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더위, 소나기 뚫고 문센가지 말고 샘과 집에서 놀아요 각 지역마다 위치한 문화센터에는 유치원 가기 전의 연령기를 대상으로 한 유아 프로그램들이 다양하다. 하지만 엄마들이 어린 자녀와 함께 문화센터에 정기적으로 다니는 일은 만만찮다. 챙겨야 할 준비물이 많은 것은 물론이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여름에 갑자기 소나기라도 폭우처럼 내리는 날에는 ‘잠깐의 자녀 교육을 위해 이렇게까지 해서 다녀야 할까?’하는 자괴감마저 들기도 한다.그런데 편리하게 집으로 문화센터 선생님이 방문해 내 아이만을 위해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놀아준다면 어떨까? 여기 프리미엄 유아 방문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주)아이랑 놀기짱(이하 아놀짱)을 알아보자.내 아이만을 위한일대일 문센 프로그램을 집에서아놀짱은 육아맘들의 내 아이를 위한 머스트 리스트인 백화점 문화센터 수업을 일대일 가정방문을 통해 실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아 방문교육 기업이다. 현재 아놀짱은 판교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서현 AK프라자 문화센터, 죽전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를 비롯해 각 지역 이마트 문화센터 등에서 다양한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정된 시간에 문화센터를 방문해서 교육을 받으려면 번잡한 외출 준비는 기본이고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수업의 참여도와 흥미도가 현저하게 다르다. 그런데 같은 프로그램을 가정 방문을 통해 실시하게 되면 온전히 내 아이에 집중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아이도 낯선 공간에서보다 좀 더 편안하게 선생님과의 소통을 하기도 한다. 짧은 시간 문화센터 교육을 위해 외출 준비와 뒤풀이 간식 등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하는 상황도 피할 수 있어 몸도 마음도 편리하다. 특히 다양한 교육 지원을 직접 해주지 못해 안타까운 워킹맘에게는 이보다 더 만족스러울 수 없는 서비스가 아닐 수 없다. 편리하게 앱으로 신청하고별도의 교구 구매 필요 없어아놀짱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다른 방문 수업의 경우 고가의 교구들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선생님이 방문 수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아놀짱은 간단하게 앱이나 사이트에서 1회 수업을 신청하는 방식이다.프로그램도 문센 수업 종류 그대로 다양하다. 스토리 수업, 신체놀이 수업, 오감만족 수업 등 250여개의 콘텐츠 중에서 내 아이에게 맞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기본정보와 프로그램만 선택하면 카카오택시처럼 자동으로 선생님을 추천하는 특허출원한 매칭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으며 수업 리포트도 앱으로 받아볼 수 있다. 수업 후에는 방문 선생님을 직접 별점과 후기로 평가까지 할 수 있어 내 아이와 맞는 선생님의 경우에는 재수업을 지정할 수도 있다. 아이와의 수업 사진 업로드를 통해 워킹맘은 직장에서 마음 편하게 수업 진행 상황과 아이의 반응을 체크할 수 있어 안심이다. 유아 교육 전문가들의세심한 교육과 피드백서류심사와 2차례의 면접 그리고 정기적인 교육과 실습을 받고 현장에 투입되는 선생님들은 모두 전·현직 유치원, 어린이집, 문화센터 등 기관 출강자이며 유아체육 경력자 및 관련 자격·교육 이수자이다. 또한 고객들이 별점과 후기로 평가해서 우수한 선생님만 플랫폼에 남는 선순환 구조로 강사의 퀄리티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게 아놀짱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놀짱은 일대일 개인방문 교육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에 따라 마술, 운동회 등 맞춤형 수업은 물론 생일파티도 가능하다. 대기업 행사도 대행한 바 있으며 톱스타 연예인 자녀들의 파티도 진행할 정도로 아놀짱의 프로그램과 강사들의 우수성이 검증되어 있다. 문의 031-698-4756카톡상담 @아이랑놀기짱, www.anolzzang,com 2018-06-18
- 이른 무더위, 녹음 짙은 산으로 산림욕 떠나볼까? 때 이른 무더위로 연일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요즘이다. 미세먼지와 오존 등 공기의 질까지 나빠 더위와 함께 숨쉬기조차 불편하다. 이런 때일수록 더위도 피하고 깨끗한 공기까지 마실 수 있는 산림욕이 더욱 그리워지는 것이 현실.우리지역에서는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과 수목원, 휴양림들이 다수 자리해 있다. 등산이나 산책, 나들이 등 개인의 체력에 맞춰 코스를 정해 오르면 부담도 적고 원하는 산림욕의 효과도 배가시킬 수 있다. 녹음이 짙어지는 요즘,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푸른 숲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다양한 야생화 감상할 수 있는 ‘관악산 산림욕장’관악산 산림욕장은 종합운동장 뒤편 충의대 입구에서 출발해 관양 1동 간촌까지 5.6km로 조성되어 있다. 숲이 울창하고 자연학습장과 곳곳에 약수터가 있어 관양동은 물론 동안구 주민들의 힐링 쉼터가 되고 있다.햇볕이 좋은 지난 8일 찾은 관악산 산림욕장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관양고까지 포장된 도로를 걷는 동안 뜨거운 햇살에 양산을 갖고 오지 않은 것을 살짝 후회했다. 하지만 ‘관악산 산림욕장’ 표지가 시작되면서부터 울창한 나무들로 산을 찾았다는 느낌이 제대로 들었다. 초여름 꽃향기와 숲 내음이 머리도 마음도 한결 가볍게 씻어주는 기분이다.청심약수터 옆 정좌에서 만난 이봉자(65 관양동)씨는 “동네 친구들과 매일 운동을 하러 나온다”며 “관악산 산림욕장에는 물도 있고 꽃도 있고, 운동시설도 있어 오후 내 머물다 가도 불편한 게 없다”고 말했다.약수터 옆으로 배드민턴장이 있고 긴 그네도 마련돼 있다. 요즘 갑자기 늘어난 체중이 걱정된다면 나무로 만든 ‘뱃살 탈출구’를 통과해 보자. 지난 겨울 얼마나 건강관리에 무심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이어 만나게 되는 관악산 자연학습장은 여름 꽃 장미부터 다양한 식물들이 한창이다. 빛·열매·야생화·허브·물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진 찍는 곳도 예쁘게 만들어 놓아 어느 관광지에서 찍은 사진보다도 예쁜 작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안양형 산림치유프로그램 진행하는 ‘관악수목원’안양예술공원을 따라 걷다보면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나온다. 이곳은 관악산 일대에 조성된 비 개방 수목원으로 2003년 산림청에 등록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수목원으로 서울근교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숲이다. 이곳에서는 안양시가 마련한 안양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안양시 산림복지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지난 5일 관악수목원을 찾았다. 이날은 오전 9시30분~11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치유체험 프로그램이 열리는 날로 숲 체험에 관심 있는 시민들 12명이 모였다. 숲 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숲속 길 걷기, 맨발로 산길 걷기, 전통차 마시며 명상하기 등을 통해 참가자들은 특별한 체험을 했고, 특히 산 속에서 텐트를 치고 누워 온전히 나와 마주칠 수 있는 피톤치드 취침명상은 큰 호응을 얻었다.안양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특징은 비 개방 숲길을 개방해 보다 프라이빗한 힐링을 느낄 수 있으며, 육아에 지친 엄마의 특별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는 육아맘 특화 프로그램이 기획되었다. 운영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이며 1일 2회 1회당 15명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치유체험(스트레스, 기분전환) ‘숲에서 숨쉬다’와 숲 태교 ‘숲에서 아이와’ 프로그램이 각 요일별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태아의 발달과정을 지지하고 분만 자신감을 획득하는 등 임부의 정서안정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 진행되며 임신 20주-30주 부부를 대상으로 신청 받고 있다. 또 암 등 특정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숲에서 살리다’, 50~60대 갱년기를 겪고 있는 중년층을 대상으로 ‘숲에서 떨치다’와 만1세~만5세 육아 맘을 대상으로 한 ‘숲에서 행복을’ 특화프로그램이 있다. 녹색의 힐링 시간, ‘바라산 자연휴양림’에서의 산림욕산림욕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는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도 빼놓을 수 없다.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의왕은 물론 평촌에서 2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은 물론 신갈나무 군락의 활엽수림과 소나무, 일본잎갈나무 군락 등 다양한 침엽수림으로 이루어진 울창한 숲의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야영장 데크로드와 등산로까지 연결된 약 4.2 km의 바라산 숲길은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온통 초록으로 물든 나무 숲길을 거닐다 보면 코끝에 감도는 나무 향이 상쾌하다. 좀 더 산을 걷고 싶다면 등산로를 따라 바라 365 희망 계단과 바라산 전망대까지 올라가 보는 것도 좋다. 데크길 도입부에 있는 계곡 쉼터는 사전 예약자만 이용할 수 있는 야영 데크와 달리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널찍한 공간이다. 계곡 쉼터에 누워 푸른 나무 속 하늘을 바라봐도 편안하고, 간단한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바라산 자연휴양림에서 진행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도 사전에 신청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맨발로 숲길 걷기부터 숲속 요가 명상, 감성 증진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색다른 추억을 가지고 싶다면 바라산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해보자. 나무 목걸이부터 연필꽂이, 장난감, 우드 필통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잠깐의 산림욕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인터넷 추첨 응모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휴양림의 숙박 시설과 야영 데크를 신청해보자. 숲속의 집부터 캠핑까지 어느 곳이든 산림욕을 즐기며 힐링하기에는 최적의 공간이다.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의 산림욕, ‘청계산 맑은숲공원’우리지역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청계산에는 산림욕에 그만인 ‘맑은숲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청계사 아래 자리한 맑은숲공원은 아름드리 나무와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 곳곳에 놓인 쉼터 등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특히 보기에도 시원한 메타세콰이어 나무들 사이로 나무 데크를 놓아 편하게 걸으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눈길을 끈다. 마치 외국의 어느 숲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분위기다.데크를 따라 걸으며 나무와 풀, 꽃 등을 감상하고 메타세콰이어가 뿜어내는 다량의 피톤치드까지 마시다보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 경사진 곳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해놓아 걷기에 무리도 없다.나무 데크 아래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도 자리해 있다. 계곡 주변으로는 걸터앉을 바위도 많고, 물도 깊지 않아 계곡에 발을 담그거나 주변에 앉아 산림욕을 즐기기도 그만이다.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유난이 눈에 많이 띈다.공원 주변으로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유아생태공원과 숲 놀이터 등이 조성돼 있어 가족 나들이객도 많이 찾는다. 맑은숲공원을 지나면 청계사가 나오고, 그 뒤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통해 등산도 즐길 수 있다.부담 없는 숲속 길 걸으며 산림욕을… ‘모락산 산림욕장’의왕의 대표 명산으로 꼽히는 모락산에는 ‘모락산 산림욕장’이 자리하고 있다. 내손동 포일성당 옆 모락산 약수터 길로 오르며 시작되는 모락산 산림욕장은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 밤나무와 도토리나무 등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어 산림욕에 그만이다. 산길이 많이 가파르지 않고 완만한 편이라 여성들과 아이들도 곧 2018-06-12
- ‘내 마음 치유해 가족과 세상을 바꾸는 ‘책마을의 마음놀이터’ 미세먼지와 마음의 먼지까지 씻어주는 비가 촉촉이 내리던 날.좀 멀리 떨어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의 ‘처인문화나눔공간’을 찾아갔다.10여명의 여성들이 둘러 앉아 아이와 남편에 대한 고민, 자신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있었다.그들은 서로를 비춰주는 거울처럼 공감하고 위로했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 마음 치유하는 모임‘책마을의 마음놀이터’는 용인 엄마들의 독서심리상담 학습동아리이다. 독서심리 상담을 학습하고 치료 활동을 공유하며 외롭고 치친 엄마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 모임의 첫 번째 취지이다. 더불어 자녀의 독서심리 상담과 놀이치료를 통해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나누고자 한다.모임은 용인 수지 정평중학교 영어교사이던 유도연 대표가 시작했다. 유 대표는 15년 동안 교직생활을 하며 진로진학컨설팅(석사)을 전공했고, 부모교육지도사(1급), 독서심리상담사(1급), 미술심리상담사(1급), 음악심리상담사(1급), 자기주도학습지도사(1급) 자격증을 지닌 전문가이다.“교직생활을 하면서 아이들과의 관계가 가장 우선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대학원에서 진로진학컨설팅을 전공했는데, 학생을 이해하는 심리상담에서부터 비롯돼야 해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죠.”초등학교 1,2학년 연년생을 키우며 육아휴직 중인 유 교사는 기흥 동백도서관에서 ‘부모독서심리상담’ 수업을 들으며 또 하나의 깨달음을 얻었다.“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며 갖추어야 할 마음의 자세를 배웠는데, 옳은 가치는 많은 사람이 공유해야 사회가 변한다는 강사님의 말씀에 큰 울림이 있었어요. 우리가족, 우리학교에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면 나비효과처럼 전파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죠.”독서심리 상담활동 지역사회 소모임 전파하고파유 교사는 독서심리상담에 공감하는 지인 5명과 모임을 시작했다. 좀 더 공식적인 모임을 갖고자 지난 4월 용인시 평생학습센터 학습동아리에 등록했다. 모임의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서 현재는 동아리 밴드에 22명 정도가 가입돼 있고, 매주 정기모임에는 10~15명의 인원이 참석하고 있다.‘책마을의 마음놀이터’ 회원들의 거주지는 용인시의 수지, 기흥, 처인구로 다양한데, 유 대표는 교육, 문화 혜택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처인구 주민들을 많이 모시고자 한다. 독서심리 상담활동은 대단위 활동이 불가하기 때문에 모임 규모 확대 대신 소모임 전파를 추구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원들이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따고 전문적인 활동가로서 지역사회에서 나눌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나로부터 시작된 문제, 함께 공유하며 굴레 벗어나매주 금요일 오전, 정기모임을 하는 ‘책마을의 마음놀이터’의 이날 주제는 ‘부부(夫婦)독서심리상담’이었다. 유 대표의 사회로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며 하부루타 방식의 수업이 진행됐고, 부부 만족도, 배우자 만족도도 조사했다. 회원들은 수업활동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있었다.결혼생활 12년 차인 고진화(48세, 용인 상하동)씨는 오늘 처음 모임에 참석했다고 한다.“이혼 도장을 찍으려다 접었던 수많은 날들, 세 아이와의 치열한 삶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네요. 저의 부부생활에 대해 정리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송길영(42·용인 신갈동)씨는 주제를 놓고 함께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다고 한다.“부부사이가 늘 좋을 수만은 없잖아요. 아이들에게 싸우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건강하게 화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은 관계교육이라는 말에 위안을 받았어요.”정정후(42·용인 구갈동)씨는 육아 우울증을 심하게 겪었다고 한다.“시작은 아이 문제였지만 공부하다 보니 저의 문제, 부부의 문제와 맞물려 있더라고요. 모임에 나오니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더군요. 내 안의 드라마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게 됐어요.”이유미(41·용인 역북동)씨는 모임에 자주 나오지 못해 답답했다고 한다.“독박육아를 하다 보니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요. 여기 나와 감정치료를 받으면 아이에게 잘 대할 수 있고, 독서심리상담 활동을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아요.”임지선(38·용인 청덕동)씨는 “모임을 통해 저와 제 원가족의 문제가 아이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과거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제가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으로 변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죠”라고 말했다. 모임문의 070-7516-4580 2018-06-11
- 독서와 토론 두 바퀴로 구르며 성장해 갑니다! 혼자만의 독서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늘 같은 책과 대답 없는 메아리처럼 스스로 만든 울타리에 갇힐 우려가 있다. 함께 책을 읽고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는 독서토론의 장은 나 자신을 넘어서 나와 남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하는 어울림의 가치를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독서와 토론이라는 두 개의 바퀴로 부지런히 구르며 성장해 가는 한빛도서관 독서토론동아리 ‘구르는 바퀴’를 만나 그들의 멈추지 않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마을사람들의 소통의 공간, 도서관에서 만나다운정신도시 한빛마을에 위치한 한빛도서관에는 독서토론동아리 ‘구르는 바퀴’가 있다. 한빛도서관 개관 초기에 진행했던 인문학 강좌 수강생들이 후속 모임으로 만든 독서모임이다. 아파트로 둘러싸인 운정신도시에서 마을 사람들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마을도서관이고 도서관 강좌를 통해 모인 마을 사람들이 지속적인 소통의 공간으로 독서토론동아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동아리명을 구르는 바퀴라 지은 뜻은 ‘바퀴의 본질은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으니 우리 모임도 정체되지 말고 독서와 토론의 두 바퀴를 굴려 전진하자’는 의미라고 한다. 3년간 인문사회분야 서적 탐독해흔히 주부들의 독서모임은 육아나 교육, 소설 분야에 치우치는 경우가 있지만 구르는 바퀴는 지난 3년간 인문사회분야 서적들을 읽으며 독서토론을 진행해 왔다. 동아리 회장 오현령씨는 “처음에는 저희 역량이 부족해 인문학 강좌 강사님께 커리큘럼을 추천받아 3년 동안 모임을 진행했어요. 어려운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읽어내면서 어느 정도 기본기가 다져졌다고 판단돼 지난해부터는 저희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구르는 바퀴는 1년에 한번 총회와 책 선정위원회를 열어 향후 1년간 읽을 도서를 고른다. 회원 각자의 관심 분야를 추천하고 각 분야별로 4~5권의 도서를 선정한 뒤 투표를 통해 분야별 2권씩 최종 결정한다. 올해는 고전과 철학, 페미니즘, 역사 분야의 책을 선정했다고 한다. 1년치 읽을 책들을 미리 정해 놓으면 시간을 두고 여유 있게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완독(完讀)에 도움이 되고 한 해 동안 공부할 방향이 정해져 체계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한다.주부들의 독서모임은 많지만 이들 모임이 빠지기 쉬운 오류는 친분이 쌓이게 되면서 독서라는 주제가 옅어지고 사교 모임으로 흐를 수 있다는 점이다. 구르는 바퀴는 매번 모임에서 토론 진행자를 정하고 주제에서 벗어나 토론의 방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진행자가 중립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책 토론과 영화 감상 병행해구르는 바퀴는 독서토론 동아리이지만 한달에 한번 영화를 감상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를 선정할 때는 독립 영화나 장르 영화,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나라나 감독의 영화를 주로 고른다. 그 달에 토론한 책과 관련된 영화가 있으면 회원들이 다 같이 영화를 보고 감상평을 나눈다. 다양성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헤이리 시네마에 회원들끼리 단체 관람을 가기도 한다. 토론의 지향점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독서 토론을 하다 보면 회원들끼리 첨예한 의견 대립이 생길 때도 있다. 지난 1월에는 기본 소득에 대한 책을 읽고 그 필요성에 대해 찬반 의견이 나뉘었다고 한다. 회원들은 치열하면서도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나누되 상대방의 생각을 인정하고 배우는 연습이 됐다고 말한다. 이미순 회원은 “예전에는 나와 같은 생각에만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나와 다른 생각에도 공감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라고 말했다.독서의 힘은 결국 내 주변에서 시작해 사회 참여로 이어진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구르는 바퀴는 지난 4월 ‘세월호를 기억하는 운정주민모임’에서 주최한 4주기 추모제 행사 때 동참했다. 노선경 회원은 “신문과 뉴스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곧이곧대로 믿었다면 이제는 무슨 의도를 가지고 이야기하는지 의심하며 행간의 의미를 찾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구르는 바퀴는 1년에 2번 외부 회원을 모집한다. 주부의 입장을 고려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전에 모집하고 방학 동안은 활동을 쉬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모임에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들에게는 사전 참관을 통해 신중히 결정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동아리 회원 모집에 지역 제한은 없다고 한다. 미니인터뷰회장 오현령(한빛마을)씨이 모임을 통해 주류의 가치관을 항상 의심해보자고 생각하게 됐어요. 작년에 페미니즘 도서를 읽으면서 기존 인식을 전복시키는 데서 오는 충격과 기쁨을 느꼈고 내 머릿속 세계가 흔들어지는 계기가 됐어요. 멤버들도 40~50대로 비슷해지면서 공감대 형성이 잘 되고 제 생활에 1순위가 됐어요. 회원 박미진(정발산동)씨가족이라는 울타리의 밖을 보면서 가족을 객관적으로 보게 됐어요. 십인십색이듯 가족 구성원의 다양성을 인정하게 된다고 할까요. 제가 흔들릴 때 이 모임이 중심을 잡는 데 도움이 됐어요. 자녀 교육에서 넓은 시야를 갖고 다양한 방향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회원 최인경(한빛마을)씨혼자 책을 읽으면 좋아하는 책들만 선택하게 되잖아요. 여기서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한 달에 한 번씩 책을 읽으면서 게을러지지 않고 1년 동안 적지 않은 책을 읽을 수 있어요. 똑같은 책을 읽어도 7~8명이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그걸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회원 이미순(한빛마을)씨독서모임을 하면서 아는 책이 많아지고 아는 문구가 많아지고 책과 책들이 연결되는 느낌을 받게 돼요. 아이들도 ‘내적 동기를 가져야만 스스로 공부를 하지’라고 생각하고 잔소리를 거의 하지 않게 되고요. 다독이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 어떤 책을 어떻게 만나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회원 박진희(해솔마을)씨저는 학창 시절에 읽었던 책을 동아리에서 다시 읽었는데, 그때는 단순한 우화로만 여겨졌던 내용이 역사적 배경과 함께 좀더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가 됐요. 원래 실용적인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여기서 새로운 분야의 책을 보면서 시야가 넓어졌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6-01
- 직장부모 노동법 Q&A 안녕하세요? 안산여성근로자복지센터 ‘직장부모 노동법 Q&A’ 입니다. 출산휴가, 육아휴직 후 회사에 복귀한 근로자들이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연차유급휴가를 얼마나 쓸 수 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이 바로 육아휴직 기간 중 연차유급휴가입니다. 법개정이 되면서 2018년 5월 29일 이후로 적용되니 꼭 확인바랍니다.직장맘 Q.저는 초등학교 1학년 자녀가 있는 직장맘입니다. 2017년 5월 1일에 입사했고, 올해 5월 28일부터 육아휴직을 1년간 사용할 예정입니다. 2018년 5월 29일부터는 법이 변경돼서 육아휴직 기간에도 연차가 깎이지 않는다고 하던데 제 경우는 연차가 몇 개 발생하나요?여성근로자복지센터 A. 안녕하세요? 일하는 여성을 응원하는 안산여성근로자복지센터입니다. 육아휴직은 근로자가 만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신청하는 제도인데 자녀 1명당 부모가 각각 1년씩 사용이 가능합니다.현행은 육아휴직 기간을 소정근로일수에서 제외하고 연차휴가일수를 산정하기 때문에 육아휴직 복직 후 다음해 연차휴가 일수가 0일인 경우도 발생합니다. 정상적인 연차휴가 일수로도 부족한데, 복직 후 줄어드는 연차일수에 직장부모님들이 하소연 할 수밖에 없지요. 그러나 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며 제60조 제6항에 따라 육아휴직으로 휴업한 기간도 출근한 것으로 간주하여 연차휴가를 산정하게 됐습니다. 한마디로 육아휴직 후 복직해도 연차휴가 일수가 줄어들지 않습니다.그렇다면, 개정법은 언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근로자부터 적용할까요?개정 근로기준법 부칙 제2조에 따라 2018년 5월 29일 이후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근로자에게만 해당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는 가능하다면 하루 뒤인 5월 29일부터 육아휴직을 개시해야 좋겠지요.실제로 계산을 한번 해볼까요?1. 질문자님의 경우처럼 2018년 5월 28일~2019년 5월 27일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 27일(5월1일~5월27일)/365*15(1년차) = 1.1개 연차휴가 발생2. 질문자님이 하루를 늦춰서 2018년 5월 29일~2019년 5월 28일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 { 28일(5월1일~5월28일)+337일(연차휴가기간)} /365*15(1년차)= 15개 연차휴가 발생더 궁금한 내용은 안산여성근로자복지센터로 문의해주세요. ☎ 495-5844 /6844 2018-05-30
- 가족은 하나의 시스템이다. 새중앙상담센터 심리상담연구소 행복나무이미경 전문상담사 가족은 하나의 시스템이다. 그 안의 구성원들은 각기 다른 발달단계를 거치고 있고, 그에 따른 인격적 성숙도와 문제해결 능력도 다르며 욕구, 기대, 가치관도 다르다. 그러나 가족은 어떤 학자의 말처럼 아기의 머리맡에 걸어둔 모빌과 같다. 모빌 조각 하나를 손가락으로 툭 건드리면 모빌 전체가 흔들리는 것처럼 가족시스템 안에서 한 사람의 영향력이 가족 전체에 퍼지며 서로가 끊임없이 유기체적인 상호작용을 주고받는다는 것이다. 만일 가족 구성원 중에서 한 사람이 문제 행동을 보이는 경우, 이것은 문제 행동을 보이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 시스템의 문제로 진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 안에서 자기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남편이 있다면, 그 아내는 남편을 대신하여 가정경제와 육아를 혼자 책임지게 된다. 이 상황이 길어지게 되면 가족 안에는 가족질서의 혼란과 함께 외로움, 슬픔, 무기력, 힘듦, 지침, 분노 등의 역기능적 감정들이 나타난다. 부부는 균형을 잃고 싸움을 시작한다. 부부싸움은 가족 안에 불안과 두려움의 정서를 흩뿌리게 되고 그것은 가족 전체의 고통으로 이어진다. 이때, 정서가 취약한 자녀는 힘든 엄마와 아빠를 대신하여 고통의 짐을 짊어지고 가족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자녀는 공부에 흥미를 잃고 게임중독, 학교에서의 문제행동, 물건 훔치기, 우울, 분노, 폭력 등의 여러 가지 문제 행동을 하면서 부적절한 방식으로 중재를 시작한다. 갑작스러운 자녀의 문제 행동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부모들은 매우 당황하게 되고, 잠시 부부싸움을 멈추게 된다. 그리고 자녀의 문제 행동을 해결하고자 고민하고, 대화하면서 학교와 상담센터를 찾아다닌다. 이 과정에서 부부는 자연스럽게 싸움을 멈추고 일시적으로 평화가 찾아오게 된다. 이처럼 가족시스템 안에서 가족구성원 중 하나인 자녀가 보이는 문제행동이나 증상은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부부갈등이나 그로인한 부모의 고통, 가족불균형의 고통에서 우리를 구해달라는 SOS, 즉, ‘재난 구조 신호’이며, 부모의 힘듦을 덜어주려고 자신의 성장을 멈추고, 삶을 파괴하며 전하는 자녀의 ‘간절한 편지’일 수 있다. 따라서 자녀가 문제 행동을 보일 때, 이런 변화가 언제, 어디에서 시작 되었는지 가족시스템의 관점에서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시선과 공감을 통해 자녀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먼저 부부관계에서 변화를 만들어 나갈 때 자녀의 문제 행동은 자연스럽게 완화되고, 가족시스템은 건강한 친밀감을 토대로 재구성 될 것이다. 2018-05-29
- <지역 공간> ‘서리풀 문화광장’ 지난 4월 17일 서초역 인근 대법원 맞은편에 ‘그림책 도서관’, ‘장난감 도서관’, ‘함께키움센터’ 등 3개의 문화·보육시설을 갖춘 ‘서리풀 문화광장’이 문을 열었다. 그동안 교통섬으로 방치되어 있던 곳을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서리풀 문화광장’의 세 가지 시설을 꼼꼼히 둘러보았다.그림책 도서관 - 그림책으로 특화한 서울시 최초 도서관 서초역 3번과 4번 출구 인근 마제스타시티 앞 광장에 조성된 ‘서리풀 문화광장’에는 연두, 주황, 노랑의 알록달록한 세 개의 컨테이너 건물이 차례대로 늘어서 있다. 건물 주변에는 아담한 녹지가 조성되어 있고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있어서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기에도 편안하다. 연두색 건물인 ‘그림책 도서관’에 비치된 책들은 모두 그림책뿐이다. 그렇다고 아이들만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동화, 화보, 아트북 등 총 8,500여권의 그림책이 비치되어 있어서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1층은 그림책을 열람 및 대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일반도서보다 큰 그림으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빅 북(관내에서만 열람 가능)’ 코너 와 국내외 수상작 등 양질의 자료를 사서가 선정해 전시한 ‘전시서가’ 코너도 있다. 2층에는 이야기 놀이터와 소극장 등이 있으며 쾌적한 환경을 위해 신발을 벗고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 이용대상: 자녀를 둔 서울시민 누구나* 운영시간: 화~금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 문의: 02-3471-0995~6장난감 도서관 – 영유아 발달단계별로 장난감 대여 주황색 건물인 ‘장난감 도서관’에는 영유아의 발달단계에 맞춰 400여점의 장난감이 구비되어 있다. 연회비 1만원을 부담하고 회원이 되면 영아부터 취학 전 아동까지 발달단계별로 장난감을 빌릴 수 있으며, 장난감 사용방법 등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대출이 이루어진다. 1층은 장난감을 대출할 수 있는 공간이고, 2층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자유놀이실로 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1층 한쪽 코너에 ‘늘봄카페’가 있어서 커피나 차를 마시며 조촐한 부모 모임을 갖기에도 좋다. * 이용대상: 서초구 내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 및 관내 직장인* 운영시간: 화~금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토~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 문의: 02-597-9340함께키움센터 – 시간제 보육실과, 공동육아 모임 공간 노란색 건물인 ‘함께키움센터’는 시간제 보육실과 공동육아 모임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간제 보육실은 엄마들이 자기개발 시간이나 휴식이 필요할 때 시간제로 이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실이며, 공동육아 모임 공간은 이웃이 함께하는 공동육아를 위해 공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층에는 영아실과 유아실로 나눠진 2개의 시간제 보육실이 있으며 각각 발달단계에 맞게 장난감, 도서, 기구 등이 갖춰져 있다. 2층은 육아 커뮤니티 공간으로 되어 있어 육아 정보도 나눌 수 있고 보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 이용대상: 시간제 보육실-영아반(6~36개월), 유아반(37~60개월)공동육아 모임 공간-서초구 ‘함께키움공동육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임* 운영시간: 시간제 보육실-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공동육아 모임 공간-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월·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 문의: 02-597-9340 2018-05-17
- 지금 부천 그곳에 가면 휴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이 연휴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부천 지역에서는 부천시의 가정의 달 5월 기념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캠프장 개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멀리 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갖가지 이채로운 참여 행사들을 알아보았다.자연생태박물관 이색 테마 기획전부천시 자연생태박물관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사람, 동물, 곤충의 생태와 배설물을 테마로 한 기획전 ‘누가 똥 쌌어?’를 5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똥은 더럽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체는 서식 환경과 습성에 따라 다양한 배설물을 배출한다’는 생태학적 사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전시는 도입부 ‘궁금증의 방 똥의 주인을 찾아라!’, 전개부 ‘여기에 똥이 있어요, 똥을 찾아라!’, 관찰부 ‘똥의 주인이 여기 있어요, 포유류·양서류·곤충·동물의 똥’, 체험부 ‘똥의 주인을 만나요, 똥 만지기!’ 등 네 개의 부제로 구성돼 있다.전시에서는 색다른 볼거리와 다양한 생태체험을 통해 동물 및 곤충의 생태와 배설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자연생태박물관 1층 생태체험관에서 열리며, 자연생태박물관 관람티켓 만으로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공원조성과 자연생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캠핑장 개장, 부천 야인시대 캠핑장 & 여월농업공원 캠핑장야인시대 캠핑장과 여월농업공원 캠핑장이 각각 개장했다.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에 위치한 야인시대 캠핑장은 오는 11월 18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며 매주 월요일, 지방선거일(6.13), 추석(9.24~26)은 휴장한다.야인시대캠핑장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서 도보 7분 거리로 도심과 가깝고 탁 트인 전망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만화영상진흥원, 상동호수공원, 아인스월드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5월까지 캠핑장 이용 신청은 부천도시공사 홈페이지, 페이스북 야인시대캠핑장 예약 바로가기에서 할 수 있다. 6월 예약 분부터는 전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예약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박2일 기준 소형 자가구역(A ,B, C, D)은 1면에 2만2000원, 일반 자가구역(E, F)은 1면에 1만7000원, 자가 단체구역은 10만5000원에서 12만5000원까지이다. 여월농업공원 캠핑장은 주변으로 백만송이 장미원, 도당수목원, 옹기박물관 등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용은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이용시간은 당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이다. 이용금액은 1면당 1만5000원이며, 총 25면으로 마련된다. 예약은 전월 2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부천시민은 전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우선 예약할 수 있다. 단 야영 시에는 자가 텐트를 가져와야 한다. 캠핑장 이용 신청은 인터파크에서 예약할 수 있다.집에서 10분 거리 작은 도서관 행사들◇ 원미도서관(원미1동 소재)원미도서관은 이은희 저자와 함께하는 ‘Me too보다 중요한 With you, With you보다 중요한 Save together’특강을 연다. 5월 26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 버블쇼’도 준비된다.◇ 상동도서관(상2동 소재)상동도서관은 ‘백연욱 작가 강연회’, ‘직장인 아빠의 실현 가능한 육아법’ 특강을 개최한다. 5월 24일에는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4중주’ 공연이, 26일에는 ‘샌드아트공연’이 열릴 예정이다.◇도당도서관(도당동 소재)도당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후요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 1~2학년은 5월 19일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 3~4학년은 5월 26일이다. 또 5월 12일에는 뮤지컬 ‘사랑에 빠진 사자’를 상영한다.◇오정도서관(오정동 소재)오정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남동윤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하는 만화교실’을 운영한다. 5월 19일~20일에는 영아와 유아 및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과 부천의 책 만화분야 ’소년의 마음‘ 소복이 작가 강연을 열 예정이다. ◇ 꿈빛도서관(중동 소재)꿈빛도서관은 인문학 특강인 ‘4차 산업혁명과 우리 삶의 미래’와 ‘찰나의 기록, 순간의 기억, 사진’ 을 운영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내 친구 번개야’ 공연은 5월 27일 만나볼 수 있다.◇ 송내도서관(송내동 소재), 책마루도서관(중2동 소재) 송내도서관은 5월 13일 ‘책 읽는 마수리와 쉐도우 마왕’ 공연을, 책마루도서관은 5월 20일 내 친구 피터팬‘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 북부도서관(도당동 소재), 꿈여울도서관(작동 소재), 한울빛도서관(소사본동 소재), 심곡도서관북부도서관은 신지혜 아나운서의 ‘알고 보면 재미있는 영화 음악’ 특강을 준비했다. 꿈여울도서관에서는 이임숙 저자의 ‘따뜻하고 단단한 훈육’ 특강을 운영한다. 또한 자녀 교육지도에 관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먼저 한울빛도서관은 박재원 소장과 함께하는 ‘자녀와 소통하는 부모교육’을 주제로 부모 교육강연이, 심곡도서관은 과학 지도에 도움이 되고자, 개정 교육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엄마표 STEAM 독서 지도 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다.문의 032-320-6377휴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이 연휴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부천 지역에서는 부천시의 가정의 달 5월 기념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캠프장 개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멀리 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갖가지 이채로운 참여 행사들을 알아보았다. 자연생태박물관 이색 테마 기획전부천시 자연생태박물관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사람, 동물, 곤충의 생태와 배설물을 테마로 한 기획전 ‘누가 똥 쌌어?’를 5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똥은 더럽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체는 서식 환경과 습성에 따라 다양한 배설물을 배출한다’는 생태학적 사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전시는 도입부 ‘궁금증의 방 똥의 주인을 찾아라!’, 전개부 ‘여기에 똥이 있어요, 똥을 찾아라!’, 관찰부 ‘똥의 주인이 여기 있어요, 포유류·양서류·곤충·동물의 똥’,&n 2018-05-09
- 아기에게 책을 선물하며 성장하는 북스타트 자원활동가 어린이날을 맞아 싱그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흘러나오는 도서관을 찾았다.아기와 부모가 그림책을 놓고 깔깔 웃고 춤추고 노래하며 이야기하는 북스타트 프로그램에서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가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대화를 통해서만 길러지는 소중한 인간적 능력들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자원활동가들을 만났다.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영국의 신생아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하면서 시작된 영유아 독서운동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영유아 독서사업이다. 안산시는 2010년부터 안산에 거주하는 생후 3~36개월 아기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사업을 펼치고 있다. 단원․상록어린이도서관, 감골․중앙․관산도서관에서는 매년 북스타트 자원활동가를 양성한다. 북스타트 활동가는 그림책, 동화구연, 손유희 등 책놀이 방법을 교육받은 뒤 안산시 각 도서관에서 책꾸러미를 배부하고, 아기와 부모대상으로 아기의 발달과정에 맞춰 독서습관을 키워나가는 책놀이 프로그램을 연다.자녀의 책읽기에 도움을 받고자 교육에 참여했던 엄마들이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활동가로 나섰다. 첫 아이를 데리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최소은 씨는 “수업이 너무 좋아서 양성과정 교육을 들었어요. 둘째를 가졌을 때 활동가로 나섰고, 그 아이들이 벌써 10살, 7살이 됐어요. 며칠 전, 둘째딸이 아저씨 목소리를 흉내 내며 책 읽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고 했다.미술․신체․요리 등 다채롭고 신박한 책놀이만들기와 그리기를 포함한 미술영역, 신체놀이, 요리 등 이들의 책 관련 활동은 무궁무진하다. ‘치카치카 뽀드득’이라는 책으로 어떤 활동이 가능할까? 펠트지에 솜을 넣어 입이 큰 주인공 인형을 만들고, 종이접기로 칫솔을 만든다. 활동판에는 멸치, 우유, 초콜릿, 사탕 등 치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붙여놓는다. 인형에게 음식을 먹인 후 칫솔질을 시연한다. 입속 분홍색 혀도 잘 닦아주며 자연스레 치아건강을 교육한다. 낯가림이 심해 엄마 곁을 떨어지지 않던 아이들도 집중하게 되는 순간이다. 이들은 년 2회 보수교육과 밴드에서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활동의 폭을 넓힌다. 종이접기와 북아트, 손글씨와 마술을 배우고, 전래놀이 지도사로 자신의 영역을 키워나가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엄마들에게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책놀이를 알려준다. 선후배 2인 1조가 이끌어가는 수업은 참여자였던 초보 엄마들에게로 이어지고, 초보 엄마였던 후배는 선배들의 배려와 노하우를 익히며 함께 성장한다.훌쩍 자라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어른들상록어린이도서관에서 활동하는 김해연 씨는 “겨울방학이 지나고 나면 아기들이 훌쩍 자라서 기저귀를 떼고 오기도 하고, 저출산과 맞벌이 등으로 참여 아이들이 줄어들어 안타깝지만 유치원 가방을 메고 지나가다 ‘쨍쨍선생님~’을 외치며 인사하는 아이들을 볼 때 정말 보람있다”며 다시 에너지를 얻는다고 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북스타트 활동은 어린이집으로 ‘찾아가는 북스타트’, 초등학교 ‘책나래 기사단’으로 이어졌다. 최미자 씨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책읽어주기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엄마를 자랑스러워한다”며 자신감을 장착한 자신의 변화를 반겼다. 서효숙 씨는 “역량 많은 회원들에게 자극을 받기도 하고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회원들과 함께 성장한다”며 “애착관계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에 책으로 세상의 마중물 역할을 해준다는 것이 보람”이라고 덧붙였다. 사업 초기부터 참여해 8년째 활동하고 있는 안산시 북스타트의 산증인인 최소은․최미자․서효숙 씨는 안산시로부터 자원봉사상을 받기도 했다. 먼저 아이를 키운 선배로서 육아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언해줄 수 있는, 비싼 교구가 아니더라도 신문지로도 놀아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선배들이 있는 도서관에서 아이도 어른도 함께 자란다. 2018-05-09
- 프리미엄 키즈카페 ‘스마트브릭’ 영유아 전문기업 ‘디자인 스킨’에서 런칭한 교육 기반의 프리미엄 키즈카페 ‘스마트브릭’은 기존 육아·놀이 중심의 키즈카페에서 한 단계 진화한 올인원 방식의 특별한 복합 놀이체험공간이다. 카페 방문만으로 놀이를 포함한 문화·교육·체험 수업 등을 두루 경험할 수 있으며, 독자적인 STEAM 커리큘럼에 따른 차별화된 코딩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한다.‘스마트브릭’의 융합코딩교육 프로그램은 THAMES & KOSMOS 시리즈와 같은 체계적인 과학놀이교구와 건축테마 블록클래스, 영어 스토리텔링 등 다채로운 수업으로 창의력 신장을 꾀한다. 또 아이들의 근육 및 공간지각, 감성 발달을 위해 고안된 레고, X-박스, 트램펄린 등 다양한 콘셉트의 플레이 룸은 신체 협응력과 상상력 발달에 도움을 준다.특히 사탕수수 전분 소재 친환경 플레이 매트와 나노드론 초미세먼지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아이들의 위생과 안전까지 고려한 맞춤형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스마트브릭의 다양한 이벤트 등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브릭 공식 인스타그램(smartbrick_official)과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위치: 강남구 압구정로 312 지하1층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셋째 월요일 휴무)문의: 02-540-7811 2018-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