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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교육지원청, 재난대응 안전교육용 DVD 배부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주)이 지역 내 공·사립 유치·초·중학교 총 137개 기관에 재난대응 안전교육용 DVD(스펀지 119)를 보급했다. ‘스펀지 119’는 소방방재청에서 태풍, 폭설,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한 행동요령과 국민들이 알면 도움이 되는 재난안전상식 등의 내용을 담아 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이번에 배부되는 DVD(스펀지 119)는 심폐소생술, 재난알리미앱, 각종 재난대응 방법 등 총 21건의 동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퀴즈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전개하는 구도를 설정하여 학생들이 ‘안전’이라는 소재를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재난대응 안전교육용 DVD(스펀지 119)가 유치원 및 학교 안전교육용으로 적극 활용되어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강화하는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30
- 구미시장 후보 공약 바로 보기 지역의 일꾼을 뽑는 6.4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가 코앞에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유세전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러나 정작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점퍼 색깔이나 소속정당 외에 그들의 공약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구미시장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을 구미 내일신문이 요약 정리했다.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편집자 주> 구미시장 후보 모두 ‘구미공단 활성화’ 한목소리지난 26일 오전 대구MBC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구미시장 후보 4명은 모두 ‘구미공단 활성화’에 입을 모았다.이 자리에서 구민회 후보는 “IMF 때 대기업이 속속 문을 닫은 탓에 1공단이 텅텅 비었다. 선거 때마다 구조 고도화 이야기가 계속 되지만 아직도 구체적으로 실천된 것이 없다”며 “5공단 4공단 확장 지역에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이재웅 후보는 “5공단에 대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분양가 낮추겠다”며 “이와 함께 국립유전자센터를 유치하고 대기업의 의료사업과 세계적 제약회사를 유치해 대기업과 해외기업 모두를 구미로 불러 모으겠다”고 말했다.김석호 후보는 “지난 15년간 전기자동차 모바일특구 등을 주장해왔지만 행정관료가 시정을 보면서 하나도 제대로 한 것이 없다”며 “대기업 재투자를 활성화해 무너져가는 하청업체를 살려야 한다. 전기자동차 모바일산업 등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 10대기업 총수와 목숨을 걸고 담판을 지어 대기업 재투자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남유진 후보는 “거의 모든 후보가 구미가 망했고 대기업이 떠났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LG그룹은 7조원 이상 지역에 투자했고, LG이노택의 고용증가율은 4배에 가깝다. 삼성카메라, 삼성메디슨, LS전선, 한화도 구미에 왔다. 앞으로도 구미공단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더욱 확대해 구미 경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수인재 역외유출 방지 방안도 관심거리이와 함께 최근 지역의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우수 지역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는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갔다.이재웅 후보는 “좋은 대학에 가려는 욕구가 강할수록 역외 유출은 심화된다. 경쟁력 있고 특화된 우수지역대학이 필요하다.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외부로 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의 성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석호 후보는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공부하고 나면 지역의 좋은 기업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기업이 해당 지역의 대학에서 채용인원의 절반을 채용하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겠다”며 “구미에 창조과학고와 서울대 분교를 금오공대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남유진 후보는 “현재 구미시는 장학사업 구미학숙 구미시향토생활관 등 지역 인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또 자율형공립고 기숙형공립고 마이스터고 등을 구미에 설치하고 있다. 계속해서 구미에서 교육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구민회 후보는 “기업의 유능한 인재가 구미 발령을 꺼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구미는 학구열이 높다. 하지만 우수한 인재를 수용할 교육인프라가 부족하다. 구미시립대를 설립해 금오공대와 함께 지역발전에 공헌하는 인재를 기르고, 공공기관의 지역대학채용할당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지난 5월 30일~31일까지 실시된 사전투표에 이어 오는 6월 4일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각 지역 투표소에서 투표가 실시된다.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자료출처 :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구미시장 후보 공약 비교기호1 새누리당 남유진 ●5공단 4공단 확장단지 조기 완공- 5공단(하이테크밸리) 조성- 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조성(산동면 옥계동 일원)●일자리 8만개 투자유치 8조원, 국책사업 8조원 유치- 청년 어르신 여성 등 일자리 8만개 창출- 선도 기업 359개사 8조원 투자유치- 국책사업 및 국?도비 8조원 유치●시민과 기업이 안전한 안심특별시 조성- 방범용 CCTV 구미 전역 대대적 확충- 안전취약지역 범죄예방환경설계 확대- 세계보건기구 공인 국제 안전도시 조성●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문화 아이콘 승화- 박대통령 생가주변 공원화사업 조기 오나공-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오나공- 박정희 대통령 유품 전시관 건립-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명품 수변?녹색도시 조성- 낙동강 둔치에 오토캠핑장 물놀이장 수상레포츠체험센터 등 조성- 하천과 공원, 산과 강이 연결되는 도심 생태녹지벨트 구축 기호2 새정치민주연합 구민회●초토화된 자영업 회복●비정규직 제도 철폐- 1년내 시청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구미공단 활성화- 대기업 유치, 중소기업 입주요건 완화- 1공단 구조 고도화 추진- 4공단 확장 및 5공단 조기완성 및 기업 입주●시립 영유아 보육시설 확충●서민과 노인 복지 강화●주민이 편리한 교통대책 수립- 공영주차장 무료화- 주거지역 주차난 최우선 해결 - 고속도로 톨게이트 주변에 화물차 주차장 확보 기호4 무소속 김석호●시장 직속 안전관리국 신설- 시장 직속 내난 소방 식품 학교 시설 안전 통합관리- 어린이 및 청소년 보호시설, 교육시설 안전확보- 취약지구 순찰 강화 및 CCTV 설치●대기업 재투자로 신산업 수도로 육성- 대기업 재투자 유치 및 전담 기구 설치- 1공단 혁신+재생단지 조성- 5공단 확장단지 조성 등 정주여건 확충●자영업자 살맛 살릭- 소상공인 중소유통 강화 위한 공동물류 센터 건립- 전통시장 현대화 특화- 리모델링 통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선산을 10만 정주도시로 도약 - 선산 제2시청, 시립병원 건립- 유치원 및 초중고교 신설 및 확대●박정희 정신문화제 정례화 기호 5 무소속 이재웅●국립유전자센터 유치- 창조경제 핵심 축 마련- 첨단 IT융합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구미하이테크 밸리(5공단) 조성- 창조벤처타운 및 식품산업클러스터 구축- 멤브레인 핵심 부품 소재 R&D 센터 건립●선산권 문화관광 도시 개발- 사림의 전당 조성, 선산 역사박물관 개관- 영화 촬영장 조성●구미 시민의 날 제정- 구미 ‘명인근로자’ 선정, 8도민 화합의날 개최●취약계층 복지 강화- 취약계층 위한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담반 구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30
- 국립대구과학관, 미래융합창조문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과 미래융합창조문화재단(이사장 김시중)이 지난 27일 융합창의교육 활성화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융합창의교육 분야 공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융합창의교육 전시 및 행사 운영 △수리과학창의대회 운영·지원 △해외 관련기관 교육 및 협약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해 융합창의교육 활성화 및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키로 했다.미래융합창조문화재단은 2013년 3월 설립돼 수리과학을 토대로 융합교육과 과학문화 확산사업을 펼치고 있는 재단법인으로, 김시중 전 과학기술처 장관이 초대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리과학을 토대로 한 융합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수리과학 창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STEAM 교육(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30
- 중흥초, 꿈꾸미 진로체험주간 중흥초등학교(교장 양득일)는 지난 5월 23일 ‘꿈을 꾸며 미래를 준비하는 진로체험주간’을 맞이해 5, 6학년을 대상으로 꿈꾸미 진로체험의 날을 실시했다. 사전에 학생들의 꿈을 조사하여 희망하는 직업인을 학부모회의 도움을 받아 지역사회 인사들의 교육기부를 통해 중흥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꿈 멘토로 초청했다. 법조인을 비롯해 총16개 분야, 18명의 꿈 멘토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이야기 나누고, 간단한 체험활동도 병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한편, 평소 중흥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꿈과 끼 키우기 일환으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하여 학부모 교육기부를 받고, 전문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방송댄스부, 장구와 국악동요 부르기부 등 총 12개의 진로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9
- 여성이여 무한한 잠재력을 깨워라 한 기업이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다시 직장을 그만둔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72.79%가 ‘절대 직장을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한다. 결혼 후 살림과 육아로 10여년을 보내고 다시 일자리를 찾기란 그리 녹녹치 않다는 현실을 알려주는 결과다. 일자리 찾기도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임금도 경력단절 이전에 비해 턱 없이 낮다. 경력단절 여성을 반기는 일자리는 최저 임금을 턱걸이로 맞추는 직장이 대부분이다. 나에게 맞는 일자리,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는 일자리 어디 없을까? 이럴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다.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안산시가 지원하고 안산 YWCA가 운영하는 직업훈련기관이다. 잠재된 여성인력을 개발하고 극대화시키는 직업훈련과 여성취업지원, 취업에 필요한 복지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곳이다. 나에게 맞는 직업찾기 ‘새일찾기’ 프로그램직장생활을 접고 오랫동안 집안일만 한 여성에게 직장생활은 꿈인 동시에 두려움이다. 우선 나이 들어 다시 시작하는 직장이 나와 맞을 지부터 시작해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걱정거리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이처럼 구직활동에 앞서 자신의 강점과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보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새일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하루 4시간 총 20시간으로 이뤄진 이 프로그램은 MBTI 검사와 직업선호도 검사로 자기에 대한 이해를 높인 후 취업 이미지메이킹과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배우고 취업계획 수립등 구체적인 취업 준비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새일찾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박정윤씨는 “취업을 계획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했었는데 새일찾기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 내가 어떤 일에 잘 맞고 좋아하는지 그 때 확실히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새일찾기 프로그램은 매달 2회 15명씩 운영된다. 사회복지사 실무능력 높이는 ‘사회복지행정사무원’주부들이 선호하는 자격증인 사회복지사. 그러나 자격증만 취득한다고 해서 취업의 문이 저절로 열리는 것은 아니다. 안산여성인력개발 센터는 사회복지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원하는 인력으로 키워내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오는 7월 중순에 개강하는 사회복지행정사무원 양성과정이다. 송선희 간사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어도 현장에서 일을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자격증만 따 두고 활용을 못하는 사례가 많아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심화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에는 우선 다양한 사회복지 현장에 대한 이해와 상담사례관리, 공문서 보고서 작성법,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 및 기획서 작성법 등을 교육한다. 현장 맞춤 교육이다 보니 교육생을 비롯해 사회복지현장에서 만족도도 아주 높다. 사회복지행정사무원 양성과정은 7월15일부터 9월 23일까지 2개월 교육과정이며 주5회 운영된다. 취업문 넓은 오피스 사무원, CAD제도원 양성과정넓은 산업단지를 배후지역으로 갖춘 안산은 취업문이 다른 도시들 보다 넓은 편이다. 특히 경리 업무가 가능한 사무직이나 기계설계 분야인 CAD 제도원은 중소기업이 늘 인력난을 겪는 분야다.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오피스 사무원 양성과정’과 ‘CAD제도원 양성과정’을 두고 이 분야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오피스 사무원이란 일반 사무직에서 근무를 원하는 여성들이 컴퓨터 기능과 인사노무관리 이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다. 인사노무 실무 이론과 OA자격증 취득, 회계기초와 실무교육이 진행된다. 사무원 양성과정이후 중소기업 사무직 취업알선을 받을 수 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도면을 그리고 작성하는 CAD 제도원은 제조업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인력. CAD 프로그램을 이용 도면편집과 작성 등 기본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을 키운다. 캐드제도원 양성과정은 오는 6월 16일 개강해 3개월간 진행된다.여성들의 잠재력을 키우기기 위해 진행하는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일부 강좌는 교육기간동안 80%이상 출석할 경우 교통비도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인생을 기대하며 마주 선 취업의 문.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는 전문가로 도약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오늘도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 031-439-2060 www.ansanwomen.or.kr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9
- 우리 선생님_ 대일고등학교 최진열 수학교사 학창시절,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생님, 그런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축복이자 행운입니다. 때로는 의도와는 다르게 오히려 쓴소리를 들을 때도 있지만 여전히 사랑과 애정을 쏟아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 코너에서는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더 잘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참된 가르침을 전해주시는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교직생활 31년차, 아직도 모눈종이와 컴퍼스를 들고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재미있게 가르칠까 연구 중인 대일고등학교(교장 이우일) 최진열 수학 교사.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스토리텔링 수학을 1985년부터 도입했고 수업 시간에 하노이탑과 조노돔 시스템, GSP 프로그램을 이용, 모든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수학에 흥미를 더해주는 최진열 교사를 만나본다. 1985년, 스토리텔링수학을 논하다최진열 교사는 82년 프로야구가 탄생하던 때, 동양중학교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대학원 공부를 계속 하고 싶었던 그는 9개월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수학과에 입학했다. 대학원 졸업을 하고 수학을 연구하는 교수가 되고 싶은 꿈을 경제적인 여건상 접고 85년 대일외국어고등학교에서 다시 교편을 잡았다. 그리고 99년 대일고등학교로 옮겨 현재까지 대일고등학교에서 15년 째 수학을 맡아 지도하고 있다.사실 수학이란 과목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렵고 부담스럽기까지 하다. 게다가 수학은 대입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과목이기에 수학이 재미있다고 하는 학생은 드물 터. 그러나 최 교사는 학창시절부터 수학이 재미있었다고 하는 드문 학생 중 한명에 속했다. “사람은 사색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바둑도 그와 같은 연장선상에 있고 수학은 사색하는 즐거움을 줍니다.”그렇다면 학생들은 수학을 왜 어렵게 느낄까? 최 교사는 “아이들이 수학을 공부할 때 사색하는 즐거움은 속 빼고 학습으로만 느끼기 때문”이라 밝힌다. “농구 전성기 시대, 이충희 선수가 100개의 공을 던지면 90개가 들어갔어요. 이것을 수학적으로 설명하면 ‘A×0.9’ 이것이 ‘이항분포’인데 이렇게 설명하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지만 ‘이항분포’부터 설명하면 용어부터 익숙지 않으니 어렵게 느끼죠.”일명 스토리텔링 수학이다.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상황을 문제로 제기하면 호기심이 생기고 이를 수학 교과로 끌어들인다. 그래서 최 교사는 개념을 강조한다. 또한 스토리텔링으로 불러일으킨 호기심을 학생의 지적 수준을 넘어서 가르치는 것도 교사의 역량이라 덧붙인다. “강의는 알고 있는 지식을 전달만 하면 되지만 수업은 학생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지식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고등학교는 수업이고 대학은 강의라고 하죠.” 수학은 문제풀이 수업이 아니다최 교사는 ‘교사’라는 직업은 잘 가르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잘 가르치기 위한 노력과 연구를 해야 하고 아이들의 수준에 맞춘 위치에서 현장감 있는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이유 때문에 최 교사는 항상 모눈종이를 2000장 이상 쌓아두고 그리고 또 그린다. 또 조노돔 시스템과 하노이탑, GSP 프로그램을 모두 수업시간에 활용한다. 초등 교실이 아닌 고등수업에서 도구를 활용한 수업이 가능할까 싶지만 개념을 꼼꼼하게 가르치기 위해 이보다 더한 것도 필요하다면 도입한다는 것이 최 교사의 생각이다.하지만 요즘 학생들은 너무 바쁘다. 빨리 풀고 빨리 끝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최 교사의 수업 시간은 개념부터 철저하게 설명하기 때문에 미리 선행을 하고 들어온 학생들은 ‘아 안다’고 생각하고 진도를 빨리 빼줄 것을 요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 교사는 중학생도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 쉽게 개념과 정의를 다시 정리한다. “학생들이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수학을 수준별로 나누어 수업을 해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능력별 이동 수업은 문제풀이반만 가능합니다. 수학은 문제풀이 수업이 아닙니다. 개념을 설명할 때는 1:1 수업이 아닌 이상 200명 이상을 대상으로도 가능합니다.”“개념은 쉽다 어렵다가 아니라 익숙하냐 덜 익숙하냐의 차이”라는 최 교사는 “학생들이 역수는 잘 안다. 2의 역수는 1/2이라고 잘 대답한다. 그러나 반수라고 하면 거의 모른다. 개념은 처음 들었기 때문에 낯설어서 모를 뿐”이라 강조한다. 그래서 개념과 정의를 설명하는데 수준차가 없다는 것이 최 교사의 생각이다. 개념은 집중해서 듣기만 하면 누구나 알 수가 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자신은 개념을 안다고 하면서 정확히 설명을 하라고 하면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문제는 푼다. 함수가 뭔지를 모르면서 함수 문제를 푸는 것이다. 최 교사는 그것이 안타까워 개념 설명 시간을 최대한 할애한다. 때론 대학수학 용어도 정리해준다. 용어도 어휘인 만큼 어휘를 늘리는 것이다. 어휘는 부지런하기만 하면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문제 풀이 위주의 수업 때문에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잃었다고 생각하는 최 교사는 자신의 수업을 들은 학생이 ‘처음으로 수학이 재미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평가를 들었을 때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 학생들에게 수업선택권이 주어지면 좋겠다는 욕심도 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즐거움에 빠지다최 교사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즐거워 휴일도 없었으면 좋겠단다. 그만큼 가르치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었다. 한 번도 교사에 된 것에 대한 후회도 없이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있는 최 교사는 “사람이 사는 낙이 여러 가지겠지만 지식을 나누고 돈을 쫓지 않고 인생이 즐거우면 성공한 것 아니겠습니까. 3박자가 다 갖추어졌거늘 교사로서 후회가 없습니다”고 밝힌다.마지막으로 최 교사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믿음’을 강조한다. “교사를 믿지 못하면 교육이 안 됩니다. 학생들이 교사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 100M 달리기를 할 때 20~30M 앞에서 뛰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며 “교사를 신뢰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8
- ‘거꾸로 교실’~ 없다? 있다!! ‘확 젖혀진 수업’최근 등장한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은 수업에 앞서 학습자 스스로 선행학습을 수행한 후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최근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하는 교육트렌드에 맞아 떨어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방식인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을 하던 수업이 아닌, 창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적극적인 참여수업의 형태이다.현재, 이러한 형태의 수업의 이상적인 형태에 대해서 계속해서 실험중이고, 논의중이지만, 효과적인 면에서는 고무적이다. 즉, 예습을 통한 수업의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선생님과 친구들과 소통이 많아지면서 전체적으로 밝아지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발표 수업’이러한 수업의 이상적인 형태의 하나의 예로 난 주저없이 발표수업을 들겠다. 발표수업은 다양한 자료로 여러 각도에서의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현장에서 영어를 지도하면서 기존의 블렌디드 러닝수업형태에서 스스로 학습에 대한 비중을 두고, 모든 영역에서의 플립드 러닝을 접목 했을 때의 학생들의 수업시간 태도며, 참여가 정말 남다르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법, 독해에서의 발표수업은 흥미와 함께 서로 소통하는 수업으로 개념과 분석에서의 정확성과 디테일이 향상이 되었다. ‘설명하는 문법’물론, 문법을 선행을 해오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기본 문법개념이 있는 학생들이 전체적인 문법을 한 번 정도 훑어서 무슨 문법이 있었다 라는 정도에서 시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 수업시간에는 수동태를 하게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자료(동영상등)를 미리 배포하고, 마인드 맵 or 발표 강의 수업 중 선택해서 준비해오게 한다. 그리고 발표수업 과정에서 서로 소통, 질의 응답등을 반복하면서 문법의 개념 정확성과 디테일이 완성된다. 단순히, 문제를 푸는 스킬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왜, 어떻게 쓰이는지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풀어냄으로써 주관식, 서술형에서의 영작의 틀은 물론이거니와 문법성 오류에 대한 식별능력이 커진다. 숲을 볼 수 있어서 나무만 볼 수 있었던 때와는 다르게, 다양한 형태의 문법 문제에서도 주저없이 문장구조 분석이 용이해 지기 때문이다. ‘스토리 텔러’독해에서의 발표수업은 더 분석적이고 디테일하게 한다. 처음에는 우리 아이들도 독해 발표수업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단순히 주제찾고, 문제풀이가 아니라, 스토리 텔러가 되어서 왜, 어디서, 어떻게, 누가, 무엇을 ..등을 발표하는데 힘들어 했다. 정확한 분석과 언어능력이 없이는 유창한 스토리 텔러가 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문맥 속에서의 어휘 의미 파악, 단락별 핵심 문장 찾기, 배경지식, 행간의 의미등 만만치 않은 시간 투자가 요구된다. 결국 이러한 시간과 노력이 수능모의고사, EBS 빈칸추론에서의 오답률을 줄이고, 해석능력 즉, 독해력이 향상이 된다. 언제부터가 좋을까?발표수업 자체가 스스로 학습을 해서 발표를 해야 하는 만큼 어느 정도의 언어 전달력이 있어야 하는 만큼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좋다. 내용의 차별화와 수준 차 수업진행이 가능한 시기여야 한다. 너무 빨라서도 안되고, 너무 늦어서도 안된다. 너무 급하게 시작하게 되면, 자칫 내용 없이, 무엇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른 채 그저 끌려가다가 제풀에 넘어질 수도 있다. 또, 너무 늦으면 자기 주도 학습, 스스로 학습의 형성이 제대로 되질 않아 결국, 주입식 교육에 맞추어 지속적인 반복과 복습만을 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EXCELLENCE is not a skill, it is an ATTITUDE! 즉, 스킬이 아니라 자기 주도 학습, 스스로 할 수 있는 태도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거꾸로 교실’ 있다!! 거꾸로 교실은 있다! 학생도 있고, 선생님도 있다. 다만, 확 젖혀진 수업 준비를 해 올 학생이 있어야 하며, 확 젖혀진 수업을 진행할 선생님이 있어야 하며, 이 모든 것을 함께 연구하면서, 시스템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을 해줘야 하는 관리와 운영이 필요하다. 자기 주도 학습, 스스로 선행 학습등이 앞으로의 교육의 방향성은 맞다. 하지만, 우리 선생님들과 어른들이 그러한 장을 만들어 줘야 하는 역할이 작지 않다는 것이다. ‘거꾸로 교실’ 없다? 있다?... 결국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멋진, 근사한 교실을 선사하기 위해 오늘도 현장에서 다양한 학생들, 훌륭한 선생님들과 얘기하고, 듣고, 함께 걷는다. 목동영어학원의 새로운 기준 임팩트7 영어학원루피타 부원장목동관 (5단지) 02-2646-7943센트럴관 (9단지) 02-2650-81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8
- 607호 강서구 소식 마을이 학교다 혜윰마을학교 1기 수강생 모집혜윰마을학교는 마을공동체에 관심을 가진 주민들에게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서울시와 강서구의 마을정책 등 마을공동체 전반에 관한 교육을 통해 마을 일꾼과 마을 일감을 발굴하고자 혜윰마을학교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일시는 6월 10일~7월 10일 (화,목 주2회)이며 오전반은 10시 30분~12시, 오후반은 7시 30분~9시이다. 장소는 마을공동체 사랑방 교육장(가양5단지 A상가 3층)이다. 접수일은 6월 9일까지이며 선착순 30명이다. 강좌를 수료하면 마을상담원, 마을강사양성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문의 강서마을넷 070-8800-8867 http://cafe.daum.net/Seromi 강서평생학습관 3분기 강좌 수강생 모집강서평생학습관은 강서구민을 대상으로 3분기(7월~9월)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6월 9일 오전 10시~6월 20일 오후 5시이며 접수방법은 인터넷 접수이다. 정원 초과시에는 전산추첨에 의한다. 재료비, 교재비, 자격증 발급비 등은 별도이다. 상세 프로그램 내용은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 참조.문의 강서구 교육지원과 02-2600-6326 http://eduvita.gangseo.seoul.kr 6월 강서지식비타민 강좌 (김제동의 스승, 방우정 강사)강서구는 제89회 강서지식비타민 강좌를 6월 12일 오전 10시~12시에 개최한다. 강사는 김제동의 스승인 방송인 방우정씨이며 ‘마음을 치료하는 힐링화법’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장소는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이며 당일 선착순 입장이다.문의 강서구 교육지원과 02-2600-6326 제12회 강서구립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강서구립합창단은 6월 24일 오후 7시30분부터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이며 누구나 무료로 참석가능하다. 구립합창단의 정기공연과 초청팀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공연하며 메이트리 아카펠라팀과 마술공연팀, 강서유스콰이어, CTS강서소년소녀, CTS양천소년소녀 합창단이 특별출연한다.문의 강서구 문화체육과 02-2600-6080 강서구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 운영강서구는 취학전 어린이, 초등학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한다. 5월 21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하며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소속 서울시 자전거 강사 자격증 취득자 7명이 교육을 신청한 기관(어린이집, 복지관, 유치원, 초등학교)을 찾아가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교육대상자는 자전거 교통안전규칙, 자전거 구조와 역할, 자전거 타기전 점검사항, 안전장구 착용방법, 수신호 등의 제반사항을 배우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설은 평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강서구 교통행정과 02-2600-4107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02-2664-49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8
- 이응노 화백 예술정신 잇는 인재 발굴·육성 학생이 그린 수묵담채화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이지호)이 6월 14일(토)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이응노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전국 초등학생들로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주제는 ‘이응노 화백의 대표작품(군상, 문자추상 등)을 감상한 후 자신만의 창의적인 작품 그리기’와 ‘이응노미술관 주변 풍경 그리기’ 두 가지로 나뉜다. 실기 분야는 자유 표현으로 수묵화, 서예 등 장르의 제한 없이 치러진다. 고암 이응노 화백 탄생 11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미술의 세계화를 이룩한 이응노 화백의 예술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고암의 창의적인 예술 정신을 잇는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품 심사 및 수상작 발표는 행사 당일 오후 3시 이응노미술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대상 1명(대전광역시장상), 최우수상 2명(대전광역시 교육감상), 우수상 및 장려상 각 3명(대전광역시의회 의장상, 고암미술문화재단 이사장상), 특별상 10명(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상, 대전광역시 미술협회장상), 특선, 입선을 뽑는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별도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화보집을 발간하고, 7월 1일부터 13일까지 이응노미술관 로비에서 수상작을 전시한다.이응노미술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행사 당일에는 대회 참가자들과 가족 동반 나들이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이응노 군상 모빌 만들기’ ‘찰흙으로 문자추상 만들기’ 등)가 진행될 예정이며, ‘옥타브’ ‘Oh! Celli’, ‘KAL’ ‘옥상바니스’등 지역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야외 음악회도 마련되어 있다. 이응노미술관 이지호 관장은 "전국의 많은 초등학생들과 가족들이 참여하여 고암 이응노 화백을 새롭게 알고, ‘제2의 고암 이응노 화백’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미술대회 참가 신청 접수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이응노 미술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열흘 간 진행되며, 별도의 유선, 팩스 신청은 받지 않는다. 문의 042-611-9821(이응노미술관)접수 http://ungnoleegrimter.co.kr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8
- 진로진학상담 전문가에게 듣는다-정성학원 윤용숙 원장 초등학교부터 진로과목이 정규교과 수업에 들어가고, 중학교에서는 2016년부터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진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 자녀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안다는 부모들도 정작 아이의 진로와 적성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20년 동안 정성학원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진로와 적성파악에 힘써 온 윤용숙 원장. 진로진학상담사, 두뇌계발상담사, 학습진로상담사 등의 자격을 두루 갖춘 윤 원장에게 진로 적성의 중요성에 대해 물어보았다. -최근 진로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20년 동안 학생들을 교육하면서 가장 강조했던 것이 바로 진로였다. 지금의 교육현실이 대학입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교육의 본질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사회 속에서 바람직한 인간으로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진학은 꿈을 이루기 위한 한 부분이고 이제라도 공교육을 통해 진로찾기를 시도하는 것은 바람직한 교육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전문가들은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미리 파악하라고 하지만 쉽지 않는 일이다. 진로교육이 왜 이렇게 중요한가? 아이들에게 맞는 적성찾기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성격, 환경적 요인에 의해 형성된 흥미 등을 통해 찾아진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찾는 방법은 아이들과의 대면상담, 성격유형검사, 진로흥미검사 등 다양한 방법 등이 있다. 진로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아이마다 공부에 대한 욕심은 있는데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면 부모나 아이 스스로가 존재감을 잃거나 포기 또는 무기력에 빠져 갈등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자신의 의미를 찾게되면 자존감이 형성되고 자신의 진로를 찾게 되면서 자신감과 함께 학습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다. 부모들은 자녀의 특성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자녀와 부딪히다 ‘내 아이는 공부에는 흥미가 없나보다’ 하고 방치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는데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여러 가지 진로적성검사라고 생각한다. -진로진학상담사, 두뇌계발상담사, 학습진로상담사 등의 자격을 두루 갖춘 전문가라고 들었다. 학원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진로를 파악하는지?이런 전문 자격을 갖추게 된 것은 학생들과의 상담에서 좀 더 도움을 주고자 얻어진 결과물이다. 학원에서는 신입 상담 시부터 온라인상의 무료검사를 권유하고 그 결과를 메일로 보내준다. 또 좀 더 심도깊은 상담이 필요할 경우나 진로설정이 어려운 친구들에게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검사들을 부모님께 권유한다. 여기서는 무료 온라인 상담 외에도 한국좌우뇌 계발연구소의 BGA두뇌종합검사, 연우심리연구소의 U&I검사를 활용하고 있다. BGA두뇌종합검사는 좌우뇌 8영역의 네트웍 형성을 파악할 수 있는 검사로 아이들의 학습하는 힘, 학습친밀도, 성격성향, 정서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의 학습여건을 추측하여 학습력 향상을 위한 처방을 제시한다. U&I검사는 아이가 갖고 있는 성격적 유형검사를 토대로 행동특성, 심리상태, 진로 흥미와 진로성격진단을 한다. -진로교육과 관련된 정성학원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있다면?종합학원이면서 관리를 강조하는 학원의 성격에 맞게 아이들의 학습 및 생활태도 인성측면을 함께 갖춰가도록 애쓰고 있다. 초창기부터 몇 해 전까지는 방학 때마다 1박2일 정성나들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용기와 경험을 키워주려 노력하였으며 방학을 통해 장애우들의 집을 찾아 단체 봉사활동도 하였다. 주5일제 수업이후부터는 주1회 진로수업을 통해 글쓰기와 토론 발표하기 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학원 출신 선배들이 찾아와 대학생활이나 사회생활에 대해 들려주고 상담해주는 멘토 프로그램도 있다. -진로진학상담가로서 학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현재 자녀 모습의 99%는 부모가 만든 결과이다. 자녀의 잘못을 탓하기에 앞서 부모 스스로를 바라보고, 자녀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부모인 자신부터 변화되어야 한다. 사교육 현장에서 가장 힘든 점은 바로 내 자식은 내가 제일 잘 안다며 자녀문제를 인정하지 않는 부모들이 있다. 부모가 자녀의 교육을 모두 책임질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보다 좀 더 현명함과 합리성을 발휘해 전문가의 분석에 귀를 귀 울이고 그 전문가와 자녀가 힘써 발전하도록 독려해주었으면 한다. 정성학원 031-472-9518(윤용숙 원장 010-2080-9518)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