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6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미 지역 초등학생 한자교실 대폭 확대 운영 구미시가 지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성함양 및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5년도 구미시 초등학생 한자(漢字)교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한자교실의 본격적인 운영과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달 24일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 초등학교장 48명 전원, 지역아동센터장 15명, 한자교실 강사 27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자교실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이 날 행사는 국제적인 지명도를 갖춘 저명한 언어학자인 성균관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전광진 교수를 초빙, ‘초등한자의 중요성 및 교육방안’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어 한자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시는 지난해 10월부터 8개 초등학교와 2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한자교실을 운영했으며, 올해 3월부터 운영규모를 대폭 확대해 초등학교 27개교, 지역아동센터 15개소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한자에 조예가 깊고 자격을 갖춘 27명의 강사를 배치해 한자교육의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초등학생 한자교실은 오는 12월까지 1개소당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 총 42회 84시간의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한자교실의 내실있는 운영과 한자왕 선발경진대회개최를 통해 한자교육 열기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장기적으로 인성중심의 한자교육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1
-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자원봉사자 모집 최근 공교육의 가장 대표적인 흐름을 말한다면 교육부가 주력하고 있는 ‘자유학기제’와 경기도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손꼽을 수 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또 마을교육공동체는 지역사회와 학교, 교육청이 교육을 중심으로 연대해 협력하는 교육체제를 말한다. 경기도교육청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만들기’를 측면 지원하기 위한 교육자원봉사센터 사업이 본격화됐다. 교육자원봉사센터는 학교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교육자원을 지역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교와 연결해 주는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에서는 마을단위 교육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학교교육에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 교육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자원봉사란 학교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마을단위 교육자원으로서 제공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반대급부를 받지 않고 마을교육공동체 정신과 협력의 원칙에 입각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학교에 제공하는 활동을 아우른다. 교육자원봉사자는 오는 5월 14일까지 모집하며, 학교에 자원봉사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보건업무지원, 행정실무보조, 현장체험학습지원, 학교행사지원, 급식지원, 꿈의학교 강사, 멘토 및 상담, 기타 등이다. 신청방법은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첨부돼 있는 교육자원봉사 활동 희망서를 작성한 후 우편(경기도 부천시 계남로 219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마을교육공동체팀)이나 이메일(dudok1130@goe.go.kr)로 제출하면 된다.추후 선발된 교육자원봉사자는 교육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1365자원봉사 포털 안내, 자원봉사 의미와 과제, 교육자원봉사 수칙, 자원봉사 실적 인증과 혜택 등을 주제로 소정의 기본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적 측면을 고려하여 해당학교 안내에 따라 교육자원봉사 업무가 지정되며, 봉사자의 시간과 재능에 맞는 교육봉사일감을 담담하게 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EBS관련 대학입학설명회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지난 25일 학생과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학입학설명회 와 EBS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또 설명회 오전에는 가톨릭대, 명지대, 연세대(원주) 입학설명회를 통해 2015학년도 입학결과를 제시하고, 2016학년도 지원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회 후에는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개인 상담도 열었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EBS 입시설명회를 통해 수능대비 학습법 및 EBS 활용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설명회에서 유종현 EBS강사는 ‘대입이라는 마라톤 완주하기’란 주제로 수능대비 학습법과 EBS 활용법에 대해 강연했고, 여한종 EBS 강사는 ‘2016 대입의 이해 및 성공전략’을 다뤘다. 인천시교육청에서 진행되는 대입설명회는 오는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안산인재육성재단 장학생 선발 안산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2일 제3회 이사회를 개최하여 재단 설립이후 첫 번째로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날 제종길 이사장을 비롯한 12명의 임원은 장학생 선발(안), 정관 운영규정 변경(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번 애향장학생 선발은 고등학생 293명, 대학생 22명 총 315명을 선발하여 연간 480,652천원을 지원하며, 산업체근로자교육위탁 장학생으로 대학생 31명을 선발하여 연간 88,393천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더불어 이사회에서는「안산인재육성재단 정관 운영규정」개정을 통한 장학생 선발 기준을 개선·보완하여 ▲국가장학금 수혜 대학생도 소득분위를 고려하여 등록금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장학금을 지원하고 ▲고등학생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지원 관련 법률에 의해 학비를 지원받는 경우에도 예산의 범위내에서 장학금 지원 가능하도록 했으며 ▲장학금 지원가능 학교에 관외고등학교와 교육부 학점인정 직업전문학교도 포함했다.(재)안산인재육성재단은 변경된 장학생 선발기준을 토대로 올해 7월중에 고등학생 186명, 대학생 120명, 총 306명의 애향장학생을 추가선발하여 총 3억 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3월「안산시 저소득층 장학생 지원사업」협약체결에 의해 서울반도체(주)와 서울바이오시스(주)의 기부금 5천만원으로 지원하는 특별장학생 71명을 별도 선발할 계획이다.(재)안산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장학혜택이 절실한 학생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새중앙상담센터 심리상담연구소 행복나무 지난 4월 20일 11시 만안구청 3층 강당에서는 안양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위영실)와 새중앙상담센터 심리상담연구소(소장 김윤희)가 심리상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새중앙상담센터는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에 심리적 자문과 함께 교사, 교사 가족, 재원생의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상호 연계체계를 확립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식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교사의 업무 스트레스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와 심리상담이 필요한 아동들에 대한 전문적인 개입의 필요성을 인식한 두 기관이 체계적인 심리지원 프로그램의 기틀을 맺었기에 그 의미가 크다. 새중앙상담센터 심리상담연구소행복나무는 평촌에 위치한 심리상담전문기관으로 어린이집연합회 외에도 법무부서울구치소, 한국 도박문제 관리센터,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 약15개 기관과 협약을 통해 전문적인 심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031-420-853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커피전문 창고형 국내 최대 규모 베라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활기 전문화된 자체 로스팅 시스템과 엄선된 원재료의 선택으로 프리미엄급 원두커피 제조를 목적으로 2007년 창립된 베라코리아는 국내 최대규모 커피전문 창고형 매장으로 800여평 규모를 자랑하며 총 4,000여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생두무역에서 제조, 에스프레소머신 임대사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 도소매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바리스타 트레이닝 센터를 갖추고 바리스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바리스타가 베라커피의 체계화된 창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상권분석에서부터 경영 노하우까지 꼼꼼히 지원하여 성공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커피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창업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의 1544-21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신구중, 스쿨폴리스와 함께하는 폭력예방교육 강남구 신사동 신구중학교(교장 유성렬)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스쿨폴리스 김병사 경사는 교육 전 일찍 학교에 들러 학생들과 점심시간에 농구를 하면서 친밀감을 쌓았으며, 이어 함께 학교폭력의 정의부터 다양한 유형, 위험성 등의 콘텐츠로 실속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다. 퀴즈와 함께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된 이 교육이 계기가 되어 앞으로 학생들의 밝은 학교생활을 기대해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미국 명문대 입시 컨설팅 전문 에이팩스 아이비, 2016년 아이비리그 입시 설명회 개최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TOP 20 대학에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는 미국 명문대 진학 컨설팅 교육기관인 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Apex Ivy Consulting, Alex Min 대표)이 5월 29일(금) 오전 10시부터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 17층 스카이홀에서 ‘아이비리그와의 진실게임!’이라는 주제로 ‘2016년 미국 아이비리그 입시 전략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원서 및 활동 전략, 에세이 내용 등을 사례 관리 중심으로 분석하고, 올해 변화된 원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정보 중심의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좌석이 한정되어 참가 희망자는 사전에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DHD, 정량뇌파로 정확한 진단 후 치료해야 효과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ADHD 환자 수는 매년 늘어왔다. 2008년 4만7945명이었던 환자 수는 2012년 6만3661명까지 늘어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년 전까지 존재조차 잘 몰랐던 ADHD란 병은 최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 알려진 질환이 됐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학습과 연결되어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고 무분별한 정보들이 인터넷 상에 떠돌게 됐다. ADHD에 관한 어떤 말이 진실일까? 이지브레인의원의 이재원 원장을 만나 ADHD에 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았다. ADHD에 관한 정확한 이해 필요 ADHD는 놔두면 저절로 없어진다, 좋아하는 일에 집중을 잘하면 ADHD가 아니다, ADHD는 병이 아니다, ADHD로 병원에 가면 무조건 약 먹이고 과잉 진단을 한다 등등 ADHD에 관한 이야기들은 무궁무진하다. 조금만 이상해도 ADHD를 의심하는 유형에서, 상태가 무척 심각해보여도 ADHD는 아니라며 외면하는 유형까지 ADHD를 대하는 사람들의 반응 또한 다양하다. 사실 ADHD는 최근에 알려진 질병 같지만 100년이 훨씬 넘는 역사와 50년이 넘는 약물치료의 역사를 가진 질병이다. 약물치료가 비교적 효과적인 질병이긴 하지만 같은 증세여도 다양한 뇌 상태를 가질 수 있으므로 개인별 세심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기도 하다. ADHD가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량뇌파(QEEG)를 통해 ADHD의 상태를 세분화 시킬 수 있다. 정량뇌파 통해 ADHD 진단 정량뇌파는 세계적으로 이용되는 임상의학 기술로 30분 정도의 간단한 뇌파측정으로 뇌기능을 알아볼 수 있는 최신 검사다. 일종의 뇌 건강검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정량뇌파 검사를 해보면 정상일 때의 뇌와 이상 소견이 발견될 때의 뇌는 확연히 다르다.(뇌파 패턴 비교 사진 1, 2 참조) 뇌파가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면 약물에 대해서도 각각 다른 반응을 보인다. 그러므로 ADHD도 다 같은 ADHD가 아니며 종류별로 다른 치료를 해야 효과적이다. 보통 정량뇌파로 구분되는 ADHD는 3가지다. 첫 번째는 발달지연형. 예를 들어 9살짜리 아이의 뇌파를 5살짜리 뇌파 결과로 보면 이상패턴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다. ADHD는 병이 아니다, 저절로 낫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유형을 보고 하는 말이다. 발달지연형은 약물에 대한 반응도 좋고 일반 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각성저하형. 전두엽 피질 기능이 약화되어 산만함과 조절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충동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 경우 전두엽 피질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해야 한다. 끝으로 세 번째는 각성고조형. 두뇌 피질이 필요이상으로 과활성화된 타입으로 전통적인 ADHD 약물 치료에 가장 반응하지 않는 유형이다. 이 경우 자칫 과잉 진료를 하기 쉽다. 심리적 상처가 ADHD 키워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은 산만함과 자기 조절의 어려움을 겪는 ADHD도 정량뇌파로 보면 이렇게 세분화 될 수 있다. 그래서 ADHD에 대한 수많은 오해와 편견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다른 질병들도 마찬가지이지만 ADHD는 그래서 특히 정량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반드시 현재 상태에 맞는 전문가의 적절한 치료가 수반되어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소아청소년 ADHD 치료의 중요성은 어떠한 종류의 ADHD라도 또래 아이들과 비슷한 수준의 집중력을 보일 수 있도록 치료해야 한다는 점이다. 약한 수준의 ADHD라도 그게 이유가 되어 교우관계가 나빠지고 열등감이 심해지며 고집이 세지는 등 아이를 변화시키게 된다. 이 원장은 “ADHD의 유형이 다르더라도 같은 나이의 아이들을 한 교실에서 교육하는 환경이 지속되는 한 ADHD 증상은 호전되기 어렵습니다. 최선의 치료 방법은 심리적 상처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도움말 이지브레인의원 이재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봉의초교 외발자전거 스포츠클럽 지난 4월 ‘2015 강원소년체육대회’ 개막식에 등장한 춘천봉의초교(교장 김종화) 학생들의 외발자전거 묘기는 행사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균형감각과 자세교정 등 외발자전거만의 효과는 물론 자전거를 타고 나서 아이들의 정서나 태도 또한 많이 달라져 교육적인 성과도 거뒀다고 자부하는 봉의초교. 특히 올해 9시 등교제가 시행된 후 훌륭한 조기 아침프로그램으로도 정착해가고 있다. 백여 명의 멋진 외발자전거 도전! 아침 8시 10분. 담당 교사의 구령소리에 맞춰 아이들이 학교 체육관 앞에 설치된 봉을 잡고 외발자전거에 적응하는 훈련 중이다. 체육관 안에서는 그 어떤 지지대도 없이 오로지 외발자전거에 몸을 싣고 자유자재로 큰 원을 그리며 돌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친구들과 손을 잡고 함께 움직이는가 하면, 콩콩콩 점프도 하는 놀라운 장면들. 또한 그 담당교사가 매일 아침 7시 30분이면 출근을 하는 교장선생님이란 사실도 흥미를 더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싶어 여러 학교들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던 중 어느 시골학교의 외발 자전거 프로그램을 보고는 이거다 싶었던 김종화 교장. 김 교장은 바로 자전거 10대와 안전장비를 구입하고 2013년 여름방학 캠프를 통해 김균락 교사와 함께 아이들에게 외발자전거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해 가을학기부터는 스포츠클럽 형태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되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50~60명의 학생들은 현란한 외발자전거 실력의 소유자들. 특히 올해는 9시 등교제 이후 조기등교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외발자전거 스포츠클럽을 운영 중인데, 신입회원이 40명을 훌쩍 넘어 고학년과 저학년 반을 나눠 진행할 만큼 인기다. 페달을 굴리며 변화하고 도전하는 아이들 외발자전거 타기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신체발달 효과도 컸지만, 무엇보다 아이들 정서에도 큰 작용을 하고 있다는 게 김 교장과 학교의 판단. “지금은 졸업했는데, 평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학생이 있었죠. 그 아이가 외발자전거 타기에 처음 성공하자 다른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덤벼들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더 놀라운 변화는 그리 소극적이던 아이가 이후엔 모든 일에 앞장서고 먼저 도전하는 적극적이고 자존감 강한 아이로 변화해 갔던 거죠.” 이 학교의 외발자전거 붐은 이렇듯 한명, 또 한명의 변화로 이어지며 지금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이고도 자연스레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유영화 교감은 외발자전거 타기가 아이들에게 적당한 도전력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발자전거는 아이들로 하여금 도전할 만한 어려움을 줍니다. 또한 자전거타기 성공에서 끝이 아니라, 자격증을 받고 운동회, 학예회 등의 공연으로 이어져 흥미가 지속됩니다.” 외발자전거 하나로도 풍성한 학교 이야기 최다 10연속 점프를 할 수 있다며 자신만만한 김도윤(4학년) 학생, 부모님께 외발자전거를 선물 받았다는 김민선(4학년) 학생, 친구들과 손잡고 도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는 김도은, 안민주(4학년) 학생, 가장 먼저 시작한 선배로서 뿌듯하며 중학교에 가서도 계속 타겠다는 최형선, 김재용(6학년) 학생 등 아이들의 표정에서도 외발자전거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아이들에게 이번 소년체전 무대는 특별한 경험이자 기회였다. “열심히 연습했는데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실수할까봐 떨렸어요. 그런데 박수 많이 받고 스타가 된 것 같았어요.” 아이들은 이를 계기로 외발자전거가 더 좋아졌다고들 말한다. 뿐만 아니다. 3남매가 함께 외발자전거를 타는 가족, 자전거가 좋아 7시에 등교하는 아이도 있다. 또 흔치는 않지만 혼자 타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체육관 한 바퀴를 돌고 자격증을 받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이들은 아침시간 외에도 급식 먹고 난 후, 또 자전거를 타러 나오기도 한다. 이렇듯 봉의초교는 외발자전거 하나로도 풍성한 이야기 거리가 생기고 적극적인 학교분위기가 만들어지는 중이라고 한다. 체력과 정직함 배우고 척추교정 효과까지 교장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외발자전거를 타며 신나는 아침을 열어가고 있는 봉의초교. 일반 자전거와는 달리 내리막길이든 오르막길이든 자신이 폐달을 굴리는 만큼 움직이는 이 운동을 통해 아이들은 체력과 함께 정직함도 배우고 있다. 학교에서 주는 크리스탈 액자로 만들어진 자격증을 품에 안으면 세상을 다 가진 듯 성취감을 느낀다는 아이들. 특히 외발자전거는 4차원 공간에서 자전거와 내가 한 몸이 돼야 균형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척추교정 효과도 확실해 학부모 호응도 높다. 한편, 봉의초교는 외발자전거 외에도 스포츠클럽 장려를 위해 모든 교사들의 참여 속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 1스포츠클럽을 운영 중이다. 또한 9시 등교제에 맞춰 반별로 독서지도를 비롯, 리코더 오카리나 등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