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위스 국제학교 칼리지 뒤 레망 (CDL) 입학설명회 2015년 스위스 교육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칼리지 뒤 레망 국제학교는 한국의 우수한 학생을 유치 하고자 단독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칼리지 뒤 레망은 5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제학교 중 하나로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다. 전세계 120여 개국 학생들이 모여 있으며 대부분이 UN본부, 국제기구 및 국제기업에 근무하는 직원자녀들이다. AP, IB, French Baccalaureate 등 다양한 입시 프로그램과 과외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3월 2일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는 입학설명회에서는 칼리지 뒤 레망 입학처장 마이클 앳킨스(Michael Atkins)가 입학절차 및 전반적인 학교 환경과 교과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하며 통역이 제공될 예정이다. 입학설명회의 참가문의는 스위스러닝 한국사무소로 문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wissschools.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02-736-09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비엠아이(BMI)수학’ 배종수 교수 초빙 학부모설명회 개최 대치동 수학전문 ‘BMI수학학원’에서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제7차교육과정 수학과 중학교 교과서 대표저자(한성교육문화사)이자 현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 편찬위원인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를 초빙해 학부모설명회를 개최한다. 일정은 2월 25일(수) 오전 11시부터이며, 강연주제는 ‘초중고 인지발달단계에 맞는 수학교육 특징과 학부모 유의점’이다. 3월 개강에 맞춰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는 BMI수학은 문답식, 발표식, 토론식 수업을 바탕으로 철저한 수준별 반 편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살핀다. 위치는 대치역 8번 출구 앞 윈플러스상가 4층이다. 문의 02-555-54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지친 나를 위로해주는 도자기수업 촉촉한 흙 반죽으로 조물조물 뭔가를 만드는 동안은 복잡했던 머릿속도, 답답했던 마음도 어느새 정리가 된다. 마음먹은 대로 되지도 않고 처음 해보는 물레질 역시 쉽지 않지만 머리보단 손에 집중해서 도자기를 만드는 시간은 내가 나를 조용히 어루만지는 시간이 된다. 오로지 나를 위한 작품을 만들거나 오래 기억될 선물을 만들 수 있는 도자기 수업은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만한 취미이다. 더 나아가 친구나 연인이라면 우정이나 사랑의 증표를 함께 만들어 나눌 수 있어 좋고, 대화가 부족했던 부부 혹은 자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속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으로도 좋다. 명절도 지나고 자녀들도 학교로 돌아갈 시기가 되었다. 엄마, 며느리 혹은 아내의 역할에서 잠시 벗어나 나를 위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 아기자기한 작품 만드는 ‘토우공방’사진1> 토우공방 김경애 대표개인공방을 운영하면서 전시를 위한 작품 활동을 하다 공방을 연 ‘토우공방’ 김경애 대표는 세 아이의 엄마다. 물레질로 매끈하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울퉁불퉁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수작업의 매력이라고 말하는 김 대표는 손으로 빚은 자기는 소박해보이지만 각자만의 개성이 그대로 표현되어 더욱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토우공방은 전시실과 작업실이 구분된다. 전시실로 꾸며놓은 공간은 넓은 탁자들이 놓여있어 소규모 모임도 가능하다. 토우공방에서는 생활도자기 뿐 아니라 화병, 조명등, 인형, 미니어처 등 다양한 실내장식용 소품 만들기도 배울 수 있다. 수업료에 재료비는 포함되어 있으나 가마 사용 비용 1회는 별도이다. 개인별 작품 수는 제한이 없다. “만드는 것 자체가 재밌고, 가마에서 구워져 나오는 모든 작품이 다르게 나오는 게 신기하기도 해요. 매번 이 작품은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서 설레요” 라고 말하는 김 대표는 도자기에 대한 무한애정을 보였다. 수업료 : 월 4회 성인 3명 1팀 당 10만원, 1일 체험 1만원~1만5천원위치 : 개운로 59 (원주고와 상지여고 사이 복개천) 문의 010-5296-9150 ● 도자기 작업의 전 과정 배울 수 있는 ‘다경도예’사진2> 다경도예의 수강생 중에는 꾸준히 몇 년씩 다니며 개인 작업을 하는 수강생들이 있다. 직장을 다니면서 틈틈이 기초 작업부터 시작해서 전문적인 과정까지 마치고 난 후에도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계속 공방을 찾아온다. 수강생들이 개인 작업이 가능한 이유는 다경도예 박경희 대표가 꾸준히 작품을 만드는 작업공간이자 공방이기에 시간 제약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서울에 위치한 문화센터에서 힐링 도예수업도 수년간 진행하고 있다. “저는 수강생들에게 기본적인 작업부터 전문 작업까지 배우도록 합니다. 흙을 느끼는 과정부터 성형하고 유약을 바르는 시유와 가마 작업까지 작품이 완성되는 모든 과정을 직접 할 수 있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할 수 있다면 제대로 된 작품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라고 박 대표는 말했다. 박 대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아이들과의 작업은 계속 해서 진행하고 있어요. 4~5세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작품들은 그 어떤 작품과도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답죠. 청소년기 아이들이 도자기 수업을 통해 몰랐던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며 변화되는 걸 보면 부모만큼이나 저도 기쁘죠” 라며 “자녀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면 다경도예로 오세요”라고 덧붙였다. 수업료 : 주 2회 1인당 월 5만원위치 : 현충로 62 (스피드메이트 원주 태장점 2층) 문의 010-5474-2083 ● 일일체험 가능한 ‘미송도예체험교실’ 사진 3> 미송도예 이시형 강사순수한 체험교육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미송도예체험교실은 넓은 작업 공간과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까지 갖추고 있다. 미송도예체험교실 지영희 대표는 도예가 어른들에겐 흙을 통한 마음의 안정을, 아이들에겐 무한한 표현의 자유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우연히 접하게 된 도예수업을 통해 오묘한 매력을 발견하고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도예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센터를 열었어요. 체험하기 위해 온 아이들에게 도예체험 뿐 아니라 흙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게 농장체험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트렘폴린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지 대표는 말했다. 1층에는 수용인원 80명인 도예체험실과 도자기 소성실이 있고 마당에는 트렘폴린 놀이터, 고무블럭 놀이터와 미송농장이 있다. 2층에는 시청각실로 사용 가능한 교육실도 있다. 도예체험은 학생반, 성인반, 모임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험 가능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체험소요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정도이다. 수업료 : 1인 1작품 1만원부터 (작품 크기에 따라 변동 있음)위치 : 우산공단길 135-10(원주시 상하수도사업본부 부근)문의 746-8998 / http://www.원주도자기체험.com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7
- 노원구, 주민 건강 챙기는 지역 밀착형 보건지소 공릉동에 열다! 노원구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공릉동에 친환경 건축기법을 도입한 에너지 절약형, 주민 친화형 ‘공릉 보건지소’를 준공하고 오는 24일 개소한다. 공릉 보건지소는 사업비 20억 4천만원 (시비 16억 3천만원, 구비 4억 1천만원)을 들여 노원구 공릉로 166-1(공릉2동 221-3) 471㎡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854㎡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1층(186㎡ 규모) ‘보건교육실’에서는 풍물, 에어로빅, 음악활동, 요가 등 건강운동을 추진하고, 지상1층(194㎡ 규모)에는 ‘만성질환관리실’을 마련하고, ‘재활 및 운동치료실’에서는 재활기기 13종 13대 등을 구비해 장애인 통증 치료가 가능하며, ‘헬스케어실’에 헬스기기 8종 10대를 설치, 누구나 이용할 예정이다. 그 외 지상2층(187㎡ 규모)의 ‘평생건강관리센터’, 지상3층(187㎡ 규모)에는 ‘소규모 프로그램실’, 지상4층(98㎡ 규모)에는 지역주민 토론방, 다목적 홀, 하늘공원 등을 설치해 마을 공동체 모임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문의 : 02-2116-49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6
- 바이오산업,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눈다! Bio(생물학)와 Technology(기술 산업)의 합성어로 바이오산업은 건강, 식량, 환경 등 인류가 겪고 있는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21세기 유망 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엄청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식기반 산업으로 전 세계 각국의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에게 바이오산업은 왠지 우리의 삶과는 먼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먹는 음식과 약품, 우리의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확인해보면 바이오산업의 영향력의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우리 지역에는 바이오산업을 지원하고 있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자리 잡고 있다. 과연 바이오산업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이시우 원장을 만나봤다. 바이오산업의 가능성과 가치 무한해 전국 바이오 지원기관 중 최초로 우수생산시설인 GMP 시설을 구축하는 등, 지역의 바이오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연구, 개발, 시제품 생산 및 본생산, 마케팅 등 바이오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가지고 있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지역 내의 관과 학이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지식산업 발전을 도모한 결과로 탄생된 곳이다. 이시우 진흥원장은 이곳으로 부임해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바이오산업의 가치를 확신하게 되었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솔직히 부임초기에는 바이오산업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바이오산업은 춘천의 미래 제조산업과 지식산업으로 반드시 성장할 수 있고, 그 가치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원장의 확신은 다양한 성과가 입증하고 있다. 지역 내 대표적인 춘천바이오타운 입주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이 22% 성장했을 뿐 아니라, (주)바디텍메드, ㈜휴젤 등의 바이오기업이 매년 20~30% 이상 성장하면서 고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 내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 필요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진흥원은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입주된 기업에는 기업 컨설팅, 인력 양성 교육, 국내외 전시회 지원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어 상담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물론 현실적인 어려움도 존재한다. 타 산업에 비해 투자 비용이 크고 연구 개발 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제품을 개발에 성공했다 해도 가장 큰 숙제가 남아있다. “제가 가장 안타까워하는 부분인데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연구 개발해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냈는데, 판매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단순히 브랜드 이미지를 보고 제품을 선택하기 때문이죠. 화장품이나 건강보조 식품 등은 특히 심합니다. 함유 성분이나 효과를 보면 더 우수한 제품인데도 소비자들은 고가의 대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보고 선택해버립니다. 지역 내 소비자들만이라도 올바른 선택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죠.”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을 위한 디자인과 홍보까지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은 지속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맞춤 기업 지원을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바이오산업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청정농특산물지원센터’를 새로 건축해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춘천 지역 농특산물을 원료로 해 재조, 분석, 연구 개발을 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분석, 인증, 생산 장비들을 2년 동안 구축해 춘천의 농가 뿐 아니라 강원도 농식품 분야 발전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년 2차례 춘천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바이오캠프’를 진행하는 것 역시 지역 내 시민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 지난해부터는 올해부터는 다문화와 한 가장 자녀들에게 과학교실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시우 진흥원장은 “2020년까지 향후 글로벌 메디케어 R&BD 융합 클러스터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바이오기업 300개사, 고용창출 5,000명, 매출 1조원이라는 원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물론 달성하는데 결코 쉽지는 않은 목표이지만 춘천지역 시민들께서도 바이오산업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문의 033-258-6161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3
- 스쿨버스_ 목동고등학교 일본문화교류동아리 ‘카케하시’ 가까이 있지만 먼 나라 ‘일본’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가장 모르는 일본과 문화교류를 하는 고등학교 동아리가 있다. 목동고등학교 일본문화교류동아리 ‘카케하시’가 바로 그 곳. 국제화, 세계화에 발맞춰 일본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의 문화도 바로 알리고 지켜야 한다는 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목동고등학교(교장 이찬희, 이하 목동고) ‘카케하시’ 소속 멤버들을 만나봤다. 일본 문화 이해하기와 한국 문화 바로 알리기 목동고등학교 일본문화교류동아리 ‘카케하시’는 2008년 일본어 과목을 지도하던 곽영숙 교사의 주도하에 태동하게 됐다. “사실 일본에 대해 우리 학생들이 모르거나 오해하는 부분이 많아요. 그래서 일본과 한국 문화를 비교해서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6년 전 동아리를 개설하게 됐습니다.”동아리 이름을 ‘카케하시’라 지은 건 ‘카케하시’를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가교’라는 뜻이기 때문. “목동고 ‘카케하시’ 회원들이 한국과 일본을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동아리 이름을 짓게 됐습니다.” 게다가 목동고는 일본의 오카야마 이과대학 부속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교류활동도 있었기에 일본문화교류동아리를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그렇다 하더라도 일본은 지리적으로는 가깝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에서는 가장 먼 나라다. 이유야 다 알다시피 일제강점기 때문. 하지만 지금 고등학생들이 사회에서 활동을 하는 미래가 되면 국가 간에 교류는 많아질 테고 특히 일본과 교류가 더 활발해질 수도 있다. 이 때 일본 문화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터. 곽 교사는 “미래에 글로벌 리더로서 자라게 될 우리 학생들이 일본인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났을 때 일본문화에 대한 무지함 때문에 당하는 불이익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 ‘카케하시’를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힌다.현재 ‘카케하시’ 회원들은 1학년 3명, 2학년 10명으로 총 13명의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한 달에 1~2번 1시간 반 정도의 동아리 활동 시간에 일본음식체험, 일본의 전통 놀이인 캔다마 놀이 체험, 유가타 기모노 입어보기, 일본 영화보기 등의 일본문화 바로알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외 원어연극대회, 일본어 스피치대회, 댄스 댄스 경연대회, 한일청소년교류, NHK방송국 견학 등 다양한 대외활동도 진행된다. 일본 문화 체험을 넘어 동아시아 문화 체험으로동아리 활동 중 괄목할만한 점은 작년 태국정부초청으로 8개 나라 청소년이 모여 ‘일본어 캠프’를 할 때 목동고 ‘카케하시’ 회원들이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 것과 미얀마, 네팔, 일본 등 5개 나라의 대학생 및 고등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목동고에 초청해 ‘카케하시’ 회원들이 한국문화를 바로 알리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등이다.곽 교사는 “지금까지 일본문화 바로알기로 진행되던 동아리 활동을 작년 동아시아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가까이에 있는 아시아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활동으로 넓혀갈 계획”이라 밝힌다. 이러한 국제 활동을 통해 동아리 회원들은 우리나라의 문화를 먼저 아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수능 과목에도 포함되지 않는 일본어와 한국문화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일반고에서 진행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카케하시’ 회원들은 제2외국어 교육은 글로벌·다문화 시대를 이해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수단이 될 수 있고 동아시아 국가 간 이해와 교류 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단다. 또한 대학과 연계하기 어려운 비교과 활동일지라도 행복한 고등학교 생활을 위해 한번쯤은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고 갈무리한다. 미니인터뷰곽영숙 지도교사“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로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학생들 간의 민간교류를 통해 한일 양국 간의 좀 더 넓은 이해와 배려하는 마음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학년 권재인 학생“제 꿈은 일본 대사관에서 한일관계를 좀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는 거예요. 중학교 때까지 일본 문화를 배울 기회가 없었지만 고등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몰랐던 일본문화도 배우고 간접경험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2학년 이재희 학생“일본의 다도를 체험해 봤는데 일본의 차 맛이 정말 달았어요. 그래서 일본 사람들이 차를 많이 마시는구나 알게 됐고 일본 학생들과 영어와 일본어를 섞어 가며 겨우 대화하면서 원어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1학년 이민지 학생“중학교 시절 목동고 축제 때마다 일본문화 체험 부스가 열리는 걸 봤어요.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했기 때문에 목동고에 입학하면 일본문화교류동아리에 가입해서 애니메니션에서 알게 된 일본문화가 실제 그러한가 확인하고 싶어 적극 참여하게 됐습니다.” 2학년 김선애 학생“중학교 3학년 때 목동고 홍보지에 일본교류동아리가 있는 것을 보고 여기에 가입하고 싶어 목동고를 선택했습니다. 일본 인기그룹 ''아라시'' 를 좋아했지만 그들이 부르는 가사의 뜻을 몰랐는데 동아리 활동을 하면 제대로 배웠습니다.” 2학년 김지영 학생“국제교류에 관심이 많았지만 정작 일본은 못 가봤는데 동아리 활동으로 일본문화를 간접체험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일본이 선진국이 된 이유는 여유로운 생각과 배려하는 마음인 거 같아요. 우리나라도 빨리빨리 문화에서 벗어난다면 선진국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2학년 조문경 학생“일본문화교류동아리에 가입한다고 했을 때 친구들 사이에서 시선이 좋지 않았어요. 왜 하필 일본이냐고 의문스러워 하던 친구들이 일본 전통음식인 오차즈케도 만들고 전통놀이도 하는 걸 보고 ‘카케하시’에 들지 못한 걸 후회할 때 뿌듯했어요.”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2
- 지역 입시생에게 최적화된 전략을 제시하다 마라톤 경주에 비유되는 대학입시에서 막바지를 향해 가는 학생들은 불안감에 휩싸인다. 선두 그룹이라 해도 부족한 부분만 느껴지고, 그 뒤를 쫓는 상황이라면 걱정은 더욱 깊어진다. 하지만 현 입시는 전략 싸움. 수원 지역에 맞는 최적의 전략으로 경쟁에 나서는 선인학원과 함께라면 명문대 진학의 결승선 통과는 수월해진다. 선인학원의 시작, 지역 학생들을 위한 전문적인 전략제시매년 입시에서 명문대의 높은 진학률을 자랑하는 선인학원은 처음부터 학원으로 출발하지 않은 남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유명세를 떨칠 만큼 우수하지는 않았던 자녀들을 나름의 전략으로 명문대에 합격시켰던 선인학원 원장에게 주변 엄마들의 요청이 쇄도했다. 자녀들이 공부했던 유명 강사들을 초빙해 3개월간 팀 수업을 하자는 것이었다. 수원에서는 상위권인 아이들만 모였는데 강의 첫 날, 강사는 학생들의 실력이 상위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선언을 했다. “이런 실력의 차이가 어디에서 오는지 고민하기 시작했죠. 수원에서 상위권이 전략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는 사교육 기관이 없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수원은 학생 자원은 우수하지만 상대적으로 목표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다. 전략 없이 막연하게 열심히 공부하고, 대치동이나 분당에서 기출문제 3000제 풀고 있을 때 진도에 매여 있는 등 학습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는 문제점도 갖고 있었다. 또한 자기주도학습의 한계에 걸려 내 힘에만 의지하는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역 내 우수한 학생들이 목표한 대학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딤돌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선인학원은 문을 열었다. 수능 이상의 실력을 위해, 학년에 따른 전략으로 공략하라! 먼저 수능 이상의 실력을 쌓아 수능을 한 수 아래로 만드는 전략을 세웠다. “지역 상위권 학생들을 대치, 분당, 평촌 등지의 학생들과 경쟁을 시키기로 했어요. 그러기 위해서 그 곳의 유명학원에서 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와 난이도를 가진 강사들에게 수업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각 학년의 학습 타이밍을 맞춘 전략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예비고1에게는 중3에서 고1이 되는 3개월(12~2월)동안 종합적인 이해와 응용력을 갖추는 수능형 학습 방법으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고2 상위권은 고3처럼 공부하게 한다. 사실 고2는 학교에서 여러 행사도 많고 자칫 느슨해 질 수 있는 시기. 이런 고2를 고3과 함께 수업을 듣게 함으로써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자기관리를 하도록 격려한다. 고3의 타이밍은 재수생과 경쟁하도록 맞췄다. 유명 재수학원의 상위 클래스에서 선호하는 강사들을 포진시켜 수능에 철저하게 대비한다.선인학원이 문을 연 지 6년, 명문 대학으로의 높은 진학률은 그 전략들의 성공여부를 가늠하게 한다.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학원을 잘 선택한 덕에 전략적인 우위의 게임을 펼쳐 합격했다고 말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매년 상위권대학 최고 진학률을 만드는 선인학원 유명강의 맛보기시작부터 타 지역의 유명학원의 상위권 학생들과 경쟁을 염두에 두었기에 선인학원에서는 진심으로 명강의를 펼치는 강사를 만날 수 있다. ▷국어 이규환 선생: 국어 영역의 기준을 확립하고, 점수를 올리기 위한 시간단축 학습법을 제시한다. 영·수에 주력하고 짬짬이 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매월 진도 달력을 제시한다. 파이널까지 가져 갈 수 있는 자체 교재로 수능 1등급에 도전한다. ▷영어 은선진 선생: 고난이도 지문과 빈칸 추론을 최단시간에 극복할 수 있도록 논리독해 기법을 체계적으로 전수한다. ▷수학 양승진 선생: 수학적 규칙과 원리를 정확히 알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단원별로 철저히 개념을 정리해서 학생들이 눈을 감아도 원리를 알 수 있도록 수업한다. 4점 심화문제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고득점에 도전한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선인학원 예비고2·3 입시 설명회학생들이 주도적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게 자녀동반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대성티치미 김찬휘 입시전략연구센터장과 영역별 강사들이 2015 수능가채점 결과와 대학별 전형발표를 통한 2016년 대학입시 변화와 영역별 대책을 세운다. 예비고2·3 문과 11월24일(월), 예비고2·3 이과 11월25일(화)에 진행된다. 각 오후 6시30분에 선인학원 대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예약 필수. 위치 영통구 영통동 998-6번지 아셈프라자 6층문의 031-204-0422/042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같은 눈높이, 즐거운 발맞춤, 학생과 교사의 행복한 동거! 2012년 10월5일, 영복여중 중앙 현관 벽면엔 노란 색의 포스트잇이 물결쳤다. 교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우리가 바라는 행복한 학교.’ 그 결과 교사는 ‘소통’을, 학생은 ‘자치문화활동’, ‘의견존중’ 등을 행복한 학교의 기준으로 꼽았다. 그리고 그해 12월, 혁신학교 영복여중의 교육목표가 됐다. 구성원 모두 각자의 꿈들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을 만드는 것, 2014년 영복여중(교장 이정희)은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며 나아가는 중이다. #1 교사 간담회_ YB카페 오전8시20분. 담임교사가 모여 활발한 토론을 이어간다. 11월의 주제는 학교 교육 목표에 관한 것들로, 교사들 간의 혁신 마인드도 공유하고, 짧은 시간 가운데서도 각자의 진솔한 이야기가 오고간다. 매월1회 요일에 따라 학년별로 운영된다.#2 창의지성 교육_ 3학년 영어시간. 학생들은 레벨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읽기능력에 맞는 영어원서를 읽는다. 일명 RIY(Reading in Youngbok). 이를 위해 수준별 영어원서를 다량 구입해서 도서관에 비치해두었다. 매주 1차시마다 이뤄지는 도서관 연계 수업이 진행됐다.2학년 교실의 또 다른 영어시간, 역사과와 융합한 영자신문만들기 프로젝트 수업이 한창이다. 여학생들 아니랄까봐 예쁜 글씨와 그림으로 제법 심도 있는 신문이 만들어지고 있었다.#3 사랑품기_ 방과 후, 교실에서 고소한 냄새가 새어나온다. 학습능력이 부족하거나 가정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이 모여 선생님과 1~2주에 한번 정도 만나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 그동안엔 영화감상, 기차여행, 대학탐방 등의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선생님과 꽤나 친숙한 듯 편하게 이야기를 주고받고, 요리하는 내내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4 학급별 활동 강화_ 쉬는 시간마다 운동장에서 자전거 탄 풍경이 펼쳐진다. 돌아오는 금요일에 있을 친구들과 담임선생님과의 자전거여행, 코스는 영복여중-이목동 해우재. 그 덕에 자전거를 못타는 학생들이 디데이를 위해 틈틈이 자전거를 배우는 중이라고. 3학년 이수빈 양은 벌써부터 한껏 기대에 부풀어있었다. 또 어느 반은 학교에서의 야영을 준비한다. 오늘도 날이 새도록 이어질 친구들과의 수다, 피곤해도 그 재미에 캠핑이 즐겁다. ‘우리 선생님이 180도 달라졌어요!’ 선생님과의 소통확률 100%▷선생님과의 거리 Zero_ ㄷ자형 책상배열은 선지원(3학년) 양이 느낀 가장 큰 변화였다. 선생님이 모둠별로 구석구석 돌아다니니까 자연스레 수업에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교탁 위에서 내려오시고, 마이크도 사용 안하시니까 희한하게 선생님이 가깝게 느껴지는 거예요. 교탁 위에 계실 땐 어렵고 멀게만 생각됐는데…, 교무실도 스스럼없이 들락거릴 만큼 편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어요.” 수업시간 중 모르는 문제에 대한 선생님의 답변도 꼼꼼하고 성실해졌다. 예전 같으면 그냥 모른 채 무심하게 지나갔을 일이었다. 아이들에겐 단언컨대 싫은 선생님이 하나도 없단다. 교사들도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싶어 하고, 피드백을 받길 원한다는 장우석 교육혁신부장이 이런 아이들을 향해 살포시 미소 짓는다. “교육목표를 만드는 데 수많은 시간이 소요됐어요. 말 잘 듣는 아이보다 자신의 말을 잘할 수 있는 아이로 만들자, 수업 안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없도록 한명 한명에게 집중하자는 의견이 모아졌죠. 친절했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바람에도 부응해야 했고요.” 무조건 무한칭찬 등 평소 안하던 행동을 하면서 선생님 자신도, 아이들도 낯설고 오글거리는 고비는 있었지만, 이젠 그것이 오랜 습관처럼 익숙해졌다. ▷실력향상,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기초학력 미달 Zero_ 교과서도 과감하게 버렸다. 우리가 왜 교과서를 버려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물론 깊었다. “지난 한해는 이렇게 수업의 변화를 가져오는 데 많은 힘이 들었다”고 장 교사는 회고한다. 여러 형태의 공개수업은 물론 선생님들 간의 협력, 협동, 배움 등이 이뤄졌다. 국가에서 최소한 배워야 할 것들을 토대로, 입시에 나오는 기본사항은 가져간다는 전제하에 대부분의 과목에서 교과서가 재구성됐다. 국어에서 읽기능력을 키우는 단원이라면 기존의 지문 대신 여학생의 흥미에 맞는 다른 지문을 가져오는 식이다. 도덕에서의 토론 배틀, 역할극 놀이, 영어수업에서 영어원서읽기 혹은 수학과 도덕의 융합수업 등 다양한 창의지성 교육들로 가득해졌다. 그리고 모둠별로 멘토-멘티를 정하는가 하면, 모둠을 이룬 아이들에게 기록이, 나눔이, 안음이 등의 역할을 부여해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도록 했다. 물샐 틈 없는 수업과정이다. 그 결과 지난 6월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3학년 국어, 영어에서 기초학력 미달자가 0명으로 나타났다. 가정환경 등 여러 여건 상 학교 의존도가 높은 영복여중으로선 고무적인 결과였다. 안주하지 않는 영복여중, 혁신의 필요성으로 달리고 달려라! 혁신학교를 준비하는 중에 가진 교장과 평교사와의 문제점 토론은 그동안 가지고 있던 ‘자만’, ‘착각’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정말 밑에 있는 것까지 드러나면서 지금까지 만족했던 삶에 왜 혁신이 필요한지를 깨달았다. “오픈마인드를 가진 이정희 교장선생님의 진두지휘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장 교사는 강조한다. ‘사랑품기’라는 프로그램도 관심 받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기본욕구를 채워주고, 자존감을 높여줌으로써 소외된 아이들이 한 명도 없게 하겠다는 교육취지와 일맥상통한다. 앞으로의 영복여중은 또 어떤 모습일까. “사립이라는 특성 상 혁신학교의 목표에 대한 공유가 충분히 지속적이고, 누수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죠. 선생님들의 오랜 직장이니만큼 변화와 혁신에 늘 발맞춰야 한다는 생각들도 분명하고요. 그런 장점들을 살려 향후 결정에 있어 교사 민주주의, 학생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아이들을 키워나가는 법을 모색할 생각입니다. 자유학기제도 추진할 예정이고요.” 생기발랄한 영복여중의 아이들이여,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혁신학교 이전부터 영복여중의 오랜 전통이랄 수 있는 추석절 행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됐다. 전교직원과 전교생이 한복을 입고, 송편빚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각종 민속놀이를 투어하면서 우리의 문화를 오감으로 익혔다. 중학교에 2014-11-10
- 서초구 CS리더들 친절도 1등 위해 전문교육 받아 서초구는 ‘리더부터 먼저 변하자!’라는 생각으로 조직 전체에 친절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전 부서 CS리더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아시아나항공을 방문, 전문 서비스컨설팅 친절교육을 받았다.CS리더는 부서의 고객만족 행정을 실천하고 책임지고 주도하는 팀장급 직원을 지칭한다. 이들은 분기별로 부서 실정에 맞는 CS과제 선정 및 부서 내 직원 친절교육 등을 도맡아 하고 있다. 서초구는 CS리더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2회에 걸쳐 2014년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등 국내 3대 서비스 평가기관의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고객만족 서비스 노하우를 배우고 익히는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이번 교육은 일하면서 그리는 행복디자인, 긍정적이고 혁신적인 셀프리더십 강화,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는 개인 이미지 컨설팅, 감동을 주는 맞춤형 전화응대 스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지난해 최우수 CS리더로 선발된 최재숙 팀장(오케이민원센터 민원행정팀)은 “민원접점 부서인 오케이민원센터의 CS리더로서 전 부서원의 고객만족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 여건상 한계에 부딪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아시아나항공 입소교육을 통해 민간부문 최고 수준의 고객응대 스킬을 벤치마킹해서 고객만족 행정 실천에 적극 활용하고 부서원들에게 널리 전파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학부모만족도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2014년 교육능력개발평가 학부모만족도조사가 10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됩니다. 학부모만족도조사는 2010년에 전국적으로 실시 돼 올해로 다섯 해를 맞고 있습니다.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의 질과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였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부모들의 과반수이상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족도는 5점 만점을 기준으로 4.36%, 구성원 간의 평가 결과 격차도 점차 줄어들어가는 추세라고 합니다.교육부는 만족도조사를 토대로 우수한 교사에게는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평가 지수에 따라 맞춤형 자율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작 참여하는 학부모들의 속내는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학부모들의 당연한 권리라서 참여하는 학부모부터 해도 의미 없어 불참한다는 이들까지 속내를 들어 보았습니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고1 학부모 백석동 이경아(가명)씨“학교 사정 알 수 있는 통로가 없어요”학교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지 않으면 교감이나 교장 선생님에 대해서는 알 기회가 없어요. 그런 분들에 대해 뭘 갖고 평가를 해야 할지 항상 그게 아쉬워요. 어쩔 수 없이 학부모총회 때 하신 얘기 듣고 형식적으로 참여하죠.요새는 직장맘들이 많아서 저녁에 학교 행사를 하기도 하는데 고등학교 가니까 대부분 행사 내용이 입학설명회 위주거든요. 그런 것보다 학교 운영에 대해서 알리는 활동을 자주 열어 주시면 좋겠어요. 그런 것을 통해서 학교 사정도 자세히 알고 행사 치르고 난 아이들 반응도 알 수 있게 해주시면 좋겠어요. 그러면 평가를 할 수 있을 텐데 지금 같아서는 알 수 있는 통로가 없어요. 과목 선생님들에 대한 평가도 아이들이나 다른 엄마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듣고서 하는 수밖에 없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심하고 참여율도 떨어지는 것 같아요. 초등 중등 고등으로 올라갈수록 통로가 적어지니까 아쉽죠. 중1 학부모 중산동 이세현(가명)씨“참여는 하지만 아무 의미 없다고 느껴요”학교에서 하라니까 하는 거죠. 선생님에 대해 평가를 해도 그게 어떤 영향이 가는지 잘 모르겠어요. 진짜 문제 많다고 모든 엄마들이 얘기하는 선생님들도 잘 살아남아 있잖아요. 조사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요. 내가 하는 참여가 중요하게 반영된다거나 영향을 미친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않아요.담임선생님이야 많이 접하니까 알지만 교장 교감 보건 선생님을 아무것도 모르면서 학부모가 평가한다는 게 웃긴 거죠. 교과를 어떻게 가르치는지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그러다보니 일부 학부모들은 내 애한테 잘해준다고 하면 백점, 못 해준다고 하면 점수를 안주는데요. 완전히 주관적이죠. 내 애가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상황이 있었다 해도 교육적인 차원에서 마땅히 야단맞아야 되는 상황일 수도 있잖아요. 잘 모르는 상태에서 사람을 평가한다는 건 과히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하면서도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 싶고 보여주기 위한 행정이라고 느껴요. 초5 학부모 일산동 김윤아(가명)씨“아무리 무기명이라 해도 누가 솔직하게 쓰나요?”참여 안하면 선생님들이 계속 하라고 애를 통해 스트레스를 줘요.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면 누군지 알까봐 걱정되고 혹시라도 볼까봐 무서워서 다 만족에 표시했어요. 우리 애를 미워하면 어떡해요.누군지는 알 수 없다고 해도 자기가 나쁜 점수로 평가 받았다고 결과가 나오면 아이들에게 피해 갈까봐 걱정돼요. 선생님도 사람인데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그래서 표면적으로 느끼는 것보다 더 좋은 점수를 줘요. 인간성이나 자질로 봐서 평소 제가 불만족스럽게 느낄 정도의 선생님은 아이들한테도 분명히 기분 나쁘다는 걸 표출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선생님들에 대한 정보도 아이를 통해 한 다리 거쳐서 들어오는 거라 잘 모르는 게 많아요. 조사 결과도 선생님들에게 잘 반영이 안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공개수업 때는 수업하는 모습을 직접 봤기 때문에 자세히 써요. 제 느낌과 아이들 반응을 보니까요. 대부분 학부모들은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절차라고 생각해요. 조사 때가 되도 전혀 이슈가 안돼요. 초3, 중1 학부모 김태희(가명)씨“무조건 좋다고 써왔는데 올해는 안할 거예요”첫 해부터 해왔는데 이번부터는 안하려고 해요. 당연히 해야 되는 줄 알고 내용도 잘 모르면서 하라니까 했거든요. 올해는 진짜로 안할 거예요. 담임선생님은 만났으니까 어떻게 써야 할지도 알고 선생님도 학부모들 얘기 들으면 좋잖아요. 그런데 교장선생님부터 교과 선생님은 어떻게 알아요. 진짜 너무 억지 같아요. 한 번 보지도 않았는데.내가 뭐라고 썼는지 학교에서 알까 무섭다기보다는 평가방법이 잘못 돼서 더 이상은 참여하고 싶지 않다는 거죠. 터무니없이 모르는 내용을 함부로 평가한다는 게 잘못 됐다고 생각해요. 중2 학부모 정선재(가명)씨“학부모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학부모만족도조사가 형식적으로 돼가는 문제점은 있지만 그래도 해가 거듭될수록 긍정적으로 바뀐다고 보거든요. 그래도 교권을 핑계로 한 여러 폐단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교사 자신이 관성에 빠지는 걸 그나마 학부모만족도조사가 있어서 일종의 경각심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학생들이 공부 안하다가 시험기간만 되면 공부하는 것처럼 최소한 그 시기 만이라도. 원래는 누가 보든 안보든 잘 해야 되는 게 당연하지만 높은 도덕적인 가치를 스스로 실천하면서 사는 사람을 만나기는 힘들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학부모만족도조사는 교사들의 노력을 강제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보다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학교라는 폐쇄된 세계를 학부모만족도조사가 오픈했잖아요. 학부모들의 참여를 높인 것이고 학부모의 권리이자 의무인데 요즘 학부모들은 의무로만 받아들이지 권리라는 생각은 잘 하지 않아요. 자기 아이한테 돌아갈 불이익이 있을까봐 대체로 점수를 좋게 준다고 느껴져서 안타까워요. 학부모들이 평가한 내용도 실제로 반영이 된다고 알고 있어요. 학부모들이 자기 권리로 인식하고 좋게 활용한다면 그 안에서 교육적인 발전은 반드시 있을 거라고 봐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