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교 10대 천왕’ 1회 방송이 끝나고 아이들 스펙에 놀랐다. 요즘 아이들은 다 저렇게 빵빵한 스펙을 갖추고 있는 걸까? tvN의 ‘고교 10대 천왕’ 이야기다. 처음에는 그저 말 좀 되고, 외모 되는 고등학생들 모아놓고 그저 웃고 까부는(?) 프로그램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출연한 고등학생들의 놀라운(?) 스펙에 먼저 놀랐다. 민사고 출신에 프린스턴 대학 입학을 확정한 미소년에서부터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 따라 외국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온 학생, 골든벨을 울린 적 있는 전교 1등 학생, 부모님이 변호사인 유명인 2세 등 하나같이 강남스러운 아이들만 모아놓았다. 그저 강남에 살지 않을 뿐 강남아이라고 부를 수 있는 스펙을 다 갖춘 아이들이 MC 김성주와 정형돈에 ‘예능 대세’라고 하는 서장까지 합류해 ‘돌직구’ 토론을 이어가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부제인 ‘나라를 걱정하는 10대들의 모임’이 조금은 무색할 정도로 아이들의 스펙과 외모가 먼저 보인 게 사실이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아이들의 생각과 어른들은 미처 알지 못한, 혹은 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 할 때는 ‘요즘 아이들은 저렇구나!’ 혹은 ‘그래도 아직 애는 애구나’는 생각을 하면서 TV를 보게 된다.학원과 사교육을 대하는 아이들의 생각, 요즘 많아지고 있는 부모님의 이혼을 대하는 아이들의 마음 등 비록 그 생각이 아직 덜 익은 과일처럼 성숙해 보이지 못한 면도 있지만 솔직한 아이들의 생각은 들을 수 있었다. ‘스펙 종결자’ 고등학생 출연진이 위화감을 조성한다, 끼 있는 고등학생들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등의 비난의 목소리도 분명 있지만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들을 수 있는 솔직한 생각은 부모라면 한번쯤 들어봄직한 이야기처럼 생각됐다.비난의 대상이 되는 출연 고등학생들의 고(高) 스펙 역시 지금의 교육 현실이 강요하고 권하는 현실인 것도 분명하지 않은가? 분명 부모세대와는 다른 딱 ‘요즘 아이들’임에는 틀림없다. 신현영 리포터syhy0126@naver.com사진출처 tvN ''고교10대천왕‘ 방송캡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2
- ‘장례도우미’ 중장년 취업대비 교육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중장년을 위한 맞춤 취업대비 교육 프로그램을 29시간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한 프로그램은 장례도우미 교육으로 기본 서비스 마인드부터 장례절차의 이해 및 차례상 차리기 등 실무관련 교육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진행됐다. 또한 자기소개서, 이력서 작성법, 모의면접 교육도 실시해 기업체 현장 면접을 실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중장년을 위한 취업대비 프로그램으로 룸메이드와 살림도우미 교육과정을 준비 중이다. 룸메이드 교육신청은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 교육신청 또는 전화신청으로 가능하다. 문의 031-206-19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2
- 영통구보건소,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 모집 영통구보건소는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영양플러스 사업은 빈혈 및 저체중, 영양위험 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해 영양교육과 영양평가를 실시하고, 보충식품을 공급해 영양상태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영통구에 거주하는 임신부, 모유·혼합수유부, 만65개월 미만의 영·유아로, 2015년 최저생계비 200%이하 가구이며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등 영양위험 요인이 있는 대상을 우선 선정한다.지원 원하는 시민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납부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6월 4일~5일 오전 9시~11시, 오후 13시~17시까지 영통구보건소 2층 영양키움센터에 방문접수하면 된다.문의 031-228-8804, 88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2
- 특별교부금 확보, 지역교육현안 사업 차질 없이 추진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190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강당 및 체육관, 급식소 등 보통교부금의 기준재정수요액 산정방법으로 포착할 수 없는 지역교육 현안 수요가 발생할 때 지원하는 이번 특별교부금은 △황지여중, 경포여중, 신남중(고), 봉의초 등 체육관 신축비 61억 원 △평창 도암중 이전비 61억 원 △철원여중(고) 급식소 증축 및 생활관 신축비 20억 원 △안흥중(고) 체육관 및 급식소 신축비 18억 원을 비롯해 도내 유해성 여부 조사 결과 기준치 초과 학교로 선정된 7개 학교의 운동장 재조성에 필요한 △인조잔디운동장 개보수비 16억 원 등에 지원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특별 지원하는 특별교부금은 외부 대응투자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전입금 71억 원도 동반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안강수 예산과장은 “녹록지 않은 재정 형편에 강당, 체육관, 급식소 신증축 등 지역의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올해 안에 추가로 특별교부금을 더 신청할 계획이며, 앞으로 강원교육 재정력 제고를 위해 외부재원 및 특별교부금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1
- 강원도교육청, 2015 청소년교육의회 총회 개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주 한라대학교에서 도내 청소년교육의회 의원 180명이 참여하는 ‘2015 청소년교육의회 총회’를 진행했다. 이번 총회는 위촉장 교부로 시작, 현천고등학교 박경화 교장의 교육놀이에 이어 영등포여고 조영선 교사의 ‘참여와 소통,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조영선 교사는 “차별은 누구의 입장에서 무엇을 중심으로 볼 것인가의 문제에서 생긴다.”며, “세상의 기준을 누가, 왜 정했을까 늘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여러분이 인간답게 대접받고 있는지, 자신이 옆사람을 인간답게 대접하고 있는지 늘 질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학생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규칙을 정할 때 학생자치조직이 참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오후에는 전체 학생을 14개의 주제 모둠으로 나눠, 강원학교인권조례에 대한 비경쟁 토론을 진행했다.먼저‘학생인권의 주체는 누구이어야 하는가’라는 주제에 참여한 서승완 학생(삼육고)은 “학교가 먼저 학생들에게도 인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권장해야 한다.”고 언급한데 이어, 김지은 학생(원통고)은 “인권을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교과서 안에만 있었다.”며,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학생들의 문제에 대한 토론을 이끌어간다면 학생들이 주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좋은 삶을 위해 교육과정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박솔 학생(석정여고)은 “공부를 잘한다고 다 좋은 삶을 사는 건 아니”라며 “좋은 삶을 살기 위한 여러 체험 활동을 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고등학교에서도 자유학기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밖에도 △학생에게 휴대폰 소지를 가능하게 하는 대신, 수업에 지장을 주거나 학칙으로 정한 내용을 위반한 학생에 대해서는 사용제한 앱 설치와 함께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 인권을 알리기 위해 교내 학생인권의 날을 정하고 인권 피해 사례에 관한 토론과 인권 골든벨 등을 진행한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기 위해서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 등의 다양한 토론 결과들이 도출되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80명의 청소년의회 의원을 선발했으며, 2015년 청소년교육의회는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1
- 수원시, 헌 안경 기부 퍼레이드 행사 개최 수원시가 21일 시청 로비에서 헌 안경 기부퍼레이드 행사를 가졌다.사단법인 휴먼비전, 수원시 및 경기도안경사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저소득 및 소외계층의 안전한 삶을 위해 헌 안경 기부문화 확산과 해외(저개발국가) 보급사업 추진을 위해 추진되었다.행사에서는 시력보호 교육, 홍보영상이 상영, 헌 안경 기부, 시력측정, 상담, 안경부속품 교체, 안경테 교정 등이 무료로 실시되었으며, 300여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기부된 헌 안경은 수리를 통해 저개발국가(캄보디아, 미얀마 등)에 보급하게 된다.행사에 앞서 실시된 기념식에서 수원 제2부시장 및 수원시의장의 축사와 더불어 박순영, 김은수 수원시의회의원이 (사)휴먼비전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이날 행사 이후에도 헌 안경을 기부할 수 있으며 관련 사항은 (사)휴먼비전(031-217-1001)에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마을마다 자치분권 이야기꽃 피운다 경기도 수원시는 자치분권 활성화를 위해 ‘2015 자치분권혁신 마을이야기방’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수원시자치분권협의회는 지난 19일 파장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구별로 2회씩 모두 8회에 걸쳐 자치분권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전체 동별로 통·반장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올해는 주민자치위원들을 중심으로 마을이야기방을 운영할 방침이다.마을이야기방은 지방분권과 참여행정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들의 민주적 시민의식과 자치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수원시자치분권협의회 주관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마을이야기방의 강사는 이재은 협의회 의장 등 6명이 담당한다. 강연뿐 아니라 지방분권과 주민자치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즉석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오는 28일에는 오후 7시 정자3동 주민센터에서 율천동, 정자1·2·3동, 영화동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이야기방이 열린다.수원시는 마을이야기방 외에도 자치분권 정책토론회 등 자치분권 프로그램 운영하는 한편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시민배심법정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주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 김주현 시 자치행정과장은 “이제 지방분권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시민들의 자치분권 역량 강화를 위해 마을이야기방과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아이보람 산본센터'', 학부모공개강좌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엄마표 영어교육의 선두주자 ‘아이보람 산본센터’(원장 장은희)에서 오는 6월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학부모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공개강좌의 주제는 ‘엄마표 영어 교육의 중요성’으로 만 5세부터 초등 5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오랜 기간 영어에 매달려도 고민인 학부모와 모국어식 학습법을 원하는 학부모, 아이에게 재미있게 영어를 접해 줄 방법이 고민인 학부모, 영어 사용이 자유로워지길 바라는 학부모가 참석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이보람식 엄마표 영어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재미있는 DVD와 Audio Book, 원서를 통해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모국어식 영어교육방법이다. 수강 등록시 ‘땡큐맘’ 도서 증정과 당일 등록시 ‘DK-CD’를 증정한다. 참석을 원하는 경우 미리 사전 예약하면 된다.문의 031-399-89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우리 동네 ‘생활과학교실’ 학교 밖에서 손쉽게 과학을 체험하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과학을 손쉽게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는 ‘생활과학교실’수업이 파주시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하고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 지역 내에서 인기가 높다. 평일 오후, 파주시 해솔도서관에서 ‘생활과학교실’이 진행된다고 해 그 현장을 찾아가 봤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배우고 만들고 체험하고 “자, 이건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설계한 투석기의 모형이에요. 큰 돌을 성이나 적진으로 던져 공격하는 무기죠. 한 번 발사해볼게요.”강사가 아이들 앞에서 작은 모형 투석기를 발사시킨다. 투석기에서 동그란 구슬이 튀어나와 큰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다.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이 날아가는 구슬을 좇아간다.“이 투석기에는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어요. 관성의 법칙과 작용·반작용의 법칙, 그리고 지레의 원리 등이죠.”평일 오후, 생활과학교실이 진행되고 있는 파주시 해솔도서관. 2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강의실안을 가득 메웠다. 이날 수업의 주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그가 설계한 투석기였다. 이날 아이들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과학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를 듣고 그가 설계한 투석기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에 대해서도 배웠다. 또 투석기 모형을 직접 만들어 작동시켜 보는 시간도 가졌다. 수업 말미에는 배운 내용에 대해 아이들 각자 일지에 마인드맵 형식으로 정리해 기록을 남겼다. 수업 시간에는 전문 강사 외에도 두원공과대학교에서 투입된 보조강사까지 함께 참여해 아이들을 하나하나 세심히 살폈다. 생활과학교실, 전국 각지에서 진행돼 파주시 지역 곳곳에서 ‘생활과학교실’이 인기리에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교 과학 교육과정에서 부족한 체험, 실험, 탐구 중심의 수준 높은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내 아이들과 학부모들 사이에 만족도가 높다. 분기별로 모집하는데 어떤 곳에서는 모집 시작 단 3분 만에 신청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생활과학교실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자체와 지역 협의체 등과 연계해 복권기금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학교 밖 과학교육 활동 프로그램으로 10여 년간 운영돼 오고 있다. 전국 생활과학교실 운영 기관의 수는 2014년 기준, 1,719개소이다. 파주 지역에서는 파주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LG디스플레이의 공동주관으로 운영은 두원공과대학교가 맡아 3년여 간 수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해솔도서관, 문산도서관, 한빛꿈도서관, 채움도서관, 샘터도서관, 적성도서관 등의 관내 도서관과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17개소, 다문화센터, 돌봄 교실과 몇몇 중학교 등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로 초등학생 대상 수업이 많은 수를 차지하며 청소년이나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한 수업도 이뤄지고 있다. 지역 생활권 내 접근이 용이한 시설을 활용해 어린이나 청소년, 주민들이 손쉽게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과학교실을 운영해 많은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재료비만 받고 수업료는 무료로 운영하거나 아동센터 등에서는 전액 무료로 운영함으로써 폭 넓은 대상이 과학교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교 밖에서 심화된 과학교육 기회 제공 수업에서 다루는 내용은 다양하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에서부터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심화된 내용들까지, 물리, 생물, 지구과학, 화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융합 교육도 시도된다.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 전달은 물론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보는 활동도 겸해 수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있다. 파주지역 내에서 운영되는 생활과학교실에서는 수강생이 15명 이상이면 보조강사가 투입돼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특강 형식으로 발명하는 사고방식을 가르치는 수업도 마련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해솔도서관에서 생활과학교실을 이끄는 최인경 전문 강사는 “생활과학교실을 통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과학 현상에 대한 지식을 쌓으며,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과학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수강생 미니인터뷰 “노는 것처럼 과학을 배워서 좋아요” 만들기도 많이 하고 노는 것처럼 과학을 배워서 좋아요. 지난 번 수업에서는 음식도 만들었어요. 오늘 수업에서는 투석기를 만들었는데 재미있고 신기했어요. < 2015-06-01
- 강원학교인권조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강원학교인권조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최근 들어 ‘강원학교인권조례’가 학부모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허위인지 알 수 없는 극과 극의 의견들만 난무한 상황.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강원학교인권조례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는 채 불안감만 높아지고 있다. 과연 학교구성원인 학생, 교사, 학부모들은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지난 5월 27일, 강원도교육청에서 진행된 강원학교인권조례 좌담회를 통해 ‘강원학교인권조례’의 쟁점을 살펴봤다. 학생도 하나의 인력체 vs 학생은 아직 어린 미성년 강원학교인권조례에 따르면 학생은 당연히 인간으로서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학생들의 인권이 강조되면서 타인의 자유를 침 해하는 방종을 불러올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기준 교사(봉래중)는 “강원학교인권조례 내용은 좋지만 학생의 권리를 강조한 것에 비해 책임과 의무가 미비하다”며 학교 현장에서는 충돌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전지표 군(봉의고) 역시 “학생들은 아직 어린 미성년자”라며 “경험도 나이도 부족한 학생들에게 성인과 같은 권리를 주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학생들을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역시 큰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정현 교사(명진학교)는 “자유가 주어지면 방종으로 흐를 것이라는 우려는 그동안 우리가 학생들을 통제로서 관리했다는 증거”라며 “자신의 인권을 보호하고 지킬 줄 안다는 것은 타인의 인권을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아는 것인 만큼 통제에 익숙한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통을 통한 진정한 교권 보장 vs 제재・ 처벌 약화로 교권 침해 강원학교인권조례에 대한 또 다른 대립의 축은 교권이다. 학생부장을 맡고 있는 이기준 교사는 “학생인 인권을 보장한다는 것이 학교 현장에서는 수업권 침해와 같은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권리에 비해 책임과 의무가 미비하다고 비판했다. 비록 한 두명의 학생들일지라도 수업을 방해하는 상황이 펼쳐지면 현실적인 대처 방안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똑같은 상황에서도 이 문제를 전혀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역시 학생부장을 맡고 있는 황기면 교사(기린고)는 “물리적인 힘이나 강압적인 요소에 의한 교권의 시대는 끝났으며, 교사의 권리와 학생의 권리는 대립이 아니라 조화스러운 관계”라고 말한다. 학생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고 소통하며 학교생활규정을 함께 만들어가면 오히려 학생들의 생활지도가 쉬워진다는 것. 실제로 먼저 시행한 타 시도에서도 교사의 체벌이 줄고 학생들이 학교를 더 좋아한다는 조사가 발표되기도 했다. 또, 김영국 교사(춘천여고)는 “교권의 침해 사례는 학생과의 관계보다 학부모, 관리자, 동료교사와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며 인권조례 문제를 교사와 학생의 대립으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강원학교인권조례는 학생 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의 권리와 책임까지 규정하고 있어 바람직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제 6조 사생활 보장의 권리 학교의 장 및 교직원은 긴급한 상황 혹은 명백히 필요한 경우 이외에 학생의 사물함과 소지품 검사를 하여서는 아니되며, 학생의 동의를 얻는 등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제 10조 폭력으로부터 안전할 권리 학생은 체벌 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 vs 데모하는 학생들 키워낸다? 강원학교인권조례의 뜨거운 쟁점 중 또 다른 하나가 집회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집회’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기존의 이미지가 한 몫을 하고 있다. 즉, 집회라고 하면 과격한 시위 현장만을 떠올리는 기존 사회의 모습이 반영되어 학생들이 데모를 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것이다. 실제로 이기준 교사는 “학생들의 강력한 의사 표현이 학교 질서를 어지럽힐 가능성이 있다”며 2015-06-01