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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물수능 혼란, 앞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2015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모두 27명. 이중 연세대 의예과 정시모집에 지원했던 만점자 3명이 탈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만점자 탈락은 정시뿐만이 아니다. 만점자 15명이 수시모집에 지원했는데, 합격자는 서울대 의대 2명, 컴퓨터공학과 1명, 성균관대 글로벌리더전형 1명 등 단 4명뿐이고 떨어진 11명 중 5명은 수시 서울대 의예과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이 밖에도 연세대 의예, 경제, 행정학과 논술 전형에 지원했던 만점자 5명도 탈락했다. 수시와 정시 모두, 수능 만점자라도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 특히 2015학년도는 수시모집 비중이 모집 정원의 절반이 넘는 64%로, 앞으로는 무조건 수능만 준비해선 합격을 보장할 수 없게 되었다.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학교 내신과 수능을 기본으로 대비하면서 자신의 상황에 맞춰 논술 또는 학생부 종합전형도 준비하는게 현재 물수능 대비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만점을 받고도 수능 비중이 큰 정시에서 합격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은 대한민국 입시 제도에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만점자 불합격 사태는 우려했던 물수능의 폐해가 현실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수능이 변별력을 상실하면서 최상위권에 표준점수 5~10점 차이 학생들이 빼곡히 분포하다 보니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것이다. 난위도가 쉬우면 표준점수가 낮아지는데 이는 본인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순전히 운이될 수도 있다. 물수능의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교육부는 2018년부터 영어를 절대평가로 바꾸고 올해 역시 영어, 수학 등은 ‘쉬운 수능’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학업 스트레스와 사교육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명분이지만 변별력 부재는 억울한 피해자를 양산하게 될 뿐이다. 교육부는 수능 만점자가 대학에 떨어지는 황당한 사건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변별력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 한두 문제 차이로 수험생들의 인생이 바뀌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수험생의 실력이 아닌 시험 당일의 운.실수 안 하기 경쟁으로 전락한 수능 결과를 과연 어느 누가 정당한 노력의 결과로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이난형솔로몬 단과학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6
- “열정적인 티칭, 다각적인 입시컨설팅이 최상의 결과를 낳는다” 역시 연륜과 경력은 통한다. 수원의 대표브랜드인 세종학원에 재수종합반이 생기고, 그 첫 해에 괄목할만한 결과를 내놓으면서, 다시 한 번 세종의 명성을 입증했다. 물수능의 여파로 2016년도 입시에선 상위권 재수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재도전의 기회를 잡으려는 학생들을 위해 요즘 뜨고 있는 세종입시학원 이원규 부원장을 만났다. 그는 자신에게 맞는 재수종합학원을 찾는 게 성공의 가장 큰 관건이라고 강조한다. Q. 첫 해 입시성적표가 예사롭지 않다. 소수정예, 수준별 반 편성 등이 주효했다고 보는가. 그렇다. 일일이 언급하기 어려울 만큼 수도권 대학 합격자들도 상당히 많다. 정시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합격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세종학원이 가지고 있던 철학과 입시노하우, 그리고 선생님들 대부분이 지역에서 15~20년 이상의 오랜 경력을 쌓은 수원출신이라 누구보다도 수원의 교육환경을 잘 읽어낸 결과다. 한 반 25명 정원이라 집중도는 물론 질의응답에 대한 피드백이 바로 이뤄진다는 것에 대한 학생의 만족도가 높고, 상중하 수준별 반 편성에 따라 맞춤형 수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실력상승의 주요인이다. Q. 재수생은 정시에 강하다는 편견을 깨고, 수시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 정?부담임제 운영을 통한 심층적인 연계상담, 2~3차례의 배치상담을 통한 시뮬레이션의 결과다. 담임선생님뿐만 아니라 학과선생님의 상담으로 학생에게 정말 필요한 상담이 진행되면서, 6,9월 모의고사 이후 실제적인 배치상담이 이뤄진다. 특히 10여개의 사설모의고사는 대학별 등급컷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최소 3개년의 학생들 성적을 데이터화해 평균적인 합격선을 산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수차례의 배치상담이 이뤄지고, 선생님의 경험에서 비롯된 ‘감’까지 더해져 학생에게 맞는 최적의 대학이 추려진다. Q. 중하위권 학생들도 세종입시학원을 많이 찾아온다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중하위권 학생 중 21등급(전 과목)이 상승한 경우도 있다. 학원의 커리큘럼을 잘 따라온다면, 상위권은 물론이고, 중하위권 학생 누구라도 등급상승은 문제없다. 통상적으로 과목별로 2~3등급씩 올렸다면 재수를 잘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우리학원생들은 그 수준을 넘어선 경우가 수두룩하다. 자신의 의지는 기본이요, 선생님이 얼마만큼의 열정을 들여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잘해냈는가도 영향력을 미친다. 세종의 선생님들은 ‘제대로 잘 가르치자’는 기본마인드를 가지고, 학생에게 다양한 성공과 실패케이스를 들려주면서 끊임없이 의지를 다지도록 이끌어간다. Q. 마지막으로 재수를 결심한 수험생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의지만 있다면, 재수는 한번은 해볼만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그동안 방법을 모른 채 주먹구구식으로 공부를 한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 학습스케줄러부터, 과목별 시간배정까지 어떻게 하는지 처음부터 가르쳐주기 때문에 몰라서 공부를 못했던 학생들은 그제야 공부의 맛을 알아가는 경우도 많다. 내 생애 가장 열심히 공부했다고 느끼는 순간,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재수는 장기레이스다. 아무리 자기관리가 철저하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가지 유혹들을 떨쳐버리기 쉽지 않다. 소중한 1년의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체력과 시간적인 부분까지 안배해 자신에게 맞는 가까운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다. 분명한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최선의 방법을 찾길 바란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세종입시학원의 신화를 경험하라!세종입시학원의 2016년도 재수정규반은 인문, 자연계반 각 5개 반, 예체능반 2개 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차 개강은 2월12일, 2차 개강은 3월2일이며, 반편성고사는 2월9일 오후3시에 실시된다. 반편성고사가 어려운 경우 수능성적표를 통해 수준별로 반이 편성된다. 입학상담문의 031-257-77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6
- ‘원주시 어린이 안전 조례안’입법 예고 원주시는 어린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 조례안을 만들어 2월 5일까지 입법 예고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강원도 지역 지자체에서는 원주시가 처음으로 제정한다.이번에 입법 예고된 조례안에는 어린이를 각종 안전사고 및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교육, 홍보, 관련기관 협력체제 구축, 예산지원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어린이 안전교육을 다양한 형태로 실시하고 관련된 사업비도 지원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6
- 못 다한 공부는 강동e검정고시센터에서 강동구가 학업을 중단한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버검정고시 학습센터’를 올해도 운영한다. 학습센터는 지난해 2월, 서울시 최초로 개설돼 작년 한 해 동안 총 577명이 가입, 333명이 수강했으며, 강동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http://gangdong.gumjungstudy.com)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은 초졸·중졸·고졸 3개 분야로, 과정별 개념완성·기출분석·실력테스트 외에도 효율적인 공부방법과 검정고시 출신 명문대 재학생의 사이버 상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5년 검정고시 개편내용이 반영된 1998개의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우리아이 초등학교 입학준비 이렇게 관산도서관의 인기 교육프로그램인 ‘자녀와 함께 크는 참 좋은 부모학교’가 오는 2월 24일 관산도서관 지하강당에서 열린다.‘자녀와 함께 크는 부모학교’는 자녀교육에 서투르거나 부모·자녀의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2010년부터 관산도서관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부모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부모학교는 예비초등맘들을 위해 ‘아는만큼 보이는 우리아이 초등학교 입학준비’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첫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앞으로 학부모로써의 올바른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방향으로 설계해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이번 부모학교는 강사는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준비’의 저자 겸 현재 서울삼양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김수현 씨를 초청했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준비할 사항에 초점을 맞춰 학교 생활 알아보기, 교과내용 및 학습 지도법, 학부모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의 내용을 강의함으로써 새내기 학부모들이 입학 전 준비사항을 점검해 볼 수 있다. 26일 오전 10시부터 관산도서관 한옥어린이자료실 및 홈페이지(http://lib.iansan.net)를 통해 80명까지 신청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안양시 박달1동, 화재예방 캠페인 나서 지난 23일 오후2시가 다가오자 박달1동 주민센터에는 박달시장 상가번영회 회원들과 통우회 회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었다. 이날은 박달시장을 중심으로 화재 발생 예방 및 적십자 모금에 대한 가두 캠페인 행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 회원들은 어깨에 띠를 두르고 각 상가를 돌며 소화기 확인 및 작동방법을 교육하고 화재대비 홍보물 배부 그리고 화재 우려 업소 계도 등을 중점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박달시장 상가번영회 유달식 회장은 “최근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건 등 연이은 화재사고로 그 어느 때보다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요즘처럼 추운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전열기구 사용이 빈번해지고 또 화재발생 위험에 대한 경각심도 고취하려는 취지에서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다음 주에는 소방시범훈련을 실시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달1동 최경옥 동장은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상인 및 주민들께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작은 사랑이 모여 큰 희망이 되는 적십자 회비 납부 등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화재예방 캠페인에 함께 동참했던 박달1동 통우회 배유홍 회장은 “통우회는 박달1동 각 통의 통장님들이 지역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독거노인들을 위해 도시락 배달 봉사부터 김장나누기 동참 등 동네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다문화가정과 통우회 회원들이 함께 친구맺기 사업을 비롯해 회원들이 안양의 시설을 견학하면서 안양 알기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의왕시, ‘온(溫)마을만들기’ 성과발표회 개최 지난 22일 의왕시 청계동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는 ‘의왕 온(溫)마을만들기 성과발표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온마을만들기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을 문화와 예술, 건축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삶의 공간으로 만들어 도심 속에서 마을 공동체를 회복해 보자는 취지의 공동체 운동이다. 작년 총 4개의 마을이 온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이날 성과발표회는 작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온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성과와 추진과정, 활동사례와 결과들에 대해 각 사업별 주체자들이 직접 나서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함박꽃웃음 협동조합이 주도한 ‘도시농업 번개시장 개설’, 교육문화예술 사업단체인 ‘더불어 가는 길’이 진행한 ‘문화공연과 마을축제 사업’, 포일숲속마을 4단지 숲도서관의 ‘화목카페 운영’, 오매기마을 주민공동체가 추진한 ‘삼남길 특화거리 조성과 가족문패 제작’ 등에 대한 성과가 차례로 발표됐다.함박꽃웃음 협동조합의 ‘도시농업 번개시장’은 고급아파트와 낙후된 재개발 지역으로 양극화된 내손2동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한 점과 안전하고 건강한 로컬푸드를 농민과 지역민들이 함께 나누었다는 점을 큰 성과로 들었다. 또한 더불어 가는 길은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인 ‘뒷동네 북카페(일명 뒷북)’와 작은 도서관인 ‘뒷동네 도서관’, 갈미한글축제의 기획과 개최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교육 문화적 혜택을 제공한 점을 큰 성과로 꼽았다. 포일동에 위치한 포일숲속마을 4단지 숲도서관의 화목카페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채우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의왕시에서 유일하게 전통마을의 모습을 고수하고 있는 오매기마을의 경우도 모든 주민들이 참여해 만든 특색 있는 마을지도 제작과 우리나라 장인의 재능기부로 만든 전통문양 담장, 오매기마을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제작, 세상에 하나뿐인 가족문패 만들기 사업 등을 의미 있는 결과로 소개했다. 특히 오매기마을의 경우 온마을만들기를 통해 마을환경이 개선되고 소외됐던 마을에 사람들이 찾아오는 등 마을 전체가 활기를 띤 것에 고무된 모습이었다. 각 마을별 성과발표가 진행된 후에는 이들에게 궁금한 점이나 실제적 조언을 구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의왕시 관계자는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발표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제안과 의견은 2015년 온마을만들기 사업에 반영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성과발표회는 김기봉 의왕시 부시장을 비롯해 의왕시의회 의원들, 마을만들기 운영위원, 마을만들기 사업주체인 주민들과 일반 시민 100여명정도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2014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한 군포고등학교 이세영 학생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해 12월 30일 한국철도공사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2014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인재상'' 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찾아 탁월한 성과를 보였거나, 타인을 배려하고 재능을 나눔으로써 그 가치를 빛낸 인재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경기도에는 8명의 학생이 선정되었으며 그 중 안양지역에서는 신성고 이승엽 학생과 군포고 이세영 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세영 학생은 뛰어난 창의성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국청소년사회과학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청소년 학술 대중화’를 위해 학술대회를 세 차례 개최하는 등 자신의 꿈을 위해 정진해왔다. 제4회 국제청소년학술대회 우수청소년학자상 수상, KBS 도전골든벨 군포고 편 최후의 1인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이세영 학생을 만나 그의 꿈과 계획을 들어봤다. _ ‘2014 대한민국인재상’은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상 100명이 선정됐다. 수상 소감을 말해 달라.“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수많은 ‘대한민국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꿈인 저에게 ‘대한민국 인재상’은 상 이상의 소중한 의미를 갖는다. 이런 귀한 상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했던 노력들과 공유, 나눔에 대한 신념들이 모여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 항상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격려해주신 부모님과 동생 그리고 지금도 ‘청소년 학술 대중화’를 함께 이루어나가고 있는 한국청소년사회과학연구소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_ 그동안 한국청소년사회과학연구소 창립 및 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2013년 5월 한국청소년사회과학연구소(SPR EAD Social Problem Research And Debate, 이하 ''스프레드'')를 설립했다. 처음 26명이었던 회원이 순식간에 몇백명을 넘어섰다. 110여개 고교 400개 연구팀이 벌이는 사회과학분야 연구활동, 포럼·학술대회 등 학술행사가 스프레드의 주요 활동이다. 6개월 단위를 ''시즌''으로 묶어 운영한다. 스프레드 주최 한국청소년사회과학학술대회 KSCY(Korea Social science Conference for Youth)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학술대회를 통해 논문은 물론 학문 간 융합 활동을 통해 탄생한 연구계획안이 다양하게 발표됐다.” _ 언제부터 논문 작성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중 2때까지만 해도 과학고 진학을 꿈꿨다. 그즈음 교내에서는 과학탐구논문대회가 한창이었다. ''과학 대신 사회과학에 도전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학위논문을 검색하며 논문의 기본 틀을 익혔다. 이렇게 깨친 논문작성법을 고교 학술동아리 친구들에게 알려주자 금세 익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많은 학생들이 논문을 작성하다 어려움에 포기한다. 저 역시 논문을 작성할 때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많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너무 잘 하려고 했던 게 문제였다. 논문을 작성할 때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잘 하려고 하기 보다는 논문을 한편 다 써보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게 좋다. 주제를 정할 때나, 연구방법을 선정할 때, 참고문헌을 인용할 때와 같이 논문의 과정 과정마다 어렵거나 복잡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고 생각하면 논문을 끝내기도 전에 지치고 만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한편의 논문을 다 쓰고, 그 다음 논문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식으로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훌륭한 논문을 작성하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_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는 조언이 있다면.“학생부종합전형이나 특기자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활동을 하거나 경험을 쌓을 때 자신이 준비하는 학과나 전형에 맞도록 인위적으로 활동을 늘리거나, 자신이 원하는 학과나 전형에 맞는 활동이 없다고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2, 고3이 되고 조급한 마음에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에 맞는 활동을 일부러 찾거나 인위적으로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진정성이 없어 보일 수 있다. 전형에 인위적으로 맞추기 보다는 먼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나 잘하는 활동이 무엇인지 천천히 생각해보고 그에 맞는 활동과 경험을 쌓는 게 바람직하다. 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나 잘하는 분야에서 할 만한 활동이 없다면 직접 만들어서 개척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런 활동이야 말로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창의적인 학생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세영 학생은 현재 창의인재전형으로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문헌정보학과에 합격한 상태다. 논문을 만들고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동을 하며 많은 문헌을 접했고 그러한 과정을 전파하면서 문헌정보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궁극적으로 IT 교육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그는 마지막으로 “남들과는 다른 새로운 길을 걸으며 입시를 준비했는데도 항상 믿고 응원해 준 군포고등학교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훌륭한 인물이 되어서 후배들과 학교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과천시, 학습비 지원형식의 ‘맞춤형 직업교육’ 실시 과천시가 시민 개개인의 적성과 관심에 맞는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과천시평생학습센터를 통해 무언가를 배우고 싶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망설이는 시민을 위해 학습비를 지원해주는 ‘맞춤형 직업교육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20세 성인으로서 대학교 평생교육원, 직업전문학교 등 직업교육 전문기관을 통해 원하는 직업교육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 지원 규모는 수급자와 차상위가구 80%, 다자녀 가구 70%, 일반인 50%로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지원 대상자는 오는 12월 4일까지 원하는 직업교육을 수강한 후 반드시 자격증을 제출해야 한다.직업 교육 희망자는 오는 3월 2일부터 6일까지 맞춤형 직업교육 지원사업 신청서와 교육과정 안내문 1부씩을 구비하여 과천시민회관 1층 과천시평생학습센터에 방문 혹은 이메일(gcedu@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서 접수 후 대상자를 선정하여 오는 3월 20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고 SMS를 통해 개별 공지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인터뷰 _ 소자본 창업도우미 인터넷 사이트 ‘노점과 깔세’ 운영자 김성현씨 직장에서 명예퇴직이나 조기퇴직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창 일할 나이인 40대에도 재취업은 하늘의 별따기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 생각해 보는 창업. 그러나 막상 시작하려해도 아이템 선정이나 투자금 등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노점과 깔세’ 사이트 운영자인 김성현씨는 다양한 창업을 경험한 바 있다. 이 경험을 살려 사이트를 운영하며 ‘내 가게, 하고 싶다!’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그를 만나 소자본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들어 봤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Q. 수많은 창업 컨설팅을 진행하셨는데 기억나는 성공사례를 소개해 주신다면A씨는 국내 대기업에서 홍보담당 부장으로 일하다가 퇴직했어요. 무얼 할까 고민하다가 평소 좋아하던 모형자동차를 수입,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일을 시작해 창업 1개월 만에 높은 매출을 기록했죠. 미술을 전공해 관련 지식이 있었고 무엇보다 자동차를 좋아했기 때문에 경험은 없었지만 좋은 성과를 올린 경우죠. B씨는 국내 중소제조업체에 근무하다가 퇴직하고 중국에서 소형가전, 특히 가습기를 수입해 한국시장에 파는 일을 시작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어요. 두 사례 모두 직장에서 수년간 일하다가 자신이 좋아하거나 잘 아는 아이템을 선정해 성공한 경우입니다. Q. 본인의 창업 경험에 대해 얘기해 주시죠저는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 있는 컨텐츠 제공회사의 온라인기획자로 근무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어요. 직장생활 중 뜻이 맞던 4명의 동료와 함께 인터넷기업을 설립했죠. 첫 직장에서 하던 일과 유사한 일이었고 성과도 좋았죠. 그렇지만 벤처기업이 흔히 그렇듯 안정기에 접어들지 못하고 회사를 정리하게 됐어요. 그 후 이대앞 상점에서 옷 장사를 했어요. 당시엔 드물었던 수입구제의류를 팔았는데 온라인 판매까지 겸하며 순조롭게 운영됐어요. 의류사업이 경기를 많이 타고 재고비용이 높아 그리 오래 가지는 못했죠. 그 후 유명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신촌에 열었어요. 초창기 브랜드로 가맹점수가 많지 않을 때라 장사는 잘 됐지만 주변에 다른 유사 점포가 하나둘 생겨나면서 매출이 떨어지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다양한 업종을 창업해 본 저의 경험을 살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나누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탄생한 것이 ‘노점과 깔세’ 사이트에요. 아이템 선정 방법, 갖가지 상품 도매, 지역별 시장조사(주로 중국, 일본), 교육 동영상 등 소자본 창업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죠. 차츰 회원이 늘어나 지금은 약 8만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는 꽤 알려진 창업 도우미 사이트가 됐어요. Q. ‘내 가게, 하고 싶다!’란 책도 내셨는데, 어떤 내용인가요?‘내 가게, 하고 싶다!’는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사업을 일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푸드트럭, 바이크 로드샵 등 다양한 형태와 다양한 아이템들을 어떻게 키웠는지 소개하고 있죠. 독특한 아이디어와 모험심으로 창업에 성공한 22곳의 사례들을 매장 사진과 함께 실었는데, 창업 준비시 참고하면 좋아요. 자신이 만든 상표를 등록하거나 특허를 출원하는 방법도 나와 있어요. Q. 창업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창업을 위해 상담하러 오는 분들 중 대다수는 이미 아이템 선정을 끝내고 자신의 결정을 제게 확인받기 위해 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분들은 다양한 조언을 들어도 자신의 생각을 고수하기 마련이죠. 창업은 고정관념이나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에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한 조사와 준비를 할 때에만 성공할 수 있어요. 통계에 의하면 매년 10만 명의 신규 창업자가 사업자등록을 하고 그 중 8만 명은 1년 내에 폐업한다고 해요. 즉, 10명 중 단 2명만이 1년 이상 사업을 지속하고 그 숫자도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는 거죠. 그만큼 사업을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워요. 특히 지금처럼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철저한 준비없이 퇴직금을 털어 넣는 창업은 위험천만한 일이죠. 정확한 수요예측과 상권에 대한 분석 없이 지인들의 도움만 믿고 하는 창업은 해선 안 되는 일입니다. 창업을 생각한다면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중 하나의 상품을 선정해 관련 정보를 수집해 볼 것을 권하고 싶어요. 블로그를 활용해 관련 정보를 올리며 타인의 반응을 살펴보면 도움이 돼죠. 1년 정도 꾸준히 활동하다보면 방문자 수가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소비자 반응을 파악할 수 있어요. 잘 찾아보면 자기 자본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이 가능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는데 대부분, 특히 부양가족이 있는 가장들은 당장 눈에 보이는 손쉬운 프랜차이즈 사업만 찾아요. 내가 쉽게 할 수 있으면 다른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그러다보면 경쟁이 치열해져 결국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점을 아셔야 해요. Q. 창업 관련 도움을 받을 만한 곳은 어떤 곳이 있을까요? 창업하기 전 창업지원센터의 무료 교육을 받아보세요. 교육을 통해 아이템 선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창업에 필요한 법률, 상권분석, 인테리어 등 실질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요. 또한 서울시 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에서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한 경영개선 컨설팅과 자금지원, 공간대여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어요. Q. 경력단절 여성이나 주부들이 창업을 준비할 때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요?경력단절 여성이나 남편의 실직 등으로 생업에 뛰어들어야 하는 주부들은 사회경험이 부족하므로 섣부른 창업은 실패할 확률이 높아요. 손재주가 있는 분이라면 좋아하는 공예재료들, 양초 비누 털실 등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면 괜찮아요. 패션에 관심 있다면 가방 모자 등의 소품류를 판매해 보는 것도 좋죠. 처음부터 큰 돈 들일 생각 말고 취미삼아 소소하게 시작하다가 점점 규모를 늘려가는 게 좋아요. 외국어가 된다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기회가 많아요. 제가 최근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해외 상품을 국내에 유통시키는 소호 무역인데 상품 선정만 잘 한다면 매우 유망하죠.www.ggalse112.com (노점과 깔세 홈페이지)http://blog.naver.com/polar88 (김성현씨 블로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