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7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시 지원 상담 현장을 둘러보고 학교상담이든 사설 입시기관의 상담이든 정시 지원 상담은 가능한 한 늦게 받는 것이 유리하다. 추가되는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정시 원서접수가 마무리됐다. 그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서울시내 네 곳에서 서울지역 수험생 및 학부모들을 위해 정시 지원 상담을 실시했다. 쉬운 수능으로 어느 해보다 주요대학의 정시 합격점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재학 중인 학교의 진학상담 뿐만 아니라 가능한 한 여러 곳에서 상담을 받아보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상담 장소를 찾았다. 리포터는 지인인 수험생 학부모의 동행요청으로 상담 장소 두 곳에서 직접 정시 상담을 받아봤다. 예비 수험생 학부모들을 위해 그 내용을 정리해봤다. 지역에 따라, 수험생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상담 분위기 서울시교육청의 정시상담이 이루어진 장소는 광운대학교, 명지대학교, 한양대학교,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 등 네 곳이었다. 지난해까지 강남서초 지역은 인근의 중학교(대청중, 청담중 등)에서 진행됐던 것이 올해는 과학전시관, 한양대학교 등으로 바뀌었다. 다소 거리가 있어서인지 예상 외로 지난해에 비해 한산한 분위기였다.4일간의 상담은 선착순 사전예약으로 1인당 40분씩 이루어졌는데, 출신고교의 위치에 따라 상담 장소가 자동으로 지정됐다. 서초구 Y고 학생은 과학전시관에서, 강남구 H고 학생은 한양대에서 상담이 이루어졌다. 덕분에 두 곳의 예약상황과 상담 분위기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과학전시관의 상담부스는 한양대의 절반 수준이었는데도 예약마감이 늦게 이루어졌다. 반면 한양대 쪽은 좋은 시간대는 예약 첫날 오전에 마감되는 수준이었다. 지역별로 예상되는 상담 학생 수에 비례해서 부스를 마련했을 텐데 예약 속도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여 지역별 교육열의 차이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수험생과 학부모가 함께 상담 받는 부스도 많았는데, 수시 상담 때와는 달리 정시상담은 부스마다 긴장감이 돌았다. 수시는 떨어져도 정시가 남아있지만 정시는 실패하면 바로 재수로 이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재학생과 재수생, 이번에 꼭 가야하는 학생과 이미 재수를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 수능성적이 기대 이상인 학생과 그 반대인 학생 등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 상담 분위기도 달라졌다. 상담준비 정도에 따라 상담의 질 달라진다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전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동일한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상대적인 수능점수 위치가 중요하다. 지원자가 여러 입시기관의 배치표를 꼼꼼히 살피고 전문 진학지도교사들의 입시상담을 받는 것도 점수 위치를 파악하는데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정시는 모집군이 가/나/다 군으로 나뉘어져 있고 군 별로 전형기간이 다르다. 서울대(가), 연세대(나), 고려대(나), 서강대(가)처럼 모집군이 단일화된 대학도 있고, 한양대(가/나), 성균관대(가/나), 중앙대(가/나/다)처럼 모집군이 나뉘어져 있는 대학도 있다. 수험생은 정시에서 가/나/다 군에 각각 하나씩 세 장의 원서를 쓸 수 있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상담받기 전에 기본적으로 준비해야할 것은 수능성적표와 희망하는 대학 및 학과의 범위를 모집군별로 대략적으로 정하는 것이다. 상담 장소에는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에 대한 사전준비 없이 백지 상태로 상담을 받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런 경우 지원 가능한 학교와 학과의 범위를 정하는 데에만 상담시간을 허비할 수 있고 구체적인 질문 시간도 부족해 상담의 질이 떨어진다. 반면, 모집군별로 지망대학과 학과를 어느 정도 정한 후 상담을 받을 경우 각각의 대학과 학과에 대한 수험생의 경쟁력, 다른 입시기관들의 예측, 지난 수년간의 경쟁률 등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질문시간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상담결과는 프린트 출력이 가능한 자료도 있고, 화면으로만 제공되는 자료도 있으므로 휴대폰 카메라 등으로 필요한 자료를 촬영하는 것은 기본이다. 정시 상담은 마지막 날 하는 것이 유리정시상담에 활용되는 데이터는 다양하다. 교육청 상담의 경우 올해 수능시험을 본 학생들의 성적 취합 데이터(약 5만 건), 5대 입시기관이 예측한 배치점수, 대학별 수능영역 반영비율, 지난 3년간의 학과별 경쟁률 등 다양한 자료를 프로그램화 해 활용한다. 여기에 진학상담 교사의 역량에 따라 대학별 가산점, 탐구변환표준점수, 동점자 처리 기준, 모집군의 변화, 이미 수시에 합격한 학생들의 수준까지 감안해 정시상담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학교상담이든 사설 입시기관의 상담이든 정시 지원 상담은 가능한 한 늦게 받는 것이 유리하다. 대학에 따라 탐구변환표준점수, 정시 이월인원 등을 늦게 발표하는 곳이 있고, 수시 합격생의 수준 파악이나 정시지원이 시작된 후의 경쟁률 추이 등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입시변화에 따라 고려해야할 데이터와 변수가 많은 만큼 그동안의 상담경력이나 감에 의존한 고액 컨설팅 결과를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12월 입시칼럼을 마무리하며…….>12월은 수능성적표 배부, 수시합격자 발표, 정시 지원까지 대학입시에서 가장 분주한 시기인 듯합니다. 수험생 부모들은 한 해를 정리할 여유도 없이 정신없이 지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디 이번 입시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다가오는 을미년에는 보다 더 알찬 내용의 입시칼럼으로 독자 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강남서초 내일신문은 지난 2001년 3월 19일 창간된 이래 강남지역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어느 해보다 더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4년에도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더불어 취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강남서초 내일신문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2014년 마지막 호인 686호를 마감하며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강남서초 내일신문 편집팀 강남사람들의 다양한 활동 찾아 소개2014년에는 강남서초 지역신문으로서 더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 문화, 건강, 교육과 관련된 기사를 다양하게 기획했습니다. 특히, ‘우리 동네 모임’, ‘우리 동네 인기강좌’, ‘지역 인물 인터뷰’, ‘지역 행사 및 축제’ 등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강남사람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면에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중 ‘아빠 요리 경연대회’와 ‘역삼중, 반포중 아버지회’ 등 강남 아버지들의 활동현장을 취재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교육 1번지 강남 지역신문의 특징을 살려 올해 변화가 컸던 고입, 대입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주는 기사에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 독자들이 혼란스러운 대입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이선이의 입시칼럼’을 신설해 매주 시기별 맞춤정보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강남지역 고교 진학지도부 탐방, 강남학교 동아리 소개 등 학교와 학생이 등장하는 지면도 확대했습니다. 강남 교육전문 웹사이트 ‘세이에듀@강남’ 오픈강남서초 내일신문은 매주 발행되는 지면에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더 빠르게 다양한 교육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11월 7일 강남 교육전문 웹사이트 ‘세이에듀@강남’을 오픈했습니다. ‘세이에듀@강남’에서는 강남 학원가의 강좌나 설명회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학원을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내 아이만을 위한 맞춤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마이 에듀포켓’ 메뉴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요 대학의 입학전형 등 대학별 입시자료도 정리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고 입시와 관련된 소식이나 칼럼도 제공합니다. 그 밖에도 강남지역 고교의 전반적인 정보와 강남서초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직접 취재한 고교별 정보도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세이에듀@강남’은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가면서 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강남지역에 거주하는 리포터들이 생생한 기사 생산강남서초 내일신문은 강남지역에 거주하는 리포터들이 초·중·고생 자녀를 교육하고 생활하면서 발굴한 아이템을 바탕으로 기사를 생산합니다. 그 때문에 강남지역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강남서초 내일신문은 매주 5만 4000부 발행되며 강남서초지역의 아파트나 빌라, 공공기관 등 지역주민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또한, 더 많은 분이 신문을 접할 수 있도록 몇 해 전부터 강남서초 지역의 주요 거리에 무인 배포대를 마련해 가두 배포도 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에 배포된 신문을 미처 챙기지 못한 독자들이 인근 무인 배포대를 찾기도 하는 등 가두 배포도 높은 호응 속에 정착되었습니다.강남서초 내일신문은 독자 여러분께 오래오래 사랑받는 지역신문이 될 수 있도록 2015년 새해에도 더 열심히 발로 뛰며 노력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강남고교 동아리 _ 개포고등학교 개포고등학교(교장 이윤영, 이하 개포고)에는 총 50개의 학생 동아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학생 중심의 동아리 운영방식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개포고 동아리 프로그램 중 6개 동아리를 소개한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 방송부 ‘KPBS’ : 개포고 내 최다 수상에 빛나는 동아리 방송부 ‘KPBS(지도교사 김인영)’는 1987년 개포고등학교 개교와 함께 만들어진 동아리다. 현재 1, 2학년 학생 10명이 PD, 아나운서, 엔지니어링 등 방송 관련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방송부는 개포고 내 최다 수상에 빛나는 우수 동아리로 교내 모든 행사의 중심에 있는 핵심 동아리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방송부원들은 ‘서울시 고등학교 방송인 연합회’의 운영단도 맡고 있다. 2012년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한 ‘굳센 방송단’에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시립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에서 운영하는 ‘서울시 고등학교 방송반 연합회’에서 다양한 행사 기획과 진행을 하는 운영진으로 활약하며 방송인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 연극부 ‘아모르’ : 연기는 물론 무대장치 제작도 직접 담당 연극부 ‘아모르(지도교사 김세희)’는 1, 2학년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대본을 연구하고 서로의 대사와 연기 동선을 맞추며 무대장치도 직접 제작하는 과정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휘해나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동아리 부원들의 열정이 남다른 동아리이기도 하다. 선후배간의 유대관계도 돈독하다. 학교 축제인 구룡제에 매년 작품을 올려 공연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6.5미터의 거대한 수레바퀴가 도려낸 도둑맞은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독일 연극의 대표작 <도둑들(Diebe)>을 무대에 올려, 지난해에 이어 ‘공연 부문 우수 동아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 모의유엔 ‘MUN’ : 국제 이슈 토론 및 연합 동아리 활동 모의유엔 동아리 ‘MUN(지도교사 김윤영, 장희정)’는 25명의 학생들이 모여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국제적 이슈에 관심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동아리다. 국제적 이슈에 대한 영어 토론과 협의 과정을 거쳐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영어실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인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미리 공지된 주제에 따라 준비해 동아리 활동시간에 영어로 발표하고 찬반토론을 하는 것이 주요 활동. 모든 동아리 부원들은 이와 관련해 다각적인 경험을 쌓으며 영어실력 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다른 학교와 연합해 모의유엔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 생물부 : 계획부터 실험까지 학생 주도적으로 진행 ‘생물부(지도교사 김수연)’는 개포고의 이학계열 동아리 중 하나로 올해 열세 살을 맞이한 역사 깊은 동아리다. 지난 13년 동안 동아리 최우수상을 12번이나 받을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자랑한다. 특히 계획부터 실험까지 학생들 스스로가 맡아 진행하므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실험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생물부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와 더불어 신입생 환영회와 송년회, 운동회 등의 행사를 개최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한 선배들을 초청해 함께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모든 동아리 부원들은 생물 관련 분야의 든든한 재목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심화시켜나가고 있다. ■ 신문부 : 개포 소식과 기획기사 실은 교내 신문 발간 ‘신문부(지도교사 이윤지)’는 개포고의 눈과 귀가 되어 교내 신문 『꿈이 있는 개포 이야기』를 발간하고 학교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동아리이다. 2주에 한 번 기획회의를 열고 두 팀으로 나누어 취재 및 편집을 진행한다. 신문은 개포 소식과 기획 면으로 나뉜다. 개포 소식은 교내·외 행사와 학생 활동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더불어 담당교사 및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생한 인터뷰를, 기획은 대학 입시에 관련된 정보나 다양한 사회 이슈와 관련된 사설로 꾸민다. 특히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의 합격 비법과 전공 관련 기사는 학생들의 학업 설계와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화학부 : 축제 때 실험부스 운영해 수익금 기부 ‘화학부(지도교사 유혜경)’는 1, 2학년 24명이 활동하는 동아리다. 조원들과 조장을 중심으로 화학 이론에 기초한 여러 실험 주제들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정하는 것이 특징.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는 조원들이 모여 예비 실험을 하고 동아리 시간에 다른 조원들에게 설명하며 도출된 결과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것이 주된 활동이다. 학교 축제에서는 한 학기 동안 준비한 여러 실험들(사라지는 용액놀이, 신호등실험, 지시구슬, 천연 립밤, 천연비누, 전분실험, 헬륨 풍선 등)을 선보이기 위해 ‘신나는 실험부스’를 만들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해 얻어진 수익금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성조숙증에 대한 이해와 유감에 대하여 우선 성조숙증 진단기준은 1. 여아에서 만 8세, 남아에서 만 9세 이전, 즉 여아는 8세 364일 이전, 남아는 9세 364일 이전에 진단이 되어야 한다. 2.실제 아이의 연령보다 뼈 나이, 골연령이 증가되어 있어야 한다. 3. 2시간에 걸친 성선자극검사 결과 성호르몬 수치가 일정 수치 이상 올라 있어야 한다. 4. 성선자극검사 이전의 수치와 이후의 수치가 2배 이상 차이가 나야한다. 위의 4가지 항목 모두에 해당되어야 성조숙증 진단이 내려지고, 건강보험 대상이 된다. 여기서의 문제는 8세 364일은 병이고, 9세1일은 병이 아니다? 검사에는 오차 범주가 있어서 어느 정도 해당 주치의의 임상적 소견을 기초로 한 진단권이 있어야 하나, 이 역시도 쉽지가 못하다. 만 5세나 만 8세나 검사 수치의 기준이 동일함도 문제이다. 성조숙증 진단과 치료에서의 또 다른 문제점은 광고성 정보의 범람이다. 지금 바로 인터넷에 성조숙증을 검색하면 거의 대부분이 한의원이 검색되어진다. 한 분야의 전문의가 나오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에 걸친 해당 분야의 연구를 통한 교과서와 교수진에 의한 교육기간이 필요하다. 적어도 의료의 전문성은 시장논리 하에 만들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 다음으로 성조숙증보호자분들에게 드릴 중요한 조언은 성조숙증은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며, 주 치료는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성호르몬 억제를 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 생활 속 치료와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성조숙증의 원인은 부모님의 유전적 조건하에 아이의 식습관과 영양상태, 육아환경, 환경호르몬, 아이의 심리, 정서적 특성, 알레르기 여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결과가 성조숙증이기에 치료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치의와의 쉽고 편한 대화로 충분한 이해와 함께 생활 속 관리에 대한 논의를 그 때 그 때 수시로 함께 할 수 있어야하고, 필요시 아이의 변화에 대하여 전화로 상담이 가능해야하는 것이지 지금의 염려와 궁금증을 수주 뒤 몇 분간의 다소 박제화 된 대화로는 어려움이 있게 된다. 성조숙증은 전문의의 진료 하에 충분하고 편한 대화,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의 이해 속에 관리가 중요하다. 고시환의원고시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체대입시전문반 운영하는 죽전고등학교 대부분의 고교에서 입시지도는 문과와 이과에 집중되어 있다. 음대와 미대는 예고에 특화되어 있지만 체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고비용의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안타까워하는 체육선생님들이 뭉쳐 체대입시준비반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 바로 용인 죽전고등학교다. 올해로 4년째, 수많은 제자들을 대학에 합격시킨 죽전고등학교 체대입시준비반 선생님들을 만나보았다. 14명의 학생들 찾아와 “우리 좀 이끌어주세요” 요청“체대입시는 일반고에서 준비하기 힘든 특성화된 입시입니다. 체육대학이나 체육관련 학과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은 대부분 학원의 도움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을뿐더러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도움을 주고자 의기투합했죠.”송승남 교사의 설명이다.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체대입시반을 개설해 학생들을 모집하고 체대입시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과 함께 학업과 실기를 병행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 2004년부터 분당고등학교에서 체대입시반을 운영해 성과를 내온 김춘섭 교사가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10년 가까이 휴일인 토요일까지 반납하며 체대입시반을 운영해 온 김 교사다. “분당고에서 죽전고로 옮기면서 체대입시는 절대 안하겠다고 마음먹었어요. 그런데 목표의식 없이 방황하는 제자들을 보면서 마음이 흔들렸죠. 어느 날 14명의 학생들이 그룹을 만들어 자신들을 이끌어 달라고 찾아온 거예요. 뿌리칠 수 없었습니다.”학교에 지원을 얻어내 방과 후에 체대입시준비반을 개설했고, 그렇게 죽전고 체대입시준비반이 출발했다. 송승남 교사와 허길석 교사가 뜻을 같이하면서 40여명의 학생을 1~3학년별로 세분화해 역할을 분담, 전문적인 지도가 가능해졌다. 목표의식 심어주니 성적도 쑥쑥 오르더라 성적이 안 되는 학생이 체육대학에 간다는 것은 옛말이다. 인 서울이나 수도권 대학의 경우 1~3등급대의 성적이 요구되는 곳도 많다. 이러한 현실을 정확하게 알리고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급선무였다고 김 교사는 말한다. “특히 체육교육과는 성적도 매우 중요해요. 통계자료를 보여주면서 공부를 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수능 400점, 내신 300점, 실기 300점이 반영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실기를 꾸준히 병행했어요.”전체적으로 130개 체육관련 학과가 있고 이 대학들에서 실시하는 종목만 해도 240여개에 이른다. 선발기준이나 방식도 매년 달라지기 때문에 끊임없이 연구해야 하는 것도 선생님들의 몫이다. 실기 준비의 경우 다양한 시설이 필요한 만큼 교장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교사들은 입을 모은다. “체육관을 거의 점령하다시피 하고, 실기 준비에 필요한 기구들도 지원받았어요. 교장선생님의 뜻이었죠. 체대입시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정원은 40명으로 했어요. 하고 싶은 학생들은 모두 받았죠. 결국 끝까지 가는 친구는 20명 안팎이고, 대부분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답니다. ?쉬워 보이지만 운동이 정말 힘들어요. 운동은 쉬면 안 되거든요. 1년 365일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운동에 매진한 학생들이 공부가 오히려 쉽다고 말할 정도니까요.” 운동 통해 꿈 찾고 성장하는 제자들 보는 보람 힘들지 않고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한 아이들. 체대입시반을 운영하면서 가장 큰 보람은 운동을 통해 꿈을 찾고 몸과 마음이 성장해가는 제자를 보는 일이라고 한다. “운동을 통해서 팀워크를 배우고 사회성을 길러나가는 것을 보면 정말 대견스럽습니다. 너무 안타깝지만 공부가 싫어서 체대입시반에 온 친구들은 결국 운동도 힘들어하더라고요. 모든 아이들을 다 끌고 갈 수 없다는 것도 체험적으로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선생님들을 믿고 따라오는 제자들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1~2학년은 학생의 현재 상황에 따라 맞춤형 입시전략을 세우고, 성적을 만들어가면서 기초체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3학년은 합격 가능한 몇 개의 대학을 선택하고 대학별 선발기준에 따라 철저하게 실전준비에 들어간다. 성적과 실기 두 가지 영역을 모두 아우르기 힘든 만큼 슬럼프에 빠지지 않도록 정서적인 면까지 보살피는 교사들이다. “모든 입시가 다 힘들지만 체육은 체력과 정신력이 중요해요. 한양대, 연세대, 단국대 등에 진학한 제자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멘토 역할을 부탁했어요. 선생님이 들려줄 수 없는 얘기도 있을 것 같아서죠.” <선생님 멘트> “제자들 중에는 학교를 더 이상 다닐 수 없는 지경에 이른 학생을 명문대학에 합격시킨 경우도 많아요. 경기대와 강남대에 동시에 합격한 H군은 2학년 때까지 하루 16시간을 자는 학생이었어요. 지각은 다반사고 목표의식이 없어 성적은 바닥이었죠. 이 아이를 데려와 3학년 때부터 체대입시를 준비시켰는데 정말 몇 개월 만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한국체대에 진학한 M군은 퇴학처분까지 받았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아이의 속마음을 알게 되었고 친해졌어요. 우리가 보는 것처럼 아무생각 없는 친구가 아니더군요. 미래를 걱정하는 여느 청소년과 똑같아요. 대학에 가고 싶다고 얘기하더군요. 자기를 좀 잡아달라고 친구들과 함께 찾아 온 거예요. 그렇게 1년을 함께 했고 꿈을 이뤘습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용인그린대학 제9기 교육생 모집 용인시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인재육성과 친환경 전원생활,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용인그린대학 교육생을 12월 22일부터 2015년 1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생 모집은 일반농업인 대상으로 최고농업과(40명),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위한 그린생활과(40명), 귀농귀촌희망자 과정인 신규농업과(40명)등 3개 과정에 모두 120명이며 2015년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1회 4시간씩 운영된다. 용인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요강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www.yonginatc.go.kr) 열림마당 공지사항에 게시되어 있으며 양식에 의거, 신청서류를 작성해 직접 농업기술센터를 방문,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자원육성과 인력육성팀에 문의하면 된다.문의 031-324-4022, 40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2015 겨울_ ‘말과활’ 청소년 인문학교 <도약하는 인문학 ‘미생’에서 ‘완생’으로> 언론인 홍세화씨가 편집인으로 있는 격월간 <말과활>의 청소년 학교 <도약하는 인문학 ‘미생’에서 ‘완생’으로>가 열린다. 방학을 맞이한 중고등학생과 대학 예비신입생을 대상으로 1월 5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학교에서는 글쓰기, 예술, 성, 과학 등 10개 부문의 다양한 인문학 강좌가 마련될 예정이다. 내일신문에서는 이번 청소년 학교의 교장인 홍세화 씨에게 인문학 강좌를 열게 된 이유와, 이번 강좌가 수강생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 것인가를 직접 들어보았다. Q 청소년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열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현재 우리 청소년들은 경쟁에 치여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인간과 삶의 가치,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이 없다. 청소년들이 자기 삶의 의미를 스스로 규정할 능력을 가지고 그에 따라 살아갈 힘을 가져야 된다. 나는 그것이 인문학의 힘이라고 본다. 많은 청소년들이 ‘꿈이 없다’고 얘기한다. 자기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생각하는 것 자체를 귀찮아하는 친구들도 있다. 이는 암기위주의 교육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교육은 인문사회과학이라 부르는 사회, 역사, 철학, 윤리, 경제 등 인간과 사회에 관해 묻는 학문을 암기 과목으로 만들어 버렸다. 암기는 모두에게 똑같은 내용을 입력시키는 과정으로 ‘나’가 빠져있다. 이로 인해 자기 삶의 의미를 규정할 능력이 없고 생각하기를 귀찮아하며 일차원적이고 즉자적인 욕망에 휘둘리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본다. 그래서 ‘글쓰기’가 특히 중요하다. 글이란 ‘내가’ 쓰는 것, 각자가 나의 자리에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물음에 자신의 사유를 피력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열리는 인문학 강좌에도 글쓰기가 포함돼 있고, 다른 주제의 강좌에도 모두 글쓰기가 포함돼있다. 인문학을 통해 청소년들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가치관, 세계관, 인생관 등, 자기 사유의 얼개를 가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이번 강좌가 수강생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저 유명한 명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가 있다. 내가 사람이므로 사람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인문학 공부이다. 또한 내가 살고 있는 사회가 어떤 사회인지 대면할 수 있어야 한다. 자유를 지향하는 인간으로서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알아야 하고 자기가 속한 사회와 세상을 알아야 한다. 사유에 관해 칸트는 “내가 생각하는 바에 관해 나는 자유로운 존재가 아니다”라는 말을 했다. 이는 “나는 정말 자유로운가? 내 생각이 규정된 것이 아닌 진정 내 생각인가?”라는 물음이다. 내가 지금 사유하고 있는 사유세계 자체가 어떤 면에서 기존 질서 속에서 주조된 것이라는 것, 내가 자유롭게 생각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사유세계 자체가 프로그램된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다는 점에 대해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인문학 강좌가 청소년들에게 자유인이 될 수 있는 기본적인 사회문화적 소양과 자기 삶의 의미를 규정할 능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10개 부문의 인문학 강좌 다양한 주제로 열려 글쓰기, 사랑, 윤리, 정의, 예술, 성, 신화, 문화, 과학, 기술 10가지 부문의 인문학 강좌가 협동조합 가장자리(합정역 7번출구) 강의홀에서 각각의 주제 아래 진행된다. <글쓰기>는 ‘나를 만드는 글쓰기’라는 주제로 이유선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글쓰기) 교수가 글쓰기와 자아창조,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우리는 왜 사랑을 할까’라는 주제를 가진 <사랑>에 대한 강좌는 연세대에 출강 중인 이정은 씨의 강의로 열린다. <윤리>부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주제로 공리주의와 칸트주의 등 윤리이론과 안락사와 인간복제 등 생명의 문제 등을 다루는 강의가 마련돼 김성한 숙명여대 의사소통센터 조교수가 진행한다. ‘돈과 인간다운 삶: 미생에서 완생으로’라는 주제를 가진 <정의>강좌는 황호식 고려대학교 연구교수가, ‘삶을 이끄는 예술’이라는 주제의 <예술>강좌는 박영욱 숙명여대 의사소통센터 조교수가 맡는다. <성>부문은 ‘나의 반쪽을 알려주는 신비한 거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강사는 연세대학교에 출강 중인 연효숙 씨다. 건국대에 출강 중인 영화 평론가 김윤아 씨가 ‘신화, 영화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그리스와 북유럽, 중국과 일본 등의 신화를 영화와 연결 지어 읽어보는 흥미로운 <신화>부문 강의를 마련한다. <문학>은 ‘소설에서 나를 보다’라는 주제로 J.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 등을 고려대 철학박사 과정을 수료한 성미영 씨가 다뤄본다. ‘과학을 사유하는 다른 방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과학>강좌는 ‘과학과 사회의 관계’, ‘원자력발전소 사고는 완벽히 통제 가능할까?’ 등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 강사는 조아라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연구소 연구원이다. <기술>강좌는 ‘셀카에서 일베까지 매체 기술 시대의 이해’라는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사랑과 인성, 쿨미디어와 핫미디어 등의 강의를 한양대학교에 출강 중인 한길석 씨가 진행한다. 1월 6일에는 개강 특강으로 학부모와 교사도 참석할 수 있는 홍세화 씨의 강의 ‘지금 여기의 인문학’이 열린다. 문의 02-3144-3973 홈페이지 http://gajangjari.net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종이조형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이랑 클레이랑’ 종이로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섬세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종이랑 클레이랑’ 교실. 가방, 작은 장식품, 달력, 모빌, 캐릭터인형, 벽걸이 작품, 생활소품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종이로 이렇게 다양하고 아름다우면서 독특한 작품들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종이랑 클레이랑’의 지도사범 김미경씨는 POP, 클레이아트, 쿠키아트, 어린이 북아트지도사, 독서지도사 자격증까지 취득한 팔방미인이다. 초등학생 학부모이기도 한 김미경씨는 “작품을 하나하나 완성하다보면 집중력이 강해지고 정서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고취시켜 산만한 아이들에게 좋은 활동”이라며 종이접기의 매력을 설명한다. “종이접기는 양쪽 손을 모두 활용하기 때문에 좌우의 뇌가 함께 발달합니다. 또한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배울 수 있지요. 초등 저학년 때 한번쯤 경험하는 것으로 종이접기를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종이접기의 세계는 무궁무진합니다. 단순히 종이를 잘라 예쁘게 접어 작품을 완성한다는 개념을 넘어선 일종의 종합예술이지요.”‘종이랑 클레이랑’은 독서와 연결된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반응이 좋다. 본격적인 수업을 하기 전 책을 읽어주며 주의를 집중시키고, 책의 내용을 종이접기와 연결해 작품을 만들도록 하고 있다. 6명 정도의 소그룹으로 비슷한 연령끼리 묶어 꼼꼼히 개인지도를 하기 때문에 실력이 빠르게 향상된다고 한다. 손의 힘과 감각을 기르고, 먹는 재미까지 더한 쿠키클레이 수업은 아이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시간이다. 또 일 년에 두 번, 자체적으로 ‘종이접어 꾸미기대회’를 열어 시상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취의욕을 높이고 부모들의 관심을 독려한다. 위치 영등포구 문래로4길 6 현대2차 아파트 상가 지하교육문의 010 3529 252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수학, 영어 공부도 빠듯한데 ‘독서 논술’까지 해야 하나! 부모가 자녀에게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책 읽어라’일 것이다. 아이가 말을 깨치면 성대모사까지 해가며 열정적으로 책을 읽어준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거실을 서재로 만들어서 자녀의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정성 덕분인지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연평균 독서량이 2011년도에 24권에서 2013년 32권으로 8권이 늘었다. 그런데 2013년 성인 연평균 독서량은 9.2권에 불과하다.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현재 성인들처럼 책을 멀리하게 되지 않으려면 진정한 독서의 길을 터득해야 한다. 부모는 아이가 제일 먼저 만나는 세계이며 가장 훌륭한 스승이다. 그러나 아이가 자랄수록 부모가 돌보아 줄 수 있는 영역이 차츰 줄어든다. 그러다보니 부모들은 전문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선생님을 찾는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고심해서 좋은 책을 골라주던 부모님도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책 읽으라’는 잔소리만 늘어날 뿐 제대로 된 독서 지도는 해주기가 어렵다. 그래서 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또는 막연하게 책 한 권이라도 더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독서 논술’ 학원의 문을 두드린다. 그러나 독서 논술이 왜 필요한지, 독서 논술 학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배우는 아이도 자녀를 맡긴 부모님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독서 논술’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독서는 ‘심신을 수양하고 교양을 넓히기 위하여 책을 읽는 일’이며, 논술은 ‘어떤 것에 관하여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함, 또는 그런 서술’을 뜻한다. 즉, 독서 논술이란 ‘책을 읽고 그에 관한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닦고 교양을 쌓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분명히 이해하기 쉬운 말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막연한 말이 없다.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 것인지가 감이 잡히질 않는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데 그것을 논리적인 글로 옮기는 것이 어렵다. 그리고 그 과정이 어떻게 몸과 마음을 닦고 교양을 넓혀준다는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스스로 ‘책 읽는 바보’라고 일컬었던 이덕무는 이서구에게 보낸 편지에 이런 내용을 남겼다. “옛날에 책을 베껴 써주는 품을 팔면서 책을 읽었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제가 일찍이 그 수고로움을 비웃었지요. 하지만 이제는 내가 그 꼴이 되어 눈이 침침하고 손에 굳은살이 박힐 지경이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싶어 베껴 쓰는 옛 사람이나 이덕무의 이야기는 책이 범람하고 있는 지금의 시대에는 도리어 생소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독서에 대한 그 대단한 열정에 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읽을 책이 많아졌다고 해서 독서의 중요성이 줄어든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책을 구하기 어려웠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책이 많아서 오히려 좋은 책을 고르기가 어렵다. 헤매지 않고 길을 찾기 위해서는 식견을 간춘 선생님의 안내가 필요하다. 여행지에서 길잡이의 역할이 길을 짚어주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듯, 선생님의 역할도 책을 골라주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좋은 길잡이는 눈여겨보아야할 경치를 일러주고 장소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숨어있는 맛있는 집을 알려준다. 그것처럼 좋은 선생님은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생각의 물꼬를 어떻게 틀 수 있는지 가르쳐 준다. 예로부터 글은 사람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었다. 현재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도, 기업에서 인재를 등용할 때도 글쓰기라는 관례를 통과토록 한다. 물론 내용을 통해 그 사람의 자격과 능력을 보고자 함도 있겠지만, 단지 그것만을 위한 것이라면 굳이 완결된 형태의 글을 쓸 것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다. 논리적인 글은 고도의 훈련을 통해서 가능하다. 우선 좋은 글을 많이 접하여 생각이 트여야 한다. 그리고 의도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구조화하는 방법을 익혀야 논리적인 글쓰기가 가능하다.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하여 명확하고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적절한 훈련을 거쳐 수학이나 업무에 필요한 자질을 갖춘 사람이라고 보는 것이다. 글은 사람이다. 글에는 삶이 묻어난다. 글을 통해 삶을 배우는 것이 독서다. 그리고 그에 비추어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이 ‘독서 논술’이다. 결국 삶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독서 논술인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삶이 추상적인 것이 아니듯 독서논술도 추상적인 지식이나 교양만을 쌓는 과정이 아니다. ‘보고서를 작성하는 수행평가 과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서술형 답안을 어떻게 작성할 것이가’와 같이 공부하다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독서 논술이다. ‘어떤 일을 하며 살 것인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도록 하는 것이 독서 논술이다. 결국 독서 논술 교육은 청소년기의 구체적인 고민들을 해결해줌으로써 삶을 꾸려나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데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길잡이인 것이다. 장세희생각의창 국어논술학원EBS 중학프리미엄 강의02-2650-84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635호 학교소식 내일신문의 ‘학교소식’은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구로구에 소속된 학교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전해드리는 난입니다.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부터 수상 소식, 각종 대회 참가 등 다양한 소식이 있으면 <내일신문> 편집부 ilovesjsmore@naver.com 으로 보내주십시오. 강서고등학교 담임멘토링 신청강서고등학교(교장 최수철)는 12월22일부터 2월14일까지 진행되는 담임멘토링 수강신청을 받는다. 학생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식 학습 계획 수립 및 학업 실천을 중점적으로 지도하기 위, 담임교사와 학생 개개인의 1:1 지도로 운영되는 ‘담임 멘토링’ 프로그램은 방과 후 야간에 시간을 정하여 주 1회 개인별 멘토링한다. 수강료는 무료. 영일고등학교 제12회 토요 진로독서행사영일고등학교(교장심건섭)는 올해로 12회를 맞는 토요 진로독서행사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토요 진로독서행사’는 대학 개론서를 탐독하여 학생 스스로 진로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다. 양정고등학교 월계축전양정고등학교(교장 김창동)는 오는 29~30일 양일간 모든 동아리의 한해 활동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월계축전’을 개최한다. 공연에는 5개 동아리, 전시에는 19개 동아리가 참여한다.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는 YBS의 ‘방송제’가 진행되며 30일 7시부터 9시까지 ‘양정인의 밤’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부모, 지역주민, 모든 학생들에게 개방되는 행사로 올해의 주제는 ‘힐링(Healing)’이다. 장훈고등학교 삼성전자 꿈 멘토링 장훈고등학교(교장 이경복)는 지난 1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1학년 63명, 2학년 46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꿈(미래)을 찾고자 하는 프로그램에 참가, 강연과 삼성 직원들과 멘토링을 통해 자신감 있는 미래 계획을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450명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특히 본교 출신의 선배(이상윤-네트워크)가 강연자로 나설 때 참석했던 장훈 학생들이 뿌듯한 마음을 갖고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었다. 명덕고등학교 영재학급 수료식명덕고등학교(교장 윤형탁) 영재학급 수료식이 지난달 29일 원운과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2012년 명덕고등학교가 영재학급으로 지정된 이후 2012년 수학, 과학 2학급(40명) 미술 1학급(17명)이 수료했고, 2013년 수학, 과학 3학급(59명), 2013년 수학, 과학 2학급 변경 신청 승인, 2014년 수학, 과학 2학급(36명)이 수료했다. 영재학습 수료식에서 우수상은 이대열, 이영재, 강대열, 임지영, 송광회, 유정민 학생이, 2014 제3회 산출물대회 수상은 금상(1팀) 엔조잉(임지영, 손유진, 정동일), 은상(2팀) 90002개(엄태욱, 최재혁, 유정민, 이승연), 봉숭아학당(이영은, 송광회, 임규섭), 동상(3팀) 우가우가(송지현, 송원정, 김규범), 아스피린(이대열, 박명건, 박정홍, 채다현), 임유박이(임성원, 유수빈, 박문성, 이진우) 팀이 각각 수상했다. 세현고등학교 겨울방학 교장선생님과 함께 논어 읽기 세현고등학교(교장 이강호) 학생회에서는 교장선생님과 함께 논어를 읽는 ‘논어강독반’을 1월 5일부터 1월 23일까지 15회에 걸쳐 오후 3시 30분부터 매일 1시간씩 음악실 1층에서 2학년 30명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인류 최고의 고전으로서 급변하는 세계 조류 속에 전 세계 CEO들이 가장 열광하는 논어(論語)를 읽으며 세계로 웅비하는 리더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경서중학교 교육부 주관 제5회 탈북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 우수상 수상경서중학교(교장 이상수)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체한 제5회 탈북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에서 ‘일대일(1:1) 맞춤형 학업증진 운영 프로그램’의 사례로 우수상(한국교육개발원장상)과 함께 부상으로 30만원을 수상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탈북학생 교육우수사례 공모대회는 탈북학생들의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학교 적응력 향상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잘 이루어 졌는지에 대해 전국 공모 후, 각 시도 1차 평가와 면접 심사로 우수상을 선정했다. 본교의 노력의 결실로 3학년 고교입시에서도 탈북학생 8명 중 한성과고 1명, 마이스터고인 수도전기공고 1명, 특성화고 2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얻었다. 서울경인초등학교 학교체육활동 우수학교 표창서울경인초등학교(교장 함창덕)가 서울시교육청에서 주최한 2014 학교체육활동 우수학교에 선정돼 표창을 받는다. 경인초등학교는 토요스포츠활동으로 야구, 티볼, 축구, 농구, 배구 등 을 운영하면서 학생체력향상과 운동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고 즐기면서 운동하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상식은 12월 31일 열릴 예정이다. 서울강월초등학교 학생 체성분검사 실시서울강월초등학교(교장 남기열)는 지난 11월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생활습관 형성이 중요한 시기인 초등학생 대상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 본교 3~6학년 학생의 체성분을 측정했다. 먼저 키를 잰 다음 체성분검사도구에 자료를 입력하여 학생들의 체성분을 측정해 결과지를 가정으로 보냈다. 결과에 따라 BMI가 23 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 총 20회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다. 건강관리 프로그램 활동을 신청한 학생들에게는 ‘2014 우리가족 건강캠프’- 건강 Storytelling 및 영양 특강, Food art therapy, Let''s play(놀이형 운동 프로그램), 키 쑥쑥! 수영교실(동계 운동 프로그램) 등 의 활동으로 학생들의 건강생활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서울양강초등학교 리듬 난타부 아침을 여는 작은 음악회 공연서울양강초등학교(교장 이연호)의 상설예술동아리 ‘리듬 난타부’가 ‘아침을 여는 작은 음악회’, ‘방과후학교∙상설예술동아리 페스티벌에서 멋진 공연을 펼쳤다. ''리듬 난타부''는 지난 2012학년도부터 본교 특색활동으로 인성∙감성 201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