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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를 잘하고 싶다면, 어휘를 잡아라 고등학교 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이 국어이다.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가장 막막하게 생각하는 과목 역시 국어이다. 국어를 암기 과목처럼 달달 외울 수도 없고 그렇다고 수학처럼 개념과 공식을 대입해 문제를 풀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렇다 할 국어 공부법에 대한 방향 설정 없이 그저 막연하게 문제집만 풀어야 하는 현실이 답답하다. 공부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국어 과목의 상위권은 점점 멀게만 느껴진다. 상위권 공략의 발목을 잡는 국어, 최대 난제인 국어 과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국어공부의 왕도를 제시하는 국어전문 학원 ‘미담언어교육연구소’의 최 강 소장이 말하는 국어 만점의 비법을 알아보자. 어휘 추론방식이 국어교육의 열쇠최근 수능에서 국어 영역의 출제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쉬워지면서 등급 간 격차가 불과 한 두 문제로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문항의 실수로 인해 1등급에서 3등급으로 급락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실수를 줄이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국어 영역의 최대 걸림돌은 비문학이다. 비문학 중에서도 과학기술과 경제에 관련된 지문이다. 시간이 부족해 지문을 다 읽지 못하고 그냥 찍어버리거나 혹은 제시된 지문을 이해하지 못해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사실상 독해능력을 갖추지 못한 학생들은 글쓴이의 의도를 잘못 파악해 상이한 해석을 내놓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학생들은 국어 과목을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영어 수학에 비해 쉽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 드러나는 국어학습의 현실은 체계적인 사고를 요하는 수능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어휘 추론 능력을 통해 다져진 독해력을 체득하기 보다는 표면적인 성적에만 급급해 정보 전달만을 강요하는 분위기다. 미담언어교육연구소의 최 강 소장은 “국어 성적의 근본적인 변화를 꿈꾼다면 지문과 문제, 보기, 선택지에서 제시되는 단어들에 대한 의미 변별력과 어휘 추론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또한 문장 속에서 핵심어를 가려내는 본질적인 독해능력을 먼저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속도, 정확도, 기억력의 삼박자를 갖춘 미담교육미담의 국어수업은 어휘력과 독해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무조건 단어를 암기하는 방식은 지양한다. 한자 어원을 적용해 어휘 추리력을 기르고 어휘의 활용 능력을 높인다.국어논술의 첫 단추는 어휘력이라고 단언하는 최 소장은 “어휘력은 어휘의 양뿐만 아니라 어휘를 추론하는 방법과 습관을 익히는 것이다. 또한 독해력은 문장 안의 핵심어를 잡아내어 문장의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다. 이러한 독해 과정을 반복하면 기억력도 높아지고 사고력과 표현력도 좋아지며 글쓴이의 의도도 글의 맥락에서 쉽게 도출해 낼 수 있다”고 밝힌다.미담의 수업은 일반 학원의 수업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단편적인 내신위주의 강좌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국어능력 신장을 목표로 한다. 어휘력 확장, 비문학 독해, 문학 감상, 논술, 적성 대비로 분류되는 수업은 학생 개인의 수준에 따라 맞춤식으로 진행된다. 각 팀당 최대 5명으로 인원을 제한함으로써 철저한 소수 관리 지도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총 9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은 모두 10년 이상 교육 경력을 지닌 국어전공의 석·박사급이다. 학생들은 그날 수업한 내용을 수업이 끝난 후 요약정리 한다. 요약정리가 끝나면 강사가 일일이 첨삭지도를 하고 구술 테스트도 실시한다. 기초 단계인 2개월의 어휘력 확장 단계가 끝나면 학생 스스로 읽기의 속도와 정확도가 많이 신장되었음을 느끼게 된단다. 내신 대비도 어휘학습과 독해방식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수능은 물론 언어능력 전반의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최 소장의 말이다. 미담,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고파교육청과 연계한 사회적 기업 형태의 학원을 운영하겠다는 것은 최 소장의 오랜 꿈이다. 현재 그는 일반인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주 무료로 학부모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사교육비가 부담되는 소외계층의 학부모들에게 국어논술교육의 정보를 알려주고 자신들의 자녀를 직접 교육하도록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된 강좌이다. 독서전문가 과정과 논술전문가 과정으로 이루어진 학부모 특강은 2개월 코스로 진행된다. “일반 사교육과 같은 영리목적이 아닌 사회적 환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학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최 소장의 소신 있는 발걸음이 기대된다. 문의 042-477-7788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6
- 잠실지역 내신·수능에 강한 ‘김연준영어전문학원’ 1~2등급을 가르는 까다로운 어법 문제의 함정을 뛰어 넘지 못하고 얕은 문법 지식 때문에 서술형문제에서는 늘 감점 당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중고교 내신시험에서 고배를 마시는 대표적인 유형들이다. “제시문 가운데 어법에 맞는 것을 모두 골라라, 다음 중 틀린 문장의 개수는? 학생들 간의 변별력을 가리는 내신 시험의 단골 출제 유형들입니다. 얼마나 꼼꼼하고 정확히 공부했는지에 따라 점수가 갈리지요”라고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김연준영어전문학원 김연준원장이 설명한다. 잠실 8개 중고교 내신 집중 지도이곳의 목표는 ‘내신 1등급, 수능 1등급’. 이를 위해 잠실 지역 신천중, 잠신중, 정신여중, 아주중과 영동일고, 정신여고, 잠신고, 잠일고 등 총 8개 중고교 내신을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4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학교별 기출문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출제경향과 유형을 꿰뚫고 있기 때문에 학생별로 맞춤식 지도가 가능하다. “내신 시험의 유형은 학교별로 다 다릅니다. 수능형 문제들을 출제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교과서, 부교재, 모의고사까지 시험범위가 많고 까다로운 어법문제를 많이 내는 학교도 있지요. 또 다른 학교는 영영사전을 활용한 어휘문제를 단골로 출제하고요.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맞춤식 내신 공부가 필요합니다.”라고 김 원장이 덧붙인다.요즘은 유아, 초등 시절부터 자녀의 영어교육에 투자를 많이 했는데도 막상 중학생이 되면 기대한 만큼의 점수가 나오지 않아 속앓이 하는 학부모가 많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아이가 학교 시험의 출제 포인트와 공부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 분석하며 한 중학생의 사례를 들려준다. “초등 시절 여러 차례 어학연수를 다녀와 영어에 감은 있는데 성적은 40~50점대를 맴돈다며 찾아왔어요. 우선 본문 암기부터 꼼꼼히 시키고 중요 문법 사항을 반복해서 알려준 다음 1:1로 영작지도까지 진행하니까 얼마 후 90점대로 오르더군요.” 철저한 담임제로 1:1 맞춤식 지도모든 수업은 학교별로 이뤄지며 전담 담임 강사가 밀착 지도한다. “전담 담임제 덕분에 학교 시험 유형에 맞춰 학생 한명, 한명 책임 있게 가르칠 수 있습니다. 시험 범위를 3회 정도 반복 학습하며 학생별로 취약 부분을 집중 보강하지요. 가령 서술형 문제에 약하면 그 부분만 집중해서 1:1 첨삭지도 후 반복 확인 학습으로 보완하는 식입니다”라고 김 원장이 설명한다.중간, 기말 고사 뿐 아니라 듣기평가, 수행평가까지 학교에서 치르는 모든 시험을 대비한다. 특히 수행평가 비율이 중학교는 30%를 차지할 만큼 내신 성적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영작, 에세이, 스피킹 등 학교별 과제에 맞춰 내실 있게 진행한다.“수능시험에서 재수생들의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실제 고3 학생들은 EBS교재를 2번 보기도 벅찬데 재수생들은 7번 가량 정독합니다. 점수 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지요. 때문에 재학생들은 고1 때부터 내신관리를 착실하게 해 수시로 합격할 수 있도록 입시 전략을 세우는 게 유리합니다. 우리는 내신 성적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오랫동안 내공을 쌓아왔습니다”라고 김 원장이 자신 있게 덧붙인다.모든 강사진은 영문학, 영어교육학, 영어학 전공자들로 중1~고3까지 전 학년 수업이 가능하도록 인력풀을 갖췄으며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실시해 각 학교 출제 경향과 난이도, 예상 문제와 대비법을 집중적으로 스터디하며 자료를 공유한다. 또한 학생들이 공부 긴장감을 늦추지 않도록 담임 강사는 1년 단위로 순환한다.수업은 주 2회 이뤄지며 필요할 경우 토요 보강을 실시한다. 중간, 기말 시험 4주 전부터는 내신 대비에 돌입하며 일요 직전 보강도 진행한다. 평소에는 수능시험에 초첨을 맞춰 독해의 기본이 되는 어휘력과 문법 실력을 다지는 한편 수능 1등급의 관건인 빈칸추론문제까지 집중 지도한다.“EBS교재와 연계돼 출제되는 수능시험은 유형이 분명하기 때문에 지문의 핵심과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김 원장이 강조한다. 예비고1을 위한 특별반 운영특히 예비 고1은 이번 겨울방학 기간을 알차게 보내야 고교 입학 후 수월하게 공부를 해나갈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오는 12월부터 4개월 과정의 주3회 예비 고1 특별반을 선보인다. “독해, 문법, 듣기, 어휘 등 파트별로 집중 지도합니다. 수능 기본 단어집은 7번 완독을 목표로 하며 시험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매주 모의고사를 치르며 실력을 점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런 집중 훈련을 통해 영어 공부의 감을 익히고 실력도 튼실하게 쌓을 수 있습니다”라고 김 원장이 소개한다.오는 11월15일 오후 2시에는 예비 고1을 위한 수능 영어 영역별 분석과 올바른 입시전략 세우기를 주제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 02-415-2688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친환경음식전문점 ‘청국장과 보리밥’ 강동점을 가다 즐거운 식사 자리, 지인들과의 모임을 위한 장소로 어떤 곳이 물망에 오를 수 있을까. 연령에 상관없이 좋아하는 음식, 그렇지만 몸에도 좋은 건강식이어야 할 것.부담 없는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면 굿.여기에 편안한 분위기까지 덤이면 금상첨화.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곳, 바로 청국장과 보리밥 강동점이다.웰빙이 강조되는 요즘, 건강식과 편안한 분위기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청국장과 보리밥’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일자산 건너편에 위치한 청국장과 보리밥 강동점은 넓고 쾌적한 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늘 손님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유기농청국장과 보리밥, 맛도 건강에 최고청국장과 보리밥의 가장 인기 메뉴는 단연 상호명과 같은 ‘청국장과 보리밥’. 듣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여기에 청국장과 보리밥이 모두 유기농이라니 더욱 마음이 놓인다. 탱글탱글한 느낌이 살아있는 보리밥과 불 위에서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는 청국장, 그리고 기본 반찬들과 비빔용 나물이 상에 오른다.이곳 청국장은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으면서 청국장 고유의 깊은 맛을 간직한 것이 특징. 그래서 젊은 층, 그리고 아이들까지도 모두 맛있게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운다. 비빔용 나물로 나오는 시래기, 참나물, 오가피, 콩나물 등의 6가지 나물무침엔 밑간만 간단히 할 뿐 간이 강하지 않는 것도 마음에 든다. 나물무침을 전통방짜 놋그릇에 덜어 넣고 테이블에 놓인 청국장비빔장과 들기름을 넣고 슥슥 비비면 ‘정말’ 맛있는 비빔밥이 완성. 특히 이곳 강동점은 ‘청국장과 보리밥’ 전체 매장의 요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본사 조리실장이 담당하고 있어 그 맛이 가장 ‘청국장과 보리밥’스럽고 한결같다. 보리밥만으로 조금 허전하다면 유기농쌈정식이나 수육정식을 주문하면 오케이. 청국장과 보리밥을 기본으로 유기농쌈과 두루치기가 더해져 보다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수육정식도 인기가 많은데 이곳의 수육은 국내산 삼겹살만을 고집,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대표메뉴다. 리필, 후식 인심도 후해 리필 인심도 후해 반찬은 물론 청국장과 유기농쌈도 푸짐하게 리필해 준다.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찐 감자와 강정, 미숫가루슬러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찬바람이 불면 감자 대신 고구마가 마련되고, 누룽지도 추가될 예정. 전 메뉴를 포장할 수 있는 것도 맘에 든다.시간에 쫓기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장점. 느긋하게 식사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임장소로 적격이다. 예약은 필수, 임산부 이벤트도 진행200여㎡ 공간에 지하1층과 1층의 넓은 규모를 갖춘 이곳. 하지만 점심시간과 주말은 예약이 필수다. 특히 주말 점심은 3~4주 전 예약을 해야 할 정도. 개별룸도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모임을 할 수 있고, 작은 룸도 마련되어 있어 오붓한 모임을 위한 장소로도 그만이다. 이곳에서는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임산부 누구에게나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는 이벤트가 바로 그것. ‘임산부와 아이의 건강을 위한 선물’로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또 11월 1일부터는 통영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굴로 생굴, 굴전, 굴보쌈 메뉴도 선보인다(2월까지 진행). 한편 매장 내에 친환경장터를 마련, 강정이나 청국장, 그리고 청국장 가공식품도 구입할 수 있다. 문의 : 02-477-3313위치 : 강동구 일자산 제1체육관 건너편 강동구 둔촌동 596-6메뉴 : 청국장과 보리밥 8000원 유기농쌈정식 1만3000원 수육정식 1만3000원 떡갈비정식 1만3000원 주차 : 가능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광진정보도서관, 전국 최고 도서관으로 선정 광진구 광진정보도서관이 ‘2014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2011년 ‘대통령상’, 지난 2012년 ‘특별상’에 이어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전국 최초로 대통령상을 2회 수상한 도서관이 됐다.광진정보도서관은 지역사회 요구에 발맞춘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과, 주민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활성화, 지역사회 커뮤니티 및 교류협력 강화 등으로 공공도서관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전국 1만4000여 도서관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공동의 관심을 가진 주민들이 서로의 경험을 소통하고 협업하는 집단 창조활동 체험을 통해 다양한 스토리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무한상상실’을 운영하여 도서관의 역할을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닌 창조 공간으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도서관 옥상의 버려졌던 공간을 활용해 ‘도서관 옥상텃밭’을 조성하고 ‘도서관 가족도시 농업학교’를 운영, 도서관의 공간과 책을 활용한 농업교육이라는 새로운 서비스 분야를 개척했을 뿐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지난 2000년 개관한 광진정보도서관은 뒤에는 아차산, 앞에는 한강이 자리하고 있어 유리창 너머로 한강을 감상하며 책을 볼 수 있는 도서관으로 유명하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일반열람실, 종합자료실, 영화음악감상실, 간행물실 등을 갖추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과거에서 배워 현재와 미래 바꾸자” 5월의 첫날,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의 ‘힐링 보이스’가 울려 퍼졌다.군포시의 ‘밥이 되는 인문학’ 특별 강연회의 강사로 초빙된 박 원장은 이날 그리스 답사 기간에 깨달은 그리스인들의 행복 비결과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과거의 경험에서 얻은 지혜로 미래를 대비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박 원장은 강연회 참석자 1300여 명에게 가족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이 행복한 삶의 중요한 조건이며, 가족의 존재 자체가 축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일 오후 2시에는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신병주 건국대 교수가 ‘조선 건국과 정도전’이라는 주제로 특별 인문학 2번째 강연을 진행, 역사 속 사건에서 배우는 교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KBS 1TV ‘역사저널 그날’의 패널, 드라마 ‘정도전’의 고증자문 등 역사의 대중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 중인 신 교수는 군포시가 작년 가을에 아침 시간 인문학 교육을 목적으로 처음 개설한 군포인문대학의 첫 강연자로서 군포시민과 인연이 깊다.군포시 관계자는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삶의 행복한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시는 다양한 무료 인문학 강연을 연중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인문학 강연자들은 여론 조사를 통해 ‘다시 만나고 싶은 강사’로 뽑힌 분들을 초빙해 이뤄졌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2015학년도 외고 입시 및 한영외고 전략 높은 인격과 지성을 바탕으로 외국어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갖추어 국가의 미래를 주도하고 세계화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는 한영외고는 진로 및 어학 프로그램 그리고 창의적 활동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한영외고를 포함한 올 2015학년도 외고입시는 작년과 동일하게 1단계는 중2, 중3학년 영어내신성적(160점)과 출결(감점) 성적으로 정원의 1.5~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160점)과 자기소개서가 포함된 면접(40점)으로 진행된다. 2학년 영어내신성적은 성취평가제가, 3학년 영어내신성적은 석차9등급제가 적용된다. 3학년 영어내신성적 상위등급을 받기위해 학생들간의 내신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학년 성취평가제와 3학년 석차9등급제 혼용방식으로 인해 영어내신성적이 학생 선발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기 어려워 2단계 면접전형의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한영외고의 경우 면접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입학하고자 하는 열의를 잘 보여준다면 영어내신성적의 불리한 점을 역전시키기에 충분하다.2015학년 입시에서는 자기개발계획서라는 명칭이 자기소개서로 변경된다. 자기소개서는 자기주도학습영역(꿈과 끼 영역)과 인성영역으로 구분하여 시행하고, 작년에 비해 글자 수가 2300자에서 1500자로 줄어든다. 교사 추천서도 1300자에서 500자로 감소하여 추천서에 대한 부담이 경감될 것이다. 전체적으로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의 글자 수가 줄어들어 글로만 학생을 판단하기 여의치 않아, 앞서 언급했듯이 면접비중이 커지는 것은 분명하다. 달리 생각하면 영어내신 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2단계 면접전형에서 우수한 면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합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실례로 작년에 영어내신성적 4학기 모두 2등급이었던 학생이 자기개발계획서와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합격한 사례가 있다. 반면에, 4학기 중 1등급이 2개나 있었던 학생은 최종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런 사례만 보더라도 면접의 비중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알 수 있고, 아울러 영어내신성적의 불리한 점수 차이를 자기소개서 및 면접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다는 반증이다.면접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 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기소개서는 화려한 내용은 아니더라도 진실되고 정직하게 본인의 활동과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하고 한영외고에 입학하기 위한 열의가 충분히 담겨져 있어야 한다. 한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자기소개서 내용은 계속 수정해 나가야 한다. 스스로 면접관이 되어 자기소개서에 대해서 질문을 던져보고 그 질문에 대해서 정리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면접은 보통 5~10분간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면접관 구성은 학교위촉 입학전형위원 2인, 교육청 위촉 입학전형 위원 1인으로 구성된다. 주로 자기소개서를 확인하는 내용 위주로 질문을 하며 교과지식을 묻는 질문은 하지 않는다. 면접에서 몇 가지 주의할 점을 살펴보면, 우선 기계적으로 암기한 답변을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 본인이 준비한 답변만 하다 보면 질문자의 의도와 다른 답변을 할 가능성이 높다. 질문자의 의도에 맞게 진실성 있게 그리고 핵심을 잘 추려서 답변을 해야 한다. 둘째, 화려한 미사여구 및 추상적인 답변보다는 구체적인 답변을 통해서 본인의 뜻을 충분히 전달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장황하게 늘어놓는 식의 답변은 삼가야 한다. 셋째, 면접 시 너무 긴장하지 않도록 하며, 긴장하여 답변이 막히는 경우는 양해를 구해 시간을 확보하여 차분하게 답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다. 마지막으로 겸손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어투로 답변을 하고, 학생다운 모습을 보임으로써 면접관들에게 각인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원우 원장올림피아드교육문의 02-2249-9009www.olympiad.ac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한영외고 강남권 유일의 외고로 높은 명문대 진학률과 특색 있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여 중학생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한영외고. 정희원(잠실중 2), 김현진(둔촌중 2)양과 김성중(광희중 3)군이 한영외고를 찾아 입학전형방법, 학교 생활의 이모저모를 허심탄회하게 묻고 캠퍼스 구석구석을 돌아보았다. 학교 도서관 내 스터디룸. 열 명 남짓 재학생들이 지도 교사와 함께 토론수업이 진행중이다. 100% 영어 프리토킹으로 진행되는 수업 현장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본 중학생들은 최병진 한영외고 대회홍보부장교사, 윤일억 입학담당관, 재학생인 고준혁(프랑스어과 2)군, 노선우(영어과 1)양에게 갖가지 궁금증을 쏟아낸다. 노력을 실력으로 길러주는 맞춤형 교육“외고의 특성상 외국어 수업이 전체의 약 40% 이상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를 비롯한 전공언어에 대한 흥미와 열정은 필수”라며 최 교사는 강조한다. 이와 함께 “각종 동아리, 진로 스터디 그룹이 다양한 형태로 운영중이기 때문에 학생 개개인의 적성, 관심사를 찾아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동급생, 선후배와도 잘 어울릴 수 있는 협동심 또한 꼭 필요한 자질”이라고 덧붙인다. 1990년 개교한 한영외고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총 6개과로 이뤄졌다. 우주인 고산, EBS 언어영역의 노연서 스타강사를 비롯해 법조인, 언론인, 외교관, 교수 등 지금까지 배출한 22회 졸업생들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중이다. 2014학년도 진학실적은 서울대 36명, 연세대 67명, 고려대 75명, 2013학년도는 서울대 20명, 연세대 95명, 고려대 75명 등 꾸준한 명문대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한영외고는 특히 경제?경영, 정치?외교?법, 언론?홍보?마케팅?, 인문?심리 4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진로개발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다. 학생 개개인은 장래 희망, 대학 전공과 연계한 주제를 정해 소그룹별로 스터디를 진행하는 한편 지도교사,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며 논문, 보고서까지 완성, 입시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운영중이다.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한 졸업생 초청 특강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교과 공부, 진로 고민에 대한 교사들의 밀착 상담도 강점이다. 최 교사는 “학생 한 명을 여러 명의 교사가 케어하는 릴레이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의 장단점을 입체적이고 꼼꼼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해외진학 프로그램인 OSP(Overseas Study Program)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경제학, 세계사, 생물학 등 19개 과목의 심화교과(AP)가 운영되며 OACA(Overseas Association College Admissions Counselor, U.S.A)의 회원 학교라 미국으로부터 PSAT, ACT, AP, AMC 등의 테스트 센터로 지정됐기 때문에 해외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필요한 시험들을 교내에서 일괄 지원, 응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선배와의 허심탄회 토크 Q. 합격을 위해 국영수 공부는 어느 정도 해야 하나?고준혁(이하 고) : 1단계 전형은 중2와 중3 영어내신성적만 보기 때문에 영어 점수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석차등급제로 점수를 매기는 중3 시절이 특히 중요하다. 입학 후에는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고르게 우수하기 때문에 성적은 사실 수학에서 판가름 난다. 가령 삼각함수, 미적분을 배우는 데 중학교 때 개념을 익혀두지 않으면 뒤쳐질 수밖에 없다. 고교생활을 수월하게 하려면 수학의 개념 다지기와 심화 학습을 중학교 때 충분히 해 둘 것을 권한다. 또 시간 여유가 있는 중학교 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두는 게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고교생이 되면 학과 공부에 비교과 활동까지 빡빡한 생활의 연속이기 때문에 독서 시간이 부족한다. Q. 서류전형,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노선우 : 장래 희망이 언론인이었기 때문에 중학교 때 방송부활동을 열심히 했고 기자들이 쓴 책을 읽거나 신문스크랩을 꾸준히 했다. 이런 활동을 하며 느낀 점, 협동심과 관계지향성이 발달한 나의 장점을 자기개발계획서(자기소개서)에 녹여냈다. 특히 진로와 관련된 활동들은 평소 에듀팟에 꼼꼼히 기록해둔 덕분에 서류 준비할 때 도움이 많이 됐다. 중학생 시절에는 진로 탐색을 위한 체험을 다양하게 해보며 본인의 특장점을 발굴해 나가야 자기소개서에 풍부하게 쓸거리가 많다. 봉사관련 내용은 면접관들의 단골 질문이다. 어떤 봉사 활동을 했으며 무엇을 느꼈는지 본인의 생각을 잘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Q. 공부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나?고 : 매일의 일상은 아침 6시30분 스쿨버스를 타서 평소에는 밤 10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을 하며 시험기간 에는 밤 12시까지 남기도 한다. 즉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기 때문에 생활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를 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는 농구, 배드민턴 같은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푼다. 게다가 6개 전공과별로 특색을 살린 문화제, 예체능 경연대회, 동아리 한마당 같은 전교생이 참여하는 이벤트가 정기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이 기간 중에는 맘껏 즐긴다. 선후배 관계가 돈독한 것도 한영외고의 장점이다. 가령 1학년 1반과 2학년 1반을 한 팀으로 묶어 서로 챙겨주며 선배가 학교생활 노하우를 후배에게 전수해 주기도 한다. 캠퍼스 투어를 마친 중학생들은 상기된 표정으로 각자 파이팅을 다짐했다. 김성중군은 “외고라 공부에만 올인하는 줄 알았는데 스포츠, 동아리 활동도 다양하며 자유로운 학교 분위기가 인상적”이라며 호감을 보였고 정희원양은 “중학교 시절 내신 관리부터 앞으로의 공부 방향성을 잡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김현진양은 “다채로운 진로 개발과 동아리 활동이 인상적이었고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인터뷰_ 윤일억 한영외고 입학담당관과의 만남한영외고 입시 궁금합니다. Q. 자기소개서 어떻게 써야 하나?자신만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드러내야 한다. 가령 ‘어려서부터 영어를 좋아하고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롤 모델로 외교관이 돼서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상투적인 자기소개서는 식상하다. 또한 외국어를 활용한 봉사활동이나 임원이나 동아리 회장 경력이 있어야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은 아니다. 그 활동을 왜 하게 됐으며 무엇을 느꼈는지 내면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야 한다. 또한 프랑스어, 중국어 등 전공과를 선택한 이유와 장래 진로와의 상관 관계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야 한다.특히 올해부터는 자기소개서를 자기주도학습과 인성영역을 합해 1500자 이내로 담아야 하기 때문에 본인을 압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고민을 깊게 해야 한다. Q. 서류전형,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영어내신성적, 출결로 정원의 약 1.5배를 선발한다. 지난해 일반전형 경쟁률은 1.97대 1이었으며 내신은 평균 1.5등급이었다. 하 2014-05-07
- 스타샘 대원고 조은희 교사 “전 제 이름이 좋습니다. ‘은희’라는 이름도 좋지만 ‘조’라는 성과 연결되어 ‘좋은 이’처럼 들리는 게 정말 마음에 들어요.”교사라는 직업이 “학생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는 조은희(51 화학·교육기획부장) 교사. 학생들의 이야기를 하며 웃고 눈물짓는 그의 모습에서 이미 학생들에게 ‘좋은 이’임을 느낄 수 있었다. 교사, 학생들에게 도움 줄 부분 많아 85년 대원여고로 첫 발령받아, ‘대원’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교사 30년차를 맞이한 조 교사. 대원고에서만 벌써 15년째에 접어들고 있다.30년 교사 생활. 학생들의 노력과 변화는 그에게 교사로서의 자부심은 물론 ‘교사의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 했다.“제가 하는 말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긴 학생들이 변해가고, 또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교사가 생각보다 큰 힘을 쓸 수 있는 직업이구나’를 느낍니다. 또 학생들에게 있어서 제가 차지하는 역할이 한 부분이라도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요.”그에게 그런 보람을 안겨준 학생들이 궁금했다. 학생들 모두가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기억나는, 그리고 아직도 사제지간의 정을 이어가는 두 명의 제자 이야기를 풀어놓았다.“대학 진학에 대해 상담을 하러 온 학생이 있었어요. 상담 당시 그 여학생의 성적은 좀 힘든 상황이었어요. 신랄한 현실을 알려준 뒤 앞으로 열심히 했을 때의 목표대학을 정했어요.”그때부터 그 학생은 변하기 시작했다. 학습의 목표량을 정해주면 꼬박꼬박 목표량을 채운 뒤 조 교사를 찾기 시작한 것. 그러기를 몇 차례. 결국, 그 여학생은 목표로 정한 대학에 진학했다. 학생의 변화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대학 진학 후에도 매번 다른 목표를 정해 조 교사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또 다른 목표가 생겨났고, 그 목표는 곧 실행단계로 이어졌다. “면담 때마다 제시해 준 목표를 하나하나 이뤄가는 걸 보고 ‘뭔가를 해 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학생을 위해 뭔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대학 진학 후 일본 유학을 다녀온 그 여학생은 현재 ‘잘 나가는’ 패션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또 다른 남학생이 있다. 학원 문턱도 넘어보지 못하고 혼자서 꾸준히 공부해 온 학생이었다. 꾸준히 성적이 올라 고등학교 3학년 땐 전교 1, 2등을 할 만큼 똑똑한 아이였다. “경시대회에 나가보면 어떻겠냐”는 조 교사의 권유에 “경시 대회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알려주시면 공부해 보겠다”고 답한 학생. 홀로 경시대회 준비를 하며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꼬박꼬박 질문을 해온 성실한 학생이었다. 도움의 손길을 먼저 건네면 언제나 돌아온 답변은 “저 혼자 해보고 싶어요”였다고.조 교사는 “교사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정말 뿌듯했다”고 그때를 기억한다.100% 자기주도학습으로 당당하게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에 입학한 그 학생. 그 어렵다는 서울대 구술면접도 스스로 헤쳐나간 당찬 학생이었다. 고3, 적극적으로 상담하고 조언 구할 것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을 수년간 해온 조 교사. 3학년 학생들을 위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3학년이 된 후 중간고사까지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긴장을 유지하며 열심히 해요. 근데 문제는 바로 지금이에요. 5월 초 연휴와 들뜬 분위기가 학생들의 마음을 흐트러뜨리죠. 스스로 마음을 다잡는 능력, 정신력을 가져야 합니다.”스스로 마음을 다잡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마음을 ‘문자화’하는 것. 조 교사는 매일매일 계획표를 쓰는 것을 학생들에게 권했다. 오늘 할 공부를 계획, 기록, 실천, 반성하라는 것이다. 그는 학생들의 계획표를 매일 아침에 받아 학생들에게 용기도 주고, 또 마음도 나눌 수 있는 말들을 직접 계획표에 쓴 후 돌려주곤 했다. 그의 피드백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어 그들의 성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다가오는 6월 모의고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이제까지의 모의고사는 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생들도 있어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없어요. 그런 측면에서 6월 모의고사는 자신의 위치를 객관화할 수 있는 첫 시험이라 할 수 있죠. 3학년 1학기 내신과 6월 모의고사는 수시 가능 대학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진로진학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조 교사는 “학생들이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학상담교사나 담임교사를 직접 찾아다니며 상담을 요청하라는 것. “선생님을 직접 찾아가 자신의 상황을 말하고 어떤 면으로 주력하면 좋은지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아요. 정해진 기간 내 효율적인 활동이나 학습 등이 어떤 건지,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선생님께 속내를 보이고 조언을 구하세요. 절대 선생님을 어려워하지 마세요.”이때 숫자로 드러나지 않는 자신의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리면 도움이 된다. 많은 이과생들이 과학탐구과목으로 선택하고 있는 화학 교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화학은 이론을 적용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이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통한 활용 과정이 매우 중요하죠.”내용이 매우 광범위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성적도 잘 나올 수 있고 또 취업에까지도 연결된다는 화학. “화학 분야로의 진학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화학Ⅱ를 공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그는 강조했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 주고 싶어 올해부터 교육기획부장을 맡게 된 조 교사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랫동안 학생들과 함께 하며 독서의 중요성을 매번 느낀다는 그.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서 시간을 잃어가는 학생들을 위해 책을 권장하고 또 읽게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싶다고 했다.또 경시대회를 다양하게 마련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도 했다.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기회를 통해 그들의 숨은 재능을 찾았으면 합니다. 그야말로 ‘꿈’과 ‘끼’를 찾아주고 싶은 거죠.”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며 많은 학생들을 만나온 조 교사. 학생들에게 그는 어떤 교사로 남고 싶은지가 궁금했다. 그는 ‘함께 했던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자신의 이야기보다 학생들의 이야기에 주력하고, 또 학생들 이야기를 하며 줄곧 ‘엄마’ 미소를 머금었던 조 교사. 그는 항상 학생들과 함께 하는, 아니 학생이 먼저인 ‘선생님’이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 2014-05-07
- 노원도봉 지역소식 - 2014년 5월 2주 노원구, 소아 대상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실시 노원구는 이번달 1일부터 연말까지 소아를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기저질환이 없는 생후 2개월~59개월 소아, 폐렴구균 감염의 위험이 높은 2개월~12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생후 2, 4, 6개월 3회에 걸쳐 기초접종을 실시한 후 생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할 수 있다. 접종기관은 구 보건소와 지역 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80개소다. 문의 : 2116-4350 도봉구, 우수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도봉구는 5월 21일까지 ‘우수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를 실시한다. 분야는 소외계층 지원, 직업능력 향상, 인문 교양 및 시민의식 함양, 기타 우수 평생교육의 4개 분야로 주말 및 야간시간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고령화 사회에 발맞춘 4050 은퇴자 대상 프로그램에 가점을 부여하여 특화 프로그램으로 육성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총 2,9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사업 규모와 우수성에 따라 학습동아리는 각 80만원, 민간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는 각 200만원, 공공 평생교육기관 및 학교는 각 250만원 내외로 지원받는다.문의 : www.dobong.go.kr 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 외국인근로자 고용실태 일제점검 실시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화영)에서는 관내 외국인근로자(E-9) 및 외국국적 동포(H-2)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 중 고용관리가 취약한 16개 사업장을 선정하여 4.28.부터6.27.까지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 노동관계법 위반여부에 대해 외국인고용관리팀과 근로감독관 등 2인 1조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종합적인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고용허가제 위반으로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후, 불이행시 과태료 부과 또는 형사고발 등 엄중조치된다. 노원구, 저소득 가구 위한 생계자금 융자 지원노원구가 사업자금, 생계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소득지원금’과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주민소득지원금’의 경우 가구당 3천만원 이하, ?‘생활안정자금’의 경우에는 재산총액이 1억 3500만원 이하 가구 중, 직계비속 고등학교 이상의 재학생 학자금, 무주택자에 대한 전세자금 중 일부 등을 가구당 2천만원 이하의 융자를 지원한다. 상환은 2년거치 2년 균분상환하며, 연 3%의 이율을 적용한다.문의 : 2116-3662 노원구, 어린이집 특별 안전점검노원구는 영유아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내달 9일까지 관내 어린이집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집에 대한 특별 점검을 24일부터 실시하기로 하고 2개반 6명으로 안전 점검반을 편성했다. 어린이집 규모가 크고 시설이 노후한 어린이집 54개소를 우선 점검할 계획이다. 또 노원구 어린이집 544개소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어린이집 특별안전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라 실내외 환경, 비상대피 안전관리 등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 결과를 28일까지 구청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구는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유치원 3곳과 어린이집 7곳에 대한 가스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문의 : 02-2116-3720, 2116-3203 도봉구, 5월부터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실시도봉구는 5월부터 공중위생서비스 평가에 돌입한다. 대상은 도봉구 지역의 숙박업(38개소), 목욕장업(26개소), 세탁업(183개소) 등 총 247개소. 평가는 현장을 방문해 실시한다. 평가는 일반현황,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3개 영역 26~41개 항목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 항목표에 따라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환산해 90점 이상은 녹색등급(최우수업소), 80점 이상 90점 미만은 황색등급(우수업소), 80점 미만은 백색등급(일반관리대상업소)을 부여한다.문의 : 02-2091-4472 도봉구, 5월30일까지 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접수도봉구는 5월 30일까지 개별 및 공동주택가격(토지,건물 일체가격) 열람을 실시한다. 이번에 열람하는 개별·공동주택가격은 2014년 1월 1일 기준이다. 구청 2층 부과과나 동 주민센터 민원실을 방문하면 된다. 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개별주택은 서울시 홈페이지 주택가격 열람사이트(http://klis.seoul.go.kr), 공동주택은 공동주택가격 열람사이트(http://eapt.kab.co.kr) 또는 국토부(www.molit.go.kr)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가능하다. 구는 열람기간 동안 이의신청도 받는다. 문의 : 02-2091-2851~3, 1661-7821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마샤 의대/일본 사립 치대·약대 입학 지원 ‘대치스카이학원’ 허동두 원장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의학계열 모집정원이 대폭 증가된다. 하지만 아무리 정원이 늘어도 그만큼 최상위권 학생들이 더 많이 몰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국내 대학 의학계열 입학이 어렵다보니 해외에서 의·치대를 졸업하고 의사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 ‘대치스카이학원’이 이런 학생들을 위해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에 있는 마샤대학(Mahsa University College) 의대와 일본 사립 약대 및 치대에 입학해 의사, 약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안내해준다. 허동두 원장을 만나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들어보았다. Q. 마샤 의대 입학 후 어떤 과정을 거쳐 영국이나 한국의 의사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가우선 말레이시아의 마샤 의대에 진학해 3년간 공부한 후 영국에 있는 의대로 편입해 다시 3년 과정을 마치고, 영국 병원에서 2년간(+&alpha)의 인턴과정을 거쳐 영국 전문의 면허를 취득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영국 전문의 면허를 취득하면 한국 전문의 시험에 응시해 면허를 취득할 수도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마샤 의대에서 5년간 공부한 후 의사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다. 그 후 말레이시아 병원 혹은 영국 병원에서 2년간(+&alpha)의 인턴과정을 수료하고 영국 전문의 면허를 취득해 현지에서 개원하거나 한국 의사면허를 취득할 수도 있다. Q. 마샤 의대에 진학하는 방법은영연방 국가인 말레이시아 의대에 입학하려면 영국 대학입시에 필요한 시험인 A-Level에서 A학점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입학이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마샤 의대 한국 교육원인 대치스카이학원의 예비과정을 거쳐 일정한 자격을 갖추면 입학할 수 있다. 교육원에서 8개월 이상 예비과정을 이수하면 A-Level 성적이 없더라도 국내 고등학교 수학, 과학 내신 성적이 2등급 이내이거나 모의고사 및 수능 성적이 2등급 이내이면 조건부 입학이 가능한 것이다. 또, 영어실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수학, 과학 성적이 3등급대 초반이라도 입학할 수 있다. 지난해 영국 대학에 다니다 마샤 의대에 진학한 한 학생은 비록 수학실력은 상위권이 아니었지만 입학 후 수학 영재반에 들 정도로 잘 적응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수학, 과학 공부에 대한 부담은 적은 편이다. 앞으로 다른 말레이시아 의대들과도 협의해 진학 가능한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Q. 한국 교육원에서 마샤 의대 예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수학, 과학 기본과정을 지도하고 의학과 관련된 용어도 익히게 해준다. 또한, 영어의 경우 iBT 토플 100점 정도의 수준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렇게 해서 수학, 과학, 영어 과목별 조건을 맞추면 마샤 의대 학생 신분으로 비자를 받아 출국해 내년 9월 1학년 입학 전까지 6개월간(3월~8월) 예비과정을 밟게 된다. 이 예비과정에서는 6학점을 이수하는데 대학수업에 필요한 영어실력까지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마샤 의대 강사진이 진행하는 집중 영어수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예비과정 지원대상은 고2~3학년 및 재수생, 검정고시생 등이다. Q. 일본 사립 치대·약대에 입학해 어떤 방법으로 한국 면허를 취득하나일본은 치의학 분야와 약학과의 경우 외국인 특례입시 제도를 마련해 유학생들의 입학을 적극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치대의 경우 정규과정을 이수한 후 예비시험을 통과하면 일본 현지 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경력을 쌓거나 혹은 바로 개원할 수도 있다. 또한, 일본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면 한국 치과의사 면허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어 국내에서 개원하는 것이 가능하다.일본 약대 입학생 역시 6년간의 정규과정을 마친 후 현지에서 약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또한 한국 약사면허를 취득해 국내에서 약국을 운영하거나 취업할 수도 있다. 일본 약대는 졸업 시 모의고사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한 해 더 공부를 시킬 만큼 학사관리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 졸업생들의 국내 약사면허 취득률이 높은 편이다. Q. 일본 사립 치대·약대 외국인 특례입시에서 요구되는 조건은각 대학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일본 유학시험인 EJU 성적과 일본어 능력시험인 JPLT 2급 정도를 요구한다. 또, 몇몇 대학들은 EJU 성적과 더불어 자체시험(수학, 물리, 화학, 생물 중 선택)을 실시해 선발하기도 한다. 일본어 실력을 갖춘 학생들 중 국내 모의고사나 수능 2~3등급 정도의 성적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며, 말레이시아의 경우처럼 지정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아니라 각 학생의 실력에 따라 2~3개 대학에 지원하게 된다. 대치스카이학원은 협약을 맺은 일본 사립 치대, 약대 지정 교육원으로서 일본어 능력시험과 유학시험 등을 준비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한다. 대상은 마샤 의대 지원생과 마찬가지로 고2~3학년 및 재수생, 검정고시생 등이며 현재 마샤 의대와 일본 사립 치대·약대에 지원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 02-553-3927, www.skyweek.net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