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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의 주역은 만들어 지는 것! 1. 아이들은 만들어 지는 것 아이들의 성장 속도를 보면 참으로 놀랍다. 물론, 외적인 면도 그렇지만 내적인 면의 변화를 보면 더욱 그러하다. 모든 교육자들이 그렇겠지만 본인 역시 이제는 초등3,4학년인 학생들의 공부하는 모습이나 인성을 보면 이 학생이 어느 정도의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갈 수 있을지 그 그림이 그려지곤 한다. 물론, 중?고등학생들은 말 할 것도 없다. 그리고 그 학생의 현재에서 어느 선을 넘어서려면 어떠한 활동(공부와 꿈, 그리고 인성영역 등)을 해야 하는지, 또, 어떤 노력과 땀을 흘려야 할지가 전망이 된다. 그래서 요즘엔 시간이 나는 대로 유아시절부터 대입까지 학생들을 위한 진로프로세스(현재의 실력과 상황에 따라 다음은 무엇을 해야 할 지, 무슨 도전을 해야 할 지를 갈음하는 진로 흐름도)를 그리고 있다. 여태껏 본인은 이러한 진로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왔고 그 결과는 언제나 큰 보람으로 돌아왔다. 물론, 그 프로세스는 하나의 획일화 되어있진 않다. 인생이 그렇듯 아이들마다 모두 성공할 때도, 실패할 때도 있기 때문이고 결국엔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뤄 줄 진로는 너무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아이들의 진로는 만들어지는 것이고 지도하면 얼마든지 좋은 그림으로 그려질 수 있다는 것이다. 2. 지난 2014년도의 여러 입시를 돌아보며2014년도는 고입에서 절대평가가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덕분에 어느 정도의 예측을 하긴 하였지만 예년대비 정확한 예측은 어려웠다. 그러나 모든 입시가 마무리된 이 시점에서 모든 것은 더욱 명쾌해졌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내신의 중요성과 학교생활의 중요성이라는 것이다. 내신은 1단계를 통과하기 위함이며 학교생활은 2단계를 위함이다. 즉, 이젠 입시가 바뀌었다는 것이고 대학교 수시의 학생부종합전형 역시 마찬가지가 되었다. 간단히 지도한 학생들의 합격여부를 갖고 살펴보면 외대부고는 ALL “A"여야 면접을 볼 수 있었다. 상산, 민사고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그 바로 아래 있는 자사고(청운고, 하늘고, 북일고 등)들은 "B"가 한 개정도면 면접은 볼 수 있었다. 일산 학생들이 갈 수 있는 안산동산고는 “B"가 2개면 통과가 되기 힘들었다. 고양외고의 영어과는 AA11이어야 1단계를, 고양국제고 역시AA11은 되어야 면접까지 통과하였다. 물론 김포 등의 외고는 AA32도 전략만 잘 쓰면 합격하였다. 즉, 학교내신은 우수아를 선발하는 1단계이고 그 다음은 면접에서 갈린다. 거기에서 얼마나 자신의 특징을 잘 살리느냐가 관건이다. 본인은 학생들의 특징을 대부분 잘 알고 있다. 이유는 여러 과정(문제풀이, PT발표, 즉답, 평상 시 갖고 있는 지적능력, 자기주도학습 능력 등)을 통해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특징을 어떻게 자소서에 잘 녹이고 해당학교의 전형에 맞는 준비를 전략적으로 시키느냐 였다. 다행히 올 해도 잘 맞아 많은 학생들이 합격의 기쁨을 맞이하긴 했지만 모두 합격시키지 못 한게 좀 아쉽긴 하다. 만일 조금 더 전략적으로 준비가 되었다면 한 명이라도 더 원하는 학교에 합격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3. 2015년, 이제 우리아이가 그 중심에 한 걸음 다가서야어머니들은 늘 불안하다. 초등부터 대입까지 그 학년이 다를 뿐 모든 학년의 어머니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렇게 하나하나 잘 따라가며 성과를 이루다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상위권에 진입해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교육청 영재원(고양시의 81개 초교 중 20명 선발로 언제나 합격이 어려운 상황)에 최종2명이 합격했다. 초3이긴 하지만 역시 그 긴장감은 동일하다. 우습지만 모두 사실이다. 왜냐하면 이미 8년전에 영재원에 입학시켰던 학생들은 이젠 당당히 SKY를 바라보는 실력자들로 자라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특히 5살부터 본인이 지도하던 학생이 합격해 참으로 기뻤다. 그 학생은 이미 초2때 경인교대를, 초3때 동국대 자투리 입시에서 떨어진 바가 있는 삼수생이기도 했고 이미 자소서만 2번, 면접1번의 경력자다. 이러한 학생이 있는가하면 대입을 준비하는데도 자소서와 면접을 한 번도 안해 본 학생들이 허다하다. 그래서 본인은 무조건 결과도 결과지만 영재원, 영재학급, 경시대회 등을 초등 땐 도전하게 한다. 그리고 실전인 중학교 땐 무조건 학교생활과 중간, 기말고사에 총력을 다 시킨다. 반장, 부반장 등 리더십은 무조건 해야한다. 고등학교 때도 무조건 학교생활과 수능중심으로 지도한다. 이렇게 하면 결국 좋은 곳을 가게된다. 물론, 보다 세밀한 지도가 있어야 한다. 본인의 학원학생들은 중?고등학생이 되면 논문도 쓰게 한다. 수학학원이긴 하지만 어머니들이 그 대단하지도 않은 논문 때문에 강남을 가시더라. 본인은 매년 논문만 2~3편을 쓰기 때문에 논문의 작성지도는 어렵지 않고 이것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된다면 마땅히 지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4. 믿고 맡기는 자세!! 그것은 꿈을 이루는 기본이 된다.천부적으로 수학을 잘하는 애들이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더욱 많다. 어머니들은 우리 아이들이 모두 똑같이 수학 잘하길 바란다. 그것도 천부적인 애들을 부러워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그러한 학원을 찾아다니며 스스로들 질책하고 자녀를 너무도 힘들게 하고 있다. 타고난 아이들은 일부다. 그렇다고 그런 애들이 이 다음에 사회의 리더가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대부분 어디 구석에서 연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앞으로의 리더는 자신의 꿈과 열정이 가득하고 다방면에 뛰어난 인재이다. 지금도 역시 그렇다. 그러니, 하나의 모양에 너무 맞추려할 필요가 없다. 올해도, 작년도, 그전에도 자신이 원하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진학한 학생은 언제나 수학과 과학을 탁월하게 잘 했던 학생들이 아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꿈과 목표를 갖고 학교생활과 자기주도를 잘해가는 학생이 되는 것이다. 학원은 도와주어야 한다. 애들을 잡고 시간을 늘리는 것은 장삿속에 불과하다. 학부모님은 믿고 맡기고 학원은 입시정책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자질을 확보하는 것!! 그것이 바로 오늘날의 입시에서 핵심이라 볼 수 있다. 믿음과 신뢰가 있다면 특목?자사고, 명문대에 갈 수 있는 자질을 확보시키는 것은 그리 큰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컨센서스(Consensus)이다. 모스트하이&휴브레인후곡학원 원장 황현경문의 031-901-09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4
- 예체능사관학원 유아스포츠단 예체능사관학원 부설 유아스포츠단은 인격의 틀이 형성되고 신체와 정서 발달이 이뤄지는 유아, 유치기에 동적 활동과 정적 활동의 조화로 심신이 튼튼한 어린이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목표답게 다양하고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 기본적으로 수영과 태권도, 골프 등의 운동 과목이 연령별 수준에 맞게 진행된다. 특히 수영의 경우엔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할 정도로 원아들의 실력이 많이 향상되며, 태권도는 전 원아들이 1품을 모두 획득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예체능사관학원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실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자신의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워스피치, 창의력과 사고력 신장을 위해 실험과 개별 교구 수업 위주의 수학, 과학 시간 등은 원아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시간이다. 특히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영어 교육은 매일 30분씩 진행된다. 1년에 6개 나라를 이해하고 알아보는 다문화 관련 수업도 특별히 마련했다. 교재는 수업의 특성과 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결정한다. 청담렛미플라이, 핑거매스 수학 등의 교재를 이용한다.윤기상 단장은 “가족과 이웃을 사랑할 줄 아는 인성이 바른 어린이, 언제 어디든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줄 아는 어린이, 자신감을 가진 지혜로운 어린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규 교육 과정 외에도 특성화 수업이 편성돼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영어, 미술, 피아노, 체육, 수영, 골프, 통합놀이 등의 수업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필요에 맞는 심화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그밖에 토요일마다 열리는 야외 축구 수업을 비롯해 생태 등반, 스키캠프 등도 운영된다. 전문 교육 시설 역시 예체능 사관학원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 각 반별 교실은 물론, 23m의 수영장과 골프장, 미술실과 음악실,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체육관이 마련돼 있다. 원비는 월 60만 원선.(연령별로 약간 상이함) 위치 : 일산동 1681-4 문의 : 031-912-8600 >>>mini interview▶윤기상 단장“ 어려서부터 다양한 환경을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원아들의 자아 찾기 과정을 돕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아스포츠단이라는 독창적인 교육 환경은 아이들의 정신력과 도전정신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라 할 수 있죠. 운동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서이, 이수민 양(7세)“고양시 수영대회 등 대회에 나가서 메달을 땄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수영은 정말 자신있답니다”(이서이 양) “유아스포츠단에서는 운동도 하고, 수학과 리더십, 영어 등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운동하면서 키도 많이 큰 것 같아요”(이수민 양) ▶최한림, 민경한 군(7세) “친구들이 제가 수영을 잘 한다고 부러워해요. 5살 때부터 시작했거든요. 자유형도 하고요. 다이빙도 잘해요”(최한림 군) “저는 태권도를 배우면서 1품을 땄어요. 친구들도 모두 함께 다 따서 기뻤어요. 선생님들도 너무 재밌게 잘 가르쳐주세요”(민경한 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4
- “운동만 하냐고요? NO~ 운동까지 모두 배워요”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스포츠를 중점으로 한 교육과정이 특색인 유아스포츠단. 하지만 유아스포츠단에서 운동만 배우는 것은 아니다. 수영을 기본으로 한 여러 스포츠 종목을 두루 접할 수 있는 것은 기본.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학습과 인성교육을 모두 진행하는 것이 유아스포츠단의 특징이다. 때문에 유치원 입학을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유아스포츠단에 대한 호응이 높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올림픽주니어’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올림픽주니어’는 10년 넘은 전통성을 지닌 유아스포츠단이다. 올림픽스포츠센터 내에 자리해 있는 만큼 전문 시설을 겸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일산 지역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원아들이 많다. 각 반별로 넓은 교실을 마련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질검사 기준을 합격한 길이 20m, 깊이 0.7m의 유아 풀이 성인풀과 별도로 마련돼 있고, 골프연습실까지 갖춰져 있다. 올림픽 주니어는 5세부터 7세까지 각 연령마다 2개 반이 개설돼 있다. 교육과정은 스포츠는 물론, 누리 과정을 포함하는 유아교육과 다양한 예능 수업, 생태 수업 등이 운영된다. 수영과 태권도, 유아짐 수업이 모든 연령에 운영되고, 발레와 골프가 각각 5~6세, 7세를 대상으로 수업이 있다. 그밖에 레고와 가베, 몰펀, 국악, 과학, 오르프 등 감성과 창의력을 심어주는 수업이 골고루 편성돼 있다. 미국 직수입 교재를 사용하는 영어 수업은 5세~6세는 주2시간, 7세는 주3시간으로 진행된다. 과목별 담당 선생님을 비롯해 각 반별 담임교사들이 원아들의 교육과 안전을 담당하고 있다. 올림픽주니어 고경임 과장은 “각 과목별 전공은 기본이다. 특히 올림픽주니어는 교사들의 인성을 자랑한다. 아이들을 한결같이 사랑으로 지도해주는 교사들이 있기에 부모님들이 믿고 맡겨주신다. 재원율이 높은 것도 그 이유이다”고 설명했다. 방과후 수업이 다양하게 개설된 것도 장점이다. 한글과 수, 매직셈, 로봇교실, 키즈댄스, 큐브, 퍼포먼스 미술 등의 방과 후 프로그램을 선택, 신청할 수 있다. 고경임 과장은 “체력의 향상은 기본으로 자신감과 사회성, 창의성과 감수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픈 마음이 모든 프로그램에 담겨 있다. 공단에서 운영하는 만큼 합리적인 교육비, 특별한 사교육이 필요 없는 프로그램의 퀄리티와 다양성이 장점이다”고 소개했다. 그밖에 체험학습과 소풍, 캠프, 수영대회, 가족행사 등 다양한 행사 들이 진행된다. 원비는 월38만원 (급식비 별도) 선이다. 위치: 마두동 801번지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내 문의: 031-900-1770~1772 >>> mini interview ▶ 고경임 과장 “올림픽주니어는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창의적 어린이를 길러내고자 선생님들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이는 곳에서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지요. 올림픽주니어 교사 채용의 가장 큰 기준 역시 교사의 인성입니다” ▶이도은 양(7세) “저는 운동이 너무 좋아요. 수영도 좋고요. 골프도 재미있어요. 처음엔 잘 하지 못했지만 이젠 자랑할 수 있을 만큼 잘해요. 방과 후 수업도 기다려지는 시간이에요” ▶최민준 군(7세) “형처럼 운동을 잘하고 싶었어요. 제일 자신 있는 운동은 수영이랍니다. 평영, 접영, 배영모두 잘할 수 있어요. 처음엔 운동 과목이 좋았는데 지금은 과학도, 음악 수업도 모두모두 좋아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4
- 교복·OMR카드·과목별 선생님 낯설어도 한 학기면 적응할 수 있어요 운동장을 차지하고 축구를 뛰던 6학년 형들도 중학교에 올라가면 수줍은 새내기가 된다. 어색한 교복에 이름표를 달고 낯설게 학교를 두리번거리는 모습이라니. 초등 시절 마지막 겨울방학을 보내는 6학년, 이른바 예비 중1 학생들은 앞으로 펼쳐질 이런 미래를 알고 있을까?한 해 먼저 중학교에 올라가 살아 본 ‘형님’들에게 중학생활 가이드를 생생하게 듣기 위해 식사동에 위치한 양일중학교(교장 박의필) 1학년 1반 교실에 찾아가 보았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교복이 다르다하얀 셔츠에 줄무늬 타이, 익숙하게 교복을 입고 있는 양일중 1학년 1반 학생들. 하지만 그들도 한 해 전에는 처음 교복을 입은 새내기 중학생이었다. 중학교에 올라가면 가장 먼저 적응해야 하는 일이 바로 교복입기다. 고재현 군은 “사복만 입다가 교복을 입는 것이 가장 새로웠다”고 말했다. 값을 낮췄다지만 여전히 교복은 20~30만 원 대로 비싸다. 대체로 한 벌로 생활하다 보니 주말이면 꼭 빨아 말려야 한다.하지만 옷 고를 걱정 없고 예쁜 옷으로 꾸미고 다닐 필요도 없는 건 교복 생활의 장점이다. 선생님이 다르다김재현 군은 “선생님들이 수업 시간마다 바뀌는 게 힘들었다. 다 가르치는 스타일이 달라서 적응하기 힘들고 이름 외우기도 어려웠다”고 새내기 시절을 돌아봤다. 초등학교에서는 교실 한쪽에 담임교사 책상이 있지만 중학교에 가면 조회나 종례 시간에만 잠깐 얼굴을 보기도 한다. 박민준 군은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여러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활발하게 학교 행사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아무래도 교사들에게 좋은 인상을 얻게 마련이다. 특목고 등을 염두에 둘 경우 학생들의 생활 태도가 학교생활 기록부와 교사 추천서에 영향을 주게 된다. 시험이 다르다국수사과영 다섯 과목 치르던 시험과목이 중학교에 가면 열 과목 내외로 늘어난다. 시험 준비 기간도 길어진다. 시험일 발표가 나고 1~2주일 정도 준비하던 초등 시절과 달리 중학교에 가면 보통 한 달 정도는 시험 준비를 하게 된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한 학기에 두 차례 치르는 것은 대체로 비슷하나 답안을 적어 내는 방법은 크게 다르다. 중학교에 가면 OMR카드에 답을 체크해서 제출한다. 정상은 양은 “OMR카드를 잘못 써서 처음부터 다시 고쳐야 했을 때 난감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모든 중학생 입학생들에게 OMR카드는 낯선 존재인 만큼 가능하다면 미리 연습을 해보는 것도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수업 집중 더 중요해시험을 보는 과목이 늘어나는 만큼 평상시 수업에 집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김다빛 양은 “선생님이 얘기해준 부분이 시험에 잘 나온다”고 짚었다. 김기환 군도 “수업시간에 집중만 잘해도 점수가 잘 나온다. 아주 중요한 습관”이라고 강조했다. 그 외 다수의 학생들이 수업 집중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시험 보는 과목이 많은 만큼 짧은 기간에 모든 과목을 준비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이다.양일중 학생들은 시간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고도영 군은 “시간을 잘 사용해라. 너무 핸드폰만 붙잡고 있으면 시간을 허비하게 되니 하루 스케줄을 세워 실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밖에 중학교 때 갖춰야 할 습관으로 “수행평가를 꼼꼼히 준비하라”(두하윤 양), “운동을 꾸준히 해서 건강을 유지하라”(강나현 양), “잠을 충분히 자라”(다혜 양) 등이 있었다. 부모님이 변했다중학생이 되니 부모님도 달라졌다. 한 학생은 “초등학교 때는 시험을 잘 못 봐도 잔소리로 지나갔는데 중학교 올라오니까 시험 전에도 엄격하게 공부 시키고 게임도 못하게 한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학생은 “성적이 떨어지면 부모님은 학원 더 보낸다며 혼낸다”고 속상해 했다. 중학교에서는 고교 입시 뿐 아니라 대학 입시에 대한 압박도 한층 커지는 만큼 학생들은 공부 스트레스에 더 노출된다.이에 대해 양일중 박의필 교장은 “교육보다 양육이 먼저다. 부모 자녀 간 진솔한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의필 교장은 “초등 때 공부 잘 한다고 소문이 자자했다가 중학교 들어와 첫 번째 시험에서 크게 떨어지면 부모님도 실망하고 자녀도 실망한다. 하지만 자녀들도 공부 잘하고 칭찬받고 싶어 한다. 공감대를 잘 형성해서 대화하면 왜 안 되는지 방법이 나온다”고 조언했다. 6학년 겨울방학, 이것만은 꼭 해보길6학년 동생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니 학생들은 “초등 때 점수에 목맬 필요 없다. 너무 열심히 하면 질리고 도움이 안 된다”면서도 “수학은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밖에 ▲수학 영어 선행은 한 학기 정도 미리 하면 편하다 (서세일 군) ▲포경수술을 중등 때 하면 힘드니 초등 때 미리하고 와라 (익명) ▲중학교 오면 많이 못 논다. 좋아하는 거 많이 하고 놀아라 (문건오 군) ▲염색이나 파마는 한 번 정도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선찬 군) ▲책을 많이 읽어라 (김유빈 양) 등의 조언을 남겼다.박남순 1학년 부장교사는 “중1은 새로운 시작이다. 초등학교 때 학습이나 실패한 것들은 아무것도 중요한 게 아니니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희망을 가지고 잘 해야겠다는 마음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예비중1을 응원했다. >>> 미니인터뷰박민준 군 “중학교에는 여러 가지 활동들이 있어요. 그런 활동에 대비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직업을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여러 경험을 쌓아보면 봉사 활동을 할 때도 적응을 잘 하게 돼요.” 사재헌 군 “중학 2014-12-31
- 진로 찾기는 행복으로 이어지는 밑거름 선생님과 진로찾기 오래된 영화 ‘씨네마천국’을 다시 보았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주인공 토토에게 마을의 영사기사로 일했던 알프레도 할아버지가 이렇게 말합니다. “각자에게는 따라야할 별이 있지.” “무슨 일을 하든 자신의 일을 사랑하렴.”흔한 말처럼 들리지만 미래를 고민하는 토토에게 할아버지가 전하는 진심입니다. 우리에게도 알프레도 할아버지처럼 아이들이 자신의 별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진심을 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기꺼이 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찾아 노력하는 학생은 행복하다 학생들 스스로 찾아가는 진로 역량 키우기에 주력고3 담임을 하다보면 진학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대학을 잘 보내면 능력을 인정받기 때문이다. 대학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또 좋은 대학에 학생들을 진학시키기 위해 애를 쓰며 고3 담임 생활을 했다. 그러다 대학에 진학한 아이들이 학교를 그만 두고 재수 하는 모습을 보며 고민에 빠졌다. 명문대에 진학했다고 좋아했던 아이들인데, 1년도 안 돼 재수를 선택한 것이다. 반면 자신의 적성에 맞춰 대학에 간 아이들은 학교 간판을 떠나 대학생활의 만족도가 높았다. 그 고민 덕분에 2011년 진로진학 상담교사 연수를 시작하게 됐다. 600시간의 연수는 만만치 않았다. 그 땐 힘들기도 했지만 상담 교사로 활동해 보니 진로 진학 지도는 저마다 다른 아이들 개개인 맞춰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과 공부가 필요하단 생각이고, 지금도 여전히 배워가고 있다.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진로진학 지도가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학교당 한 명 정도인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전교생을 담당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진행해 볼 수 있도록 물적 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학생들이 필요한 학교 내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학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 또래친구 멘토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스로 점검하는 시간을 통해 오류를 수정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이런 과정들을 보고서로 제출하도록 해 학생생활기록부에 진로 성장 과정으로 기재해 주었다. 진로지도는 학생들에게 길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길을 찾아가도록 돕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보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잠시 조언해주고, 자신의 로드맵을 스스로 설계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로진학 교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찾아 노력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결국 진로 찾기가 행복으로 이어지는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사회적 편견보다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봐주세요법조인이 되고 싶어 했던 K는 가정형편이 어려웠다. 가난에 아픈 동생까지, 공부를 잘했지만 대학 진학을 생각할 수 없었다. K는 “어차피 안 될 걸 알아요”라는 말로 상담을 시작했다. 그런 K를 보며 법대에 진학한 제자들에게 멘토링을 부탁했다. 대학에 진학해서 받을 수 있는 장학 혜택이나 학교 활동에 대한 조언에 K는 희망을 갖기 시작했고, 법대에 합격해 공부하고 있다. 얼마 전 많은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안부를 전해왔다. 진로진학 교사의 일은 집안 살림 같아 일이 끊이지 않고 분주하다. 큰 티가 나는 일도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길을 찾아 묵묵히 꿈을 향해 걸어가는 학생들을 볼 때 마음이 뿌듯해진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잘 변하지 않는 편견이 바로 ‘공부를 잘하면 성공한다’는 것이다. 이 편견으로 인해 자신의 적성을 제대로 찾아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보고 싶어도 사회적 편견과 부모들의 반대를 두려워한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일수록 두려움이 더 크다. 그래서 학부모님들에게 아이들을 먼저 봐 달라는 당부를 드린다. 아이 보다 성적과 사회적 명예를 먼저 볼 때, 아이들의 행복은 멀어진다. 반면, 아이들의 모습을 먼저 봐 준다면 아이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을 찾아 나서게 된다. 충남에 있는 신성대학교 제철산업과는 취업이 보장된 곳으로 3등급 정도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학과다. 지원 성적이 되고 적성에 맞는 학생들에게 추천해 보지만 반대하는 학부모님들이 많다. 졸업 후 대기업 수준의 연봉에 취업까지 보장되는 길 보다 여전히 상위권 대학의 브랜드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졸업 후 아이가 무엇을 하며 즐겁게 살고 있을까를 생각한다면 답이 쉽게 나오는 결론이지만 부모의 욕심을 내려놓기가 쉽지 않다. 이처럼 부모의 욕심이 투영된 진로는 어떤 길이든 어렵다. 아이 스스로 선택한 길은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지만 부모가 선택해 준 길은 힘들면 부모를 원망하게 되고, 쉽게 포기하게 된다. 실패는 기회다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현실이지만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 공부하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을 경우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또 주위에 나를 도와줄 사람을 찾아보며 문제 해결의 힘을 키워야 한다. 학교는 나를 도와 줄 선생님과 친구가 있는 곳으로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고 혼자 공부하는 힘을 키우는 왕도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입학사정관들이 보는 것은 어려움이나 실패를 극복한 경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해 온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실패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고민하며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성장한다. 실패를 실패로 보지 말고 기회라고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스스로 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실패해도 오히려 축하해 주는 환경에서 아이들은 잘 클 수 있다고 믿는다. 프로야구에서 3할 타자면 성적이 좋은 선수다. 열 번의 기회 중 세 번을 잡은 것으로 일곱 번은 실패했는데도 말이다. 실패를 경험한 자녀에게 “너는 끝났어”가 아니라 “성장의 기회가 찾아온 거야”라고 말해주는 부모의 지혜가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
- 학교 기업으로 만들어 일하는 보람 알게 하고파 학교 안 장애우 카페를 찾아서-‘호곡중학교’, ‘국제컨벤션고등학교’“커피 향 가득한 장애우 카페, 세상과 마주할 힘을 키워요” 학교 안에 아담한 장애우 카페가 들어섰습니다. 이곳에서는 특수학급 학생들이 직접 구워낸 빵과 차(茶)를 팔고 있는데요. 학생들은 동글동글 밀가루 반죽을 둥글리고, 은은한 커피를 손수 내리면서 세상과 마주할 힘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었습니다. 장애 학생들의 직업능력과 자립의지를 키워주고 있는 호곡중학교와 국제컨벤션고등학교의 장애우 카페를 찾았습니다. 남지연 이남숙 리포터 호곡중학교(교장 김영선)에는 장애우 카페 ‘늘솔마루’가 있다. 지난 해 문을 연 늘솔마루는 ‘늘 푸른 소나무처럼 푸른 아이들이 되라’는 마음을 담았다. 현재 호곡중학교의 특수학급인 상록수반 12명이 꾸려가고 있다. 이원철 특수교사는 “늘솔마루는 특수학급 학생들이 커피와 빵을 직접 만들어 팔며, 희망을 일구는 곳”이라며, “우리아이들이 빵과 커피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에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늘솔마루 카페는 한 달에 두 번 금요일마다 연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약 130개의 빵을 만들고, 예쁘게 포장도 한다. 지금껏 팥빵, 롤 케이크, 에그타르트, 마들렌, 피낭시에 등 다양한 빵을 만들었다. 메뉴개발은 제과제빵 자격증이 있는 이미숙 교육지도사가 책임지고 있다. 빵과 함께 준비하는 음료는 직접 내린 핸드드립 커피와 코코아, 핫 초코 등이다. 모든 메뉴는 1000원이고, 주로 교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특수학급의 직업교육을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다는 말에 교장선생님께서 흔쾌히 오븐기를 사주셨어요.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믿음, 감사합니다.” (조동건 특수교사) 호곡중의 특수학급은 이원철 특수교사, 조동건 특수교사, 이미숙 교육지도사, 김말숙 교육지도사가 맡고 있다. 실습능력과 자립의지 키워빵을 만드는 솜씨는 몰라보게 좋아졌다. 일일이 손이 갔던 작년과 달리 지금은 80%이상을 학생들 힘으로 해내고 있다. 반죽을 40g씩 떼어 둥글리기를 하고, 가위로 잘라 모양도 뚝딱 빚어낸다. 조심조심 토핑을 올리는 일도 꽤 능숙해졌다. “기술적인 실습능력 향상은 물론 직업 소양의식도 갖게 됐어요. 아이들 스스로 뭔가를 이뤄갈 생각을 한다는 게 뿌듯해요. 앞으로도 아이들의 모습을 바로 보고, 느리더라도 부족한 면을 제대로 채워줄 수 있도록 하려고요.”(조동건 특수교사)카페가 열리는 금요일에는 모두 사원증(명찰)을 달고, 사회인으로 활동한다. 직접 커피를 내리기도 하고, 주문접수와 서빙을 하기도 한다. 손님을 맞이하는 자세도 자연스러워졌다. 카페에 들른 박경화 국어교사는 “가끔 오는데, 빵을 만들어 직접 파는 아이들이 기특하다”며, “오늘 나온 에그타르트가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이렇게 모인 늘솔마루의 수익금은 장학성금으로 귀하게 쓰이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암투병중인 재학생을 돕기도 했다. 모두에게 희망을 전한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장애우 카페는 장애 학생들이 일하는 기쁨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곳이에요. 앞으로 장애우 카페를 학교 기업으로 운영해 보고 싶어요. 학생들에게 땀의 대가, 노동의 대가를 월급으로 돌려주고, 체계적으로 꾸려갔으면 해요.”(이원철 특수교사) >>>미니인터뷰왼쪽 뒤부터 김말숙 교육지도사, 이원철 특수교사, 박경화 국어교사, 이미숙 교육지도사, 조동건 특수교사이원철 특수교사처음 빵을 만들 때 ‘과연 이게 될까’하는 걱정이 앞섰어요. 근데 시작을 하니까 어떻게든 끝을 내는 아이들을 보고 뭉클했죠. 보람이라면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가서 성과를 냈을 때에요. 졸업생 2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서 왔을 때, 무척 기뻤어요. 조동건 특수교사늘솔마루에서는 좋은 재료만 사용해요. 맛과 모양이 소박하지만, 다들 기꺼이 사가세요. 11시가 되기도 전에 다 팔린다니까요. 그럴 때면 아이들도 행복하고, 그런 아이들을 지켜보는 우리도 신이 나요.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라요. 강상우 학생(3학년 6반) 바리스타가 되는 게 꿈이에요. 집에서도 매일 아빠한테 커피를 타드리는데요.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서 돈도 벌고, 저금도 하고 싶어요. 그리고 빵을 직접 만드는 게 재밌고, 선생님과 함께 해서 기분이 좋아요. 편빈 학생(3학년 3반) 오늘은 서빙을 담담하고 있어요. 주문서에 이름과 메뉴를 꼼꼼하게 적어야 해요. 꿈은 제과제빵사가 되는 건데요. 반죽이 힘들기는 해도 빵이 만들어지는 게 신기해서 케이크와 쿠키, 부드러운 크림빵을 만들고 싶어요.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
- 영통경기간호학원에서 잘 배우고, 제대로 취업하자! 사례1. 자녀들은 다 키워놓고,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던 주부 김모 씨(53세)는 요즘 가장 바쁜 전문직업인이 됐다.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몇 군데의 산후조리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꽤 쏠쏠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나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전엔 없던 활력이 삶을 행복하게 바꿔놓고 있다. 사례2. 40대 후반의 정 모씨는 간호조무사 실습기관이었던 여성병원 산후조리원에 취업했다. 근무한 지 3~4개월 만에, 환자를 대하는 정 씨의 상냥한 말투와 서비스마인드를 눈여겨본 병원에서 상담실장을 맡아달라는 제의가 들어왔다. 현재 상담 관련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그는 짧은 시간 안에 적잖은 연봉과 함께 탄탄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게 됐다.사례3. 2~3년 전에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선에서 꾸준하게 경력을 쌓아온 30대 초반의 최 모씨는 보험회사의 채용공고에 응시, 단번에 합격했다. 사무실에서 고객의 차트를 확인하고, 검토하는 일로서, 꼼꼼한 그녀의 성격과도 잘 맞는 직업이라는 생각에 간호조무사 공부를 하면서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왔던 터였다. 다양한 영역으로의 진출이 가능한 간호조무사, 남자에게도 전망 밝아 간호조무사는 일반적으로 내과, 외과, 한의원 등 개인병원이나 준종합병원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를 토대로 다른 자격증을 취득해서 병원이 아닌 다른 곳으로의 진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게 영통경기간호학원 문정혜 원장의 설명이다.“간호조무사로 경력을 쌓으면서 코디네이터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 코디네이터로 취업하는 경우도 있고, 젊은 여성들 중에는 외국어를 공부해서 국제코디네이터나 호텔의 간호조무사로 취업하기도 합니다.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통해 대학의 간호과에 진학한 후, 종합병원 간호사로 취업하는 사례도 있고요.” 그만큼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는 방증. 병원 방사선과,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출신 중에는 결혼 후 재취업을 위해 전망이 밝은 간호조무사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일선에선 남자 간호조무사를 많이 필요로 한다는 문 원장은 “자격증만 취득하면 얼마든지 준종합병원에 바로 취업이 가능하다. 나이가 있어도 취업이 가능한 직업이라는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직장을 구하는 젊은 남성이든, 은퇴자든 먼저 간호조무사에 도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간호학원을 선택할 땐 경력 있는 강사진, 높은 취업률을 보라간호학원을 선택할 땐 우선적으로 취업률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취업률 93.8%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영통경기간호학원은 8회 연속 간호조무사 국가고시 100% 합격으로도 유명하다. 영통 지역을 커버할 만큼의 다양한 취업기관을 확보하고 있는데다가, 경력 10년 이상의 강사가 담임을 맡아 수강생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그에 맞는 적절한 진로를 설정해주기 때문에 취업기관과 수강생 간의 최상의 매칭이 이뤄진다. “국비지원 학원이라, 교육환경은 물론, 강사의 경력, 커리큘럼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문 원장은 “그래서 영통경기간호학원을 믿고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것 같다”고 들려줬다. 1년여의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엔, 고비가 찾아오기 마련이고, 이럴 때마다 전심으로 케어해주는 영통경기간호학원 만의 시스템은 한명의 낙오자 없이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함께 공연도 보러 가고, 식사에, 파티도 하면서, 수강생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이어가는 학원의 세심한 배려가 있기에 영통경기간호학원에서의 1년은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3월10일 개강을 앞두고, 학원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영통경기간호학원 학원설명회간호조무사, 제대로 알고 선택하자! 1월14일 진행될 학원설명회에선 간호조무사의 역할부터 취업사례, 국비지원을 위한 계좌제 카드 발급방법 등이 안내된다. 특히 계좌제카드 발급이 까다로워짐에 따라 발급받기까지 4~6주는 소요된다는 게 문 원장의 설명. 취업에의 강한 의지만 있다면, 카드 발급에 관해 미리 상담 받는 것도 좋을 듯하다. 참가를 원하면 설명회 전날까지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설명회 일시 1월14일(수) 오후3시30분 예약문의 031-258-66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6
- 636호 영등포구 소식 어르신이 어르신을 돕는 노노케어 참가자 모집영등포구보건소치매지원센터(소장 엄혜숙)는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2015년 노노케어 치매전문 자원봉사단 20명을 2015년 1월 9일까지 모집한다. 활동내용은 치매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후 2인 1조로 치매 어르신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살핀다. 치매 어르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정서적 안정까지 제공한다. 활동기간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주3회 월36시간 활동하고 매달 2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참가자격은 60~64세 또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또는 직업이 없는 노인이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정부 또는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는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주민등록등본, 증명사진, 통장사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구비해 영등포구보건소치매지원센터(영등포구 당산동3가 408)에 방문접수하면 된다.문의 영등포구보건소치매지원센터 02-831-0855~8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1등급 선정, 기부받은 쌀 이웃에 전달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서울시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비만사업에서 1등급에 선정, 한국야쿠르트(주)로부터 기부받은 쌀 640kg을 관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주민 64명에게 전달했다.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비만율을 감소시켜 적정체중 유지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3개월 동안 3kg을 감량하고 3개월간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들은 체중감량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체중감량분에 대해 쌀을 후원받고 후원받은 쌀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문의 영등포구청 보건지원과 02-2670-4910, 4790 어린이 창작 뮤지컬 ‘프린세스 마리’ 공연영등포문화재단(이사장 조길형)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린이 창작 뮤지컬 ‘프린세스 마리’ 공연을 개최한다. 일시는 2015년 1월 10일 ~ 13일이며 장소는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이다. 시간은 토일은 오전 11시, 오후 2시, 월화는 오전 11시, 오후 3시다. 24개월 이상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25,000원이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세공주와 평범한 소녀 마리의 공주 만들기 프로젝트로 행복은 언제는 우리 곁에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자존감 형성 판타지 뮤지컬이다. 24개월 ~ 초등3학년 남녀 어린이는 40~60% 할인되며 3인 이상 가족은 50~60% 할인해 준다.문의 영등포문화재단 02-2629-2219 HAPPY NEW YEAR 2015 힐링 토크 콘서트영등포문화재단(이사장 조길형)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 프로그램으로 ‘HAPPY NEW YEAR 2015 힐링 토크 콘서트’를 2015년 1월 28일 오후 7시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히든싱어 시즌 3, ‘이적’편에서 준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KoN과 집시재즈의 선두주자 집시카라반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한다. 히든싱어 왕중왕전 우승자 박민규씨가 특별출연한다. 관람요금은 전석 2만원이고 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된다.문의 영등포문화재단 02-2629-221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
- 636호 도서관 소식 강서도서관2015년도 겨울 독서교실 참가 어린이 모집강서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2015년도 겨울 독서교실 참가 어린이를 모집한다. 운영기간은 2015년 1월 5일 ~ 8일(4일간)이며 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12시30분이다. 참가대상은 초등 4학년 어린이로 신청기간은 12월 27일 ~ 2015년 1월 2일이다. 신청장소는 도서관 1층으로 어린이나 학부모가 방문 또는 전화 접수하면 된다. 활동내용은 독서논술, 글쓰기, 열한 살 내가 쓰는 역사 등이다. 과정을 이수한 어린이에게는 수료증 및 기념품을 수여한다.문의 02-3219-7050~1 양천도서관2015년 상반기 양천도서관 문화교실 회원 모집양천도서관은 2015년 상반기(2월~6월) 양천도서관 문화교실 회원을 모집한다. 수강기간은 2015년 2월 2일 ~ 6월 30일(20강 5개월)이며 모집강좌 및 인원은 총 43개 강좌 1030명이다. 모집기간은 2015년 1월 12일 ~ 3월 27일, 선착순 접수며 정기모집은 1월 12일 ~ 21일이며 추가모집은 1월 22일 ~ 3월 27일(정원 미달 강좌)이다. 수강 신청은 에버러닝 회원 가입 후 등록하면 되고 수강료는 5개월치 선불해야 한다. 문의 02-2062-3955~6 문래정보문화도서관<2015년 신규강좌> EQ로봇교실 강좌 개설문래정보문화도서관은 2015년 1기(1~3월) 문화강좌 중 초등학생 전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EQ로봇교실 강좌를 신규로 개설한다. 개강일은 1월 8일이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30분 ~ 5시다. 수강료는 3개월에 12만원(재료비 별도)다. 자라나는 미래 꿈나무들이 신나고 즐겁게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필수 교육과정이다. 이밖에 2015년 1기 문화강좌에는 성인, 아동, 유아강좌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문의 02-2629-8600 영등포평생학습관영등포 화요영화관(1월) 운영 안내영등포평생학습관은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는 화요영화관(1월)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 오후 3시30분부터이며 장소는 3층 시청각실이다. 1월 6일 ‘고령화가족’, 13일 ‘로마의 휴일’, 20일 ‘셰인’, 27일 ‘화니페이스’를 상영한다.문의 02-6712-7531 강서청소년회관제27기 국토순례오지탐험단 ‘백두대간 구간종주’ 참가자 모집흥사단강서청소년회관은 설악산에서 시작되는 백두대간 20구간 종주를 하는 제27기 국토순례오지탐험단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토사랑과 통일안보교육 등을 위해 계획된 이번 겨울캠프는 2015년 1월 5일 ~ 9일(4박5일)에 실시된다. 장소는 강원도(설악산:한계령-중청-오색약수)이며 참가대상은 초등4학년 ~ 고등3학년 40명이다. 백두대간 산행, 대피소체험, 병영체험, 나라사랑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참가비는 30만원이다. 참가신청은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 또는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12월26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 마감한다.문의 02-3664-2456 Fax 02-3664-2005 gs-youth@hanmail.net 목동청소년수련관서울-전남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 참가자 모집목동청소년수련관은 서울-전남지역 청소년의 문화교류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간은 2015년 1월 19일 ~ 21일(2박3일)이며 장소는 전라남도 일대(순천, 진도, 곡성 등)다. 서울시내 소재 중학교 재학생이면 신청가능하며 참가비는 없다(전액 전라도청 도비로 지원). 여수 아쿠아플라넷, 천문대, 보성 차 박물관, 섬진강 레일바이크, 피자 만들기, 강진 청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신청기간은 12월 24일 ~ 2015년 1월 7일이며 유선으로 연락한 후 참가신청서 작성해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참가인원은 총 40명이며 준비사항 및 집결지 등 세부사항은 추후 개별 연락 또는 홈페이지로 공지할 예정이다.문의 02-2642-1318 kkm0507@daum.net 신월청소년문화센터청소년 봉사동아리 ‘꽃봉오리’ 제3기 신입부원 모집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 봉사동아리 ‘꽃봉오리’ 제3기 신입부원을 모집한다. 꽃봉우리는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원하는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이다. 주요활동은 youth 프리마켓 운영, 서울청소년축제참가, 벽화봉사활동 등이다. 모집기간은 2015년 1월30일까지며 면접일자는 2월 14일이다. 2015년 기준 중3 ~ 고2 학생이 대상이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발송하거나 방문접수하면 된다.문의 02-2604-7485~6 iswyouth@hanmail.net 청소년운영위원회 ‘청바지’ 2015 신입위원 모집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청바지’의 2015년 신입위원을 모집한다.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사회를 구현하고 지속가능한 의미있는 활동과 봉사시간을 쌓을 수 있는 청바지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모임을 갖는다. 모집기간은 2015년 1월31일까지며 홈페이지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서류면접 합격발표는 2월 4일, 면접은 2월 7일 오후 2시다. 문의 02-2604-7485~6 iswyouth@hanmail.net 화곡청소년수련관2015년 제7기 청소년 자치단 모집화곡청소년수련관은 2015년 제7기 청소년 자치단을 모집한다. 청소년 자치위원회 ‘THE하기’, 청소년자원봉사단 ‘톱니바퀴’, 청소년동아리 ‘광락’이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중등2학년 ~ 고등3학년 청소년 20명 내외이며 청소년동아리는 만9세 ~ 24세 청소년 3인 이상 20팀이다. 서류접수는 12월 22일 ~ 31일 오후 6시이며 면접심사는 2015년 1월 7일 ~ 10일이다. 최종합격통지는 2015년 1월 21일이다. 지원방법은 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지원양식 다운받은 후 작성해 내방 접수 또는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필히 유선확인). 자세한 사항은 수련관 홈페이지 참조.문의 02-2061-3233 www.hgyouth.or.kr 2015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신규청소년 모집화곡청소년수련관은 2015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신규 청소년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2월 15일 ~ 2015년 2월 11일이며 운영기간은 2015년 3월 2일 ~ 2016년 2월 29일이다. 운영시간은 평일(월~금)은 오후 4시 ~ 9시, 수요일은 오후 3시 ~ 9시, 주말(토, 월1회) 오전 9시 ~ 오후 6시 중 5시간이다. 모집대상은 강서구 관내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청소년으로 초등 5학년 20명, 6학년 20명 총 40명과 중 1 15명이다(2015년 기준이며 작년 대기자 포함). 교육비는 전 2014-12-31
- 기획_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들이 전하는 종합전형 합격 노하우③ “후배들에게 RobotC 프로그래밍 강의하며 프로그래머 꿈 키웠어요” 최근 대입의 키워드는 ‘학생부 종합전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의하면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 인원의 66.7%인 24만3748명을 선발하며 이 중 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은 20만7812명으로 전체의 56.9%에 이른다. 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이 크게 증가하면서 종합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내일신문에서는 종합전형으로 대입에 성공한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합격 노하우를 들어봤다. 그 세 번째 주인공 광운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합격생 이종민 군(마포고)을 만났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로봇 동아리 활동으로 전공적합성 어필광운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생활을 충실히 수행하여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본인의 진로 목표에 따라 열정을 가지고 자기 주도적으로 노력해온 인재를 선발한다. 광운참빛인재전형으로 광운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에 합격한 마포고 이종민 군의 꿈은 프로그래머다. 교내 로봇 동아리 활동과 로봇대회 참가, 교내 탐구발표대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발전시켜 나갔다. 종민 군은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고 로봇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초보자들도 프로그램을 쉽게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Realization of Dream''을 활용해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프로그래머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중학교 때는 ''창조''라는 한글 코딩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그래밍 문법 기초를 익혔다.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로봇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했다. “동아리 활동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부분이 로봇 대회 참가입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로봇 프로그래밍을 준비하면서 코드를 어떤 식으로 짜야 로봇이 내가 생각하는 대로 움직일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고리즘에 대해 생각해보며 배울 수 있었습니다. 대회가 끝나면 개인적으로 코드를 짜서 동아리 카페에 올리는 등 지속적으로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지며 노력했습니다.”로봇대회는 팀원들이 제작하고 프로그래밍한 로봇이 주어진 미션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과 대회 주최 측이 제시하는 주제로 연구하고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다 문제가 생기면 내 생각만 옳다고 내세우기보다는 의논을 통해 해결하고 역할 분담하면서 팀원 간에 의사소통의 중요성과 배려와 협력을 배울 수 있었다. “미션 해결을 위해 경로를 계획하면서 빠르지만 위험한 길과 느리지만 안전한 길로 나뉘었을 때 서로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고 부품은 한정돼 있는데 로봇 하나에 부품을 너무 많이 사용해 다른 팀과 갈등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런 갈등은 모두 양보와 배려를 통해 오히려 처음 생각보다 더 좋은 결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또한 대회 기간 동안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내성적인 성적을 외향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금도 낯을 가리긴 하지만 예전에는 더 내향적인 성격이었는데 로봇 대회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면서 자신감도 얻고 조금은 외향적으로 바뀔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후배들에게 ‘RobotC 프로그래밍’ 강의2학년 때는 ‘지뢰 찾기 알고리즘 분석 및 로봇을 통한 문제 해결’이란 연구주제로 팀을 구성해 교내 탐구발표대회에 참가했다. 탐구발표대회를 준비하면서 여름방학 내내 팀원이 모여 탐구 활동을 하고 연구 결과보고서를 만들었다. 처음으로 작성하게 된 논문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대회를 준비하며 얻은 결과를 보고서로 기록하면서 글쓰기 능력도 향상됐다. 지뢰 찾기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동아리 후배 양성을 위해서 방과 후 시간에 ‘RobotC 프로그래밍’ 강의도 했다. “동아리 후배들이 프로그래밍을 어려워하더라고요. 원래는 RobotC 프로그래밍만 강의하려고 했는데 다른 컴퓨터 언어를 배울 때도 도움이 될 수 있게 C 문법도 병행해 강의안을 마련했습니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C 언어 기초부터 다시 공부하다 보니 그동안 놓치고 있던 문법도 복습하게 되고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일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종민 군의 동아리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 7번 창의적 체험활동상황란 중 동아리 활동 항목에 고스란히 기록됐고 자기소개서에 그대로 옮겨 적을 수 있었다. 2차 면접, 스펙보다 열정으로광운대학교 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 2단계 성적 60%와 심층면접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역량,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면접에서는 교과 지식을 묻는 문제는 출제 되지 않고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질의응답 및 진위여부 확인이 이루어진다. 사실 종민 군은 내신이 5등급으로 좋은 편이 아니었다. 외부대회 수상실적을 기록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스펙이라고 작성한 건 교내 탐구대회 동상이 전부. 봉사시간도 일관되지 않은 60시간으로 스펙이라 불리기에는 불리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프로그래머라는 확고한 목표와 열정적으로 참가한 동아리 활동, 컴퓨터 관련 교과인 1학년 정보, 2학년 로봇 과목 모두 1등급을 받은 것으로 어필했다. 심층 면접에서도 자기소개서에 기록된 로봇 동아리 활동에 관한 질문을 받았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대답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종민 군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자신의 열정을 보여줄 것”을 권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