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7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특수교육대상학생 위한 ‘늘해랑학교’ 도서관이나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은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 관심거리겠지만 지역 내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자칫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 이에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영희)은 겨울방학마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늘해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부천지역의 특수교육 우수 기관(고강종합사회복지관,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부천시장애인부모회, 부천종합사회복지관, 엘린디, 장미회, 한라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안전, 교육, 보육, 체험, 직업재활 등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여름에 이어 초·중·고 특수교육대상자 98명이 참가한 겨울방학 늘해랑학교는 방학을 하면 가정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부천교육지원청과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지원단은 위탁기관을 방문해 미술활동, 음악활동, 체험학습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상황을 파악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교육지원청 한영희 교육장은 “방학 동안 겨울 테마를 적용한 외부활동 체험 등 폭 넓은 놀이 활동으로 학부모에게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제공함은 물론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는 자립자활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부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진로교육이 상급학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다양한 직업유형 및 역할을 이해하고, 진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향상하기 위한 활동과 학생들은 직업흥미검사를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진로탐색 프로그램, 부천상록학교와 협력을 통해 직업인 만남, 직업현장 방문 등의 다양한 직업탐방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우리 지역 일반고 수시 전형 합격자 인터뷰 (Ⅱ) 2015학년도 대입에서 일반고의 수시전형 강세가 두드러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2학년부터 2014학년까지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으로 합격한 비율이 일반고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학년의 경우 일반고는 지원자 비율 77.8% 대비 최종합격자 비율이 78.8%에 이른다. 당당하게 ‘합격’ 두 글자를 거머쥔 학생들을 소개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교내 프로그램 집중하며 얻은 ‘진로 보물’나우영 보성고3/서울대 자유전공학부 합격 “왜?에 관심이 많았어요. 모든 수업, 그리고 강연과 캠프에서 들은 내용을 모두 받아 적은 다음 나만의 언어로 정리해요.” 세상의 정보, 지식을 받아들이는 나군만의 방식이다. 이런 노력의 밀도와 시간이 쌓이면서 주위로부터 ‘생각이 깊다’, ‘사고의 관점이 남다르다’는 평판을 자연스럽게 얻게 됐다.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스스로 연마한 내공은 창의적 모둠 연구 논문 대상, 나의 주장 발표대회 대상, 중국수학여행 기행문과 역사체험 봉사활동기 최우수상 등 다양한 교내 대회 ‘수상 실적’으로 이어졌다.“고1 때는 ‘뭐든지 무조건’ 열심히 참여했어요. 사실 내가 뭘 잘하는 지 또 교내 대회들 중에 어디에 주력해야 할지 몰랐으니까요.” 교내 대회를 준비하며 호기심을 가지고 주변을 보니 새로운 것들이 그의 레이더망에 감지됐다. “교실의 어느 자리가 제일 집중이 잘될지 궁금해서 교실을 측량하고 소리, 태양의 고도각, 선생님의 수업방식까지 모두 분석해서 과학 보고서를 완성했어요. 통일교육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나의 주장 발표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소홀히 여기는 도덕교과서를 출판사별로 분석한 다음 나의 논리를 펼쳤지요.” 학년별 로드맵 갖고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그가 가장 애착을 갖는 성과물은 소논문. 팀원들과 함께 도시철도를 물리학, 수학, 사회과학, 언어학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4명이 분명한 색깔을 가지고 자료조사와 공동 실험, 현장 답사, 전문가 인터뷰까지 협업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웠어요. 내가 늘 관심 갖고 있던 ‘융합’이란 키워드를 논문 속에 녹여낸 셈입니다. 노력을 많이 한 덕분에 대상까지 탔어요. 뿐만 아니라 논문 완성의 전 과정을 기록하고 나의 소감, 배운 점을 덧붙여 교내 백일장대회까지 참여했지요.” 이처럼 모든 활동을 내실 있게 참여하는 동시에 그 경험을 ‘원 소스 멀티 유즈’로 활용한 것도 나군의 전략이다.“고교 3년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요. 밀도를 높이고 시간 낭비를 줄이는 게 관건이지요. 나는 영자신문 동아리, 각종 경시대회,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것도 해야 된다’라기 보다는 ‘이걸 하면서 머리를 쉬자’란 마인드로 접근했어요. 공부가 힘들 때 교내외 활동을 하며 휴식을 가진 셈이죠.” 100년 전통을 지닌 보성고는 각종 동아리, 과학·발명·영재교육, R&E, 역사 등 특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중이다. 특히 과학, 수학, 예술 등 여러 학문을 통합한 STEAM 교육도 일찌감치 도입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융합교육을 전 학생 대상으로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하게 융합교육의 기회를 주려고 합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지적 자극을 받은 학생은 자발적으로 관심 분야를 파고들 수 있도록 자율연구 분위기를 만드는 중입니다”라고 보성고 융합교육의 초석을 다지는 정호근 교사가 설명한다.이처럼 학교가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수시로 진행하며 플랫폼을 만들어 놓으면 참가 여부 결정부터 자기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은 전적으로 학생의 몫. 나군은 이 같은 학교 프로그램들을 허투루 보지 않고 욕심껏 참여하면서 일찌감치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했다.“학교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일본 교토를 6박7일간 탐방했는데 나의 진로 방향성을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교토대, 일본 시마즈 연구소를 방문해 우리 나라와 일본의 기초과학 연구 격차가 왜 벌어지는 지, 양국의 과학교육의 차이점을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지요.”나군은 물리, 뇌과학, 철학에 관심이 깊다. 물리 올림피아드 통신교육과 뇌과학 올림피아드에 참여한 것도 이 분야의 호기심 때문이다. 이처럼 다양한 진로 탐색 과정을 거쳐 융합학문을 공부하겠다고 결심을 굳혔기 때문에 39: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한양대 의예과 대신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를 택했다. “고교 3년을 돌이켜 보면 주변 사람들의 조언은 경청하되 내가 하고 싶을 걸 꺾고 주위와 타협하지는 않았어요. 내 목표가 분명했으니까요. 친구들 중에는 수능에만 올인했다가 낭패를 본 경우가 꽤 있어요. 점점 입시는 성적 뿐 아니라 진로와 연계한 교내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요. 후배들에게도 입시 흐름을 정확히 읽고 고1 때부터 충실히 준비하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독서토론동아리 통해 쑥쑥 성장김소정 잠실여고3/성균관대 사회과학학부 합격 내신, 스펙, 수능 입시 3종 세트를 물 샐 틈 없이 관리하기 위해선 시간 활용 기술이 관건이다. 하루 24시간을 스스로 컨트롤하기 위한 필수 요소는 바로 ‘재미’. 김양은 그 재미를 동아리에서 찾았다.“나를 키운 건 8할이 독서토론동아리”라 말하는 그는 적성, 자신감, 활달함, 실천력, 좋은 친구를 모두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었다.“모든 커리큘럼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게 우리 동아리의 전통입니다. 동아리 차장을 맡은 덕에 독서 목록과 토론 주제를 정하고 연대, 고대 대학 탐방을 기획했지요. 모든 활동을 할 때는 20명 남짓한 동아리 부원들이 똘똘 뭉쳤고요. 가령 국어책에 나오는 채만식의 <레디 메이드 인생>을 읽은 다음 소설 속 일제강점기와 현재를 비교하며 부원들끼리 끝장 토론을 하는 식이지요. 남이 짜 놓은 판에 박힌 생활만 하다 나 스스로 판을 짜는 기획자가 되니 신이 나더군요.” 토론 통해 180도 바뀐 성격내성적인 성격도 토론을 꾸준히 하면서 적극적으로 바뀌고 논리적인 말솜씨에 애드립까지 늘었다. 게다가 교내 토론대회에서 대상까지 타면서 ‘스펙’까지 갖출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은 대입 원서 쓸 대 자기소개서 안에 생생하게 녹아들었다. “임원 경험이 없던 내가 리더십을 자신 있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동아리 활동이었어요. 워낙 재미있게 활동했기 때문에 자소서 안에 풀어낼 이야기가 많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충실하게 준비할 수 있었죠.”고교생이 된 후 성격이 180도 바뀌었다는 그. 2015-01-28
- 안대 쓰고 흰 지팡이 짚고, 시각장애인 체험 송파구 자원봉사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송파구민회관에서 ‘장애체험스쿨’을 진행했다. 중학생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강사가 나와 장애에 대한 이해 및 점자교육, 시각장애인 안내법, 점자 카드 만들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2인1조로 짝을 이뤄 시각장애체험에 도전하기도 했다. 안대를 착용하고, 흰 지팡이로 보행해보며 장애가 주는 불편함을 몸소 체험한 것. 구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장애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자발적인 나눔을 실천하는데도 일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송파구 자원봉사센터 02-2202-13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4분의 기적, 우리 가족 지키는 심폐소생술 서울시에선 매년 4500여건 이상의 심정지가 발생하지만 생존율은 8.9%(2013년 통계, 질병관리본부)에 불과하다. 심장이 멈췄을 때 뇌가 산소 없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단 4분. 이 안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살아날 확률은 절반에 이른다. 내 가족의, 내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사수방법, 송파구에선 매달 배울 수 있다. 지난 21일 보건소 3층 교육실에서 ‘내 가족 지킴이!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길거리나 가정,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못한 심정지가 발생하는 경우가 70~80%에 이른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 실행률은 아직 미비한 수준(2012년 기준 16.3%). 따라서 구는 지역사회단계에서의 응급처치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응급처치강사가 나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방법을 전수하고, 인명구조술 기본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한 후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및 AED(자동제세동기)사용 실습시간을 갖는다. 교육은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단, 2월 일정은 설 명절 연휴로 한 주 연기돼, 25일(수)에 열릴 예정이다. 선착순 40명 접수. 문의 02-2147-34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영친왕의 염원을 품은 ‘명휘기념관’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은 안산 남쪽 끝자락인 상록구 해안로에 위치해 있다. 나지막한 산에 둘러싸인 사화복지법인 명휘원은 장애인의 사회재활과 직업자활을 돕는 배움의 공간이다.이곳에는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명휘원, 장애 특성에 따른 교육과 훈련을 하는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명혜학교,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해동일터와 명휘체육센터가 있다.지난해 가을, 장애인들을 위한 운동시설인 명휘체육센터가 오랫동안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문을 열었다. 명휘체육센터가 다시 문을 열때. 체육센터 안에 명휘기념관도 함께 개관했다. 명휘기념관은 지난 50여 년간 명휘원과 함께 한 사람들과 그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도록 오랜시간 준비하여 마련된 공간이다.명휘원의 설립자는 영친왕비인 이방자여사이고, ‘명휘’라는 명칭은 고종황제의 아들, 즉 대한제국 황실의 마지막 왕인 영친왕의 아호에서 따온 이름이다.나라를 잃은 황태자 부부의 삶, 장애를 극복하는 용기,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이야기가 있는 명휘기념관을 찾았다. ‘내 나라 내 백성’을 위한 사랑의 실천명휘기념관은 영친왕비인 이방자 여사의 소장품과 작품 그리고 명휘원을 졸업생들의 작품과 글이 전시되어 있다. 대한제국 황실의 마지막 황태자비이며, 일본 황족인 이방자 여사가 소장했던 사진과 물건은 근대사를 있는 그대로 보여 큰 가치를 지닌다.이방자 여사의 자서전에는 ‘따뜻하고 깊은 마음, 중후한 인품. 나라 잃은 슬픔에 몸부림치는 그 분(영친왕)을 보며 나는 한·일 융화보다 외로운 그 분의 벗이 되고자 했다’는 내용이 있다. 명휘기념관에 전시된 작품 속에도 영친왕의 슬픔을 감싸는 이방자 여사의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아름다운 내조’란 이런 마음에서 나오지 않을까?1963년 영친왕이 56년 만에 병든 몸으로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방자 여사는 영친왕이 고국에 돌아가 펼치고 싶었던 ‘인보(隣保)사업’을 실천하고자 1967년 서울 종로구에 명휘원(전신 보린회)을 설립했다. 그리고 1978년 명휘원을 광명시 철산동으로 신축 이전했다가 도시개발에 밀려 1990년 안산시 해안로에 자리를 잡았다.명휘원장 이현숙 알랙산다 수녀는 “명휘기념관은 영친왕이 품었던 ‘내 나라 내 백성’을 위한 염원을 이루어낸 이방자 여사의 실천이 담긴 곳이다. 명휘원에서 희망을 키우는 장애인에게희망이 되고 명휘기념관을 찾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소통의 장소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사랑(人和)을 나누며 올 곧은(眞實)마음으로 봉공(奉公)하는 삶명휘기념관 1층에는 명휘원 역사관, 명휘원 홍보전시관, 멀티미디어실이 있고, 2층은 영친왕비기념관이 있는데, 이곳은 전화로 사전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하다.역사관에는 대한제국의 역사와 명휘원의 역사가 연표로 잘 정리되어 있다.영친왕이 일본으로 강제 유학을 가던 11살 때 썼다는 복건. 작고 섬세하며 귀함이 담긴 복건을 통해 어린 나이에 시작된 타국에서의 삶을 짐작할 수 있다.영친왕의 생모인 순헌황귀비가 며느리인 이방자 여사를 위해 준비했다는 적의. 화려함과 섬세함에 저절로 감탄이 나왔다. 명휘기념관 2층은 영친왕비기념관이다. 자신의 예술과 재능을 모두 기부해 명휘원을 위한 기금 마련에 헌신한 이방자 여사의 손품, 발품이 작품마다 담겨있다.안내하는 수녀님은 영친왕비 친필로 쓰인 명휘원의 원훈인 ‘인화(人和), 진실(眞實), 봉공(奉公)’에 담긴 의미에 대해 “‘사랑을 나누며, 올 곧은 마음으로 사회를 위해 일하는 삶’을 뜻하는데, 특히 ‘봉공’은 사사로운 이익보다 전체 사회를 위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나눔을 통해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한 역사의 한 페이지마지막으로 간 곳은 멀티미디어실. 샌드 아트를 이용해 명휘원과 영친왕 부부의 이야기를 간결하게 함축한 영상을 보았다. 어린 학생들이나 명휘원에 다니는 원생들이 보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슬프고도 밝은 사랑이 담긴 감동적인 영상이다.명휘기념관 2층을 돌아보며 놀랐던 것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존재했던 시대에 지적장애아동과 지체부자유아동을 위한 교육이 매우 선진화되었다는 것. 먹여주고 재워주는 것만이 아니라 스스로 장애를 극복하고 독립된 한 사람으로 살아갈 바탕을 마련해 주고자 했음을 알 수 있었다.스스로 장애를 극복하는 자립·자활의 의지를 돕는 교육이념은 50여년이 지난 지금도 교사와 자원봉사자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명혜학교에서 30년간 자원봉사(컴퓨터학습지도)를 하고 있는 박한진 씨의 이야기이다.“이곳의 아이들이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만나는 갈등을 씩씩하게 받아들이고 잘 이겨냈으면 한다. 다른 이들을 도와주거나, 자기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살아가는 누구라도 갈등과 아픔은 극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닐지…. 나눔을 통해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한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잠시 멈추었다 돌아온 지금. 아직도 명휘원과 명휘기념관에 대한 여운이 깊게 남아 있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보드게임지도사 주중반 모집 보드게임 전문 교육기관인 보드와에서 2월 3일 보드게임지도사 입문과정을 개강한다. 보드게임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워주고 사회성을 배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요즘 교육에서 강조하는 융합적 통섭적 인재를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학습방법을 익힐 수 있어 방과후 교사로 취업 또는 교육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교육일정은 매주 4회 화요일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문의 031-383-79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자연계 최상위권 학습전략 설명회, 29일 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진행 디지털대성(대표 김희선)의 온라인 교육 브랜드인 대성마이맥·티치미·비상에듀가 주관하는 자연계 최상위권 학습전략 설명회가 서울, 부산, 분당, 대구에 이어 평촌에서도 개최된다. 설명회는 1월 29일(목) ‘평촌 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진행되며 진행은 2시부터이다. 이번 설명회는 기존 강연식 설명회와 달리 학부모·수험생과 과목별 강연자가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 사전질문 및 설명회장 현장질문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과 입시·학습전략 관련 궁금증을 듣고 선생님들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설명회 참여강사는 수학 강호길 과탐 한종철, 김지혁 논술 고경률 선생님이며 최상위권의 수학 만점전략, 과탐 과목 선택 전략, 주요대학별 논술 출제경향 및 대비전략에 대해 강연하고 질문에 답변한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최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학습전략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통로가 의외로 적다. 학부모나 수험생이 궁금한 점을 묻고 강사가 이에 대해 답변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설명회를 찾은 수험생이 학습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있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설명회 현장에 참석하는 수험생·학부모에게는 경품 혜택도 마련되어있다. 각 설명회는 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 티치미(www.teachme.co.kr), 비상에듀(www.visangedu.com)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PC웹, 모바일웹 모두에서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춘천 근화초등학교 등 도내 13개교, 강원행복더하기학교로 신규 지정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춘천 근화초등학교를 비롯해 13개교를 강원도형 혁신학교인 강원행복더하기학교로 새로 지정하였다.이는 지난 6?4 지방 선거 이후 혁신학교에 대한 관심과 학부모의 요구가 높아진 데다 민 교육감의 공약을 구체화한 ?모두를 위한 교육? 2기 중기계획에 따른 것으로, 이번 신규 지정으로 내년 도내 혁신학교는 올해 41개교에서 내년에는 54개교로 늘어난다. 지난 7월 도교육청은 강원행복더하기학교 공모 계획을 내고 전체 교직원의 60% 이상 동의와 학교운영위의 사전 동의를 받은 학교들의 공모를 받아 지난달 서류 심사와 심층 면담, 현장실사를 거쳐 이번에 13개교를 강원행복더하기학교로 새로 지정했다. 이번 강원행복더하기학교 신청에는 모두 22개교(초 7, 중 7, 일반고 4, 특성화고 4)가 응모하여 13개교(초 5, 중 5, 일반고 2, 특성화고 1)가 신규 지정을 받았다. 신규 운영학교로 지정받은 학교는 다음과 같다. △초: 춘천 근화초, 원주 평원초, 삼척 진주초, 철원 문혜초, 인제 부평초 △중: 동해 북평중, 태백 상장중, 삼척 미로중, 홍천 양덕중, 화천 사내중 △고: 원주 치악고, 삼척 도계전산정보고, 화천 사내고이들 학교는 앞으로 4년 동안 연구학교와 같은 수준인 한 해 3천만 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 받고 교직원과 학부모 연수로 경쟁보다는 협력, 성적보다는 적성을 키워가는 강원교육의 변화를 앞장서 실천해 나가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0
- 초등 미술을 말하다② 현재, 미술을 배우는 과정에서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고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미술을 배운다는 것 자체가 입시미술의 큰 영역 안에 짜여 있는 것 이라고도 할 수 있다.입시미술에서 말하는 사물의 정확한 표현은 더 진짜 같고 정밀한 수준의 미술기법을 가르치는 과정은 예술이 아니라 엄밀히 말하자면 기술이다. 아이의 예술 감각을 높이기에는 큰 발전이 없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안타깝다. 고등미술교육은 상위교육기간으로의 진학을 위해, 기술화된 기법을 배우고 그것을 암기하여 빠른 시간 내에 보다 효율적인 메세지로 담는 방법을 배운다. 미완의 예술의 소양 상태에서 입시라는 전공을 선택해야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지 못한 미술생도들이 훗날 많은 예술의 방황과 미술을 접는 극단의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나는 본적이 있다. 그렇다고 입시미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입시미술 성공의 발판도 결국은 어릴 적 자기소양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며, 이에 우리는 초등미술에서 아이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술을 배운다는 것이 정말 무엇인지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미술의 재능을 계발하는 것은 그 아이가 가진 독특한 자아를 평범하게 희석 시키는 과정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우리 미술교육이 지향하는 바에 대해 이제는 우리가 진짜를 말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본다. 아이들의 보는 것과 아는 것, 그리고 이해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구분을 요구하는 우리 어른들의 잣대를 내려놓고 우리가 아는 아동미술을 보다 혁신의 시선으로 바라볼 것을 희망한다. 나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그려 보라’고 말한다. 무엇이든 마음대로 어떠한 기준이 될 만한 교본도 보여 주지 않는다. 아이들은 그린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예술가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완전한 관찰의 자유와 표현의 환경이 제공될 때 아이의 감성과 창의력은 발전될 것이고 그 아이의 인문이고 과학의 재능과도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음을 연구해야 한다. 아이들의 상상과 표현의 자유를 극대화하는 과정은 초등미술 과정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곽진희 원장 창조의 아침 (소미아트센타 일산마두점) 창조의아침 고등부 디자인 전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목조형가구학과 졸업031-904-03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8
- 위기 청소년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더 이상 놀라운 뉴스거리가 아닐 만큼 10대 청소년들의 일탈과 범죄행위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지도할 만한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탓이다. 실제로 10대 청소년들의 일으키는 여러 문제로 인한 사회적인 비용 역시 적지 않은 편이다. 때문에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상황에 처하기 전에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도하려는 노력들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지난 10월 7일 지역 내 위기 청소년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펼칠 수 있는 청소년법률지원센터를 개소, 사업을 시작했다. 부천시청소년법률지원센터는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범법 청소년들의 사법처리 과정을 돕기 위해 법률구조와 사회복지를 결합하여 만든 복합법률지원시설이다. 지자체에서 청소년법률지원센터를 설립한 것은 부천시가 처음이다.이날 행사에서는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 원미·소사·오정경찰서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의 범죄예방과 재범방지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주요 협약내용은 ▲위기청소년 법률지원, ▲청소년 법률지원 대상자 발굴, ▲회복 프로그램 연계 및 개발 교류, ▲청소년 대상 법률교육, ▲기타 청소년 법률지원 및 보호와 관련된 사항의 협력 등이다.김만수 부천시장은 “보고서에 보면 가계소득수준이 낮은 청소년들의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범죄의 사각지대에 방치해 둔다는 것은 가혹한 일”인 만큼 “한 번의 잘못된 실수로 늪에 빠진 우리 청소년들이 초기 적시성 있는 법률적 대응을 잘못해 평생을 죄인으로 낙인찍힌 채 살아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법률지원부터 상담과 복지 등 사후지원까지 아우르는 복합서비스로 위기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사회에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청소년법률지원센터가 실효성 있게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