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양재천 풀꽃으로 물들다~ 강남구는 4월 28일부터 양재천방문자센터에서 양재천에서 자생하는 식물표본을 상설 전시한다고 밝혔다. 5월 16일까지 3주간을 집중 홍보 전시기간으로 정해 공휴일에도 휴관 없이 전시할 계획이라니 도시 아이들에게 좋은 생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역하천 양재천에 자생하고 있는 흑삼릉, 쥐방울덩굴, 햇사초 등 식물 표본 104점을 만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강남구는 지난 해 4월부터 10월까지 국립수목원과 함께 총 표본 447점의 기초자료확보 및 식물채집 등을 거친 바 있다.자연형 하천 복원의 효시인 양재천은 지난 1995년 최초 개발된 이래 ‘생태하천’을 모토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동·식물의 서식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오염되지 않은 청정 환경을 간직한 곳으로 탈바꿈되어 많은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복원 이전 이렇다 할 식물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메말랐던 양재천이 20여년이 흐른 지금 여러 자생식물이 하나 둘씩 생겨나 다양한 식물 군락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서식지로 변모, 이들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해 살펴보는 것 또한 의미 있다 할 것이다.강남구는 양재천의 주목할 만한 식물, 자생종과 귀화종, 비슷한 식물 구별하기, 생태계 교란식물, 들판에 흔한 식물, 꽃이 아름다운 식물, 과별대표식물 등으로 나눠 확보된 총 447점의 식물표본 중에서 주요 식물표본 104점을 선별하여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점심시간(오후1시~2시)를 빼곤 전문 안내 강사를 통해 식물표본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보유중인 식물표본을 주기적으로 교체하여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5
- 소중한 나와 너를 위한 기막힌 활동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회복적 학교–부천 소나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 소나기 프로젝트는 소(소중한) 나(나와 너를 위한) 기(기막힌 활동)의 줄인 말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의 세 주체들이 소통과 공감, 배려와 나눔을 함께하며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부천교육지원청은 2014 부천소나기 모델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부천대명초등학교(교장 김향임) 역시 그 중 하나로 회복적 생활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명초교는 ‘소나기 모델학교’의 첫 사업으로 지난 3월과 4월에 걸쳐 교사들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 워크숍을 실시했다. 강의 내용은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회복적 생활교육, 회복적 질문, 회복적 공동체 만들기, 회복적 서클, 신뢰 서클에 관한 이해와 함께 이를 학교생활 속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실습의 기회를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교사는 “학교 내 문제를 보는 시각을 달리하게 되었다”며 특히 “갈등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학생들을 대해야 할지 알게 돼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지난 4월 10일에는 평화교육 훈련원 청소년 훈련팀이 5, 6학년 각 학급에 들어가 ‘회복적 정의’의 기본개념을 교육했다. 특히, 5, 6학년 41명의 학생들을 교내 또래조정 위원으로 선정해 지난 4월 22일과 25일, 26일 3일 동안 또래조정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또래조정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은 “회복적 정의라는 새로운 개념을 알게 되어 기쁘고 배운 것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갈등조정자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친구들 사이에 평화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대명초교는 관계의 회복, 공동체 회복, 정의의 회복을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교사, 학생, 그리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역시 지속적인 연수와 지원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학생들의 개별적 요구에 맞는 다양하고 알찬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1
- 옹기의 모든 것 ‘부천옹기박물관’ 초등 고학년에 접어들어 사회교과를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면 아이들이 힘들어 하기 마련이다. 이럴 땐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그 배경지식을 둘러싼 전체적인 이야기를 통해 개념과 용어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부천옹기박물관’으로 나들이를 떠난다. 조선시대 옹기 굽던 점말 가마터 지난 2011년 12월, 오정구 여월동 오정경찰서 맞은편에 부천옹기박물관이 들어섰다. 다양한 테마 중에서 굳이 옹기박물관이 이곳에 자리한 이유는 무엇일까?사실 부천과 옹기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박물관이 자리한 오정구 여월동은 조선시대 옹기를 굽던 ‘점말’이라는 마을이 있던 지역이다. 지난 1866년(고종 3년) 병인박해를 피해 점말로 이주해온 천주교인들이 두 개의 가마를 설치하고 옹기를 구워 팔았다고 전해진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의 옹기 박물관에는 650여개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상설전시실, 기증자 특별전시실, 다목적실, 체험실 등으로 나눠져 있으며, 야외에는 움집과 전통가마터가 설치돼 있다. 옹기는 잿물을 입히지 않고 진흙만으로 구워 만든 ‘질그릇’과 붉은 진흙으로 만들어 볕에 말기거나 약간 구운 다음에 오짓물을 입혀 다시 구운 ‘오지그릇’의 통칭이다. 보통 집에서 쓰는 옹기로는 독, 항아리, 뚝배기, 자배기 등이 있으며 소형은 단지, 중형은 항아리, 대형은 독이라고 일컫는다. 옹기박물관에는 모양과 쓰임이 다양한 옹기들이 전시돼 있어 저마다 다른 옹기를 통해 옛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짐작하게 한다. 장독대를 관장하는 신에게 치성을 드릴 때 사용하는 ‘청수단지’와 조상 이름을 쓴 신주를 보관하는 ‘신줏단지’ 등이 대표적이다.박물관을 방문한 김경애 씨는 “자라물병, 버선단지, 소줏고리 등 이렇게 많은 종류의 옹기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면서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조금씩 다른 모양의 옹기를 보면서 조상들의 지혜로움에 다시 한 번 놀랐다”고 밝혔다. 또 “건강을 중시하는 요즘 추세에 맞춰 보면 우리네 전통 그릇인 옹기야말로 웰빙 조리기구”라며 “우리나라 전통 토기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도예체험으로 가고 싶은 박물관 만들기 아무리 잘 꾸며 놓은 박물관이라고 해도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때문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필요하다. 옹기박물관은 외관 자체가 옹기처럼 생겨 멀리서도 눈에 띈다. 덕분에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좋아한다. 야외시설인 옹기가마 역시 평소 접하지 못하는 독특한 볼거리인 만큼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박물관 내부 전시품을 구성하면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기법을 활용했다. 옹기의 종류와 제작과정, 옹기에 담겨있는 조상들의 생활 모습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으며, 가마터 내부의 모습을 재연해 옹기 굽기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 아이들이 직접 옹기의 문양을 꾸며볼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해 놓았으며, 아이가 꾸민 작품은 박물관 내 벽에 붙여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박물관을 찾은 아이들이 오랜 동안 추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예전문 강사가 지도하는 도예체험은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평일, 주말 상시로 운영되며,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물레체험은 물론 컵과 화분, 밥그릇, 접시 등을 만드는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이뤄진다. 특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옹기종기 이야기보따리’ 시간이 마련된다. 자세하고 재밌는 설명을 들으며 이해를 높일 수 있다. 한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3시에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인 ‘옹기가 철썩’이 진행된다. 사전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진행되며, 자유롭게 태토를 만지면서 간단한 형태를 만들고 자석을 뒤에 고정하는 옹기 자석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박물관 입장료는 어른 1000원, 학생 600원이지만 옹기, 교육, 유럽자기, 수석, 활, 펄벅을 주제로 설립한 부천시 내 6개 전문 테마 박물관을 한꺼번에 입장할 수 있는 통합입장권도 있다. 통합입장권은 어른 3000원, 학생 2000원이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 및 추석연휴, 법정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이다. 문의 : 032-684-9057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1
- 서울대 진학률, 서울 시내 자사고 24개 중 11위… SKY 합격생 ''25명'' 우리 지역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가 해마다 좋은 입시 성적을 내면서 자사고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막상 자사고로 전학이나 편입을 하려고 하면 학교마다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진학 실적, 특색 사업 등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준비했다.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 주변에 있는 자사고를 방문, 교장이 직접 소개하는 학교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 첫 번째 이야기, 자율형사립고 우신고등학교 김시남 교장을 만났다. 해마다 오르는 입시 실적, 상위권 대학 수시 합격 비율 높아자율형사립고 우신고등학교(이하 우신고)는 201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5(수시2, 정시3)명 ▲연세대 10(수시 5, 정시 5)명 ▲고려대 10(수시 7, 정시 3)명을 합격시켜 2010년 자사고 전환 이후 입시 실적이 해마다 향상되고 있다. 특히 상위권 대학은 정시보다 수시 합격생 비율이 더 높고 서울대 진학률은 서울 시내 자사고 24개 학교 중 11위를 차지했다. 그 외 ▲카이스트 3명 ▲유니스트 1명 ▲경찰대 1명 ▲해군사관학교 2명 ▲한림대의대 2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5명 ▲한양대 10명 ▲경희대 12명 ▲중앙대 4명▲서울시립대 2명 ▲교대(서울, 공주 광주) 3명 등 서울시내 학교 142명, 지방대학 59명 합격시켰다. 진로 탐색, Vision School, Project Learning우신고가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이 스스로 비전을 찾고 구체적인 진로 계획에 따라 다양한 비교과 활동이 가능했기 때문. 우신고 김시남 교장은 “우신고에 입학을 하게 되면 비전 코치 및 비저너리들과 함께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수립하고 사명선언문을 작성하는 ‘비전 스쿨’ 수업을 받게 된다”고 설명한다.비전 스쿨에서는 학생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는 어딘지, 하고 싶은 공부는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게 하고 그 목표를 친구들과 교사, 학부모 앞에서 낭독하는 ‘비전선포식’을 통해 자신의 비전을 공고히 하고 앞으로 자신이 준비해야 할 비교과 과정까지 계획하게 된다.2학년이 되면 학생들이 수립한 비전에 따라 실제적인 진로 및 직업 탐방 체험을 하는 ‘프로젝트 러닝’ 과정으로 돌입한다. ‘프로젝트 러닝’은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진로 체험을 하는 것으로 체험활동 장소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우신고 출신 선배들의 도움을 받는다. 또한 우신고 출신 선배들을 초청 학생들에게 진로에 관한 다양한 조언을 해 주는 ‘동문지성콘서트’도 마련되어 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개인과제연구IR ‘소논문쓰기’ 프로그램은 비전과 관련된 자신의 관심분야를 과제로 설정해 ''정보활용단계''와 도서관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 연구하게 된다. 연구결과는 논문형식에 맞춰 논증적 글쓰기로 소논문집으로 나오게 된다. 인성교육, 지덕체 1인 3기로 차별화일반고와는 달리 지덕체의 균형 있는 재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 자 ‘1인 3기_지(쓰기), 덕(악기-색소폰), 체(스포츠-유도)는 우신고만의 자랑이다. 지(쓰기)는 일주일에 1시간 씩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수업으로 입시에서는 논술과 연결된다. 덕(악기-색소폰)과 체(스포츠-유도)는 신체를 단련하고 강인한 정신력을 키워주며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전인 인격체로 양성하기 위함이다.토요일에 열리는 ‘토요특화수업’은 ‘통섭인문사회학교실’과 ‘수학과학영재교실’을 운영, 문제 풀이식 학습이 아니라 다양하고 심화된 학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통섭인문사회학교실은 인문학의 다양한 강좌를 개설 학생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수학과학영재교실’은 미래의 과학도를 대상으로 동문 교수가 있는 대학에서 다양한 실험과 토론을 할 수 있다.우신고는 미국 뉴욕주립대(프레도니아)와 MOU를 체결, 학교장 추천과 PTE 아카데믹 영어시험(Pearson Test of English Academic) 점수를 바탕으로 진학할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 동안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Western Washington University에서 환경과학수업(STEM: Science Technology Mathmatics)과 각종 실험, 환경보호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세계 속에서 과학을 보는 눈을 키우며 더불어 영어 ESL프로그램과 각종 문화체험을 하면서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질을 키운다. 학생부, 비교과 활동 데이터베이스로 누적관리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LSB(Leader Seed Bank: 개인 맞춤형 관리 시스템)’은 입학 후 졸업할 때까지 학생들이 치르는 모든 평가의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누적 관리한다.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변화 양상과 비교과 활동 등 학교에서의 모든 활동을 기록해 맞춤식 관리가 가능하다. 학생의 데이터를 토대로 목표설정과 진로, 학과를 결정하는 한편 대입 지원 전략에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보다 높은 입시실적을 향한 추진전략의 핵심인 ‘대입전략기획실’은 팀별로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맞춤식 진학지도가 가능하다. 최근 입시는 사교육을 배제한 자기주도학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우신고도 자기주도 학습시간을 확충해내기 위해 600석의 지우학당(자율학습실)과 17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우신학사(기숙사)를 운영한다. 또한 점심시간 70분을 이용한 스포츠클럽활동으로 반별 구기대회, 과목별 경시대회, 방과 후 수업과 60개 동아리 활동으로 비교과 활동을 풍부히 만들어 자사고로서 색깔을 분명하게 들어낼 수 있는 수업의 혁신과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4학년도 전.편입학생 모집 우신고에서는 2014학년도 전.편입학생을 모집한다. 모집전형은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 2가지. 일반전형 공동지원 자격은 서울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로 내신 외 전입 조건 3가지 ▲전입 직전 교육청 주관 학력 평가 기준 전 영역 등급 평균 4.5 이내 ▲학력평가(모의고사) 수학 3등급 이내 ▲학력평가 영어 3등급 이내 중 하나만 충족하면 된다. 사회통합전형은 내신 성적 제한이 없다.김시남 교장은 “자사고의 선발 제도가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변화되어 성적 대신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학생의 꿈과 끼, 인성, 리더십, 발전 가능성, 도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며 “우신고등학교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꿈과 진로의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 우신고에서 잠들어 있는 가능성을 깨우고 힘차게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위치: 구로구 부일로 917문의: 02-2610-1518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 2014-04-30
- 아이들과의 소통, 따뜻한 관심으로 이끌어요 아이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특히 사춘기 자녀들이 있는 가정은 아이들과 대화의 단절을 느낀다. 자신만의 세계가 생기고 학교 공부는 늘어나고, 부모님은 바쁜 탓에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터놓고 애기할 시간과 상대가 없다. 결과만 보고 꾸중부터 시작하는 일방통행식 대화만 하는 부모에게 자녀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는 쌍방통행식 대화가 필요하다. 20년 경력의 초등학교 교사이자 동화작가인 유석초등학교 정명숙 교사를 만나 자녀들과의 소통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초등교육의 핵심은 인성교육봄이 한창인 4월의 어느날, 강서구 등촌동에 있는 유석초등학교를 찾았다. 정명숙 교사는 6학년 2반 담임을 맡고 있다. “일단 아이들이 너무 좋아요. 작년에 1학년 담임을 하다가 6학년 담임이 돼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6학년 아이들도 애들은 애들이에요. 선생님이 관심을 가져주고 공감해주면 좋아한답니다.” 초등교육 전문가인 정 교사는 초등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성교육을 꼽는다. 예전에는 가정에서 인성교육을 담당했지만 요즘은 맞벌이, 핵가족화, 외동아이 등의 이유로 가정에서 인성교육을 할 여건이 안 돼 발생하는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과거에는 학교 입학전 가정에서 인성교육을 하고 입학후 교과목을 배웠는데 지금은 반대라고나 할까요? 초등학교 시절만큼은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행학습은 철저히 반대하구요.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는 적기교육을 해야 교육효과가 높으니까요. 어설픈 선행학습을 한 아이들은 학교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점점 공부에서 멀어질 수 있어요. 사교육도 아이와 먼저 충분히 상의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지적 수준은 높아졌지만 친구관계, 인사예절, 놀이문화 등은 예전만 못하지요.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공부량도 크고 작은 문제의 원인이 된답니다.”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선물해주세요정명숙 교사는 2014년에만 두 권의 책을 냈다. ‘자신감을 키워주는 질문의 힘’과 ‘가로세로 낱말퍼즐’이다.“책은 주로 방학 동안에 써요. 이번에 쓴 책은 예전에 썼던 책(자신감있는 아이로 키우는 why대화법)의 증보판이라고 할까요. 초등학교 시절에는 아이에게 바른 학습태도를 잡아주고 자신감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고 아이를 이해한다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줘야 해요. 그런 분위기에서 성장한 아이들이 자존감이 높고, 자기주도학습도 가능합니다.” 정명숙 교사는 동화작가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2010년 ‘똥개도 개다’란 책을 펴냈고 그 전에도 많은 어린이 창작 동화를 썼다.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다양한 소재로 표현해 보고 싶어 동화를 쓴다는 그는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기도 했다. ‘똥개도 개다’에서는 세상의 다양한 존재들이 모두 소중하고, 삶의 무게는 누구에게나 똑같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정 교사의 책 속에는 공부는 못하지만 맘이 착한 아이, 장난이 심하지만 생각이 깊은 아이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그는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고 난 후 독후감을 쓰도록 하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초등학생들은 책을 많이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논술학원이나 글쓰기학원에서 초등학생 때부터 독후활동을 많이 권하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하겠다면 모를까 책을 읽고난 후 독후감을 쓰게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독후활동의 강요는 독서의 즐거움을 빼앗아 갈 수 있거든요. 부모님들은 책 읽는 환경과 도서관 가는 습관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부모의 세세한 관심이 아이의 자신감 키워아이들은 칭찬과 사랑을 먹고 자라는 존재라는 그의 말이 마음에 남는다. 아이 편에 서서 생각하자고 마음 먹으면서도 막상 아이의 교육문제로 객관성을 잃게 되는 대다수의 부모가 새겨들어야 할 이야기다. “아이들과 소통이 잘 되지 않는 가정을 많이 봅니다. 특히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 대화가 단절되죠. 아이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인정해주고 공감해 주는 상대를 찾습니다. 아이들의 남녀 성별에 따른 차이점도 인정하고 적절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정 교사는 최근 학교차원의 부모교육 프로그램에서 학부모 대상 강의를 많이 했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교육열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실제 제대로 부모노릇을 하고 있는지는 되짚어 봐야 한단다.“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담임교사와 상담해야 해요. 담임교사는 부모와 상담을 할 의무가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담임선생님을 어려워하고 만나기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 아이가 하루 반나절 이상을 함께하는 사람인만큼 자주 교류해야 하지 않을까요? 자녀의 성적에만 관심을 보일 것이 아니라 평소 생활습관, 심리상태까지도 세세하게 관심을 가져야 아이를 이해하고 진정으로 소통할 수가 있어요.”세상에서 아이들이 가장 사랑스럽고 가르치는 일이 좋다는 정명숙 교사. 우리 아이들도 그의 동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아이들로 커 나가길 바래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30
- 특목고 온라인 듣기학습 잉풀 DET+, 개인유저 사이트 오픈 ㈜교육과평가에서는 중대형학원과 영재사관학원에 제공하고 있는 학원용 잉풀 DET+를 ‘스피드마스터( SpeedMaster)’라는 개인유저 사이트를 통하여 일반에 서비스 한다.사이트 오픈은 5월 12일(월)이며 레벨테스트 및 DET 청취학습 15일 무료 사용권 지급, 원어민 라이브강의 무료 제공 등 오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잉풀 DET+는 초등 스타터 레벨부터 특목고 레벨, 토플과 텝스 레벨 등 총 29단계의 레벨체계를 갖고 있으며 1만 5천여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1, 2차 레벨테스트(10분 소요)를 통하여 레벨 배정이 되면, 1회 학습 수행 시 결과가 점수로 명확히 제시되고 그 결과에 따라 자기레벨에 적합한 학습이 자동적으로 주어진다. 따라서 개인별 맞춤학습이 되고 그 학습 결과에 따른 효과의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여 학습동기를 부여해 주고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확립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일 1회 20분 내외로 학습이 이뤄진다. 학습기간이 지나면 최장 1달까지 한꺼번에 수행이 가능하다.http://speed.engpool.com문의: 02-720-43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30
- 열혈 엄마 김미현씨가 조언하는 초중고 자녀 진로 교육 로드맵 ‘진로’가 우리나라 교육 현장의 핫 이슈로 떠오르면서 학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내 아이 적성 찾기가 어려워요’,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달라요’...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던 학부모 김미현씨는 걱정과 푸념 대신 손품, 발품 팔아가며 아들과 딸의 진로 찾기에 나섰고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진로교육 팁을 다른 학부모들에게 기꺼이 나눠주고 있다. ‘많이 알아보라, 많이 물어보라, 많이 실천하라’ 김미현(44세)씨가 진로 지도 상담을 청해오는 학부모들에게 강조하는 3다(多)론이다. 그는 서울시교육청 학부모진로코치 연합회장, 직업능력개발원 진로교육 학부모모니터요원, 고2 딸이 다니는 영등포여고 학부모회장, 중1 아들의 학교인 선유중 운영위원까지 종횡무진 활동하는 ‘열혈 엄마’다. 내 아이 객관적으로 파악해라“아나운서가 꿈이라고 한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큰딸 때문에 진로교육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이쪽으로는 문외한이었죠.” 진로지도의 중요성을 절감한 그는 공부를 시작했다. 지자체,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좋은 학부모 교육을 꼼꼼히 찾아다녔고 필요한 유료 강의는 별도로 신청해 들었다.“자녀의 성향, 적성을 파악하는 게 첫 단계입니다. 직업능력개발원이나 서울시교육청의 온라인 검사는 간이 검사지만 아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초중고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주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학기 초 담임교사와 상담할 때마다 김씨는 검사 결과지를 뽑아가지고 가서 밀도 있는 상담을 하는데 도움을 톡톡히 받았다. 적성검사지 해석 전문가 찾아라학교에서 단체로 실시하는 한국가이던스 심리검사도 꼼꼼히 살폈다. “상당수 학부모들은 검사 결과지의 의미를 정확히 해독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여기서 멈추면 안 되고 더 파고들어야 합니다.” 그는 학교 진로진학담당교사나 상담교사에게 연락해 자세한 해설을 요청하고 한국가이던스에서 별도의 전화 상담도 받았다.“학교 상담교사와 면담하며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의 진로를 탐색하는 데 고충을 털어놓았죠. 그러자 상담교사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위센터를 연결시켜주었고 검사비가 값비싼 다면적인성검사(MMPI)를 무료로 받고 심층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인성, 성격 유형을 상세히 알아보는 검사라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검사를 받고 난 다음에는 흥미, 관심분야, 성격 유형 등의 결과지를 놓고 아이와 찬찬히 대화를 나누며 아이가 궁금해 하는 점을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고. 봉사를 직업 체험 기회로 연결해라두 번째 단계는 진로 탐색. 우선 커리어넷에 나온 직업정보, 학과정보, 이색 직업 정보가 동영상 인터뷰까지 나와 있기 때문에 직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김씨는 고용노동부의 워크넷 사이트의 구인구직 리스트를 검색하며 산업 현장에서 실제 받는 연봉, 구인 수요 등의 일자리 트렌트도 살핀다. “직업의 주기가 짧기 때문에 이색유망직업에 늘 관심을 둡니다. 아이들과 카톡방을 개설해 좋고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걸로 oㅇ직업을 검색해 보기 게임을 시키면 두 아이가 경쟁하듯 찾아 나서지요.”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카카오스토리의 스토리플러스까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김씨는 수시로 진로 정보 탐색에 나서고 유용하게 활용한다.직업체험은 중학교 시절 자원봉사와 연계 시키는 게 김씨의 노하우. 큰 딸의 경우 도시락 배달, 축제 지원 등 다양한 단체에서 연간 150시간 봉사를 했다. “현직 아나운서에게 메일까지 보내며 적극적으로 언론인을 꿈꾸던 딸은 여러 봉사 활동을 통해 ‘공공 서비스 기획’에 관심을 보이더니 행정직 공무원으로 진로를 수정하더군요.”이처럼 아이를 키우며 얻은 생생한 진로 교육의 노하우, 자녀의 다양한 활동 이력을 학교 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요령 등에 대해 김씨는 서울시교육청 학부모진로코치 강사로 활동하며 틈나는 대로 학부모들에게 적극 공개하고 있다. 김미현씨의 진로지도 즐겨찾기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www.jinhak.or.kr) 성격유형, 직업흥미, 다중지능 검사를 골고루 할 수 있는 진로적성검사가 잘 정리돼 있다.학기초 담임과 상담 할 때 이 검사지를 출력, 내실있는 상담을 할 수 있었다.▶커리어넷 (www.career.go.kr) 직업 흥미도 등 다양한 간이 검사를 해볼 수 있으며 미래의 유망 이색직업 동영상 자료, 전공 정보가 다양해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기초 자료가 많다.▶생생진로정보 앱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에서 출시한 진로정보 앱. 진로뉴스, 직업흥미검사를 비롯해 학생들이 진로 UCC동영상을 간편하게 등록하도록 하는 등 재미있게 구성돼 있다.▶진로직업과 쿨한 입시 - 꿈친카카오스토리의 스토리플러스에서 검색 가능. 직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최신 입시 정보, 학생들에게 유영한 공모전 정보가 바로바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9
- 희망고교를 가다 ④한성과고 졸업생 대부분이 서울대, KAIST, 포항공대, GIST, UNIST, 연세대, 고려대 등에 진학하는 한성과학고등학교(이하 한성과고)는 2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공계열의 최고 명문고다.김득호 교장은 “세상과 학문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정신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진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과학계를 이끌어가는 인재들의 교육터”라고 한성과고를 소개한다. 지난달 26일 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는 홍승의(수락중 3)군과 김윤나(광남중 3)·유정은(자양중3)양이 한성과고를 찾아 학교생활과 입학전형에 대해 물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서류평가와 방문·소집 면접으로 입시 진행한성과고의 신입생 전형은 100% 자기주도 학습전형이다. 평가는 제출서류 평가와 방문 면담, 소집 면접으로 진행된다. 입학홍보부장 정주혜 교사는 “최종합격자 선정은 내신 성적과 함께 제출서류(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생활기록부)와 방문 면담, 소집 면접 결과를 종합해 이뤄진다”며 “각각의 요소를 수치화하여 배점을 두거나 비율을 정해 반영하는 형식이 아니어서 전형별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자기소개서에는 지원동기와 진로계획을 비롯 자기주도학습 과정 및 경험(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방법을 시도한 경험 및 위기 극복사례 등), 탐구·체험 활동(수학·과학 관련 활동·그 과정에서 선장하고 변화한 내용) 등을 기록한다. 아울러 독서활동과 봉사활동, 핵심인성요소 관련 활동 등도 포함되어야 한다. 방문 면담은 입학담당관이 직접 지원자의 중학교에 찾아가 면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담임교사는 물론 수학·과학 교사를 만나 수업태도와 교우관계 등 학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된다. 정 교사는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내용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시간”이라며 “30분~1시간 정도 진행된다”고 말했다.소집 면접은 수학 과학 분야의 창의적 문제를 중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해결하는 질문과 학생이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확인하는 2~3개의 질문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면접은 개인별로 이루어지며 면접 시간은 10여분이며, 면접 전 답변을 생각할 시간을 20여분 준다. 정 교사는 “질문의 요지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황한 답변보다는 키워드를 담아 간결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인성 평가도 함께 이뤄지는데, 질문 유형은 정해진 정답이 없는 질문으로 이런 식이다. “과학수행평가를 위한 조별 실험에서 한 친구가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조별로 모두 같은 점수를 주셨다. 이에 대해서 지원자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만약 이에 대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설명해보시오.” 입학홍보부장 정주혜 교사와의 만남한성과고 입시에 대한 Q&A 홍(이하 홍)=내신 성적 반영 시 잘하면 더 유리한 과목이 있나요?정주혜=내신 성적은 수학과 과학 성적이 반영된다. 2015학년도 신입생부터는 성취평가제가 적용된다. 과학고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학·과학 성취도가 우수할 것으로 생각한다. 유(이하 유)=진로를 확정하지 못한 경우 자개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하나요?정주혜=한성과고에는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고 관련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지원한다. 단지, 내신 성적이 좋고 ‘전교등수가 비슷한 친구가 가니까’식의 분위기에 편승해서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학·과학의 세부 영역이나 구체적인 진로까지 언급하지 않아도 된다. 고등학교 역시 진로와 적성에 대해 계속 탐색해나가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김(이하 김)=인성 요소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주세요.정주혜=인성은 학업역량, 탐구역량과 함께 매우 중요한 요소다. 가깝게는 기숙사생활과 팀별 연구 활동 등 ‘나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활동’이 많은 과학고 생활의 특성 상 매우 중요하다. 또 멀게는 미래 사회의 리더가 될 학생들을 교육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이념 상 학생의 대인관계, 소통능력, 리더십 등 인성 요소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홍=교사추천서는 어떤 선생님께 받아야 하나요?정주혜=2015학년도 입학전형에서는 수학, 과학 교과 중 한 선생님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으면 된다. 지원자 소속학교 교사여야 하며 몇 학년 때 담당교과 교사인지는 상관없다. 지원자를 잘 알고, 수학·과학 분야의 우수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추천 의견을 작성하실 분이면 더 좋다. 추천서 내용 중 인성 영역은 담임교사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작성하도록 권장한다. 학교생활, 수업태도에 대한 교사의 객관적 평가는 매우 중요하다. 과학고 진학을 희망한다면 추천서를 받을 선생님을 미리 염두에 두고 수업·동아리 활동 등 장기간에 걸쳐 자신의 우수성을 보여주기 바란다. 유=자기소개서와 추천서에 언급해선 안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정주혜=수학 등 교과와 관련된 각종 인증시험(점수), 올림피아드와 교내·외 각종 경시대회 입상 실적,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등은 기재해선 안 된다. 또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드러나는 활동이나 학교에서 주관하지 않은 모둠·프로젝트 활동도 기재 배제 사항이다. 김=한성과고에 진학하기 위한 조언을 해 주신다면?정주혜=학교 수업과 선생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보다 진정성 있는 태도로 성실히 임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교사추천서가 의미 있는 내용으로 채워지는 건 지원자의 몫이다. 꾸준한 수학·과학 관련 탐구·체험 활동도 권한다. 과학고에서 진행하는 활동에도 다양하게 참여해보기를 권한다. 재학생들과의 만남 중학생들의 학교 방문 소식에 김소연(2학년, 홍보대사)양과 김태욱(3학년, 학생회장)·김승환(학년, 홍보대사)군이 학교 안내를 자처했다. 건물 전체가 생물·화학·물리·지구과학 실험실로 구성된 창조관. 실험실에선 2학년 학생들의 물리실험이 한창이었다. 하얀색 실험가운을 입고 실험에 집중하고 있는 학생들과 여기저기를 옮겨 다니며 설명에 몰입하고 있는 교사. 중학생들도 함께 설명을 들으며 잠시 실험에 동참하기도 했다. 중학생들은 학교실험실에서는 보지 못한 다양한 전문 실험도구에 눈길을 빼앗겼다가 재학생들의 해박한 지식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옥상에 위치한 천문대는 그야말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주 망원경이 있는 원형 돔과 6대의 천체관측 망원경이 있는 슬라이딩 돔, 플라네타리움(천체투영실)에 대한 설명에 중학생들에게서 “와~”하는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2014-04-29
- 송파 강동 광진 소식 송파소식 위례신도시 송파권 첫 중학교, 송례중학교 개교송례중학교가 지난 24일 개교식을 진행했다. 송례중학교는 위례신도시(송파권)에 신설된 첫 중학교로, 22단지와 24단지 사이에 위치해있다. 신입생 107명(5학급), 2?3학년 전입생 175명(각 4학급, 특수학급 1학급) 등 전체 14학급, 282명 규모다. 창의적 인재 육성과 바른 인성 함양을 목표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탐색 집중학년제(1학년 대상), 트랄랄라 학습프로그램(서울여자대학교와 MOU체결)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송파홀릭’ 프로젝트와 개방도서관 ‘꿈자람터’를 운영한다. 학교 관계자는 “「자신의 끼를 통해 꿈을 이루어가는 행복한 학생」이라는 교육목표를 실천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가르침과 배움이 즐거운 학교로 거듭, 미래 학교의 새로운 모델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서울송례중학교 02-2144-2811 夜밤 귀갓길 동행서비스,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송파구가 오는 12월까지 여성 안심귀가 지원 스카우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성 안심귀가 지원 스카우트는 늦은 밤(밤 22시~익일 1시) 귀가하는 여성과 동행해 안전한 귀갓길을 돕는 서비스로, 도착 30분 전에 신청(다산콜 120, 구청 상황실02-2147-2799)하면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증대를 위해 올해 초 16명의 여성 안심귀가 지원 스카우트를 선발했다. 이들은 3인1조로 편성돼 잠실동, 삼전동, 방이동, 가락동, 문정동의 5개 동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안전한 귀가 지원 외에도 송파경찰서를 협조를 받아 안심귀갓길 순찰을 상시 실시하고 있다. 주취자 신고 및 계도활동 등 관할지구대와 연계해 위급상황을 즉시 알리는 역할도 담당한다. 한편, 구는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과 ‘여성안심지킴이 집’을 연계 운영해 지역안전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43개 편의점을 ‘여성안심지킴이 집’으로 선정, 위험을 느낀 여성들이 긴급 대피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비상벨을 통해 송파경찰서에 바로 신고할 수 있으며, 원하면 여성안심귀가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의 송파구청 여성보육과 02-2147-2760 강동소식 추억의 강동 옛사진 찾습니다.강동구가 주민들이 각 가정에서 보관 중인 옛 사진이나 기록물을 디지털 자료로 한데 모아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이른바 ‘추억 공유 아카이브’를 구축하기 위해 4월 25일부터 연말까지 ‘나의 살던 강동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공모기간 중 강동에서 오래 거주한 가족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 지금은 사라진 강동의 옛 모습,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을 알 수 있는 기록 사진, 또는 보존 가치가 있는 기타 기록물을 접수한다.자료를 소장한 주민은 파일과 자료에 담긴 사연, 인적사항(이름, 주소, 연락처)을 적어 우편, 전화, 이메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문자, 카카오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할 수 있다.보존 가치나 활용성이 높은 자료는 당월 강동구 소식지에 게재되며 제출한 자료가 원본(주로 종이)일 경우 디지털 자료로 만든 뒤 돌려준다. 강동구는 공모를 통해 모은 기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두루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며 제출작은 강동구 기록 자료로도 영구 보관된다. 문의 02-3425-5435 위생등급 AAA, 믿고 찾는 음식점강동구가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제’를 실시한다. 이는 음식점의 위생신뢰도를 높이고,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 평가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공개해 주민들이 음식점을 선택할 때 위생 상태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평가항목은 시설청결(바닥, 환기구, 금연구역), 화장실 위생, 주방위생(식자재 관리), 종사자 위생 관리 등 총 4개 분야 44개로 자세한 평가매뉴얼을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사이트(http://fsi.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위생등급 평가를 신청한 업소에는 서울시에서 위탁 받은 전문기관 인력이 직접 방문하여 평가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90점 이상이면 AAA, 80점 이상이면 AA, 70점 이상이면 A등급을 부여한 후, 등급에 해당하는 위생등급표지판을 배부한다. ‘음식점 위생등급 공인’을 희망하는 업소는 4월30일(목)까지 강동구 보건소 보건위생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3425-6614 학교 텃밭 체험교실 운영강동구가 상반기 학교텃밭 체험교실을 7월까지 관내 20곳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학교 내 텃밭은 자투리 텃밭, 상자텃밭 및 옥상텃밭의 형태로 대부분의 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자투리 텃밭은 면적 18~150㎡까지 학교여건에 따라 다양하며 자투리 텃밭 이용이 여의치 않은 경우 상자, 옥상텃밭을 통해 텃밭 수업을 받게 된다. 학생들이 키우는 채소는 주로 상추, 고추, 쑥갓, 케일, 토마토, 배추 등이다.체험 내용에는 씨앗뿌리기와 모종심기를 통한 농사와 자연이해, 재활용 상자텃밭 만들기, 지렁이 분변토로 탈취제 만들기, 친환경 약제 만들기, 친환경 채소를 직접 수확하여 샐러드 만들기 등 학년별 교과목과 연계하여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와 식량문제 등의 지구 환경교육과 학생들이 먹고 남은 음식물이 미생물 발효에 의하여 친환경퇴비로 서서히 변화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자원순환교육도 실시한다.학교텃밭 체험교실은 초등학교별로 20회씩 운영될 예정이며, 교육은 강동구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업 전문 강사진이 담당한다. 광진소식 임신과 출산, 보건소가 도와드려요 광진구보건소가 건강한 임신, 출산을 돕는다. 보건소 2층 모자보건실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산전 진찰과 상담, 임신주수에 따른 검사 등 ‘임산부 산전관리’를 무료로 해준다. 임신 6~12주에는 엽산제를 지급하고, 빈혈, 간염, 매독, 혈액형, 에이즈 등을 체크하는 혈액검사와 뇨당, 뇨단백을 알 수 있는 소변검사를 진행한다. 16주부터는 철분제를 최대 5개월분을 지급하고 16~18주 사이에는 태아기형아검사(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신경관결손, 인히빈A)로 쿼드검사를 실시한다. 4~28주는 임신성당뇨검사를 하고, 이상자는 당부화 검사를 추가로 한다. 35~36주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진행한다. 출산을 앞둔 맞벌이 부부를 위한 ‘부부공감 토요 출산준비교실’은 5월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4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한다. 5월10일에는 자연분만의 요소, 분만과정의 이해, 분만 호흡법을 배우고, 17일에는 태교의 과학성과 태아마사지의 중요성, 분만이완 자세유지, 남편임신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24일에는 신생아관리, 산욕기 관리, 미숙아 예방 관리를 교육하고, 31일은 모유수유의 중요성, 올바른 수유자세 교정, 임신부 안심 먹거리, 음주 흡연의 폐 2014-04-29
- 노원도봉 지역소식 - 2014년 4월 5주 도봉구 생태힐링 19코스 함께 떠나요!도봉구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공원이용 프로그램을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구를 대표하는 공원인 초안산과 쌍문공원과 도봉산(국립공원)과 중랑천, 무수천, 도봉천, 우이천 등 총 19코스에서 진행된다. 자연생태체험교실, 쌍문공원 휴게광장에서 둘리뮤지엄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숲속 생태계 관찰, 중랑천·무수천·도봉천·우이천 등의 하천 생태계 관찰 실시하며, ‘걷고 싶은 서울길’과 ‘도봉산 둘레길’을 숲 해설가와 함께 걸으며 다양한 생태자원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는 숲길여행도 마련했다. 신청 : 2091-3767 노원구, 의료기관과 손잡고 사회적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한다 노원구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에게 외래비, 입원비, 간병비 등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월소득 최저생계비 200%미만인 자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취약 계층의 주민들에게 외래비, 검사비, 입원비, 간병비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경제적 어려움이 야기된 의료사각지대 대상자로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취약계층,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기타 월소득 최저생계비 200% 미만인 자 등이다. 문의 : 2116-3666 노원구, 우울증 이겨내고 마음 행복 찾기 책자 발간!노원구는 구민들이 ‘우울증 이겨내고 마음 행복 찾기’란 제목의 우울증 관리 책자를 발간해 전 세대에 배포한다. 책자는 가로 10센티 세로 15센티 크기의 휴대 가능한 포켓용이며 총 18쪽 구성으로 우울이 무엇인지, 증상, 종류, 원인과 치료법, 자살과 우울증과의 상관관계, 우울증 개선 음식과 운동 등 나아가 우울증 치료 도움처등을 담아 도움이 되도록 했다. 문의 : 2116-4327, 2116-4592 도봉구, 저소득 폐지수거 어르신에 사랑의 손수레 지원도봉구는 저소득 폐지수거 어르신들을 위해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사랑의 손수레(핸드카트)를 지원했다. 지원 손수레는 총75대이며, 어르신들의 의견을 일일이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가시성이 높은 색상의 광폭바퀴를 단 튼튼한 제품을 선정했다. 길이 106cm*넓이 59cm*폭 14cm로, 폐지 등을 150kg까지 실을 수 있다. 손수레 지원 대상자로는 재산소득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자, 사용 중인 손수레의 교체를 희망하는 자, 재산소득이 낮으며 고령으로 안전에 위험이 있는 자 등이 선정됐다. 문의 : 02-2091-3013 노원구, 영양만점 과일로 저소득층 아동 건강 챙겨 노원구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제공하고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실시하고 ‘건강 과일 바구니 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세부 시행내용을 살펴보면, ‘친환경유통센터’가 금빛지역아동센터 등 6개소의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00명에게 1인당 200g의 제철과일을 구성해 주 2회 배송하고, 더불어 전문 영양교육 강사를 파견해 지역아동센터별로 월 1회 ▲간식을 안전하게 먹는 법 ▲식중독 예방하는 방법 실천 ▲과일과 채소의 같은 점과 다른 점 ▲과일이 건강에 좋은 이유 등을 주제로 한 이론교육을 10회에 걸쳐 실시하고, ▲과일과 채소를 이용한 요리 만들기 ▲채소로 건강간식 만들기 등의 체험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문의 : 2116-4364 도봉구, 창동역 역사하부 경관개선사업 완료도봉구가 창동역 역사하부 경관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2014년 2월 공사에 착공, 4월 문화 공간을 조성했다. 새로이 조성된 공간에는 마을가족카페 ‘너른마루’(52.8평)와 도봉구 사회적 경제기업 홍보관 ‘SE도봉마켓’(17.8평)이 입점했다. 문화 공간 조성에는 2억3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문의 : 02-2091-3605 2014 자치구 위생분야 종합평가서 도봉구 최우수구 선정도봉구가 서울시에서 주관한 2014 자치구 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특수사업 평가 최우수구, 사업실적 평가 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 사업비로 7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자치구 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는 2012년~2013년 자치구에서 수행한 식품 및 공중위생 분야를 종합평가하였다. 도봉구는 25개 자치구 중 공동2위에 해당하는 우수구로 선정되어 인센티브 사업비로 5천만 원을 받게 되었다.문의 : 02-2091-4452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