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검색결과 총 1,7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공적인 아파트 청약전략 서울 9차 동시분양에서 서울동시분양이래 최고 경쟁률인 21: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경기위축과 미국 테러전쟁에도 불구하고 청약열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11월6일부터 분양될 예정인 서울 10차 동시분양도 총 36개업체에서 3987세대가 참여했고 청약경쟁률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청약경쟁률은 몇 백대 일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아파트가 있는가하면 1순위에서 1명도 청약하지 않는 아파트도 생겨나고 있다. 이렇게 청약양극화가 진행될 때 조급한 생각에 큰 이익이 없는 아파트를 청약하면 아파트에 당첨되더라도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곳에서 동시분양이 시작되는 서울 동시분양의 경우 36개 업체 중에서 1곳을 선택해야하므로 선택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경우 전문가의 의견을 참조하고 현장을 답사한 후 꼼꼼하게 살펴본 후 청약을 해야 한다. 그리고 현재 추세는 대형보다는 중소형아파트에 프리미엄이 많이 형성되고 거래도 쉽다. 분양권 전매를 염두에 두고 청약하는 사람들은 특히 거래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청약하는 것이 좋다. 이번 서울11차 동시분양에서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거래가 잘 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를 꼽아보면 강남권에서 분양되는 방배동 LG, 논현동 동양고속, 논현동 우민, 역삼동 세방, 삼성동 우정아파트 등을 들 수 있다. 단지규모가 크고 입지여건이 양호한 아파트로 신림동의 대우아파트와 종암동의 현대아파트, 상도동 쌍용아파트, 갈현동 대림아파트 등도 눈여겨 볼만하다. 역세권 소형아파트로는 신대방 현진아파트, 영등포 이수아파트, 당산동 반도아파트, 신림동 우민아파트 등을 들 수 있다. 당장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아파트를 청약하려면 서울 동시분양을 겨냥해야겠지만 향후 발전전망이 높은 아파트에 투자하고 싶다면 일산 동양메이저아파트, 일산 일신건영아파트 등에 청약해도 좋을 듯 하다. 이렇게 쏟아지는 아파트분양에서 옥석을 가려서 분양받을 경우 내집마련과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 2001-10-30
- 신협, 웹사이트 개편해 전문 금융정보 제공 신용협동조합중앙회는 10일 웹사이트(www.cu.co.kr)을 전면 개편해 전국 1280개 조합, 530만명의 조합원에게 유익한 금융정보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웹사이트 개편은 신협의 이미지 형성과 함께 조합원 유치를 위한 마케팅 지원 채널이자 조합원의 다양한 정보욕구 만족을 위한 미디어로 거듭나기 위해 중점 개발됐다. 특히 신협은 웹사이트를 통해 비과세를 비롯해 일반 은행과 차별화되는 우수한 금융상품정보 제공과 더불어 우위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상품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조합원들의 재테크 자기진단이 가능한 맞춤포트폴리오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웹사이트에는 지역특산물 쇼핑몰 시스템과 자기사업 홍보마당, 구인·구직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 곳곳에 위치한 단위 신협들의 위치정보와 복지문화사업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조합 검색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 밖에도 사이버 홍보실 구축을 통해 광고와 사진, 역사 자료 등 신협이 그 동안 축적한 소중한 자산들을 데이터 베이스화 했으며, 조합원의 궁금증과 문의사항을 채널별로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상담 시스템이 마련됐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웹사이트 개편과 함께 앞으로 4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프라인의 장점을 온라인상에서 적극적으로 구현할 것”이라며 “조합과 조합원 만족을 극대화하고 신협의 추구가치와 혁신활동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위해 e-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토대이자 관문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협의 이번 웹사이트 개편은 서민과 중산층을 대상으로 유사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축협과 수협, 새마을금고의 온라인 마케팅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01-10-09
- 10/8 증권뉴스라인 외국인, SKT 삼성화재·전기 주식 집중매입 미국테러 사태 이후 반등장세가 나타난 최근 3일간 외국인들의 순매수금액이 많은 종목은 SK텔레콤 삼성화재 삼성전기 한전 포철 LG전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보험 종금 운수장비 비금속 철강금속 의료정밀 등의 업종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증권거래소는 7일 반등장세가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외국인 순매수동향과 업종별 주가등락 등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들은 통신 보험주 등을 집중적으로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기간 동안 외국인 순매수금액 상위종목은 SK텔레콤 394억3000만원, 삼성화재 247억원, 삼성전기 233억7000만원, 한국전력 164억원, 포항제철 153억3000만원, LG전자 127억7000만원, 삼성SDI 125억6000만원, 주택은행 125억원, 신세계 124억원, 한국가스공사 121억7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 순매도금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 데이콤 LG전선 아남반도체 국민은행 SK LG건설 현대차 효성 호텔신라 한국타이어 웅진닷컴 삼성테크윈 등이었다. 코스닥 24개사, 6개월이상 액면가 미만 코스닥 등록기업 가운데 24개사의 주가가 6개월 동안 액면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지난 5일 종가기준으로 액면가 미만인 종목은 모두 58개이며 이중 24개는 지난 4월이후 6개월동안 액면가 미만에서 거래됐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코스닥위원회와 정부는 코스닥시장의 퇴출기준을 강화키로 하고 세부방안을 마련중이며 6개월 이상 액면가 미만종목을 등록취소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들 기업의 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국제종건 서한 쌍용건설 신원종합개발 등 4개사는 주가가 1000원 미만으로 액면가의 20%를 밑돌았다. 또 한솔신금 아시아나항공 웰컴기술금융 신보캐피탈 옵셔널벤처스 조흥캐피탈 주은리스 아이즈비전 제은금고 등 9개사는 주가가 1000원대에 머물렀다. 이밖에 하나로통신 동국산업 동원개발 그랜드백화점 경남리스 한솔창투 대백신금 등 7개사는 액면가의 절반인 2500원에도 못미쳤다. 삼성증권, 종합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 개시 삼성증권은 8일부터 증권과 은행, 보험, 카드 등 35개 금융기관에 있는 금융자산을 삼성증권 홈페이지(www.samsungfn.com)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타 금융기관에 개설된 자신의 계좌를 등록하면 금융기관별 예금상황 등을 홈페이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는 없다. 삼성증권은 재테크 상담과 자산관리모델 제공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며 앞으로 재무진단, 평생 자산설계 서비스 등 심화된 개인 자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태제과 소액주주 헐값매각 반대시위 해태제과 소액주주운동본부는 7일 오후 서울역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해태제과를 UBS캐피탈 컨소시엄에 불과 940억원에 판 것은 헐값매각에 해당한다’며 매각중단을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명목상 매매대금 4150억원중 종업원퇴직금 인수금액 610억원, 국내외은행 협조융자 2600억원을 제외하면 계속기업가치가 1조2000억원인 해태제과가 사실상 940억원에 팔린 셈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오는 16일 상장위원회를 열고 해태제과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01-10-07
- <내일진단>‘남의 눈에 피눈물나게 하면’(신명식 2001.10.05) ‘남의 눈에 피눈물나게 하면’(신명식 2001.10.05) 신명식 정치행정 편집위원 우리 사회에서 ‘고비용 저효율’의 대표집단을 꼽으라면 단연 정치권이다. 워낙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집단이다 보니 정치자금을 조달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는 강남지역 개발정보 같은 것을 이용해 정치자금을 만들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 때는 재벌로부터 헌금을 받고, 국세청에 그 내용을 통보해 세금납부에서 혜택을 주게 했다고 한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대형 국책사업을 이용해 헌금을 받은 후 시치미를 딱 떼는 방법을 썼다. 그는 수천 억의 비자금을 은닉했다 퇴임후 구속까지 됐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정치자금을 한 푼도 안 받았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그의 아들이 PCS 민방 케이블TV 인허가 과정에서 거액의 뇌물을 챙겼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안기부 예산을 꺼내 썼다는 혐의도 받았다.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에서 국세청과 안기부 조직을 동원해 선거자금을 모았다는 민주당의 공세에 시달렸다. 정치자금을 조성하는 방법은 달랐지만 이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모두 ‘있는 자’나 기업의 돈을 받았다는 점이다. 벤처 예산지원 재검토 주장을 혼쭐낸 청와대 김대중 정권에서 여당 정치인들은 어떻게 정치자금을 마련할까. 아직까지 그 실상이 정확히 드러난 것은 없다. 그러나 정현준 진승현 이용호게이트 등 이른바 권력형 비리사건에도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코스닥을 이용한 주가조작이다. 힘있는 기관의 비호의혹도 실과 바늘처럼 붙어 다닌다. 주가조작으로 만든 자금이 정관계로 유입됐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이런 의혹사건의 피해자는 힘 없고, 돈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G&G그룹 이용호씨가 대단한 첨단금융기법을 동원한 것도 아니다. 주가조작, 불법대출, 차명계좌, 특혜성 부채탕감, 내부자거래, 분식회계, 자금세탁 등 관계기관이 조금만 신경을 썼으면 사전에 막을 수 있는 것이었다. 왜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을까. 정부여당은 98년부터 “제조업과 벤처는 경제성장의 쌍두마차”라고 주장하며 벤처육성책을 잇따라 내놓았다. 2년 전 기획예산처의 한 국장은 새해 예산운용에 관한 세미나에서 ‘벤처에 대한 예산지원 방안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가 청와대 비서관에게 혼쭐나기도 했다. 벤처는 경제회복의 상징이었고, 실업난 해소의 효과적 해결책이었다. 김대중 정권하에서 벤처를 폄하하는 발언은 용납되지 않았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머니 게임’에 열중하는 벤처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1년내 코스닥 등록예정’이라는 말 한마디로 수십억 수백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모으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주가가 수십배 수백배 뛰는 벤처기업이 속출했다. 98년 증권가에는 “K고등학교 동문들이 코스닥에서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이용호 게이트에서 등장한 ‘K상고’는 K고 인맥에 비하면 ‘피라미’ 수준이란다. 심지어 ‘조폭’까지 코스닥 열풍에 끼여들어 크게 한몫 잡았다고 한다. 기자가 이러한 설들을 확인한 바로는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줄잇는 ‘…게이트’권력형 비리의 상징, 유착고리 끊어야 코스닥은 졸지에 직장에서 밀려난 40·50대 가장의 피눈물 같은 명예퇴직금을 빨아들였다. 주부들이 알뜰살뜰 모은 곗돈도 빨아들였다. 집 팔고, 전셋돈 줄여 재테크할 곳을 기웃거리던 신세대부부들의 돈도 빨아들였다. 월급쟁이의 상여금도 한입에 삼켰다. 코스닥이란 구멍이 얼마나 큰지 한없이 빨아들였다. 고작 3년이 안돼 벤처에 거품이 걷히고 보니 코스닥은 50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수백억원을 끌어모은 기업 상당수가 수년이 지나도록 영업이익을 못 내고 있다.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피 같고 살 같은 돈을 ‘막차’에 처박았던 중산·서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는 오늘이다. 경제 관료들은 “미국 IT산업의 부진으로 코스닥의 침체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전혀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사이비 벤처’와 조폭들이 주가조작을 일삼으며 순진한 중산·서민층의 주머니를 털었다면 이건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이렇게 번 돈이 정관계로 흘러 들어갔다면 더더욱 그렇다. 정부는 “금융비리사건이 터질 때마다 도매금으로 매도당해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조달이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건전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앞에 머리를 숙여야 한다. 특별감찰이든 특별검사든 국정조사든 뭐든 좋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사이비 벤처- 사이비 금융전문가- 조폭- 정관계 비호세력들이 얽혀있는 유착고리를 끊어내 ‘…게이트’를 뿌리뽑아야 한다. ‘…게이트’는 김대중 정권 부패사건의 특징인데, 민심을 계속 외면한다면 딱 맞는 우리 속담이 있다. “남의 눈에 피눈물나게 하면 언젠가는 제 눈에 피눈물난다.” 신명식 정치행정 편집위원 2001-10-05
- 저금리시대 은행 신상품 26일은 38회 저축의 날이었다. 평소 건실한 생활과 저축 습관으로 이날 표창을 받은 수상자들은 한결같이 “저금리가 계속돼도 은행에 저축하겠다”고 말했다. 예금금리 4%대에 은행투자를 고집하는 것은 우직하다못해 미련한 발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재테크 전문가들은 은행투자가 갖는 장점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비과세저축 만기자금과 시중 여유자금의 운용처를 찾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은행마다 독특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어 잘만 활용하면 안전하면서도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달라진 은행예금=은행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안전하고 확정금리 상품이 많다는 것이다. 또 비과세 및 세금우대 혜택이 많은 것도 은행상품이 가진 장점이다. 반면 은행상품은 입출금이 제한적이고 중도해지 때 손해를 봐야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시중은행들이 이같은 정기예금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조흥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CHB정기예금’은 정기예금과 적금 및 연금저축의 특성을 모두 갖췄다. 일단 가입하고 매월 10만원이상의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산업은행의 ‘자유자재 정기예금’은 아예 고객이 직접 가입기간, 만기지급일 등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언제든지 추가입금이 가능하다. 이밖에 국민은행의 ‘국민슈퍼정기예금’도 고객이 가입조건을 직접 정하고 수시로 여유자금을 입금할 수 있도록 했다. 중도해지시 고객의 손실을 줄인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신한은행이 지난 9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 실속정기예금’은 중도에 해지해도 원금의 50%까지는 가입당시의 가계우대금리를 적용하도록 해 고객의 손실을 대폭 줄였다. 또 1년이상 약정계좌에 대해서는 만기일로부터 3개월 전부터 중도해지 해도 전혀 손해를 보지 않도록 했다. 이밖에 제일은행의 ‘회전예금’, 조흥은행의 ‘CHB옵션정기예금’도 중도해지시 고객의 손실을 줄인 상품들이다. 고객의 혜택을 늘리기 위해 이색상품을 판매하는 은행도 많다. 기업은행은 아예 인터넷 전용상품을 만들었다. ‘Fine-e 저축예금’은 통장없이 인터넷으로만 거래가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에 따라 업무비용이 절감되는 만큼 0.2% 우대금리를 적용해주고 있다. 한빛은행의 ‘두루두루 정기예금’은 은행권 최초로 가입기한을 폐지했다. 따라서 평생가입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한 통장에 가족명의로 신규예금이 가능하도록 해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이밖에 평화은행의 ‘평화통일예금’은 2차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그로부터 6개월 이상 예금한 고객들에게 0.3%의 추가금리 혜택을 주도록 했다. ◇안전하면서도 수익성높은 신탁상품 개발=일반적으로 신탁상품은 고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원금까지 까먹을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은행권 신탁상품의 특징은 원금보장형 등 안정성을 중시한 상품이 많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안정성을 보장하면서도 수익성도 고려한 신탁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이 지난 10일부터 판매한 ‘분리과세 하모니 신탁’은 나흘만에 한도 300억원이 다 팔렸다. 이 상품이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펀드의 10%내에서만 파생상품에 투자해 비교적 낮은 위험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또 파생상품의 최대 손실한도를 채권이자 범위내로 제한해 손실한도 초과시에는 운용을 중단하도록 했다. 사실상 원금은 보장한 셈이다. 보수적으로 운용했지만 25일 현재 연수익률은 9.3%로 꽤 짭짤한 편이었다. 신한은행이 고객들의 호응이 좋자 지난 16일부터 ‘분리과세 하모니 신탁 2호’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장기증권신탁상품도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했다. 70%이상 주식에 투자해야하는 장기증권신탁 상품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헷지거래를 이용하고 수익은 채권 및 배당을 통해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빛은행의 ‘개런티 플러스 특정금전신탁’은 신탁 수익률을 S&P 500지수와 연계해 만기보유시 원금뿐 아니라 최저금리 3%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빛은행은 이번 상품 판매를 계기로 외국계 금융기관과 업무 공조를 통해 국내외 주식시장 및 외화유가증권 등과 연계한 신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외환은행이 판매한 세이프알파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의 경우 원금보장 상품이면서도 연 10%대의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001-10-25
- <강과장과 민대리의 펀드이야기> 장기증권저축 어느 날 한 시점에 전 국민의 재산을 몰수해 그야말로 돈에 관한 한 평등세상이 됐다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나서 20세 이상의 성인들에게 모두 똑같이 500만원을 지급한다. 그로부터 1년 후 전 국민의 재산을 조사했을 때 돈은 어떻게 움직였을까? 아마도 재산 몰수 전에 부자였던 사람들이 다시 세상 돈을 거머쥐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돈을 버는 사람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재테크 전문기자로 활동한 이상건씨는 최근 펴낸 《돈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라는 책에서 돈버는 사람들은 분명 이유가 있다고 주장한다. 필자가 말하는 돈버는 사람들의 특징은 돈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고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목표를 세워 실행하며 투자위험을 관리하고 빚이 없다는 점 등이다. 책을 읽고 있는 내내 무릎을 치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많다.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재테크 습관에 대해 과감한 변화를 요구하는 책이다. 의사결정 빨리 내린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동감했던 부분은 돈버는 사람들은 실행이 빠르다는 점이다. 같은 정보를 접하더라도 돈버는 사람과 그렇치 않은 사람들의 행동은 180도 다르다. 정보를 입수한 다음 돈버는 사람은 정보를 다각도로 분석해서 의사결정을 내린 다음 행동으로 옮기는 반면 그렇치 않은 사람들은 그냥 흘려버리거나 우물쭈물 의사결정을 미루다가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다. 99년 증시 활황기 때 얘기다. 당시 새롬기술이라는 종목은 세계최초의 인터넷 무료전화 개발로 연일 폭등해 마침내 코스닥 황제주로 등극했던 적이 있다. 우연히 길에서 만났던 모회사 콜센터 차장인 A씨는 내게 한숨을 쉬며 아까워했다. 새롬기술의 인터넷 무료전화가 알려지기 한참 전에 새롬기술 측으로부터 인터넷 무료전화 시스템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고 한다. 콜센터의 전화비용을 절약하는 차원에서 인터넷 무료전화 시스템으로 바꾸는 일을 제안받은 것이다. 이 정보를 접한 A씨는 시스템의 우수성을 보고 새롬기술 주식이 오를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생각만 했을 뿐이지 정작 실행에는 옮기지 않은 것이다. 연일 폭등하는 주가를 보며 A씨는 결국 속앓이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주식펀드의 수탁고와 주가지수의 흐름을 비교해보면 펀드투자자들만큼 실행이 늦는 사람들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오르기 시작해 6개월 정도가 흐른 다음에야 주식펀드의 수탁고가 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뒤늦은 주식펀드 투자 그러다 보니 많은 투자자들이 1989년과 1994년, 1999년 각각 종합주가지수가 1000을 돌파하고 난 다음에 비로소 주식펀드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봤다. 주가가 오르는 것을 보고 우물쭈물 의사결정을 미루다가 뒤늦게 뛰어들어 큰 손해를 입은 것이다. 이제라도 잘못된 투자습관을 버리고 과감한 변화를 한다면 누구나 돈버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판매하기 시작한 장기증권저축은 눈길이 가는 상품이다. 2001-10-24
- 부동산 114, 부동산 재테크 세미나 개최(단신) 부동산114(www.r114.co.kr)와 한미파슨스(주)(www.ejip.co.kr)는 22일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저금리시대를 위한 부동산 재테크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사례로 살펴본 부동산재테크 전략’(해밀컨설팅 황용천 대표), ‘인터넷으로 집짓기’(한미파슨스 김규현 부장), ‘리츠투자의 핵심포인트’(알투코리아 서후석 대표), ‘보유자산 세테크 전략’(김상운 회계사), ‘하반기 부동산시장전망’(부동산114 김희선 상무) 등 전문가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참가비는 교재포함 1만원이며 선착순 200명만 참가가 가능하다. 접수 및 문의는 전화 3429-6379(한미파슨스), 2016-5147∼8(부동산114) 2001-10-16
- <투신상품 이렇게 투자하라> 비과세 만기자금 재테크 드디어 금융기관간의 진검 승부가 시작됐다. 최근 금융권의 화두는 비과세 가계장기저축의 만기자금 유치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장기투자주식저축의 선점 경쟁이다. 금융기관 간 경쟁뿐만 아니라 저금리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지금까지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던 은행권 일반 고객들의 재테크에 대한 동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비과세 만기상품을 갖고 있는 고객은 우선 저축기간이 3년인지 5년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3년 계약인 경우 5년으로 저축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연장 후에는 금리변동에 따라 불입액을 조정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인출하더라도 비과세가 된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상품의 유형, 실현수익률 및 향후 수익률을 점검한다. 가입한 상품이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저축상품인 경우 지금까지는 고수익이 되었지만 만기후 이자는 보통 2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지므로 다른 상품(특판상품 및 타 금융기관 고수익 상품)으로 재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실적배당 신탁상품일 경우에는 만기 이후에도 최근 배당수익률(연 6~7% 수준)는 확보할 수 있다. 자신의 연령 투자성향 재무상태 재테크의 목적 본인의 관심분야 등을 고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본인에게 가장 합리적인 재테크 전략을 수립해 분산투자를 한다면 소기의 목적은 달성할 수 있다. 장기투자주식상품(가칭) 세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주식에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은 10월 중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장기투자주식저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년 이상 5000만원이내로 예치하면 2차례에 걸친 세액공제 및 비과세 헤택을 주는 상품이다. 세부적인 요건들은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주식편입비율 등 부수적인 조건들이 부담스러운 근로자인 경우에는 3000만원한도내에서 1년이상 가입시 5.5%의 세액공제와 및 비과세 혜택을 주는 비과세 근로자주식저축의 가입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차익거래형 펀드 올해 들어 투신권의 틈새상품으로 최고의 각광을 받고 있는 무위험 차익거래형 상품도 활용할만 하다. 이 상품은 주가등락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시스템형 펀드로 보통 6개월 이상의 자금운용에 유리하다. 또한 차익거래로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되므로 세후 수익률 면에서도 유리한 상품이다. 뉴(New)하이일드펀드 및 CBO펀드 1년 이상 기간여유가 있는 안정성향의 투자자들은 후순위채가 일정비율 편입되는 뉴하이일드펀드나 CBO펀드에 가입을 하면 유리하다. 이 상품은 장부가로 평가되는 후순위채 및 우량채권 등에 주로 투자하므로 안정적인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또한 공모주 투자로 인한 추가수익 및 4000만원한도내에서 세금우대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연 7%내외의 수익률을 목표로 판매되고 있다. / 김규대 대한투신증권 PB센터 부지점장 2001-10-18
- 대출금리 잇단 인하 ‘대출갈아타기’재테크 열풍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미 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6%대로 떨어진 가운데 최근 HSBC가 대출금리를 최저 6.15%까지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사이에 또다시 금리인하 경쟁이이어질 전망이다. 시중은행들이 위험도가 높은 기업대출에 비해 안정성이 높은 주택담보가계대출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으로서는 대출금리 인하가 선뜻 내키는 것은 아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의 입장에서는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진 셈이다. 요즘같은 초저금리 추세라면 과감히 ‘대출갈아타기’를 시도해 볼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출금리가 낮다고 무작정 갈아타기를 시도했다가는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게 재테크 전문가의 지적이다. ◇대출금리 인하=HSBC은행은 지난 9일부터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최저 6.15%까지 내렸다. 또한 시티은행도 대출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CD연동대출을 기준으로 연6%대로 떨어진 상태. 특히 CD수익율은 최근 4%대까지 하락해 있어 CD연동대출금리도 계속 떨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시중은행들은 이같은 금리인하 효과를 신규고객에게만 적용하고 있어 기존 대출고객들은 아직도 고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따라서 대출을 이미 받았거나 확정금리적용을 받고 있는 경우라면 대출갈아타기를 시도해볼만 하다. 예를 들어 11.0% 금리의 주택담보대출 5000만원을 6.5%로 갈아타게 되면 1년간 이자지출액만 2백25만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낮다고 무작정 갈아타기를 시도하다가는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게 재테크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빛은행 김인응 재테크 팀장은 “금리가 계속 낮아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대출갈아타기를 시도할만한 시점”이라며 “그러나 대출조건, 금리적용방법 등을 꼼꼼히 따지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출조건 꼼꼼히 따져봐야=우선 새로 가입할 대출상품이 어떤 금리를 적용하는지 따져봐야한다. 우선 새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시장연동 금리를 적용받는 것이 좋다. 시장금리에 따라 대출금리가 변동하기 때문에 요즘같은 저금리 추세에서는 유리하기 때문이다. 상환수수료도 반드시 점검해 볼 사항. 대개 금리가 낮을수록 중도상환수수료를 높게 받기 때문에 금리가 낮다고 무턱대고 가입했다간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 또한 담보설정비와 대출시 신용조사 수수료 면제 여부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최근들어 대출수수료를 면제하는 은행이 많지만 대출금액에 따라 차등을 두고 있어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10만∼30만원가량 드는 기존 대출상품의 말소비용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김인응 팀장은 “금융기관간 주택담보대출 경쟁이 붙으며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금융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01-10-11
- 14면기획안 톱기사 정기보험-종신보험 틈새시장 공략 유로화 도입에 따른 대응방안 =개별화폐 올해말까지 환전해야 유리 신탁상품소개(외고) 재테크 칼럼(외고) =연말정산 준비 요령 200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