교 시험에서도 외부 지문을 활용한 문제들이 늘고 있다. 이는 자신의 학교 교과서 외 지문도 공부해 두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출판사의 수록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러한 연습이 되어 있는 학생들은 낯선 지문을 대할 때에도 두려움 없이 스스로 지문 내용을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초등 문법도 쉽지 않았을 학생들에게 중등 문법은 더욱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아이들은 실생활에서 신경 쓰지 않는 문법을 왜 국어 시간에 배우고 시험을 치러야 하냐는 불만이 많다. 그러나 현재 수능과 고교 내신에서 문법의 비중은 매우 크다. 실제로 수능에서 100점 만점에 현대시 배점이 7점인데 비하여 문법은 11점이다. 중학 과정의 기초적인 문법 이론들이 결국은 수능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민경 중등부 논술 대표강사한맥국어학원tel. 2202-32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벽화 그리는 이웃천사들 고도아트는 2004년 예술계 강사들이 아이들에게 소질과 재능에 맞는 예술 교육을 하자는 취지로 결성한 단체이다. 지금은 벽화를 그리거나 지역 아동 센터 등에서 미술, 연극 등을 가르치고 있다. 2014년 가을, 십자성마을 회관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는 이들을 만났다. 회색 담장 위에 피는 꿈 도시의 회색 담벼락이 고도아트 회원들의 손길이 닿자 색색으로 물들며 전혀 다른 공간으로 탄생 한다. 고도아트 회원들의 벽화 작업은 서울시와 전국에서 이루어지지만 가장 많은 작업을 한 곳은 강동구이다. 강동구에서는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신명초등학교, 고덕동 묘곡초등학교, 명일2동 주민센터, 고덕동 안전마을 한강변 주택들 벽화 작업을 했다. 천호동 골목골목에도 벽화작업을 많이 했다. 천호 1동 주민 센터 아래 지하일층 경로당과 천호3동 주택가 안쪽, 천동초등학교 앞에서도 벽화 작업이 이루어졌다. 천호 2동 문구거리 안쪽의 장미마을에서는 대단위 작업으로 어린왕자 시리즈를 작업했다. 장미마을은 지금도 지속적으로 벽화작업이 진행 중이다. 벽화를 그리면 눈으로 보는 것도 즐거워지지만 그 전에 이미 변화가 일어난다. 고도아트 김윤주 대표의 말이다. “벽화를 그리기 전부터 의미가 있다. 지역주민을 만나고 통장님과도 만나면 주민들이 뭘 원하는지 알게 되고 다시 고민해서 시안을 그리거나, 답사를 가면 지역에 필요한 것이 눈에 띄게 된다. 청소가 안 되어 있으면 조언하고 벽면에 대해서도 건의를 하면 개선이 된다. 쓰레기도 치워지고 꽃밭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신명초등학교 근처가 그 예이다. 후미지고 쓰레기 많이 버리던 곳이 개선 되서 깔끔해진다.” 일단 고도 아트에서 벽화를 그리기로 하면 환경이 개선되고 벽화가 완성되면 보기가 좋아진다. 나중에 일어나는 가장 큰 변화는 사람들 생각이 달라져서 부수고 새로 짓는 것보다는 다시 고치고 새롭게 단장하면서 도시재생의 의미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고도아트 회원들이 힘든 작업을 계속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운 여름날 땡볕 아래서 작업해야 하는 수고로움이나 체력적인 한계는 벽화 작업을 하는데 있어 애로점 중 하나이다. 그래도 벽화 작업을 하고 있으면 지나가는 주민들이 ‘고맙다’고 ‘정말 예쁘다’, ‘수고 한다’고 건네는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힘을 받아 다시 일어서게 된다. 고도 아트 회원으로 활동한지 2년 되었다는 한명완 씨의 말이다. “벽화 작업을 하고 있으면 주민들이 나와서 커피도 타주시고 부침개도 부쳐 나오시고 먹거리를 많이 가져다주신다. 고도아트는 상업적인 단체가 아니라 순수하게 봉사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보람도 주는 단체라 계속 활동하게 되는 것 같다.” 무대 위의 문화 지난 15일 저녁 강동구의 호원아트홀에서는 고도아트의 또 다른 활동인 뮤지컬 공연이 열렸다. 미래 사회에서 선사시대 암사동을 찾아온 시간 여행자 키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뮤지컬 ‘시간 여행자 키키’였다. 보통 연극을 무대에 올릴 때 두 달 동안 매일 6, 7시간을 연습해야 하는데 아마추어인 출연자들의 시간을 쪼개어 일주일에 한번씩 2시간동안 연습으로 무대에 올라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도 오늘 공연에 고도아트의 김윤주 대표는 기획자로서 만족한다. “ 평생학습에서 예술교육을 할 때는 연극 프로그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연극을 만들어가는과정이 더 중요하다. 과정에서 얼마만큼 만족도를 느끼고 자기가 필요한 교양을 익히고 그것을 통해서 자아가 성장한다거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것이 목적이다. 나중에 엄청난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것이 주목적이 아니다. 기획자 입장에서는 훌륭하게 잘 했다고 생각한다.” 생산자가 소비자가 되는 예술을 꿈꾸며김 대표는 올해 고도아트의 화두를 협업으로 삼았다. 뮤지컬 공연도 그 일환으로 연극 하는 사람과 그림 그리는 사람, 뮤지컬 하는 사람이 모두 한데 모여 작품을 이루었다. 내년에는 생산자가 소비자가 되는 예술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한다. 내가 내 집 앞 벽을 직접 칠해보자는 것이다. “물론 시안을 그리거나 칠하는데 도움을 드리겠지만 내 집 앞의 벽화는 직접 내 손으로 그려보자는 겁니다. 상위 1%가 즐기는 고급 예술은 물론 존재하겠지만 직접 참여하는 것, 내 것을 내가 즐기고 향유하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도아트의 도움을 받아 내 집 앞 담장에 나만의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멋진 경험이 되지 않을까? 김 대표는 “고도아트의 브랜드가 벽화라는 것과 벽화가 도시재생이기 때문에 벽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길가에 있다면 고도아트 사람일수도 있다 라는 것을 생각해주시고 한번쯤 박수를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마지막으로 당부했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합리적인 비용으로 영어와 인성교육의 기준을 세우다! 노원역 인근에 유치, 초등, 중등 중심의 영어교육을 시작한지 불과 1여년. 대형어학원이 고착화되어 있던 이곳에 영어교육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EiE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노원상계캠퍼스의 성장세는 실로 놀랍다. 영어학습의 분명한 결과를 내고 있다는 강점에 재원생 학부모들의 입소문이 더해져 내년 3월 유치부 신입생 등록을 미리 예약하고 기다릴 정도다. 강남의 유수 영어유치원보다 2개 항목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아내는가 하면, 최근 유치부 7세 아이가 태강삼육초 영어말하기 대회 전국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EiE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노원상계캠퍼스. ‘합리적인 비용으로 정직하고 거짓 없는 영어교육’을 표방하고 있는 이곳의 유치부, 초등부와 중등부 학습시스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유치부...주 25개 다양한 수업, 학습적 영어교육과 체험학습의 병행!5, 6, 7세를 대상으로 레벨별로 운영되는 유치부에서는 주 25개의 다양한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주요수업으로는 파닉스 수업(교실별 디지털 TV로 아이들의 시청각을 자극해 다양한 접근법으로 공부하기), theme (주 단위 다양한 주제별 수업), Reading (미국교과서 사용), Writing (7세 3년차 Essay 쓰기 목표), Science (미국 교과서의 사고력 증진 수업), 수학 (서술형 영어문제를 이해하는 사고력 수학), Arts Crafts (피카소, 다빈치 등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 등 교구수업), Music (댄스를 곁들인 재미난 활동과 표현력 키우기), PE (안전한 전문 교육업체로부터 초빙한 전문체육 강사와 함께하는 신체성장을 위한 체육활동), Tablet PC Learning (IT를 접목해 컴퓨터를 활용한 4대 영역 교육), Cooking (아이들 혹시나 있을 알레르기까지 고려한 재미있는 맞춤형 체험을 통한 생활영어 배우기), Field Trip (월1회 미술관, 동물원, 공원 야외 체험학습) 등이 진행되고 있다. 모든 수업이 연계되어 학습적 영어교육과 체험수업이 병행되는 만큼 아이들은 오감을 자극받으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득할 수 있어 ‘영어로 배우는 누리과정’ 과 같다. 또 다른 강점은 바로 ‘인성교육’이다. 교우관계, 강사와의 사회적 관계에서의 태도, 대화법 외에도 식사법, 인사법 등 기본 소양을 월별 concept에 맞춰 수업시작 전, 점심시간 및 종례에 맞춰 지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Care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최고급 친환경 자재로 갖춘 시설, 청결한 화장실 등을 비롯해 인근 업체와 연계해 식사시간에 맞춰 제공되는 신선한 맛과 영양을 충분히 고려한 식사는 선생님들도 함께 하고 있다. 한윤길 원장은 “유치원 누리과정의 정부보조금 때문에 교육의 질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학부모님들을 보면 안타깝다. 다수 아이들이 획일적인 교육을 받는 것과 비교하면 우리 유치부에서는 초, 중등과 연계된 영어 교육과 체험을 통한 창의력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세심한 케어가 필요한 유치부 아이들을 위해서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한다. 초· 중등부... 학생별 부족한 영역 잡아주는 무료 클리닉 교육 & 입시를 위한 심화 영어교육 병행학부모의 비전에 따라 특화되는 초등부 수업은 6회 수업으로 시간대비 효율적인 영어교육을 위해 4가지 영역 (Speaking, Writing, Listening, Reading)의 균형 있는 학습을 목표로 진행된다.Reading은 유치부의 동화책 읽기에서 벗어나 Non-fiction (역사, 과학, 사회 등) 중심으로 배경지식에 대한 이해력과 어휘를 배울 수 있는 집중 읽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Writing은 단순한 Summery를 벗어나 중학교 수행평가와 영어독후감 대회를 고려한 정확한 문법과 깊은 사고력에 기반을 둔 Introduction - Body - Conclusion 순의 논리적인 자기주장 글을 쓰도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수업을 보완하기 위한 온라인 수업 (동영상강의 - 1 : 1 맞춤형 숙제 - EBS 정규과정의 다양한 부가 콘텐츠)도 각 영역별로 체계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입시의 절대평가로 대두되고 있는 중학교 내신영어 고득점까지 고려해 문법공부도 진행된다. 문장의 구조 및 통용되는 규칙을 배워 한국형 입시 시험에 최적화된 훈련을 진행하겠다는 생각에서다. 초·중등부 학생은 영역별 성적이 떨어지면, 무료로 클리닉 수업을 받아 학습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입시전략 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한 이곳 관리자들은 학생별 진학 상담과 현재 국제 중 및 해외 유학(미국)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집중 훈련시키고 있다. 한 원장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학부모와 소통하는 어학원을 지향한다. 거품 없는 가격으로 약속된 영어 학습 목표와 아이들의 인성교육도 책임지는 정직한 교육기관, 이것이 우리어학원의 교육목표다. 그 일환으로 아이들의 학습 트랙을 관리하여 유치부, 초등 및 중등부 학생 모두 부족한 영역에 대해서 무료로 클리닉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강사들 역시 직업에 대한 자긍심과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을 뛰어넘는 영어교육의 전문인”이라고 자부심을 전했다. “ 우리는 영어실력 뿐만 아니라 아이의 인성과 정서까지 생각합니다. 우리의 배움을 나누어 자녀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약속합니다.” EiE 노원상계캠퍼스 강사진! 문의 : 02-932-7735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이대목동병원 ‘뇌졸중 건강강좌’ 개최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김용재)는 오는 10월 2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층 대회의실에서 단일 질환으로 국내 사망률이 가장 높은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건강강좌에는 ▲뇌졸중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송태진 교수) ▲뇌혈관에 좋은 음식(강병진 영양사) ▲뇌졸중 예방을 위한 운동(최종인 물리치료사)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이번 강좌에 참석하는 사람에게는 뇌졸중 안내 책자 및 스트레칭 밴드 운동기구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문의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 교육상담실(02-2650-59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