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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도서관 인기 영유아 및 어린이 프로그램 선진국에서 시작된 유아 조기 독서교육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도 뜨겁다.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한 아이는 인지능력, 언어습득 능력, 엄마와의 상호 작용 능력 면에서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월등한 차이를 보인다. ‘어떻게 하면 책읽기를 좋아하게 될까?’ 엄마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책읽기 습관을 길러주는 게 쉽지만은 않다. 이번 기회에 가까운 도서관을 한번 활용해 보자.도서관에서 조용히 책만 본다는 건 옛말이다. 요즘 도서관들은 도서관마다 특색 있는 연령별, 수준별 영유아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놀이방처럼 알록달록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내환경과 각종 편의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송파구 도서관 인기 프로그램중 내 아이와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보고, 도서관을 신나고 즐거운 곳으로 우리 아이와 함께 크는 친구로 만들어 보자. Book Start! 송파어린이도서관올해 개관 5주년을 맞은 송파어린이도서관은 3만여 명의 회원과 하루 평균 1400명이 방문하는 인기 도서관이다. 북스타트는 지방자치단체와 북스타트코리아가 함께 펼치고 있는 영유아 독서 장려 운동이다. 북스타트 일환으로 이곳만의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운영중인데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아가마중’이라는 태교교실이 매년 봄 열리고 있으며 6-18개월의 자녀를 둔 송파구 주민인 경우 증명서를 가지고 방문하면 책 2권과 손수건, 도서관홍보책자 등이 든 선물 꾸러미를 준다. 그리고 18~36개월에는 개월 수에 따른 ‘엄마랑 책놀이‘ 프로그램이, 만 3세부터는 ’꼬마둥이들의 스토리타임‘을 비롯한 또래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룹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 5년간 이 곳에서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 1박 2일’이라는 여름방학 캠프 행사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 15일 전후로 진행되는데 매년 주제를 정해 미션수행, 퀴즈,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신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6월말-7월초에 행사안내가 공지 될 예정이다. 1분 만에 조기 마감되는 인기프로그램이니만큼 관심을 가지고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이처럼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는 태아에서부터 초등학교까지 그야말로 도서관과 함께 자랄 수 있는 다양한 연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위치: 송파구 올림픽로 105문의: 02-418-0303 /www.spclib.or.kr ‘도심 속 북가든’ 글마루도서관작년 10월 개관한 글마루 도서관은 고래를 닮은 외관으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곳이다. 1층 새싹마루실이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진행되는 ‘언니 오빠가 읽어주는 그림책’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다. 격주로 영어와 한글책을 중고등학교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읽어준다. 주변 소개로 처음 참여했다는 이민정(33세)주부는 “6살 딸아이가 중고등학생 언니가 읽어주는 영어책을 집중해서 듣는 게 신기하다.”며 학생들의 발음수준도 만족스럽고 아이가 영어책에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아 앞으로 자주 올 것이라고 했다. 이곳에서 만난 백지원(잠실중1) 자원봉사 학생은 “처음엔 아이들이 좋아할까하고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어린 동생들이 재미있게 들어주고 더 읽어달라고 조를 때면 저도 기분이 좋고 보람을 느껴요. 요즘은 동생들을 만나는 이 시간을 가장 기다려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주말 이외에도 화수목금 평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이야기가 있는 도서관 ‘동화구연’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따로 신청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집에서 보고 싶은 책을 가져와도 된다. 정기적인 프로그램 외에 동화요리, 작가와의 만남,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분기별로 준비되어 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의 희망콘서트가 16일 금요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그리고 17일 토요일에는 ‘좋은 어린이책’대상 수상작인 ‘숲 속 재봉사와 털뭉치괴물’의 최향랑 동화작가와 함께 직접 털실인형도 만들어보고 작가와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나도 숲 속 재봉사’라는 행사가 진행된다. 위치: 송파구 충민로 120문의: 02-449-8855 다양한 영어교재와 재밌는 수업이 가득한 송파어린이영어작은도서관 다른 구에서 원정을 올 정도로 영어에 관심 많은 엄마들 사이에선 유명한 곳이다. 유치부, 초등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수준에 따라 스토리텔링, 파닉스 프로그램이 단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업은 보통 4~5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정원은 12명이다. 별도의 수업료가 있긴 하지만 평균 월 2~3만원 수준이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5세를 위해 ‘프리스쿨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1년간 진행한다. 알파벳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여 조금씩 단계를 높여 나간다. 6세부터는 파닉스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으며 스토리텔링과 함께 듣기를 권장한다. 초등부로 올라가면 심화된 스토리텔링과정으로 한 달 동안 한 가지 주제(theme)를 정해 관련된 책들을 읽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게 된다.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외에 영어교육에 관심 많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Mom’s Literacy’, ‘Mom’s book club’이라는 영어책 읽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영어도서관 활용법, 작가 소개, 자녀교육 등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쿠킹클래스, 향초만들기, 책속에 나오는 캐릭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들도 월별로 진행되고 있다. 위치: 송파구 신천동 14 신천빗물펌프장 4,5층문의: 02-415-3567(매주 월요일은 휴무)블로그:http://blog.naver.com/joinlibrary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교외나 놀이동산으로 나들이 계획을 잡은 가족들이 많을 것이다.이번 주말엔 번잡한 놀이동산 대신 가족모두, 또는 아이들 친구 엄마와 함께 도서관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4년 5월 3주 송파소식 폐현수막 품은 ‘정성 가득’ 어버이날 꽃브로치송파구 자원봉사센터가 폐현수막을 활용해 정성이 담긴 꽃브로치를 제작했다.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폐현수막으로 꽃을 만드는 나눔봉사도 하고 자원 재활용도 하는 1석2조의 아이디어. 관내 문정2동 훼미리아파트봉사단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 봉사단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대신 꽃브로치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러한 소식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 지원’에서 아파트 보급형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다른 아파트봉사단에게도 전해졌고, 거여2동 거여효성아파트봉사단, 석촌동 한솔아파트봉사단, 가락1동 가락시영아파트봉사단도 꽃브로치 제작에 동참했다. 4월 달부터 제작에 들어간 꽃브로치는 지난 7일 문정2동 훼미리아파트봉사단이 첫 스타트를 끊었다. 정성을 다해 만든 50여개의 꽃브로치는 훼미리아파트 경로당에 계시는 어르신들께 전달됐다. 8일에도 다른 아파트 봉사단들이 관내 복지시설, 경로당 등을 방문해 꽃브로치를 달아드렸다. 송파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문 열어 송파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구립 송파글마루도서관 지하 1층에 마련된 진로직업체험센터는 송파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탐색을 위한 직업체험을 연결해주고, 직업선택에 도움을 주는 알짜 정보를 제공하는 전담기구다. 서울 송파구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중1 진로탐색 집중 학년제’와 ‘자유학기제’가 도입되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해진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진로직업체험센터를 설치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역 곳곳 진로 체험처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학교와 지역사회, 직업 체험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허브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단위 학교 진로교육프로그램 지원 ▲직업체험장 자원 발굴 ▲일터 멘토 관리 ▲직업인 특강 ▲학부모 코칭 ▲현장직업체험 ▲진로상담실 운영 등 진로직업 관련 체험부터 교육, 상담, 연계사업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주6회(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또, 진로직업일터를 제공하고 멘토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송파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02-406-0025)로 연락하면 된다. 거주자우선주차구역 체납차량 집중 단속송파구가 자동차 관련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집중 단속한다. 구는 오는 20일까지 관내 거주자우선주차구역 1만7000여 면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체납 여부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단속대상은 자동차세 2건 이상 체납, 또는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한 차량으로 5월 현재 해당 차량은 460대, 체납액은 1억9600만 원에 달한다. 구는 주로 심야 및 새벽시간대에 집중 단속해 체납차량으로 확인되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할 계획이다. 단속에 앞서 구는 납세자가 체납액을 자진 납부해 영치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내문을 발송한 바 있다.한편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은 비용이 저렴하고 편리해 많은 주민들이 주차구역을 배정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는 이러한 혜택을 누리면서도 자동차세 및 과태료 등을 체납하는 것은 사회통념상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 적극적인 단속과 함께 제도개선도 검토하고 있다. 거주자우선주차구역 운영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체납차량이나 자동차검사 미이행 차량 등은 배정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관련 규칙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강동소식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 참가자 모집강동구가 청년실업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구직자를 각각 모집한다.청년인턴사업은 기업들이 청년을 인턴사원으로 뽑을 경우 일정금액을 회사에 지원해주는 것으로, 인턴에게는 기업환경과 근무조건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이직률을 줄이는 한편, 기업은 인턴기간동안 검증된 인재를 직원으로 고용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 및 신규채용직원 훈련에 따른 시간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강동구는 올해 미취업청년 20명을 대상으로 하여 청년인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강동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미취업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기업참여의 경우, 강동구 소재 상시근로자의 수가 2인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 선정기준에 적합한 중소기업은 청년인턴이 근무하는 3개월 동안 월 80만원씩 인건비를 지원받고, 이후 인턴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는 경우 2개월을 추가로 더 지원받게 된다.강동구는 7월까지 참여기업 및 대상자를 모집하고, 6월과 7월에 구인?구직자 간 1:1현장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 02-3425-5816 ‘뻔뻔(fun fun)한 인문학’ 강좌강동구립강일도서관이 5월9일부터 서양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뻔뻔(fun fun)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강연은 ‘철학은 무엇인가?’의 논제로 소크라테스, 플라톤으로 시작하여 니체 및 실존주의까지 서양철학 전반의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성인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10회 열리며 운영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사회적 기업 인문학카페 콘텐츠 기업팀장을 맡고 있는 문성준 강사가 진행한다. 문 강사는 연세대, 원광대에 인문학적 글쓰기 출강 및 대중을 위한 인문학 강연 시리즈 운영 등 인문학과 관련된 다양경험을 토대로 서양철학을 강연한다. 강일도서관 여름학기 문화강좌 접수강동구립강일도서관이 6월5일부터 8월31일까지 진행하는 여름학기 문화강좌 회원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유아강좌 7개, 부모가 함께하는 유아강좌 1개, 어린이강좌 13개, 성인 강좌 4개 등 25개의 강좌다. 재미있는 미술놀이수업인 ‘펀아트 유아미술’과 명화에 대한 배경지식을 배우며, 모작을 경험해 보는 ‘내가 그리는 명화교실’, 소수정예로 운영되는 ‘통기타&클래식기타교실’이 신규로 개설됐다.교구를 활용하여 수학적 추론과 문제해결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초등학생 강좌로는 ‘교구로 배우는 창의영재수학’ ‘보드&체스’ ‘바둑교실’ ‘주산식 암산수학’이 추천 학습프로그램이다. ‘상상력마술교실’은 마술 연출법을 터득하는 체험형 학습 활동으로 아이들의 지적호기심을 자극하며, 발표력과 자신감을 향상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영어프로그램으로는 ‘매직팟 신나는 놀이영어’ ‘파닉스에서 챕터북까지’ ‘디즈니 어린이 영어뮤지컬’ ‘놀이로 배우는 영어동화’등 다양한 연령층과 여러 단계의 강좌가 준비되어 있어, 영어와 친숙해지길 원한다면 이들 강좌를 통해 거부감 없는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 성인 대상 강좌인 ‘보드게임 지도사 자격증반’은 자격증 취득 후 문화센터와 방과 후 교사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강좌접수는 5 2014-05-13
- 아라청소년 발레단원 모집 사단법인 탑교육문화원에서는 아라청소년 발레단원을 모집한다. 여성가족부 후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후원으로 운영되는 아라청소년 발레단은 9~19세 청소년으로 구성, 국내 유망 전문 발레지도자들로부터 발레교육을 받고, 지역연계문화활동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5월초~10월 말 주말레슨에 2회 이상의 공연을 하게 된다. 취약계층 청소년을 우선모집하며, 레슨비는 무료. 오디션은 24일(토) 오후3시, Bar&Center-work, 레퍼토리 따라하기 등을 테스트한다. 온라인(www.top-education.co.kr)이나 탑교육문화원(장안구 천천동 524-2 그린프라자 5층)으로 19일까지 방문접수 받는다. 문의 1899-74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2014 청심ACG 수학ㆍ역사대회 참가자 모집 ACG에듀가 주최하고 청심국제중고등학교가 주관하는 ‘2014 청심ACG수학ㆍ역사대회’가 오는 7월 20일(예선) 전국 11개 지역별 고사장에서 열린다. 또 예선 통과자를 추려 8월말 청심국제중고등학교에서 본선대회를 치른다. 참가대상은 수학(초3~중2), 역사(초4~중3)이며, 접수는 5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온라인접수(www.ACGview.co.kr)와 지정접수처 사고력수학 시매쓰 가맹점에서 방문접수 할 수 있다. 청심ACG대회는 21세기 요구되는 창의인성을 청심의 ACG교육철학을 기반으로 수학 역사 교과목을 통해 종합적인 사고력을 갖춘 ‘확장형 가치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예선은 개인별 지필고사로 진행되며 △교과기본개념 △교과영역간 확장 △타 교과간 확장 문제를 통해 수리논리적사고력과 역사적통합사고력을 평가한다. 본선은 초등부/중등부 별로 추첨을 통해 ‘학년 통합팀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결과물 뿐 아니라 분업 소통 협업 배려하는 수행과정을 집중 평가한다. 한편 2014 청심ACG대회 접수자 선착순 500명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문의 02-735-55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자연· 환경· 역사, 신나게 즐기면서 배운다~ 화창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5월은 야외활동이나 체험활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 수원시에는 최근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 공간들이 새로이 문을 열었다. 어떤 활동들이 기다리는지 소개해 본다.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고리가 되다-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 현상은 전 세계적인 문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 변화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지하1층의 상설전시관에서 맨 처음 인간의 생존과 자연 생태계를 위협하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해 가기 위해 노력하는 에티즌(Eco+Citizen의 합성어)을 만난다. 한 쪽 벽면에 마련된 기후의 요소에서는 단위나 숫자로 표시된 곳을 열어보면서 기후에 대한 지식을 쌓는다. 기후에 대한 오해와 진실 OX판과 기후변화 초성게임 등은 놀이를 통해 기후 학습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상설전시관의 특징은 에티즌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 형태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실제처럼 만들어진 학교, 가정, 직장, 마켓, 도로 등의 체험관에서 흔히 행하는 자원낭비를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타이머를 설정해 물 사용량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알아보기, 기후마켓에서 구매한 물품을 계산대에서 바코드인식기로 스캐닝해 물품의 탄소발자국을 확인해 보기, 공해와 에너지를 줄이는 올바른 운전 방법 알아보기 등은 흥미를 더해준다.공원 자연환경에서는 인간이 자연을 훼손하면 사라져 갈 야생동식물들을 보여줌으로써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려준다. 전시관을 다 체험한 후에 마지막으로 에티즌 실천 서약을 하고 인증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곳을 나서면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에 관한 재미있는 3D 영상관이 기다린다.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의 야외에 있는 여러 가지 태양광 발전시설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 공간도 눈에 띈다. 페달을 밟아 전기모터를 작동시켜 나아가는 자전거, 빙글빙글 돌리면 전기를 만들어내는 회전기구, 동그란 핸들을 돌리면 비누방울이 나오는 기기 등 환경을 생각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놀이기구가 가득하다. 평일은 단체로만 예약가능하고 개별로는 자유 관람만 할 수 있다. 주말을 이용하면 사전예약 후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용방법위치 :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46-38 관람시간 : 오전9시~오후6시(월요일·법정공휴일 휴관)관람료 : 관람 및 교육프로그램 무료(재료비별도)문의 031-273-8320(www.swdodream.or.kr) ■자연을 가까이, 즐겁게 배운다!-수원시 생태환경체험 교육관 ‘청개구리집’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생태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곳. 체험 위주의 다양한 생태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환경교육 전문단체인 ‘칠보산 도토리교실’에서 운영하고 있다.청개구리를 닮은 교육관으로 들어서면 1층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환경관련 소품과 도서들이 반긴다. 다양한 파충류나 곤충의 유충과 동물들의 배설물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두꺼비, 개구리, 부엉이 등의 울음소리도 들어보는 것도 아이들에겐 좋은 체험이 될 듯. 2층으로 올라가 보자. 아이들과 함께 환경체험 수업이 진행되는 다목적실이 있다. 계절별로 만나는 칠보산의 다양한 생태환경을 관찰해 기록으로 남기고, 자연물로 공작도 한다. 2층 곳곳에는 자연관찰 기록 뿐 아니라, 자연에서 얻는 재료로 만든 작품이나 장식품들이 전시돼 있어 체험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홈페이지를 통해 자연을 가까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자연의 감수성을 되살릴 수 있는 숲속방과후교실, 생태환경교실, 자연체험교육 등 학생참여 프로그램이 있다. 지역생태문화교실, 되살림교육 등은 어른을 위한 프로그램. 또한 다양한 생명이 살아가는 논을 지역주민과 함께 경작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배우는 두꺼비논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용방법위치 :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로 577번길 225관람시간 : 오전10시~오후5시(월요일·명절 휴관)관람료 : 방문관람 무료(체험시 교육비부담) 문의 : 031-295-4545(www.suwoneco.com) ■역사를 찾아 떠나는 신나는 여행~-광교박물관 어린이 체험실광교박물관은 광교지역의 역사를 보여주는 광교역사문화실, 기증 유물을 전시한 소강 민관식실과 사운 이종학실 등의 전시관을 갖춘 박물관. 특히 이들 전시실에 맞춘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체험실을 따로 꾸며 놓았다. 광교역사문화실과 연계된 ‘나도 고고학자’에서는 고고학자가 돼 광교의 땅 속에 있는 유물을 발굴하는 작업을 한다. 고고학자들의 의상을 직접 입고, 삽과 붓 등으로 옛날 사람들이 사용하던 물건들을 찾는 재미에 푹 빠져볼 수 있다. 발견한 유물을 다시 복원해 보는 것도 흥미만점이다. 사운 이종학실과 연결된 ‘독도에서 놀자’에서는 독도를 직접 느끼고, 어떤 생물이 사는지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나라 지도도 완성해 볼 수 있다. 소강 민관식실의 주제 중 하나인 올림픽과 관련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올림픽 스튜디오’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가 돼 메달을 목에 걸고 찍은 사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 ‘어린이 공방’에서는 클레이 메달 만들기와 프로타주, 퍼즐 맞추기 등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광교역사박물관의 어린이체험실은 예약된 인원이 관계자와 함께 체험을 진행해 더욱 알차다. 4~9세까지 이용가능. ▷이용방법위치 :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82운영시간 : 오전10시~오후4시40분 (회당40분·예약 및 현장접수)참여비 : 재료집1천원문의 : 031-228-4171(ggmuseum.suwon.go.kr) 권성미 리포터 2014-05-12
- 배경지식 학습을 토대로 어휘 내재화, 고급독해 습관화가 최상위 영어실력의 비결 롤러코스터를 타듯 아슬아슬하고 변화무쌍했던 것이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왔던 영어교육의 현실은 아니었을까. 급기야는 A,B로 나뉘었던 수능영어가 시행 1년 만에 폐지돼 2015학년도 수능에선 통합영어로 치러지게 됐다. 그리고 3월 모의고사의 뚜껑을 열고 보니, 쉬워질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상당수의 수험생이 영어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2015학년 수능영어 최상위권을 향한 비법을 큐브영어 디렉터인 최윤섭 큐브학원 부원장과 풀어가 보자. Q. 2015학년 수능영어의 출제경향 및 등급 컷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는가?2014학년도 수능영어 B형을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쉬울 거라고 예상했지만, 빈칸추론문제와 독해지문이 조금 줄었을 뿐, 고난도의 장문독해, 배경지식의 확대 등 방대한 어휘를 요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돼 모의고사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다. 특히 현역인 고3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더했다. 이런 추세에 수능영어 B를 경험했던 재수생, 반수생과의 경쟁까지 치열해지면서 1등급 컷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영어에 취약한 이과생들은 더 불리해졌다. 지난 모의고사에서 2등급을 받았다고 해도 등급유지는 물론 수능실전에서 등급을 올리는 것은 상당히 벅찰 것이다. 수능에선 최소 1문제 정도 틀려야 1등급 마지노선에 안착할 수 있다. Q. 지금부터 2015 수능영어를 대비하려면 어떤 전략을 짜야 하나?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부모님의 말다툼으로 인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실망하는 아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아이가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내용이 이어지는데, 다음 단락 속의 주인공은 그림을 그렸던 아들이 아닌,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아버지 자신이었다. 이 내용은 지난 모의고사 지문 중의 하나였고, 화자와 시간배경이 바뀌면서 많은 학생들이 지문흐름과 인칭추론의 답을 쉽게 찾지 못했다. 최상위권 학생들 정도가 답을 맞혔다. 문제는 이런 장문독해를 1분40초 안에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EBS수능영어 연계교재에 제시된 영어지문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제시된 지문을 읽으면서 힌트가 되는 문장을 확인하고 지문을 창조적으로 변형하며 독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더 나아가선 제시된 지문을 빈칸 넣기, 일치*불일치 찾기 등의 문제로 바꿔 예상해보는 등 창의적으로 생각을 확장시켜 본다. 60분을 카운트 다운한 상태에서 문제를 풀어보는 훈련을 반복하는 것도 필요하다. Q. 평소 흔들리지 않는 영어실력을 갖추기 위해서 단계별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초등영어_ 생활 속 영어의 습관화 훈련영어는 평생 갈고 닦는 실용능력이기 때문에 공부가 아닌 습관으로 접근해야 한다. 속도가 느리더라도 확실히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큐브영어에선 다양한 곳에서 발췌한 영상을 보여주고 스크립터를 통해 고난도 어휘와 문법을 익히고, 미국식 문화에서 나올 수 있는 문장들을 분석한다. 다시 영상을 보면서 스피킹포인트, 그래머포인트 등을 짚어보고, 암기해서 녹음하는 숙제를 내준다. 일주일 패턴으로 복습이 이뤄지고, 어휘가 점차 내재화된다. ▷중등영어_ 배경지식의 확장, 숙달된 영어말하기의 기본EFL환경에서 영어말하기는 숙달된 말하기다. 초중 영어는 높은 수준을 갖춘 숙달된 영어말하기를 구사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양을 다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통해 배경지식을 확장하고, 고급어휘와 고난도 영어문장들을 심화 학습한다. 사회과학,인문학,자연과학,예술,세계이슈 등에서 발췌한 영어지문을 독해하고, 유사한 형태를 갖춘 토플교재를 부교재로 사용한다. ▷고등영어_ 대학진학 후에도 활용 가능한 영어구사능력의 완성 이렇게 탄탄한 과정을 밟으면 수능영어 최상위권 실력을 뛰어넘어 최고급 수준의 영어가 완성된다. 고1,2는 수능영어 기본독해(EBS pre과정교재)로 철저한 어법, 구문 훈련, 고3은 수능영어 실전독해(EBS 수능연계교재), 고난도 독해, 실전대비 훈련을 한다. 다독도 중요하고, 독해하면서 모르는 단어를 발췌, 오답노트에 적어서 외우는 것도 효과적이다. 내신특화교육이나 원어민과 회화연습하는 교육만으로는 풍부한 배경지식, 탄탄한 논리력 등을 요구하는 수능영어를 완벽히 소화하기 어렵다. ‘교육사업’이라는 말처럼 모순적인 말은 없을 터, 그래서 시작부터 달라야 한다. 큐브영어는 선생님이 충분히 경험을 나누고 가르치고,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춘 소통과 관리가 가능한 도제교육을 추구한다. 이미 수많은 큐브영어의 선배들이 학교 내신은 기본, 수능영어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고, 이는 철저한 소수정예 도제교육이 이뤄낸 성과다. 문의 수원 큐브수학논술학원 큐브영어 031-269-6888/ http://cafe.naver.com/cubemathessay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교재, 시스템, 교사 삼박자를 갖춘 명품수학 ‘쎈수학러닝센터’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과목인 수학. 일찍부터 학원, 과외 등 수학에 공을 많이 들이지만 다른 과목과 달리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쉽지 않다. 더구나 소문만 믿고 보냈다가 몇 달 다니지 못하고 학원을 그만두는 경우도 많다.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선택하고 성과를 올릴 수 있을까? 학원마다 보내보고 선택할 수도 없는 일. 브랜드만 보고도 믿고 맡길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요즘 수학문제집 브랜드 중에서 단연 으뜸인 ‘쎈수학’. ‘쎈(SSEN)수학’에서 만든 수학학원이라면 어떨까? 쎈수학 교재의 장점을 바탕으로 쎈 만의 시스템을 도입한 ‘쎈수학러닝센터’가 문제집에 이어 학원가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쎈수학러닝센터 김용남 고양.파주 지사장을 만나 쎈수학러닝센터의 차별화된 수학학습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검증된 교재와 완벽한 개별 맞춤학습 시스템개념부터 심화까지 단계별로, 유형별로 정리된 ‘쎈수학’은 최근 몇 년 동안 수학 문제집 부문에서 단연 독보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학교 내신정도는 쎈수학 한권만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할 정도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쎈수학을 C단계까지 풀어내는데 힘들어한다. 아무리 문제집이 좋아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는 일. 쎈수학러닝센터는 쎈수학을 기본교재로 하여 센터만의 전용교재와 개인별 학습시스템을 활용하여 개념부터 서술형, 심화문제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수학전문학원이다. 먼저 센터 전용교재는 쎈수학 기본교재 외에도 개념, 계산력, 서술형, 시험대비 등 월별교재로 구성되어 개인별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수준별로 심화학습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모든 교재는 각 문항별로 별도의 동영상강의가 제공되어 이해가 될 때 까지 몇 번이고 들을수 있다. 김지사장은 “쎈수학에서 제공되는 오답은 틀린 문제와 숫자만 다른 문제로 제공하여 숫자만 바뀌어도 문제해결을 하지 못 하는 아이들에게 다시는 틀리지 않도록 정복할 수 있게 된다며 또한 보충학습문제로 개인별 능력에 따라 ‘일품수학 문제, 기험기출문제, 쎈에서 필요한 문제’ 등을 쏙쏙 뽑아 풀어주는 기능은 쎈수학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교사들은 이 시스템으로 학생별로 오답과 유형별 피드백 문제를 고르고 수준별로 선택 할 수 있어 시간도 절약되고 개인별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김 지사장은 “C단계는 손도 못 대던 아이들이 센터학습을 통해 C단계까지 마스터 하고 서술형과 심화문제까지 풀어내는 것을 보면 놀랍다”고 말했다. 수학에 있어 쎈수학러닝센터만큼 잘 가르치는 곳은 없지 않을까? 실력이 검증된 명품 교사가 함께합니다쎈수학러닝센터의 또 하나의 강점은 검증된 실력 있는 교사다. 그래서인지 쎈수학러닝센터의 교사선발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쎈수학러닝센터를 개설하거나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학력이외에도 별도의 필기 테스트 및 인성검사, 시범강의을 포함한 면접을 통과 해야만 합니다. 지원자 중 합격률이 30%가 안 될 정도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기 때문에 재시험을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쎈수학러닝센터는 교사선발뿐 아니라 쎈수학 지도사 양성과정 등을 통해 교사들의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쎈수학지도사 양성과정은 개정교육과정 이해, 문제해결을 위한 발상 전략 구안법, 지도노하우, 티칭 실전 등으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쎈수학 전문가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쎈수학 교사들은 이와 같이 여러 단계의 엄격한 검증과정과 양성과정 등을 통해 수학 전문가로 인정받는 만큼 자부심도 높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으로 나타난다고. 완벽한 학습시스템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교사가 필수조건이라는 쎈수학러닝센터만의 고집에 신뢰가 간다. 김 지사장은 “쎈수학러닝센터는 현재 초등부와 중등부 시스템에 이어 고등부의 ‘개념쎈’ 교재와 ‘쎈’교재의 동영상 강의를 오픈하면서 명실상부한 초.중.고 쎈수학전문학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먼저 알고 찾아오는 명품수학학원이다”고 덧붙였다.문의: 쎈수학러닝센터 고양.파주지사 1644-5595/010-2209-2032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6학년 너는 누구니? 순하던 아이가 달라졌다. 톡 쏘는 말투에 안 하던 옷 투정을 하고 머리 만지는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 단체 대화 알림은 수시로 울려대는데 엄마는 곁눈질도 못하게 한다. 슬쩍 보니 의미 없는 말들이 대부분이다. 대체 이건 어느 행성 외계어야?하루아침 시작된 변화는 아니다. 4학년쯤 슬슬 보이기 시작한 조짐이 이제 본격화 된 기분이랄까. 마지막 어린이날을 보내는 6학년, 청소년일까 아이일까?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중학생 학부모가 말하는 ‘우리 아이의 6학년’6학년을 보내고 중학생 자녀를 키우는 두 학부모를 어린이도서관 ‘책놀이터’에서 만났다. 형제를 키운 백형화(45,주교동)씨와 자매를 키운 김은미(43,주교동)씨의 이야기는 다른 듯 비슷했다. 딸의 6학년은 외모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5학년까지 안 그랬던 작은애가 6학년 되더니 갑자기 외모에 신경을 썼어요. 아침에는 지각할 정도로 한 시간씩 준비했어요. 머리를 고데기로 마는 것부터 시작해서 제가 보기에는 그 옷이 그 옷인데 말이에요. 갑자기 변하니까 굉장히 힘들었어요.”딸이 쉽지 않은 6학년을 맞이하고 있을 때, 엄마도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사서교육과정을 공부하기 시작한 것이다. 어린이도서관 사서로서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서였다.대학 수업은 오후 4시에 시작해 늦으면 저녁 8시에 끝나기도 했다. 중2 초6이었던 두 딸은 저녁을 스스로 챙겨먹고 설거지며 빨래까지 해놓았다. 사춘기라 티격태격하던 자매 사이는 저절로 가까워졌다. “아이들은 살림이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고, 저는 시험 보고 숙제하면서 아이들 마음을 알게 됐어요.”뜻하지 않았던 역지사지로 김은미씨는 작은딸의 6학년을 부드럽게 넘길 수 있었다. 무난했던 아들의 6학년 반전은 중1에백형화씨 큰아들의 6학년은 무난했다. 고학년이 되자 고무줄 바지만 고집했던 일이 갈등이라면 갈등이었을까. 문제는 중학교에 들어간 다음이었다.“초등 때는 집에 쌓이도록 받던 상장 한 번을 받기가 어렵고 자신감도 떨어졌어요. 학습 방법을 제시하고 잘 이끌면 될 거라 생각했지만 따라오지 않더라고요.”스마트폰을 손에 쥐면서 전에 없던 갈등도 생겼다. 학습에 대한 흥미도 떨어졌다. 외모에 대한 관심은 중1 겨울방학이 다 돼서야 생겼다. 바지통을 줄여 달라 남들 입는 브랜드 잠바를 사달라고 말한 것도 그 무렵이었다. 기대가 좌절로 돌아오는 마음고생을 한 덕에 동생을 대할 때는 여유가 생겼다. 먼저 방법을 제시하기보다 아이 스스로 선택하도록 바꿔가고 있다.지난여름 큰아들과 단둘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모자 사이는 부쩍 돈독해졌다. 아들이 빨간 잠바를 고르는 걸 보고 ‘내가 아이에 대해 너무 몰랐구나’ 실감했다는 백형화씨. 그는 후배 부모들에게 “불안감 때문에 학원에 많이 보내지만 지나보니 6학년 때는 서툴더라도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더라”고 귀띔했다. 교사가 말하는 ‘교실에서 보는 6학년’“어른인 척 하지만 알고 보면 순수한 6학년”파주 가온초등학교(교장 윤송근) 채동석 교사는 6학년만 4년째 지원해 왔다. 6학년은 덩치가 커서 싸움이 크게 번지기도 하고 감정 기복도 심해 생활지도가 어렵다. 최고 학년에 눈치 볼 사람도 없고 사춘기로 까칠한 게 6학년이다. 하지만 대화도 통하고 스스로 하는 모습도 있어 보람이 큰 학년이기도 하단다. 6학년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모아 채동석 교사를 찾아갔다. 학부모 Q 6학년 아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뭔가요?선생님 A 학업 교우관계 외모가 3대 고민거리가장 큰 고민은 학업이고 교우관계 외모 순이에요. 또래집단을 의식하다보면 학업에 뒤처지고 공부만 신경 쓰면 친구들 사이에 끼지 못할까봐 고민해요. 화장품에도 관심을 갖고 연예인들 따라 예쁜 옷 입고 싶어 해요. 신체적으로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성에도 관심을 많이 가져요. 학부모 Q 아이들의 이성 친구 진심인지 과시용인지 궁금해요선생님 A 어른들의 데이트하고는 달라요진심과 과시용 반반인 것 같아요. 이성친구가 있다는 것 자체로 자랑거리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만나서 특별한 걸 하지는 않아요. 어른들의 데이트하고 다르죠. 문자로 연락하고 오며가며 인사나 한 번 더 하고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학부모 Q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 짧은데 중학교 가서 괜찮을까요?선생님 A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은 지금부터아이들은 생각보다 공부에 대한 고민이 많아요. 공부와 인기를 연결시키기도 해요. 공부 못하면 무시당하고 인기가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6학년이라서 스스로 다 할 거 같은데 아직은 아이라서 자기주도적인 학습은 참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학업에서는 예습보다 더 중요한 게 복습이에요. 학교에서 배운 걸 다져주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학부모 Q 스마트폰 그룹채팅방에는 무슨 할 이야기가 그리 많을까요?선생님 A 자기만 배제될까 두려워하는 마음이 커요아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연결 돼 있어요. 학교 밖에서도 언제든 그룹채팅방에 초대해 말을 걸 수 있죠. 공부할 때도 채팅 알림이 울리면 방해된다는 걸 알지만 참여를 안 하거나 중간에 나가면 배제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어요. 학부모 Q 6학년 아이들의 수업 태도는 어떨까 궁금해요선생님 A 또래의 시선을 크게 의식해요수업시간에 6학년들은 발표를 잘 안하는 경향이 있어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거죠. 내가 말했을 때 틀리면 아이들이 비웃을 것 같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있어요. 반대로 너무 정답을 말해서 아이들이 시샘하거나 “쟤 뭐야” 하며 나쁜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잘난 척하고 나댄다고 뒷말할까봐 또래들의 시선을 의식해요. 6학년 담임 채동석 교사의 한마디“6학년은 아이 같은 순수함이 있는 한편 어른이 되고 싶은 존재 같 2014-05-12
- 놀이와 게임으로 배우는 ‘푸르미 초록여행’ 진행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노을학교) 청소년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청소년 환경교육 ‘푸르미 초록여행’을 5월 10일~24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푸르미 초록여행’은 각각 기후, 물, 쓰레기를 테마로 구성하여 놀이와 게임을 활용한 체험중심의 환경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환경문제를 예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모둠별 토론활동을 통해 문제해결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스스로 모색하고 1년 계획을 세워 자발적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지난 해에 이어 2번째로 진행하는 ‘푸르미 초록여행’은 2013년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약 90%의 참가자들이 게임, 체험 등의 다양한 활동과 소통을 통해 환경문제를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푸르미 초록여행’은 국가인증프로그램이며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노을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5~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한다. 인증수련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인증 정보시스템에 기록 및 관리되며, 참여 후 여성가족부 장관의 명의로 수련활동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우리 아이들의 마음 밭, 바르고 곧게 펴주세요” 개교 1년차 신설학교,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우뚝 학생들 정서적으로 안정, 환경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요즘입니다. 사람의 됨됨이보다 목표를 위해 과잉 질주하던 우리나라에 크나큰 시련이 닥쳤는데요. 모두들 인성(人性)이 사라진 사회가 낳은 인재(人災)라고 꼬집고 있습니다. 신원중학교의 오선향 교장은 “사회가 불안정하고, 교육정책의 혼란이 가중될수록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며, “화려한 성공보다 행복한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면 인성교육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합니다. 2013년 교육부선정 인성교육 우수학교인 신원중학교를 찾았습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인성교육으로 하나 된 신원중학교신원중학교(교장 오선향)은 인성교육 우수학교다. 개교한지 1년 된 신설학교라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인성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신원중학교의 오선향 교장은 “기본생활습관과 인성이 바로 서면 수업태도와 집중력, 지적 성장에도 된다”고 말한다. 또, “계속해서 전학생들이 늘고 있지만, 탄탄한 인성교육으로 큰 어려움은 없다”고 덧붙였다.신원중학교의 인성교육은 연계성이 높다. 프로그램 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라 모두가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전 교과에서 창의·인성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인성을 강조하는 활동으로 이어진다. 진로와 인성프로그램을 연계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곳에서는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 “4Dream 진로인성 자료집을 만들었어요. 자료집은 마음열기로 시작해서 꿈 발표로 마무리됩니다. 꿈을 찾는 과정에서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를 배우고 실천하는 인성교육은 아주 중요하거든요.”(최은숙 교감) 마음을 열고,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라대표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주제가 있는 만남, 언제나 새로운 일주일’이다. 매일 아침 8시 30분부터 20분 동안 진행되는데, 요일마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모두 마음을 열고,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화요일에 하는 영상시청을 가장 좋아한다. 감동적인 영상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한다. 윤순애 진로인성부장은 “매주 주제에 맞는 청소년 영상을 찾아 10분 분량으로 편집하는 과정이 힘들지만, 하루하루 성장해가는 아이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또, 시낭송과 이웃에게 감사편지쓰기도 인기가 좋다.“지난번에 밥 해주시는 조리사분들께 편지전달식을 했어요. 한 분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아이들도 고마운 사람을 생각하고, 돌아보면서 마음 밭이 선해졌어요.” 월 ‘Happy’- 행복한 학교 학교폭력예방교육 화 ‘Love’- 사랑고리활동 201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