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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 자연과 역사 배우며 알차게 다음 주부터 안산시내 초 중 고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여름 방학 앞에는 응당 ‘신나는’이란 수식어가 붙어야 하지만 요즘은 딱히 신날 것도 없는 여름방학이 되었다. 매일 더위와 싸우며 아이들을 챙겨야 하는 엄마도, 학기 중 놓친 공부하랴 특강으로 바쁜 아이들에게도 여름방학이 반가운 것이 아니다. 여름방학이 끝날 즈음 잊지 못할 추억 하나라도 만들었다면 그나마 성공한 방학이 아닐까?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안산시내 박물관과 도서관, 문화재단 방학프로그램을 모았다. 뜨거운 바다에서 만들자 ‘여름 추억’여름이라면 역시 바닷가. 바닷가 마을이었던 안산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은 여름방학기간동안 생태탐방 교육을 운영한다. 매 격주로 진행하는 갯벌 생태탐방 주요 탐색생물은 여름철에 갯벌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밤게다. 건드리면 죽은 척 갯벌에 꼭 붙어있는 밤게는 민속박물관 앞 탄도 갯벌의 주인공이다. 생태학습 해설자의 도움으로 진행되는 탄도 갯벌 생물탐방은 매 격주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1회 체험학습에 유치원과 초등학생 가족 15개 팀이 참여할 수 있다. 여름방학 갯벌탐방은 오는 26일과 8월 2일, 17일 진행된다. 갯벌탐방을 원하는 사람들은 안산어촌민속박물관 (032-886-2912)으로 연락하면 된다. 신길동 샛별작은도서관도 지금은 섬이 된 우음도에서 도서관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 시화방조제 공사로 갯벌이 땅이 되었고 섬이었던 우음도는 이제 도로가 닦인 섬이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우음도에서 8월 14일 야생화와 곤충 찾기 미션을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샛별작은도서관(031-492-2707)로 전화하면 된다. 안산의 역사와 함께 쌓는 ‘여름 추억’뜨거운 더위쯤이야 가볍게 무시하는 사람들은 무엇인가에 깊이 빠져있는 사람들이다. 빠지면 빠질수록 매력 있는 공부 역사. 올 여름방학에는 뜨거운 여름을 녹일 역사 공부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최용신기념관(031-481-3040)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우리고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생을 위해 체험위주의 학습으로 구성 된 이번 교육은 8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매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한다. 무궁화 꽃과 태극기에 대해 알아보고 안산 역사 속 인물과 독도이야기를 통해 나라사랑 마음을 키울 예정이다. 신길동 역사유적공원에서 진행하는 초등학생 대상 교육과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신길 샛별 도서관이 마련한 ‘이곳에 가면 신서기가 보여요’라는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주부들이 교사로 나서고 초등 고학년들을 위한 역사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신길역사유적공원은 신석기 집자리 터가 발견된 곳이다. 찰흙과 나무를 이용해 움집을 만들고 신길 역사공원 투어와 교육이 진행된다. 내 꿈이 영글어가는 ‘여름 추억’좀 더 알찬 방학을 원한다면 내 꿈과 소질을 개발하는 특강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안산문화재단은 청소년들의 진로 모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청소년 영상미디어 교실 ‘레디 액션’을 진행한다. 서울예술대학교 영화 영상 기자재와 최고의 교수진이 교육에 참가하는 이 프로그램은 7월 21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3회 12번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영상에 관심 있는 중고생이며 20명 범위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안산시내 유일한 1종 전문박물관인 성호기념관은 박물관의 구석구석을 배우고 탐험할 수 있는 ‘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 8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하는 박물관 학교는 성호선생 옛 책 만들기와 초상화 작품 그리기 등이 진행된다. 박물관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서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다. 성호기념관 박물관 학교 참가신청은 홈페이지나 전화(031-481-2574)로 가능하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7
- ‘질문 교육법’ 통한 긍정적 소통 - 자녀의 창의력을 키운다 요즘 교육계에서는 유대인의 ‘하브루타 교육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찍이 유대인들은 가정에서 질문과 토론을 통한 대화법으로 ‘제대로 된 인재’를 길러 냈다. 실제로 미국 명문대에는 인구 대비 높은 비율의 유대인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듣자니 미국 유학 중인 한국인 학생들이 겪은 가장 큰 어려움은 대부분의 수업 방식이 ‘토론’이라는 것에 있다고 한다. 아직도 쓰고 외우는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한국의 아이들은, 생각을 정리해 상대방에게 말로 전달하는 것이 서툴고 거부감 가지고 있다는 의미 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그 동안 해왔던 가족 간의 대화법은 어떠한가? 아마도 부모가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대화였을 가능성이 크다. ‘해라 혹은 하지 마라’와 같은 주입식 의사 전달은 창의성을 저해 시키고 ‘착하기만 한’ 아이를 만든다. 또한 떠먹여주기 식의 공부법 역시 홀로서는 능력을 저해시켜 ‘수동적으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든다. 따라서 오늘은 매일 학부모와 자녀 교육 상담 및 공부법을 지도하는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장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질문 교육법들을 제안 하고자 한다. 첫째, “자녀와 자유롭게 대화하는 ‘10분’을 만들자.” 주제는 어떤 것이든 좋으나 ‘어떻게’, ‘왜’, ‘다른’이라는 단어로 시작하는 질문을 통해 대화에 무게감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친구와 다툼이 있었을 경우 “어떻게 싸움이 시작 되었어?” “왜 그런 대응을 하게 됐어?” “다른 대안은 없었을까?” 등의 질문을 던짐으로써 자녀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고 차분히 대답을 들어주면 좋은 대화가 진행될 수 있다. 둘째, “느릴수록 좋으니 기다리자.” 창의성 교육은 기다림이 생명이다. 부모의 뜻과 다른 방향으로 대답 하더라도, 혹 너무나 엉뚱한 생각일지라도 창의적 표현을 칭찬하고 성장토록 충분히 기다려 줘야 한다. 셋째, “매번 같은 대답, 모르겠다는 표현은 반칙이므로 절대 금물이라는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주자.” 먼저 부모가 아이의 생각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음을 인지시킨 후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좋은 질문을 던지되, 중요한 것은 ‘내 아이가 어떻게 하면 정답을 말하게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좀 더 호기심을 가지게 할 것인가?’이다. 아이만의 독특한 생각을 대답하고 설명 하도록 지속적으로 질문 해 주고, 나아가 자녀가 부모에게도 많은 질문을 쏟아내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로 이 질문 교육법의 핵심인 것이다. 이러한 질문 교육법을 통한 긍정적 소통이, 자녀의 창의력을 키우고 상호간 이해를 촉진하며 궁극적으로는 부모와 자녀의 행복을 돕게 될 것이다. 에듀플렉스 최진아 부원장031)410-48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7
- “내가 무엇이 될 수 있나 … 꿈을 갖고 싶다” 교육부가 주관한 ‘숲으로 떠나는 행복열차’가 1박2일 일정(8~9일)으로 대전지역 중학교 남학생 50명을 싣고 경북 청도 운문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공식적인 첫 야외체험학습이다.열차가 출발하자 전문산악인 이상은(43)씨가 특강에 앞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이 씨는 ‘등산가도 직업이 될 수 있다’는 주제로 ‘꿈 찾기’ 열차특강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등산하는 게 무슨 직업이냐며 시큰둥했다.이 씨는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다 보니 꿈을 이루게 됐고, 자연스럽게 많은 직업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이 씨가 2003년 히말라야 니레카 6159m 세계최초 등정, 2004년 중미최고봉 등정,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5895 등정, 터키 최고봉 아라라트 한국인 최초 등정, 북미 시에라산맥 존무어트레일 358㎞ 완주, 안데스산맥, 파타고니아 등등 세계의 이름난 산을 등반한 과정을 설명했다. 아이들은 “저렇게 연약한 여자 몸으로 …” ‘설마’하는 반응을 보였다. “꿈은 나만 포기하지 않으면, 내 것이 된다”이 씨는 “대둔산 암벽 등반을 할 때 무서워서 놓지 못하고 망설였는데 선배의 권유로 두 손을 놓고 돌아보니 눈앞에 펼쳐진 세상은 짜릿한 ‘자유’를 느끼게 해주었다”며 산을 좋아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직업이 뭐냐는 아이들 질문에 “글쎄? 하도 하는 일이 많아서 나도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 씨는 산 덕분에 많은 직업을 경험했고, 현재도 EBS, KBS, MBC 등 방송출연과 라디오 방송 진행, 대학 강의, 산 관련 잡지 기자 등을 맡아 활동 중이다. 이 씨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게임 대신 세상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는 다큐멘터리를 권했다. 이 씨는 “꿈이 부담되고 잘 모르겠으면, ‘하고 싶은 것’이라도 찾아내 간직했으면 좋겠다”며 “꿈을 포기하지 않고 간직하고 있으면 이룰 수 있다. 나만 포기하지 않으면, 내 것이 된다”며 열차특강을 마쳤다. 강의를 듣고 난 심준보군은 “등산가가 될 생각은 없지만, 지금부터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슨 일을 할 것인지, 꿈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택 시인과 ‘글 놀이에 빠지다’김관우군은 자신이 쓴 시를 큰소리로 읽었다. 김 군이 쓴 시는 12명의 또래 친구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아깝게 2등에 그쳤다. 이날 장원은 ‘틈’이라는 시를 써 19표를 받은 대전중학교 서훈석군이 차지했다.“내가 시를 쓰다니! 이거 시 맞아요?”“이게 시라고요?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 얼떨떨하네요” ‘이 캠프도 공짜 기차 버스도 공짜 닭백숙도 공짜 대답 잘하니 꽁돈까지 주네’ 제목 : 공짜 (대전대성중 2학년 김관우)‘김용택 시인과 글 놀이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숲 속 글쓰기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글쓰기 공포를 깨는데 충분했다.김 시인은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강의가 시작되자마자 아이들은 친구와 장난을 치거나 책상 위에 엎드려 잠을 청했다. ‘산속에까지 와서 수업을 받아야 하느냐’는 원망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아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시인의 목소리에 빠져들었다. 뒷자리에 앉았던 아이들이 비어있던 앞줄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김 시인은 “어릴 때 무학(無學)인 어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 동네 큰 느티나무에서 일어나는 이웃의 이야기를 썼더니 시가 되고 책이 됐다”며 “시나 수필을 정해놓고 쓰려하지 말고 내 생각을 그냥 글로 종이에 쓰면 된다”고 설명했다.나무를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글이 된다고 덧붙였다.김 시인이 “전북 임실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이들이 곧바로 “치~즈요”라고 답하자, 김 시인은 “에라 이눔스키들~ 김용택이지”하며 큰 소리로 웃었다. 소쩍새 사진을 보여주며 무슨 새냐고 묻자, 아이들은 부엉이 독수리 참새 올빼미 등 온갖 새 이름을 대며 깔깔댔다. 김 시인은 소쩍새가 ‘소~텅텅, 소~텅텅’ 울면 흉년이 들고 ‘소꽉 소꽉’ 울면 풍년이 든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이 말을 이해하느라 한참을 시끌벅적하게 토론했다. 김 시인은 대성중학교 심준보군이 쓴 ‘수면제’, ‘공짜’를 쓴 김관우, ‘당신을 숨기고’를 쓴 대전중 이준우군의 시를 꼼꼼하게 읽은 뒤 “써도 너~무 잘 썼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 군은 “글쓰기 수업이 답답할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기분이 상쾌하고 좋았다”며 “특히 ‘일상의 한 소재로도 시를 쓸 수 있다’는 시인의 말을 듣고 조금 ‘오글거리게’ 썼는데 당선됐다”고 즐거워했다. 숲에 몸을 맡기니 기분 좋아져아이들은 저녁식사 후 숲속수련관에서 진행하는 ‘요가와 명상’에 참여했다.명상에 참여한 학생들은 설문조사에서 “나에 대해서 알아야할 중 3이다. 그런데 나는 그동안 학교생활에 쫓기며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나에 대한 고민, 생각을 하기 싫어 피했지만, 오늘은 나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태풍 ‘너구리’가 운문산 골짜기에 오락가락 비를 뿌렸다. 아이들은 비에 개의치 않았고, 숲속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숲 교육은 기존 숲 해설사의 설명에서 한 단계 진화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친구와 ‘관계’의 소중함과 서로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코스별 체험을 했다. 미러체험, 소리로 만나기, 천적놀이, 보호색과 경고색 체험을 통해 내가 하는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솔방울을 통해 자식과 부모, 친구 등 ‘관계’의 소중함을 느꼈다.아이들은 솔방울이 비오는 날과 맑은 날의 모양이 다른 이유가 나무 밑에 떨어지지 않게 하려는 엄마소나무의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신기해했다.이동환(대전탄방중 3)군은 “숲 속을 한 바퀴 돌고 나니, 내가 장난으로 하는 것도 친구는 괴롭겠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숲에 와 2014-07-16
- 3년째 공사 중인 양천도서관, 주민불만 높아 “예산 문제로 한꺼번에 공사 힘들어” 양천도서관(관장 김동령)이 식당 건물의 외부 벽돌 균열로 인한 보수공사로 7월21일부터 9월28일까지 70일간 공사에 들어간다.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 발생, 안전사고의 우려로 7월21일부터 8월29일까지 40일간 도서관은 문을 닫는다. 여름방학기간 도서관 이용률이 가장 높을 때 휴관이 결정돼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공사는 올해뿐만이 아니다. 2012년 5월23일부터 7월21일까지 화장실 배관공사 및 난방시설 보수공사를 시작으로 2013년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본관 건물 외벽벽돌보수공사와 LED 조명을 교체하는 공사를 했다. 올해도 도서관 앞쪽 외벽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내리 3년째 도서관이 공사 중인 셈이다. “방학때 도서관 공사, 휴관 이해 안돼”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미 도서관 홈페이지는 ‘부실 공사’에 대한 우려와 휴관에 대한 항의성 글이 도배되어 있고 ‘도서관 임시 휴관 안내’ 공지에는 “작년에도 한 달 문을 닫은 걸로 기억하는데 또 닫나요?’라는 항의성 글이 적혀 있기도 하다.게다가 도서관 이용이 가장 많은 방학 기간 동안 공사가 이루어져 원성이 높다. 고3, 중3 아이를 키운다는 최성문씨는 “학기 중 못 다한 독서를 집중적으로 해야 할 방학 때 40일 간 도서관을 휴관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항의했다. 이에 대해 양천도서관 행정지원과 홍순철 사무관은 “양천도서관은 건축 한지 25년이 되어 전면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한 실정이나,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리모델링 수준의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공정별로 부분적인 공사를 하다 보니 해마다 공사를 하게 됐다. 외벽과 같은 곳은 공사 기간도 오래 걸리고 분진이 발생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득불 휴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계약은 서울특별시교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6월에 공사업체가 선정되어 중∙고등학교의 기말고사와 수능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7월21로 결정했다고 한다. 공사 기간 중 도서관 전 직원은 서고 바닥의 처짐 현상과 서고 벽체에 균열로 인해 서고의 하중을 줄이라는 진단이 있어 25만여 권의 장서를 점검해 이용이 적은 책을 선별, 이동∙재배치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휴관일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30여일 조기 부분 개관해 전체 공사기간 70여일 중에 40일을 휴관 결정했다고 말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6
- 614호 양천구 소식 우리동네 열린예술극장 문화행사 서울시는 국악, 클래식 등 음악부터 댄스, 마술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열린무대를 마련했다. 열린예술극장은 주말마다 동네 가까운 무대에서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진다. 파리공원에는 7월 19일 오후 4시에 ‘양천예술단’의 덩더쿵이 휘모리로 사물의 즐거움을 보여준다. 오목공원에서는 20일 오후 4시에 ‘이은주 예술단’의 전통미의 아름다움 펼침 공연이 있다. 선유도공원에서는 ‘신나는 섬’의 어쿠스틱 악기만을 가지고 펼치는 놀라운 음악여행이 20일 오후 4시에 열린다.문의 열린예술극장 사무국 02-737-6444/ www.seoulopenstage.kr 양천공원 천문우주관측 행사 개최양천구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양천공원에서 천문우주관측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7월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천체공작부스 활동, 입체별자리 만들기 등의 과학체험활동이 가능하다. 한국아마추어 천문학회에서 별과 별자리 소개, 관측 요령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천체망원경을 통한 달과 별 관측을 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필요 없다. 문의 양천구청 교육지원과 02-2620-3110 양천구 여성안심무인택배함 추가설치 양천구는 양천구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무인택배보관함을 추가 설치했다. 기존에 목3동과 신월4동 주민센터에 운영 중이던 무인 택배함은 평일 오전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와 4시까지로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신규로 설치한 신월5동 주민센터와 신월문화체육센터의 무인택배보관함은 24시간 이용가능하다. 물품 보관 2일까지는 무료이나 48시간 초과부터 하루 당 1000원 부과된다.문의 양천구청 여성가족과 여성정책지원팀 02-2620-3385 양천문화회관 ‘다함께 행복한 썸머콘서트’양천구는 구민을 대상으로 ‘다함께 행복한 썸머콘서트’를 개최한다.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7월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80분 동안 지휘자의 설명을 곁들인 오케스트라 공연, 퓨전국악, 매직쑈 등을 공연한다. 연주는 (사)인씨엠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 노희섭)이며 소프라노 김미주, 테너 김충식, 무용 서영채, 가야금 류지현, 마술 송명훈이 협연한다. 양천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1인 4매 인터넷 예약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000원이다.문의 양천구청 문화체육과 02-2620-3404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우리동네 체임버 콘서트’양천구는 세종문화회관 연계공연 ‘우리동네 체임버 콘서트’를 개최한다. 7월 31일 오후 7시 30분부터 70분 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지휘자의 설명을 곁들인 오케스트라 공연을 한다. 연주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지휘 손강지)가 하며 소프라노 이정은, 바리톤 김홍규, 색소폰 손성제가 협연한다. 전 좌석 인터넷 예약 (1인 4매한) 접수 중이다. 예매권 지참하여 공연 10분 전까지 입장하면 되며 만 7세 이상 입장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문의 양천구청 문화체육과 02-2620-34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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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士)자 직업의 퇴조와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의 도래
제가 비록 칼럼의 제목을 이처럼 뽑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사자 직업들이 그 기득권을 쉽사리 내어 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전공했으며 교육하고 있는 과학적 시각으로 보면 시간의 문제 일 뿐 사자직업의 위세는 분명히 꺽이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가 전문직의 여러 역할 잠식하고 있어
최근 본 블랙박스 광고에 “내 차안의 변호사가 다 해결해 준다.”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예전에는 교통사고가 나면 당사자들이나 목격자의 진술이 중요했습니다. 간혹 객관적 정황이 모호해지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는 법정 다툼으로 비화하기도 해 변호사 등 법률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였습니다. 하지만 블랙박스라는 기기의 대중화는 변호사의 영역의 일부를 잠식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숙련된 의사의 경험과 지식, 수술 실력이 아직도 중요한 치료수단이지만, 많은 경우 최첨단 의료장비의 개발과 소프트웨어의 운용이 의사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먼 미래에는 소프트웨어 운영자가 현재 의사가 맡고 있는 역할의 많은 부분을 대신 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우리사회는 지금 소프트웨어
중심사회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모든 제품의 경쟁력이 소프트웨어2014-07-16이며 점점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압도하는 사회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인 소프트웨어는 통신, 반도체, 바이오, 컴퓨터 등의 IT 신기술과 결합하여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 스마트폰, 미래자동차, 지능형로봇, 생명과학, 우주공학 및 융합보안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대학입시에도 유리해 핀란드는 만 4세부터, 미국은 초등학교부터 소프트웨어교육을 시작합니다. 우리나라는 과고나 영재고등학교 및 특성화 고등학교에서만 소프트웨어교육을 하고 있는데, 모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교육을 실시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야 말로 IT 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봅니다.특히 IT<소프트웨어S/W>를 공부하면 특목고 및 각 대학 수시<일반전형>및 입학사정관전형에서도 훨씬 유리합니다. 많은 대학들이 이 방면의 인재를 뽑기 위한 전형을 늘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이과계열의 성적 우수자가 반드시 소프트웨어 부분의 우등생은 아니기 때문에 일찍부터 이 방면의 공부를 한 학생이 앞서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동 im4u IT영재센터 원장 최선희문의 02-2645-37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도시속의 작은 대안 학교를 꿈꾼다. “중고교 교사 출신으로 대치동과 송파 일대에서 대형 학원을 운영하며 수많은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한 30년 경력의 입시 전문가” 학생들이 명찰을 패용하듯이 사람들이 나에게 붙여준 거창한 이름이다. 모두 명문대에 진학한 아이들도 교육자로서의 엄마의 능력은 인정해 준다. “이제 쉴 때가 되지 않았나요?” 천만의 말씀이다.제대로 된 교육은 이제 시작이고, 아이들을 제대로 이끌고 갈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2012년 1년간 초중고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은 무려 7만4000여 명 이라는 통계다.이 중에는 유학이나 대안학교로 간 학생들도 있고 가출 청소년이 되어 방황하고 있는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일단 학교를 떠나면 학교와 교육부가 더는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의 기회를 갖기는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여성가족부가 교육통계로 추산한 2008~2012년 중고교 학업 중단 청소년은 19만9000여 명 이라는데 이들을 위한 정부의 대책은 너무도 부족하다. 내가 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뉴질랜드로 1년 단기 유학을 갔다가 이러 저러한 사정으로 중도에 귀국한 학생의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고 부터이다.중1때까지 전교 5등내의 성적을 유지하던 소위 잘 나가던 아이였으며 1년 정도 뉴질랜드에가서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 외고에 진학하겠다는 계획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부모와 떨어져 뉴질랜드 현지인의 집에서 보내는 홈스테이에 적응하지 못해 중도 귀국한 후 마음을 못 잡고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으니 도와 달라는 것이었다. 아이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아 주고 외고 입학을 위한 편입 방법을 알려주고 끝난짧은 만남이었지만 얼마 후에 아이가 경기도지역 외고의 편입에 성공하였다며 너무도 고마워했다. 교육 전문가에게는 간단한 컨설팅이었지만 한 아이와 부모에게는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순간이었던 것이다. 통계에서 언급한 수많은 학업 중단 청소년 중에서 제대로 된 도움만 주어진다면 위의 사례처럼 인생 역전의 스토리를 얼마든 만들어 낼 수 있다. “강의 실력이 뛰어난 유능한 강사, 학생들을 쉼 없이 동기 부여해 주며 밀착 지도할 줄 아는 학생 관리 노하우,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 학생의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 이 네 가지요소가 완벽하게 구축된 도심속의 작은 대안학교에서 명문대 입학이라는 9회말 역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오늘도 힘찬 하루를 시작한다. 송파독립운동학원 02-402-3191대치영탑에듀 02-563-3191 신경원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대기업의 이공계 선호와 수학의 중요성 “대기업 신입사원 선발에 이과 계열 선호……..”“힘들게 입학한 명문대 문과생 취업난에 한숨……….”“일부 고교 문과반 대폭 축소, 이과반 증설………”“일부 대학 비인기 인문계열 학과 통폐합 추진……..” 얼만 전 경제 일간지를 읽다가 눈에 들어온 대학생 취업과 관련한 내용이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세태의 빠른 변화에 한편으로 기쁘고 한 편으로는 씁쓸한 마음에 쓴 웃음을 지었다. 대기업 인재관의 변화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공계 기피 현상이 사회적 이슈가 될 만큼 심각한 사안이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대기업들이 발벗고 나서서 이공계 인재를 유치한다는 이런 신문 기사들은 우리 사회가 실력 있는 이공계 학생들을 더 필요로 한다는 인식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신호탄이라고 생각되기에 뿌듯한 미소가 절로 나온다. 이공계 기피 현상은 이제 우리 사회에서 특히나 고등학교, 대학교에서는 옛말이 되어 버린 것이다. 수도권의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문과 계열의 학급 수를 줄이고, 이과 계열 학급 수를 늘이고 있다. 따라서 수학이 취약하다는 이유 때문에 문과 선택을 고려하던 남학생들도 생각을 바꾸어 이과를 선택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고, 과거에는 이과 계열의 학급 보다 문과 계열의 학급이 더 많이 운영되던 여고도 이런 변화에 맞추어 이과 계열의 학급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 되는 추세이다. 심지어 몇몇 고등학교에서는 신입생 입학 전부터 학교의 성향이 이과 성향이니 입학 전 이를 잘 고려해야 한다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한다고 하니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이과 계열의 위상이 단지 신문 기사 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여기에 얼마 전 국회 교육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의 “고등학교 문과생들이 이과생들보다 대학 진학이 더 어렵고, 취업률도 낮다는 통계가 나왔다.”는 발언은 당분간은 이공계 진학생 비율 증가의 사회적 분위기에 힘을 더해 주지 않을까 한다. 이런 사회적 기류는 저조한 문과 계열의 취업률을 보고만 있을 수 없는 대학이 취업률을 높이기위해 경쟁적으로 이공계 대학과 학과의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를 위해 일부 대학에서는 비인기 인문계열 학과를 통폐합하는 실질적인 행동도 주저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 중요해진 수학, 그러나 학부모들은 여전히………이러다 보니 발빠르게 눈치작전에 돌입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점점 더 수학에 집중되고 있고, 이과 계열을 선택한 후 핵심 과목인 수학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나의 고민은 시작 된다. 학부모들의 생각은 변화가 없고 질문은 똑같기 때문이다.“이과 가려면 중학교 때 수학 선행 진도 어디까지 빼야 되요?”“누가 그러는데 이과 수학 1등급 맞으려면 중3 때까지 이과 수학진도 다 나가야 한다면서요?” 와 같은 천편일률적인 질문들이고, 그때마다 나는 똑같이 그만큼의 과정을 공부하려면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계산 해보시기를 진지하게 권한다. 물론 1년에 4번이나 있는 내신 대비 기간을 제외하고 말이다. 내신도 완벽히 준비하고 앞서 말한 분량의 선행을 다 소화해 내는 것이 가능할까?그것은 불가능이다. 왜 아이들 저마다의 역량을 고려하지 않고 떠도는 소리만으로 아이들이 수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도록 “몰아 붙이기식 공부”를 고집하는지 의아하다. 수학은 충분히 생각하고 표현하며 즐기는 방법으로 터득해야 1등급으로 갈수 있다. 수학을 잘하는 친구들의 공통점은 수학과 사랑에 빠질 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히 즐기고 있다는 점이다. 이 즐김이 과연 남보다 많이 알고만 있다는 것으로 가능할까? 자신의 실수까지 점수화 되는 냉정한 시험에 매번 좋은 점수를 맞아야 한다는 압박감까지 극복해 가면서 말이다. 수학은 단순 암기과목이 아니다. 수학을 학부모 등쌀에 못 이겨 포기하지 않도록, 그리고 꾸준히 공부하면서 나름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앞서 말한 이공계생의 대열에 합류 했을 때도 수학을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그래야 대학과 사회가 원하는 이공계 인재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간부로 계시는 제자의 아버님과 나누었던 짧은 대화가 생각난다.“요즘 대기업에서 이공계생들 정말 많이 뽑네요?”“당연하죠. 왜 뽑는지는 나보다 박소장님이 더 잘 아시면서, 이공계 친구들 특히 수학을 잘하는 친구들은 어떤 일을 맡기던지 일을 똑 부러지게 잘 하거든요. 일 처리하는 과정을 봐도 논리적으로 접근하고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가 그거 아니겠어요?” 박일정 소장마테바움 융합수학연구소마테바움 잠실직영학원대표원장마테바움문의 02-417-09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초등학교 영어? 놀아라! 그럼 문이 열릴 것이다 “What’s up, man!” 필자의 초창기 미국 유학시절 얘기다. “How are you? / I’m fine thank you, and you?” 이게 영어의 전부라고 생각하던 시절 미국유학을 갔다. 근데 미국친구들한테 도대체가 한 마디도 못 하겠는 것이다.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할 때 책만 보고 외웠지 적극적으로 영어를 즐기며 써보질 못했기 때문이다.영어공부를 하러 유학을 갔는데 영어를 못하고 있으니 이대로 있다간 죽도 밥도 안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근데 이 때 내가 좋아하는 게 있었는데 바로 농구였다. 적극적으로 미국친구들과 어울려 농구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뭐든 말하게 될 것이고, 그럼 조금씩 내가 영어를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먼저 “What’s up, man!” 말을 걸며 미국친구들의 농구코트에 끼어들었다. 농구를 같이 즐기면서 그들과 대화를 해야만 했기에 한 단어 한 단어에서 한 문장, 그리고 한 문장에서 두 문장으로 말이 늘어가며 영어실력이 급격히 일취월장하게 되었다. 이 때 깨달았다. 영어는 앉아서 공부한다고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즐기며 놀며 내가 직접 말을 할 때 금방 는다는 것을!! “아이들이 영어공부를 하며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뭘까?”“아이들이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는 없을까?”“아이들이 영어를 좋아하게 만들 수는 없을까?” 라는 세 가지 질문을 나 자신에게 수도 없이 던져왔다. 원장이 되어 학원을 운영하며 내가 찾은 답은 이렇다. 아이들이 영어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말하기’며, 영어를 좋아할 수 없는 이유는 문법과 독해의 정형화 되어있는 한국식 영어 수업, 그리고 아직도 수동적으로 책상에 가만히 앉아 선생님 말만 듣고 책만 외우는 암기식 수업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런 방식은 여전히 대부분의 수업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필자는 ‘영어’란 입시를 위한 공부 이전에 ‘재밌는 언어’라는 점을 일단 아이들에게 인지시키고 아이들이 한 마디 두 마디를 할지라도 입 밖으로 자신 있게 표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activity 방식으로 수업해 왔다. 그 결과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이 영어공부를 지루해 하지 않고 아주 짧은 문장이라도 자신이 말한 것을 선생님이 이해하고 답변했을 때 자신감을 얻고 쾌감을 느끼며 영어실력이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어떤 학부모님들은 이런 생각을 하시는 지도 모르겠다.‘영어를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너무 이른 건 아닌지...’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영어는 세계 공용어이고 사용하는 사람의 수는 7억 5천만에 육박하며 이처럼 영어는 비원어민의 숫자가 원어민의 숫자보다 많은 유일한 언어이다.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같은 나라에서는 처음에는 영어를 외국어로 사용하다가 이제는 제 2의 언어로 사용하고 있다. 지금 같은 국제화, 정보화 시대에서 영어는 필수고 그로 인해 많은 구직자들이 매달 다양한 공인영어시험을 치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이와 같은 사실만 보더라도 우리가 영어를 배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고민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특히 어릴 때부터 내 몸에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영어를 배워야 한다. 더욱더 효율적으로 잘 배워야 한다. 영어말하기 실력을 평가하는 NEAT라는 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이 실시되려다 연기된 사실을 잘 아실 것이다. 이 시험이 부활할 거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 시험의 본질은 지금 이행되고 있는 문법, 독해 중심의 중·고등학교 영어교육에서 영어는 ‘언어’이기에 의사소통 중심의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적용하려 한 것이었다. 초등학교 영어교육은 본격적인 영어말하기 능력을 기르기 위해 꼭 필요한 기초를 마련해줘야 한다. 즉 영어에 대한 생소함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영어를 친밀하게 만드는 것, 영어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줌으로써 막상 영어말하기 능력이 바탕이 돼야하는 중·고등학교에 가서는 영어공부를 보다 잘 할 수 있도록 미리 기초와 바탕을 마련해줘야 한다. 이박원어학원에서는 호기심이 강한 초등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매달 여러 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한 놀이와 체험학습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영어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수업방식을 진행하고 있다.초등학생들에게 영어는 공부라는 인식 이전에 우선 즐길 수 있게 해줘야 한다. 그럼 스스로가 재밌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공부하게 된다. 지금도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든 초등학생들이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이박원 어학원 원장 이박원02-3012-02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단계별 시스템 학습을 통해, 수학실력 ‘제대로’ 높여볼까? 국내 대표 사교육 현장인 서울 목동 학원가에서 차별화된 시스템과 교육방식으로 크게 성공한 곳이 바로 ‘로드맵수학학원’이다. ‘모르면 알 때까지’, ‘안되면 될 때까지’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과학고, 영재고 학생들에게 주목받는 학원으로 11년간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중등부에 강점을 둔 커리큘럼과 학습시스템은 과학고와 영재고, 특목고 등에 많은 학생들을 입학시키며 ‘중등에 강한 학원=로드맵’이라는 인식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초등과 고등부도 함께 연계해 학습시너지를 내고 있다. 최근, 목동의 로드맵이 그 시스템 그대로 평촌에 문을 열었다. 목동신화를 평촌에서도 이어가겠다는 평촌 로드맵, 그 자신감을 들여다봤다. ‘모르면 알 때까지’,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로드맵 교육시스템!로드맵수학학원의 가장 큰 강점은 철저히 체계화되고 시스템화 된 ‘커리큘럼’에 있다. 초등부터 고등부까지 단계별 학습 내용을 확실하게 가르치고 이를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다.로드맵의 학습 시스템은 크게 세단계로 나눠져 있다. 첫 단계인 1차 학습은 학년별 시기별로 알아야 하는 학습내용을 배우는 정규수업이다. 정규수업은 평균 10년 정도의 경력을 지닌 사범대 출신의 전문 강사들이 나서 자체교재를 통해 진행하며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2차 학습 단계는 그날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판단해보는 ‘데일리 테스트(Daily Test)와 점검’이다. 데일리 테스트는 수업의 내용을 반영해 모두 주관식 문제로만 출제하고, 해답은 온라인상에 입력해 자동으로 채점하고 풀이까지 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테스트 결과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풀이과정부터 오답정리까지 모두 제공되며, 개인별 오류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개인별 맞춤 지도 시 활용토록 하고 있다. 만약 테스트 과정을 통해 목표한 실력이나 학습 이해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다시 데일리테스트 과정으로 돌아가 2차 학습시스템을 반복하게 된다. 즉, 알 때까지 개인별 학습 클리닉이 제공되는 것.세 번째 학습시스템은 ‘과제 단계’로 2차 학습을 통해 목표에 도달한 경우 그에 맞는 과제를 시행하며 실력을 다진다. 로드맵수학학원 김규동 원장은 “당일 배운 수업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시스템화해 교육하고 훈련하는 것”이라며 “대충 알고 넘어가거나 모르는데도 아는 척하고 넘어가는 경우 등이 걸러져 수학 실력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로드맵 자체교재와 수준별 반 편성, 창의사고력 학습 등도 주목 로드맵의 학습 시스템에서 또 하나 크게 주목해야 할 것은 수준급의 자체 교재다. 김 원장은 “우리가 사용하는 교재는 로드맵학원이 별도 법인으로 만든 교육 컨텐츠 업체가 외부 유명 교육업체와 손잡고 오랜 시간 투자해 개발해낸 수준급 내용의 책”이라며 “수업에서 쓰는 교재와 중간, 기말을 대비한 교재, 과제를 위한 교재 등 학습시스템 단계별로 세분화된 교재가 마련돼 있고, 기초부터 심화까지 모두 구성돼 수학학습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다. 로드맵 학원은 수준별 반 편성으로 학생들의 실력에 맞는 탁월한 학습법으로 수학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반은 크게 4단계로 구성되는데, 영재고 등 최상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R반과 외고 등 상위 클래스 학생들을 위한 O반, 일반고 등 중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A반, 중위권 학생들을 위한 D반이 그것이다. 김 원장은 “단순히 문제 몇 개 맞고 틀린 것으로 반을 나누는 형식적인 레벨테스트가 아닌, 로드맵에서 개발한 교과진도 관련 레벨 테스트 시스템을 통해 반 편성을 하고 있다”며 “레벨테스트 후에는 도형이나 방정식, 함수 등 개인이 부족한 부분과 강점에 대한 결과를 객관적 데이터로 산출해 리포터로 제공하며 강사도 이를 바탕으로 지도하게 된다”고 강조했다.또 초등반은 창의사고력 학습과 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STEAM 교육에도 특화돼 있다. 창의사고력 학습을 위한 자체 교재와 단계별 전문 컨텐츠, 학습시스템 등은 아이들이 창의사고력을 가진 융합형 인재로 자라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평촌 로드맵수학학원 : 031-383-0906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