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거품없는 착한 가격에 선후배간의 우정은 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복 한 벌의 원가는 8만원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교복 한 벌에 30~40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현실. 눈더미 같은 가격 거품에 경제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부담스러운 학부모들에게 교복나눔 장터는 반가운 소식이다. 거품없는 착한 가격에 선후배 간의 우정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교복나눔 장터가 주엽동 ‘함께하는 가게’와 교하 청소년 문화의 집 ‘파주교복나눔은행’에서 열리고 있다. 언제나 열려있는 상설 장터로 교복을 기증받고, 기증받은 교복을 판매하고 있는 우리동네 교복나눔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 파주교복나눔은행파주교육청은 학부모들의 교복 구입 부담을 덜어 주고자 중고등학교 졸업생들로부터 기증 받은 교복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교복나눔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교하청소년 문화의집 3층에 위치한 교복나눔은행은 파주 YMCA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며 올 2월 오픈했다. 판매되는 교복들은 파주 지역 39개 중고교에서 수거한 것들로 모두 세탁과 수선을 완료한 후 학교별로 분류돼 전시 판매 중이다. 가격은 하복의 경우 상의 바지 스커트가 각 3000원이며, 동복의 경우 바지, 스커트, 셔츠가 각 3천원, 상의 자켓은 6천원이다. 체육복은 상하복에 5000원이다. 파주교복나눔은행에서는 교복 판매와 함께 상시 기부를 받고 있다. 기부받은 교복은 세탁과 수선 과정을 거쳐 판매된다. 발생된 수익금은 운영비를 제외한 후 학교별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별로 신체적인 개인차가 뚜렷하기 때문에 교복 사이즈에 대한 전화 안내는 어렵다고 한다. 운영시간 : 화~금요일 오후 1~5시 연중 운영문의 : 031-957-1115 ■ 주엽동 ‘함께하는 가게’고양교육청에서는 올 2월 학교별로 교복나눔 행사를 진행한 후 남은 교복들을 모아 두레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주엽동 ‘함께하는 가게’에 판매를 위탁했다. 이곳에서 현재 판매 중인 교복들은 세탁을 완료한 것들로, 가격은 상의 1000원, 하의 2000원이며 하복이나 동복의 가격이 동일하다. 동복 자켓은 5000원, 가디건은 2000원, 조끼는 1000원이고, 체육복은 상하 각 1000원이다. 현재는 일부 학교 교복만 판매하고 있으나 교복 나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학교별 교복 기증을 간절히 당부하고 있다. 운영시간 : 월~토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7시 연중운영문의 : 1600-7221 (주엽동 대우레시티 상가 지하 1층 위치) 파주교복나눔은행 구두회 실장“꿈이 담겨있는 교복, 함께 나눠 입어요”교복은 그냥 옷이라기 보다 꿈과 추억이 담긴 특별한 옷이지요. 교복마다 저마다의 스토리가 담겨있을 겁니다. 그 이야기들을 모아서 나눠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교복 기부시 후배에게 교복이나 학창시절과 관련된 이야기를 편지로 쓰거나 UCC에 담아 보내면 파주 청소년 방송과 파주 통통 TV에 사연을 올릴 예정이랍니다. 교복 나눔은행은 자원 순환의 의미를 알려주는 교육적 가치도 있습니다. 내게 더 이상 필요없는 것들이지만 누군가에겐 의미있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주지요. 나눔의 긍정적인 가치를 전달해 주기 위해 교복을 최대한 깨끗이 세탁 수선하고, 비닐 커버와 가격표까지 부착해 판매하고 있어요. 선배에서 후배로, 꿈과 이야기가 담긴 교복 나눔이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8
- 수성구-수성대, 두피전문가 인력양성 교육생 모집 수성구청과 수성대학교가 두피산업 분야의 성장에 발맞추어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수성 트리콜로지스트(Tricologist, 두피전문가) 인력양성과정’ 교육 생을 모집한다.교육은 오는 6월 10일~9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총 40명을 대상으로 두피관리사 실전직무 및 두피이론, 실습교육 등이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고 식사 및 교통비도 제공받을 수 있다.교육생 모집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수성구청 또는 수성대학교 산학협력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수성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이메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교육대상은 △미용경력 단절 미취업 여성 △취약계층의 청년층 미취업자 △미용관련 면허증 소지자 및 베이비부머 세대 우대 등이며 교육생 모집 인원이 초과할 경우 서면 심사후 교육생을 선발한다.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트리콜로지스트 수료증을 받을 수 있고, 수성구 협력 의료기관 및 두피, 미용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대구시 두피관리실이나 두피제품 업체에 취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 : 이메일 030hing@sc.ac.kr, apple009@sc.ac.kr문의 : 수성대학교 산학협력단 053-749-7016, 741-91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6
- 부천시 진로를 위한 자유학기제 이렇게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이 자유학기제 시행을 위해 부천시와 부천시의회, 원미경찰서, 부천상공회의소 5개 기관과 학생 진로교육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천교육지원청과 부천지역 유관기관 간 진로체험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진로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동협력 하기위해서다.이번 업무 협약의 주된 내용은 첫째, 부천교육지원청은 부천 시내 학교 대상 맞춤형 진로탐색 및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하고, 둘째, 부천시는 청소년 진로교육 및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하며, 셋째, 부천시의회는 청소년 진로교육과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지원하고, 넷째, 원미경찰서는 생활안전교육과 경찰관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다섯째, 부천상공회의소는 지역사회 협력강화를 통한 학생 진로체험장소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의 유관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체험위주의 진로교육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천진로교육협의회 위원 13명 외 관계자 20여명은 학생 진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로교육협의체를 구성하고 부천교육지원청과 지역유관기관들이 학생들의 진로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향후 협의회에서는 부천 시내 진로직업체험 기관 풀 구축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진로교육기부자와 진로직업체험기부자를 모집해 학교현장에 제공하기로 했다.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16학년도에 중학교에 전면 실시 예정인 꿈과 끼를 살리는 자유학기제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부천지역의 각 유관기관들이 서로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처 발굴 및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학교현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5
- 양천아이쿱생협 초급 식생활 지도사 양성과정 참가자 모집 양천아이쿱생협은 2014년 ‘초급 식생활 지도자 양성과정’에 함께 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6월 3일부터 7월 1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초급 식생활 지도자 양성과정’은 조합원은 물론 비조합원도 참가 가능하다. 이번 과정에서는 직접 생산지를 방문하여 산지 체험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과정 수료 후에는 양천아이쿱생협 식품위원회 위원 및 식생활 지도사 강사로 활동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동안 양천생협신서교육장에서 실시. 참가비 만원.문의 02-2062-10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50년 전통의 나전칠기 전문공방 ‘윤태성 옻칠공방’ 나전칠기 전문공방인 윤태성 옻칠공방은 목동 금호어울림아파트 옆에 자리하고 있다. 주인장윤태성 대표는 통영 나전칠기양성소에서 나전칠기제작교육과정을 졸업한 후 연구생으로 2년간 근무하다 25세에 독립공방을 차려 운영해 왔다. 나전칠기 디자인에서부터 설계, 제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경험한 윤태성 대표는 50여년간 나전칠기 공예분야에만 종사해온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다. 나전칠기(螺鈿漆器)는 자개를 옻칠한 그릇이란 뜻으로 옻나무의 수액으로 만든 생옻칠에 색소를 가공한 정제칠을 목재가구에 입힌다. 윤태성 옻칠공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한다바리기법은 생옻칠로 삼베를 붙이는 방법으로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기법이다. 옻칠을 한 가구는 습기가 조절되는 전용 옻칠방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말리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완성된다. 옻칠은 비싸지만 습기가 차지 않고 열을 밀어내는 성질이 있어 사람들의 건강에 좋고 수명이 긴 장점이 있다. 윤태성 옻칠공방에는 작업공방 외에 작품 전시장이 따로 마련돼 있다. 3년에 걸쳐 만들었다는 한폭의 산수화가 그려진 장롱과 아름다운 문양의 테이블, 화려한 자개무늬의 장식장 등 현대 회화의 기법을 나전칠기에 접목한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보석함, 손거울, 쟁반, 명함지갑, 열쇠고리, 서류함 등은 결혼 예물이나 선물용으로 인기라고 한다. 위치 양천구 목4동 774-7번지 B1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문의 010-5582-5725www.yoonrajeo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학생 중심 교육 돋보이는 대전 1호 자사고 대전에서 처음으로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로 지정됐던 대성고등학교(교장 안중권)가 올해 첫 자사고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성고는 자사고 지정 전부터 지역의 전통 명문사학으로 이름을 떨치던 학교이다. 자사고 지정 이후에는 학교 분위기와 교육과정을 정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의학계열(의학·치의학·한의학 포함) 18명, 서울권 4년제 주요 대학 135명, 충남대 9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역 내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교내 시설을 대폭 개·보수하고 자사고의 특징을 살린 특별교육활동으로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대성고를 찾아갔다. 함께 공부하는 분위기, 진로 교육 충실대성고는 자사고 지정 이후 입시에 전념할 수 있는 학습 분위기 조성과 체계적인 진로진학지도로 학생들을 이끌고 있다.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서는 국어·영어·수학의 이수단위를 확대해 학교 수업에서 기초부터 심화학습까지 가능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전문 외부강사를 초빙해 심화선택형 특강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이 입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심화 특강은 언어·외국어·수리 이외에도 수리논술, 동아시아, 베트남어 등이 진행 중인데 학생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설 된다.입시지도에 있어서 전문역량을 갖춘 진로진학전문교사진이 이끄는 진로진학지도도 체계적이다. 먼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비전스쿨을 2월 중에 캠프형태로 개최해 꿈에 대한 동기부여 자리를 만들고 있다. 학생들은 본인의 이상과 진로를 세우고 입학 후부터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 초청 입시·진학 설명회와 공부법 특강 등도 활발하게 실시되며 입시 상담도 꾸준히 진행해 진로진학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진로진학상담실이 활성화된 점도 대성고만의 특징이다. 상담실에 전문상담교사 7명이 상주해 학생 생활 및 진학·진로 상담을 깊이 있게 진행해 도움을 주고 있다. 김보균 진로진학상담부장은 “자사고 전환이후 학습 분위기가 좋아졌다. 대성고 신입생은 입학 전에 진로 교육을 통해 꿈을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시간을 갖는다”면서 “전교생이 대성 라이프플래너를 활용해 학교생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 만든 계획 하에 자기주도 학습을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YMT영성훈련에는 부모가 함께 참여해 사랑을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된다.2월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비전스쿨을 진행해 꿈에 대한 동기부여 자리를 만든다.학생 활동 활성화, 1인 3기 예체능 교육잠재력과 수월성, 그리고 인성을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학생들의 자질을 키워준다. 학생 동아리 활동이 대표적인데 현재 134개의 자율 동아리가 활동 중이고 학교에서는 동아리인증제를 마련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통해 본인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담당 교사는 조력자로 참여해 수시전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해외대학 진학 프로그램도 대성고의 자랑거리다. 중국 남경대 진학반과 일본공대 진학반이 운영된다. 특히 중국 남경대 진학반은 2007년부터 매년 10명 이상씩 진학 성과를 올리고 있다. 대성고에서는 방과후 수업으로 남경대 진학을 지원하고 있다. 김현숙 입학홍보부장은 “1학년 입학 후 남경대 유학설명회를 진행하고 희망자를 선발해 중국어, 영어, 수학에 집중한 별도 방과후 수업을 실시하고 HSK(중국어능력시험) 6급 취득을 목표로 지도 한다”고 밝혔다. 대성고 재학생은 누구나 1인 3기의 예체능 교육을 받는다. 3기는 색소폰 연주와 유도 수련, 크로키 배우기이다. 김보균 진로진학상담부장은 “1인 3기 교육은 학생들의 인성, 지성, 체력과 함께 예술적인 소양까지 길러주고자 시작한 전교생 대상 특별활동이다. 점심시간에 실시되는 대성 프리미어리그와 아침체조도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소개했다.‘훌륭한 스승 밑에서 훌륭한 제자가 나온다’는 말이 있듯 훌륭한 스승이 되기 위한 학교 차원의 노력도 눈에 띤다. 전문 강사를 활용한 수업 컨설팅이나 감정 코칭, 자기주도학습 등 학생지도와 직결되는 주제로 정기적인 교사연수를 하고 있다. 최고의 학습공간이 돋보이는 대성고는 최근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식 기숙사를 완공했다.나눔과 배려의 인성 교육, 최고의 시설 돋보여학습 지원 외에 대성고 전통으로 내려오는 인성교육도 돋보인다. 기아체험과 음성 꽃동네 봉사활동, YMT영성훈련이다. 2000년부터 매년 여름방학마다 실시하고 있는 기아체험 24시는 1박 2일간 기아체험으로 모금된 성금으로 아프리카 우물파기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YMT영성훈련은 기독교 계열 고등학교의 특징을 담은 인성교육으로 사랑과 봉사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사랑을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고 있다. 대성고 본관 현관에는 대성고 최고명예학생의 전당이 있다. 해마다 각 학년에서 대표 학생 1명을 선발해 액자로 만들어 걸어뒀다. 김현숙 입학홍보부장은 “매 주마다 반에서 학생들이 뽑은 칭찬학생들을 취합해 반별 대표 학생을 뽑고 학년에서 한 명씩 선발 한다”며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바른 인성과 건강한 생각을 가진 대성인이 되도록 하는 특색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대성고는 시설에서도 최고의 학습공간을 구현했다. 교내 모든 교실과 교무실을 편백나무 바닥재로 꾸몄고 모든 화장실에 비데를 설치했다. 복도는 타일을 사용해 예술적으로 꾸몄고 교무실에는 대형 수족관이 여러 개 설치돼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교실에서 맨발로 생활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친환경적이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학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세세히 신경 쓴 결과물들이다. 최근에는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의 기숙사를 완공해 기숙학교로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605호 문화소식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어울려 사는 삶 2013 어린이연극상 대상에 빛나는 화제작 동화작가 고정욱의 ‘목 짧은 기린 지피’를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이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 공연한다.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 속 또 다른 인형극 무대가 출현하고 다양한 동물들의 신나는 춤과 라이브 노래,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내용으로 아이들의 감성이 쑥쑥 자란다.다른 모습 그대로 서로의 개성을 인정해주는 것을 배우는 감성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는 아프리카 초원을 배경으로 보통 기린보다 목이 짧다는 이유로 다른 동물들에게 따돌림을 받던 ‘지피’가 같은 처지의 얼룩말 ‘통가’와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렸다. 아이들에게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어울려 사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깨닫게 해준다.초원의 소식을 모두 알고 있는 아프리카의 소식통 치카치카치카는 늘 평화로운 초원에 특별한 일이 생겼음을 알려준다. 엄마 기린 미야가 새끼를 낳게 되었는데 그 새끼 기린의 목이 짧다. 시간이 지나면서 동물들은 지피가 목이 짧은 기린이라며 놀리고 따돌리기 시작한다. 괴로워하던 지피는 비슷한 처지의 호피무늬 얼룩말 통가를 만나면서 서로 위로하며 친해지게 된다. 한편 이 평화롭던 초원에 밀렵꾼이 나타나 동물들을 마구 잡아가기 시작한다. 이 소속을 알게 된 기린들은 긴 목을 이용해서 24시간 보초를 섰지만 안타깝게도 보초를 서던 기린이 잡혀가게 되는데.. 다양한 동물들의 신나는 춤과 라이브,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 속 또다른 인형극 무대 등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2012년 김천가족연극제 대상, 연출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작년 말 서울아시테지축제에서 어린이연극상 대상, 각본상을 수상해 작품성까지 인정받고 있다. ㆍ일 시: 5월22일~7월3일ㆍ장 소: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ㆍ관람시간: 60분ㆍ관람등급: 24개월 이상ㆍ문 의: 02-3274-8600 STAGE & EXHIBITION 뮤지컬 &clubs오즈의 마법사&bull일시:5월13~24일&bull장소:강서nc홀&bull관람등급:전체관람가&bull관람시간: 50분&bull문의: 02-2676-2516 &clubs사고뭉치곤&bull일시:5월1~18일&bull장소:목동방송회관 브로드홀 &bull관람등급:전체관람가&bull관람시간:50분&bull문의:02-2647-8175 콘서트 &clubs우쿨렐레 동호인뽐내기&bull일시:5월24일 오후 5시&bull장소:KT체임버홀 &bull관람등급:전체관람가&bull관람시간:120분(인터미션 10분)&bull문의:02-737-6715 &clubs국가대표뮤지션〈10cm,울랄라세션,白若溪〉&bull일시:5월30~31일&bull장소: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bull관람등급:만 8세 이상&bull관람시간:120분&bull문의:02-3274-8600 연극 &clubs아버지 나라의 여인들&bull일시:5월16~17일&bull장소:LG아트센터 &bull관람등급:만 8세 이상&bull관람시간:90분&bull문의:02-2005-0114 &clubs연극 가족입니다&bull일시:5월1일~6월1일&bull장소:대학로 꿈꾸는 공작소 &bull관람등급:만 12세 이상&bull관람시간:90분&bull문의:1544-1555 클래식· 전시 &clubs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bull일시:5월17일 오후 4시&bull장소:kt체임버홀&bull관람등급:만 7세 이상&bull관람시간:100분(인터미션 10분)&bull문의:1577-4579 &clubs베토벤 [소나타 for 피아노 그리고 바이올린]&bull일시:5월17일 오후 3시&bull장소: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bull관람등급: 6세 이상&bull관람시간:90분&bull문의:02-2029-17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605호 강서구 소식 강서보건소 한방육아교실 개최강서보건소는 6월 3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3시 30분 한방육아교실을 개최한다. 장소는 강서보건소 4층 시청각실이며 관내 임산부 및 영유아 부모가 대상이다. 알러지, 비염, 천식, 성장, 비만 등 소아질환의 한의학적 관리 및 경혈마사지, 아토피 예방관리에 대해 강의한다. 신청은 보건소 2층 한방실로 하면 된다.문의 강서보건소 한방실 02-2600-5988 강서보건소 토요 ‘가족대상 칫솔질 교육 프로그램’ 운영강서보건소는 토요 열린보건소 사업의 일환으로 5월 24일 오전 9시~오후 1시 강서보건소 2층 구강보건센터 교육실에서 ‘가족대상 칫솔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내 초등학생 자녀가 포함된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예약가족에 한해 실시한다. 구강내 개별 플라그 검사를 통해 구강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3차원 동작인식 시스템을 이용한 올바른 칫솔질 교육 및 실습을 하는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자 접수는 유선으로 선착순 여섯(6)가족을 모집한다.문의 강서보건소 구강보건센터 02-2600-5968 강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 찾아가는 미술감상교실 ‘미술관 안과 밖의 미술’강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서울시립미술관의 후원으로 곰달래도서관과 함께 ‘미술관 안과 밖의 미술’이란 주제로 찾아가는 미술감상교실을 개최한다. 일시는 5월 24일 오후 3시~4시30분이며 장소는 곰달래문화복지센터 7층 강당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준비물은 노트와 필기구이며 강사는 컨템퍼러리 아트저널 수석편집장인 현지연씨다. 신청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문의 강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 02-2606-2017 http://gsfc.familynet.or.kr 강서지역아동복지센터 인형극 ‘똥장수 아들’ 신청자 모집강서지역아동복지센터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효를 주제로 한 동화인형극 ‘똥장수 아들’을 공연한다. 일시는 5월 24일 오후 2시이며 강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접수방법은 내방 또는 전화접수이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문의 강서지역아동복지센터 02-2662-348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로드맵수학학원, 특목고 입시 설명회 개최 로드맵수학학원에서는 특목고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우리 자녀만의 행복한 진로진학 대비전략’이라는 주제를 갖고 1, 2차로 나누어 진행한다. 1차는 11월 26일(수) 오후 2시에 양천문화회관 해바라기홀, 2차는 저녁 8시에 로드맵수학학원(10단지) 1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두드림교육연구소 ‘한수위 소장’이 연사로 나선다. 설명회는 명확한 꿈과 비전을 설정하고 시기별 실행계획을 세우는 방법제시, 고입 대입의 성공로드맵 제시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2606-3696(10단지) / 02-2061-3680(5단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인터뷰_ 목일중학교 아버지회 흔히 할아버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그리고 아빠의 무관심이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내는 비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를 뒤엎는 아빠들이 있으니 바로 목일중학교(교장 최승애, 이하 목일중) 아버지회 회원들이다. 이들은 ‘아버지 야간 순찰단’을 구성해 매주 금요일 학교 주변을 순찰한다. 흡연, 학교폭력으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내 자식’ 만이 아닌 ‘우리 자식 잘 키우기’ 로 변모해 가고 있다. 순찰 활동 뿐 아니라 학교 행사에 적극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고 학생들과 함께 등산, 낚시, 진로 및 인성교육 토론까지 자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는 ‘목일중 아버지회’ 회원들을 소개한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불금, 아버지회 회원들이 뜨다매주 금요일 저녁 9시 이미 컴컴해진 골목길을 향해 형광조끼를 입고 순찰 봉을 든 아빠들이 어디론가 뛰어 가고 있다. 소망빌라 주차장 으슥한 곳에서 담배를 피는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에 나선 것. 아버지들이 뜨자 이미 아이들은 간 곳 없고 피다 만 꽁초만 남아 있다. 목일중을 기점으로 신정교 밑을 지나 오목교까지 이르는 골목길과 양천아파트 근처 및 교통공원에서 고척동 산 밑 우성아파트에 이르기까지 으슥한 곳을 2~3개조로 나누어 순찰을 돌며 아이들을 지키는 이들은 바로 목일중 아버지회 회원들이다.목일중 아버지회의 결성은 지난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학교는 학생 인권 확대 바람으로 두발 자유화와 명찰 안 달기 분위기로 어수선 하던 때, 목일중 근처에서 담배를 피거나 싸우는 아이들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재학생 아빠들이 학교 폭력 방지와 인성 교육을 목적으로 창립했다. 목일중 아버지회 강홍순 회장은 “학교폭력 및 교외 학생지도에는 아버지가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학교에 건의해 아버지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소개한다. 이렇게 결성된 아버지 회원들은 30명. 그러나 첫 순찰에는 달랑 4명만 참여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뒤 10여명으로 불어나더니 2년째 20여명, 이제는 매주 4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금요야간순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목일중 아버지회가 운영하는 카페 멤버 수는 120여명에 이르고 아이가 졸업을 하고도 계속 고문으로 활동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도 10여명이 넘는다. 야간 순찰에 이은 산행, 낚시까지아버지회의 주 활동은 매주 금요일 9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되는 ‘야간순찰’이다. 순찰 활동은 비행 청소년 단속이나 적발에 그치지 않고 인성 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 9년 동안 순찰활동을 하면서 에피소드도 많다. 집나간 아이를 찾아달라는 부탁부터 흡연지도를 잘해달라는 당부까지 내 자녀가 아닌 우리 아이들이란 생각이 있기에 가능한 얘기다. 동네 으슥한 곳에 가로등 달기도 아버지회의 몫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우범 지역에 가로등은 달아도 소용이 없었다. 아이들이 돌을 던져 가로등이 깨지기를 몇 번, 한 날은 그곳에 10여명의 학생이 담배를 피며 술을 마신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학생부장교사와 아버지회 회원들은 순찰을 나섰다. 반항기로 접어든 아이들이었지만 학생부장이 목일중을 졸업한 몇 명 아이의 이름을 부르자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 준 고마움에 스스로 담배를 끊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우범 지역을 순찰하다 보면 주변 상가에서 때론 이웃 주민들이 수고한다며 박수를 쳐주기도 한다. 그럴 때면 매주 직장일로 바쁘고 힘들지만 빠지지 않고 순찰활동을 한 보람을 느낀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매주 순찰을 마친 아버지들은 사랑방에 모여 자녀의 진로 및 가정교육에 대해서 토론도 하고 이미 아이를 다 키운 선배들에게 조언을 듣기도 한다. 때론 참여 회원들의 다양한 직업을 활용해 법률, 세무 등 정보도 교환하고 학교에 재능기부수업도 한다. 야간 순찰은 아빠만 하는 건 아니다. 1년에 2차례씩은 회원의 자녀와 동행 순찰도 하고 아버지들의 상호 간 교류를 목적으로 ‘목일 산악회’를 조직 월 1회 정기산행도 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이용한 바다낚시 및 갯벌 낚시대회도 진행한다. 특히 학기별로 열리는 ‘어깨동무 산행’은 아버지회 회원과 자녀, 학생회 임원, 탈선 위험이 큰 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자리다. 목일중, 흡연이 사라지다9년 동안 아버지회 활동의 가장 큰 성과는 우범지역의 폭력과 흡연이 줄어든 것과 특히 목일중 학생의 흡연이 아예 사라진 것이란다. 여기에 아버지회 회원의 자녀들은 스스로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고. 아이가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목일중에 아버지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면 꼭 가입하리라 다짐했다는 구민성 회원은 “아이가 아버지 활동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시큰둥했지만 성적 이야기 밖에 할 게 없었던 대화가 학교 이야기부터 친구 이야기까지 폭이 넓어졌다”고 강조한다. 정우식 회원은 “집사람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나오게 됐지만 아버지회 활동을 하면서 선배들에게 얻을 수 있는 조언이 더 많아 감사하기도 했고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있구나 하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한다. 미니인터뷰강홍순 회장“아버지회 활동을 하며 학교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가정에 더 충실하려고 노력하게 되고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려고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이가 아버지회 활동을 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황윤억 회원“처음 순찰을 돌 던 2005년에는 학교폭력과 흡연으로 하루에도 몇 건씩 적발했지만 이제는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열리지 않을 만큼 학교가 안정이 됐습니다. 내 아이를 위해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모든 아이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모두의 아버지가 됐습니다.” 조남석 회원“목일중 아버지회는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장이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학교 활동에 참여하면서 처음엔 같이 순찰을 돌아주지 않는 교사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여러 활동을 통해 교사라는 직업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