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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병찰 잠실여고 국어교사 토론·논술 교사 1세대로 입시 논술의 변천사를 꿰고 있는 교직 생활 32년차의 소병찰교사. ‘스타샘’이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는 노교사를 간곡히 설득해 마주 앉았다.논술과 토론의 토대인 글쓰기와 말하기는 입시뿐만 아니라 인생을 사는데 꼭 갖춰야 할 자질. 그가 열정을 쏟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업을 할 때 마다 ‘선생님 말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다’, ‘납득이 안가는 부분은 무엇이든 질문해라’라고 늘 학생들에게 강조합니다.” 교사는 ‘보이지 않는 스펙’ 찾아주는 사람‘떠먹여 주는 지식’이 아니라 ‘스스로 고민하는 과정 속에 터득한 내 생각’을 중시하는 토론 수업. 학생들의 발랄한 창의력, 남다른 관점, 날카로운 비판이 툭툭 터져 나올 때마다 그는 짜릿한 기쁨을 맛본다. “우리 사회의 이슈, 시사 주제를 다루다 보면 눈빛에 스파크가 튀는 학생들을 만나요. 관심의 물꼬만 터주면 생각의 깊이가 몰라보게 성장합니다.” 복잡다단해지는 입시만큼이나 스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그는 학생들에게 ‘보이지 않는 스펙도 있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성적도 최상위권, 교내 수상경력도 화려하고 부모 뒷받침까지 탄탄한 엄친아들은 어디서든 100% 이상의 실력을 발휘해요. 허나 그렇지 않은 다수의 학생들의 손은 누가 잡아줘야 할까요? 학생 본인도 몰랐던 재능을 함께 발견하고 격려하는 게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오랜 교단 경험 덕분에 학생의 장점을 뽑아내는 그의 촉은 예리하다. “토론할 때도 더듬더듬 말하고 논술을 제 시간 안에 완성한 적도 없는 제자였어요. 하지만 어떤 주제를 던져주든 고민의 깊이가 남달랐지요. 성적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결국 이대 특수교육학과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하더군요.”이처럼 끈기와 성실성으로 꾸준히 논술 내공을 쌓은 덕에 성적의 한계를 뛰어 넘어 뒷심을 발휘한 제자들이 꽤 많다. “고3인데도 토론수업에 열성적으로 참여한 학생이었어요. 대학 심층면접 때 우연히 수업에서 다룬 유사 주제가 출제돼 평소 실력을 십분 발휘해 본인이 원하던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열정이 만들어내는 ‘보이지 않는 힘’은 분명 있더군요.” 선후배간 특별한 만남의 다리 놓다이처럼 함께 울고 웃었던 졸업생들과는 수시로 안부 문자를 주고받으며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만도 3000개나 될 만큼 마당발 인맥을 자랑한다. 행정고시 합격, 신춘문예 당선, 결혼 등 제자들의 대소사를 줄줄 꿰고 있는 그는 졸업생과 재학생의 특별한 만남의 자리도 매년 마련하고 있다. “교내 토론대회 심사와 멘토링을 졸업생들이 맡아요. 대학생부터 사회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잠실여고 졸업생들이 한자리에 모이지요. 선배들과의 만남 자체가 고교생들에게는 ‘나도 선배처럼 꼭 저 자리에 서고 싶다’는 무언의 동기부여가 되지요.”바쁘게 사는 졸업생을 한자리에 불러 모으기가 쉽지는 않을 터. 1년 내내 그가 졸업생들에게 기울이는 노력은 상당하다. “수시로 안부 문자를 먼저 보내시며 관심을 가져주세요. 선생님의 정성과 열정 때문이라도 후배들을 위해 1년에 한 번씩은 학교에 오게 됩니다”라고 수년 째 토론대회 심사를 맡고 있는 졸업생 송준하씨가 말한다. 송파구 고교생을 위한 열린 토론·논술교육몇 년 전부터 그는 토론·논술교육을 잠실여고 울타리 넘어 지역사회로까지 확장시키는 중이다.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말과 글을 통한 표현능력을 길러주는 건 중요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해 제안서 들고 무작정 송파구청을 찾아갔지요.”이렇게 맺은 송파구청과의 인연으로 2011년부터 ‘리더양성 토론논술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는 중이다. 송파구에 사는 고교생 누구나 방과후, 주말, 방학 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베테랑 논술 교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강사진을 꾸려 다양한 글을 통해 배경 지식을 넓히며 논술, 토론의 기초를 다진 후 실전 훈련, 1:1 첨삭, 자기소개서 쓰기까지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선보이는 중이다. 지금까지 1000여명의 고교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갔다.“여러 학교 학생들이 섞여서 토론하면서 학생들의 간접경험이 풍부해지고 시야도 넓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더양성토론논술프로그램은 3월 중에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생동감을 높인 교내 독서, 역사교육프로그램도 야심차게 준비중이다.“30년 세월이 내게 준 가르침은 겸손이더군요. 겸손해야 스스로 반성할 줄도 고마움도 알게 되죠. 학생들에게 던지는 말 한마디도 신중해지고요. 사실 나는 재미있게 수업하는 동료교사들이 젤로 부럽습니다. 어떻게 학생들과 호흡해야 할지 지금도 끊임없이 연구중입니다.”‘Why not the best?(왜 최선을 다하지 않는가?)’라는 좌우명을 꾸준히 실천중인 노교사의 쉼 없는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5
- 도봉구 창동보건지소, 장애인 건강관리 교육 실시 도봉구 창동보건지소에서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장애인 건강관리 교육은 상반기(3월 3일), 하반기(9월 17일) 연 2회 실시될 예정으로, 올바른 상지 운동 및 하지 운동을 위한 이론 교육과 탄력밴드, 매트 등을 사용한 스트레칭 및 근력강화 운동으로 구성된다.문의 : 2091-547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5
- 노원구, 201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우수상’ 수상 노원구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의 정책·입법 거버넌스 단체인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하는『201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자치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공, 자치, 기업, 시민, 교육, 언론부문 등 6개 부문에 걸쳐 꼼꼼하게 평가해 선정하는데, 노원구가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자치부문(행정안전위원장) 우수상을 수상한 것! 노원구는 서울시 최초로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을 보급하고 전국 최초로 CO2제로 노원에코센터 건립, 2014년 상반기 노원구 자체 보급사업으로 구비 1억 2천만원(가구당 30만원 지원)을 편성해 370가구의 신청을 받아 249가구에 태양광을 설치했다. 또 전국 최초로 CO2제로 노원에코센터를 건립하며 저탄소 도시, 생태친화 도시 등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녹색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문의 : 02-2116-32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5
- 전 과정 무료, 취약계층부터 경력단절 여성까지 수강기회 제공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고객님.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조금 불편한 일이 생기거나 긴급하게 필요한 일이 생겨 각 서비스 회사의 콜센터로 전화하면 들을 수 있는, 이제는 제법 친근하기까지 한 메시지다. (사)대전광역시컨택센터협회에서는 2015년 제1기 CS컨설턴트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3월 23일부터 5월 4일까지 6주 동안 150시간 교육을 실시한다. 2013년은 경력단절 베이비부머, 2014년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올해는 전폭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장애인과 베이비부머는 물론이고 새터민, 다문화가정, 경력단절 여성들까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CS컨설턴트는 각 회사의 콜센터 상담원을 일컫는 말이다. 이동통신사, 보험사, 은행을 비롯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홈쇼핑, 공공기관 등에서도 콜센터를 운영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어 앞으로도 CS컨설턴트의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대전의 경우 제조업 등으로의 사업진출이 지역 특성상 어렵기 때문에 서비스업을 통한 고용창출이 필요한 실정이다. 교육수료 후 다양한 회원사로 취업 연계(사)대전광역시컨택센터협회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취업이 지원돼 교육수료 후 취업연계가 쉬운 편이다. KTCS, SK텔레콤 서비스탑, LG U+, SK브로드밴드, 인터코리아 맨파워 등이 회원사로 등록돼 2013년부터 지난해에 이르기까지 취업률 35~60%를 보이며 협회의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CS컨설턴트 교육은 이론과 실무를 적당히 안배해 이루어진다. ‘나의 멘토를 찾아라’, ‘변화관리와 자기혁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의 삶에 대한 자신감, 긍정성 등을 갖게 한다. 또한 ‘고객만족 서비스 사례’, ‘고객 유형별 응대 스킬’ 등의 교육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들을 숙지한다. 교육 16일차부터 이루어지는 실무교육에서는 ‘텔레화법’, ‘OA활용’ 등 실전교육을 중심으로 보다 실제적인 교육을 받는다. 실무교육 커리큘럼에 취업 전 충분한 면접 스킬을 익힐 수 있는 모의면접을 시행해서 실전면접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이다. 수료 후에도 수료생들과 동행면접을 실시해 수료생들의 사기를 북돋고 있다. 블랙컨슈머 관리로 상담사 권익보호(사)대전광역시컨택센터협회는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시와 함께 고객과 접점에서 응대하는 상담사들, 즉 감정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감정근로자들로 업무에 임하고 있는 상담사들의 권익보호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몇 년 전 있었던 한 고객센터 감정근로자의 죽음을 계기로 각급 회사 감정근로자들의 애로사항들이 알려진 결과 이들을 위한 사회적 배려와 관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협회를 통해 이들의 권익을 향상시켜 이직률을 낮추고 직업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실제로 서울시의 경우도 120다산콜센터를 필두로 각종 성희롱·폭언 등 악성민원자 처벌을 강화해 상담사를 보호하기 위한 악성민원 대응체계를 견고히 다지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성희롱에 대해 즉시 법적 조치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와 폭언·욕설·업무방해를 세 번 이상 지속할 경우 고소하는 ‘삼진아웃제’를 실시 중이다. 컨택센터산업총람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고객센터는 상담사 인권 보호를 위해 언어폭력 고객은 3회 경고 후 바로 상담을 종료하며, 블랙컨슈머로 등록된 고객 전담팀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대전 125개점 콜센터 운용, 1만5000명 근무대전시에는 약 125개점의 콜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1만5000명가량의 CS컨설턴트가 근무 중이다. 부산을 제외하면 대전은 서울에 이어 가장 많은 콜센터와 인력풀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도 서울 및 수도권에 비하면 규모나 인원에서 확장 가능성이 충분한 분야다. 각종 콜센터의 80~85%가 서울 및 수도권에 여전히 밀집해 있고 이들 업체 중 70% 이상이 경제적, 관리적 측면의 이점을 들어 지방이전을 고려하는 것이 현실이다. 대전의 경우 아직은 소규모 콜센터가 많은 편인데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이 있고, 음성적 측면에서도 표준어에 가깝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앞으로의 사업 확장에 긍정적 요인이 많다. (사)대전광역시컨택센터협회는 제1기 CS컨설턴트 전문가 양성 교육을 통해 20명의 전문 상담사를 배출할 예정이다. 문의 042-482-3477(사단법인 대전광역시컨택센터협회)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4
- 이주의 파주소식 ‘뱃살 줄이기 몸짱 근력운동 및 영양교실’ 참여자 모집운정보건지소는 ‘뱃살줄이기 몸짱 근력운동 및 영양교실’을 3월 17일부터 6월 9일까지 운영 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관내 20세 이상 주민으로 수업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12주, 총 24회 과정으로 가람마을 피트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건강관리에 대한 올바른 운동방법과 영양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늘어난 뱃살제거 등 행복한 건강생활 실천을 목표로 진행한다. 전문 강사와 함께 즐거운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상체, 하체, 전신, 복근운동 등 다양한 근력운동을 진행하며 전문영양사의 식이상담 및 심심밥상, 나트륨 저감화 실천교육도 병행된다. 희망자에 한해 운정보건지소 헬스케어센터에서 프로그램 전, 후 체성분 검사를 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3월 6일까지 선착순 35명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직접 방문 또는 전화 신청하면 된다. 문의: 운정보건지소 건강관리팀 031-940-5685, 5688 파주시 독거노인(1944년생) 우울증 및 자살사고 선별검사 실시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 노인의 증가에 따라 독거노인의 고독사 및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파주시 전역에 거주하는 1944년생(만70세 이상)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우울증 및 자살사고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선별검사 실시 후 고위험군으로 판별된 어르신의 경우 노인 우울증 치료비를 지원하고 센터 등록 후 사례관리를 통해 정기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자살시도자의 재시도를 막고 자살 유가족에게도 적절한 의료적 지원을 제공하고자,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 치료비지원사업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문의: 031-942-2117 교육문화회관, 3월 무료강좌 수강생 모집파주시 교육문화회관은 3월 주말 무료강좌로 ‘NIE 논술지도사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수업은 3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교육문화회관 1층 자유실에서 한다. 접수는 3월 5일까지 인터넷, 또는 방문접수를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재료비는 3천원이다. 또한 3월 평일 무료강좌로 ‘안병주의 팝&발라드 합창교실’이 진행된다. ‘만남’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 ‘당신도 울고 있네요’ 등의 노래를 부른다. 모집인원은 50명이며 수업은 3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육문화회관 3층 음악감상실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3월 5일까지 인터넷 또는 방문접수를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8
- 내 아이에게 적합한 유아교육기관 똑똑하게 고르기 생일 잔치를 진행하는 조수현 부원장 이제 며칠 후면 유치원과 어린이집들이 일제히 입학을 시작합니다. 내 자녀에게 딱 맞는 유아교육기관을 찾기 위한 학부모님들의 고민은 작년 말부터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이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편안히 입학을 기다리는 분도 계시지만 혹여 많은 고민에 아직도 결정을 못한 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이 글을 띄웁니다. 자녀를 보낼만한 교육기관은 어린이집, 유치원, 영어 유치원, 놀이학교 등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저 역시 이제 다섯 살 된 우리 둘째 아이의 입학을 앞두고 과연 어떤 곳에 우리 아이를 입학시켜야 하나 이만 저만 고민이 큽니다. 아파트 단지에만도 일곱 개가 넘는 가정 어린이집이 있고, 삼십분 내의 통학거리에 있는 유치원만 다섯 개, 놀이학교에 영어 유치원까지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모든 기관을 방문해 볼 여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끔 아파트 유치원에서 만나는 또래 엄마들의 입소문에 의지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지요. 과연 어떤 원을 선택해야 하는 걸까요?일 때문에 유아 교육기관에 종사하시는 여러 분들의 얘기를 들을 기회가 많은데요.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의외로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의 특성과 개성에 맞추어 교육기관을 선택하기 보다는 경제적 여건, 시공간의 여건 등 부모님의 조건에 맞는 선택을 하시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물리적 환경요인(경제적, 지리적인 상황)등이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선택 요소이기는 하나 학부모님들이 교육기관을 선택할 때 아래 두 가지도 꼭 염두에 두시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첫째,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우리아이가 정서적,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살펴보셔요. 처음 맞는 단체 생활에서 두려움이나 낮설음 없이 선생님과 또래아이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다면 아마 다음에 속하게 될 더 큰 단위의 모임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선생님들이 얼마나 유아들 정서에 통달한 유아교육 전문가인가, 하루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원의 환경이 얼마나 친환경적, 어린이 친화적인가 등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그 다음으로 좀 더 높은 학령기에 들어섰을 때 충분히 지적 성취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가 살펴보셔야 합니다. 어떤 교육 커리큘럼을 가지고 운영하는지, 선생님들이 교육 내용을 잘 전달 할 능력이 있는지, 아직 제어가 잘 안되는 어린이들 개인에 맞게 잘 보살피면서 관리할 수 있는지, 수업에 대한 유무형의 지원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이런 결정 요인을 통해 마음에 드는 원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꼭 직접 원을 방문해 여유를 가지고 꼼꼼히 상담해 보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다양한 질문을 통해 내가 방문한 유아교육 기관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과정을 가져 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질문을 통해 원의 교육과정, 운영관리, 지원체계, 인적 환경, 물리적 환경 요인 등을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교육 기관의 운영 철학은 무엇인가요?2. 어떤 방법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나요?3. 교사 대 유아의 비율은 어떠한가요?4. 일과 진행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5. 자녀의 사회, 학습, 신체 발달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알려주나요?6. 유아의 작품과 작품전시는 어떻게 하는가요?7. 가정통신문이나 수업에 대한 안내는 어떤 방법으로 학부모에게 공지되나요?8. 간식과 급식의 운영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9. 유아교육기관에 보내고 데려올 때 어떤 안전대책이 있나요?10. 교사들은 얼마나 오랫동안 근무한 분들인가요? 분위기와 물리적 환경에 의한 선택이 아닌 똑똑한 질문을 통한 원 특징 파악으로 자녀에게 가장 잘 맞는 유아교육기관을 현명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문의 031-943-2188 조수현파주 홉스쿨 부원장유아교육경력 15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8
- 몇 개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대학입시 로드맵 1. 자사고의 양극화, 폐지론2015년 입시의 결과가 윤곽을 드러냈다. 자사고의 입시 결과는 지역별, 학교별 양극화가 뚜렷했다. 강남의 몇몇 자사고는 3년 전보다 두 배 이상의 서울대, 연 고대 입학 실적을 이루어 냈으나 어떤 학교들은 실적에서 큰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논란의 핵심에 있는 자사고 폐지 논란은 아직 방향성이 잡히지 않았다. 서울시 교육감은 자사고가 일반 공교육의 틀을 깬다는 판단으로 지정취소를 하려 했으나 학부모들의 반발은 거센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6개의 자사고가 지정 취소 되었으며 12개의 자사고가 내년에 지정 여부를 심사하게 되고, 2개고는 학생 선발권을 이미 포기한바 있다. 앞으로도 상당수의 자사고가 지정 취소의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자사고가 논란의 핵심이 된 데에는 특목고(외고)의 입학 전형 변화(영어 중심 선발)가 큰 역할을 했다. 외고에서 이과 수학을 가르칠 수 없게 되면서 이과를 선호하는 학생들이 갈 특성화고가 없어졌다. 이 타이밍에 자사고가 수업을 자율로 편성하게 되면서 수능 중점 수업, 대학 입시에 최적화 시킨 구조로 변화를 만들어 냈기 때문에 이과 선호 학생들이 자사고로 몰리게 되었다. 자사고의 입시 실적이 나오면서 앞으로 자사고는 더욱 더 양극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정시 VS 수시일단 정시부터 말을 하자면 정시는 99% 수능 성적으로 대학을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신이나 논술이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한다. 이에 비해 수시는 내신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학교별 차이는 있지만 점점 수시의 비중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며 이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수시가 대학들 입장에서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수능이 쉬워지고, 영어의 절대 평가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이 자율적 선발권을 가진 수시를 선호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 판단된다. 일반 적으로 수시 : 정시의 비중은 6:4 정도로 보여진다. 하지만 내신과 수능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내신과 수능은 성질이 다른 두 개의 시험이다. 필자는 고2 1학기 까지는 내신:수능을 7:3으로 준비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고2가 끝날 때가 되면 필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시나 수시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둘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 내신이 약하면 빨리 정시 쪽으로 턴을 해야 하고, 내신이 강하다면 이것 저것 스펙들을 점검해야 한다. 다양한 수시 전형으로 인해 더 이상 대학 입학은 열공(열심히 공부)만으로 갈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전략과 전술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갈리는 싸움이다. 3. 영어의 절대 평가제 도입2018년 수능(현재 예비 고1)부터 영어 시험이 절대 평가로 바뀐다. 영어 성적이 1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내려가 버리는 영어 시험의 폐단을 바꾸고자 정부가 내놓은 정책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첫째가 국어나 수학 성적이 상대적으로 중요해 지면서 오는 풍선효과이다. 영어 사교육을 잡으려다가 수학, 국어 사교육 시장이 커질 수 있는 것이다. 두 번째는 대학들의 영어 자체 평가도 가능하다. 정부는 이것을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미래는 어찌될지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일단 영어 성적은 큰 의미가 없어진 것이 사실이다. 아마도 다른 수단(말하기나 토론 등)이 아이들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떠오를 수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확실치 않으며 더 이상 문법, 독해 위주의 영어 교육은 대입에 큰 영향력을 줄 수 없을 것이 분명하다. 4. 수학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 수학을 가르친 지 벌써 13년이 넘어간다. 참 많이 듣는 질문이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합니까?’이다. 이제까지 필자가 가르친 수많은 학생들을 기준으로 본다면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은 크게 두 가지 부류이다. 첫째, 수학을 즐기는 아이들이 상위 1%를 휩쓴다. 이 아이들은 타고난 면도 있지만 공부를 하면서 수학이 즐거워지는 케이스들이다. 수학은 타 학문과는 달리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학문이다. 하나하나 풀면서 쾌감을 느껴본 학생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항상 수학을 붙들고 산다. 두 번째, 독한 아이들이 상위 1~5%에 대거 포진되어있다. 이 아이들은 수학이 재미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야 하니까 남들보다 두 배, 세배의 노력을 다한다. 수학이 싫지만 대학을 가기 위해 죽어라 공부하는 타입니다. 이 아이들은 탑1% 상위권은 아니지만 1등급을 유지한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최소한의 조건 이상은 갖추고 있는 것이다. 수학이 1등급이 나오는 아이들은 거의 이 조건을 갖추고 있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내 꿈을 위해, 미래의 내 가족을 위해 길어야 4년이다. 4년 공부해서 80년의 미래를 바꾸어 보도록 하자. "즐길 수 있다면 즐기고, 즐길 수 없다면 독해져라." 이것이 필자가 우리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다. 정석태 원장플러스알파수학 원장문의 031-901-17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8
- 일본 오키섬에 독도어로역사기념관 설치 추진 일본의 독도 침탈정책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본 시마네현 소속 오키도정(町:우리나라의 구·시·군에 해당))은 섬의 북쪽 독도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 가칭 ‘독도어로역사기념관’을 올해안에 신축할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정부는 최근 3년동안 시마네현이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 독도의 일본명)의 날’ 기념식에 차관급 인사인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해 시마네현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시마네현 소속 오키도정이 공식 독도관련시설 건립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2일 경북도와 일본 산음중앙신보사(일본 시마네현 일대 발행 지방신문) 등에 따르면 오키도정 다케시마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4일 오키섬 북쪽 마을소유 옛 복지관을 해체하고 전시공간을 갖춘 ‘다케시마 어로역사기념관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오키도정은 2015년도 일반회계예산에 설계와 해체, 건설비로 6100만엔(약 6억원)을 책정해 3월 정례 정의회의 의결을 거쳐 본 설계에 착수해 올해안에 완공할 계획이다.오키도정 다케시마 대책위원회는 “오키섬 북쪽 구미지구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건설하는 다케시마 어로역사기념관은 이 지역이 다케시마 어업전진기지였던 사실을 후세에 전하고 정부에 다케시마 홍보시설을 설치해줄 것을 호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이 기념관은 160㎡규모의 1층 철구조물로 지어질 예정이며 어구와 해도, 어로관련 사진판넬 등을 전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키섬은 독도와 불과 약 158km 떨어진 일본 시마네현 소속 일본 고유영토로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정책의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일본은 2014년 일본 고등학교 지리 교과서에 ''다케시마는 시마네현의 오키도정(町)에 속하는 일본 고유 영토다. 한국정부가 점령하고 하고 있어 일본은 한국정부에 항의하고 있다''는 표현을 실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구체화했다.또 일본은 지난해 8월 오키섬 등을 포함한 일본 도서지역을 특정국경낙도로 지정하고 보존과 진흥 특별조치법을 제정해 자위대와 해상보안청 등의 국가기관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법을 마련하기도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마네현 소속 오키섬에 독도관련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유기적인 협조로 독도 영유권 침탈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펴고 있어 조만간 오키섬에 우리나라 울릉도에 건립된 독도박물관과 유사한 독도홍보시설도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독도박물관(경북 울릉군 울릉읍)은 지난 1997년 8월 80억원을 들여 건립됐으며 독도관련 각종 자료를 전시해 홍보하고 있다.경북도는 올하반기 경북 안동 예천지역으로 이전하는 신청사에 600㎡규모의 독도홍보관을 신설해 독도교육와 홍보의 산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05년 3월 16일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 조례를 제정하자 1989년부터 체경해온 자매결연을 파기하고 현재까지 일체의 교류를 하지 않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7
- 한지+빛+공간 프로젝트 1차 참가자 모집 (사)한지개발원에서는 2015 강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한지+빛+공간 프로젝트’에 참가할 1차 참여자를 3월 1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3월 21일~7월 14일까지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며 참가비는 무료다.꿈다락이란 ‘나의 비밀스런 꿈의 아지트’라는 의미다. 2012년부터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후원하는 교육으로 초등생과 가족을 위해 토요일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한지+빛+공간 프로젝트’는 원주 문화유산 현장 답사를 통하여 느낀 아름다움을 한지와 빛이라는 소재와 음악을 통하여 이미지화하여 신선한 설치물을 만들어 원주문화의 소중함과 친숙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초등 4~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16주차의 모든 일정에 참여 가능한 참여자에 한해 접수를 받고 있다. 원주한지테마파크 홈페이지 커뮤니티 > 새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 혹은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이메일 wjhanjipark@hanmail.net / 팩스 033-734-4740문의 033-734-4739(원주한지테마파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6
- 원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집단상담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원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대비교육인‘새일 Job고~ 행복 Go!!''의 집단상담프로그램(WIN) 참여자를 모집한다.‘새일 Job고~ 행복 Go!!''는 고용노동부 지원의 국비지원 집단상담프로그램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취업을 원하는 미취업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고용보험 가입자, 사업자등록증 소지자,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집중 취업상담 및 취업알선과 함께 새일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실업급여 수급자인 경우 재취업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방문접수, 전화접수 모두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문의 033-748-31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