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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독서습관을 키우기 위한 교육법 초등시기의 독서습관 - 어휘를 잡아 활용능력 키워야 “초등학교 때는 무조건 많이 읽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상식과 지식이 풍부해지잖아요.” 틀린 말은 아니다. 사실 독서는 꾸준히, 다양하게, 자발적으로,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는 초등 아이 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인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해당된다. 독서는 사고력을 위한 기본 발판인데도 불구하고, 다소 소홀하게 취급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반대로, 무조건 많이 읽는 것이 유일한 해답이라 믿고 있는 경우도 많다. 항상 책을 붙들고 있는 아이가 대견스럽고, 때로는 부러워 보일 때도 있지만 과연 그 아이가 많은 책 속의 글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 학생이 다독(多讀)을 해나가는 습관이 잘 잡혔다면 풍부한 지식과 책읽기의 즐거움을 터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독이 표현력과 사고력의 균형을 완벽히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글의 깊이와 주제, 사고를 향상시킬 수 있는 어휘능력이 삼박자를 이루지 못하면 자칫 습관형 속독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즉, 아무리 수준에 맞고 쉬운 책이라 하더라도 어휘에 대한 개념과 활용능력이 없으면 독서수준과 글쓰기 수준이 따로 놀게 된다. 그래서 초등시기의 독서습관을 다지는데 있어 다독(多讀)을 필수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충분히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는 수준과 양을 고려하여 책을 골고루 읽도록 하되, 속독은 절대 금물이다. 그리고 한 번 읽은 책에서 모르는 어휘를 10~20개는 추려 반드시 숙지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좀 더 풍부한 글쓰기와 논술능력을 끌어올리려면 어휘를 활용한 글쓰기 연습은 필수적이다. 그 어휘는 한번 읽은 독서를 통해 접한 것인데, 어휘 활용 연습을 통해 사고하고 말할 수 있는 단계로 올라서게 되는 것이다. 독서에는 왕도가 없다고 말하지만, 독서를 통한 사고능력과 서술능력은 특히 초등시기에 어떻게 기초를 다지느냐에 달려 있다. 중학교 시기로 넘어가면 방대하고 어려운 한자어 및 관용어 등에 놀라 우왕좌왕하게 된다. 꾸준한 독서를 위한 어휘능력과 독해능력이 자리를 잡았다면 얼마든지 당황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중등시기의 독서습관 - 시사상식과 꼼꼼한 독해에 집중해라 초등시기에 책을 많이 읽었던 학생들은 국어나 사회 과목에서 자신감을 보인다. 그러나 그런 막연한 자신감 때문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게다가 다독 습관은 여전해서 꾸준히 책도 많이 읽어나간다. 그런데 나는 여기서 다독 방법에 문제가 없는지 꼭 체크하라고 권하고 싶다. 다독하는 학생들은 어느새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책, 제목이 끌려서 읽는 책, 막연한 동기에 의해 읽는 책만을 읽게 된다. 많이 읽고, 막연하게 읽고, 빨리 휘리릭 봐 버리는 독서보다는 도서계획과 전략을 짜는 것도 필요하다. 중등시기부터는 무엇보다 신문과 인문사회과학 도서 읽기에 집중해야 한다. 중등시기에서 시사적 정보, 사회의 흐름 등을 파악하여 자연스럽게 어휘와 상식용어 정리를 통해 사회과학적 이해를 풍부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독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등시기부터 읽어야 하는 도서 수준은 충분한 비문학 글(지문)을 통해 얻은 어휘와 사고의 깊이, 이해력을 요구한다. 문학도서도 마찬가지다. 문학은 역사, 사회에 대한 이해를 통해 주제에 접근해 들어가야 한다. 이러한 시사지문 활용연습을 통해 독해력의 기초를 다지고, 풍부하고 다양한 시사상식을 길러야 한다. 쉬운 글이라도 꼼꼼히 ‘독해’해나가는 능력은 필수적이다. 그래서 반드시 신문기사와 칼럼 등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독해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청소년 시기에는 적어도, 일회성으로 읽고 끝내는 독서는 피하자. 의무적으로 책 읽는 기회를 조금씩 만드는 것도 필요하지만, 확실한 독서이력 결과물을 만들어 관리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신문기사 활용 노트와, 독서활동노트 두 가지를 만들어 자발적인 관리를 하도록 노력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방법이 중요한 독서, 이제는 꼼꼼히 따져 볼 때다 내 아이가 책을 습관적으로 많이 읽는다면, 학부모님들은 안심한다. 그러나 많은 책을 책상에, 혹은 손에 쥐고 다니면서 보는 것을 봤지만 어떻게 제대로 다양하게 읽고 있는 지는 학부모님들은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책을 항상 끼고 산다”는 아이, 실제로 수업시간에 질문이나 내용 이해에 관한 활동을 시켜보면 제대로 읽지 않았다. 아니, 혹은 제대로 읽지 못했다. 좋아하는 이야기나 정보만을 습득하는 행위는 결코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없다. 결국 ‘독서’가 제대로 몸에 정착되려면, 다양하고 필수적인 도서선택과 독해, 사고의 확장과 표현력 연습 과정을 체계적으로 만들고 꾸준한 관리와 실천을 해나갈 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독서교육컨설턴트 김다현(리드투리드 독서교육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3
- 영어 고득점? 내신 잡고, 고등 내신과 수능·TEPS 대비까지 영어하면, 많은 사람들이 내신이냐, 수능이냐를 따진다. 어느 것에 더 초점을 맞추어 영어를 학습해야 하는지 선택의 문제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짜 영어실력을 위해서는 내신과 수능,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영어 고득점은 내신 대비와 수능준비가 함께 이뤄졌을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평촌 팍스어학원은 영어의 기본기를 중심으로 내신부터 수능영어, 텝스 모두를 챙겨주는 학원으로 유명하다. ‘내신 따로, 수능과 텝스 따로’가 아닌 내신 준비가 곧 수능 및 텝스 준비로 이어지는 팍스만의 영어학습 노하우를 알아봤다. 중등부터 수능준비, 고등내신과 수능대비로 이어져수능에서 영어시험문제가 쉽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영어 내신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평촌 팍스어학원은 이런 추세를 인식해 중등반부터 영어 내신을 기본으로 발 빠르게 입시 흐름에 대처하고 있다.영어의 내신을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영어의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급선무. 평촌 팍스어학원은 영어 기본기를 확실히 잡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중등반부터 문법, 어휘, 독해 등을 가르치는 데 주력한다. 또, 기본기를 바탕으로 텝스나 심화 과정 등을 운영, 고등내신과 수능까지 대비하는 종합적인 영어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 놓고 있다.평촌 팍스어학원 윤영석 원장은 “내신, 더 나아가 수능을 위해서는 문법이나 어휘, 독해 실력을 중등 시기부터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며 “영어의 기본기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 꾸준하게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중등반의 경우 문법, 어휘 등을 강조해 수업하고, 수업 후에는 반드시 테스트를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들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문법이나 어휘를 철저하게 강조하는 이유가 학생들의 정확한 글쓰기를 위해서이기도 하다”며 “영어 글쓰기는 서술형 문제 뿐 아니라 영어 에세이 등을 위해서 꼭 필요하기 때문에 중등부터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평촌 팍스어학원은 한발 앞선 수능 대비를 위해 중학교 때부터 수능을 목표로 준비하는 ‘수능반’과 수능 만점을 목표로 한 ‘텝스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반들은 학생들의 실력에 맞게 진행되며 영어고득점을 위한 진짜 내공을 쌓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원장은 “중학교 때 내신관리만 지나치게 신경 쓸 경우 정작 중요한 고등학교에 가서는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내신뿐 아니라 수능을 염두해 두고 꾸준하게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피드백을 통한 실력점검과 학생들을 위한 세심한 관리도 주목평촌 팍스어학원은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매 수업 후 한 시간 정도를 피드백 수업으로 할애하고 있다. 피드백 수업은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을 테스트하고, 배운 것을 잊지 않고 잘 이해했는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등을 점검하고 보충해 주는 시간이다. 학습에서 중요한 복습과 반복을 통해 개념을 완전히 알고 넘어가는 것은 물론 문법과 어휘가 바탕인 영어 기본기를 다지는데 큰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다. 한 달에 2~3번 정도 학부모들과의 정기 상담은 물론 필요한 경우 학생들과의 수시 상담을 통해 학습의 어려움이나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관리해 나간다.한편, 평촌 팍스어학원은 올 겨울학기부터 초등 고학년의 영어 수업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멀리는 수능영어를, 가까이는 중·고등과정을 대비하기 위해 ‘영어의 기본기 다지기’를 중심으로 초등 고학년부터 미리 중·고등 영어를 준비하는 것.윤 원장은 “영어 고득점을 위한 준비는 빠를수록 유리한 경향이 있다”며 “초등 고학년반과 예비 중1반을 보다 강화해 문법과 어휘, 텝스 등을 미리 가르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한 초등 저학년의 경우, 언어적인 측면을 강조한 ‘소리영어’ 학습을 통해 영어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평촌 팍스어학원 : 031-387-9995.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만안문화제, 정조대왕 화산능행차 재현 제29회 안양시 만안문화제가 진행되고 있던 지난 19일, 오후2시가 가까워오자 수많은 사람들이 삼덕공원으로 모여들었다. 이날은 안양시와 안양문화원이 개최하는 만안문화제의 일환으로 정조대왕 화산능행차 재현 행사가 실시되고 있어 사람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아이들과 함께 재현 행사를 보기 위해 나왔다는 이명희(40·안양동)씨는 “안양에서 이런 행사를 볼 수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아이들과 함께 나왔다”며 “어가에 탄 임금님과 말을 탄 장수들, 깃발 등 모두 옛날 그대로 재현한 것 같아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뜻깊은 행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조대왕 화산능행차는 1795년 정조 임금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뒤주 속에 갇혔다가 죽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가 있는 현륭원으로 향했던 능행을 재현한 행사이다. 능을 양주에서 수원 화산의 현륭으로 이전한 후 정조는 사도세자의 능에 자주 참배를 다녔다고 한다. 화산에 참배가는 행렬을 화산능행차라 불렀는데, 당시 정약용이 이를 진두지휘했다고 전해진다. 처음에는 도성에서 동작나루를 건너 남태령을 거쳐 다녔는데 남태령은 길이 좁았고 더욱이 사도세자의 죽음에 앞장섰던 김상로 형제의 묘소가 있어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긴 정조가 화산능행 행차의 길을 안양 쪽으로 바꾸면서 만든 다리가 만안교이다. 이날 재현한 능행차 행렬은 조선시대 전통적인 복식이나 예법, 소품 역시 모두 갖추어 눈길을 끌었다. 문화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화산능행차 재현 행사는 삼덕공원을 출발해 중앙로를 거쳐 명학공원에 도착했고 이어 안양아트센터 야외무대에서는 전통혼례 시연도 마련되었다. 이번에 진행되고 있는 제29회 안양만안문화제는 오는 12월 5일까지 삼덕공원, 안양로, 안양아트센터, 안양문화원 등에서 열린다. 만안문화제는 안양문화예술의 독창성을 알리고 10월 문화의 달을 기념하기 위한 취지로 준비되었으며 10월 5일 제11회 안양시민속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정조대왕 화산능행차 재현, 제29회 만안문화제 개막식 및 문화의날 기념식, 제4회 문화가족 발표회, 안양서도회전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23일 안양문화원 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제42회 문화의날 기념식을 비롯해 전통악기 공연, 만안답교놀이 등 다양한 공연과 민속행사가 이어진다. 21일부터 31일까지 안양문화원 강당에서 문화가족 작품전시, 10월 31일에는 안양문화원 전시실에서 문화가족 작품발표회가 개최되며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안양문화원 전시실에서 서예, 수묵화 등 안양서도회전을 끝으로 제29회 안양만안문화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과잉 교육에서 벗어나면 행복한 삶이 보인다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 세계에서 일은 가장 많이 하면서도 삶의 만족도는 최하위권인 부모들과, 세계에서 학업 성적은 내로라 하면서도 학업흥미도는 최하위권인 학생들. 한 때는 세계를 놀라게 한 한강의 기적을 노래했지만, 오늘 우리는 하루 평균 40명이 자살하고 있는 우울한 성장의 그늘 아래 살아가고 있다.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부모와 아이들의 어긋난 삶부모들의 이야기. 세계 어느 나라보다 교육열이 높은 나라에서, 부모들은 불안하다. 학교 시험기간이 되면 마치 자신이 시험을 치듯 어머니들은 초조해진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주변 이야기에 흔들리고 학원상담을 다녀오면 불안감은 증폭된다. 외고?특목고가 아니면 실패자라도 될 것처럼 아이들에게 모진 소리까지 해가면서 확률게임에 매달린다. 선택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학원비를 대려면 아버지들은 더 많이 벌어야 한다. 그러나 거품은 꺼졌고 대박 신화는 기대하기 어려우며 미래는 불안하다. 아이들의 이야기. 부모의 불안감과 과도한 기대 속에 아이들은 일찌감치 공부에 지쳐버렸다. 어릴 때부터 이 학원에서 저 학원으로 떠돌다 중학생쯤 되면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저녁 늦게 돌아와 잠자리에 들기 바쁘다. 대화는커녕 식사조차 함께할 시간이 없다. 하루 종일 머무는 학교는 이미 제 기능을 잃은 지 오래. 에너지는 학원에서 쓰고, 학교는 쉬는 곳이 됐다. 유사이래 공부에 들이는 시간과 비용은 가장 많으면서도 정작 공부의 목적도 흥미도 잃어버린 아이들, 왜곡된 삶이긴 마찬가지다. 이것은 교육이 아니다.더 많은 학원을 보내고 더 오랜 시간 책상 앞에 붙들어 놓으면 아이들 실력이 진짜 좋아질까? 그게 정말로 효과가 있었다면 우리가 아는 수치들은 모두 달라져야 마땅하다. 그런데 실상은 어떤가? 더 많은 돈과 시간이 투여될 뿐, 실력은 보잘것없고 인성은 망가지고, 무엇에도 흥미를 잃은 학생들만 대량생산될 뿐이다. 성적 상승 효과를 본다 해도 특정 과목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지나칠 정도의 시간과 돈을 쏟아 붓는 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운 일일까? 스스로 헤쳐나가야 할 공부의 과정에, 더 많은 손이 개입하도록 하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일까? 이제 대학은, 사회는, 진짜 교육자는 점수 뒤에 숨은 과정을 보려고 한다. 똑같은 점수를 받아도 그것이 즐거운 공부의 성과인지 괴로운 시달림의 결과인지, 얕은 지식의 산물인지 깊은 역량의 표현인지. 욕을 하든, 때리든, 하루 종일 가둬놓고 감시하든, 다음 시험에서 성적만 올려준다면 내 아이를 기꺼이 맡기려는 부모들도 있다. 자식의 성적을 올릴 수만 있다면 자기의 영혼이라도 팔 모양이다. 내 아이를 괴물로 만들어 세상에 내보내려는 게 아니라면, 그래서 더 위험하고 불행한 사회에서 서로 아귀다툼을 하며 살게 하고 싶지 않다면, 절대로 피해야 할 길이다. 수단과 방법이 어찌 되었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이런 생각이,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모든 비극의 뿌리가 아니었나? 악순환의 고리를 벗어나는 방법대한민국에서 발명된 이른바 ‘선행교육’이라는 것이 있다. 소수의 영재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월성 교육과는 전혀 다르게, 학부모와 학생들의 욕망과 초조함 위에 꽃을 피운 대한민국 사교육의 대박 상품이다. 그 논리는 한 마디로 ‘빨간 신호등일 때, 먼저 건너기’다. ‘뒤처지지 않으려면 지금 먼저 건너야 돼. 빨간 신호등이지만, 다른 사람들도 하나둘 건너고 있잖아. 너도 손해 안 보려면 빨리 쫓아가’. 초조함에 사로잡힌 학부모와 학생들이 앞뒤 가리지 않고 이런 무모한 일에 뛰어든다. 왜들 이렇게 살고 있는가? 가만 들여다보면 부모의 불안한 삶과 아이들의 무기력한 일상은 과잉교육이라는 악순환의 고리 안에서 서로 연결돼 있다. 이 악순환을 왜 못 벗어나는가? 다른 길을 본 적이 없어서 그렇다. 용기가 부족해서 그렇다. 참여와 성찰을 기반으로 진지하고 깊은 공부를 시작하면 더 적은 시간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어서 그렇다. 하지만 맹목적인 달음박질을 잠깐 멈추고 주위를 돌아보면 행복한 표정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어른들이 먼저 정신을 차리면, 겁 주고 돈 쓰게 만드는 사람들이 아닌,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진짜 교육자들이 눈에 띌 것이고, 외길밖에 안 보이던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다. 과잉교육에서 적정교육으로남의 고뇌를 제 짐처럼 짊어지고 끝까지 함께 걸어가는 무겁고도 숭고한 운명, 그게 교육자의 일이다. ‘군사부일체’, 임금과 스승과 아비의 은혜가 다르지 않다는 저 오래된 격언이 바로 교육의 무게감을 보여준다. 오늘날 사교육이 그런 묵직한 운명을 기꺼이 감당하려는 사람들의 손에 맡겨져 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다만, 아무리 교육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본다고 해도 최소한의 윤리는 지키자고 말하고 싶다. 교육자의 윤리는 적어도 이런 것이다. 조급하게 만들지 말 것. 남을 짓밟고 올라서라고 가르치지 말 것. 필요 이상의 시간과 비용을 쓰게 하지 말 것.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줄 것. 바른 교육을 통해서 정당한 대가를 누리고, 그 보다 더 큰 자부심과 보람을 얻고자 하는 교사들이 더 많아진다면 사교육 종사자들도 당연히 ‘존경 받는 교사’가 될 수 있으며 공교육을 보완하고 개성을 살리는 교육의 한 축으로 공존할 수 있다. 부모와 아이들의 불안감을 부추겨 과잉교육의 악순환으로 몰아넣고 자신들은 그 와중에서 돈을 벌 궁리만 한다면, 이제 과잉교육의 끝자락에 놓인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기회는 오지 않을 것이다. 과잉교육이 역풍을 맞기 시작했다. 빨간신호등인데도 남따라 우루루 건넜다가는 낭패를 보게될 것이다. 지금의 위기는 자기 삶을 성찰하며 공부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기회다. 대학과 회사, 국가에서 누가 자신의 꿈을 가꾸며 성실히 살아온 진짜 실력자인지 찾고 있다. 과잉교육의 낡은 패러다임을 벗어던지고, 애먹는 공부가 아닌 현명한 공부, 남을 쫓는 공부가 아닌 꿈을 향한 공부, 서두르는 공부가 아닌 파고드는 공부를 추구하는 적정교육의 새로운 틀 안으로 더 많은 부모와 학생들이 합류해오면 좋겠다. 황검 이사장꿈을 향한 공부, <포룸과멘토>070-4246-36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함께 하는 기쁨, 함께 나누는 기쁨 빽빽한 아파트 숲 사이로 아이들 웃음소리와 이웃 간에 반가운 인사말이 끊이지 않는다. 단지마다 마련된 야외테이블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책을 읽거나 산책로를 거닐며 여유를 즐기는 평화로운 풍경이 마치 공원 속에 와 있는 듯하다. 바로 조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의 모습이다. 이곳에 엄마의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면서 아파트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파크리오 엄마들의 커뮤니티 ‘파크리오맘’이 있다. 열정과 꿈을 간직한 그녀들의 사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아이 키우기에 가장 좋은 입지, 최적의 주거환경을 자랑잠실나루역에 위치한 파크리오는 6800여 세대에 이르는 단일 아파트로는 가장 규모가 큰 대단지 아파트이다. 번잡한 잠실대로변에서 한 블럭 들어왔을 뿐인데 이름처럼 올림픽 공원(PARK)과 한강변(RIO)으로 둘러싸인 빼어난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조경으로 마치 공원에 와 있는 듯하다. 병원, 마트, 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가깝고 게다가 올해 실내 놀이터(아이 두레터)까지 문을 열면서 아이 키우기에 최고라며 젊은 엄마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아파트중 하나이기도 하다.최적의 주거환경 외에 파크리오의 또 하나의 자랑은 엄마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 ‘파크리오맘(이하 팍맘)’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이다. 카페 운영자인 임유화씨(만38세)가 2008년 입주하기 이전부터 이웃이 될 엄마들과 미리 알고 지내고 싶어 문을 열었다고 한다. 현재 1800 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온라인 공간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기 띠별, 동별, 엄마 나이별과 같은 다양한 친목 활동과 영어스터디, 퀼트, 운동, 재테크와 같은 동호회 활동이 활발하다. 무엇보다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아날로그적 감성이 묻어나는 따뜻한 분위기오후 하교시간이면 뱅뱅이 놀이터, 무재기 놀이터 등 놀이터 마다 마중 나온 엄마들이 삼삼오오 모여 서로 준비해온 간식을 나눠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팍맘엔 전업맘 워킹맘의 경계도 없다. 단지 ‘팍맘’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어디서든 내 아이처럼 챙겨준다. 팍맘 열혈멤버인 김미경씨(만28세)는 “스물다섯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바로 아이를 낳아 친구들은 한창 예쁘게 꾸미고 사회생활 하는데 저는 하루 종일 집에서 아이와 씨름하다 보니 우울한 마음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팍맘에 가입하고부터는 또래 엄마들과 돌아가며 이유식 품앗이도 하고 함께 어울리다 보니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해소할 수 있었어요. 팍맘 아니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거예요”라며 고마움을 전한다. 그리고 팍맘 스태프로 활동하고 있는 박경원씨(만 34세)는 “우리 아파트에만 있는 택배서비스가 있어요. 일명 ‘엘리베이터 택배’라고(웃음). 반찬, 과일 뭐든 나눠먹고 싶은 게 있으면 일단 엘리베이터에 실고 받을 친구 층수를 누름과 동시에 전화합니다. 지금 올라가! 그리고 한밤에 아이가 아파 다급한 사인을 보내면 여기저기서 약도 갖다 주고 선배맘들이 대처하는 방법도 알려주는 등 친자매 이상으로 챙겨줍니다.” 엄마끼리 친하다보니 아이, 남편까지도 친구가 되어 여행도 함께하는 등 한 가족처럼 지내는 집들도 많다고 한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차가운 도시에서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는 따뜻한 풍경이다. 다양한 재능 기부와 꿈과 열정 함께 펼치는 팍맘들팍맘에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주부들이 정말 많다. 꽃꽂이, 베이킹, 요리, 인테리어, 음악 등 전공과 취미를 살린 클래스를 열어 엄마들에게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함께 배우러 다니다 맘 맞는 사람끼리 창업을 하기도 하고 전시회도 여는 등 마음에 품고 있던 꿈들을 하나씩 펼치고 있다. 재능기부 뿐만 아니라 기부활동, 아파트 현안과 환경보호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등 분야는 달라도 자신의 삶에 열정을 쏟고 있다. 서로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우리 사회에 작은 변화를 일으키고자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주부들의 모습에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었다. G.G.Go! (지방은 지옥으로 가라)중년 여성들의 워너비 김희애 못지않은 몸짱 엄마들이 많기로 유명한 ‘지지고’는 2013년 3월 결성된 운동모임이다. 수시로 모여 함께 운동하고 체지방을 체크하여 살이 찔 틈이 없게 한다. 요즘은 ‘크로스 핏’이라는 격렬한 운동을 한 시간쯤 함께 하고 친목을 다지고 있다. 이 모임을 이끌고 있는 닉네임 끙끙이 김수진씨(만 39세)는 “운동을 시작하고부터 체력이 향상되고 체형의 변화가 오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어요. 몸매에 자신이 생기니 매사에 자신감도 생기고 삶의 활기도 생기고 너무 좋아요. 특히 남편의 칭찬덕분에 사이도 더 좋아 졌어요.” 라며 웃는다. 혼자 하면 금방 그만두기 쉬운데 여럿이 함께 하니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게 되고 각자 먹은 식단 사진을 채팅방에 올려 감시 하다 보니 살이 안 빠질 수가 없다고 한다. 팀 회원 중에 쌍둥이 엄마도 있는데 체력이 향상되니 아이 보는 것도 훨씬 수월해 졌다며 애기 엄마들도 꼭 시간을 내서 꾸준히 운동 할 것을 당부한다. 팍맘 인기 꽃꽂이 강사, 쯔바샤 안혜원씨(만 39세)팍맘 인기 꽃꽂이 강사인 안혜원씨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인터넷 벤처회사에서 일한 재원이다. 일보다 아이를 택했기에 아이가 크는 동안은 육아에 전념하다 자기 시간이 조금씩 생기면서부터 평소 관심이 있었던 꽃꽂이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미대출신답게 남다른 감각으로 셋팅한 꽃을 보고 팍맘들의 강의 요청이 쏟아졌다. 클래스가 있는 날이면 새벽에 일어나 시장에 가서 꽃을 사고 다듬고 준비하는 과정이 여간 힘든 게 아니지만 주부들이 자신의 수업들 들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본인이 더 기쁘고 행복하다고 한다. “꽃꽃이를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지만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답니다. 생화로 만드는 작품에 자신이 없다면 일단 조화로 시작해 보세요. 방문에 리스를 달거나 맘에 드는 조화를 고른 후 좋아하는 아로마 오일이나 향수를 살짝 뿌려 보세요. 집안 분위기가 금세 달라져요. 그리고 생화는 락스 한 방울을 화병에 넣어 주면 더 오래 간답니다.”특별한 날, 감사를 전하고 싶은 날 받는 사람의 환환 미소를 떠올리면 꽃만큼 감동적인 선물도 없다며 이 가을 꽃꽂이의 매력에 빠져보라고 추천한다. 향기로운 티(TEA)전도사 티마스터, 핑키 김소정씨 (만 40세)한 눈에 보기에도 세련된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이 평범한 주부 같아 보이지 않는 김소정씨는 여러 잡지에도 소개된 팍맘 유명스타이다. 장식미술을 전공하고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다 쌍둥이를 임신하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전업주부가 되었다. 하지만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육아로부터 한숨 돌리게 되자 가슴 한구석이 허전한 것이 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한 교육기관에서 티 소믈리에 과정이 있는 것을 보고 ‘바로 이거다’하며 등록하여 평소 좋아하던 ‘차’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물맛에 따라서도 차의 맛은 다르다며 차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제대로 끓여 낸 차 맛을 보면 반하지 않을 수 없단다. 차를 좋아하다 보 2014-10-22
- 마을에서 배우는 ‘아이 잘 키우는 법’ 광진구가 아이 돌봄, 교육, 안전을 주제로 한 광진 마을아카데미 ‘부모모임-마을에서 함께 배우다’ 과정을 구의사거리에 위치한 광진 아이누리애에서 11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한다.‘광진 아이누리애(I누리愛)’는 지역에 거주하는 부모들이 교육품앗이를 실천하고자 만든 모임으로 2013년 마을기업에 선정되면서 활발한 육아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은 조이헌임 풀뿌리여성센터 바람 사무국장, 유장형 공동육아 마법방과후 이사장, 박신연숙 십대여성일시지원센터장 등이 강사로 나서 자녀양육에서 시작한 마을공동체 사례 배우기 ,부모와 교사,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교육 공간인 ‘광진구의 공동육아 마법방과후’활동 알아보기,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폭력 없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 함께 모여 마을활동 계획 세워보기 등으로 진행된다.맞벌이 부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에 강의를 진행하고,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들이 동반 참석할 경우 아이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의 02-450-71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626호 영등포구 소식 2014년 하반기 테마형 구정 아이디어 공모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0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구민이 중심인 행복 영등포 만들기’란 주제로 구정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내용은 연령별, 계층별로 다양한 구민들의 구정 참여 활성화 방안, 경제활동을 제약하거나 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는 불합리한 규제 개선방안, 구민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안전한 영등포 만들기이다. 영등포 구정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가능하다. 응모방법은 영등포구 홈페이지 ‘구민창안’란에 등록하거나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금상부터 노력상까지 채택등급별로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한다. 문의 영등포구 기획예산과 02-2670-7538 도심속 활력 충전소! 2014 구민 사랑 콘서트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구민들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2014 구민 사랑 콘서트를 개최한다. 일시는 10월 24일 오후 7시이며 장소는 대림3동 신영초등학교다. 김수희, 현당, 신유, 전승희, 양키스 등이 출연한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당일 현장으로 오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다.문의 영등포구 문화체육과 02-2670-3128 초중고 학생들 대상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 교육 실시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교육을 12월까지 실시한다. 환경단체 햇살자리 소속 기후변화대응 전문강사의 강의로 진행되며 11개 학교에서 44회에 걸쳐 1,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구온난화의 원인,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방법, 온실가스 저감 요령, 자원의 절약, 재활용의 중요성 이해 등을 주제로 게임과 동영상을 보면서 진행된다.문의 영등포구 환경과 02-2670-3462 어르신 독감예방접종 가까운 병의원에서영등포구보건소(소장 엄혜숙)는 관내 만65세 이상 어르신 및 만3세이상 장애인 1~3급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기간은 10월 1일 ~ 11월 30일, 2개월간이며 장소는 관내 위탁의료기관 160개소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참조.문의 영등포구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 02-2670-4744 뇌혈관질환 예방강좌 및 뇌졸증 스크린검사영등포구보건소(소장 엄혜숙)는 11월 6일 오후 1시30분 ~ 오후 5시30분 뇌혈관질환 예방강좌 및 뇌졸중 스크린검사를 실시한다. 관심있는 영등포구민 100명에게 영등포구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신청은 10월 27일 ~ 31일이며 선착순으로 마감이다. 유선 사전 접수자에 한한다.문의 영등포구보건소 건강증진과 만성병지원팀 02-2670-47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626호 양천구 소식 목동 중앙본로 골목길 ‘재탄생’ 목동 중앙본로 7가길 73-20번지 일대가 삭막한 콘크리트로 가득한 주택가 모습에서 벗어나 자연의 생기가 그윽한 골목길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지난 7일 양천구 목동 이 번지 일대 골목길을 주민 참여형 환경개선 사업으로 새 단장하는 ‘2014년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후관리까지 주민참여로 이루어지는 마을공동체 사업이며 큰 나무와 작은 나무가 어우러지고 꽃이 피는 공간으로 주민들이 이곳을 가꾸고 보면서 지친 삶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들꽃을 활용한 이웃돕기 사업 양천구는 전국 최초로 안양천 둔치에 해마다 피고 지는 억새, 수크령, 여뀌 등 다양한 들꽃을 활용한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을 오는 10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안양천에 자생하는 들꽃을 일부 채취, 포장한 후 지난 14일부터 청사로비에서 판매하고 있다. 들꽃의 포장은 꽃꽂이 전문가(재능기부),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구에서는 2011년부터 태풍피해 수목 및 버려지는 나무를 활용하여 어려운 이웃돕기 목공예 판매, 장작패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수익금 약 일천만원을 어려운 이웃성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 02-2620-3591(공원녹지과) 사랑의 기술 감정코칭 부모교육 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 교사와 교사 사이, 교사와 학생 사이, 부모와 자녀사이 모든 인간관계에서 신뢰감, 친밀감, 유대감을 회복하는 인간관계의 실천 원리이고 사랑의 기술인 감정코칭 부모교육을 10월22~23일, 29~30일 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 내 꿈터(2층)에서 실시한다. 대상은 지역 내 학부모(한 회기당 20명 선착순 접수)이며 시간은 오전 10~12시까지. 강사는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센터문화팀장 정재희(감정코치 HD 1급 전문강사)씨다. 참가비는 만원. ☎ 02-2604-7485 행.복.UP!! 가족캠프 참가자 모집 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 부모와 자녀 간 놀이 및 체험 등을 통해 공감. 소통할 수 있는 ‘행.복.UP!!가족캠프’를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로 인천 바다의별 청소년수련원(강화도 소재)에서 진행한다. 참가비는 아동 청소년(4만원/1인), 성인(5만원/1인)이며 3인 이상 가족이 신청하면 가족실을 제공한다. 신청기간은 11월22일까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iswyouth@hanmail.net) 또는 방문접수 하면 된다. 목동청소년수련관, 2014 청소년 진로축제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14 청소년 진로 축제 ‘청소년의 꿈을 스케치하다!’를 11월 1일 오후 1시부터 6시30분까지 양천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명확한 가치관을 형성해 좀 더 나은 꿈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진행되는 행사다. 양천구 청소년 및 학부모, 지역주민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수능 영어 EBS 베끼기, 이대로는 대한민국 영어에 미래는 없다 소문으로 나돌던 <수능영어 EBS그대로 베끼기>, <한글로 영어암기>가 10월 8일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의 폭로로 만천하에 공개되었다. 영어지문을 영어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글로 번역된 해답지를 달달 외우게 해 수능을 준비시키는 해괴한 영어교육이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건 영어실력이 아닌 기능을 익히는 일이다.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만 등급을 높여주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라는 뉴스를 보면 한심하다 못해 분통이 터진다. 이게 무슨 영어교육인가? 단순히 시험 치는 요령만 가르치니 학생들에게 진정한 영어실력 향상을 어찌 기대할 수 있겠는가? 상위 4%에 들어가야만 1등급을 받고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구조에서는 불가피하게 점수를 따기 위한 요령과 찍기를 가르치는 죽은 영어교육이 성행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어떤 시험제도를 도입해야 이 같은 병폐를 막을 수 있을까? 지난 8월에 교육부 장관이 이러한 수능영어의 문제점을 고치려고 발표한 『절대평가』를 어떤 방식으로 시행할 것이냐에 국민 모두의 관심이 쏠려 있다. 결국 실용영어를 키우는 쪽으로 근본적인 방향전환을 할 수 있는 칼자루는 교육부가 쥐고 있다. 옛날 미국 시카고 대학이 인문학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펼친 이후 학생들의 실력에 엄청난 질적 변화가 일어난 것처럼 대한민국에서도 이러한 혁명적인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이미 영어권의 세계적 교육학자들이 잘못된 한국 영어교육을 수차례 지적했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한국 같은 비 영어권에서는 원서다독을 통한 교육이 가장 효과적이며 곳곳에 영어도서관을 지어 영어책 읽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어민 몇 명 데려와서 회화 몇 마디 교육시킨다고 해서 영어가 유창해지지 않는다. 현재 사용되는 중, 고등부 교과서는 부교재로 활용하고, 그 대신 영미권의 원서를 세밀하게 검토 선별한 후 중등부 60권, 고등부 40권 약 6년 동안 총100권을 읽고, 쓰고, 토론하고, 발표하게 한 후 그 지정된 필독서 안에서 영어시험을 출제한다면 저절로 100권을 읽게 되어 영어실력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미권의 문화는 물론 글로벌 언어감각을 익혀 해외에서도 통하는 유창한 영어인재를 길러 낼 수 있다. 현재 입시처럼 죽은 영어를 가르치고 배울 수밖에 없는 잘못된 수능체제를 혁명적으로 뜯어고치지 않는 한 대한민국 영어는 미래가 없다. 이두원『원서읽기로 영어완전 정복 7가지 전략』과『하루1시간 영어독서의 힘』저자 현)센트럴1리딩클럽 대표(www.central-1.com)문의 02-2644-813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아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전통 이탈리아 피자 이탈리아국립피자학교(Scula Nazionale Italiana Pizzaioli) 한국학교(이하 SNIP KOREA)에서 피자, 케이크, 쿠키 만들기 체험수업을 진행한다. 만든 음식은 매장에서 즐겨도 되고, 테이크아웃 해 가도 된다. ‘피자와 쿠키 만들기’는 1만6200원이고 고르곤졸라 피자와 콤비네이션 피자 중 선택 할 수 있다. 라스페치아 지방의 전통반죽법으로 24시간 저온숙성한 도우와 자연산 100% 모짜렐라치즈만을 사용하여 맛이 좋다. 발급비용 2000원을 내면 ‘정통 피자만들기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티라미스 케이크와 쿠키 만들기’는 1만6800원. ‘생크림케이크와 쿠키만들기’는 1만8600원, ‘부르스케타와 쿠키 만들기’는 1만3800원이다. 쿠키도우는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며 아몬드분말이 다량 함유되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 수업은 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되며 예약필수다.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행 가능하며 보호자 참관비용은 없다. 유치원, 어린이집, 기관, 교회, 직업체험교실 등 단체교육도 가능하다. 정규과정코스도 진행되며 이탈리아 국립피자학교의 정규자격증(이탈리아 현지발급 디플로마)과정과 취미반인 쿠킹클래스과정으로 진행된다. 위치 양천구 신정동 888-47 파스쿠치빌딩 2층(목동역 1번출구 바로 앞)문의 02-2065-876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