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검색결과 총 1,7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저금리 시대 신형펀드 ‘눈길’ 저금리시대에 투자자를 끌기 위해 투신권에서 잇달아 ‘틈새 펀드’와 ‘적립식 펀드’를 내놓고 있다. 틈새펀드는 이자나 원금의 일부를 주식 또는 옵션에 투자해 채권이자 외에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는 편드형 상품이다. 적립식 펀드는 소액자금으로 여러 펀드상품에 조금씩 분할 투자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장기투자 상품이다. 펀드형 상품은 대한투신이 운용하는 스마트업중기채권펀드, 동원투신 스프레드시스템펀드, 삼성투신 세이프콜옵션·풋옵션 펀드, 한국투신 부자아빠ETF플러스펀드, LG투신 세이프더블찬스혼합펀드 등이 대표적이다. ‘스마트업중기채권펀드’는 펀드재산의 95%이상을 채권과 유동성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5%이내에서 성장주식형펀드에 가입한다. 이 상품은 95%이상에서 기본적인 수익을 올리고 5%를 투자해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편드형, 채권이라도 주식투자=‘스프레드시스템 펀드’는 지수업션의 스프레드 거래를 통해 채권수익률과 함께 추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차익거래 성격의 펀드다. 최대손실을 제한할 수 있다. 옵션부수익증권인 ‘삼성SAFE 콜옵션 수익증권’과 ‘삼성SAFE 풋옵션펀드’는 금융채 6월물에 펀드설정액의 90%내외로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다. 여기서 얻은 수익 중 일부를 매달 옵션에 투자한다. 만기가 되면 채권투자의 이자와 옵션투자 수익을 지급한다. 콜옵션펀드는 콜옵션만 할 수 있다.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투자자는 콜옵션펀드에 가입해야 한다. 조흥은행에서 판매한다. ‘부자아빠 ETF플러스펀드’는 채권에 80%이상 투자하고 20%는 ETF에 편입시키는 상품이다. 중기형(6개월)과 장기형(1년이상) 두 가지가 있다. ‘세이프 더블찬스 펀드’는 신탁재산의 95%를 국채, 통안채 등 우량채권에 넣는다. 나머지 5%는 유동성자산에 투자해 원금을 보존하고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를 옵션에 투자해 추가수익을 노린다. 옵션투자에서 손실을 보더라도 이자 한도내에서 투자하는 것이므로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대투운용 김창수 마케팅본부장은 “저금리인데다 주식시장마저 박스권에서 옆걸음하고 있어 일반 정통채권형펀드나 주식형펀드보다는 일부 자산을 주식이나 옵션 등에 투자해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는 펀드와 소액투자가 가능한 적립식 펀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저금리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채권형펀드의 안정성을 보장받으면서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적금 같은 ‘적립식 펀드’=적립식 펀드는 은행의 정기적금처럼 매월 일정액을 적립해 주식이나 채권관련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소액으로도 주식 등에 투자할 수 있고 분산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목돈을 마련하려는 소액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실적배당을 하기 때문에 투자의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적립식 상품에는 대한투신의 ‘스마트플랜엄브렐러’, 삼성투신 ‘웰스플랜펀드’, 한국투신 ‘부자아빠펀드’, 현대투신 ‘드림세이빙투자적금’ 등이 있다. ‘웰스플랜펀드’는 주식투자비율이 20%, 35%, 50%, 65%, 80%인 주식 혼합형 펀드 5개로 구성된다. 만기가 다가올수록 주식투자비율이 줄어든다. 매회 10만원이상 적립해야 한다. ‘스마트플랜 엄브렐러 펀드’는 1년간 12회까지는 수수료없이 4가지 펀드를 갈아탈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장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부자아빠펀드’는 펀드에 보험요소를 결합했다. 자녀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적립식 상품이다. 자녀 학자금 연수 유학 자금과 자녀결혼준비자금 자녀주택마련 자금 등 자녀의 라이프사이클에 맞게 특정시점에 맞춰 필요자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마련할 수 있다. 채권형과 주식형 2개종이 나왔다. ◇”장기목돈 마련에 좋아”=‘드림투자적금’은 성장형, 인덱스형, 시스템형 펀드 등 4개의 주식형펀드와 1개의 패권형 펀드 등 모두 5개의 테마형으로 구성됐다. 펀드간 교체는 불가능하지만 투자자들의 선택폭을 다양화 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투신 상품전략팀 나상용 과장은 “적립식 펀드는 요즘처럼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 불안한 상황에서 분할매입이 가능하고 3~5가지 펀드 중 투자자들이 원하는 투자대상펀드를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장기투자의 효율적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2-11-17
- <특집3>모바일방송서비스 휴대폰 모바일방송은 방송・통신 융합시대를 대비하는 서비스다. 이동전화서비스업체들은 이미 99년부터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격적 투자를 벌였다. LG텔레콤은 99년 7월부터 ‘이지채널(ez-channel)’이라는 모바일방송서비스를 옴니텔과 시작했다. 또 지난달에는 동영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모바일방송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지채널은 1일 120회 가량의 다양한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실시간 뉴스속보, 박찬호 생중계, 증권시황, 재테크정보, 연예속보, 퀴즈, 경품,이벤트 등 내게 꼭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다. 이지채널은 서비스 개시 10개월만에 유료가입자 1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일반채널, 개인채널로 구성돼, 개인채널의 경우 서비스 가입자만 채널 설정이 가능하며 일반채널의 경우 별도의 가입없이 채널수신 모드 설정시 019뉴스 수신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이버 고객센터(www.mylg019.co.kr), 고객센터(PCS폰에서 114, 1544-0019), 각 지점 및 대리점을 방문하면 된다. 요금은 월정액 900원으로 문자정보는 무료, 음성정보는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통화료만 부과된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네이트 에어''(NATE Air)라는 이름으로 이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80만명(9월말 현재)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은 현재 ‘엔조이 TV’, ‘HOT코믹TV’, ‘플러스연예TV’ 등 17개 채널을 14종류의 단말기를 통해 제공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9월부터 모바일방송을 통해 멀티미디어 광고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단말기 대기화면과 접속・종료화면, 단문메시지서비스 전송화면 등에서 동영상 광고를 보게 된다. 광고 제공업체는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적으로 광고 내용과 노출 시기, 횟수, 종료일자 등을 다운로드한다. 이 서비스 이용료는 하루 최대 12회 프로그램을 받는 프리미엄채널의 경우 월 1200원, 6회 프로그램을 받는 전문채널은 월 700원이며, 두개 이상의 채널에 가입하면 각각 900원, 500원으로 할인된다. KTF는 ‘매직엔 멀티큐’라는 이름으로 모바일 멀티미디어방송을 제공하고 있다. 전용단말기 ‘핌(Fimm)''을 통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나이 직업에 맞는 뉴스 스포츠 영어 연예 음악 영화 등 16개 채널에서 실시간 전달하는 ‘생활 속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KTF는 이용자의 성별 나이 직업에 따라 8개 패키지를 제공하는 채널 이외에 음악전문방송인 ‘뮤직파워’와 성인방송을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스페셜 채널을 제공중이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가입시 기본요금인 월정액과 무선인터넷 등의 부가정보 이용시 내는 기본 데이터 접속료뿐이다. 패키지 채널은 16개의 세부 채널 중 몇 개를 선택해도 월정액 1500원을 부과하고, 전문채널의 경우 월정액 700원(뮤직파워), 월정액 2000원(어덜트 시티)이다. KTF는 이외에도 각종 VOD 콘텐츠를 다운로드 하거나, 스트리밍을 통해 제공하는 VOD 방송서비를 제공중이다. 이 회사는 방송3사와의 제휴해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02-11-19
- 사회초년생의 재테크 전략 취업시즌이돌아왔다. 올해는 유난히도 직장구하기가 어려운 해. 합격된 이들의 기쁨은 더할나위없이 크다. 여기저기 ‘합격턱’을 내다보면 월급이 남아나지 않는 경우도 적지않다. 이래저래 씀씀이가 헤퍼지는 때가 바로 사회초년생 시절이다. 따라서 이때부터 계획성 있는 생활과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재테크 전문가들은 충고하고 있다. 특히 직장초년생들의 재테크는 결혼과 내집마련 등 인생설계와 직결되는 만큼 효과적인 재테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근로자우대저축 반드시 가입해야 =특별한 요령없이도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재테크방법은 절세형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다. 직장 초년생이 가입하기에 적합한 비과세상품으로는 근로자 우대저축이 있다. 연봉 3000만원 이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가입기간은 3년 이상 5년 이하이다. 금리는 연 6.5%로 일반 정기적금에 비해 높은 편이다. 또 3년 이상 가입하면 이자소득세 16.5%가 면제되고 비과세혜택도 받을 수 있어 사회초년생이 목돈을 마련하는 데 가장 적합한 상품이다. 단 이 상품은 올 연말까지만 판매하므로 서둘러 가입해야 한다. ◇주택마련도 미리미리=직장인의 가장 큰 꿈이 내집마련이다. 신입사원대부터 미리 준비한다면 남들보다 먼저 내집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주택마련을 위한 상품으로는 매월 1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주택청약저축과 200만원 이상 목돈을 한번에 넣는 주택청약예금 , 그리고 매월 5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주택청약부금 등이 있다. 이중 직장초년생들에게는 주택청약부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입 후 2년이 경과하면 전용면전 25.7평 이하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1순위 자격이 부여되며 세금우대가입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장기주택마련 저축도 활용할만한 상품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연 6.5%의 높은 금리에다 비과세혜택까지 받을 수 있고, 결혼 이후에는 최고 300만원까지 매년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단 가입자격은 만 18세 이상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m 이하의 1가구 소유자로 제한되 있고, 가입기간은 7년이상 10년 이하다. ◇노후 대비도 고려해야=요즘은 평생직장 개념도 사라지고 노후생활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기 때문에 미리 노후생활에 대비해 놓는 것이 좋다. 노후대비를 위한 상품으로는 연금신탁이 있다. 매분기마다 3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10년 이상 불입하면 만55세 이후부터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자세율이 5.5%로 일반소득세율 16.5%보다 낮고 연간 적립액의 100%(최고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저축하는 습관이 중요=사회초년생때부터 주거래은행을 정해 거래를 꾸준히 하는 것도 재테크 요령이다. 단골고객이 되면 신용대출이나 담보대출을 유리하게 받을 수 있고, 각종 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다. 여러가지 상품을 활용해 효과적인 재테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초년생 때에는 무엇보다 계획성있는 생활을 하고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월소득의 절반이상은 저축하고 또 무리한 수익을 추구하기 보다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2002-11-14
- 연말정산 미리미리 준비해야 재테크 환경이 복잡해지고 있다. 금리, 주식, 부동산 시장 등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 효과적인 재테크 전략을 세우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가장 확실한 수익을 챙기는 것이 재태크의 기본. 특히 특별한 재테크를 수단이 없는 직장인들에게 연말정산은 확실한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미리미리 준비해둔다면 내년 첫 월급을 받을 때 적지 않은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상품 활용=연말정산을 위한 금융상품으로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이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면 주택청약부금 등 주택관련 저축과 대출을 포함해 최고 300만원 범위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가입한도는 매월 100만원까지고 저축기간은 7년이다. 가입기간이 다소 길지만 자녀 교육비나 내집 마련을 위한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상품이다. 단 주택관련저축 상품으로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로서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1주택 소유자라야 한다. 노후를 위한 연금저축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 2000년말까지 가입한 개인연금저축과 지난해 이후 가입한 연금저축 모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개인연금저축의 경우 불입액의 40% 범위내에서 최고 연 72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므로 연말까지 불입액을 180만원까지 맞추어 놓으면 효과적이다. 또 연금저축은 불입액 전액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지만 최고한도가 240만원이므로 이에 맞춰 불입액을 점검해둘 필요가 있다. 단 연금저축은 중도해지시 가산세 2%가 부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단순히 연말정산을 위해 가입했다가 중도에 해지하게 되면 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지난해말로 판매가 끝난 장기증권저축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면 세액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가입 1년차에는 5.5%의 세액공제를 받지만 2년차에는 7.7%의 공제를 받을 수 있어 더 큰 연말정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직접투자일 경우에는 저축기간동안 주식보유비율이 70%를 넘고, 매매회전율도 400% 이내여야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신용카드 이용하면 소득공제 받아=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연말정산에 도움이 된다. 신용카드 공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 11월 30일까지 신용카드를 이용한 금액 중 2002년연봉의 10%를 넘는 부분의 20% 내에서 받을 수 있다. 최근 신용카드의 부작용이 커지면서 정부가 직불카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30%로 높이는 법안을 마련하고 있으므로 내년부터는 직불카드의 사용을 늘리는 것도 연말정산에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행하는 라식수술과 백내장 수술비와 시력보정용 안정과 콘텍트렌즈, 보청기 구입도 의료비 공제대상에 해당된다. 특히 의료비를 카드로 사용하면 카드사용공제도 받고 의료비공제도 받을 수 있어 이중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밖에 사이버대학 학비, 장애인 특수교육비 등도 교육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돼 있으므로 꼼꼼히 챙겨야 한다. 2002-10-24
- 근로자우대저축, 고수익고위험 펀드 연말까지만 판매 올해도 어느덧 두어달 밖에 남지 않았다.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면 올해가 가기전 반드시 챙겨야 할 일이 있다. 바로 내년부터 폐지되는 비과세상품 가입여부를 챙겨보는 일이다. 특히 정부가 공적자금 상환재원 마련을 위한 각종 조세감면 축소방침에 따라 비과세 저축상품을 줄이겠다는 방침이어서 아직 비과세 상품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서두를 필요가 있다. ◇근로자우대저축 상품 우선 가입=근로자우대저축과 고수익 위험펀드는 올해 말까지만 가입이 가능한 비과세 상품이다. 근로자우대저축은 연간 총 급여액이 3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일반 적금에 비해 0.5~1%포인트 가량 이율이 높다. 가입기간은 3~5년 이지만 3년만 경과하면 비과세 헤택을 받을 수 있어 결혼자금이나 주택마련 자금 등 목돈을 마련하는 데 적합하다. 가입한도는 분기당 1만원이상 150만원까지의 범위에서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일단 가입해두면 올해가 지나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최소 금액으로 계좌를 개설해 두는 것도 적극 고려할만 하다. 다만 가입기간이 긴 반면 중도해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이 취소되고 지급이율도 연 2~3%대로 낮아진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올해부터 가입한도 내에서 여러 금융기관에 중복가입이 가능하도록 변경된 제도를 활용하면 중도해지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즉 한 계좌에 최고한도까지 가입하지말고 2~3개 계좌로 금액을 나눠 가입하면 필요한 금액만큼만 해지할 수 있어 중도해지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비과세고수익위험펀드도 올해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1인당 최고 3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투기등급인 BB+ 이하 투자부적격 채권에 30% 이상 투자하도록 설계돼 있어 위험도가 높은 편이나 수익률이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원리금 지급을 보장하는 투기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높은 수익성과 함께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어 적극적으로 고려할만 하다. 또 이 상품에 가입하면 공모주도 우선 배정받을 수 있어 추가 수익률 상등도 기대해볼 수 있다. 1년후 목표수익률은 대략 6%대 수준으로 비과세 효과까지 고려하면 연 5%대의 정기예금보다 2%포인트 가량 금리혜택을 볼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 저축은 내년까지만 판매=봉급생활자에게 많은 혜택이 부여되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내년말까지만 신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분기당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으며 18세 이상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1가구 주택 소유자인 가구주가 가입하면 연간 불입액의 4% 범위 내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 역시 중도해지시에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고 금리도 낮게 적용되므로 근로자우대저축 처럼 가입한도 내에서 여러 개의 계좌로 나눠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신용협동조합, 농수협단위조합, 새마을금고 등에서 판매하는 예탁금도 내년까지만 1인당 최고 2000만원까지 1.5%의 농어촌 특별세만 물도록 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 이후부터는 세금우대 혜택이 단계적으로 폐지되기 때문이다. 2004년부터 이자소득세가 부과돼 2005년부터는 은행 세금우대저축과 동일한 10.5%의 세율이 적용된다. 다만 수익률이 높다고 한도를 넘어 자금을 운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보호를 받도록 돼 있지만 금융기관이 파산할 경우 3개월동안 지급이 중지되고 또 1년제 정기예금 기본금리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2002-10-16
- 후순위채 재테크투자 해볼만 재테크 상품으로 후순위채권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후순위채란 은행이 자기자본을 늘리기 위해 일정금액 한도 내에서 발행하는 채권으로 시중금리보다 2~3%포인트 가량 높은 확정금리를 보장해주는 게 장점. 또 분리과세를 신청하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최고세율인 36%보다 낮은 30%의 세율이 적용돼 퇴직금 등 목돈을 안전하게 굴리려는 이자생활자나 거액 자산가들에게 재테크 상품으로 적합한 상품이다. 반면 후순위채는 은행이 망할 경우 변제순위가 늦고 중도상환이 불가능해 환금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5년 이상 장기투자가 어려운 경우에는 투자하기에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시중은행들이 후순위채 매매를 중개해주고 있어 장기투자가 불확실한 경우에도 재테크 상품으로 활용할만 하다. 후순위채를 미처 구입하지 못한 고객들의 수요와 후순위채를 팔아 급전을 마련해야하는 투자자들의 공급이 맞물리자 은행들이 사내게시판을 이용해 고객들의 후순위채 매매를 돕고 나선 것. 현재 국민, 조흥, 우리, 외환은행 등 각 시중은행들은 각 지점에서 후순위채 매입·매도 주문을 접수, 사내전산망을 통해 거래를 중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은행들이 만기가 도래한 후순위채 상환과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후순위채 발행을 늘리고 있어 투자를 고려해볼만 하다. 신한은행은 오는 28일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1000억원 어치의 후순위채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외환은행도 16일부터 2000억원 어치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5000억원과 1500억원어치의 후순위채를 판매하기도 했다. 은행 창구에서 미처 구입하지 못했다면 은행 매매중개를 이용해 구입하면 된다. 후순위채를 개인으로부터 사고 싶으면 은행 직원에게 후순위채를 팔 사람이 있는지 물색해 매물이 나오는 즉시 연락해 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2002-10-16
-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 ‘폭발’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이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유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 제13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응시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6만 1604명이 응시해 지난해 13만 2996명에 비해 무려 두배 가까이 늘었다. 이와 관련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인중개사 시험 원서접수 결과는 검정시행 사상 단일 종목으로는 최고 많은 응시자일 것”이라며,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의 활성화에 따른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전체 응시자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지역의 부동산 투자와 창업 열기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취업준비생, 실직자 뿐 아니라 주5일 근무를 실시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근로자가 늘어났고, 일반인들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고조도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인중개사는 자격취득 후 경력이나 큰 자본 없이 손쉽게 창업할 수 있고, 안정적이면서도 능력에 따라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일반인들에게 큰 이점으로 인식되고 있어 최근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한편 올해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10월 20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5일로 예정돼 있다. 2002-09-15
- <내일시론>부동산 투기 대책, 약발 있나(권화섭 2002.09.12) 부동산 투기 대책, 약발 있나 권화섭 객원논설위원 부동산투기는 망국병이다. 온갖 사회경제적 병폐를 일으키며 국민의 일할 의욕을 상실케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동산 투기를 뿌리 뽑으려는 정부의 노력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아무리 엄하게 다스려도 부동산투기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투기의 생리와 시장의 경험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 그런 점에서 정부의 ‘9·4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대한 국민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특히 국세청은 부동산중개업소와 컨설팅업체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벌이는 등 칼날을 빼들었지만 부동산 시장은 일과성 태풍으로 보고 겁을 먹지 않고 있다. 그동안 정부의 투기억제시책이 으레 단발성으로 끝났고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 경기부양을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정부 스스로 부동산투기를 조장하는데 앞장섰기 때문이다. 더욱이 새 정권이 들어서고 장관이 바뀔 때마다 부동산 대책이 또 달라진다고 믿고 있는데 그런 대증요법이 약발이 있겠는가. 세무조사, 재산 중과세로 투기 못 잡아 우리 사회의 해묵은 고질인 부동산 투기병은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으로는 치유할 수 없다. 이 망국병을 고치려면 무엇보다 먼저 투기의 병인을 찾아내 뿌리 뽑아야 한다. 투기병의 독소는 이익이다. 투기로 돈이 생기면 언제든지 투기는 다시 일어난다. 그래서 투기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투기이익이 생겨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부동산시장의 고유한 특성, 특히 수요의 집중과 공급의 제약으로 인해 발생하는 투기적 이익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투기이익을 얻는 자에 대한 엄정한 과세와 철저한 징세를 통해 대처하는 것이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일 수는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그 과세 및 징세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일관된 것이어야 한다. 과거처럼 투기바람이 불 때마다 일회적인 충격요법으로 양도소득세 강화와 세무조사를 들고 나오는 것은 근본적인 투기대책이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조세정책에 대한 불신감만 높이게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양도소득세를 비롯한 거래세를 가볍게 하고 부동산보유세를 무겁게 하는 방안은 분명 부동산 거래를 활발하게 하고 투기적 보유의 부담을 무겁게 만들어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 보유세의 강화는 부동산 투기억제의 방법은 될 수 있을지라도 자칫 그보다 더 큰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우리 국민들은 자기 소유의 주택을 갖는 것을 사회적 성공의 첫째 목표로 간주한다. 자기 주택을 소유하고자 하는 국민적 욕구는 단순한 전통적인 부동산 애착심 때문만이 아니다. 그것은 아직껏 사회보장체제가 대단히 취약한 불안한 환경에서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지키려는 자가보험을 마련하기 위한 필요성 때문이다. 부동산 투기억제를 위해 보유세를 무겁게 해야할지라도 그것이 중산층의 주택소유를 어렵게 만들지 않도록 최대한 신중을 기해야 할 이유이다. 다음으로 수도권 신도시 개발과 금리인상 문제에 관해서도 좀더 진지한 논의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박승 한은총재는 주택보급률이 100%에 가까운 상황에서 더 이상 신도시를 건설할 필요가 없다면서 주택의 공급을 늘리는 양적 정책 대신에 강북지역을 고급주택지로 전환하는 질적 주택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금리인상이 증시와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지적하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신도시 건설, 금리인상 신중히 검토해야 부동산투기대책으로서 신도시 건설은 주택공급을 늘리면 투기를 근절시킬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이 전제는 틀렸다. 최근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투기열풍은 주택공급부족이 아닌 이른바 “강남 특구”로 지칭되는 특수주거환경에 대한 축적된 수요의 폭발이 근본 원인이었다. 따라서 수도권 일원에 새로운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은 투기억제대책의 차원이 아닌 종합적인 수도권 도시환경계획의 차원에서 추진해야 마땅하다. 부동산투기억제를 위한 금리인상 논의는 통화정책의 무차별성을 망각한 지극히 무책임한 발상이다. 투기행위를 일삼는 전문투기꾼과 부동산중개업소들이 콜금리 0.25%포인트 인상에 놀라서 투기행각을 그만두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순진하다. 그들은 단기간에 최소한 몇십%의 투기이익을 노리고 거액을 움직이는 큰손들이다. 샐러리맨이 은행 융자를 얻어 부동산투기를 하는 것은 투기가 아니라 재테크로 봐야 옳다.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정책에 획기적인 전환이 있어야 한다. 권화섭 객원논설위원 2002-09-13
- 상장사 타법인 출자 증가 다른 기업에 대한 출자 등 상장업체의 투자활동이 올들어 매우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테크와 주5일 근무제 등 사회적인 관심사를 반영하듯 금융 유통 음식료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반면 지난해까지 인기분야였던 인터넷 정보통신 방송 생명공학등 첨단기업에 대한 출자는 상대적으로 크게 줄었다. 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일까지 ‘타법인출자와 주식취득 공시’를 분석한 결과, 타법인 출자회사(115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8% 증가했고 출자건수(165건)는 18.7% 늘었다. 출자금액도 6조2737억원으로 88% 증가했으며 기업당 출자금액은 545억5000만원으로 57% 늘었다. 신규출자는 주5일 근무와 재테크에 대한 관심확산, 선거 등을 의식해 금융, 유통, 음식료, 종이목재, 부동산 투자업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건수로는 건설업종이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어 금융과 전기전자가 20건에 달했다. 또 통신(16건) 유통(12건) 순으로 많았다. 그러나 출자금액 규모로는 철강금속이 2조552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도 1조4000억원으로 1조원대를 넘었다. 또 금액기준 증가률은 전기전자업종과 음식료업종이 각각 1만2653%와 1만2579%로 가장 많이 늘었다. 타법인 출자금액은 SK텔레콤(2조263억원)이 가장 많았고 외환은행(7278억원), 동양메이저(5500억원), LG전자(4078억원), 조흥은행(2653억원)의 투자활동도 활발했다. 또 타법인 출자기업의 주가는 연초대비 평균 0.76% 상승해 시장평균수익률(-2.24%)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섬유의복 업종에 진출한 기업은 주가상승률이 27.46%로 가장 높았고 화학(17.73%), 서비스(12.76%), 부동산투자(8.76%)업 진출기업도 시장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 반면 전기전자(-5.11%), 방송(-5.25%), 인터넷.소프트웨어(-5.66%) 업종에 진출한 업체는 시장수익률을 밑도는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다. 2002-09-09
- 창업트랜드 ① 월드컵 겨냥 업종 황금알 낳는다 60억 지구촌 최대의 축제, 21세기 첫 축구제전인‘2002한·일 월드컵축구대회’가 시작됐다. 이제 온 나라의 관심이 월드컵으로 쏠리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산업계에도 이미 예견된 것이어서 연초부터 월드컵을 테마로 한 업종이 대거 쏟아지는가 하면 월드컵 특수를 노린 전통외식업, 숙박업, 대행업 등이 높은 주가를 올리고 있다. 창업분야도 마찬가지.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주요 도시에서 동시 다발로 열리는 월드컵은 소비와 라이프 스타일에 변화를 줘 창업시장에도 장·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외식업종이나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서비스업종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88년 올림픽 당시에도 국내 소매업계 성장에 많은 자극을 줘 대회 관련업종은 이후까지 활기를 누렸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드컵 특수를 노려 급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단연 전통음식산업. 한국음식이 알려지면서 전통음식 수출이 빠른 속도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외국인들의 대량 유입에 따라 숙박업, 여행업, 렌탈업 등 각종 서비스업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생활·업무지원 서비스나 지식제공 서비스업, 클리닝 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꽃게요리 전문점 꽃게요리는 맛도 독특하지만, 먹는 방식도 특이해 외국인의 시선을 끌기 충분한 외식업이다. 꽃게요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게장. 맛과 향이 우수하고 위생적이면서 저장성을 개선시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약재를 넣어 꽃 게장이 지닌 독특한 맛을 한층 돋우고 보신효과까지 겸비, 노약자나 임산부·회복기 환자에게 좋다. 최근에는 꽃 게찜, 꽃게 코스요리도 선보여 미식가의 혀끝을 사로잡고 있다. 비싼 가격 때문에 접하기 힘들었던 꽃게요리를 대중적인 가격으로 제공, 신세대 모임장소로도 좋을 듯하다. 창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인테리어비, 가맹비, 초도물품비 등을 포함해 1억5000만원이면 가능하다. □뚝배기전문점 콩, 두부를 갈아만든 구수한 뚝배기는 콜레스테롤, 비만예방 등의 효과 때문에 서양인들도 많이 찾는 전통음식이다. 어찌보면 외국인 입맛에 거리감을 줄 수 있는 뚝배기 요리지만, 맛 개발을 통해 체인점 형태로 거듭나는 추세다. 메뉴는 순두부찌개, 장모님 된장, 불고기 뚝배기 등 10여가지에 이른다. 이 외에도 제육볶음, 낙지볶음, 오징어볶음 등 술안주용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창업비용은 20평 점포의 경우 가맹비, 보증금, 인테리어비, 주방설비비, 일반비용을 포함해서 3000만원 규모다. □베이비시터 파견업 아이들과 함께 여행 온 외국인들에게 자녀 걱정 없이 축제 분위기를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시터를 파견해 주는 서비스가 인기다. 특히 영어, 일어 등 의사소통이 가능한 전문시터를 파견해 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호텔시팅 업무도 개시했다. 호텔시팅은 아이들과 함께 온 외국인들이 업무를 보는 동안 외국어에 능통한 시터를 호텔에 파견해 주는 서비스. 회원제와 비회원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가입 연회비는 8만원. 이용가격은 회원인 경우 1명 기준 기본 2시간에 1만2000원이며, 1시간 연장시 3000원이 추가된다. 창업비용은 재택형의 경우 가맹비 150만원, 가맹보증금 100만원, 초도물품비 100만원 등 550만원이 전부다. 사무실형은 사무실보조금, 집기물품비가 추가돼 1500만원이 필요하다. 수익은 부모회원·유아교육기관·시터 가입비, 튜터 헤드헌팅비 등에서 나온다. □캠핑카 렌탈사업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개최, 주5일 근무제 등을 계기로 스포츠·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에도 캠핑카 렌탈사업이 등장했다. 캠핑카는 3종류로 △달리는 호피스텔이라 불리는 무브 트러스트 △레저기능이 강화된 무브 드림 △감각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무브 유로 등이다. 차량은 8인승 기본에 슬라이드식 2단 침대와 대형 응접세트, 샤워룸, 화장실, 싱크대 등을 갖춰 숙식이 가능하고 냉장고, TV,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 제품까지 구비했다. 또 카메라, 노래방, DVD 등 문화 오락 시설과 도난방지장치도 갖췄다. 캠핑카 렌탈비는 1박2일에 30만원이 기본. 시간대별 렌탈도 가능하다. 지사 개설에 드는 비용은 6000만원. 연간 6000만원을 본사에 보증예치금으로 넣어두면 월 탑승권 20매를 받는다. 이 탑승권을 지사에서 직접 판매하면 월 480만원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고, 본사에 판매 대행을 맡기면 고정 순수익은 340만원에 달한다. □펜션 렌탈업 월드컵을 등에 업고 여가, 레저 관련 비즈니스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유럽풍 고급 별장형 민박인 ‘펜션(Pension)’이 안정된 노후 설계와 재테크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펜션은 호텔의 편리함과 민박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모두 살린 객실 10개 이하의 레저용 숙박시설로, 유럽과 일본에선 관광지와 휴양지에 널리 보급되어 있다. 펜션은 목구조 또는 통나무로 짓고 욕실과 취사시설을 별도로 갖추고 있다. 전원생활을 통해 작품 활동도 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도 가능하다. 창업비용은 인·허가비 500만원, 건축비 2100만원, 토목 및 조경비 1000만원, 객실 집기 비품비 2000만원, 지하수 정화조 등 1500만원, 기타비용 1300만원 등 2억7000만원이 소요된다. 200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