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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마을을 가꾸는 사람들 ‘소통놀이 마을학교’ 마을학교는 마을의 어른과 아이들이 다양한 재능과 관심을 나누는 자유로운 배움터로 지역 주민이 주축이 돼 만든 학교다. 올해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중 9개 자치구를 선정해 마을학교 운영비를 지원했다. 그 중 강서구에 있는 ‘소통놀이 마을학교’는 즐거운 배움과 더불어 함께하는 삶을 꿈꾸는 곳이다. 수명산 작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활동 중인 소통놀이 마을학교의 가족 연극 프로젝트 ‘발칙한 가족’ 수업현장을 찾았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가족 구성원 참여해 서로 이해하는 소통의 장토요일 오전 10시, 내발산동 공공기숙사 지하 1층에 있는 수명산 작은 도서관에서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은 소통놀이 마을학교의 가족연극 프로젝트 ‘발칙한 가족’ 수강생들이다. ‘발칙한 가족’은 연극인을 강사로 초빙,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일상에서 하지 못했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수업이다. 이 수업을 지도하고 있는 최치은 강사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소속된 예술강사다. “발칙한 가족 프로그램은 갈등 해소가 필요하거나 소통을 해 보고자 하는 가족들이 참여했어요. 평소에는 말하기 힘든 이야기를 상황극이나 스토리텔링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모두 4가족이 참여한 이번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2시간씩 5주 동안 진행됐다. 서로에게 상처받았거나 고마웠던 기억 이야기해 보기, 필름을 가족 얼굴에 대고 매직으로 그리기, 속마음 써보기, 상대방 얼굴 자세히 들여다보기, 헤어질 때 안아주기 등을 하면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소통놀이 마을학교 최순임 총무는 “가족이 모두 함께 참여해야 하고 연극이라는 점 때문에 수강생 모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참여한 가족들은 이번 수업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라고 설명한다. 수업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눈을 감은 채로 부모님의 목소리만 들으면서 엄마아빠를 찾아가고 또 반대로 부모님이 눈을 감고 아이들의 목소리만 듣고 찾아가는 활동을 통해 가족을 향한 본능적인 애착을 느끼도록 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눈을 감고 한 줄로 기차를 만들어 서로 부딪치지 않고 지나다니는 기차놀이를 통해 시각이나 청각뿐 아니라 촉각이나 후각으로 서로를 느끼는 활동도 했다. 가족에게 간식이나 과일을 줄 때 아무렇게나 주는 것이 아니라 예쁜 그릇에 담아 대접하는 행동으로도 가족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기를 수 있다는 최 강사의 말처럼 가장 가깝지만 가장 소홀히 대했던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깨닫는 시간들이었다. < 미니인터뷰 >소통놀이 마을학교 김현주 교장주부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마을학교, 소통놀이로 하나돼요소통놀이 마을학교는 수명초 엄마들의 독서모임이 마을학교로 발전된 경우입니다. 엄마들끼리 모여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도 읽어주던 독서모임이 등빛도서관 ‘아낌없이 주는 책나무’ 수업으로 진화했죠. 저희 마을학교는 주부들이 주축이 돼 만든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어른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내용을 담고 있어요. ‘소통놀이’라는 말처럼 획일적인 학습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체험 활동위주로 서로 소통하는 것이 목적이랍니다. 엄마들이 재능기부를 하는 강사들이라 프로그램을 10개나 진행하고 있어요. 최치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가족을 진정 배려하고 이해하는지 되돌아 볼 필요 있어연극을 전공해 연극무대에 섰고 지금은 청소년 연극연출을 하고 있어요. 연극이란 요소를 가족 소통과 심리치유에 가미해 여러 기관에서 강의를 합니다. 실제 수업을 해 보면 가족 간 소통이 되지 않고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가족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 가족이지만 내가 진정으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선영 & 최예슬 모녀 (강서구 염창동)아이의 속마음을 이해하게 됐어요초등 2학년과 7세 딸을 둔 엄마에요. 어릴 때부터 엄하게 교육해 아이의 마음을 잘 모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됐어요. 아이나 아빠가 평소에는 잘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을 발견하게 됐고 아이들의 속마음도 좀 더 이해하게 된 좋은 기회였습니다. 김효숙 수강생 (강서구 가양동)가족끼리 소통이 더 중요하고 필요해요평소에 저희 가족이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고 느껴 참여하게 됐어요. 저는 외향적이고 남편은 내성적인 편이라 서로 보완이 된다고 생각해 왔는데 저의 외향적인 장점을 가족에게는 전혀 발휘하지 않고 있더군요. 가족은 당연한 관계라 특별히 소통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반성했고 가족끼리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됐어요. 이번 수업으로 가족들의 속내를 알게 되고 서로 숨기지 않고 대화함으로써 쌓였던 상처를 치유하게 됐어요. 가족만의 인사법이나 헤어질 때 안아주기 같은 숙제는 꼭 실천해 볼 생각입니다. 정대훈 수강생 (강서구 내발산동)객관적인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됐어요아이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소통하고 싶어 참여했어요. 제가 나름 괜찮은 아빠이고 남편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객관적인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정홍수 학생 (수명초 3학년)평소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 놓았어요가족연극 프로그램이라 처음에 부담을 느꼈는데 계속 참여하다 보니 엄마아빠 뿐 아니라 제 자신도 이해하게 됐어요. 평소에 말하기 힘들었던 속마음을 엄마아빠한테 전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참여할 수 있는 소통놀이 마을학교 프로그램>- 성인대상영어그림책, 어떻게 놀아줄까? 화 오전 10시 ~ 12시 2015년 1월 13일 ~ 2월 10일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애니어그램 금 오전 10시30분 ~ 12시 2015년 1월 9일 ~ 2월 13일 - 6세 ~ 초등대상엄마, 우리 그림책 만들어 볼까? 금 오후 3시30분 ~ 5시 2015년 1월 9일 ~ 2월 6일생각을 깨우는 엽기과학 목 오전 10시30분 ~ 12시 2015년 1월 8일 ~ 29일문의 소통놀이 마을학교 010-8914-22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8
- 부천 중동 티칭마스터즈 학원 개원 ebs중등 수학의 장이지 선생과 ebsi와 etoos 그리고 교육의 메카인 대치, 혜화, 중계동에서 현강으로 할동 중인 고등 국어 장웅 선생이 부천 중동에 티칭마스터즈 학원을 개원했다. 계속적으로 마스터즈 멤버 선생들이 합류하여 중등부에 이어 초등, 고등부까지 확장하여 기존학원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등부 수학은 ebs중학 프리미엄 수학 온라인 강사로 활동 중인 장이지 선생 직강으로 월수금반과 화목반, 매일반 과정으로 진행된다. 중고등부 국어는 기본 개념 강의와 온라인 강의 모두를 장웅 선생이 직강으로 진행하며 수능국어에서 가장 중요한 독해력을 키우는 훈련을 통해 문학작품 이해 비문학 지문 분석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미리내마을학원가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32-328-60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8
- 안산, 병원밖 심정지 생존율 1.9%불과 병원 밖에서 심정지(심장마비)가 발생한다면 살아남을 확률은 몇 %일까? 안산시가 최근 응급의료대응체게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고려대안산병원 응급의학과 문성우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해 응급의료의 특성, 병원밖 심정지에 대한 지역사회 대응의 필요성, 재난에 대한 지역사회 계획 수립의 필요성 등 심정지 생존률 향상을 위한 응급의료대응체계 수립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이 연구 자료에 따르면 안산지역에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년동안 병원 밖 심정지 발생은 총 556건. 인구 10만명 당 33.8명(2012년 기준)으로 전국평균 29.7명보다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중 안산소방서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한 환자 378명 이송 후 치료과정을 살펴본 결과 378명 중 회복된 환자는 불과 1.9%인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인 4.5%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병원 밖 심정지 환자의 생존 확률이 낮은 요인은 구급차의 도착시간. 병원 이송시간, 자동제세동기 처치여부 등이다. 구급차가 15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한 비율은 안산은 12.7%로 전국평균 11%보다 높지만 단순이송인지 이송과정 중 응급처치가 이뤄졌는지에 따라 생존확률은 달라진다.심정지 발생빈도 가장 높은 센터는 사동지역으로 지난 2년간 149건의 병원밖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중장기 응급의료대응체계개선 연구용역은 안산시의 응급의료대응에 대한 초석이 됨은 물론 심정지 대응현황 모니터링, 전략적인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활동, 구급단계 대응력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여 안산시가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신년사 - 제종길 안산시장 2015년, 우리는 ''상상, 그 이상을 꿈꾸는 도시, 사람중심 안산시''를 만들어가는 항해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시민여러분과 함께 돛을 올리고 파도를 헤쳐 나가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고, 다양한 갈등이 생겨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갈등을 조정하고 예방하며 치유하는 것이 저와 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어려운 일이지만 시민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의논해서 해법을 찾아낼 것입니다. 그리고 결코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임기 내에 성과를 내기위해 무리한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습니다.당장 눈앞의 성과가 아니라 우리 시가 앞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안전한 생명도시를 조성해 사람과 생명의 가치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세월호 사고는 안전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가장 우선시 하여야 할 행복의 필수요건이라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세월호 사고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반성과 교훈을 통하여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피해가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국회와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의 가교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세월호로 상처받은 시민들이 아픔을 잊고 화합하고 하나가 되어 온정을 나누는 생명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서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둔 시정을 추진하겠습니다.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입니다. 그리고 강소기업이 많은 경제가 튼튼한 경제입니다. 창조와 혁신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들과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재생혁신사업을 통해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강소기업을 적극 육성하여 기초가 튼튼한 안산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촘촘한 사회안전망도 구축하고, 튼튼한 복지로 삶의 걱정을 덜어주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세계적인 환경·생태 도시, 숲의 도시를 만드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안산을 도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도시 안에서 사람과 다양한 생명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도시, 숲의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각종 생태서식지와 야생동식물 보호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향상시키고, 하천의 수질 개선과 악취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천혜의 자원을 보유한 대부도는 확실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안산의 보물섬으로 만들겠습니다. 새해부터 새로 설치하는 대부해양관광본부는 어느 도시보다 주민이 살기 좋은 대부도를 만드는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넷째, 문화·예술·관광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시민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활용하여 안산을 문화·예술·관광도시로 변모시켜 나가겠습니다.예술인들에게 창작공간과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가들이 만나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문화가 살아 숨쉬는 안산을 만들 것입니다.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대부도 등 안산의 다양한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전 세계에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지로 발전시킬 것입니다.‘다문화 특구’는 안산시 행정의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에 거주하는 6만여명의 외국인은 우리 시의 무한한 잠재력이며 문화적 다양성은 우리 시의 큰 장점이자 성장동력입니다. 다문화 정책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다문화 관련 국제사회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건전한 시민문화 함양과 시정의 각 분야에서 시민참여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시민들에게 교육과 능력개발의 기회를 충분하게 제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시민의 신뢰를 얻어 시민 중심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안산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부진 각오로 힘찬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저부터 시장으로서 안산을 희망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노원도봉 문화공연소식 - 2015년 1월 1주 <연극> 타이니 슈퍼맨션기간: 1월10일~14일장소: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요금: 20,000원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Play for Life 010-2069-7202 (2015 브릿지페스티벌 참가작) 다음날기간: 1월12일~14일장소: 예술공간 서울 요금: 5,000원등급: 만 6세 이상 문의: 010-6210-6393 2015 염쟁이 유씨기간: 1월2일~31일장소: 대학로 이랑씨어터 요금: 20,000원 등급: 만 8세 이상 문의: 3676-3676 다시 뛴다기간: 1월3일~2월1일장소: 대학로 가든씨어터 요금: 일반 30,000원, 학생 2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010-3728-6879 류의 노래기간: 1월6일~18일장소: 대학로 게릴라극장요금: 25,000원 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763-1268 이프 온리(If Only)-삼일 간의 사랑기간: ~1월31일장소: 대학로 소극장 축제 요금: 30,000원 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1661-6981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기간: 1월9일~2월15일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출연: 김법래, 주진모, 임태경, 바다, 서현, 마이클 리, 정상윤 외요금: R석 140,000원/ S석 120,000원/ A석 80,000원/ B석 50,000원/ 오케스트라 피트석 12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1577-3363 곤,더 버스커기간: 1월3일~11일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요금: R석 50,000원/ S석 3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391-8226 달콤 살벌한 연인기간: ~1월31일장소: 대학로 순위 아트홀 1관(구, 대학로 네오아트홀) 요금: 40,000원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766-7667 <콘서트/ 클래식>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2015부제: BIG QUESTION-생각수업 기간: 1월16일~17일장소: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출연: 알랭 드 보통, 강신주, 김난도, 진중권, 조한혜정, 데니스 홍, 고미숙 외요금: 1일권 정식티켓: 일반 80,000원/ 학생 70,000원, 2일권 정식티켓: 일반 140,000원/ 학생 120,000원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722-9317 영화 ‘원스’의 주인공, 스웰 시즌(The Swell Season) 내한공연기간: 1월10일~11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VIP석 132,000원/ R석 110,000원/ S석 99,000원/ A석 88,000원/ B석 66,000원 등급: 미취학 아동 입장불가문의: 563-0595 요한 스트라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연주회기간: 1월15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요금: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등급: 미취학 아동 입장불가 문의: 2272-6516 이럴 때 이런 음악 ‘2015 해설이 있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기간: 1월17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요금: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등급: 미취학 아동 입장불가 문의: 332-5545 오페라 마티네 ‘바스티엥과 바스티엔느’기간: 1월13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요금: R석 3만원/ S석 2만원등급: 미취학 아동 입장불가 문의: 399-1783 <국악> 국악그룹 동화의 따.말 콘서트 ‘Another dreams’기간: 1월17일~18일장소: 북촌창우극장 요금: 15,000원등급: 미취학 아동 입장불가 문의: 070-8876-4450 <무용> 코펠리아기간: 1월17일~18일장소: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요금: 20,000원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070-8107-4597 <어린이공연>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기간: 1월10일~2월1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요금: R석(1층) 50,000원/ S석(2층) 30,000원 등급: 24개월 이상문의: 1577-3363 이순신 & 정조-조선 문.무과 체험연극부제: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 〈정조, 인재를 뽑다!〉 기간: 1월3일~25일장소: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성남)요금: 성인 5,000/ 어린이 30,000원등급: 만 6세 이상 문의: 741-3581~2 엄지공주부제: 제11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기간: 1월10일~12일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요금: 20,000원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745-5862~3 영어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기간: 1월8일~11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 요금: 20,000원 등급: 48개월 이상 입장가능 문의: 747-0035 스토리텔링콘서트 ‘마더구스 싱어롱 콘서트’기간: 1월7일~2월1일장소: 라트어린이극장 출연: 폴 매튜스, 캐리딕비, 소피 마틴 외요금: 30,000원 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560-0999 배쇼! 배쇼! 신밧드부제: 제11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기간: 1월13일~15일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요금: 20,000원등급: 48개월 이상 문의: 745-5862~3 <전시 및 체험> 2015 세종이야기 겨울방학 봄방학 교육 프로그램-나만의 접시 만들기교육기간: 겨울방학-1월6일~25일, 봄방학-2월17일~3월1일(교육기간 중 매주 월, 설 연휴인 2.18~2.19 휴강) 교육시간: 14:00~15:20 2015-01-07
- 노원구, 2015년을 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 원년의 해로... 무단 투기 명예 단속원증 발급 노원구가 2015년을 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 원년의 해로 삼고 지난 24일 159명의 환경미화원들을 대상으로 ‘무단 투기 명예 단속원증(이하 단속원증)’을 발급한 데 이어 12월 통장회의 시 698명의 통장에게도 단속원증을 발급해 무단 투기 계도 활동을 본격적으로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생활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 홍보를 위한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내년 1월 5일부터 16일까지로, 학생, 성인 등 노원구 주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노원구청 홈페이지(참여세상)’ 또는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 봉사참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학생에게는 1일 최대 4시간의 교육시간을 인정할 예정이다. 문의 : 2116-38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방학프로그램 풍성한 강동드림스타트 강동드림스타트에서 아이들의 건강관리 및 체력 향상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댄스건강교실’을 마련한다. 또한 영어로 체육활동을 하거나 만들기 실습을 통해 영어에 흥미를 높이는 ‘겨울방학 액션 영어교실’을 개설한다. ‘겨울방학 희망UP 교육 프로그램’은 아동에게 문제가 발견되지만 부모의 근로 등으로 아동을 데려올 수 없어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거나 부모와 애착증진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 및 저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차량을 운행해 방학 집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전문가들이 아동의 상태를 수시로 관찰하여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치료프로그램도 병행한다.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현재 나의 모습과 미래 자신에 대한 통찰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나를 찾아 떠나는 졸업캠프’도 마련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총과 포 관리·정비하는 인력 양성 대덕대 총포광학과는 군에서 사용하는 총과 포(자주포 및 견인포), 그리고 총과 포에 부착돼 목표물을 정확하게 측정하는데 주로 사용하는 광학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정비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전국 유일의 학과다.총포광학과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무엇보다 군 등 사회의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이다. 총포광학과 사회진출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우선 기술부사관 임관이다. 총포정비분야, 광학감시장비정비분야, 자주포정비분야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육군본부와 학군제휴협약을 체결, 군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민간부사관 선발시 총포광학과 졸업생은 지원시 직무수행능력 평가의 전공 점수를 15점 부여받아 민간부사관 진출이 획기적으로 확대됐다. 또 육군3사관학교 졸업 후 병기 및 특기분야 장교로 진출한다. 매년 상당수의 학생들이 3사관학교로 진출, 대덕대는 최근 전국 제1의 3사관학교 진출의 요람이 되고 있다. 방위산업체나 민간기업의 진출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최근 기업체의 인력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이나 실습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해마다 용접산업기사, 비파괴검사산업기사, 광학기기산업기사 등의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일부 학생들은 충남대 기계공학과와 공주대 기계자동차 공학부에 무시험으로 편입하고 있다. 대덕대 총포광학과는 이들 대학과 무시험 연계교육 협약을 체결, 학과 졸업 후 일정 수학능력을 갖추면 편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총포광학과 수업은 철저히 사회진출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군 부사관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지적능력평가, 국사 등의 시험과정을 거치는데 총포광학과에선 이에 대비해 야간자율학습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일부 교과목에 지적능력평가의 내용을 수업에 반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 선발시험 국사에 근대사 부분이 추가됐는데 올해부터는 한국사 시간에 근대사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업할 예정이다. 군 관련 학과인 만큼 체력훈련도 빼놓지 않는다. 선발시험에서 수행하는 1.5㎞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3개 종목을 훈련하고 매주 결과를 기록, 관리한다. 군 장비와 관련한 특허 출원도 활발하다. 2학년 학생들은 ‘12게이지 산탄총용 공중폭발 탄환’, ‘자탄 분리 미사일’, ‘레이저 교란탄’ 등 30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덕대 관계자는 “대한민국 군이 필요로 하는 첨단 무기체계 대응능력과 실무기술을 선도하고 국제화 감각을 갖춘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덕대 총포광학과는 올해 6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시립도서관 신축 내년 3월 착공, 2017년 7월 개관 제목: 시립도서관 신축 내년 3월 착공, 2017년 7월 개관석사동에 신축되는 시립도서관 1개 층이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립도서관 이전 신축사업은 최근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 착공, 2017년 7월 개관 예정이다. 새 시립도서관은 총 사업비는 200억원으로 석사동 국민체육센터(호반체육관) 뒤편 근린공원 내 1만9천㎡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600여㎡ 규모다. 민선6기 교육복지 서비스 확대 방침에 따라 지상 3개 층 중 1층은 장난감도서관(380㎡), 어린이도서관(700㎡) 등 유아,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 구성된다. 한 켠에는 함께 온 부모를 위한 카페테리아도 꾸며진다. 장난감도서관은 일반 가정에서 구매에 부담되는 고가, 특수 국내외 장남감을 갖춘 유아 놀이, 교육시설로 일반 책처럼 일정기간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다. 또 어린이 전용 도서관도 조성된다. 어린이 도서 비치, 열람은 물론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 3층은 일반인을 위한 개방형 자료 열람실, 시청각실, 문화교실이 배치된다. 춘천시는 내년 예산에 국,도비 30억원을 합한 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한편 현재 삼천동 시립도서관은 본관 이전 후 청소년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제목: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법 무선 주파수 방식 도입아파트단지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무게에 따라 수수료 부과하는 새로운 종량제 방법이 시범 운영된다.춘천시는 올해 500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이같은 제도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현재는 종량제 봉투를 매입해 배출하는 방식이나 새 방법은 전용 배출 용기에 무선주파수 인식(RFID) 칩이 있는 카드를 부착해 배출자 정보, 무게를 측정하는 것이다. 고속도로 하이패스카드, 교통카드 등에서 인식하는 방법과 같다. 배출량에 따른 정확한 수수료 부과와 통계관리, 누진제 적용이 가능하다.올 6월 이후 정부의 전용봉투 사용제한 정책시행에 대비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종량제 봉투를 일일이 제거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춘천시는 상반기 중 시범사업 희망 아파트를 정해 주민설명회와 업체를 선정을 마치고 7월부터 시범사업 운영한다.현재 단독, 다세대 주택이나 상가에서는 종량제용기에 플라스틱 칩을 구매해 배출하고 있지만 공동주택에서는 종량제봉투를 사용하고 있다. 제목: 내년도 지역공동체일자리, 공공근로사업 192개 일자리 제공춘천시는 새해 지역공동체일자리,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저소득층의 생계활동을 돕는 공공 일자리로 192개의 일터가 제공된다. 등산로 정비, 공원 관리 등 지역공동체 일자리 8개 사업에 56명, 마을 환경 정비, 생태교란식물 제거 등 공공근로사업은 20개 사업에 136명이다. 1차로 3월 2일~ 6월30일까지 진행하며, 일부사업은 2월2일부터 시작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이상,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여 한다. 만65세 미만은 주 26시간 이내 근로에 월평균 76만원,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이내에 월평균 48만원 정도를 받는다.신청은 1월6일부터 1월1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제목: 여성회관 수강신청 휴대폰, 아이핀 인증 필요올해부터 춘천시여성회관 강좌를 수강 신청할 때는 본인 명의 휴대폰 또는 아이핀이 필요하다. 춘천시여성회관은 개인정보보호법 강화로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금지됨에 따라 수강신청 본인인증 방식을 주민등록번호 실명인증에서 휴대폰 인증(본인 명의)과 아이핀 인증으로 변경한다.휴대폰이 없거나 다른 사람 명의 핸드폰인 경우 신분증을 갖고 가까운 읍면동을 방문, 아이핀을 발급 받아야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내년도 여성회관 1기 수강생 모집은 1월 6일 오전 9시부터 15일 자정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전자추첨 19일 오전11시. 2월 ~ 6월까지 5개월 과정에 정기교육은 53과목 1460명, 주말교육은 13과목 300명이다. 문의: 245-5190~1. 제목: 춘천시립도서관 1월부터 ‘호반인문학 강좌’ 시작 춘천시립도서관은 1월부터 새로운 교양 강좌인 ‘호반인문학강좌’를 시작한다. 월별로 주제를 달리해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7시 시립도서관 2층 회의실이다. 당일 현장접수. 무료. 첫 강의는 이경수 강원대 교수(국어국문학과)가 고전에 담긴 설악산, 금강산의 풍정을 들려준다. 강의일정은 △1월6일= 한시에 표현된 설악산의 이미지 △1월13일=가정 이곡의 강원도 기행문학 △1월20일=도학자의 금강산 유람과 문학적 표현 △1월27일=김창흡 가문의 금강산 유람의 한시 문의: 245-5103 제목: 춘천시보건소, 노인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춘천시보건소는 1950년 이전 출생자중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인 폐렴구균 무료예방 접종을 한다.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되므로 폐렴구균 다당질백신(23가)으로 병·의원·보건소 등에서 접종받은 사람은 다시 받지 않아도 된다. 연중 무료. 오전9시~오후4시까지 보건소 2층 예방접종실. 주민등록증 지참. 문의: 250-3694, 46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5
- 레더 아티산 (Leather artisan) 김봉섭 대표 오래될수록 가치가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친구와 와인이 그렇다. 여기에 가죽을 더해보면 어떨까. 나의 피부가 나이들 듯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 아주 오랜 친구 같은 느낌이 좋지 않은가. 이러한 가죽의 매력에 빠져 작게 시작하게 된 일이 업(業)이 된 사람이 있다. ? ?한국인 최초로 독일 라이카(Leica) 카메라 케이스를 만들어 수출까지 한 레더 아티산의 김봉섭 대표가 바로 주인공이다. 그는 현재 사업적으로는 레더 아티산의 대표로 자체 공장을 두고 수출에 힘쓰며, 특별 오더를 받은 높은 퀄리티의 제품만 제한적으로 제작하고, 교육적으로는 가죽공예 특강을 2년간 실시하여 우리나라 가죽공예 수준을 한걸음 발전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질 좋은 가죽의 달큰한 향기가 가득한 그의 작업실에서 만나보았다.잘 나가는 S맨, 많은 것 잃고 가죽으로 새 인생 시작김 대표는 가죽과의 인연을 어떻게 시작했을까. 족히 두 달을 들어도 모자란다는 그의 ‘가죽스토리’가 펼쳐졌다. 우리나라 최고 학부를 나와 잘 나가는 S사 IT연구원이었던 김 대표는 벤처 붐을 타고 퇴사하여 벤처기업을 운영하였다. 여러 개의 특허도 내고 승승장구 탄탄대로를 걷던 중 시련을 맞이했는데, 한 순간에 사기를 당해 그 동안 이룬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웃으며 말하지만 그때의 참담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심지어 세상을 등지려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을 정도였으나, 그를 치유해 준 것은 칼, 바늘과 실 그리고 가죽이었다. 사기꾼에 대한 원망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방황하던 무렵 우연히 집에 있던 김 대표의 나이와 같은 독일 롤라이(Rollei)35 카메라의 너덜거리는 가죽 케이스를 보고 ‘꼴이 나와 같구나’하고 생각했다는 것. 그래서 결심한 것이 ‘가죽으로 새 옷을 입혀주자’였다. 그렇게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다 보니 마음속의 화가 가라앉고 희망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 후 평소 사진을 좋아해서 사두었던 라이카 카메라의 케이스도 만들게 되었는데, 커뮤니티에 노출이 되다보니 입소문이 나 수입을 하고 싶다는 해외 바이어가 생기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두 번째 일이며 한국에서는 최초의 일이라고 한다. 사실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불리는 라이카 카메라이기에 그 의미도 크다. 이렇게 수출된 제품들은 알게 모르게 외국 영화에도 나오고, 광고에도 나오게 되었는데 이를 캐치하고 마음에 들어 개인적으로 주문을 하는 고객이 세계 각처에 있다니 놀랍기까지 하다. 국내 최초 라이카 카메라 케이스 수출, 고퀄리티 제품만 생산김 대표가 15년이란 적지 않은 시간을 가죽제품 생산업계에 몸을 담으면서도 무척 아쉬웠던 점은 우리나라 가죽공예의 현실이었다. 현장과 가죽공예가와의 갭(Gap)은 굉장히 컸고, 사용하는 기술들이 이탈리아나 프랑스에서 오래전에 사용하던 낙후된 기술들뿐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죽 기술의 명맥조차도 끊길 위기에 놓여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해서 결심을 한 것이 ‘특강’이다. 2년 전부터 ‘특별 강의’를 통해 제대로 된 가죽에 대한 색다른 기술과 노하우들, 그리고 살아있는 현장의 제조법들을 알렸다. 지금까지 약 100여명이 거쳐 갔는데 여기에는 현직에서 일하는 디자이너, 공방 주인은 물론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 창업주들도 많다. 김 대표는 이 특강을 하며 강조한 것이 있다고 한다. 자신의 작품 혹은 제품을 주변에서만 판매하려하지 말고 글로벌화 시키라는 것이다. 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더 큰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더 빠르고 확실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의 앞으로의 꿈은 몇 년 안에 ‘가죽공예 아카데미’를 세우는 것이다. 기존의 가죽공예학원, 공방의 교육과는 확연히 다른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하고 싶어서다. 최신 장비와 최신 유럽기술 그리고 차별화 된 한국기술을 조합하여 굳이 유학을 가지 않아도 충분히 가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를 만들 계획이란다. 언젠가는 이탈리아에서 혹은 프랑스에서 가죽을 배우러 한국으로 올 날도 멀지 않았다. 그의 작업실에서는 특강 외에도 취미반 수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그의 블로그(blog.naver.com/everadro 은빛가방속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가죽공예에 관한 고급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가죽공예 아카데미 설립 계획김봉섭 대표는 “외국처럼 100년 넘게 할 수 있는 전통을 만들고 싶어요. 딸이 디자인을 전공하는데, 함께 힘을 합쳐 대대로 물려주고 싶은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한다. 이탈리아 구찌(Cucci)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기까지 창업주가 가죽에 몰두했던 20년간의 기간이 있듯 김 대표도 지금 진행 중이다.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천한 직업으로 여겨졌던 가죽쟁이란 호칭을 벗고 종합 예술로 더욱더 인정받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중이다. 작품에는 혼을 불어넣고, 매일 공부를 하며 개선점을 찾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그에게 15년간 함께해온 가죽의 의미를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이라고 한다.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