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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교육의 목적 The Purpose of Education 맹자 어머니가 이사를 하기 전 살았던 곳은 공동묘지 근처였다. 맹자는 어렸을 때 곡하는 모습에 익숙했기에 장사지내는 놀이를 하며 지냈다고 한다. 이 광경을 목격한 맹자의 어머니는 이사를 결정하고 시장 근처로 이사를 했다. 그랬더니 그때부터 맹자는 물건을 사고파는 장사꾼의 흉내를 내며 놀았다. 어머니는 한번더 이사를 결정하고 글방 근처로 거처를 옮겼다. 그랬더니 맹자는 글을 쓰며 예법 놀이를 하며 지냈다고 한다. 이런 맹자 어머니의 결단은 맹자를 유가의 뛰어난 학자로 만들었다.교육의 목적은 변화이다. 교육을 통해 우리는 지성, 감성, 도덕성, 그리고 가치관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하지만 한국 교육의 현실은 안타깝게도 지성적 변화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감성, 도덕성, 그리고 가치관적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성경은 교육의 핵심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 정의한다. (잠언 1:6) 말씀 교육을 교육의 전제로 할 경우 지성의 변화와는 관계가 많지 않을 수 있지만 감성, 도덕성 그리고 가치관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사실 지적인 변화는 감성, 도덕성, 그리고 가치관의 변화 다음에 오는 것이 순서적으로 적합하다. 하지만 우리들은 아이들 교육의 핵심을 지적인 변화에 둔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이 지식을 얻고 많은 정보를 축적할지는 모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들의 마음은 황폐해질 것이다. 삶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깨닫지 못한 채 수동적으로 반응하며 기쁨을 잃어버릴 것이다. 우리는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근본적인 교육의 목적은 이에 가치관의 변화라 할 수 있다. 참된 가치관의 변화를 경험한 한 사람은 어느 곳에 있든, 어떤 일을 하든 하나님 말씀의 기준을 삶에 대입한다. 문제는 ‘우리가 어떤 대학에 들어가느냐, 어떤 일을 하느냐,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것에 가치를 두고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 가는가’ 이다. 지적 변화를 뛰어넘는 감성적, 도덕적, 그리고 가치관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펠릭스토는 존재한다.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영원의 가치에 열정과 사랑과 헌신을 쏟아낼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야 말로 오늘날 기독학교가 감당해야 할 숙제가 아닌가 싶다.펠릭스토 국제 기독학교다니엘 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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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적극적인 취업의지가 재취업의 해답!
경제적인 이유에서든 혹은 자기계발을 위해서든 재취업을 원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취업전선에 뛰어들다간 실패하기 쉽다. 자신의 강점을 잘 살려 오래 일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도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구직 방법이 될 것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은 있는 법. 재취업 성공을 위한 노하우들을 모아봤다.
■차분한 취업 준비와 노력이 만족스런 재취업 이뤄내 재취업에 대한 열망으로 일자리를 찾는 경력단절 여성들은 늘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점점 많아지면서 더 위축되기도 하고 망막하기만 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어려움을 뚫고 재취업에 성공한 40대 주부를 만났다. 경제적인 사정으로 이런저런 일을 계속했지만 자신의 직업에 만족할 수 없었던 40대 후반의 김현숙(가명)씨. 단순히 직업훈련을 받으면 취업이 가능할 거라는 생각으로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콜센터 상담원 훈련생에 지원했다. 처음엔 상담원에 대한 파악이 부족한 상태였다. 하지만 센터의 직업훈련, 취업체 견학, 컨설팅 등으로 큰 변화를 겪으며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해 나갔다. 현재 상담원 업무에 필요한 컴퓨터 자격증도 취득하면서 활기차게 상담원 생활을 하고 있다.박은성(가명)씨 역시 요즘 신바람이 난다. 20여 년의 오랜 경력 단절을 깨고 재취업에 성공했기 때문. 아이가 커 가면서 뭔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하던 차에,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발견했다. 오전만 근무하면서 급여, 근무조건 복리후생조건 등에서 정규직 못지않은 대우를 받을 수 있어 더 없이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자신의 직업 성향을 알고, 그 직업의 취업 경향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아재취업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취업 현장에 나서야 할까? 처음 시작할 때 자신과 맞는 직업과 직업 가치관 등을 먼저 따져보고 그에 맞게 대비하는 것이 실패를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전문적인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새일센터) 최혜경 책임간사의 설명이다. “구인처에서는 관련 경력사항을 많이 본다. 경력이 부족하다면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에 자원봉사나 재능기부 등을 통해서 경험을 쌓아 두면 유리하다.” 또한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직업상담사 등 여성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분야의 자격증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취업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다. 직종과 관계없이 컴퓨터 능력을 키우는 것은 필수 사항. 관공서, 학교 등은 컴퓨터활용 능력 2급이나 워드프로세서 2급, 기업체나 사업장은 ITQ자격증을 취득하면 유리하다고 최 간사는 덧붙였다. 자신이 해 왔던 일에 재취업을 원하더라도 경력이 단절된 상태이므로 그 분야의 최근 취업 경향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 또한 경제적인 가치로만 일을 찾지 말고, 향후 20~30년을 생각하면서 능력 계발을 할 수 있어야 오래 동안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수원고용센터 관계자는 “고용센터, 새일센터, 일자리센터 등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정보를 공유한다면 능력 계발이나 취업에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취업멘토가 되어줄 기관에서는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취업대비 직업 소양 전문교육을 실시한 후 취업알선을 도와주고 있다. 경력이나 능력이 찾는 직종과 부합할 경우 바로 취업과 연결시켜 주기도 한다. 새일센터는 취업 후에도 사후관리를 통해 고충사항 등에 대한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취업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끈기를 가질 수 있는 마음 자세 필요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준비와 더불어 마음자세도 중요할 터. 수원일자리센터 김효규 커리어컨설턴트는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말한다.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현재 한국전체 고용 통계 중 계층·연령·성별 등의 정확한 고용통계를 보면서 현실에 맞는 취업가능 분야와, 당장 취업은 이 수준에서 머무르지만 자기 계발을 통해 장기적인 취업목표까지 설계해 본다. “자신감이 있어야 열심히 하면 될 것이라는 신념이 생기고 끈기 있게 노력할 수 있다. 자신감과 더불어 적극성도 가져야할 덕목”이라고 김 씨는 부언했다. 과거의 자신의 위치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눈높이를 조금 낮추는 자세도 요구된다. 재취업했을 때 자신보다 어린 상사나 직원들과 어울려야 하는 것이 다반사다. 나이는 많지만 직장 내의 위치를 파악해 행동해야 불편하지 않다. 일이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기도 하고, 지적도 많이 받을 수 있는 3~6개월 동안은 참고, 견딜 수 있어야 한다. 가족과의 관계도 경력단절 여성들에겐 중요한 문제. 가족들은 일하기 전과 똑같이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면서 직장생활을 하기를 바라지만 사실 무리다. 가족들과 가사분담이라든가 배려 등을 충분히 상의하고 재취업에 나서야 한다.
도움말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www.vocationplus.com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 수원일자리센터 http://sw.intion.or.kr 수원고용센터 www.work.go.kr/suwon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Tip 그 외 경기도 취업지원처 및 직업훈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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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8 - 운명 가르는 골든타임 사수하라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크고 작은 뉴스나 이슈의 현장, 또는 인물을 찾아 정보와 이야기를 담습니다. 알리고 싶거나 나누고 싶은 뉴스와 이슈가 있다면 제보해주세요. (whonice@naver.com)심폐소생술 교육을 비롯한 응급처치 교육이 지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증상 초기 4분 안에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해야 생존율을 높이고 심각한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급성 심장마비 사건으로 인해 다시금 세간의 주목을 받은 심폐소생술. 최근 고양터미널 화재에서도 심장이 멎어 사망자로 파악됐던 2명이 심폐소생술(CPR)로 회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안타깝게도 1명은 사망했으나 다른 1명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심폐소생술은 4분 안의 골든타임에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자의 생사는 물론이고 이후의 삶의 질을 극명하게 가르기 때문이다. 도움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응급의학과 김건배 교수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자동제세동기(AED)는 심장의 기능이 정지했을 때 사용하는 응급장비로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돼 있다. 누구든 음성안내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심정지 환자,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직장인 5명 중 1명만 심폐소생술 시도 가능해 심장이 멎는 위기의 순간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닥칠 수 있다. 그 당사자는 내가 될 수도 있고 나의 가족, 또는 나의 친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위기의 순간, 심폐소생술(CPR)을 할 수 있는 이가 주변에 단 한 명도 없다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4~5%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 그러나 심정지 발생 초기, 심폐소생술 등과 같은 적절한 응급처치만으로 생존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멎은 환자에게 외부에서 심장을 압박해 심장이 원래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심폐소생술은 시간이 중요하다. 4분 이내의 골든타임에 실시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뇌손상은 더욱 커져 뇌사상태 등의 심각한 후유증은 물론이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결국 현장에서 골든타임 안에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가 적절히 이루어졌느냐가 환자의 운명을 가를 정도로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심정지 환자는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심정지환자는 지난해에만 2만9356건이 발생해 5년 새 27%가 늘었다. 심장이 멎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심근경색으로 인한 경우가 많은 수를 차지해, 고령인구가 급증하며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심정지 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해는 아직 낮은 수준이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직장인 대상 심정지인지도와 심폐소생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 5명중 1명 정도만 심정지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기충격으로 심장박동을 정상화시키는 자동제세동기(AED)의 사용법을 아는 사람은 100명 가운데 5명뿐이었다. 4~5%에 불과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관련 교육 및 홍보의 확대, 그리고 자동제세동기 보급의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응급의학과 김건배 교수는 “심정지 환자의 목격자가 가족인 경우가 60% 정도를 차지한다. 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안다면 심정지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라며 “가까이는 내 부모, 내 자녀를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법을 익혀둘 것”을 권했다. 초기 응급처치에 따라 환자의 예후 극명하게 갈려주저 말고 적극적인 응급 처치해야 만약 실제로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게 된다면 신속한 초기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환자의 양쪽 어깨를 가볍게 치며 상태를 살펴 전혀 움직임이나 의식, 호흡이 없다고 판단되면 즉시 주변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 119 신고와 아울러 인근에서 자동제세동기(AED)를 가져다줄 것을 요청해야 한다.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스스로 119에 신고한다. 그리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하는데 환자 발견 당사자가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알면 바로 시행하면 되나, 만약 할 줄 모른다면 주변에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 도움을 구해야 한다.현장 주변에서 자동제세동기가 도착하면 제세동 처치를 신속하게 실시한다. 자동제세동기는 심장에 순간적으로 강한 전류를 보내 심장의 정상박동을 되살리는 장비로 여러 가지 원인으로 부정맥이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심장박동을 정상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현장에서 제세동기 처치만으로도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 금방 의식이 깨어나는 환자들도 있다. 자동제세동기는 비교적 사용법이 쉬워 일반인도 사용하기 용이하다. 기기에서 사용법에 대한 음성안내가 알기 쉽게 나오므로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그러나 막상 심정지 환자를 맞닥뜨리면 선뜻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에 나서길 주저하는 이들이 많다. 괜히 환자의 갈비뼈가 부러진다든지 여타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다. 그러나 김건배 교수는 “심폐소생술을 한 것과 하지 않은 것의 차이는 극명하다”며 “특히 심폐소생술은 선한 사마리아인법(good Samaritan law)이 적용되므로 효율적이지 않은 걱정을 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초기 응급처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선한 사마리아인법으로 불리는 법조항은 2008년 12월부터 시행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개정안으로 선의의 응급의료에 의해 발생한 재산상, 신체적 피해에 대해 면책조항을 명시하고 있다. 우리지역 심폐소생술 교육은... 경기도 북부청은 지난 2010년부터 ‘심폐소생술교육 상설학습관’을 운영 중이다. 짝수월 첫째 수요일, 응급처치 이론 및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문의: 031-8030-3282)경기도 북부청은 또한 지난 3월부터 파주시 운정신도시 가람마을 6단지 아파트를 전국 최초로 ‘심정지환자 살리기 시범아파트’로 지정, 1년간 운영 중이다. 명지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와 응급구조사 등이 파견돼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요령을 가르치고 모의훈련도 실시한다. 덕양구 보건소는 매달 명지병원과 함께 매 2014-06-08
- 지역주민에게 도서관 개방하고 다양한 강좌 열어 신일초등학교(교장 정영숙)는 지역주민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고양시가 함께 지원하는 도서관 야간 개방 협력학교입니다. 이는 학교도서관이 지역사회에 독서 및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문화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자 함이라고 합니다. 지난달 신일초등학교 도서관에서는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위한 강좌로 ‘부모교육 인문학’을 열고 총 4회의 강좌를 무료로 진행했는데요, 그 네 번째 강좌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도서관에서 열린 부모교육 강좌 “자, 가슴에 두 손을 모으고 크게 말해 볼까요? 나는 내가 좋다. 나는 내가 참 좋다. 이번엔 몸을 살짝 흔들면서, 나는 내가 정~말 정말 좋다!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엄마들의 자존감과 행복감이 중요합니다.” 지난 5월 23일 오전 10 30분 신일초등학교 1층에 위치한 도서관에서 진행된 ‘부모교육 인문학’ 강좌 네 번째 시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심수연 강사가 ‘부모의 감정조절’이라는 주제로 마지막 강의를 진행했다. 엄마들은 학생으로 돌아가 강사의 말에 열심히 귀 기울이며 부지런히 메모했다. 자녀에게 편지쓰기 시간에는 무척이나 진지한 분위기에 사진 촬영이 미안할 정도였다. ‘부모교육 인문학’ 강좌는 부모가 자기발견을 통해 자녀를 이해하고 자녀와의 관계를 증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좌의 제목은 ‘마음으로 다시 만나는 가족’. 최초의 교사인 부모가 자기발견을 통해 자녀를 이해하고 의사소통을 통해 자녀와의 관계를 증진시키며, 자기주도적인 삶으로 자녀의 인생 멘토가 돼 자녀의 가치관과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는 것을 교육 목표로 했다. 앞서 진행된 3회의 강좌는 ‘MBTI로 보는 나’ ‘자녀 공감의 기술’ ‘몸으로 배우는 공감’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심수연 강사는 “엄마들이 아이를 잘 키우고자 하는 욕심이 앞서 많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도 불안해한다. 인문학에는 고전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있어 안정감을 줄 수 있다”며 “강좌 후 실생활에서 해볼 수 있는 것을 숙제로 내줘 자녀들과 관계의 힘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도서 대출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신일초등학교는 2012년부터 6월부터 고양시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에게 도서관을 개방하고 도서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도서관 개방으로 도서관이 방과 후나 방학 중 학생들의 과제 지원센터로서, 야간 개방을 통해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안심 학교도서관으로서의 구실을 하고 있다. 도서관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40~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오후 1시이며, 고양시 거주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도서 대출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대출증을 발급해 주는데, 1인당 2권을 1주일간 할 수 있다. 신일초등학교 도서관에서는 도서 대출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일초등학교 도서관 김경옥 사서는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을 열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지난해에는 ‘독서부모코칭’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강좌가 끝난 후에도 엄마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결성해 지속적으로 독서 토론 모임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며 미소 지었다. 신일초등학교는 다가오는 16~21일에 도서관 축제 ‘울려라 북(BOOK)소리’를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인 17일 오전 10시에는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재미있게 읽어주기’ 특강을 마련한다. 김경옥 사서는 “그림책의 감동과 즐거움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법과 호흡과 발성을 통한 책읽기의 여러 기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신일초등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접속해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도서관에 제출하면 된다. >>>미니 인터뷰학부모 이은진씨“아이와 소통하는 법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부모교육인문학이라고 해서 철학과 관련된 책을 읽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법을 알려 주시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강좌여서 좋았습니다. 인문학이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부분이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아이와 부모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강좌였습니다. 한 인간으로서 아이의 마음을 알아줘야 소통이고 교감인데, 타인을 수용하는 자세 등 부모가 갖춰야 할 자세를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마지막에 발마사지를 통해 아이에게 피부로 접촉해 사랑을 전해줄 수 있는 법을 배웠는데요, 몸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이어서 더욱 다가왔습니다. 학부모 임준영씨“말투 달라진 엄마, 아이들이 좋아해요”아이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책을 읽거나 강좌에 여러 번 참가했는데, 이번 강좌는 친밀감 있게 진행돼 마음에 더욱 와 닿았습니다. 강사님께서 강의 끝날 때마다 직접 해볼 수 있는 팁을 줘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됐어요. 실생활에서 노력할 수 있는, 아이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말과 표정 등을 실제로 해보니 2학년짜리 아이가 “엄마, 말이 달라졌네?” 하면서 좋아하더라고요. 또 대화만이 아닌 접촉을 통해 아이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을 배웠는데 오늘 저녁부터 아이에게 해보려고 해요. 듣고 나서 ‘그렇지’ 하고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바꿀 수 있는 것을 많이 배워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그동안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살았는데, 아이와 나와의 관계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학부모 김진숙씨“아이들을 대하는 행동이 조금씩 달라졌어요”
2014-06-08
- ‘6월은 환경의 달’ 다양한 환경행사 열려 대구시가 ‘환경의 달 6월’을 맞아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보전과 녹색생활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환경의 달 행사들은 이론적인 환경교육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체험중심의 행사들로 구성되어 눈길을 끈다. 시는 지난 5일 환경의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13일 한국환경노래보급협회 주관으로 제17회 환경노래경연대회를 연다.중구는 6월 9일~23일까지 화성파크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EM발효액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6월 21일에 남산어린이공원에서 친환경 나눔 장터를 운영하여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돕기에 기부한다.동구는 오는 10일 덕성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저탄소 실천방안을 교육하는 어린이 저탄소환경교실을 운영하고, 13일에는 명예환경감시단 50여명이 금호강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서구는 6월 11일 홈플러스 내당점 및 신평리네거리에서 탄소포인트 가입 홍보 등 녹색생활 실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남구는 오는 10일까지 상습 쓰레기 투기지역 및 전통시장 주변을 대상으로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한다.북구는 오는 27일까지 금호강과 동화천 일대를 중심으로 생태계 교란 종 가시박제거 활동을, 수성구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망월지와 고모동 철새 도래지를 탐방하는 생태체험 행사를 통해 자연생태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성당래미안, 이편한세상 2단지 등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EM 발효액 만들기 체험, 어린이 지구사랑 그림 공모전 등을 개최하여 시민과 학생들의 환경사랑 의식을 제고하며, 달성군은 공무원 및 늘푸른자원봉사단 200여 명이 참여하여 달성습지 가시박 제거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등 지역의 환경단체들도 달성습지, 수목원 등 지역의 우수한 환경생태 코스를 탐방하는 환경투어, 찾아가는 기후변화 교실, 하천정화활동 등 환경의식과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행사를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문의 : 대구시청 환경정책과 053-803-41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6
- 중간고사로 바라본 내신대비 및 수학교육 학교에서의 내신시험은 1년에 4번. 한 학기에 두 번을 치른다. 기말고사는 중간고사 끝나고그야말로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준비를 해야 하지만 중간고사, 그중 1학기 중간고사는 전년도 12월부터 4월까지 무려 5개월이라는 장구한 시간을 갖는다.여기에 더해, 1학기 중간고사는 그 어느 부분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내용을 다루고 있다.학년별로 처음 입문하는 과정이다 보니 중간고사 범위의 응용과 활용 등 계산이 더러운(?) 1학기 기말고사나, 도형과 확률같은 전통적인 취약부분을 대상으로 하는 2학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점수상승의 기대감도 크다. 또한 새학기 특유의 긴장감과 성취욕은 이런 점수상승의 장밋빛 꿈을 부풀어 오르게 한다.하지만 바로 여기까지가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선입견이다. 중간고사에 대한 선입견 첫번째교사입장에서야 다년간 모든학년 모든과정을 겪어봤지만 어차피 학생입장에서는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나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나 처음보고 처음 접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더구나 전년도 겨울부터 진행되는 학원프로그램은 중간고사 범위를 한참 넘어선 학년 선행일 경우가 많아 1학기 중간고사를 다른때 보다 여유있게 대비하는 것도 아니다.교사의 착각에 더해 나름 고등선행까지 한다는 자만심이 결합할 때 가끔 참혹한 결과에 멘붕을 겪는 경우도 보곤 했다. 물론 필자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다. 고등선행도 상당히 진행하고 일부 경시공부까지 했던 학생이 중간고사에서 인수분해 문제를 못 풀었다고 본인도 황당함에 어쩔줄을 몰라했다. 이처럼 기본에 충실한 공부에서 한발짝만 벗어나도 당혹스런 점수를 받을 수 있는게 중간고사다. 중간고사에 대한 선입견 두번째중간고사를 보면 기말이 보인다. 이것은 아이들끼리 통하는 경험칙적 진리이다.중간이 말도 안되게 쉽게 나와 한반에 90점 이상이 수두룩하면 다음 기말 때 빡세게 내서 중상위권의 확실한 실력차(?)가 입증될 것을 각오해야하고 중간고사가 어려웠다고 아이들의 원성이 드높아지면 기말고사 때는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되곤 한다. 하지만 이런 법칙도 밑에 나오는 선입견 세 번째와 함께 이젠 철이 지나 버렸다. 중간고사에 대한 선입견 세 번째. 최상위권을 가르는 고난도 문제는 시중 제일 어려운 문제집이나 올림피아드 수준의 공부를 해야 풀 수 있다.맞는 말이었다. 작년까지는.사교육 일번지 목동의 아이들 상위권을 거르고 갈라야 하니 시험문제가 치사해질 수밖에 없다. 어렵다기보다는 극강의 계산노동을 요구해 실수를 유도하는 문제, 아니면 심화사고력의 탈을 쓰고 있지만 경시올림피아드 수준의 학습에서나 나올법한 아이디어 등그런데 작년 중간고사부터 여기에 묘한 변화를 느낀 건 필자뿐일까? 일단, 학교문제가 쉬워졌다. 헌데, 아이들이 못 푼다. 모르는 건 아니었다는데 무언가에 막혀 풀 수가 없다. 아니, 쉬워진 게 아니라 달라졌다.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정의와 원리를 그야말로 또박또박 익혀야 풀 수 있는 문제들로. 현란한 개인기 대신 우직한 기본기의 시대로 돌아갔다는 느낌일까? 때문에 아이들이 시험치고 나서 하는 단골 변명은 예측가능하다.“선생님. 객관식은 잘쳤는데 서술형에서 망했어요.” 갈수록 스마트폰 메신저의 단답형 사고체계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서술형 문제를 실수없이 끈기있게 풀어가는 힘이 새로운 변별력으로 떠올랐다. 서술형 문제는 그 자체적으로 배점이 높기도 하거니와 정확한 정의에 의한 논증을 해야 하기에 문제풀이와 해답도출에만 익숙해진 학생에게는 그야말로 쥐약일 수밖에 없다. 서술형 문제야 그렇다쳐도 객관식 단답형 문항도교과서와 익힘책에서 강조하는 원리중심으로 출제되었다. 이번 신서중 3학년 중간고사 기출되었던 문제를 보자. 얼핏 보면 차수가 5차나 되기에 고등선행을 써야 하는게 아닌지 착각할 수 있으나이는 어떤 문자가 방정식의 해이면 그것을 넣어서 등호가 성립한다는 기본성질을 알면되는 문제로서 고등과정의 고차방정식과 아무 관계가 없다. 수학교육의 패러다임은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따라 늘 새롭게 변해왔다.거기에 맞춘 발빠른 해법에 적응한 학생들이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지만 그래도 변치 않는 한가지. 수능이건, 창의사고력이건, 스토리텔링이건 늘 앞서는 절대가치.그것은 바로 정의와 원리에 입각한 기본기. 이제 왕의 귀환이 이루어지리라. 제대로수학학원 원장 이승현문의 02-2642-8771, 87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목운초 가온누리 오케스트라단을 찾아서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방과후학교 활동이 활발합니다. 학교별로 미술이나 음악, 체육이나 창의력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지요.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방면의 재능을 기르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일신문에서는 한 달에 한 번 학교별 방과후 프로그램을 찾아갑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목운초등학교(학교장 안종란)는 ‘크고 아름다워라’라는 교훈아래 ‘즐기며 배워서 멋지게 남을 위해 쓰는 셀프리더가 되자’라는 교육목표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 학교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 ‘가온누리 오케스트라단’은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학부모들의 성원으로 5년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아름다운 선율로 하나되는 목운초 가온누리 오케스트라단을 만나보았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인성교육에 좋은 오케스트라2009년 개교한 목운초등학교는 최신식 시설과 좋은 학습 환경으로 양천구의 명문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정착돼 현재 총 16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다. 각각의 프로그램마다 특색이 있고 자질있는 강사들의 헌신적인 가르침 덕분에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높다. 특히 가온누리 오케스트라반은 교사의 열정과 음악에 재능있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오케스트라단은 3~6학년 학생 60명으로 구성돼 있다. 바이올린 1,2, 클라리넷, 플룻, 첼로, 베이스드럼 등 총 6파트로 나뉜다. 각 파트별로 담당 교사가 있고 매년 악기별 오디션을 통해 신입단원을 선발한다. 경쟁률은 플룻이나 바이올린은 3대1, 그밖의 악기는 2대1로 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가온누리 오케스트라단 지휘자인 이한주 교사는 오케스트라 음악활동이 아이들의 인성교육과 정서발달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자유로운 분위기에 학구열이 높은 학교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악기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습니다. 발랄하게 장난치던 아이들도 일단 악기를 잡고 연습을 시작하면 음악이 주는 매력에 빠져들죠. 서로 다른 파트간의 협동심과 책임감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함께하는 즐거움 커가는 연주실력가온누리 오케스트라단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40분부터 6층 방과후학교 전용교실에서 2시간가량 훈련을 한다. 악기별로 담당 파트 교사와 1시간가량 레슨후 모두 모여 지휘자의 지도하에 협주를 한다. 4학년 이효주양은 바이올린을 배운지 5년 정도 됐다고 한다. “혼자 바이올린을 배울 때는 좀 심심했는데 여기 오케스트라단에 오니까 바이올린하는 친구뿐 아니라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친구를 사귀게 돼 훨씬 재밌어요. 바이올린 소리만이 아닌 다른 악기의 소리도 들을 수 있어서 좋구요. 음악에 대한 지식이 늘어나 성취감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4학년 신지우양은 “학교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연주를 하니까 더 재밌고 배우는 것이 많다”며 “가온누리 오케스트라단원이 된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말한다. 4학년 송민경양 또한 “음악을 통해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다른 악기와 협주할 수 있어 좋아요. 그래서 예전보다 음악이 더 좋아졌어요”라고 말한다.가온누리 오케스트라단은 매년 봄 방과후학교 공개수업시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발휘해 왔다. 또한 서울학생 동아리 한마당에서 강서지역 대표로 연주실력을 뽐내며, 목운초의 자랑에서 양천구의 자랑으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었다. < 미니 인터뷰 >지휘자 이한주 교사나날이 성장하는 아이들이 대견스러워요대학에서 지휘를 전공해 노원구 북부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여의도, 내발산, 목운초 방과후학교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일한지 10년쯤 됐습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이 좋아 방과후학교 오케스트라반을 맡고 있어요. 자신이 맡은 악기의 소리를 내기 위해 아이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기특해요. 여러 악기가 모여 합주를 하니 협동심을 배우고 연주회를 마치면 성취감을 느낍니다. 나날이 성장해 가는 목운초 아이들이 대견스러워요. 박지은 학생 (4학년, 클라리넷)친구들이 부러워해요~부모님의 권유로 클라리넷을 배운지 1년 정도 됐어요. 3학년말에 오케스트라에 입단했는데요. 클라리넷은 다른 친구들이 많이 하지 않는 악기라 희소성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리코더랑 비슷해 보이지만 부는 방법이나 소리가 많이 달라요.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친구들이랑 연습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도 하게 돼 자랑스러워요. 친구들도 부러워해요. 김별희 학생 (5학년, 타악기)자신감이 커졌어요4학년때 가온누리에 입단했어요. 타악기를 한지는 1년쯤 됐구요. 그전에는 플룻을 조금 배웠어요. 흔하지 않은 악기이고 오케스트라 합주시 박자의 근간이 되는 악기인 점이 타악기의 매력이죠. 서서 연주할 때가 많아 체력이 많이 필요해요. 오케스트라에 들어와서 악기를 배우니까 자부심이 높아지고 자신감이 커졌어요.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오케스트라단원으로 활동할 거에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피아이아트센터, 미국 미술대학 100% 합격 포트폴리오 여름캠프 및 설명회 개최 미국 상위 5% 명문 미술대학 입학을 보장하는 피아이아트센터가 7월 7일(월)부터 8월 15일(금)까지 제 9회 미국 미술대학 100% 합격 포트폴리오 여름캠프를 6주간 진행한다. 캠프 장소는 인천국제공항 부근 베스트웨스턴호텔이다. 4명의 미국 현직 미대 교수 및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6주간의 수업만으로 명문 미대 SVA와 PCA가 9학점을 인정하고(편입생 기준), 캠프 수료 후 미국 미대 응시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무료 서비스한다. 소수정원제로 운영하며, 조기 마감이 예상되므로 등록을 서둘러야 한다. 피아이아트센터는 6월 14일(토요일) 오후 2시 토즈 강남점(서초동 1307-26 승원빌딩 3층)에서 미국 미대 진학 관련 상세 정보와 노하우, 포트폴리오 준비 방법, 여름캠프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문의 02-3482-9111, www.piartcenter.com 참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나에게 꼭 맞는 천연화장품 만들어 볼까? 아로마테라피스트를 아시나요? 향기라는 아로마와 치료라는 뜻을 가진 테라피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향기로 치유하는 사람을 아로마테라피스트라고 부릅니다. 서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민간 대체의학으로 자리잡으며 아로마를 활용한 다양한 치료법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에서는 이런 치료법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들에게 자격증을 부여하며 새로운 직업이 탄생했습니다. 최근 국내에도 해외 자격증을 취득한 아로마테라피스트의 활동이 늘어나며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잔동에 위치한 ‘허브테라피는’ 전문 아로마테리피스트 안지정씨가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전망 좋은 직업으로 알려진 아로마테라피스트가 되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아토피 치료위해 공부한 아로마테라피고잔역 앞 주택가 은은한 허브향을 따라 들어간 곳은 역시나 찾고 있던 ‘허브테라피’ 매장. 건물 1층을 모두 사용하는 허브테라피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자 각종 꽃과 식물, 씨앗에서 추출한 향기가 진하게 밀려온다. 온라인 판매와 아로마테라피 교육장을 겸하고 있는 이곳에서 주문상품을 포장하고 발송하느라 분주한 안지정씨를 만났다.“보시다시피 오전에는 어제 주문받은 상품을 배송해야 합니다. 하지만 오후에는 교육까지 있어 더 시간이 없어요”라며 자리를 잡고 앉았다.안지정씨는 미국 ARC 협회의 아로마테라피스트 지도자과정과 영국 ITEC 과정을 거쳐 전문 아로마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가 아로마테라피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뭘까?“둘째아이 아토피가 너무 심했어요. 처음엔 태열이겠거니 생각하며 지냈는데 점점 더 심해져서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제가 원형탈모가 왔어요. 그래서 직접 찾아 나섰죠. 아토피에 좋은 천연재료가 뭔지 찾아서 공부하고 탈모 치료하는 샴푸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어요”천연 원료를 사용하는 아로마제품은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아이와 함께 사용했다는 안지정씨. 치료의 효과를 톡톡히 본 그녀는 본격적으로 아로마테라피를 공부하고 자격증까지 취득한 것이다. 전문 자격증반과 취미반 운영 현재 허브테라피에서는 미국 NAHA 국제과정과 ARC 지도자과정이 개설되어있다. 미국 시에틀에 본부를 둔 NAHA는 아로마테라피 교육의 표준화와 대중화를 이끄는 단체다. 이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미국 정부가 인정하는 아로마테라피스트 공인 자격시험인 ARC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NAHA는 아로마테라피 블랜딩법과 향수와 스킨 로션 등 뷰티화장품을 만드는 레벨1과정과 유기화학 병리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료와 관리를 위한 마사지법을 베우는 레벨2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안지정씨는 “레벨 1, 2를 마치고 미국 정부 공인 아로마테라피스트 자격증 시험인 ARC 시험까지 6개월이 걸린다. 예전엔 모든 과정이 영어로 출제되었지만 지난해부터 한국어 시험이 가능해지면서 합력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이곳에서는 자격증 과정뿐만 아니라 나에게 맞는 화장품을 만들기 위한 취미반도 운영중이다. “재료비를 포함한 교육비 1~3만원만 내면 스킨, 로션, 립밤 등 나만의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 수강생의 피부상태에 따라 컨설팅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화장품을 만들어 피부트러블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화장품제조업 허가를 받은 허브테라피는 화장품과 관련된 다양한 재료와 레시피를 합법적으로 판매,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화장품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나 방부제가 피부와 환경에 나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사용하죠.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식물이나 꽃 등 자연 속에는 이런 화학제품의 효능을 대신할 수 있는 원료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어요. 이런 원료를 이용해 화장품, 비누, 샴푸 등을 만들어 사용하면 건강에도 좋고 자연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이다”는 안지정씨.허브테라피 홈페이지에서는 각종 화장품과 샴푸 비누 등 세안제품을 비롯한 모기퇴치용 스프레이 제조법이 공개되어있다. 문의 : 031-405-9754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진드기 퇴치 스프레이 제조법증류수 30g에탄올 70g시나몬에센셜오일 30방울(벌레퇴치 효과) 만드는 법1, 증류수 30과 무수에탄올 70을 계량합니다2. 시나몬 에센셜오일 약 30방울을 계량합니다3. 흘리지 않게 조심조심 용기에 담아주면 완성 사용방법집먼지 진드기가 있는 곳이나 옷에 뿌려 주세요직사광선피해 실온보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20년 입시 미술 전문가의 1:1지도 ‘송파피플 아트길미술학원’ 문을 열고 들어서자 소묘, 수채화 등 학생들의 다양한 그림들이 갤러리처럼 깔끔하게 전시돼 있다. 미대 입시 정보에 목마른 학생과 학부모들은 작품들을 찬찬히 비교해 보면서 실기시험의 최근 경향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예중,예고 입시, 미대 입시 꿰뚫는 20년 노하우 송파피플 아트길미술학원의 서길종 원장은 20년 동안 입시를 지도해온 베테랑답게 내공이 깊다. “예중,예고 입시와 미대 입시의 트렌드 변화는 늘 비슷합니다. 그림 실력 못지않게 창의성과 기본적인 조형원리, 정확한 관찰력이 중요하죠. 최근 예중?예고 입시에서는 인체 표현능력이 중요합니다. 완성도 있게 인체를 표현하려면 정확한 비례, 동세 관절의 자연스러움, 피부색감, 옷의 재질감까지 회화의 기본기를 탄탄히 갖춰야 하기 때문이죠. 한편 서울대, 건대, 국민대 디자인 계열은 조형원리의 이해 뿐 아니라 응용력까지 테스트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게다가 본인의 생각을 말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스피치 능력까지 봅니다. 상당수 학원에서 가르치는 패턴 암기식 미술공부로는 한계가 있지요.” 서울대, 홍대, 국민대 등 주요 미대와 예원중, 서울예고, 선화예중고 등 주요 학교들의 실기 출제 경향과 난이도, 시험 준비 방법을 꿰뚫고 있는 서 원장이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홍대 미대, 대학원을 나온 그는 ‘그림 그리고, 가르치는 일’이 천직인 ‘그램쟁이’다.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각종 미술대회에서 10여 차례 수상했고 개인전, 단체전도 꾸준히 여는 중견 판화가다. 틈날 때마다 학원 한켠에 마련된 작업실에서 개인 작품에 몰두할 만큼 미술에 애정이 깊다.“고1 때 우연히 미술선생님 눈에 띄어 이 세계에 입문했어요. 학교에서 쉬는 시간 단 10이 아까워 미술실로 달려갈 만큼 그림에 빠져 살았지요. 이 길로 나를 이끌어준 미술선생님처럼 학생들의 미술 인생 길잡이가 되고 싶습니다.”그는 학생 개개인의 화풍, 그림 그리는 과정, 성향을 꼼꼼히 관찰해 1:1로 밀착 지도한다. “좋은 그림을 그리려면 사물을 세밀하게 관찰할 줄 알아야 합니다. 창의력도 결국 관찰력에서 나오죠. 때문에 미술공부의 첫 단계는 일상의 관찰이라고 늘 강조하며 다양한 방법론을 학생들에게 알려줍니다.” 입시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림 실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 창의력도 실력이 뒷받침돼야 빛을 발하기 때문에 그는 꾸준한 연습을 강조한다. “실기 시험장에서 떨지 않고 제한된 3~4시간 안에 완성도 있는 그림을 제출하려면 많이 그려봐야 합니다. 우리는 시험 시간대 별로 4가지 유형별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구도, 형태 잡기부터 빛의 명암과 입체감, 재질감, 세부적인 묘사까지 단계별로 쪼개서 작품을 완성하는 훈련을 시킵니다.” 원장 직강으로 입시생 특별 관리강사진은 모두 9명, 입시생들은 원장 직강으로 밀도 있게 수업을 진행한다. “클리닉 수업 형식으로 학생 한명 한명의 그림을 보면서 보완점을 짚어줍니다. 개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채워줘야 실력이 빨리 늘기 때문이죠. 지난해 입시 한 달 전에 찾아온 중3 여학생은 유독 색체 표현이 취약했어요. 물과 물감의 양을 조절해 원하는 색을 내는 법, 섬세한 느낌의 재질감을 표현하기 위한 붓 터치까지 세세하게 짚어주었죠. 결국 원하던 선화예고에 합격했습니다.” 이 같은 노련한 입시 지도 덕분에 서울대, 홍대 등 주요 미대와 예중?예고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특히 홍대에서 실기시험을 없앤 후부터 성적이 좋은 일반고 학생들의 미대 지원도 늘고 있는 추세다.“대학마다 잠재력 있는 다양한 학생들을 뽑는 쪽으로 선발 기준이 바뀌고 있습니다. 때문에 어렸을 때 그림을 잘 그렸던 성적 1.5~2등급의 우수한 학생들이 뒤늦게 미대 진학을 준비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학습능력과 집중력이 뛰어난데다 눈썰미까지 갖춘 학생들은 그림 실력이 빨리 늘고 입시 결과도 좋습니다. 실제 지난해 영동일고의 한 여학생은 고2 때 뒤늦게 미대 입시를 준비해 결국 서울대에 합격했습니다.” 1:1 맞춤식 교육으로 합격률 높여 평생 현역인 ‘미술인’으로 자부심 강한 서 원장은 미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눈 앞의 입시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미술 인생의 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폭넓게 대화하며 동기부여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최근 미술계는 그림 실력 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시하는 분위기. 때문에 그는 학생들의 완성작을 놓고 여럿이 토론하는 훈련도 꾸준히 시키고 있다. “이젤 앞에서만 봤던 본인의 그림을 2~3m 쯤 멀찍이 떨어져서 보면 보완점들이 객관적으로 보여요. 또래들의 그림을 비평하면서 본인의 실력이 늘기고 하지요.”미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그는 입시생 뿐만 아니라 성인과 미술에 재능 있는 초등학생까지 개인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차근차근 그림 실력을 키워주고 있다. 문의 : 02-416-9911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