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7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쉬운 수능수학! 만점이 아니면 1등급이 아니다! 내 아이 수능에서 수학 만점을 맞게 하려면 이번 겨울방학 어떻게 공부시켜야하나? 올해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수능이 끝난 후 당황한 모습으로 상담을 요청한다. 특히 이과 상위권 의, 치대를 지원하려던 학생들은 수학에서 1개만 틀려도 1등급에서 밀려나야 하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중,하위권이라도 예외는 아니다. 남들은 쉬운 수능이라고 만점을 받았네 한개를 틀렸네 하는 것이 다른나라 이야기인 듯 자신은 쉬운 수능인지 체감하지 못하는 중,하위권 학생들과 학부모님들도 속이 타긴 마찬가지일 것이다.수능이 어렵게 나와도 수능이 쉽게 나와도 늘 주변에서 속끓이는 부모님들과 학생들을 21년째 봐온 필자로서는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쉬운 수능에 대비하여 초등 중등인 우리 자녀들이 이번 겨울방학에 당장 실천 할수 있는 수능 수학 만점받는 수학 공부비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자녀가 초등 4,5학년이라면 수능 공부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워밍업을 시작할 시기이다. 어떤 학부모님들은 초등생이면 아직도 멀었는데 너무 심하지 않냐고 하시는데 4,5학년부터 수학의 도형부분이 어려워지고 심화라는 개념도 생겨난다. 이때부터 연산연습, 앉아있는 습관, 다양한 각도로 생각하는 트레이닝을 시켜줘야 한다. 특히 초중때 길러지는 인내력은 상위권이 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시기에 경험 많은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수준에 맞춰 심화문제집이나 경시문제집도 재미있게 다뤄주면 수학적 사고력을 깊이 있게 만들어 줘야한다. 주의 해야 할 점은 부모가 아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잘하겠지라고 방치하여 선행을 아예 안하거나 또는 현행도 제대로 모르는데 영재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경우, 학교 커리 큘럼과 상관없는 사고력만을 강조하기도 한다. 이런 오류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면 안된다. 필자의 경험으로 수능 만점을 위한 초6 상위권의 선행정도는 중3과정까지를 끝내고 중등에 올라가는 것이다. 교재 수준은 중등의 최고득점 수학까지를 풀 수 있다면 대치동 아이들과 견주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중등 1학년 심화는 너무 일찍부터 많은책을 미리 풀리면 막상 그 책을 풀어야 할 시기에 집중해서 풀지 않기 때문에 초6 겨울방학에 중1을 다시 복습하며 A급 원리해설 ,하이레벨, 최상위 수학, 최고수준 해법 수학, A급수학, 수학의 신 등을 첫 중간고사 볼 때까지 단계별로 풀어나간다. 이렇게 하면 학교 내신 뿐 아니라 자기 학년 눈높이에서의 또 다른 선행효과와 나아가서 수능의 기본 베이스를 다지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초6 겨울방학까지 어설픈 선행이 아닌 중학교 3학년까지의 선행과 초6 겨울 방학 때 중1 심화를 검증된 단계별 교재로 드릴학습 시키는 것 이것이 수능만점의 첫 번째 비법이다.대치동에서 수년간 입시지도를 하다보면 중학교를 외국에서 나오고 고등학교에 들어갈 시기에 한국에 와서 학교에 다니지 않고 학원만 2년 보낸후에 수능을 보게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된다. 그 아이들의 목표대학이 대부분 의대나 서울대 상위권이다. 아이들 중 대부분이 9월 마지막 모의고사까지는 수학이 만점이 나오지만 꼭 수능을 보면 3등급 이하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원인을 조사해보면 대부분 중학교 부분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수능 만점의 가장 핵심은 중등과정을 시험을 볼 때마다 철저하게 심화까지 다지고 현재 고1 과정인 수1,수2과정 지금 예비고3들은 10-가/10-나 과정을 철저하게 실력정석으로 개념정리해 가는 것이 수능 만점의 두 번째 비법이라고 할수 있다,현재 중학생들이라면 위에서 쓴 교재들을 이번 겨울방학부터 시작하여 학기중까지 단계별로 풀어나가면서 특히 겨울방학동안 고등부 선행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교재는 기본정석부터 시작은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실력정석은 꼭 풀 수 있어야 한다. 정석을 문제집 정도로 알고 있는 학부모님들이나 과외강사들도 있는데 그것은 가르쳐 보지 않아서 나온 말이다. 특히 이과를 선택하려는 학생이라면 꼭 실력 정석까지를 풀고 고등부에 입학해야 할 것이다.참고로 필자가 지도하는 학생들의 경우 학기중에는 위의 단계별교재로 자기현행 심화교재를 5~7권 정도를 풀고 중3 졸업시까지 방학마다 몰입선행을 한다. 실력 정석으로 수1 ,수2 ,미적분1 (확통은 정석이 아직 안나와서 자체교재 사용)등 문이과 공통 부분까지는 선행을 한다고 보면 된다.특히 중 3 겨울방학 고등학교 입학 전 에 꼭 해야 할 것은 고1 부분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3개년 정도는 전국연합이나 사설모의고사를 풀어보라는 것이다. 안되면 3월달 것만이라도 꼭 풀어봐야 한다. 시험 성적을 떠나서 3월이나 사설 4,5월 것은 중등과정이 총망라 되어 나오기에 다시 한 번 중등과정이 정리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새로 개정된 고등학교 교과서 자체에 모의고사문제가 상당수 포함되어 먼저 모의고사형태의 문제를 연습하고 가는 것이 고등학교 성적과 나가서는 수능 만점에 세 번째 핵심 비법이 될 것이다.지면관계상 초등 중등 학생들을 위한 이번 겨울 방학 수학학습 비법을 소개했다.대치동의 한 컨설턴트가 일산의 내신 1등급과 대치동의 내신 1등급의 수능 점수 차이가 10배라는 이야기를 하며 그 이유가 일산아이들이 수능 공부를 할 때 겨우 쎈이나 자이만 보고 수능을 공부하지만 대치동 아이들은 실력 정석을 몇 번씩을 반복한다는 말을 했었다.기분은 나빴지만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데이터로 이야기 한 거라 할 말이 없었던 기억이 난다. 쉬운 수능이라고 쉽게만 준비한다면 남들이 다 쉬워도 자신만 어려운 더 난감한 상황에 처해질 것이다.필자가 쓴 이 3가지 비법은 21년 수학강의와 입시지도 경험에서 나온 애정어린 충고이므로 지금 초등, 중등 학부모님이라면 이번 방학부터 꼭 실천하여 우리 아이들 수능 만점 성공하시길! 화이팅! 대치동식 만점수학 강의 경력 21년스토리 수학학원 정 혜원 원장교육 상담 031 938 70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4
- 이과생을 위한 고등 과탐 공부 전략 과학탐구의 위상은 예전보다 크게 높아져 이제 국어나 영어 영역보다 그 중요성이 더하다. 특히, 2015학년도 수능이 쉽게 출제된 만큼 한 번의 실수에 의해 당락이 달라질 수 있어 과학탐구 영역을 보다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과생들에게 과학탐구영역이 국어 영어보다 중요한데도 실제 과학탐구를 어떻게 준비하고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고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과탐 공부 시기를 놓쳐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 학교에서 과학탐구 수업 진행우선 학교에서 과학탐구 과목 수업이 어떻게 이뤄지며 내신은 어떻게 반영되는지 알아보자고등학교 교육과정중 과학탐구는 보통 일반고등학교 고1 때 융합과학을 배우고, 고2 때 물리Ⅰ화학Ⅰ 생물Ⅰ 지학Ⅰ 전부 배우거나 또는 3과목 선택을 해서 배우며, 고3 때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학Ⅱ중 2과목을 선택해서 공부하며 내신에 반영 된다. 하지만 요즘 추세는 외고와 자립형 공립고등학교 그리고 일부 앞서가는 일반고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수능 선택과목을 1과목 미리 배우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 <표1> 학교에서 학년별 배우는 과학 과목 수능에서 과학탐구과목 선택과 정시 반영 비율수능에서 과학탐구는 물리,화학,생명,지학Ⅰ과 물리,화학,생명,지학Ⅱ 총 8과목중 2과목을 선택해서 시험을 본다.선택과목은 무엇을 선택하더라도 학과나 대학선택에 제약을 받지 없으나, 서울대 등의 일부 대학에서는 물리,화학,생명,지학Ⅱ중 1과목을 의무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수시나 정시 모집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과 같이 수학 반영 비율과 동일한 30%로 과탐의 반영 비율에 가중치를 두는 대학도 많다. <표2>2015학년도 대학별, 과목별 정시 성적 반영 비율 수시 과학탐구 논술준비자연계열 논술은 수학, 과학의 고난도 수능 문항을 해결과정까지 기술하는 주관식 서술형 형태의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연계열 논술 준비는 수능 준비와 연계하여 함께 학습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정시뿐만 아니라 주요 대학 수시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논술 전형에 대한 대비까지 병행하는 것이 좋다. 대학별로 한양대와 서강대 등 수리 논술만을 출제하는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대부분 수리 논술과 함께 과학 논술고사도 실시한다. 따라서 본인의 수능 과탐 선택 과목을 수능 준비하면서 같은 계열Ⅱ과목 선행으로 논술 준비를 미리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표3> 2015학년도 자연계열 과학 논술 시행 대학 고등학교 과학탐구 공부 전략그러므로 과학탐구는 수능 선택과목이 고2때 완벽히 수능 볼 수 있는 실력까지 완성되어야 고3이되면 논술준비와 Ⅱ과목 내신과 수능선택과목의 수능준비가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중학교 때 고등과학 선행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 학년별로 개략적인 과학탐구 공부전략을 제안하면 아래와 같다. 고1 : 수능 선택 과학탐구 Ⅰ과목 선행 + 시험기간 고1 내신 준비고2 : 수능 선택한 과목의 내신을 통한 수능 완성 + 논술 선택과목의 Ⅱ과목 선행고3 : 논술 + 수능선택 과목의 새로운 유형 탐구로 수능 마무리 SP과학 물리대표 김병수문의 918-9912(후곡 SP)/906-9913(백마 SP)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4
- 이과 논술은? 과학 선택부터! 인생은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있다. 대학 입시도 다양한 전형으로 인해 준비 자체가 경쟁의 시작이다. 간단히 학생부, 수능, 논술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지만 대학마다 반영 과목과 비율이 다르기에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 학생부만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대부분 중하권이기에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논술 전형을 빼놓을 수 없다. 논술 전형이 쉽다고 생각하는 이가 있는 반면 반대로 엄두도 못내는 경우도 많다. 본질적으로는 목표하는 대학에 맞는 과목 선택과 대비의 정도 차이이다. 실제 내신 3등급에 수능 평균 2등급인 학생이 논술 전형으로 연세대 기계공학부에 합격한 예도 있다. 내신과 수능만으로는 결코 쉽지 않을 성적이다. 본인에게 적합한 전형을 노려야 하는 게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다. 논술 위주의 전형이라 하더라도 학생부와 수능을 배제할 수는 없다. 올해의 경우 서울시립대는 100% 수리 논술로만 평가했지만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부가 30~5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한양대와 항공대가 수능 기준이 없었지만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요구되기에 자격 요건을 갖추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또한 논술 과목과 형태를 꼼꼼하게 살피고 대비에 철저해야 한다. 얼마 전까지도 자연계 대부분이 수학 논술로만 평가하였으나 올해부터 교육부에서 교과 과정내로 엄격히 규정하면서 과학 논술이 대폭 증가하였고 수학 및 과학의 난이도는 다소 평이하게 바뀌었다. 과학 논술의 경우 과목 선택에 제한이 있는 대학도 있다. 대학 입시는 전쟁이다. 전쟁에서는 신무기로 무장하고 연마해야 승리할 수 있다. 대입이라는 경쟁에서는 자신이 잘하는 과목 혹은 잘 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고 매진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과학 탐구는 고2 때 Ⅰ과목 3~4과목을 배우게 되고 고3에서 Ⅱ과목 2과목을 배우는 게 보통이다. 과학 과목 선택은 첫째 내신을 위해서 두 번째 수능을 잘 보기 위해서 세 번째 논술을 위해서 학생이 공부하기 무난하고 능력이 발휘되는 과목을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 과학 탐구Ⅱ의 특징 지난 10월 2일자 1046호에서는 수능 대비와 관련하여 과학탐구Ⅰ과목을 소개하였다. 이번에는 논술과 관련하여 과학탐구Ⅱ과목에 대해 서술할까 한다. 물리Ⅱ는 기본적으로 논리적 사고와 수학적 감각을 바탕으로 한다. 물리는 크게 운동역학, 전자기, 파동, 양자역학 4파트로 구분된다. 운동역학은 고전역학으로 논술에서 단골이고 전자기에 역학을 섞는 경우도 흔하다. 역학이 정리가 되었다면 물리는 끝이라고 해도 진배없다. 그러나 논리적 감각이 아니라면 역학 부분을 터치하기 매우 힘들어진다. 화학Ⅱ는 철저한 개념 파악과 완벽한 원리 이해가 요구된다.화학은 물질의 상태, 화학반응, 화학평형, 반응속도 4파트로 구분된다. 논술에 자주 등장하는 단원은 화학반응과 화학평형이다. 화학평형은 가장 어려운 단원이기도 하고 중화적정과 화학전지까지 들어가게 되면 다소 복잡한 과정을 암기해야 할 필요도 있고 복잡한 계산이 요구되기도 한다. 생명과학Ⅱ는 완벽한 원리 이해을 바탕으로 암기가 요구된다.무조건 암기만으로는 안 되고 이해가 선행이 되어야 암기도 쉽고 실전에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다. 생명과학은 세포와 물질대사, 유전공학, 생물의 진화 3파트로 구분된다. 논술에서는 유전 공학이 자주 출제된다. 지구과학Ⅱ는 공상과학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상상력과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고 일부 암기도 필요하지만 수학적 감각도 요구된다.지구과학은 지구의 구조, 지구의 역사, 대기와 해양, 천체 4파트로 구분된다. 논술에서는 다양한 파트가 출제되고 환경 문제와 더불어 출제되기도 하나 대다수의 대학에서 지구과학을 선택과목에서 배제하기에 좀 더 신중해야 한다. 어느 과목이든 시간과 정성을 투자한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한정된 기간 내에 정리를 해야 하기에 본인에게 적합한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과학전문학원 CS과학원장 이수일문의 031-919-70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4
- "세상에 없는 자신만의 그림책을 탄생 시킨다“ 아이들에게는 어른들이 감히 흉내 내기 힘든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있다. 그래서 말과 글로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는 아이들은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도 한다. 미술이 하나의 언어가 된다는 이야기다. 바퀴달린 그림책 이종구 대표는 “미술은 시각언어다. 때문에 미술은 이론이나 기술을 익히기보다 이 시각언어를 어떻게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는지 끌어주는 게 바람직하다”며 ‘바퀴달린 그림책’은 스토리텔링을 도구로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해내도록 한다”고 소개했다. 오롯이 아이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지는 한권의 책 ‘바퀴달린 그림책’은 아이들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그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해 자신이 작가가 된 한 권의 그림책을 펴내도록 지도한다. 기술과 색감 활용 같은 테크닉이 아닌 온전히 아이의 상상력과 기획력에 맡겨진 미술 교육이 이뤄진다. 때문에 일반화된 교재나 매뉴얼도 배제하고, 철저하게 한 아이에게 집중된 맞춤식 교육이 진행된다. 바퀴달린 그림책의 프로그램이 특별한 이유는 그림책이라는 결과물보다 그 과정에 있다. 아이들은 교사와 혹은 또래 아이들과 끊임없는 질문하고 토론한다.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가며 기획력과 논리력, 토론능력을 갖춰 나가게 된다. 또한 자신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대상이 되는 소재에 대해 깊은 정보수집과 관찰을 함으로써 문제해결능력, 자기주도학습 능력 등도 서서히 향상시킬 수 있다. 아이들에게 잠재된 창작의 욕구를 표현해낼 수 있도록 바퀴 역할을 해주고자 하는 곳이 ‘바퀴달린 그림책’이다. 때문에 교사들은 그 아이가 온전히 자신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배려한다. 미술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그림책 이종구 대표는 바퀴달린 그림책의 교육을 ‘의미 만들기 교육’이라고 정의한다. 이종구 대표는 “예전에는 지식인이라고 하면 얼마나 아느냐, 즉 지식의 습득 정도에 달렸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현재의 지식인은 무궁무진한 정보 속에서 이를 조합해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정보를 구성할 줄 아는 인물이다”며 “정보 속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만드는, 의미 만들기 교육, 구성주의 교육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바퀴달린 그림책에서는 그 수단으로 ‘스토리텔링’을 삼았다. 세상엔 존재하지 않는 독창적인 이야기를 건강한 논리에 의해 전개시켜 나가고, 가치를 담은 ‘자신만의 이야기’로 창조해 가는 것. 그것이 바퀴달린 그림책이 지향하는 교육 목표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교과서를 통해 배울 수 없는 많은 능력들을 배워갈 수 있다고 이종구 대표는 전했다. 그리고 최종 완성품인 책은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결과물이다. 이종구 대표는 “아이들도 작가가 될 수 있다. 미(美)에는 소박미와 세련미가 있는데, 아이들의 그림은 소박미의 절정이라 할 수 있다. 자연적인 정서를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소박미를 아이들의 그림책을 통해 보게 된다. 유명작가들도 이 소박미를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아이들의 그림을 흉내 내곤 한다”며 아이들이 만든 그림책의 가치를 설명한다. 때문에 바퀴달린 그림책의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할 당시, 아이들이 가진 이 능력을 ‘책’을 통해 보관하고 전해주고 싶었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과학을 디자인하는 페이퍼 수많은 미술 교육기관에서 이 같은 아류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겼지만, 이내 문을 닫기도 했다. 10여년 넘게 한 분야에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 대표는 “아이들이 준비가 되도록 충분히 기다려주고 생각의 변화를 존중하는 마인드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바퀴달린 그림책은 전국 45개 지점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지점을 운영하면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정평 나 있다.특히 ‘페이퍼’라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림책 제작 프로그램이 문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했다면 ‘페이퍼’는 자신의 상상력을 과학적으로 접근해 디자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종구 대표는 “로봇을 가지고 노는 아이가 독수리 5형제 이야기를 만들어 논다면 스토리텔링 접근이 적당하고, 로봇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분해하고 분석하려는 아이는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프로그램의 방향에 설명한다. 미션이 주어지면 조건에 맞게 자신의 관심사를 현실로 디자인하는 것이 페이퍼 프로그램이다. 이종구 대표는 “페이퍼는 과학과 미술을 기본으로 모든 영역이 복합된 융합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031-904-3360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4
-
“인생의 새로운 출발! 미리 준비한다면 문제없어요”
취업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은 비단 청년층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퇴직 후 재취업하고자 하는 이들, 오랜 공백을 깨고 다시 사회에 진출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재취업은 청년층보다 더욱 힘든 게 사실. 뜨거운 구직 경쟁 속에서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선 중장년층도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고양시청 일자리센터에서는 중장년층을 위한 취업지원행사 ‘다시 뛰다! 꽃보다 중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난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했다. 이 자리는 40세 이상 55세 이하 중년층들의 재취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고양시청 일자리센터 임윤성 사회복지사는 “중년들의 재취업을 위해 내실 있고 실속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구직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됐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3일간 진행된 행사는 취업 트렌드에 맞추어 취업 희망자가 꼭 숙지해야 할 정보 제공과 실전 면접 등 다채로운 시간들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장주이 씨는 “보통 중장년층들은 그 전에 했던 이력들이 많아 어딘가를 방문해 상담을 받기도 어렵고 재취업의 문을 두드리기가 난감했는데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 줘서 고맙다. 교육 내용이 알차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의 인생 곡선을 그려보는 시간을 시작으로 최근 취업 시장에 맞춘 이력서 작성법, 이미지메이킹을 비롯한 면접 전략, 면접자, 면접관이 되어 실전 면접능력을 키우기 위한 모의 면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각 기업 담당자가 와서 진행된 현장면접도 운영됐다. 참여자들의 진지한 모습들은 새내기 취업 준비생들 못지않았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 중년들이 재취업하기란 사회적 여건상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니다. 임윤성 사회복지사는 중장년층들의 빠르고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 마음가짐을 꼽았다. “눈높이를 조금은 낮추실 필요가 있다. ‘내가 왕년에는…….’ 이런 생각보다 새롭게 출발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취업 이전에 취업 시장을 비롯한 조직문화에 대해서도 숙지해두시면 도움이 된다. 자신감은 물론 취업 의지를 가지시는 게 필요하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임미숙 씨(50)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갖추고 있어서 관련 업무를 희망하고 있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해보니 좀 더 적극적으로 취업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력서나 서류작성 트렌드를 많이 알게 됐고요. 고양시에도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장주이 씨(53) “행사 3일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생각이 들 정도로 교육 내용이 알차고 좋았습니다. 특히 이력서 작성법이나 실전모의면접 등은 그 전에 해본 적이 없어서 막막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죠. 참여자들 희망 직종에 따른 실전 면접과 사후 관리가 앞으로 더욱 잘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4 - 의왕시 마을 만들기 사업 의왕시에서는 내가 사는 마을을 아름다운 삶의 공간으로 만들어 함께 사는 주민들이 정과 사랑으로 어울리고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려보자는 취지의 ‘2015 의왕시 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가 한창이다. 어떻게 진행되고 참여해 볼 수 있는지, 그 내용을 소개해 본다. 10인 이상의 모임이나 단체가 공모에 참여의왕시의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을 문화와 예술, 건축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삶의 공간으로 만들어 도심 속에서 마을 공동체를 회복해 보자는 취지의 공동체 운동이다. 10인 이상이 참여하는 주민 주체의 모임이나 단체 등이면 누구나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마을 만들기 공모는 크게 공동체 프로그램과 공동체 시설 및 공간 조성 프로그램으로 사업유형이 나뉜다. 공동체 프로그램의 경우, 마을의 자원이나 환경, 마을 지도, 테마나 특화 브랜드를 개발해 보는 마을조사와 마을신문이나 소식지 발간, 마을축제와 전시활동, 동아리 활동, 주민교육, 돌봄 사업, 주민공동체 활동 등을 사업 내용으로 해 공모안을 작성하면 된다.또 공동체 시설 및 공간 조성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머무르고 생활하는 공동체의 환경을 제안하는 것으로 꽃길 조성이나 마을 쉼터, 담장허물기와 둘레길 조성, 박물관, 텃밭, 학습방, 도서관, 커뮤니티 시설 등의 조성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이 사업을 주관하는 의왕시 특구사업과 김수미 주무관은 “공동체 프로그램의 경우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공동체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것들로 계획하는 것이 좋고, 공동체 시설 및 공간 조성 프로그램은 시설이나 환경을 조성하는 공사 내용 뿐 아니라 주민들이 그 속에 참여해 상호작용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갖추어 응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거창하진 않더라도 주민들끼리 서로 의논해서 만들고 이를 통해 결과물이 구축돼 가는 과정을 수반해야 한다는 뜻이다.마을 만들기 공모는 의왕시민이나 의왕시에 직장을 둔 자, 또는 의왕시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의왕시 관내를 사업지역으로 정해 구성하면 된다. 공모에 선정되면 사업별 특성에 맞는 예산이 차등 지원되며 원하는 경우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마을 만들기를 위한 주민교육부터 상시공모제까지의왕시 마을 만들기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하지만 사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나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등의 방법을 몰라 공모에 참여하고 싶어도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의왕시는 올해 가을,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하는 ‘첫걸음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 9월에서 10월 중에 교육 희망자를 모집해 10월 말 본격적인 강의를 펼칠 예정이라고. 또 이와 연계해 11월 말에는 ‘마을 만들기 지도자 양성 과정’도 개설해 6주 정도의 기간으로 교육할 예정이다.김 주무관은 “평소 자신의 지역 마을을 위해 활동가나 리더로 활동하고 싶었거나 지역 주민의 삶의 질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은 이 교육을 통해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이해부터 실질적인 참여방법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마을 만들기가 성장해 가는 과정에 따라 단계별로 맞춤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른 시와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마을학교와 전문가양성, 마을별 사업 네트워크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의왕시의 마을 만들기 사업은 내년부터 정기 공모 외에 상시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 주무관은 “관심은 있지만 참여방법을 잘 몰랐거나 준비가 덜 되어 정기 공모에 응모하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올해 하반기 진행되는 마을 만들기 교육에 참여한 후 내년도 상시 공모에 응모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마을 만들기 공모안은 전문가와 시민대표, 공무원 등 총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마을 만들기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해 선정한다. 이들은 사업계획 수립의 적절성, 계획추진 체계의 실효성, 사업추진의 적극성 및 연계성, 사업내용의 독창성 및 효과성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오는 8월 29일까지 서면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신청서와 제출서류 등은 의왕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의왕시 특구사업과 특구마을팀(031-3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6
- 시너지학원 예비고1 대상 입시설명회 시너지학원 영통본원이 예비고1(현중3)을 위한 미리듣는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너지학원은 28일 오후 2시 영통본원에서 이만기 소장(유웨이중앙 교육평가연구소)을 초청해 ‘대입의 시작,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연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학입시 제도의 변화와 현 중3이 치르게 될 2018학년도 대입준비와 관련한 전반을 다룬다. 또 각 과목별 수능과 내신대비를 위한 학습전략 설명도 이어진다. 전화예약 필수다. 문의 031-213-15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예술아카데미 2학기 신입생 모집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예술아카데미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점수 10점 부여 인정학교로 사진작가의 등용문이다. 2008년 첫 문을 연 사진예술아카데미는 2년(4학기)과정으로 지금은 8기생이 수료를 준비하고 있다.사진예술아카데미 과정에서는 편안하게 카메라를 접하고 사용방법을 익히게 한다. 기록하는 사진뿐만 아니라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방법도 교육한다. 각 강좌 교육 중 평균 월 1회 야외실습촬영이 이뤄지며, 한 학기 1회, 2박3일~3박4일 일정으로 ‘사진 워크샵’을 다녀온다. 또 한 학기에 한 번 인사동, 삼청동 등 유명 갤러리를 관람하면서 유명 작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갤러리투어’, 사진아카데미 2년 과정 교육이 끝날 즈음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졸업 해외촬영 여행’도 진행한다. 과정을 마치면 단국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교부한다. 수료 후에는 인사동에서 수료사진전을 갖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점수 10점을 부여 받는다. 수강생들은 인사동 전시를 기반으로 중국, 미국, 프랑스 등의 갤러리들로부터 초청을 받아 초대전을 하기도 하고, 개인전을 갖는 등 사진작가로써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단국대학교 사진예술아카데미는 그 어느 사진교육기관들보다 차별성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강생들이 사진작가로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사진작가 등용문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문의 031-8005-26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버려진 땅이 꽃길로 변한 방죽머리 둘레길 걸어보실래요? 옛날, 갯물이 들어오는 포구가 있어 방죽을 쌓은 마을이 있었다. 방죽머리는 지금도 이 마을의 별칭으로 남아있다. 신도시가 되면서 대부분 지역은 고층아파트로 채워졌지만 간간이 남아 있는 농지는 과거를 더듬게 한다. 이 곳 태장동 주민들이 ‘방죽머리 르네상스 추진협의회’를 결성하고 마을 환경을 다듬기 시작했다. 버려진 땅에 꽃을 심고, 재활용품을 활용해 바람개비와 솟대를 세웠다. 후미진 벽에는 멋진 벽화도 그려 넣었다. 그렇게 완성된 ‘방죽머리 둘레길’은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산책길로 바뀌었다. 꽃을 심고 가꾸는 마음은 국화 향기 그윽한 ‘국화축제’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주민 손으로 만든 ‘방죽머리 테마 둘레길’수원시 마을만들기 사업이 태동할 무렵인 2011년 6월. 태장동은 보다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해 주민 참여자를 모집했다. 22명이 마을만들기 전문가로부터 4주간 교육을 받았고, ‘방죽머리 르네상스 추진협의회’는 닻을 올렸다. 그들이 처음 한 일은 ‘마을지도’ 만들기. 그 지도는 나침반이 돼 마을 구석구석의 환경을 바꿔나갔다. 최중영 회장은 “그 당시 지역별로 올레길, 둘레길 등이 조성됐다. 우리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모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었다”고 방죽머리 둘레길의 탄생을 설명했다.회원들은 운동이나 산책을 위해 많이 이용하지만, 노후화로 불편한 박지성 도로의 지하터널 꾸미기부터 시작했다. 물이 잘 안 빠지는 배수로를 정비하고,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조명을 설치했다. 벽화를 그리고 조형물을 부착하니 멋진 길로 재탄생됐다. 그 뒤 박지성 공원에 재활용품으로 만든 솟대와 바람개비를 세웠다. 망포고~태안농협 망포지점까지 농지 주변의 버려진 짜투리땅을 정비해 꽃길을 만들고, 바람개비와 태극기 거리도 조성했다. 잠원초 앞의 페트병을 이용한 꽃길과 화단, 동수원 자이1차 맞은편 해바라기길 등 주변에 아름다운 꽃길들이 하나 둘 늘어갔다. 둘레길은 주민들에겐 너무나 반가운 산책길이지만, 땀 흘리며 길을 만든 회원들에겐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방치된 땅의 무성한 풀들을 베어내고 그 자리에 꽃씨를 뿌렸다. 으슥하고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던 곳이 꽃길로 변하자 밤에도 많은 주민들이 산책하곤 한다”며 백효현 회원은 노고가 빚어낸 결과를 자랑스러워했다. 김영순 회원은 손수 다듬은 놓은 뒤에는 흐트러진 곳만 보면 어떻게 꾸며볼까 고민에 빠진다고 귀띔했다. 소문리길에 벽화골목이 생겼어요~올 여름에는 망포동 소문리길에 벽화 및 입체벽면을 완성했다. 꼬불꼬불 골목길에 회원들과 학생들, 어린아이의 고사리 손까지 합쳐 벽화를 그리고, 조형물을 설치했다. 벽화는 류선하 감사의 힘이 컸다. 38년의 교직 생활에서 퇴직했지만 미술전공을 살려 박지성도로 터널 작업, 마을 벽화작업에 밑그림을 그리는 등 열정을 보였다. 심춘구 회원은 주민들이 산책하면서 아름답고 화사한 벽면을 감상하고 사진도 찍으니 마음까지 환해진단다. 점점 예뻐지는 마을의 모습에 자부심을 느끼는 두영애·유선희 회원은 고백한다. “여기서 오래오래 살래요!” ■또 하나의 자랑, 국화 향기 그윽한 ‘태장국화축제’ 방죽머리 둘레길에 꽃길을 조성하면서 꽃과 가까워진 회원들은 ‘태장국화축제’도 열고 있다. 올해 3회째로 접어든 축제는 다른 마을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직접 주민이 가꾼 국화를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인 뒤, 수원시 행사에도 참여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회원들은 매주 함께 땀을 흘린다. 현재 지초농장 이범용 대표가 국화재배 노하우를 회원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고, 축제를 위한 국화꽃들을 키우는 감독을 맡고 있다. 조그만 화분에서 시작해 3번을 옮겨 심고, 유인작업을 하며 국화작품을 완성해 간다. 드디어 열리는 국화 축제. 가지각색의 국화꽃의 아름다움을 상상만 해도 피로는 눈 녹듯이 사라진다는 이순영 회원. 국화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에 힘이 난다는 유선희 회원. 축제의 전통이 계속 이어져 국화축제라고 하면 태장동을 떠올리게 하고 싶다는 박영숙 회원. 축제를 보는 사랑은 한마음, 한뜻이다.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 마을의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무엇보다 1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회원들 사이는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돈독해 졌다. 최 회장은 이런 회원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회원들의 노력은 어디 가서 살 수 없다. 바로 이것이 마을을 발전시키는 동기가 되고 밑거름이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 노력들이 쌓여 조금씩 변모시킨 마을은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과 봉사의 보람을 되돌려 준다. 퇴직 후 참여하고 있는 우영기 감사는 마을을 위해 활동하니 오히려 젊어졌다는 소릴 많이 듣는다며 맞장구를 친다. 관에서 거저 해 줬을 것이라 생각하고 무관심했던 주민들의 반응이 날로 좋아지자 신바람이 난다는 회원들. 방죽머리 둘레길에 피어난 꽃처럼, 1년 내 정성 들여 만개하는 국화꽃처럼 태장동 마을 곳곳에 아름다운 꽃이 돼 머물 것이다. ■국화축제 일정일시 10월21~22일 예정 10월24~26일 수원시 국화축제프로그램 국화전시 및 판매, 사생대회, 마을음악회, 체험부스 운영, 먹거리 장터 등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수도권 3개사, 원주시에 둥지 2016년까지 원주기업도시 및 반계일반산업단지에 수도권 소재 3개 기업이 둥지를 튼다.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은 14일 원주시청에서 ㈜에치엔써지컬(대표 한희상), ㈜폴리원(대표 석종민), ㈜한국설제(대표 이재성)와 지역인사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기업도시 및 반계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이전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들 기업은 2016년까지 165억원을 들여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생산 라인을 구축하여 총 210명 이상의 지역인력을 고용한다.원주기업도시로 이전하는 ㈜에이치엔써지컬은 경기도 성남시에서 일회용 내시경투관침, 클립 등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다. 72억원을 투자하여 1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한국설제는 서울 송파구에서 자주식 제설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영동 지역의 기록적인 폭설 피해시 1억원 상당의 소형제설기 20대를 강원도에 기증하기도 했다. 45억원을 투자하여 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반계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는 ㈜폴리원은 충남 서천군에서 자동차용 카매트, 인조잔디 충진제 등 원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고무 폐기물의 재활용 및 뛰어난 접착기술을 보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상용화하고 있으며, 48억원을 투자하여 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이들 3개 기업이 생산활동을 본격 시작한 이후에는 매년 1천억원 생산, 250억원의 부가가치, 124억의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원주시는 서해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영동(제1?2)고속도로, 강남?분당?여주?원주를 잇는 복선전철 등으로 수도권과의 40분대 거리, 풍부한 고급인력, 뛰어난 교육환경 등 최적의 기업환경 여건으로 지방이전을 고려하는 수도권 기업체들의 1순위 선호지역으로 꼽고 있어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이날 협약을 한 기업 외에도 원주기업도시에 입주예정인 10개 기업, 혁신도시에 입주예정인 3개 기업과 유치 확정단계에 있어서 강원도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산업용지 분양률을 최대한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전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력, 인허가, 수출에 이르기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