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마을 만들기 지역공동체 사업 공모 성남시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오는 3월 5일부터 18일까지 지역공동체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사업은 지역산업, 지역교육, 지역복지, 지역안전, 문화역사, 다문화지원, 생활정비, 환경생태의 8개 유형이다. 시는 15~20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별 최대 400만원씩, 모두 5,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별 멘토링도 지원한다. 성남시 거주자나 지역 사업장, 학교의 근무자 또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5명 이상의 동아리, 단체 등은 기한 내 신청서, 사업계획서를 성남시청 자치행정과(☎729-2314)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공모사업은 성남시 전문평가단이 적합성, 주민참여도, 실현 가능성, 효과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정자3동 전원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의 ‘담장없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 신흥1동의 ‘르네상스 마을학교’, 하대원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지역 테마거리 조성’ 등 11개 지역공동체 사업에 모두 2,500만원을 지원했다. 문의 자치행정과 행복마을팀 031-729-23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성남시 ‘식중독 예방’ 60개소 학교급식 점검 성남시는 개학 초기에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만들기 위해 3월 2일부터 18일까지 학교 급식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을 위해 시청, 구청, 성남교육지원청,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5팀 15명의 합동 점검반이 꾸려졌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식중독 발생학교, 식중독 조기경보 미연계 학교, 학교에 불량 음식재료 납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 등 60개소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과 보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성남시 이경자 위생관리팀장은 “합동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 요령을 철저히 교육해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를 학기 초에 사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보건위생과 위생관리팀 031-729-31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시민의 힘으로” 성남시 최초 햇빛발전소 건립 성남시 분당구청 옥상에 시민들이 세운 태양광발전소가 건립돼 첫선을 보인다. 성남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하 성남햇빛조합)은 지난 2월 28일 오전 10시 분당구청 본관 옥상에서 ‘성남시민 제1햇빛발전소 준공식’을 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햇빛발전소 건립은 지난 2013년 3월 성남시 협동사회경제 창업경진대회 공모사업의 성과이다. 성남햇빛조합은 당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2,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이후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친 뒤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법인 전환을 해 이번 결실을 보게 됐다. 조합이 건립한 햇빛발전소는 발전용량 28.8㎾ 규모의 태양광시설로, 연간 약 3만3,200㎾h(830만원)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연간 13가구(4인 기준)의 전력소비량을 대체할 수 있는 양이며, 이산화탄소 1만6,530㎏을 감축하고 30년생 소나무 2,152그루의 공기정화 효과를 낸다. 성남햇빛조합은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팔아 수익금 전액을 에너지 빈곤층 지원과 시민 에너지 절약 의식 교육 사업에 쓸 계획이다. 이번 햇빛발전소 1호기는 민·관·기업이 함께 건립해 의미가 크다. 성남시민 57명이 자발적으로 820만원의 출자금을 모아 성남햇빛조합을 결성하고 친환경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추진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9,000만원의 시설 설치비와 기술력을 지원했다. 분당구는 발전소 건립 부지를 제공해 성남햇빛조합의 첫 사업 시작을 도왔다. 성남햇빛조합 관계자는 “햇빛발전소 1호기는 앞으로 10년간 1억원 가량의 수익을 내고, 16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제2, 제3 햇빛발전소를 건립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기업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수질복원센터와 하수처리장 등에도 햇빛발전소를 설치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등의 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분당구청 행정지원과 경리팀 031-729-70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작은 고사리 손으로 농작물 키울 어린 농부들은 모두 모여라~” 겨우내 척박했던 땅에 새순이 돋을 날이 멀지 않았다. 이 무렵이면 한해 농사를 계획하는 농부들의 마음은 분주해진다. 어린 농부들의 마음도 그러할까? 도심 속 어린 농부들의 농사체험학교, 우리 지역 어린농부학교들이 따스한 봄철을 앞두고 어린 농부 모집에 한창이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흙 만지고 농작물 키우며 자연에서 다양한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우리 지역 어린농부학교들이 3월을 전후한 개강을 앞두고 참여할 어린이 모집에 한창이다. 어린농부학교는 봄철부터 시작해 한 해 동안 농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농사체험과 더불어 자연놀이, 생태체험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즐거움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진기함을 체득할 수 있는 자리로 사랑받고 있다. 우리 지역에도 이러한 어린농부학교들이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할 어린농부들을 모집하고 있다. “밭에서 영어랑 놀자”쌈지어린농부학교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논밭예술학교는 ‘쌈지어린농부학교’에서 활동할 어린 농부들을 모집하고 있다. 환경부 인증 프로그램인 쌈지어린농부학교는 이번에는 우프코리아와 손을 잡고 ‘밭에서 영어랑 놀자’란 주제로 어린농부학교를 진행한다. 자급자족의 삶을 꿈꾸는 외국인 농부 강사와 한국인 농부 강사가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식물과 교감하며 사계절을 보낸다. 모든 과정에서 언어는 영어와 한국어를 공용으로 사용한다. 교육은 농작물이 밭에서부터 부엌에 오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먹고 싶은 요리를 직접 구상하고 그에 필요한 작물을 키우며, 또 직접 요리도 해보는 과정으로 진행한다. 요리는 키친참 요리공간에서 함께 요리하고 점심식사까지 한다. 식사 후 남긴 잔반은 퇴비 만들기를 통해 환경사랑을 몸소 실천하게 한다. * 모집현황- 모집 대상 : 유치부와 초등부- 모집 과정 : 사계절 과정 (총 10회)- 교육 장소 :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 위치한 논밭예술학교 내 유기농 야외논밭과 키친참 요리 공간- 수업 일정 : 3월~12월, 월 1회 (매월 둘째 주 또는 셋째 주 중에서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택일) 오전 10시 30분~1시 30분까지 수업- 한 모둠 당 정원 : 15명- 교육비 : 사계절 과정 55만원- 신청 : 쌈지어린농부 카페(http://cafe.naver.com/ssamzielittlefarmers/312)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적은 뒤 이메일(nonbatart@naver.com)로 보내면 된다. - 신청 관련 문의 : 031-943-9722, 010-4671-0919- 비고 : 단체프로그램(15인 이상)과 원 데이 프로그램 운영 중 “기르자, 먹자, 놀자”어린농부학교 파주생태문화교육원의 ‘어린농부학교’가 한 해 동안 함께 할 어린 농부들을 모집한다. ‘2015 어린농부학교’는 ‘기르자 먹자 놀자’란 주제로 ‘텃밭활동’과 ‘미각체험’, ‘자연놀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사리 손으로 직접 유기농 채소와 곡식을 가꾸고 여기서 거둔 농작물을 들꽃이나 열매 등과 함께 건강한 조리법으로 요리해 함께 음식을 먹는 시간도 갖는다. 또 텃밭과 잇닿은 숲에서 아이들 스스로 장난감을 찾아내고 거침없이 이것저것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오감을 깨우는 놀이를 하도록 유도한다. 3월 시농제를 시작으로 잎채소, 열매채소 등 다양한 농작물을 기르며 11월에는 김장잔치도 한다. 교육이 이뤄질 ‘심학산 텃밭 배움터’에는 텃밭과 숲 마당, 실내학습장 등이 조화롭게 마련돼 있어 텃밭 활동과 각종 놀이와 요리 활동 등을 하기에 좋다고 주최 측은 전한다. * 모집 현황- 대상 : 3세~13세 유?아동 대상- 모집 과정 : 사계절 과정 (총 11회, 시농제 포함)- 교육 장소 : 심학산 텃밭 배움터 (파주시 동패동 584-2)- 수업 일정 : 매월 1회 (첫째 주: 일요일 / 둘째 주: 토요일(마감)/ 셋째 주: 토요일, 일요일, 넷째 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수업 - 모둠 당 정원 : 12명 (한 모둠 당 강사 3명, 수업 날에는 보통 2모둠 활동)- 교육비 : 사계절 과정 45만원 (두 아이 신청 시 5만원 할인, 한 집 세 아이 신청 시 10만원 할인, 환경운동연합 회원 5만원 할인)- 신청 : 어린농부학교 카페 (http://cafe.daum.net/kidsfarming)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서 양식 내려 받아 적은 뒤 이메일(sm-31@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 신청 관련 문의 : 031-944-2306(파주생태문화교육원) / 010-6300-9576(고라니똥) 텃밭농사와 생태탐방까지 고양어린이농부학교 생태적인 삶과 유기순환농법을 실천하는 도시농부들의 시민단체인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는 고양어린이농부학교에 참여할 어린 농부들을 모집한다. 기르고 먹고 흙의 숨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연과 친구가 되는 생태놀이터로 운영된다. 수업이 진행될 일산서구 가좌동 가재울농장을 중심으로 모내기, 김매기, 벼 베기 등의 논농사 활동을 경험하고 밭에서 유기농 농작물을 재배하며 건강한 식재료로 요리활동도 한다 2015-03-09
- 부모협동 공동육아 어린이집, 안전보육은 물론 창의성와 인성 중심 교육 펼쳐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른 사회적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아이와 교사 그리고 부모까지 서로 소통하며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분당의 한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았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이번 어린이집 폭행사건의 일반적인 대안이 될 수는 없겠지만, 문제의 해결책을 우리가 어디서 찾아야 할지 단서를 줄 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말이다. 잇따른 아동학대 사건, 그 대안으로 주목받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지난 달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영상이 공개된 뒤 여론은 연일 뜨겁다. 이어 남양주와 대구에서도 어린이집 아동학대 정황이 포착되자,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들의 불안감은 극도로 커졌다. 누구나 부모가 된 순간부터 보육과 교육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다. 이번 아동학대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부터 아동 보육의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있던 부모들이 있었다. 그들은 그 고민의 대안으로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교사까지 직접 선택하여 함께 어린이집을 운영했다. 1994년 신촌에 ‘우리어린이집’을 출범시킨 것이 ‘공동육아 어린이집’의 시작이다. 현재는 ‘사단법인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이사장 박혜란)을 구심점으로 전국적으로 100여개의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공동육아 어린이집 자체가 전국적으로 대중화되지 않아 자신의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어린이집을 찾기가 힘든 데 반해 분당용인지역에는 모두 9개의 부모협동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찾아서 ‘분당 꾸러기 공동육아 어린이집’ 부모와 교사가 함께 15년간 건강한 아이들 길러내분당구 분당동 불곡산자락 아래 마당을 갖춘 2층 단독주택. 6~7세로 보이는 아이 몇몇이 모여 앉아 머리를 맞대고 뭔가를 만들고 있다. 여느 어린이집과는 조금 달라 보인다. 가정집 같은 분위기에 아이들의 움직임도 마치 자기 집에서 노는 양 편하다. 이곳이 바로 ‘분당 꾸러기 공동육아 어린이집’(이하 꾸러기). 꾸러기는 2000년 개원 이래 올해 14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1997년 분당구 율동에서 개원했다가 2008년 광주시 오포읍으로 이전한 ‘두껍아 두껍아 뭐하니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제외하면 현재 분당구에서 가장 오래된 공동육아 어린이집이다. 자연에서 뛰놀며 아이들과 교사의 수평적 관계 지향 공동육아에서 중요한 것은 나들이다. 영어, 한글, 수학 등의 인지교육은 없고 대신 산에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대근육의 힘을 키운다. 인지 교육이 없지만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저절로 때가 되면 글을 읽고, 서투르지만 글씨를 쓰게 된다고.“도토리를 만지면서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산수유를 따먹으면서 수 개념을 익히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조금 크면 나들이 길에 본 간판이나 표지판의 글씨를 궁금해 하며 글자를 조금씩 익히고 친구의 생일날 생일카드를 쓰고 싶어 글자를 가르쳐 달라고 조르기도 합니다. 때로는 7세 형님이 6세 동생에게 가르쳐주기도 하지요.” 올해로 꾸러기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 교사 생활 10주년을 맞아 3월 있을 법인 총회에서 근속상을 받을 예정인 대표 교사 오관영씨의 이야기다. 공동육아는 공동체 속에서 관계 맺기를 중요하게 여긴다. 특히 아이들과 교사의 수평적 관계를 지향한다. 선생님이라는 말 대신에 아이들은 선생님의 별칭을 부른다. ‘달개비’, ‘병아리’, ‘백조’, ‘튤립’ 등이다. 존칭도 사용하지 않는다. 이를테면 “달개비, 나 이거 좀 도와줘!” 식이다.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과 확연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 아이를 키우며 함께 커 가는 부모와 교사“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일반 유치원보다 더 힘들었어요. 어린이집 운영에 부모들이 적극 참여해야 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그러면서 서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와 선생님, 부모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점은 몸이 힘든 것쯤 얼마든지 참을 수 있게 해주더군요. 이제는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까지도 마음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가 됐습니다.” 수내동 소재의 일반 유치원을 1년 다니다가 꾸러기에서 2년을 보내고 올해 정자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남아를 둔 학부모의 졸업소감이다. 교사들은 지역별로 한 달에 한 번 지역교사회의, 일 년에 두 번 전국교사대회를 가지며 서로 소통하고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욱에서 교육을 받으며 교사로서의 전문성도 기른다. 교사들의 근무연수가 일정경과하면 주어지는 ‘안식월’제도도 신선하다. 꾸러기 어린이집은 한 달에 한 번 부모들과 교사가 모여 저녁을 함께 먹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부모들은 어린이집에 바라는 사항들을 이야기하고 아이들이 한 달 간 지낸 이야기를 교사로부터 듣는다. 또한 교사들이 월차를 쓰면 부모들이 돌아가며 일일교사를 하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이 부모와 교사, 아이 상호 간 이해의 폭을 확장시킨다. 분당용인 지역에 있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성남과 용인지역에서도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에 가입된 곳이 몇 군데 있다. 분당구에는 ‘꾸러기’, ‘굴렁쇠’, 반일제로 운영 중인 ‘덩더쿵’, ‘세발까마귀’가 있다. 분당에서 광주 오포로 이전한 ‘두껍아 두껍아 뭐하니’도 분당동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용인시에는 ‘꿈나무 놀이터’, ‘깨금발’, ‘숲이랑 우리’,‘작은 나무숲’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새콤달콤 딸기~향긋한 딸기 따러가요! 봄이 시작되는 3월이다. 여전히 날씨는 춥고, 꽃봉오리 흔적을 찾기 어렵지만 우리는 3월을 더 이상 겨울이라 부르지 않는다. 꽃망울이 트기 전, 봄을 미리 전해주는 전령사가 있으니 그 이름은 ‘딸기’. 화사한 빨간색에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고, 새콤달콤한 맛에 침이 고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딸기를 우리 지역 가까운 곳에서 만나보자.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ver.com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딸기 많이 먹자딸기는 2월에서 5월까지 출하되는 대표적인 봄 과일인데, 제철은 3월이다. 딸기는 비타민 C 함량이 레몬의 2배라고 한다. 또한 이뇨, 지사, 류머티즘 통풍에 효과가 있고, 딸기의 섬유소 펙틴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춘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이렇게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딸기. 요즘 마트에 가면 꼭 한 곽씩 집게 되는데, 깨끗이 씻어 그냥 먹어도 좋고, 생크림이나 요거트에 곁들여 먹으면 입안이 천국이다. 3월 딸기 시즌에는 유명 외식업계들이 앞 다투어 ‘딸기’를 모티브로 다양한 메뉴를 쏟아낸다. 서울의 유명 호텔들은 저마다 ‘딸기 디저트 뷔페’를 마련하는데, 딸기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한다. 우리 지역에서도 독특한 딸기 메뉴를 접하고 싶다면 생딸기 빙수, 생딸기 찹쌀떡, 생딸기 백설케이크 등을 파는 한국식 디저트 카페 ‘설빙’이나 딸기 축제를 하고 있는 ‘애슐리 분당 수내점’을 찾으면 된다. 각종 카페나 베이커리에서도 눈에 띄게 생딸기 디저트 메뉴를 만날 수 있는 행복한 시기이기도 하다. (애슐리 딸기 사진배치 - 사진제공 애슐리) 딸기와 아이의 캐미는 최고!‘딸기’를 가장 좋아하는 연령층은 어린아이들이다. 빨갛고 귀여운 딸기 모양새가 아가들을 닮았다. 끝도 없이 딸기를 탐닉하며 한 입 가득 딸기를 문 아가들이 나오는 TV 육아프로그램을 보고 있자면 웃음이 절로 난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의 ‘딸기 따기 체험’은 이 시기에 빠지지 않는 이벤트이기도 하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딴 딸기를 들고 신기해하는 모습은 그 때만 가질 수 있는 천진스러움이다. 농작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한 체험으로 가르치고자 하는 부모들의 열정이 ‘딸기체험 농장’으로 발길을 모은다. 분당, 용인은 주변에서 가깝게 농촌을 접할 수 있는 대표적 도농복합도시다. 자동차로 30~60분 정도 이동하면 싱싱한 딸기를 직접 따볼 수 있는 농장들을 방문할 수 있다. < 광주 딸기마을 장훈농장 >분당과 수지에서 30분 거리로 가장 가까운 ‘딸기마을 장훈농장’. 가깝다 보니 당일 방문자들도 많아 지난 3월 1일에도 6~7팀이 방문해 딸기체험을 했다고 한다. 체험비용은 유아, 청소년, 어른 관계없이 1인당 10,000원이며, 딸기밭에 들어가서 상자에 500g 내외의 딸기를 담아 나오면 된다. 딸기쨈은 4인 기준 15,000원, 딸기초코퐁듀 체험은 10,000원으로 추가할 수 있다. 장훈농장 딸기체험을 운영하고 있는 김장열(40세) 씨는 “즉석에서 채취하는 딸기의 싱싱함은 마트에서 사먹는 딸기하고는 차원이 달라 방문하는 손님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체험을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계기가 되어 참 좋다”고 덧붙였다. 위치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을 늑현리 106번지 문의 : 010-8255-8592 < 용인 딸기체험농장 남등농원 > 8년째 딸기체험 운영 중인 베테랑 ‘남등공원’은 용인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하고 있다. 화학비료, 생장조절제,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유기농산물 재배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딸기체험을 할 수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농장에 온 가족 전원이 딸기 따기 체험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500g 한 팩 따는 따는데 1인당 14,000원이다. 이밖에 유기농 설탕을 사용하는 딸기잼 만들기(10,000원), 딸기화분 만들기(5,000원), 딸기칼국수 체험(7,000원) 등도 있다. 딸기칼국수는 딸기즙을 섞은 말가루 반죽을 사용하는데, 상에서 가족끼리 직접 끓여먹을 수 있어 나들이 점심으로 괜찮다. 20인 이상 팀이 구성되면 10% 단체할인을 받을 수 있고, 카드 이용 시 5% 할인된다. 30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이고, 30~ 42개월 까지는 체험비가 8,000원이다. 그 밖에 수레마차체험, 곤충체험, 비누만들기 등도 함께 할 수 있다. 위치 :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장평리 961번지문의 : 010-3431-1445 < 용인 쭝이랑 딸기체험 >용인 처인구 원삼면 용인농촌테마파크 근처에 있는 친환경재배 딸기농원이다. 이곳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한터 조랑말농장’에서 어려서부터 일을 돕고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한 젊은 여성 농업인 김일중 대표(25)가 운영한다. 지난해 딸기 모종을 심어 올해 처음으로 딸기체험을 시작했는데, 이를 위해 김일중 대표는 작년에 동경 식품박람회에 다녀오기도 했고, 현재는 경기도농업기술원 ‘딸기마이스터’ 2년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젊은 농업인의 감각이라 기존 딸기농장과는 달리 아늑하고 튼튼한 비닐하우스와 카페형 쿠킹클래스 공간을 만들어서 인기다. 딸기따기+딸기샌드위치&딸기모찌만들기+동물먹이주기 코스가 17,000원. 딸기 수요가 많은 시기이고, 딸기체험도 폭발적인 인기라 현재 딸기 수확량이 부족한 편. 예약을 통해야만 체험이 가능하다. 젊은 커플들을 위한 체험 테이트 코스와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위치 :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1316번지문의 : 031-323-3695 < 용인 예아리 박물관 딸기체험장 딸기베리좋아 > ‘예아리박물관’은 오랜 우리 조상의 ‘관,혼,상,제’를 한데 모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용인의 전통문화 테마관광지이다. 작년에 영농법인조합을 만들어 딸기하우스를 세웠는데, 이곳에서는 딸기를 판매용으로 재배하는 것은 아니고 체험테마 파크의 일환으로만 운영 중이다. 한국 최초로 시도된 하늘딸기로 땅 위에 모종을 심은 것이 아니라 공중에 딸기들이 달려있어 자동으로 오르내리며 체험자의 키 맞추어 딸기를 딸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딸기에 필요한 영양액만 제공하는 양액재배 방식 딸기하우스라 딸기 맛도 더 좋고 신선하다고 한다. 딸기를 딴 다음 딸기 하우스 옆에 마련된 유리하우스에서 딸기 세척을 비롯해 딸기청, 딸기잼, 딸기 카나페와 딸기 롤케이크 만들기 체험(5,000원), 딸기퐁듀 체험(5,000원)을 할 수 있다. 딸기베리쪼아 기본형 체험은 딸기 300g에 딸기청 180ml을 제공한다. 체험비는 어린이 13,000원 성인 15,000원이고, 박물관 입장권은 별도다. 위치 :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삼백로 785 (근삼리 389-1)문의 : 031-323-72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주민 원하는 시간 장소에 강사가 간다 성남시는 3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춤형 강사를 제공하는 ‘행복배달강좌 서비스’를 편다. 행복배달강좌 서비스는 교육기관으로 직접 수업받으러 가기 어려운 노인, 장애인, 영세기업 근로자, 경제적 이유로 배움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5명 이상이 팀을 구성하면, 1회 3시간 기준으로 총 20시간 이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희망하는 강좌의 강사를 파견한다. 배달 가능한 강좌는 학력보완,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교육 등 5개 분야이며, 교육 강사는 성남시가 선정한다. 교육 장소는 공공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직장, 가정 등 신청자가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별도의 수강료는 없다. 재료비나 교재비는 팀원들이 부담해야 한다. 행복배달강좌를 희망하는 시민과 강사 희망자는 2월 23일부터 수시로 성남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http://lll.seongnam.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는 지난해 24팀(263명)에 독서지도자과정, 컴퓨터 교실, 코바늘뜨기 등의 행복배달강좌 서비스를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문의: 평생학습과 평생학습운영팀 031-729-46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문 활짝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가 3월부터 운영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3월 2일 어린이들과 함께 센터 내 다양한 시설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찬민 시장은 어린이들에게 에너지 절약과 녹색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는 지구온난화 등 지구환경 변화를 체험하고 교육하는 곳이다. 처인구 동부로 162번길 14에 면적 1,012㎡ 2층 규모로 총9개 체험공간에 26개 시설로 구성됐다. 9개 체험공간은 기후변화의 이해, 원인, 대응, 현상, 포토스페이스, 우리들의 실천, 하천살리기, 생태체험관 등이며, 장소마다 다양한 맞춤형 기후 변화 체험을 할 수 있다. ‘탄돌이를 잡아라’ 코너에 들리면 디지털 화면의 탄소배출이 많은 콘텐츠에 공을 던져서 위기에 빠진 아기북극곰을 구출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우리 하천을 부탁해’ 코너에는 멀티터치 미디어테이블에 조성된 가상 하천의 방치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하천 생태계를 살리는 체험이 준비돼 있다. 생태체험관의 ‘요술생태거울’도 흥미롭다. 자신이 원하는 그림에 색칠한 후 요술생태거울에 그림을 비추면 그림이 3D영상캐릭터로 탄생해 인사하며 주위를 날아다닌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미지인식 증강현실(AR) 콘텐츠이다. 로비 중앙에는 대형 재활용로봇조형물 ‘리보’를 설치했다. 관람객은 로봇 리보의 몸에서 사진을 찍어 스크린 위로 자신의 사진을 전시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시청각실에서 지구온난화여행 에니메이션을 보고 옥상에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기 시설도 볼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학교ㆍ유치원ㆍ어린이집 등 단체는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www.yongin.go.kr, 좌측하단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클릭, 031-339-9111~2)하면 된다. 개인은 예약절차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문의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031-339-91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사교육 매뉴얼에 따라 움직이는 아이들 배움의 과정이 즐겁다면 놀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전혀 즐겁지 않은 억지 과정이라면 아이들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강남을 비롯한 일명 교육특구에서 어려서부터 과도한 사교육으로 쉴 새 없이 학원을 옮겨 다니는 아이들을 목격하곤 한다. 그 아이들 중에는 간혹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배움에 대한 욕구가 남다르게 커서 자발적으로 이것저것 배우려는 아이들도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가 계획해놓은 학습계획에 따라 일정에 맞춰 움직이는 아이들이다. 유치원 시절부터 영어, 수학 학원을 비롯해 과학탐구교실, 독서·글쓰기, 피아노, 미술, 체육, 진로체험까지 정말 바쁘다. 엄마의 마음은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가 없다. 아이의 잠재된 소질을 엄마의 무능함으로 인해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많은 배움 활동 중 아이가 특출한 소질을 보이는 부분을 발견했다면 아이가 힘들어 하는 부분은 과감히 접을 수 있는가. 다시 부모의 욕심은 커진다. “이왕 시작한 거 남들 하는 수준이 될 때까지는 해야지”로. 배움의 과정이 즐겁다면 놀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전혀 즐겁지 않은 억지 과정이라면 아이들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한 번 시작하면 점점 강화되는 것이 학습 중심 사교육불황 속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우리나라 부모들의 자녀교육 욕구는 출산율 저하와 맞물려 ‘어려서부터 아낌없이 지원하자’ 주의로 바뀐 듯하다. 유치원 혹은 초등 저학년 때 시작한 문어발식 사교육은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핵심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방향으로 일정 부분 걸러진다. 그런데 이 핵심역량이라는 것이 천편일률적으로 같아지는 것이 문제이다. 분명 여러 가지 사교육을 시도해봤다면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가 있을 텐데, 초등 고학년부터 대부분의 아이들은 영어, 수학, 과학 선행학습으로 정신이 없다. 여기에 독서논술과 역사 수업까지 가세하기도 한다. 다양한 예체능 수업은 이때부터 뒤로 밀린다. “체르니 30까지는 쳐야지”했던 피아노는 고학년부터는 아이가 더 치고 싶어도 시간을 통제하기 시작한다. 가장 고민스러운 학부모들은 취미로만 생각하고 시작한 예체능 분야에서 아이가 소질과 적성을 보이는 경우이다. 아이의 관심이 크면 클수록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의 재능이 얼마나 성장할지, 경제적인 뒷받침은 할 수 있을지, 공부를 소홀히 하다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은 아닌지 등 여러 가지로 불안하다. 아무래도 불안한 좁은 길보다는 넓고 안전한 길을 택하고자 한다. 이러한 결정에 아이의 의견이나 소질은 이미 뒷전으로 물러나 있다. 하고 싶은 공부가 따로 있는데 하기 싫은 공부에 매달린들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아이나 부모나 억지로 밀고나가는 형국인 셈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어 할 때 시키는 것만큼 효과가 큰 것은 없을 것이다. 크게 잘못된 결정이 아니라면 조금 돌아간들 어떠랴. 하고 싶은 것을 원 없이 한 경험은 인생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일그러진 입시 로드맵에 편승해야 안심초등 고학년 때 수학, 과학, 영어 등 주요 학습과목에서 영재성을 보이게 되면 많은 부모들이 밀어붙이기에 들어간다. 부모의 기대와 아이의 자질이 일치를 보이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많은 아이들이 이때부터 사교육에서 짜놓은 매뉴얼에 따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낸다. 특목중, 특목고, 서울대, 의대를 향한 입시 로드맵의 시작인 것이다. 동질집단 속에서 경쟁심이 생겨나 자연스럽게 일정을 소화하는 아이들도 있고, 뒤처지는 것이 불안한 부모의 회유와 강요에 의해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가장 잘 하는 ‘엄친아’와 비교 당한다. 이는 특목고 입시를 겨냥한 일부 학원에서 과도한 선행학습을 권유하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주요대학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갖춘 특목고 진학이 마치 명문대로 가는 지름길인 것처럼 홍보하기도 한다. 아이가 힘겨워해 학원의 과정을 잠시 쉬려고 하면, 중간에 그만두면 다시는 못 따라갈 것처럼 불안감을 조장하기도 한다. 사교육에 관심이 없었던 학부모들조차 특목고 입시학원의 홍보설명회에 한 번 다녀오면 긴장하게 되고 무언가에 쫓기듯이 아이를 사교육 틀 속에 끼워 넣곤 한다. 스스로 과제에 집착하며 공부하는 즐거움을 보였던 영재성이 과도한 사교육으로 훼손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자존감 있는 아이가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어려서부터 사교육 매뉴얼에 따라 짜놓은 스케줄로 움직이며 공부한 아이들이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어쩌면 꿈과 진로조차 부모나 사교육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가. 아이 스스로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지 않고 정해진 꿈과 진로라면 언제까지 유효할까? 『여덟 단어』의 저자 박웅현은 인생 키워드의 첫 번째로 ‘자존(自尊)’을 꼽는다. 그리고 아이들이 자존감을 갖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이 우리 교육이라고 지적한다. “우리나라 교육은 아이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것에 기준을 두고 그것을 끄집어내기보다 기준점을 바깥에 찍죠. 명문 중학교, 특목고,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엄친아, 엄친딸을 따라가는 게 우리 교육입니다. 다시 말해 판단의 기준점이 ‘나’가 아니라 엄마 친구의 아들과 딸이란 말입니다."공감하는 대목이다. 자라면서 끊임없이 비교당하면서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 그래서 다 크고 나서도 집단에서 튀어 소외당하지 않을까 눈치를 보는 아이들이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과연 즐거운 마음으로 꿈을 향해 마음껏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저력을 갖추게 될까. 스스로를 중히 여기는 것이야말로 행복한 삶을 지탱하는 뿌리가 될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찾아가는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 강남구는 이번 달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찾아가는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유엔 아동권리협약(UN CRC)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하는 국제구호개발 엔지오(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오는 6일까지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신청을 받아 10개월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아동 자신과 남의 권리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형식적이고 일원화된 주입식 집합교육에서 벗어나 연령에 맞춰 교육의 방법을 달리하였다. 6 ~ 7세 유아를 위한 남녀 몸의 차이와 유괴, 성학대 예방을 통해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 표현 방법을 습득하는 과정의‘아동 힘 키우기’, 초등교육 1~2학년에게는 아동이 성폭력 상황을 인지와 대처 방법을 습득하는‘초등 성폭력 예방 인형극’, 초등학교 3학년에게는 양한 게임 활동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이해하는‘놀면서 배우는 권리’, 초등학교 고학년에게는 공감, 배려, 존중을 이해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비 투게더(BE TOGETHE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 2012년 전국 제일의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강남구는 매년‘찾아가는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이버폭력예방, 언어폭력예방, 맑은 물 드림(Dream)등 교육이외 다양한 캠페인도 준비해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인성발달에 필요한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