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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기는 도서관···독서의 달 체험행사 마련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각 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까지 온가족이 책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마련했다. ● 시립도서관·가족과 함께 ‘도서관 가자’로 오행시 지어보기. 28일까지 / 자료실 ·영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상상력을 키워줄 전래동화 인형극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공연한다. 13일 오후 2시 / 동화나라· 한 도시 한 책읽기 선정도서를 읽고 퍼즐 맞추기 퀴즈도 풀고 선물도 받는 ‘도전 독서 퍼즐왕’. 정답자 15명을 선발해 26일 오전 10시 발표, 시상한다 .28일까지 / 도서관 로비·초등1~2학년 15명 대상으로 신나는 책놀이 ‘사라 버스를 타라’ ‘1964년 여름’ 책 읽고 책 관련 놀이 활동을 진행한다. 21일 오전 11시 / 동화나라.·추천하고 싶은 책 이름과 이유를 적어 나무에 매달기 행사 ‘너도나도 평론가’를 진행한다. 28일까지 / 1층 어린이자료실 옆·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를 보고 책도 읽어보는 시간 ‘원작이 있는 책이랑 영화랑’을 상영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 시청각실 ·가정서가에 쌓여있는 도서는 필요한 이웃에게 나눠주고 내가 필요한 도서로 교환하는 ‘도서교환나눔마당’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28일까지/ 도서관 로비·마음을 치료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도서목록을 무료로 배부하는 ‘마음치유 도서목록 배부’. 28일까지 / 전 자료실 문의 033-737-4360 ● 원주교육문화관·김운하 작가를 초청해 행복한 삶을 위한 선택의 지혜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선택의 재발견’을 강연한다. 17일 10~12시 / 4층 대회의실·‘독서퍼즐 맞추기’, ‘그림책이랑 클레이랑’, ‘스탬프 책 만들기’, ‘한 도시 한 책 낭독회’, ‘도서관 상식 퀴즈’, ‘페이스페인팅’, ‘2015년 한 책 읽기 선정도서 추천’, ‘책 벼룩시장’, ‘과년도 간행물 나누어주기’를 ‘신나는 책 놀이터’라는 제목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20일 오후 2시30분~4시 30분 / 1층 로비·‘금도끼 은도끼’, ‘바보신랑 인사 배우기’ 인형극을 공연한다. 20일 오후 5~6시 / 1층 대강당·11개 학부모 독서동아리감성마을 이외수 문화관이 있는 강원도 화천으로 떠난다. 18일 오전 9시·초등 독서동아리 40명이 황순원 문학관이 있는 경기도 양평으로 떠나는 탐방을 진행한다. 27일 오전 9시~오후 6시·책을 찾아간 아이 동화를 바탕으로 동화 원화 액자를 전시한다. 30일까지 / 1층 로비어린이 권장도서 목록을 배부한다. 30일까지 / 어린이 자료실 ● 태장도서관 장애인 체육관 공사 관련 안전사고 예방문제로 임시 휴관했던 태장도서관이 지난 2일부터 재개관했다. 9월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유익한 체험동화관에서 실시하는 여러 가지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5~7세 유아 10명을 대상으로 ‘싫어 공주와 말썽쟁이 곰’ 책을 읽어주고 책 관련 놀이를 하는 ‘책이랑 놀자 책놀이’를 진행한다. 14일 11~12시 / 체험동화관· 8~9세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텔레비전 없으면 못살아’ 책을 읽어주고 책 관련 놀이를 하는 ‘책이랑 놀자 책놀이를 진행한다. 28일 11~12시 / 체험동화관·부모가 만드는 우리아이 독서 교육을 내용으로 ‘훌륭한 부모 훌륭한 자녀’ 동화작가 김지연 강사가 강의한다. 20일 오후3~5/ 체험동화관·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인형극 ‘꼼지와 왕콧구멍’을 공연한다. 21일 11~12시 / 체험동화관 ·9월한달 간 15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영화를 상영한다. 매주 수요일 / 체험동화관·과년도 정기간행물을 1인당 3권씩 1층 자료실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30일까지 / 1층 자료실 문의 033-737-4485● 문막교육도서관청소년 인문학 소풍 체험과 어린이 체험강좌 등을 준비하고 각 행사마다 기념품 등을 마련해 증정한다.·내가 뽑은 으뜸책 서평을 응모하면 인기작을 시상하고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26일까지/ 자료실· 도서관의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북 ‘북리딩’과 스마트폰 어플 ‘더책’을 홍보하는 ‘나를 찾아줘’ 책에 스티커를 붙인 후 그 책을 들고 인증사진을 전송하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26일까지 / 1층 디지털 자료실 ·한국 그림동화작가 책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솔이의 추석 이야기’, ‘만인의 집’, ‘도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할머니, 어디가요? 밤 주우러 간다!’,‘어처구니 이야기’ 총 6권을 읽어보고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을 그룹별로 나누어 ‘그림책독서퀴즈’를 진행한다. 정답자를 추첨해 1만원 상품권을 시상한다. 26일까지 / 자료실 ·작가초청 체험특강 ‘우리는 엄마와 딸’ 독서 장려 창작 뮤지컬을 공연한다. 참여가족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24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 문막복지회관·화성행궁, 수원화성 연무대 장안문 구간, 화성열차 체험 등을 돌아보는 ‘청소년 인문학 소풍’을 개최한다. 참가학생 전원 3시간 인정되는 체험학습 확인서를 발급하고 입장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선착순 30명. 접수는 17일까지. 20일 오전 8시 40분까지 / 문막 읍사무소 집결문의 033-735-3682● 횡성군립도서관 횡성군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주요 프로그램은 북커버와 스탬프를 활용한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원화전시회, 화려하고 신기한 팝업북 전시 등이 진행된다. 9월24일은 미취학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마주이야기, 아이는 들어주는 만큼 자란다 ’의 박문희 저자의 부모특강이 준비돼 있다.모든 프로그램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 일정 및 정보는 횡성군립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 lib.hs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 2014-09-15
- ‘유치원알리미 앱’ 설치 하세요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8월 29일부터 도내 유치원 8월 공시 항목인 ‘유치원 원비 현황, 회계 결산서’를 유치원알리미를 통해 일제히 공시하고 있다.정보공시 내용은 유치원알리미 사이트(http://e-childschoolinfo.mest.go.kr/)에 접속하여 관심 유치원을 찾아가면 회원가입 절차 없이 쉽게 열람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유치원알리미’ 앱을 설치하면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유치원들을 찾아 최대 3개 유치원 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앱을 이용하면 학부모들은 원복비를 포함한 입학·졸업 경비, 수업료, 간식비, 차량운영비 등을 포함한 교육과정 교육비, 방과후과정 교육비 등 1인당 월평균 지원금과 학부모 부담 경비를 알 수 있다.아울러, 각 유치원은 교직원이나 학부모들의 개인정보가 포함될 경우 업로드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개인정보 포함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이기봉 도교육청 지식정보과 사무관은 “이번 정보공시로 학부모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교육행정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10월(정시 4차)에는 이번 공시되는 2개 범위 외에 학급 수, 원아 수, 교원현황 등 9개 범위가 공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도내 각 교육지원청은 유치원이 사실이 아닌 내용을 공시할 경우, 관련 법령(유아교육법 제 30조)에 따라 시정·변경 명령을 내리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신나는 겨울 방학 프로그램 주5일제가 시행되면서 방학이 더욱 짧아졌다. 길어야 한 달 남짓의 겨울 방학, 특히 쌀쌀한 날씨 탓에 자칫하면 집안에서만 머물기 쉽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짧아서 더욱 소중한 시간이다. 멀리가기가 어렵다면 우리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을 적극 활용해보자. 교육과 재미,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알찬 겨울방학특집 프로그램이 많다. ◆ 과학실험! 과천과학관 ‘천문우주 프로그램’과 ‘생명과학 실험’ 인기지역에서 가장 유익한 프로그램을 꼽는다면 단연 과천과학관을 추천한다. 특히 2015 겨울방학에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적지 않다. 초등 저학년부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방학특별프로그램 ‘호기심 스페이스’가 좋다. 과천과학관 상설전시장 ‘스페이스 월드’에서 진행되는 ‘호기심 스페이스’는 심층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는 ‘혜성 특급’과 직접 천문우주공작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우주 공작’프로그램으로 나뉜다. 특히 ‘우주공작’의 경우 총 6주차에 걸쳐 ‘태양계 행성모빌’, ‘달 위상 변화기’, ‘입체 별자리’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1월 31일까지 운영되며 비용은 무료이다. 매회 14일 전에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초등 고학년이라면 ‘15 겨울 주니어 생명과학자’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생명과학실 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황소개구리와 알비노 개구리 비교 해부실험’과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표본 만들기’를 진행한다. 중등까지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직접 해부와 표본을 만들어보면서 과학자의 꿈을 키우기 좋다. 2월 1일까지 총 23회 진행하며 참가비는 2만 5000원이다. ◆ 미술체험! 어린이 미술관 ‘방학프로그램’과 ‘상시체험’이 유익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에서는 1월 2일부터 3월 1일까지 총 9종류의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품 앞 드로잉’시간에는 직접 감상한 작품을 드로잉으로 표현해보며 ‘별별 내 모습’오감을 활용하여 재질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퍼포먼스 활동을 통해 나의 모습을 새롭게 이해하고 표현해볼 수 있다. 매년 진행되는 ‘아트카페’는 어린이미술관의 히트 프로그램이다. 작품의 제작과정을 이해하고 직접 계획부터 창작, 제작활동에 참여하는 미술프로그램이다. 모든 참여 비용은 무료. 하지만 어린이미술관 프로그램은 높은 인기로 인터넷 접수는 대부분 공지 1~2일 안에 마감돼 뒤늦게 참여하기 힘들다. 다행히 올해부터는 매 프로그램별로 5가족을 선착순 현장 접수한다. 미술관 ‘겨울방학 상시체험프로그램’도 유익하다. 프로그램도 좋지만, 무엇보다 사전접수가 필요 없이 바로 참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친구들아 내 얘기를 들어볼래?’는 꿈, 나눔, 존중에 대한 영상과 작품을 감상한 후 배치된 활동지에 자율적으로 작성해보는 시간이다. ‘CM Q'' 에서는 전시공간과 관련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미술의 다양성과 조형요소를 체험하며 느껴볼 수 있다. ‘조각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상상력을 동원해 다양한 배경을 만들어 본다. 대부분 프로그램은 6세부터 초등6학년까지 참여가능. ◆ 생태체험! 서울대공원과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의 흥미진진 특강서울대공원도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겨울 식물생태 아카데미’는 온식식물원에서 겨울을 나는 식물에 대해 알아보며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비용은 1인 5000원이다. 1월 31일까지 월, 수, 금 주 3회 진행. ‘한국의 야생동물 구하기’에서는 종보전 교육관의 토종동물에 대해 알 수 있으며 토종동물번식센터를 견학할 수 있다. 1월 9일부터 23일까지 금, 토 총 5회 진행. 비용은 1인 1만 원. 선착순 이용할 수 있다.2월 1일까지 진행되는 ‘따뜻한 서울동물원 겨울여행’도 흥미롭다. 동양관 뱀 사육사의 동물사랑 마술이 매력적이다. 어린 유아와 동물원을 방문했다면 동물원 순환버스를 타고 ‘동물원 주사위 여행’에 참여해보자. 주사위 리플렛에 각 동물사에 마련된 스탬프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행복한 동물원’ 그림 전시회도 코끼리 열차 순환로인 미리내다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서는 찬바람이 불면 안양천을 찾는 겨울 철새들을 관찰하는 ‘겨울방학 철새탐조’를 시작했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조류의 특징과 안양천에서 만날 수 있는 철새에 대해 배우면 철새를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진다. 교육은 1월 10일과 24일, 2월 7일과 14일 총 4회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3000원이다.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생태이야기관 상설 전시 관람과 3D 영상물은 재미있으면서도 배울 것이 많다. ◆ 역사체험! 추사박물관과 안양역사관, 교육적 효과 높아과천시 추삭박물관에서는 조선의 대표적 문인 추사 김정희에 대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사랑 완당이랑 나랑’을 운영할 예정이다. 추사와 추사의 예술혼에 대해 배울 소중한 기회이다. 1월 6일부터 21일까지 가족단위로 선착순 접수하며 비용은 가족당 4000원안양역사관에서도 ‘우리우리 설날’이라는 프로그램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새해와 을미년의 의미, 새해맞이 풍습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초등학생이면 선착순 참여할 수 있으며 안양의 역사에 대한 상설전시도 놓치지 말자. ◆ 가족참여체험! 건강가정지원센터‘새해맞이 우리 집 가훈 만들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제격이다. 안양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1월 21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새해맞이 우리 집 가훈 만들기’를 진행한다.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좋다. 관내 거주하는 20가족이 선착순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가족당 5000원이다. 주윤미 리포터sinn74@naver.commCopyright ⓒ 2015-01-07
- 안양시, 인문독서아카데미사업 우수기관 선정 안양시 석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4 인문독서아카데미사업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었다. 석수도서관은 유쾌한 인문학 강의 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세종의 자녀독서 교육과 과학 고전 읽기, 마당을 나온 암탉의 황선미 작가와의 대화 등 20여 회 강연을 열었으며 1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수상은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인문학 주제 선정의 적절성과 한글, 과학, 글쓰기를 연계한 강의로 지역사회의 인문정신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이종근 안양시 석수도서관장은 “부상으로 받은 문화상품권은 새 도서를 구입하는데 쓸 예정”이라며 “책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인문학적 감성을 쌓을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개성과 적성 살려준 자유학기제에서 희망을 보다 겨울방학을 앞둔 지난 연말 대전삼육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 1인 1악기 발표회가 열렸다. 삼육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프로그램의 하나인 1인 1악기 활동을 보여주는 자리다. 8개 팀으로 나눠 기타, 첼로, 클라리넷, 바이올린, 플루트를 연주하는 무대 위 아이들은 행복해보였다. 한층 성장한 아이들을 지켜보는 학부모들의 얼굴에는 흐뭇함이 묻어났고 공연 중간 중간 탄성이 새어나왔다. 대전삼육중학교는 2014학년도 대전광역시교육청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로 지정돼 학교 특성을 잘 살린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소규모 학교 특징 살려 프로그램 연구대전삼육중학교는 학년별로 2학급씩 총 6학급인 소규모학교다. 특히 영어교육이 특화돼있고 학업지도와 인성지도를 잘하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따라서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은 삼육중학교에 자녀를 보내길 원한다. 해마다 입학경쟁률이 2대1을 훌쩍 넘는다. 그동안 학교의 교육이념과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을 통해 교육 효과를 보였다. 특색 있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도 이렇게 출발했다.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토론, 실습중심의 참여형 수업과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꿈과 끼를 찾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 제도다. 대전삼육중학교는 2학년 2학기 과정에 자유학기제를 도입했다. “다른 학교와 다르게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다보니 교육청의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로 인한 학력저하 우려를 줄이자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연구했고 학교 여건을 살려 운영했습니다. 다행히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가 무척 높았습니다. 교육청 지원 아래 자유학기제의 기본 틀을 구축한 의미 있는 해였습니다.” 김길환 교감의 설명이다. 김 교감은 교육청에 대한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1인 1악기와 교과 선택프로그램 운영예술 활동과 기본 교과 선택프로그램을 혼합시킨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매주 11시간을 배정해 학생 소질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임학빈 연구부장은 “자유학기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진로를 직·간접으로 접해 보도록 하는 것이다. 유연한 교육과정으로 다양한 학습방법을 통해 느끼도록 한 것이 삼육중 자유학기제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삼육중에서는 매주 토요 패스파인더 활동을 한다. 학생이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배우고 함께 연주하는 시간이다. 그 연장선으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1인 1악기 시간을 넣었다. 또한 교과 선택프로그램과 진로탐색도 조화롭게 운영했다. 1인 1악기로는 바이올린반, 관악기반, 기타초급반, 기타중급1반, 기타중급2반, 기타고급반, 첼로반, 플루트반이 운영됐다. 조지수양은 “매주 2시간씩 소그룹으로 운영돼 연주기술을 꼼꼼히 지도받을 수 있었다. 자유학기제로 인해 한 학기 동안 연주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자랑했다.학생선택프로그램도 기본 교과목별로 다양하게 실시했다. 수·목요일 5~7교시에 국문학사랑반, 영어사랑반, 수학사랑반, 사회학사랑반, 과학사랑반, 기술·가정 실생활사랑반을 꾸려 각 반별로 2~3개의 반을 더 세분화해 자유롭게 선택하게 했다. 내 인생의 대표소설, 나의 시집반, 영어독서반, 영어UCC반, 영어 만화반, 영어 애니메이션 번역반, 마법의 수학 암호반, 수학 친선 게임반, 역사연극반, 역사독서반, 도덕성 키우기반, 실험반, 융합인재교육(STEAM)반, 놀이시설 및 스포츠 과학 원리 연구반, DIY반, 패션 실내 디자인반이다. 정우경군은 “DIY반에서 나무를 이용해 독서대, 사진액자 등을 직접 만들었다. 꿈이 공학 분야여서 더 재미있게 참여했다”고 전했다. 실력·인성 조화된 행복 학교 만들기 진로프로그램으로는 외부 탐방, 직업인 초청강연, 상명대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한 대학의 세부학과 및 계열별 직업군을 상세히 안내해 구체적으로 진로를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 애니메이터를 꿈꾸는 신 영양은 “학부모님들이 오셔서 본인의 직업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 다양한 직업세계를 알 수 있었고 내 진로에 대해서도 확고해졌다”고 말했다.자유학기제를 도입하면서 교사들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다양한 연수를 실시했고 지속적으로 교육청 지원도 받았다. 특히 삼육중 실정에 맞는 자유학기제의 틀을 갖춘 것은 의미 있다. 올해부터는 1학년 2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 교감은 “진로탐색과정을 더욱 강화해 실력과 인성이 조화로운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도전, 나만의 언어로 영어 글쓰기! 우리가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대학에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영어로 된 전공서적을 보거나 세계와 교류할 기회가 많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혹여 더 깊은 공부를 위해 해외로 대학이나 대학원을 가게 된다면 당연히 모든 수업과 의사소통은 영어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을 넘어서 미주, 유럽, 아시아 또는 아프리카 등으로 나가게 된다면 영어로 듣고 말하고 쓰면서 나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 된다.이러한 필요성을 바탕으로 입학을 위한 입시영어에서 벗어나 고등학교를 비롯하여 중등에서도 듣고 말하고 쓰기 위주의 영어교육으로 변환되어야 한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단계에서의 단어와 문장 쓰기 접근법 영어를 처음 접하는 1년 차(주로 초등 1, 2학년)에서는 소리의 최소단위를 인식하고 소리와 문자와의 관계를 익히는 단계이다. 따라서 이 단계에서는 주로 단어(words) 쓰기에 집중하게 되고 스펠링(spelling)을 정확하게 쓰는 연습을 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1년 차 후반에 들어가게 되면 일정하게 반복되는 문장패턴을 스토리 북을 통해 충분히 익힌 후에 책에서 배운 문장패턴에서 뽑아서 내가 좋아하는 물건이나 사람, 행동 등으로 바꾸어 써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간단한 스토리 북의 전체내용을 2~3번 그대로 베껴 쓰는 것도 추천한다. 이제 1년 정도가 지나면 단어(words) 중심으로 파닉스를 공부한 것을 넘어서 자신만의 문장을 하나씩 만들기 시작한다. 초기 3개월 동안은 주어-동사-보어(또는 목적어)의 영어 문장구조를 잘 이해하고 내재화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스토리 북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기본 문장패턴을 반복하여 연습하고 써 보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여행에 대한 주제였다면 우리 가족이 간 여행이 있었는지 있다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글쓰기를 연습시키는 것이 효과가 크다. 2년 차 후반 6개월 동안은 인칭의 변화와 현재시제와 과거시제를 활용하면서 자신만의 문장이 5~6개에서 7~8개까지 나올 수 있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가능하면 많은 문장을 자유롭게 쓰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빨간색 첨삭은 가능하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문장을 많이 쓰더라도 단순히 주어-동사-보어(또는 목적어) 형식의 문장을 반복해서 쓰는 것보다는 앞뒤 문장의 관계에 따라 and, but, so 등의 접속사를 활용하여 문장을 확장하는 것을 연습시키는 것도 추천한다. 더불어 부사구를 활용할 때는 장소-방법-시간으로 이어지는 순서로 문장을 풍성하게 하는 것도 문장을 늘려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문장 글쓰기에서 문단 글쓰기로 넘어가기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책을 다독을 통해 읽으면서 문장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1년 정도하게 되면 스스로 자신만의 경험과 생각을 표현하는 문장을 최소 8~9개 이상으로 쓰게 되고, 좀 더 연습이 된 학생이라면 12개 이상을 쓰는 경우도 나타나게 된다. 이 단계에서는 문장의 반복을 피하고 중심문장을 뒷받침하는 형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부터는 서서히 단어를 그림과 연결하여 지도하는 것을 넘어서 어휘를 영영풀이의 방식으로 익히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는 자신만의 문장을 10개 이상으로 거침없이 표현하는 단계이면서 동시에 스토리 북의 내용을 소리 내어 읽을 때 정확하고 빠르며 리듬감과 억양을 살려서 자연스럽게 읽어내는 연습이 최고조에 도달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를 거치면 본격적으로 문단쓰기를 연습하는 단계로 접어들게 된다. 이 단계에서는 서서히 챕터 북에 준하는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학생이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창의적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일 학생이 읽은 책의 내용이 의복과 관련된 내용이라면 ‘네가 유명한 디자이너라면 어떤 옷을 만들 것이고 왜 그런 옷을 만들었니?’ 등의 생각을 확장하는 주제를 주고 경험을 넘어서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글쓰기를 시키는 단계이다. 또한 하나의 글쓰기에서 처음-중간-끝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각 문단에서는 중심문장과 뒷받침 문장이 잘 갖추어서 나타나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문단의 수가 2~3개로 늘어나면서 학생은 중심문장에 대한 디테일이나 근거를 2개 이상 제시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짧더라도 영어소설(Fiction)을 읽었다면 등장인물의 욕구와 갈등, 그리고 해결에 대해서 전체내용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느낀 점을 일목요연하게 쓸 수 있다. 또한, 과학이나 사회현상(Nonfiction)에 대한 글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점에 대한 대안제시를 요청 받았다면 관련지식을 리서치하고 자신의 입장에 대한 근거를 논리 정연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단계로 접어들게 되는 것이다. 어떤가? 책을 읽고 자신의 경험 또는 생각을 정리하여 표현하고 자신의 입장에 대한 타당한 논리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글쓰기가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면 이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 비판적 말하기도 더불어 높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필자는 이미 이러한 방법으로 지난 12년 동안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초등과정에서도 얼마든지 고등학교 영어교육에서 추구하는 듣고 말하고 쓰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제안하는 바이다.김성환 대표영어전문서점 스토리캠프 대표(전)대전 리딩타운 대표(전)대전 아발론교육 대표(현)라시움러닝 대표(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문화 리더 양성 위한 최적의 교육 이하이, 악동뮤지션, 로이킴.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돌풍을 일으키며 프로 대열에 합류한 가수라는 점이다. 최근 TV 오디션 프로그램이 날로 인기를 더하는 가운데 실용음악에 대한 관심도도 더불어 높아지는 추세다. 각 대학의 실용음악과 경쟁률이 매년 최고치를 갱신하는 것만 봐도 미래의 뮤지션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획일적인 학교 교육과 입시 위주의 경쟁 속에서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전시키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다지고 개개인의 잠재력과 내적인 개성을 눈뜨게 하는 음악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대전 올리브 실용음악학교이다. 중부권 최초로 세워지는 실용음악학교로서 실용음악을 배우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던 많은 음악 지망생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다양한 경력의 전문 음악 강사진 배치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올리브 실용음악학교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대전에 최초로 설립되는 실용음악 특성화 대안학교이다. 예비사회적기업인 (주)MJ엔터테인먼트를 모체로 하여 3월 개교하는 이곳은 진정한 문화 리더를 배출한다는 각오로 교직원 모두 열정을 다해 임하고 있다. 올리브 실용음악학교 백명진 대표는 “성장속도는 느리지만 한번 성장하면 과일, 기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올리브나무처럼 아이들이 성장하여 열매를 맺고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교육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공은 7개 부문으로 보컬, 재즈피아노, 작곡, 기타, 베이스기타, 드럼, 관악기이다. 오전 9시에 시작하는 오전 수업은 일반 고등학교의 필수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국사 등 검정고시를 위한 대비학습이 실시되며 오후에는 전공과 관련된 이론, 실기 수업 및 특화 수업이 이루어진다. 각 전공별로 모집 인원은 5~7명이다. 남녀 구분 없이 각 학년 당 30명을 모집한다. 15명 씩 나눠진 각 반은 담임제로 운영되며, 각각의 수업은 실용음악교수진들과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음악 전문 강사진이 맡는다. 중학교 졸업자나 이에 상응하는 검정고시 합격자라면 누구나 문을 두드릴 수 있으며, 수시 상담이나 개별 오디션도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학교 안내 데스크에 문의하면 자세한 일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음악적 소양 완성올리브 실용음악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전공과 관계없이 모두가 기본적인 창작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점이다. 화성악, 시창청음, 앙상블, 미디 작·편곡 등과 같은 실기 과목과 음악의 역사, 기보법 등의 이론 수업을 공통과목으로 편성해 학생들 모두 자작곡에 능숙한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돕는다. 또한 1년에 두 차례 열리는 창작 발표회를 통해 무대에 대한 자신감과 무대 적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양대, 서울예대, 동아방송대, 호원대 등 명문 실용음악대학 진학을 목표로 매년 4차례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실용 음악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과목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입시에서도 좋은 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또한 해외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영어회화 교육도 실시한다. 음악에 열정과 끼가 있지만 영어라는 언어적 장벽으로 외국 진학을 포기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면접할 때 언어 소통 문제로 꿈이 꺾이지 않도록 음악과 함께 영어교육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할 방안이다.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표현하고 창의적 예술세계에 대한 사고력을 높이기 위한 인문학, 독서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사고의 폭을 넓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독서교육은 내면에 간직한 본연의 개성과 자기만의 색깔을 표현해야 하는 음악교육에도 영향을 준다.백명진 대표는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음악도 단시간 안에 해결을 볼 수 없다. 꾸준히 그리고 성실히 임하는 사람은 어떤 재능도 넘을 수 있다. 재능은 갈고 닦으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지만 진정한 문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인격적인 성숙과 자신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자아성찰이 되어야 한다. 음악은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표현하는 도구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타 음악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미술심리치료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주1회 채플과 Q.T를 실시하며, 방학 중에는 단기 해외자원봉사활동도 고려하고 있다.문의 042-485-4484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비타에듀직영기숙학원, 대입 재수선행반 모집 수학이 강한 비타에듀직영기숙학원에서 재수선행반을 모집 중이다. 인문계열 전체 인원대비 2014년 3%에서 2015년 20%로, 자연계열 2014년 2.5%에서 2015년 12%가 수학 1등급을 맞으면서 수학 1등급이 전년대비 5~7배 증가하였다. 이런 실적은 비타에듀 교육그룹의 기숙학원 직영 운영, 성적향상에 최적화된 커리큘럼 등 45여 년의 전통에 걸맞은 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첫 번째 비결은 유명강사진의 출강(SKY 출신 대치동, 인강 강사진 등), 두 번째는 1:1 개별학습 관리 및 SKY 멘토 제도다. 과목 담당 선생님들의 철저한 1:1 질문지도와 비타에듀 출신 SKY 대학생 멘토를 통해 배운 것을 재확인하고 다져나가며, 입시에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되게끔 도와준다. 또한 최적의 자연환경과 호텔식 친환경 캠퍼스를 갖췄으며 2016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 달 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문의 031-775-02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6
- 실생활과 시험 모두에서 만족하는 진정한 영어실력!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영어 학습에 있어 소리와 별개로 문자로 외우는 현실을 많이 접한다. 영어를 언어가 아닌 반드시 올려야하는 시험성적의 대상으로 접하기 때문일 터. 시험점수만이 아닌 원어민 수준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목표로, 진정한 언어로서의 실력 향상을 모토로 내건 ‘박시원어학원’이 새롭게 문을 열어 상담과 개강준비가 한창인 박시원 원장을 만나 보았다. 정확한 듣기를 시작으로 말하기-읽기-쓰기 순서로! “언어를 정확하게 듣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휘와 표현 등을 문자로만 무작정 암기하는 것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단어와 어휘, 표현들을 익히기 전에 선명하게 듣고 반복해서 따라하는 것이 먼저죠. 물에 뜨지도 않았는데 접영과 배영을 가르치면 결국 가라앉고 말지요.” 박시원 원장은 십수 년 동안 공교육과 사교육 영어를 접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I''m sorry나 thank you와 같이 간단한 문장 이외에는 네이티브 앞에서 제대로 된 영어를 하지 못하는 이유를 모국어를 익히는 순서인 듣기-말하기-읽기-쓰기의 과정을 밟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정확하게 들은 영어단어와 문장을 본인의 입으로 네이티브 스피커와 똑같이 따라한 이후 단어와 문장의 뜻을 알고, 익힌 문장을 입으로 수없이 반복함으로써 자동적으로 영어가 내입에 베이게 되며, 입에 베인 문장은 교정이 필요 없는 완벽한 쓰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확신하는 그. “대부분의 학생들이 책에서 제시하는 그 상황에 대한 표현만을 암기해요. 그것과는 달라진 특정 상황 속에서 다른 표현을 만나면 당황해서 자신이 알고 있던 표현마저 잊어버리게 됩니다. 네이티브 스피커들과는 무관하게 자기 방식대로 암기해 시험지에서만 머무는 영어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수많은 티칭 경험과 노하우에 열정 더해 박시원어학원은 시험뿐 아니라 실전의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살아있는 언어로서의 영어교육에 접근하고자 한다. 한 문장을 여러 방향으로 응용할 수 있어야 하고, 매 상황 실제 대화가 되도록 무한한 반복을 통해 다양한 응용훈련을 시켜나간다. “언어라는 건 한번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닌 무한반복을 통해 완벽하게 자신에 입에 베이도록 습관화가 중요해요. 정확한 듣기를 시작으로 말하기, 읽기, 쓰기로 이어지는 시스템 안에서 지속적인 반복으로 정확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영어를 습관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것입니다.” 오랜 기간 영어를 공부하고 10여 년을 강의에 전념해온 박 원장은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영어를 마스터 할 수 있는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고 전한다. 그는 원어민들은 원래부터 영어를 잘하기 때문에 우리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잘 몰라 단순 발음 및 표현 등을 교정해 줄뿐이지만, 자신은 영어습득과정의 다양한 상황들을 기초부터 최고 수준까지 경험해봤기에 확실히 교정해 줄 수 있고, 그만큼의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어의 체질을 바꾸는 박시원만의 교재 박 원장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독자적인 브랜드와 함께, 교재 또한 그가 오래전부터 강의에 활용해 다수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효과를 본 자료들을 정리해 독자적인 교재를 만들었다. 총 8권으로 2년 과정이 완성되는 교재는, 기본 대화문에서부터 어휘, 영한, 한영, 응용문장의 구성으로 시험대비용이기 보다는 그가 추구하는 의사소통으로서의 완벽한 영어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하는 시스템에 안성맞춤으로 제작되었다. 기존 암기식 학습법에 젖어있는 학생들에게 독자적인 교재를 통해 영어체질을 바꿔 영어 밸런스를 맞추는 1단계가 끝나면, 2단계 ‘하루 10분 스피킹 트레이닝’, 3단계 ‘영어식 사고 무작정 따라하기’ 4단계 ‘오픈 더 디베이트’에 이어 마스터단계로 ‘입이 트이는 영어’로 이어진다. 이 모든 과정은 초ㆍ중등생에 맞춰 기본으로 진행되지만, 고등학생의 경우는 입시스케줄에 맞춰 수능 위주로 운영된다. 또한 기업에서의 다양한 영어강의 경력을 바탕으로 성인반 및 오전주부반도 함께 오픈할 예정이라 영어에 목말라하는 일반 직장인 및 주부들도 새해맞이 영어공부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문의 : 264-0531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5
- 스스로 즐기자! 우리 것을 지키자! 대중과 통하자!! 한 달이면 유행이 지나가고, 1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요즘 세상.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느라 세상은 참 바쁘게 돌아가는 것 같다. 이런 세상일수록 전통의 가치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한다면 고리타분한 이야기라 할까? 하지만 전통은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다. “전통이란 특정한 양식의 지속이라기보다는 세심한 관심과 태도의 지속”이라는 박현택 작가의 말처럼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 바로 전통이다. 전통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끔 해준 그룹, 신명나게 동행하는 우리 국악의 여행자, 강원도를 대표하는 국악창작그룹 ‘자락’을 소개한다. 국악의 대중성을 고민하다! ‘스스로 자(自)’ ‘즐거울 락(樂)’의 스스로 즐기면서 하는 음악을 뜻하는 ‘자락’은 지난 2010년 강원도 출신의 전문연주자들이 모여 우리 음악과 문화를 알리고자 창단한 그룹. 노래자락, 춤자락 뿐 아니라 산자락, 물자락으로 대표될 수 있는 우리 강산과 한복 자락으로 대표될 수 있는 우리 문화까지 아우르는 이름이다. 그만큼 전통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남달랐던 이들이 2년 전, 창작그룹으로의 변화를 시도기까지 현실적인 고민이 숨어있었다. “사실 국악연주자로서 연주 할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중성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죠. 전통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참 많은 생각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과거의 것 중 보존할 만 한 가치가 있는 것이 전통이라면, 많은 시련과 역경을 견뎌야만 하는 것이 전통이더라고요. 우리가 그 시련과 역경 속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그리고 진짜 예술가라면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게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2년 전 국악창작그룹으로 다시 태어난 ‘자락’은 무분별한 퓨전을 지양하고, 전통악기와 전통국악에 대한 전문성을 근거로 창작곡을 만들기 시작했다. 우리의 이야기를 곡에 담는다! 지난 2년 동안 10편 이상의 자작곡을 발표하면서 ‘자락’은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기 시작했다. 특히 강원도 지역의 문화 컨텐츠 또한 훌륭한 소재가 될 수 있었다. “저는 한국 사람입니다. 로마이야기나 그리스 이야기보다 단군 이야기가 가장 저와 닮아있겠죠.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국악을 만나 25년 동안 살았습니다. 강원도의 산천과 강원도의 이야기를 담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그중에서도 ‘자락’의 대표적인 창작곡 ‘숲길’은 강원도 숲길의 아름다음을 담아 만든 곡. 떠오르는 태양과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가 들리는 듯, 강원도의 산세와 숲 속의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자작곡 ‘동백꽃’ 역시 춘천을 대표하는 김유정 작가의 이야기다. 김유정 작가가 짝사랑했던 박녹주 명창에게 보냈던 수많은 편지를 직접 읽고 만든 곡. 해학적인 책의 이야기를 떠나, 김유정의 못 이룬 사랑 이야기를 담아 애절하고 아픈 곡이다. 가슴에 담고 가는 공연을 만들다! “어르신들이 국악을 좋아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편견입니다. 어르신들도 트로트 시대죠. 공연을 하다보면 오히려 젊은 층들의 반응이 폭발적일 때가 많아요. 새로움으로 받아들이는 것일 수도 있고, 즐길 줄 아는 세대이기 때문일지도 모르죠.”때문에 관객층과 공연의 성격에 따라 프로그램 구성을 결정하는 것은 매번 쉽지 않은 숙제다. 무엇보다 공연장의 흥과 즐거움을 넘어, 공연의 의미를 관객들의 가슴에 담아가길 원하기 때문이다. 전통을 지키면서 문턱을 낮춘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에도 이 일이 자신의 삶이라 말하는 ‘자락’의 최종환 단장은 2015년을 맞아 새로운 앨범 제작과 교육 사업까지 계획하고 있다. “자락의 음악은 가장 한국적인 문화 컨테츠입니다.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수백 년간 흘러왔던 우리 음악의 생명력은 올곧게 살아 흐를 것입니다. 제가 없어도, 또 자락이 없어도 자락의 음악만은 살아남아 전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문의 251-6542 / 010-2763-9465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