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6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정경제 살리기 멘토링 교육 부천시자원봉사센터가 돈으로부터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우리 집 가정경제 및 지역사회도 돌아보는 ‘가정경제멘토링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에 총5회 진행된다. 장소는 부천시민학습원 3층 배움터이며, 기초과정 참여자 20여명을 모집한다. 전체과정은 1단계 기초교육, 2단계 심화교육, 3단계 동아리활동 및 가정경제멘토 봉사를 통한 실천 활동으로 진행된다. 심화교육은 기초교육 참여자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32-324-01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 상일초, 학교폭력 예방 플래시 몹 상일초등학교(교장 이정형)는 지난 5월 11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운동장에서 학교폭력예방 플래시 몹인 ‘친구와 함께 춤을’ 행사를 가졌다.학교폭력예방의 일환으로 진행된 플래시 몹 행사는 Wee Class에서 주최한 것으로 5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포함한 상일교육가족이 함께해 운동장을 가득 채웠다. 운동장에 모인 모든 학생들은 그동안 틈틈이 익혔던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 춤동작을 즐겁게 추었고, ‘친구야, 사랑해!’라고 크게 외치며 학교폭력 예방의 희망을 담아 표현했다. 상일초등학교 이정형 교장은 “학교폭력 예방 플래시 몹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의 마음을 다질 수 있었다”며 “오늘 친구와 함께 했을 때의 이 느낌을 오래 오래 간직해 친구의 소중함을 알고 즐거운 학교문화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 의왕소방서의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소소심’ 인기 의왕소방서에는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소방안전 상식, 소소심’을 만들어 홍보와 교육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소소심’은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의 앞 글자를 딴 말로, 화재나 심정지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평소 훈련을 통해 몸에 익혀 놓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의왕소방서 안기승 서장은 “소소심은 안전한 생활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알아야 할 기본 상식”이라며 “주민들이 보다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매주 의왕지역 아파트 단지를 찾아 체험부스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소소심은 올해 3월부터 시작됐다. 소화기 사용법을 익혀 불 끄는 훈련을 직접 해보고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도 직접 실습해 본다. 소화기 사용법을 통한 불끄기 체험은 의왕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나서 교육하며 심폐소생술은 의용소방대 대원들이 시민들과 1:1로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한다. 박지선 소방관은 “의용소방대는 소방서에 있는 봉사단체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해 강사자격증까지 취득하고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14일에는 내손동의 이편한세상아파트에서 10번째 소소심 행사가 열렸다. 오후에 진행된 행사는 아파트 내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한 후 체험부스를 통해 불끄기 훈련과 심폐소생술을 직접 교육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날 체험부스에는 5살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과 주부, 60대 이상의 어르신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을 진지하게 배우는 모습이었다.자녀 두 명과 함께 참여한 전은미(의왕 포일동) 주부는 “최근 안전사고가 많이 나면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활동에 관심이 커졌지만 어디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기도 했고 찾아가기도 막막했었다”며 “내가 사는 동네에 직접 찾아와 불끄기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해주니 너무 도움이 되고 좋아서 아이들은 물론 엄마인 저도 꼼꼼히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 의왕시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의왕시가 학습을 통한 나눔과 일자리 연계로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6일부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2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평생교육 프로그램은 6개 강좌 18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원예치료 첫걸음 30명 ▲건강지킴이 손 마사지 30명 ▲수납의 달인 오전·오후반 각 30명 ▲자신만만 리더십 스피치 주·야간반 각 30명이다.모집대상은 의왕시 거주자 및 의왕시 소재 사업장 근로자이며 원예치료와 손 마사지 과정은 향후 관내 노인복지관과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해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수강신청은 의왕글로벌인재센터 3층에 위치한 의왕시 평생학습관을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수강료는 2만원으로 재료비와 교재비는 별도 부담하여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평생학습관(031-345-2558~9)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 과천시, 제1기 청년 취업 성공 프로그램 실시 과천시는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전문 프로그램을 통하여 개인별 특성, 적성, 적합업종 등을 분석, 파악하여 직무능력을 향상함으로써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 취업성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미래를 잡(job)아라”라는 주제로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과천에 거주하는 만 30세 미만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6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18시간 진행되며, 1:1 밀착상담 및 고용시장 동향, 기업정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모의면접 시행 등 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교육을 제공한다.이재석 일자리센터팀장은 “청년들의 취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청년 취업 성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교육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적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봄으로써 구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 마음하나상담센터 부모 성장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자녀와 함께 좀 더 행복해지고 싶다면 마음하나상담센터에서 6월 2일(화)부터 7월 21일(화)까지 매주 화요일(10~11시 50분)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부모 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자. 자녀교육에 필요한 정신분석 이론 강의와 다양한 자기진단 검사, 직접 체험해보는 모래, 미술 등의 활동을 통해 부모의 심리적 성숙과 자녀와의 바람직한 관계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2~5명의 소집단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회기 2만원이다. 8회기를 모두 참가하는 분들에게는 심리학 서적 1권을 선물로 증정한다.문의 02-557-4301, 010-3036-43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6
- 이주의 고양소식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고양시 보건소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청소년 산모 임신 출산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그간 발급됐던 ‘맘편한 카드’는 5월 1일부터 ‘국민행복카드’로 통합돼 사용가능하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탈(www.socialservice.or.kr)에 접속해 신청하고 신청서류(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신청 및 임신확인서 1부, 주민등록등본 1부)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바우처사업본부에 우편접수하면 된다. 이용기간은 카드를 발급받은 날부터 분만 예정일 후 60일까지며 산부인과 병·의원, 한의원, 조산원에서 임신 회당 총 120만원 범위 내 임신·출산과 관련해 진료 받은 의료비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양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2기 수강생 모집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제2기 고양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심화과정을 수강생을 모집한다. 21일 개강하는 이번 과정에서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고양시민과 고양시 소재 기업의 사업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주1회 씩 3주간 우영된다. 사회적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 인증절차, 사업계획서 작성법, 기업 탐방을 통한 사례 연구 등의 강의가 준비된다. 수료생에게는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 모집 신청 시 필수교육 면제, 지원센터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산점 부여, 일대일 창업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 정원은 선착순 20명,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참여를 원한다면 지원센터 전화(031-960-7872) 또는 이메일(webmaster1@gipa.or.kr)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일산동구보건소, 임신 체험복 대여 일산동구보건소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임신부 배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임신 체험복을 대여한다. 10kg 정도 되는 임신체험복은 임신부의 신체의 변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게 제작된 조끼이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임신체험복을 중,고생들의 임신 출산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내 중.고등학교에 대여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6월 13일 오후2시에는 ‘토요 부부 태교교실’을 열어 예비 아빠들에게 임신 체험복 착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신체험복 대여나 토요부부 태교교실 참여를 원하는 예비엄마들은 모자보건팀(031-8075-4104~4105)로 문의, 접수하면 된다. 고양아티스트 365展 고양아람누리 갤러리에서 <고양아티스트 365展>이 5월부터 12월까지 기간 중 총 18주간 운영된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주목할 만한 작가들을 선정해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시각예술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이다. 작가 1명이 각 2주씩 개인전 형태로 순차에 따라 전시된다. 올해는 조문희, 송규태, 박미진(5월~6월), 서정민(9월), 김은희, 김재덕(10월), 한상엽, 박동엽, 임민성(11월~12월) 9명 작가들이 참여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6
- ‘학교는 자란다’ 대화고등학교 학교와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 공교육의 힘 보여주다 언제나 첫출발은 설렘 반 두려움 반이다. 막 개교한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의 심정 또한 그랬다.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설렘과 함께 선배도 없는 학교를 다니며 복잡한 심경이 교차했다. 하지만 어느새 3년이란 시간이 흘러 드디어 1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하나가 돼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며 걸어온 결과, 이제는 우수한 진학 성적이 돋보이는 학교로 성장했다. 개교 4년차로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얻고 있는 대화고등학교(교장 최동수)를 찾아가 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임병수 남영재 노현웅 부장교사> 개교 첫해부터 진학준비에 매진일반고의 핵심은 진학이다. 중학교 때까지가 진로를 찾기 위한 탐색 과정이었다면 고등학교 때는 진로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이에 필요한 진학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다. 대학 진학을 유독 중시하는 국내 교육 현실에서 고교 진학 성적은 학교의 정체성이 되기도 한다. 2012년 개교한 대화고에서는 진학준비를 최우선에 두고 출발했다. 진로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진로 진학과 관련된 정보를 꾸준히 제공했고, 대학 입학사정관들을 초대해 대학별 설명회를 개최했다. 더불어 학생들이 진학 준비를 구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했다. 입시 정보가 풍부하고 학생부 관리를 잘했더라도 대학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선 성적이 필수다. 자기주도 학습실인 청어람실을 운영, 학생들이 1학년 때부터 학교에 남아 공부하며 자기주도 학습에 익숙해지도록 했다. 청어람실을 이용하기 위해선 담임교사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성적별로 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공부 의지가 확실해야 하며 최소 주 3회 이상 자기주도학습에 참여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청어람실에는 한 명 이상의 교사가 상주하며 학생들을 관리한다. 1회 졸업생들 중 수능이 끝날 때까지 청어람실에 남아 공부했던 학생들은 대부분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 1학년 노현웅 부장교사는 “자기주도학습은 대학입시의 승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교사들의 열정, 진학 성과로 나타나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가 되면서 무엇보다 학생부가 중요해졌다. 대화고에서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부 관리와 중요성에 대한 설명회를 꾸준히 개최했다. 특히 3학년 담임교사들은 학년 초 학생부와 대입전형에 대한 전문적인 연수를 필수로 받았다. 실제 학생부 기록 사례들을 분석하며 이에 맞는 대입 전형을 찾아보는 연수를 통해 대학입시에 대한 감을 익히도록 했다. 대학입시에서 고3 담임교사의 역할은 너무나 중요하다. 학생들의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3학년 임병수 부장교사는 고3 담임교사의 소임을 강조했다.“학생들에게 정확한 안내를 해주고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입시 관문을 뚫고 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고3 담임교사의 역할입니다. 학생들 중 특정 과목을 잘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 능력을 발굴해 장점으로 살려주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 학생부 기록을 진로와 연계해 나만의 스토리로 만들 수 있도록 코칭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요. 학생 개개인별로 어떤 진학지도가 필요한지 파악해서 학생이 원하는 학과나 대학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대화고 고3 담임교사들의 열정은 학교를 성장시키는 큰 원동력이 됐다. 대화고 1회 졸업생들(440여명) 중 서울대, 연·고대, KAIST, UNIST 등에 합격자를 배출했고, 서울 및 수도권 4년제 대학에 172명(진학률 39%)을 합격시켰다. 진학 성과로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 얻어사교육의 힘이 강한 일산지역의 특성상 처음엔 학교와 교사들의 노력을 반신반의하며 지켜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진학 성과에 제일 먼저 학생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학교에서 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교사들을 신뢰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진로 동아리의 경우 참가 희망자가 두 배 이상 늘어 진로 동아리를 한 팀 더 꾸려 운영하고 있다. 이런 학교의 노력을 묵묵히 지지하는 학부모들 또한 늘어났다. 공교육과 사교육을 넘나들며 분주히 입시를 준비하기보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자기주도학습을 믿고 맡기는 분위기다. 취재를 위해 만난 1~3학년 부장교사들의 퇴근 시간은 항상 밤 10시라고 한다.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다. 진학 성과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대화고의 노력하는 학교와 교사들은 공교육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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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나트륨 섭취, 어린이 건강을 위한 첫 걸음
올바른 나트륨 섭취, 어린이 건강을 위한 첫 걸음
한국인의 밥상은 건강 밥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국과 장류가 풍부해 자칫 ‘나트륨’의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짜게 먹지 않기, 즉 저염식 식단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어린이집 역시 저염식을 추구하는 곳이 늘고 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리포터가 찾은 날 아이들의 식단은 돈가스, 깍두기, 샐러드, 육개장, 흑미밥이었다. 따끈한 김이 피어오르고 맛있는 냄새도 솔솔 풍긴다. 보는 리포터도 군침이 도는 식단이다. 그런데 이 식단이 조금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 모든 음식이 저염도로 조리됐기 때문이다. 방문한 어린이집은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저염급식 인증사업’에 참여 중이다. 짜지 않은 식단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나트륨의 과다 섭취는 고혈압과 심장질환, 신부전증, 뇌졸중, 골다공증 등을 유발한다. 특히 유아기 때는 골격발달에 악영향을 끼친다. 무엇보다 어릴 때 짠 맛에 길들여지면 성인이 된 후에도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선호하게 돼 이 시기의 식습관 형성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순화 원장(시립가좌어린이집)은 “사업 신청을 한 뒤 몇 개월 간 준비과정을 거친다. 그 후 인증기관으로 선정됐고 지금까지 꾸준히 저염식 식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저염식 조리는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제시한 표준 레시피를 기본으로 이뤄진다. 조리사는 국, 조림, 반찬마다 정해진 염도 범위 내로 조리가 됐는지 염도계로 일일이 측정한다. 인스턴트 음식은 최대한 없애고, 김치도 저염으로 직접 조리한다. 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채소도 내놓는다. 국물의 경우도 짜지 않은 육수에 국 재료를 더하는 식이다. 반찬류는 최대한 소스를 제외하고 내놓는다. 한 원장은 “어린이집에서 한 끼 식사를 저염식으로 섭취한다고 해서 많은 것을 바꾸지는 못한다. 하지만 어릴 적 입맛이 평생의 입맛을 좌우한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부모 대상으로 저염식 교육도 진행함으로써 어린이집과 가정에서의 연계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실제 가정에서 외식의 횟수가 줄었고, 조리 시 짜게 먹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됐다.
한 원장은 “아이들은 이제 저염식 식단에 익숙해져 이젠 오히려 ‘맛있다’고 한다. 교사들 역시 저염식 입맛에 익숙해져가고 있다”고 했다. 어린이집에서의 작은 실천과 노력이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첫 걸음이 되고 있다.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현재 ‘저염급식 인증사업’을 운영 중이다. 소정의 인증 과정을 이수한 급식소에는 고양시장 명의의 ‘저염급식 인증기관’ 인증이 부여되고 정기적인 관리와 교육도 받게 된다. 현재 고양시 약 160여개의 어린이집이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일정한 지원비용은 없다. 때문에 어린이집 측의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한 사업이다. 매년 상, 하반기에 걸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각 기마다 20여 곳을 모집한다. 참여시설은 위생복 및 염도계를 비롯한 일정 물품을 지원 받는다.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참여 시설 유아들을 대상으로 나트륨 함량을 평가는 소변시료검사, 자연식품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시기별 작물을 직접 길러보는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저염송 율동 경연대회, 학부모 저당.저염레시피 경연대회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움: 시립가좌어린이집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고양시가 주관하고 부천대학교에서 위탁운영하는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해 5월 개소했다. 고양시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20~100명 미만의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급식소의 위생?안전관리 및 균형 있고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지원한다. 급식소에 방문해 조리실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나누는 위생?영양순회방문지도가 이뤄진다. 또한 편식예방, 손씻기, 식사예절 등 어린이 대상 맞춤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원장 및 교사,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위생과 영양관리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 어린이 성장 발달 단계에 따른 체계적인 식단을 작성해 보급하고 각 메뉴에 대해서는 표준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다. 그밖에 지역행사 참여와 영양/위생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저염인증과 식중독 청정구역 SAFE ZONE사업을 운영 중이다.
2015-05-25
- ‘대구음식문화해설사’ 양성 교육 운영 대구시가 대구음식의 스토리텔링, 음식 속에 문화 찾기 등 음식과 문화관광의 복합적 해설이 가능한 전문가를 육성하고자 ‘대구음식문화해설사 양성’ 교육을 개강한다. 대구시는 “대구에는 어느 지역 못지않게 훌륭한 먹을거리가 많지만, ‘대구에는 먹을 게 없다’는 오해와 편견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우수한 대구 음식문화와 브랜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구 향토 음식의 맛과 멋을 스토리텔링으로 개발해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음식문화해설사를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강의는 지역음식의 역사성과 변천사에 따른 음식문화와 관광문화의 연계성 해설 등 이론과 실습, 현장체험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2개 과정(1개 과정, 10회차)에 걸쳐 진행된다.교육생 모집기간은 오는 6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교육대상은 대구음식문화에 관심 있는 대구시민 50명이다. 시는 지원자 중 문화관광해설사, 대구식객단,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일반 시민을 선발할 예정. 이 교육은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대구시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하며, 교육신청은 계명문화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여 이메일(hongskun@kmcu.ac.kr) 또는 팩스(053-589-7595)로 신청하면 된다.시는 서류심사를 통해 교육생을 선발하며, 선발결과는 합격자에 한해 오는 6월 17일 개별통보할 예정이다.시는 대구음식문화해설사 양성사업을 통해 대구음식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실질적인 교육으로 음식과 관광을 연계하여 관광객에게 편의제공과 음식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의 :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 053-589-79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